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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위하고 스마트A 10' 물류관리 고도화…AI 기반 업무 자동화 강화

더존비즈온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위하고 스마트A 10의 물류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하며 기업의 물류·회계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입출고 정보 입력만으로 재고와 회계가 실시간 연동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국세청 전송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스마트A 10 물류관리 기능 전면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입출고, 재고관리, 회계처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업무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했다. 사용자는 입출고 내역을 한 번만 입력하면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돼 중복 입력과 업무 누락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업 운영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모드'와 '간편 모드'를 새롭게 제공한다. 전문가 모드는 역할 분리와 승인 절차, 마감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며, 간편 모드는 소수 인력이 물류와 회계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업을 겨냥했다. 업무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영업관리는 기존 8단계에서 6단계로, 구매관리는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재고 현황은 입출고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업무 처리 단계를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설명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절차 역시 간소화됐다. 사용자는 별도 메뉴 이동 없이 매출 마감 또는 출고 처리 화면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국세청 전송까지 진행할 수 있다. 재고자산수불부도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수작업 전표 처리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실무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쇼핑몰 주문 및 정산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업로드하면 주문번호 매칭부터 정산, 매출, 재고 처리까지 연계된다. 타 ERP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역시 엑셀 업로드 시 항목명을 자동 매칭해 별도 수정 작업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고평가와 매출이익 현황에서 상세 수불내역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능 등 총 15개 신규·개선 기능을 추가했다. 현황 조회 메뉴도 기존 116종에서 226종으로 확대했다. 업종별 활용성도 강화했다. 제조업은 BOM 기반 자재 관리와 원가 분석을 지원하고, 도소매업은 거래처 및 재고 운영 효율화를 돕는다. 쇼핑몰 사업자는 주문과 정산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업용 AI 플랫폼 원 AI와의 연계도 확대했다. 원 AI는 업무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 부족, 출고 예정 주문 미처리, 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 견적서 미발송, 전표 미처리 등 주요 업무를 액션카드 형태로 안내한다. 사용자는 해당 알림을 통해 관련 화면으로 이동해 후속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물류관리 기능 고도화를 기념해 한시적 도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자세금계산서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발행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물류와 회계, 세무 업무가 분리돼 발생하던 반복 작업을 줄이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원 AI를 중심으로 필요한 업무를 먼저 제안하고 실제 처리까지 이어지는 업무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7:44남혁우 기자

"민음사빵 없으면 안 가요"…편의점, '목적형 소비' 확산

가까운 편의점을 찾던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있는 점포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고를 확인하고 물량이 남아 있는 점포까지 방문하는 '목적형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은 그동안 접근성을 앞세워 고객을 확보해왔지만 최근에는 차별화 상품이 점포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히트상품이 해당 상품군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견인하면서 편의점업계도 새로운 히트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빵 사려고 앱 대기”…민음사빵 닷새 만에 10만개 27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민음사,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오늘의 귀여움'과 협업해 지난 21일 출시한 베이커리 상품 2종은 지난 25일까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입고된 물량 대비 판매율도 사실상 완판 수준을 기록했다. '사랑에 대하여(모카번 커스타드맛)'와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깨찰빵 솔티밀크맛)'는 25일 기준 GS25 빵류 매출 1·2위에 올랐다. GS25는 지난 26일 '오만과 편견(모카번 우유크림맛)'과 '나쁜 소년이 서 있다(깨찰빵 커스타드맛)'도 추가로 출시했다. 민음사빵을 찾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우리동네GS 앱의 재고조회 서비스에는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인근 점포를 직접 돌아다니는 대신 앱에서 상품 재고가 있는 점포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서 인기 상품이 앱 유입까지 이끈 것이다. 민음사빵의 인기에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텍스트힙'과 굿즈 수집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각 제품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시집 작품을 활용한 책갈피 20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포함됐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문학 콘텐츠와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를 결합한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 하나가 앱·점포로 고객 유인 편의점업계가 히트상품 발굴에 주력하는 것은 판매량 이상의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앱으로 재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의점의 온라인 서비스에 유입되고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음료와 과자 등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히트상품이 앱과 오프라인 점포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매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편의점 앱도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주요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았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우리동네GS의 월간 사용자 수는 421만명으로 편의점 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포켓CU가 264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65만명과 42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앱 실행 횟수는 포켓CU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동네GS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의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등 앱을 활용한 편의점 소비가 늘면서 앱 이용 빈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상품의 효과는 실제 매출과 기존점 성장률에서도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다. 두바이 디저트 수요를 빠르게 선점한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2923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 2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와 유명 IP 협업 상품의 흥행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 매출 증가율도 0.4%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도 두쫀쿠 흥행을 BGF리테일의 상품력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두쫀쿠와 함께 상품력 회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소비가 목적형 구매로 바뀔수록 단독·차별화 상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상품을 먼저 확보한 편의점이 상품 매출뿐 아니라 고객의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했다면 이제는 SNS에서 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특정 편의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히트상품은 해당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유입시키고 추가 구매까지 유도하기 때문에 편의점의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7 16:59김민아 기자

"실패조차 재밌어야"…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실패조차 재미있어야 합니다. 이 게임은 실력으로 극복하는 도전이 아니라, 함께 웃고 기억을 나누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2026에서 처음 공개한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팔찌를 나눠 차고 유년기와 노년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이다. 체력 바 대신 나이가 줄거나 늘어나며, 능력과 대사는 물론 사망 처리까지 '나이'를 게임 전체의 핵심 축으로 녹여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 행사에 앞서 개발사 피콜로 스튜디오와의 인터뷰 세션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조르디 미니스트랄, 알렉시스 코로미나스 공동 창립자 겸 디렉터가 자리했다. 피콜로 스튜디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내러티브 중심 개발사다. '어라이즈: 어 심플 스토리'(2019)와 '애프터 어스'(2023)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아트 디렉션에서 호평을 받았다. 설립 약 10년, 30여명 규모로 성장한 스튜디오의 세 번째 작품이자 첫 협동 타이틀이 에이지 트위스터다. "가족이라는 설정만으로 이미 감정이 담긴다" 게임의 출발점은 '세대 간의 간극'이다. 두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손녀다. 손녀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사라졌고, 이후 할아버지가 손녀를 홀로 키워 왔다는 설정이다. 할아버지는 늦은 나이에 아버지 역할을 떠맡아 지쳐 있고, 손녀는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자라 반항적이다. 두 주인공을 가족으로 설정한 이유를 묻자 조르디 디렉터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기 때문"이라며 "가족은 이미 관계가 형성돼 있어 별도의 설명 없이도 많은 감정이 그 안에 담긴다. 친구나 다른 관계였다면 그만큼의 설명이 필요했을 것이고 감정적인 연결도 훨씬 약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할아버지와 손녀는 실제로 인생의 양극단에 있는 존재"라며 "손녀는 스스로 어른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할아버지는 젊다는 것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잊고 살아간다. 두 사람이 함께 모험을 떠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면 '나이'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생애주기마다 달라지는 능력 플레이어는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노년기 네 연령대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유년기는 빠른 이동과 요요를 활용한 위치 교환, 청소년기는 속도를 늦추는 능력, 청년기는 강력한 주먹 공격, 노년기는 금속 물체를 다루는 자석 능력을 각각 사용한다. 다른 능력에 비해 노년기의 자석 능력은 다소 의외라는 지적에 알렉시스 디렉터는 "노인은 강하지도 빠르지도 않지만 현명하고 주변 환경을 활용할 줄 안다"며 "자석 능력은 주변 사물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고, 그것이 노년기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사망 판정을 '나이 변화'로 풀어낸 점도 이 같은 기획 의도의 연장선이다. 조르디 디렉터는 "나이가 게임의 중심축인 만큼, 시스템 전반에 이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며 "아이들을 포함한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적인 비디오게임의 사망이나 폭력적인 묘사는 최대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적을 아기로 만들거나 플레이어가 아기로 변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수명이 다해 해골 상태가 되더라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노년기로 복귀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디테일도 집요하게 설계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넘어진 뒤 일어나는 속도가 느려진다. 이에 조르디 디렉터는 "전적으로 의도한 부분"이라며 "게임플레이를 통해 아주 자연스럽게 나이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각각의 나이를 직접 경험하고, 그 나이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느껴보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화면 분할 없는 협동 플레이 에이지 트위스터는 2인 협동 게임이면서도 화면 분할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의 카메라 안에 두 플레이어를 함께 담는 방식이다. 알렉시스 디렉터는 "2인 협동 게임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이라 게임을 설계하는 접근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했다"며 "플레이어들이 서로 멀리 떨어지지 않고 화면 안에서도 늘 서로를 볼 수 있는 협동 경험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게임의 모든 시스템을 그 방향에 맞춰 설계했다"고 말했다. 첫 협동 게임 개발의 어려움에 대해 조르디 디렉터는 "무엇을 하든 항상 두 사람이 필요했다. 테스트를 하려면 두 명이 있어야 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 게임이 기술적으로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처음 작동한 순간이었다. 팀원들이 일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하고 싶어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실패조차 재미있어야 한다" 2인 협동 게임 시장에는 이미 '잇 테이크 투'와 '스플릿 픽션'이라는 강력한 선례가 있다.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조르디 디렉터는 '재미'를 앞세웠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실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큰 도전을 주고 싶지 않았다. 실패조차 재미있어야 하고 좌절스럽게 느껴져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이 게임은 도전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함께 경험하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몬스터를 몇 번 만에 잡았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지만,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전략을 세웠던 순간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 우리 저걸 같이 옮겼던 거 기억나?' 같은 순간이 남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밀도에도 공을 들였다. 개발진에 따르면 게임플레이를 바꿔주는 아이템만 약 50종이 준비돼 있으며, 5~10분마다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도록 구성됐다. 주변 환경과 대상의 나이를 바꾸는 '에이지 건', 레이저를 반사하는 우산, 여행 가방이나 선인장으로 위장하는 잠입 구간 등이 등장한다. 애니매트로닉 티라노사우루스나 돛배 같은 탈것도 마련됐다. "게임이 사람들을 이어주길 바란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로컬과 온라인 협동을 모두 지원하며, 한 명만 구매하면 다른 한 명은 '프렌드 패스'로 무료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2로 2027년 전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알렉시스 디렉터는 "여러분 곁에도 함께 플레이할 소중한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르디 디렉터는 "요즘은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아이를 위한 게임이거나 어른을 위한 게임"이라며 "픽사 영화처럼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동시에 말을 거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레이하는 동안 사람들이 함께 웃고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는 것, 그것이 이 게임을 만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6.08.27 16:54진성우 기자

中, 자율주행 사고 늘자 칼 뺐다…신기술 사전검증 강화

중국이 충분한 시험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자동차 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막고 자율주행 안전 심사를 강화한다. 26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신궈빈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제품의 시장 진입 심사와 시험·검증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부장은 "일부 급진적인 설계가 충분한 시험과 검증 없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으며 차량 품질과 자율주행 안전 관련 사고도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업정보화부는 혁신적인 차량 설계의 시험·검증 요건을 높이고, 실제 양산 차량이 승인받은 품질과 안전 기준에 맞게 생산되는지 확인하는 생산 적합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의 생산자격 관리제도와 생산시설의 지역별 배치도 손질한다. 자동차 업계 과당경쟁에도 제동을 건다. 산업 계획과 생산능력 관리, 가격 감독을 강화하고 업계 자율규제를 유도해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저가·출혈 경쟁을 억제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계획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신에너지차(NEV)는 중국 분류상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아우른다. 외부 충전 기능이 없는 일반 하이브리드차는 포함되지 않는다. 제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저온 성능과 내구성,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시장 진입과 도로시험, 차량·도로·클라우드 연계 시범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구매·이용 환경 개선 정책도 추진한다. 차량 교체 지원과 농촌 지역 신에너지차 보급을 이어가고, 모든 현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충전·배터리 교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신에너지차 보험제도를 개선하고 수리비를 낮추는 방안도 마련한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판매량은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136만 7000대에서 1649만대로 증가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에서 47.9%로 높아졌다. 중국은 신에너지차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산업 규모 확대에 이어 품질과 안전, 시장 질서를 중심으로 성장 방식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7 16:23류은주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증권업계 AI 인프라 공략…'하이브리드 GPUaaS' 전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앞세워 국내 증권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AI 전환(AX) 가속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주요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AI 인프라 전략 및 구축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형 AI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한국투자증권·LS증권 등 주요 증권사 IT 및 인프라 담당자가 참여했다. 최근 증권사의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등 업무에서 AI 활용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규모 AI 모델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역시 시급한 과제로 부상 중이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증권사의 AI 인프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전략과 금융권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웅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은 "AI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선 비용, 기간, 유연성 및 확장성, 보안성, 운영 및 관리 역량 등 각사 상황에 적합한 선택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 팀장은 증권사와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망 분리 ▲데이터 보안 ▲내부 통제 기능 등 매우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매년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검증받고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객 접점에서의 AI 활용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X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 중"이라며 "기업·기관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7 15:08한정호 기자

위메이드, 웹3 디펜스 '악마단 돌겨억!' 9월 글로벌 정식 출시 예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모바일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오는 9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격한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라이트컨이 개발한 모바일 로그라이크 디펜스 캐주얼 게임 '악마단 돌겨억!'을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오는 9월 새롭게 선보이는 웹3 버전이다. 게임은 지옥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유한 특성과 스킬을 지닌 악마를 소환해 성벽을 수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인게임 시스템인 '특수 강화'와 '보물'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핵심 스킬인 '각성의 별'을 활용해 몰려드는 강력한 웨이브를 방어할 수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27일부터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누적 예약자 수 달성과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앰버 토큰과 플레이 토큰 등을 지급하며, 해당 토큰들은 위믹스 플레이 웹샵 전용 상점에서 인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2026.08.27 14:50정진성 기자

엔씨 개발진 "라이크오어다이, 건슈팅 게임 능력자 참여...기본기·완성도 극대화"

[독일(쾰른)=진성우 기자] "'엔씨가 슈팅 게임을 똑바로 만들고 있는 건가' 생각할 수 있지만, 건슈팅 감각이 없으면 FPS는 망한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엔씨 B2B 부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김환 NEXT IP 본부장과 전형수 개발실장은 이같이 강조하며 신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가 이번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한 신작 '라이크 오어 다이'는 범우주 스트리밍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직관적인 '블록 액션'을 결합한 차세대 팀 기반 FPS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PC와 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포트나이트식 건축과 달라…정육면체 블록으로 펼치는 직관적 전투" '라이크 오어 다이'의 메인 모드는 4인 1팀, 총 4개 팀(16명)이 격돌하는 '넥서스 서바이벌'이다. 각 진영에는 팀원의 부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거점인 '넥서스'가 존재한다. 넥서스가 파괴된 팀은 더 이상 부활할 수 없기에, 아군의 거점을 방어하는 동시에 상대의 넥서스를 먼저 공략해 최후의 1팀으로 살아남는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진다. 신작의 차별점은 '블록 액션'이다. 전형수 개발실장은 "타 게임처럼 계단을 설치하고 벽을 만들어 복잡하게 건축물을 짓는 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정육면체 블록 하나를 단순하게 쌓아 올려 지형 자체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라며 "그런 점에서 훨씬 접근성이 꽤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전장에서 획득한 자원으로 블록을 구매한 뒤, 공중 다리를 놓아 적진으로 침투하거나 넥서스를 둘러싸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김환 본부장은 "기존 건축 게임들이 건설 모드 진입 시 건축에만 집중해야 했다면, 우리 게임은 교전 중 실시간으로 총기와 블록건을 교체하며 상대를 견제하고 지형을 바꾸는 유기적인 전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플레이 타임은 평균 10분 이상을 기본으로 설계됐다. 초반 적극적인 러시 전략에 따라 5분 안팎으로 빠르게 승패가 갈릴 수도 있으며, 지나친 장기전을 방지하기 위해 후반부에는 전장이 좁혀지는 자기장 시스템도 마련됐다. 범우주 스트리밍 세계관과 '스폰서' 로그라이크 요소 독특한 세계관 설정도 게임의 주요 축이다. 범우주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파이어스트림'이 지구로 영역을 확장했고, 지구인 플레이어들이 스트리머로 참가해 전 우주의 외계인과 시청자들에게 '라이크'를 얻으며 경쟁한다는 콘셉트다. 메인 맵은 평행우주의 서울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무기부터 가젯, 의상 등을 전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매 세션마다 다른 '스폰서'가 지정되는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결합했다. 필드의 럭키 박스나 에어드롭을 통해 세션별 특수 기믹 아이템을 획득하며 매판 색다른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인게임에서 펼친 활약은 전장 밖으로도 이어진다. 전 개발실장은 "스트리머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하이라이트 영상 공유 등 아웃게임 요소를 기획해 둔 상태"라며 "플레이 경험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장치들을 차차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슈팅 감각 없으면 FPS는 망한다…일정 쫓기지 않고 완성도 높일 것" 엔씨의 슈팅 장르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에 대해 개발진은 '전문 인력의 역량'과 '기본기'를 강조했다. 김환 본부장은 "소재만 보면 캐주얼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건슈팅 감각이 없으면 FPS는 망한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아바,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굵직한 국내외 슈팅 타이틀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해 기틀을 다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내에서 다수의 슈팅 게임이 동시에 개발되는 배경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개발 문화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엔씨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개발자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제안하고 통과되면 제작하는 유연한 분위기"라며 "경영진 역시 '관여하지 않을 테니 멋지게 만들어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완성도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단계적인 검증을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일정이 정해져 있어 개발진 스스로 재미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개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개발진이 스스로 납득하고 자신감이 생겼을 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크 오어 다이'는 최근 사내 테스트를 마쳤으며, 올해 안에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등 비공개 검증을 거쳐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8.27 12:00진성우 기자

그룹아이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글로벌 디지털 범죄 조사·예방·대응 전문 사이버 보안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가 '공격자 중심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사전에 위협을 탐지하고 식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격이 발생하기도 전에 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탈취된 자격 증명과 다크웹상의 대화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범죄 그룹과 위협, 지능형 지속 위협(APT) 활동, 새로운 형태의 사기, 잠재적인 대규모 공격, 위협 행위자 활동의 초기 징후에 이르기까지 전체 위협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 아울러 AWS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검색하고, 테스트하고, 구매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객은 기존 AWS 조달 및 결제 관계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 그룹아이비의 위협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1600건 이상의 법 집행기관 수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그 유효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AI 기반 통합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프레빈 AI(Prevyn AI)'의 지원을 받아 처리되기 때문에 전문 연구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조율하여 다단계 조사(multi-step investigations)를 수행하며, 분석가가 수작업으로 결과를 취합하지 않아도 구조화되고 출처가 뒷받침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공격이 확대되기 전에 조기 경고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위협 신호를 탐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룹아이비는 이번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별도의 조달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AWS 마켓플레이스 계정에서 구매 및 관리를 간소화하고 하나의 AWS 청구서로 통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해당 구매 비용을 약정된 AWS 지출(committed AWS spend)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 클라우드 약정 외에 추가적인 예산 승인을 받지 않고도 위협 인텔리전스를 도입할 수 있다. 그룹아이비 드미트리 볼코프(Dmitry Volkov) CEO는 "공격자들은 이제 AI를 활용해 정찰 활동을 가속화하고, 설득력 있는 공격 유인책을 만들며, 실시간으로 공격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방어자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짧아지고 있다"며 "보안팀에는 실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행동할 수 있을 만큼 신속하게 전달되는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당사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함으로써, 사후 대응형 방어에서 선제적 방어로 전환해야 하는 팀들이 이러한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데 존재했던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6.08.27 11:29김기찬 기자

현대차·기아, 협력사 AI 전환 돕는다…경주에 전용 훈련센터 개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소 부품 협력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협력사들이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공급망을 미래차 산업에 맞게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27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윤준호 현대차·기아 구매전략사업부장 상무와 이병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품질과 공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력사 임직원에게 현장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연기관 부품을 주로 생산해 온 협력사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미래차 부품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현대차·기아의 교육 인프라와 협력사 네트워크, 교육 운영 경험에 정부의 정책 지원을 결합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실무 교육을 우선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교육 인원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보다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협력사의 AI 준비 수준을 진단한 뒤 직무와 역량에 따라 단계별 훈련을 제공한다. 자사 공장의 불량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포럼·세미나 등 AX 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업무, AI 비전검사, 품질 리스크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생성형 AI 과정에서는 작업표준서와 품질 관련 문서 작성 자동화를 다룬다. AI 비전검사 과정은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 자동화와 불량 검출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품질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는 공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들은 자사 공정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AI 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PBL 과제를 수행한다. 교육 결과가 현장의 불량률 저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품질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안착시킨 뒤 적용 범위를 생산과 연구개발(R&D), 구매, 경영관리 등 협력사 직무 전반으로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품질 완결성과 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현장 중심의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부품 협력사의 AI 경쟁력이 곧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성공적인 AI 전환과 동반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그룹의 디지털·AI 전환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앞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 AI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까지 혁신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과 중소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8.27 11:26김재성 기자

수산아이앤티, 생성형 AI 게이트웨이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종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수산아이앤티는 26일 생성형 AI 게이트웨이 솔루션 '이세이프 에이아이 V3'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공인 품질인증이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프롬프트 입력이나 파일 업로드 과정에서 민감 정보 유출, 비인가 AI 서비스 사용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부상하는 모양새다. 이세이프 에이아이 V3는 사용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으로서, 내부정보 유출방지(DLP)가 적용된 생성형 AI 프롬프트 보안 기능을 적용한다.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LLM) 플랫폼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해 사용 및 관리할 수 있으며, 프롬프트 입력 내용과 키워드, 첨부파일, 개인정보 등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조직 내 AI 사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 부서별로 차등화된 접근 권한을 설정하고, 보안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AI 서비스 이용에 따른 사용량과 토근, 비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뿐 아니라 효율적인 AI 활용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이세이프 에이아이 V3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제품 완성도를 공실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수산아이앤티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제조·IT 등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GS인증 제품은 조달청 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공공기관 구매 지원을 비롯해 공공 정보화사업에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AI 활용과 정보보호를 함께 고려한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공공 및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1:05김기찬 기자

이퀄베리, 美 타겟 611개 매장 입점…오프라인 유통 확대

부스터스(대표 최윤호)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의 신규 뷰티 매장에 입점한다.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판매 접점을 넓힌다. 부스터스는 이퀄베리가 오는 9월 10일 문을 여는 '타겟 뷰티 스튜디오(Target Beauty Studio)'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타겟 뷰티 스튜디오는 미국 전역 611개 매장과 온라인몰 타겟닷컴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타겟 뷰티 스튜디오는 신생 브랜드와 글로벌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를 모아 선보이는 타겟의 새로운 뷰티 판매 공간이다. 이퀄베리는 이번 입점을 통해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NAD 펩타이드 부스팅, 바쿠치올 플럼핑, 히알토인 플루딩, 알로에 PDRN 카밍 등 5개 제품군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비타민 일루미네이팅·NAD 펩타이드 부스팅·바쿠치올 플럼핑 라인의 세럼과 크림, 토너를 판매한다. 히알토인 플루딩과 알로에 PDRN 카밍 라인은 세럼과 토너가 판매 대상이다. 타겟닷컴에서는 5개 라인의 세럼·크림·토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24년 출시된 이퀄베리는 미국 아마존 세럼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 기반을 구축해왔다. 올해 5월부터는 올리브영 미국 1·2호점과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부스터스 관계자는 "브랜드 출시 약 2년 만에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한 데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과 쌓아온 브랜드 신뢰가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0:36안희정 기자

롯데백화점, 9월부터 전 점포에 유니온페이 QR결제 도입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부터 전 점포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이용하던 은행·간편결제 앱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확대한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결제 앱과 연동돼 있어 38개 국가·지역의 고객이 별도의 유니온페이 앱 없이도 자국 은행이나 결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대는 유니온페이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 'NFC QPS'도 함께 적용한다. 고객은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으며 5만원 이하 구매 시에는 서명 절차가 생략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방식이 현금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외국인 매출 가운데 간편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2019년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애플페이와 화웨이페이, 샤오미페이 결제가 가능한 NFC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대만 라인페이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을 늘려왔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유니온페이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에게 결제액의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증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결제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국적이나 결제 방식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31김민아 기자

엔씨 '리니지M', 9월 9일 신서버 오픈...예약시 보상 티켓 3종 제공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THE GOLDEN AGE' 업데이트의 사전예약과 함께 신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니지M의 이번 업데이트는 다음달 9일에 실시한다. 리부트 월드에 신서버 '기란'과 '하이네'를 오픈하고,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를 리부트한다. '투사' 클래스 리부트 관련 상세 정보는 같은달 2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란'과 '하이네'는 리부트 월드 신서버다. 해당 서버에서는 ▲85레벨까지 성장 단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데포로쥬의 성장 패스' ▲대량의 경험치와 보상을 얻는 성장 던전 '용의 계곡 탈환 작전' ▲출석체크와 성장 미션 달성 시 최대 1000%의 경험치 부스팅 혜택을 제공하는 '로엔그린의 특별 수련' 등의 전용 혜택을 받는다. 리니지M 이용자는 오늘부터 신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란'과 '하이네' 각 10개 서버를 대상으로 계정당 1회 캐릭터 이름을 미리 선점 가능하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서버가 열린 뒤 우편을 통해 '신비한 변신, 마법인형, 성물 뽑기팩'을 비롯한 각종 아이템을 받는다. 엔씨는 업데이트 하루 전날인 다음달 8일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GOLDEN AGE'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참여 시 레거시 월드, 리부트 월드, 신규 서버 '기란'과 '하이네'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사전예약 보상 티켓' 3종을 받을 수 있다. 리니지M 이용자는 레거시 월드와 리부트 월드에서 보상 티켓으로 '탈리온의 보급 상자'와 '탈리온의 성장 지원 상자' 중 1종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탈리온의 성장 지원 상자'를 '투사' 클래스로 개봉하면 '파쇄의 벨트(기간제)'를 추가로 받는다. 신서버에서 '탈리온의 정착 지원 상자'를 제작하면 전용 아이템 '찬란한 고대 목걸이'도 함께 받는다. 원작 리니지의 추억을 담아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아이템으로, 각종 능력치와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높여준다. 경험치 획득량 100% 증가와 아데나 드롭량 10% 증가 효과도 제공해 초반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TJ 쿠폰' 3종을 선물한다. 이용자는 다음달 7일 오후 9시부터 23일 정기점검 전까지 인게임 상점에서 아데나로 ▲스페셜 마법인형 각성 ▲스페셜 변신 각성 ▲스페셜 성물 각성 3종으로 구성된 'TJ 쿠폰 선물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신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 통합 계정당 1회 구매 가능하다.

2026.08.27 10:28이도원 기자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올린다…평균 2.5% 인상

가성비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던 노브랜드 버거가 원가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8일부터 버거와 일부 사이드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22종은 100~400원 인상된다. 사이드 메뉴 34종 가운데 일부 품목은 100~200원 인상하고, 나머지 28종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다만 ▲어메이징 더블 ▲어메이징 더블치즈 ▲어메이징 더블살스 등 브랜드 대표 메뉴 3종은 가격 조정 이후에도 단품 4000원대, 세트 6000원대를 유지한다. 초가성비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도 조정 이후 단품 2700원을 유지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상승 부담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노브랜드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13김민아 기자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올라

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2026'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기여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매출 성장세, 투자 유치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유망 기업을 고른다. 화이트큐브는 이커머스·리테일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챌린저스가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소비재 브랜드의 마케팅을 지원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챌린저스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브랜드의 판매 성과와 매출 상승을 기획하는 솔루션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커머스 채널에서 실질적인 전환 성과를 내고 있다. 화이트큐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협업 브랜드 수는 3.4배, 집행 가능 커머스 채널 수는 2배 늘어났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1341개 브랜드와 협력했으며, 국내 회원 211만 명과 일본 회원 10만 명을 확보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큐텐 등 현지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망으로 진출 범위를 늘릴 방침이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이번 선정은 챌린저스가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커머스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제 구매와 성과로 연결되는 커머스 마케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7 10:07백봉삼 기자

센추리 게임즈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피자알볼로와 협업 진행

센추리 게임즈의 글로벌 서바이벌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와 손잡고 대규모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센추리 게임즈는 서바이벌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WOS)'과 피자알볼로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9월 20일까지 약 4주간 이어지며, 전국 피자알볼로 매장에서 방문 포장이나 배달앱으로 '화이트아웃 피자 보급세트(설원의 눈꽃 피자·설원의 눈꽃 치크볶)'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WOS 컬래버 특별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약 3주간 센추리 게임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대상으로 피자 즉석 당첨 기회를 제공하며, WOS 공식 카페에서는 피자알볼로 구매 인증과 유튜브 PV 참여 이벤트를 운영해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피자알볼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자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프라인 팝업 행사 '화이트아웃 피자하우스'는 오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주말 4일간(낮 12시~오후 6시) 용산 BOP 매장에서 열린다. 네이버 사전예약 고객이 우선 입장하며(회당 약 30분 이용), 현장에서는 코스플레이어 포토타임과 컬래버 피자 시식회, 인게임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2026.08.27 09:28정진성 기자

폴더블 아이폰 어쩌나…미국 성인 4명 중 3명 "관심 없다"

미국 성인 4명 중 3명은 폴더블 아이폰 구매에 관심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성인 26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가 관심 없다는 응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서도 2000달러(약 277만원)가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의향은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세대별로도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는 전반적으로 낮았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83%와 X세대(1965~1980년생)의 77%가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이 없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Z세대(1997~2012년생)는 69%,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68%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약 25%가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씨넷은 전했다. 패트릭 홀렌드 씨넷 콘텐츠 디렉터는 "아직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는 폴더블폰에 이 정도 관심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애플이 이 정도 규모 소비자를 폴더블폰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대성공을 거두는 제품 데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가격, 구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가격에 대한 부담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성인들이 폴더블 아이폰에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금액은 평균 781달러(약 108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인 799달러보다 약 18달러 낮은 수준이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평균 919달러로 가장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가 859달러, X세대가 690달러, 베이비붐 세대가 572달러로 나타났다. 예상 가격과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이 대중들의 폴더블 아이폰 구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이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41%는 예상되는 가격 인상 때문에 아이폰 업그레이드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애플은 지난 6월 글로벌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출시될 때 전작보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그레이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가 구형 또는 저가형 모델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브랜드를 변경하겠다는 응답은 4%, 리퍼비시 제품이나 중고폰을 알아보고 있다는 응답도 4%로 나타났다. 약 9%는 보상 판매나 통신사 프로모션 등을 통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경우에만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답했다. 또 미국 성인의 22%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026.08.27 08: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팬을 향한 여정" 크래프톤, 장르 다변화 신작 5종으로 글로벌 정조준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서로 다른 장르의 신작 5종을 공개했다. 단순한 흥행 지표를 넘어 '팬의 일상이자 문화가 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중장기적 철학 아래, 전 세계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26일(현지시간)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 멀티플레이 FP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소개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한 사람의 게이머이자 팬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0년간 펍지(PUBG)를 만들고 서비스하며 배운 것은 트래픽이나 매출 같은 수치보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태도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팬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면 게임은 팬의 일상이 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5종은 크래프톤 개발자들이 전 세계 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고 덧붙였다. "정답 없는 무법 도시"…1인칭 몰입감 선사하는 'NO LAW' '디 어센트'로 개발력을 입증한 네온 자이언트의 차기작 'NO LAW(노 로우)'는 사이버 누아르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다. 장 총괄은 "부제인 '뿌린 대로 거두리라'처럼 법이 사라진 항구 도시에서 플레이어의 선택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오직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스 아프 비유린 네온 자이언트 대표는 "100명이 플레이하면 100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했다"며 "잠입, 해킹, 기만, 정면 돌파 등 플레이어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도시 전체가 새로운 기회와 위협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전면 총격전, 잠입, 우회 침투, 뇌물 등 행동 방식에 따라 NPC 반응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변화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비주얼과 높은 상호작용 밀도를 앞세워 2027년 PC 및 콘솔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쉼 없이 맞붙는 멀티 아레나 '프로젝트 제타'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TA) 장르를 앞세워 기존 MOBA와는 다른 장르 재미를 추구한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전통적인 라인전을 걷어내고 시작 2~3분 만에 목표 중심의 순수 한타로 전환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제한된 목숨 대신 무제한 부활과 빠른 템포를 적용해, 플레이어들이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속에서 '데카킬(10연속 킬)' 같은 폭발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3인 1조 4개 팀(총 12명)이 핵심 자원 '프리즘'을 두고 20분간 쉼 없는 교전을 벌인다. 적을 전멸시키면 즉시 아군이 부활하는 '투혼 시스템'으로 속도감을 극대화했으며, 키보드·마우스는 물론 컨트롤러 환경까지 완벽히 지원한다. 출시 플랫폼은 PC와 콘솔로 예정돼 있다. "나이를 무기로"…2인 협동 여정 '에이지 트위스터' 스페인 개발사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사라진 가족을 찾아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떠나는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다. 조르디 미니스트랄 디렉터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인간의 여정을 다루고 싶었다"며 "서로 다른 세대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시스 코로미나스 디렉터는 "전통적인 체력 대신 나이 대미지를 받아 너무 어려지면 아기가 되고 너무 늙으면 해골이 된다"며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노년기 등 4개 연령대마다 해금되는 고유 스킬을 결합해 퍼즐과 보스전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화면 분할 없이 한 화면에서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노년기 등 4개 연령대를 오가며 퍼즐과 전투를 풀어간다. 나이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사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서사를 갖췄다. 1인이 구매하면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드 패스'를 지원한다. 2027년 전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통 핵앤슬래시 틀 깬다"...동양 다크 판타지 '타래: 언바운드' 한국 개발사 바운더리가 선보인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과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서양 중세 문화 일색이었던 기존 액션 RPG에서 벗어나 한국·중국·일본·몽골의 시대적 상황과 동양 고유의 영적 매개자를 재해석했다"며 "성장과 파밍에 치중해 스토리가 소모되지 않도록, 약 40시간에 달하는 내러티브 중심 캠페인을 통해 엔딩 자체만으로도 깊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단순 파밍 중심의 핵앤슬래시 문법을 탈피해 정교한 보스 패턴과 완벽 회피, 지구력 자원 관리 등 피지컬 액션의 손맛을 극대화했다. 한국 전통 무당을 재해석한 '만신'을 비롯해 '착호갑사', '풍수사', '쿠노이치' 등 독창적인 클래스를 갖췄다. 약 40시간 분량의 싱글 캠페인과 협동 엔드게임을 지원하며, 2027년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90년대 감성과 로그라이트의 결합 'PUBG: 데드넷' 펍지 스튜디오의 멀티플레이 FPS 신작 'PUBG: 데드넷'은 지난 10년간 배틀그라운드에서 쌓아온 생존과 경쟁의 내러티브를 새로운 문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데이브 커드 펍지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배틀그라운드가 개척한 '낙하·파밍·생존'이라는 10년 된 공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자 했다"며 "단판 승부에 머무르지 않고, 매판 능력을 얻고 부상을 관리하며 나만의 빌드를 완성해 가는 로그라이크 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1996년 가상 지역 '카스카디아'를 무대로 총 60명이 3인 스쿼드로 경쟁하며, 단판 승부 대신 여러 매치에 걸쳐 특수 카트리지 '롬즈'로 능력을 강화하고 부상을 관리하며 빌드를 완성해 가는 '런' 시스템을 도입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신작 라인업을 통해 장르 다변화를 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장태석 총괄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이번 발표는 신작의 성공을 미리 자랑하고자 선 것이 아니다. 크래프톤이 팬을 향해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래프톤이 만들면 재미있다'는 말이 당연해지는 날까지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27 02:23진성우 기자

기가바이트, AMD와 협력해 귀무자: WAY OF THE SWORD 게임 번들을 게이머들에게 제공

타이베이, 2026년 8월 2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최신 AMD 기술을 탑재한 행사 대상 그래픽카드 및 게이밍 데스크톱을 위한 귀무자: Way of the Sword(Onimusha: Way of the Sword) 게임 번들을 발표했다. AMD 라데온™(Radeon™) RX 9070 XT, RX 9070, RX 9070 GRE 그래픽을 탑재한 특정 제품들을 대상으로, 이번 번들은 AMD RDNA™ 4 아키텍처와 첨단 레이 트레이싱, AMD 하이퍼 RX(HYPR-RX) 기술을 기가바이트의 윈드포스(WINDFORCE) 냉각 시스템과 특허받은 호크(Hawk) 팬과 결합해,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액션 타이틀에서 압도적인 고성능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AMD와 협력해 귀무자: WAY OF THE SWORD 게임 번들을 게이머들에게 제공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9070 XT, RX 9070, RX 9070 GRE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AMD RDNA™ 4 아키텍처를 활용해 향상된 게이밍 성능과 차원이 다른 시각적 몰입감을제공하는 첨단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아울러 AMD 하이퍼 RX(HYPR-RX)를 지원해 다양한 성능 최적화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더 매끄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플레이를 구현한다.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기가바이트의 윈드포스 냉각 시스템은 호크 팬을 탑재해 풍압을 최대 53.6%, 풍량을 최대 12.5% 높여, 부담이 큰 게임 세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이번 게임 번들은 AMD 라이젠™(Ryzen™) 7 9800X3D 프로세서를 탑재한 엄선된 AORUS PRIME 5 게이밍 데스크톱과도 함께 제공된다. 고성능 게이밍을 위해 설계된 AORUS PRIME 5는 빈틈 없는 쿨링 솔루션과 풍부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결합하여 간소화된 플러그 앤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프로모션 대상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9070 XT, RX 9070, RX 9070 GRE 시리즈 그래픽 카드 또는 지정된 AORUS PRIME 5 AP551 데스크톱을 구매한 고객에게 귀무자: Way of the Sword 쿠폰 코드를 증정한다. 이 게임은 2026년 9월 4일 출시되며, 쿠폰 코드는 2026년 10월 24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과 자격 대상 제품, 참여 온•오프라인 판매처, 사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7 01:10글로벌뉴스

현대차, 아반떼 가격 조정 가능성 열어…무뇨스 "시장이 결정"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아반떼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상품 구성이나 인센티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차량 가격을 직접 인하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 인상 논란과 향후 신차 가격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의 판매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전 기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이다. 기존 아반떼의 최저가 트림인 스마트가 사라지면서 가솔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올랐다. 다만 같은 모던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상 폭은 10만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어떤 제품이나 시장, 차급을 분석하더라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올랐고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차량에 적용하는 첨단기술과 편의사양이 늘고 차체가 커지면서 더 좋은 소재를 사용하게 된 점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과 기술이 차량에 들어가면서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비용과 가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기술과 상품 구성, 부품 구매력을 활용해 제조사가 관리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시장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아반떼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차종이라는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반떼는 수출명 엘란트라로 판매된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각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그 결과가 가격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살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조정하거나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디 올 뉴 아반떼의 공식 판매가격을 곧바로 낮추겠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기본·선택사양 구성이나 구매 혜택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이 적정하고 경쟁력이 있는지는 현대차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익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AI 적용 일정도 명확히 구분했다. 2028년 출시하는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체 개발 자율주행 모델 '아트리아 AI'의 양산차 적용 시점은 서로 다르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아트리아 AI가 2028년에 양산되는 것이 아니다"며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차는 2027년 말 첫 SDV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SDV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한다. 첫 SDV의 차종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8년 초 출시하는 첫 SDV에 아트리아 AI가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차량에서 확보한 실제 주행 데이터는 아트리아 AI의 학습과 성능 개선에 활용한다.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인지와 판단, 제어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체 자율주행 AI다. 박 사장은 레벨 2 플러스·플러스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적인 AI 아키텍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해야 하는 레벨 4에는 센서 이상에 대비하기 위해 라이다 등 추가 센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서로 완전히 다른 자율주행 모델을 운영하면 개발 복잡도가 높아지고 인력과 자원이 분산된다"며 "기본 아키텍처는 공유하되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센서 구성을 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AI의 판단 오류를 제어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별도의 '가드레일 AI'도 함께 적용한다. 박 사장은 "엔드투엔드 AI는 이른바 환각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엔드투엔드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통제하고 설명할 수 있는 AI 모델을 함께 적용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형으로 판매할지, 차량 구매 때 일시불로 제공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현재와 실제 양산 시점의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구독형과 일시불 가운데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는 당시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8:2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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