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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40주년 맞아 '지역 특산물 재도약 원년' 선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전용 엠블럼 도입과 AI 지원 등 지역 특산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지역 특산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첫걸음으로 우체국쇼핑 특산물 우수성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특산물 전용 엠블럼'을 도입했다. 공급 기업은 엠블럼을 상품 페이지와 포장재, 홍보물 등에 엠블럼을 표시해 소비자 구매 신뢰도를 높이고 자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턴 특산물 공급 기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상품평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상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해 우체국쇼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관호 우편사업진흥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전국 우수한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며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13:30홍지후 기자

신라시대 전통주 편의점에서 만난다…CU, '신라주' 출시

편의점 CU가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선보이는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에도 표현될 만큼 당시 동아시아에서 품격 있는 술로 인식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신상품은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가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레시피 등을 참고해 재현했다. 쌀과 찹쌀을 기본으로 국화꽃과 구기자나무 열매 등을 사용했다. 특히 국화와 구기자는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원재료다. 전통적인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쳐 은은한 쌀의 단맛과 향긋한 국화향, 부드러운 목넘김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20도이며 가격은 1만 8600원이다. CU는 신라주 상품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발탁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유해진 배우와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 달에는 신라주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잊혀졌던 신라의 전통주를 문헌 속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차별화 주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점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0:51김민아 기자

아크릴 "엔비디아 GPU·국산 NPU 하나로"...소버린 AX 전략 공개

“AI 주권은 GPU를 몇 장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인프라·모델·운영 전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크릴은 세 계층을 연결하는 기술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소버린 AX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OCP Korea Tech Day)'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글로벌 오픈 컴퓨팅 생태계인 OCP 재단과 OCP코리아 커뮤니티가 개최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 컨퍼런스다. 이날 아크릴은 기조강연과 기술세션 발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효율과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버린 AX(Sovereign AX) 전략'을 발표, 시선을 모았다. 강연에서 박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을 단순히 GPU 확보 규모가 아닌 실제 가동 효율과 운영 구조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산업계의 평균 GPU 실가동률은 50~6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고가 GPU를 확보하더라도 자원 배분과 운영 효율에 따라 실제 활용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신규 장비 증설과 함께 기존 인프라의 실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AI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아크릴이 제시한 소버린 AX는 인프라·모델·운영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각 계층을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연결하고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는 전략이다. 외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나 개별 공급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기업과 기관이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자체 환경에 맞춰 유연히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크릴은 소버린 AX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독자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플랫폼 'GPUBASE'를 제시했다. 'GPUBASE'는 자체 실증 기준 GPU 실효 가동률 93%, 네트워크 경로 활용률 9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엔비디아 H100 100장 규모 클러스터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21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PU나 스위치 추가 구매, 학습 코드 변경 없이 기존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GPUBASE'는 다양한 AI 가속기도 하나의 자원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엔비디아 A100부터 B200까지 세대가 다른 GPU는 물론 AMD, 구글 TPU, 리벨리온 ATOM, 퓨리오사AI RNGD 등을 하나의 스케줄러·쿼터·정산 체계로 관리한다. 기존 엔비디아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국산 AI 반도체를 단계적으로 편입할 수 있어 전면적인 시스템 교체 없이 인프라를 확장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전력·데이터센터 공간·예산 등의 제약으로 AI 가속기를 지속 증설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자원의 실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증설 결정 이전에 실가동률부터 계측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대표가 언급한 관련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이미 검증했다. 아크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에서 각각 500장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200장 이상 GPU를 활용한 대규모 실증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폐쇄망과 정부부처·지자체 망분리 환경에서 다년간 시스템을 운영했다. 지난 7월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 1·2차 공급도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 11곳을 포함한 18개 의료기관, 누적 1만 병상 이상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스택을 운영해왔다. 아크릴은 또 이번 행사의 기술세션에 염익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Beyond GPU Management : GPUBASE를 통한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GPU 가동률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노드 간 통신 대기와 네트워크 경로 편중 문제를 짚고 GPUBASE를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소개했다. 염 CTO는 “네트워크는 성능 문제가 아니라 비용 문제”라며 “통신 대기를 줄이면 같은 장비에서 더 많은 GPU가 일하고, 그만큼 증설 예산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관련 기술은 'USENIX ATC 2024'와 'IEEE Access 2021' 논문으로 검증됐다. 아크릴은 GPUBASE 관련 특허 22건을 포함해 총 83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국내외 관련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방형 AI 인프라 기술과 산업 방향을 공유한 행사다. 아크릴은 행사 기간 중 5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GPU 실가동률과 통신 대기 비중을 계측하는 무상 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2026.08.24 10:25방은주 기자

넥센타이어, 바람·햇빛으로 공장 돌린다…양산공장 직접 PPA 도입

넥센타이어가 양산공장에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하고 창녕공장의 태양광 자가발전을 확대한다. 넥센타이어는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 PPA를 체결하고 국내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직접 PPA는 전력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받는 제도다. 기업은 장기간에 걸쳐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11월부터 경남 양산공장에 육상풍력과 태양광을 합쳐 약 4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연간 공급량은 약 6GWh로, 3인 가구 약 16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회사는 직접 PPA를 통해 매년 약 2700톤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창녕공장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도 확대한다. 현재 지붕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는 설비를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자체 발전 방식으로 순차 전환한다. 넥센타이어는 2028년까지 창녕공장에 1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규모다. 양산공장에도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은 유럽 완성차업체의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넥센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포르쉐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받았다. 회사는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하거나 외부에서 구매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58.8% 줄일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거점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17류은주 기자

추석 선물도 스타벅스에서…'추석 기프트 푸드' 5종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선보이는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러스크 어소트먼트 세트 ▲풀문 잼 쿠키 세트 ▲아몬드 정과 세트 ▲우리쌀 전병 파래김맛 ▲우리쌀 전병 땅콩맛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패키지 푸드 미판매점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명절 분위기를 더할 수 있도록 모든 상품에 전용 쇼핑백을 함께 제공하고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특별 행택(Hang Tag)을 적용했다. 달항아리는 넉넉함과 풍요를 상징하는 전통문화 아이콘으로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견과류 4종과 풍성한 식감의 블루베리를 담은 '오도독 하루 넛&블루베리(14개입)'도 같은 날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추석 기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추석 기프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간편하게 스타벅스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비아 어소트먼트 세트', '오리가미 & 머그 세트', '오리가미 3종 세트'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재출시한다. 해당 기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발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 장바구니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대상 명절 다회용백, 텀블러 트래블백, 장우산 등을 증정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감사와 정성을 전하는 명절 선물의 의미를 담아 맛과 패키지 디자인 모두에 정성을 기울였다”며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09:16김민아 기자

애플도 폰 가격 인상 준비…아이폰18 프로 얼마나 오를까

삼성전자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메모리와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으로 애플 역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두 달 전 아이폰을 제외한 주요 제품군의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맥과 아이패드 가격은 평균 약 23% 올랐으며, 맥북 에어는 200달러, 맥 스튜디오는 5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인상됐다. 이제 관심은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18 프로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에 쏠린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부품 가격 상승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의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가격을 각각 약 100달러 인상했다. 애플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아이폰18 프로 시작 가격은 기존보다 약 9% 오른 11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메모리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100달러 수준의 인상은 비교적 소폭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애플이 늘어난 비용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부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을 가능성에는 이유가 있다. 가격을 100달러 정도 인상하는 데 그친다면 삼성전자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앞서 맥과 아이패드에 적용한 가파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고려하면 애플이 가격을 더 인상할 여지도 있다. 특히 맥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폭이 아이폰보다 훨씬 컸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업그레이드 구독 프로그램 역시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별 결제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2026.08.24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홈쇼핑, 코스맥스 '코아시스' 단독 상품 개발

현대홈쇼핑이 자체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키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아시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제품 기획, 패키징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을 전담하며, 코스맥스는 원료 선정과 제형 개발 등 제품화와 생산을 맡는다. 두 회사는 주름과 기미 등에 도움이 될만한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2종을 '온리 코아시스'라는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동대문점 등 코아시스 4개점에서 단독 판매하고, 향후 현대홈쇼핑 TV라이브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도 판로를 넓혀 멀티채널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의 신제품 추가 개발은 물론, 다양한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해 현재 40여 종인 온리 코아시스 상품을 연내 6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코아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해 고객 방문의 이유와 매장 차별성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코스맥스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아시스를 통해 유망 뷰티 브랜드 발굴은 물론, 고객 니즈에 맞춘 전용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38안희정 기자

세계적 교재에 한국 AI가 쏙…피어슨·프리윌린, 대학 수업 바꾼다

글로벌 교육기업 피어슨의 대학 전공 교재가 프리윌린의 인공지능(AI) 학습 기술과 결합한다. 피어슨이 국내 대학용 AI 학습 플랫폼에 고등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피어슨 교재를 단순한 전자책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별로 부족한 개념을 파악해 필요한 설명과 문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교수에게도 학생별 학습 상황을 제공해 수업 설계와 학습 관리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리윌린과 피어슨은 지난 21일 서울 프리윌린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프리윌린은 신입생 기초학력 관리에 집중했던 대학용 학습 플랫폼 '풀리캠퍼스'를 전공 수업 전반으로 넓힐 계획이다. 검증된 교재에 학생별 맞춤학습 더한다 양사는 수학·과학·영어를 비롯해 의학·간호·공학·경영·경제·정보기술 등 피어슨의 한국어 교재와 학습자료 110종 이상을 풀리캠퍼스에 연결한다. 적용 콘텐츠는 2028년까지 150종 이상으로 늘린다. 학생이 시험을 치르면 정답 여부에 따라 다음에 제시되는 내용이 달라진다. 미적분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기본 개념을, 확률을 잘 이해하는 학생에게는 심화 문제를 추천하는 식이다. 교수는 학생별 취약 부분과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능 자체는 훌륭해도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학습 효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며 “수업에 불필요한 내용이 있거나 설명이 좋지 않으면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피어슨 교재로 수업하는 강의실에서 출발하면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보장된다”며 “교수들이 기존 수업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서 AI와 학습 데이터를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클라비아 바베 피어슨 아시아태평양 고등교육사업 책임자는 “AI는 학생에게 답을 빨리 주거나 좋은 성적을 받게 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학생이 여러 차례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개념을 제대로 익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80개 대학 이용…연내 100개 계약 예상” 풀리캠퍼스를 실제 이용하는 대학은 현재 약 80곳이다. 해당 대학의 전체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30만~40만명 규모다. 황재철 프리윌린 풀리 사업 총괄 본부장은 “올해 2학기부터 사용하는 대학과 내년 1학기 도입을 결정한 대학까지 포함하면 올해 계약 대학이 약 100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기초학력과 취업·자격증 교육 수요가 있는 전문대학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협력으로 예상되는 구체적인 매출과 유료 이용자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윌린은 향후 3년과 5년 단위의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일부 대학과 피어슨 콘텐츠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비용을 대학과 학생 중 누가 부담할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대학의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활용하거나 학생이 디지털 교재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김선형 피어슨코리아 이사는 “과거에는 종이책을 그대로 옮긴 PDF 형태의 전자교재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내용 요약과 연습문제, 동영상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면 학생이 같은 내용의 종이책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국내 공교육 시장은 규모가 작고 정부 예산 의존도가 높아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번 협력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에 맞는 사업모델을 찾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08:00류승현 기자

'상장 도전' 글로벌테크놀로지, 실적 관건은 "삼성 미니 LED TV 추가 채택"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글로벌테크놀로지가 낙관적 실적 전망 관건은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추가 채택 여부, 중국 E-ONG 공급 물량 확대 등이라고 밝혔다. 네오 QLED TV는 삼성전자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라인업이다. E-ONG은 중국 LTOM 그룹 소속 후면광원(BLU) 기업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 주력품은 LED 드라이버 IC(LDI)다. LDI는 미니 LED와 적녹청(RGB) LED 전류·휘도를 직접 제어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LED 구동 IC, 초소형 패키징·모듈, 투명 LED 디스플레이, 차량 디스플레이·조명 반도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5년 실적은 매출 297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이다. 전체 매출(297억원)에서 LDI 비중이 24%(71억원)로 가장 높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지난 19일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낙관적 시나리오의 연도별 매출 전망치는 ▲2026년 641억원 ▲2027년 952억원 ▲2028년 1363억원 ▲2029년 1912억원 등이다. 보수적 전망치 ▲2026년 611억원 ▲2027년 896억원 ▲2028년 1182억원 ▲2029년 1602억원 등과 비교하면, 2026년과 2027년에는 수십억원, 2028~2029년에는 수백억원 많다.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른 연도별 LDI 매출 전망치와 전체 매출 내 LDI 비중 예상치는 ▲2026년 366억원(57%) ▲2027년 531억원(56%) ▲2028년 810억원(59%) ▲2029년 1138억원(60%) 등이다. LDI 비중이 크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낙관적 시나리오는 현재 개발·프로모션 중인 제품이 목표 고객에 계획대로 채택되고, 진행 중인 물량 확대 협의가 순조롭게 실현되는 경우를 전제한 추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상반기 실적이 확정되고 하반기 수주잔고를 확보한 구간이어서 변동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2027년 이후 제품별 매출의 주요 변동요인에 대해 "LDI 부문 증가폭이 가장 크다"며 "자체 개발한 4-in-1 솔루션이 컨슈머 고객 A(삼성전자) (네오 QLED TV) QN80H 75인치 모델 BLU에 2027년부터 적용되는 경우, 중국 E-ONG 공급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4-in-1 솔루션은 신고서 제출일(7월) 현재 컨슈머 고객 A(삼성전자)에 대한 프로모션 단계로, 정식 발주 시 해당 물량이 매출로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4-in-1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블루 LED 기반의 구동 IC가 없는 제품"이라며 "미니 LED BLU의 1블록을 4개 LED와 1개 렌즈로 재구성해 LED 탑재수량을 줄여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in-1 솔루션은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바(bar)형 미니 LED 제품군 BLU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4-in-1 제품은 컨슈머 고객사A(삼성전자) 미니 LED 상위 TV 모델을 대상으로 광학 특성을 검증한 결과 사양을 충족했다"면서도 "컨슈머 고객사A는 동 제품을 일괄 적용할 경우 리스크를 고려해 (중략) 동사와 고객사 양사는 4-in-1 제품 적용범위를 전체 대상 물량의 10% 수준으로 우선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4-in-1 솔루션 매출은 정식 발주가 나오면 2027년부터 발생할 수 있다. E-ONG은 중국 LTOM 그룹 소속 BLU 기업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2025년 9월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E-ONG을 통해 IC를 하이센스와 샤오미, TCL, 하이얼, 화웨이 등 중국 5대 TV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E-ONG에서 2027년 이후 물량 LDI 구매의향서(LOI)를 받았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E-ONG를 통한 매출이 2027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올해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LDI 적용 TV 모델) 내 LDI 점유율은 77.4%"라며 "고객사에서 확인한 라인업·크기별 구성정보를 반영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가 공식 판매채널에서 판매 중인 TV 라인업 72개 중 (중략) LDI를 주로 적용하는 미니·RGB LED 로컬디밍 방식 TV 라인업은 35개(전체 72개의 48.6%)"라며 "전체 라인업 72개 중 동사(글로벌테크놀로지) LDI를 적용하는 대상 라인업은 25개(34.7%)"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 LDI를 적용할 수 있는 미니·RGB LED 로컬디밍 방식 TV로 한정하면 35개 라인업 중 25개, 즉 71.4%에 동사 LDI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71.4%는 LDI를 적용하는 삼성전자 TV 라인업 개수(25개)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이고, 77.4%는 전체 물량 기준으로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집계한 것이다. LDI를 적용하지 않는 모델까지 모두 더한 삼성전자 전체 TV 출하량 가운데 LDI를 적용한 제품 비중은 10~15%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커미션 매출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9%(297억원 중 26억원), 2026년 전망치 5%(낙관적 시나리오 641억원 중 29억원) 등이다. 커미션 매출에 대해 "반도체 제조사와 고객사 사이 거래를 중개하고 수취하는 수수료 수익"이라며 "별도 매출원가가 없어 마진이 높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VD(TV)사업부용 디스크리트 부문 내 점유율이 2025년 37%에서 2026년 40%로 확대될 것"이라며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DA(생활가전) 모든 응용처에 공용으로 적용되는 신규 승인 품목이 법인별로 순차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커미션 매출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가 최대주주(39.31%, 공모 전 기준)다. 김민선 대표는 지난 1987~2009년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근무했다. 2009~2013년 솔루션코리아에서 기술자문을 맡았고, 2013년부터 글로벌테크놀로지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보통주 40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1만 3000~1만 5000원이다. 공모금액은 520억~600억원이다. 전체 상장 주식 수는 1958만 3067주다. 예상 시가총액은 2546억~2937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7~11일, 청약일은 9월 16~17일 등이다. 9월 중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6.08.23 23:35이기종 기자

플랫폼업계, '폭우 피해' 거제·통영 지원에 팔 걷어

집중호우로 거제와 통영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플랫폼업계가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23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에 '긴급구호 쿠팡희망박스' 2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기록적인 폭우로 거제와 통영 등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학교와 사회복지관, 마을회관, 공공시설 등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한 200여 명에게 희망박스를 제공했다. 희망박스는 리빙박스, 차렵이불, 베개, 수건, 양말, 압축 물티슈, 치약·칫솔, 비누·거품망 세면 파우치, 접이식 3단 매트리스 등 총 10종의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쿠팡에 이어 지마켓은 경남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통영·거제 등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마켓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31일 시작하는 지마켓 추석 기획전 '한가위 빅세일'에서 피해 농가의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이다. 폭우로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과일·채소 등의 판로를 확대해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무신사도 호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거제·통영 주민들을 위해 생활필수품 지원에 착수했다. 해당 지역에서 팀무신사(무신사 스토어·29CM 등)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양말, 미니 선풍기, 세정티슈와 이구어퍼스트로피 타월 등 주요 생필품을 제공한다. 회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배송지가 거제·통영인 주문 건에 구호물품을 함께 배송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거제·통영 등 취약계층에도 2500만원 상당의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를 전달할 계획이다. 당근 역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모인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현장의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곳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사가 가진 유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피해 농가와 중소셀러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8.23 21:00박서린 기자

월마트, 美 온라인 매출 24% 증가…'30분 배송' 38개 지역으로 확대

월마트의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이 빠른 배송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주문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30분 이내 배송 지역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2분기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출고해 배송하는 부문의 매출은 40% 이상 늘었다.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빠르게 배달하는 서비스의 미국 매출은 48% 증가했다. 존 퍼너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 38개 시장에서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30분 안에 배송된 상품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늘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체 전자상거래 주문의 70%가 당일 또는 그보다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기존 매장을 전자상거래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니 CFO는 “매장은 전자상거래 주문의 80%, 빠른배송 주문의 100%를 처리하는 최종 배송 거점”이라며 “오프라인 구매와 온라인 주문을 합치면 매장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 수가 역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물류 자동화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내 월마트 매장 가운데 3100곳은 상품 공급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 물량의 절반 이상도 자동화 시설을 거친다. 다만 전체 소비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월마트의 2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2.6%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 환급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레이니 CFO는 월마트가 환급 대상이었던 약 29억 달러(약 4조 252억원)의 관세 가운데 사실상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환급금 일부를 상품 가격을 낮추는 데 사용했다. 전자상거래 성장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월마트는 올해 전체 순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2026.08.23 17:00류승현 기자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 인도…본격 출고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며 본격 출고에 들어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을 구매한 명재율 고객을 위한 차량 인도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상필 한성자동차 세일즈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도는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1060여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뒤 진행됐다. 한성자동차는 강남·서초·삼성 등 서울 강남권 전시장을 중심으로 고급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호 고객이 선택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레더,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V8 엔진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적용했다. 한성자동차는 차량 판매 이후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에 맞춰 전시장별 고객 경험 총괄 매니저(CXM), 24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BDC), 통합 멤버십 '클럽한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9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 서비스 팩토리 1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7곳도 운영 중이다. 성동서비스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풀만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첫 번째 여정을 한성자동차 고객과 함께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마이바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차량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에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42김재성 기자

컬리, '대한민국 수산대전' 실시…최대 65% 할인

컬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열고, 가을 햇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65%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포트럭 산지직송 신진도 가을 냉수마찰 햇꽃게' 등을 준비했다. 꽃게 주산지인 서해 신진도에서 통발이 아닌 그물로 잡은 신선한 꽃게를 수작업으로 선별해 담았다. 조업 직후 산지에서 바로 빙장 포장해 컬리 물류센터로 입고했다는 설명이다. 햇꽃게는 출시 기념 특가에, 해양수산부 20% 할인 쿠폰 적용 시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인 2kg 1만3600원(100g당 6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kg당 3~4마리로 구성되며, 이날부터 23일까지 주말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특가에 선보인다. ▲포트럭 자연산 멍게 ▲보물섬 ASC인증 전복 ▲이호 제주 손질갈치 등 산지 직송 수산물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조리할 필요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제품도 준비했다. ▲포트럭 대광어회 ▲모현상회 참돔회 등 프리미엄 회부터 ▲컬리스(Kurly's) 바삭하게 구운 김밥김 ▲안심이력제 통영 볶음용 멸치 등 간편한 반찬·건어물류 등이다. 컬리 관계자는 "햇꽃게를 비롯해 신선한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수산대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8.23 08:14박서린 기자

알리·테무 불량제품 AI로 잡는다…플랫폼 모니터링 의무화 추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불법 불량제품을 AI와 빅데이터로 상시 감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정 규모 이상 온라인 플랫폼에는 위해제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해외직구 확대를 비롯한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와 AI 기반 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제품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해외직구 제품은 국내 정식 수입품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 사전 KC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제품이 유입될 수 있다. 정부의 제품안전 감시도 인력 중심의 서류 검토와 사후 샘플링 조사에 의존하고 있어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 위해제품 데이터베이스(DB)와 온라인 플랫폼 사이의 실시간 연계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특정 제품에 리콜 명령이 내려져도 플랫폼에서 판매가 즉시 중단되지 않아 위해제품이 계속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제품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온라인 유통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해 불법·불량제품과 해외직구 제품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도 강화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통신판매중개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불량제품이 유통되는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은 플랫폼에서 즉시 판매를 중단하거나 차단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부가 플랫폼 사업자의 제품안전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의 사업에는 데이터 AI 기반 시장감시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을 추가해 관련 시스템과 전문인력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알리 테무 등 해외직구 유입 증가와 유통채널 다변화로 불법 불량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며 "기존 인력 중심의 사후 단속 방식으로는 매일 쏟아지는 유통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시망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AI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플랫폼 사업자의 위해제품 차단 의무를 결합해 민관 합동 제품안전망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3 07:39박수형 기자

'한국 배경'으로 주목…모던 워페어 4, 베타 테스트 돌입

액티비전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사전 체험 베타 테스트를 지난 22일 시작했다. 이번 베타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맵 두 종이 포함돼 국내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주차 얼리 액세스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하 한국시간), 사전 예약이나 별도 코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2주차 오픈 베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1주차는 게임을 사전 구매했거나 베타 코드를 보유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플랫폼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 PC(배틀넷·스팀·엑스박스 온 PC)다. 베타 시작에 앞서 21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콜 오브 듀티: 넥스트'가 열려 신규 콘텐츠와 개발 방향이 공개됐다. 1주차에 제공되는 6대6 코어 맵 다섯 종 가운데 두 종이 한국을 배경으로 삼았다. '실크웜'은 상점과 골목, 아파트가 밀집한 한국 쇼핑 지구를 무대로 근접전 위주의 교전을 유도하는 맵이다. '로터스'는 좁은 골목과 불타는 건물, 버려진 장갑차가 배치된 한국 어촌 마을로,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다양한 교전 거리를 상정했다. 나머지 세 종은 뉴욕 호텔 옥상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스', 인도의 버스 차고지를 옮긴 '트랜싯', 프랑스 철도 터미널 인근 은신처를 다룬 '카셰트'다. 베타 보상 중 하나인 무기 스티커에는 한국어 '먼저'를 음차한 'Meonjeo'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베타에서는 시리즈 베타 테스트로는 처음으로 완성된 캠페인 미션 한 편이 제공된다. '인트렌치드'는 원자력발전소가 적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군 보병·기갑 부대와 함께 대규모 공세에 나서는 내용이다. 캠페인 전체는 정식 출시에 앞서 10월 16일부터 디지털 사전 구매자에게 먼저 공개된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팀 데스매치, 도미네이션, 하드포인트, 킬 컨펌드, 수색 및 파괴 등 기존 모드에 신규 모드 '인플레이션'이 더해졌다. 인플레이션은 적을 처치할수록 자산이 늘어나는 대신 본인도 고가치 표적이 되는 구조다. 소규모 교전 모드 '건파이트'는 2라운드마다 전장 구조가 재조합되는 '킬 블록' 시스템과 함께 개편됐으며, 기존 3대3 외에 10대10 변형이 추가됐다. 이동과 사격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1인용 훈련 모드 '모빌리티 코스'도 신설됐다. 무기 관련해서는 특정 무기를 숙련하면 부착물 슬롯을 소모하지 않고 적용되는 '에이펙스 어태치먼트'와, 해금한 부착물을 조합해 세팅을 추천해 주는 '거니'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오퍼레이터를 로드아웃 단위로 지정하도록 바꾼 점도 이번 작품의 변경 사항이다. 배틀로얄 '워존'은 1주차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규 리서전스 맵 '조디악'과 함께 2주차부터 참여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 4는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을 주도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PC 버전은 비녹스가, 닌텐도 스위치2 네이티브 버전은 디지털 레전드가 각각 공동 개발을 맡았다.

2026.08.22 19:55진성우 기자

구글, 마벨에 17조원 지분 옵션…맞춤형 AI 칩 대반격

구글(Google)이 맞춤형 AI 반도체 확보에 승부를 걸었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8월 20일 구글은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과 맞춤형 칩 협력을 확대하면서, 마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일 수 있는 워런트(주식매수권)를 받았다. 전량 행사 시 지분 가치는 최대 122억 달러, 원화로 약 17조원에 이른다. 워런트는 마벨 보통주 약 5,897만 주를 주당 206.58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로, 2033년 8월까지 유효하다. 구글은 칩 주문이 5억 달러어치씩 채워질 때마다 매수권의 다음 구간이 열리는 구조로 권리를 확보한다. 이번 워런트의 바탕이 된 상업 계약은 7월 29일 체결됐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에 맞춘 AI 추론 가속기와 스토리지 컨트롤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메모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등 데이터센터용 반도체가 대상이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구글이 자체 칩 생태계를 넓히며 엔비디아(Nvidia) 의존을 줄이려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구글은 TPU를 내부용 자산에서 상업 플랫폼으로 확장해 왔고, 특정 AI 작업에서는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발표 직후 마벨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1% 넘게 뛰었다. 반면 그동안 구글의 주력 맞춤형 칩 파트너였던 브로드컴(Broadcom)은 하락했다. 공급망이 다변화되면 자신들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구글이 목표를 모두 채우면 마벨은 해당 기간에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칩 매출을 올릴 수 있고, 구글은 마벨의 5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하이퍼스케일 기업이 단순한 칩 구매자를 넘어 반도체 설계의 능동적 참여자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AI 인프라 지출이 늘어날수록 연산 비용과 네트워크, 전력 효율을 통제하는 능력이 빅테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그 경쟁이 칩 설계 단계까지 내려왔음을 보여준다. 결국 누가 더 값싸고 효율적인 연산을 확보하느냐가 AI 시대의 승패를 가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과 마벨의 이번 동맹은 그 경쟁 구도를 다시 그리는 신호다. 자세한 내용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2 08:37AI 에디터

네트왓킹·스크롤픽·밸런쉼…Z세대가 꼽은 올해 5대 트렌드

Z세대의 관계와 소비, 휴식, 성장, 콘텐츠 창작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네트왓킹, 스크롤픽, 밸런쉼, 현재진행력, 트라이에이터가 올해 5대 트렌드로 꼽혔다. KT는 지난 20일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2026 Y트렌드 컨퍼런스&고객경청포럼을 열고 Z세대가 직접 선정한 5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선정된 키워드는 ▲네트왓킹 ▲스크롤픽 ▲밸런쉼 ▲현재진행력 ▲트라이에이터 등이다. 네트왓킹(NetWHATking)은 소속이나 인맥보다 취향과 경험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 Z세대의 새로운 네트워킹 방식을 뜻한다. 누구를 아는지보다 어떤 경험을 함께하는지가 관계 형성에서 중요해지는 흐름을 담았다. 스크롤픽(Scroll Pick)은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보다가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방식을 의미한다.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검색하기보다 콘텐츠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접한 상품을 구매하는 행태다. 밸런쉼은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고 일상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자기관리 방식이다. 현재진행력은 성공과 실패를 포함한 성장 과정을 공개하고 꾸준히 도전하며 경험을 쌓아가는 태도를 뜻한다. 트라이에이터(Try-ator)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에 도전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유형을 가리킨다. KT는 Y퓨처리스트가 발굴한 트렌드 키워드를 실제 마케팅과 고객경험(CX)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N놀러는 Y박스 야구·농구 티켓 이벤트와 유튜브 협업 캠페인에 적용했으며, 듣폴트는 아이폰17 마케팅에 활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이 바꾸는 KT,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트렌드와 관련한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Z세대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KT는 이번에 도출된 트렌드 키워드와 고객 의견을 향후 상품·서비스와 고객경험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트렌드를 통해 Z세대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보다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트렌드 인사이트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Z세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5:50박수형 기자

매장은 다시 열었지만…홈플러스, 추석 대목 준비는 '안갯속'

임시휴업 한 달 만에 정상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추석 대목 준비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해 수요 선점에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도 본 판매를 포함한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상품 구성과 물량 확보부터 협력사·카드사 협의까지 통상 3~6개월의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 예약에 기업·단체의 대량 주문이 집중되는 만큼 일정이 늦어질수록 경쟁사에 초기 수요를 내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는 예약 돌입…홈플러스는 판매 계획도 '미정'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 이상 앞둔 8월 14일부터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올해 설(2월 17일)에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쟁사들이 이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6주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인기 품목인 과일 세트의 물량을 확대하고 실속과 품질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물 세트를 마련해 수요 선점에 나섰다. 롯데마트도 과일과 축산, 수산, 김·견과, 건강기능식품 등 약 900종을 마련했다. 대형마트에서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용해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기업과 단체의 대량 주문도 사전 예약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 세트 매출 중 사전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 2025년 72.6%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이 2023년 55%, 2024년 60%, 2025년 7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뒤늦게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경쟁사에 초기 개인·법인 수요를 내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대량 주문은 사전 예약 기간에 대부분 마무리되기 때문에 본 판매에서는 개인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상품이나 신선식품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준비에만 최대 6개월…상품 대금·물량 확보 관건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최근까지 이어진 영업 중단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지난 13일 영업을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영업은 다시 시작했지만, 상품 공급망은 여전히 복구 단계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평소 판매하는 상품과 달리 수개월 전부터 산지와 제조사로부터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과 할인 조건, 카드사 제휴 등을 조율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재배 단계에서부터 판매할 물량을 기획하고 가공식품도 제조사와 예상 판매량을 사전에 협의한다”며 “상품 물량이 정해지면 가격과 할인율을 결정하고 카드사와 행사 조건도 맞춰야 해 통상 명절 3~6개월 전부터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미지급 납품 대금이 남아 있다는 점도 신규 물량 확보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기존 대금의 회수 가능성과 추가 거래에 따른 위험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선물 세트 물량을 확보하려면 우선 협력사에 상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금 회수 위험이 있는 업체보다 안정적으로 판매해 온 유통업체에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21 15:31김민아 기자

나무에이엑스-솔로몬텍, 기업 가상화 전환 시장 공략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기업 가상화 전환 시장 공략을 목표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나무에이엑스는 솔로몬텍과 기업용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업들이 기존 가상화 시스템의 전환과 온프레미스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하면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구축·운영까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나무에이엑스는 자체 플랫폼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솔로몬텍은 고객 영업과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아 기업별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무에이엑스는 대규모 가상머신(VM) 인프라를 단일 콘솔에서 운영할 수 있는 KVM 기반 서버 가상화 플랫폼 '나무버트'를 출시했다. 양사는 솔로몬텍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VM웨어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공공기관과 중소·중견기업(SMB)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고객의 IT 환경에 따라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플랫폼 'NCC-XEN',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도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나무에이엑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과 솔로몬텍의 시스템통합(SI) 역량을 접목해 기업별 인프라와 운영 요건을 반영한 클라우드 구축 모델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솔로몬텍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포털 '인텔리포털'에는 나무에이엑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운영 기술과 AI옵스(Ops)를 연계한다. AI옵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GPU 자원과 AI 모델 배포·운영을 관리한다. 양사는 이같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서며 대학 특화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교수의 강의 진행, 학생 수업 참여와 수강신청·학적·장학·졸업요건 확인, 학사 행정직원 민원 응대와 행정 업무 등 각 분야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 대학에서 확보한 적용 경험을 기업의 인사·결재·구매 업무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김화중 나무에이엑스 공동대표는 "나무버트를 통해 기업 가상화 전환을 뒷받침하고 AI옵스를 바탕으로 GPU 자원과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자체 플랫폼 기술력과 전문 지원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인프라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3:40한정호 기자

지캐시, 16개국에서 즉시 디지털 세금 환급 서비스 제공

마닐라, 필리핀 2026년 8월 21일 /PRNewswire/ -- 해외에서 쇼핑하는 필리핀 여행객은 이제 지캐시(GCash) 지갑을 통해 환급 대상 세금을 수분 내에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로 출국하는 필리핀 여행객은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글로벌 세금 환급 파트너인 글로벌 블루(Global Blue)의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새 디지털 세금 환급(Digital Tax Refund) 기능을 이용해 지캐시 앱에서 세금 환급금을 필리핀 페소(PHP)로 즉시 바로 받을 수 있다. GCash users can now seamlessly claim tax refunds directly into their GCash wallets across 16 countries 이 서비스는 우선 16개국, 즉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라트비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에서 제공되며, 조만간 대상 국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세금 환급을 신청할 경우 여행객이 귀국 후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외화 현금으로 환급금을 받거나, 은행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환급금이 입금될 때까지 1~4주, 때로는 그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에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까지 더해지면 실제 환급금의 가치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공항 세금 환급 절차에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여행객은 세관에 필요한 여행 및 쇼핑 관련 서류를 제시해 확인을 받은 뒤 지캐시 앱에서 세금 환급 기능을 열고, 최초 1회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개인 QR 코드를 생성하면 된다. 공항 세금 환급 카운터 직원이 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환급금이 즉시 필리핀 페소로 환산돼 사용자의 지캐시 지갑에 바로 입금되며, 동시에 실시간 확인 알림도 전송된다. 카를로스 바우자(Carlos Bauza) 지캐시 인터내셔널 국제결제 담당 부사장은 "당사는 디지털 세금 환급을 통해 필리핀 여행객들이 환급금을 매일 사용하는 지캐시 앱을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필리핀 페소로 바로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세금 환급 기능은 필리핀 국민의 국가 간 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디지털 플랫폼들은 해외여행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통해 여행객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구매 가치를 극대화하며, 서비스가 제공되는 16개국 어디에서나 더욱 원활한 금융 편의를 누리도록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help.gcash.com/hc/en-us/articles/51318766615193-How-to-claim-a-Digital-Tax-Refun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1 1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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