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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가입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계정 판매샵 트위터 해킹 계정매입,HR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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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T 대상 본인확인기관 특별점검

방송통신위원회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SK텔레콤 대상으로 7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정기점검과 별개로 특별점검을 통해 해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본인확인시스템의 이상 여부와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 현황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위는 또 유심 교체 등의 미끼문자로 인한 피싱 스미싱 등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스팸 신고량 추이와 신고내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필요한 경우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SK텔레콤 침해사고와 관련한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피해 최소화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용자 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동통신시장 교란 행위를 엄정 조치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7:03박수형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4시간마다 로그인 시도"…MS 국내 계정, 해외 공격 정황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계정을 겨냥한 해외 로그인 시도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개인 계정을 노린 해외 무단 로그인 시도가 4월 초부터 본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도는 중국을 비롯한 브라질, 튀니지, 쿠웨이트, 미국 등으로 IP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로그인 시도가 이뤄진 최초 국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사용자는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본 결과 4월 초부터 4시간 간격으로 침입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로그인 자체는 실패했지만 지속적으로 암호 조합을 바꿔가며 반복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특정 계정이 아닌 여러 계정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적을 진행했다. 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시스템이 상당 부분 시도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컴퓨팅 기술 고도화로 인해 암호 추측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졌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이용자들에게 다른 전자메일 주소를 계정에 추가하고, 계정 정보를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외발 무단 로그인 시도 관련해 최근 특별히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정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정 보안을 위해 복잡한 암호 설정과 다단계 인증(MFA)를 필수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적으로 로그인 활동을 점검하고, 의심스러운 접속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2 16:35김미정

위믹스 코인, 결국 상장폐지...신뢰회복 노력 퇴색

위믹스(WEMIX) 코인이 거래유의종목 지정 후 약 2개월 만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탈취 사건 이후 바이백과 보안 강화 등 신뢰 회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여러차례 소명을 했지만 결국 위믹스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 절차를 밟게 됐다.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AXA 회원사 중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코인원, 코빗, 코팍스에선 해당 코인의 거래 종료 절차를 안내했다. 해당 거래소는 위믹스 코인의 탈취 사고 이후였던 지난달 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두 차례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기했지만, 결국 상장폐지로 결론이 났다. 위믹스 코인의 거래 종료일은 다음 달 2일,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이다.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출금지원 종료일 내에 위믹스 월렛 등으로 전송해 보관해야 한다.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코인은 DAXA 회원사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며 "각 회원사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해서는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위믹스 코인, 두 번째 국내 상장폐지 오명 DAXA의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위믹스 코인은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에 첫 상장폐지가 된 바 있어서다. 첫 상장폐지 이후 약 1년 만에 업비트 제외 빗썸·코인원·코빗은 재상장, 고팍스는 신규 상장을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위믹스는 또다시 상장폐지 코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렇다면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이유는 무엇일까. 해킹 탈취 이후 신뢰 회복과 보안 등을 강화했지만, 이 같은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코인 해킹 탈취 사실을 알고도 나흘 뒤에 공지했다.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탈취 자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탈취 규모 이상 바이백 등으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했지만 DAXA를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코인의 해킹 탈취 규모는 865만여개(약 90억원)였다. 위믹스 측은 탈취 수량을 전량 재매수 했고, 1천여개(약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도 완료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2천만개를 추가로 매수한다는 후속 조치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계속 논란될 듯 가상자산 업계에선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결정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해킹 탈취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시장 퇴출이 되어야한다는 반응과 DAXA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장 및 폐지 기준이 명확한지를 다시 따져야한다는 입장이 갈렸다. 또 정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기본법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영리 기업 거래소 단체인 DAXA가 상장 및 폐지를 결정하는 방식은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기본법 1단계에 이어 2단계 검토에 돌입했다. 2023년 7월 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1단계는 이용자 보호와 자금 세탁 방지에 초점을 맞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핵심이다. 하반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에는 코인 상장 심사와 폐지,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준 법제화 등의 내용도 담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기본법이 완성되기 전에 가상자산 코인이 거래소에서 신규 상장과 폐지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기본법 2단계 뿐 아니라 관련법 완성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코인 거래가는 상장폐지 공지 직후 60% 이상 하락한 약 500원을 기록했다.

2025.05.02 15:20이도원

"SKT, 정보유출 가능성 있는 모든 이용자에 통지해야"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기정통부가 1일 5가지 추가 조치를 촉구한데 이어 2일 개인정보위가 3가지 조치를 지시했다. 또 개인정보위는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사실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 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전 8시 전체회의를 긴급히 개최, 사고 경위와 SKT의 그간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SKT는 자사 고객의 유심(USIM)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신고는 했지만 홈페이지에 고객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은 1.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2.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3.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4.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5.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보호법 제34조제1항)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측이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사실이 있으나, 본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위로도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법 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러나,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또한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로 인한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선택권 보장 및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SKT에 세 가지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심의, 의결했다. 세 조치는 첫째,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SKT 망 사용 알뜰폰 이용자 포함)에 대해 법정 사항을 갖춰 신속히 유출 통지를 할 것과 둘째,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 마련 및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을 할 것(기존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 외 이심(esim), 사업자 변경 등 다양한 대책 포함) 셋째,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할 것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이 같은 조치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SKT 이용자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붙임)을 안내해 나감으로써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위보다 하루 앞서 과기정통부는 1일 SK텔레콤에게 해킹사고와 관련해 행정지도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5가지 조치를 촉구했다. 첫째, 국민들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 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둘째,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 셋째, SKT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SKT의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께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 넷째,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이행 다섯째, 최근 SKT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 SKT는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 여섯째, 5월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 대폭 확대

2025.05.02 15:08방은주

SKT "대리점 신규가입 중단…판매점은 못 막아"

SK텔레콤이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무선 서비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은 2천600여개의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영업을 중단하는데 이는 2천6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만 대상”이라며 “판매점의 경우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토록 행정지도를 전달했다. 유영상 사장은 “2천600여개 중에 350개 매장이 자회사를 통한 직영점이고 대다수가 중소기업 형태의 대리점인데 그분들께 신규가입을 중단하라는 것은 큰 피해가 있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 상의를 드리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 중단을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판매점에서는 유심 교체 업무 대상이 아니라 영업 중단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부에서는 판매점이 가진 SK텔레콤 유심 재고 물량이 소진된 이후, SK텔레콤 향 유심은 해킹 피해를 우려하는 가입자에 교체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유 사장은 구체적인 시행 방법에 대해 “정부와 또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게 된 상황을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무선 가입자 850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심 교체에 준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포맷을 개발하고 있다. 내달까지 1천만 장의 유심 카드도 확보해 유심 교체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 집중 논의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결론을 유예했다. 유 사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를 확정하는 시기에 대해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위약금 면제는 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CEO 단독으로 결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사회 논의와 과기정통부 법무 검토 등이 끝나면 판단할 예정”이라며 “시기에 대해서도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유심에 대한 걱정을 키우는 정보를 해명하는 데 집중했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은 “유심 정보로 내 계좌의 돈을 훔쳐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며 “금융자산을 탈취하려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비밀번호가 필요하고, 유심에는 이런 정보가 없어 (이번 사건으로)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심 복제로 핸드폰 연락처와 문자 앱이 복제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번 사고에서 유출된 정보는 (휴대폰이) 망과 연동되는 부분이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류정환 부사장은 또 “아직 유심 재고 도착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며 “문자를 발송하게 되면 반드시 114 번호로 보내고 인증마크를 활용하겠다”면서 스미싱 문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5.05.02 12:53박수형

LGU+, 2025 젠지 홈 스탠드에서 '와이파이7' 체험부스 운영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행사 '2025 젠지 홈스탠드'에서 와이파이7 기반 인터넷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1020세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일과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프로 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프로게이머와 소통하는 이벤트로,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와이파이7으로 연결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7 공유기는 국내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6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과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하는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행사장에서는 AI 기반 '익시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젠지(Gen.G)'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20세대가 와이파이7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순발력 테스트 등 간단한 게임도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 무너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게임 관여도가 높은 1020세대에게 자사 인터넷 및 와이파이7 서비스를 알리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속도, 품질, 보안면에서 안심할 수 있는 U+인터넷 인식을 확산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2:17최이담

판매 연결해주고 책임은 뒷전…공정위, 메타 전상법 위반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메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메타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가 이뤄질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업자에 대한 안내와 권고, 소비자 피해 구제 장치 마련, 신원정보 확인 조치, 약관 명시 등 일정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는 이러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판매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관련 사업자에 대한 법령 준수 안내나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구제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안내·권고를 하지 않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행 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관련 사항을 자사 약관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판매업자의 신원정보 확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메타에 대해 유료 광고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반복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와 피해구제 절차 마련, 약관 정비, 신원확인 체계 구축 등을 명령했다. 이들 조치는 시정명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 범위와 이행 방식은 90일 내 공정위와 협의해 확정해야 한다. 이번 제재는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규정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실질적인 제재를 내린 사례다. SNS 플랫폼이 소통 도구를 넘어 유통 경로로 기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02 10:26류승현

개보위, 잇달은 해킹에...대규모 개인정보처리 31곳과 긴급 회의

SK텔레콤, 알바몬 등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강화된 안전조치 이행 등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일 오전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 주재로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정부 당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개인정보 이슈 발생 시 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CPO협의회와 함께 오는 9일 주요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추가적인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이달말까지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일 회의에는 한국CPO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플랫폼 사업자와 통신사업자 등 대규모 개인정보처리 회사 31곳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현황 점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 자사의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조치와 관련한 대응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유출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조 필요성에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먼저 사업자들에게 SKT 유출사고에 대응해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해 유심(USIM) 교체·보호서비스 가입 권고 및 보조 인증수단 적용, 비정상 접근시도 탐지체계 강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검검 등 강화된 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기업 등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다크웹 등 인터넷상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유노출이나 불법유통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나아가, 개인정보위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등 주요 공공기관과 한국CPO협의회, 개인정보보호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자율규제단체를 통해 각 기관에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주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안전조치 사항을 알렸다. 특히, 개인정보위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개인정보 이슈 발생 시 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CPO협의회와 함께 9일 주요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추가적인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이달말까지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SKT 사건은 인공지능 심화 시대의 신뢰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각 사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 안전조치 및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02 10:17방은주

윈스테크넷, 아스트론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선도 기업 윈스테크넷(대표 김보연)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CNAPP)전문기업인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윈스테크넷의 기존 이름은 윈스다. 4월부터 윈스테크넷이란 이름을 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윈스테크넷의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인 IPS(침입방지시스템)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위협을 탐지하는 아스트론시큐리티의 CNAPP를 연동, 클라우드 내부 엔드투엔드 구간에서 연계된 공격을 식별하는 빠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퍼블릭 클라우드 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해킹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결합을 이룬 것으로, 제로트러스트 환경이나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윈스테크넷의 박기담 부사장은 "클라우드 보안분야는 글로벌 사업자 대비 국내 기업이 아직 미흡한 상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국내 기술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론시큐리티 주병준 사업총괄사장은 "클라우드 전문 솔루션 간 결합은 우리나라 클라우드 보안수준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면서 "두 회사간 협력이 국가보안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현재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공격기법 및 방어체계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5.02 08:50방은주

알바몬 회원 2만2천여명 임시 이력서 정보 털렸다

아르바이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알바몬은 지난 4월 30일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즉각 감지해 차단했지만,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공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2만2천473건에 이르며,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 이력서 작성 페이지에 임시 저장된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알바몬은 해킹 시도가 확인된 즉시 공격에 사용된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을 긴급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원천 차단된 상태”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5월 1일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은 같은 날 해당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웹페이지와 문의 창구를 마련했다. 알바몬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외부 해킹 및 계정 탈취 시도에 대한 상시 탐지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별도의 보상안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알바몬은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문자 확인 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같은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 중이라면 함께 변경하고, 피싱·스미싱 시도를 경계해 달라”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2025.05.02 08:46안희정

금융위, 비영리법인 코인 매각 허용...가이드라인 발표

금융당국이 지정기부금단체인 비영리법인에 대한 가상자산 매각을 6월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법인은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갖춰야 매각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영리법인에 대한 매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매각 가이드라인은 비영리법인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립과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을 보면 '5년 이상 업력을 갖춘 외감법인'부터 가상자산 매각을 허용한다. 적절한 내부통제 체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다. 또한 외부감사 대상 최근 3년간 감사의견이 '적정'인 법인세법상 특례·일반기부금단체만 가능하다. 특히 비영리법인은 내부에 '기부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을 외부로부터 사전 심의받아야 한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심의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원화거래소 협의체(DAXA), 비영리법인(굿네이버스, 서울대발전재단 등), 회계기준원, 시중은행,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한다. 가상자산 매각은 대상은 3개 이상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한정한다.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가 원칙이다. 여기에 자금세탁 방지를 엄격히 하기 위해 거래 목적과 자금 원천 등에 대한 확인·검증을 강화해야한다.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한 기부·이전만 허용함으로써 은행·거래소·법인이 중첩적으로 고객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은행은 비영리법인의 실명계정을 재심사할 때 내부통제기준 마련 여부와 현금화 자금에 대한 출금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비영리법인이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때 기부 상세내역과 현금화 내역이 일치되는지 확인해야하며, 이 같은 확인을 위해 비영리법인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제출을 거부하면 실명계정 연결을 거부하거나 입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금융위는 "은행 및 가상자산거래소 전산개발을 거쳐 6월부터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 목적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02 08:32이도원

정부 "유심 부족 해소까지 SKT 가입자 모집 중단"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신규가입이 전면 중단된다. 정부의 행정절차법 상 행정지도 조치에 따른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 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지도를 통해 먼저 국민들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을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공급의 안정화 시점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토록 했다. 정부는 또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께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지도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했다. 이밖에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를 신속하게 복구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토록 했으며 5월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는 불편이 없도록 지원인력을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조치는 해킹사고 이후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하고,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투명하게 국민께 설명하고, 사태 해결에 더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조속한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16:39박수형

삼성전자,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삼성전자는 '삼성 OLED'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첫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삼성 OLED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AI TV=삼성' 공식을 강화하고 TV 1위 리더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 OLED로 바꿔보상은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 혜택으로 3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어떤 TV를 반납하더라도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된 2025년형 삼성 OLED 구매자 중, 해당 기능 사용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42형, 48형, 55형의 삼성 OLED와 결합이 가능한 2025년형 '무빙스타일' 출시를 기념해 '삼성 무빙스타일 출시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닷컴에서 '삼성 무빙스타일 출시 소문내기' 이벤트 이미지를 다운받아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풀리오 넥풀러(1명) ▲SK 모바일 주유권 3만 원권(24명)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모바일 상품권(200명)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라인업을 출시하고 OLED TV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한층 강력해진 '3세대 AI 4K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업스케일링은 물론 사운드 최적화까지 수행해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시청 중인 콘텐츠의 세부 정보를 버튼 하나로 확인할 수 있는 '클릭 투 서치' ▲영상 속 자막을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추천 행동을 제안하는 '홈 인사이트'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 OLED의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진정한 AI TV 시대를 여는 삼성 OLED를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1 13:34신영빈

국힘, SKT 해킹에 국가 사이버보안 체계 재점검 주문

국민의힘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사이버 보안 체계 재점검을 주문했다.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해킹 사고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가 정보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국민의 디지털 안전망을 다시 세우기 위한 자리”라며 “국가는 감독하지 않았고 기업은 정보보호를 외면한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것도 믿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근본적으로 사이버 보안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며 “SK텔레콤은 물론 이동통신기업들, 특히 보안에 더 취약한 알뜰폰 사업자들까지 포함해서 전면적으로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간기업의 영업기밀은 물론, 국가적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안보 분야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 그 사회적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통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장차 통신사 서버를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해 국가 차원의 보안 점검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다루는 당 TF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피해 발생에) 100% 보상하겠다는 SK텔레콤 발표에 대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만이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100% 책임질 것을 요청했고 어제 과방위 청문회에서 책임 있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런 불행한 사태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 통해 정부나 관련 기업이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정보보호 관련 기술개발 및 다변화해서 적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당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2~3차 피해 가능해 이것이 한 기업에 대한 호통치고 이런 문제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가 해킹으로 국가안보뿐 아니라 국민안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경각심을 갖고 시스템 갖추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5월8일 과방위는 다시 한 번 이 문제와 함께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대책, 정부와 통신사들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이 문제 대응할 건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2025.05.01 12:27박수형

씨큐비스타, 최근 불거진 '스텔스형 해킹' 방지 보고서 발간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가 자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감지·대응(NDR) 솔루션에 기반한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보고서 'CQ 리포트'(CQ Report)'를 1일 발표했다. 회사는 SK텔레콤의 유심 서버 해킹 등 최근 불거진 해킹 사건을 '스텔스(Stealth)형 사이버 해킹'이라고 분류, 이의 대응책을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는 ▲서론 ▲스텔스(Stealth) 악성코드 위협 분석 ▲기존 방어 수단 한계 ▲네트워크 관점 대응 전략 ▲차세대 NDR 기반 스텔스(Stealth) 위협 대응전략 ▲차세대 NDR에서 스텔스형 위협 탐지 및 방안 ▲결론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 최근 불거진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사건 지난 4월 19일 국내 대형 통신사가 BPFdoor, Symbiote 등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IMSI(국제 이동 가입자 식별자), MSISDN(전화번호), 인증 키 등 민감한 보안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유심정보를 악용한 휴대폰 신규개통, 개인인증 도용 등 '심 스와핑'을 통한 2차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해커들은 심 스와핑 수법을 통해 피해자 명의로 수신되는 통화와 문자, 인증코드를 가로채, 금융기관이나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을 탈취하거나 이메일, SNS 계정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보안업계는 탈취된 유심(USIM) 정보와 유출된 개인정보가 결합될 경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날, 콜센터 전문 운영사의 인사시스템이 LummaC2 악성코드 해킹 공격을 받아 임직원과 퇴사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약 3만 6천건이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비밀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등이 암호화돼 유출됐으며, 증명사진,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근로계약서, 서명 정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이 암호화 없이 유출됐다. 해킹된 약 22GB 분량의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스텔스형 위협은 시그니처 기반 탐지 체계를 우회하며, 통신 세션 내 이상 징후를 교묘하게 은닉해 IPS, EDR 등과 같은 기존 보안시스템으로는 탐지하기 어렵다. 최근 급격히 진화하면서 장기간 은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서버, 엔드포인트를 위협하는 주요 공격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유출사고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은닉형 BPFdoor △기생형 Symbiote △정보 탈취형 LummaC2 등이다. 특히 BPFdoor는 일반 악성코드와 달리 매우 은밀하게 통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 스텔스 백도어 악성코드로, '방화벽, IPS, EDR 등의 기존 보안솔루션'으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큐비스타는 스텔스형 악성코드들은 각각 고유한 통신 특성과 패턴이 있어, 심층 분석을 통해 이를 조합한 탐지 로직을 구성해야 하며, 비암호화 및 암호화 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통신 세션 메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TTP 탐지 모듈과, 대규모 세션 데이터의 정밀 분석 체계를 병행, 암호화 여부와 관계없이 네트워크상의 은닉형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NDR 대응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최근 사이버 위협은 단순한 시그니처 탐지를 우회하는 수준을 넘어, 커널 은닉, 암호화 통신 위장, 포트리스(portless) 백도어 통신 등 점점 더 고도화하고 있다"며 "TLS 1.3, QUIC 등 최신 암호화 프로토콜 환경에서도 Beaconing 통신, TLS 핸드셰이크 이상, 주기성 패턴 등을 포착해 은닉형 공격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정교한 통신 세션 기반 이상 분석 기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대형 스텔스형 해킹사고는 단순 패턴 매칭이나 복호화에 의존하는 구시대적 보안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최신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는 냉혹한 사례"라며 "실시간 통신 메타데이터 기반 행위 탐지와 대규모 심층 분석을 통합한 차세대 NDR 만이 스텔스형 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큐비스타(CQVista)는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NDR과 FDR 원천기술을 융합한 독자 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주력 보안솔루션인 '패킷사이버'는 한국과 아시아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기관 등에 채택돼 최고 보안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NDR 유형으로 보안기능확인서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 IoT 보안 및 암호화 트래픽 위협 탐지 기술로 사업을 확대중이며, 정부 R&D 프로젝트에 참여해 AI기반 위협헌팅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5.05.01 09:55방은주

X, 4K 영상 업로드 지원..."영상 플랫폼으로 변신 중"

X(구 트위터)가 4K 해상도의 영상 업로드를 지원하며 동영상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유튜브나 비메오 등 경쟁 플랫폼으로의 이용자 이탈을 막고, 사용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X의 엔지니어링 팀은 공식 계정을 통해 4K 영상 업로드 기능을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우선 적용하고, 조만간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X는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80p 해상도, 8GB 용량, 약 3시간 길이의 영상 업로드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번 4K 지원 확대에 따라 향후 업로드 파일 크기 제한 등의 정책 변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는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영상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프리미엄 구독자를 중심으로 영상 업로드 용량과 길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세로형 영상 전용 피드를 신설하고, 모바일 앱 홈 화면에 별도 바로가기를 배치하는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이러한 변화는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 논의 등으로 숏폼 콘텐츠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X가 새로운 영상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X는 뉴스·정치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동영상 기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4K 영상 업로드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향후 영상 광고·콘텐츠 수익화 모델 확대와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01 09:14최이담

한국토요타, 3일부터 잠실 커넥트투서 미니카 레이싱 진행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투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GR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GR 미니카 조립 클래스 ▲GR 미니카 레이싱 대회 ▲GR 포토존 ▲GR86 컬러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니카를 직접 조립해보는 'GR 미니카 조립 클래스'는 오후 12시 30분부터 하루 5회에 걸쳐 운영된다. 각 회차는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현장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정의 달 기념 스페셜 세트 메뉴 구매 고객에게는 5천원, 일반 고객에게는 2만원이 부과된다. 클래스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조립한 미니카로 'GR 미니카 레이싱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각 회차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상위 3명에게는 GR 모델 토미카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커넥트투의 오너 전용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는 GR 브랜드를 테마로 한 'GR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MORIZO)'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담은 다양한 GR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360도 회전 카메라를 활용한 특별한 촬영 체험도 가능하다. 포토존은 토요타가주레이싱코리아 및 렉서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R 포토존 촬영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넥트투 드립백 한 박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매장 내에는 GR86 도안을 활용한 컬러링 세트를 비치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GR 컬러링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토요타 GR 브랜드가 지닌 모터스포츠의 다이내믹한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레이싱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09:00김재성

과방위, 5월8일 SKT 해킹 청문 연다...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월8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청문을 개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에 대한 국회의 압박 수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방위는 30일 YTN 등 방송통신 현안 청문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이석 이후 최태원 회장을 증인 출석 안건을 채택했으나 불출석 의사 전달에 따라 별도 청문을 진행키로 의결했다. 청문 참석 증인으로 최 회장과 유 대표를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꼽혔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 회장에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강하게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이용약관에 따라 사이버 침해사고는 회사의 귀책 사유인 만큼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는 가입자에 위약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법률 검토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뜻을 밝혔으나, 과방위원들은 거듭 즉답을 요구했다. 유상임 장관은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 곳에 법률 검토를 요청했다”면서 위약금 면제에 대한 법리 해석을 곧 내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4.30 23:55박수형

공영홈쇼핑, 내수 활성화 위해 '5월 동행축제' 동참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1천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 등 전 채널을 동원한 판로지원에 나선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행사에 동참하고자 기획했다. 소비촉진을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7%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의 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최대 15% 할인 쿠폰 발급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주말에는 계정당 1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선착순 3천 명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각 쿠폰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쿠폰의 유효기간은 5일, 주중쿠폰의 유효기간은 3일이다. 28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는 동행축제 맞이 '극딜데이' 특집을 진행한다. 단 하루 극한의 혜택을 모아 8시간 동안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5월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30 18:0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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