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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디지털인재 확보"···교육부, 담당 대학 100곳 육성

·교육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선정, 육성한다. 100곳 중 집중캠프가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이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가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이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가 10개교다. 또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경험의 체계적 관리 및 미래 경력개발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16일 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작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총 64개국 중에서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20대를 정점으로 30대부터 하락하고 있고, 취약계층이 국민 평균 정보화 수준(100%)의 76.9%에 그치고 있다는게 교육부 판단이다. 그 근거로 교육부는 과기정통부 자료를 인용, 연령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0대 123.7% → 30대 120.3% → 40대 112.4% → 50대 99.9% → 60대 78.6% → 70대 이상 51.5%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인 평생학습제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번에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한 이유다. ■ 대학 중심 성인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개 지원한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다. 또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고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개 국민내일배움카드(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 지원)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 AI·디지털이 만드는 혜택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지원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편함이 없게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해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AI 커리어점프 패스'는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을 내년부터 지원하는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 개선 및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 고도화 이를 위해 ▲ 성인의 디지털 교육 유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하며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해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하며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www.all.go.kr)'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기관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방송대 주도로 구축해 대학·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활용할 수 있게 한다. ■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 전환 지원 이를 위해 ▲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하며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해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한다. 또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 본격 추진하는 '라이즈(RISE)' 체계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에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로,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7 10:06방은주

"슬랙 하나로 업무 방식·기업 문화 싹 바꿀 수 있다"

"기업은 분산된 데이터와 단절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풀고 싶어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새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한 플랫폼에 통합해야 합니다. 슬랙은 모든 앱을 한데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문화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고중 슬랙코리아 부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슬랙 투어 서울 2024' 슬랙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김고중 부사장은 업무 생산성을 올리려면 통합 플랫폼이 필수라고 했다. 기업 업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까지 더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사장은 "슬랙은 기업 내 공유된 대화나 지식을 축적해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저장한다"며 "이를 업무 과정에 연결해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슬랙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해 기능을 본격 확장했다. 단순 사내 메신저뿐 아니라 내외부 프로젝트 공유, 실시간 업무 소통 등이 가능한 이유다. 생성형 AI를 통해 ▲채널 정리·관리 ▲슬랙 커넥트 ▲허들 메모 ▲슬랙 캔버스 ▲자연어 기반 검색·질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9월 명령어 없이 스스로 업무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까지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슬랙으로 소통벽 허물다 이날 슬랙 고객사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기업 문화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슬랙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임준영 IT최적화팀 엔지니어는 "그동안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팀과 소통했다"며 "정보가 한 방향으로 흐르고 누가 무슨 작업을 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지 사항이 누락되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연관 부서에 늘 수신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고 했다. 임 엔지니어는 슬랙 도입 후 소통 업무 이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슬랙 공지 채널에서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다. 관련 팀원들은 해당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추가 담당자를 채널에 초대해 새 협업도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엔지니어는 시스템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슬랙 특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관계자들이 슬랙 채널에 이미 모여있어 빠른 피드백과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채널별로 작업이 분류돼 업무 구분도 쉬웠다"고 덧붙였다. 보통 슬랙에 채널이 많을수록 알림이 잦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알림이 묻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알림 과부하를 겪을 수 있다. 임 엔지니어는 이런 알림 이슈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슬랙 내 깃허브 등 개발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알림 설정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직원마다 중요한 알림을 먼저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업무나 직책, 시기에 따라 다른 알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죠르디'로 회의 문화 바꿨다" 카카오페이 황지연 백엔드 엔지니어는 슬랙과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회의봇 '죠르디'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죠르디는 슬랙 API를 통해 개발됐다. 황 엔지니어는 "죠르디봇을 개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API 구성이 탄탄했다"며 "죠르디는 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회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죠르디는 회의 지각자를 호출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가 지각자에게 별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지각자도 버튼 하나로 쉽게 회의 불참 사유를 전달할 수 있다. '가고 있습니다'를 비롯한 '먼저 시작하세요' '불참합니다' 등 간단한 의사 전달 문구를 버튼 하나로 전달할 수 있다. 죠르디는 회의 내용 설명이나 회의록 작성 요청 기능도 갖췄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참고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 링크를 통해 외부인들에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황 엔지니어는 잦은 회의 알림을 개인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 죠르디는 선택된 시기에만 회의 알림을 준다. 그는 "사용자는 맞춤형 알림으로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오더 "슬랙 워크플로우로 맞춤형 챗봇 구축" 티오더는 슬랙 워크플로우를 통해 맞춤형 챗봇 '티봇'으로 업무 시간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티오더 봉우리 프로덕트 매니저는 "슬랙으로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슬랙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티오더 직원들은 슬랙 다이렉트 메시지로(DM)만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았다. 산발적인 업무 요청과 업무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봉우리 매니저는 "결과적으로 업무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시간적·인적 자원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봉 매니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슬랙 워크플로우로 티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티봇은 직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봇이다. 한 채널에서 업무 요청부터 확인·수락, 완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직원들은 언제, 누가 업무를 수락하고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업무 담당자에게 작업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업무 수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가 업무 중이라는 자동 스레드가 상사 챗봇에 생성된다. 업무가 끝나면 확인·추가 문의를 위한 자동화 메시지가 발송된다. 봉 매니저는 티봇이 직원 업무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업무 진행 상황을 메신저로 확인해야 했다"며 "티봇 도입으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봉우리 매니저는 "슬랙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티봇은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6김미정

미스트랄AI, 온디바이스 AI 모델 '레 미니스트로' 출시

미스트랄AI가 인터넷 연결 없이 노트북·스마트폰 등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했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온디바이스용 AI 경량화 모델 '레 미니스트로(Les Ministraux)'를 '미스트랄 3B'와 '미스트랄 8B' 버전으로 각각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영어 기준으로 약 50페이지 분량 텍스트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스트랄 8B는 입·출력 토큰 당 10센트 비용이 든다. 미스트랄 3B는 같은 양에 4센트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번역, 업무 지원, 로컬 분석, 자율 로봇,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 가능해 개인정보 보호를 기존보다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개인이나 기업은 미스트랄 8B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상업적 모델 사용을 위해 미스트랄AI에 별도 연락을 해야 한다. 이 외 사용자들도 미스트랄AI 클라우드 플랫폼인 '라 플라토르므(La Platformee)'나 향후 파트너십을 맺은 다른 클라우드를 통해서 해당 모델 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AI 개발사들이 경량화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거대모델보다 훈련, 미세 조정, 실행 비용이 더 낮고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개발자와 기업은 경량 모델을 이전보다 더 요구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제미나이 경량화 버전 '젬마' 모델 시리즈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경량 모델 '파이'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도 오픈소스 모델 '라마'를 업데이트해 온디바이스용 경량화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미스트랄AI는 최근6억4천만 달러(약 8천576억원) 투자금을 유치하고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들이 자사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게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내놨다. 코드 생성 모델 코드스트랄'도 공개했다. 이날 미스트랄AI는 "최근 고객과 파트너들은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AI 추론을 요구하고 있다"며 "레 미니스트로는 이런 시나리오에 적합한 컴퓨팅 효율적이고 지연 시간 적은솔루션을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공식 블로그에 밝혔다.

2024.10.17 09:44김미정

"오픈소스로 가상화 시장 혼란 극복"…레드햇의 전략은?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전환으로 서버 가상화 비용과 지속 가능한 운영에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버 가상화는 클라우드의 핵심적인 기술인 만큼 인공지능(AI)을 도입하거나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던 기업들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 레드햇은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고 클라우드와 AI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가상머신(VM) 현대화를 비즈니스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중소, 중견기업을 포함한 전산업에 걸쳐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레드햇의 연례 오픈소스 기술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4'에서 만난 바지라 위라세케라 APAC 기술 담당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AI도입 현황과 급변하는 시대 안정적인 클라우드, AI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바지라 부사장은 IDC 조사 결과 72%의 한국 고객사에서 이미 AI를 사용하거나 곧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하는 등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AI 분야가 활발한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AI 활용을 위해 제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대한 수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인력과 기술적인 역량 부족으로 클라우드 및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고, 벤더 환경 변화로 증가가 우려되는 가상화 비용 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실제 전환이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런 장벽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점진적인 현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점진적 현대화는 기존 VM 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한 번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레드햇은 마이그레이션 어세스먼트(평가)를 통해 고객사의 현재 환경을 분석하고,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해 순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지라 부사장은 "조직 내에서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먼저 전환한 후 점차 더 큰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고객은 작은 단위의 성공을 거듭하며 자신감과 경험을 축적하게 되고 이를 통해 보다 성공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효과적인 VM, 앱 현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오픈 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제시했다. 오픈 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레드햇 오픈 시프트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클라우드 전환하지 않은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기반 앱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운영하는 만큼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각각 별도의 인프라에서 운영될 때 발생하는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한다. 클라우드와 함께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개인 사용자와 중소·중견기업의 AI 활용 및 배포를 위한 인스트럭트랩을 비롯해 자체 데이터센터, 단일 클라우드에서 효과적으로 AI를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같은 대규모 인프라를 위한 오픈시프트 AI도 마련돼 있다. 바지라 부사장은 "우리는 AI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각 기업의 특성이나 요구에 맞춰 특정 벤더나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소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 철학과 접근 방식 전반에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레드햇은 오픈 소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쉽게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3남혁우

SK이노, 독자 개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150개 협력사에 전파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전체 수탁 협력사에 전파해 적극 활용토록 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업무 강화 지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중 개인정보를 다루는 전체 150여개 수탁사에 전파돼 활용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존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 뿐 아니라 수탁사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했는데, 영세한 규모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지원으로 협력 수탁사들과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관리비용까지 줄이는 등 상생 경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구현해 수탁사와의 상호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증적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사와 수탁사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위타'를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수탁사인 인포뱅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제공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해 특허 출원한 위타를 SK그룹 관계사로 확대하고 수탁사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0.17 08:53류은주

포바이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 베타서비스..."내년 초 출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웹 접속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베타서비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셀은 어떤 화질의 영상이든 클릭 한 번으로 4K 이상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작업 시간의 약 1천분의 1에 불과한 처리속도(오프라인 리얼타임: 1분 길이 영상의 처리에 약 1분 미만 소요)와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은 약 50% 줄일 수 있다. 최근 OTT 웨이브에서 제공한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드라마 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에 활용된 픽셀은 그 동안 웨이브 사례와 같이 기업 간 계약(B2B)을 통해 특정 회선으로만 오픈 되는 API 형태 등으로 서비스해왔다. 포바이포는 이처럼 활용성이 높은 픽셀 솔루션을 더 많은 산업 영역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내년 초 영상 콘텐츠 제작사,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영상 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을 운영 중이다. 포바이포가 특히 영상 제작 업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픽셀 솔루션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 후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픽셀은 영상 전문 영역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업스케일링 성능으로 '2K 등 일반 해상도 렌더링 후 (4K 이상)화질 고도화'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보다 완벽한 서비스 출실르 위해 기획된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은 영상제작 프로덕션,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 전문가, 프리랜서 등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픽셀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영상을 업스케일링하고, 초고화질 영상 렌더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며 개선 사항을 점검, 제안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선발된 팀 픽셀 멤버들에게는 기업 및 개인 영상 제작 작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화질 개선 솔루션 서비스 사용 권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각각의 제작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질의 의견 및 개선안을 제시한 참여자에게 향후 정식 출시 시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픽셀 솔루션의 독보적인 업스케일링 성능이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의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어떤 작업 환경에서든 쉽고 빠르게 픽셀 솔루션을 사용 가능하도록 해 '화질 개선' 공정이 모든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필수 공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개선 사항들을 더 꼼꼼히 파악하고 반영해 각각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7 08:47백봉삼

"아이폰18, '2나노 A20' 칩 사용...램은 12GB"

애플이 내후년 출시할 아이폰에 새로운 패키징 방식의 2나노미터(nm) 공정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16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IT 팁스터(@서우지징폔다런)를 인용해 "2026년 애플의 아이폰이 채용할 A20 칩은 새로운 WMCM 패키징 방식을 쓰고 램도 12GB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2026년 애플의 아이폰 프로세서인 2nm 프로세서 'A20'은 첨단패키징기술서비스(APTS)가 통합팬아웃(InFo)에서 웨이퍼레벨멀티칩모듈(WMCM) 패키징 방식으로 변경된다. 메모리도 12GB로 업그레이드 된다. 중국 언론 세븐테크에 따르면 InFo 방식은 부품을 칩 패키징에 통합시킬 수 있으며 메모리 등 요소를 칩 패키징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칩 패키징이 작아지면서 단일 칩에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뉴럴 엔진을 놓고 그 위에 메모리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패키징에 서로 다른 CPU와 GPU 조합을 포함시키려면, 다른 칩을 생산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WMCM을 적용하면 여러 칩을 조합해 패키징하면서, CPU 혹은 GPU를 함께 조립할 수 있다. 전체 패키징 크기가 매우 작으면서도 촘촘한 칩 배열로 성능 저하가 없다. 이에 애플의 경우 WMCM으로 전환하면 다양한 금형을 결합해 여러 패키징 설계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금형 제작비 역시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예측이다. TSMC는 내년 연말 2nm 공정을 양산할 계획으로, 애플은 이미 TSMC의 2nm 공정 양산 초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18 시리즈가 2nm 공정 칩을 사용하면서, 3nm 공정 대비 성능을 10~15% 높이고 전력 소모는 최대 30% 줄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24.10.17 08:34유효정

엔비디아GB200 NVL72와 엔비디아HGX B200 시스템이 구동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식 슈퍼클러스터, 에너지 효율적인 엑사스케일 컴퓨팅의 새로운 파라다임을 제공

슈퍼마이크로의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식 솔루션들은 업계로 하여금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도록 견인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 --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공급하는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나스닥: SMCI)는 새로운 AI 인프라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에 새로운 파라다임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통해 업계의 액체 냉각식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업계 최고의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식 솔루션들은 하나의 랙에서 엑사스케일 컴퓨팅을 위한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4분기 말 본격 생산을 위한 고객을 선정하기 위해 샘플링을 시작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슈퍼마이크로 X14 및 H14 4U 액체 냉각식 시스템과 10U 공냉식 시스템은 엔비디아 HGX B200 8GPU 시스템을 위한 생산 준비가 되어 있다. Nvidia Blackwell AI End-to-End Solutions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CEO인 찰스 량(Charles Liang)은 "우리는 지속 가능한 AI 컴퓨팅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으며, 우리의 액체 냉각식 AI 솔루션들은 2024년 6월 이후 출하된 2천개 이상의 액체 냉각식 랙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몇몇 AI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면서 "슈퍼마이크로의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식 솔루션은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랙에 들어 있는 엑사스케일 컴퓨터인 엔비디아 GB200 NVL72의 일부인 차세대 GPU의 연산 능력, 비용 효율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액체 냉각식 AI 인프라와 종합적인 현장 서비스,관리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제조 역량을 구축하면서 쌓아온 슈퍼마이크로의 폭넓은 경험은 고객들에게 가장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AI 솔루션들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혁신하는 데 있어 확실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https://www.supermicro.com/en/solutions/ai-supercluster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위한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식 슈퍼클러스터(SuperClusters)는 새로운 첨단 인랙 또는 인로우 냉각액 분배 장치(CDU)와 1U 폼 팩터에 두 개의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수용하는 컴퓨팅 트레이용으로 설계된 맞춤형 콜드 플레이트를 갖추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GB200 NVL72는 슈퍼마이크로의 엔드투엔드 액체 냉각식 솔루션이 탑재된 하나의 랙에 엑사스케일 AI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랙 솔루션에는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32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가 적용되어 있으며, 엔비디아의 5세대 NV링크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되어 있다. 엔비디아 NV링크 스위치 시스템은 극도로 짧은 지연 시간을 통해 초당 130테라바이트(TB/s)의 총 GPU 통신을 실현하여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의 성과를 향상시킨다. 이 외에도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GB200 NVL2 플랫폼, 두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두 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가 타이트하게 결합되고 대규모 LLM 추론, RAG, 데이터 처리, HPC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워크로드에 쉽게 전개할 수 있는 2U 공냉식 시스템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최고의 4U 액체 냉각식 시스템과 새로운 10U 공냉식 시스템은 이제 엔비디아 HGX B200 8-GPU 시스템을 지원하며 생산 준비가 완료되었다. 새로 개발된 콜드 플레이트와 250kW 용량의 인랙 냉각액 분배 장치는 8GPU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여 하나의 48U 랙에 64개의 1000W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16개의 500W CPU를 제공한다. 새로운 10U 공냉식 시스템 최대 4개까지를 하나의 랙에 설치하여 완전히 통합할 수 있는데 이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밀도이면서도 최대 15배의 추론과 3배의 훈련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종합적인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인 슈퍼클라우드 컴포저(SuperCloud Composer) 소프트웨어는 압력, 습도, 펌프 및 밸브 상태 등 액체 냉각식 시스템과 랙, 냉각액 분배 장치, 냉각 타워에 대한 핵심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슈퍼클라우드 컴포저의 액체 냉각식 컨설트 모듈(LCCM)은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 액체 냉각식 데이터센터들의 무결성을 관리한다. 수 조 단위의 매개변수 AI 모델을 위해 인프라를 확장하는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블루필드(BlueField®)-3 슈퍼NIC와 400Gb/s의 엔비디아 커넥트X(ConnectX®)-7, 엔비디아 커넥트X®-8, 스펙트럼(Spectrum™)-4, 엔비디아 퀀텀(Quantum)-3을 포함하여 인피니밴드와 이더넷 모두에 네트워킹 혁신을 채택하는 데 앞장서서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위한 800Gb/s의 네트워킹을 구현한다. 슈퍼마이크로의 4U 액체 냉각식 및 8U 공냉식 엔비디아 HGX H100과 H200 시스템 클러스터가 탑재된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은 이제 현재까지 전개된 최대의 AI 중 하나를 구동한다. 슈퍼마이크로는 개념 증명(PoC)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기술, 액체 냉각, 네트워킹 솔루션, 현장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숍이다.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GPU, CPU, 메모리 모듈에 최적화된 맞춤형 콜드 플레이트와 복수의 CDU 폼 팩터 및 용량, 매니폴드, 호스, 커넥터, 냉각 타워, 모니터링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자체 설계 액체 냉각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 엔드투엔드 솔루션은 랙 수준의 구성에 원활하게 통합되어 시스템 효율을 크게 높이고 시스템 과열 현상을 완화하며, 이와 동시에 AI 시대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들어가는 총소유비용(TCO)과 환경 영향 둘 모두를 줄인다. 2024 OCP 글로벌 서밋에 전시한 슈퍼마이크로 시스템 엔비디아HGX B200 8-GPU 시스템이 탑재된 새로운 X14 4U 액체 냉각식 시스템 슈퍼마이크로의 슈퍼클러스터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 4 엔비디아HGX H200 8-GPU 시스템이 탑재된 H13 4U 액체 냉각식 시스템 X14 JBOF 시스템 OCP DC-MHS 설계가 적용된 X14 1U 클라우드DC 2024년 10월 15-17일에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OCP 글로벌 서밋 부스 #21에서 상세 정보를 입수하기 바란다.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슈퍼마이크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 지식은 또한 당사의 개발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당사 제품들은 사내(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에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그린 컴퓨팅). 고객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포트폴리오를 통해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에어컨, 프리 공냉 또는 액체 냉각)의 종합 세트를 지원하는 당사의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다양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와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회사의 상표 및/혹은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과 상표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1103/Supermicro_Nvidia_Blackwell_AI.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10.17 01:10글로벌뉴스

메타파머스 "농업 AI로봇 전문기업···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메타파머스는 농업 AI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2년 9월 2일 설립했다. 농부 등 작업자들의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정의해 도입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시작은 농업 분야지만 추후 제조와 식품, 건설 등 작업자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진출할 예정이다. 이규화 대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 비전은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인간 한계를 뛰어넘고, 작업자를 도와 '대체 불가능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했습니다. 농업 현장은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을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고령화로 농촌 인구 평균 연령이 68세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우리의 식량안보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창업팀은 이 문제를 자동화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스마트팩토리와 AI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메타파머스를 창립했습니다. 특히, 농업 작업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초기엔 서울대학교 SNAAC 프로그램 수상, R&D 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AI 기반 농업 로봇 '메타파머'와 원격제어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입니다. 이 제품들은 농작업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입니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정밀한 농작업을 위한 전용 엔드이펙터 기술입니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하고 있어,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엔드이펙터 라인업을 구성해 갈 계획입니다. 둘째, 환경 적응성과 빠른 데이터 수집 능력입니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파머스'는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안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원격 제어를 통한 작업 효율성 향상입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장점을 통해 메타파머스 제품은 농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가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우리가 주력하는 농업 로봇시장은 세계적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발전과 더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메타파머스가 선두주자로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현장은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아, 메타파머스의 자동화 솔루션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 시장의 경우 전체 규모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약 40%인 6천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합니다. 메타파머스는 이러한 인건비 시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수작업을 자동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타파머스 외에도 몇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메타파머스는 빠른 데이터 수집과 농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자동화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메타파머스는 그 성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존 농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메타파머스는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나요 "메타파머스는 국내 AI 농업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파머스는 로봇 수확 및 원격 농업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농업 자동화 분야의 초기 시장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자동화 솔루션이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메타파머스는 실제 농가에서 제품 테스트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주세요 "농작업 전용 엔드이펙터 메타파머스 로봇은 각 농작물의 특성에 맞게 설계한 엔드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작물을 손상없이 수확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딸기같은 작물에 특화한 그리퍼를 통해 수확 시 손실을 최소화하며, 고도화한 그리퍼 기술로 비정형 객체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적응형 AI 기술 메타파머스는 각 농장 환경에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AI 알고리즘을 개발, 로봇이 다양한 온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메타파머스 로봇은 2주 안에 농장별 데이터를 학습하고, 작물의성숙도와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해 최적의 수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강력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 석·박사 연구진 4명이 주축이돼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습니다. 각 팀원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사 과정 중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윤원재 CTO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은 각각 AI 로봇과 엔드이펙터를 전공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파머스는 농업 재배 전문가와 협력해 로봇을 더 잘 작동할 수 있게 재배 환경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은 로봇이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작물과 환경에 맞춰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요? "2023년 10월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가속화했습니다. 이후 올 6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9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뽑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진행 중인 시험테스트(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초반에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Pre-A 라운드는 양산 체계 구축과 더 많은 농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도 말해주세요 "현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해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수직농장과 같은 고효율 스마트 농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는 이 지역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수확 및 수분 로봇 솔루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세계 농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메타파머스의 중장기 비전은 AI 로봇 기술로 인간 작업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을 모방해 농작업을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숙련된 작업자 행동을 따라해 익은 과실만 판별해 로봇이 농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 행동 A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형 작물을 포함한 식품을 다루는 그리퍼(엔드이펙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 그리퍼 기술은 농작업에서 시작해서 여러 식품공장이나 조리 자동화, 그리고 제조 자동화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메타파머스는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2024.10.16 20:45방은주

인터파크 투어, 4박 이상 예약시 저렴한 '롱스테이' 상품 출시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스타트업 트래블메이커스와 제휴해 4박 이상의 국내호텔 투숙자에게 숙박료 할인을 제공하는 롱스테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호텔 롱스테이는 호텔에 4박 이상 머무르는 것으로, 한달살기는 물론 3개월 이상까지도 투숙이 가능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류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장기여행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트래블메이커스는 '호텔에삶'이란 플랫폼을 통해 롱스테이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으로, 인터파크 투어와 단독 제휴를 맺었다. 현재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서울 8곳, 부산 3곳, 경기 2곳, 강원 3곳 등 총 16곳의 국내 호텔에서 롱스테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롱스테이 가능 호텔은 제주과 기타 지역에서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래 머물수록 숙박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 4성급 호텔의 경우 평일 1박 요금이 20만원대 중반, 주말 1박이 30만원대 중반이지만 롱스테이 상품으로 구매하면 1박당 11만4천원으로 요금이 낮아진다. 롱스테이 상품의 숙박료는 체크인 시점에 따라 실제 판매요금보다 최소 49%에서 최대 72%까지 저렴하다. 또 단기임대와 비교해 보증금과 관리비가 없고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호텔의 수준 높은 부대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장기간 여행을 가는 고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공사 등으로 일시적인 거주지가 필요한 경우에도 추천할 만하다”라며 “롱스테이는 호텔 입장에서도 운영 효율화, 고객유치비용 절감 등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미국 등에서 국내로 오는 여행객은 평균 9박 정도를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인바운드 관광객 타깃으로도 롱스테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8:55안희정

KTNET, 현대해상에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 구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에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신뢰스캔은 기존의 스캐너나 복합기를 활용한 일반적인 스캔 방식과는 달리, 종이문서와 전자화된 문서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스캔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모두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전자화고시)'에 따라 이뤄지며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전자문서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돼 기존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TNET을 통해 집중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해 왔으나, 문서 집중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중복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 현대해상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은 KTNE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현대해상 모든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캐너와 신뢰스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 필요 없이 지점에서 즉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문서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 분실을 방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친환경 페이퍼리스 금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 관계자는 “KTNET은 정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대해상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천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연간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6 18:17주문정

[현장] "IT 협업으로 미래를 열다"…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IPAK 석찬 세미나' 개최

"IT 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회원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IPAK) 회장 겸 뉴엔AI 대표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IPAK 10월 석찬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IPAK가 주최하고 회원사,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업계의 최신 동향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매월 조찬 세미나를, 분기별로 석찬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 현황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의 핵심은 회원사 솔루션 소개였다. 이는 IPAK가 회원사들을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시키고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젠, 가온글로벌, 헬리오센의 대표들이 참여해 각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 'AI윅스(AIWIX)'를 소개하며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비전 처리 등 다양한 AI 엔진을 자체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엔진으로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키오스크와 컨택센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약자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엘젠은 특히 음성 인식 챗봇과 AI 키오스크 플랫폼인 '윅스 키오스크 비즈(WIX-Kiosk Biz)'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AI 키오스크는 음성 명령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해 주문·결제·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소외 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컨택센터 '윅스-AICC 비즈(WIX-AICC Biz)'를 통해 음성 인식과 챗봇 기반의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최병억 가온글로벌 대표는 델 AI 서버 및 스토리지, 엔피코어(NPCore)의 악성코드 방어 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특히 가온글로벌은 AI 기반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맨홀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며 "이 솔루션은 인천공항 등 주요 시설에 적용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가온글로벌은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NAC 솔루션은 IP 자원 통합 관리와 네트워크 접근 통제를 제공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다"며 "KT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기업 내 네트워크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종훈 헬리오센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이탭(DiTAP)'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헬리오센의 'DiTAP' 플랫폼은 국제 표준인 3D 타일즈(Tiles)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그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복제물을 가상으로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며 "대용량 3D 공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도시 계획, 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김포 장릉의 아파트 건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이 문화재 보호와 도시 개발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건축물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분쟁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배상준 학과장이 드론과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인공지능 적용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학과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교육해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레이싱과 윈드터빈 점검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드론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과 로봇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발제한 서상목 강남대학교 석좌교수 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장과 형평의 선순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교육·노동·연금·의료 개혁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복지와 경제의 융합을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IPAK는 현재 서울 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이 MOU를 통해 IPAK는 향후 서울 디지털재단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들과도 협업을 추진하며 회원사들의 사업 확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배성환 회장은 "오늘 소개한 IT 솔루션, 스마트복지, 드론 관련 강연은 회원사 간 협업을 강조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원사 성장을 돕고 국내 ICT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PAK가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18:15조이환

"지금까지 이런 회사 없었다"...리멤버, 새 사명·새 도약 선언

"리멤버는 명함앱에서 시작해 기업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며 B2B 수익 모델로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인재풀과, 헤드헌터 시스템, 기술력을 가진 플랫폼은 리멤버가 유일하다. 새로운 사명에 서비스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명함앱을 넘어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최재호 대표는 "2013년 회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라며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헤드헌팅 시장, 아날로그→디지털로 재편…기업의 성장파트너 목표 리멤버는 2014년 명함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명함 서비스와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익 모델로는 '채용 솔루션'과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채용 시장의 변화로 인사팀이 인재 채용을 원할 때 직접 검색을 해 스카웃 제안을 하도록 도와주며, 지금까지 누적 700만건이 넘는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졌다. 기업들과 핵심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체 헤드헌터도 300명을 보유해 그동안 인재 추천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을 3주에서 3일로 앞당기기도 했다. 최 대표는 "아직도 아날로그 기반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하고 재편하는 중"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채용을 원하는 직무 내용만 넣으면 적합한 인재가 자동으로 추천될 수 있게 했다. 난이도 높은 채용은 헤드헌터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채용 외에도 세일즈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리멤버 회원의 속성을 활용하는 타겟팅으로 의미 있는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한다"며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흑자전환은 성공…올해 연간 흑자도 예상 회사는 리멤버가 주는 서비스의 가치를 좀 더 강조하고, 시장을 혁신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서비스명을 사명 전면으로 내세워 드라마앤컴퍼니(DReam And Make it hAppen)에서 리멤버컴퍼니로 변경했다. 최 대표는 "더 고객 전문 회사가 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고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서 "생애주기별로 개인 커리어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돕고, 직장인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우며, 시니어 은퇴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리멤버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고, 생산성 제고를 돕는 솔루션과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업무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도 이렇게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회사는 이익 규모를 키우기보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투자에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예정이다. 단순히 비용만 줄이며 기록하는 흑자보다는 투자가 이뤄지는 동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도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리멤버는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고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내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모델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일본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고, 법인 자체적으로 흑자 전환이 된 상태"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더 단단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7:57안희정

GTX-B 가평·춘천 연장…본선과 20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개통목표인 2030년에 가평·춘천 연장노선까지 동시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국토부 위탁)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노선·정차역·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분담비율 등을 산정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16 17:03주문정

GS25·CU 웃는데…첫 희망퇴직 단행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유통업계의 몸집 줄이기가 편의점 업계로까지 번진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희망퇴직할 경우 기본급 18개월의 특별퇴직금과 재취업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이 지급된다. 조직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코리아세븐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경쟁 과열과 소비 침체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미니스톱을 인수하면서 적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약 3천억원을 투자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했다. 기존 세븐일레븐 매장과 합하면 매장 수만 1만4천여개에 이르면서 GS25와 CU와의 격차를 줄이고 편의점 3강 체제를 굳힐 수 있다는 것이 인수의 이유였다.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인수 첫 해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인수 합병 후 통합 과정(PMI)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당시 롯데지주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역시 영업적자 5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리아세븐 매출액은 2조6천69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천207억원) 대비 5.4% 줄었다. 영업손실은 4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79억원) 대비 확대됐다. 경쟁사인 GS25와 CU가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매출은 2조1천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부문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았으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4조1천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지주는 저수익 점포의 전략적 구조조정 등으로 매출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을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코리아세븐은 통합을 위한 PMI 비용뿐 아니라 기술사용료도 늘어나면서 고정비 지출이 늘어났다. 판매관리비 중 기술사용료는 미니스톱 인수 전인 2021년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인수 이후인 2022년 35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34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미국 법인과 세븐일레븐 상표 사용 및 운영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판매와 관련된 순매출의 0.6%를 기술사용료로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미니스톱과도 프랜차이즈에 관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직영점 및 가맹점 소비자매출액의 0.4%을 지급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건비도 늘었다. 2021년 판매관리비 중 급여항목은 835억원이었고 2022년 1천88억원, 2023년 1천131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고정비의 가장 큰 부분은 PMI 비용이었는데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했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미니스톱 점포를 위해 물류망을 운영하는 등의 비용 부담이 컸다”며 “일본 미니스톱에 지급하는 사용료는 4월 이후로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진 바 없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니스톱 통합 완료와 함께 조직을 재편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한 상품 확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한 직소싱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업계 비상 경영은 확산하고 있다. 올해 초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올해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2024.10.16 16:29김민아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안랩, 12년 만에 가격 인상 카드 꺼냈다…이유는?

최근 지속적인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안랩이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압박이 더해진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어려움을 느낀 탓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V3 제품군을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20%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V3 인터넷 시큐리티 9.0'을 출시한 후 12년 만이다. 다만 기업용 제품군 중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는 이번에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용 유료 V3 제품군 역시 현행 구독료를 유지키로 했다. 안랩 관계자는 "SW 업계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선 인력 투자와 인프라 활용이 필수"라며 "최근 업계에서 SW 기술자 등 유관 인력의 인건비 상승이 두드러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술 개발 및 클라우드 등 새로운 분야 보안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비용이 상승한 것도 요인이 됐다"며 "최신 위협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지속된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컸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 것이 영업이익에 타격을 준 것이다. 일단 안랩은 지난 4년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제이슨, 나온웍스 등 자회사의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지난 2020년에는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 O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 올해 3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 인해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이에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안랩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무려 44.8%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안랩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 범위를 넓힐 지도 주목된다. 안랩 관계자는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다차원 분석과 멀티 레이어 보안 엔진, 통합 인텔리전스 분석을 통한 최신 위협탐지·대응 강화 등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임직원 증원과 투자를 지속했다"며 "추가 가격 인상과 관련된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2024.10.16 15:11장유미

"데이터의 경계를 허물다"…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전 발표

클라우데라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분석·AI를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모멘텀을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간 경계를 허물어 모든 데이터 유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분석과 AI 기능을 일관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컨트롤 플레인 기능을 통해 모든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단일 창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비용·성능·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인프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그래비톤을 지원하는 기능을 발표하며 저전력·고효율의 'ARM' 기반 시스템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반에서 일관된 보안 체계와 데이터 계보 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은 인프라 간 전환 시에도 데이터 보호와 규정 준수를 유지할 수 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 처리, 분석, AI를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유일하게 제공한다"며 "고객에게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해 데이터 위치와 무관하게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15:07조이환

시선바이오-아이노클, 정밀의료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협약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이하 시선바이오)는 아이노클과 차세대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밀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대전 시선바이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시선바이오의 박희경 대표와 김도원 이사, 아이노클의 정현우·최성균 대표가 각각 참석하며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멀티오믹스 기반의 정밀의료시스템 개발 및 구축하는데에 힘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의 공유, 협력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공동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아이노클의 저비용‧고효율 단일세포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장치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시선바이오의 표적 선택 소재 기술을 접목해 정밀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단일세포 기술은 개별 세포 수준에서 다양한 분자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질환 연계 세포의 복잡성과 이질성, 세포 간 상호작용 등을 깊이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암 연구, 발생 생물학, 면역학, 분자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밀 의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선바이오는 유전자 및 후성 유전자 변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특히 최근 암 관련 후성 유전체 분석 패널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단일세포 멀티오믹스 분석 전문기업 아이노클은 지난 2020년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 연구소 출신의 정현우 대표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 최성균 대표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폐암 등 여러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희경 시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연구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통해 단일세포 분석 저변 확대에 필요한 핵심 요소인 표적 선택 소재로서 시선바이오의 기술력이 인정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16 15:05조민규

5G 알뜰폰 가입자, 서비스 5년간 40만도 안 돼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알뜰폰(MVNO) 5G 가입자가 채 40만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사업자가 LTE(4G)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MVNO 5G 회선수는 35만3천799개다. 알뜰폰은 지난 2019년 12월 187개의 회선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5천905개 ▲2021년 12월 5만2천815개 ▲2022년 12월 15만7천459개 ▲2023년 12월 26만4천231개 등으로 증가했다. 5G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채 40만명이 되지 못한 것이다. 이는 LTE(4G) 서비스 시작 때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2012년 LTE 서비스를 시작한 후 큰폭으로 성장세를 그려왔다. LTE 서비스 시작 3년만인 2015년에는 알뜰폰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알뜰폰 회선의 90%는 LTE가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알뜰폰의 5G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요금제 경쟁력 부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알뜰폰 업계는 5G 망 도매대가가 너무 높아, 저렴한 5G 요금제를 만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알뜰폰은 주로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5G 도매대가 비용이 LTE에 비해 비싼 탓에 적합한 요금제 구성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런 탓에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알뜰폰의 입장에서도 5G 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LTE 요금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이에 올해 7월 기준 전체 LTE 휴대폰 회선에서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1%까지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뜰폰의 주 고객층은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 LTE 요금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알뜰폰 입장에서는)5G 서비스를 저가로 제공하는데 따른 비용 부담이 크고,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024.10.16 14:21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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