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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 베이 크루즈대명 리조트 변산(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수 있습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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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G-매트릭스 3.0' 출시…AI에이전트 기능 강화

비아이매트릭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념을 강화한 차기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전용 생성형 A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 3.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AI가 사람의 지시에 따라 단순히 정보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의 과정을 반복하는 기술을 말한다. G-매트릭스 3.0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결과값을 기반으로 추가 분석 및 질의를 수행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보고서를 생성하고 재구성하는 AI 코파일럿 기능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존 AI 기반 데이터 조회 기능을 넘어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 예측 분석 및 고급 통계 기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 확장을 통해 AI 에이전트 개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대체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정 재고가 1천개 이하로 떨어지면 팀장에게 알림을 보내줘" 같은 업무 요청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매일 데이터를 열어 확인한 뒤 수동으로 메일을 보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러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에도 이번 AI 코파일럿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 혁신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계속 발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7:36남혁우

베리타스 품은 코헤시티, 코오롱베니트와 韓 AI 데이터 보안시장 개척 본격화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데이터 보안 분야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베리타스(Veritas)와 합병한 코헤시티(Cohesity)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코헤시티는 최근 베리타스의 데이터 보호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헤시티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강력한 AI 보안 기술력이 적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 최적화하기 위한 영업 전략과 대응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20년 베리타스와의 국내 총판 계약 이후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었다. 베리타스-코헤시티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레질리언스(회복력)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넷백업(NetBackup)', '넷백업 어플라이언스(NetBackup Appliance)', '알타(Alta)' 등 베리타스의 핵심 데이터 보호 솔루션과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호·분석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 기존 베리타스의 '인포스케일(InfoScale)', '엔터프라이즈 볼트(Enterprise Vault)'와 '백업 이그젝(Backup exec)' 등의 사업 부문은 별도 기업인 아크테라(Arctera)로 출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로써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자사 총판 포트폴리오에 대거 추가하게 됐다. 베리타스-코헤시티의 데이터 프로텍트(Data Protect, 백업·복구), 침해 감지(DataHawk), 가이아(Gaia, AI 검색 도우미) 등으로 기존 백업형 보안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춘 솔루션을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제조, 금융, 유통 및 전자상거래, 공공기관,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존 베리타스의 제품군에 대한 기술 지원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면서, 코헤시티의 AI 기반 보안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규 분사한 아크테라의 국내 시장 브랜드 인지도 확립을 위해서도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 손동일 이사는 "AI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 규제 준수, 운영 지속성이 중요한 산업군에 필수적"이라며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타스-코헤시티의 혁신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과 자사 총판 파트너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강력한 데이터 보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7:30장유미

토마토시스템, XR 기반 AI 헬스케어 '티온' 인수…글로벌 시장 도약

토마토시스템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확장현실(XR)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티온(T-ON)'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토마토시스템은 티온을 미국 법인에서 운영중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 연동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온은 메타(구 페이스북)에 공식 등록된 XR 기반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국내 및 미국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모션 데이터를 분석 및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체력검사(PFT), 근력 검사(1RM), 관절 가동 범위 검사(ROM) 측정을 통한 운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및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온 필라테스 APP은 티온에서 측정된 체형검사(BSA) 데이터를 활용해 필라테스 및 재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강사선택, 센터예약, 수강료및 강사료정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향후 필라테스를 비롯해 아니라 요가 및 피트니스 시장 전반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운동 콘텐츠 어드벤처 ▲AI 트레이너와 운동하는 피트니스 ▲스트레칭과 명상을 접목한 메디테이션 등 사용자의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XR 공간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실시간 이용자의 움직임을 반영해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온은 소셜미디어(SNS) 기업 '메타 호라이즌 스토어(Meta Horizon Store)'에 공식 앱으로 등록돼 있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제공, 글로벌 시장 확대가 용이할 전망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티온이 보유한 다양한 운동 기능을 사이버엠디케어에 적용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AI원격 의료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7:26남혁우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내리는데…업계는 여태 '각인각설'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들이 상생안 시행을 앞둔 가운데, 가게에 따라 수수료가 변함없거나 더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되고 있다. 또 업종에 따라 음식값의 편차가 커 이에 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다 들어맞는 정답이 없는 문제인 만큼, 어럽게 각계 의견을 모은 상생 합의안을 빠르게 실행하고 차츰 보완하는 것이 현실적이란 목소리도 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과 쿠팡이츠는 중개료를 기존의 9.8%에서 가게 매출 규모에 따라 2%~7.8%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이 골자인 상생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배민의 경우 이달 26일, 쿠팡이츠는 4월부터 도입이 시작된다. 상생 요금제는 매출 규모에 따라 4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각 다른 수수료와 배달비를 부과하며, 기본 구간인 1구간의 경우 매출 상위 35% 이내 매장을 대상으로 7.8%의 중개이용료와 2천400원~3천400원 사이의 배달비를 부과한다. 매출 상위 35~50% 사이의 2구간 매장에는 6.8%의 중개이용료와 2천100원~3천100원 사이의 배달비가 부과된다. 50~80%가 속하는 3구간 점포는 중개이용료는 2구간과 동일한 6.8%지만 배달비가 1천900원~2천900원으로 소폭 낮다. 80~100% 사이의 4구간은 2%의 중개이용료와 1천900원~2천900원의 배달비가 부과된다. 양사는 상생 요금제 시행 시 업계 평균 주문 금액인 2만5천원의 주문을 수행할 때 하위 3개 구간에서 최대 1천95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상위 35%의 경우 2만5천원 미만 주문에 대해서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2만원짜리 주문이 들어왔다고 가정할 경우, 현행인 수수료 9.8%와 배달비 2천900원을 적용하면 수수료 1천960원이 더해져 총 4천860원이 되지만 변경된 상생안의 경우 수수료 1천560원과 2천400원~3천400원이 더해지면 3천960원~4천960원 사이를 지불하게 된다. 여기에 부가세를 포함하게 되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2만원 미만 배달 주문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커피 등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 매출이 주를 이루는 업종도 있는 만큼 상생안의 수혜를 보기 어려운 자영업자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매출 구간 산정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가게를 영업하지 않는 일명 '유령 점포'를 비롯해 배달 주문 비중이 낮은 가게 등이 매출 구간 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실제로는 매출이 낮은 가게가 실제보다 상단 구간에 위치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배달 플랫폼 업계는 우선 상생안을 시행하고, 추후 업주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렵게 합의를 이뤄 마련한 상생안인 만큼, 빠른 실행을 통해 영세 업주의 숨통을 틔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수수료 부담을 줄여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추후 시행 과정에서 업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입장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그렇지 않은 영세 소상공인의 입장이 모두 다 같을 수는 없다"면서 "합의안 도출 자체가 진전을 이룬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정례화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7:16류승현

AI기본법 시행 앞서 정부·기업 한자리…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에 앞서 정부와 산업관계자들이 모여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실과 'AI기본법 현안 논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6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의결된 AI기본법의 시행에 앞서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안이 국내 AI산업에 미칠 영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AI기본법은 4년간의 논의 끝에 의결된 법안이다. 인공지능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 정립과 AI 산업의 체계적 육성, AI 위험의 사전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한양대학교 이상욱 교수가 '혁신과 안전이 공존하는 AI 기본법'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AI기본법의 실효성 있는 이행 방안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과장, 랭코드 김민준 대표이사, 로폼 박성재 AI센터장, 네이버 박우철 변호사, KT AI2X Lab 배순민 소장,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신상렬 국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오상진 단장, SK텔레콤 이영탁 성장지원실장, 트웰브랩스 정진우 이사가 참여한다. 조준희 협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AI기본법의 실효성 있는 이행 방안과 AI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국내 AI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조인철 의원은 "전기나 증기기관 같은 일상 전반에 적용될 범용 기술로 분류되는 AI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하게 말 것"이라고 우려하며 "지난해 국회가 AI기반 조성에 집중한 제정법을 마련한 만큼, 여기에 민간 부문의 과감한 도전이 더해져 독자적 AI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성심껏 국회 차원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2.20 17:16남혁우

산업부, 수출기업 해외인증 애로 긴급 지원…'해외인증119' 운영

정부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인증119'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해외 시험연구기관과 상호협약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2025년 제1차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후속조치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이같은 해외인증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기업이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상호협약을 연말까지 210건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인증119(해외인증지원단 내 긴급지원반)'를 운영, 시험연구원 해외인증 전문가가 상주하며 수출 과정에 해외인증의 어려움이 발생한 기업에 긴급 상담·자문 등을 통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이 해외인증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인증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기업의 해외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부터 인증획득·수출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올 한해도 국표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신속한 해외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7:12주문정

올해 국내 자동차 트렌드는 '하이브리드'

지난해 국산차 내수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25%를 넘어서고 올해 1월 수입차 월간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70%를 차지할 만큼 하이브리드차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유가를 대비한 국산차와 수입차는 하이브리드 신차를 연이어 쏟아낼 예정이다. 20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는 지난해 국내에서 136만4천750대를 팔았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36만1천151대로 전체 판매 중 26.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25%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서도 한 달간 판매된 1만5천229대 중 1만1천551대가 하이브리드였다. 이는 전체 75.84%를 차지하는 수치다. 실제 판매 현장에서도 이 같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1월 15일 출시한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 예약 비율이 하이브리드가 70%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고유가 시대에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판매량 비율에 일부 수입차는 올해 출시 차종을 모두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판매하는 푸조는 올해 차량을 모두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308부터 408, 뉴 푸조 3008까지 모두 MHEV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순수 전기로 최대 66㎞ 달릴 수 있는 AMG E53 하이브리드는 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3월 17일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LX700h'를 공식 출시한다. LX700h는 렉서스 최초로 GA-F 플랫폼을 활용한 4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만 출시한다. 현대차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고를 2분기 중 시작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주력 차종으로 확정하고 현대차 노사가 생산에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차 출시가 국내 소비자의 정성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며 "하이브리드차는 당분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5.02.20 17:10김재성

'주주 친화' 나선 쿠콘, 지난해 호실적 덕에 '방긋'…매출·순이익 '쑥'

쿠콘이 지난해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에 따른 이자 수익 등 영업외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 수익성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콘은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30억3천800만원, 영업이익이 0.5% 늘어난 166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전년보다 83.1% 증가한 16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은 지난 19일 진행한 올해 첫 IR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으로 매 분기 김종현 대표가 주관하는 IR 행사를 갖기로 한 쿠콘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의 이유로 데이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데이터 시장은 대출비교 서비스가 기대보다 다소 낮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쿠콘의 관련 API 매출은 20% 성장했다. 또 전자증명서, 자동차 시세 API 등 30여 종의 신규 API를 출시하며 신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이에 따른 데이터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8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은 올해 데이터 시장에서도 마이데이터 및 대출비교 시장 확대, 교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쿠콘 관계자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관련해 대출 비교 상품을 4~5가지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라 금융업권에서 교통, 유통, 제조 등의 산업에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콘의 페이먼트 사업도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의 거래량 증가에 따라 가상계좌 매출이 20% 성장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고객사 유치 연기로 인해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또 해외 결제 사업을 위해 외국환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페이먼트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34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 관계자는 "작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페이먼트 시장은 계좌 기반 결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올해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요가 높은 전자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라며 "티메프 사태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쿠콘은 올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특히 '해외 결제', '레그테크'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해외 결제 비즈니스는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현재 외국인 국내 소비는 10조원, 온라인 해외 결제는 6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쿠콘은 해외 결제 및 정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장기적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콘은 해외 간편결제사와 제휴를 강화하고 해외 정산 대행 서비스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또 COATM(ATM 입출금)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를 혁신 IT 기술로 극복하는 레그테크 상품을 출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금융 거래 및 금융사기 유형 확산으로 자금세탁방지(AML·KYC)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조3천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32년에는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쿠콘은 관련 상품을 출시해 전자금융업자, 해외송금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자금융업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 전략을 앞세워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 금액 증대, 차등 배당 및 중간 배당 제도 도입,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내부경영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정례적인 I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최고 책임자급 임원이 주관하는 분기별 1회 대면 IR도 진행한다. 매월 1회 비대면 IR을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주요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 대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 혁신 IT 기술이 결합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액, 적극적인 IR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성장성과 경영 투명성을 알려 우리의 비전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7:08장유미

2025 위콘페 5월 31일부터…저녁 무대 추가

지난해 4만 명의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올해 저녁 시간대 야외공연을 신설하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돌아온다. 하이브와 위버스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을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위콘페는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 축제이자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틴, 요아소비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2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양일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전세계 총 4만 명(오프라인 2만 2천 명,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1만 8천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위콘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 일원을 모두 활용한 대규모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수준의 웰메이드 무대에서 더욱 몰입감 있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Weverse Con)'과, 야외 공연장에서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 편곡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는 '위버스파크(Weverse Park)'로 구성돼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위콘페는 야외무대인 '위버스파크'에 저녁 시간대 공연을 새롭게 추가하며 페스티벌 구성을 더 풍성하게 했다. 기존 저녁 시간 위버스파크에서는 실내 공연(위버스콘)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별도 무대가 신설된다. 위버스파크의 저녁 공연에서는 야외 페스티벌 분위기에 어울리는 대중성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색채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기존 위콘페 라인업이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중심이었다면, 신설된 저녁 공연 무대에는 위버스에 입점하지 않았지만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도 출연해 여름 밤의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 헌정무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2023년 엄정화, 2024년 박진영이 후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또 어떤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전설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대중성과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가 선정되어 왔는데,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왔다. 올해 역시 모든 관객을 아우르며 '떼창'을 이끌어 낼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팬 경험을 추구하는 위콘페의 시도는 올해도 계속된다. 위버스는 공연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연장 입장과 이벤트 부스 앞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덜어줬던 '위버스 줄서기' 서비스는 현장 모니터링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공연을 단순 관람하는 것을 넘어, 더욱 편리하고 몰입감 있는 페스티벌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티켓 정식 오픈에 앞서, 위버스콘과 위버스파크 낮 시간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원데이패스'를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블라인드 티켓'을 오는 21일 1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블라인드 티켓 예매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라인업은 오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위콘페가 글로벌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페스티벌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신설된 무대와 더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7:00안희정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성원·이해관계자 모두 존중받는 문화 조성"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보다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 및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또한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UN이 지정한 '세계 사회 정의의 날'에 선포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사업영역의 확장과 공급망이 국제화 되고, 선진국들의 인권경영 법제화 및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의 인권을 포함한 사회문제 해결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함께 그룹 인권경영TF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그룹 인권경영 거버넌스 구축 ▲인권실사 방법론 정립 ▲통합 고충처리 메커니즘 마련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그룹차원의 인권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사업회사-해외법인間 인권경영 표준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그룹 인권경영협의체를 출범시켜 그룹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가능한 인권이슈에 대한 상시점검체계를 갖춘다. 또한 글로벌 전반에 걸친 그룹 사업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대처하기 위한 전사적 인권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하는 등 인권경영을 기업 문화로 내재화 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권경영 보고서를 별도 수록해 그룹 인권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인권경영체계 운영현황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2025.02.20 16:58류은주

고려아연 노조 "MBK·영풍, 대타협 제안에 비방으로 응수"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MBK·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20일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고려아연 경영진이 내놓은 대타협 제안에 MBK파트너스가 화답하고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열리기를 염원했으나, 되돌아온 것은 더 심해진 흠집내기와 비방 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노동조합은 MBK·영풍이 고려아연을 지속적으로 비방하고 공격하면서, 사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고려아연을 개인 회사로 매도하거나 '사금고'를 운운하며 고려아연 임직원 전체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해고 등 고용 위기가 현실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MBK·영풍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폄하한다고도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SMC 제련소 현장에서 회사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적대적 M&A 시도로 사업이 축소되고 일자리와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 경제에 이바지하는 세계 6위 규모의 제련소가 한 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은 국적은 다를지 언정 온산제련소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심정과 다르지 않다"며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은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수천명의 노동자, 나아가 50년간 땀과 열정을 바쳐온 수만명의 일터이자 우리 모두의 회사"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은 MBK·영풍에 "불철주야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온산제련소 노동자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가"라며 "영풍 석포제련소 근로자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인이 나란히 구속된 부끄러운 경영진과 대주주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고려아연 노동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MBK가 그 동안 인수한 기업의 노조와 숱한 갈등을 빚었고 경영 성과가 부진한 곳도 부지기수"라며 "그 같은 일이 고려아연에서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2025.02.20 16:54김윤희

전자랜드,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 100대 한정 판매

전자랜드는 기가바이트의 인기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1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오후 1시까지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자랜드 통합 멤버십 가입 회원 중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인원을 추첨을 통해 200명 선정한다. 선정된 회원에겐 21일 오후 4시에 오프라인 행사 초대장이 발급된다. 전자랜드는 초대장을 지급한 200명을 대상으로 22일 오전 11시에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RTX 5090 시리즈와 RTX 5080 시리즈, 공개 예정인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신제품 등 5개 모델 100대의 구매권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 가격과 수량, 신제품의 모델명은 행사 당일 공개한다. 전자랜드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에게 전자랜드 포인트 2만 점도 지급하며, IT 가전 관련 각종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신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CPU, 메모리카드 등 원하는 모든 PC 구성품을 사 갈 수 있도록 재고 확보 및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IT 가전 오프라인 행사를 계속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6:48신영빈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개발… 중국서 사전 예약 돌입

넥슨이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서 서비스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초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탭탭(TapTap)을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내 서비스는 '소녀전선', '벽람항로' 등을 퍼블리싱한 중국 기업 XD가 맡았다. 이날 기준 마켓 예약 건수는 500만 건을 넘겼다. 넥슨 측에 따르면 게임은 지난달 24일 iOS 기준 사전 예약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개발진은 “이번 게임은 PC 버전을 완전히 이식할 예정이며, 모든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진정한 수중 모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며, 중국 서버 전용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해양 탐사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4월 영국 아카데미(BAFTA) 게임상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데이브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우선으로 출시하지만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의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6:45강한결

제2 테슬라 '니콜라'의 몰락…파산보호 신청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전기·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니콜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구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거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업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과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해 왔다"며 "최근 몇 달간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안타깝게도 중대한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수소 전기 트럭 기술을 앞세워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다. 2020년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약 300억 달러(당시 기준 약 36조원)에 달하며 포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해 미완성 기술을 홍보한 사실이 드러나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가 수소 전기 트럭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관련 기술이 없고, 기업 설명회용으로 공개한 수소 트럭 영상은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 몰락의 원인이 됐다.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2023년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니콜라는 이후 경영진도 교체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등 재기를 시도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까지 맞물리며 경영난이 이어졌고,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한편, 니콜라뿐 아니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파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카누, 지난해 피스커와 프로테라 등 업체도 파산 신청을 했다.

2025.02.20 16:45류은주

"영화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화제 [영상]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등장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제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최근 초경량 비행 자동차를 시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공공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는 공중으로 날기 시작해 다른 자동차 위를 사뿐히 난 후 다시 도로로 사뿐히 착륙한다. 알레프는 "자동차가 주행하다 수직으로 이륙하는 역사상 최초의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주로 고정된 활주로를 이용해 이륙하는 자동차나 전기수직이착륙(eVTOL) 비행 택시의 모습이 많았으나 실제 도시 거리에서 자동차가 실제로 주행하다 수직으로 이륙하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약 10년 동안 하늘을 나는 비행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알레프는 2017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팀 드레이퍼(Tim Draper)에게 시제품을 보여준 후, 그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드레이퍼 어소시어츠로부터 약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지원받았다. 알레프는 2022년 '모델A'라는 비행 자동차 시제품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회사 측은 이 비행 자동차가 한 번 충전 시 약 320km 주행할 수 있으며 약 177km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모델A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별감항인증은 민간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적용하는 인증제도로 전시·연구·개발 등 제한된 목적에 따라 운행이 허용되며 실제 도로에서 운전을 하려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승인 등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이 자동차는 약 3천300건의 예약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모델A 가격은 약 30만 달러(약4억원)이다. 알레프는 올해 말에 모델A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 배송이 시작된다. 회사 측은 두 번째 비행 자동차인 모델Z를 개발 중이며, 이 제품은 가격은 약 3만5천 달러(약 5천 만원)으로 2035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5.02.20 16:43이정현

'승리의 여신: 니케', 에반게리온과 2차 컬래버레이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TV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2차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되는 2차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신규 캐릭터 3종과 한정 코스튬, 대형 이벤트 'SECOND QUEST' 등 1차보다 더 풍성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에반게리온 개 2호기의 파일럿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와 에반게리온 Mark. 09의 파일럿 '아야나미 레이 (가칭)'이 기간 한정 모집에 신규 SSR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카츠라기 미사토가 이끄는 조직 'WILLE'의 소위이자 의무관인 '스즈하라 사쿠라'가 SR 캐릭터로 합류한다. 이와 함께 지난 1차 컬래버레이션에 등장했던 SSR 캐릭터 '아스카', '레이', '마리'가 복각된다. 에반게리온 대형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SECOND QUEST'에서는 강력한 D-WAVE 파장을 퍼뜨리는 거대한 존재가 나타나 해역을 순식간에 붉게 물들인 가운데 그 위에 멈춰버린 어드마이어 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SECOND QUEST' 이벤트 전용 맵에 입장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즈하라 사쿠라'를 지급하며, 맵 곳곳을 탐색해 쥬얼, 육성 재료와 예상치 못한 유실물 등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무수한 탄환을 피하며 적들을 물리치는 미니 게임 'EVANGELION REDSEA SCOUT'가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한정 코스튬 8종 ▲헬름 - 애프터 샤워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 - 오션 라멘트 ▲아야나미 레이 (가칭) - 소울 커넥트 ▲마리 - 미스테리 뮤즈 ▲아야나미 레이 (가칭) - 제 3마을의 닮은꼴 씨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 - 최종 결전: 아스카 ▲마리 - 최종 결전: 마리 ▲비스킷 - 스프링 퍼피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특별 영상에는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와 '아야나미 레이 (가칭)' 등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타카하시 요코의 명곡 '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펼쳐져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메인 시나리오 35, 36 챕터 개방 ▲로스트 섹터 업데이트 ▲트라이브 타워 스테이지 상한 조정 ▲전초기지 방어 최대 레벨 확장 등 신규 콘텐츠 및 기능이 추가된다.

2025.02.20 16:37강한결

쏘카, 지난해 98억원 적자...매출은 전년비 8.4%↑

쏘카가 지난해 카셰어링 부문과 플랫폼 부문 성장으로 매출 2천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수치다. 다만 3,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도 적자는 벗어나지 못했다. 회사는 올해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한 1천22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쏘카는 2024년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으로 ▲카셰어링 사업 수익성 개선 ▲중고차 매각 재개 ▲플랫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특히, '쏘카 2.0' 전략 아래 2023년 4분기부터 이연했던 중고차 매각이 재개되면서 중고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4억에서 18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4천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3천711억원으로 12.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쏘카는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 아래 단기 카셰어링과 월 단위 렌터카 쏘카플랜의 인벤토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 단기 카셰어링은 매출액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해 24년 매출총이익이 19.4%로 1%p 개선됐고, 월 단위 렌터카인 쏘카플랜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0.8% 오르며 300억원을 돌파했다.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의 수요가 성장하면서 차량 평균 보유기간이 3년 미만에서 4년으로 늘어나 4분기 본격적으로 재개한 중고차 매각의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매각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은 2022년 대비 35.2% 성장하며 카셰어링 수익성 개선과 중고차 매각 이익을 극대화했다. 부름·편도와 같은 편의 서비스도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건당 매출액이 높은 부름과 편도 서비스는 2023년 1분기 대비 2024년 4분기 이용 비중이 약 10%p 증가, 쏘카 전체 예약 건 중 25%를 차지했다. 기존에 왕복 형태로만 이용하던 고객이 부름이나 편도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는 이용건수가 약 33% 증가했다. 이용 편의성 제고가 우수 고객 록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제휴 주차장 확대를 바탕으로 연평균 3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쏘카일레클은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와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쏘카는 2025년에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 간 차량 인벤토리 선순환 강화 ▲쏘카플랜 연 단위 장기 상품 확대 ▲2시간 미만 리드타임의 부름 서비스 출시 통한 소비자 편의 제고 ▲B2B 카셰어링 시장 공략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4년은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플랫폼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6:35안희정

기업들, AI 시대 살아남으려면…맥킨지가 분석한 비결

AI와 자동화가 이끄는 전례 없는 기업 환경의 변화 맥킨지(McKinsey)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은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지정학적 변화, 기후변화의 영향, 유전자 편집과 생명공학 혁신, 사회 정의 트렌드, 직원들의 기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 시대에 기업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재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보고서 바로가기) 회복력·적응력 갖춘 직원, 혁신행동 3.8배·업무 몰입도 3배 증가 맥킨지건강연구소(MHI)의 30개국 직원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회복력과 적응력이 모두 높은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 비해 혁신적 행동이 3.8배, 직무 몰입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의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이 보장된 환경에서는 직원들의 혁신 행동이 6.2배(75% vs 12%), 업무 몰입도는 6배(73% vs 12%)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의 시너지: 혁신 6.2배, 몰입도 6배 증가 맥킨지건강연구소(MHI)의 30개국 3만 명 직원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지원(명확한 프로세스, 충분한 자원, 상사나 동료의 지원 등)과 심리적 안정감, 회복력, 적응력이 모두 갖춰진 환경의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업무 몰입도는 6배(73% vs 12%), 혁신적 행동은 6.2배(75% vs 12%)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개별 요소들의 단순한 합이 아닌,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AI와 자동화 도입 과정에서 조직의 체계적인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84%, 적응력 개발 프로그램 미투자...직원 26%는 "시급한 과제" 맥킨지의 'Talent Trends'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기업의 16%만이 적응력과 지속적 학습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1만 명의 직원들 중 26%는 적응력을 최우선 필요 역량으로 꼽았다. 특히 프론트라인 직원들과 근속 1년 이하의 신입 직원들에게서 이러한 요구가 두드러졌다. MHI 연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6%가 회복력 관련 질문에, 28%가 적응력 관련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두 가지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심리적 안정감이 이끈 혁신: 대형 여행사의 성공 사례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정감은 효과적인 리더십과 조직 성과를 위한 핵심 요소다. 팀 내 대담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관점의 표현을 촉진하고 협업과 혁신을 크게 향상시킨다. 한 대형 여행사는 안전 문제에 대한 문화를 개선하고 잠재적 문제점 발견과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팀의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이 증가했으며, 직원 유지율과 몰입도가 개선되었다. 9천명 규모 제약사의 3단계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성공기 한 제약회사는 9,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단계에서는 최고 경영진이 대면 워크숍에 참여하고, 2단계에서는 4,000명의 중간 관리자들이 디지털 자율학습 도구를 활용했으며, 3단계에서는 일선 직원들이 온라인 앱과 소셜 러닝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3개월간 주간 단위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통제 그룹 대비 적응력과 웰빙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AI 시대의 리더십 4대 과제 리더들은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 과정에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첫째, 공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단순한 인력이 아닌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리더 자신이 회복력과 적응력을 갖추고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넷째, 직원들이 그룹 단위로 이러한 역량을 학습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CEO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직급별 적응력 개발 전략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owmet Aerospace)의 CEO 존 플랜트(John Plant)는 "CEO로 취임해서 구조조정 능력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잘 관리했지만, 3-4년 후 회사가 성장 모드로 전환되면서 적절한 스킬이 부족해 이사회가 해고할 수도 있다"며 "서로 다른 모드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이나 다재다능함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은 자신만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운홀 미팅이나 팀 미팅, 일대일 대화를 통해 과거의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공유해야 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회복력과 적응력 교육에 참여하여 조직에 필요한 스킬, 사고방식, 조건들을 완전히 내재화해야 한다. 더불어 적응력 향상을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동등한 수준으로 통합하고, 인재 영입과 유지 과정에도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해야 한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owmet Aerospace)의 CEO 존 플랜트(John Plant)는 "CEO로 취임해서 구조조정 능력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잘 관리했지만, 3-4년 후 회사가 성장 모드로 전환되면서 적절한 스킬이 부족해 이사회가 해고할 수도 있다"며 "서로 다른 모드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이나 다재다능함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은 자신만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운홀 미팅이나 팀 미팅, 일대일 대화를 통해 과거의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공유해야 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회복력과 적응력 교육에 참여하여 조직에 필요한 스킬, 사고방식, 조건들을 완전히 내재화해야 한다. 더불어 적응력 향상을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동등한 수준으로 통합하고, 인재 영입과 유지 과정에도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해야 한다. 중간 관리자와 일선 관리자들의 경우,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직접적인 결과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응력과 회복력이 특히 중요하다. 이들의 상황 인식과 자기 인식, 감정 조절 능력, 그리고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는 능력은 개인, 팀, 조직에 직접적이고 기하급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기 시대의 교훈: AI 적응에 30년 걸릴 여유는 없다 전기가 증기 기관을 대체했을 때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30년이 걸렸던 것처럼, 오늘날 기업들도 AI를 비롯한 기술적, 경제적, 지정학적, 사회적 혁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맥킨지는 현대 기업들이 그만큼 긴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없다고 경고한다. 파괴적 혁신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회복력과 적응력을 전사적 차원에서 신속히 개발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0 16:17AI 에디터

배구여제 김연경, 마플샵 '식빵언니 팝업스토어' 오픈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유튜브 쇼핑과 연계한 '식빵언니 김연경'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텐랩(TENLAB)은 김연경의 시그니처 'KYK10' 로고를 활용한 굿즈 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매달 10일 한정 수량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 10일 전 제품을 미리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베스트, 포텐셜 캡, 양모 슬리퍼 등이 출시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유소년 스포츠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쇼핑플랫폼 공식 파트너사인 마플샵의 쇼핑 연동 기능을 통해 '식빵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마플샵은 최근 ▲게임 IP '쿠키런' ▲아티스트 '다자이 유상무' ▲뮤지션 '김범수의 MZ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들과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김연경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TENLAB이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유소년 스포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매달 10일마다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약속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식빵언니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포츠 스타의 일상적 감성과 다음 세대를 향한 나눔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마플샵은 8만3천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 700억원을 달성했다. POD(Print On Demand) 기술을 활용한 주문 즉시 제작 시스템으로 크리에이터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커스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210만 명의 회원들과 함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 중심의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2.20 16:16백봉삼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올해 1분기 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OBT(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해 준비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오는 2월 25일(화)부터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전세계 PC 및 모바일 이용자의 최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이후 1분기 내에 OBT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NHN은 오늘 ▲'다키스트 데이즈'의 OBT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한편,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새로 오픈하고 광활한 아포칼립스를 느낄 수 있는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진행 가능하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생존자(이용자)에게 광활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생존 필수품 중 하나인 특수 차량 '택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사전예약 보상은 OBT 출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PC 버전은 스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만큼, '다키스트 데이즈'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도 다양한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스팀 스토어 페이지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티저 영상과 광활한 아포칼립스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미지들로 구성됐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고립된 생존자를 중심으로 탐험과 건설, 전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의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에서 최상위 게임으로 노출되는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테스트, OBT 출시, 그리고 이후 장기 업데이트까지 생존자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사전 예약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으로 글로벌 생존자들의 게임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레터 구독과 사전 예약 신청, 스팀 찜하기를 통해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25.02.20 16:1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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