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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학기 맞아 캠퍼스용 제품 출시

스타벅스가 신학기를 맞아 캠퍼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상품을 오는 18일부터 스타벅스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출시한다. 이번 캠퍼스 베어리 상품은 총 7종으로, ▲SS 캠퍼스 베어리 단테 핸들 콜드컵 710ml ▲캠퍼스 베어리 그립톡 ▲캠퍼스 베어리스타 키링 ▲캠퍼스 베어리 랩탑 파우치 13인치 등을 출시한다. 회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콜드컵 710ml 제품 구매 시 캠퍼스 베어리 스티커 1종을 선착순으로 추가 증정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상품군도 준비됐으며, ▲SS 플레이 리라 스티커 텀블러 세트 2종을 비롯해 어린이 용량에 맞춘 사이렌 미니 콜드컵 300ml, ▲앞치마 ▲두건 ▲팔토시 ▲파우치로 구성한 플레이 키즈 쿠킹 에이프런 세트, 플레이 보틀백 2종 등 9종이다. 회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텀블러와 보온병은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상품인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도 2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면서 스타벅스 학생 카드인 헬로우 스튜던트를 지난해 9월 선보인 바 있다.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인증을 진행한 회원을 대상으로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2025.02.17 11:05류승현

NS홈쇼핑, '대한민국수산대전' 기획전…최대 1만원 할인

NS홈쇼핑이 1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바일과 앱에서 '2025 대한민국수산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참여하며 봄맞이 할인행사인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자연산 특대 손질오징어', '통영 햇 생굴' 등을 최대 28% 할인가로 판매하며 이외에도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전복, 굴 등 다양한 국산 수산물을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매주 1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최대1만원)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소비자가 기준 50% 이상 할인된 좋은 가격으로 수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요즘 품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택하실 수 있도록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우리 수산식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NS홈쇼핑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알뜰하고 기분 좋은 쇼핑해 보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10:53안희정

TEL코리아, 세미콘 코리아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 오픈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 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약 500개 사가 참가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2천300여개의 부스가 세워져 약 7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전시장 D홀에 위치한 부스에서 'Lead'를 테마로 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으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하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세워진 이번 부스에서는 TEL 로고를 전면에 노출시켜 명확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조명과 특수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각 반도체 공정에 따른 다양한 장비나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한편, 채용과 고객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도 별도로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세미콘 코리아 컨퍼런스에는 TEL의 글로벌 관계사에서 모인 총 6명의 연사들이 미래 반도체에 대한 기대, 플라즈마 진단, 웨이퍼 본딩, 기술 혁신과 여성 엔지니어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각국 글로벌 리더들이 반도체 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지속가능성 포럼'에도 후원을 이어가면서 환경 이슈를 이끌고 있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TEL 부스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공식 SNS에 계정 팔로우를 인증한 관람객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5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기술에 대해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를 계속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46장경윤

"삼성 트리폴드폰, 특정국 먼저 출시→글로벌 확장"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이 특정 국가에서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PandaFlashPro)를 인용해 삼성의 트리폴드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판다플래시는 엑스를 통해 “삼성 트리폴드가 일부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높은 가격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부 시장 출시는 놀라운 일은 아니라며, 일부 시장서 먼저 출시하고 잘 팔릴 경우 글로벌 시장 출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T 팁스터는 “갤럭시Z폴드 7과 같이 모든 면이 평평한 프레임에 화면 주름은 갤럭시Z폴드 6과 동일하며, 시제품 카메라는 화면 중앙에 배치되며 갤Z폴드 7과 동일한 링 카메라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5 출시 행사에서 현재 개발 중인 여러 가지 스마트폰 제품을 티저로 공개하며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10인치 크기가 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출시가 전망된다. 제품 이름은 '갤럭시G 폴드'로 알려졌다.

2025.02.17 10:46이정현

세븐일레븐, 착한택배 출시…일반택배 대비 50% 저렴

세븐일레븐도 편의점 택배 전쟁에 참전한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인 '착한택배'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착한택배는 점포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세븐일레븐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일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택배 서비스가 각 점포에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한택배는 지역과 무게에 관계없이 모두 균일가로 운영된다. 기본 운임은 1천980원이며 출시 기념 할인을 적용해 3개월간 1천76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 대비 약 50% 저렴한 비용이며 택배 접수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5㎏이다. 내륙과 제주도간 택배 서비스는 추후 론칭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과 로지스허브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 로지아이도 추가 오픈 예정이다. 해당 모바일 앱을 통해 택배 예약 및 결제하면 QR코드가 발급되며, 지정한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접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접수 및 배송은 명절이나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이뤄지고 접수 마감 시간은 매일 17시까지다. 배송 소요 기간은 접수일로부터 4일 이내다. 수거된 택배는 자체 물류차량을 통해 이동해 허브센터를 거쳐 받고자 하는 점포로 인계된다. 점포 접수 시 발송 및 수령인 안내 메세지가 전송되며 센터에서 출고 시 발송인에게 2차 문자 알림이 전송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발송 및 수령인 모두에게 문자 알림이 가며, 수령인에게는 별도의 QR코드를 발송한다. 지정한 점포에 방문해 QR코드를 제시하면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이용방법을 내세운 착한택배서비스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하고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0:43김민아

렉서스 '디 올 뉴 LX700h' 사전계약…1억6587만원부터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17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7일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LX 700h'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LX는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넘나드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렉서스 특유의 정제된 승차감을 조화롭게 제공하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하이브리드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디 올 뉴 LX 700h'는 LX의 핵심 가치인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진화한 모델이다. 가격은 세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VIP 1억 9천457만원 ▲오버트레일 1억 6천587만원 ▲럭셔리 1억 6천797만원이다. '디 올 뉴 LX 700h'는 '품격 있는 세련미(Dignified Sophistication)'를 디자인 테마로 웅장한 차체와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 수평적 보디 형상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강조하며, 렉서스 플래그십 SUV다운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실내 공간은 운전자가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수 제어장치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주행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으며, 1열에는 5가지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를 탑재하여 한층 더 편안하고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 뉴 LX 700h'는 렉서스 최초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프레임 경량화와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성능은 3.5L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강력한 출력과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하며, 풀타임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디 올 뉴 LX 700h'는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총 세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각 그레이드별로 차별화된 사양이 적용돼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4인승 VIP 모델은 2열 독립 시트와 오토만 기능,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5인승 오버트레일 그레이드는 전용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전용 기능을 추가해 험로에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럭셔리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7 10:29김재성

[인터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AI 생태계 성장, 클라우드 최적화 필수"

"인공지능(AI) 혁신은 강력한 연산력에서 시작됩니다. 이제 기업들은 단순한 클라우드가 아니라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최적화 기술과 공공·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내 AI 기업들과 협력하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겠습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GPU 최적화와 클라우드 효율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AI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국내 AI 생태계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기업들은 단순한 클라우드가 아니라 GPU 연산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AI 모델의 대형화가 가속화되면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필수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AI 모델, '대형화'만이 답 아니다…경량화·GPU 최적화가 핵심 다만 AI 모델이 대형화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시장이 발전하면서 '작지만 강한 모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AI 기업인 딥시크가 경량화되고 가성비 있는 AI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AI 모델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닌 상황에서 이제는 소형 AI 모델도 충분한 성능을 내면서 GPU 최적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우리는 이러한 글로벌 AI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GPU 운영 최적화를 통해 기업들이 AI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NHN클라우드는 AI 연산을 위한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광주·대구·판교 등 주요 거점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데이터센터는 AI 기업과 연구기관을 위한 실험 및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AI 모델의 연구·개발(R&D)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으로, 기업들이 실험적인 AI 프로젝트를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가 주도 공공 AI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돼 향후 민간·공공 부문의 AI 확산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산 전용 시설로, 대규모 GPU 장비와 초고속 네트워크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권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GPU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수 냉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운용이 필요한 기관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판교 GPU 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곳은 온디맨드 방식으로 GPU 자원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기업들이 필요할 때 GPU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PU 사용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원을 할당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는 "AI 시대에는 무조건 많은 GPU를 사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GPU 자원의 운영 최적화와 냉각 기술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금융 시장 공략과 대안 모색…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으로 솔루션 제시 김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업계에서 비용 부담과 라이선스 정책 변경에 따른 기업들의 대안 모색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가격 인상과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금융·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보다 유연한 대안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이 NHN클라우드의 DaaS를 도입하면서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에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높아진 비용 부담과 특정 솔루션 종속성을 줄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회사는 이에 맞춘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가격 인상과 라이선스 정책 변경이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보다 유연하고 경제적인 클라우드 옵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기존 환경에서 무리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MS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구글도 CSAP 하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자들과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인증 여부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도 CSAP 인증을 받고 있지만 공공기관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은 보안 요건 충족뿐만 아니라 운영 안정성과 즉각적인 기술 지원"이라며 "이 부분에서 국내 기업이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물리적 망분리, 고도화된 보안 프로토콜, 데이터 주권 보장 인프라를 완비해 해외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들이 해외 클라우드의 인증 획득 여부만으로 서비스를 선택하긴 어렵다"며 "우리는 한국의 공공·금융 환경에 맞춘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AI 얼라이언스 구축…韓 생태계에 날개 단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의 최적화를 넘어 국내 AI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토종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GPU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신경망처리장치(NPU) 팜을 구축하며 국내 AI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협력의 중심에는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T3Q, 리벨리온, 사피온 등 AI 솔루션 및 반도체 기업들이 있다. 회사는 이들과 함께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상황으로, AI 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와 연산 최적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산업이 초거대 AI 모델뿐만 아니라 경량화된 AI 모델과 고효율 AI 반도체로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최적화가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표는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은 GPU뿐만 아니라 NPU와 같은 AI 특화 반도체와의 조합"이라며 "우리는 GPU·NPU의 연산 효율을 극대화해 AI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AI 연구·개발(R&D) 환경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GPU·NPU 자원의 온디맨드 제공 ▲AI 모델 자동 최적화 ▲데이터 학습·추론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AI 솔루션·반도체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7 10:28조이환

장현국 넥써쓰 "3월 중 CROSS에 블록체인 게임 3종 론칭"

넥써쓰(구 액션스퀘어)가 3월 블록체인 게임 출시 라인업을 확정해 공개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14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넥써쓰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는 크로쓰(CROSS)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 '드래곤 플라이트'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라펠즈 M'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한다. '드래곤플라이트'는 라인게임즈(구 넥스트플로어)의 대표작으로, 독자적인 게임 토크노믹스 모델을 적용했다고 알려졌다. 또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는 지난해 로닌(Ronin) 체인에 이어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한다. 또 '라펠즈M'는 서비스 20년을 맞은 PC MMORPG 장르를 계승한 작품으로, 블록체인 웹(Web3) 게임팬에 다시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 대표는 "CROSS 프로젝트는 고품질 IP 기반 게임을 연결해 나갈 것이다. 올해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2.17 10:23이도원

유튜브TV, 파라마운트와 '극적 계약'..."CBS 등 100개 채널 계속 제공"

유튜브TV가 파라마운트와의 콘텐츠 제공 계약을 연장하면서 CBS, 니켈로디온 등 주요 채널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6일 유튜브는 CBS, CBS스포츠, 니켈로디온 채널과 파라마운트+, 쇼타임, BET+ 등의 애드온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앞서 지난 2월12일 유튜브는 파라마운트 콘텐츠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 13일 파라마운트 콘텐츠가 장기간 이용 불가능할 경우 이용자들에게 8달러의 보상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하루 만에 협상이 연장되었다는 내용으로 게시물을 수정했다. 유튜브는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BS, CBS 스포츠, 니켈로디언과 같은 채널에 여전히 액세스할 수 있고 쇼타임 및 BET+와 같은 추가 기능도 중단 없이 유지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유튜브TV는 100개 이상의 채널을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더 많은 사용자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다려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제나처럼 회원 가입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계약으로 인한 구독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유튜브 측은 "이러한 결정들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변화가 있을 경우 실행 전에 반드시 고객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TV는 지난해 12월 월 구독료를 10달러 인상한 82.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푸보, 훌루플러스라이브TV, 실링TV 등 경쟁 서비스들의 최근 가격 인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이블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고객 이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사들의 수익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5.02.17 10:19최지연

W컨셉, 뷰티페스타 초반 흥행…뷰티 매출 130% 증가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처음 선보인 뷰티페스타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W컨셉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VIP 등급의 객단가가 20% 증가하면서 패션과 뷰티 두 카테고리의 시너지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카테고리별로는 ▲뷰티 디바이스 525% ▲헤어·바디 230% ▲뷰티툴 170% ▲메이크업 165% ▲스킨케어 150% ▲센트 32%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상위 100개 브랜드의 평균 매출도 3배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바닐라코 ▲연작 ▲네이밍 ▲나르카 ▲스킨푸드 ▲릴리바이레드 ▲롬앤 ▲파파레서피 ▲자빈드서울 ▲다슈 ▲보다나 ▲보탬 ▲쿼드쎄라 등이 인기가 높았다. 매일 오전 10시 배송비만 내면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배송비딜 행사에서는 유닉스 저소음 경량 드라이기, 아도르 원더밤, 스킨푸드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로닉 크림 등이 1분 만에 품절됐다. 김윤석 W컨셉 카테고리 디벨롭먼트팀장은 “이번 뷰티페스타에서 중소 브랜드와 대형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을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소개했다”며 “행사 기간이 남은 만큼 다양한 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득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09:28김민아

SK가스·SK이터닉스, 美 최대 ESS 시장 '텍사스' 정조준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추진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17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이하 에이팩스)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34대 인버터와 340대 배터리가 설치된 100MW 규모 설비로, 미국 내 최대 규모 ESS 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를 결정한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는 전력이 저렴할 때 구매해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가격이 높을 때 저장한 전력을 판매하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의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2023년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설립했다. 이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팩스와 합작법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를 설립해 본격적인 미국 ESS 및 전력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드플렉스와 에이팩스는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의 상업운전에 이어 미국 내 또 다른 ESS 프로젝트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가 위치한 텍사스는 미국에서 전력 소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인데다,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높아 ESS 사업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전력 거래 시장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전력 거래 자유도가 높아 사업자의 역량에 따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양사는 SK가스가 지난 35년간 쌓아온 가스 트레이딩 노하우와 국내 1위 ESS 사업자로서 SK이터닉스가 보유한 ESS 건설 및 운영 역량을 활용해 향후 텍사스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약 900MW 규모로 ESS 사업을 확장하고, 또한 장기적으로는 추후 국내 전력거래 시장 개화 시, 축적된 ESS 운영 및 전력거래 역량을 활용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의 상업가동은 북미 ESS사업과 전력거래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는 신호탄으로, SK가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S,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7 08:47류은주

"아이폰SE4, 이름 바뀐다…아이폰16E 유력"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가 리브랜딩을 거칠 것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16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SE4가 새로운 이름을 얻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아이폰SE4를 언급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애플은 왜 아이폰SE의 브랜드를 바꾸려고 하는 것일까? 마크 거먼은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SE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를 것이라며 대대적인 개편을 감안할 때 새로운 이름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이폰SE4의 제품 사양을 보면 이 제품은 아이폰16 시리즈의 변형처럼 보인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폰SE4가 아이폰16 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아이폰SE4는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 가을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아이폰15와 동일하게 책정했는데, 이는 아마 아이폰16이 전작과 비교해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SE4는 더 낮은 비용으로 플래그십 성능을 제공하여 더 많은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로, 더 중요한 점은 아이폰SE4가 8GB 램을 탑재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현재 애플의 AI 도구는 자랑할 만한 점이 많진 않으나 보급형 아이폰이 주요 플래그십폰 판매 포인트도 지원한다는 것은 장점이다. 때문에 아이폰16E가 아이폰16과 동일한 칩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면, 단연 2025년 최고의 휴대전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5.02.17 08:33이정현

오늘의집,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연다

오늘의집은 쇼핑 축제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이하 오세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쓸 때 있는 할인'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 쓸모있는 상품 6만여 개를 특가에 선보인다. 오세페는 역대급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오늘의집의 대표 쇼핑 행사로 연 2회 진행된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오세페에서는 가구, 가전, 주방, 생활용품, 생필품, 수납정리, 패브릭, 홈데코/조명 등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의 주요 브랜드가 함께한다. 오늘의집은 오세페 기간 동안 최대 10개의 상품을 특별 선정해 24시간 한정으로 역대급 최저가에 선보이는 '스페셜 오늘의딜'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의 UHD TV ▲일광전구의 Snowman8 ▲데스커의 학생/서재가구 BEST 모음전 ▲미닉스의 더 플렌더 음식물처리기 등이 있다. 공간을 가볍게 꾸미기에 좋은 상품을 매일 24개씩 선별해 특가에 판매하는 '오늘의딜'도 진행된다.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유용한 상품들만 모은 '#쓸있템' 테마관도 마련했다.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실링팬, 의류관리기 등 생활이 달라지는 '오신기' 가전부터 더 쉽게 집을 치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용품, 주방청소, 세제/세정 등 청소 히어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집정리에 필요한 수납/정리 아이템과 집안 분위기를 가볍게 변화시키기에 좋은 집꾸미기 상품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위클리딜' 테마관에서는 ▲1+1 특가 ▲만원특가 ▲리빙특가 ▲가전/디지털특가 ▲생필/생활특가 등 세부 코너를 운영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안한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리바트, 빌라레코드, 유니레버, 일광전구, 스타우브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세일'도 이어진다. 할인 혜택도 크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천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매일 무작위 쿠폰 받기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9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90% 쿠폰래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첫 구매 고객 대상 최대 2만원 할인을 비롯해 최근 6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웰컴백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늘의집 정운영 커머스부문 총괄은 "이번 오세페는 고객에게 정말 쓸모 있는 아이템들만 모아 최대 할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오늘의집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만큼, 오세페 기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08:33백봉삼

[써보고서] 귀가 트이는 이어폰…소니 링크버즈 시리즈

음향기기가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변과의 소통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거나, 공간이 바뀌어도 청취 경험을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등 기능도 등장했다. 소니 링크버즈 시리즈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오디오 제품이다. 완전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 오픈'과 맞춤형 이어폰 '링크버즈 핏', 연결성을 강조한 '링크버즈 스피커' 3종 등으로 구성됐다. 기자는 약 2주간 제품을 체험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구멍 뚫린 이어폰…말하면 소리 바로 멈추네" 이 시리즈에서 먼저 주목할 제품은 '벗지 않는 편안함'이란 설명을 내건 링크버즈 오픈이다. 작년 10월 출시됐다. 링크버즈 오픈은 착용 중에도 주변 소리를 상당히 잘 들을 수 있다.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링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앙이 뚫린 형태로 돼 있는 덕분이다.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가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맞춰 설계됐다. 특히 이어폰에서 들리는 음악과 일상의 소리를 모두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옆 사람과 종종 대화를 나누거나, 주변 상황을 인식해야 하는 운동 중에도 제품을 착용하고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했다. 기존 오픈형·커널형 이어폰이 주변 소리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해 줬다면, 링크버즈 오픈은 두 소리를 적당히 균형감 있게 들을 수 있는 정도다. 다만 귀에 꽂지 않는 골전도 제품만큼 주변 소리가 완전히 또렷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별도 노이즈캔슬링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통화 중에는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적용해 주변 소음을 어느 정도 줄여준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말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멈춰주는 '스픽 투 챗' 기능도 지원한다. 한두 단어만 내뱉으면 바로 이 기능이 활성화될 정도로 기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앱에서 기능을 꺼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시 말을 안 하면 잠시 뒤 음악이 자동 재생된다. 주변 소음에 따라 볼륨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적응형 볼륨 컨트롤도 유용했다. 조용한 곳에서는 음량을 작게, 시끄러운 곳에서는 더 크게 소폭 조정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작 방식도 새롭다. 기기가 아닌 착용자의 귀 앞쪽을 터치해서 컨트롤하는 탭 조작을 지원한다. 피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 재생과 일시 정지가 가능하고, 세 번 두드리면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 등 기능이 마련됐다.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음질 성능도 포기하지 않았다. 11mm 링 드라이버 유닛과 통합 프로세서 V2로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디지털 음질 개선 엔진(DSEE)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사운드를 복원했다. 배터리도 상당히 긴 편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딱 맞는 착용감…노이즈 캔슬링도 우수" 링크버즈 핏은 완전 오픈형 제품을 원치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작년 11월 출시된 제품이다. 각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이어폰을 표방하는 이 제품은 딱 맞는 착용감, 취향에 맞는 사운드, 커스텀 가능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먼저 링크버즈 핏은 에어 피팅 서포터와 소프트 피팅 이어팁으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유닛 당 약 무게는 4.9g에 불과하다. 공기를 머금은 에어 피팅 서포터가 귀와 접촉 시 압력을 줄여줘 착용감이 우수했다. 갈고리 모양의 디자인으로 귀에 꼭 들어맞아 잘 빠지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했다. 소프트 피팅 이어팁은 실리콘 재질로 착용감이 부드럽고 깊이가 얕아 이압이 적다. 작은 귀를 위한 SS 사이즈부터 큰 귀에 적합한 L 사이즈까지 4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링크버즈 핏도 착용 중 주변 사운드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이에 음악을 들으면서 일상의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있고, 이어폰을 빼거나 음악 재생을 멈추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도 제공한다. 통합 프로세서 V2와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을 적용했다. 링크버즈 오픈과 마찬가지로 통화 시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8.4mm 크기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X를 탑재해 넓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다양한 컬러 구성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기본 색상은 화이트와 그린, 블랙, 바이올렛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이어버드를 감싸는 피팅 서포터와 케이스 커버를 취향에 맞게 조합해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집에 오니 저절로 스피커로 옮겨지는 음악"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의 첫 스피커 제품인 링크버즈 스피커는 우수한 연결성으로 '멈추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링크버즈 스피커는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닫으면 이어폰에서 듣던 음악을 별도 조작 없이 스피커로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전환해준다. 스피커는 링크버즈 오픈과 링크버즈 핏, 링크버즈 S는 물론 1000XM5 시리즈와도 연동된다. 링크버즈 스피커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2 웨이 스피커 구조에 두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선명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음향 확산 프로세서가 적용돼 약 520g의 작은 크기에도 공간을 채우는 음향을 들려줬다. 우수한 통화 품질도 강점이다. 스피커 상부의 마이크와 에코 제거 기능으로 어떤 방향에서도 음성을 선명하게 포착해 통화 시 목소리만 생생하게 전달했다. 오토 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플레이리스트 재생을 설정할 수 있다. 두 대 기기를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통해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통화도 가능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충전용 크래들은 스피커를 위에 살짝 얹기만 해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형태다. "가격은 고급형 준해…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제품" 소니 링크버즈 시리즈는 음향기기의 음질과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일상 속 편안함에 중점을 둔 개발 방향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다. 때문에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기능과 제품들에도 더 기대가 되기도 했다. 다만 가격이 고급형 제품에 준하는 만큼, 음향 성능을 가장 중요시하는 소비자라면 이보다 1000XM5가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격은 링크버즈 오픈과 링크버즈 핏이 각각 26만9천원, 링크버즈 스피커는 24만9천원이다.

2025.02.16 15:00신영빈

1년만에 10만대 돌파…전기트럭 대신 'LPG 1톤 트럭' 찾는 이유는

신형 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대수 10만 대를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1월말 기준 10만2천405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9만2천38대):2(1만7천228대)로 LPG 모델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경유 트럭 단종 이후, LPG 트럭이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호평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LPG 1톤 트럭의 성공요인으로는 향상된 성능이 꼽힌다. 현대차·기아의 1톤 트럭은 국내 최초로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제공한다. 이는 '힘이 약하다'는 LPG 차량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료 완충 후 주행가능거리가 자동 488㎞, 수동 525㎞로 길고 충전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디젤차와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성도 주목할 만하다.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 규제치의 4%에 불과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엔진 대비 8% 저감된다. 10만 대 판매돼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만6천 톤, 질소산화물 106만 톤을 줄일 수 있다. 1톤 트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LPG차 등록대수도 상승 반전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 LPG차 등록대수는 모두 186만1천402대로 2023년말 대비 1만5천812대 증가했다. LPG차 등록대수가 연간 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2010년 246만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14년만이다. LPG 업계는 늘어나는 LPG차 수요에 대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자동차용 LPG 충전소는 전국에 1천915개소가 운영중이다. 최근 LPG 차량 등록대수가 줄어들면서 충전소 숫자도 늘지 못하고 정체 중이다. 업계는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 및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 중이며, 충전 인프라 소외지역을 없애기 위해 간이충전 도입 검토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 회장은 "LPG 트럭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길고 출력도 향상돼, 장거리 운행이 많은 용달 사업자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저렴한 유지비로 사업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직접분사 트럭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사업이 성과를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확충과 차량 기술개발 등 LPG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6 14:21김재성

"두바이 초콜릿 인기 옛말"…韓 편의점서 잘 팔리는 中 디저트 뭐길래

편의점 업체들이 '제2의 두바이 초콜릿'을 찾기 위해 분주하다. 이들이 낙점한 것은 중국 디저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제품들을 최근 잇따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중국 디저트인 ▲수건케이크 ▲벽돌초콜릿 등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시장을 강타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로,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CU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2만 개를 달성했다. 이어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역시 출시 보름 만에 28만 개가 판매됐다. 두 제품의 누적 매출액은 30억원을 넘어섰다. GS25가 지난해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 냉장 프리미엄 두바이 초콜릿 등도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에 GS25는 올해 초 수건케이크, 벽돌케이크, 벽돌초콜릿, 쫀득멜로, 스윗젤리컵케이 등 디저트 5종을 상품화했다. 이 중 벽돌케이크는 출시 14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냉장 디저트빵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벽돌초콜릿도 물량 2천 개가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벽돌케이크는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국식 디저트 '빙산롱옌'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브라우니 시트 위에 마시멜로 초콜릿과 초콜릿 코팅을 더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CU는 지난 달 수건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수건케이크는 중국에서 유행 중인 디저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얇은 크레이프 안에 다양한 맛의 크림을 채워 돌돌 말아 놓은 것이 특징으로, 생김새가 수건과 닮아 수건케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CU의 수건케이크는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총 4천500개 물량이 완판됐다. 예약 구매를 위한 앱 내 검색도 이어지며 '포켓CU' 검색어 톱10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수건케이크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를 출시했다.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혼합해 만든 크레이프 안에 마시멜로우를 채우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초코쿠키 토핑을 넣은 것이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1일까지 수건케이크를 앱에서 예약 판매했다. 오는 18일까지는 '빙상롱옌'에서 유래한 '라바 초콜릿케이크'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저트 유행 주기가 짧아지면서 SNS에서 인기있는 디저트를 론칭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6 14:00김민아

[타보고서] 주행성능 완벽 '푸조 e2008'…도심형 소형 전기 SUV

4미터(m)가 조금 넘는 길이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길을 지나면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유니크한 디자인,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을 갖추고 오랜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담긴 조향감을 가진 자동차. 프랑스 브랜드 푸조의 소형 전기 SUV 'e-2008'을 타고나면 떠오르는 말이다. 푸조는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운의 브랜드로 꼽힌다. 한국 시장을 찾았던 수입차 중 초창기에 판매했던 브랜드였지만 경기침체 등 요인으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국내 인지도가 줄어들면서 "타봐야 좋은지 안다"는 아쉬운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푸조 e-2008을 타고 서울시부터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달려 약 700㎞를 달려봤다. e-2008은 중국 CATL의 50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2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영하권 날씨에 주행할수록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 아쉬움도 들었다. 가격은 알뤼르 3천890만원, GT 4천190만원이다. 푸조 e-2008은 전장 4천305㎜, 전폭 1천790㎜, 전고 1천550㎜로 국내 전기차 기아 EV3와 비슷한 크기다. 푸조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3년 푸조 408이 출시할 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디자이너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고 할 만큼 눈을 사로잡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릴은 엠블럼을 중심에서 좌우로 뻗어나가는 가로 패턴으로 장식됐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 유광 패널에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든다. e-2008의 휠베이스는 2천610㎜지만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디자인이 동일하게 구성됐다. 이 때문에 공간을 넓히지는 못했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하도록 했다. 푸조 특유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운전하는 즐거움과 시인성을 높였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7인치 HD스크린과 3D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푸조는 이를 '3D 아이-콕핏 인테리어'라고 표현한다. 3D 아이콕픽 인테리어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 소형 전기차지만 적재 공간은 기본 434L로 2열 폴딩 시 최대 1천467L까지 확장된다. 또한 폴딩 시 내부 바닥의 굴곡을 최소화해 풀 플랫에 가까운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구현했다. 통풍 시트는 제공하지 않지만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은 탑재했다. 푸조 e-2008의 최대 장점은 주행감이다. 푸조는 세계 최초 타임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쌓인 주행 노하우가 양산차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스티어링휠을 잡고 굽이진 도로를 달렸을 때 내 손과 차량이 한 몸라는 느낌을 준다. e-2008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빠르진 않지만 답답하게 느리지도 않다. 충전 성능은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작은 배터리 용량과 전력 관리로 장거리 주행 시에는 배터리는 빠르게 소모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푸조 e-2008은 도심 주행을 위한 전기차다. 만약 서울에서 출퇴근을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고려할 차량에 들어갈 만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달간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뜻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e-2008을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예상치 209만원을 지원한다. 고객 거주 지역에 따른 지자체 보조금 예상치도 구매 시 한번에 제공해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지자체 보조금을 발표한 광주광역시는 1천26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줄평: 도심 내 주행감은 최상…장거리 주행은 조금 아쉬워

2025.02.16 13:00김재성

2kg까지 우편으로 배송...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출시

2킬로그램 이내 소형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어디든 보낼 수 있는 우체국 '준등기 선납' 서비스가 시험실시 된다.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우체통을 통해 등기 우편물처럼 물품 발송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의성을 높인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험실시 한다고 밝혔다. 준등기 선납봉투에 소형물품을 넣어 우체통에서 발송할 수 있고, 등기 우편물처럼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물품은 접수한 다음 날부터 3일 이내 각 가정의 우편 수취함으로 배송되며, 발송인에게는 배송 완료 알림이 제공된다. 준등기 선납봉투는 준등기 번호가 부여된 우편 전용봉투로 우체국에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1통당 200원 할인된 1천8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준등기'는 200그램 이내로 발송이 가능하지만 선납 봉투를 구매하면, 2킬로그램까지 발송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든 균일한 가격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토카드를 비롯해 액세서리, 스티커, 문구류 등 소형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각 가정의 수취함까지 보낼 수 있다. 중고거래 등 개인 간 거래가 활용되는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소형물품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 간편하고 저렴하게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를 출시했다”며 “국민에게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우편 이용에 대한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6 12:00박수형

네이버,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 시작…"활동비도 드려요"

네이버가 매월 관심도 높은 주제에 맞춰 창작자가 자신만의 숏폼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은 매월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창작자가 보다 쉽게 클립 제작에 도전하고 공유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 다양한 활동 혜택과 클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의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이 선발된 창작자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방식이었다면,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은 숏폼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클립은 창작자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활동비도 지원한다. 매월 미션을 완료한 최대 5천명의 참가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500명의 창작자에게는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인 창작자는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추가 선발될 기회를 얻게 된다. 기존에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못했던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은 매월 네이버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관심 주제를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작자들은 각자의 해석을 담아 트렌드를 반영한 클립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가 활발히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기별 주제에 맞춰 제작된 콘텐츠는 네이버앱 홈피드와 검색 영역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매월 변화하는 트렌드를 클립을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숏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탐색 경험도 가능해진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들이 각 주제별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숏폼으로 제작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창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챌린지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한 창작자들에게는 차후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해, 클립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콘텐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6 10:55안희정

"골목대장에서 전국구로"…성공 이유는 'MZ픽'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은 지역 인기 식당들이 기업과 만나 몸집을 불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체계적인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가맹점을 대거 확장하거나,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는 등 형태 또한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망원동의 일본식 라면 체인점 멘지는 지역 맛집으로 떠오르며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손을 잡았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멘지를 인수,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해 올해 기준 현재 가맹점은 16개로 지속 확장세다. 이곳은 유동 인구가 밀집된 대학가 등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전익범 셰프의 베이커리 밀도 역시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에 인수, 프랜차이즈화됐다. 밀도는 올해 3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14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백화점과 쇼핑몰 등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가맹 채널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 자리한 맛집들도 유통가에 하나둘씩 발길을 들이고 있다. 대학가의 주 고객층인 20대 초중반 고객들의 경우 맛과 가격에 대한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 미식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핵심 유통 채널인 백화점 주요 3사는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검증된 프랜차이즈를 유치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전년 동기 대비 식음료(F&B) 부문의 성장률은 13%를 기록해 명품(5%)에 비해 성장률이 두 배 이상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미아점 식품관을 대거 재단장하며 고려대학교의 유명 덮밥 브랜드 한술식당을 비롯한 대학가 맛집을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 내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를 구성하며 대학로 유명 식당 마츠노하나 등을 줄줄이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변화에 민감한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해 성공한 맛집의 경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맛집의 경우 평소 접근이 어렵다는 희소성도 갖추고 있어 꾸준한 프랜차이즈화의 성공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6 09:46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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