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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등 의료기기 4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마사지 베드 형태의 의료기기로, 롤러형 마사지 모듈을 적용한 '코어셋'과 마사지 성능을 강화한 '마사지셋',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리클라이닝 코어셋', '리클라이닝 마사지셋'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은 모두 식약처로부터 개인용 온열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의 3가지 효능을 인정받았다. 비렉스 의료기기 신제품 4종은 척추 부위 마사지를 기반으로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스템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맞춤 마사지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의료기기 코어셋은 척추온열도자를 탑재해 목(경추)부터 엉덩이(천추미추부)까지 척추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부드럽고 깊이 있는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척추 굴곡을 측정해 체형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밀착 마사지를 지원한다. 또한 비렉스 의료기기만의 특화 기술인 척추온열도자는 12단계 강도와 3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섬세하게 마사지 강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비렉스 마사지셋은 척추 견인에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을 더한 척추온열마사지 모듈을 탑재해 보다 입체적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두 개의 마사지볼이 주무름과 두드림 모션으로 뭉친 부위를 강력하게 마사지하고, 네 개의 온열볼은 척추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깊고 부드러운 지압 마사지를 구현한다. 특히 척추온열마사지 모듈은 좌우로 모였다가 멀어지며 주무르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신체 부위를 깊게 지압해 근육 이완을 돕고 목부터 엉덩이까지 집중 케어한다. 리클라이닝 코어셋·마사지셋에는 상체를 편안하게 눕혀주고 일으켜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으며, 상반신 등패드를 최대 70도까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비렉스 의료기기 4종은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스템도 갖췄다. 30℃부터 최대 65℃까지 1℃ 단위로 조절이 가능한 온열볼을 통해 섬세하게 온도를 조절하고, 상·하체 2존 온열 시트가 전신을 따뜻하게 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또한 신제품은 컨디션에 맞춰 다양한 마사지 코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코어셋은 23가지 마사지 코스를 제공한다. 마사지셋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마사지할 수 있는 7가지 수동 코스를 더해 총 30가지 마사지 코스를 탑재했다.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등 신제품은 소파와 베드 두 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샴페인 베이지, 크림 화이트, 모카 브라운, 잉크 블랙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멀티 마사지 쿠션, 무선 공기압 다리 마사지기, 전용 프리미엄 러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렉스 신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7:17신영빈

하이비디지털과 하츠네 미쿠의 협업: 한정판 오디오 장비 출시

루이스, 델라웨어주 2025년 11월 25일 /PRNewswire/ -- 최근 하이비(HiBy)가 자사의 하위 브랜드인 하이비디지털(HiByDigital)과 세계적인 가상 가수인 하츠네 미쿠의 독점 협업으로 제품을 출시하여 하이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하이비디지털 M500 뮤직 플레이어와 하이비디지털 YUME 이어폰 두 가지이다. HIBY DIGITAL M500, HIBY DIGITAL YUME, HIBY DIGITAL X HATSUNE MIKU 하이비는 10년 넘게 고품질 휴대용 오디오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전 세계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중국산 고음질 오디오(Chi-Fi)'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하이비는 2024년 에반게리온(EVANGELION )과의 협업으로 거둔 뛰어난 판매 실적과 긍정적인 평가를 발판 삼아 이번 하츠네 미쿠와의 파트너십을 단행했는데, 벌써 하츠네 미쿠 팬들과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하츠네 미쿠는 세계적인 가상 가수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 음악과 오타쿠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비는 하츠네 미쿠 캐릭터에 자사의 고품질 휴대용 오디오 기술력을 완벽하게 녹여냈다. 하이비디지털 M500은 TID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한 '여름 산들바람(Summer Breeze)' 콘셉트와 특별한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특징으로 한다. 하이비디지털 M500에는 하츠네 미쿠 특유의 음색을 완벽하게 담아낸 세 가지 버전의 맞춤형 음원이 탑재되었다. 스냅드래곤 680(Snapdragon 680)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14(Android 14)로 구동되는 이 뮤직 플레이어는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 두 개의 CS43198 DAC와 저노이즈 연산 증폭기(Op-Amp)를 채택하여 모든 장르의 음악을 생생한 오디오 품질로 재생한다. 하이비디지털 YUME 이어폰의 디자인에는 하츠네 미쿠를 상징하는 시각적 요소가 반영되었다. 10mm 마그네슘-알루미늄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대단히 선명하고 풍부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인이어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리츠 타입 4(Litz Type 4) 케이블과 4핀 잠금 시스템을 적용해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제이팝(J-pop)과 ACG 음악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어 하츠네 미쿠의 음색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두 협업 제품 모두 지금 하이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초도 구매 고객은 특별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하츠네 미쿠 팬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소장 및 몰입형 청취 경험의 기회인 셈이다.

2025.11.25 17:10글로벌뉴스

유통가 오너 3·4세 전진 배치…"미래 먹거리 찾아라"

유통업계가 오너 3, 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인사를 실시했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사업 부서에 이들을 배치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아직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오리온그룹의 3세 담서원 전무와, 롯데그룹 3세 신유열 부사장의 보직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오너 3, 4세는 ▲신상열 농심 미래사업실장 부사장 ▲전병우 삼양식품 전무 ▲허진수 SPC 부회장·허희수 SPC 사장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 등이다. 라면 라이벌 농심·삼양식품, 90년대생 전면에 라면업계 경쟁자인 농심과 삼양식품은 모두 90년대생 젊은 오너 3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진행한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신 부사장은 1993년생으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업으로 입사했다. 그는 2021년 부장으로 승진했고 2022년 구매담당 상무, 2024년 미래사업실장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 전종윤 명예회장 손자이자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2019년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고 지난 2023년 10월 상무로 승진했다. 입사 6년 만에 전무 자리에 오른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신임 전무의 승진 배경에 대해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또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3세의 승진으로 양 사는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3세 모두 미래 먹거리를 찾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상열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고 있다. 미래사업실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농심의 신사업 발굴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지난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농심은 신규사업을 발굴해 고성장과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팜' 사업이다. 농심은 오만에 스마트팜을 수출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MOU를 맺었다. 이 외에도 M&A 기회 모색과 아시안 누들·파스타 등 글로벌 고성장 신사업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전병우 전무 역시 그룹 미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COO와 헬스케어BU(비즈니스 유닛)장, 삼양라운드스퀘어 CSO 등을 겸임 중이다. 전 전무에게는 불닭볶음면 이후 신규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로 놓여 있다. 이 때문에 후속 신규 라면 브랜드 '맵탱' 기획과 단백질·헬스케어 신사업 논의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기존의 식물성 식품·스낵 브랜드인 '잭앤펄스'를 '펄스랩'으로 재단장했다. 펄스랩은 '콩'을 기반으로 한 스낵 간편식이다. SPC·CJ도…오너 3·4세 승진 SPC그룹 역시 오너 3세 형제가 나란히 승진했다.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향후 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DT)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왔다. 최근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에 들여왔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은 미래기획그룹장을 맡게 됐다. 미래기획그룹은 중장기 전략·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미래기획실'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DT추진실'을 통합한 조직으로 이 그룹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기는 셈이다. 롯데 신유열·오리온 담서원 승진 여부 주목 업계에서는 아직 임원 인사가 나오지 않은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다. 신 부사장은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후 2022년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를 거친 뒤 2023년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2024년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2025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입사 5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현재 신 부사장은 롯데제조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임하며 국내외 신사업 및 신기술 기회 발굴,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 전무의 승진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그는 1989년생으로 2021년 7월 수석부장으로 입사한 뒤 2022년 12월 상무, 지난해 12월 전무로 빠르게 승진했다. 담 전무는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리가켐바이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사업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2025.11.25 16:59김민아

연비 해결하고 보조금 더했더니...불티난 픽업 '무쏘EV'

KG모빌리티(KGM)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EV'가 높은 연비 부담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해지면서 가성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하면서 연간 판매 목표량을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무쏘 EV는 3월 출시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6천89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 5월 출시된 기아 타스만의 판매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기아는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6천929대를 내수 시장에 팔았다. 무쏘 EV는 국내 첫 전기 픽업 모델로 선점 효과를 누렸다. 기존 렉스턴 칸 등 KGM 픽업 라인업의 교체 수요도 판매 증가에 한몫했다. 실제로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모델은 지난해 1만2천779대를 팔아 16.7% 감소했고, 무소EV가 출시하기 전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39.6% 감소한 2천37대였다. KGM은 무쏘EV의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천800만원, 블랙 엣지 5천50만원으로 책정했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및 복합 전비 4.2㎞/kWh를 달성했다. 무쏘EV는 승용 전기차보다 높은 금액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고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원(3천962만원)대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으로 실제 KGM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소상공인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의류 장사를 하는 한 이용자는 "평소 시장에서 대량으로 떼오는 짐이 많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는 감당이 안된다"며 토로했다. 이에 한 이용자는 "일 때문에 리스했는데, 유지비가 적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쏘EV는 픽업트럭의 단점인 연비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타스만은 복합연비가 8.6km/ℓ이다. 무쏘 스포츠는 복합 10.3km/ℓ, 쉐보레 콜로라도는 복합 8.1km/ℓ이다. 무쏘EV는 복합전비가 4.2km/kWh이다. 이를 오피넷 기준 평균 가솔린 가격인 1천745.51원을 기준으로 3천km를 주행했다는 것으로 가정했을때 타스만 61만원, 무쏘 스포츠 51만원, 콜로라도 64만7천원의 유류비가 든다. 무쏘EV는 같은 거리를 달렸을때 23만원 수준으로 내연기관 모델 대비 최대 41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사용자는 "적재함에 200㎏ 정도의 짐을 적재하고 다니는데, 전비가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장점들을 바탕으로 무쏘EV는 KGM의 연간 목표 판매량을 넘어섰다. 고객 인도 직후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천167대 ▲6월 563대 ▲7월 1천339대 ▲8월 1천40대 ▲9월 957대 ▲10월 581대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 보조금이 소진되면서 판매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무쏘EV가 당초 계획했던 것은 월 500대정도로 올해 6천대 목표였는데, 6개월만에 초과 달성했다"며 "다만 전기차라 4분기는 지자체 대부분 보조금이 소진되면서 계약은 많이 됐는데, 인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기간이 반년에 불과하다는 점이 아쉽다"며 "1분기는 보조금 확정때문에 어렵고, 4분기는 보조금이 떨어져서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KGM은 무쏘EV를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지정하고 수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독일과 튀르키예 등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등 중동과 유럽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무쏘EV는 ▲5월 111대 ▲6월 184대 ▲7월 50대 ▲8월 264대 ▲9월 654대 ▲10월 783대 등 총 2천46대를 수출했다.

2025.11.25 16:26김재성

최형두 의원 "무늬만 AI 아닌 진짜 AI에 예산 집중해야"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내년 예산 심사와 관련해 핵심 요소에 집중한 인공지능(AI)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2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에 나선 최형두 간사는 "AI 대세론 속에서 모든 부처가 AI 예산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난 정부 시절 'AI 인재 양성'을 외치며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예산을 퍼붓고도 남은 실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예산은 100조원 국채를 발행해 만든 예산"이라며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며 일본의 국채 금리 급등 사례에서 보듯 소상공인과 서민, 기업에는 곧바로 금리·물가·환율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짜 AI와 무늬만 AI를 구별해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진짜 AI'를 떠받치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컴퓨팅 인프라, 고순도 데이터, 핵심 인재를 제시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추론용 저전력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된 컴퓨팅 인프라,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 이를 설계·운영할 인재가 갖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간사는 "진짜 AI 예산은 이 세 가지 기준에 맞아야 한다"며 관련 예산이 선언적 사업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한국에 약속한 블랙웰급 GPU 물량도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26만 장, 총 3기가와트(GW) 규모에 약 12조원에 달하는 첨단 GPU 공급을 약속했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밝힌 현재 한국의 AI 수요는 10~20메가와트(MW) 수준"이라며 "갑자기 공급이 수요의 100배를 넘어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GPU의 수명이 3~5년으로 쓰지 않으면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짚으며 "3년이 지나면 성능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5년 후면 구형이 된다. 초고가 GPU들이 전략자산이 될지 고철덩어리가 될지는 확보 후 3년 안에 결정된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오픈AI, 메타, 구글 사례를 들어 데이터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했다. 오픈AI가 챗GPT 1억 사용자 돌파 이후 GPU를 대량 확보했고 메타는 3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 구글은 검색과 유튜브 수십억명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GPU 투자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최 간사는 "모두 막대한 데이터가 뒷받침됐다"며 "우리 글로벌 기업들이 5만 장씩 구매할 GPU들은 제조업에 AI 날개를 달아줄 '피지컬 AI'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예산으로 구매하는 5만 장에 대해서는 진정한 수요, 즉 고순도 데이터를 만드는 데 진짜 AI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정부부터 추진된 K-클라우드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의료·보건·교육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AI 3대 강국의 초석을 쌓고자 했다"고 상기시키며 "전국 초·중·고에 AI 튜터를 배치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려 했지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무산으로 모멘텀을 놓친 만큼 이제 다시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 콘텐츠의 AI 전환을 위한 '미디어 클라우드' 예산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최 간사는 "우리나라 신문·방송 등 언론이 가진 거대한 콘텐츠를 AI로 전환하는 미디어 클라우드 예산도 국민의힘이 제안했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이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공·민간이 함께 데이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진정한 AI 3대 강국(AIG3) 목표를 위해 국민의힘은 예산 심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11.25 15:22남혁우

코엑스, 국내 대표 소비재 박람회 '소싱인마켓' 개최

코엑스(대표 조상현)와 한국MD협회(회장 정재필)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대표 소비재 박람회 '소싱인마켓((Sourcing in Market·옛 서울국제소싱페어)'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소싱인마켓은 '브랜드 그 다음을 여는 시장(Opening the Next of Brands)'을 슬로건으로 브랜드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B2B·B2C 통합형 종합 소비재 전시회로 새롭게 기획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다수의 소비재 기업과 브랜드 292개사, 416부스가 참가해 ▲기프트&홈리빙 ▲뷰티·패션 ▲스마트테크&솔루션 ▲헬스&푸드존 등 4개 핵심 섹터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뚜기·쿠팡·미리캔버스·롱블랙·리멤버·팩컴코리아·울트라백화점 서울 등 주요 기업과 콘텐츠 파트너가 참여하고, 서울시·한국무역협회·KOTRA·강남구청·강남구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해 유통·콘텐츠·공공 지원이 결합한 소비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소싱인마켓 2025는 참가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4대 B2B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소싱인사이트는 초기 창업자·스몰브랜드 대상 일대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한국MD협회가 주관하는 MD 구매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MD 100여 명이 참여해 입점 상담을 지원한다. 또 같은 기간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e-소싱 기반 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운영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참관객을 위한 B2C 요소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김신아 작가 협업 2D 아트월과 쇼룸존·텍스트존·선물존으로 구성된 체험형 기획전 '확신의 소싱인 전(展)'을 마련해 SNS 인증 이벤트와 경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에는 항저우 YIFA 그룹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쇼! 굿즈 패션&스타일 특별관'을 조성해 글로벌 패션·굿즈 트렌드를 소개한다. 브랜드 협업존에서는 소싱인마켓×미리캔버스×이나피스퀘어의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이벤트와 오뚜기×아이디어스×만만한녀석들 콜라보 굿즈 전시를 선보이고, 오뚜기 F&B 라운지에서는 산타 컵스프부터 달콤한 붕어빵 3종 세트와 호빵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 경험을 강화했다. 메인 프로그램 소싱인스토리(세미나)에서는 브랜드·IP·굿즈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콘텐츠 세션으로 ▲전시 기간 브랜드와 트렌드가 만나는 무대 ▲IP가 경험이 될 때 ▲굿즈는 움직인다 ▲아이디어를 키워라 ▲디테일을 터뜨려라 등 일자별 테마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지속가능한 굿즈, 도시브랜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IP, 영화·아이돌 굿즈, 명상·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 연사가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I 시대의 브랜딩 전략, 제품이 상품이 되기까지의 MD 역할, 인쇄산업과 지속가능한 생산, 이커머스 플랫폼 내 매출 성장 전략, 글로벌 소싱 플랫폼 활용법 등 실무 중심 주제도 다뤄져 브랜드 실무자와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2층 더플라츠에서 열리는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인 서울'과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롱블랙 컨퍼런스 2026'에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 소싱인마켓은 단순한 판매 전시를 넘어 브랜드·굿즈·소비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소비재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브랜드에게는 '다음 단계'를 여는 시장으로,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취향과 경험을 제안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한국MD협회 회장은 “유통·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다”며 “소싱인마켓이 소비재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4:57주문정

LS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LS ◇이동(전입) ▲문명주 전무 [現 LS메탈 대표이사 CEO → ㈜LS 경영관리본부장] ■ LS전선 ◇ 각자 대표이사 선임 ▲ 김우태 전무 [現 안전경영총괄/CHSEO 겸 배전사업본부장 → 안전경영총괄/대표이사 겸 배전사업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 지예규 LSCMX 법인장 ▲ 손시호 전력기기솔루션부문장 (연구위원) ▲유창우 해상풍력사업추진부문장 ■ LS ELECTRIC ◇ 부사장 승진 ▲안길영 생산/R&BD 총괄 ▲채대석 사업총괄 COO, 비전경영총괄 CVO, 안전환경총괄 CSEO, 자동화시스템사업본부장 겸 대표이사 ◇전무 승진 ▲이충희 사업총괄 Americas사업본부장 ▲조욱동 사업총괄 AP/EMEA사업본부장 겸 AP사업부장 ▲박우범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장 ▲윤원호 생산/R&BD총괄 생산본부장 ◇상무 승진 ▲이진호 비전경영총괄 DX S/W센터장 (연구위원) ▲ 최종섭 사업총괄 경영지원부문장 ▲최해운 비전경영총괄 법무부문장 (전문위원) ◇신규 이사 선임 ▲유동일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전략구매부문장 CPO ▲박준석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청주 생산/설계부문장 ▲최규태 비전경영총괄 GHR/경영지원부문장 CHO ▲백승택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 전력Grid사업부장 ■ LS MnM ◇사장 승진 ▲구동휘 대표이사 CEO ◇ 상무 승진 ▲이승곤 기술부문장 ▲김동환 생산부문장 ◇ 신규 이사 선임 ▲이정태 기획재경부문장 ■ LS엠트론 ◇ 상무 승진 ▲송인덕 전자부품사업부장 ◇ 신규 이사 선임 ▲김명훈 재경부문장 CFO ■ E1 ◇전무 승진 ▲김상무 Trading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강기훈 경영지원실장 ■ INVENI ◇상무 승진 ▲이창우 사업부문 대표이사 겸 지원본부장 CHO ■ 예스코 ◇ 상무 승진 ▲김은일 경영지원부문장 CHO ◇신규 이사 선임 ▲ 이제환 안전관리부문장 ◇ 이동(전입) ▲이정철 상무 [現 INVENI Compliance본부장 → 예스코 RM부문장] ■ 가온전선 ◇ 상무 승진 ▲김근식 생산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 김영호 테크센터장 ■ LS메탈 ◇CEO 선임(이동/전입) ▲이상범 상무 [現 LS ELECTRIC ESG/비전경영총괄 재경부문장 CFO → LS메탈 대표이사 CEO] ■ LS ITC ◇ 부사장 승진 ▲조의제 대표이사 CEO ■ LS e-Mobility Solutions ◇ CEO 선임 ▲ 석영래 이사 ■ LS사우타 ◇ CEO 선임 ▲김성용 상무

2025.11.25 13:23류은주

3분기 OLED 소재 구매 6.2% 증가…아이폰 수요 성장 견인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업체들의 소재 구매가 증가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T 제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25일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글로벌 OLED 패널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5억2100만달러(약 7천68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규모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액이 증가했으며, 패널 업체별로는 CSOT를 제외한 모든 업체의 구매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한국과 중국 업체들의 소형 OLED 출하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부진했던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아이패드 프로 신규 모델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구매액이 2025년 29억3천만달러에서 2029년 34억7천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 OLED 시장 대비 중대형 OLED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등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중대형 OLED의 구조적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고휘도·고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투 스택 구조의 OLED 채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발광재료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구조별 수요 전망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RGB 싱글 스택 OLED의 점유율은 2029년까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IT와 차량용 OLED 시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고신뢰성·고휘도 특성을 갖춘 탠덤 구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연동된다. 패널 업체들의 투자 방향도 발광재료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은 8.6세대 기반의 IT OLED 라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형 OLED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IT 및 자동차용 OLED 비중이 높아지는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Visionox)를 중심으로 8.6세대 투스택 탠덤 OLED 라인의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련 발광재료 소비는 더욱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2026년 이후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자국 패널업체에 저가 소재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제 발광재료 구매액 증가율은 사용량 증가 속도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2025.11.25 10:52전화평

[AI는 지금] "구글·아마존·네이버 어떡하나"…오픈AI 新무기에 이커머스·검색 시장 '긴장'

앞으로 '챗GPT'에서도 자연어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오픈AI가 '챗GPT'에 쇼핑 리서치 기능을 새롭게 도입키로 한 만큼 국내외 이커머스 산업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오픈AI는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를 대신해 제품 조사를 해주는 '쇼핑 리서치' 기능을 챗GPT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챗GPT에서 찾고 싶은 제품을 설명하면, 쇼핑 리서치 기능이 제품 탐색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전환해 필요할 때 스마트한 추가 질문을 던지고 인터넷 전반을 깊이 조사해 맞춤형 추천을 몇 분 안에 제공하게 된다.예를 들어 "작은 아파트에 적합한 조용한 무선 청소기 추천해줘", "미술을 좋아하는 네 살 조카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어" 등의 대화를 입력하면, 챗GPT가 쇼핑 의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쇼핑 리서치 모드를 활성화 해 제품 후보 목록, 주요 기능 차이, 최신 판매처 정보를 포함한 종합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여러 시간 동안 비교·검색하는 대신 주요 제품과 차이점, 장단점 등이 정리된 구매 가이드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오픈AI 측은 "챗GPT는 최신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출처에서 가져온다"며 "해당 출처 또한 명확하게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 리서치 기능은 전자제품, 뷰티, 홈&가든, 주방·가전, 스포츠·아웃도어 등 정보량이 많은 카테고리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쇼핑 리서치는 챗GPT 펄스(Pulse, 프로 사용자 대상)에도 통합돼 이전 대화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구매 가이드를 능동적으로 추천해준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챗GPT 무료, 플러스, 프로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연말까지는 거의 무제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에는 사용자가 챗GPT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인스턴트 체크아웃'과도 연동할 예정이다. 인스턴트 체크아웃은 지난 9월 오픈AI가 공개한 기능으로, 제휴된 판매처의 제품을 챗GPT 대화창 안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픈AI 관계자는 "구매를 원하는 경우 소매업체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지원되는 판매처에 한해 즉시 결제를 통한 직접 구매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일로 챗GPT는 쇼핑 기능 확장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 오픈AI는 올해 4월에도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쇼핑 관련 질의에 대해 제품 이미지와 가격, 상세 정보 등을 카드 형태로 보여주는 초기 쇼핑 기능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배포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능이 웹 검색 기반으로 제품을 시각적으로만 제안했다면, 이번 쇼핑 리서치 기능은 구매 가이드를 제작하는 별도 도구란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픈AI는 "쇼핑 리서치 결과가 공개된 소매 웹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유기적 결과"라며 "사용자 대화 내용이 소매업체에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 재고나 가격 정보의 정확성이 100% 보장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사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뿐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까지 넘보게 되면서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단순 제품 검색을 넘어 AI가 구매 결정을 실질적으로 대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기존 플랫폼 중심의 경쟁 구도에도 균열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쇼핑 리서치는 제품 탐색의 출발점이 웹 검색이나 플랫폼 검색에서 벗어나 대화형 AI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 변화는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검색 기반 쇼핑 구조'에 가장 직접적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업들 모두 매출의 핵심 축이 검색 기반 광고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라며 "사용자가 제품 정보를 얻기 위해 해당 플랫폼에 진입하지 않을 경우 구조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이에 구글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응답인 'AI 오버뷰'를 검색에 결합하며 방어적 조치를 취해 왔다. 아마존은 AI 요약 리뷰, AI 구매 조력자 '바잉 어시스턴트' 등을 강화하며 사용자 탐색 단계를 플랫폼 안으로 묶어두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챗GPT의 쇼핑 리서치가 '탐색-비교-판단'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경우 플랫폼들이 보유한 검색 우위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 쇼핑 리서치 기능이 사실상 가격 비교·전문 리뷰·거래 정보 등을 AI가 한 번에 종합해 제공하는 형태란 점에서 가격 비교 서비스는 물론, 전문 리뷰 기반 플랫폼들 역시 중장기적으로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서비스들은 방대한 리뷰·가격 데이터를 사용자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반면, 챗GPT는 자동 분석해준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더 높다. 오픈AI와 경쟁 중인 업체들도 속속 쇼핑 기능을 내놓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지난 7월 쇼핑 기능을 포함한 AI 브라우저 '코멧'을 공개해 이커머스 업체들의 긴장감을 더 높였다. 여기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코멧 어시스턴트'는 쇼핑뿐 아니라 예약, 이메일 전송, 일정 요약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웹 쇼핑 지원 기능 '액션'을 선보였다. 이처럼 AI 플랫폼들이 잇따라 쇼핑 기능을 내놓는 이유는 사람들이 AI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생성형 AI 챗봇과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내년까지 전통적 검색 엔진의 이용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들이 궁금증을 기존 검색 엔진이 아닌 AI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 퍼플렉시티 등이 AI 기반 쇼핑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 방식을 다시 고민하게 됐다"며 "이제는 AI 시스템이 상품을 어떻게 식별하고 챗봇이 어떤 방식으로 추천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프로파운드 공동창업자 제임스 캐드월라더는 "AI가 브랜드로부터 소비자를 빼앗고 있다"며 "결국 소비자는 답변 엔진과만 상호작용하게 되고,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와 인터넷의 주요 방문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1.25 10:36장유미

네이버 "컬리N마트, 출시 한달 만에 거래액 50%↑"

네이버는 컬리와 함께 선보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지난 9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인 10월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였으며, 컬리N마트 사용자 중 70% 이상이 3040 세대로 집계됐다. 특히 멤버십 사용자의 재구매율은 비멤버십 대비 약 2배에 달하며, 5회 이상 반복 구매한 사용자 비율은 멤버십 사용자가 비멤버십 대비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는 장보기 단골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4일 사용자가 2회 이상 구매한 상품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자주구매' 탭도 공개했다. 개인별 성향과 구매 패턴에 맞춘 장보기 섹션을 강화해 단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과 배송 안정성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과일, 야채, 고기 등 신선식품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멤버십 사용자 대상으로 무료 배송 기준을 낮추면서, 자주·반복 구매하는 장보기 사용성을 높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컬리N마트에서는 신선도와 품질에 민감한 ▲축산물류와 ▲냉동·간편조리식품류 ▲농산물류 카테고리 순으로 거래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달걀 품목과 쇠고기의 전월 대비 거래액이 각각 2.3배, 1.9배 상승하는 등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장보기 필수 품목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단일 상품 기준으로는 ▲'이연복의 목란 짬뽕' ▲'조선호텔 떡갈비' ▲'사미헌 갈비탕' 등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 밀키트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드·도시락류에서는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이 두드러지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유식과 분유는 전월 대비 거래액이 3배, 아기간식은 2배 늘어났다. 컬리N마트는 앞으로도 멤버십 사용자 전용 혜택 강화와 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단골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네플멤 특가전'을 운영하며 구매 데이터와 리뷰 기반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별해 특가로 제공하고 있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해 단골 혜택도 강화했다. 김평송 네이버 컬리N마트 사업리더는 “컬리N마트는 단골이 중요한 장보기 시장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생태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거래액은 물론 재구매율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컬리와의 파트너십과 사용자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장보기 특화 상품 셀렉션과 혜택을 강화해 단골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0:14박서린

쿠팡 알럭스, 패션 블랙 프라이데이…2천500개 명품 브랜드 선봬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패션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알럭스 패션 블랙 프라이데이'를 다음 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 프로엔자 슐러, 알라누이, 3.1 필립 림 등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약 2천5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운 재킷, 코트, 니트웨어, 겨울 부츠, 스니커즈 등 F/W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선보인다. 알럭스는 신상품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0만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럭셔리 패션 상품을 제안한다. 재킷, 코트 등의 겨울 아우터웨어, 니트웨어, 부츠 등 연말연시에 인기가 높아지는 인기 아이템을 키워드별로 소개한다. 알럭스는 지난 6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 파페치(FARFETCH)'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의 고객에게 인기 브랜드와 부티크의 다양한 명품 셀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시즌에 맞춘 다양한 글로벌 명품 패션 상품을 기간 한정으로 구성했다”며 “고객이 알럭스 패션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셀렉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0:12김민아

이마트24,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패밀리밀' 간편식 출시

이마트24가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손종원 셰프와 스태프들이 매일 함께 즐기는 일상식에서 영감을 받은 '패밀리밀' 콘셉트의 간편식이다. '패밀리밀'은 셰프와 스태프들이 브레이크타임에 함께 나누는 '일상식'을 뜻하는 용어다. '셰프들은 평소 무엇을 먹나요'라는 손 셰프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에서 출발해, 단순 레시피 협업을 넘어 셰프의 일상과 문화를 그대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 셰프는 “셰프들도 결국 가장 편안한 맛, 가장 따뜻한 순간을 찾는다”며 “이번 시리즈는 실제로 직원들과 즐겨 먹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간편식을 목표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6종이다. 오는 26일부터 ▲떡갈비정식 도시락 ▲엄마반찬삼각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함박얹은 나폴리탄스파게티 ▲스리라차마요참치김밥 ▲아보카도듬뿍CBLT샌드위치 ▲뉴욕스타일베이컨샌드위치는 다음 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달 간 손종원 셰프 협업 간편식 상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떡갈비정식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육개장 소컵)을 증정하며, 나머지 5종 상품(샌드위치 2종, 삼각김밥, 파스타, 김밥)은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양호승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수준을 넘어, 셰프와 스태프들이 실제로 먹는 '패밀리밀'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콘셉트의 간편식이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맛과 품질의 기준을 높이고, FF(Fresh Food)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5 09:55김민아

승진 폭 늘린 삼성전자, AI·로봇·반도체 미래기술 인재 중용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 등 총 161명 승진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승진자인 137명(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대비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AI·로봇·반도체 등 미래 기술 이끌 리더 중용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 또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 특히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 미래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DX부문 삼성 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 부사장(50세)은 데이터 기반 신기술∙Biz모델 개발 성과를 창출한 데이터지능화 전문가로 개인화 데이터플랫폼의 갤럭시 적용, AI서비스를 위한 GPU 최적화를 리드했다. DX부문 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 이성진 부사장(46세)은 다년간 LLM 기반의 생성형 AI 핵심기술 개발을 리딩해 온 전문가로,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 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 최고은 상무(41세)는 로봇 SW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 전문가다.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실시간 조작 기술력 등 로봇 분야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플랫폼개발팀장 장실완 부사장(52세)은 SW개발 전문가로 서버용 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솔루션 플랫폼 개발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핵심 요소기술 확보 주도했다.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 SOC선행개발팀장 박봉일 부사장(53세)은 SOC 설계 전문가로서 풍부한 모바일 SOC 제품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스텀 SOC 제품 개발을 리드하며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했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 이재덕 팔로우(55세)는 플래시 소자 전문가로 고성능 V-NAND 제품을 위한 신소자 개발을 주도하며 제품 특성, 셀 신뢰성을 확보하여 차세대 V-NAND 제품 경쟁력 제고했다. 주요 사업 성장 주도할 리더십 강화…'젊은 피' 수혈도 지속 또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향후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 성장을 주도해 나갈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49세)은 모바일 SW개발과 스마트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과 S25 엣지, 폴드7/플립7 등의 초슬림 신규 폼팩터 컨셉을 기획하며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DX부문 VD사업부 상품화개발그룹장 이종포 부사장(51세)은 TV 회로 설계 및 플랫폼 개발 등 풍부한 상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RGB TV, 무안경 3D 모니터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리딩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E팀장 홍희일 부사장(55세)은 DRAM 평가/분석 전문가로서 DRAM 동작 최적화 및 주요 불량 스크리닝을 통해 HBM3E/4, 고용량 DDR5, 저전력 LPDDR5x 등 주요 DRAM 제품 완성도 확보했다.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영대 부사장(57세)은 반도체 평가분석 전문가로 웨이퍼 특성/불량분석 Test 방법론 혁신을 통해 선단공정 수율 Data를 적기 제공하며 2/3나노 수율 및 성능 확보에 기여했다.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 팀장 권정현 부사장(45세)은 로봇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리딩한 로봇 인텔리전스 전문가로 로봇 AI기반 인식 및 조작 등 주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주도했다. DX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 그룹장 김철민 상무(39세)는 시스템 SW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널 메모리 최적화, 성능 개선 솔루션 개발 등 단말 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장 이병현 부사장(48세)은 DRAM 공정 통합 전문가로 D1c급 DRAM 모제품 및 HBM4 개발을 리딩, 주요 고질 불량 제어 및 소자 성능 개선을 통해 DRAM 제품 경쟁력 강화했다. DS부문 파운더리 사업부 PA3팀장 이강호 부사장(48세)은 포토닉스, 차세대 내장메모리, 센서하판 등 신기술 확보를 통한 성숙노드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다양성·포용성 기반으로 글로벌 인적경쟁력 제고 성별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탁을 지속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적경쟁력을 제고했다. DX부문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ESG전략그룹장 정인희 부사장(51세)은 ESG 분야 전문성과 국제기구 네트워크 등 폭넓은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전략을 제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주도했다. DX부문 DA사업부 전략구매그룹장 이인실 상무(46세)는 DA사업부 여성 최초로 생산법인 구매 주재를 역임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가전사업의 구매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DS부문 DSC 화남영업팀장 제이콥주 부사장(47세)은 중국 영업 전문가로서 메모리, S.LSI 영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화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중국 법인 거래선 확대 및 판매 극대화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11.25 09:37장경윤

CU, 쿠팡이츠 배달·픽업 서비스 입점…퀵커머스 강화

편의점 CU가 쿠팡이츠 내 장보기·쇼핑 메뉴를 통해 서울 지역 매장 1천 점에서 배달·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 전국 6천여 점으로 운영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고객은 쿠팡이츠 앱 내 장보기·쇼핑 메뉴의 CU 전용 탭을 통해 가까운 CU 매장을 선택하고 약 6천 개의 편의점 상품을 자유롭게 배달, 픽업 구매하면 된다. CU는 이번 쿠팡이츠 입점을 기념하며 첫 구매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별도 쿠폰 다운로드 필요 없이 쿠팡이츠를 통해 CU 배달, 픽업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와우회원들은 자동으로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1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4천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상시 프로모션인 2만원 이상 1천원, 2만5천원 이상 1천500원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6천500원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CU의 합류로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은 꽃, 반려용품, 정육, 문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 중소 자영업 매장은 물론,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까지 일상에 필요한 폭넓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편의점 입점 확대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쇼핑'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편의점주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주들이 쿠팡이츠에서 판로 확대가 가능한 쇼핑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다양한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 신규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전략들로 퀵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5 09:35김민아

"삼겹살·조개가 반값"…이마트, 창립 32주년 '고래잇 페스타' 개최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반값 삼겹살부터 조개, 딸기 등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은 200톤 규모를 확보했으며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27~28일 2일 간 구매할 수 있다. 겨울 제철 조개도 약 100톤 물량을 반값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남해안 생굴(250g)'은 6천980원, '꼬막(1kg)'은 6천990원, '바지락(1kg)'는 7천990원, '홍가리비(1.5kg)'는 9천990원에 선보인다. 딸기는 다음 달 3일까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9천984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도 할인에 나선다. 농심의 글로벌 공략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4개입)'은 4천880원에 이마트 단독 판매한다. 켈로그 인기 시리얼 10종과 대상 종가김치, CJ 비비고 김치 15종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창립 32주년 기념으로 해외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한정수량 제작한 리미티드 와인도 선보인다. '1865 리미티드 셀렉션 아티잔 까버네소비뇽'은 21% 할인된 2만9천800원, '까테나 자파타 32주년 에디션(말벡/샤도네이)'는 33% 할인된 2만4천8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디지털 기기도 할인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이마트앱을 통해 24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전용 가방 무료 혜택을 포함한 49만9천원에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아이폰 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18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7만5천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를 1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와 'e머니 증정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무장한 창립기념 '고래잇 페스타'의 두번째 할인 릴레이를 이어간다. 기간 별로 다양한 신선식품부터 대형가전까지 초특가에 선보인다. 한우 등심, 냉장 찜갈비, 황제전복, 햇부사 보조개 사과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판매할 계획이다. 대형 가전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의 상품권 추가 증정 이벤트로 진행해 더욱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32년 동안 이마트를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 역대급 규모의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5.11.25 09:20김민아

[보안 리딩기업] 신시웨이 "DB접근제어·DB암호화 통합 제공...두 분야 CC인증 국내 유일"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를 통합 제공하는 게 우리 경쟁력입니다. 특히 두 분야 모두 CC인증을 갖고 있는 보안SW기업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합니다." 유경석 신시웨어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창사이래 우리 회사 목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컴퍼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2005년 1월 21일 설립했다. DB접근제어, DB암호화, 파일암호화, 보안 SQL 에디터 등 크게 네 분야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시웨이 주력인 DB보안은 크게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두 분야로 나뉜다. 국내 시장 규모는 두 분야 합쳐 약 5000억으로 추정된다. DB접근제어가 약 2500억, DB암호화가 약 2500억쯤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국내시장에서 신시웨이는 DB접근제어 분야는 2위, DB암호화 분야는 선두권에 있다. 특히 파일암호화 분야는 공공 조달 기준 국내 시장 1위다. 신시웨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년에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사람 엔지니어 도움 없이 DB접근제어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노엔지니어링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통합을 수차례 강조했다.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를 하나의 제품처럼 고객에 제공, 양 분야 모두를 단일 벤더가 컨트롤한다"는 것이다. 아래는 유경석 대표와 일문일답 -신시웨이는 어떤 보안 기업인가 "2005년 설립한 통합 DB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DB접근제어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DB암호화, 비정형암호화, DB권한결재, 보안 SQL 에디터 솔루션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직원수는 80명이다. DB보안은 크게 접근 제어와 암호화, 이 두 카테고리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벤더다." -거의 국내 유일 보안 SW 벤더라고? "DB 접근제어를 하는 회사들이 자기네 들도 DB 암호화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에서 CC 인증을 받은 곳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CC인증을 받아야 공공 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창업자인 정재훈 대표와 함께 하는 각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재원 대표와 나, 회사 CTO인 김광렬 전무 세 사람 모두 한국오라클 출신이다. 파운더인 정재원 대표가 한국오라클에 있으면서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했다. 당시 고객사에서 DB접근을 통제하는 제품을 원했다. 그런데 이 기능이 오라클 제품에는 없었다. 정재훈 대표가 "제가 만들어드리께요" 한 것이 우리 제품의 출발이 됐다. 정재훈 대표는 중앙대 전산과 85학번이다." -어떤 보안 제품(솔루션)을 보유 및 공급하고 있나 "크게 네 가지다. 우리 회사 출발이 된 DB접근제어 제품과 DB 암호화, 그리고 파일 암호화 제품과 보안 SQL 에디터 등 네 종류다. 보안 SQL 에디터는 올 6월부터 공급했다. 공급하자마자 카드사에서 고객이 됐다." -이런 국내 보안 시장에서 신시웨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비교우위는?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모두 주요 기업(메이저 플레이어) 수는 각각 4곳 정도다. DB 접근제어는 말 그대로 DB에 인가받은 사용자만 접근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인가받지 않은 SQL은 데이터베이스로 날리지 못하게 한다. DB암호화는 DB중 개인정보가 있는 걸 암호화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DB 접근 제어가 시작된게 2000년 초반이고, 이때부터 DB보안이 시작됐다. 신시웨어가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DB접근제어 제품은 '페트라(Petra)'다.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가 시장 초기에는 각 분야 모두 10여개 기업이 있었다. 지금은 각 분야 모두 메이저 4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DB접근제어는 P사가 절대 1강이다. 우리와 W기업과 S기업이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4개 기업 중 상장사는 우리가 유일하다. DB암호화는 우리를 포함한 3개사가 비슷하며, 비정형 파일암호화는 우리가 1위다. 우리 DB암호화 솔루션 이름은 '페트라 사이퍼'다. 2012년 출시했다. 국내 DB보안 시장 규모는, 최근 발표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컨텐츠&데이터 보안 솔루션 규모가 약 7500억 규모로, 이 중 DB보안 분야는 약 60%~70%로 4500억~5200억으로 추정된다. 우리 회사는 DB암호화와 DB접근제어 두 제품 모두 CC인증을 받았다. GS인증을 받은 비정형 암호화 솔루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AI를 적용한 '페트라AI(Petra AI)' 제품을 준비중이다. '페트라AI'는 AI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보안 정책을 제공할 뿐 아니라 LLM을 활용해 노 엔지니어링(No Engineering)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후에는 탐지와 차단도 제공할 예정이다."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메이저 기업이지만 1등 기업은 아니다. 이들 분야에서 1등을 추월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클라우드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분야에서 우리가 1등과 비슷한 규모라고 생각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기준으로 우리가 1위를 한 적도 있다." -신시웨이 캐시카우인 DB접근제어 제품 '페트라(Petra)'는 어떤 특징이 있나?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시장이 거의 20년 정도됐다. 그러다보니 시장이 성숙됐다. 시장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제품과 기업은 지난 20년을 오면서 다 사라졌다. 앞으로 시장은 클라우드로 흘러갈 거고, 클라우드 쪽에 방점을 두려 한다. 우리는 2019년부터 클라우드를 했다. 클라우드도 접근제어와 암호화 두 분야를 통합적으로 제공, 경쟁사와 차별화하려 한다. 단일벤더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게 고객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편하다." -DB 암호화 시장 동향은 어떤가? "DB암호화는 사실상 데이터 보안의 마지막 관문이다. 어떤 해커가 와서 데이터를 훔쳐가도 암호화가 돼있으면 소용없지 않나. 그래서 데이터 보안의 마지막 보루라 불린다. 국내에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암호화돼있다. DB 암호화에서 제일 중요한 게 두 가지다. 키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느냐와 이 보다 더 중요한건 성능이다. 은행 앱을 눌렀을때 2~3초 걸려도 굉장히 불편하지 않나, 이거 눌렀을 때 바로 나와야한다. 은행이 이런 성능에 굉장히 민감해 시험테스트(PoC)나 성능테스트(BMT)를 하고 제품을 구매한다. 속도는 우리가 국내서 최고라고 얘기할 수 있다. 속도 경쟁에서 져본적이 없다. 모 은행에서 BMT를 했는데 우리가 1등을 했다. 그 은행은 현재 우리 고객사다." -DB 암호화 분야는 신시웨이가 1위인가? "DB 암호화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이 있다. K사와 P사 E사 등이다. 우리를 합쳐 이들 4개사가 메이저다. DB암호화도 10여년전엔 10여 개 이상 회사들이 있었는데 다 정리되고 메이저4사가 살아남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DB 접근제어는 절대강자가 한 곳 있지만 DB암호화는 이들 4개사가 균점하고 있는 형태다. 은행 쪽은 우리가 제일 강한 듯 하다. K사와 P사와 달리 우리 회사 제품은 통합(접근제어+암호화) 보안이 가능하다. 이 점이 우리의 비교우위이자 경쟁우위다. 또 우리는 클라우드에서도 앞서 있다. 클라우드 DB 암호화는 우리가 제일 앞에 서있는 듯 하다." -기술이나 제품 경쟁력을 한 번 더 이야기 해달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를 통해 DB접근제어 솔루션과 DB암호화 솔루션을 완벽하게 연동,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하나의 관리 툴에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공공 조달시장에서 파일암호화 분야 1위라고? "그렇다. 계약서 등을 보면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지 않나.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문서를 사이버로 저장하는데 필요한 보안 솔루션이 파일암호다.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파일암호 제품이 5개 정도 된다. 이중 계약 건수 1위가 우리 제품이다. 제품 이름은 '페트라 사이퍼(Petra Cipher)'다." -보안 SQL 에디터 동향은 어떤가 "이 시장의 대표 제품은 외산 A제품과 국산 B제품이 있다. SQL에디터는 주로 개발자들이 쓰는 툴이다. 이게 통제하기가 어렵다. 보안 입장에서 보면 통제 해줘야 하지 않나. 사용할 수 있는 SQL만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DB에만 접근하게 해야 한다. 이런 니즈가 있어, 기존에 갖고 있던 우리 회사 DB 접근 제어의 보안 노하우를 SQL 에디터에 붙여 지난 6월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DB접근제어, DB계정관리, 웹 기반 SQL 에디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이름은 '페트라 SQL(PetraSQL)'이다. 기존 보안 관리자 중심 운영 방식에서 탈피, 사용자가 직접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을 신청하고 관리자 및 보안 관리자가 이를 승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사용자에게 계정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DB에 접속하도록 설계해 기밀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금융권 및 핀테크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에 나오자마자 첫 계약 고객사도 생겼다. 모 카드 회사가 우리랑 계약을 했고 최종 딜리버리까지 마쳤다. 기존 제품보다 더 좋은 점은 보안 기능이다. 보안 기능이 있는 SQL에디터가 우리 제품이다." -고객사는? "금융, 공공, 통신, 학교, 일반 기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예컨대 DB암호화 분야 주요 고객사는 대법원, 국세청, 코레일, 흥국생명보험 등이다. 우리가 1등하고 있는 비정형 파일암호화 주요 고객사는 한국고용정보원,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이다." -앞으로 내놓을 제품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빼고 비즈니스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AI 쪽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페트라 AI'라는 제품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AI엔진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보안 팔러시(정책)를 제공하고 특히 노 엔지니어링(No Engineering)을 구현한다. 로그 추출과 리포트 출력, 보안 정책 변경시 우리 엔지니어를 부르지(콜) 않고 고객이 직접할 수 있게 하는 게 우리 목표다. 정리하면, AI엔진을 활용해 고객에 맞춤형 보안 정책을 제공하는 것과 노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게 '페트라AI'의 두 목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제일 큰 수출처는 그리스 아테네 교통공사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만디리 은행이다. 만디리 은행이 카드 시스템을 구축을 하는데, 그 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자가 B카드사였고, 이 카드사가 우리 고객사여서 우리 제품이 같이 들어갔는데, 만디리 은행이 다른 시스템에도 우리 제품을 사용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SaaS모델을 주력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좋은 인력이 들어오려면 기업문화가 중요하다. 어떤 기업 문화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의 일과 삶 균형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육아 휴직, 재택근무, 유연 근무제, 야근 없는 문화 등 핵심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주택 자금 지원과 점심&저녁 식비 지원, 생일 휴가, 사내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주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주택 자금 지원은 최대 5000만원을 1%대 저금리로 운영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이나 주택이 필요한 기혼자 직원이 크게 만족해 하는 복지 혜택 중 하나다.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만족하는 복지로는 제주 R&D센터 옆에 위치한 사택과 SUV차량을 개인 여가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만족도가 높다. 복지 혜택은 모두에게 동일하지만 직원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즉, 기혼 직원에게는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혼 직원에게는 교육 수강 및 도서 구입 지원, 휴가비 지원 등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활력 있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채용도 계속 하고 있나? "그렇다. 해마다 공채를 하고 있는데, 올해도 아마 다음달 쯤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 -양자는 안하나? "우리는 암호화를 하는 회사다. 양자 내성 암호도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양자 내성 암호가 아직 표준이 명확하지 않다. 미국도 별도 표준을 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별도 표준을 정하고 있다. 양자 내성 암호의 명확한 표준이 나오면 그 표준 알고리즘을 우리 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5년후 10년후 중장기 비전은? 이런 회사가 되겠다는.... "2005년 창사 이래 한결 같은 목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컴퍼니(Global SW Company)다. AI와 클라우드는 우리가 이 목표로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레버리지가 된 것 같다." ◆ CEO 일문일답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 좌우명은? "No Fear,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고 싶다." -사훈은? "단군의 건국수도가 신시다. 신시웨이는 홍익인간의 길을 따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SW를 만드는 회사가 되겠다." -취미나 특기는.... "특별한 취미는 없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대응했나? "2018년에 IPO를 준비했다 철회했다. 지나고 보니 실패라기 보다는 준비 과정이었다. 다시 도전하고 2023년에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됐다." -경영은, 대표는, 사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대표는 주주의 대리인이자 직원의 대리인이라고 생각한다. 주주 이익과 직원들의 발전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보안 분야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계획없이 무작정 도전하라는 말은 아니다. 감정적인 플래닝이 아닌 합리적으로 플래닝하고 결과를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한다." -내가 행복할 때는? 언제 무엇을 할때 행복한 지.... "1992년 롯데자이언츠가 우승했을 때 매우 행복했다. 언젠가는 다시 행복해 질 것을 믿는다(웃음)"

2025.11.25 08:22방은주

"뒤통수 치지 않겠다"…엔씨 '아이온2', 내실 공유·서버 이전 도입 예고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의 출시 5일 만에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 불만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캐릭터 육성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내실 공유' 시스템 도입과 대기열 해소를 위한 '서버 이전' 등 굵직한 대책들이 발표됐다. 24일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대기열 문제와 육성 시스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두 진행자는 방송 내내 "죄송하다", "책임지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이용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 대기열 해소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서버 이전' 카드를 꺼어들었다. 소인섭 실장은 "어떻게든 대기열을 해소해보려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기존 방침을 바꿔 서버 이전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PD 역시 "1서버(인기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해 두셨거나 멤버십을 구매해 탈출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을 안다"며 "그런 분들이 밖으로 탈출하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숙제로 지적받았던 '내실(수집형 육성 요소)' 시스템은 전면 개편된다. 김 PD는 "후발주자로서 '할 콘텐츠가 없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초반에 너무 많은 것을 밀어 넣었다"고 실토하며 "이것이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큰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 육성의 핵심인 '주신의 흔적(깃털)'과 펫, 외형 시스템은 서버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김 PD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육성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제적인 수집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외형 도감의 스탯 상승 효과도 기존 0.2%에서 0.1%로 하향 조정된다. 작업장(Bot) 난입으로 인한 경제 붕괴 우려에 대해서는 초강수를 뒀다. 소 실장은 "작업장들이 멤버십 없이 거래소 구매 기능만 활용해 시세를 조작하는 패턴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거래소 이용(구매·판매) 자체를 멤버십 혜택으로 묶어 작업장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레벨 이용자 학살 논란이 있었던 '시공의 균열' 콘텐츠도 수정된다. 김 PD는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으나 생각이 짧았다"며 "입장 및 퀘스트 레벨을 45레벨로 상향하고, 레벨 차이가 5 이상 나는 이용자 간에는 상호 공격이 불가능하도록 패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김 PD는 운영 철학에 대한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그는 "이용자분들이 보시기에 '금방 통수 치는 것 아니냐', '팔아먹으려고 만든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시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단언컨대 팔아먹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길게 보고 만든 시스템들이다. 절대 이용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방송을 시청해 준 이용자들에게 '부활의 정령석 5개'와 '외형 변경권(7일)'이 보상으로 지급됐다.

2025.11.24 21:56정진성

英, 레이저로 시속 650㎞ 드론 격추…정확도 놀랍네

영국 국방부가 대형 레이저 무기로 시속 650km로 날아가는 드론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사격장에서 '드래곤파이어(DragonFire)'라는 고출력 레이저를 시험했다. 이 실험에서 “포뮬러1 자동차 최고 속도의 2배에 달하는 시속 650㎞로 날아가는 고속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저널 엑스에 게시된 영상에는 유럽 방산업체 MDBA가 개발한 레이저 기술이 영국 해군 함정에 배치돼 적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해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영국 국방부는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 1㎞ 떨어진 거리에서도 1파운드 동전을 맞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이 더 주목 받는 이유는 압도적으로 낮은 운영 비용 때문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래곤파이어 레이저의 1회 발사 비용은 10파운드(약 2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저가 드론을 요격시키기 위해 미사일 구매에 약 10억 달러(약 1조원), 발사 건당 최대 210만 달러(31억원)를 사용해왔다고 퓨처리즘은 전했다. 이런 효율성을 바탕으로 영국 국방부는 MDBA와 약 4억 1천370만 달러(약 6천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영국 해군은 함정에 탑재할 드래곤파이어 레이저를 생산•납품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도 드론 같은 비행 물체를 격추하기 위한 전투용 레이저 연구가 진행됐지만, 신뢰성이 떨어지고 사용이 복잡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방위용 레이저가 훨씬 더 견고하고 강력해지면서 실제 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의 군사적 활용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드론은 저렴하고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폭탄 투하부터 암살까지 다양한 전투 작전에 맞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의 방어 전략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 동안 군인들은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그물총 등 비교적 단순한 도구를 사용해 왔으나 강력한 레이저 빔은 전쟁터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5.11.24 16:52이정현

생성형AI, 소매업 핵심축 부상…"손실 예방·운영 혁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소매업 손실 예방과 운영 혁신을 돕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제 18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체 80%는 생성형 AI가 손실 예방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AI와 자동화 중심으로 소매업의 우선순위와 소비자 요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만족도는 2년 연속 감소했으며, 소비자는 할인·프로모션 등 가성비 요소를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꼽았다. 소매업체는 재고 부족, 잠금 진열 제품, 셀프 계산대 부족 등 운영 문제 해소를 통한 쇼핑 경험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장 직원의 정보 접근 지연 역시 고객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직원 85%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대다수 직원은 적절한 기술 도입이 업무 스트레스 완화, 속도 향상,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재고 최적화는 소매업의 핵심 도전 과제로 지목됐다. 절반 가까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매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아태지역 의사결정권자의 85%는 실시간 재고 동기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5년 내 도입 예정인 기술로는 컴퓨터 비전, 전자태그(RFID), 생성형 AI 등이 꼽혔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생성형 AI 도입 의지는 62%로 전 세계 평균 51%보다 높았으며, 소매업체는 이를 통해 재고 가시성과 손실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온라인 주문 수익 향상을 위해 재고 프로세스 최적화를 중요한 전략으로 꼽는 비율이 아태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장 내 수익성과 관련해서도 재고 최적화, 자동화, 디지털 광고·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나타났다. 지브라는 최근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기업 엘로를 인수하며 소매업체의 매장 내 고객 참여와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 라인업은 재고 가시성 개선, 직원 생산성 향상, 손실 예방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 직원의 84%가 AI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유럽에서는 실시간 재고 동기화 요구가 가장 높은 과제로 꼽혔다. 중남미는 품절로 인한 구매 불가 경험 비율이 60%로 전 세계 평균보다 높았고, 북미는 실시간 품절 가시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마브릭스가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북미·중남미·유럽·아태 지역의 4천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조사는 소비자 행동 변화, 기술 도입 동향, 소매업 운영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서희정 지브라테크놀로지스코리아 지사장은 "소비자들은 현대적인 매장 경험을 최대한으로 누릴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솔루션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5:01김미정

테슬라, 한국서 '감독형 FSD' 정식 배포…모델S·X부터

테슬라코리아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을 이달 23일부터 국내에 정식 배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오토파일럿 컴퓨터 2.0 또는 2.5를 탑재한 차량이 FSD 옵션을 구매한 경우, 감독형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현재 배포되는 버전은 미국·캐나다에서 사용 중인 최신 FSD v14.1.4다. 국내 적용 대상은 4세대 하드웨어(HW4)를 탑재한 2023년형 모델 S와 모델 X 등이다. 앞서 지난 21일 국내 도로에서 감독형 FSD를 체험한 한 이용자는 "모델 X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경험했다"며 "이번 버전은 미국·캐나다 외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배포된 사례가 없었고, 주차장을 제외하면 주행 중 개입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작동하는 FSD의 첫 인상은 놀라울 정도였다"며 "한 차례 내비게이션 경로를 벗어난 상황이 있었지만, FSD가 스스로 판단해 다시 정상 경로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감상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진 미국 운전자가 한국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었다"며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용자가 늘어나면 국내 FSD 성능은 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900여대로 추산된다. 향후 HW3 차량을 위한 'V14 라이트' 업데이트도 진행될 전망이다. 감독형 FSD 출시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한국이 일곱 번째다. 한편 국내에서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정식 출시된 사례는 캐딜락 '슈퍼크루즈'에 이어 두 번째다. 해당 기능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단계지만, 운전자는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고 전방을 주시하며 주행할 수 있다.

2025.11.24 14:3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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