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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통과…업계 환영 속 '기대·우려' 교차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내 AI 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적 틀이 최초로 마련됐다. 업계와 시민사회는 전반적으로 이를 환영하면서도 법 적용 범위, 속도, 구체적인 지원·규제 수단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가 지난 26일 AI기본법을 통과시킴으로서 한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기본법을 갖추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제정을 통해 AI 산업을 활성화하면서도 윤리·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정기적으로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둬 산업 육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조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람의 생명·안전·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영향 AI'를 별도로 분류해 정부가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업계와 시민사회는 대체로 AI기본법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AI 산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지원 방안을 담은 법안이 생겨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 업계 이슈를 정리하고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기존 AI 업계에서는 법률 공백으로 인한 혼란이 적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생성형 AI나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어떤 규제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투자자들도 법적 리스크 때문에 선뜻 자금을 투입하기 망설였기 때문이다. IT 업계 관계자 B씨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있음에도 이와 관련된 법이나 제도가 없어서 답답했다"며 "AI 기본법이 초석이 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이 연구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 역시 전반적으로 법 제정을 환영한다. 산업과 기술의 진흥 뿐만 아니라 윤리와 안전의 대응이라는 가장 중요한 두 핵심을 모두 고루 다룬 법안이라는 평가다. 특히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 등 기술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상황이 발생할 예정으로, 기본법을 통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은 "이제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산학연관과 민간 등 모든 주체가 적극 힘을 합쳐 국내 AI가 글로벌 탑티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법 제정 속도와 적용 범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AI기본법이 산업 진흥과 윤리·안전 두 측면을 모두 포괄한 만큼 이 둘 사이의 균형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법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는 좋은 신호지만 전체적으로 규제 톤이 강해 보이는 면이 있다"며 "유럽 사례를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처럼 규제를 완화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모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의견은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에서 비롯된다. 미·중 간 치열한 기술경쟁 구도 속에서 법이 지나치게 앞서거나 과도하게 규제 중심으로 설계될 경우 오히려 혁신의 싹을 잘라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강조하며 AI 산업의 급속한 변화 속도를 감안해 법 시행령과 구체적인 규정을 업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AI 윤리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많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AI윤리인증교육연구센터장은 법안이 우선 제정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윤리와 안전 측면에서의 세부적인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AI가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만큼 산업 진흥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시민들의 안전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호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 교수는 "법에서 정의한 '고영향 AI'의 범위가 다소 추상적"이라며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거나 결정에 깊이 관여하는 AI 시스템일수록 보다 엄격한 윤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7 11:13조이환

AI기본법 통과시킨 국회, AI기반 업무혁신 본격화

국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통과와 함께 AI기반 업무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했다. AI국회는 국회 소속 기관과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입법부의 정책 결정 지원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 데이터의 구조화와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정책 데이터의 AI 전환 및 지능형 의정 지원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116억 원 규모의 'AI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1단계 사업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90일(약 13개월) 동안 진행되며, 개찰 일시는 2025년 2월 5일이다. 주요 과제는 ▲국회 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 마련 ▲지능형 의정 지원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현 등 AI 활용을 위한 기반 작업으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구축은 법률안, 검토보고서, 심사보고서 등 국회의 의정 자료와 대법원 판례, 감사원 감사보고서 등 외부 기관 자료를 통합하고, 데이터 레이크를 구성하며 비식별화 및 전처리를 수행해 AI 학습이 가능한 형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에서는 데이터 표준화, 품질 관리 시스템, 메타데이터 관리, 데이터 카탈로그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 관리 체계를 확립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며, 법률안 작성, 문서 요약 및 번역, 비서 챗봇 등 지능형 의정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국회 통합 인증(SSO) 연계, 권한 관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화면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회 의정 자료의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국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표준화와 AI 기술 도입은 정쟁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보완하고, 국회 업무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국민 신뢰 회복과 더불어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사무처 측은 "전자국회에서 AI 국회로 입법·의정 활동 지원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다양한 의정 지원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능화·자동화 및 전문가 분석을 통해 국회 업무를 효율화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객관적·합리적 정책 및 의사결정 등 입법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제안 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4.12.27 11:09남혁우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웨이스트랜더스'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웨이스트랜더스' 테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신규 유니폼 '호크아이 - 웨이스트랜더스', '불스아이 - 웨이스트랜더스'가 공개됐다. 아울러 '호크아이', '불스아이', '갬빗'의 티어-4 승급이 가능해졌으며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이 추가됐다. 잠재력 각성 및 초월 기능이 업데이트된 '바론 제모'와 '크로스본즈'의 새 각성 스킬도 만나볼 수 있다. 겨울 기념 이벤트도 시작된다. 이를 통해 신규 겨울 시즌 유니폼인 '샤론 로저스 - 혹한의 전사'와 '갬빗 - 엑스맨 송년회'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한 '겨울 시즌 토큰샵'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 기존 챕터 대비 난이도가 한층 높아진 '파견 임무' 챕터 14도 선보였다. 챕터 14는 총 5종의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최상위 등급인 티어-4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소드 인챈트'는 각성 일괄 진행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자동 분해 기능을 개선했으며, '아더월드 배틀' 콘텐츠에는 친선전이 추가됐다.

2024.12.27 10:30이도원

위협 인텔리전스 강화 나선 안랩…OT/ICS 특화 콘텐츠로 보안 역량 제고

안랩이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강화해 보안 역량을 한층 높였다. 안랩은 자사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안랩 TIP'에 운영기술 및 산업제어시스템(OT/ICS) 특화 콘텐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침해지표 조회 시 연관 공통취약점 및 노출(CVE)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연간 위협 보고서를 발간하며 보안 정보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안랩은 OT/IC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보안 위협을 다룬 보고서를 제공하기 위해 'OT/ICS 리포트'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주간 위협 보고서를 포함해 산업제어시스템 특화 정보가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침해지표 조회 시 연관된 CVE 취약점 코드가 함께 표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직 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안랩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연간 보안 보고서를 발간해 올해 주요 보안 이슈를 정리하고 내년도 위협 트렌드를 전망했다. 보고서는 주요 사이버 공격 사례와 위협 그룹 동향 등을 담아 보안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안랩 TIP는 자사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동돼 폭넓은 보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인텔리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7 10:29조이환

"갤럭시S25 슬림, ALoP 기술 적용해 두께 줄인다"

삼성전자가 새해에 선보이게 될 두께가 얇은 '갤럭시S25 슬림' 모델에 새로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갤럭시S25 슬림에 'ALoP'이라는 새로운 카메라 모듈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칸로스레브는 “갤럭시S25 슬림에 ALoP 기술이 적용돼 카메라 범프 두께를 줄여 카메라가 돌출돼 보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메리츠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초박형 스마트폰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카메라로 최상급 카메라 시스템을 얇은 스마트폰 바디에 녹여내는 기술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를 새로운 'ALoP'(All Lenses on Prism)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ALoP 기술은 기존 잠망경 구조와 다른 프리즘과 렌즈의 배치를 통해 렌즈 직경을 늘려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접이식 망원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22% 줄이도록 설계됐다. 갤럭시S25 슬림은 ALop 기술을 사용하는 최초의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얇은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25 슬림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일부 보고서는 갤럭시S25 라인업과 함께 새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다른 보고서는 내년 여름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두께보다 배터리 수명과 성능에 관심이 있지만 갤럭시S25 슬림의 경우 휴대성을 우선시하지만 플래그십폰 수준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알맞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4.12.27 10:19이정현

박민규 의원 "누구나 차별 없이 디지털 이용"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3 인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포용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포용'의 개념을 정의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지능정보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여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박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포용법을 비롯해 고동진 의원, 김장겸 의원, 김선교 의원 등이 발의한 총 7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에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누구나 차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사회 주체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필요한 여러 사항을 법에 명시했다”며 “이번 대표발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디지털 사회의 초석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7 10:17박수형

유블럭스, 웨어러블 기기용 초소형·초저전력 GNSS 칩 출시

유블럭스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초저전력 GNSS 칩 신제품 'UBX-M10150-CC'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UBX-M10150-CC는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매우 정확한 위치 추적 솔루션을 원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회사들의 요구를 충족한다. 이 제품은 전력 소비가 단 10mW에 불과한 선구적인 LEAP(Low Energy Accurate Positioning)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신호 조건에 대한 스마트한 적응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LEAP은 이전 M10 칩에 비해 전력 소비를 50%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충전을 자주 하지 않고도 자신의 웨어러블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초저전력, 고정밀 칩은 초소형 폼 팩터로 제공된다. 크기가 2.39 x 2.39 x 0.55 mm에 불과한 UBX-M10150-CC는 세련되고 슬림한 제품 설계가 가능해, 기업들이 보다 매력적이고 착용하기 편한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UBX-M10150-CC는 크기는 작지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여러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다중 경로 완화는 특히 신호 반사가 많은 까다로운 도심 환경에서 위치 추적 정확도를 높인다. 이 칩은 오픈 워터 스위밍 모드를 포함하고 있어, 자신들의 활동 경로를 추적하고자 하는 수상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칩의 펌웨어는 새로운 특성과 기능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최종 제품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이점들을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은 손쉬운 통합을 위한 안드로이드 및 SUPL 지원도 제공한다. 해당 GNSS 칩은 현재 테스트용 샘플 제공이 가능하다.

2024.12.27 10:16장경윤

中 CATL, 홍콩 상장 추진...배터리 1위 굳히기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 CATL은 이미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돼 있으나,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국제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차원에서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CNEV포스트 등에 따르면 CATL 이사회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CATL은 아직 홍콩에서 발행할 주식 수나 조달 계획 금액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향후 18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하며, 업계에서는 새해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CATL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이 홍콩 상장으로 최소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홍콩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년 6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올해 들어 약 70% 상승해 현재 시가총액이 1조1천500억 위안(약 232조2천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CATL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252.8GWh로, 세계 시장 점유율 36.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24.12.27 10:16류은주

엔씨 TL, 스팀 '베스트 오브 2024' 3개 부문 골드 등급 선정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스팀(Steam) '베스트 오브 2024(Best Of 2024)'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TL은 ▲최고 매출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 스팀은 한 해 동안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고 매출(Top Sellers) ▲인기 출시작(New Releases) ▲최다 플레이(Most Played) ▲스팀덱(Steam Deck) ▲컨트롤러(Controller) ▲VR 등 6개 부문에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TL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3만6천300명을 기록했다. 론칭 직후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최문영 TL 캡틴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만들어진 성과인만큼 매우 뜻깊다”며 “새해에도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보다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TL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2024.12.27 10:15이도원

애플, 최초로 시총 4조 달러 넘을까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4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26일 뉴욕증시에서 0.32% 상승해 259.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이에 시총도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최초로 4조 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약 10% 가까이 상승한 상태로 지난 8월 초 저점 이후 시총이 약 7천200억 달러 이상 불어난 상태다. 투자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첫 번째 주요 소비자 사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애플에 배팅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애플이 AI가 주도하는 수년간의 아이폰 교체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애플이 4조 달러의 시총 한계에 도달하고 이를 달성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그는 약 3억 대의 아이폰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5, 아이폰16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 회계연도(올 10월~내년 9월)에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2억4천 만대에 달할 것이란 이번 주 초 전망을 재확인하며, "AI 기반 아이폰 교체 주기가 자리잡으면서, 내년은 애플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할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 AI는 애플의 생태계를 거치게 될 것이며, 결국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향후 몇 년 내에 애플 기기에서 AI와 상호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10:14이정현

"글로벌 AI 숏폼 제작 지원"…이스트소프트, 페르소 서포터즈 모집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숏폼 제작으로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알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생성할 페르소닷에이아이 서포터즈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명칭은 '페르소 서포터즈'로 PERSO.ai에서 제공하는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AI 숏폼을 생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AI 비디오 트렌슬레이터 공식 출시 이후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한 협업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이스트소프트가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페르소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참가자는 활동 기간 동안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숏폼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으며, 완성된 영상은 본인의 SNS 계정에 페르소.ai와 함께 소개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SNS 공개 계정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한 달이며 활동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 활동자로 선발될 경우 상금 30만 원 및 이스트소프트 인턴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포터즈 기간을 연장해 페르소.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밌는 영상들을 제작하는 우수한 역량의 서포터즈와 만남이 기대된다"라며 "서포터즈들이 페르소.ai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페르소 서포터즈 1기 지원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소프트 채용 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모집 인원 선정 및 발표는 내달 8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2024.12.27 09:56남혁우

SKT, 어린이용 스마트폰'ZEM폰 포켓몬에디션3' 출시

SK텔레콤이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안전한 사용 환경,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 포켓몬스터 굿즈를 포함한 매력적인 패키지 등으로 부모와 어린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고가는 32만6천700원으로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16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블루라이트 테스트를 완료해 시력 보호를 돕고, 무분별한 광고 전화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 외에는 수신 차단이 가능하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습관을 길러주고, 아이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심 기능을 제공하는 ZEM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앱 사용시간 관리뿐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 등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지원하며 관련 리포트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있어 어린 자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고해상도 듀얼 카메라, 6GB RAM,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지원해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울러 그림 그리기 앱 '마이브러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키지 구성품은 ▲2단형 포켓몬 서랍 ▲미니 가방 ▲폰 스트랩 ▲야광 스마트톡 ▲스티커 ▲포토 카드 홀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을 풍성하게 제공하며 동시에 포켓몬 서랍을 통해 소중한 물건들을 보관하고 꾸미는 재미까지 더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키즈폰에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적용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09:47박수형

"디지털 범죄 대응 새 지평"…라바웨이브, 피해자 위한 '솔루션 데모' 공개

라바웨이브가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 솔루션 작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공개했다. 라바웨이브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데모'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몸캠피싱 및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솔루션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식은 솔루션의 작동 원리를 구두로 설명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긴급 상황에서도 충분히 기술을 신뢰하지 못한 채 솔루션을 의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새롭게 공개된 '솔루션 데모'는 데이터인젝션, 더미데이터, 하이퍼 디텍트 등 라바웨이브의 3가지 핵심 기술로 구성돼 있다. 이 기술들은 데이터 보호 및 불법 콘텐츠 유포 방지를 위한 독자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하이퍼 디텍트는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불법 콘텐츠를 신속히 탐지할 수 있다. 이는 몸캠피싱이나 딥페이크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피해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솔루션 데모'는 다양한 연령대의 피해자를 고려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미성년자와 중·노년층 피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안내와 간단한 메시지 구조를 제공한다. 이미 라바웨이브는 지방경찰청과의 공조 수사 및 카이스트와의 기술 협력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피해자가 직접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며 "디지털 범죄 근절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2.27 09:46조이환

"책임 있는 AI 활용 이끈다"…AIAPI-넷세이프, 뉴질랜드 온라인 안전 '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비영리기구(NGO)인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가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해 뉴질랜드의 온라인 안전을 책임지는 NGO와 손을 잡았다. AI 아시아태평양기구는 최근 넷세이프와 함께 'AI와 온라인 안전 : 새로운 위험과 기회(Discussion Paper on AI and Online Safety: Emerging Risks and Opportunities)' 논의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조직은 생성형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온라인 해악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뉴질랜드 내 온라인 안전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리포트는 생성형 AI(Gen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 디지털 환경이 재편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특히 신기술이 온라인 환경에서 초래하는 ▲아동 성착취물(CSAM) ▲허위 정보 확산 ▲혐오 발언·사이버 괴롭힘 ▲AI 기반 사기 등 다양한 온라인 해악을 심층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아동, 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불균형적 피해와 기존 기술적·법적 안전장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에게 다층적인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보고서는 ▲공공 교육 캠페인 강화 ▲플랫폼 모니터링 및 AI 정렬 기술 활용 ▲심리·법적 지원 제도 확충 ▲국제 협력 네트워크 참여 등 온라인 안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 과제를 담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AIAPI와 넷세이프는 뉴질랜드가 책임 있는 생성형 AI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미 뉴질랜드 현지 이해관계자 및 국제 전문가들과의 워크숍 및 토론회를 통해 다각적인 시각을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뉴질랜드 정부 및 민간 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적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AIAP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AI 발전을 진흥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으로, 학제 간 연구·인식 제고·국제 협력·정책 자문 활동을 통해 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넷세이프 이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국제개발처(USAID), JP 모건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PEC기후센터와도 협업 중이다. 넷세이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온라인 안전 NGO로서 피해자 지원, 교육자료 개발 및 배포, 사이버 범죄 대응, 정책 제안 등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며 뉴질랜드 국민들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돕고 있다. 알렉스 토 AIAPI 고문과 브렌트 캐리 넷세이프 대표는 "''AI와 온라인 안전' 논의문은 양 기관의 협력 덕분에 발간될 수 있었다"며 "AI와 온라인 안전 간의 상호작용이 다면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와중에 논의문이 앞으로도 뉴질랜드 및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참여·협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27 09:45조이환

원·달러 환율 1470원도 뚫렸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면서, 향후 고환율이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467.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초반 1465원으로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무섭게 반등하기 시작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3.2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시가 기준으로만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16일 1488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서 이미 1470.0원을 터치하는 등 폭등 조짐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 여·야간 불협화음이 짙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졌다. 탄핵 가결 직후인 지난 17일에만 전 거래일 대비 원·달러 환율(시가 기준)이 2원 가량 떨어졌으나 이후부터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1439.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9일 1453.0원으로, 24일 1451.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26일 1455.2원으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등은 "국무총리 탄핵 등으로 외환·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이 아직 1500원까지 오르진 않았지만,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감내할 수 있는 고환율이 어느 수준일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준의 원·달러 환율은 외환위기를 불러올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문제는 외환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원·달러 환율 레벨도 예측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정훈 연구위원은 "통화 스왑 등을 고려한다면 1500원까지는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레벨 부담이 있다"고 진단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자금시장사업그룹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 수준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충분한 외환보유고나 낮은 대외채무 비율 등 대외건전성 측면에서는 버틸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환율로 인한 국가신용등급하락과 통상 불확실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정훈 연구위원은 "환율이 올라갈 경우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올 것이고 이를 신용평가사들이 인지한다면 결국 국가신용등급을 언급할 수 있다"며 "새해 수출도 올해 같지 않을 것이고 미국 신정부 정책 등으로 통상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에 대외신인도 하락도 우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 연구위원은 "대외신인도 하락시 외인 자본 유출이 예상되는데 결국 외인 자본 유출, 외화자금 미상환, 외화 조달 금리 인상 등이 이어지면 외환위기 여건이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외환위기 여건이 되는 원·달러 환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이코노미스트도 "현재 내수 부진 및 수출 피크아웃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현 레벨의 환율은 수입기업 비용 부담이나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12.27 09:44손희연

펄어비스, '붉은사막' 완성도 집중...시장 기대 부응할까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깜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 출시는 예상과 다르게 새해 2분기가 아닌 4분기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는 완성도를 높여 흥행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결단으로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신작 PC 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붉은사막'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담아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잇따라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 달 지스타2024 시연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붉은사막'의 압도적인 그래픽과 액션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컷신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장면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BlackSpace Engine)의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붉은사막' 출시는 새해 4분기로 잠정 확정된 상태다. 회사 측은 최근 '더 게임 어워드(TGA)' 기간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이 같은 출시 계획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는 게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출시를 서두르기 보다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팔을 걷어 붙인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 출시가 새해 4분기로 가닥이 잡혔다. 새해 2분기 출시를 예상했지만, 다소 연기된 것"이라며 "이에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흥행의 핵심이다. 게임 시장에서 높은 품질을 갖춘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펄어비스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은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검은사막 이후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09:43이도원

AI폰 '기지개' 폴더블폰 '주춤'…새해 '슬림폰' 뜬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는 주춤했던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을 새해부터 본격 확대함에 따라 AI폰 경쟁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AI폰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중저가 모델뿐 아니라 고가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폼팩터 다양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 합류로 AI 폰 경쟁 속도 신년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출하량 기준)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엎치락뒤치락 점유율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갤럭시 S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차지하지만, 나머지 분기 순위는 그때 그때 다르다. AI 기능은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 올해 AI폰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발주자 애플은 챗GPT 결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다가 새해는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다른 국가로 본격 확대되는 해다. 새해 AI폰 시장은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2억3천420만대다. 전년 대비 364% 늘어난 수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올해 신규 스마트폰 16%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고, 2028년 54%까지 AI폰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中 스마트폰 추격 거세져…저가·고가 동시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AI폰을 앞세워 고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성공한 이들은 이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비보 등 중국 업체 대부분은 수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IDC는 AI 스마트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7년 1억5천만대로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뢰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과 인터뷰한 한 스마트폰 업계 종사자는 "AI 기술 적용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향후 AI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국 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삼성전자 점유율이 50.1%로 떨어지고, 화웨이가 30.8%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애플, 성장 둔화 속 폼팩터 다양화로 승부 한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돌파구로 여겨졌던 폴더블폰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다. 내구성과 가격 등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충성도가 강한 중국 폴더블폰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이 2%대로 뚝 떨어졌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라인업 다양화로 위기 돌파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폴더블폰 SE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새해에는 갤럭시Z플립7 FE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시리즈에서도 변화를 준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폴더블 공급 OEM 증가로 인한 폴더블 제품 다양화, 폴더블 사용 고객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은 올해 제품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새해에는 삼성이 변화된 트렌드에 대응해 상당 부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 역시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애플은 새해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정보유출자(IT팁스터)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연구원은 "그동안 새로운 폼팩터 출시는 적절한 가격이 형성됐을 때 항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삼성과 애플의 폼팩터와 타깃 가격대 변화는 해당 제품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폼팩터 도입 시 기존 제품군의 판매를 잠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2.27 09:33류은주

KCA가 지원한 초격차 스타트업 21곳, 투자유치 706억원 달성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한 21개 스타트업이 매출, 고용, 투자유치 부문에서 우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스타트업은 올해 매출액 총 362억원, 신규고용 168명, 투자유치 706억원을 기록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대한민국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기술 1천개 이상을 육성하고 집중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KCA는 지난 4월 일반공모와 민간추천,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이버보안과 네트워크 분야 21개사를 선정했고 기술진단과 실증연계 지원, 국내외 보안 네트워크 분야 인증 취득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아이씨티케이, 올림플래닛, 에스투더블유와 같은 기업은 해외 우수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 신규 서비스 론칭으로 매출 증대, 신규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이뤘다.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한 PQC PUF칩(양자 보안칩)을 양산한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내성암호 표준 제정에 관계된 다양한 기술 사업에 참여하고, 글로벌 빅 테크기업과 대규모 공급 납품 계약 이후 보안칩 공급을 위한 프로비저닝 작업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로, 아이씨티케이의 상장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과 AI 시대에 더욱 필수가 된 토종 보안 기술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큰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은 XR중심의 피지털 솔루션인 엘리펙스의 사업확장은 물론 XR콘텐츠 공유포털인 엑스로메다, XR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스루를 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상승한 매출과 올초 대비 18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했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KCA의 기업 컨설팅 지원은 초기 스타트업뿐 아니라 올림플래닛과 같이 스케일업이 중요한 기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로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등의 특수 도메인을 탐지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 및 데이터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보안 AI플랫폼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도메인 특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으로 인해 자사 플랫폼의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의 정보 분석을 수행하며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KCA는 스타트업에게 다년간의 정부 지원과 업력에 따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홍종배 KCA 방송미디어본부장은 “신기술 융합형 보안과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와 VFX 등 기술분야에 선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결실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09:31박수형

코인원,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프로세스 간소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증 소요 시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해 거래소 서비스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된 카카오뱅크 인증은 거래소 이용을 위한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활용된다. 먼저 고객확인 단계에서는 기존 4단계 프로세스 중 휴대폰 인증과 1원 계좌 인증이 카카오뱅크 결합인증으로 대체된다. 또한 거래소 원화 입출금 계좌연결에 필요한 1원 계좌 인증과 ARS 인증도 카카오뱅크 앱 전자서명으로 한 번에 대체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확인부터 계좌연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됐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을 통해 최초 회원가입부터 거래 준비 단계의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명확인계좌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 협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7 09:29이도원

네이버 D2SF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10곳 'CES 2025' 참여

네이버 D2SF은 자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10팀이 세계 최대 IT·가전 기술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부분은 이미 글로벌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 중인 곳으로, 이번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존재감을 한층 넓히고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이번 'CES 2025'에 참가하는 곳은 ▲젠젠에이아이 ▲큐빅 ▲가우디오랩 ▲누비랩 ▲제제듀 ▲더웨이브톡 ▲레티널 ▲블루닷 ▲모빌테크 ▲뷰런테크놀러지로, AI부터 몰입형 기술(Immersive Technology), 모빌리티, 디지털트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 중 ▲AI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 ▲AI 합성 데이터 기술 기업 '젠젠에이아이' ▲AI 식습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누비랩' ▲미생물 센서 전문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먼저, AI 영역에서 젠젠에이아이는 국방・방위, 보안・관제 등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젠젠스튜디오'와 이를 통해 생성한 합성 데이터를 선보인다. 큐빅은 별도의 프롬프트 입력 없이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합성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검증 등을 이어갈 수 있는 azoo 솔루션을 전시한다. 각 버티컬 분야에 특화해 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들도 출전한다. 먼저 오디오 분야에서 가우디오랩은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을 적용해, AI 기반 저작권 문제 음원 탐지 및 교체 솔루션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의 데모를 선보인다. 누비랩은 어린이용 AI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를,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는 AI 풀이 첨삭 및 맞춤 학습 플랫폼 '체리팟'을 전시할 계획이다. 더웨이브톡은 혁신상을 수상한 실시간 박테리아 측정 장비를 공개한다. 몰입형 기술 영역에서 레티널은 독자적인 광학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 그룹과 협력한 결과물인 AR 스마트글래스를 시연하고, 블루닷은 영상 콘텐츠 품질 개선 및 용량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및 디지털 트윈 영역에서 모빌테크는 라이다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과정과 데이터 수집 및 매핑 디바이스 'Replica Lite'의 실물을 전시한다.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라이다 센서인 Vue X를 최초 공개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네이버 D2SF 전체 포트폴리오 110여 개 팀 중에서 약 80%가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 나서고 있을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스타트업의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을 한층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 강화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4.12.27 09:2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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