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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수주전 새 국면…법원, HD현대중공업 가처분 기각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이 기본설계 자료를 토대로 제안서를 준비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0부는 이날 HD현대중공업이 방사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2회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심문을 종결했고, 이날 최종 결정을 내렸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KDDX 기본설계 결과물 일부를 경쟁사인 한화오션에 제공하는 것은 영업비밀 침해에 해당한다며 법원 판단을 요청했다. 방사청이 배포한 제안요청서(RFP)에 첨부된 기본설계 자료 일부에 최신 공법, 신기술, 제품 사양, 가격 등 입찰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 자료 170건 가운데 12건이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며 공개를 제한해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고, 소송 과정에서 공개 제한 대상 항목을 14건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이 신청을 기각하면서 방사청의 RFP 배포와 자료 제공 절차는 기존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KDDX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한화오션은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각각 수행했으며 현재는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단계다. 기존 함정 사업에서는 기본설계를 맡은 업체가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까지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을 지명경쟁입찰로 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화오션은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 기본설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 수행 경험이라는 강점을 갖고도, 자료 공유 문제와 군사기밀 유출 관련 감점 변수까지 안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실제 감점 적용 여부와 최종 평가는 향후 제안서 심사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7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법원 결정을 존중하지만 당사의 중요한 영업비밀이 경쟁사로 넘어갔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며 "국가 사업 공정성이 크게 훼손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결정문을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2026.05.08 16:20류은주 기자

한국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기기 및 온라인 서비스 가격 인상

한국닌텐도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닌텐도 스위치' 라인업과 온라인 서비스의 국내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한국닌텐도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본체의 한국 내 희망소비자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스위치 OLED 모델은 기존 41만 5000원에서 46만 5000원으로, 일반 모델은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인상된다. 스위치 라이트 모델 역시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한국닌텐도 측은 "다양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의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의 닌텐도 스위치 및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희망소비자가격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은 오는 9월에 변경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된다. 구독형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가격도 오는 7월 1일부로 인상된다. 12개월 개인 플랜은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오르며, 패밀리 플랜은 3만 7900원에서 4만 7900원으로 상향된다. 추가 팩이 포함된 12개월 개인 플랜은 3만 9900원에서 4만 9900원으로 인상된다. 한국닌텐도는 서비스 가격 조정에 대해 "글로벌 공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각국 간 서비스 제공 가격의 균형을 조정한다"며 "변경으로 고객분들과 및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하다"고 전했다.

2026.05.08 16:10정진성 기자

"전기차도 中에 잠식될 것"…완성차,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촉구

중국 중심의 전기·자율주행차 생태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중국 공급망 의존 심화로 국내 자동차 생태계 붕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모빌리티학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산업발전 전략 포럼'을 열고 중국 중심 미래차 산업 재편과 국내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대진 KAMA 회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돼 있다"며 "AI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주도권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넘어 인공지능(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구민 한국모빌리티학회장(국민대 교수)은 '2026 베이징모터쇼 주요 동향 및 시사점' 발표에서 "이번 베이징모터쇼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SDV, 스마트 섀시였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이 단순 제조 경쟁을 넘어 AI 기반 생태계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업체들은 1000V급 고전압 플랫폼까지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나섰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 '튜링 AI 칩'을 적용했고, 니오는 'NIO 월드모델'과 자체 칩을 공개했다. 리오토는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MindVLA'를 선보였고, 지리는 월드액션모델(WAM)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에서 자율주행·AI 중심 생태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중국 공급망 의존 심화가 주요 변화로 꼽혔다. 그는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토요타는 광저우차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와 협력하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기술과 부품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역시 중국 전략형 전기차에 CATL 배터리와 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멘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브랜드만 남고 핵심 부품과 기술은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ESR(Empty shell Risk·껍데기만 남는 위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포럼에서는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업계와 학계는 미국·유럽·일본이 자국 생산 유인을 위한 세제·보조금 정책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생산 중심 지원 정책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준 골든오크세무법인 대표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확산과 주요국의 자국 생산 유인 정책으로 국내 전기차 생산 가동률 저하와 생산기지 해외 이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태양광 산업이 중국에 잠식됐던 사례가 전기차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며 "지금 대응하지 못하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자체가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이 수입차에도 지급되면서 국내 생산 유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22만대 가운데 수입차 비중이 42.8%에 달하는 만큼 상당수 보조금이 해외 업체로 흘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보조금은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는 수요 측 정책이지만 국내생산촉진세제는 국내 생산 차량에만 적용되는 공급 측 정책"이라며 "국내 생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품업체까지 포함한 산업 생태계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 생산기반 유지가 부품업계 생존과 직결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완성차는 산업 생태계의 앵커 역할을 한다"며 "완성차 생산 인센티브가 생기면 부품업체가 국내에 잔존하는 락인 효과가 발생하고 약 25만 명에 달하는 부품업계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촉진세제 도입 시 경제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전기차 대당 500만원 세액공제를 가정할 경우 3년간 약 19조9610억원 규모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3만302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주요국의 공격적인 산업 지원 정책 사례도 소개됐다. 박정규 KAIST 겸임교수는 "일본은 배터리 설비 투자액의 약 3분의 1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자국 내 150GWh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성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정책기획실장은 "전기차는 단순히 연료가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AI·자율주행·SDV·반도체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면 미래 산업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2만여 부품기업 가운데 95%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이라며 "국내생산촉진세제는 완성차 기업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부품 생태계 전체의 수요 기반을 유지하는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8 15:46김재성 기자

데이터독, 영업익 흑자 전환…"AI 관측·보안 수요 덕"

데이터독이 인공지능(AI) 관측·보안 플랫폼 사업을 앞세워 흑자 전환했다. 데이터독은 7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매출 10억 1000만 달러(약 1조 4817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억 6155만 3000달러(약 1조 1000억원)보다 32.2%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익은 732만 7000달러(약 107억원)로 전년 동기 1242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로 전년 동기 3%포인트(p) 상승했다. 데이터독은 순이익 증가 폭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1분기 GAAP 순이익은 525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464만 2000달러보다 113.4%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15달러로 전년 동기 0.07달러보다 114.3% 증가했다. 데이터독은 AI 기반 관측 가능성 플랫폼과 보안 제품을 핵심 매출 분야로 꼽았다. 이번 분기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비롯한 AI 보안 에이전트,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니터링, 데이터독 익스페리먼츠 등을 정식 출시했다. 대형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올해 3월 31일 기준 연간반복매출(ARR) 10만 달러 이상 고객은 약 4550곳으로 전년 동기 약 3770곳보다 20.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 중심으로 플랫폼 확산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독 1분기 영업현금흐름은 3억3462만2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7154만1000달러보다 23.2% 늘었다. 잉여현금흐름은 2억8909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4439만1000달러보다 18.3%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10억7000만~10억8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43억~43억4000만 달러로 내놨다. 연간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익 전망치는 9억4000만~9억8000만 달러다. 올리비에 포멜 데이터독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하는 등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우리는 모든 규모와 산업의 고객이 현대적이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8 15:38김미정 기자

BNK부산은행, 지역 수출입기업 대상 1000억원 금융지원

BNK부산은행은 중동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수출입기업 특화대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 유동성 안정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와 연계한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지역 수출입기업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서 발급하는 '원자재 공동구매 특화자금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은 부산 소재 기업 중 최근 6개월 이내 수입 또는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8억원, 명문향토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부산시 2.0%p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기업 이자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5:28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한국도 챗GPT 광고 본다…무료·저가 요금제 수익화 '시동'

오픈AI가 한국에도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자층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확보하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행보다. 오픈AI는 챗GPT 무료와 월 1만 5000원 '고(Go)' 요금제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광고 파일럿을 수주 안에 한국·영국·일본·브라질·멕시코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2월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먼저 파일럿을 시작해 이용자 반응과 광고 운영 방식을 시험해 왔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가 수억 명 규모이지만 유료 구독 비중은 작은 편이다. 광고를 통해 무료 이용자층 등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오픈AI는 챗GPT 광고 파일럿 도입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높은 컴퓨팅 비용과 대규모 무료 사용자를 동시에 감당할 재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챗GPT는 사용자가 질문하는 맥락이 비교적 분명해 구매 의도가 높은 대화형 광고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파일럿엔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대화형 커머스 광고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실제 광고는 챗GPT 대화 흐름 안에서 답변과 분리된 스폰서 콘텐츠 형태로 노출된다. 여행·쇼핑·음식·금융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질문하면 관련 브랜드 정보나 프로모션이 별도 카드 형태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광고가 챗GPT 답변과 명확히 구분되며 답변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답변 독립성·개인정보 보호·사용자 제어권이 핵심 원칙이라고도 강조했다. 광고주는 사용자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며 광고 조회 수·클릭 수 등 집계된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광고는 스폰서 콘텐츠로 명확히 표시된다. 사용자는 광고를 숨기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광고 맞춤 설정도 관리할 수 있다.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 맥락에서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예측되는 계정,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듀 요금제 이용자에겐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사실상 무료는 광고로, 유료는 무광고로 나눠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오픈AI는 올해 광고 매출 25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2027년 110억 달러, 2028년 250억 달러, 2029년 530억 달러에 이어 2030년엔 1000억 달러 수준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데이브 듀건 오픈AI 글로벌 솔루션 총괄은 "기업들이 대화형·의도 기반 환경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챗GPT 광고 파일럿 도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용자 경험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 지역에서 광고 경험을 신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4:42이나연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횡령·배임 징역 2년 확정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았다. 다만 검찰이 제기한 주요 혐의 상당수는 최종적으로 무죄 판단이 유지됐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 측과 검찰이 각각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조 회장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계열사 자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총 200억원대 규모 횡령·배임이 있었다고 판단했지만, 법원이 최종 유죄로 인정한 규모는 약 20억원 수준이다. 유죄가 확정된 혐의에는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 계열사 차량의 개인 이용 등이 포함됐다. 조 회장은 본인과 지인들이 사용한 법인카드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처리해 약 5억 8000만원 상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인정됐다. 또 한국타이어 소속 운전기사에게 배우자 수행 업무를 맡겨 약 4억 3000만원 상당 이익을 얻은 혐의도 유죄가 유지됐다. 계열사 명의로 차량 여러 대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뒤 개인적으로 이용하고, 이사 비용과 가구 구매 비용 등을 회사 자금으로 지출한 부분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 반면 검찰이 핵심 혐의로 제시했던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 부당 지원 의혹은 인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해 회사에 131억원 규모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해당 거래 규모는 약 875억원이다. 하지만 법원은 가격 산정 방식이 특정 계열사에 유리하게 왜곡됐다고 보기 어렵고, 제조원가 역시 과다 계상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리한에 계열사 자금 50억원을 빌려준 혐의 역시 최종 무죄로 결론났다. 1심은 조 회장이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자금을 지원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적정한 이자를 받았고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바뀌면서 형량이 징역 2년으로 줄었다. 이번 판결은 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지 3년 1개월여 만에 나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기업 총수로서 요구되는 준법 의식을 저버린 채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며 “경영 공백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기업 문화 개선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별도로 진행된 배임수재 사건에서도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한국타이어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조 회장 관련 횡령·배임 의혹 수사에 착수했고, 2023년 3월 조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한편 이번 대법원 확정 판결로 조 회장의 경영 공백 장기화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법정구속된 이후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총수 부재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투자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6.05.08 14:16김재성 기자

"안경 없이 3D?"…애플 '공간 아이폰' 내놓을까

애플이 아이폰에 기기 기울기와 사용자의 시선 움직임에 반응하는 홀로그램 투사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슈뢰딩거(Schrödinger)를 인용해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홀로그램 AMOLED 패널을 적용한 'MH1' 또는 'H1' 코드명의 '공간 아이폰(Spatial iPhone)'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슈뢰딩거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프로젝트 관계자로 추정되는 익명의 소식통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디스플레이는 시선 추적(eye-tracking)과 회절 빔 스티어링(diffractive beam-steer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와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내부의 미세 구조가 빛을 굴절시켜 사용자의 눈으로 정확한 각도로 전달함으로써 별도의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또 AMOLED 패널 내부에는 나노 구조 기반 홀로그래픽 층이 직접 통합돼 있어, 화면 속 이미지가 마치 유리 표면 위에 떠 있는 듯한 공간감과 깊이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안경 없이도 3D 입체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2D 모드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4K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팁스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특허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를 기울이면 영상 속 물체의 측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뢰딩거는 이를 “360도 회전” 효과라고 표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85인치 공간 디스플레이와 개념적으로 유사하지만,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기기에 맞춰 소형화•최적화된 형태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해당 프로젝트가 연구개발(R&D)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홀로그래픽 아이폰이 실제 상용화되는 시점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이번 정보가 공식 발표가 아닌 소셜미디어 기반 루머라는 점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도, 삼성의 기존 홀로그램 연구 방향성과는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평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은 이미 지난 2020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기존 설계보다 시야각을 30배 넓힌 홀로그래픽 비디오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도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8년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해 3D 이미지를 제공하는 특허를 출원하고 2014년에는 레이저 빔과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홀로그래픽 장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약 20년 동안 관련 기술을 축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자 차기 CEO 내정자는 지난 4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공간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슈뢰딩거는 삼성전자 관련 정보 유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정확도 높은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생 IT 팁스터다. 그는 과거 내부 문서와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갤럭시S26 플러스 시제품을 직접 사용해봤다고 주장하며 엑시노스 2600 칩셋과 12GB 램, 원UI 8.5 탑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갤럭시S26 울트라의 60W 유선 충전과 25W 무선 충전 지원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08 13: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비디아가 찍은 코어위브, AI 인프라 매출 급증했지만…부채 부담에 주가 급락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 수혜를 입고 있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투자와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규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막대한 부채와 설비투자 확대가 시장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코어위브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금융정보업체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악화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가량 급락했다. 코어위브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4억 5000만~26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중간값 기준 시장 예상치인 26억 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손실 규모도 커졌다. 1분기 순손실은 7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15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조정 기준 주당순손실(EPS) 역시 1.12달러 손실로 시장 예상치인 0.90달러 손실보다 부진했다. 코어위브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에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최근 AI 수요 확대에 따라 메타, 제인스트리트 등과 대규모 장기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현재 총 3.5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계약 전력을 확보했으며 수주 잔고는 994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10억 달러 이상 지출을 약정한 고객사가 10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재무 부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어위브는 올해 들어 신규 부채 85억 달러를 추가 조달했으며 분기말 기준 총 부채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달했다. 설비투자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코어위브는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 300억~350억 달러에서 310억~350억 달러로 높였다.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투자자인 엔비디아도 코어위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코어위브 주식 20억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으며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GPU 제품군을 대규모 채택하기로 한 상태다. 마이크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우리 플랫폼에 대한 장기 계약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8 11:20한정호 기자

삼성, 5월 갤S26 생산계획 확대...'울트라 중심' 실적 방어 총력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소폭 늘렸다.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S26울트라 등 하이엔드 제품 위주 판매로 실적을 방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8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 물량은 ▲일반형 100만대 ▲플러스 20만대 ▲울트라 120만~130만대 등으로 파악됐다. 이를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생산량 전망치 ▲일반형 70만대 ▲플러스 20만~30만대 ▲울트라 100만~110만대 등과 비교하면, S26 시리즈에서 비중이 큰 일반형과 울트라 모델 생산계획이 소폭 늘었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 3월 출시 후 두달여가 지난) 지금쯤이면 부품 발주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초 전망 대비 발주량은 꾸준하다"고 밝혔다. S26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전작 S25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소폭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도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70% 내외로,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높인 것은,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실적을 방어하려면 S26 시리즈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갤럭시S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중저가 제품 3~4대를 판매한 것과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은 지난 1월,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지난 2월 가장 많이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후 실제 판매 추이를 보면서 월별 생산계획을 조절한다. 삼성전자 중저가폰에서도 물량이 많은 모델 중 5월 생산계획이 지난 4월 초순 제시한 전망치보다 늘어난 제품은 갤럭시A17이 사실상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5월 A17을 500만대 내외 만들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17 생산량 전망치였던 400만대 초반보다 100만대 가까이 많다. 갤럭시A17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집계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0위 안에 진입했다. A17 중에서도 5G 모델은 5위, 4G 모델은 9위였다. 제품 출시가 예년에 비해 늦었던 S26 시리즈는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저가폰 중 주력인 갤럭시A57의 생산계획은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5월 A57을 130만대가량 만들 예정이다. 이는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57 생산계획 전망치 170만~180만대보다 적다. 마찬가지로 비중이 큰 A37의 5월 생산계획 물량 90만대도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전망치 100만대보다 소폭 적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전망에 대해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중략) 계절성 요인으로 감소하고, 2분기 스마트폰 사업 매출도 전 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견조한 판매를 보이는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 호조인 폴더블, 전작, FE 등 플래그십 중심 확판 기조를 지속하고 신규 A 시리즈 출시로 전 제품군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당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비수기 진입에 따라 감소했고, 수량과 금액 모두 프리미엄과 중저가 전 제품군에서 하락했다"고만 설명했다.

2026.05.08 10:48이기종 기자

85조원 매도 앞에 선 코스피, 국민연금의 '거대한 리밸런싱'이 가져올 파장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분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 같습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7,500선에 육박하며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연금이라는 거대 공룡의 행보를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거든요. 1700조 원이라는 막대한 기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정해진 규칙을 지키기 위해 우리 주식 시장에서 약 85조 원어치를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커버린 몸집이 불러온 행복한 고민과 그 이면의 공포 국민연금의 고민은 역설적으로 우리 증시가 너무 잘 나가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기로 한 목표 비중은 15%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스피가 무섭게 오르면서 국민연금이 가진 국내 주식의 가치가 전체 기금의 25% 수준까지 껑충 뛰어올랐죠. 규칙대로라면 다시 목표치에 맞춰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그 규모가 무려 85조 원에 달합니다. 하루 거래 대금이 20조 원 남짓인 우리 시장에서 이 정도 물량이 쏟아진다면 시장이 버텨낼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많은 주식을 언제, 어떻게 파느냐는 기술적인 수급 문제에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논점은 금세 국민연금의 존재 이유와 한국 경제의 미래라는 거대한 담론으로 옮겨갔습니다. 국민연금이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아치우면 대형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고, 결국 우리 기업들이 돈을 빌리거나 투자받는 게 힘들어져서 나라 경제 전체의 성장판이 닫힐 수도 있다는 걱정이 터져 나온 것이죠.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국민연금의 길과 논점의 이동 이번 토론에서 AI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쉽게 말해, 정해진 목표치에서 조금 더 벗어나도 눈감아주는 유연성을 발휘하자는 것이죠. 논의의 흐름을 보면, 초반에는 단순히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주식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를 한꺼번에 팔면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수록 논의는 연금 기금의 고갈 시점과 세대 간의 공정성 문제로 깊어갔습니다. 연금 체계의 구조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단순히 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막으려고 주식을 팔지 않고 버티다가, 만약 주가가 다시 떨어지면 그 손해는 누가 감당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지금의 젊은 세대가 나중에 받을 연금액이 수십 퍼센트씩 줄어들 수 있다는 정교한 분석이 제시되자 토론의 온도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여기에 규제 관점의 전문가들이 '유동성 착시'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더하며 논의는 정점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단순히 매도를 미루는 것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에 나쁜 신호를 주고 문제를 미래로 미루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결국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시장의 '심판'이자 '선수'라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더 투명한 공개와 계획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을 모아갔습니다. 무엇을 합의했고, 무엇이 여전히 숙제로 남았나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동의한 부분은 지금처럼 기계적인 숫자에 얽매여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이었습니다. SAA 허용 범위를 현재의 ±2.0%포인트에서 최대 ±3.5%포인트까지 넓혀야 한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에 일종의 '숨통'을 틔워주어 시장 상황을 봐가며 천천히 주식을 정리할 수 있게 하자는 합리적인 타협안입니다. 하지만 끝내 평행선을 달린 지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아예 더 늘려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한쪽에서는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내 비중을 18%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위험을 분산하고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만이 연금 고갈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맞섰습니다. 이 비합의 사항은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을 넘어, 우리 사회가 연금에 거는 기대와 가치관이 충돌하는 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확인된 것은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이 더는 통계 모델이나 공식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대규모 매도 계획을 시장에 미리 투명하게 알리고, 시장이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규제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제언은 매우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시장에서 '파괴자'가 아닌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국민연금의 행보 하나하나에 수많은 투자자와 기업, 그리고 미래의 연금 수급자들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85조 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언제 팔 것인가'를 넘어 '어떤 시장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논쟁한 그 길 끝에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그 선택의 책임과 결과는 오롯이 우리 공동체의 몫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상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5fbbf4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8 10:40AMEET

밸브, 스팀 컨트롤러 8일 예약 판매 재개…봇 방지 대책 적용

밸브가 스팀 컨트롤러의 예약 판매를 새로운 정책과 함께 재개한다고 게임스팟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태평양 표준시(PT) 기준 8일 오전 10시, 동부 표준시(ET) 기준 오후 1시에 스팀 컨트롤러의 예약 판매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 4일 수많은 이용자가 결제 오류로 구매에 실패한 이후 새롭게 마련된 조치다. 밸브는 자동화된 봇 계정의 접근을 막기 위해 예약 판매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정상적인 스팀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지난 달 27일 이전에 게임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만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매 수량은 이용자당 한 대로 제한되며, 지난 4일 첫 판매 당시 이미 기기를 구매한 이용자는 이번 예약에서 제외된다. 예약 주문 이메일을 받은 이용자는 72시간 이내에 스팀을 통해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이번 신형 스팀 컨트롤러의 판매 가격은 100달러(약 14만 5800원)로 책정됐다.

2026.05.08 10:24정진성 기자

bhc, 베트남 진출…10년 내 50개 매장 목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베트남 식품 유통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가맹 계약을 맺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 8일 회사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10년 내 총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bhc는 지난달 29일 창고43 서여의도점에서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 남화연 해외사업본부장, 탄 킴 영 하오 오픈 푸드 회장, 주프리 수엡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오 오픈 푸드는 bhc의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하오 오픈 푸드의 베트남 자회사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식음료와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슈퍼마켓 체인 운영을 통해 상온·냉장·냉동 식품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bh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추가하게 됐다. 회사는 베트남 내 한국 브랜드 선호도와 현지 젊은 소비층의 한국 식품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외식 시장은 현지 소비뿐 아니라 한국 문화 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한국식 치킨 브랜드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지 식문화와 가격대, 매장 입지에 따라 성과가 갈릴 수 있는 만큼 메뉴와 운영 방식의 현지화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hc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메뉴도 검토할 방침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의 유통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매장 확대와 브랜드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현재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미국,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필리핀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2026.05.08 10:02류승현 기자

시몬스 침대, 롯데百 잠실점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 운영

시몬스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행사장에 들어선다. 현장에서는 뷰티레스트 블랙의 인기 모델인 '마리옹', '브리짓', '루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급호텔 스위트룸 침대로 유명한 뷰티레스트 블랙은 201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숙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개를 넘었다. 이번 팝업스토에서는 뷰티레스트 블랙과 어울리는 프레임들도 진열됐다. 유니크한 패브릭 소재에 벨벳 파이핑 포인트를 더한 '라시드', 세로형 더블 헤드보드에 클래식한 우드 몰딩이 중후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나',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시몬스의 인기 침구류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몬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혜택과 더불어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신규 브랜드 캠페인 '라이프 이즈 컴포트'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6.05.08 10:00김민아 기자

"AI 믿고 1100명 인력 줄인다"…클라우드플레어, 1Q 호실적에도 주가는 '급락'

클라우드플레어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고도 시간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락했다.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이 월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데다 인공지능(AI) 중심 조직 전환에 따른 대규모 감원 계획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의 1분기 매출은 6억39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5센트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6억227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3센트를 모두 웃돌았다. 1분기 숫자는 견조했다. 매출 증가율은 여전히 30%대를 유지했고 수익성 지표도 예상보다 좋았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34%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대형 기업 고객과 AI 관련 수요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도 이어졌다. 그러나 2분기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6억6400만~6억6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인 6억6610만 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이후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하락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네트워킹, 개발자 서비스를 아우르는 인터넷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AI 워크로드와 에이전트 확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이번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AI 수혜가 단기 실적으로 이어지는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AI는 클라우드플레어에 기회이자 비용 요인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웹사이트를 탐색하는 AI 봇과 에이전트가 늘어나면 트래픽 관리, 보안, 콘텐츠 보호 수요가 증가한다. 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한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서버 인프라 비용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존 버틀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도 실적 발표에 앞서 AI 도구 구동에 필요한 비용 증가가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출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대형 기업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고부가 고객 기반을 넓혀 비용 부담을 상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중심 전환에 맞춰 인력 구조도 조정하고 있다. 현재 인력 중 약 1천100명을 줄일 계획으로,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도구를 운영 모델의 핵심으로 삼아 조직 구조를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에이전트가 이제 우리 인력의 핵심 요소가 되면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 구조를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원은 클라우드플레어가 AI를 외부 사업 기회뿐 아니라 내부 생산성 도구로도 활용하겠다는 신호다.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인력 구조를 가볍게 가져가면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AI 봇 트래픽 증가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도 맞물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 컨트롤'을 앞세워 웹 콘텐츠 수집 제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업들의 웹 콘텐츠 수집이 늘면서 콘텐츠 보호와 트래픽 제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프린스 CEO는 지난 3월 SXSW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확산으로 봇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 흐름이 데이터센터와 서버 등 물리적 인프라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클라우드플레어는 앞으로 AI 확산으로 보안·네트워크·콘텐츠 보호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기업 고객 확대, AI 크롤링 대응 도구, 내부 AI 전환을 통해 인터넷 인프라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트래픽 증가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속도는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 CEO는 "AI는 또 하나의 플랫폼 전환"이라며 "앞으로 인터넷 트래픽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09:50장유미 기자

니콘, 120-300mm 신규 망원렌즈 개발 발표

니콘이 Z마운트 니코르(NIKKOR) 신규 망원렌즈 '니코르 Z 120-300mm f/2.8 TC VR S'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렌즈는 니코르 Z렌즈 중 설계와 품질관리를 강화해 최상의 광학성능을 내는 'S 라인'에 속하는 제품이다. 120mm부터 300mm까지 원거리 촬영에 특화된 렌즈로 1.4배 텔레컨버터를 활성화하면 초점거리를 420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조리개는 초점거리 모든 영역에서 f/2.8로 조명이 제한된 실내 스포츠 경기시 셔터 속도를 확보하며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렌즈에도 손떨림억제 기능을 내장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신규 개발 렌즈는 텔레컨버터를 내장해 원거리 촬영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니콘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2026.05.08 09:30권봉석 기자

쉐이크쉑, 실적 부진에 주가 28% 급락…상장 후 최대 낙폭

쉐이크쉑이 원가 부담과 악천후 여파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쇠고기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데다 마케팅·기술 비용까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올해 1분기 매출이 3억 6670만 달러(약 534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4.6%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급락했다. 쉐이크쉑 주가는 이날 28% 하락한 69.24 달러(약 10만 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이자 202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률은 약 15%에 달한다. 회사는 쇠고기 가격이 10% 초반대 상승했지만 가격 인상은 단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케팅과 기술 관련 비용도 전년 대비 늘어나며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뉴욕 등 주요 상권에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며 외식 수요가 위축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롭 린치 쉐이크쉑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4월에는 마케팅 집행을 줄이고, 5월 출시한 바비큐 립 샌드위치 프로모션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기간을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월드컵 개최 지역 대부분이 쉐이크쉑의 핵심 시장과 겹친다”고 설명했다. 또 쇠고기를 포함한 원재료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규 공급업체 확보에도 나섰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TD 코웬의 앤드류 찰스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기존점 매출 가이던스에는 월드컵 특수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돼 있다”며 “월별 비교 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쉐이크쉑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유지했지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 하단은 낮췄다.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둔화 속에서도 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쉐이크쉑은 오는 11일부로 미셸 훅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훅 CFO는 포틸로스 CFO를 지냈으며, 과거 도미노피자에서 17년간 재무·회계 부문 직책을 맡은 바 있다.

2026.05.08 09:14김민아 기자

에어비앤비, 연간 매출 전망 상향…"미주 예약 호조"

에어비앤비가 미주 지역 예약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여행 기업들이 전망을 낮춘 것과 달리, 북미와 중남미 수요가 전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10%대 초중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월 회사는 연간 매출이 최소 10%대 초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2% 증가였다. 에어비앤비는 주주서한에서 올해 전망은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기반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인 중남미에서 숙박 예약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부담은 커졌다. 1분기 순이익은 1억 6000만 달러(약 2334억 4000만원)로 시장 예상치인 1억 8000만 달러(약 2626억 2000만원)를 밑돌았다. 판매·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억 5100만 달러(약 1조 953억 3350만원)로, 월가 예상치인 6억 8100만 달러(약 9932억 385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단기 주택 임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단기 임대 규제가 강한 시장에서는 부티크 호텔 객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인스타카트 식료품 채우기 서비스와 공항 차량 픽업 등 선택형 부가 서비스도 추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 발표 이후 에어비앤비 주가는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회사 주가는 약 3.5% 올랐다. 에어비앤비의 전망 상향은 글로벌 여행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라고 외신은 해석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부킹홀딩스 등은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 여행 수요를 제한할 것으로 보고 전망을 낮춘 바 있다. 에어비앤비 역시 1분기 중동을 포함한 지역에서 취소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지역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숙박 예약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인도 첫 이용자 예약이 75% 이상 증가했고,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두 자릿수 숙박 예약 증가율을 이어갔다.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도 있다. 올해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에어비앤비는 올여름 수만 명의 신규 게스트와 호스트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16개 개최 도시에서 10만채 이상의 주택이 처음으로 에어비앤비에 등록됐다.

2026.05.08 09:13류승현 기자

11번가 5월 그랜드십일절, 국내 숙박 상품 흥행 성공

11번가가 이달 16일까지 진행하는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이 행사 초반 '국내숙박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11번가가 단독 특가로 선보인 5성급 호텔 '파라다이스시티호텔 객실 패키지'가 7일 하루에만 14억원 이상의 결제거래액을 기록,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국내여행 수요 증가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선호하는 특가 상품을 적기에 선보인 결과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롯데호텔 월드 패키지',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는 호텔 '체스터톤스 속초 패키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등 주요 상품들이 두루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6~7일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5월 그랜드십일절 첫 이틀(7~8일)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과 협업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전제품'의 인기도 여전하다. 대표적인 여름 가전으로 떠오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가 지난 6~7일에만 누적 6억원 이상 판매됐다. '삼성 AI Q9000 19평형 멀티 에어컨',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도 각각 4억원 이상 팔려나갔다. 가성비 높은 '모바 V50 Ultra 로봇청소기'는 준비 물량(500대)이 모두 완판됐다. 가장 많은 판매수량을 기록한 상품군은 '메가MGC커피'의 음료 e쿠폰이다. 1000원대 가격을 앞세운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1500원)가 7일 하루 9만장이 판매되며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꿀수박주스',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 등 여름 음료도 각각 1만장씩 판매되면서, '메가MGC커피' 음료 e쿠폰이 7일에만 총 15만장 이상 팔려나갔다. 11번가 멤버십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활발한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6일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에 가입한 신규 고객수가 전월 대비 약 3배(186%)가량 급증했다.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도 6일 하루 총 4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불러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 삼성·LG·로보락 등 특가 가전부터 가정의 달 맞이 '여행상품' 한정 할인 11번가는 16일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들과 협업한 특가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그랜드십일절만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4'(11일),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MaxV Ultra'(12일),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Pro+ 프로 컴포트 헤드'(13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14일) 등을 '그랜드십일절'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단 하루동안 이슈라이징 브랜드 1곳의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원데이빅딜' 행사를 통해서도 ▲8일 차량관리용품 브랜드 '불스원'(연료첨가제, 엔진코팅제, 탈취제 등) ▲10일 생활가전 브랜드 '캐리어'(벽걸이 에어컨, 제습기, 냉장고 등) ▲13일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강릉'(호텔 숙박권 패키지) 등을 잇달아 특가에 공개한다. 11번가 라이브방송에서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에어카텔(12일 오전 11시) ▲로봇 테마파크 '로봇랜드' 연간 회원권(12일 낮 12시) ▲금호리조트 '아산 스파포레' 숙박권(13일 낮 12시)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국내외 여행상품을 방송 한정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폭넓은 상품 구성이 고객들의 적극적인 구매 참여를 견인하며 행사 초반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그랜드십일절만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과 다채로운 혜택을 앞세워, 남은 기간도 기대를 뛰어넘는 쇼핑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08:50백봉삼 기자

3월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큰 폭 확대되면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3월 경상수지는 37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다. 흑자 유지 기간도 35개월 연속으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수출금액은 94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9%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치로 집계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350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 기기를 중심으로 IT 품목이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비IT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3월 통관수출을 살펴보면 IT 부문이 전년 대비 111.7% 증가했다. 반도체는 149.8%, SSD 등 컴퓨터 주변기기가 167.5% 상승했다. 비 IT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으며 이중 석유제품이 69.2%, 화공품이 9.1% 가량 늘어났다. 서비스 수지는 12억 9000만달러 적자였지만, 여행 수지는 1억 4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1월 5000만달러 흑자 이후 13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은 측은 국내여행이 봄철 성수기를 맞음에 따라 여행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금융계정은 369억 9000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40억달러 증가해 전월(86억 4000만달러) 대비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40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2026.05.08 08:46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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