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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협력사와 '원팀' 체제 강조…새해모임 열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력사 여러분들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성장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낸다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등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1∙2∙3차 협력사 간에 형성된 수직적 관계를 해소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02.09 11:08장경윤

"숨 가쁜 글로벌 테크 대전"…파리 AI 정상회의·사우디 리프 2025 연속 개최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의 미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대규모 기술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는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통해 국제 AI 거버넌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을 기술 혁신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와 사우디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글로벌 테크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과 규제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글로벌 협력을 강조되고 리야드에서는 AI·반도체·로보틱스·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중동 테크 허브 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 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파리 AI 정상회의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두드러지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안전연구소 등이 참석해 AI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힘을 보탠다. 사우디 '리프 2025'에서는 네이버가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AI 글로벌 규범 강화"…파리 정상회의, 거버넌스 논의 본격화 프랑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인도 정부와 함께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을 넘어 실천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 기술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정하게 혜택을 제공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파리 정상회의는 지난 2023년 영국 블레츨리 파크, 2024년 서울 정상회의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AI 정상회의다. 행사에는 80개국 이상이 참여하며 AI 국제 거버넌스·일자리 변화·보안 및 안전·공공이익·혁신과 문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과 행동 강령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국가 정상,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딩쉐샹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 등이 자리한다. 학계에서는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교수, 에릭 브린욜프손 스탠퍼드 교수가 참석해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끈다. 국내에서도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적극 참여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주요 세션에 참석하며 기업 차원에서는 전경훈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등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AI윤리학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도 행사에 함께한다. 회의에서는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 보고서 발표와 사이버 위기 시뮬레이션이 진행되며 AI로 인한 직업 구조 변화에 대비한 재교육 방안도 논의된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약이 추진되며 의료·기후변화 대응 등 50개 글로벌 AI 공공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업계에서는 파리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AI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랑스는 구글, 메타, 미스트랄 등 AI 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하며 AI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플랫폼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AI는 서부의 무법지대가 될 수 없다"며 "권리, 환경, 뉴스의 진실성,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강력한 원칙을 담으면서도 완전히 자발적으로 모든 국가가 서명할 수 있는 선언을 만들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동 테크 허브로"…'리프 2025'로 韓 기업 중동 진출 기회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역시 9일부터 나흘간 리야드 그랑팔레(엑스포센터)에서 국가 최대 IT 행사인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 최대 기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행사는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사우디 경제를 석유 중심에서 기술 주도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며 AI·로보틱스·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행사에는 1천800개 글로벌 테크 기업, 680개 스타트업, 1천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와 타할루프(Tahaluf)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혁신 사례 전시 '딥페스트(DeepFest)', e스포츠 및 스포츠 기술을 다루는 '스포츠테크 트랙',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 아레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테크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대표, 앨리슨 왜건펠트 구글 클라우드 대표 등이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 전 아스널 선수 마티유 플라미니 같은 스포츠 스타들도 참여해 스포츠와 기술의 접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우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AI 포 사우디아라비아, 파워드 바이 네이버'를 테마로 사우디 맞춤형 AI 모델과 자체 대형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 또 사우디 국영기업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린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며 보안기업인 스패로우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을 개발하겠다"며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11:07조이환

GS더프레시, 1인가구 겨냥 '소포장 냉동간편식' 출시

GS더프레시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 실속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소포장 냉동간편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절감 및 1~2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상품은 낱개 포장 형태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낭비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시하는 상품(가격)은 ▲오리지널 핫도그(1,280원) ▲반반치즈 핫도그(1,580원) ▲불고기버거(1,980원) ▲치즈버거(1,980원) ▲2판 피자(5,980원)로 구성됐다. 출시 일정은 핫도그 및 피자가 11일, 햄버거 2종이 18일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냉동간편식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대용량·묶음 구성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낱개 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냉동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5~6개입 묶음으로 판매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햄버거는 냉동간편식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카테고리로 새롭게 기획됐다. 또한, 피자는 1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7인치 사이즈로 줄이는 한편, 2개를 개별 포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GS더프레시의 2024년 냉동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소포장 냉동간편식이 1~2인 가구 및 실속형 소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낱개 포장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이번 신제품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S더프레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출시 후 각 1주일간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3월 '한국인의 수퍼세일' 메인 상품으로 선정해 고객들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여춘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기존 대용량 패키지나 1+1 행사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실속 있는 소포장 냉동 상품을 기획했다”며, “특히 1~2인 가구를 비롯해 간단한 한 끼 식사나 가벼운 간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1:00안희정

수건케이크·벽돌케이크·쫀득쿠키…이마트24, SNS 인기 디저트 순차 출시

이마트24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저트 3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24는 오는 11일까지 수건케이크를 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수건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한 상품으로, 틱톡이나 유튜브 등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얇은 크레이프 속에 크림을 넣고 돌돌 말아 수건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건케이크는 크림 속에 달콤한 딸기잼이 들어있으며 크레이프로 감싸져 있다. 앱 예약 구매시 BC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SNS상에서 '벽돌 케이크'로 알려진 '라바 초코케이크'도 판매한다. 벽돌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빙상롱옌(冰山熔岩, 빙산용암)'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해당 상품은 벽돌모양의 초콜릿 케이크로, 차갑게 먹으면 꾸덕꾸덕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살짝 데우면 부드러운 식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냉장 디저트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예약 판매한다. '블랙초코 쫀득쿠키'는 SNS에서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쫀득쿠키'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마시멜로에 바삭한 블랙 초콜릿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라바 초코케이크'와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사전예약으로 구입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SNS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디저트 상품을 이달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1:00김민아

초콜릿만큼 잘 팔린다…CU, 주류 할인전 진행

CU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규모 주류 할인전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CU의 밸런타인데이 기간 전체 주류 매출은 행사 기간 일주일 (2월8~14일)만에 전주 대비 매출이 35.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양주가 51.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와인 37.0%, 전통주 26.9%, 기타 주류(하이볼 등) 15.6% 늘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다양한 주류 할인전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발렌타인 양주 7종을 할인 판매한다. 200ml 소용량 발렌타인 양주 3종(밸런타인 7년, 10년, 파이니스트)은 정가 대비 최대 40% 가량 할인한다. 주류와 초콜렛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르투갈산 발도 포트 와인 2종을 페레로로쉐 5입과 함께 구매하면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켓CU의 CU bar에서는 와인을 픽업 구매하면 초코바를 증정하는 특별전도 펼친다. 총 7종의 와인을 최대 30% 가량 할인하며 구매 후 점포 픽업 시 크런키 초코바를 함께 증정한다. 또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처음으로 사케 기획전도 준비했다. 유자,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맛 사케들을 비롯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캔 사케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편의점의 로맨틱한 기념일을 대표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주류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2.09 10:51김민아

304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40억원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3040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가 총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 다성벤처스가 참여했다. 성장하는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애슬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애슬러는 3040 남성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아울렛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통해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040 주요 관심사인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문관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관 운영을 통해 남성들의 쇼핑 경험을 바꾸고 있다. 현재 애슬러에는 캐주얼, 정장, 아웃도어 등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애슬러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중년 남성 소비자가 기존 채널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 중년 남성 패션 시장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전환 속도가 느리고, 소수 브랜드가 백화점 중심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적은 선택지와 낮은 접근성이 혼재한 시장이었다. 애슬러는 고객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소비자가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애슬러는 연간 60배의 거래액 성장을 해왔고,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3040 남성 소비자를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애슬러는 스포츠, 아웃도어, 전자기기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아직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브랜드를 한곳으로 모으고 국내에서만 10조 규모로 추정되는 3040 패션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고객 취향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3040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경 패스트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TART'로 아이템 없이 선발돼 함께 아이템 선정부터 하게 된 팀"이라며 "빠른 실행력과 성장 속도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임에도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확신을 가지고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여전히 편리한 쇼핑 경험과 브랜드 접근성이 부족한 남성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바인드는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효율적인 유통 방식을 구축한 팀”이라며 “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고, 향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나아가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0:50안희정

신동빈 "푸네 신공장, 롯데 글로벌 식품 사업에 중요한 이정표"

롯데가 인도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14억명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Pune)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파드나비스(Fadnavis)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브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인도 빙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롯데는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한다.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큰 규모다.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지고 올해에만 빙과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푸네 신공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푸네 신공장이 위치한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시는 하브모어에게 최적의 지리적 요충지다. 하브모어는 푸네 공장의 생산 물량을 바탕으로 인도 서부지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푸네 공장을 인도 남부 지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하브모어는 롯데 브랜드 제품 생산도 확대한다. 현재 구자라트 공장에서 월드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푸네 신공장에서는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신 회장은 출장 기간 중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롯데는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은 2023년 기준 2천700억원에 달한다.

2025.02.09 10:45김민아

지샌달, 광노화라인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 출시

엔비엘케이의 럭셔리 에이징케어 브랜드 지샌달이 5중 차단 기술로 광노화를 방지하는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샌달의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광노화 및 다양한 오염군에 대비할 수 있는 데일리 케어 기능성 제품이다. 태양광에서 비롯되는 자외선 2종인 UVA, UVB는 물론 노화, 건조증 등 피부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적외선 차단에 초점을 맞췄으며 실내 블루 라이트와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5중 차단 기술을 적용했다. 최고 등급의 자외선 차단 지수(SPF 50+, PA++++)를 적용한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은 임상을 통해 적외선의 경우 대조군 대비 약 21배의 차단 효능을 보였으며, 블루라이트와 초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각도 광노화 케어를 위한 유효 성분을 함유해 임상 결과 피부 톤과 잡티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광노화를 촉진하는 열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입증되었다. 열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평가, 여드름성 피부 적합 테스트,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 등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샌달의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은 피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무기자차 선크림이다 일반적인 유기자차 선크림이 자외선을 열 에너지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인 데 반해, 이 제품은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한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산호초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과 옥시노세이트 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으로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무기자차 선크림 특유의 뻑뻑한 발림성을 개선한 부드러운 텍스처와 천연 베르가못 오렌지 향으로 사용감을 높였으며,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샌달의 '솔라 이클립스 선크림'은 자사몰과 지샌달 네이버스토어 및 CJ온스타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2.09 09:40안희정

SSG닷컴, 발렌타인 뷰티 위크…남성용 화장품 엄선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발렌타인 뷰티 위크'를 열고,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추천 선물을 테마별로 구성해 제안한다.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향수, 럭셔리, 떠오르는 스킨케어 제품 등을 엄선했다. 대표 상품으로 '랩시리즈'와 '비오템' 올인원 제품, '록시땅'과 '몰튼 브라운'의 바디워시 등을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톰포드 뷰티', '에스티 로더', '지방시' 등 럭셔리 뷰티와 '유세린', '에스트라' 등의 스킨케어 제품도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쓱닷컴에서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키스미', '반디', '동구밭', '파넬', '듀댑', 'Snp' 등이 포함된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모바일 앱의 행사 페이지를 통해 메시지 카드를 전하는 고객에게 2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 상품 12%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최인정 뷰티MD팀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프리미엄, 트렌드 뷰티 인기 기프트를 엄선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바일 선물하기로 편리하게 선물을 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2.09 09:35안희정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소비자원 조사 스크린골프 종합만족도 1위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한국소비자원의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3년 매출액 기준 상위 3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60대 이상의 소비자 1천500명에게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평가 모델에 따라 부문별로 가중평균이 적용됐다. 먼저 3대 부문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 등의 고객서비스 관련 ▲프로그램과 이용요금 등의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을 합해 집계했다.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인 만족도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인 '이상 대비 만족도'로 측정됐다.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은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모두 더한 종합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10명 중 약 6명이 '스크린골프 이용업체를 바꾼 적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소비자 만족도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객이 보다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실제 골프장 느낌을 최대로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두 달여 만에 100호점,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새해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와 기술 업그레이드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5.02.09 09:30이도원

웹툰협회, 신임 회장에 김신 교수 선출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최근 열린 제9차 정기총회에서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신 교수는 다년간의 학문적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웹툰교육을 선도하고 웹툰의 종주국으로서 웹툰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신 신임회장은 1983년 과거 대본소만화로 칭하는 출판만화 뎃생작가로 만화계에 대뷔, 1987년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시대에 적극 참여했다. 과거 '위안부할머니만화전시'총괄 큐레이터 및 참여작가로 활동하였고 세월호 참사 당시 '만화인행동'을 결성해 광화문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가장 길게 만화인들과 동조단식 릴레이를 전개하며 세월호만화전시를 주도했다. 이후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과 웹툰 콘텐츠의 다양성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훈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997년 청소년보호법 저지 투쟁부터 저작권이 침탈당한 웹하드 소송 건, 비로소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만화진흥법이 통과된 크리스마스 이브도 기억한다. 웹툰종주국임에도 우리 앞엔 산적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웹툰협회가 새 회장과 더불어 최전선에서 시대에 필요한 발언과 행동을 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협회원들과 함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국내 웹툰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웹툰작가들의 권리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2025.02.09 09:29안희정

"단기 수익은 기대하지 마"…오픈AI 쿠데타 주역 수츠케버, SSI '28조' 평가 논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 창립자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지만 연구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며 단기적 상업화보다 장기적인 연구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SSI는 최소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원) 평가를 기준으로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50억 달러(한화 약 7조원) 평가에서 4배 증가한 수준이다. SSI는 현재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자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달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SI는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수츠케버가 지난해 6월 퇴사 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안전한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연구 방식과 기술적 접근법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되며 투자자들조차도 세부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SSI가 기존 대형 AI 모델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으로 초지능을 연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수츠케버는 오픈AI에서 '스케일링' 전략을 주창하며 AI 연구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AI가 더 많은 데이터와 연산 자원을 활용할수록 강력해진다는 개념을 확립했으며 이는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이끈 핵심 원칙이 됐다. 다만 그는 AI의 한계를 일찍이 인식하고 추론 단계에서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왔다. SSI는 이러한 수츠케버의 연구 철학을 계승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철저히 비공개다. 로이터에 따르면 SSI는 '평화롭게 확장(Scale in Peace)'을 표방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지 않고 외부의 상업적 압력에서 벗어나 AI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오픈AI가 '챗GPT'의 예상치 못한 성공 이후 상업적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3천억 달러(한화 420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며 경쟁사 앤트로픽도 600억 달러(약 84조원) 평가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있다. SSI 역시 초거대 모델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수익 창출보다는 연구 자체에 집중하는 독특한 전략을 취하고 있어 차별화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식이 저비용 AI 모델을 발표하며 시장 재편을 촉발하고 있다. 딥식의 등장으로 인해 AI 개발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존 초거대 AI 기업들이 경쟁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6천억 달러(약 840조원) 증발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SSI의 이번 자금 조달 움직임은 지난달 딥시크가 저비용 AI를 공개함으로써 촉발된 업계 전반의 재평가 이후에도 주요 AI 스타트업들이 프리미엄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2.09 09:10조이환

"파리바게뜨서 커피 마시고 '토트넘 경기 직관' 기회 잡으세요"

파리바게뜨가 커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 직관 경품을 제공하는 '파바리카노 마시고 토트넘 응원 가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파바리카노'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다. 이벤트는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파바앱'이나 '해피오더'를 통해 파리바게뜨 커피를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매장에서 커피 구매 시 발행되는 영수증 번호를 '파바앱'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바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토트넘 경기 직관 VIP석 티켓(인당 2매)과 5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포함된 '토트넘 경기 직관 패키지' ▲2등(2명)에게 '토트넘 경기 직관 VIP석 티켓'(인당 2매) ▲3등(2025명)에게 '파바리카노' 1잔 쿠폰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커피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품질 평가 기준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한 고품질 스페셜티 원두를 100% 사용한다. 파리바게뜨 커피 연구원이 개발한 최적의 원두 배합과 미디엄 다크 로스팅 기법을 통해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와 긴 여운이 매력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함께 즐기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파리바게뜨 커피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2.09 09:08안희정

AI소비자포럼 발족…법·제도 개선으로 소비자 보호 '앞장'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협력체가 출범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소비자포럼' 발족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AI 기술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출범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윤리적·법적 문제들이 있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이슈 등 다양한 쟁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소비자포럼은 관련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정책 및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의장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았다. 강 회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지적하며 "AI 개발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시크 등 AI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각자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소비자포럼은 정부와 협력해 AI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정책 기관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SKT 등 주요 IT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AI 정책 제안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이용자 권리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기본법의 핵심 가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각계 및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9:05조이환

U+tv, '카날플러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제공

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미디어 사업자인 카날플러스(CANAL+), 산하 제작사인 스튜디오카날(STUDIOCANAL)과 손잡고 최신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한다. '카날플러스'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직접 콘텐츠 투자·제작·배급 등 전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날플러스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카날'은 영화 및 방송 프로덕션을 갖춘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날플러스, 스튜디오카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tv에 독점 제공되는 콘텐츠는 카날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 약 188편으로, 이달 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로는 ▲영화로 알려진 헤즈 폴른의 첫 TV 시리즈인 '파리 해즈 폴른' ▲실제 있었던 대형 세금 사기사건을 다룬 범죄 드라마 '머니 앤 블러드' ▲석유고갈로 생필품이 부족해지는 미래를 그린 '콜랩스' ▲22년 칸 영화제 공식 초청, 파리 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노벰버' 등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초적 본능',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지옥의 묵시록', '도어즈' 등 명작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카날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상품인 유플레이 베이직(월 9천900원)과 프리미엄(1만5천400원)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 트라이브 담당은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카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U+tv 고객들이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9 09:05최지연

KT, 구매체계 전면 개편..."협력사 1천개 시대 연다"

KT가 협력사 1천개 시대를 목표로 구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사 순환체계를 도입하고, AI 기반 차세대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 이원준 KT 전무는 지난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와 우수 공급사의 신규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구매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KT는 청탁을 근절하면서도 우수한 공급사와의 거래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KT는 '품질'과 '경쟁'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KT와 협력사의 관계 관리 원칙을 정립했다. 김재남 KT 소싱2담당은 "2023년 협력사 수 400개에서 AICT 확대와 B2B SW 분야 확장을 통해 800개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천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단순한 숫자 확대보다 사업을 함께할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KT는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시행해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협력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김대회 구매혁신담당은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사전 공유하고, 협력사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협력사 풀에 없는 우수 외부 공급사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기존 협력사 분류 체계도 AICT에 맞게 개편한다. 기존에는 협력사를 'SW 개발', '물자', '공사', '용역'으로 나눠 관리했다. 앞으로 SW 개발은 AI·IT로 변경해 오픈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이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 물자의 경우 '장비·자재'로 세분화돼 ICT를 포함한 DX 영역의 협력사를 구성하고,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업무 수행 범위가 확장된다. KT는 KT그룹이 준수해야 할 구매 원칙도 정립했다. 앞으로 KT그룹은 ▲모든 구매를 구매부서 관리하에 운영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을 원칙으로 하며 ▲협력사 선정을 투명하게 하고 절차 외 임의 선정은 금지하고 ▲관계 법령 준수 및 업무 윤리를 확립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 KT는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구매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와 전자계약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 개발 완료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벤치마킹 결과 도입 시 업무 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회 상무는 "AI를 활용해 장비의 적정 가격을 분석하고, 글로벌·국내 데이터를 종합해 예상 구매가를 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10만 개가 넘는 물품 코드 관리에도 AI를 적용해 중복 여부를 자동 판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 커머스의 연간 단가 협상에도 AI를 적용하여 가격 산정 및 협상 기능을 개발 중이며, 2월 중 베타 서비스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MS와 클라우드 AI 모델 협력도 고민 중이다. MS 코파일럿(Copilot) 기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회 상무는 "MS AI 모델이 KT의 구매 기능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Azure 기반 AI 모델 활용 시 요구 수준이 나오는지,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면 MS와 협력을 지속할지 또는 다른 솔루션을 선택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제10회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AI·IT 분야,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한 CT 분야, 그룹사 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4개 기업이 우수협력상을 받았다.

2025.02.09 09:00최지연

청호나이스 휘카페, 9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방송

청호나이스가 9일 저녁 9시 CJ온스타일 모바일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방송에서 ▲커피정수기 휘카페 ▲냉온정수기 뉴 러블리트리 ▲얼음정수기 옴니 등 3종을 소개한다.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약정기간(60개월) 동안 매월 렌탈료 최대 30% 할인과 최대 6개월까지 전액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CJ온스타일 적립금 5만원도 증정한다. 제품에 따라 적립금을 추가 증정해 최대 10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구매신청 후 상담만 받아도 상품권 1만원을 준다. 커피정수기 휘카페는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5.02.09 09:00신영빈

오픈AI, 美 16개 주에 데이터센터 건설 검토…中 AI 도전 '차단'

오픈AI가 미국 16개 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일환으로 미국 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9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6일 미국 16개 주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협력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금만 1천억 달러(한화 약 145조원)에 달한다. 오픈AI가 검토 중인 주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네바다 ▲뉴욕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유타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웨스트버지니아로 총 16곳이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에서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주에서도 부지를 선정한 후 단계적으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5~10개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1 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을 지원하는 규모로 설계된다. 다만 최종적으로 건설되는 센터 수는 지역별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완료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다만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애빌린 캠퍼스에서는 실제 운영 인력 규모가 57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만큼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AI 데이터센터의 환경적 부담이 문제로 지적된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일반 상업용 건물보다 50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미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2%를 차지한다. 또 서버 냉각을 위해 하루 45만 갤런(약 17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하며 일부 대형 센터의 경우 하루 최대 400만 갤런(약 1천500만 리터)까지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중국과의 AI 경쟁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이 저비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 모델이 훌륭한 모델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사장은 "현재 AI를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이라며 "딥시크 사례는 AI 패권 경쟁이 현실이며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2.09 08:57조이환

'클라우드 빅3' 성장세 주춤…"AI 투자 확대로 기회 잡자"

'클라우드 빅3'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올해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인프라 확대에 수백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로 미국 클라우드 3사가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실적 부진 원인을 데이터센터 부족과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 회사가 계획한 투자액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약 41조9천억원)라고 7일 밝혔다. 월가 예상치 288억7천만 달러(약 42조433억원)보다 낮았다. AWS 매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19%까지 증가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 정체됐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글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도 못 미친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55억4천만 달러(약 37조1천900억원)로 발표했다. 예상치 258억3천만 달러(약 37조6천162억원)를 밑돌았다. 3사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을 부족한 데이터센터와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충분했으면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공급보다 높았다"며 "다음 분기에는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지출 늘릴 것"…AI 개발·인프라 비용 확대 3사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약 145조6천300억원) 이상이 클라우드 부문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30억 달러(약 120조8천700억원)던 지출 규모보다 큰 수치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지출 대부분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집중될 것"이라며 "일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개발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AI에 투자한 525억 달러(약 76조4천557억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부문 지출을 557억 달러(약 81조1천159억원)에서 800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모델 '딥시크-R1' 출시로 인해 미국 클라우드사가 AI 분야 투자에 더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딥시크 돌풍이 이를 더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사는 이번 자본 지출이 향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기회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55김미정

런치플레이션 여전…도시락족, 일 덜어주는 주방가전 찾는다

새해에도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족'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2022년에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외식 부담을 덜어주던 구내식당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랐다. 가성비로 여겨지던 편의점 도시락(4.9%)과 삼각김밥(3.7%) 또한 가격 인상 폭이 커졌다. 이에 도시락족을 자처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며 집에서 간편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는 주방가전이 관심을 모은다. 직접 도시락을 챙기기 힘든 1~2인 가구를 포함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든든한 식사에는 밥이 빠질 수 없다. 도시락으로 맛있는 밥을 간편히 준비하고 싶다면 '쾌속 취사' 기능과 함께 곡물별 취사 알고리즘으로 밥맛을 끌어올리는 밥솥이 유용하다. 쿠첸 '브레인 미니' 밥솥은 바쁜 현대인에게 편리한 기능에 뛰어난 밥맛을 구현하는 전용 알고리즘을 갖췄다. 우선 백미를 13분 만에 취사하는 '백미 쾌속' 메뉴와 잡곡밥을 빠르게 만드는 '잡곡 쾌속 메뉴'로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냉동보관밥 기능과 반찬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찜 메뉴도 갖췄다. 냉동보관밥 메뉴는 냉동 보관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취사해 해동 후에도 탱글탱글하고 고슬고슬한 밥맛을 유지한다.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면 매일 새로운 메뉴를 조리하기 쉽지 않다. 이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채로운 도시락 메뉴를 손쉽게 구성하도록 도와줄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보자.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는 10가지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제공해 매일 색다른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장된 설정 외에도 시간과 온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기억 시스템을 내장해 기존에 설정해 둔 시간과 온도 레시피로 향후 조리가 가능하다. 조리 온도는 40℃부터 20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은 60분까지 1분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해동 기능도 따로 갖췄다. 바쁜 직장인은 도시락을 준비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싶다면 토스터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뮤다가 출시한 '리베이커' 토스터는 독자적인 온도 제어 기능을 탑재해 빵과 튀김 등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1초마다 1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정교한 조리 방식으로 빵과 튀김을 태우지 않는다. 토스트와 치즈토스트, 리베이크, 프라이드, 오븐 등 5가지 모드를 탑재해 토스트와 같은 빵을 비롯해 고로케와 같은 튀김 등도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다. 오븐형으로 설계돼 빵 외에도 피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데울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면 음식이 빠르게 식어 음식의 맛이 변하거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아침에 준비한 도시락을 점심까지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보온 용기를 들고 다녀보자. SGC솔루션은 고물가로 인해 도시락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을 선보였다.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은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 수저 세트 및 파우치, 도시락 가방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 용기는 기존 제품 대비 내부에 특수 동도금 코팅을 2배 더 두껍게 적용해 보온력을 높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은 모두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제작돼 내식성이 우수하고 부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수저 세트와 전용 파우치를 비롯해 단열 처리로 높은 보온력과 핫팩 등을 넣을 수 있는 내부 수납 포켓을 포함한 도시락 가방도 한 세트로 휴대할 수 있어 외출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5.02.09 08:5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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