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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 베이 크루즈대명 리조트 변산(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수 있습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8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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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CEO' 리사 수 AMD 사장이 女 기술인력 희망"

반도체 산업 인재가 부족한 와중에 여성 기술자는 10~19%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서린 토베케 칼럼니스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이같이 기고했다. 그는 CNN과 ABC뉴스 기자로서 기술 분야를 취재해왔다. 토베케 칼럼니스트는 반도체 산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9%, 기술직 여성은 10~1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반도체 산업 규모가 10년 안에 1조 달러(약 1천400조원)로 커질 것이라며 2030년까지 인력 100만명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토베케 칼럼니스트는 다양성이 혁신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그러지 못해 미국에 뒤처진다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30세가 되면 기술 분야에서 일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여성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적고,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한 여성 비중 또한 가장 낮다고 전했다. 토베케 칼럼니스트는 다만 희망이 있다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CEO'로 뽑혔다고 언급했다. 수 CEO가 10년 전 회사를 이끌기 시작했을 때 3달러 안팎이던 AMD 주가는 현재 140달러라며 2022년에는 경쟁자 인텔을 앞질렀다고 타임은 평가했다.

2024.12.16 16:00유혜진

"드론 이상 행위 탐지 중요해질 것…군사·물류·재난서 활약 기대"

"드론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강력한 멀티 센서로 드론 오탐·미탐을 줄이고 외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탐지 기술은 군사와 물류, 재난 구조 등 드론 적용 산업에서 활약할 것입니다." 강민준 미르정보기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드론 작동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사 드론 보안·인증 솔루션 특장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미르정보기술은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정보보안을 비롯한 네트워크보안, 사이버보안 실습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드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 솔루션 'MBD(Mis-behavior Detection)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르정보기술은 세종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특별시 중소기업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산업 전환·사업 다각화를 돕는 사업이다. 3년 동안 총 2천790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세종시 내 44개 사가 참여한 상태다. 강민준 대표는 최근 드론 기술이 군사, 물류, 재난 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고 말했다. 그만큼 드론 움직임 신뢰성과 이상 행위 탐지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드론 움직임 오류나 비정상적 임무 수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제품으로 MBD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MBD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우선 MBD는 비행 정보와 경로, 센서 데이터, 환경 요인, 장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노이즈 제거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한다. 이때 생성된 데이터셋은 머신러닝(ML) 모델로 드론 비행 패턴과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식이다. 그는 "MBD는 다중 센서 데이터 필터링과 보정, 데이터 중첩·합성을 통해 탐지 신뢰도를 높인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 시스템이 탐지 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오탐(false positive)과 미탐(false negative)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MBD내 탑재된 보안 인증 기술 중요성도 강조했다. PKI는 공개 키 암호화 방식으로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성, 인증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통 PKI를 활용한 보안 인증 과정 중 데이터 처리 부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한 이슈를 미리 방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CM(Local Communication Manager)과 MIR-EE(Message Integrity and Reliability-Enhanced Engine) 기술을 소개했다. LCM은 로컬 네트워크에서 공개키와 인증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캐싱 메커니즘으로 반복적인 인증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외부 인증 서버와 통신을 줄여 부하를 낮출 수 있다. MIR-EE는 메시지 서명 시 SHA-256 해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가속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선택적 서명 기능으로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고 오류 복구 메커니즘을 통해 메시지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 강 대표는 "PKI 기반 기술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며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기준까지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보안 사고와 인적 오류로 인한 비용을 줄인다"며 "인증·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군사·물류·배송 분야서 핵심 역할…글로벌 진출 기대" 강민준 대표는 자사 솔루션이 여러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군사, 물류·배송, 재난 분야를 꼽았다. 그는 "군사 분야에서는 드론 같은 무인 시스템의 안전한 통신과 신뢰성 있는 인증을 통해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 산업에서는 드론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시스템에서 실시간 인증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해킹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난 구조 분야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르정보기술은 향후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실시간 이상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드론 네트워크 보안을 더 정교화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16 15:53김미정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비내섬 생태계 보전 나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와 지역을 관할하는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함께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인 충북 충주시 양성면 비내섬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비내섬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교란 외래종 제거, 습지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환경청은 보전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충주시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비내섬은 2021년 28번째 국가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무성한 갈대 등으로 풍광이 아름다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비내섬에는 수달, 흰목물떼새, 삵 등 18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식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비내섬을 포함한 충주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5:45신영빈

SK, 29년째 취약계층에 김장나눔…올해 2만7천포기 전달

SK가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29년째로 그간 누적 137만 포기, 무게로는 3천417톤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그룹은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천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천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엔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 값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2만5천포기)대비 약 10% 늘렸다.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덕운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평창꽃순이김치',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진행돼 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안들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5:38류은주

"애플표 AR 글래스, 제품 출시까지 3~5년 걸릴 것"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출시하기 까지는 3~5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AR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계속 개발 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의 AR 글래스가 출시되려면 ▲가벼운 디자인 ▲적절한 배터리 수명 ▲매력적인 디스플레이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엔 할 수 없다면 애플 브랜드로 AR 글래스를 출시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AR 글래스를 내놓기까지 약 3~5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와 AR 분야에서의 애플의 노력은 일명 '애플 글래스'로 불리는 AR 글래스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 제품은 오랜 시간 개발이 진행됐고 수년에 걸쳐 AR 글래스에 대한 보고서들이 나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월에는 애플 내부에서 '프로젝트 아틀라스'라는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 직원들로부터 스마트 안경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곧 포커스 그룹도 모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품의 출시 시기는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2026년이나 2027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2024.12.16 15:29이정현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취임...차세대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발표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곽동신 신임 회장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용 반도체 장비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TC BONDER GRIFFIN SB 1.0)'를 직접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곽동신 회장(50세)은 1998년 한미반도체 입사 후 현재까지 26년 넘게 근무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회장 취임은 2007년 CEO로 취임한 이후, 17년 만의 승진이다.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 장비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TC 본더 신제품으로 새로운 본딩 헤드가 적용돼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에 적극 활용돼 내년 한미반도체 매출 증대에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 회장은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세계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공지능 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다"라며 "HBM TC 본더 세계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의 위상과 경쟁력은 계속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 회장은 "향후 미국 빅테크(M7) 기업의 AI 전용칩 시장 수요 확장에 대비해 미국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한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미국 현지 고객사에 A/S를 제공할 에이전트도 선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곽동신 회장은 AI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인 TC 본더 개발을 성공하고 시가총액 8조원(2024년 12월 13일 종가기준)이 넘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특히 장비 품질 관리를 위해 25년 이상 숙련된 장인이 6단계 검수와 1000가지 검사를 거치도록 하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HBM 장비 관련 특허만 111건을 포함해 총 12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주주가치 재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만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3년동안 총 2천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동신 회장 개인적으로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37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직접 취득하며 한미반도체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2024.12.16 15:01이나리

"구글 픽셀10, 퀄컴 대신 미디어텍 모뎀 칩 탑재"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에 퀄컴과 삼성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의 5G 모뎀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차기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디어텍의 T900 모뎀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모뎀 칩은 미디어텍의 M85 세대 모뎀 IP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은 구글이 퀄컴의 모뎀 칩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퀄컴은 수년 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에 모뎀을 제공해 온 주요 공급사였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도 모뎀 칩을 내놓고 있지만 퀄컴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고, 구글은 이전 텐서 기반 기기에 삼성의 엑시노스 모뎀 칩을 탑재했는데 이는 구글과 삼성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져 퀄컴 칩 탑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상황이었다. T900은 최신 모뎀 기술을 기반으로 고급 5G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T900이 어떤 성능을 보일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동안 구글의 텐서 칩 기반 픽셀폰이 발열과 배터리 수명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구글이 이번에 모뎀 칩을 교체해 이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16 14:47이정현

LS일렉트릭·한수원,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협력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해 향후 SMR 기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버티브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원스톱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넷제로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형 SMR의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수원의 i-SMR과 LS일렉트릭 전력 시스템 기술 역량을 결합한 SSNC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더 나아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같은 새로운 'K-인더스트리' 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4:14류은주

"트럼프2기 더 강력해진다…행정부와 빠른 소통 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이 '美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을 비롯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등 공격적인 자국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또 한 번의 승리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때보다 워싱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가운데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첨단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일부품목의 수출을 통제하는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폴 공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국과 경제․안보 교류가 많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각국 정부가 앞다퉈 미국으로 협상팀을 파견해야 할 만큼 강력한 통상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직접 언급한 점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예상…IRA 폐지 또는 유사 수준 조치 불가피”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대외정책 전문가 외에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세종 등 국내 5대 로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세 ▲IRA(인플레이션감축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환경 ▲FTA ▲기술규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상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우리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조언했다. 지연 김앤장 변호사는'2차 관세전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 적자 해소, 일자리 보호는 물론 이민정책, 대중견제 등 각종 대외관계 이슈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국내기업들은 국가 ․ 품목별 관세부과와 면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세 리스크 완화방안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광장 변호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대선 기간 중 IRA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IRA는 폐지 또는 그에 버금가는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모든 세액공제 항목을 삭제하기 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변호사는 “반도체 지원법은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IRA보다는 변경 가능성이 낮겠지만 보조금 혜택이 미국기업 내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위축 우려...리스크관리 전략 마련 필요” 박주현 율촌 변호사는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한국기업 리스크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과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ESG 규제들을 축소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 활용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에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계획 등 리스크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완 태평양 변호사는'트럼프 2기 한미 FTA 전망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국 보호무역주의와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실효성이 도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EU와 중국 간의 상호보복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율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 세종 고문은 '미국 기술규제 및 사이버보안 강화 대응'에 대해 “국가 간 물리적 충돌은 줄어드는 반면, 공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이란의 해킹 시도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의 영향으로 사이버 공격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이며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 받지 않고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기업이 교역투자를 통해 쌓은 협력 기반 및 정부 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新 행정부의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은 “CHIPS Act와 IRA의 축소·철회는 물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 금지와 같은 통상규제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외교·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아웃리치 활동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변화에 대응해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를 분석·제공하고, 대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5대 로펌과 공동으로 법률자문, 세미나를 지속 개최키로 했다.

2024.12.16 14:14류은주

에너지공단-롯데GRS,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캠페인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롯데GRS(대표 차우철)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한 대국민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와 온도주의(主意)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로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여름 26도, 겨울 20도) 인식 제고와 동참 유도를 위한 캠페인이다. 롯데GRS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약 2천개 매장 출입구에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국민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매일 2회씩 매장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동절기 20도, 하절기 26도를 홍보하고, 최소 1도라도 적정온도에 가깝게 유지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동참 매장 방문 인증사진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수매트와 절수형 샤워기, 롯데GRS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이벤트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GRS 브랜드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나, 에너지소비의 12%를 차지하는 상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했다. 에너지공단은 상업부문의 주도적인 에너지절약 의지와 노력을 통한 소비감소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점과 고객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실내 적정온도 준수, 문 닫고 난방 등을 통한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 선도기업인 롯데GRS와 협업해 상업 부문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과 대국민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4:05주문정

토성의 달 '엔셀라두스'서 발견된 이상한 반점…이유는? [우주로 간다]

지구 밖 세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이상하게 사라진 어두운 반점이 관측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행성 지질학자 신시아 B. 필립스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지구물리학회(AGU) 12월 회의에서 엔셀라두스에서 관측된 검은 반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NASA 보이저호, 카시니호가 수집한 엔셀라두스 자료를 살펴보던 중 표면에서 특이한 반점을 찾아냈다. 신시아 B. 필립스는 "약 1km 지름의 작은 어두운 반점”이라며, “2009년 이미지에서 그것을 발견했고 2012년에는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반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아지다 사라졌고 다시 뚜렷해지지 않았다. 엔셀라두스는 높은 '알베도'(달과 행성이 반사하는 태양 광선의 비율) 값을 지닌 밝은 행성으로, 이 곳에서 검은 반점은 이상한 것이며, 반점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은 더욱 그렇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방향에서 빛이 들어오는 이미지들을 살펴봤는데 반점 위치가 일관되게 나타나 이 반점이 그림자일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이후 자외선과 컬러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살펴본 결과 컬러 사진의 경우 다른 이미지에서 푸른빛 어두운 색으로 표현된 것과 달리 어두운 반점이 붉은 갈색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이것이 일종의 분화구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어두운 이유는 표면으로 떨어진 어떤 어두운 물질 조각일 수도 있고, 그 충돌체의 일부가 남아 이상한 색을 띄거나 충돌할 때 다른 색깔의 얼음 기반암이 노출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반점이 얼음으로 뒤덮인 엔셀라두스의 얼음 기둥으로부터 생기는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희미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엔셀라두스 얼음기둥 퇴적모델의 계산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반점을 덮을 만큼 두꺼운 층을 형성하려면 약 1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명확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에 연구진은 적어도 이 위치에서 얼음기둥 퇴적 모델이 과소평가됐으며, 토성 E고리에서 분출하는 입자와의 충돌로 인한 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 입자 중 일부가 이 검은 반점을 덮는 데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4:01이정현

[타보고서] 시속 200Km 서킷도 편안하게…英 럭셔리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

서킷 위를 한참 달리다 고속 구간에 들어서면서 로터스 에메야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전기차인 에메야는 전기모터에 힘을 더해 순식간에 시속 200㎞를 가리켰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로터스의 성공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는 에메야의 성능을 느껴본 순간이다. 지난달 19일 로터스코리아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한국 고객과 미디어를 위한 '트랙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는 이날 에메야를 타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오가는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달렸다. 시승했던 에메야의 가격은 1억4천800만원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는 포르쉐와 경쟁한다. 에메야는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그랜드투어러(GT) 모델로 순수전기차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에메야S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급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18분 걸린다.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482㎞다. 에메야는 전장 5천139mm, 전폭 2천5mm, 전고 1천459mm로 낮고 넓고 길다. 외관은 로터스의 날렵한 외관을 가져와 대형에 가까운 모델인데도 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에메야는 액티브 프런트 그릴 등을 탑재하고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주행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특별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운전대) 뒤로 얇은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배터리 상태, 모드 등을 표시하고 있다. 중앙에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일반 태블릿보다도 큰 화면에 차량 전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서킷을 달리며 느낀 것은 2열 좌석에서 편안했다는 점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3천69mm에 달해 넓은 공간을 유지했다. 전기차는 급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 멀미를 유발하는데 에메야는 이런 것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메야는 첨단 사양도 눈에 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외에도 51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앞 유리에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언리얼 게임엔진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에 차량을 표시하고 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출시한 세번째 전기차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쌓여온 전기차의 경험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 실제 주행에서 엘렌트라보다 더욱 정돈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각 부품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제어를 통해서 주행하기 때문에 주행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주행을 통한 데이터는 스티어링휠의 캘리브레이션(차량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정)에 적용된다. 에메야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에만 장착되는 듀얼모터 AWD를 바탕으로 918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다. 4개의 라이다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화소 카메라 등 주변을 인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로터스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로 1948년 시작했다. 가벼운 스포츠카 시대를 연 혁신을 갖춘 만큼 전기차 시대에서도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포르쉐, 마세라티 등과 경쟁을 위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한줄평: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DNA 한가득…지금 로터스 사려면 '에메야'부터

2024.12.16 13:56김재성

구글코리아,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 폐회

구글코리아는 최근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이하 위원회)' 폐회식을 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3월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앱생태계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책임감있는AI포럼' 등 3개의 포럼을 분기별 1회, 총 4회씩 운영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둘러싼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해왔다.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열띤 토의를 이어왔다. 회차마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구글 임직원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폭넓고 깊이 있는 견해를 더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포럼 멤버들과 구글코리아 임원진 등 50여 명은 위원회가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혁신을 준비하는 발판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또 디지털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술과 유튜브 콘텐츠가 디지털 생태계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신설된 책임감있는AI포럼과 유튜브오픈포럼이 적시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책임감있는AI포럼은 AI의 책임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설명가능한 AI, AI 복원력 등 책임있는 AI 기술 및 관련 정책/규제 이슈를 다뤘고, 구글코리아의 AI 백서에 대한 자문 의견도 전달했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선거 정책 및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 조성, 디지털 리터러시, K-콘텐츠 해외 진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등을 주제로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분기별 뉴스레터를 통해 개별 포럼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소속 포럼 외에도 다른 포럼에 참석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포럼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구글코리아가 앞으로도 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한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균형 잡힌 의견을 청취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책임감있는AI포럼 의장)는 "법조계, 기술, 경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구글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더 책임감 있고 유용한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성기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유튜브오픈포럼 의장)도 "유튜브가 국내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 소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유튜브가 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잠시만요' 캠페인 등 건전하고 올바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기째 운영된 앱생태계포럼도 국내 앱생태계와 IT 기술의 주요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앱생태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기 앱생태계포럼은 모바일 앱 비즈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생성형 AI 앱 비즈니스, 앱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오픈소스 및 오픈 API 활용 전망 등 앱생태계에 관한 선도적인 의제들을 발굴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학부 교수(앱생태계포럼 공동 의장)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과 앱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앱 스타트업을 비롯한 개발사의 성장이 앱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근간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글이 '창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개발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면서 국내 앱생태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내년에도 세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운영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한국 디지털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간 디지털책임위원회에서 공유된 유익한 의견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글코리아는 뛰어난 인재들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의 전진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3:51백봉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10주년 기념"...봄툰, '봄시네마타운 팝업스토어' 오픈

봄툰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와 협업한 '봄시네마타운(BOM CINEMA TOWN)'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봄툰의 인기 웹툰과 관련된 팝업스토어, MD SHOP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봄시네마타운'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된다. 봄툰 대표 작품을 시네마틱하게 표현한 특별한 팝업스토어와 MD SHOP이 운영되며, 봄시네마타운 한정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가 증정되며, 12월 19일부터 네이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홍대입구점에서는 봄툰 10주년을 기념하는 '봄툰 콤보'가 출시된다. 봄툰 콤보는 기존 콤보와 차별화된 키비주얼 활용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 공차(Gong cha)와 5층 필름한잔에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와함께 SNS 이벤트와 봄툰 플랫폼 이벤트도 진행된다. 봄툰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봄툰 플랫폼에선 신규가입 100% 코인백 이벤트와 콜라보 작품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향후 당사가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해 MD/숏폼 등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3:29최지연

"틀려야 트인다"...스픽, AI 신해철 목소리 담은 캠페인 진행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고(故) 신해철의 AI 음성이 담긴 신규 캠페인 티저를 라디오와 디지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 신해철은 생전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틀리기에 우리는 사람이다"라는 매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는 스픽이 지난 1월 가수 이효리와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바 있는 '틀려야 트인다'라는 교육 철학과도 맥을 같이한다. 스픽은 이번 캠페인에서 실수를 두려워하던 기존 학습 환경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해철의 IP(지식 재산권) 관리사인 넥스트 유나이티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공개한 AI 기반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의 음성이 활용됐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대표가 이끄는 넥스트유나이티드의 AI 신해철 음성은 공개 당시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와 "남의 나라말 틀린 게 창피할 일은 아니다"라는 고 신해철이 생전에 전했던 메시지가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에 엄격한 현대사회에서 '실수를 통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영어 학습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AI 신(新)해철'의 음성을 활용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영어 학습의 효율성을 넘어 실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고 신해철의 음악과 정신을 추모하고 계승하기 위한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스픽의 신규 캠페인 티저는 16일부터 라디오 CM과 스픽의 SNS, 디지털 광고로 송출되며, 본 캠페인은 20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2024.12.16 13:08백봉삼

팀스파르타, AI로 '취업운' 봐줬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서울 성수동 한서빌딩에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팝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IT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팝업은 다가오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취업운을 점검해 보는 철학관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장에는 IT업계 구직자들은 물론, 대학생부터 핫플레이스를 찾은 MZ세대까지 약 1천명이 방문한 가운데, 특히 AI 챗봇을 활용해 새해 운세를 알아보거나 취업 고민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주는 'IT 취업테스트'와 업계 트렌드 및 취업 노하우 등 심도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직자와의 일대일 상담' 등에 적극 참여하며 팀스파르타가 마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또 나만의 2025년 부적을 만들어 보는 코너, 네컷사진 등 참여형 현장 미션 프로그램도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IT 현직자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신성환 우아한형제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연사로 나서 '신입 개발자로 일하기 위한 것들'을 주제로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팁과 정보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김태길 핀테크 UI/UX 디자이너의 '제품을 설계하는 UI/UX 디자이너의 필수 조건' ▲김나연 핀테크 PM의 '나는 어떤 PM이 될 수 있을까? 강점 구조화하기' ▲박주홍 패션플랫폼 M사 그로스마케터의 '그로스마케팅 취업, 이력서와 면접 뽀개기'까지 직무별 필요 역량이나 업무 노하우와 같은 생생한 현장 경험이 담긴 강연들이 이어졌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상담에는 IT업계 취업을 향한 관심을 반영하듯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시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지 못한 일부 참가자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 신청 접수가 이뤄졌다. 팀스파르타는 추후 일대일 안내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직무 적합성에 대한 불안감과 취업 방향성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 미래의 IT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3:02백봉삼

우체통, 40년 만에 변신…의약품·커피캡슐 수거도 OK

40년 만에 우체통이 변신한다. 일반 편지부터 소포우편물 접수를 넘어 폐의약품, 커피캡슐 회수 역할까지 맡았다.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ECO 우체통'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 연말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전역과 서울 소재 총괄우체국 22곳 등 90여 개가 설치된다. ECO 우체통은 우편물과 폐의약품, 폐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의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또 투함구 크기를 키워 작은 소포 접수도 가능하다. 소포우편물 접수 방법은 우체통 표면에 안내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우체국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해야 하며 접수 시 안내되는 16자리 사전접수번호를 소포 상자 표면에 기재한 뒤 투함해야 한다. 현재의 우체통은 1984년부터 운영됐다. ECO 우체통 도입으로 40년 만에 형태가 변경된다. 재질도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에서 강판으로 변경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노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만 전달하던 우체통의 기능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시작으로, 커피캡슐 회수 사업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우체통의 투함구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으며 'ECO 우체통'의 형태로 변경하게 됐다.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은 기존 우체통에도 투함할 수 있다. 폐의약품은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봉함(물약은 제외) 후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뒤 투함하면 된다. 커피캡슐은 사용한 원두 찌꺼기를 캡슐에서 분리해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투함해야 한다. 한편, 담배꽁초와 음료수 등이 투기돼 우편물이 훼손되는 경우 우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휴지 등 단순 오물 투기 시에도 경범죄 처벌법,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범칙금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우체통의 올바른 사용법 준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줄어드는 우체통의 감소를 막고 더 나아가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ECO 우체통'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ECO 우체통 도입으로 국민에 대한 우편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이용에 대한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자원순환형 우편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2:19박수형

퓨처플레이, 운용자산 2768억원 달성…누적 투자사 252곳

퓨처플레이는 올해 총 272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며 투자 영역을 다각화했고, 운용자산(AUM)은 2천76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이날 공개했다. 신규 투자 19건, 후속 투자 10건을 기록했다. 신규 투자에 대한 평균 투자 금액은 9억원이다. 핀다의 스핀오프 기업인 디자인앤프랙티스에는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후속투자 역시 나비프라와 메디인테크에 최대 20억원을 투입했다. 로보틱스와 바이오,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서 엔터, 플랫폼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운용자산(AUM)은 총 2천768억원을 달성했다.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3호'를 통해 113억원을 확보했으며, IBKVC와 함께 만든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를 500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된 국내외 투자 환경에서도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IPO 시장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상황에서도 에스오에스랩과 이노스페이스가 잇달아 IPO에 성공했다. EPD바이오테라퓨틱스와 맨드언맨드는 각각 제넥신과 마음AI에 인수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전반적 성장 지원을 위해 밸류업 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인재확보(TA), PR 커뮤니케이션, IP 전략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운영사로서 올해 팁스 9개, 딥테크 팁스 5개, 스케일업 팁스 7개 사를 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팁스 추천 선정률 100%를 기록하며 후속 지원에 적극 나섰다. 팁스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퓨처플레이 또한 팁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팁스 10년 운영을 통해 IPO에 성공한 19개 스타트업 중 에스오에스랩과 이노스페이스가 올해 상장에 성공했다. 특허청 주관 CIPO(최고 지식재산 경영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개 기업에 지식재산 관리를 위한 IP 전략을 지원했다. 퓨처플레이는 각 창업팀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K-테크와 K-콘텐츠를 중심으로 76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글로벌창업사관학교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론치패드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진출 지원 국가도 미국, 일본, 프랑스,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UAE(두바이) 등 7개국으로 확장했다. 총 45건의 해외 계약(투자, 사업, MOU, NDA 포함)을 체결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단순한 투자사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동반자로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2:14신영빈

공정위, 온라인 가격할인 막은 파세코에 과징금 1억37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세코가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에 재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3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파세코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치냉장고, 히터·난로(실내용·비실내용), 빌트인 가전제품(레인지후드·가스쿡탑·전기쿡탑)의 온라인 최저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낮게 판매하면 공급을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대리점에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파세코는 대리점 판매가격을 점검하고, 지정한 최저판매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3개 대리점에 공급중단·제품 회수·거래종료를 통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파세코의 이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파세코가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한 대리점에 물품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거래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가전제품 판매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돼 소비자가 더욱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격경쟁을 제한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2024.12.16 12: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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