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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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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말렉스, PlasmaGuard® X: PFAS 무함유 차세대 장벽 코팅

퓨보, 프랑스 ,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첨단 코팅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인 플라즈말렉스(Plasmalex)가 고성능 장벽 코팅 플랫폼 PlasmaGuard®의 신제품인 PlasmaGuard X를 출시했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플라즈마가드 X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플라즈말렉스의 헌신을 강화하고 고객의 증가하는 환경 인식에 부응하는 제품이다. PlasmaGuard®는 의료기기, 가전, 인쇄회로기판조립(PCBA)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직포 또는 나노섬유 소재와 같은 광범위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고성능 초박막 방수 및 장벽 코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 제품은 우수한 성능뿐만 아니라 PFAS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2023년 PlasmaGuard® 코팅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이번에 새로 출시된 PlasmaGuard® X 초박막 장벽 코팅은 기존 PlasmaGuard® 제품군의 장점과 고유한 특성을 기반으로 더욱 우수한 차폐 및 부식 방지 특성을 제공한다. PlasmaGuard® S 방수 코팅: PlasmaGuard® S는 할로겐 무함유 나노 코팅으로, 일반적으로 10~200나노미터의 두께로 도포된다. 또한 105° 이상의 물 접촉각으로 물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한다. 이 코팅은 전자제품, 플라스틱, 직물, (나노)멤브레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 PlasmaGuard® X 장벽 코팅: 신제품 PlasmaGuard® X는 PCBA, 센서, 의료기기, 임플란트 등 최고 수준의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PFAS 무함유 유전체 장벽(dielectric barrier) 코팅이다. 1.5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두께로 도포되는 이 다층 코팅은 훨씬 두꺼운 기존의 컨포멀 코팅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우수한 강도로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비용 효율적인 산업용 코팅 솔루션 PlasmaGuard® 코팅은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서, 성능이나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코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라즈마렉스는 생산 환경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배치(batch) 작업과 롤투롤(roll-to-roll) 작업 모두를 위한 다양한 대용량 산업용 코팅 장비와 공정을 개발해왔다. 플라즈말렉스는 업계 전문가, 고객,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하여 PlasmaGuard®의 탁월한 기능과 장점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혁신 기술에 대한 자세히 내용은 플라즈말렉스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5247/Plasmalex_logo.jpg?p=medium600

2025.03.29 02: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20여 개의 신규 시스템 출시 - 단일 소켓 성능을 재정의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간 및 비용 절감

P-코어 탑재 Intel ®Xeon® 6을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 최대 136개의 PCIe 5.0 레인 제공, 고속 네트워킹, GPU 및 스토리지 장치의 가능성 확장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새로운 단일 소켓 서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듀얼 소켓 서버가 필요했던 다양한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단일 소켓 서버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단일 소켓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는 구형 프로세서 기반의 이전 세대 시스템 대비 초기 구입 비용, 전력 및 냉각과 같은 지속적인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서버 랙의 물리적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Single Socket Performance Models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열 최적화된 단일 소켓 아키텍처가 기존 듀얼 프로세서 서버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새로운 단일 소켓 서버는 이전 세대 대비 시스템당 100% 더 많은 코어를 지원하며 가속,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유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500와트 TDP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upermicro.com/singlesoc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린 아이브시츠 시걸(Karin Eibschitz Segal) 인텔 데이터 센터 & AI 그룹(Intel Data Center & AI Group) 부사장 겸 임시 총괄 매니저는 "슈퍼마이크로와의 오랜 협력을 지속하며 고성능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P-코어 탑재 Intel Xeon 6 프로세서로 최적화된 단일 소켓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기존 듀얼 소켓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성능을 단일 소켓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코어 수 증가, 더 빠른 메모리 지원, 최대 136개의 PCIe 5.0 레인을 제공하여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라고 말했다. 쿠바 스톨라르스키(Kuba Stolarski) IDC 컴퓨팅 시스템 부문 연구 부사장은 "기업들이 인프라의 효율성, 유연성, 비용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가운데, 단일 소켓 서버가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단일 소켓 서버는 엣지 컴퓨팅에서 가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확장성, 총소유비용의 최적 균형을 제공하므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확장하려는 기업에 이상적인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싱글 소켓 서버 시스템은 EDA(전자 설계 자동화), FSI(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콘텐츠 전송, 가상화, AI, 네트워킹, 엣지 컴퓨팅을 포함한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단일 소켓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CPU 간 상호 연결이 필요하지 않아 프로세서의 I/O 용량을 PCIe 확장에 활용할 수 있으며 NUMA(Non-Uniform Memory Access)로 인한 지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PCIe 레인 가용성을 통해 더 빠른 네트워킹, 더 많은 스토리지 및 가속 장치를 추가할 수 있어 시스템의 전체 컴퓨팅 용량과 랙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단일 프로세서 서버를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경우, 고객들은 상당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및 스토리지 중심의 워크로드에서는 기존에 시스템당 두 개의 CPU가 필요했던 성능을 단일 프로세서로도 달성하거나 그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단일 소켓 서버를 도입하면 초기 서버 구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 감소, 냉각 요구량 감소로 인한 열 부하 절감, 그리고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물리적 공간 절약 등의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일 소켓 Intel Xeon 6(P-코어 탑재)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슈퍼마이크로 제품군: SuperBlade® – 주식 및 옵션 거래소, AI 추론, EDA, 데이터 분석, HPC,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대해 최대 성능, 높은 가용성, 낮은 총소유비용(TCO)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그린 컴퓨팅 솔루션이다. SuperBlade 시스템은 공랭식 또는 수랭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8U 섀시에는 최대 20개, 6U 섀시에는 최대 10개의 서버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서버당 최대 4개의 더블 와이드 및 싱글 와이드 GPU 또는 PCIe 카드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통해 케이블링 요구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Hyper – 대규모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플래그십 고성능 랙마운트 서버로, 스토리지 및 I/O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에 맞게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AI 추론에 최적화된 이 Hyper 시스템은 다양한 GPU를 지원할 수 있다. CloudDC –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위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OCP 데이터 센터 모듈형 하드웨어 시스템(DC-MHS)을 기반으로 한다. 유연한 I/O 및 스토리지 구성을 지원하며, 최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하는 AIOM 슬롯(PCIe 5.0, OCP 3.0 호환)을 갖추고 있다. WIO – 비용 효율적인 아키텍처에서 유연한 I/O 구성을 제공하여 가속, 스토리지, 네트워킹 옵션을 최적화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기업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구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O 시스템은 SATA 컨트롤러 및 듀얼 1G 포트를 기본 탑재하여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Top-loading Storage –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에 최적화된 고밀도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60개 또는 90개의 드라이브 베이를 간편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randTwin® – 단일 프로세서 성능 및 메모리 밀도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전면(콜드 아일) 핫 스왑 노드와 전면 또는 후면 I/O 옵션을 제공하여 유지보수성을 높였다. 또한, E1.S 드라이브를 지원하여 높은 스토리지 밀도와 처리량을 자랑한다. Edge – 엣지 데이터센터 설치에 최적화된 소형 폼 팩터에서 높은 밀도의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구비되어 있어 고객은 여러 시스템 중에서 취사 선택해 작업량과 용도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은 유연하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초로 하고 있어 다양한 폼팩터와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냉각 솔루션(냉방식, 공랭식 또는 수랭식)과 호환된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이다. 기타 브랜드, 이름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2176/SuperMicro_2025_Single_Socket_Portfoli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3.28 23:10글로벌뉴스

엑셈, '25회 공공솔루션 마켓' 참여··· '엑셈원'·'인터맥스' 시선

IT 통합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205100, 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제 25회 공공 솔루션 마켓'에 참여해 전국의 다양한 공공기관 고객들에게 자사의 '엑셈원'과 '인터맥스'를 알리고 여러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 솔루션 마켓'은 많은 현직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IT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수요자인 공공기관을 연결해 주는 국내 최대 공공 정보화 시장 전문 콘퍼런스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은 공공 정보화 사업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참가 기업은 기술과 제품 소개를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부스 전시를 진행한 엑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비율을 70% 이상으로 제시했고, 실제 많은 공공기관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서두르고 있어 클라우드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엑셈원의 특장점을 문의한 정보화 담당자들이 많았다고 엑셈은 전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만이 아니라 IT 시스템 전 구간의 거래를 추적할 수 있는 '인터맥스'와 모바일 앱 전 영역의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인터맥스 포 모바일(InterMax for Mobile)'도 큰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엑셈원과 인터맥스의 강력한 연계 기능이 시선을 받았다. 사용자는 마치 하나의 솔루션 화면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두 솔루션 화면을 오갈 수 있고, 인터맥스의 데이터를 엑셈원으로 가져와서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프레미스 전 구간과 클라우드를 하나의 화면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엑셈원은 올 상반기 중 AI 기반 이상 탐지와 AI 챗봇 기능을 탑재해 IT 시스템 관리자의 의사 결정과 장애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줄 예정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며 “대형 IT 시스템을 보유한 핵심 정부부처와 광역지자체 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 엑셈원과 인터맥스를 납품해 공공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8 19:42방은주

플레인비트, '2025년 수출바우처' 기업 선정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2025년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기업 비전과 기술적 우수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에 뽑혔다. 2017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 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 광고 등 총 2000여 개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의 7000여 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인비트는 민,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각종 사고 대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보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지난 해 9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와 경쟁력있는 침해대응 업무를 제공 중이다. 최근 김범진 법인장을 선임,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현지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업체들과 파트너쉽 체결을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 설명]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가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운영기관-참여기업간 협약 체결식에서 서비스 분야 대표기업으로 참여해 윤리·청렴 선언을 하고 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유수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시장 조사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수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공유하고, 아시아 및 중남미 디지털포렌식 시장 진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플레인비트는 수출바우처를 해외 영업을 비롯한 브랜드 개발 및 관리, 홍보, 마케팅, 광고 서비스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플레인비트는 2013년 7월 국내 민간 시장의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설립된 회사다. 초기 민, 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각종 사고에 대응,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28 19:11방은주

나노프리사이스, 38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 나노프리사이스, 산업 유지보수를 더 스마트하고, 빠르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3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확보 에드먼턴, 앨버타주,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나노프리사이스사이코프(Nanoprecise Sci Corp)는 산업 유지보수 분야에서 장기간 관행처럼 여겨졌던 사후 대응식 유지보수 방식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2024년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나노프리사이스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중심 유지보수(Energy-Centered Maintenance•ECM)' 접근 방식을 확장하고, 단순한 경고 알림이 아닌 실행 가능한 설명을 제공하는 AI 기반 진단 기능을 강화하는 데 과감하게 나서고 있다. 초과 청약으로 마무리된 나노프리사이스의 시리즈 C 투자는 예일타운 파트너스(Yaletown Partners)가 주관했고, BDC의 산업 혁신 벤처 펀드(Industrial Innovation Venture Fund)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EDC(Export Development Canada), BMO 캐피털 파트너스(BMO Capital Partners), CIBC 이노베이션 뱅킹(CIBC Innovation Banking)의 신용 기구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성공으로 나노프리사이스는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한스 크냅(Hans Knapp) 예일타운 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공동 설립자는 "예측 유지보수는 더 이상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산업적 회복력과 효율성 달성을 위한 전략적 필수 요소"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나노프리사이스는 고객에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동종 업계에서 조달한 투자 자금 면에서 달러당 최대 수익을 올렸듯이, 재무 면에서도 실제로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에너지 중심 유지보수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그들의 사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에린 시츠(Erin Sheets) BDC 산업 혁신 벤처 펀드 파트너는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 여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노프리사이스는 운영상 신뢰성과 지속 가능한 결과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확장 가능한 영향력이 큰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BDC 캐피털은 차세대 글로벌 캐나다 기술 리더를 지원하려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나노프리사이스에 대한 투자를 공동 주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노프리사이스는 상대하는 글로벌 시장과 팀 구성 면에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게 장점"이라면서 "나노프리사이스는 이러한 다양성뿐 아니라 대형언어모델(LLM)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통찰력의 정확성과 솔루션의 비용 효율성 면에서 훨씬 더 큰 경쟁자들을 능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 스마트한 유지보수, 더 적은 예상치 못한 문제 대부분의 예측 유지보수 프로그램은 가동 중단 시간 단축만을 유일한 주요 투자 수익률(ROI)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생산에 중요한 기계의 약 10~20%에게만 이런 생각이 맞을 뿐이다. 그러나 모든 공정 산업에서 회전 장비의 80~90%는 어떤 형태로든 중복 사용되기 때문에 가동 중단 시간 단축만으로는 전체 가치를 파악할 수 없다. 나노프리사이스의 상표 등록된 ECM 접근법은 나머지 80%의 플랜트 장비에 대해 유지보수에 대한 통찰력과 에너지 소비 패턴을 알려주고, 이를 활용 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효과는 ECM을 중요한 기계의 가동 중지 시간 절감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주변 보조 시스템(balance of plant)' 장비에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해준다. 나노프리사이스는 명확하고 실행 가능하며 가치 지향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탐지 수준을 뛰어넘는 AI 기반 진단으로 판도를 바꿔준다. 위양성(false positive)과 위음성(false negative)이 1% 미만일 만큼 오탐(false alarm)이 적고, 규범적인 가치 중심의 통찰력과 에너지 효율성 추세를 제공한다는 게 주요 차별화된 특징이다. 나노프리사이스의 솔루션은 Zone 0 및 C1D1 요구 사항과 같은 인증을 받았을 만큼 열악한 환경에 맞게 특별히 제작됐다. 또 사이버 보안 설계로 인해 SOC II Type II 인증을 받았다. 수닐 베둘라(Sunil Vedula) 나노프리사이스 CEO는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늘날에는 그것은 그저 처음에 당연히 해야 할 기본에 불과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는 유지보수를 감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 전략적 우위로 만들 것이다. 기계는 단순히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왜 중요하고,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등 전체적인 상황을 알려준다. 우리는 유지보수 팀이 회의실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팀이 되는 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혁신의 규모 확장 나노프리사이스는 최근 자사의 비전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리더십 팀을 확대했다. 파람 데사이(Param Desai)가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합류해 AI 기반 제품 혁신을 주도한다. 케빈 클라크(Kevin Clark)는 최고홍보책임자(Chief Evangelist)로 합류해 산업계가 ECM을 수용하도록 지원한다. 나노프리사이스사이코프 소개 나노프리사이스사이코프는AI 기반의 에너지 중심 예측 유지보수 솔루션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과 AI 및 머신 러닝을 결합해 기계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성에 기여한다. nanoprecise.io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일타운 파트너스 소개 예일타운 파트너스는 기후 회복력 있는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여 전통적인 산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에 투자하는 캐나다의 선도적인 벤처 캐피털 펀드 운용사이다. 예일타운은 연기금 등 선도적인 기관 투자자들과 성공적인 기술 기업가들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토론토, 몬트리올,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https://www.yaletown.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DC 소개: 80년 동안 캐나다 기업가들을 위한 은행 역할 BDC는 사업을 키우고 오늘날의 큰 도전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조언을 얻고자 하는 모든 기업가들이 선택하는 파트너이다. 산하 투자 부문인 BDC 캐피털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위험 자본 솔루션을 제공한다. BDC는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가들이 어디로 가든, 캐나다 경제가 무엇을 필요로 하든 BDC는 그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80년 동안 이 약속은 계속해서 유효하다. BDC 서비스가 향후 5년 동안 창출할 경제적 가치는 캐나다 경제에 236억 달러의 GDP를 추가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BDC는 캐나다의 100대 고용주이자 캐나다에서 다양성을 가장 존중하는 고용주에 속한다. 또 2013년에 B Corp 인증을 받은 캐나다 최초의 금융 기관이다. bdc.ca를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BDC를 팔로우하면 BDC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무료 도구, 템플릿, 기사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ewswire.com/media/2572136/Nanoprecise_Logo.jpg

2025.03.28 19:10글로벌뉴스

백종원 대표의 사과, 잘한 것과 못한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식품위생·직원블랙리스트 등 여러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두 차례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백 대표가 직접 공식석상에 나와 고개를 숙인 건 '빽햄 논란'이 시작된 지 약 두 달만에 처음이다. 과정은 험난했고 늦은 감은 있어도 결과적으로는 잘한 결정이라 본다. 다만 지난 잘못에 대한 책임성 인사 조치나 재발 방지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워졌는지 불분명하다는 한계는 여전하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과 약속 정도에 머문 사과란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백종원 대표의 직접 사과는 28일 오전에 열린 제31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 자리에서 이뤄졌다. 오늘 이른 오전까지만 해도 백 대표의 주총 참석 여부는 비공개였다. 취재진뿐 아니라 주주들도 백 대표의 주총 참석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회사 측은 계속 침묵했다. 현장 노트북에 띄워진 주주명부를 통해서야 백 대표의 참석이 뒤늦게 확인될 정도였다. 백 대표의 참석을 공식화할 경우 더 많은 취재진과 성난 주주들이 몰려 정상적인 주총 진행이 어렵지 않겠냐는 내부 판단 때문으로 추정된다. 백종원 대표는 주총장에 들어서면서도 취재진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최근 벌어진 논란에 특별한 메시지를 내거나 사과할 의향이 없는 듯 보였다. 그러다 수많은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를 매몰차게 뒤로할 수 없어서인지, 사실은 계획된 이벤트였는지 주총이 끝난 뒤 긴급 기자 회견 자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주총을 꼭 나가야 하냐고 물어봤다가 혼이 났다”며 “성격상 산불 난 데 가서 밥을 해 주고 싶었다. 그만큼 상장 회사에 대한 준비를 잘 못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총장에 꼭 참석해야 된다는 생각보다,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난민 걱정이 앞섰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백 대표는 “상장하고 난 뒤의 주주총회는 잔칫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모든 것들이 저희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지금 살펴보는 중”이라면서 “상장 전에 비해 더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는 말로 회사와 본인의 실책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또 프랜차이즈 관리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전개할 때 점주들의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점주와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여러 가지 계획을 잡고 있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점주들을 위로했다. 가맹점마다 음식 품질이 다르다는 지적에는 “슈퍼바이저 인력도 늘려야 하고,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검증 인원도 늘려야할 것 같지만, 인원을 무작정 늘릴 경우 비용 부담이 점포에 전가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역 축제 관련 논란에는 “지역을 빨리 알리고 많은 분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으나 고객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위생 등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역 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 식약처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본인의 과거 소통 부족 문제를 인정한 뒤 “전문 분야에 오래 몸담았던 인재를 영입하고, 정말 필요하다면 전문 경영인 영입도 고려하겠다. 실망한 점주와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 영입은 적극적인 의사를, 전문 경영인 선임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코스닥 상장사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더본코리아는 '코스피' 상장사다. 그만큼 더본코리아는 주주들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더 무겁고 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지난 두 달 간 더본코리아 위기관리는 코스피 상장사로서 많이 부족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동네 가게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두 차례의 사과문은 몇 박자씩 늦었고, 그마저 형식적인 내용에 그쳤다. 사실과 다르다거나 앞으로 잘하겠다, 혁신하겠다는 식의 원론적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무엇을, 왜, 얼마나 잘못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했다는 내용은 부족했다. 담당 책임자를 문책하거나 인사조치했다는 소식은 전혀 들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잘못은 좀 했지만 책임지고 싶지는 않다”거나 “억울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그런 면에서 오늘 기자 회견 내용도 여러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오늘 백종원 대표의 사과가 잘한 결정이었던 이유는 한마디로 "AI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분하진 않아도 진심이 느껴졌다. 또 유명 프랜차이즈 사장을 넘어, 상장사 대표로서의 책임감도 엿보였다. 주가도 백 대표의 사과에 즉각 반응했다. 장 중 한 때 13%까지 상승했다. "소비자가 이해 못하는 음식은 결코 인정받지 못한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결코 만족을 줄 수 없다." 백종원 대표의 명언 중 하나다. 여기서 소비자를 '시장'으로, 음식과 서비스를 '회사'로 바꾸면 이렇게 된다. "시장이 이해 못하는 회사는 결코 인정받지 못한다. 시장이 원하지 않는 회사는 결코 만족을 줄 수 없다." 백 대표의 약속과 다짐처럼 소통하면서 본인에게 집중됐던 권한과 책임을 아래로 나누면 어떨까. 또 뭔가를 늘리고 확장할까보다, 무엇을 덜어내고 집중할까부터 고민하면 어떨까. '백종원 회사'가 아닌, '시장이 원하고 이해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길 바라며.

2025.03.28 17:05백봉삼

생성형 AI 없으면 뒤처진다…최고 경영진 89%가 도입 서두르는 이유

1년 만에 16%에서 89%로… 생성형 AI 도입률 폭발적 증가 생성형 인공지능(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 방식이 불과 1년 만에 탐색 단계에서 본격적인 가속화 단계로 급격히 전환됐다. 전략 컨설팅 및 엔터프라이즈 벤치마킹 전문 기업 해킷 그룹(The Hackett Group)의 2025년 주요 이슈 연구에 따르면, 경영진의 89%가 자사에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는 경영진이 16%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기업들은 이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AI 에이전트를 확장하여 성과를 재구상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여기서 '어시스턴트'란 자연어를 이해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사용자를 위한 작업을 완료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하며, '에이전트'는 사용자나 다른 시스템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지능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현재 높은 중앙집권형에서 더 분산되고 비즈니스에 내장된 구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식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문제, 프로세스 및 기술 복잡성, 현실적인 혜택 기대치 설정의 어려움 등을 극복해야 한다. 2025년에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가 기업 활동의 중심 무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를 운영에 계획하거나 통합하지 않는 조직들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 58%가 고객 경험 개선에 생성형 AI 활용, 3대 비즈니스 목표 지원 2025년 기업의 3대 비즈니스 목표는 고객 만족/경험 향상, 시장 침투율 증가, 제품/서비스 혁신 발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연구에서 최우선 목표가 마진 개선/보호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로,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다른 잠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영진들은 이러한 우선순위 달성에 생성형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우선 목표인 고객 만족 및 경험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만족 및 경험 향상에는 58%, 제품/서비스 혁신에는 47%, 비용 리더십 달성에는 46%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새로운 성과와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기업이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모델부터 더 분산되고 비즈니스에 내장된 모델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모델 중 하나를 수용하여 규모를 확장하고자 한다. 각 기업에 적합한 모델은 생성형 AI 솔루션(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포함)을 업무와 인력에 통합하기 위한 올바른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기반 구축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일수록 생성형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위치와 방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더 강력한 기반을 갖춘 기업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확장하기 위한 분산형 모델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품질 40% 이상 개선: 생성형 AI 도입 기업들이 경험하는 실질적 효과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품질, 생산성, 고객/직원 경험 개선, 운영 비용 및 인력(FTE) 감소 등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나타나는 대부분의 가치는 최대 25%의 개선과 같은 점진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품질과 생산성에서 40% 이상의 개선을 보고한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가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들이 새로운 성과와 경쟁 우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요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 설문조사에서 경영진들은 경영진의 후원 및 투자 확보보다 프로세스 및 기술 복잡성 해결, 데이터 품질, 생성형 AI 기대치 정의 및 충족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이는 2024년 실험에서 2025년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지원하는 실제 솔루션 제공으로의 초점 전환을 반영한다. 공동 지능(Co-intelligence) 수용과 인재 재교육: 생성형 AI 확장의 핵심 전략 2024년에 기업들과 경영진은 생성형 AI 실험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2025년에는 생성형 AI를 확장할 준비가 된 조직들이 새로운 수준의 성과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경제, 인재 및 기타 위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탄력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생성형 AI 솔루션(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포함)은 업무와 인력을 변화시킬 것이다. 기업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기존 운영 모델에 통합하는 것만으로는 노력을 확장할 수 없으며, 획기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해 운영 모델을 재구성해야 한다. 해킷 그룹은 2025년 운영 모델 재구성과 생성형 AI 노력 확대를 위한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들이 기초 학습에서 생성형 AI 확장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생성형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기업들은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고 최우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더들이 사전에 참여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 및 직원 경험, 비용 절감과 같은 혜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반응적인 사용 사례 검토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공동 지능(co-intelligence)을 수용하고 고립된 사용 사례를 넘어설 것을 권장한다. 워튼 스쿨의 이단 몰릭 교수가 제시한 '공동 지능' 개념처럼, 생성형 AI는 업무와 인력을 변화시키므로 인간과 AI가 협력적으로 함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복잡성 해결을 위한 준비에도 집중해야 한다. 복잡성은 진행을 늦추거나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치 창출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세스 기회를 우선시하고, 특정 복잡성, 데이터 품질 및 기술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재교육과 역량 강화 및 변화 관리를 통한 인재 준비를 우선시해야 한다. 생성형 AI에 준비된 직원들을 보유한 조직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업무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직원 개발 프로그램을 재정의하고, 증가하는 생성형 AI 교육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해킷 그룹은 조직들이 새롭게 출현하는 모범 사례를 활용하여 생성형 AI를 채택하고 배포하는 데 긴급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FAQ Q: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사용자를 위한 작업을 완료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반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나 다른 시스템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지능형 프로그램으로, 보다 독립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합니다. Q: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A: 해킷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존 프로세스 및 기술의 복잡성, 데이터 품질 문제, 비현실적인 혜택 기대치를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습니다. 특히 복잡성이 진행을 방해하거나 늦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가치를 얻고 있나요? A: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으로 품질 개선(최대 40% 이상), 생산성 향상,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 운영 비용 감소, 필요 인력(FTE) 감소 등의 가치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25% 미만의 점진적 개선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기업들은 40% 이상의 혁신적 개선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8 16:28AI 에디터

[AI 리더스] S2W "지식그래프·온톨로지로 무장한 AI"…다크웹 넘어 산업까지 확장

"우리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으로, 복잡한 현실 문제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AI입니다. 기존의 생성형 AI가 평균 80~90%의 정확도를 보인다면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는 이에 더해 95% 이상의 정밀 자동화를 실현합니다. 분야별 AI들이 협업해 해법을 찾아가는 구조는 진정한 문제 해결형 AI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경로로, 우리의 기술적 목표입니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경기도 판교시 회사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잡한 현실 문제를 단순 자동화가 아닌 분야별 AI 에이전트 간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려는 구조야말로 S2W 기술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정밀 전처리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생성형 AI가 혼자서는 넘기 어려운 정확도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밀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기술로 '도메인 특화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정보 생성에서 나아가 복잡한 산업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해 해법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요소는 기술 신뢰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S2W가 말하는 'AI의 눈'…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의 진화 과정은 '지식그래프'와 '온톨로지'는 S2W가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기술이다. 생성형 AI가 말 그대로 '생성'에 강하다면 지식그래프는 '정확한 연결'을 책임지는 구조적 기반이다. 데이터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열람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그 의미와 관계를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박 CTO의 설명이다. 지식그래프는 정보를 '노드'와 '엣지(연결관계)'로 표현해 데이터 간의 숨겨진 인과성과 유사성을 구조화한다. 일례로 반도체 사업에서 '공급망 이슈 → 재료 부족 → 생산 중단'이라는 흐름을 벡터 안의 그래프 형태로 구성하면 인간 분석가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AI가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이들의 관계성까지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톨로지'는 이 지식그래프가 혼란 없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개념 사전이다. 산업별 주요 개념들을 정의하고 그 계층구조와 속성, 분류 기준을 정형화한다. 일례로 철강 산업 공정에 도입된다면 '롤링', '주조', '냉각' 같은 개념이 각각 어떤 역할이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온톨로지의 역할이다. 박 CTO는 "우리는 이 두 기술을 결합해 단순 검색 기반 AI에서 '의미 기반 추론형 AI'로 진화하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는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hallucination)을 줄여 기존 생성형 AI가 자동화한 80% 업무를 95%까지 자동화할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그럴듯한 답을 넘어서 왜 그런 답을 도출했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으려면 지식 구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산업에서 지식그래프는 오랫동안 수작업 중심으로 구축돼 왔다. 산업에 본격 도입하기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고 설계 인력도 많이 필요했다.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기업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지만 수십 명 단위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온톨로지를 구축하는 방식이어서 비용 장벽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AI 기반 자동화로 극복하고 있다. 자연어처리(NLP), 분류 모델, 임베딩 기반 유사도 분석 등 여러 기술을 통해 개체 간 관계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매핑 작업은 AI가 맡고 도메인 전문가가 최종 검증만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프로세스를 구축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다른 길"…경량형 AI 통해 산업과 안보 동시 '공략' 이러한 구조화 기반 기술은 산업 쪽에서도 빠르게 적용 중이다. S2W가 국내에서 쌓은 대표적인 사례는 현대제철이다. 압연기, 냉각라인 등 설비 정보를 지식그래프로 연결해, 공정 이상이 발생한 경우 영향을 받는 설비나 지역 정보까지 결합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다양한 관련 시스템에 각각 접속해야하고 관련된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도 힘들었던 작업이 AI 기반으로 수초 내에 해결되고 있다. 롯데멤버스 역시 대표적인 지식그래프 기반 AI 도입 사례다. S2W는 롯데멤버스와 함께 회원 소비 데이터와 뉴스 데이터를 연계한 트렌드 분석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으며 오는 2분기 중 롯데그룹 제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 도출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기반 확보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공공기관, 금융사 등과 협업해 지식그래프 기반 AI 솔루션을 테스트하거나 납품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계좌 간 이동 경로와 거래 내역을 그래프화해 자금세탁이나 투자사기 등의 이상 패턴을 조기 탐지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AI가 정황상 수상한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식별함으로써 기존 룰베이스 시스템보다 정밀한 경보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해외 진출 역시 보안과 국방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정부기관과 협력해 사이버보안 기반 정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했고 중동 정보기관 및 동남아 국가의 군사 정보기구 등과도 기술 검토 단계에 있다. AI가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위험을 추론하는 구조는 국경을 넘는 디지털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정보기관의 특성상 폐쇄망이나 열악한 통신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분석 체계가 필수다. 이에 박 CTO는 "우리가 가진 다크웹 기반 실시간 수집 역량과 결합된 지식그래프 기반 분석 시스템이 이런 조건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S2W의 해외 전략이 팔란티어와 같은 미국계 보안 AI 기업들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분석한다. 팔란티어가 대규모 인력 투입과 고비용 프로젝트 중심이라면 S2W는 상대적으로 '가성비' 있는 경량 구조와 유연한 도입 모델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권 정부기관이나 정보기관과의 협력에서 문화적 유사성과 민첩한 기술 지원이 시너지를 낸다는 평가다. 박 CTO는 "우리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튜닝해주는 대응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는 워크플로우나 의사결정 방식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우리가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보안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같은 산업 영역까지 해외 확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안 AI 넘은 산업 AI…의미를 추론하는 '에이전트'로 진화 이 같은 전략이 가능했던 것은 S2W가 태생부터 '정보의 하수도'라 불리는 다크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창업자 서상덕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롯데그룹 미래전략연구소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치며 전략기획과 AI 기술에 모두 정통한 인물이다. "가장 복잡하고 지저분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어야 진짜 AI 기술력이라 할 수 있다"는 그의 판단 아래 회사는 다크웹이라는 난제를 선택했다. 박근태 CTO 역시 카이스트 전기전자 박사 출신으로, SK텔레콤에서 AI·빅데이터 개발 조직을 이끌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보안이라는 극한의 도메인 안에서 강건한 AI 시스템을 만든다면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구조적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에 회사는 초기부터 구글 BERT 기반의 경량 자연어처리 모델을 활용해 다크웹 데이터를 정제했고 이후 LLM을 병렬적으로 활용하며 기술의 확장성을 키워나갔다. 다크웹은 단순한 범죄 채널이 아닌 수많은 언어·텍스트·이미지가 얽힌 비정형 데이터의 보고다. S2W는 이를 수년간 실시간으로 크롤링하며 자연어처리, 전처리, 데이터 구조화 기술을 축적했고 이는 현재 산업 데이터로 확장 가능한 기술적 기반이 됐다. 박 CTO는 "다크웹 보안이라는 가장 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했기에 제조·유통·금융 데이터는 오히려 '정돈된 정보'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재 S2W는 이러한 기술 구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기반 의사결정 AI'로의 진화를 추진 중이다. 박 CTO는 "AI가 하나의 지시만 받고 단일 작업을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는 다양한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제조업에선 '설비 진단 에이전트', '수요 예측 에이전트', '스케줄링 에이전트'가 각각 데이터를 분석한 후 서로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결론을 도출한다. 이때 지식그래프는 이질적인 데이터를 하나의 언어로 통합하는 '지도'이자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S2W는 자사 인텔리전스 조직 '탈론(TALON)'을 통해 AI 에이전트 파일럿을 개발 중이다. 다크웹에서 특정 키워드가 탐지되면 에이전트가 관련 지표를 자동 분석하고 보고서를 생성해 인간 분석가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는 향후 기업 내 부서 간의 단절된 정보흐름을 AI가 논리적으로 통합해주는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같은 기술적 기반과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S2W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는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청구를 마쳤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보안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1차 타깃 시장으로 삼고 IPO 자금을 현지 인재 유치, 지사 설립, 기술 고도화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 CTO는 "우리 목표는 AI가 인간의 결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밀하고 빠른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게 하는 것"이라며 "보안에서 시작된 우리 기술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8 16:27조이환

송창현 현대차 사장 "내후년부터 자율주행 레벨2+ 양산차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속도를 내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애플, 구글과 같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에서 키노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가 전기나 수도처럼 유틸리티로 제공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플레오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이자 기술 플랫폼이다. 플레오스는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차량 제어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이다. 송 사장은 "클라우드 모빌리티 환경에서는 모든 이동 수단이 연결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며 "동시에 이 모든 기술의 인터페이스가 표준화돼 서로 연결하고 통합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런 기술 플랫폼이 완성되고 오픈 플랫폼으로서 확장되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연결과 통합을 통해 모빌리티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플레오스 커넥트의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에 있다. 기존 자동차 개발 방식은 하드웨어인 차량을 개발하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방식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향상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될 뿐만 아니라 개발 방식도 복잡해진다는 것이다. 송창현 사장은 "우리가 지속적인 개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시장의 움직임 때문이다"며 "우리의 제품이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해야 했던 일이 바로 하드웨어 단순화"였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종속돼 있었기 때문에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재료비가 붙는 방식이었고 그 결과 개발과 검증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단순화된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개발 방식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HPVC)와 존 컨트롤러로 통합해 구조를 약 66% 감축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이 SDV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을 플레오스 비히클 OS가 책임진다면 사용자 경험을 책임지는 플레오스 커넥트는 글레오 AI를 통해 충족할 수 있다. 송 사장은 "글레오 AI는 사용자 선호도와 패턴을 학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플레오스 앱 생태계에 있는 모든 앱이 글레오 AI와 연결하게 만들어 올해 내로 모든 앱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오스는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는 것이다. 즉 플레오스의 마지막 퍼즐은 레벨2+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다. 송 사장은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스스로 움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지능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생각보다 자율주행 기술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플레오스의 가장 마지막 퍼즐인 자율주행 기술 아트레아 AI는 경제성, 확장성,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설계됐으며 8개의 메가픽셀 카메라, 1개 레이더가 아트레아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아트레아 AI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직 계열화돼 가장 먼저 2026년도 3분기 SDV 페이스카(기술 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고 실제 레벨2 플러스 자율주행은 2027년도 말 다카스(DACS) 규정에 맞춰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CAS(Driver Condition Assistance system)는 운전자의 주의력과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해 부주의한 운전을 방지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커넥트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2026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차에 적용하고 2030년 2천만대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앱 마켓 생태계를 31개 회사와 함께 만들고 있다.

2025.03.28 16:14김재성

SK이노 "SK엔무브 IPO, 주주 피해 없게 할 것"

SK이노베이션 자회사들의 중복 상장을 우려하는 주주들이 늘어나자 최고경영진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 사업 모델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책의 일환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오는 2028년까지 IPO를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들의 잇따른 상장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 하락을 염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최고경영진은 이중 상장에 따른 주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엔무브 IPO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개최된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엔무브의 비즈니스모델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적절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 수단 중 하나로 IPO를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 이중부담은 사외이사들도 염려하는 부분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어떤 방향이든 주주 피해가 안 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의 경우 당초 상장 시점을 내년까지로 계획했지만, 투자자들과 협의해 이를 2028년으로 조정했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선 그대로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석유화학·배터리 모두 역풍...인내심 필요한 시기” 이날 주총에서는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수 년 전 대비 하락한 주가에 대한 주주 성토가 나타났다. 박상규 사장은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에 투자가 많이 됐는데 미국 정권 교체 등 사회 트렌드가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중 석유화학과 배터리가 보통 동시에 안 좋은 상황이 상당히 드문데, 순환하던 업황이 그렇지 못하고 불황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적으론 LNG와 전력 사업이 유망하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합병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지금은 대내외 환경이 악화된 채 장기화되고 있어 좀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그간 재무 구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배터리 사업 투자는 올해 사실상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내년부턴 자금 순환 측면에서 좀 더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여러 주주 환원 정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당분간 불황이 지속되는 만큼 비용 절감과 공장 운영 효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박 사장은 “하반기 들어 상황이 좀 나아지면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보다 성과가 나고, LNG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주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온 점이 재무 부담으로 돌아왔고 이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도 “다른 기관인 S&P는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신용등급도 AA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SK온 “신규 폼팩터 투자, 수요 충분히 확보한 뒤 추진”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연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마찬가지로 현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전환해 빠르게 생산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총에서 이석희 SK온 사장은 “최근 수요가 큰 리튬인산철(LFP) 케미스트리에 회사가 강점을 지닌 파우치 배터리로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은 환경 이슈로 문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고, 저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먼저 대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파우치만 생산하는 폼팩터 수요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형, 원통형 배터리 양산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추가 투자를 감수해야 한다. 올해를 기해 마무리될 것으로 본 투자 기간이 다시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석희 사장은 “상당히 신중하게 보고 있고, 생산라인 중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활용 가치가 있다”며 “충분한 물량 수주가 나타난 뒤 여러 전제 조건이 맞을 때 설비투자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드니켈 삼원계 배터리와 각형 배터리의 경우 3년 내 양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최근 닛산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15조원 대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장은 “추가 수주 소식도 조만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5.03.28 14:09김윤희

베르단티스, 기업 마스터 데이터 관리 혁신할 차세대 AI 솔루션 출시

-- Auto-Enrich AI와 Auto-Spec AI, 데이터 무결성, 강화, 운영 효율성 재정의 기대 프린스턴, 뉴저지주 ,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기반 마스터 데이터 관리(Master Data Management•MDM)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베르단티스(Verdantis)가 전 세계 기업의 데이터 강화, 정규화, 표준화를 혁신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게 설계된 첨단 자율 AI 에이전트 Auto-Enrich AI와 Auto-Spec AI를 출시했다. Verdantis Launches Next-Gen AI Solutions to Transform Enterprise Master Data Management 기업 데이터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석유•가스, 광업, 화학, 식음료 제조, 건축 자재와 같은 자산 집약적 산업에서 비정형적이고 사일로화된 데이터는 운영 효율성과 의사 결정을 가로막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베르단티스가 새로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제거해 기업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uto-Spec AI: 비정형 데이터의 구조화 Auto-Spec AI는 10억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로 학습된 AI 모델을 사용해 비정형 원시 데이터에서 핵심 속성, 측정 단위,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정보를 추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데이터 표준화: 자재와 공급업체 관련 기록의 일관성 보장. 조달 최적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계획 수립 효율화. Auto-Enrich AI: 공백 채우기 Auto-Enrich AI는 공개 및 독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누락된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되어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자재 기록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AI 기반 마스터 데이터 강화의 이정표 쿠마르 가우라브 굽타(Kumar Gaurav Gupta) 베르단티스 CEO는 "Auto-Enrich AI와 Auto-Spec AI는 데이터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려는 기업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처음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들은 마스터 데이터 관리를 위한 AI 슈퍼 에이전트가 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된 Auto-Enrich AI와 Auto-Spec AI는 독립형 솔루션으로 배포하거나 베르단티스의 주력 플랫폼인 Harmonize©와 Integrity©에 '추가 기능(bolt-on enhancement)'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변경 내지 중단하지 않고도 데이터 전략을 최적화하는 게 가능하다. 베르단티스 솔루션이 중요한 이유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는 정확하고 완전한 마스터 데이터가 필수가 됐다. 베르단티스의 솔루션은 기업이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의 정확성 보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자재 기록 유지. 더 스마트한 의사 결정: 풍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 전략 지원. 효율성 향상: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베르단티스 소개 베르단티스는 MRO(유지•보수•정비)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를 정렬, 향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제조, 생산, 공급망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 웹사이트: www.verdantis.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51559/Verdantis_Launches_Next_Gen_AI.jpg?p=medium600

2025.03.28 13:10글로벌뉴스

백종원 대표 "상장은 처음이라...필요 시 전문경영인 검토"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주총을 꼭 나가야 하냐고 물어봤다가 혼이 났다. 저는 성격상 산불 난 데 가서 밥을 해 주고 싶었다. 그 정도로 상장 회사에 대한 준비를 잘 못 했던 것 같다.” 28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제31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취재진에게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고, 백종원 대표와 더불어 강석원 공동대표와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 현장에는 회사가 고용한 경호 인력과 취재진이 엉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 배치된 컴퓨터에는 주주의 이름과 참석 여부가 표시돼 있었고, 백종원 대표는 참석 여부에 'V'가 표시돼 있었고, 참석 유형은 '본인'으로 기재돼 있었다. 명부대로 백 대표는 오전 10시인 주주총회 시작을 앞두고 9시 50분경 총회장에 나타났다. 총회가 끝난 후 백 대표는 “취재진이 이렇게 많이 올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즉석에서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상장하고 난 뒤의 주주총회는 잔칫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모든 것들이 저희가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지금 더 살펴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다”며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주주분들이 아무 얘기를 하시지 않았다”고 했다. 상장이 처음이라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는 백 대표는 “상장 전에 비해 더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는 것을 몰랐다”며 “그렇기 때문에 면허증을 얻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일전에 했던 것이고, 주주총회도 이렇게 중요한지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프랜차이즈 관리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전개할 때 점주들의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점주와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여러 가지 계획을 잡고 있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마음고생을 겪고 계신 점주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맹점의 음식 품질이 지점마다 다르다는 지적에는 “슈퍼바이저 인력도 늘려야 하고,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검증 인원도 늘려야 할 것 같다”면서 “인원을 무작정 늘릴 경우 비용 부담이 점포에 전가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축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든 지역을 빨리 알리고, 많은 분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으나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위생 등 문제가 있던 것 같다”며 “지역 단체를 서포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식약처와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조치를 언제쯤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일이라도 바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지금은 전사적으로 저희가 놓친 부분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라고 자부했지만 소통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전문 분야에 오래 몸담았던 인재를 영입하고, 정말 필요하다면 전문 경영인 영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눈높이를 더 넓혀서 많은 의견을 듣고,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실망하신 점주와 주주들께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생긴 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일정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산불 현장에 내려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2:07류승현

햄버거도 '금버거' 될라…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도 가격↑

버거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대열에 롯데리아와 노브랜드버거도 합류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총 65개 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인한 제품별 인상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과 세트 메뉴 모두 200원씩 올라 각각 5천원, 7천300원이 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되는 국내 경영상의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및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함”이라며 “원자재 상승은 곧 가맹점의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가맹사업자 단체의 지속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다음 달 1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상향 조정한다.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인상된다.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가격 조정에도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대표 상품인 그릴드 불고기와 갈릭앤갈릭은 단품 3천원대와 세트 5천원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신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도 다음 달 1일부터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 메뉴는 단품 기준으로 평균 250원(약 3.7%) 오른다. 이에 따라 15㎝ 기준 에그마요는 5천700원에서 5천900원으로 200원 오르고 이탈리안 BMT는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배달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보다 900원 비싸진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도 지난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각각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2025.03.28 10:00김민아

유미코아, 한·중 기업과 전구체 계약…"공급망 다변화"

양극재 기업 유미코아가 전구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는 에코앤드림·중국 CNGR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유미코아의 북미 및 아시아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에코앤드림·CNGR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유미코아 그룹이 핀란드(연 2만톤)와 중국 (연 8만톤)에서 자체 생산하는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을 보완한다. 유미코아는 양극재용 전구체와 양극활물질 (CAM)을 모두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천연 자원부터 전기차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밸류 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두 배터리 소재 모두 배터리 성능, 에너지 밀도, 수명뿐만 아니라 양극활물질의 총 비용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앤드림과 CNGR 모두 최첨단 저탄소 제조 시절을 갖추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최근 기존 생산 시설이 있는 청주 인근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청주와 새만금 공장 모두 국내 배터리 소재 제조 클러스터에 속하며, 유미코아는 에코앤드림과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CNGR은 모로코 민간 투자 펀드 알 마다와 합작회사 COBCO를 설립하고, 최근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르 산업항에 첫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유미코아는 2026년 초부터 물량 공급을 받을 예정이다.

2025.03.28 09:31류은주

"통신사, AI 시대 '망 제공자'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야"

국내 통신사들이 AI 시대를 맞아 단순 '망 제공자'가 아닌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ICT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특히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앱 시대 종말, AI 에이전트 시대 부상" 김민기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27일 진행된 '제4차 AI 미래가치 포럼' 공개세미나에서 "현재는 '앱 중심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라며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사용자가 다양한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탐색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예를 들어 '3박 4일 일본 도쿄 여행을 250만 원 안에서 계획해줘'라고 말하면, 항공, 숙박, 식당 예약까지 모두 AI가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딥시크(DeepSeek-R1)에 대해서는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운영 비용은 오픈AI 모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게임 체인저"라며 "이러한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의 등장은 스타트업들도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통신사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통신사들의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AI 프라이빗 5G 플랫폼을, T모바일은 오픈AI와 함께 고객 의도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AI를 단순 인프라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B2B·B2C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으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사를 향해서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데이터 보호와 초개인화 기술 내재화 ▲해외 스타트업 및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인프라 부족이 국내 통신사의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AI는 더 이상 모델이나 칩의 경쟁이 아니다. 이제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이 AI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며 "구글 검색은 0.3W가 소요되지만, 생성형 AI는 2.9W, 멀티모달 AI는 그보다 40~60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AI 인프라를 고려한 전력 공급 계획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비수도권 중심의 AI 클러스터 구축, 액침 냉각·ESS·UPS 등 에너지 기술 도입, 데이터센터 입지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역할 변화, 에너지 인프라·규제 혁신이 관건"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정부, 학계, 통신 3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신사의 AI 전략, 인프라 문제, 규제 개선 과제를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학회장은 "통신사가 AI 플랫폼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AI 서비스가 통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통신회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정말 좋은 데이터"라며 "아직 한 번도 활용되지 않은 굉장히 좋은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이영탁 SK텔레콤 성장지원실장은 "AI 시대에 통신사의 역할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전력 인프라"라며 "대한민국 발전 용량이 지금 115기가인데 2029년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이 50기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열망이 많은데 송배전 문제로 수도권은 절대 지을 수가 없다"며 전력 문제 해결이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김훈동 KT AI 리드 상무는 "통신사는 인프라 제공 역할뿐만 아니라 응용 영역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네트워크와 인프라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넘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레이어까지 플랫폼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피지컬 AI가 보급될수록 휴머노이드, 자동차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통신사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 연구위원은"(LLM 개발자 관점에서) 양질의 데이터 구축에 굉장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며 "GPU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GPU에 올라갈 LLM이 필요하고, 만약 국산 자체 LLM이 없다면 거기에 올라가는 건 외산 LLM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은 "원본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에 약간 못 미칠 수 있으나, 보호 관점도 고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명백하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개인정보 처리자의 이익뿐 아니라 제3자의 이익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더 넓게 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우리나라 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WBL(World Best LLM)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정비가 예산 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과장은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TDM(Text and Data Mining) 면제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통신 산업 분야에 과감한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며 "통신사는 그동안 많은 규제에 순응해 왔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가장 잘 특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엽 AI 미래가치 포럼 의장은 "이번 포럼은 통신 사업자들이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09:22최이담

장인화 회장 "AI,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 극대화해야"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회장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코퍼레이트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 운영을 통해 그룹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장 회장은 특히 "AI를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그룹 기술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철강, 에너지소재, 차세대 핵심원료 등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철강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은 고부가 제품의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비용 절감기술 개발은 물론,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탄소 저감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광양 리튬 공장 등 최근 준공 후 가동을 시작한 이차전지소재 공정을 조기 안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사업에 대해 “공정 효율 증대와 원가 절감을 위해 기술 개발 및 투자 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해 수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퓨처엠 참석자들은 "안정적으로 조업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미래기술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 및 인재확보, 투자 등을 계획 중"이라고 답하는 등 생산부터 기술협업에 이르는 경영 전반에 걸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또한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코퍼레이트 R&D' 체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코퍼레이트 R&D 체제를 통해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주요 기술들을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는 현재의 사업영역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미래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한 혁신기술로 구성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장과 연구소가 협업하여 원팀을 이루는 대형 융합과제로 추진해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선포하며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선정하는 등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장인화 회장은 지난해 11월, 포스코그룹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스코그룹 테크포럼'를 직접 주재하며 그룹 기술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로 돌파구를 찾고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지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자고 독려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에도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한 신규 과제들을 검토할 계획으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3.28 09:17류은주

립부 탄 인텔 CEO, 주주 대상 첫 메시지 공개

이달 중순 취임한 립부 탄(Lip-Bu Tan) 인텔 CEO가 27일(미국 현지시간) 주주 대상 연간 보고서를 통해 인텔 프로덕트와 인텔 파운드리 등 회사 양대 핵심 사업 부문의 진척 상황을 공개했다. 인텔이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한 연간 보고서에는 립부 탄 CEO가 작성한 주주 대상 서한이 첨부됐다. 그는 이 서한에서 지난 해 발표한 10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조직을 미래에 맞게 재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15%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조직의 복잡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코어 울트라·제온과 아크(Arc) GPU, 가우디 AI 가속기 등을 담당하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에 대해 그는 "전 세계 PC의 약 70%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AI PC 시장에서도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로 리더십을 확보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제온6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 인텔 18A 공정의 핵심 제품인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노바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과 공정 개발을 담당하는 인텔 파운드리 그룹에 대한 평가도 보인다. 그는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 뿐만 아니라 공정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급 파운드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 후 인텔 18A 공정의 진척도를 확인했으며 이는 여전히 건전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인텔 제품인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이외에 인텔 18A 공정을 활용하는 외부 고객사 제품의 최종 설계 단계에 들어섰고 올해 중반 경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립부 탄 CEO는 "미국과 해외 양쪽에서 늘어나는 첨단 반도체 생산 요구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애리조나 주 새 시설에서 인텔 18A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몇 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거나 사상 최초로 미국에 투자하고 있지만 인텔은 미국을 떠난 적이 없으며 미국 내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립 부탄 CEO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며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8 08:41권봉석

미국 오토커머스 혁명...자동차의 '아마존化' 시작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행사하는 강력한 영향력을 잘 보여줍니다. 2023년 기준 약 43억5천만 달러 규모의 미국 자동차 시장은 2024년 이후 연평균 1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2년에는 약 106억7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년 신차 1천500만 대, 중고차 4천만 대가 판매되는 이 거대 시장의 변화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중대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력은 자동차 산업을 넘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단순한 제조를 넘어, "어떻게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로 이동하면서 차량 구매, 구독, 보험, 정비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가 디지털 플랫폼에서 완성되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마존의 진출로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아마존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온라인 차량 판매 플랫폼 '아마존 오토'를 출시하며, 미국 내 모빌리티 시장에 게임체인저로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리테일러의 방대한 고객과 현대자동차의 제조 역량이 결합돼 전통적인 딜러십 중심 판매 모델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아마존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듯 자동차를 비교하고, 구매하며, 배송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점차 보편화된 자동차 구매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의 성장 미국 오토커머스 시장의 변화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카바나(Carvana), 카맥스(CarMax), 브룸(Vroom) 같은 기업들이 전통적인 중고차 구매 경험을 완전히 재정의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의 첫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카바나는 2013년 설립돼 '자동차 자판기'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한 후 거대한 유리 타워형 자판기에서 동전 대신 특별한 토큰을 넣어 자신의 차를 픽업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 큰 성공을 거둬 연평균 약 17.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국 최대 중고차 소매업체인 카맥스는 더 균형 잡힌 접근법으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1993년 설립된 카맥스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투자한 결과, 2024년 1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가 전체 판매의 5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들의 성공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첫째, 소비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기꺼이 온라인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둘째, 데이터 기반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이 플랫폼들은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마다 공정한 시장 가격을 책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가격 협상'이라는 중고차 구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했습니다. 셋째, 디지털 플랫폼은 재고 회전율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카바나의 경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지역별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재고를 최적화함으로써 업계 평균 대비 36% 높은 재고 회전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사이트는 이후 테슬라를 비롯한 신생 전기차 업체들의 직접 판매 모델에 영감을 줬고,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도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테슬라가 이끈 미국 오토커머스 혁명, 전통 제조사도 디지털로 전환 중 이후 미국 오토커머스 혁명의 역사는 테슬라가 쏘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딜러 네트워크 판매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100% 온라인 직판 모델(Direct-to-Consumer, D2C)을 도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모델 선택, 옵션 추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 후 차량을 직접 수령하거나 배달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혁신적인 직판 모델은 가격 협상 과정을 생략하고 딜러 마진을 제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8~1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줬습니다. 테슬라의 성공을 목격한 리비안(Rivian), 루시드(Lucid), 포스터(Fisker) 등 신생 전기차 업체들도 이 직접 판매 모델을 적극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GM의 'Shop-Click-Drive', 포드의 'Ford Express Buy'는 기존 대형 제조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뛰어든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전통 제조사들은 온라인 판매와 기존 딜러십을 통합하는 '피지털(Phygital)'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보는 2024년부터 모든 전기차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지만, 기존 딜러십은 시승, 차량 인도, 정비 서비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유에서 구독으로, 자동차의 넷플릭스 모멘트 미국 오토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자동차 구매 혁신에 이어 또 다른 중요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구매 채널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긴 것을 넘어,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개념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로 대표되는 콘텐츠 구독 경제가 이제 고가의 내구재인 자동차 시장까지 확장된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J.D. Power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과 Z세대의 소비 패턴이 구독 모델의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의 49%, Z세대의 58%가 전통적인 차량 구매나 리스보다 월 구독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구독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국 자동차 구독 시장은 2019년 5억 달러에서 2023년 120억 달러로 급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3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적으로 볼보의 'Care by Volvo'는 월 구독료에 차량, 보험, 유지보수, 도로 지원이 포함된 모델로, 2024년 기준 볼보 미국 내 신차 판매의 약10%를 차지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차량을 사고, 정비는 여전히 오프라인? 미국 자동차 시장은 오토커머스의 혁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가 존재합니다. 차량 구매는 온라인으로 전환됐지만, 구매 이후의 차량 관리 및 정비 서비스는 여전히 오프라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자의 64%가 비대면 홈 딜리버리를 선호하지만, 차량 점검과 정비 서비스는 여전히 대부분 딜러십이나 독립 정비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오토커머스 여정에서 발생하는 '판매-관리 간 비대칭 구조'로,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이 구매 단계에서 끝나고 이후 관리 단계까지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차량관리 영역에서도 최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IoT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에는 8천50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카가 운행 중이며, 이 중 63%가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지털 차량 관리 앱은 연료/배터리 상태, 원격 시동, 위치 추적, 운전 습관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차량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 예측 정비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토노모, 위조 같은 차량 데이터 플랫폼들은 방대한 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정비 시점을 예측하고, 필요한 경우 정비소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 관리의 '라스트 마일'을 디지털로 연결하라 이 같은 미국 내 차량 판매와 관리 사이의 디지털 불균형은 차봇모빌리티와 같이 자동차 구매와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구매는 온라인, 관리와 정비는 오프라인'이라는 단절된 경험을 디지털로 일원화하여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 구매 이후의 관리부터 정비 예약, 출장 정비, 보험 연계까지 모빌리티 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특히, AI 기반 예측 정비 서비스는 공정한 가격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차량 소유 비용(TCO) 절감에 대한 요구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는 엔드먼즈(Edmunds)나 켈리 블루북(KBB) 등이 제공하는 TCO 툴과 같이, 차봇모빌리티가 AI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 정비 비용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총 소유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라이프의 미래, 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시대가 온다 미국 오토커머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복잡한 딜러와의 협상을 원하지 않으며, 클릭 몇 번으로 쉽고 투명하게 차량을 구매하고 관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결합된 구독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토커머스 시장의 확산과 함께 차량 관리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선진 자동차 시장인 미국을 넘어 글로벌 오토커머스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차량 판매부터 유지보수, 보험, 구독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 곧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위상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2025.03.28 08:38이성미

엔노비와 AKM 미드빌, 유럽 내 CCS 솔루션 강화 위해 제휴

-- 엔노비의 CCS 제품 강화와 AKM 미드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싱가포르, 2025년 3월 27일 /PRNewswire/ -- 모빌리티 전기화 솔루션 파트너인 엔노비(ENNOVI)가 AKM 미드빌(AKM Meadville)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KM 미드빌은 중국에 본사를 둔 저명한 기판형 PCB(SLP), 첨단 고밀도 인터커넥트(HDI), 리지드-플렉스, 플렉스, 플렉스 어셈블리(FPC & FPCA) 제조업체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이번 전략적 제휴는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엔노비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셀 접촉 시스템(Cell Contacting System•CCS) 사업을 지원하고, AKM 미드빌이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노비는 AKM 미드빌이 보유한 첨단 FPC 제조 역량을 활용해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CCS 고객을 위해 기술적 이점과 비용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스테판 러스틀러(Stefan Rustler) 엔노비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CCS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 실현에 중요한 단계"라면서 "AKM 미드빌의 FPC 분야 전문성을 우리 공급망에 통합함으로써 유럽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CCS 시장에서 더 큰 효율성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력으로 처음으로 중국 외 시장으로 확장하게 된 AKM 미드빌은 유럽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AKM 미드빌의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해줄 뿐 아니라 엔노비의 품질 및 혁신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W.퐁(C.W.Fong) AKM 미드빌 CEO는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엔노비와 제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엔노비-AKM 미드빌 제휴는 양사가 CCS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엔노비가 계속해서 역량과 시장 범위를 확장해 가는 가운데 추진된 이번 제휴는 엔노비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노비 소개 엔노비는 전기 배터리 플랫폼 개발, 전력 부품, 신호 인터커넥트 설계 솔루션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전기 기계 공학 및 고정밀 제조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OEM 업체 및 공급업체의 아이디어를 실현 중이다. 엔노비는 모빌리티 전기화 솔루션 파트너로서 연구개발(R&D), 설계, 툴링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엔드투엔드(end-to-end) 제조 역량을 제공하며 전기차 고객을 위한 공정을 가속화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ennov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시 연락처: 퍼블리텍(Publitek) US 에린 맥마혼(Erin McMahon)erin.mcmahon@publitek.com 셀반 빌헬름(Selvan Wilhelm)Selvan.Wilhelm@ennovi.com

2025.03.27 22:10글로벌뉴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지속 가능한 유연한 칩으로 NFC 연결에 혁명 주도

-- 혁신적인 Pragmatic NFC Connect 제품, 엣지 및 아이템 수준 지능화 위한 시장 기회 대규모로 확장 업계 최고로 낮은 탄소 발자국과 최적화된 설계 곡면형 표면에도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게 초박형 물리적 유연성 확보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호환 및 NFC 포럼 유형 5 산업 표준 준수 연간 수십억 개의 칩 생산이 가능한 영국 기반 제조 시설서 생산 케임브리지, 영국, 2025년 3월 27일 /PRNewswire/ -- 유연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Semiconductor Ltd.)가 3월 27일 최신 무선 주파수 식별(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근거리 무선 통신(near-field communication•NFC) 제품 라인인 Pragmatic NFC Connec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FC Connect는 기존의 비용, 공급망, 지속 가능성 문제로 인해 제약을 받아온 대중 시장용 제품에 원활한 '아이템 수준(item-level)'의 지능화 기능을 제공하여 NFC 연결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Pragmatic NFC Connect unlocks smarter, more connected experiences and drives deeper consumer engagement, sustainably and at scal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프래그매틱이 자체 개발한 FlexIC(유연한 집적 회로인 flexible integrated circuit의 약자) 기술로 구동되는 NFC Connect는 업계 표준의 NFC 엔드포인트 기능을 초박형의 유연한 형태로 제공하므로 탄소 발자국이 매우 낮다. 이로 인해 인레이 제조업체, 라벨 변환업체, 서비스 부서들은 이제 브랜드가 제품이나 포장(곡선형 표면에도 적용 가능)에 NFC 기능을 쉽게 통합해 더 스마트하고도 연결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의 대규모 참여를 유도하게 지원할 수 있다.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CEO는 "프래그매틱의 FlexIC 기술은 물리적 및 디지털 세계를 지속 가능하게 연결하여 이전에는 아예 불가능했던 저탄소•저비용의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지원해준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NFC Connect 제품 라인은 지속 가능한 고객 혁신을 지원하며, 브랜드가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제품 인증 및 출처 확인부터 순환경제를 위한 재사용•재활용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가 브랜드와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는 식품과 음료, 의류, 제약, 화장품 등의 소비재 분야가 급변하면서 엄청난 시장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 따라서 NFC Connect 제품 라인은 스마트 건강 및 웰니스 기기, 장난감과 게임, 식품 신선도 감지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제임스 데이비(James Davey)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영업•사업개발•제품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NFC Connect는 ISO15693 및 NFC 포럼 유형 5(Type 5) 산업 표준을 준수하며, 기존 워크플로에 쉽게 통합되어 인레이와 조립 및 변환 생태계 파트너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주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과 수동 전력 공급 기능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NFC를 지원하는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리더 인프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단면 NFC RFID 안테나에 조립할 수 있어 고객들이 더 얇고 더 비용 효율적이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NFC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재료 및 디지털 식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프래그매틱의 전략적 투자사인 에이버리데니슨(Avery Dennison)의 프란시스코 멜로(Francisco Melo) 솔루션 그룹 사장은 "혁신은 우리 업계의 생명선이다. 또한 그것은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실현하고 고유한 아이템 수준의 ID를 일용소비재(FMCG)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Pragmatic NFC Connect 출시를 보고 이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흥미롭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기대한다." RFID 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핵심 생태계 파트너인 타게오스(Tageos)의 헥터 고메즈(Hector Gomez) NFC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Pragmatic NFC Connect 출시를 축하하며, 이 기술을 우리의 미래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는 고객과 시장의 최신 요구를 충족시키고, RFID 및 NFC 혁신에 필요한 신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의 범위와 유연성을 확대하고 형성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야망과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NFC Connect는 회사의 주력 생산 시설이자 영국 최초의 300mm 반도체 제조 라인이 있는 더럼의 프래그매틱 파크(Pragmatic Park, Co.)에서 제조된다. 프래그매틱 파크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연간 수십억 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표준 반도체 제조보다 에너지와 물 및 유해 화학 물질을 적게 소비하여 제조 사이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생산의 환경 영향을 지속 가능하게 크게 줄일 수 있다. NFC Connect 제품 라인의 첫 번째 모델인 PR1301의 초기 양산 샘플은 프레임 장착형 300mm 웨이퍼, 단일 다이(singulated dies), 샘플 인레이 형태로 제공된다. https://www.pragmaticsemi.com/nfc-connect/을 방문하면 NFC Connec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샘플을 요청할 수 있다. 프래그매틱 세머컨덕터 소개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지속 가능하게 연결하는 유연한 반도체 기술을 대규모로 개척하고 있다. 최적화된 목적 지향적인 설계와 지속 가능한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초박형의 유연한 폼 팩터 반도체인 FlexIC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Pragmatic 브랜드 제품, FlexIC 플랫폼, FlexIC 파운드리 서비스는 고객이 연결, 감지, 및 컴퓨팅 기능을 통해 유연한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엣지 및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빠르게 지원한다. 프래그매틱 FlexIC 파운드리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빠른 혁신 주기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프로세스로 운영되면서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한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5/PR1301_NFC_Connect_inlay.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972/Pragmatic_Semiconductor_Logo.jpg?p=medium600 NFC Connect, Pragmatic Semiconductor's ultra-thin, physically flexible, low-carbon chip for near-field communication.

2025.03.27 2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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