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필리핀어학연수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5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미복귀 전공의 사직서 수리 시작…의료계 "사태 악화" 집단반발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서 수리가 병원별로 시작됐다. 의대 및 병원 교수들은 일괄 사직 처리는 사태를 악화시키는 조치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수련병원 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이날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와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신청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반기 모집에도 응시하지 않을 시 2025년 3월에 복귀할 수 없다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해당 요구 미이행 시 내년도 해당 수련병원에 대한 전공의 정원 감원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일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수련병원 78개소 소속 교수 대표들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수련병원장을 향한 '권고문'을 통해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복지부가 발동하였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은 애초에 헌법 제 15조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어불성설 행정처분이었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며 “(사직서 수리 요구 또한) 과도한 권한남용에 의한 국민 기본권 침해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 수련비용은 병원이 부담케 하면서, 복지부는 과도한 통제 지침으로 전공의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수련병원에 가해질 각종 불이익을 언급하면서 수련병원장들을 압박하고 회유하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부 대학병원의 경우, 복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일괄 사직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을 부채질했다. 교수들은 “개별 전공의의 복귀·사직 여부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사직 처리를 하는 것은 현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패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련병원 원장들을 향해 “(병원장은) 필수 및 미래 의료의 주역인 소속 전공의들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라며 “복귀·사직 확인 시 사직하겠다고 응답한 전공의를 사직 처리할 경우 사직서 수리 시점은 해당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여 합의한 대로 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병원별로 사직 등에 따라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필수의료 중심으로 전공의 정원을 재배분하기로 했다는 것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7.15 14:03김양균

LS전선 "대한전선 기술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한다"

LS전선은 15일 “대한전선의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대한전선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LS전선 측은 사건의 핵심이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제조설비 도면과 레이아웃의 탈취 여부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납품한 적이 있다고 하는 해저케이블은 1~2km 수준의 짧은 케이블에 불과하다”며 “수십 km, 수천 톤에 달하는 긴 케이블을 제조하고 운반하는 기술, 즉 설비와 공장의 배치가 해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해저케이블 설비와 레이아웃은 각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정립하며,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LS전선 역시 설비를 맞춤 제작했으며, 해저 1동부터 4동까지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R&D 투자와 실패 비용을 들여 제조 노하우를 정립했다. LS전선은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압출, 연선 등 공정 설비들의 배치를 위해 각 설비의 크기, 중량, 특징 등을 명시한 도면을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 먼저 연락해 수차례 설계를 요청했고, 계약금액이 LS전선의 2배가 넘는다고 한다”며 “또 LS전선의 다른 협력사들에게도 동일한 설비 제작과 레이아웃을 위해 접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2024.07.15 11:45박수형

[ZD SW 투데이]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 AI 경진 대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 AI 경진 대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래, 안전 포스터를 제작하는 어린이 안전 AI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 중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중 희망자 100명, 각 학교 추천 100명으로 총 200명이 참여한다. 신청 기한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예선 후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포티넷, 단일-벤더 SASE 부문 '매직 쿼드런트' 2년 연속 챌린저 선정 포티넷 코리아가 단일-벤더 SASE 부문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2년 연속 챌린저로 선정됐다. 이번에도 챌린저로 선정된 것은 벤더 통합을 통한 운영 간소화, 비용 절감, AI 기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한 보안 효율성 제공 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또 로케이션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된 보안 태세를 보장한 점도 주효했다. ◆인포빕, 2년 연속 '매직 쿼드런트' CPaaS 리더 선정 인포빕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로 꼽혔다. 시상을 진행한 가트너 측은 고객 경험, 수익 개선, 매출 성장 등 종합 요소를 고려해 수행 능력과 비전의 완성도 측면에서 인포핍이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에스에스알,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보안 솔루션 기업 돼 에스에스알이 '2024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서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이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보안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위해 진행된다. 수요기업 선정 회사는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등을 정부에게 최대 80%의 지원 받아 공급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틱스, 아시아나CC 파3 연습장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스마틱스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나CC 파3 연습장에 온오프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전화 및 현장 접수로 운영돼 성수기 및 주말엔 현장 방문 후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온오프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원하는 날짜, 시간에 연습장 이용권을 더 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2024.07.15 11:25양정민

'베트남 테슬라' 빈패스트, 美 공장 가동 3년 연기

베트남 전기차 전문 기업 빈패스트가 미국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에서 오는 2028년으로 3년 가량 연기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2분기 차량 인도량과 향후 사업 계획을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전기차 공장 가동 시점을 이같이 연기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성장 목표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취지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빈패스트는 연간 판매 목표량도 기존 10만대에서 8만대로 줄였다. 앞서 포드, GM, 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도 투자 축소 계획을 밝혔다. 빈패스트는 현재 베트남 공장을 두고 차량을 미국에 수출 중이다. 올해 1분기 판매량 중 10% 이상이 미국에 수출됐다.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1만2천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2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인도량은 2만1천747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해 빈패스트는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인수합병으로 미국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이후 2주 만에 주가가 700% 이상 올라 세계 자동차 기업 중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최고점 대비 90% 이상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매출 11억9천만 달러(약 1조 6천454억원), 순손실 23억9천만 달러(약 3조 3천47억원)을 기록했다.

2024.07.15 11:23김윤희

맥스트, 디지털 트윈 제작 돕는 '와이더스' 출시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는 15일 신규 서비스 '와이더스'를 출시했다. 와이더스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와이더스는 디지털 트윈을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공간 맵 생성, 관리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와이더스의 3D 공간 제작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공간 맵을 생성, 관리 및 편집할 수 있고 콘텐츠를 저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접 디지털 트윈 공간을 생성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나만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완성된 공간은 콘텐츠 뷰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앱이나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URL을 통한 공유가 가능하며 탑, 미니어처, 1인칭 뷰와 같이 다양한 시점으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맥스트는 와이더스를 경쟁사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최적화를 지원해 실제 공간을 걷는 듯한 워크 스루 체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트로 영상과 공간 내 콘텐츠 저작을 통해 마케팅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루 만에 현실과 닮은 3차원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와이더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전시나 박람회같이 기간이 한정된 공간은 물론, 부동산, 경기장, 숙박 중개 플랫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공간 데이터를 아카이빙해 포트폴리오로 보관하는 것도 할 수 있다. 맥스트는 와이더스를 활용해 예매 서비스, 공간 중개 플랫폼, 리조트, 테마파크 등 유수의 다양한 업체와 적극적인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휴 파트너사에게는 전담 인력 배치, 공간 맵 촬영 무상 지원, 서버비 일부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료 구독 고객에게도 프로모션을 준비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내 월간 결제 시 1개월 추가 제공, 연간 결제 시 3개월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며, 서비스 이용 중 발생되는 비용에 대해 2024년 12월까지 무과금 혜택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더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맥스트는 국내 여러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맥스트의 새로운 3D 공간 제작 서비스 와이더스는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더스 사업총괄인 서인교 이사는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와 공간 제작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맥스트가 이끌어 나갈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4.07.15 10:50김한준

왓챠, 설립 이후 첫 흑자...월 손익분기점 달성

왓챠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왓챠는 월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왓챠는 2010년 종합 콘텐츠 추천 및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로 시작해 2016년 OTT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그 결과 2022년 734억원의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왓챠는 대외 경제 및 투자 환경과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따라, 2022년 말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예산 집행을 최소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이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편수를 최소화화고,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연간 마케팅 집행 비용을 90% 이상 축소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인 콘텐츠 개별 구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플랫폼 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왓챠의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각각 232%, 411% 급증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의 경우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214% 확대됐다. 왓챠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생태계 내에서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0:18최지연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 정식 출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벡터 처리와 데이터 분석, 트랜잭션을 포함한 모든 종류, 모든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위한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용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인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기업 조직은 규모를 망라해 오라클 엑사데이터에 내장된 성능과 안정성, 가용성, 보안 관련 기능의 활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엑사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기업 고객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상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공유 컴퓨트 및 스토리지 풀에 기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통해 극도로 탄력적인 확장성 및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지원한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적게는 매월 수십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도 이용 가능해, 이제 합리적인 비용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 기술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 관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고객에게 여러 독자적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의 이점을 제공한다. 탄력적인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통해 엑사스케일의 리소스는 추가 IOPS에 대한 비용 없이 매우 탄력적인 종량제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ECPU 수와 스토리지 용량을 지정하면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풀링된 스토리지 서버에 자동으로 분산돼 최고의 성능 및 가용성을 제공하므로 전용 데이터베이스 및 스토리지 서버를 별도로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다. 결과적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엔트리 수준의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하고, 온라인 리소스를 최대한 유연하고 세밀하게 확장할 수 있다. 오라클은 엑사스케일을 통해 RDMA 지원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사스케일은 사용 가능한 모든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하고, 데이터 인식 지능형 스마트 스캔을 통해 수천 개의 CPU 코어를 사용해 모든 데이터베이스 쿼리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3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를 복제해 높은 수준의 내결함성을 제공한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핫데이터나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디스크로부터 메모리 또는 플래시 드라이브로 지능적인 방식으로 이동시키므로 사용자는 DRAM의 성능, 플래시 드라이브의 IOPS 속도, 디스크의 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엑사스케일은 독자적 기능인 'AI 스마트 스캔'을 사용해 데이터 및 컴퓨트 집약적인 AI 벡터 검색 작업을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한다. AI 스마트 스캔 및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24ai를 통해 주요 벡터 검색 작업을 최대 30배 빠르게 처리하여 고객이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수천 건의 AI 벡터 검색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버 간의 지능형 통신을 바탕으로 엑사스케일 가상 머신 클러스터 전반에 걸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제공하고, 지능형 저지연 OLTP IO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을 신속히 완료하고 더 많은 동시 사용자를 지원한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다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230배 많은 2천880 GBps의 처리량을 제공한다. 최대 21GBps에 그치는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처리량과 극명히 대조되는 성능이다. 또한 엑사스케일의 지연시간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1천 마이크로초 대비 50배 낮은 17마이크로초에 불과하다. 고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데이터 집약적 SQL 쿼리를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자동 오프로드하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처리량 확장을 지원한다. 자동 컬럼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초고속 인메모리 컬럼 형식으로 변환하고, 엑사스케일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클라우드의 플래시 캐시를 자동적으로 사용하여 기능 및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및 쓰기 시 재지정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의 전체 복제본 또는 씬 복제본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고급 스냅샷 기능을 통해 읽기·쓰기 소스를 사용하여 플러그형 또는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의 공간 효율적 복제본을 간단하게 생성 가능하다. 새롭게 생성한 개발, 테스트 또는 복구용 복제본은 즉시 사용 가능하고,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동일한 네이티브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수평확장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은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멀티테넌트와 초탄력적 클라우드용으로 재구성된 엑사데이터이자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형 아키텍처”라며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시켜주는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이제 중소기업이나 적은 규모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용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7.15 10:15김우용

효성인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위한 'VSP원 블록' 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블록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인 'VSP원 블록'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는 'VSP원' 전략을 전 제품군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현대화된 NAS 제품 VSP 원 파일에 이어, 핵심 제품인 블록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VSP원 블록 출시를 통해 AI 시대 기업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SP원 블록은 고객이 데이터 인프라 운영 시 가장 우선시하는 안정성, 단순성, 지속가능성, 보안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결에 중점을 두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도록 돕는다. VSP원 블록은 올NVMe 스토리지로 3개 신규 모델로 구성된다. PCIe 4 기반 최신 인텔 제논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기본 2U 컨트롤러에 1.8PB 유효 용량으로 단위 면적당 용량 집적도를 높였다. 2개 NVMe드라이브 엔클로저를 추가한 용량 확장도 제공한다. 100Gb TCP NVMe와 64Gb FC-NVMe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엔드 투 엔드 NVMe를 지원한다. VSP원 블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AWS에서 실행되는 VSP 원 SDS클라우드와 연계해 완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혁신을 지원한다. 사용 편의성과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클라우드 기반 관리를 위한 옵스 센터 클리어 사이트, 동적 드라이브 보호 등 보완된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과 업무 간소화를 보장한다. TIA 스냅샷 소프트웨어는 의사 결정 지원, 데이터 보호 운영에 즉시 사용 가능한 사본을 빠르게 생성해준다. 보관 기간 동안 삭제/변조를 방지하는 변경 불가 스냅샷을 통해 데이터 기밀성, 규정 준수를 보장하며 구조화된 데이터를 랜섬웨어로부터 적극 방어한다. 전력 소비와 냉각 비용을 줄여주는 고급 전원 관리를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한 탄소배출량 절감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VSP원 블록은 애플리케이션의 스토리지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에코모드로 전환하여 에너지를 줄인다. 새로운 2세대 압축 하드웨어인 컴프레션 엑셀러레이터를 탑재, 새로운 FPGA 압축 알고리즘으로 압축·중복제거율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NVMe 미디어 사용량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30~40%까지 감소시킨다. RAID6 수준의 DDP를 통해 디스크 용량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시 빠른 디스크 재구성도 가능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VSP 원 전략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기업의 IT 인프라가 신속하게 적응하여 민첩성, 회복성, 비용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지원한다”며 “VSP원 블록을 통해 성능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데이터 관리 혁신을 위한 최상의 기술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5 10:07김우용

베스핀글로벌, AI 기반 사업 전면 재편…"실적 상승 기대"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에서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베스핀글로벌은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의 전환하며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정의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란 ▲AI 플랫폼의 설계와 구축 ▲GPU 운영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AI 모델링 ▲모델 튜닝 ▲ML옵스 ▲LLM옵스 ▲RAG옵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AI 응용 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의 전 여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은 물론, AI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 부문을 AI 중심의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이 일환으로 내부 전문 인력을 결집, 데이터AI 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 AI 본부는 AI와 데이터 전략, 컨설팅 및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그리고 ML옵스·LLM옵스·RAG옵스 구축 및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개발과 활용에 특화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상품과 LLM옵스 상품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AX 본부(옛 PS 본부)와 AI옵스 본부(옛 MSP 본부)도 확대 개편됐다.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담당했던 AX 본부는 AI 전환 전문 조직으로 변모,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구축과 개발을 책임지며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현대화를 주도한다. MSP 본부는 AI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AI옵스 본부로 재편된다. AI옵스 본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위해 LLM과 sLL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옵스나우(옵스Now)에서 개발한 인시던트 AI 관리 플랫폼 얼럿나우를 도입, AI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헬프나우 AI실도 새롭게 설립됐다. 헬프나우 AI실은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자체 AI 상품 고도화와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을 포함해 9개국 15개 도시에 위치한 베스핀글로벌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자체 AI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은 AI 도입에 필수적인 안정적이고 유연한 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헬프나우 AI를 비롯해 AI 기반 비용 절감과 보안 관리, 자산 관리,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브옵스 등 각 분야의 AX 전환을 위한 최적의 자동화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향후 AI 응용 비즈니스와 신사업을 전면 강화함과 동시에, 데이터와 AI 관련 상품군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장인수 한국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급격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내부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을 결집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고객의 AX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AI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드라이브를 시작하는 베스핀글로벌의 앞날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2024.07.15 10:04남혁우

美, '화웨이 제재' 힘드네…"시골선 여전히 사용"

미국 정부의 중국산 통신 장비 제재에도 미국 농촌 등 시골에서 운영하는 통신 네트워크에는 여전히 중국 통신 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높은 철거 비용 때문이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미국 시골 통신사의 40% 이상이 자금 부족으로 아직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사의 장비를 철거하지 못했다. FCC는 2021년부터 미국 시골 통신사들에 화웨이, ZTE 등 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철거를 요구해왔다. 과거 미국에서 많은 시골의 통신사들이 좋은 대출 조건과 낮은 가격을 이유로 중국 장비를 도입한 상황이다. 일명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환급 프로그램'이라고 불린 철거 프로젝트에 당초 19억 달러(약 2조 6천163억 원)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시골 통신사들에 대해 자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 예산이 부족했다. 예산을 30억 달러(약 4조 1천310억 원)까지 늘리는 법안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FCC 보고서는, 철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00여 곳의 통신사 중 40% 이상이 추가 자금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FCC는 많은 시골의 통신사가 철거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국 장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FCC에 따르면 최근까지 126개 통신사 중 14개 만이 중국 장비를 제거, 교체 및 폐기하고 최종 인증을 완료했다. 하지만 자금 신청을 한 절반 이상의 통신사는 철거를 위해 6개월의 연장 허가를 받아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남은 112개 통신사가 해답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다. 인력 채용난, 기상 요인 등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일부 통신사는 장비 철거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5 08:10유효정

아크릴, AI플랫폼 성능 극대화 기술 미 학회서 소개 '주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Acryl, 대표 박외진)은 자사 AAAI 연구팀이 작성한 최신 논문 'PeRF: Preemption-enabled RDMA FRAMEwork'을 통해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DMA, 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RDMA는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중 하나다. 네트워크 통신은 보통 데이터를 보내거나 받을 때 CPU가 중간에서 개입해 데이터를 복사하고 전송하는데 RDMA를 사용하면 네트워크 어댑터가 직접 메모리에 접근해 데이터를 복사하고 전송한다. 이에,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프로세서 자원을 아낄 수 있고 전송 지연을 줄일 수 있다. 아크릴은 이번 논문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10일~12일 열린 'USENIX 연례 기술 컨퍼런스(USENIX Annual Technic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USENIX ATC'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다. 유닉스OS 계열 및 연관 시스템 연구를 위해 1975년 결성했는데, 설립 당시 이름은 '유닉스 유저 그룹사용자 그룹(Unix Users Group)이였고 1977년 6월 현재의 USENIX로 이름을 변경했다. 설립때부터 '로긴(login)'이라는 이름의 기술저널을 발행하고 있다. 본부는 미국 버클리대학에 있다. 아크릴은 이번 논문 발표에 대해 "우리 회사의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RDMA 기술은 단일 테넌트(Tenant) 환경에 최적화돼 다중 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 격리, 보안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아크릴의 PeRF(Preemption-enabled RDMA FRAMEwork)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기반 성능 격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RDMA 프레임워크다. Tenant(임차인)는 클라우드 용어로 임차인이라는 뜻처럼 자신의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을 빌려 사용하는 주체를 말한다. 즉, 자신의 자원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의 클라우드 리소스를 사용한다. 복수 테넌시를 뜻하는 '멀티 테넌시(Multi Tenancy)'는 하나의 집을 쪼개 빌려주는 것처럼, 클라우드 자원 하나를 쪼개서 여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걸 말한다. 하나의 자원에 여러(multi) 세입자(tenant) 가 있는 상태로 비용 효율화를 위해 이뤄진다. 멀티 테넌시내 테넌트들은 서비스 제공자의 빠른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는다. 아크릴은 PeRF에 대해 "혁신적인 RNIC(RDMA NIC) 선점 메커니즘을 활용해 각 테넌트의 RDMA 자원 사용을 동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RDMA의 본래 성능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성능 격리를 실현하고, 기존 방법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면서 "특히 PeRF는 데이터 집중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분산 스토리지, 키-값 저장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GPU 활용성 극대화: 비용 효율적 솔루션 제공 생성AI 시대를 맞아 GPU 가격이 급등하면서 GPU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슈로 부각했는데, PeRF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아크릴은 설명했다. 즉, PeRF는 RDMA 기술을 통해 GPU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데, 사용자는 적은 수의 GPU로도 최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높은 비용의 GPU 구매 부담을 줄이고, 기존 GPU 인프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아크릴은 말했다. ■ 멀티 패스(Multi-path) RDMA와 결합 성능 극대화 특히 'PeRF'는 아크릴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반 'Multi-path RDMA' 기술과 결합,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Multi-path RDMA' 기술은 데이터를 여러 경로로 분산해 전송함으로써 네트워크 효율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PeRF'와 결합해 다중 테넌트 환경에서 성능 격리와 자원 활용도를 한층 더 향상시켜준다고 아크릴은 밝혔다. 아크릴은 "이 결합은 특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에서 다중 테넌트가 동시에 RDMA를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하다. PeRF는 각 테넌트의 RDMA 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자원 할당을 조정해 성능 격리를 보장한다. 동시에 Multi-path RDMA는 데이터 전송 경로를 최적화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면서 "이 두 기술 결합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 플랫폼과 PeRF: MLOps 및 LLMOps 성능 향상 아크릴은 자사 주력 제품으로 MLOps 및 LLMOps 플랫폼인 '조나단(Jonathan)'에 PeRF를 적용해 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더 높인다. 회사는 "조나단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최적의 머신러닝 모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PeRF 탁월한 성능, 실제 테스트서 입증 아크릴은 ReRF가 성능 테스트 결과 기존 성능 격리 기술들에 비해 월등히 우월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는 성균관대 염익준 박사가 주도(리드)하고 아크릴의 이수기 박사와 최민규 연구원, 그리고 성균관대 김영훈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PeRF가 다중 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RDMA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유연한 성능 격리를 제공,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 집중형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LLMOps 플랫폼 연구 비전과 미래 계획 아크릴 AAAI 연구소장인 성균관대학교 염익준 교수는 "PeRF는 RDMA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다중 테넌트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면서 "이를 통해 MLOps 및 LLMOps 플랫폼 '조나단'의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크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한 RDMA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활용하는 걸 확대할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발표로 많은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PeRF와 조나단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크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경제적인 인공지능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크릴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AI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4 22:25방은주

SAIST, 92조 규모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 개발 제안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11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UCOT 프로젝트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중국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극복하려면 설사 핵무기를 보유해도 적의 기습공격시 피해를 극소화하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 무기를 개발해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of Tomorrow, UCOT) 건설은 전쟁억지력의 필수선결조건”이라며 UCOT 개발을 제안했다.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 개발은 도심지의 교통체증 문제해결과 유사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평상시 문화복지를 위한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다. UCOT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따라 고수부지 지하에 지하상가, 중앙 광장시설, 교통시설, 문화 및 체육시설, 주차장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산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60km를 UCOT로 연결하면, 시민들을 핵위협과 교통체증에서 해방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수부지의 넓은 구간 37만평에 디즈니월드의 테마파크(EPCOT)를 벤치마킹, 기술혁신관과 세계문화관을 만들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설들은 각 기업에게 주제별로 위탁경영하면 세계인구 60%인 아시아 48억 명이 미국보다 가깝고 싼 서울을 선호할 것이라고 주 명예이사장은 강조했다. UCOT 건설은 총공사비가 92조원 들어간다. 이 예산은 상가 분양수입 90조원, 준설토 매각수입 6조원 등 총 96조원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UCOT 개발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연간 13조원의 교통혼잡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을 21세기 세계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짚었다.

2024.07.14 13:53방은주

[ZD브리핑] SK이노-E&S 합병 논의 이사회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이노-SK E&S 17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 ...TSMC 2분기 실적 발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 재정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자산 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대만 기업들은 분기 실적발표 외에도 월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는데, 6월에도 전월 대비 9.5% 증가한 2천79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이 AI용 고성능 반도체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TSMC의 첨단 공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시민들은 이제 기아 니로 EV를 주말에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는 니로EV 10대를 파주시에 투입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신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들은 평일 업무시간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운영됩니다. 기아는 이 같은 서비스를 2028년까지 국내 40여 개 공공부문에 확대하고 5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의대 학사운영 특례,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 처리로 의료계와 갈등 의사 2천명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등 의사 집단행동이 반년이 다되어 가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또 다른 논란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내일(7월15일)까지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사직 시점인데 정부는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4일 기점으로 효력이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앞선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서 수리시점을 2월29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직서가 2월 자로 수리되면 정부의 수련 특례 없이도 내년 3월에 복귀할 여지가 넓어진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키로 하면서 사직 후 9월 수련 미복귀 전공의는 제외된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설문조사에서 의사 국가시험 응시예정인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의 83%가 사실상 시험 응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며 당장 내년 의사교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으로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의대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F학점에도 유급이 없고, 유급 판단시기와 학기에 대한 조정을 이렇게 빨리 내놓는 다는 것은, 대학 입시과정을 바꾸면서 논란을 야기한 사례를 봐도 정부가 교육과정 개편을 실험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게 합니다. 이에 국회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를 요청하는 동의청원이 지난 11일 올라와 14일 오전까지 6791명(13%)의 동의를 얻은 상황입니다. 최근의 논란들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모두 검토도 제대로 못하고 성급하게 특례를 만들어 발표해 야기됐습니다. 정부가 가야하는 길은 알겠지만 예외, 특례, 철회를 남발하는 의사 정책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이 됩니다. 이진숙 방통위워원장 후보자 국회 청문회 본격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논의합니다. 청문 일정과 출석 증인과 참고인 등을 주로 논의하는 자리인데, 이번 상임위 회의에서는 여야 간의 일정 조율을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두고 방송 장악용 인사로 규정하고 24∼25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비롯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를 따진다는 계획인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무총리급 후보자 외에 장관급 후보자 상대로 이틀간 청문회를 연 적이 없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과방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날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가 개최합니다. 최근 OTT와 관련한 법제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투자에 대한 정책방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위믹스데이에 엔씨 TL 쇼케이스 예정 이번 주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위믹스데이, 쓰론 앤 리버티(TL) 업데이트 쇼케이스 등 이슈가 많습니다. 먼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해당 법률은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처분 강화 뿐 아니라 이용자 자산 보호 및 불공정 거래 금지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특히 해당 보호법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이용자들의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기는 부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같은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대표 가상자산사업자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은 서비스 기술 개선과 별도 캠페인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산업을 진단하고, 다양한 규제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잇따릅니다.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WHO 게임이용장애 등재 쟁점 토론회가 열린다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선 제11회 GSOK포럼-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 행사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TL'의 비상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을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19일에 개최한다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의 변화를 알리는 위믹스데이를 16일에 개최합니다. TL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 위믹스데이는 녹화방송으로 마련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더존비즈온, 신제품 '옴니이솔' 공개...포스코DX, 로봇 사업 계획 소개 더존비즈온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옴니이솔(OmniEsol)'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 등 기업의 핵심 업무 솔루션이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포스코DX가 18일 광화문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로봇 자동화 사업 개념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포스코DX는 산업 로봇 자동화 사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선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제철소나 이차전지소재공장 등 산업현장의 고위험, 고강도 작업에 어떤 로봇이 적합한지 컨설팅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로봇들이 스마트팩토리에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런 사업 성과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SW산업협회(KOSA)가 15일 SW사업대가 가이드와 기능점수(FP) 단가를 공표합니다. SW사업 발주 및 계약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사업대가와 SW개발비의 기준이 되는 기능점수 단가는 공공 SW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올해부터는 공공에서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aaS방식의 대가 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글은 오는 18일 '세이퍼 위드 구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 AI 보안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는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 온라인에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학계 전문가와 구글 보안 및 AI 안전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 트렌드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됐지만, 7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보다 금리 향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07.14 13:44박수형

"카카오T 앱에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이용하세요"

카카오T맵에서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을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T맵에서 '한강 물놀이' 테마 구축을 완료하고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시민들은 운영업체별 각기 다른 예약 방법으로 인해 한강에 어떤 수상레저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강의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일관되고 종합적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올 3월 발표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유람선의 경우 업체별 누리집, 수상레저 기구는 전화와 인터넷 포털을 통한 예약, 한강 수영장과 눈썰매장은 현장 결제나 온라인 입장권 구매, 한강 체육시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카카오 T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한강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한강의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나아가 한강의 수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예약부터 홍보, 결제까지 모두 이뤄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카카오 T 여행 탭에서 제공되는 '한강 물놀이' 테마에서는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 개 한강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 바나나보트 같은 수상놀이기구,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등 체험까지 다양하다. 특히 15일 부터는 수상스키, 선셋 카약, 웨이크 보드 등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수상레저 프로그램 할인이벤트도 열리니,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한강에서 알뜰하게 피서를 계획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정보는 ①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에서 '한강 물놀이' 아이콘이나 배너를 클릭해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하거나 ②레저/티켓 탭 지도에서 한강 장소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프로그램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 T' 앱을 검색해 내려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레저/티켓의 경우 검색창 옆 '내 근처' 지도 아이템을 클릭, 지도상에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한 후 '현 지도에서 재검색'을 클릭하면 이용 가능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카카오 T 앱 내 전면팝업, 한강 주차장 이용 시 팝업창이 뜰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활용하고, 지도상 직관적인 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카카오 T 앱 내 '한강 물놀이' 테마에 더해, 향후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한강 변 체육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카카오 T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으로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우수한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카카오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2:22안희정

한국GM, 침수피해 고객…쉐보레·GMC 구입 시 최대 50만원 지원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침수 피해 고객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GM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쉐보레 및 GMC 차량 구매 시 현금 지원 프로그램과 침수 피해 차량 정비 시 수리 비용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캠페인을 각 프로그램 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쉐보레와 GMC 브랜드는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구입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쉐보레 및 GMC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할 시,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모델별로 쉐보레 트래버스와 타호, GMC 시에라 구입 시 50만 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호우 및 침수 피해 차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을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고객과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매년 수해 지역 및 피해 고객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강조해 오고 있는 GM은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11:50김재성

오픈AI "최신 AI일수록 에너지 사용량 줄어들 것"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늘어나는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지적이 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GPT를 포함한 최신 AI 모델의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14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올리버 고드망 API 제품 책임자는 오픈AI의 비즈니스와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AI모델의 추론 비용의 변화를 제시했다. 오픈AI는 지난 5월 13일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최신 GPT 모델인 GPT-4o를 공개했다. GPT-4o는 출시 당시 가장 높은 성능의 모델인 GPT-4 터보의 비용은 절반만 사용하며 속도는 두 배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리버 고드망은 "약 15개월 전 GPT-4를 처음 선보인 이후로 모델의 토큰/단어 당 에너지 사용 비용이 85~90% 감소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AI의 에너지 소비량이 더욱 줄어들 것임을 전망했다. 그는 하드웨어 및 추론 분야를 비롯한 AI개발 전반에서 비용 절감 작업이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작업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처럼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드망은 AI모델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하려는 노력을 통해 기존 고객 사례는 투자 비용이 개선됐으며, 그동안 비용 때문에 고려되지 않았던 고객도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출 마진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시도하고, 어떤 것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려 한다”며 “그래서 비용을 최적화할 때마다 고객에 가격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AI의 성능과 비용 아직 최적화에 가까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드망은 비용 효율성과 더불어 생산성과 업무 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한 AI성능을 개선하고 있어 업무 프로세스가 혁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더나에서 임상 시험에 사용할 백신 용량을 계산하는 등 컨설팅, 금융, 마케팅 및 영업 등의 분야 기업에서 60만 명 이상이 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몇 년에서 빠르면 몇 달 내에 상당수의 기업에서 더 생산적이고, 더 만족스러운 작업을 위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직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34남혁우

AI PC도 카메라도... 2534 소비자 따라 성수동行 탑승

인텔코리아가 1월 중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탑재 PC 팝업 전시장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IT 관련 업체의 성수동 러시가 끊이지 않는다. 카메라 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컨셉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진행했다. 글로벌 PC 제조사인 델테크놀로지스도 지난 12일까지 AI PC를 주제로 체험존을 운영했다. 성수동 인근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2호선 성수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도 2020년 5만 3천여 명에서 지난 해 7만 8천여 명까지 늘어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주말마다 열리는 팝업스토어만 들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 니콘이미징코리아 팝업스토어, 열흘간 6천명 방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해 마포구 합정동에서 팝업스토어 '기록공작소'를 운영했지만 올해는 장소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2층으로 구성된 행사장 중 1층에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배치하고 2층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Z6 Ⅲ와 렌즈를 배치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열흘간 총 6천명, 하루 평균 600명이 방문했고 니콘 카메라 지참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Z f 핀뱃지 1천개도 조기 소진돼 신규 방문자와 기존 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 델테크놀로지스,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 성수동서 첫 진행 델테크놀로지스는 래티튜드 노트북·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등 주로 기업용 고성능 PC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10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 체험존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 팝업 형태 체험존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기간은 주말이 아닌 평일 중 진행되지만 별도 등록이 필요한 첫 날에도 성수역 인근 지식산업센터에서 일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소비자들이 찾아 오는 등 효과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수동이 위치한 서울 성동구 내 지식산업센터 숫자는 2013년 32곳에서 지난 5월 기준 67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입주 업체는 1천900여 곳에서 5천900여 곳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비용 대비 효과는?" 국내 진출 IT 관련 주요 업체들은 젊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창구 1순위로 성수동을 꼽는다. '성수동 러시'는 당분간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제조사 실무자는 "성수동이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젊은 층의 반응이 뜨거운 것도 사실이며 해당 연령층을 타겟으로 잡은 브랜드라면 가능하면 성수동에서 각종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을 품는 업체도 상당수다. 밖으로 보여 주기는 좋지만 들인 비용만큼 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 마케팅 담당자는 "거의 모든 업체가 성수동을 찾다 보니 임대료도 전년 대비 상당히 올랐고 빈 일정을 찾기도 어렵다. 당초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이 드는 반면 효과는 불분명해 결국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은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2024.07.14 07:42권봉석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8월15일 폐기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 채널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직접 가져올 수 있는 '팀즈 커넥터'를 오는 8월15일로 폐기하기로 했다. 사용자 비난이 격렬하게 일으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분석가는 팀즈에 대한 회사의 전략 교체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일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오피스365 커넥터를 오는 8월15일부터 단계적으로 폐기한다고 공지했다.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는 애저 데브옵스 서비스, 트렐로, 운더리스트, 깃허브 같은 서비스의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팀즈 채널 스트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팀원이 동기화 상태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대신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를 대체로 이용하라고 권장했다.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가 더 확장성 있고 유연하며 안정적으로 팀즈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월15일부터 모든 클라우드 내에서 모든 커넥터 신규 생성을 차단하고, 10월1일부터 모든 클라우드 내에서 모든 커넥터의 작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커넥터에서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전환하는 이전 방법을 안내했다. 하지만 해당 블로그에 일주일 만에 266건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폐기 공지가 너무 임박한 일정으로 나왔으며, 휴가철에 이뤄졌고, 파워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이전도 매우 고난도란 부정적 반응이다. 대체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증가한다는 비난도 나왔다. 디렉션스온마이크로소프트의 매리 조폴리 편집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팀즈가 더 이상 인기있는 제품이 아니기에 나타나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최신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 아닌 수명주기 지점에 도달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을 교체한다"며 "경영진은 제품이 계속 더 많은 사용자당평균수익(ARPU)를 창출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거의 가격인상이나 추가비용없던 기능을 유료 기능으로 전환하는 등의 두가지 방법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적었다. 디렉션스온마이크로소프트의 짐 게이너 애널리스트는 "팀즈는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고성장 전략적 시장 황금의 아이 범주를 크게 벗어났고, 널리 채택된 제품과 서비스(오피스, 윈도 등)의 현금 젖소 광산으로 보내졌다"며 "시장 지위를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최신 황금의 아이들의 프로필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마리 조폴리는 "최근 점점 더 많은 기능이 별도 가격의 추가기능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이미 AI, 보안, 고급회의 기능을 모은 월 10달러의 팀즈 프리미엄에서 이런 시작을 봤으며, 팀즈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하려는 특권은 사용자당 월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팀즈 커넥터 폐기가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전략을 교체함으로써 장기적인 라이선스 변경까지 단행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란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팀즈를 출시한 이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앱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주 팀즈의 주요 기능을 새롭게 발표했고, 이는 대부분 추가비용없이 업데이트로 추가됐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오피스365 번들링 판매에 따른 유럽위원회와 독점 소송에 휘말렸고, 자칫 연간 매출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독점 시비가 제기된 2021년 팀즈 사용자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팀즈가 전략적 투자 제품이 아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팀즈가 셰어포인트, 프로젝트, 익스체인지, 스카이프포비즈니스 서버의 온프레미스 버전 등 수명주기에서 훨씬 더 진행된 제품의 클럽에 가입하기까지 아직 멀었겠지만, 팀즈가 그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고객은 팀즈 투자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 다른 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4 07:41김우용

DJI "농업용 드론 30만대 운용…물 2억톤 절약"

전 세계 30만 대 이상의 농업용 드론이 2억 톤 의상의 물을 절약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중국 농업용 드론 기업 DJI 어그리컬처가 '2023-2024 농업용 드론 산업 통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농업 드론 산업이 급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각종 정책 계획과 새로운 드론 응용 프로그램을 다룬다. 최근 진화하는 농업용 드론 기술 환경 전반에 대해 전망하고 성과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은 지난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이 운용됐다. 전 세계 5억 헥타르가 넘는 농경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억 1천만 톤의 물을 절약하고 4만 7천 톤의 살충제 사용을 줄였다. 또 2천572만 톤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드러났다. 이는 나무 12억 그루의 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장위안 DJI 어그리컬처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세계 정부와 농부들이 농업용 드론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받아들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식량 생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세계적으로 드론 규제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민간항공청은 기존 규정을 변경해 드론 등록증과 파일럿 면허만 있으면 농업용 드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연방항공청은 농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 면제 대상 농업용 드론 승인 목록을 발표했다. 중국은 제조업체가 드론 파일럿을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발행했다. 장위안 총괄은 "이러한 규제 상의 진전은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이는 농업용 드론의 사용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농부들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DJI 어그리컬처는 지난해 진행한 여러 사례 연구를 문서화하기도 했다. 멕시코의 아가베 농장에서는 제초제 살포에 드론을 활용하자 물 사용량이 88% 절감했고 헥타르 당 60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호주 목초지에서는 특정 잡초를 살포하자 비용을 약 50% 절감했고 화학물질 사용량도 51%가량 줄일 수 있었다. 태국의 1천500그루 두리안이 있는 과수원에서 살충제 살포로 화학물질 사용량을 20~30% 감소시켰고, 남아프리카의 소규모 사탕수수 농장에서 성숙제를 살포하자 헥타르 당 최종 설탕 수확량을 1.78톤까지 증가시킨 사례도 있었다. 장위안 총괄은 "디지털 솔루션과 지능형 드론을 활용해 농경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14 07:38신영빈

신재생 에너지만 쓰는 5G 기지국 등장

독일 통신사 O2텔레포니카가 별도의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최초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O2텔레포니카는 바이에른의 한 시골 마을에 태양광 모듈과 바이오메탄올 연료 전지만으로 구동되는 이동통신 셀을 구축했다. O2텔레포니카 측은 “시골과 같은 외딴 지역에서 기존의 전력 공급이 부족하거나 이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드는 곳에서도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전기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 의존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남아 있는 커버리지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독일 전역에 이같이 태양광 시스템에 의해 구동되는 이동통신 셀은 10여 곳에 구축됐다.

2024.07.13 05:56박수형

  Prev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AI 거품론'에도 내 갈 길 간다…소프트뱅크·오픈AI, 투자 확대 '승부수'

호텔 초고가 케이크 또 올랐다..."하루 3개, 각 50만원"

엔씨, 아이온2 두 번째 긴급 라이브…"어비스 포인트 격차 즉시 완화"

삼성전자, 쇄신보다 안정·기술 인재 선택…전영현·노태문 '투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