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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공경철 엔젤로보 대표 "삼성 웨어러블로봇 진출 오히려 좋아"

엔젤로보틱스가 이달 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경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희망가격 산정 배경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으로 기업 가치가 매겨졌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 1천원~1만 5천원,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24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500억~2천억원 규모다. 지난해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몸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다.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은 삼익THK와 라온테크가 선정됐다. 두 업체 모두 '웨어러블 로봇'이나 '재활·의료기기'와 연관성이 낮다. 공 대표는 "유사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가 없어 부품 사업군을 중심으로 비교군을 정했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처음에는 비교 업체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선정하려고 했다"며 "최근 1년 사이 로봇 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새로운 비교 대상을 찾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거래소 지침이 한 차례 바뀌면서 근거 없는 매출 추정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보수적인 기조가 반영됐다"며 "미래 비전이나 성장 동력 등에 가지고 있는 상당 부분은 거래소 심사 중 사실상 삭제돼 깐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치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출시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삼성전자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를 보유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창업 이전부터 LG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 대표는 주요 사업과 관련해 "엔젤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이 의료재활 분야이다 보니 의료기기 기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엔젤로보틱스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산업, 일상,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제품매출 발생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올해는 엔젤메디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CE·FDA 인증을 바탕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 엔젤기어 및 엔젤슈트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2025년 흑자전환, 이후 2026년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주요 부품의 내재화·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4:51신영빈

SK C&C 대표 "지금은 DX 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

윤풍영 SK C&C 대표가 통해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선포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해법들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디지털전환을 위한 AI(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성공적 디지털 혁신의 조건을 발표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를 맞이하는 산업계의 새로운 시도로 AXA손해보험, 현대IT&E, SK온 등 산업별 AI DX 대표 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조합 해법도 소개했다.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한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선보였다. 기업들은 코드그린을 통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통제하며 생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가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 불량 판정 등 기본적인 공장 자동화는 물론 ▲무인운반차(AGV)/물류이송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디지털 생산 공정/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팩토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24남혁우

"복잡하게 연계된 하이브리드 워크, 통합 SASE로 해결"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혼용하게 되면서 네트워킹에 전반적인 보안 정책을 획일화하기 힘들어졌다. 연계되는 플랫폼이 많아지고, 시스템 이용 위치도 다양해지다보니 대역폭은 낭비되고, 정책 적용은 느슨해지기 쉽다. HPE 아루바는 서비스액세스보안엣지(SASE)와 서비스보안엣지(SSE)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모든 사용자, 장치, 서버 등의 위치에나 경로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이용하게 해준다.” 한창훈 한국HPE 아루바네트워킹 기술팀 총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HPE 아루바의 SASE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SASE는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전 세계에 분산된 인력을 위해 모든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IT 프레임워크를 말한다. 각 지점에 구축된 고급 SD-WAN 엣지와 포괄적인 클라우드 제공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기존 기업의 트래픽은 모든 지점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프라이빗 MPLS 서비스에서 보안 검사 및 검증을 위해 기업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했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이 기업의 데이터센터에서만 호스팅되는 경우에 적합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게 되면서, 기존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인터넷의 트래픽이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데이터센터와 기업의 방화벽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사용자 체감 만족도가 하락하는 탓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연결하는 원격 근무자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의 경계선 기반 보안은 충분하지 않다. 이 경우 기업은 SASE를 통해 WAN 및 보안 아키텍처를 전환해 이용하는 장치나 위치와 상관없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적으로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창훈 총괄은 “하이브리드 워크, 개인정보보호나 보안 정책, 접근제어 등 복잡한 상황에서 보안 담당자의 부담은 가증되고 있다”며 “SD-WAN은 레거시 VPN을 대체해 관리 역량을 높여주고, SSE는 단말기 연결 부분을 분석하고 사용자마다 적합한 클라우드로 연결하게 한다”고 말했다. HPE 아루바네트워킹의 SASE 솔루션은 WAN 엣지 서비스(SD-WAN)와 SSE 등 2개 기술 세트로 구성된다. SSE는 제로트러스트네트워킹액세스(ZTNA), 시큐리티웹게이트웨이(SWG), 클라우드액세스시큐리티브로커(CASB), 디지털익스피리언스모델(DEM) 등을 포함한다. 네트워크팀과 보안팀이 모든 사용자, 장치, 서버 등의 위치에서든 어떤 수송 수단을 사용하든 함께 안전하게 연결하게 해 줄 수 있다. PoP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방대한 SD-WAN 패브릭 및 클라우드 제공 SSE를 활용함으로써 빠른 엣지 투 클라우드 액세스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이 개선된다. 한 총괄은 “지점 간 연결은 트래픽 경로를 어떻게 잘 선택하는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HPE 아루바의 SD-WAN은 MPLS 전용선이나 인터넷이나 해외회선 등의 트래픽을 50% 압축해 회선비용을 절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즈, 스카이프, 웹엑스, 줌 같은 실시간성 앱은 들어오는 트래픽을 잘 분류해야 WAN을 최적화하므로, 최적화와 압축, 경로 선정 등을 위해 분석을 잘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화상회의 프로토콜을 분석해서 트래픽을 분류하고 압축하고, 두개 회선을 가졌다면 여러 패킷을 모아서 순서를 재배치하는 리오더링을 자동화한다”고 덧붙였다. HPE 아루바의 SD-WAN은 하나의 앱 트래픽을 여러 회선들을 합치는 본딩에 강점을 갖는다. 운영자 입장에선 트래픽의 경로 흐름을 볼 수 있고, 최종 사용자는 아무 문제없는 트래픽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클라우드 PoP을 거쳐 최종 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다면 사용자 접속지에서 PoP을 거치는 2단계 회선 접속을 하게 된다. 만약 사용자가 PoP까지 가는 회선은 매우 빠른 반면, PoP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는 회선이 느리다면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경험은 나빠진다. HPE 아루바의 SD-WAN은 중간의 경로와 단계별 네트워크 상황을 측정 및 인지하고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자동으로 보낸다. 지점 간 통신도 최적 경로로 하게 한다. 한 총괄은 “HPE 아루바 SD-WAN을 통해 실시간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가시성을 높일 수 있으며, 여러 지점의 연결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PE는 작년 3월 액시스시큐리티를 인수했다. HPE는 액시스 인수를 통해 SSE 역량을 확보하게 됐고, 통합 SASE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액시스의 SSE 플랫폼은 네트워크 엣지의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증된 사용자 액세스, 인터넷에 대한 사용자 액세스를 보호하는 SWG, 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인라인 액세스를 제공하는 CASB ,사용자 체감 만족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DEM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종류의 SASE 솔루션과 연동 가능하다. 한 총괄은 “액시스 SSE의 게이트웨이는 여러 브랜치의 앱을 연결하는데, 사용자가 인터넷에 붙어 게이트웨이로 가는 순간 게이트웨이 포털에서 어느 앱으로 갈 수 있는지를 판단해 연결해준다”며 “기존의 경우 사용자가 방화벽과 DMZ 존의 여러 보안장비를 거쳐 앱으로 가는 방식은 사용자별 접근 정책을 구현하기 어렵지만, 액시스의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면 중간에 경유하는 보안 인프라를 관리하기 여러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ID 변경이나, 조직 변경, 퇴사 등 계정관리도 사내 인사시스템과 연결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많이 활용하고, 개발조직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환경으로 사용한다면 HPE 아루바의 SASE 솔루션은 매우 적합한 해법이다. 개발팀과 구성원마다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정책에 맞게 할당하고, 계정 사용자의 변경에 따라 접근 권한을 쉽게 바꿀 수 있다. 한 총괄은 “게이트웨이 접근을 위해 지점에 깔리는 커넥터는 리눅스 기반으로 설치하므로 매우 쉽다”며 “모든 OS도 지원하고, 어떤 서비스 영역 어디든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구독 방식이므로 정해진 기간동안만 쓰면 되고, 커넥터 설치 갯수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 ID 수 기반으로 과금하므로 전세계 브랜치에 하나의 ID로 깐다면 하나만 지불하면 된다”며 “가령 감사팀이 전세계 브랜치를 돌면서 업무할 때 하나의 ID면 모든 곳에서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2 11:07김우용

샥즈, '2024 서울마라톤' 브랜드 부스 운영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오는 17일 진행되는 '2024 서울마라톤'의 공식 협력사로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 '플래티넘 라벨'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리는 풀코스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스타트를 끊는 10km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3만8천여 명이 참가한다. 샥즈는 서울마라톤의 공식 협력사로서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리는 '2024 서울마라톤 엑스포'에 참여해 러너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 '오픈런', '오픈 무브'부터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버드 '오픈핏'까지 브랜드 부스에 마련된 청음대에서 프리미엄 사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대회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이어폰을 참가자 50명에게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 간단한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샥즈 이어폰, 스포츠 양말, 벨트, 헤어 밴드, 공식 홈페이지 2만원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은 특히 마라톤과 같이 호흡이 긴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샥즈는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 문화 조성을 위해 각종 스포츠 대회는 물론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3.12 10:11신영빈

로보티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2관왕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실내·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공공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72개 국가에서 1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개미(GAEMI)'는 다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기능 개선 및 업데이트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소비자 친화적인 디자인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은 크게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뉜다. 기능적인 부분과 외형에 따라 '실내용 개미'와 '실외용 개미'로 구분한다. 로보티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확보와 함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로봇은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서비스 로봇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재 아파트 단지, 리조트, 캠핑장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다. 개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깜빡이는 눈, 안테나 기능이 있는 더듬이, 몸통과 다리로 구분되어 있는 차체로 친근한 모습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도 이와 같은 디자인이 심사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장착된 자율주행로봇이다. 따라서 별도의 통신 연동 없이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 카드 태깅,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유로운 층간 이동이 가능해 오피스, 호텔, 병원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의 경우 기존의 디자인은 직각 형태의 마감으로 팔각형 모양의 외형을 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둥근 곡면 마감 방식의 디자인으로 전격 교체하며 접촉 시 위험도를 최소화했다. 컬러도 기존 모노톤에서 흰색 바탕의 푸른빛 모서리 포인트를 주어 식별이 더욱 용이해질 수 있도록 변경했다.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 변경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로보티즈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상용화와 사업 확장에 있어 안정적인 궤도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0:04신영빈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 A35·A55'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보안 플랫폼과 카메라를 강조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5 5G와 갤럭시A35 5G 2종을 1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한다. 갤럭시A35에는 엑시노스 1380 AP, 갤럭시A55에는 엑시노스 1480 AP가 각각 탑재됐다. 두 기종의 디스플레이는 164.2㎜(6.6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탑재되고,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사용 환경에 따라 색상과 명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특징이다. 갤럭시A5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갤럭시A3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두 기종의 메인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을 지원한다. 갤럭시A55의 경우에는 발전된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줌을 활용해 더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야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두 기종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고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두 기종은 삼성전자의 독자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 공간에 저장할 수 고, 오토 블로커 기능으로 공식 앱장터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사이드로딩'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2024.03.12 08:50이나리

환경공단, 지난해 무색 페트병 1087톤 회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해 역회수 재활용 사업을 통해 2022년 804톤보다 35.2% 늘어난 1천87톤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색 페트병 역회수 재활용 사업은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 확대를 위해 생수 제조사·페트병 재생원료 생산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범사업이다.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제품·포장재 폐기물을 제조자가 회수하고 회수한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소나무 약 8천500 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 무라벨 생수업체와의 협업사업은 전국에 구축된 업체 직배송망을 활용한 역회수 방법이다. 무색 페트병 수거·운반 과정에서 이물질 혼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재활용업체로 반입되는 고품질 페트병 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한 방법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생산자가 판매한 제품이나 포장재를 회수해 재활용하도록 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운영 취지에 부합하고 재활용업체는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를 다시 생수병으로 만드는 식품용기 사용 시설 인증을 받게 된다”며 “재생원료는 신재료와 적정 배합돼 다시 생수병으로 생산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K-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 2030년까지는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공단은 국내 생수 제조사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의 참여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식품용기용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지속해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민관 역회수 재활용 사업은 재생원료가 사용된 식품용기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환경적 편익이 큰 방식인 만큼, 더욱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07:24주문정

KTL, 'ESG경영 성과보고서' 첫 발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ESG 경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KTL의 첫 번째 ESG경영 성과보고서다. 지난해 주요 ESG 경영 추진 과정·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했다. KTL은 지난해 ESG 경영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ESG 경영 비전선포식'을 통해 운영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며 ESG 경영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특히, 글로벌 산업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수출과 산업 속에서 친환경·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등 KTL의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를 이행했다. 성과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E) (시험인증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S) (KTL형) 따뜻한 동행 ▲(G) (윤리경영) 공정·투명 경영을 목표로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환경(E)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등의 분야에서 친환경 시험인증(E) 서비스를 확대했다. 재생에너지100%(RE100) 검증기반 구축을 비롯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시어티브 동참, 탄소배출량 검증(ISO/IEC 17029) 검증기관 인정획득, 디지털성적서 발행을 통한 연간 탄소배출량 240톤 절감 성과 등을 소개했다. KTL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환경부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ESG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회(S)부문에서는 고객중심 시험인증서비스 제공과 동반성장 상생활동 등을 바탕으로 2023년 정부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수 획득(우수등급, 90.3점), 보건복지부 주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기관 인정,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정, 대한민국 소통대상 및 소셜미디어대상 2관왕 수상 등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도를 더욱 굳건히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2023년을 KTL ESG 경영 리뉴얼 원년으로 삼아 기관 ESG경영 전략체계 자체 수립, 기관장과 이사회·산업계·학계·유관기관·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 출범, 노사공동 ESG경영 비전선포식 개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역대 최고등급 획득(2등급)의 다양한 활동과 실적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도 강조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위한 환경경영, 이해관계자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KTL은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ESG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서비스 확대 등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들의 성실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SG경영 성과보고서는 KT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2 06:12주문정

KTR, 완주군과 수소 인프라 구축 '맞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R과 완주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에 200여 억원 규모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KTR은 완주군 봉동읍 일대 수소국가산단 내 3만3천㎡ 부지에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00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100여 명을 투입해 수소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5월 완주군·전북도와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에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TR은 실증화센터에서 수소차 연료전지 시험방법 표준화와 인증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수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R과 완주군은 또 완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도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복지 지원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소득공제 외에도 지역특산품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지난해 합의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센터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협약으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 기반 확충에 두 기관이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이기도 한 KTR은 수소시범도시 완주군과 다양한 수소 산업 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06:04주문정

"학식 반값 할인"…NHN페이코, 대학생 대상 캠퍼스 할인 진행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개강한 캠퍼스 할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코는 전국 대학 캠퍼스에 페이코 캠퍼스존을 구축하고 전용 혜택인 페이코 캠퍼스 리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22일까지 약 240개의 페이코 캠퍼스존 전체 대학에서 진행된다. 페이코 캠퍼스존 대상 학생이라면 학식 반값 할인을 비롯해, 캠퍼스 밖 학교 주변 상권에서도 매일 할인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재학 중인 대학의 이메일 인증 후 쿠폰을 다운로드해 캠퍼스존 포인트 결제 시 학식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학식 반값 할인은 인당 1회 적용 가능하다. 대학생을 위한 주요 브랜드 할인도 주목할 만하다. ▲맘스터치 ▲공차 ▲이디야커피 등 인기 F&B 브랜드와 ▲알라딘중고서점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다운로드 후 사용 가능하며 쿠폰은 브랜드별 1인 1회 한정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 개발을 지원하고자, 어학 시험 TEPS 첫 시험 89% 할인, 재시험 20% 할인 등 횟수 제한 없는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페이코 캠퍼스 리워드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캠퍼스존 결제 시 5% 적립, 이달의 브랜드 최대 15% 적립과 함께 쓸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개강을 맞아 캠퍼스 안팎에서 다양한 혜택을 매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페이코는 캠퍼스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제휴사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등 대학생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1 20:07안희정

해외 체류 국민도 비대면 신원확인 OK

해외 체류 국민들이 국내 휴대폰 없이도 비대면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공공아이핀 폐지 이후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동포청은 이에 따라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 운영 사업을 구상하고, 사업 시행을 위해 유관 부처 기관들과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이 사업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관공서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자여권과 해외체류 정보'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우선 올해부터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이유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각 부처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시행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동포청) ▲전자여권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 마련(방통위)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이용 지원(과기정통부) ▲해외 체류 국민의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지원(디플정) ▲전자여권 정보 제공(외교부) 등 각자의 역할수행과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유관 기관 실무자 등으로 구성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제공 대상 및 범위 확대 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해외 체류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인한 국내 경기진작과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1 17:20박수형

네이버페이,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결제 경희대서 첫 상용화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된 첫 사례로, 기존에는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 결제, 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되며 이미 편의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바 있다. 네이버페이에 직접 얼굴을 등록한 누구나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의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된다. 특히 사용자들은 얼굴정보를 지정된 디바이스나 장소에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네이버페이 앱에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된다.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의 전 과정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빠른 인식속도와 높은 정확도 및 안전성이 특징이다. 얼굴정보 최초 등록 시,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는 AI의 정교한 분석을 거친 후 특징값으로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얼굴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 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명확히 하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경우 얼굴등록이 불가하다.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등록된 얼굴정보와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로 확인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K-NBT 인증기준)의 정확도로 빠르게 식별한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일정한 구역 내의 일상에서 반복적인 결제가 일어나는 대학 캠퍼스나 회사, 테마파크 등 페이스사인 결제의 활용도가 높은 장소로 결제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 결제'는 팀네이버의 AI와 결제 기술,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서비스"라며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5:35백봉삼

NC문화재단, 사용성 강화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앱 '나의AAC' 전면 개편 출시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재단)은 11일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애플리케이션 '나의AAC'를 전면 개편하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AAC는 말 또는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도와주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재단은 2015년부터 '나의AAC' 앱을 무료 배포하여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새롭게 개편된 '나의AAC' 앱은 사용자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누어져 있던 기존의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단일화하였다. 또한 NC AI Tech Center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탑재하고, 특수교육 전문가와 협업하여 어휘의 수를 늘리고 배열을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과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필요한 상징을 추가하고 상징판을 공유하는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사용자 간 커뮤니티와 의견 수집을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웹/모바일 접근성 인증을 획득하여 장애인, 노약자에게도 원활한 사용 경험을 보장한다. 재단은 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애인·특수교육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AAC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AAC 교육'은 22일부터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수도권/강원도/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나의AAC'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더 많은 사람이 AAC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03.11 14:44강한결

IBM "작년 해커의 신원 정보 탈취 71% 급증"

IBM은 최근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이하 엑스포스 인덱스)'를 통해 사이버 공격자가 해킹 대신 유효한 자격 증명을 사용해 단순히 '로그인'해 공격하는 건수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IBM 엑스포스는 IBM 컨설팅의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보안 서비스 부문으로, 엑스포스 인덱스는 130여 개국에서 매일 1천500억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얻은 인사이트와 관찰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사고 대응, 엑스포스 레드팀, IBM 관리형 보안 서비스 등 IBM 내 여러 소스와 레드햇 인사이트 및 인테저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오늘날 다크 웹에서 수십억 개의 유출된 인증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유효 계정을 악용하는 것은 사이버 공격자의 가장 쉬운 접근 경로다. 작년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앱 인증정보, 은행 정보,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탈취하게 설계한 인포스틸링 멀웨어가 266% 증가했다. 공격자가 사용자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공격자들에게는 침투하기 쉬운 진입 경로가 기업들에게는 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이다. 엑스포스에 따르면 유효한 계정을 사용한 침해 사고는 일반적인 침해 사고보다 보안 팀의 대응 조치가 약 200% 더 복잡했다. IBM의 "2023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취되거나 유출된 인증정보로 인한 침해 사고를 탐지하고 복구하는 데 약 11개월이 소요되어 침해 사고 중 대응 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기업의 대응 비용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공격자들이 공격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원 기반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미 작년에 다크 웹 포럼에서 AI와 GPT에 관한 8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약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 대한 공격이었다. 핵심 인프라 조직은 시스템 가동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주요 인프라 부문에 대한 공격의 약 85%에서는 패치, 다중 인증 또는 최소 권한 원칙 등 보안 업계가 지금까지 '기본적인 수준의 보안'이라고 정의한 것만 지켜졌어도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AI에 대한 공격은 아직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으로 투자 대비 효과를 보려면 공격 대상이 되는 기술이 전 세계 대부분의 조직에서 보편화돼야 한다. 엑스포스는 단일 기술이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하거나 시장이 3개 이하 기술로 통합되는 등 특정 생성형 AI의 시장 지배력이 확립되면 새로운 툴에 대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해 AI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기업은 생성형 AI가 현재 대중화 전 단계에 있어도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 활동을 확대하기 전에 AI 모델을 보호해야 한다.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방식이 개발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본 인프라가 AI 모델에 대한 공격의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성형 AI 시대에는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보안 기본 원칙은 AI란 키워드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보안 과제는 패치되지 않은 알려진 취약점”이라며 “특히 신원은 계속해서 악용되고 있으며, 공격자들이 전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와 같은 신무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1:12김우용

플리토, 기업 데이터 활용·구축 지원 나선다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중소·스타트업들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또 나선다. 플리토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이 필요한 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수요 기업은 AI 가공, 일반 가공, 데이터 구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플리토는 전 세계 1천4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 중심으로 병렬 말뭉치, 음성, 텍스트, 이미지, 자연어처리(NLP)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 구축 및 가공 노하우를 인정받아 6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LM) 등 생성형 AI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델 성능과 정확도를 결정짓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플랫폼 수집을 거쳐 AI 번역 엔진과 전문 링귀스트의 검수까지 제공하는 플리토의 특별한 구축과정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대 8단계의 QA(Quality Assurance)과정으로 한국전산감리원 인증 99.8%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입장이다. 올해 플리토는 데이터바우처 전담 컨설턴트 TF팀을 구성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 낮은 영세기업 대상으로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TF팀은 데이터 구축 컨설팅, 사업 신청서 작성, 제출 서류 준비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데이터 활용과 구축 여부에 따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명력이 결정되는 시대가 왔음을 산업계 전반이 체감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를 떠나 수요 기업에 맞는 특화 데이터를 공급할 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데이터바우처 수요 접수 기한은 AI 가공 부문의 경우 4월 2일 오후 6시까지, 구매 및 일반 가공 부문의 경우 4월 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문의는 플리토 공식 사이트 내 데이터바우처 전용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03.11 09:09김미정

LGU+,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인다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높은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천600여건에서 지난해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원칩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고자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돼 판매된다. 이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는데,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이용자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 용수, 에너지, 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용산본사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4.03.11 09:00김성현

AIBB랩, AI코딩 스쿨 개설···"코딩 못하는 문과 출신도 AI전문 지식 습득"

AIBB LAB(대표 장동인)은 'CEO를 위한 AI 코딩스쿨' 12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CEO가 아니여도 되며 특히 문과 출신으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도 강의 후 어느 정도 AI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강의 마지막날 구글이 만든 '텐서플로' 자격증 취득 시험을 치루며 이 자격증을 따게 도와준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줌으로만 한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10시다. 첫 수업이 이번달 19일 시작, 5월 21일까지 총 10회가 진행된다. 과정 마지막날인 5월 21일에는 텐서플로 자격증 시험을 치루며 이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한다. 과정을 개설한 장동인 대표는 컴퓨터공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책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CEO를 위한 AI 코딩 스쿨'은 AI 코딩을 함으로써 AI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딩만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코딩을 배우면서 AI의 핵심을 이해하고, AI를 도입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며,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ROI를 창출할 것인지 배울 수 있다"면서 "또한 AI코딩을 통해 AI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AI 전체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CEO만 수강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다"면서 "과정 명칭에 CEO를 넣은 이유는 CEO들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AI를 쉽게 가르친다는 의미다. 또 기업의 CEO가 코딩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조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과정의 수강 대상자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AI를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완전히 문과 출신이여서 수학이나 전산 쪽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 ▲다른 CEO들과 완벽한 차별점을 만들고 싶은 사람 ▲기업 조직을 리드하는 임원인데, AI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도입하고 싶은 사람 ▲CEO는 아닌데 AI를 꼭 이해하고 싶은 사람 등을 꼽았다. 이어 이번 과정에 대해 ▲CEO가 프로그램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을 코딩을 함으로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하는 것 ▲코딩을 배우다 보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됨 ▲예제를 풀다 보면 어떤 점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지 알게 됨 ▲챗GPT를 활용해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며, 손으로 코딩한 것과의 차이점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한편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예측까지 할 수 있음 ▲ AI가 우리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AI의 장점과 단점을 바로 알게 됨 ▲AI의 전반적인 기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등을 들었다. 또 이번 코스를 듣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파이썬과 텐서플로우에 대한 이해 ▲AI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loss function, optimizer, training, call back function 등) ▲AI 기능에 대한 이해(classification, regression, timeseries forecating, NLP, data augmentation, transfer learning, self supervised learning, Meta Learning, AutoML, MLOps 등) ▲AI 알고리즘(FCN(Fully-Connected Network), CNN, RNN, LSTM, Transformer, GAN, AutoEncoder)에 대한 기본 이해 ▲LLM(Large Language Model), 생성형AI, ChatGPT/GPT4V) 이해 ▲ 데이터 전처리(data preprocessing) 방법 ▲챗GPT(GPT-4)로 하는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텐서플로 개발자 인증(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ion) 자격증 획득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AI의 기초 언어인 파이썬(Python) 부터 알려준다"면서 "하지만 GPT-4 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T-4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직접 실습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VAT포함 220만원이다. 문의는 장동인 대표 메일 'donchang0725@gmail.com'로 하면 된다.

2024.03.10 22:16방은주

"유통인재로는 부족해"...현대백화점, '디지털인재' 키운다

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요구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천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 졸업생은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 투입돼, 더현대 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도 일조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인재개발원장(상무)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끈 인재 육성의 메카였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35백봉삼

"협동로봇 충돌 안전 계산하고 써야죠"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한다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로봇 업계 관심사다. 다만 협동로봇이라는 범주는 업계 편의로 정한 것일 뿐이다. 특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다른 로봇 팔들과 같은 위험성을 수반한다. 예전까지는 산업용 로봇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울타리를 떠올렸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센서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정 구역에 다가갔을 때 로봇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원리다. 위의 두 수단은 충돌 위험도와 무관하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여유가 충분한 산업 현장이라면 울타리 설치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밖 일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번잡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충돌해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협동로봇 울타리 없애는 'PFL' 협동로봇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른다. 이 가운데 운전 중 위험 방지(제223조)를 위해서는 안전매트와 높이 1.8미터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특정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울타리 설치를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울타리 없이 로봇과 협동 작업을 하는 경우 한국산업표준(KS) 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충돌방지조치가 필요하다. 국제기준은 이런 운전 방식을 ▲속도 및 위치 감시(SSM) ▲핸드가이딩컨트롤(HGC) ▲동력·힘 제한 모드(PFL)로 구분하고 있다. SSM은 작업자가 일정 거리로 접근할 때 로봇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추는 보호 조치를 의미한다. HGC는 작업자가 로봇 몸체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움직이며 작업하는 경우를 뜻한다. PFL은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특히 PFL 모드는 로봇 근처에 사람이 다가와도 정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협동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안전 기준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로봇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돌 안전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가능하다. 실험은 로봇 설치 이후 측정이 가능한 반면 시뮬레이션은 로봇 설치 전에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 세이프틱스, 전국서 협동로봇 안전 세미나 개최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충돌 안전을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2020년 창업했다. 회사는 협동로봇 안전지능(AI) 기술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안전 분석·설계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를 출시하고 상당수 수요처에 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기자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표준·규제 세미나'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써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승택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연사로 나서 로봇 자동화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김휘연·임정호 세이프틱스 팀장은 세이프틱스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한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한다.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같은 주제로 협동로봇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6일 안산, 7일 수원, 12일 화성, 13일 아산, 14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창원, 21일 부산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2024.03.09 07:55신영빈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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