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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장교란 한 번만 걸려도 회사 망하게"…장바구니 물가 총력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 공급과 할인 지원, 할당관세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매점매석과 담합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의 선제 공급이나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취약계층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취약계층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면 양극화가 확대되고 경제 활력도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며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교란 행위에는 강도 높은 제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이나 담합 같은 시장교란 행위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3월 일부 버거·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최근 버거류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026.06.02 11:24류승현 기자

물가 당분간 3%대 예측에 금리 인상 '가시화'…서민 고통 가중

한국은행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머물 것이라고 관측함에 따라 금리 인상이 더 뚜렷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가계대출자 중 변동금리 선택자와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자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폭 확대, 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월 2.6%보다 크게 상승한 3.1%를 나타냈다"며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유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당분간은 3%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가 안정 책무를 갖고 있는 한은은 물가상승률 수준을 2%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상회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은 상태다. 정도와 시기, 속도 결정만 남았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으로 서민 고통은 더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물가 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산출된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3.3%로 2024년 4월 3.6%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지호 조사국장은 "생활물가 상승률도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가 있는데다, 가계부채까지 있다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처분 가득 소득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기준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은 잔액 기준 가계대출 차주 비중은 54.5%로 고정금리 차주 비중보다 높은 상태다. 이미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신용·한도·보증부 대출 등을 포함) 금리는 3월 대비 6.03%에서 4월 6.18%(신규 취급액 기준)로 오른 상태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34%에서 4.31%로 낮아진 것과는 역행된 흐름이다. 다만 김지은 한은 차장은 소액대출 금리 상승에 관해 "금리가 높았던 햇살론과 같은 보증부 대출 비중이 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28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경제 주체를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시장을 통해서 운용을 하는 정책"이라며 "취약 차주 등에 대해서는 다른 정책을 쓰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 재정적인 요소가 있으면 용이하게, 외부효과 없이 쓸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6.06.02 10:52손희연 기자

'카톡 개편' 홍민택 CPO 퇴사에…노조 "책임 회피 반복"

지난해 9월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최근 퇴사한 가운데, 문제는 남고 경영진만 떠난다며 회사의 책임경영 부재에 카카오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카카오 노조는 2일 입장문에서 홍 CPO의 퇴사 등을 두고 “회사는 지금까지 어떤 책임 있는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반복돼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고, 논란이 커지면 침묵하거나 자리를 떠나는 방식만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퇴사 역시 책임경영이 아니라 또 하나의 회피형 퇴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퇴사한 홍 CPO는 지난해 9월 카톡 친구 탭을 피드형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당시 카톡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형태로 개편되지 많은 이용자들의 분노를 샀다. 노조 측은 홍 CPO와 관련해 불거졌던 노동시간 초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도 언급했다. 노조는 “실제 근로감독 청원 과정에서는 특정 조직에서 법정 연장근로 한도에 반복적으로 도달한 사례와 노동시간 은폐 의혹이 제기됐고 특히 CPO 조직 산하에서 장시간 노동 정황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질책과 압박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사례들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가 무너지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부 조직에는 전사 기준과 다른 성과급 기준이 적용됐고, 권한을 남용해 평가 결과에 개입했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위버스컴퍼니로 자리를 옮긴 양주일 전 대표와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도 책임을 회피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노조는 회사의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의 카카오 인사는 혁신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사 참사에 가깝다”며 “지금 카카오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침묵의 퇴장이 아닌 실패한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파괴에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 구성원들과 함께 원칙을 다시 세우고 신뢰를 복원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10:51박서린 기자

맘스터치, 새우버거 매출 183%↑…"셰프 협업 효과"

맘스터치가 셰프 협업 메뉴 출시 이후 새우버거 카테고리 매출이 1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비프버거와 새우버거 등 제품군을 넓히는 전략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출시한 '후덕죽 셰프 컬렉션' 출시 전후 2개월간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 수와 매출이 각각 21%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새우버거 카테고리다. 중식 메뉴인 크림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한 '후덕죽 통새우버거' 출시 영향으로 지난 3~4월 새우버거류 판매량과 매출은 직전 1~2월 대비 각각 102%, 183% 늘었다. 치킨 메뉴 매출도 증가했다. 후덕죽 셰프의 어향소스를 적용한 '후덕죽 빅싸이순살'이 판매되면서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약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트 메뉴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후덕죽 싱글세트와 커플세트 등 협업 메뉴를 묶은 구성 상품이 판매되면서 '맘스세트' 매출은 직전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메뉴를 통해 비프버거 매출을 늘린 데 이어 올해 후덕죽 셰프 협업으로 새우버거 판매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셰프 협업을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메뉴 개발 역량을 쌓기 위한 프로젝트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협업 과정에서 확보한 레시피와 소스 개발 노하우를 향후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셰프 협업 관련 모델료와 광고 제작비, 레시피 개발 관련 계약 비용은 가맹본부가 부담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유명 셰프나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협업 메뉴가 늘고 있다. 고물가로 점심 한 끼 부담이 커진 가운데,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차별화된 메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후덕죽 셰프 컬렉션은 중식 레시피를 버거와 치킨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라며 “새우버거와 비프버거, 피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02 10:23류승현 기자

아이템베이, '리니지 클래식' 혈맹 거래 전쟁 이벤트 실시

혈맹 단위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대규모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리니지 클래식'에서 진행된다. 아이템베이는 '리니지 클래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상금 약 1150만 원 규모의 '혈맹 거래 전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개인 거래를 넘어 혈맹원들이 함께 실적을 쌓아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혈맹을 창설하거나 추천 코드를 통해 가입한 뒤, 아이템베이 내 '리니지클래식' 카테고리에서 거래를 완료하면 실적이 누적된다. 구매 완료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누적 랭킹 상위 10개 혈맹에는 순위에 따라 마일리지가 차등 지급되며 1위 혈맹은 5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4~5위는 50만원, 6~10위는 30만원을 받으며 해당 혈맹 내 기여도 상위 3인에게는 최대 5만원의 별도 MVP 보상도 주어진다. 원활한 참여를 위해 군주를 포함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혈맹만 보상 대상에 포함되며 혈맹원 간 내부 거래는 실적 집계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혈맹원들이 함께 거래에 참여하며 경쟁과 보상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6.06.02 10:20정진성 기자

KT엠모바일,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KT엠모바일은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실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KT엠모바일은 자사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전략과 가입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1위 브랜드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셀프개통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셀프개통이 어려운 가입자에겐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과 개통을 도와주는 AI 자동 개통 시스템을 유심과 이심에 전면 적용해 개통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AI 기반 상담 시스템인 엠봇을 도입해 요금 수납, 사용량 확인 등 업무를 365일 24시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밀한 가입자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밀리의서재, 쿠팡, CU 등 브랜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합리적 비용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심 데이터 로밍 서비스 모비 출시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으며, 정보 취약계층과 다양한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김의현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수많은 브랜드 중 소비자의 선택과 추천으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입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16홍지후 기자

식품업계 '고단백' 열풍에 단백질 부족 현상 심화

식품업계가 감자칩, 와플, 스타벅스 라떼까지 단백질을 첨가하며 고단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수요로 유청 단백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베이킹·음료 기업 헬로아미노는 공급업체로부터 유청 단백질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른 공급업체를 찾았지만, 미국산 유청 단백질 분리물을 기존보다 50% 비싼 가격에 수입해야 했고 가격은 추가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스의 고단백 에그고 와플, 스타벅스의 단백질 콜드폼 음료를 포함해 단백질 바, 셰이크, 탄산음료, 캔디, 스낵 등 다양한 제품에 유청 단백질이 사용되고 있다. 유청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물에 잘 녹고 소화가 쉬우며 다양한 식품에 첨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백질 열풍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일부 공급업체들은 이미 올해 남은 물량을 모두 판매한 상태다. 남아있는 제품 가격도 급등해 고단백 유청 농축물의 가격은 최근 수개월 사이 평균 40% 이상 상승했다. 유청 단백질은 치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생산업체가 단백질만 별도로 증산하기는 어렵다. 브라이언 웰러 애그리마크 유제품 판매 담당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치즈 회사가 아니라 단백질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며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일부 업체들은 유청 단백질 대체재를 검토하고 있다. 우유 단백질 농축물이나 대두, 완두콩 기반 식물성 단백질이 대표적이다. 다만, 식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완전히 동일하게 대체될 수 있는 원료는 아니다. 벤 에어스 매직 프로틴 공동창업자는 “최근 3개월 동안 유청 단백질 가격이 30% 상승했고 도매 공급업체는 오는 9월이면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완두콩 단백질 혼합물 등 다른 대안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에어스는 “우유 단백질 농축물은 식감이 완전히 달라지고 다른 재료와의 반응도 다르다”고 토로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유청 단백질 부족 영향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스콧 디커 시장조사업체 스핀스 연구 책임자는 “단백질 강화 제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료 가격 상승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18개월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청 단백질을 강조하는 제품들의 평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4년 전보다는 32% 상승한 상태다. 반면 해당 제품들의 매출은 지난 1년 동안 7% 증가했다.

2026.06.02 10:15박서린 기자

990원 삼겹살·9990원 수박…롯데마트, 6월 '통큰데이' 연다

롯데마트가 먹거리와 하절기 시즌 상품을 앞세워 6월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 수박, 한우 등 상반기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마련해 여름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6월 통큰데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슈퍼가 매월 1회 선보이고 있는 시그니처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여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시즌 상품을 엄선했다. 먼저 6일 하루 특가 상품으로 '통큰 수박(6㎏ 이상·국산)'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매한다. 지난달 행사 당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고객 반응이 뜨거웠던 대표 상품으로, 이번 '통큰데이'에서도 동일 가격의 앵콜 행사를 준비했다. 해당 상품은 전 점 1만통 한정으로 운영되며, 1인 1통 구매 가능하다. 축산 코너에서는 삼겹살부터 한우까지 아우르는 고기 축제를 마련했다.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수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1인 2팩 한정으로 990원에 판매한다. 최고 등급 '투뿔 한우 등심(1++등급·각 100g)'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한다. 수산물도 최대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활 랍스터'와 '완도 전복'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저렴하게 선보이고 생연어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다. 가공식품도 할인한다. 냉면·쫄면과 하겐다즈 파인트는 1+1, 아이스크림은 10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봉지라면 전 품목은 주말 이틀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인기 버추얼 아이돌 '스텔라이브' 랜덤 포토카드가 포함된 단독 상품 '밀키스 제로X스텔라이브'와 '크라운 버터와플X스텔라이브'를 한정 판매한다. 포켓몬 30주년 기념 스페셜 띠부씰이 동봉된 '삼립 포켓몬빵 10종', 카스타드·꼬깔콘 등 인기 스낵에 캐릭터를 입힌 '롯데 메이플스토리 콜라보 6종' 등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오늘좋은' 여름 홈웨어·쿨 언더웨어, 아이스박스·쿨러백 등 하절기 시즌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6월 통큰데이는 상반기 고객 반응이 좋았던 대표 먹거리와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6.02 10:14김민아 기자

"아이폰 울트라, 증기 챔버 냉각 기술 적용…발열 잡는다"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 관련 최신 정보를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의 사전 조립 공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해 초기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9월 출시 일정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며, 열 관리 성능이 상당히 인상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에 증기 챔버 냉각 방식이 탑재된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초박형 디자인 구현에도 증기 챔버 냉각 방식 탑재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초박형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과감히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프로에 탑재된 ▲페이스ID ▲망원 카메라 ▲맥세이프 ▲액션 버튼 ▲물리적 SIM 카드 슬롯 등이 빠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기기를 펼쳤을 때 두께가 약 4.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같은 초박형 설계를 추구한 아이폰 에어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아이폰 울트라에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며 발열 관리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소량의 탈이온수를 순환시켜 A19 프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기기 전체로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기존 흑연 기반 냉각 시스템 대비 고부하 작업에서 지속 성능이 최대 40% 향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생산 차질에도 올 가을 출시 전망 최근 폴더블 아이폰의 생산 과정에서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달 초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사전 조립 단계에서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기술) 공정 수율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SMT는 반도체와 전자 부품을 기판에 직접 실장하는 핵심 제조 공정이다. 또 다른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은 폴더블 아이폰이 반복적인 개폐 환경에서 힌지 내구성이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생산 지연의 핵심 원인이 힌지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애플이 직면한 문제는 기존에 알려진 힌지 신뢰성 이슈가 아니라 조립 이전 단계에서 SMT 생산 수율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역시 지난 4월 폴더블 아이폰 생산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가량 지연된 상태지만, 2026년 가을 출시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량 생산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생산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정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지난 4월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생산량 확대 여부에 따라 초기 공급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울트라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A20 칩, C2 모뎀, 터치ID,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은 2000달러(약 3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02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소니, 2026년 하반기 PS5용 신규 하드웨어 3종 출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PS5용 신규 주변기기 3종을 올해 순차 출시한다. SIE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선 파이트스틱 '플렉스스트라이크', '플레이스테이션5(PS5) 전용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포함)', 무선 데스크톱 스피커 '펄스 엘리베이트'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플렉스스트라이크는 8월 6일 글로벌 출시된다. SIE 최초 무선 파이트스틱으로, PS5와 PC를 모두 지원한다. 배터리가 내장돼 있으며, 숄더백형 케이스가 동봉돼 대회·모임 등 외부 이동을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출시 시점은 격투 게임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발매와 맞물린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99.99달러(미국 기준)이며, 오 12일부터 선주문을 받는다.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는 8월 27일 미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된다. QHD IPS 패널(2560×1440)을 탑재했으며 PS5·PS5 프로에서 최대 120Hz, 호환 PC·맥에서 최대 240Hz를 지원한다.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듀얼센스 컨트롤러 충전 거치대가 모니터 본체에 내장된 점이 특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49.99달러이며, 6월 5일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다. 펄스 엘리베이트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IE는 기존 무선 헤드셋 '펄스 익스플로어·펄스 엘리트'의 기술을 계승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7인치 게이밍 모니터와 연동해 거실 밖 몰입형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6.06.02 10:03진성우 기자

"모든 AI 처리에 고성능 GPU만 쓰지 않는다... CPU 역할 ↑"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GPU의 시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CPU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내 인텔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만난 아닐 난두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AI 제품 및 GTM 담당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생성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면 CPU가 이를 컴파일하고 실행하며 오류를 검증한 뒤 다시 모델에 피드백을 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며 "에이전트가 복잡해질수록 GPU뿐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반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중" 아닐 난두리 담당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GPU와 메모리를 투입하며 성능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GPU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상승, 전력·냉각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GPU 활용률, CPU 활용률,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병목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데이터센터 전체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역시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아닐 난두리는 "단순히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하던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대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성능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PU·GPU·가속기 공존하는 '이기종 컴퓨팅' 보편화 전망 현재 업계는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에 더해 특정 분야 처리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시스템반도체(SoC), 가속기 등이 공존하며 주요한 연산을 처리하는 '이기종 컴퓨팅' 구조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닐 난두리 담당 역시 "AI는 더 이상 하나의 컴퓨팅 아키텍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CPU 역시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트 구동, 검증을 담당하며 여기에 내장된 다양한 가속기도 특정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중 엔비디아 다이나모, SG랭, LLM-D 등 실행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분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이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을 선택해 워크로드를 배치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향후 1년간 큰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일부 AI 워크로드, CPU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 최근 소형언어모델(SLM)과 증류 모델(DM)이 발전하고 CPU 내 AI 연산을 위한 명령어가 추가되며 CPU의 AI 처리 속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AI 워크로드는 CPU만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모든 AI가 최고급 GPU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이나 산업용 분석 응용프로그램은 여전히 CPU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이미 AI 처리에 특화된 명령어인 '고급행렬확장(AMX)' 등을 내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CPU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가속기를 소프트웨어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온6+, AI 데이터센터 변화 대응 위한 제품" 인텔은 이날 오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온6+'를 정식 출시했다. 세 환경 모두 높은 처리량과 연산 밀도가 중요시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제온6+는 비용 절감과 에이전틱 AI 증가에 따른 CPU 연산량 증가, TCO 절감 등 변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GPU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메모리, 스토리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활용하느냐가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09:39권봉석 기자

최태원·젠슨 황, 어깨동무로 기념 사진…"HBM 등 긴밀히 협력"

SK그룹과 엔비디아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담겼다.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주가가 주당 223만원을 넘어서며 당시 달러 대비 원화 환율(1504원) 기준 시가총액 약 1조 5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자리가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룬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도 같은 날 한국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HBM 복잡성을 해결할 네 요소를 설명하며 SK하이닉스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HBM에서 중요한 요소는 성능, 품질, 신뢰성, 공급 능력"이라며 "우리는 SK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만 회동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협력이 AI 인프라 시대를 함께 여는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를 향한 혁신의 여정은 계속된다"며 양사 간 협력을 강조했다.

2026.06.02 09:35장경윤 기자

스트래티지, 3년 6개월 만에 비트코인 32개 매각

스트래티지가 약 3년 6개월 만에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32개를 총 2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7만 7135달러다. 같은 기간 회사는 보통주 80만 1994주를 매각해 1억 283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매각은 스트래티지의 두 번째 비트코인 매도 사례다. 회사는 미국 금리 인상과 FTX 파산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2022년 12월에도 비트코인을 처분한 바 있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오랫동안 강조해온 '절대 팔지 않겠다(Never Sell)'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무 관리 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 전략에 따르면 회사는 주당 비트코인 지표 개선, 배당금 지급,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비트코인 매각도 검토할 방침이다. 풍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순매수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총 보유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으로, 이것이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 하락한 7만 11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6.02 09:33홍하나 기자

2조 5000억 세금 손실...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규제 착수

미국 오하이오주가 세수 확보와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제공하던 세제 혜택을 전면 중단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주 정부의 재정 손실이 통제 불능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2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는 주 조세감면심의기구에 신규 데이터센터 판매세 면제 신청에 대한 심사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오하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주 정부는 기존 세제 혜택 중심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데이터센터 산업이 지역 재정과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고강도로 재조사할 방침이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굿잡스퍼스트에 따르면 오하이오주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데이터센터 판매세 면제로 입은 세수 손실은 15억 달러(약 2조 5000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주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추정치인 1억 3600만 달러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직전 연도 손실액인 5억 55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년 사이에 세수 낭비 규모가 3배 가까이 폭증했다. 오하이오주의 세제 혜택은 데이터센터 건물 자재뿐 아니라 서버 랙, 냉각 장치 등 내부 핵심 인프라 장비까지 모두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고비용 구조로 꼽혀왔다. 이로 인해 오하이오주는 버지니아, 텍사스, 조지아에 이어 데이터센터 보조금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미국 내 4대 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조지아주의 보조금 규모는 2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 보조금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대납하는 데 쓰이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인디애나주의 경우 데이터센터 세제 혜택으로 연간 6억 5500만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으며, 이 중 5억 6100만 달러가 아마존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의 반발도 확산하는 추세다. 오하이오주에서는 25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주 헌법으로 금지하자는 서명 운동이 시작돼 5주 만에 2만 5000명이 참여했다. 네바다,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지역에서도 주민 투표를 통해 데이터센터 설립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야 간 정치적 공방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측은 과도한 세제 혜택과 전력 시장 가격 압박,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의 밀실 행정 등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다. 반면 공화당 일각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화석연료 발전소 폐쇄 탓이라며 빅테크 기업을 옹호하고 있어 향후 전력망 투자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과도한 세제 혜택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우리가 해온 조치 중 투명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정부 차원에서 이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의회 특별위원회 역시 증거를 수집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명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02 09:30남혁우 기자

미국 맥도날드 "메뉴·매장 고급화로 외식 수요 잡겠다"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메뉴와 매장 경험을 바꾸고 있다. 고급화한 치킨 메뉴와 새로운 음료, 개방감 있는 매장, 놀이공간 개선 등을 통해 빠른 한 끼뿐 아니라 가족 외식 수요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넥스트(Next)'라는 새 전략 아래 음식 품질과 매장 경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지불한 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이 치킨과 소고기, 음료 등 성장 카테고리에서 메뉴를 개선하면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선 치킨 메뉴 강화에 나섰다. 수작업으로 빵가루를 입힌 치킨윙과 치킨 필레 등 신메뉴를 시험 중이다. 치킨 핑거를 앞세운 레이징케인스 같은 경쟁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디럭스 맥크리스피 샌드위치용 새 치킨 필레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음료 부문도 손본다. 더치브로스 등 음료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색감이 강한 아이스 음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원두 포장을 개봉한 뒤 얼마나 빨리 사용해야 하는지 직원들에게 다시 안내하는 등 커피 품질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업계에서 보편화된 비유제품 우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매장 운영의 일관성도 핵심 과제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4만 5000개 이상 매장에서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점장과 직원 교육을 재검토하고 있다. 티파니 보이드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는 햄버거를 그릴 위에 30초 더 두는 작은 차이도 맛에서 느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정해진 기준대로 조리한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디자인도 바뀐다. 맥도날드는 지난 10여년간 매장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새단장 하는 과정에서 장난스러운 색감과 캐릭터 요소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그러나 매장이 회색빛이고 개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다시 놀이적인 요소를 일부 되살리면서 더 밝고 개방적인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이 주문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창을 키우거나, 어린이 놀이공간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직원 휴게실 개선, 맥카페 음료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구성, 전 세계 매장의 디자인 통일성 강화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가맹점 부담은 변수다. 맥도날드 매장의 약 95%는 독립 가맹점주가 운영한다. 이들은 연료비와 인건비, 식품비 상승을 겪고 있어 매장 개선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켐프친스키 CEO는 인플레이션 문제도 현실이고 지정학적 문제도 현실이며, 매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자동화도 해법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회사는 구글과 함께 드라이브스루용 인공지능(AI) 주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켐프친스키 CEO는 고객이 맥도날드에서 사람과 전혀 대화하지 않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친절한 응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케팅도 달라진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온라인에 올리고 싶어 하는 요소를 더 많이 만들려 한다. 유튜버와 협업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마인크래프트 세트처럼 수집품과 매장 장식, 게임 내 디지털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맥도날드 미국 매출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패스트푸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겨냥한 가치 메뉴와 마인크래프트 테마 세트 같은 캠페인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다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강점인 만큼, 한 번의 방문이나 주문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6.02 09:06류승현 기자

최태원-젠슨 황, AI 인프라 다음 그림 그렸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AI 인프라와 메모리 등 현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두 사람이 만나 AI 인프라의 다음 그림을 함께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AI 비전과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에는 언제나 AI 메모리가 있으며 두 리더가 만든 이 순간이 AI의 미래를 한 발 더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오전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진행된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을 함께 참관했다. 이후 오후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회동에 동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1일 저녁 타이베이시 다안구에서 엔비디아가 진행한 '코리안 파트너 나이트' 행사 이후 국내 기자단과 만나 회동 내용 중 일부를 소개했다. 이날 곽노정 사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AI의 미래, 잠재력, 파트너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HBM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업 비전에 공감하고 파트너십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만 출장 기간 동안 현지 및 글로벌 주요 협력사에 SK하이닉스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06.02 00:09권봉석 기자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국토부·코레일, ITX-마음 146칸 신규 발주…일반열차 운행 안정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대표 김태승)은 일반열차 운행을 안정화하고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일 ITX-마음(EMU-150) 신규 구매 입찰 공고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납품 지연으로 차질을 빚은 빚은 무궁화호 대체 차량 도입을 재추진하고 기존 무궁화호 안전과 편의시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열차는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총 146칸으로 총사업비 약 3987억원 규모다. 차량 1칸당 약 27억 3000만원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2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와 협상을 거쳐 7월초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은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제작사와 계약 해지된 330칸 가운데 잔여 184칸도 2027년에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해 일반차량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발주 계약은 차량 도입이 시급하고 철도차량 기술성과 안전성·품질·적기 납품 등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2단계 경쟁' 입찰은 기술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었으나 과거 EMU-150 차량 구매 과정에서는 저가 투찰에 따른 납품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코레일은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종합 평가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하고 적기 납품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철도차량 입찰 과정에서 납품지연 방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계약이행 능력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입찰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감점 확대 ▲퇴직자 재취업 업체 대상 감점제도 신설 ▲입찰담합 등 공정거래 위반 행위에 대한 감점 강화 등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신규 EMU-150 차량에는 에너지 절감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해 차량 품질을 높인다. 분야별로 ▲에너지 효율 향상(운전자 보조시스템(DAS), 소비전력측정장치 적용) ▲승객 편의성 강화(승차감 향상, 의자하부 공간확대로 무릎각도 100도→120도 확보, 전동휠체어석 1석→2석 확대) ▲최신 기술 도입(차륜경 자동보정 기능, TCMS 이더넷 통신 기술적용)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신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새 차량이 도입되기 전까지 국민의 발이 돼 줄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안정적인 차량공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행 계약 제도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해 철도차량 입찰제도를 선진화하는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주 코레일 부사장은 “그간 철도차량 도입 지연으로 인해 국민이 겪은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신규 발주는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제작사의 계약이행 능력의철저한 검증과 계약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이 적기에 도입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8:15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가성비 AI' 다음은 코딩 에이전트…중국 AI, 韓 압박 거세진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초저가 API를 앞세운 '가성비 AI' 전략을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토큰 단가로 가격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장문 코드 처리와 저비용 추론을 앞세운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업계가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량이 큰 기업용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는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M3'를 이날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신규 아키텍처를 통해 M3의 연산 요구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또 추론 비용을 줄이면서 응답 속도도 높였다. M3는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겨냥한 모델이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M3는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M2.7보다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베이스 분석, 장시간 작업 로그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M3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코딩 벤치마크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모델 파라미터 규모와 학습에 사용한 컴퓨팅 인프라, 세부 평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M3 출시는 미니맥스가 홍콩 증시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이중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기업의 수익성 검증이 강화되면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주요 상용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맥스는 M3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메이비스'도 밀고 있다. 메이비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기기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다단계 소프트웨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작업 분배,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향한다.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도 병행한다. 미니맥스는 M3 AP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일간 51만2000토큰 이하 사용량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자를 초기 이용자로 끌어들여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다. 이는 딥시크가 촉발한 초저가 AI 흐름과 맞물린다. 딥시크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API 가격을 대폭 낮추며 글로벌 빅테크 대비 낮은 가격을 앞세웠다. 중국 통신사들도 토큰 단위 요금제를 내놓으며 AI 사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가 통신 인프라처럼 대량 소비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딥시크의 초저가 API 전략에 이어 미니맥스는 저비용 추론 구조를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영역도 범용 챗봇에서 개발·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중국 AI 기업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니맥스는 최근 앤트그룹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글로벌 결제, 구독, 정산 체계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미니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약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AI 기업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빅테크는 최상위 모델 성능과 글로벌 생태계를 앞세우고, 중국 기업은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화를 무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 기업은 범용 모델과 API 단가 경쟁만으로 맞서기 어려운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중국 업체와 API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 공공, 국방, 제조, 보안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국산 AI와 온프레미스 구축, 산업별 데이터 연동, 한국어 업무 환경 최적화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가 저가형 대안에서 상용 업무 자동화 경쟁자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가격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코딩·에이전트 영역에서 성능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기업의 차별화 전략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낮은 토큰 단가와 대규모 사용량을 앞세워 AI를 일상 업무와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시키고 있다"며 "국내 AI 기업은 가격 경쟁보다 보안, 산업별 데이터, 한국어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8:06장유미 기자

기업만 챙기고 우리는?…K-스틸법 앞두고 청와대 찾은 노조

K-스틸법 시행을 앞두고 철강업계와 노동계 모두 지원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철강 노동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과 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철강업종분과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철강산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하고, 사업재편 과정에서 고용보장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 지회와 포스코 정규직·사내하청 비정규직 지회, 현대종합특수강지회, 현대비앤지스틸지회 등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철강산업과 관련해 포항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에 대한 정부 지원,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및 미래기술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정부도 포항을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로 육성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해왔다. 노조의 문제 제기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 이른바 K-스틸법을 앞두고 나왔다. K-스틸법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오는 17일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5월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했다. 노조는 정부와 정치권이 철강산업을 국가 제조업의 근간으로 규정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 벌어지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에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이어 인천공장까지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정규직뿐 아니라 자회사, 하청, 납품업체 노동자까지 고용불안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공약(公約)은 빈 공약(空約)이 돼서는 안 된다”며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단순한 기업 지원과 설비 조정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고용보장, 정의로운 전환, 지역경제 보호를 함께 추진하는 국가 철강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철강산업 기본계획과 연간 실행계획 수립·평가 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통령 직속 또는 정부 산하 철강산업 관련 위원회에 노동조합과 지역 대표 참여를 의무화하고, 사업재편과 공동행위 특례 등 정부 지원 기준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재편 과정에서의 고용보장 장치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됐다. 노조는 공급과잉 품목의 설비 조정이나 사업재편을 지원할 경우 고용 유지, 총고용 보장, 정리해고 금지 원칙을 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이나 감산, 공정 전환 계획을 승인하기 전 고용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세제·재정 지원을 받는 기업에는 노조와의 사전 협의 및 고용안정 계획 제출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도 노동자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저탄소 철강 기술 지원과 인증, 사후관리 체계에 노동 안전, 숙련 유지, 전환 배치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항, 광양, 당진, 인천 등 철강산업 집적지에 대해서는 지역 사업전환 계획과 전력망·용수·수소 공급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 계획을 국가 공공계획으로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노동계의 반발은 K-스틸법이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기술 지원에 무게를 두는 반면, 당장 현장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에는 구체적인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미국 관세 강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저가 수입재 유입,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전환 비용이 노동자와 지역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기업들 역시 K-스틸법만으로는 당장 닥친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저가 수입재 유입, 미국 관세 강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대외 압박에 직면해 있다. 국내에서는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둔화된 데다 원자재·전력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탄소 설비 전환과 수소환원제철 개발 지원은 필요하지만, 전기요금 인하나 산업용 전력비 부담 완화책이 빠진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철강업은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인 데다, 향후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비중이 커질수록 전력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을 기업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는 공급과잉과 고용불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설비 조정과 품목 전환을 위한 재정·세제·전력비 지원이 필요하고, 노동계는 그 과정에서 고용안정 장치가 법과 시행령에 명확히 담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결국 K-스틸법의 실효성은 시행 이후 마련될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하위법령 및 후속 지원책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등 철강업계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라며 “K-스틸법이 이달 중순부터 실제 시행이 되다보니 업계의 어려움 때문에 노조도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01 17:5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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