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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 베이 크루즈대명 리조트 변산(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수 있습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0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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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SW 기술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유즈플레이스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접생산용역 인증 및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내외 배송로봇, 순찰로봇, 청소로봇 등 첨단 로봇을 활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로봇 유지보수 교육과 장애인 전용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직무 교육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장애인들에게 로봇 유지보수 등 전문 직무 훈련을 제공한다. 유즈플레이스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기적인 과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표준사업장 생산품 직접용역 인증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장애인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로봇 분야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순 반복 노동 중심의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장애인의 직업 영역을 첨단 로봇 산업으로 확장해, 기관 및 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거나 간접 고용을 통해 고용 부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직원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동기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무 수행 수준을 높여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장애인 고용의 한계를 넘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첨단 직업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재 유즈플레이스 대표는 "매년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수억원씩 지출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이번 로봇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들의 문턱을 낮춰주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09 18:25신영빈

하이센스, 홈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를 바꾸다

--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선보여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가 CES 2025에서 'AI와 함께하는 삶(AI Your Life)'을 테마로 한 부스를 통해 AI 기반 기술 혁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센스는116인치 트라이크로마 LED TV,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레이저 TV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함께 자동차, 상업용 디스플레이, 의료,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AI 기반 스마트 가전과 첨단 기술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였다. 하이센스는 생생하고 사실적인 화질, 부드러운 화면 전환, 선명한 음향을 제공하는 다양한 크기의 TV 라인업을 통해 영화관 못지않은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자사의 혁신 기술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하이센스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보여주는 116인치 트라이크로마 LED TV는 최첨단 RGB 로컬 디밍 기술을 탑재했다. 하이센스의 Hi-View AI 엔진 X를 통해 AI 피크 밝기, AI RGB 로컬 디밍, AI 클리어 보이스, AI 밴딩 스무더 등 다양한 AI 기능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화면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명암비, 생생한 색감, 선명한 음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치 현실 속에 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접근성이 뛰어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488만 개 이상의 자발광 LED가 탑재된 이 TV는 놀라운 선명도와 정확한 색 표현을 자랑한다. 하이센스 AI로 미래 시장 개척 하이센스 Hi-View 엔진 프로를 탑재한 최신 AI 기반 TV인 U7 및 U8 시리즈는 실시간 프레임 단위 분석을 통해 시청각 경험을 최적화하고, 4K 업스케일링과 색상 향상 등 복잡한 기능을 처리한다. ULED 라인업의 최고봉은 플래그십 Hi-View 엔진 X를 탑재한 U9 시리즈다. 또한 하이센스는 글로벌 스마트 TV 플랫폼인 VIDAA와 협력해 AI 기반 TV 콘텐츠를 제공한다. VIDAA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추천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진정한 몰입감과 건강한 경험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레이저 TV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Xbox용 제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하이센스 게이밍 레이저 시네마 제품들은 몰입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Xbox용으로 설계된 PX3-PRO 레이저 시네마와 C2 울트라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초대형 화면과 돌비 비전,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술을 통해 게임과 영화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센스 컴팩트 레이저 TV도 눈길을 끈다. 초소형 디자인으로 이동과 설치가 간편하고, 최첨단 트라이크로마 레이저 기술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디테일을 제공하며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롤러블 레이저 TV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레이저 TV 옵션을 제공하며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이센스는 주요 TV 라인업 전반에 TÜV 라인란드의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받고 프리미엄 모델은 플리커 프리 인증까지 획득하며 시력 보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PX3-PRO 레이저 시네마와 C2 울트라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TÜV 라인란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더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유해한 청색광(415-455nm)을 완전히 차단하고, 넓은 색 영역(BT.2020의 110%, DCI-P3의 151%)과 정확한 색 표현(ΔE2000<0.9의 sRGB)을 구현해 시각적으로 즐거우면서도 건강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AI 기반 스마트 라이프 아울러 하이센스 부스에서는 커넥트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모든 스마트 가전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스마트 홈의 비전을 제시했다. 하이센스 세탁건조기 7S 시리즈는 세탁실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에 최첨단 AI 기술이 더해진 세탁기는 커넥트라이프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하이센스는 커넥트라이프를 지원하고 AI 기반의 식품 재고 관리, 유통기한 알림, 레시피 추천, 음성 제어, 맞춤형 레시피 제안 기능을 갖춘 BCD-780W 냉장고도 소개했다. 또 하이센스 유니 시리즈 에어컨은 최첨단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아이(Smart Eye)와 TMS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풍속, 풍향을 조절해 최적의 냉방 상태를 유지한다. 하이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zure OpenAI 서비스와 Azure AI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용, 뛰어난 AI 기반 사용자 경험도 개발한다. 대표적인 예로 커넥트라이프 스마트 리빙 플랫폼의 요리 디자이너 AI 레시피 어시스턴트와 하이센스 VIDAA OS TV 시스템의 AI 기반 스토리 분석 및 퍼지 검색 기능을 들 수 있다. 이 협력은 하이센스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 하이센스는 현대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매끄러운 AI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들을 나누고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CES 2025 부스에서 선보인 혁신 기술에는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하이센스의 약속이 담겼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대형 TV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출처: Hisense

2025.01.09 18:10글로벌뉴스

노비타, 20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욕실 전문기업 노비타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노비타는 '200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시작으로 20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지난 2003년 제정된 브랜드 어워드다. 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약 32만5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비타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한 비데를 출시한데 이어 2021년에는 '살균비데' 시장의 포문을 열고 비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기술적으로 포화됐다고 평가받는 비데 시장에 '슬림비데'를 선보이며 '디자인 비데'의 개념을 제시했다. 실제로 노비타 비데는 2024년 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하며,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살균비데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66.8% 증가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비타가 올해 선보인 '노비타 슬림비데'는 기존 노비타 비데에 적용된 기술력은 유지하면서 슬림하고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오염과 물때를 손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하고, 심리스 디자인은 물 침투 방지와 물때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상무는 "욕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온 노비타가 20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이라는 큰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앞으로 축적된 기술과 심미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욕실이 일상 속 리프레시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8:07신영빈

[신간] 34분기 연속·연평균 67% 매출 성장한 '고운세상' 이야기

모두가 자신과 자기 가족의 안위만을 챙기며 각자도생을 추구하도록 몰아가는 이 시대에, 자신의 전문성으로 동료를 지키고 공동체를 위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가 여기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 서로를 돌보며 일해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세상에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여기 조금 이례적인 회사가 있다. 최악의 불황에도 10년 만에 22배, 34분기 연속 성장, 연평균 67%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회사, 고운세상코스메틱(이하 고운세상) 이야기다. 이 회사는 합계출산율이 0.7명에 가까운 초저출산 시대에 사내 출산율이 2.7명에 달한다.(2022년 기준) 또 5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닥터지(Dr.G)' 신화를 쓴 고운세상은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부터 아픈 가족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가족 돌봄 재택근무까지, 일과 가정 그리고 건강한 삶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 중이다. '닥터지'는 대한민국 1세대 더마코스메틱(피부과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이자 국내 대중 마켓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고운세상을 이끌어 온 이주호 대표는 이를 '직원 복지'가 아니라 '직원 보호'라고 말한다. 이 대표가 쓴 책 '프로텍터십'에는 그가 삶에서 길어 올린 생각과 경영철학, 나아가 그 철학을 바탕으로 고운세상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응축돼 있다. 영단어 'protectorship'은 원래 '보호자 또는 후원자의 신분'을 뜻하지만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이 대표는 이 단어에 '보호자-관계'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가 직원들을 지키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때, 직원도 회사를 지키고 회사의 성장을 돕는다는 선순환의 개념이다. 닥터지의 성공 신화는 널리 알려졌지만, 닥터지를 만드는 고운세상이라는 회사와 이주호 대표의 특별한 경영 방식은 비교적 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고운세상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프로텍터십 책에 담았다. 그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부터 고운세상에 입사하기 전까지 경험한 역경과 실패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것부터 시작해, 그 경험으로부터 길어 올린 생각들, 그 생각을 토대로 쌓아 올린 경영에 대한 철학, 그리고 마침내 그 철학을 고운세상에서 꽃피운 실천까지 감동적으로 써 내려갔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지키며 함께 성장한다는 프로텍터십의 철학과 이를 구현한 고운세상의 이야기는 윤리경영이 화두인 우리 시대 경영자들과, '직장 갑질'과 '투자 열풍' 사이에서 길을 잃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9 17:53백봉삼

세이지 AI 솔루션, '산업융합 혁신품목' 선정…안전 혁신 '실현'

세이지의 '세이프티(SAIGE SAFETY)'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혁신품목'으로 선정돼 산업재해 예방과 스마트 안전 관리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세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프티'가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CCTV를 활용해 감지하고 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기술의 융합성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해 '세이프티'를 혁신품목으로 선정했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CCTV에 AI 기술을 결합해 안전모 미착용, 화재, 연기, 쓰러짐 등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지난 2023년 11월 출시 이후 1천개 이상의 현장에 도입돼 산업 안전 관리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이 기술은 배회, 침입, 쓰러짐 탐지 분야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도 받았다. 이러한 공식 인증은 솔루션의 신뢰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에 선정된 기업은 세제 혜택, 정부 연구개발(R&D) 우선지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세이지는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이지 박종우 공동 대표 역시 최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돼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홍영석 세이지 공동 대표는 "'세이프티'의 기술력과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 많은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솔루션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7:36조이환

[유미's 픽] LG CNS, 중복상장 논란에 선 그었다…"LG 주주에 이득될 것"

"이번 기업공개(IPO)는 중복 상장이 아닙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LG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달 IPO를 앞두고 있는 LG CNS가 '중복상장'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 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 상장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들은 이번에도 LG의 움직임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LG CNS가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설립된 곳인 만큼, 중복 상장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중복상장은 모기업이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또다시 자회사나 계열사가 상장하는 개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A라는 회사가 상장돼 시가총액이 2조원인 상황 속에, A가 지분 80%를 갖고 있는 자회사 B가 기업가치 1조원으로 상장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때 A의 2조원이라는 시가총액에는 이미 자회사 B의 80%에 해당되는 기업가치도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B가 1조원으로 상장하면 결국 A가 보유한 B의 80% 지분가치인 8천억원은 이중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이 탓에 기존 주주의 가치는 희석된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복 상장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익이 두 번 집계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유통시장에서 평가되면 투자자들은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를 할인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더드는 상장사가 중복 상장을 제거해 주주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LG CNS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보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 CNS의 모회사인 ㈜LG가 이미 상장돼 있어서다. ㈜LG는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의 IPO를 앞두고 일각에서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앞서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할 당시 LG화학 주주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0년 1월 주가가 30만원대에서 2021년 2월에는 100만원을 넘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덕분에 LG화학 지분 33%를 보유한 ㈜LG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 분할한 후 2022년 상장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LG화학과 ㈜LG 주가가 모두 내렸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이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돼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 9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방안엔 공시 강화,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상장심시 강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2일에도 금융위는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상장하면 모회사 일반주주(대주주 제외)에게 공모신주 중 2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 역시 중복상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자,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다음달 IPO를 앞두고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 LG CNS는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모집하며 이 중 절반인 968만8천595주는 구주매출로 구성됐다. 이는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5만3천700~6만1천9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은 1조1천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CFO는 "중복상장은 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서 짧은 기간 내 상장하면서 모회사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로, ㈜LG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대주주인 ㈜LG의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LG CNS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후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 및 향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공모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채운 데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 CFO는 "시장에서 바라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보다 낮은 시장 친화적인 겸손한 몸값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며 "구주매출과 관련된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고려해서 신주 비중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신균 대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맥쿼리PE가 엑시트에 나선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현 대표는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다"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IPO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일각에서 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CFO는 "현재 평균 배당 성향은 40% 정도"라며 "IPO 이후엔 주주친화정책을 보다 강화해서 배당 성향은 재무적 상황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높게 책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현 대표는 LG CNS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다. 현 대표는 "현재 LG CNS의 공모 PER은 13~15배 수준으로, 향후 22~25배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기순이익은 적어도 매년 10%씩은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PER이 평균 22배, 5년 후에 당기순이익이 매년 1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 곱한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주가"라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밑에서 결정될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럴 경우 상장 시점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역시 대부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은 92%로 나타났다. 현 사장은 "92%가 적은 숫자인지, 큰 숫자인지는 관점마다 다르지만 회사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구성원들이 소속된 조직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지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한 시장 상황은 다소 부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CFO는 "LG CNS 매출구조를 보면 해외 비중이 20% 미만이라 환율 변동이 회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리스크에 노출된 부분은 위험회피(헤지) 중이라 투자자들도 큰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며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고,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7:31장유미

"비싸거나, 싸거나"...프랜차이즈 생존 전략 양극화 뚜렷

프랜차이즈 업계의 판매 전략이 '저가'와 '고가'로 양분화되고 있다. 경쟁사 대비 가격을 낮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거나, 비싸더라도 차별화 된 맛과 느낌을 주는 전략이 통하는 분위기다.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전략의 대표로는 롯데리아가 꼽힌다. 이 회사는 점심시간 햄버거 세트를 12% 가량 할인하는 '리아 런치'를 내놨고, 행사에 힘입어 회사의 점심 시간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백과 매드포갈릭 등 패밀리레스토랑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런치 세트 메뉴를 내놨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퀸즈를 내세워 가성비 전략을 펼쳤다. 평일 런치 기준 1만9천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애슐리퀸즈의 매출은 2022년 1천600억원에서 2024년 4천억원으로 증가했고, 애슐리퀸즈 매장은 같은 기간 59곳에서 110곳으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직장인이나 1020 세대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프리미엄 전략을 펴는 프랜차이즈도 존재한다. 한화갤러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는 햄버거 1만3천400원, 치즈버거 1만4천900원이라는 가격에도 프리미엄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국내 전 점포는 오픈 1년 만에 글로벌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우 저렴하거나 프랜차이즈의 특징이 명확해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어 기업도 세일즈 포인트를 둘 중 하나로 잡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01.09 17:25류승현

오브젠, KB국민카드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KB국민카드가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KB국민카드의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M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AI 거버넌스 및 개발·활용 원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KB국민카드의 AI 기반 금융 혁신 비전과 오브젠의 AI 기술력이 결합된 성과로 양사는 2022년에도 AI 마케팅 시스템(A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MIMS는 AI 모델의 기획·설계부터 개발, 평가·검증, 모니터링에 이르는 모델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AI 거버넌스를 실행하며, 금융업계 AI 모델 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MIMS는 AI 기술을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B국민카드는 AI 모델과 활용 범위의 확대로 인해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내 AI 모델 및 데이터 자산이 효율적으로 공유·활용되며, 모델의 신뢰도와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모델의 내부 통제와 성능 관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대내외 규제 대응을 위한 AI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MIMS는 ▲코드 표준화를 통한 정보 자동 생성 ▲AI 모델 및 데이터 계보 자동 검출 ▲입출력 데이터 이상치 감지 ▲분포 변화 모니터링 및 성능 저하 감지·대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은 모델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오브젠 AI 연구소 윤은영 전무는 "MIMS는 단순한 모델 관리 시스템을 넘어, 기업 자산으로서 AI 모델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부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오브젠은 앞으로도 금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7:13남혁우

넥슨 던전앤파이터, 신규 시즌 '중천'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9일 '던전앤파이터(던파)'에 신규 시즌 '중천'을 업데이트하고, 풍성한 보상을 선물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던파 월드맵에 신규 지역 '중천'을 추가하고 최고 레벨을 115레벨까지 확장한다. 액트 퀘스트 '약속의 도시로'를 통해 중천의 중심 도시 '이내'에 입장 가능하며, '일렁이는 군도', '적막의 회랑' 등 중천의 주요 콘텐츠와 연결된 일반 던전 6종을 비롯해 상급 던전, 특수 던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급 던전으로는 '죽음의 여신전', '애쥬어 메인', '달이 잠긴 호수' 등 5종을 선보인다. '죽음의 여신전'은 신전 내부에 숨겨진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요괴들을 저지해야 하며, 애쥬어 메인에서는 변이된 기생충을 연쇄적으로 폭발시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주거나 핵심 기관을 탈환해 이로운 효과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급 던전 클리어 시 115레벨 신규 장비와 특수 던전 입장 재료 '종말의 계시'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캐릭터 당 주간 2회까지 '중천 상급 던전 고유 장비 항아리', '짙은 심연의 편린 장비'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요기추적', '요괴섬멸' 등 재화 던전 2종과, 매달 캐릭터의 성장 정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위업의 기억', 신규 지옥파티 던전 '종말의 숭배자'를 추가한다. 이와 함께, 세트 포인트 시스템을 추가하고 파밍 구조를 개편한다. 각 장비의 세트 포인트 합산이 상승함에 따라 더 강력한 옵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 직관성을 높이고, 무기 타입에 상관없이 다양한 무기를 채용할 수 있도록 레거시 무기를 추가하고 무기 마스터리를 개편한다. 또, 상급 던전, 레기온, 레이드 등 주요 던전의 보상 테이블 공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성장이 가능하도록 파밍 설계 방향성을 개편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3월 13일까지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타팅 부스트업' 이벤트를 통해 부스트업 캡슐로 110레벨을 즉시 달성하고 튜토리얼 미션을 클리어하면 '12강 8재련 115Lv 유니크 무기 선택 상자', '마법부여 풀세트', '전부위 융합석'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중천 지역 던전 클리어 시 '종말의 계시'와 교환 가능한 이벤트 재화를 제공하는 '종말의 흔적 탐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미라클의 중천 탐사 모듈' 이벤트의 가이드 미션을 통해 '중천' 콘텐츠를 학습하고 '태초 융합석 선택 상자', '교환불가 유니크 아티팩트 풀세트 선택 상자' 등 고가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던전 입장 재료 할인, 레이드 추가 보상 등 혜택을 제공하고 누적 시간 100시간 달성 시 '중천'을 기념한 특별한 디자인의 마우스패드와 1차 각성 컷신을 지급하는 PC방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게토' 가맹 PC방에서 '던파' 플레이 시 누적 이용시간에 따라 1시간 1,000 게토 포인트, 2시간 2천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025.01.09 17:13강한결

웨이모 로보택시에 갇혀 무한 주행…무슨 일 있었나

작년 말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가 원형 교차로를 계속 돌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해당 로보택시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런데 작년 12월 웨이보 로보택시를 타고 피닉스 공항으로 향하던 한 미국 남성이 택시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사람은 인공지능 컨설팅 회사 디지털마인드스테이트의 설립자 마이크 존스였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주차장을 돌고 있었는데 이후 차를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이 원을 그리며 주차장을 뺑뺑이하는 일을 겪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7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택시에 갇혔고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봐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상담원에게 차량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자 웨이모 앱을 열어 '마이 트립스'(My Trips) 버튼을 누르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존스는 차량 내에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물었지만 결국 모바일 앱을 통해 상담원의 지시에 따르고 나서야 로보택시가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웨이모 측은 "이 사건은 12월 초에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확인됐다"면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고객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 메이슨 대학 자율주행·로봇공학 교수이자 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수석 안전 자문으로 활동했던 미시 커밍스(Missy Cummings)는 이번 사고가 규모가 작지만 자율주행차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로봇 시스템에는 어딘가에 큰 빨간 버튼(긴급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작동이 해제된다”며 웨이모 택시에는 이 장치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당했고 차량에 승객이 있는 경우 어떻게 될까? 그것이 앞으로 정말 중요한 보안 조치라고 말하고 싶다. 승객이 내릴 수 있도록 차 안의 모든 것을 원격으로 멈출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웨이모의 조치에 대해 "당장 해결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휴대폰을 통해 해결하게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인터넷 연결 문제 뿐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앱은 많은 오류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2025.01.09 17:13이정현

삼성·SK, CES서 불붙은 HBM 경쟁…젠슨 황 한마디에 주가 출렁

인고지능(AI) 강자 엔비디아를 두고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의 발언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태원 SK 회장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HBM 공급 일정을 포함해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까지는 상대(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HBM 다음 세대를) 개발해달라고 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어서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에서 “젠슨 황 CEO가 차세대 HBM 출시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재촉한다”며 파트너십 언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9일(한국시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5% 상승한 20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직접 SK하이닉스의 제품을 공식석상에서 적극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0% 이상의 점유율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기반 AI 서버에 공급했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공급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미국 마이크론은 두번째로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12단 공급도 준비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 8단,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젠슨 황 CEO "삼성 HBM 설계 다시 해야…곧 성공할 것"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제품에 대한 관심도 주목됐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3E 퀄 테스트 통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는 HBM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제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 CEO는 “삼성전자는 HB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HBM을 만들었고,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으로 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3.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4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 성적표를 냈음에도 황 CEO의 발언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젠슨 황 CEO의 전략적 발언…K-메모리 견제하나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전략적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엔비디아는 HBM 수급과 관련 여러 파트너사를 확보해야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젠슨 황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향상을 기대하며 쓴 소리와 함께 SK하이닉스에 긴장감을 주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황 CEO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 2기 취임을 앞두고 자국 기업을 챙기기 위해 K-메모리(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의식하고 발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GDDR7은 마이크론뿐 아니라 D램 3사 모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 거래 시장에서 시간 외로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9만5천원으로 전날 보다 2.4% 감소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89% 감소한 5만5천4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론만 언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젠슨황 CEO는 “실수했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공급업체"라고 설득력 없는 해명을 했다. 한편,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서 HBM 패키징 신규 팹 기공식을 개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팹은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2025.01.09 17:07이나리

동원F&B, 제주도와 수산물 경쟁력 강화 협력

동원F&B는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주도의 수산 자원과 회사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지속 가능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 용암 해수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9 17:07류승현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설 연휴 여행 예약↑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후, 설 연휴 기간 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감돈다.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후에 여행사들이 분주해졌다. 31일 연차 사용 시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9일을 쉴 수 있게 되자, 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교원투어는 8일 기준 설 연휴 기간(이달 25~30일) 중 출발하는 해외여행의 신규 예약 건수가 전주 영업일 대비 4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일본, 서유럽 순으로 신규 예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당시에도 신규 예약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의 여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거리와 비용 부담이 적은 베트남과 일본 위주로 여행 예약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여행 수요가 더욱 뛸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가 된 지 얼마 안 됐고 실제 설 연휴 기간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예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그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이들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행사들은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중단됐던 여행 상품 기획전을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안도감도 내비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여객기 사고 이후 여행사들이 행사를 진행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다시 모객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교원투어도 9일부터 카카오 앱 푸시 등 기획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사고 이후 판촉 기획전을 중단했지만, 지난 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다"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여행 심리 회복과 수요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남은 기간동안 할인을 담은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2025.01.09 16:45조수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사전예약 시작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9일 중국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현지 앱 플랫폼 QQ앱스토어와 탭탭 등에선 이날 '니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페이지 등이 오픈됐다. 니케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사전 예약자 19만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QQ 웹페이지에는 사전 예약자 수 실시간 현황판이 공개됐으며, 최대 목표 예약자 수인 800만명을 채울 시 SSR 등급 캐릭터 '디젤'을 무료 배포한다는 점이 명시됐다. 니케는 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일러스트, 삼인칭 슈팅 게임(TPS) 장르로서의 쾌감 등 뛰어난 게임성을 기반으로 국내와 일본, 북미 등지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니케는 출시 후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4500만건을 돌파하고,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57.6%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한국 시장이 각각 15.3%, 13.7%를 차지하며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장했다. 니케 중국 서비스가 본격화되자 증권가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니케에 대해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사전 지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케가 일평균 10억 원 매출을 낼 것이라 예상했다.

2025.01.09 16:45강한결

개선 실손보험에 한의 비급여 치료 제한 개선 논의 중단...왜?

실손의료보험에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 포함이 고려돼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정부는 비급여 관리가 개선 방향인 점을 들어 수용이 어렵다며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시작 전부터 각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높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한의계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김지호 이사 등은 토론회가 열리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이러한 요구에 대해 의개특위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된 적은 있다. 하지만 실손의료보험과 비급여 보장이 맞물려 이른바 과다보장을 해소하는 것이 실손보험 개선안의 핵심인 만큼 한의계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까지 진척되지는 못했다. 즉, 비급여 보장 축소가 다음 세대 실손보험의 방향인데, 새 비급여를 추가하는 것은 수용이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특위 내부에서도 해당 사안은 보건복지부가 아닌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계 입장에서는 이러한 정부 기조에 울화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9년 이후 실손보험 표준약관 제정 이후 한의 비급여 치료는 보장에서 제외됐고,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라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 시에도 한의 비급여는 보장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도 한의계는 참여하지 못했다. 한의계의 이것을 “차별적 제한”이라고 본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차별적 제한을 없애는데 정부와 관련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라며 실손보험 개선안의 균형 있는 비급여 관리 필요성을 촉구했다.

2025.01.09 16:31김양균

테슬라, 非중국 시장 1위 수성했지만…점유율 10%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이 18.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하면서 10% 대로 떨어졌다. 업계 1위는 수성했지만, 판매량이 줄면서 경쟁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총 대수는 약 541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글로벌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북미에서는 7%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4% 성장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이 주 타겟인 차량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50만5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0.8% 역성장하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지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9.7, 8.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는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OEM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 출시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기대치를 밑돌았던 중국 외 지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은 새해부터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93.6g/km로 상향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 전기차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전기차 시장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IRA를 폐기하거나 수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주에서는 독자적으로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현실화한다면, 2023년 중국에서 보조금 폐지 전 구매 수요가 폭증했던 사례와 유사하게 보조금 종료 이전에 전기차 구매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1.09 16:18김윤희

"스마트팜 혁신 주도"…키스톤시큐리티-아이티테크, CES 2025서 협력 '개시'

키스톤시큐리티가 스마트 농업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아이티테크와 손잡았다. 키스톤시큐리티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에 참가해 아이티테크와 협력 관계를 공식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키스톤시큐리티는 아이티테크 'AI CDS'에 정보보호와 암호화 기능을 추가해 농업뿐 아니라 금융 공공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티테크의 'AI CDS'는 열화상 카메라와 레드·그린·블루(RGB) 카메라를 내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가축의 분만 징후, 뒤집힘, 열질병 의심, 발정 탐지 등 이상 행동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키스톤시큐리티는 이 기술의 활용 범위를 농업에 국한하지 않고 보안적 관점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 암호화와 이상행동 탐지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금융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주요 농업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팜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스톤시큐리티 관계자는 "스마트 농업과 보안의 융합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흐름"이라며 "아이티테크와 함께 농업 생산성과 정보보호 모두를 혁신할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6:13조이환

SK스토아, 설날 앞두고 인기 식품 안전 점검 나서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고객사(협력사)를 방문해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 상품에 대한 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위생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8일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과 임인성 SK스토아 품질관리팀장, 최욱재 SK스토아 SCM팀장 등 관계자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진한식품을 방문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업은 SK스토아가 판매 중인 '백종원의 본가 소갈비찜', '백종원의 본가 스지 도가니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명절을 앞두고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해당 과정에서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또한 제품의 보관 상태 및 배송 관리 시스템도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했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설날을 앞두고 특히 판매량이 늘어나는 식품에 대한 고객 안전을 위해 관련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철저한 고객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6:12안희정

삼성전기 "내년 소형 전고체전지 양산…갤럭시링부터"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하반기 양산하고자 하는게 저희 바람입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스마트링,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IT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산화물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고체로된 배터리다 보니 기기 모양에 맞게 배터리를 만들 수 있어 안경테, 스마트링 등 굴곡진 기기에도 탑재가 용이하다. 이미 시제품 검증에 들어간 곳도 있다. 다만, 양산 시점을 확언할 수는 없다고 장 사장은 전했다. 삼성전기 예상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링 내년 갤럭시버즈 등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아직 세상에 없는 기술이라 양산을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며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 때 양산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시제품을 갖고 몇몇 고객과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은 기술만 된다면 쓰고 싶어 하기에 시장은 분명히 있다"며 "문제는 양산검증으로 개발 검증은 전체의 반이며, 대량 생산 시 불량 등을 체크해 사업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리기판도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이다. 유리 기판의 경우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고객사 샘플 프로모션을 통해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 사장은 "적극적인 고객도 있고 아직 지켜보자는 단계인 고객도 있으며, 몇몇 고객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리기판의 기술적 한계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 기판에 층수를 올릴 때 잘 안붙는다는 의견이 있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유리에다 구멍을 뚫어야 하므로 레이저 업체와도 역시 R&D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조금 더 가시화된 먹거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객에 실리콘 커패시터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용과 AI 서버용을 양산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올해 한 2개 고객을 잡았다"며 "양산 후 1~2년 내로 의미 있는 매출(약 1천억원 이상)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 카메라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렌즈가 굉장히 비싼 디바이스인데, 비싼 글라스 일부를 플라스틱으로 바꿔 하이브리드 렌즈로 차별화를 주고자 한다. 삼성전기는 이 밖에도 고체 산화물 수전해 셀·스택 등을 미래 먹거리고 제시했다. 장 사장은 "오늘 소개한 미래 사업 반만 성공해도 사실 평탄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I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진 않지만, 일부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보다는 올해 분위기가 조금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09 16:02류은주

환경 분야 국가표준(KS) 166종 국제표준 일치화…국가경쟁력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66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와 국내 원천기술 고유표준 제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표준(KS)은 정확성·합리성·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공인된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준이다. 국제표준(ISO)은 국가 간 물질이나 서비스의 교환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이다. 지난해 국제표준에 부합한 국가표준 166종에는 ▲생분해성 수지의 재질 확인 시험방법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추적성 관리 방법 ▲제품시스템에서 제품 내 함유 우려 화학물질 관리 ▲수질 중 냄새물질 시험분석 방법 ▲배출가스의 오염물질 측정방법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국가표준이 포함된다. 이들 국가표준 가운데 '생분해성 수지의 재질 확인 시험방법'은 시험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도 국내 재활용 체계에서 점검·관리해야 할 품질항목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재활용품 품질수준을 맞춤으로써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 촉진에 기여했다.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추적성 관리 방법'과 '제품시스템에서 제품 내 함유 우려 화학물질 관리'는 재활용 소재와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을 원료 취득부터 제품 판매 시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수질 중 냄새물질 시험분석방법'과 '배출가스의 오염물질 측정방법'은 국가표준의 국제표준 일치화를 통해 냄새유발물질·배출가스 분석법과 시료채취 방법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국가표준 66종에 대해서도 수요자 활용도 조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표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다. 국제표준 일치화를 끝낸 국가표준은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에서 누구나 원문을 볼 수 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166종의 국제표준 일치화는 시장 수요와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내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5:5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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