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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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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분기 매출 17.7조... 전년比 0.2% 증가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이 24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129억 달러(약 17조 7천207억원)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영업 이익은 각종 비용 발생 영향으로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인텔은 지난 4월 말 2분기 매출이 112억 달러(약 15조 3천854억원)에서 124억 달러(약 17조 3천49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공개한 실제 매출은 자체 예상 최대치 대비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높았다. 영업이익은 향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장비의 장부상 손상차손 비용 8억 달러(약 1조 990억원),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2억 달러(약 2천747억원) 등 총 10억 달러(약 1조 3천737억원) 비용 발생 영향으로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덕트 그룹 매출은 129억 달러(약 17조 7천207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 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4% 오른 39억 달러(약 5조 3천574억원)로 1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했다. 반면 PC용 칩을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은 79억 달러(약 10조 8천522억원)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44억 달러(약 6조 444억원)로 전년 대비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 달러(약 4조 3천9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타 부문의 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 5천111억원)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인텔은 비핵심 자산 정리 계획 일환으로 자율주행 관련 자회사인 모빌아이 보통주 5천750만 주를 이번 달 중 매각해 총 9억 2천200만 달러(약 1조 2천665억원)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인력을 7만 5천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독일 마그데부르크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추진하던 반도체 조립·테스트 시설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2분기에 출시한 서버용 제온 6776P 프로세서가 엔비디아 DGX B300 시스템에 탑재됐으며 노트북용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에 필요한 인텔 18A(Intel 18A)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양산용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텔은 3분기(7~9월) 매출을 126억 달러(약 17조 3,086억원)에서 136억 달러(약 18조 6,82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2025.07.25 08:24권봉석

크래프톤, 언노운월즈 창립 멤버에 3천억원대 피소…"책임 소재 분명히 할 기회"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 개발사인 언노운월즈 엔터테인먼트(이하 UWE)의 창업 멤버들로부터 3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UWE의 전 주주 대표인 포티스 어드바이저스는 지난 10일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계약 이행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내용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성과연동 지급조건(Earn-out) 지급 및 재판에서 입증된 손해배상이 핵심으로, 청구금액은 3천447억7천500만원이다. 이는 크래프톤 자기 자본의 5.05%에 해당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UWE 지분 100%를 5억5천323만달러(약 7583억원, 24일 기준)에 인수하면서 UWE의 운영성과에 따라 최대 2억5천만달러(약 3천437억원)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원고 측은 이 성과연동 조건이 충족됐다며 관련 금액 지급과 주식매매계약상 의무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소송 비용과 기타 경비, 판결 전후 이자 등도 크래프톤 측이 부담하라고 주장했다. 크래프톤 측은 청구금액(원)은 소장상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확인일 기준 공시 매매기준을 적용해 환산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두고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고들이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사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점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바"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 법적 절차를 통해 회사를 보호하고, 팬들을 보호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소송이 향후 개발과정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책임을 다하지 않은 전 경영진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지만, 당사는 팬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은 UWE 경영진 교체와 '서브노티카2' 출시 일정 연기에 대해 "개발과정에서의 책임 방기"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07.24 18:33정진성

GSMA 보고서: 아태 지역 모바일 산업, GDP에 9500억 달러 기여 - 2030년까지 1조 4천억 달러 전망

-- 새로운 보고서,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5G 보급률 2030년까지 50% 도달 예상...사기 및 주파수 비용 상승 우려도 제기 싱가포르 ,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디지털 네이션 서밋 싱가포르(Digital Nation Summit Singapore)에서 발표한 '모바일 이코노미 아시아태평양(Mobile Economy Asia Pacific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기술 및 서비스는 9500억 달러(지역 GDP 5.6%의 )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2030년까지 1조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생태계는 또한 약 1600만 개의 일자리(직접 1100만 개, 간접 500만 개)를 지원했으며, 주파수 및 규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900억 달러 이상의 공공 수익을 창출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에 22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30년까지 25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주파수 비용 상승과 특히 농촌 및 신흥 시장에서 투자 격차가 지속되고 협력적인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줄리안 고먼(Julian Gorman) GSMA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바일 연결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혁신의 산소와도 같으며, 경제 성장, 혁신 및 포용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주파수 비용이 3배 증가했고, 인구의 48%가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다.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저렴한 주파수 비용, 스마트한 금융, 사기 및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또한 점점 커지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다룬다. 2024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1조 달러 이상의 피해가 사기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통신사들은 AI 기반 사기 탐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전담팀 등의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GSMA가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범분야 스캠 방지 태스크포스(ACAST, Asia Pacific Cross-Sector Anti-Scam Taskforce)로, 16개국 통신사와 플랫폼을 통합한다. 또한 GSMA 오픈 게이트웨이(Open Gateway)는 신원 및 보안 기능이 내장된 API를 통해 더 강력한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이코노미 아시아 태평양 2025'의 주요 결과 경제적 영향: 2024년 아태 지역 GDP에 9500억 달러 기여, 2030년까지 1조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GDP 비중: 2024년 5.6%에서 2030년 6.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고용: 2024년 기준 1100만 개 직접 일자리, 500만 개 간접 일자리 지원 공공 수익: 2024년 기준 900억 달러 이상의 공공 수익 창출(주파수 및 규제 수수료 제외) 5G 채택률: 2024년 모바일 연결의 18%가 5G 사용, 2030년에는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투자: 통신사들은 2019년~2024년까지 5G 네트워크에 2200억 달러 투자, 2030년까지 254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 비용 증가: 주파수 비용 대비 수익 비율은 2014년 3%에서 2023년 9%로 증가, 향후 추가 확장에 대한 자금 확보 어려움 우려 '모바일 이코노미 아시아태평양 2025'는 여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체 보도자료 보기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7.24 18:10글로벌뉴스

OCI홀딩스, 2Q 적자 충격…"다음 분기 만회하겠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홀딩스 실적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 생산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의 관세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거래처들이 가동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OCI테라서스도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상당히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OCI테라서스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 740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시황에 맞춰 가동 시점을 조정 예정이며, 재고 판매와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8월로 언급했다. 이우현 회장은 "8월부터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100% 가동률 회복 시점은 변수가 많긴 하지만 9월 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그동안 적자를 내더라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EVITA)만큼은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에비타 마저 적자로 전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음 분기에 만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경쟁력 하반기 본격화...발전 자산 매각은 신중히 OCI홀딩스는 OBBB 법안 확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통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중국산 태양광을 금지하면서 미국 내 수요가 OCI 테라서스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현 회장은 "해당 법안 내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으로,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가 있다"며 "이미 7월달부터 벌써 주문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개월치 재고를 가져가지만, 지금 대부분 고객사들의 재고치는 한달 치도 안 된다"며 "시황이 안정된다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서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非)PFE 공급망 및 수요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발전자산 매각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반적인 PPA 가격이 메가와트 당 25~30달러 수준이었지만, OBBBA 법안 통과 이후 70달러까지 올라왔다"며 "모듈 가격도 중국보다 미국에서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땡처리할 이유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ITC 있는 동안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하든 소유를 하든 검토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계 모듈 공장 인수 가능성 질문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욕심은 나지만, 자금 사정과 인력 등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며 "모듈은 특정회사에 공급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채널과 운영관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에 셀과 웨이퍼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매출, 빨라야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OCI홀딩스는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회장은 OTSM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달러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이라며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 통과 여부에 따라 매출 발생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7.24 17:55류은주

줄줄이 회생 신청한 유통업계…M&A 마저 '빨간불'

올해 들어 유통업계의 기업회생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식품 스타트업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회생 줄잇는 유통업체…공통점은 '유동성 위기'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곳은 홈플러스·발란·정육각 등 세 곳이다.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며 발란과 정육각은 이커머스 기업이다. 기업회생 신청의 공통 배경은 유동성 경색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당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신청 11시간 만에 이를 받아들이며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도 지난 3월 31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발란은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당일 절차를 개시했다. 이들 역시 최근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 외부 환경 변화와 내부 운영상 과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을 기업회생 신청 이유로 꼽았다. 정육각은 2016년 설립된 신선 축산·수산물 유통업체로 2022년 대상홀딩스의 유기농 식품 유통회사인 초록마을을 900억원에 인수했다. “팔리질 않는다”…M&A도 험난 이들 기업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자를 좀처럼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례적으로 공개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홈플러스 인수를 '전세 낀 아파트 매입'에 비유하며 실제로 투입할 자금은 1조원을 넘지 않는다며 홍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홈플러스를 사겠다고 나서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용 규모를 줄이거나 폐점 등의 비용 감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란 역시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인가 전 M&A 추진을 허가받고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 중이지만 인수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지난 23일에도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발란이 M&A 계획 발표 당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육각과 초록마을도 현재 투자 및 M&A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정육각·초록마을 관계자는 “지난 21일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을 완료해 채권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투자 혹은 M&A를 모두 열어둔 상태로 법원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7:01김민아

2029년 글로벌 E&M 산업 매출 3.5조 달러 돌파 전망, 광고•라이브 이벤트•게임이 성장 견인 - PwC 글로벌 E&M 전망

AI가 광고 모델 혁신하고 초개인화를 촉진하면서 광고 지출은 E&M 소비자 지출(2%)보다 3배 빠른 속도(6.1%)로 성장 전망 라이브 음악•영화•이벤트 등 비디지털 카테고리는 2024년 소비자 부문 지출의 61%를 차지할 만큼 계속해서 이 부문 매출 성장 주도 해외 관객이 현지 제작 영화를 더 많이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영화 매출은 2024년 330억 달러에서 2029년 420억 달러로 증가 예상 글로벌 비디오 게임 매출은 2024년 2240억 달러에서 2029년 3000억 달러로 성장하며 영화와 음악 산업 매출을 합친 규모를 넘어설 전망 런던,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E&M) 산업의 2024년 매출이 3조 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플랫폼 전반에 걸친 광고 지출 급증으로 2029년까지 매출은 3조 5000억 달러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PwC가 24일 '2025~2029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Global Entertainment & Media Outlook 2025–29)'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M 산업은 2029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을 웃돌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최고 성장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E&M 업계의 국내외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지출 성장 둔화가 겹치면서 2029년까지 전망 기간 동안 E&M 산업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트 스피겔(Bart Spiegel) PwC US 글로벌 E&M 부문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M 산업이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 지출 부진 영향을 계속해서 받는 가운데 광고는 글로벌 E&M 산업의 매출을 주도하는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배포 모델을 혁신하고, 콘텐츠 생산을 민주화하고,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M 산업은 항상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지만, 기업들은 창의성과 맞춤형 콘텐츠에 보상하는 생태계에서 미래를 포용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민첩하고 선제적인 대응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AI가 광고 모델 혁신 주도…E&A 산업 성장 엔진으로 부상한 광고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 지출이 억제되면서 특히 성숙 시장에서는 유료나 구독형 상품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는 E&M 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PwC가 분석한 세 가지 주요 E&M 카테고리인 연결성, 광고, 소비자 중에서 광고는 소비자 카테고리(2%)보다 3배 속도(연평균 성장률(CAGR) 6.1%)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 동안 E&M 매출 지표 중에서는 소매 광고(15%), 소셜 및 모바일 스트리밍 비디오 광고(15%), 연결형 TV 스트리밍 인터넷 광고(14%) 등 모든 광고 관련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체 광고 매출의 72%를 차지한 디지털 포맷의 비중은 AI와 초개인화(hyper-personalisation) 등 신기술 덕분에 2029년까지 8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 내 소매 검색 광고(2020년 32.7%에서 2029년 45.5%로 상승)와 비디오 게임 내 광고(2024년 32.8%에서 2029년 38.5%로 상승)의 고성장도 예상된다. AI는 E&M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분야 중 하나는 커넥티드 TV(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해 인터넷에 연결된 TV)다. 2020년 커넥티드 TV 광고 매출이 전통적인 방송 TV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이 수치가 22%로 급등했다. 그러나 디지털 참여도가 올라가고 AI 기반 초개인화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최종 사용자의 채택률이 높아질 경우, 커넥티드 TV 광고 매출은 2029년까지 510억 달러로 증가해 전통적 방송 TV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결성(connectivity) 분야는 E&M 산업 내 가장 매출이 큰 부문으로, 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이끌면서 2029년까지 연평균 2.8%씩 성장하고, 이 분야 총 지출은 1조 3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광고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세로 인해 2029년까지 연결성과 광고 간 지출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음악•이벤트•영화관 박스오피스 매출 등 비디지털 부문 매출이 소비 지출 견인 소비자들이 여가 시간을 온라인에서 더 많이 보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엔터테인먼트에 쓰는 예산 중 오프라인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여전히 더 많다. 2024년 비디지털 형식은 소비자 매출의 61%를 차지했으며, 이러한 지출 수준은 전망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영화관 박스오피스 지출은 2024년 330억 달러에서 2029년 41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각 나라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화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 60%를 넘었던 미국 5대 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4년 51%로 떨어졌다. 비디오 게임 전망은 여전히 '맑음'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장 규모가 영화와 음악 산업을 합친 수준을 넘어섰을 만큼 글로벌 비디오 게임 산업은 계속해서 E&M 성장의 주요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2240억 달러였던 총매출은 2029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하며 30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E&M 산업 성장 주도하는 신흥 시장 연결성 매출(예: 모바일 서비스 구독)을 제외한 매출 기준으로 미국은 안정적으로 세계 최대 E&M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9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하며 글로벌 평균 성장률인 4.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의 E&M 매출은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광고 부문에 힘입어 2029년까지 연평균 6.1% 성장이 점쳐진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CAGR가 모두 7.5%를 넘어서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인터넷 광고가 성장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인터넷 광고는 인터넷 보급률 확대, 5G 연결성 향상, SNS와 단편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연평균 15.9% 성장이 기대된다. 윌슨 초우(Wilson Chow) PwC 중국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TMT)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과 맞물려 이 분야 소비자 지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다. E&M 미디어 기업이 새로운 관객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선 연결된 운영 생태계 구축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때 광고와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야 한다. 이 두 요소의 결합은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및 참여 모델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편집자 참고 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 2025-2029 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은 해당 산업을 다루는 연간 보고서다. 북미, 서유럽, 중부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총 54개 국가와 지역이 전망 대상이다. 'MENA 기타 지역'은 하나의 권역으로 간주되며, 여기에는 알제리,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모로코, 오만, 카타르가 포함된다. 올해는 여기에 모리셔스와 오세아니아 지역도 새롭게 포함해 보고서 커버 지역이 확대됐다. 이 54개 국가와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며, 모든 지역의 합계가 '전체' 추정치다. 예측 과정은 무역 협회나 정부 기관 등 공개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원에서 얻은 정확한 역사적 데이터 수집 작업에서 시작한다. 직접 인용되는 경우 해당 데이터의 출처는 명확히 명시된다. 또한 산업 협회, 규제 기관, 주요 시장 참여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얻은 독점적 통찰력으로 이 데이터를 보완한다. 공공 및 민간 데이터의 통합은 예측을 제시하는 필요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 PwC 소개 PwC는 고객이 신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재창조해, 복잡성을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49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활동하는 기술 중심의 인력 기반 네트워크다. 감사•보증, 세무•법률, 거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가속화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36116/PwC_Logo.jpg?p=medium600

2025.07.24 16:10글로벌뉴스

"디자이너 머릿속까지 읽는다"…뉴엔AI, 비정형 데이터로 '설계 전략 AI' 구축

디자인 산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전략 수립까지 자동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비정형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디자인 개발 전 과정에 적용하는 AI 기술이 핵심이다. 뉴엔AI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산업기술개발' R&D 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디자인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52억원, 기간은 45개월이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로템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도 공동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생성형 AI 기술과 사용자 데이터를 융합해 디자인 전략 수립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수집 대상은 실제 디자인 과정에서 생성된 비정형 사용자 데이터로, 이를 분석해 전략 도출에 필요한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도출된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산업 특화형 생성형 AI를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은 특히 디자인 컨셉 개발, 의사결정 지원, 개발 주기 단축 등에서 기존 프로세스와 차별화된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엔AI는 디자인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시장 이해를 동시에 보조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이 사업에 의미를 두는 배경엔 '산업 맞춤형 AI 정책' 기조가 있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서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결과를 생산성 향상이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류승완 뉴엔AI 이사는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보조하고 시장을 이해하는 데 당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5:42조이환

OCI홀딩스, 美 관세 충격에 2Q 적자…말레이시아 공장 중단 여파

OCI홀딩스가 미국 관세 정책 충격에 따른 태양광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AD·CVD), 국가별 상호관세, 최근 OBBBA를 통해 수정된 IRA 법안 등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구 OCI M)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이다. OCI테라서스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의 경우 최근 100MW 규모의 럭키7 프로젝트와 120MW 규모 페퍼 프로젝트까지 총 22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디씨알이(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에 따른 매출을 인식했으나 일회성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내 8단지(1천348세대)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7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5차에 걸친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상업생산 임박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OCI금호는 이차전지 코팅 및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를 생산할 예정이며, OCI TerraSus는 ECH의 원료이며 반도체, 이차전지의 식각 및 세정용으로 쓰이는 클로르알칼리(CA) 생산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총 4억 3천500만달러(한화 약 6천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PCN)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BBBA 법안 제정으로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현행 유지되는 등 미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면서 “새롭게 도입된 우려 외국기업(FEOC), 금지 외국기업(PFE) 등의 조항으로 미국산 태양광 셀을 만들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OCI홀딩스와 같은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태양광 사업으로 텍사스 전력수요 대응 OCI에너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여 개 태양광 프로젝트 총 5.9GW(태양광 2.9GW, ESS 3GW규모 파이프라인을 통해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등 미국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행된 OBBBA 법안에 따르면 AMPC는 IRA 원안대로 유지돼 오는 2032년까지 태양광 셀, 모듈 판매 시 와트당 각 4센트, 7센트 AMPC 세액공제가 제공된다. 투자세액공제(ITC) 경우 이번에 도입된 세이프 하버 조항에 의해 법안 시행 후 12개월 이내 착공하고, 2030년 말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최대 30%의 혜택을 적용 받는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연계 태양광 프로젝트와 같은 기술중립형 ITC의 경우 FEOC 등의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2035년까지도 세액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2025.07.24 15:39류은주

KB금융, 분기 첫 1조 순수수료 수익…상반기 실적 3조4357억원

KB금융그룹은 24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3조4천357억원, 2분기 당기순익은 전 분기 대비 2.4% 늘어난 1조7천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측은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영향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확대와 수수료이익 개선 등에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며 "전년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 소멸과 연결펀드 투자부동산 매각익 반영 등을 통한 영업외손익의 회복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파생·외환환산 및 보험금융손익이 올해 2분기 8천1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6.9% 증가했다. 2분기 기타영업손익은 3천993억원으로 은행 트레이딩·파생 관련 손익, 증권의 수익증권 평가이익 등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1.5% 올랐다. 올해 2분기 KB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순수수료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조9천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2025년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 3천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줄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0.05%p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 KB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천107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54%를 기록했다. 1분기 홈플러스 관련 일회성 충당금 전입과 은행과 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및 부동산 신탁 책임준공사업장 등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6.36%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금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 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를 감안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1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2천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순수수료이익은 5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2025년 2분기 은행 NIM은 1.73%로 전 분기 대비 0.03%p 떨어졌다. 올해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4%,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2025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31%,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4%p, 0.05%p 하락했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천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4억원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채권매각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KB국민카드 측은 분석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40%, NPL비율은 1.20%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0.21%p, 0.12%p 개선됐다. KB라이프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2025년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8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증가했다.

2025.07.24 15:34손희연

HD현대건설기계, 금 수요에 미소…中재편·美관세는 부담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2분기 마이닝(채굴)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중국 사업재편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하반기에도 구조조정 관련 비용 발생이 예상되지만, 신흥 시장 성장과 중국 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신흥 지역 중심으로 수요 크게 확대됐다"며 "동일 지역 내에서도 경제·정치적 요인에 따라 흐름은 상이하나 각 지역별 수요 특성에 기반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단·알제리·리비아·에티오피아 등 금광 마이닝 인프라 확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금광과 CIS 지역 인프라 수요 등 기존 장비 외 대형 장비 판매가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또한 개선돼 전체 물량과 수익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는 석탄 가격 하락으로 일부 광산이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 키 어카운트(전략) 고객 발굴을 통해 대형·초대형 중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지역에서도 매출 개선세를 이어간다. HD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성장보다 둔화됐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7% 급증했으며,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완만한 수요 증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건설사들 해외 시공 프로젝트에 현대건설기계 제품을 수출하는 물량이 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4월 진행한 중국 사업 재편 효과로 신규 통합 모델 라인업 확보와 원가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2분기 중국 사업 재편 등으로 213억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하반기에도 사업재편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사업재편 비용으로 170억원 정도 발생을 했다"며 "아직 잔류 인원들이 꽤 있고, 일부 서플라이어에 대한 보상비용, 재고 폐기 등을 추정해보면 하반기에 150억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반기는 관세 리스크 대응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에서 보편관세 10%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상호관세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일부 재고로 충당하고 있지만, 일부는 관세 효과(10%)가 비용으로 반영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억원"이라며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재고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듬에 따라 원가가 상승할 것이기에 이달 중 판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일까지 유예된 추가 관세 이펙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상이 이뤄진다면 추가 판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은 1~2% 장비 외에는 관세 부과가 없지만, 오는 10~12월경에 절반 이상 장비에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상황과 경쟁사를 고려해 판가 인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5.07.24 15:29류은주

[현장] "AI 3대 강국, AIDC에 달렸다"…배경훈 장관, 현장 소통 직접 나서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AIDC)라는 든든한 토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가 AIDC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계·학계 리더들과 마주 앉은 배 장관은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들과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등 학계 석학들이 함께 자리했다. 배 장관은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정부 혼자 달성할 수 없으며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력난·중복규제부터 풀어달라"…현장서 나온 현실적 제언은? 배경훈 장관의 문제 제기에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학계·협회 리더들은 AI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를 가로막는 전력, 규제,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팀 코리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AI 기술 풀스택을 갖춘 국가가 드물어 한국에 큰 기회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는 우리의 새로운 수출산업이 될 수 있으며 사우디, 태국 등에서 한국 기술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진출 시에는 힘을 합쳐 기술의 깊이와 규모를 키우는 '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그 취지를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데이터센터 현실에 맞지 않는 건축 규제와 핵심 과제인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실제 근무 인원이 적은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차장, 조형물 설치 등 불필요한 규제들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이 AIDC 경쟁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새로 설계해보면 현장 현실과 맞지 않는 건축 규정이 너무 많다"며 "보다 큰 문제는 전력 공급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력 공급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검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력 문제, 인허가, 세제 혜택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데이터센터를 전력 생산지 인근으로 이전시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인허가 지연과 '혐오시설'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부사장은 "전기, 인허가, 세제 혜택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정책 패키지가 나온다면 향후 몇 년 남지 않은 AI 골든타임을 민간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장벽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꼽았다. 그는 1년까지 소요되는 '전력계통영향평가'와 토지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또 GPU 확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전력과 토지를 먼저 확보한 후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GPU 역시 글로벌 기업들은 1만 장 단위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는데 우리도 정부 주도 확보 계획의 속도를 더 내야 대규모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 모델을 대안으로 내놨다. 또 데이터센터를 '학습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해 후자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극 활용하는 등 유연한 접근법을 주문했다. 김세웅 부사장은 "AI 전산장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토지·건물 자체에 대한 세제 혜택도 절실하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떨어진 팀들도 패배자가 아니라 다음 라운드에 결과물이 녹아들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고 다시 기회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토목공사'에 비유하며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는 현실에서는 AI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원 투자 시 설비 비용이 70%를 차지하는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핵심은 물과 전기로, 전력이 빠르게 들어오게끔 인허가를 단축하고 고밀도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를 위한 프로젝트라면 기업은 손해를 보지만 않으면 뛰어들 것이므로, 최소한의 사업성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은 AI 시장의 빠른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미국, 중국에 2~3년 뒤처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현재 민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인프라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그룹장은 "민간 기업은 시간이 돈인데 지금의 절차로는 3년 이상 걸려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국가 주도 사업과 동시에 이미 민간이 가진 인프라가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주면 2~3년 내 신속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개별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근본적인 법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규정하고 산업화 시대에 정보화 시대의 법을 만들었듯 AI 시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일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시대에 상상할 수 없던 법 제도가 정보화를 촉진했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현장의 오해와 규제의 본질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허가' 규정은 없지만 전력 수급, 민원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데이터센터 인허가는 없지만 전력 문제와 입증되지 않은 우려에 기반한 민원 때문에 지난해에만 8개 사업이 지연·취소됐다"며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업계가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규제들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도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단절'을 꼽았다. 우수한 논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생태계의 단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인구 대비 논문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과 학계의 네트워크가 전혀 없어 학생들이 쓸 인프라도, 교류할 기회도 없다"며 "미국과 중국처럼 학교와 회사가 경계 없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집중 투자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는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여러 드림팀을 경쟁시키면서도 그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게 하는 사례를 들며 '함께하는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국내 1등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며 "우리도 미국의 사례처럼 각자 최고를 추구하며 경쟁하되 그 성과를 석 달에 한 번씩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그림으로 가야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 "GPU 5만장도 부족할 수도…속도전으로 승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배경훈 장관은 현장의 건의 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미국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위기감으로 AI 진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의 자율적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두 차례 유찰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SPC)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과 사업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가AI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GPU 5만 장'이라는 목표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칩이 5만 장이어도 부족할 수 있다며 5년 내 확보라는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1~2년 안에 산업계와 학계가 당장 쓸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배 장관은 자신의 옷차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하고 거의 매일 양복에 넥타이를 맸는데 오늘 운동화를 신고 예전에 입던 대로 편하게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AI 문제만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굉장히 유연하고 신속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5:06조이환

디웨일, 첨단 부품 전문 제조사 인지그룹에 '클랩' 공급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글로벌 첨단 부품 전문 제조 그룹 인지그룹에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성과관리 솔루션(SaaS) '클랩'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인지그룹은 47년 전통의 중견 그룹사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및 건설기자재 등 급변하는 제조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해외 24개 등 전 세계 총 39개 법인을 운영하며 약 8천 명 규모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지그룹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적자원(HR) SaaS가 자사의 평가 운영 방식과 인사카드, 리포트 형식을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려워 최적화에 대한 내부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특히 평가 이후 구성원별 리포트를 수작업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비효율이 발생해 자동화된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클랩의 모듈형 최적화를 활용한 맞춤형 설정이 자사의 성과관리 방향성과 부합하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 인지그룹 HR 담당자는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체계를 제대로 정립하고 싶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SaaS는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아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클랩은 목표 수립, 피드백 등 전반적인 성과관리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했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와 기능들이 본사가 원하던 방향으로 제도 그대로 설계가 가능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커스터마이징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 수립과 평가 운영, 원온원(1:1 미팅), 피드백, 리포트 추출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 합리적인 비용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월 1회 이상의 주기적인 업데이트,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기업마다 고유한 조직문화와 평가 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성과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클랩은 각 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4 14:34백봉삼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15.8% 급감…관세 폭격 맞은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4일 올 2분기(4월~6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5천836대 ▲매출액 48조2천867억원(자동차 37조302억원, 금융 및 기타 11조2천564억원) ▲영업이익 3조6천16억원 ▲경상이익 4조 3천853억원 ▲당기순이익 3조 2천50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수치이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7.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현대차는 전세계 시장에서 106만5천8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및 아이오닉 9 신차효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만8천54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6만2천305대를 기록했으며,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 시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87만7천296대가 팔렸다. 올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6만2천126대가 판매됐다. 이중 전기차(EV)는 7만8천802대, 하이브리드는 16만8천703대로 집계됐다. 매출액 확대는 우호적인 환율과 판매량 증가가 컸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1천404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연구비용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비용의 감소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11.4%를 나타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3조6천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이러한 이익률 감소는 미국의 관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3천853억원, 3조 2천50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동 방향성에 따른 손익 영향도 등이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흥 시장 중심 판매 둔화가 이어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차는 연초에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실적전망치)를 잠정 유지하고, 8월 1일에 발표될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성을 기반으로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적극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동기(2천원)보다 25% 오른 2천500원으로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4 14:33김재성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400억원…전년비 31.6%↓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 시장 성장과 중국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9천677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자원 및 인프라 개발 수요에 따른 신흥 시장의 성장과 중국 시장의 회복세로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4월 공시된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 213억원이 반영돼 31.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시장 성장세와 중국의 회복 흐름, 인도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선진 시장에서도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며, 글로벌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마이닝 및 인프라 개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중국은 내수 부양 정책과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77%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인프라 투자 기조가 이어지며 견조한 수요를 보였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브라질은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으나, 신형 HX 굴착기 출시와 구매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하반기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진 시장에서는 북미가 전분기 대비 23%, 유럽은 5% 매출이 증가하며, 수요 흐름의 안정화와 함께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판매 채널 강화와 함께 굴절식 덤프 트럭(ADT) 판매 확대, 스키드 스티어 로더·콤팩트 트랙 로더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면서 하반기 선진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흥 시장에서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활용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3:27류은주

SK하이닉스 미래 성장성, HBM4 가격협상·수익 방어에 달렸다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미래 AI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한 제품 개발·설비투자에 적극 나선다. 특히 내년에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준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수익성 방어다. 차세대 제품인 HBM4는 제조비용 상승,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내년 견조한 공급량 및 가격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HBM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 등 대내외적인 우려에 대해 "HBM4는 원가 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적의 가격 수준을 형성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2조2천320억원,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영업이익률 41%), 순이익 6조9천962억원(순이익률 3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8%,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당초 예상을 웃도는 D램·낸드 출하량 덕분이다. 또한 고부가 제품인 HBM3E 12단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역시 급격한 수요 감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제품 개발·설비투자 확대로 미래 수요 대응 이에 맞춰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버용 LPDDR 기반 최신형 모듈인 'SoCAMM(소캠)'의 공급을 연내 시작하며, AI GPU용 GDDR7은 용량을 24Gb(기가비트)로 확대한 제품을 준비한다. 낸드는 수요에 맞춘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나, 향후 시황 개선에 대비한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QLC 기반 고용량 기업용 SSD(eSSD) 판매 확대와 321단 낸드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HBM3E의 제품 성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HBM 매출을 전년 대비 약 2배로 성장시키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했다. HBM4 역시 고객 요구 시점에 맞춰 적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당초 계획 대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구축 예정인 M15X는 내년부터 SK하이닉스의 HBM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공급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적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올해 투자 규모는 기존 계획 대비 증가하며, 대부분 HBM 장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D램인 1c(6세대 10나노급) D램 전환투자도 올 하반기 시작된다. 본격적인 램프 업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내년 HBM 사업 불확실성에도…'수익성 고수' 자신 다만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메모리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해 왔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HBM4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급 협의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후발주자 진입에 따른 HBM 경쟁 과열이 예상된다는 시각에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4 사업에서 수익성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I/O(입출력단자) 수 증가, 코어 다이 면적 증가, 베이스 다이의 TSMC 외주화 등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이를 HBM4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경우, 견조한 이익을 거두기 힘들다. 이를 위해선 HBM4의 Gb(기가바이트)당 판매 가격이 이전 세대 대비 20~30%가량 증가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내년 HBM 고객사와의 협의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고객사 프로젝트 다앙성이 증가하며 제품 믹스와 가격 등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HBM4는 원가 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적의 가격 수준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주요 경쟁사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HBM은 리딩 사업자가 일정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고 판단한다"며 "SK하이닉스의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조직 팀워크 등 소프트한 경쟁력 요소들은 남들이 쉽게 카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2:13장경윤

카카오, 경량 멀티모달·MOE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국내 공개 모델 중 최고 성능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혼합 전문가(MoE) 모델을 국내 최초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Kanana)-1.5-v-3b'와 MoE 언어모델 '카나나-1.5-15.7b-a3b'를 오픈소스로 선보였다. 지난 5월 공개한 언어모델 카나나-1.5 4종에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이러한 자체 모델 개발 역량 및 카카오톡 등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카나나-1.5-v-3b'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지난 5월 말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 1.5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카나나 1.5는 모델 개발의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개발됐다.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카나나-1.5-v-3b'는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유사 사이즈의 국내외 공개 모델과 비교한 결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다양한 영어 벤치마크에서 해외 오픈소스 공개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 공개된 유사한 규모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인간 선호 반영 학습과 지식 증류를 통해 '카나나-1.5-v-3b'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지식 증류는 고성능의 대형 모델로부터 비교적 작은 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정답 뿐 아니라 대형 모델의 예측 확률 분포까지 학습에 반영함으로써 작은 모델이 더 정교하고 일반화된 예측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량화된 모델 구조임에도 정확도나 언어 이해 등의 능력에서 대형 모델의 높은 성능에 근접하거나 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카나나-1.5-v-3b'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강점을 토대로 ▲이미지 및 글자 인식 ▲동화 및 시 창작 ▲국내 문화유산 및 관광지 인식 ▲도표 이해 ▲수학 문제풀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소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줘라고 질문하면 “이 사진은 서울 청계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국내 지역에 대한 인식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모델의 성능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이해 능력 ▲사용자 지시 수행 능력 ▲추론능력을 갖추도록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필수적인 추론 모델의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일반적인 '밀집' 모델과 차별화되는 MoE 구조의 언어모델도 오픈소스로 함께 공개했다. 'MoE'는 입력 데이터 처리 시 모든 파라미터가 연산에 참여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일부 전문가 모델만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이 특징이다. MoE 아키텍처를 적용한 '카나나-1.5-15.7b-a3b'는 전체 15.7B의 파라미터 중 추론 시 약 3B 파라미터만 활성화돼 동작한다. 카카오는 모델의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사의 3B 규모의 모델 '카나나-Nano-1.5-3B'에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해 개발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다층 신경망(MLP) 레이어를 복제해 여러 전문가 레이어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다. 활성화되는 파라미터가 3B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카나나-1.5-8B'와 동등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MoE 모델은 고성능 AI 인프라를 저비용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 개발자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추론 과정에서 제한된 파라미터만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 구현에 유리하다. 카카오는 이번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MoE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AI 모델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강력한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비용 효율성과 성능이라는 유의미한 기술 개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단순한 모델 아키텍처의 진보를 넘어 서비스 적용과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0:57박서린

SAP, 2분기 AI·클라우드 실적 성장…미래 매출 전망치는 '둔화'

SAP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미래 매출을 뜻하는 백로그 증가율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AP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0억3천만 유로(약 14조5천953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5억7천만 유로(약 4조1천539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24% 오른 51억3천만 유로(약 8조2천895억원),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매출은 30% 증가해 44억2천만 유로(약 7조1천422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백로그는 22% 증가한 180억5천만 유로(약 29조1천669억원)로 집계됐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28% 늘어난 수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율은 1%포인트 낮아졌다. SAP는 "미국 공공기관과 제조업체들이 경기 불확실성과 관세 문제로 구매 결정을 미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SAP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백로그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전체 클라우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연간 계약의 약 3분의 2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15% 감소했지만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1% 성장하며 이를 만회했다. 서비스 매출은 5% 줄었다. 운영현금흐름은 71% 증가해 25억8천만 유로(약 4조1천690억원), 잉여현금흐름은 83% 늘어난 23억6천만 유로(약 3조8천135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 향상뿐 아니라 인건비와 구조조정 비용이 줄어든 영향도 반영됐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AI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가 기업 운영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아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꾸준한 고객 수요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25.07.24 10:24김미정

IBM, 2분기 소프트웨어 실적 기대치 '하회'…AI·메인프레임 수요는 선방

IBM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주력 소프트웨어(SW) 부문의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 특화 기능이 추가된 메인프레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프라 부문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의 2분기 SW 부문 매출은 73억9천만 달러(10조1천5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74억9천만 달러(10조2천882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트랜잭션 처리용 메인프레임 기반 SW 매출이 정체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AI 기능이 강화된 최신 메인프레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해당 영역에 매출이 집중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반면 메인프레임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프라 부문은 41억4천만 달러(5조6천875억원)로 14% 증가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36억6천만 달러(5조281억원)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IBM은 이번 메인프레임 출시가 역대 최강의 초기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유통 산업에서의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부문은 53억1천만 달러(7조2천991억원)로 3% 증가하며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본격화하며 컨설팅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다만 IBM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AI 관련 누적 수주액은 75억 달러(10조3천80억원)로, 전 분기 대비 15억 달러(2조616억원)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는 컨설팅 부문에서 발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69억8천만(23조3천373억원)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65억9천만 달러(22조8천12억원)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SW 부문의 성장 속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30%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던 IBM 주가는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IBM의 짐 카바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다 공격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0:21한정호

테슬라, 2분기 실적 역주행…美 보조금 폐지로 위기 가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매출 225억 달러(약 30조8천500억원), 영업이익 9억2천300만 달러(약 1조2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수치다.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166억6천100만 달러(약 2조8천7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6%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차량 인도량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해 27억8천900만 달러(약 3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정부에서 받는 배출가스 규제 크레딧 수입 감소와 인공지능(AI) 및 기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 전기차 인도량 감소 등을 꼽았다. 테슬라는 실적 반등을 위한 저가형 차량 모델 출시 계획도 밝혔다. 올해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전기트럭 '세미'와 로보택시 전용 무인차량 '사이버캡' 개발도 지속했다며, 세미와 사이버캡은 내년 양산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미국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됨에 따라 테슬라가 "3분기 이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내년 말 쯤 자율주행 기술이 대규모 상용화되면, 테슬라 (전기차)경제성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보택시와 관련해서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안에 감독형 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 판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에서 고객들이 경험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4 10:04류은주

서비스나우, 2분기 호실적…"AI 서비스 수요 증가 덕"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성장을 이끌며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2분기 매출 32억2천만 달러(약 4조4천323억원), 조정 주당순이익 4.09달러(약 5천629억원)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매출은 31억1천만 달러(약 4조2천809억원)로 시장 전망치 30억3천만 달러(약 4조1천707억원)를 넘겼다.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126억4천만~126억8천만 달러(약 17조3천989억~17조4천540억원)에서 127억8천만~128억 달러로(약 17조5천916억~17조6천192억원) 올랐다. 3분기 구독 매출도 32억6천만~32억7천만 달러(약 4조4천873억~4조5천11억원)로 예상해 시장 평균치인 32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분기 남은 성과 의무(CRPO)가 109억2천만 달러(약 15조313억8천만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 계약 만료·갱신이 4분기에 몰리며 3분기 CRPO에 2%포인트(p) 하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비스나우는 2분기 동안 연간 계약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인 신규 계약을 89건 체결했다. 5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보유한 고객 수도 528곳으로 1년 전보다 19% 이상 늘었다. 또 미국 공공 부문 신규 고객 6곳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 절감 정책과 미국 연방기관의 예산 제약이 계속돼 일부 계약 해지·지연 리스크가 남아 있다. 서비스나우는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관계관리(CRM), 인사(HR) 등에 자동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약 3조9천23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 법무부 규제 심사를 받고 있으며 내년 초 인수 마무리가 목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산업의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에이전틱 AI를 위해 재구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풀스택 에이전틱 운영체제로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9:3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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