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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흔들린 원자재…패션 플랫폼, FW 시즌 '촉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공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국내 패션 플랫폼 업계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봄·여름(SS) 시즌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나프타 기반 섬유와 포장재 수급이 흔들리며 가을·겨울(FW) 시즌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서다. 3일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원자재 확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업계의 우려를 사는 물품에는 현재 구매 대란을 빚고 있는 비닐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섬유도 포함된다. 원유 수급이 섬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까닭은 나프타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핵심원료로 이 중 프로필렌은 전자부품, 필름, 화장품, 합성섬유 등에 활용된다. 여기에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면화 선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기준 1파운드당 70.92센트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섬유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의류를 취급하는 국내 패션 플랫폼에도 악영향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업계는 봄·여름(SS) 시즌의 경우 아직 문제가 없지만 다가오는 가을·겨울(FW) 시기에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가을·겨울에 다음해 봄·여름 시기의 옷을 먼저 선보일 정도로 다른 산업 대비 한 발 앞서나가는 패션업계 특성상 봄·여름 시즌의 상품 생산이 이미 마쳤다는 배경에서다.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은 무신사와 에이블리, 지그재그는 아직 섬유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의류 공급량 감소, 가격 인상, 등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SS 시즌 생산을 마치고 판매하는 단계라 당장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다음 시즌 준비에 영향이 있을 것을 대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공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부자재 현장 테스트를 이미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기존 투명 폴리 소재를 다른 저밀도 계열로 전환하거나, 택배용 비닐 두께를 소폭 줄여 원자재 투입량 자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원가 부담을 분산하는 등 대책 마련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2026.04.03 17:10박서린 기자

AI가 조용히 당신의 일자리를 재설계하고 있다

당신 회사의 AI는 아직 '도우미' 수준인가, 아니면 이미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가 발표한 보고서 「에이전틱 AI가 당신이 깨닫는 것보다 빠르게 업무를 재설계하고 있다」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목표를 해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언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란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파악하고 제한된 범위 안에서 판단을 내리며 여러 시스템을 넘나들어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이 보고서가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흥분과 현실 사이의 격차, 43%의 함정 에이전틱 AI에 대한 기업들의 열기는 뜨겁다.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2025년 IT, 인사, 고객 서비스 영역에 걸친 수천 개의 사전 구성 에이전트와 함께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I Agent Orchestrator)를 출시했다. 워크데이(Workday)는 AI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8.5%를 구조조정했다. 벤더 생태계는 이미 배팅을 마쳤다. 그러나 기업 내부의 현실은 다르다. ISG의 에이전틱 AI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제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는 단순 모델 기반 에이전트(model-based agent)로, 목표 지향적이기보다는 특정 작업 처리에 집중된 수준이다. 쉽게 말해 'AI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것의 절반 가까이가 사실상 잘 포장된 자동화 워크플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파일럿 또는 개념 증명 단계에서 전사적 도입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대부분의 에이전틱 프로젝트가 실패한다. 앞서 나간 기업들이 먼저 바꾼 것 일찌감치 에이전틱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는 무엇이 진짜 변화인지 보여준다. 한 대형 기술 기업은 청구, 자격 부여, 물류에 걸친 고객 문제 해결처럼 여러 부서가 연결된 복합 비즈니스 문제를 겨냥한 에이전틱 개념 증명(PoC)을 1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재무 담당자의 투자수익률(ROI) 승인을 받은 과제만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감으로 움직이지 않고, 숫자로 증명된 것만 키운다는 뜻이다. 더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준 곳은 한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인사(HR)와 IT 리더십 기능을 통합했다. AI가 진정한 인력 구성원이 되는 세상에서는 '사람 관리'와 '기술 관리'의 전통적 경계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직도가 기술보다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전틱 AI 시대, 기업이 바꿔야 할 4가지 ISG 보고서는 기업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업무를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가'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기존 자동화가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단순 업무를 대상으로 했다면, 에이전틱 AI는 다단계 추론과 판단, 부서 간 조율이 필요한 지식 노동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선도적인 기업들은 업무를 의사결정 지점, 자율 실행 흐름, 인간 개입 트리거의 세 가지로 분해하여 설계한다. 예컨대 고객 인사이트팀이 월간 보고서를 기다리는 대신, 에이전틱 AI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알린다. 사람은 데이터를 취합하는 대신 해석하고 행동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둘째, 의사결정의 거버넌스를 재건해야 한다. AI가 인간의 지시 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 그 결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ISG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감독의 역할은 아직 모호하게 정의된 경우가 많다. 선도 기업들은 자율 행동의 명확한 경계, 예외 상황의 에스컬레이션(상위 보고) 경로, 에이전트 의사결정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구축함으로써 기계의 판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셋째, 인재 전략을 대체가 아닌 협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 연구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를 광범위하게 도입한 조직의 45%는 3년 내 중간 관리직 레이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심층 AI 도입 조직의 43%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여러 분야를 두루 아는 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인 반면, 29%는 신입직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직업 보고서는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쓸모없어지거나 전면 개편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는 5년간 누적 변화로,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8%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어떤 역량을 키울지 고민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도태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넷째, 도구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에코시스템을 조율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ISG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배포된 에이전틱 솔루션 중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 방식은 17%에 불과하다. 하나의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것은 쉽다. 여러 에이전트를 서로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도전이다. 어떤 단일 벤더도 에이전틱 AI 전 영역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제공사와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내부 역량이 전략적 경쟁력이 되고 있다.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분기점 이 보고서가 그리는 미래에서 흥미로운 점은 기술 자체보다 조직 설계를 더 강조한다는 것이다. 가장 정교한 AI를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가장 먼저 올바른 준비 투자를 시작한 기업이 앞서 나간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의 HR·IT 통합 사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한 가지 열린 질문이 남는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가 인간을 더 높은 가치 사슬로 이동시킨다고 말하지만, 그 '더 높은 역할'로의 전환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는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29%의 신입직 감소 예측은, 커리어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세대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고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는다. 독자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지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일반 AI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써주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불만을 처리해"라는 지시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조회하고 담당 부서에 알림을 보내며 후속 조치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Q.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제 직업이 없어질 수도 있나요?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와 일부 중간 관리 역할을 줄이는 반면, 전략적 판단·공감·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역할의 중요성은 높아집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까지 현재 직무 역량의 약 39%가 바뀔 것으로 예측하므로, 지금부터 협업·판단·창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업이 에이전틱 AI 도입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ISG 보고서는 기술보다 조직 준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실제 운영 중인 에이전틱 시스템의 43%가 여전히 단순 자동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파일럿 단계에서 전사 도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거버넌스(관리 체계) 미비, 부서 간 조율 부재, 명확한 ROI 기준 없음이 주요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ISG 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Agentic AI Is Redesigning Work Faster Than You Realize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3 16:53AI 에디터

니콘이미징코리아, Z렌즈 15종 캐시백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하순까지 미러리스 카메라용 Z마운트 니코르 렌즈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니코르 Z 35mm f/1.2 S, 니코르 Z 85mm f/1.2 S, 니코르 Z 135mm f/1.8 S 플레나 등 프리미엄 렌즈, 니코르 Z 20mm f/1.8 S, 니코르 Z 24-200mm f/4-6.3 VR 등 광각/줌렌즈를 포함해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21일까지 행사 대상 렌즈 구매, 29일까지 정품 등록 및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7월 6일까지 캐시백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환급액은 렌즈별로 3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 책정되며 신청은 1인당 렌즈 2개까지 가능하다. 초과 시 합계 지급 금액이 높은 2대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액은 7월 31일 지정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월간 니코르' 4월 콘텐츠에 소개된 니코르 Z 85mm f/1.8 S 렌즈 구매시 렌즈 보호 필터를 추가 제공하는 행사에도 중복 참여 할 수 있다. 행사 대상 렌즈 제원 등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4.03 09:54권봉석 기자

테슬라 1분기 인도량 기대 못 미쳐…주가도 5% ↓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도 5% 급락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5만802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36만5646대를 밑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인도량이 증가했지만, 당시 테슬라가 인기 차종인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만큼 시장에선 실적 반등이 당연시됐다.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40만8386대로, 인도량 대비 5만363대가 더 많았다. 이같은 분기 재고량은 최근 4년 중 최대치다.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이유로는 미국 수요 부진이 꼽혔다.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폐지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OEM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반면 테슬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8만56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실적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량 하락한 360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2026.04.03 08:58김윤희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 커졌지만…인력·운영 역량 '병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에선 인력 부족과 기업 간 격차, 운영 역량 한계 등 구조적 과제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시장 확대 속도에 비해 산업 기반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매출과 기업 수, 인력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와 구조 측면에서 불균형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인력 증가율 둔화가 뚜렷하다. 2024년 클라우드 인력은 3만 3217명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도 증가율(15.3%) 대비 절반 수준으로, 산업 성장 속도 대비 인력 공급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력 구성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가 1만 1146명으로 33.6%를 차지한 반면, 클라우드 아키텍트(15.6%), 보안(14.1%) 등 고급·전문 인력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와 운영, 보안 역량을 담당하는 인력 비중이 부족한 구조다. 이같은 인력 구조는 클라우드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이후 운영을 외부에 맡기는 사례가 늘면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 2024년 CMS 매출은 1조 4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해 전체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CMS 기업 수도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39개로 집계됐는데 이는 기업들이 자체 운영 역량 확보보다 외부 의존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업 구조 측면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편중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2712개 클라우드 기업 중 SaaS 기업은 1894개로 69.8%를 차지했다. 반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은 457개로 증가율이 4.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SaaS 중심으로 기업 수가 늘어나는 대신, 인프라·플랫폼 영역의 경쟁력 확보는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경쟁해야 하는 IaaS 영역에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 측면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신규 시장 확대보다는 기존 기업들의 사용량 증가에 기반한 성장으로 풀이된다. 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보다는 특정 수요에 편중된 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 부족과 운영 역량 미흡이 지속될 경우 산업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산업 규모 자체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9조 2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3.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별로는 IaaS 3조 9000억원(24.4%↑), SaaS 3조 2000억원(24.2%↑), 서비스형 플랫폼(PaaS) 5700억원(22.0%↑)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산업 구조적 과제를 반영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및 임차 지원 등 GPU 마중물 사업과 이를 수용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AI 전환(AX) 원스톱 바우처 등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도 추진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전문 인력과 운영 역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인력 양성과 함께 산업 구조 전반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03 08:40한정호 기자

아누아, 신세계면세점서 케데헌 팝업 진행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면세 채널로 확장한다. 아누아는 4월 한 달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아누아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 20종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신세계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전용 상품도 라인업에 포함했다. 아누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북미 아마존 1위 등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오프라인 핵심 채널인 면세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향후 전 세계 공항 및 기내 면세점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갈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대상 아누아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키링, 스티커, 포토카드, 파우치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 제품 미니어처부터 본품까지 받아볼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누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면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3 08:26안희정 기자

비닐 대란이라고?…롯데마트 제타플렉스 가서 지켜보니

“비닐 대란이라는데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 봉투를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일부 점포에서는 구매 제한까지 등장했다. 다만 대형마트 현장에서는 일반 비닐봉지와 지퍼백 등으로의 사재기 확산은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수급도 아직 안정적인 모습이다. 2일 오전 찾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이하 잠실점)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장을 보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부터 롯데마트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통큰' 2주차를 맞아 소고기·돼지고기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육은 북적, 비닐은 '잠잠' 오전 10시 개점과 동시에 대기하던 고객들이 빠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정육 코너였다.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도 반값에 판매하고 있어서다. 실제 카트에는 정육 상품과 과일 등 신선식품이 가득 담겼다. 매장 중앙 행사 매대에는 크린백과 비닐장갑 등 위생용품이 쌓여 있었다. '50% 할인' '1+1' 문구를 강조한 입간판도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는 생필품을 대상으로도 반값 행사를 적용 중이다. 석유화학 기반 일상용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상품 물량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130% 이상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비닐 제품을 찾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약 30분간 매대를 지켜본 결과 상품을 카트에 담는 경우는 드물었다. 일부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가격을 확인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상품을 살펴보던 40대 주부는 “비닐 대란이라는 뉴스를 보긴 했지만 아직 체감되지는 않는다”며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아 따로 사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주부는 크린백을 10개 넘게 카트에 담았지만, 구매 이유는 달랐다. 그는 “요리할 때 자주 써서 할인하는 김에 넉넉히 사는 것”이라며 “비닐 대란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5일까지 '랜더스쇼핑페스타'를 통해 크린랩·주방용품 전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고 지퍼락·지퍼백에도 40%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잠실점 셀프 계산대 출구에는 '원재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종량제봉투 판매를 일시 제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1인당 3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사재기 조짐에도…수급은 아직 '안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봉투를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 점포에서는 재고 상황에 따라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 재고 및 수급 상황에 따라 점포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부 재고 부족 점포는 자체적으로 인당 1묶음 또는 낱장 등의 구매 제한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전국 약 90개 점포에서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시행 중이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비닐백은 134%, 지퍼백은 109% 각각 늘었다. 이마트도 3월 한 달간 종량제 봉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랩(38.4%), 위생백(50.6%), 지퍼백(4.4%) 등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늘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닐봉지, 지퍼백 등의 수요가 평시보다 늘긴 했지만, 물량 수급에 큰 지장이 없으며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현재까지 비닐 관련 상품 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전쟁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요 인기 비닐 품목(비닐백·지퍼백·위생장갑 등)에 대해 발주 확대를 통해 재고를 확보해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2 16:09김민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PDRN 제품군 글로벌 누적 5000만개 판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2월 기준 메디큐브 PDRN 제품군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단품 기준 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 PDRN 라인 첫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2025년 7월 누적 판매 1500만 개 기록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약 233%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최근 고기능성 스킨케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큐브 PDRN 라인은 제품군 확장을 통해 스킨케어 전 단계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PDRN 핑크 톤업 선크림을 중심으로 토너, 세럼, 클렌저, 헤어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 내 주요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0월 APEC 경주 방한 일정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개인 SNS를 통해 'PDRN 핑크 톤업 선크림'을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킨케어 원료 생산 인프라 고도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평택에 약 4000평 규모의 '에이피알팩토리 제3공장'을 준공하고, PDRN과 PN에 기반한 스킨부스터 원료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원료의 기술 내재화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인 스킨부스터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PDRN 제품군 5000만 개 판매 달성은 메디큐브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며 “향후 원료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기능성 뷰티 시장 전반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5:50안희정 기자

인천 울리는 타이어 굉음…BMW 'M 페스트' 돌아온다

BMW코리아가 고성능 모델 브랜드 'M'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BMW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FEST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MW M 모델 소유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에 관심 있는 일반 팬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고성능 주행 성능과 브랜드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5종의 BMW M 모델이 전시된다. 특히 M3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1세대 클래식카와 최신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의 역사와 진화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BMW XM 레이블 KITH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M5 투어링 등 최신 모델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BMW 모토라드 M 모터사이클, M 퍼포먼스 파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직접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M 택시'를 비롯해 오프로드, 짐카나, 컨버터블 택시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구매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결합된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카시나가 참여하는 퍼포먼스 컬처 존에서는 의류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비보이 공연과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의 라이브 페인팅도 예정돼 있다. 또한 드리프트 쇼와 함께 양일 저녁에는 공연이 열린다. 25일에는 비비, 노브레인, 크라잉넛이, 26일에는 자우림과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2일 오후 2시부터 BMW 밴티지 앱을 통해 2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BMW M 고객 전용 멤버십 회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M의 주행 성능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26.04.02 12:19김재성 기자

손종원·박은영·박효남 한자리에…이마트24, 스타셰프 협업 강화

이마트24가 스타 세프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FF(Fresh Food)상품 중 셰프 협업 상품 매출 비중이 전년(2024년 12월~2025년 2월) 대비 4배 증가했다. 우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손종원 셰프와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선보인 손종원 셰프 협업 상품은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셰프 협업 상품 중 최단 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손종원 셰프는 '데이 오프(Day Off)' 콘셉트를 통해 '셰프가 쉬는 날,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선보인다. '제육모둠쌈밥정식'은 다양한 쌈 채소를 더했고 '정성가득통소시지김밥'은 소시지 김밥에 겨자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치폴레·머스터드 등 소스의 차별화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치킨 샌드위치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는 '여신양장피'와 '중화잡채김밥' 등 중식 메뉴를 편의점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제안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프렌치 요리 명장 박효남 셰프가 합류해 '칠리콘카르네핫도그', '로제소고기고추장삼각김밥' 등을 선보인다. 박효남 셰프는 협업상품의 셰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손종원 셰프 신상품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삼다수 500㎖를 증정한다. 박은영, 박효남 셰프 신상품은 행사 결제수단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한다. 유영민 이마트24 FF(Fresh Food)팀 MD는 “스타 셰프 협업 상품은 단순한 신상품을 넘어, 고객에게 '검증된 맛'을 제공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셰프들과 협업을 확대해, 가까운 이마트24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1:29김민아 기자

코오롱인더, 코오롱ENP 품었다…스페셜티 소재 판 키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고기능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됐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우수한 물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 경량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전기전자, 의료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오롱ENP 역시 폴리옥시메틸렌(POM), 폴리아미드(PA),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열가소성 코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TPC-ET),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 수지(LFT) 등의 고부가 제품을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공급해왔다. 코오롱ENP의 주력 소재는 POM과 PA, PBT다. POM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대명사'로 기계적 강도와 내마모성이 뛰어나 기어류, 컨베이어 벨트 등에 사용된다. PA는 내마모성, 내열성이 강점으로 자동차 엔진 부품, 배터리 하우징, 커넥터 등에 널리 쓰이며, 특히 전기차 같은 미래 모빌리티의 전장 부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PBT는 높은 기계적 강도와 뛰어난 치수안정성, 강력한 절연 저항이 특징인 소재로, 커넥터, 광케이블 등 전기/전자 부품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모빌리티,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기능 소재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D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1957년부터 국내 화학 산업을 이끌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 소재에 요구되는 방수, 방음, 내구성, 내열성 등 다양한 물성을 만족시키는 최고 수준의 화학 소재 기술력을 갖췄다. 여기에 코오롱ENP가 쌓아온 R&D 역량을 결합해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강도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의 수직 계열화도 완성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화학적 재활용 PET 기술(Cr-PET)로 추출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코오롱ENP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컴파운딩 기술에 직접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소재의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운영효율화 측면의 시너지도 기대한다. 양사 통합을 통해 구매, 생산, 판매, 물류 전반의 중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강화된 구매 협상력은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1:21류은주 기자

다우기술 사방넷, 커머스 데이터·CRM 결합한 판매 전략 공유

다우기술(대표 김윤덕) '사방넷'이 개최한 오프라인 세미나 '하나로 연결하는 이커머스 혁신, 사방넷 2.0'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셀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해, 단순한 쇼핑몰 운영 효율화나 채널 확장을 넘어 매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사방넷을 비롯해 라플라스, 챗봇나우, 와이즈트래커가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상품 수 확대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팔리는 상품 구조'를 설계하는 접근이 핵심으로 다뤄졌다. 사방넷에 축적된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판매 방향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활용 방법이 소개됐다. 또 고객 유입 이후의 관리가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유입된 고객을 메시지 기반 고객관계관리(CRM)로 관리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흐름이 소개됐으며, 특히 알림톡과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활용해 오픈마켓 고객을 자사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실질적인 운영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을 찾은 셀러들은 사방넷과 각 연사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업체별 전용 부스를 통해 맞춤형 성장 방향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별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고민과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도 이어졌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세미나는 사방넷이 단순한 관리 솔루션을 넘어, 셀러들의 매출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운영 환경을 고도화해 셀러들의 부담을 줄이고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0:52백봉삼 기자

세라젬,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타사 안마의자도 무상 수거"

세라젬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일상용 건강관리 기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특별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자사 고객은 물론 타사 제품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보상 프로그램과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핵심이다. 우선 세라젬은 브랜드와 관계없이 기존 안마의자 등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사 제품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패밀리세일'을 통해 재구매 및 업그레이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 제품 사용자 역시 동일 사양 기준 충족 시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제품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안마의자 등 자·타사 구형 기기를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 및 처리해 주는 서비스(정수기 제외)를 도입해, 대형 가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번거로움을 없앴다. 주요 헬스케어 라인업에 대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M10·M8 Fit·M6)'은 일시불 구매 시 최대 40만원, 구독 시 최대 42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선납금 방식 구독 계약 시에는 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이 늘어난다. 아울러 해당 라인업 구매 및 구독 고객 전원에게는 5년 무상 품질 보증이 적용되어 사후 관리 신뢰도를 높였다.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는 구매 시 최대 90만원, 구독 시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메디스파 올인원', 혈액 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등 다양한 기기를 특가로 선보이며, 2개 이상의 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0%의 추가 할인을 적용해 제품 마련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척추 관리 의료기기 스테디셀러인 '마스터 V 컬렉션' 라인업 역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세라젬은 프라이빗한 듀얼 포지션을 제공하는 '마스터 V11', 척추 전체를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마스터 V9', 경추 모드 특화 '마스터 V7', 입문자용 '마스터 V4' 등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안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가족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형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기존 고객과 타사 제품 사용자 모두 비용과 구형 제품 처분 부담 없이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6.04.02 10:32전화평 기자

무신사, 디스커스 애슬레틱 '우먼 라인' 공개

무신사는 10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우먼 라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디스커스 애슬레틱이 지닌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여성의 실루엣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신사 에디션' 우먼 라인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컬렉션은 배우 김용지와 함께 협업했다. 무신사가 단독 발매한 이번 우먼 라인은 과장된 디테일을 덜어내고 균형 잡힌 비율과 여백의 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특유의 소재와 실용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라인의 흐름과 핏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여성의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현장에서는 이번에 첫 공개된 17종의 우먼 라인 컬렉션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26SS' 신제품들까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을 찾는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팝업 기간 내 오프라인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디스커스 애슬레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디스커스 애슬레틱 모자 키링'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 고객들이 디스커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감도 높은 에디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23박서린 기자

[유미's 픽] '상면 부족' 네이버, LG CNS 데이터센터도 빌렸다…정부 GPU 사업 겨냥?

네이버클라우드가 LG CNS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임차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구축 사업'을 앞두고 대규모 자원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LG CNS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5년까지로, 장기 인프라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이로써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에서 두 번째 대형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죽전 데이터센터 계약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이행될 예정으로, 공시 기준을 고려할 때 약 1500억원 안팎 규모로 추정된다.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 설치 공간과 전력·냉각 인프라를 함께 제공받는 방식이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데이터센터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진 사업자들이 코로케이션으로 외부 상면 확보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정부 사업 대응과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GPU 1만5000장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참여 기업에는 대량 GPU를 단기간 내 구축·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이 사업은 총 2조800억원 규모로, GPU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냉각 설비 등을 포함한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비 구매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고 실제 운영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요건이 포함되면서 24시간 장애 대응과 성능 유지, 기술 지원 체계까지 요구되고 있다.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사업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평가 기준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반영됐다. 전체 점수의 절반인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으며, 이 중 인프라 준비도(18점)와 구축 계획의 구체성(32점)이 핵심 항목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아니라 이를 어떤 구조로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규모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냉각 인프라 확보 여부가 사업 참여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GPU 확보 능력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설계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은 수준에 이른 상태다. 주요 거점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가까운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추가 상면 확보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내부적으로도 상면 부족 문제가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확장 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상면이 부족한 건 사실로, 서비스용과 사업용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와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증축 등을 포함해 여러 거점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죽전 데이터센터도 거의 풀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임차나 증축 일정에 따라 향후 인프라 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와 자체 시설 증축을 병행하며 인프라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일 거점이 아닌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분산형 구조를 통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조는 대규모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분산·운용할 경우 장애 대응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네트워크 지연과 자원 병목을 고려할 때 단일 센터에 집중하기보다 분산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나누면 장애 대응뿐 아니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서 차세대 GPU '베라루빈'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담도 한층 커진 상태다. '베라루빈'은 수냉 기반 구조로 전환되면서 장비 무게와 전력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하중과 냉각 설계 부담이 동시에 증가해 인프라 확보 역량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측면에서 일정 수준 대응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상면 여유가 충분하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실제 사업 참여 여부와 규모는 향후 인프라 확보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장비보다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설계가 성능을 좌우한다"며 "전력·냉각·네트워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구축 자체가 어려워 상면과 인프라 확보가 사실상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10:22장유미 기자

공영홈쇼핑, AI 모델 활용 프로그램 '패션팔로미' 시작

공영홈쇼핑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패션 전문 프로그램 '패션팔로미(美)'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15분에 방송한다. AI 모델이 가상 인플루언서로 변신해 우리 중소기업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스타일링에 나선다.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AI 기술의 장점을 내세워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델뿐 아니라 스튜디오, 영상, 음악 등 제작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미디어월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미고, AI가 생성한 배경과 음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AI 모델의 쇼트 폼 영상은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어, 우리 중소기업 상품이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만나는 접점이 될 예정이다. 3일 첫 방송에서는 국내 제조 신발 브랜드인 거림산업의 '컴피스톤 메리노울 스니커즈'를 소개한다. '패션팔로미' 첫 회를 맞아 모바일 주문 시 10% 할인된 3만 94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팔로우' 버튼을 누르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2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 1월 AI 콘텐츠파트를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AI)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송 콘텐츠뿐만 아니라 AI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AI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이 높아져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지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14안희정 기자

디토닉 시티링크, TTA 'GS인증 1등급' 인증 획득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자사의 데이터 연계 솔루션 '디닷허브 시티링크 에이전트'(이하 시티링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티링크는 지자체 및 기관의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전송·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광역단체 간은 물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사이에서도 심리스(Seamless)한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디토닉은 이번 인증 이전에도 ▲시공간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해 현장 데이터를 AI에 즉시 공급하는 '지오하이커'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한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 ▲대규모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어하는 인텔리전스 디스플레이 플랫폼 '디닷이뷰'가 GS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들 4개 SW를 통해 디토닉은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가속·분석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전송하는 'End-to-End'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기술적 완결성을 확보했다. 이들 기술은 이기종 시스템 간 결합이 필수적인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방산 등 초연결성이 요구되는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특히 서로 다른 도메인에서도 표준화된 '유니버설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AI 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한다.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기대효과도 크다. GS 1등급 SW는 ▲국가·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 가점 부여 ▲국가·공공기관 수의계약 자격 취득 등 제도적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디토닉은 이를 발판으로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도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토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데이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디토닉의 통합 솔루션 완성도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4대 핵심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객이 AI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08백봉삼 기자

신세계百, 외국인 고객 대상 '글로벌 쇼핑 페스타'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12일까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2, 피엘라벤, 휠라 등 총 6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10%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스포츠·아웃도어 행사를 여는 것은 명품과 코스메틱에 이어 해당 카테고리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스포츠·아웃도어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신장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유니온페이, 글로벌텍스프리와 손잡고 외국인 상품권 증정 및 추가 환급 혜택도 강화한다. 오는 12일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추가 증정한다. 글로벌텍스프리에서는 3~5일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환급을 받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로 최대 7%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이 글로벌텍스프리와 유니온페이를 통한 환급시 환급액의 최대 10%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글로벌 고객 소비가 명품과 코스메틱에 이어 K-등산, K-러닝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로도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와 함께 결제 혜택과 환급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글로벌 고객들의 K-쇼핑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06:00김민아 기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원유 대체공급 확대 등 수요관리 강화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고 원유수급 차질·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가시화함에 따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행정안전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 부처와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과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3월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 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수송경로 봉쇄에 따른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했고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라고 원유 수급 위기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현물구매·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아 국제가격이 급등해 결과적으로 전력과 난방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을 통해 더욱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해, 물량 확보 가능성이 확인된 국가를 대상으로 상무관과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웃리치에 나선다.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비축유는 민간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될 때 비축유를 제공하고 민간 선적분이 국내 반입 시 상환하는 스와프(SWAP) 방식을 적용해 대체 원유 확보 노력을 촉진한다. 공공과 민간 전반에 대한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발령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분야 의무적 차량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기후부는 경보 상향에 맞춰 현행 조치를 강화하고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천연가스 수요관리를 위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폐지시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유 도입 차질에 따라 수급 영향을 받는 나프타와 석유제품도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하고, 대체수입에 따른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정부안 4695억원)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 지원에 나선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민생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감독 조치를 강화한다.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합동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스공사·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은 일일 도입·수급 동향 점검, 비축유 활용 및 국제공동비축 물량 도입, 석유 유통시장 질서 확립 등 위기경보 단계 '경계' 격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며 “국민께서도 엄중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4.01 17:59주문정 기자

엔씨 리니지W, 대표 클래스 기사 리뉴얼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PC MMORPG '리니지W'의 대표 클래스(직업) 기사를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기사는 리니지W의 대표 클래스로, 강력한 근접 공격과 높은 방어력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투 유지력을 높이는 등 클래스 특징을 살려 개선된 모습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오러 가드 ▲오러 블레이드 ▲카운터 배리어 ▲어웨이크닝 등 개선된 스펠을 사용 가능하다. 리니지W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이벤트 던전 뒤틀린 원더랜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몬스터로 등장하는 트럼프 병사를 잡으면 다량의 아데나와 뒤틀린 회중시계를 획득한다. 회중시계 아이템을 이벤트 재화로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엔씨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오는 8일부터 편의 기능인 무접속 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레나 던전, 월드 던전 등 활용도가 낮았던 사냥터도 순차적으로 개편한다.

2026.04.01 17:5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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