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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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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무죄' 이재용 항소심 시작...증인 신청 놓고 공방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2심 항소심을 시작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증인 신청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 확인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로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2심에서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자본시장법 전문가 7명을 포함한 11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1심에서 자본시장 전문가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심에서는 전문가 신문을 통해 삼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등의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1심에서 전부 무죄라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항소심 절차는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증인신청을 최소화했다"라며 "1심에서는 회계 전문지식이 필요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쟁점에 대해 시간적인 이유로 검찰이 재판부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 것 같다. 항소심에서는 심리 순서를 바꿔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증인으로 신청된 인물들이 이번 사건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고 1심에서 이미 이들에 대한 검찰의 증거조사까지 이뤄졌던 점 등을 근거로 증인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들의 증인신청이 이뤄진다면 피고인 측에도 증인을 신청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항변했다. 이날 검찰은 1심에서 제출하지 않았던 새로운 증거 2천300건의 목록을 제출했다. 이 중 상당수는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이 입수경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1심 판단에 반박하는 취지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7월 22일이다. 재판부는 변호인들이 검찰 측 증거를 열람·복사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이 해당 혐의로 기소된지 3년 5개여월만에 나온 사업부의 첫 선고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1심에서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19개 협의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은 1심 판결 사흘 뒤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 재판이 진행됐다. 재계 관계자는 "재판부에서는 2심 재판 기간이 1심(3년 5개월) 보다는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5.27 17:57이나리

태니엄, IDC 엔드포인트 관리 리더 선정

태니엄이 2024 IDC 마켓스케이프의 '전세계 클라이언트 엔드포인트 관리 소프트웨어 윈도 디바이스' 벤더 평가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태니엄 XEM 플랫폼은 윈도, Mac 및 리눅스 디바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엔드포인트에서 실시간 가시성, 제어 및 조치 기능을 제공한다. 태니엄은 가시성부터 조치에 이르는 솔루션을 통합해 조직이 기존 사일로를 허물고, 여러 포인트 솔루션 배포와 관련된 복잡성, 비용 및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엔드포인트 가시성을 데이터와 결합해 실시간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유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의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에 대한 비전을 지원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규모 윈도 디바이스를 구축하고, 대규모 분산 인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윈도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관리와 전반적인 엔드포인트 보안의 강력한 통합을 위해 태니엄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태니엄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 운영을 통합해 사이버 하이진 개선, 위험 감소,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팀을 보유한 현대 기업에게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IDC의 필 호흐머스 엔드포인트 관리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담당 프로그램 부사장은 "태니엄의 기술은 보안을 강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더 나아가 비용을 절감하려는 모든 조직을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태니엄 XEM 플랫폼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 운영을 단일화 해 툴과 팀을 모두 통합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기존 사일로화된 보안 접근 방식에 존재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7 17:21남혁우

삼삼엠투, 임차자 배상책임 보험 '삼삼케어' 출시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한화손해보험의 임차자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고, 임차인과 임대인을 보호할 수 있는 '삼삼케어'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삼케어는 물품 파손이나 도난, 화재, 특수 청소, 퇴실 지연 및 변호사 선임 비용에 이르기까지 총 6가지 영역에 최대 1억원을 보상한다. 삼삼엠투에서 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이라면 누구나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험료 결제 없이 무료로 삼삼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삼삼엠투는 일반 월세보다 짧은 기간 동안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 단기 임대 계약 플랫폼으로 계약 시 보증금 33만원을 받으며 임차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손해에 대비해 왔다. 우리나라는 보통 월세의 10~30배 정도가 보증금으로 책정되며 이는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 선진국 대비 약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해외의 경우 월세 체납 시 우리나라보다 임차인 명도가 쉽고 월세보증제도가 발달해 있어서 낮은 보증금으로 임대차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높은 보증금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과 같은 청년층에게 부담이 되며 퇴거 시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반환하지 않는 경우 임차인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삼삼엠투는 33만원이라는 낮은 보증금으로 임차인의 편의를 높였지만 이로 인해 집을 빌려주는 임대인의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삼삼케어를 도입했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삼삼케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낮은 보증금으로 임대차 계약을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임대가 빠른 공실 해결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만큼 이러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단기임대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삼엠투는 누적 계약 건수 3만6천건, 누적 방 등록 수 2만7천개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거래액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60% 상승한 수준이다.

2024.05.27 17:20백봉삼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로 예측해 동물실험 줄인다

환경부는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 한글판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은 OECD와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화학물질 독성을 예측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또는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미국·일본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QSAR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경우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아 영문판을 활용해야 하는데,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영문 전문용어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입력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 상담(컨설팅) 기관 등을 활용하면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는 등 동물대체시험으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척추동물시험 최소화 원칙 등을 법제화하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환경부는 OECD와의 협약에 따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판이 오는 2027년 보급되면, 동물실험 자체를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파악할 수 있어 현재 특정 독성시험을 위해 실시되는 동물실험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2022년 6월 OECD 유해성평가 국제회의에서 OECD 측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한글판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같은해 9월 세종에서 열린 '한-OECD' 양자회의에서 사업기간과 예산 등 구체적 계획에 합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국제협력사업 추진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한글판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국제협력사업에 따라 동물대체시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7:14주문정

美FDA, 한미·GC 개발 '파브리병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연구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HM15421/GC1134A)'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미 FDA의 희귀약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게 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제공된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 치료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격주로 병원에 가서 수 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이 단점이 있었다. 'LA-GLA'는 전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개선한 점 때문에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신장 기능·혈관병·말초신경 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연구를 토대로 GC녹십자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한 종류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돼 발생한다. 우리 몸에서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LA-GLA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들의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가 21건으로 늘어났다.

2024.05.27 15:08김양균

전기차 운전자가 겪은 치명적인 문제점은?

전기차를 구매하면 충전 인프라, 배터리 소모율 고민보다 더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로 차량을 지탱하는 타이어의 수명이 짧아 잦은 교체로 비용이 천문학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텔레그레프(The Telegraph)는 지난 25일 한 운전자의 사례를 들며 "전기차 구매자들은 수명이 짧은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데 '천문학적'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레프가 인용한 80세 운전자는 신형 폭스바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3를 주행한지 약 7천500마일(1만2천㎞)만에 300파운드(52만원)를 들여 뒷바퀴를 두개를 교체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타이어 수명은 4~5만㎞다. 이 운전자는 타이어 수명의 반도 못 쓰고 교체해야 했다. 그는 "후륜 구동 전기차 특성상 차량의 무게 때문에 타이어 수명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들었다"며 "평생 자동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타이어를 교환할 필요 없었으며 보통 2만5천마일(4만㎞) 정도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며 "7천500마일에 달하는 타이어는 사실상 새것이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차량 제조사 측에 따르면 후륜 구동 전기차는 특성상 무겁다. ID.3는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중량을 가졌다. 통상 전기차 무게는 2천㎏에 가깝다. 공차중량 기준 기아 대형 전기SUV EV9은 2천42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는 2천15㎏, 테슬라 모델Y는 1천910㎏이다. 다만 폭스바겐 측은 "타이어 수명은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주행 방식과 사용과 관리 방식에 따라 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회사 Epyx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타이어는 가솔린 또는 디젤 차량보다 평균 6천350마일(1만219㎞) 덜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첫번째 타이어 교체를 평균 1만7천985마일(2만8천944㎞)에 했지만 내연차는 2만4천335마일(3만9천㎞)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 타이어의 가격은 내연차보다 훨씬 비싼 것이 단점이다. 티스테이션에 따르면 사계절 타이어 기준 내연차에 쓰는 타이어제품인 벤투스 S2 AS는 15만9천500원부터 시작하고 전기차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27만2천800원부터 시작한다. 영국도 평균 타이어 가격이 대형 전기차 기준 207파운드(35만9천원)로 내연기관 타이어보다 77파운드(13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레프는 "교통부가 집계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고장 원인의 46%가 타이어지만 내연차의 경우 3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4:29김재성

지쿠-BGF 네트웍스, CU·이마트24 택배 서비스 할인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가 생활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업 BGF 네트웍스와 제휴해 택배 접수 기능을 제공한다. 27일부터 BGF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U와 이마트24 편의점의 택배 서비스를 지쿠 앱을 통해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지쿠 앱 내 공지사항의 링크를 통해 택배 접수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2kg 이하의 사물을 접수하는 경우, 정가 대비 최대 1천600원 할인된 3천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kg 초과 5kg 이하의 사물을 접수하는 경우엔 정가보다 최대 1천900원 할인된 3천800원이 적용된다. 5kg 초과 20kg 이하는 최대 4천100원 할인된 4천700원이 책정된다.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으로 발송하는 경우와 물품가액이 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할증 비용이 부과된다. 추후 링크를 통해 접수 페이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지쿠 앱 내에서 더욱 간편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도록 양측의 서비스를 연동하는 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 이용자에게 자사의 공유 PM 서비스와 연계해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할 생활밀착형 기능을 계속해서 늘려가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이 지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인 택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5.27 13:38백봉삼

머스크, AI 챗봇 운영할 슈퍼컴퓨터 구축한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5일(현지시간) xAI가 챗봇 '그록' 새로운 버전을 위해 슈퍼컴퓨터 구축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달 투자자들을 만나 2025년 가을까지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슈퍼컴퓨터를 '컴퓨팅의 기가팩토리(테슬라 생산공장)'라고 표현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수만 개 엔비디아 H100 GPU로 운영되며, 구축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가 든다. 머스크는 그록 세 번째 버전에 최소 10만개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록 2.0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진 2만개 GPU보다 5배 증가한 수준이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계획된 GPU 클러스터가 현재 xAI 경쟁 기업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최소 4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은 지난 4월 버전 1.5가 출시된 상태로, 현재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 다이어그램, 사진 등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장점이 있다. X는 이달 초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위해 그록 AI 생성 뉴스 요약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5.27 12:48최다래

알뜰폰 회사, ISMS 인증 의무화...부정개통 원천차단

앞으로 알뜰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대면 부정 가입을 통한 금융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ISMS 인증을 받고 사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토록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연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여가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록 시 ISMS 인증계획과 CISO 신고계획도 제출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 일부 알뜰폰사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국민들에 피해가 발생해 사회문제로 빚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대면 본인확인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이 부정하게 개통되는 피해를 방지하고 강도 높은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담반(TF)을 운영해왔다. 전담반에서는 강도 높은 근본적 보안강화 대책 마련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휴대폰 가입이 가능한 알뜰폰에 대한 신속한 보안점검, 시스템 보안강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도출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모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인확인 우회 취약점에 대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서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도 알뜰폰 부정개통 방지를 위한 알뜰폰 시스템 개선에 동참했다. 알뜰폰 시스템과 이통사 시스템을 연계해 이통사 시스템에서 한번 더 가입 신청자를 확인해 타인 명의의 알뜰폰 개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보안강화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휴대폰이 금융거래 등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전반적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알뜰폰의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40박수형

레드햇-뉴타닉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협력 확대

레드햇과 뉴타닉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요소로서 사용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엔드포인트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하기 위한 단일 플랫폼으로, 일관성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자가 복구 노드와 내장된 영구 스토리지를 통해 복원력을 제공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배포, 성능 및 선형적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제거하여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운영체제의 구성 요소와 부가 서비스 및 패키지를 결합한 뉴타닉스 AOS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뉴타닉스 AOS는 기존의 운영체제 기능에 RHEL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된다. 이로써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AOS가 제공하는 새로운 지식재산에 집중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엔드포인트에서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더욱 일관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 중 상당수가 유지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RHEL을 사용한다. RHEL을 통해 이러한 IT 요구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조직의 기술팀은 중요한 운영 작업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과 최종 사용자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 RHEL로 구축한 IT 기반을 통해 사용자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리눅스 운영체제 전담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전문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이 강화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부터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더욱 일관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다. 복원력 제고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보안에 최적화된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잠재적 보안 취약성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레드햇의 제품 보안 및 보안 사고 대응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뉴타닉스는 레드햇 및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RHEL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위한 하이퍼바이저 기능과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성능과 관련해 센트OS 스트림에 기여할 계획이다. 센트OS 스트림에 합류함으로써 뉴타닉스는 향후 RHEL의 배포에 기여하고 이를 촉진하여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더 우수한 성능의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앞당길 수 있을 예정이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AI 및 엣지 워크로드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운영체제 기반은 여전히 기술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라며 “RHEL은 수십 년간 엔터프라이즈급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해 왔으며, 세계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타닉스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뉴타닉스와 레드햇은 고객이 지속적인 시장 혼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강화하고 양사의 강점을 발전시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클라우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및 AI와 관련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0:51김우용

LGU+, 6G 백서 추가 발간...앰비언트 IoT 조명

LG유플러스가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성 ▲지능화 ▲확장성 등 6G 시대 비전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새로 발간된 백서는 고객 입장에서 6G를 이용하는 방법인 '유스케이스(Use Case)'를 조명하는 후속 백서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로서 6G 주요 유스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집중 테마로 선정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다.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로 손꼽히는 '앰비언트 IoT'를 제시했다. 그간 4G와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핵심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3GPP의 대표적인 IoT 기술인 NB-IoT는 배터리 전원 공급에 대한 한계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단말 가격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반면 앰비언트 IoT는 최대 수억 개의 저비용 IoT 단말을 전국망 단위로 연결하고, 각 단말에서 전파, 태양광 등 주변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 국제표준화 단체 3GPP는 서비스 및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산하기구 SA1에서 ▲환경 모니터링 ▲헬스케어 ▲물류 재고 관리 ▲스마트시티 팩토리 등 30개의 사용 사례와 3개의 트래픽 시나리오를 정리했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무선접속 표준을 정의하는 RAN에서는 대표 유스케이스를 8가지로 분류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앰비언트 IoT가 상용화되면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더욱 향상된 연결성을 통해 귀중품 등 고가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거나 가족과 반려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B2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물류업계에는 상품의 배송이력과 물류센터 내 분류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고, 수산물과 육류 등 신선제품의 상태를 운송과정에 통합 관리하는 '콜드체인'을 보급할 수 있다. 또한 극한의 환경에서도 단말이 작동할 수 있는 특성을 살려 도서산간 등 사람이 상주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환경센싱정보를 모니터링해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6G에서 앰비언트 IoT 서비스가 상용화되려면 ▲단말관리 ▲간섭제어 ▲측위 ▲이동성 ▲주파수 ▲인증 등 세부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3GPP SA회의에서 6G 유스케이스가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표준 제정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CTO는 “앰비언트 IoT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현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6G 기술연구와 표준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6G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0:19박수형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LG 무드업 냉장고' 등장…유럽 공략 속도

LG전자는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혁신적인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파리 현지시간 26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미터, 총넓이 4,212제곱미터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당일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며, LG전자는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최대 17만 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차별화된 초개인화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폐기되는 패널이 없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 기능인 '인공지능 냉기케어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다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돕는다.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UP가전은 국내를 비롯해 적용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6월 중 컬러 전문가가 엄선한 100여 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하는 '마이컬러'와 자신만의 테마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테마' 기능을 신규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유럽에 먼저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 '2도어 모던엣지 무드업' 냉장고를 오는 6월 중 국내 출시한다. YG(Young Generation) 세대와 1~2인 가구 고객들도 무드업을 즐기는 소용량 모델이다. 신제품의 상칸 냉장고 도어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됐고 하칸 냉동고에는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도어를 갖췄다. 이천국 LG전자 유럽 지역 대표 부사장은 “LG 무드업 냉장고는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 제품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이번 샹젤리제 피크닉 행사와 같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00장경윤

델테크놀로지스, '파워스토어' 신제품 출시

델테크놀로지스는 성능, 효율성, 복원력,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한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델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AI옵스 오퍼링과 멀티클라우드 및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오퍼링을 추가했다. 델 파워스토어는 QLC 스토리지로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빠르게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LC 모델에 비해 낮은 테라바이트당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11개의 QLC 드라이브로 시작해 어플라이언스당 최대 5.9페타바이트의 유효 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지능형 로드 밸런싱 기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TLC 및 QLC 혼합 클러스터 상에서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인플레이스 방식의 상위 모델 어플라이언스 업그레이드로 최대 66%까지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효율성, 보안 및 클라우드 모빌리티 향상시켰다. 기존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무중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혼합 워크로드 성능을 최대 30% 향상시키고 지연 속도를 최대 20% 낮출 수 있다. 블록 및 파일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동기식 복제를 비롯해 윈도, 리눅스 및 VM웨어 환경에 대한 기본 메트로 복제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최대 20% 향상된 데이터 절감 및 28%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인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에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워크로드 모빌리티를 간소화할 수 있다. 파워스토어 신제품의 진일보한 성능과 더불어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들의 스토리지 투자를 보호하고 델 파트너사들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오퍼링인 '파워스토어 프라임'을 발표했다. 파워스토어 프라임은 고객이 IT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5대1 데이터 절감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델 프로서포트 및 프로서포트 플러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수명주기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지원, 유연한 기술 업그레이드, 용량 보상 판매, 스토리지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델 에이펙스 구독을 통해 매월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델 파트너사는 '파워스토어 프라임'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판매할 수 있다. 델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번들 제품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파워스토어와 파워프로텍트 오퍼링을 함께 판매할 경우 영업 활동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나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중점 분야에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자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델은 AI옵스 기능 및 스토리지 및 쿠버네티스 관리를 위한 신규 오퍼링을 선보이고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델 에이펙스 AI옵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AI 기반의 풀 스택( 가시성 및 인시던트 관리를 통해 델 인프라의 서비스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이 솔루션은 델이 기존에 제공했던 AI옵스 툴을 전격 확대한 것으로, 세 가지 통합 기능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IT 민첩성을 개선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스트럭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상태, 사이버 보안 및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와 권고 사항 등을 제공해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배 더 빠르게10)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델 에이펙스 AI옵스 어시스턴트는 인프라 관련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과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한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및 성능 보장을 위한 풀 스택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 및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문제 해결 평균 시간을 최대 70% 단축한다. 복수의 공급업체가 제공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의 문제를 93%까지 줄여주는 AI 기반 인시던트 탐지 및 해결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며,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기능이 추가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의 지원 클라우드가 확대된다.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데이터 복제,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및 가시성과 같은 고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컨테이너에 제공함으로써 델 파워플렉스에 이어 델 파워스케일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쿠버네티스 스토리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가 올해말 추가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기존의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생성된 범용 스토리지 계층 전반에 대한 스토리지 구성, 구축 및 모니터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와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를 90일 동안 위험 부담 없는 평가판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의 성능 발전과 비용 및 운영 상의 장점이 강화되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기준을 또 한차례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멀티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에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5.27 09:39김우용

에쓰오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소규모 협력사 지원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5인 이상 49인 이하의 협력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목표 수립, 협력사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해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 사항, 체계 구축 절차와 소요 비용 등 경험이 없어 막막한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협력업체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안전보건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115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 협의체 안전회의, 안전보건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 교육 및 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KRAS) 인증 지원 등 협력업체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40여 개사가 ISO-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안전보건공단에서 국내법 실정에 맞게 구축한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작업 위험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에쓰-오일 수준으로 향상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수행 중이며, 전 과정을 검증 및 모니터링해 우수한 안전관리 활동을 보인 작업자와 협력업체에 대해 시상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7 09:28류은주

나인하이어, 신규 회원 '잡코리아x알바몬 크레딧' 쏜다

잡코리아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신규 회원 대상 '잡코리아·알바몬 크레딧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잡코리아와의 인수합병(M&A)을 기념해 신규 회원 혜택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나인하이어 프로 또는 엔터프라이즈 연간 요금제를 신규 도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 도입 시 결제 금액의 20%(최대 40만원 상당), 엔터프라이즈는 30%(최대 5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급한다. 크레딧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이력서 열람 및 채용 광고 등 유료 상품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과의 연계로 채용 효과를 높여 빠른 인재 채용을 돕고,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하이어 프로 요금제는 기본적인 채용 관련 기능에 더해 후보자 관계관리(TRM),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등 체계적인 채용 관리를 돕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대규모 지원자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요금제로 프로 플랜의 모든 기능과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채용 업무를 돕는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채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 알바몬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8:52백봉삼

중기부, 소상공인 1000여곳 선정 SaaS 도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외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매출분석, 재고관리, 고객예약 관리 등의 B2B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번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와 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중에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한다. 지원 숫자는 1000여 곳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를 통한 홍보·마케팅과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을 파악해 일괄적으로 보급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내용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일반상점에 확대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 소상공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높이고, 기존의 동네상점을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SMART 상점'으로 전환시킬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전문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6 17:34방은주

SK이노, AI·로봇이 안전&효율 책임지는 공장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공정 운전, 설비 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를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플랜트 2.0 주요 과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 2.0 솔루션의 지식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SK 울산CLX는 지난 2016년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이래로, 생산관리(OASIS), 설비관리(OCEAN-H) 등 데이터와 업무 관리에 대한 기간 시스템을 DT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 기간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 및 적용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AI, DT 기술을 접목했다. 업무 자동화 및 지능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사고 및 설비 고장을 예방하는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운전 분야에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을 적용해 반복적인 업무 및 공정 시동과 정지를 자동화했다.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자동 제어(APC) 기술에 AI를 도입해 제어 수준을 더욱 높였다. 생산 현장에는 로봇개가 도입돼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비관리 분야에서는 진동 및 온도 등의 설비 데이터 기반 고장 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고소지역 설비 검사,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대체 등 위험 작업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AI를 적용한 검사 포인트 자동 선정 및 결과 분석, AR을 활용한 현장 비계 작업 시뮬레이션 및 작업 검증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HE 분야에서는 250만평인 SK 울산 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 XR 안전교육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현장 상황에 맞춰 대부분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내 90여명의 관련 전문인력 CDS(Citizen Data Scientist)과 10여명의 AI·DT 전문가를 양성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입 엔지니어는 CDS 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는 등 다가올 AI·DT 시대에 맞춰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플랜트 2.0에 AI·DT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 기반의 엔지니어 기술 챗봇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지니어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해 업무 효율을 혁신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 울산CLX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행력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플랜트 2.0을 통해 전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동운전 플랜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13:26김윤희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무탄소전원인 청정수소 발전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청정수소 간 비용 경쟁으로 경제성 있는 가격으로 청정수소를 조달할 예정이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입찰물량은 6천500GWh, 계약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3년, 첫 시장임을 고려해 1년 유예 부여)을 거쳐 2028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청정수소발전 입찰공고 기간은 발전사가 연료도입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24주로 정했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4개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 께 선정할 계획이다.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에서 1등급과 4등급간 배점 차이를 크게 해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0.1㎏CO2e 이하)을 우대했다. 한편,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 개설된다. 이 시장은 분산형전원으로의 설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입찰물량은 1천300GWh, 계약기간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2년)을 거쳐 2026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작년과 유사하게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해 8월 께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등 상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05.26 10:07주문정

[유미's 픽] "난 빅스비와 사랑에 빠질까?"…감정 읽는 AI 비서, 빅테크 新 격전지됐다

"굿모닝, 테어도르. 5분 후에 회의야, 벌떡 좀 일어나 볼래요? 일어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AI와 사랑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Her)'가 10여년 만에 현실로 다가온 분위기다. AI의 휴대형, 개인화 현상이 짙어진 탓에 'AI 비서'와 관련된 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며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 아마존,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비서'로 시장 내 주도권 잡기 경쟁에 나섰다. 사람을 뛰어넘는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이들은 'AI 비서'가 시장을 열어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비서'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챗GPT'로 유명한 오픈AI다. 지난 13일 보고, 듣고,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새 AI 거대언어모델(LLM) 'GPT-4o'를 공개한 덕분이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챗GPT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기능까지 갖춘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나 보여주는 이미지를 즉각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답을 할 수 있다. 새 모델명의 'o'는 '옴니(Omni·모든 것)'라는 의미에서 따왔다. 특히 빠른 응답 시간은 GPT-4o의 강점으로 꼽힌다. GPT-4o의 평균 응답 시간은 0.32초로, 0.25초가 소요되는 인간의 응답시간과 비슷하다. 사람과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농담을 주고받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중간에 말을 끊고 다른 말을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이르면 6월에 음성 AI 비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GPT-4o' 공개 하루 뒤 경쟁사인 구글도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통해 새로운 생성형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아스트라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AI 비서 서비스로, 인간처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에 맞서 대화형은 아니지만 'AI 비서' 기능을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를 통해 공개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이용할 경우 별다른 명령 없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연락망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MS는 오픈AI의 GPT-4o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빨리 적용해 부족함을 채웠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빌드' 행사에 깜짝 등장해 "기술이 이렇게 의미있는 방식으로 빠르게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AI)모델들이 앞으로 점점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테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10년간 음성 비서 '알렉사'를 운영했던 아마존은 올해 말께 생성형 AI를 적용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타이탄'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개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월 구독료를 부과할 예정으로,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사 기기에 AI 기능 탑재를 추진 중인 애플도 내달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시리'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음성 비서 '빅스비'도 오는 7월 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접목해 변화를 시도한다. '빅스비'는 지난 2017년 '갤럭시 S8' 스마트폰부터 적용했고 이후 스마트폰, TV, 가전 등에 탑재됐지만, 최근 출시된 음성 AI 비서들과 비교하면 기능이 다소 뒤처진다. 이에 삼성전자는 'DS 어시스턴트', '가우스포털' 등 자사가 만든 생성형 AI를 사내에서 사용 중으로, 이를 손질해 '빅스비'에 적용시켜 조만간 가전, 스마트폰에도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이제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비서 시장에 빅테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규모의 경제가 1위 업체에 몰릴 경우 2등 이하는 업계에서 생존조차 가늠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빅테크들의 초반 주도권 잡기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만 AI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6 09:26장유미

거침없는 쿠팡이츠...'무료배달' 두 달 만에 전국 누벼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 달 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5천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1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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