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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프리시드 57억 유치···"LLM 파운데이션 모델 연내 발표"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트릴리온랩스(Trillion Labs)가 420만 달러(약 57억 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 리드로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미국 소재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및 뱀 벤처스(BAM Ventures)가 참여했다.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에 특화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에 기반해 사전 훈련한 (Pre-trained) 모델로 한국 문화와 관습을 정확히 이해하는 생성 AI를 만들 계획이다. 영미권 LLM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에서 일어날 수 있는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 특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개발한다.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Sovereign AI) 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시대 AI 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영어권 LL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비영어권 역시 자국 언어를 기반으로 한 AI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영어를 기반으로 한 AI를 활용할 경우 성능을 100% 활용하기 어렵고, 자국 문화와 정서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LLM에 종속 시 향후 AI 기반 산업에서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이 특히 강점을 갖는 콘텐츠,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군이 한국형 LLM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 개발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한 신재민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와 해외 대학에서 LLM 모델을 설계하고 연구를 이어온 인재들로 꾸려진 팀이다. 신 대표는 2017년부터 자연어 처리 및 LLM 관련 연구를 지속했다. 세계 권위의 자연어 처리 학회인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와 세계적 AI학회 ICL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등에 다년간 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신 대표가 발표한 합성 데이터 관련 논문은 학계 주목을 받으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LLM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트릴리온랩스는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한국어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답하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언어 배열에서 유사성을 갖는 일본, 동남아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아시아 특화 AI 전진기지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신득환 스트롱벤처스 책임 심사역은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LLM을 통해 소버린 AI를 구현할 수 있는 팀”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AI 산업뿐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에서 이질감 없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이전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사전 훈련부터 다시 개발해 완전히 독자적인 한국어 기반 LLM을 만들겠다는 트릴리온랩스의 공격적인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 낼 한국어 기반 LLM이 AI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AI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타 국가 대비 부족한 AI 성능만 활용해 AI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이라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 한국형 LLM을 통해 AI 선진국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생성형AI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언어권인 동북아시아도 시장 선두를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도록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6:19방은주

한화-SK가 불 안 타는 'ESS' 만든 이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배터리 사업을 한 지 벌써 8년째다. 2016년에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개발로 시작했다. 민수 선박용, 이후 도심항공교통(UAM)용 제품도 개발했다. 이런 특수 목적용 배터리팩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안전성 측면에선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진다고 자부한다.”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장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가 공동 개최한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설명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대량의 배터리가 투입되는 ESS는 에너지 보관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쓰인다. 그러나 그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진압이 어렵고,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인화점이 낮고 에너지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 전력용 ESS 사업이 한창 확대되다 화재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면서 시장이 더 이상 커지지 못했다. 해외에서도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비(非)도심 지역에 많이 설치되는 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박에 설치할 ESS에서 화재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액침냉각 기술을 접목했다. 배터리 모듈에 냉각유를 채워 운영하는 식이다.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타 셀로 전이되지 않아 화재가 예방된다. ESS 열기를 식히기 위해 공기나 물의 냉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공랭식, 소냉식과 달리 냉각유가 직접 배터리 열기를 식히는 방식이라 냉각 속도도 빠르다. 발열에 따른 배터리 성능 저하도 피할 수 있다. 이중 안전장치로 폭발을 방지하는 특수 밸브도 접목했다. 액침냉각 방식 특성상 외부 먼지나 염분 등이 유입될 가능성도 차단해 내구성도 강화된다. 기존 ESS라면 필요한 별도 냉각장치나 방폭 룸 등 부가 장치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설치도 그만큼 편리해졌다. 손 센터장은 최근 유럽, 북미 등에서 배터리 접지가 많아지면 절연 파괴 확률이 커진다는 '커먼모드노이즈(common mode noise)' 연구 결과도 언급하면서, 액침냉각이 이를 방지하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배터리 셀 6개를 연속해 발화시켜도 내부 중간 셀로 전이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실험 결과도 소개했다. 손승현 센터장은 “제품 로드맵을 보면 규격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레벨 1, 여러 셀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전이가 되지 않는 레벨 2까진 기술 인정을 받았다”며 “모든 배터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안전한 레벨 3 기술은 내년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고, 모두 액침냉각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이날 액침냉각 핵심 소재 '냉각 플루이드'를 소개했다. 플루이드는 액체와 기체의 중간 성질을 지닌 물질로 모듈 내부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고,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플루이드의 성능을 강화하는 첨가제인 컴포넌트도 기술 개발을 지속 중이다. SK엔무브는 지난 2022년부터 냉각 플루이드를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향후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냉각 플루이드 활용 시 에너지 사용량이 30% 절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계열사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에도 이를 공급하고 있다. 서상혁 SK엔무브 e-플루이드 B2B 사업실장은 “SK엔무브의 고급기유 기술을 기반으로 첨가제를 활용해 화재 예방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 평균 15.5%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과도 해양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4:37김윤희

애플, AI 기반 '맥OS 세쿼이아' 공개…16일 출시

애플이 맥용 차기 운영체제(OS)인 세쿼이아(macOS Sequoia)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애플은 9일 오전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 행사에서 맥OS 세쿼이아를 공개했다. 맥OS 세쿼이아는 맥OS 소노마의 후속 시리즈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에서 처음 공개됐다. 애플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이폰 미러링 등 업무 연속성 향상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음성 비서인 '시리'가 문서 이해 및 이미지 처리 능력의 향상으로 사용자와 더욱 개인화되고 상황에 적합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음성 명령 대신 텍스트 입력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텍스트를 작성하거나 편집하는 과정에서 문장의 톤을 조정하거나 문법 및 어휘를 추천하며 긴 문장을 요약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경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대규모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기술을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미러링 기능은 맥에서 아이폰 화면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맥에서 아이폰의 전화나 메시지를 확인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또한 맥과 아이폰 간에 파일도 쉽게 전송할 수 있는 만큼 두 기기를 오갈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연동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창을 화면 가장자리로 끌어서 바탕 화면에 나란히 타일 형식으로 정리하거나 모서리에 배치하여 더 많은 앱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도록 타일링 기능을 개선했다 애플은 맥OS 환경에서 게임 지원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쌔신크리드 쉐도우 등의 게임을 지원하고 메탈3와 메탈FX 업스케일링 같은 기술도 지원한다. 더불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독립형 패스워드 앱도 공개했다. 맥OS 세쿼이아는 아이맥(2019년), 아이맥 프로(2017년), 맥북에어(2020년), 맥북 프로(2018년), 맥미니 (2018년), 맥프로 (2019년), 맥스튜디오(2022년) 이후 모델을 지원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일부 AI 기능은 M1, M2 등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한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09.10 09:40남혁우

美 지사 철수한 카스퍼스키, 韓선 투명성 외쳤다…왜?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재밌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이달 미국 지사를 철수한 러시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한국서 솔루션 투명성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자사 제품은 높은 보안성을 갖췄으며, 이번 미국 정부 조치가 정치적인 이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가 러시아 정부에 고객 데이터를 전달한다는 의혹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 그었다. 카스퍼스키 간수진 아시아태평양·일본·중동·터키·아프리카 지역 대정부 업무 및 공공정책 책임자는 최근 내한해 12번째 카스퍼스키 투명성 센터(TC)를 서울에 개설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TC 설립을 통해 제품 투명성과 보안성을 더 알리고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단 포부다. 앞서 미국은 카스퍼스키 제품 투명성·보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신규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카스퍼스키는 미국 고객에게 신규 판매를 진행할 수 없으며 매사추세츠주에 있던 TC와 지사를 철수했다. 카스퍼스키 TC는 사이버 보안업계 최초로 자사 소스코드를 외부 관계자들이 검토할 수 있게 보여주는 센터다. 보안 솔루션 신뢰 강화를 위한 장소다. 고객사 영업을 비롯한 서비스 제공, 보안 기술 연구도 소개한다. 지사와 별개로 운영되는 형태다. "美, 위협 인텔리전스 판매 금지 안 해…기능 입증" 간수진 책임자는 이번 미국 지사 철수가 지극히 정치적인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솔루션이 기술적으로 잘못되거나 보안성이 낮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간 책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제3자에게 솔루션 기술 검증을 진행하자고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며 "이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제3자에 의한 것이 아닌, 미국 단독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간 책임자는 미국에 모든 솔루션 판매 금지가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제품 리스트에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이 제외돼서다. 간 책임자는 "미국이 해당 솔루션이 유용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했다. 위협 인텔리전스는 카스퍼스키 주요 보안 솔루션이다. 전 세계 10억개 디바이스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4억명이 이 제품 고객이다. 간 책임자는 "미국 보안 회사가 쉽게 수집할 수 없는 사이버 공격 정보를 갖고 있다"며 "위협 인텔리전스는 북한과 중국, 이란서 나오는 공격 사례를 수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도 위협 인텔리전스 제품이 유용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여기서 나오는 정보가 타 솔루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인에 소스코드 공개...이보다 더 투명할 수 없어" 카스퍼스키는 보안 솔루션 투명성이 타사 대비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 고객들에 회사 소스코드를 전체 공개한다는 이유에서다. 이효은 카스퍼스키코리아 지사장은 보안 솔루션 기능·투명성을 의심하는 고객사들을 TC에 직접 초대해 소스코드를 모두 보여준다고 했다. 이 지사장은 "TC 방문객들은 일반적인 질문뿐 아니라 각자 필요한 보안 평가 깊이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소스코드를 직접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인들은 소스코드를 ▲블루 피스트 ▲레드 피스트 ▲블랙 피스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블루 단계는 가장 기본적인 검토만 하는 경우다. TC 시스템을 비롯한 데이터 관리 관행, 데이터 처리 방식, 데이터센터 지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레드 피스트는 소스코드 특정 부분을 보여주는 유형이다. 해당 부분에 대한 소스코드가 어떻게 프로그래밍됐는지 검토할 수 있다. 블랙 피스트는 소스코드 전체에 대해 검토를 지원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소스코드는 분량이 많고 방대하다"며 "전체 소스코드 라인 하나하나를 검토하는 데 몇 주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은 지사장은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소스코드다"며 "고객들에게 모든 소스코드를 전부 보여주는 기업은 카스퍼스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 요리사가 모든 조리법을 외부인과 경쟁사들에게 모두 알려주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이보다 더 투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장은 러시아 정부가 카스퍼스키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소스코드에 반드시 티가 났을 것"이라며 "TC 방문객들이 이를 눈치채고 의혹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투명성 센터에 방문한 고객 사례는 60건"이라며 "그동안 누구도 소스코드에 위험성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韓에 12번째 센터 설립...北 해킹 연구도 진행 카스퍼스키는 12번째 TC를 서울에 설립했다. 올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11번째 TC를 세운 직후다. 간수진 책임자는 "그동안 약 10년 동안 비즈니스를 이어왔다"며 "TC 설립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한국 고객사 확대를 위해 TC를 설립한 이유도 한몫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고객들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확장 탐지 및 대응(XDR)까지 신경 쓰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기회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솔루션과 시장 공략 준비까지 마쳤다"며 "한국 기업 수요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TC서 북한 사이버 공격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인 연구자로 담당자를 배치한 상태다. 북한 사이버 공격 패턴이나 뉘앙스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다크웹 모니터링에 유출된 국내 고객사 정보를 전문적으로 찾기도 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최근 북한 사이버 공격이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 해킹 연구를 집중함으로써 기업과 기관 사이버 공격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같은 방식으로 국내 대기업 해킹 공격을 방어했다"며 "점점 글로벌해지는 사이버 공격을 높은 신뢰와 투명성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2:45김미정

[신간] 차마 번역할 수 없었던 영화 속 자막 처럼

사우디아라비아 작가 압둘라 알우카이비의 시집 '차마 번역할 수 없었던 영화 속 자막처럼' 번역본이 출간됐다. 시집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의 고뇌와 통찰을 총 92편의 시로 풀어냈다. 현대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의 격동하는 감정을 통해 아랍의 시가 가져다주는 고유의 생생한 심상을 느낄 수 있으며, 작가의 감각적인 문체는 야성적이면서도 내면에 품은 가련한 근심과 애수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삶의 앞에 놓인 감정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태도는 독자가 격한 진심의 동화를 이끌어 낸다. 솔직한 비유와 어구는 타 문화권 특유의 감성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독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도울 수 있도록 새로 엮어낸 시집 '차마 번역할 수 없었던 영화 속 자막처럼'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접해 본 감정에 더욱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접하지 못한 독특한 향취의 시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압둘라 알우카이비 시인은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로,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태어났다. 그는 시, 단편소설, 장편 소설, 시나리오 등 창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 단편소설, 비평 연구 등을 포함한 다섯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의 일부 작품들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됐다. 역자 이예지는 아랍어 통역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 통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통번역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한-아랍어 국제회의(동시통역) 전공하고 현재는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2024년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동시통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압둘라 알우카이비 저/이예지 역/출판사 홍익기획/120쪽/1만800원.

2024.09.09 10:23박수형

휴대폰 수리 드론으로 보낸다…"도서지역 배송 시간 78% 단축"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SK텔레콤과 보령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드론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 배송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배송용 드론 'PA-H3'와 '모빌리티 통합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삽시도 주민들이 빠르게 휴대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삽시도는 약 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이다. 육지로 나가려면 배를 타고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이마저도 하루 3번 운행한다. 이로 인해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이 파손되면 수리를 위해 하루를 소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드론 배송을 통해 삽시도에서 육지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단축됐다. 약 78%의 시간을 절감하며 섬에서 휴대폰 수리로 발생하는 여러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보령시는 앞으로 SKT와 협업해 삽시도 뿐만 아니라 관내 섬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음식 배달이나 일반 물류를 넘어 전자기기 수리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국내를 비롯, 미국과 몽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도 드론배송 경험을 축적해왔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가평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장애물 레이스 등 기초비행 방법과 FPV 스피드 드론 고글 체험을 제공했다.

2024.09.09 10:07신영빈

[타보고서] 전기차 무섭고 가솔린은 싫다면…토요타 프리우스 PHEV

토요타 프리우스는 극강의 연비와 도심 주행의 편의성을 장점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할리우드 스타부터 첫 차를 사는 고객까지 프리우스는 도심 주행을 주로 하는 서민의 '발'로 자리했다. 그런 프리우스가 예뻐졌다. '애차(愛車)'를 내건 신형 프리우스는 타고 바꾸는 차가 아닌 소장가치도 높인 것이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기존에 가솔린이나 디젤차를 타던 운전자들이 차를 바꾸는 시기에 도래했는데, 어떤 차를 사야 할지 고민이 커지는 시기기도 하다. 전기차로 넘어가자니 믿음직하지 못하고 또 가솔린을 사자니 금방 바꿔야만 할 것 같은 것이다. 그런 소비자에게 '최초' 하이브리드로 시장을 내보였던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제격일 수 있다. 수준 높은 기술력에 살만한 디자인까지 갖췄다. 하지만 연비는 조금 아쉽다. 토요타코리아의 도움으로 서울과 인천 등 도심지를 약 150㎞ 달렸다. 집계 연비는 17.9㎞/ℓ이다. 사실 프리우스 하면 20㎞/ℓ를 거뜬히 넘는 연비를 기대하기 쉽다. PHEV는 순수전기로도 최대 64㎞까지 갈 수 있다. 프리우스 PHEV 제원 연비는 복합 19.49㎞/ℓ이다. 도심은 20.2㎞/ℓ, 고속도로에서는 18.5㎞/ℓ이다. 이번 주행에서는 주로 HV(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렸다. 이 모드는 일반 하이브리드 프리우스와 유사하게 만드는 것인데, 덥고 차로 가득 찬 도로 탓이었는지 연비가 낮게 책정됐다. 다만 순수전기로 약 60㎞를 달린 뒤 가솔린을 사용하면 더 먼거리를 달릴 수 있다. 외관은 프리우스 특유의 둔탁한 외관보다는 낮아지면서 날렵해졌다. 미래적인 외관에 낮아진 차체는 토요타 스포츠카 모델인 'GR86'가 연상되기도 했다. 신형 프리우스의 전장은 4천600mm, 전폭 1천780mm이다. 기존 프리우스보다 길고 넓어졌다. 전고는 1천490mm에서 1천430mm로 낮아졌다. 길고 넓어지면서 공간을 얻는 대신 전고가 낮아져 차를 탈땐 조금 불편함이 들었다. 고개를 살짝 꺾고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쉬웠다. 운전석에 앉으면 대시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기판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을 법한 위치에 올라온 계기판은 시야 분산을 확 줄였다. 차량은 덩치 큰 남성에겐 작을 수 있다는 기분도 든다. 다만 경차는 너무 작고, 좁은 도로를 다니고 싶은 운전자에겐 나쁘지 않은 크기다. 성인 남성 평균 키의 기자가 뒷좌석에 앉아도 너무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트렁크는 284리터로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차량 주행 모드부터 통풍, 열선 기능을 모두 물리버튼으로 빼둔 것은 전체적인 시야 분산을 줄이기 위한 배려로 보였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내부를 비우기 위해 버튼을 디스플레이로 담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는 오히려 적응을 늦추고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행으로 들어가면 낮게 붙는 듯한 주행감을 받을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2.0L 가솔린 엔진,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223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바닥에 딱 붙은 듯한 낮은 차체와 19인치 타이어휠로 어떤 주행을 하든 안정감을 주고 속도 저항을 줄였다. 안전성능도 믿음직했다. 앞차와 거리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면 바로 경고음이 울렸다. 한 박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로 주변 도심 상황을 살피고 끼어드는 차를 스스로 파악하고 속도를 조절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국내에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모델로 타깃 됐다. 국내의 좁은 도로를 다니면서 경차는 싫은 운전자에겐 적합한 선택이다. 세단과 해치백이 적절하게 조화됐다. 여기에 프리우스에 단점이었던 고속 주행 시 소음도 개선됐다. 국내 가격대는 다소 아쉽다. 프리우스 PHEV는 두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SE 4천630만원, XSE 4천990만원이다. 국내 경쟁 차급에 비해 비싼 가격대다. 적용 옵션을 감안해도 비싼 감을 지울 순 없다. 한줄평: 못난 모습 지우고 나타난 '프리우스'…차급 대비 비싼 가격은 이쉬워

2024.09.08 11:00김재성

이교구 서울대 교수, 한국인 유일 '2024 타임 AI 100대 인물' 뽑혀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 AI)'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리더(Leaders), 혁신가(Innovators), 사상가(Thinkers), 변혁가(Shapers) 등 4개 분류로 이들 100인을 선정했다. 이 교수는 변혁가 부문에 속했다. 리더 부문에는 구글 CEO 순다이 피차르, MS CEO 사티야 나델라, 오픈AI CEO 샘 알트만,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등 15명이, 혁신가 부문에는 AMD CEO 리사 수, 퍼플렉서티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 25명이, 사상가에는 구글 소속 AI비저너리 레이 커즈와일,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공동 창업자 일리야 슈츠케버, 밀라-퀘벡 연구소 요슈아 벤지오 등 23명이, 변혁가 부문에는 이 교수를 포함해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등 36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교구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합성 기술 회사 '수퍼톤'을 설립했다. 수퍼톤은 여러 방송국과 협업해 AI 기술로 고 김광석, 김현식, 유재하 등 세상을 떠난 가수들의 음성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타임지는 “K팝 산업은 미국 음악 산업보다 훨씬 빠르게 AI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며 “이 교수는 이러한 실험의 중심에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음성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팬과 아티스트의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청취를 넘어 언어 장벽 없이 아티스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타임지에 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usic Technology 석사학위를,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컴퓨터음악 및 음향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서울대에서 근무하며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과 지능정보융합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응용기술연구부장, 인공지능예술연구센터장, AI 최고경영자 과정 부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음악오디오연구실을 이끌며 기계학습과 오디오 신호처리를 음성과 음악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09.07 09:47방은주

"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토탈 존'. 양손 가득 화장품을 든 김모(26)씨가 중얼거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260평 규모의 행사장은 김씨처럼 화장품을 잔뜩 품에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각 부스마다 최소 열댓 명의 대기 인원이 줄을 섰다. 김씨는 "무신사에서 행사를 크게 연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와봤는데, 각 부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상품을 받았다"며 "평소 화장품을 살 때는 주로 올리브영 앱을 이용했는데, 이제는 무신사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6일부터 성수동 일대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4시~오후 9시에 운영된다. ▲메인 팝업 공간(토탈 존, 포인트 존, 맨즈 존) ▲브랜드 제휴 팝업 공간 ▲이벤트 존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41개사가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부스 중 한 곳은 향기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이다. 핸드크림, 드레스퍼퓸, 바디 케어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더블유드레스룸 관계자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4천명"이라며 "경품이 생각보다 금방 떨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부스에 왔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드레스룸 부스에서 SNS 업로드 등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으로 핸드크림을 받은 이모(23)씨는 "평소에도 무신사 어플로 화장품을 자주 산다"면서 "오늘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 있고 여러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진행된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고,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약 80%는 중소·중견·인디 브랜드다. 이날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 부스에서 천연 비누를 상품으로 받은 김모(22)씨는 "이 브랜드를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알게 됐다"며 "천연 비누를 써보고 제품이 좋으면 앞으로 구매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스를 운영한 동구밭 관계자는 "다음주 공개될 신제품 '핸드팝'을 홍보하고자 참여했다"면서 "오전 11시 기준 최소 백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타 뷰티 기업이 아닌 무신사 뷰티 행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구밭은 온라인 판매 위주 브랜드이다 보니, B2C 거래처인 무신사가 판매 품목을 늘리는 데 용이하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무신사는 올리브영과 갈등을 겪고 있다. 올리브영이 입점업체에게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입점할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무신사는 올리브영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는 신진 브랜드를 더 선점했다는 점에서 올리브영과 차이가 있다"며 "특히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제안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6 17:06조수민

현대차 달리고 中은 쫓는다…수소 주도권 전쟁 '성큼'

수소차가 완성차 제조업체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양산 수소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외에도 혼다와 BMW가 본격적인 수소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전기차로 시장을 키우고 있는 중국도 수소차에 공을 들이고 있어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5일(현지시간) 오는 2028년 수소차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가 출시하는 수소차는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연료 전지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BMW는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중 수소연료를 지지해 온 업체 중 한 곳이다. 실제로 BMW는 주행거리가 500㎞이면서 3~4분 안에 연료를 재충전할 수 있는 수소차 iX5 하이드로겐을 개발해왔다. BMW와 토요타는 아직 수소차 산업이 무르익지 않았지만 공동 개발을 통해 추후 비용을 절감하고, 이 기술을 상용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BMW는 2028년 무렵 수소 충전 인프라가 상당히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차 출시 계획도 이런 뜻에서 나온 것이다. 수소차는 높은 연료 비용과 충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안전성, 주행거리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와 토요타는 수소가 전기차와 함께 미래 연료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일찍이 준비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승용차를 양산했고 글로벌 수소차 시장을 이끌어왔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출시해 후발주자지만 맹렬한 추격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부진과 수소차의 불신 등이 겹쳐 하이브리드 호조로 이어졌고 수소차 판매량도 절반 가까이 줄어 수소 열풍은 꺼지는 듯했다. 향후 100년 대계(大計)…"현재가 아닌 미래 주도권 전쟁" "수소는 후대를 위해 준비해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2024'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안 하면 뺏길 수 있다"며 뜻을 이었다. 수소차는 현대차그룹 전반의 과제다. 현대차는 '2024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10년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5조7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목표하고 있어 수소의 필요성을 더욱 높였다. 꺼져가던 수소산업의 불을 다시 지핀 것은 현대차의 지속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수소동맹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수소연료전지차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토요타는 BMW와 협력에 나섰다. 혼다는 수소를 상용차만 적용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변경하고 전기와 수소를 혼합 사용하는 승용차를 출시했다. 현대차와 토요타의 수소동맹 협력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서 테츠오 오가와 토요타 북미법인 대표이사는 "현대차와 수소·자율주행 분야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토요타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성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패스트 팔로워일때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에 수소차까지…중국 신사업 '수소'에 낙점 수소산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중국국가에너지청(家能源局)은 올해 3월 '2024년 에너지 업무지침 의견'을 발표했다. 수소의 질적 성장과 수소 생태계 마련을 위해 국가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다. 정부의 발표 이후 중국 수소차 산업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국 길림성, 산시성, 산둥성과 쓰촨성, 내몽골 오르도스시 등은 수소차 고속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중국에서 폭발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정부 차원의 수소차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중국은 수소 승용차 계획은 없다. 당장은 상용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승용차 개발에 나선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인민일보는 "중국 수소차 산업은 순수 전기차 산업에 비해 약 10년 정도 뒤처진 상태"라며 "중국 내 수소차는 2035년 약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24.09.06 15:36김재성

인스웨이브,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 확인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정부의 최신 기술 표준을 충족하며 공공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UI·UX 플랫폼 웹스퀘어5와 인공지능(AI) 증강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AI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표준화와 품질, 재사용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최신 기술 표준 체계다. 모바일 환경 지원, 오픈소스 기술 활용, 높은 재사용성 등 최신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공공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스퀘어5는 2018년부터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공공부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을 충족해왔다. 이번 4.2에서도 최신 표준과 기술 스택에 맞춰 별도 수정 없이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해 호환성 레벨 중 최고 등급인 '레벨2'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웹스퀘어 AI는 웹스퀘어5에 AI 증강 개발을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2 호환성을 확인했다. 이 플랫폼은 AI 증강 기반의 자동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표준화된 개발 환경을 통해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웹스퀘어 AI는 이번 호환성 확인 외에도 소프트웨어접근성(SA) 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 등 공공부문에 유효한 인증을 연이어 확보했다. 추진 중인 국세청 홈텍스 고도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사업에서 웹스퀘어 AI의 활용할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높은 기술 신뢰도와 안정성이 필수적인 공공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인스웨이브는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 표준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웹스퀘어 AI를 필두로 공공 부문의 생산성 및 솔루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더 나아가 AI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6 15:26남혁우

FLAsia 2024, 라이선싱 및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의 새 지평을 열다

싱가포르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Franchising and Licensing Association)가 주최하고 Constellar가 주관하는 제19회 싱가포르 프랜차이징 & 라이선싱 아시아(Franchising & Licensing Asia, 이하 'FLAsia 2024')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다. 홍콩 특별행정구,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지역, 태국, 미국 및 베트남의 국제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150개 전시업체가 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라이선스 가능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FLAsia 2024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국제적인 프랜차이즈 행사다. 아시아의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에 대한 인사이트와 놀라운 기회 제공 아시아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Z세대 인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 계층이 될 것이며,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을 통해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타킷 시장으로서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가 이미 전 세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뷰티, 웰니스, 교육, 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자국내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모두에게 수익성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기업가적 벤처로서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싱은 상대적으로 비즈니스 안정성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위험 부담이 적고 경제에 밝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 이러한 벤처기업을 위해 전략적 발판이자 도약 기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친기업적 환경은 FLAsia 2024 역시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탐색하고 지역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FLAsia 2024는 기업가 및 투자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시장에서 확장을 꾀하는 주요 브랜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탄력성 및 확장성 구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리더, 비즈니스 소유자 및 의사 결정자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FLAsia 2024는 캄보디아, 중국, 이집트,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한국, 대만 지역, 태국 및 베트남의 지역 무역 및 프랜차이즈 협회의 지원을 받는다.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의 세계에 대한 심층 탐구 FLAsia 2024는 사상 최초로 라이선싱 가능한 브랜드와 캐릭터, 그리고 포괄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해관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Marvel Universe, Pac Man, Sonic The Hedgehog, Tamagotchi, The Legend of Hei 등의 캐릭터들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FLAsia 콘퍼런스에서 Avex Asia, Bandai Namco, Disney 및 XM Studios의 대표들과 교류하며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의 진화하는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싱에 대한 두 개의 주요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전략적 협업의 장점과 업계를 재편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조명한다. FT Consulting의 존 옹(John Ong) 회장이 사회를 맡은 첫 번째 세션, '브랜드 라이선싱의 힘: 전략적 협업이 어떻게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되는가(The Power of Brand Licensing: How Strategic Collaboration Can Help Scale Your Business)'에서는 혁신적인 라이선싱 모델과 파트너십이 어떻게 브랜드 도달 범위를 확장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패널로는 Walt Disney Company의 알렉스 베일리(Alex Baillie) 동남아시아, 인도 및 중동 소비자 제품 부문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 XM Studio의 벤 앙(Ben Ang) 최고경영자, IPOS International의 윈스턴 챈(Winston Chan) 이사회 이사 겸 FT Consulting 최고경영자가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은 '브랜드 라이선싱의 미래를 형성하는 새로운 트렌드: 전통 모델의 파괴(Emerging Trends Shaping the Future of Brand Licensing: Disrupting Traditional Models)'라는 주제로 IIPCC 싱가포르 사장이자 RHT Law Asia LLP의 IP 컨설턴트인 에스더 위(Esther Wee)가 사회를 맡는다. 이 세션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소셜 미디어, 기술, 지속 가능성 및 세계화가 브랜드 라이선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패널에는 COL Web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탠(Bryan Tan) 박사, AIRVAX ASIS 에드먼드 로우(Edmund Low) 라이선싱 사업부(APAC) 책임자, Mount Faber Leisure Group의 트레이시 루이(Tracy Lui)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국장이 참석한다. 에드먼드 로우 에이벡스 아시아의 라이선싱 사업부(APAC) 책임자는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싱은 기업가가 확고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여 성장과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은 인지도 있는 캐릭터 또는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기존 소비자 팬덤을 활용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며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브랜드 확장은 협업을 통해 혁신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공을 이끄는 시너지 파트너십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가들은 비즈니스 벤처의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경로로서 브랜드 라이선싱의 방대한 잠재력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기술의 영향과 프랜차이즈에서 기술 중심 전략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또한 기술의 영향을 받는 오늘날의 복잡한 비즈니스 및 프랜차이즈 환경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 두 개의 중요한 세션도 마련된다. '평소와 다른 비즈니스(Business Not as Usual)'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맹(Singapore Business Federation, SBF)의 콕 핑 순(k Ping Soon) 최고경영자가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핵심 요인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빠른 기술 발전과 도전적인 운영 환경 속에서 장벽을 극복하고 탄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축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공한다. 콩 픽 순 SBF 최고경영자는 "'평소와 다른 비즈니스' 환경에서 SBF는 회원사들이 신속하게 전환하고 연속성을 유지하며 예상치 못한 도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축하여 지원해 왔다"며 "SBF는 국제화 노력 추진, 지속 가능성 구축, 중소기업에 근본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회원사에게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liver Tian Associates의 올리버 티안(Oliver Tian) 창립자이자 이사가 사회를 맡은 두 번째 세션, '기술 우위: 기술 중심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The Tech Advantage: Why You Should Choose a Tech-Driven Franchise)'에서는 기술이 프랜차이즈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Jayvoxx Holdings의 제레미 충(Jeremy Choong), Crown Digital의 키이스 탄(Keith Tan), Xiao Saunders Consultation의 샤오 션더스(Xiao Saunders)가 패널로 참여하여 더 높은 수익, 더 쉬운 확장, 경쟁력 있는 시장 우위 등 기술 지향적인 프랜차이즈의 이점에 대해 논의한다. 키이스 탄 Crown Digital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는 "기술 중심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기업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우리는 AI와 로봇 공학을 결합하여 로봇 바리스타 엘라(Ella)를 개발했고, 이는 식음료(F&B) 환경을 재정의하는 획기적인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 기회다. 엘라는 일관되고 효율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커피 경험을 혁신하고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다. 엘라와 같은 기술 기반 프랜차이즈에 투자함으로써 프랜차이즈는 혁신의 최전선에 합류하여 전 세계 자동화된 소매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의 세션 외에도 참가자들은 동남아시아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대화형 토론과 실무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규 및 기존 프랜차이즈와의 교류 FLAsia 2024는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프랜차이즈와 교류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는 필리핀의 Angel's Pizza, 한국의 Café Bom Bom, EatPizza, Ediya Coffee, 말레이시아의 9.36 Wellness, Marrybrown, US Pizza, 싱가포르의 Appzdate, Dian Xiao Er, Logiscool, Organique, Shenmo Education 등 60%의 새로운 뷰티 및 웰니스, 교육, 식음료, 건강, 소매 분야 프랜차이즈가 포함된다. 재참가 프랜차이즈로는 Fun Learner's School, GoPizza, (KC Group, Salady, The Jelly Heart, TungLok Group 등이 있다. 전시 업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첨[https://drive.google.com/file/d/1cZNEBXkBTAV_U8IbEmQfiReHPMn4u88b/view?pli=1 ]을 참조한다. FLAsia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https://ter.li/Register-Now-FLAsia ]에서 등록할 수 있다. https://ter.li/Register-Now-FLAsia FLAsia 2024에 대한 최신 정보는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in/franchiselicenseasia/ ]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ranchiseLicenseAsi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Franchising and Licensing Association) 소개 싱가포르 FLA는 세계 프랜차이즈 협회(World Franchise Council)의 창립 멤버 중 하나로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산업의 육성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의 지식 기반 경제에서 중요한 구성원인 싱가포르 FLA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브랜드를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싱가포르를 지역의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허브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싱가포르 FLA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 외국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기관과 제휴해 국제 개발 프로그램을 조성하였으며, 실제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도 하였다. 싱가포르 FLA는 약 150개의 기업, 250개 브랜드가 참여할 정도로 멤버십이 증가하고 있다. 단체의 경영은 상임고문, 위원회 위원, 상근 총무가 담당하며,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단체의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https://www.flasingapore.org/ Constellar 소개 Constellar는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큐레이팅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선도기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주요 산업의 영향력 있는 무역 및 소비자 행사를 큐레이팅하고 개발해 핀테크, 산업 혁신, ESG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연결한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및 전시회(MICE) 전용 장소인 싱가포르 EXPO(Singapore EXPO)를 운영하고 있다. Constellar의 비전은 아시아에서 탄생한 글로벌 리더로서 MICE 산업의 지적 재산(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업계 간 협력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constellar.co/s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6 15:10글로벌뉴스

"고객 안심에 총동원"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증기간 없이 무상점검

현대자동차·기아가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6일 발표했다. 양 사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서도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2006년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 첨단 기술들을 타 OEM보다 일찍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한차원 높은 BMS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고객 서비스 측면과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강화 ▲배터리 진단 고객 알림 서비스 연장 추진 ▲정밀 진단 기능 업데이트 확대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배터리 시스템 안전구조 강화 및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기차 소방 기술 연구 지원 등을 지속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소방당국 통보 시스템 구축 ▲배터리 사전 인증제도 등 정부가 전기차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정책들에 대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만여 대의 전기차가 점검을 완료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에서는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또한 고객 통보시스템의 등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BMS의 셀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설득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특히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5년) 기간이 지난 전기차 고객에게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된 신차 또는 연식변경 차량에 대해 고객 안전 필수 서비스인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에 한해 추가로 5년 무상으로 제공하는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트 서비스에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총 10년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셀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를 위한 성능 업데이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제조상 편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BMS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빠른 감지와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대학 등과 손잡고 소방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전기차 소방기술 공동개발은 현대차·기아가 총 56억원을 투입, 3년 간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안전대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근 소방서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배터리 셀 이상 징후 발생시 자동차 업체로부터 관련 정보를 즉시 전달받아 신속하게 소방 인력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사전인증제도와 같은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높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14:21김재성

와디즈, 10일간 신생 브랜드 할인 행사 연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460여 신생 브랜드와 함께 '펀딩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패션, 뷰티, 가전, 펫 등 전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펀딩 얼리버드, 사전 주문 가격보다 2배 할인된 혜택을 담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펀딩 및 프리오더, 스토어 제품 400여 종을 이달 15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와디즈 인기 및 신규 메이커가 460여 사가 참여했다. 단일 기획전으로는 역대 최다 참여 규모다.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최대 74% 할인된 '타임 어택' ▲선착순 500명 한정 쿠폰팩 제공 등 혜택이 마련됐다. 특히, 와디즈 '서포터클럽' 멤버십 고객에게는 행사 전용 누적 13만원 쿠폰팩이 별도 제공된다. 펀딩 페스타 행사를 기념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11일 오전 11시에 와디즈 앱을 통해 진행되며, 와디즈 1위 경추 베개 '우유 베개'를 라이브 방송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성비를 갖춘 가전제품, 가을 캠핑 및 야외 활동을 실속있게 준비하는 제품 등이 대거 참여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펀딩 페스타는 펀딩 및 스토어에 입점한 신생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펀딩 축제로 기획했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10일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취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6 14:14백봉삼

오렌지 라이베리아, ZTE와 라이베리아 시골 네트워크 구축 완료

--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에 128개의 통신 사이트 성공적 구축 --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 커버리지 대폭 향상으로 경제 및 사회 개발 지원 기대 몬로비아, 라이베리아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라이베리아 통신회사인 오렌지 라이베리아가 전략적 파트너인 통합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 ZTE 코포레이션(0763.HK / 000063.SZ)과 협력해 라이베리아 전역에 새로운 통신 사이트인 Rural EcoSite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로써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통신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One of the communication sites deployed by Orange and ZTE 128개의 통신 사이트를 포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 3개월 만에 완료됐다. 사이트에는 800MHz와 900MHz 대역을 지원하는 저전력 소비 및 넓은 커버리지를 특징으로 하는 무선 기지국 장비가 사용됐다. 이 네트워크는 외딴 지역 사용자에게 2G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4G 데이터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이트마다 PowerPilot AI 에너지 절약 소프트웨어로 성능이 강화된 태양광 에너지와 스마트 리튬 배터리가 통합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한다. 또한 마이크로파와 위성 및 4G 중계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하여 전송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해준다. 이 새로운 인프라로 과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고품질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져 라이베리아 시골 지역의 통신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로써 농촌 지역 내 58만 명 이상의 가입자는 앞으로 향상된 디지털•금융•에너지 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장 마리우스 야오 오렌지 라이베리아 CEO는 "이 프로젝트는 라이베리아 국민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ZTE와 같은 파트너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구축된 통신 사이트는 라이베리아 농촌 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렌지 라이베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관젠 ZTE 오렌지 중동 및 아프리카(MEA) 어카운트 부문 CEO도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렌지 그룹과의 첫 번째 농촌 네트워크 솔루션 구현으로 양사 협력의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낙후된 인프라와 혹독한 기후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양사의 배송 팀은 예상치 못한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오렌지 그룹과 ZTE 코포레이션 간의 지속적인 협력에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구축된 농촌 네트워크 인프라는 라이베리아의 농촌 지역사회를 강화하여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 라이베리아와 ZTE는 라이베리아의 통신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ZTE 소개: ZTE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데 이바지한다. ZTE는 혁신적인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선, 유선, 장치 및 전문 통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및 지능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든 곳에서 연결과 신뢰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ZTE는 홍콩과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www.zte.com.cn/global). 다음 사이트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ZTECorp엑스 www.x.com/ZTEPress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zte유튜브 www.youtube.com/@ZTECorporation 미디어 문의 ZTE 코포레이션통신 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4.09.06 14:10글로벌뉴스

주연테크, '긱스타' 브랜드 조립PC 2종 출시

주연테크가 자체 브랜드 '긱스타' 조립PC 2종을 출시했다. '긱스타 75F46T2'는 AMD 라이젠 5 7500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게임에서 풀HD 해상도 기준 상급 옵션 구동이 가능하다. '긱스타 55GT02'는 AMD 라이젠 5 5500GT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스7 내장 그래픽, DDR4 16GB 메모리로 오피스, 웹브라우징, 온라인 교육과 일상 업무에 최적화됐다. 두 제품은 지마켓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긱스타 75F46T2가 143만원, 긱스타 55GT02가 40만 9천원(할인 적용 전). 제품별 세부 하드웨어와 제원은 지마켓 내 상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향후 긱스타 브랜드로 게임 특화 제품은 물론 가정용 및 사무용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6 13:11권봉석

오뚜기, 신사업에서는 '쓴맛'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인 차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새 먹거리 찾기에 주력했다. 함 회장이 선택한 신사업은 전통차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오뚜기는 함 회장이 취임한 첫해 차(茶)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화한양식품 주식 12만주(80%)를 112억원에 취득했다. 삼화한양식품은 중소 차가공업체로 전통차, 기능차 등 각종 다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후 오뚜기삼화식품으로 사명을 바꾼 뒤 꿀유자차, 궁중한차, 잣호두율무차 등 전통차를 연이어 출시했다. 2012년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약외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고 같은 해 3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를 론칭했다. 네이처바이는 오뚜기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과 '케첩'의 주원료인 토마토의 건강기능성분 '커큐민' 및 '라이코펜'을 연구해 탄생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2012년 8월 '네이처바이 진생업'을 출시하고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넓혔고 이듬해 미국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함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사내 신년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착'을 주요 목표로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뚜기삼화식품 매출이 2013년 201억원, 2014년 196억원, 2015년 191억원으로 인수 이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2016년 오뚜기삼화식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바이 역시 부진하다. 현재 네이처바이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네이처바이 브랜드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수입 제품인 네이처메이드도 정리했다”며 “건기식 론칭 초기에는 별도의 사업부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신사업은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뚜기는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협업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B2B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잇마플은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선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투자만 한 상황”이라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4.09.06 09:39김민아

AMS OSRAM과 LEDVANCE가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향후 10년으로 연장합니다.

오스트리아 프렘슈테텐, 독일 뮌헨 가힝 ,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LEDVANCE가 일반 조명용 램프에서OSRAM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중국 외의 지역에서일반 조명에도 일반 조명용 등기구가 포함됩니다. 시킬 예정입니다. ams OSRAM과 LEDVANCE는 2026년 이후에도 향후 10년 동안 일반 조명 램프에 대한 상표 라이센스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이외의 타 지역에서 일반 조명기구를 포함시키기로 협력을 확대하여 독보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 당사자는 거래의 재무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동의했습니다. 2016년부터 LEDVANCE는 일반 조명 램프 분야에서 OSRAM 및 SYLVANIA 브랜드의 독점 라이센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파트너십의 성공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SYLVANIA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가 유효하게 유지되는 동안 OSRAM 브랜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조기에 연장 및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이외의 타 지역에서 램프에 OSRAM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가 계속 유지되고, 현대식 조명으로 확장됨으로써 LEDVANCE 와 ams OSRAM은 일반 조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곧 매장과 온라인에서 혁신적인 OSRAM 브랜드의 조명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LEDVANCE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을 OSRAM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ams OSRAM의 CEO 알도 캄퍼(Aldo Kamper)는 "다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LEDVANCE는 일반 조명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OSRAM 브랜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OSRAM은 오랫동안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뢰해온 강력한 브랜드이며, 이번 장기 계약에서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고 밝혔습니다. "유명한 OSRAM 브랜드에서 확장된 라이선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LEDVANCE의 Executive Vice President Jue Wang왕 주에 수석 부사장. - 사진은 AP에서 제공됩니다. 연락하다press@ams-osram.com press@ledvance.com

2024.09.06 00:10글로벌뉴스

IMF: 사우디 경제의 빠른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4조 협의가 완료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과 규제 개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IMF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 구조 변화와 다각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IMF 제4조 협의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성장에 기여한 사우디의 거시경제 정책과 혁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의 개혁으로 인해 고용이 증가하여 이제 코로나 이전 수치를 상회하며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35% 이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인 30%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IMF는 과열 위험을 완화하면서도 비전 2030의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는 장기 파이낸싱 계획을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치를 환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이 튼튼하고 국가 부채 위험이 낮다고 강조하며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 보유가 글로벌 및 지역 문제의 충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IMF 보고서는 규정의 효과적인 이행 보장, 수수료 간소화, 인적 자본 강화, 사우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제고, 토지 및 금융 활용도 촉진, 거버넌스 개선 등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개혁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전환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성장을 제고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등이 참가하는 다자간 포럼에서 사우디의 주도적인 역할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7%에 달하는 소비 증가로 인해 운송, 거래,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IMF는 외국인 투자 허가 신청이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사우디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330개 기업을 포함하여 2022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우디 은행 부문의 발전을 검토하면서 사우디의 강력한 지급 능력과 유동성, 충격을 흡수할 유연성을 강조했다. IMF는 은행 부문이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수익성, 인프라 및 경쟁력 지표를 근거로 은행 중개가 효율적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IMF 보고서는 또한 2023년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 지수가 14.2% 상승하여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지수를 7% 상회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투자가 가능한 기술 환경의 진전과 디지털 은행 3곳의 면허 획득에도 주목했다. IMF는 이들 은행이 유연성과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금융의 포용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사우디가 다양한 정부 지원, 은행들의 강점, 전체 담보 모기지와 기타 지원 조치를 통해 부동산 대출 급증으로 인한 리스크를 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IMF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리스크에 대한 국가 평가 매트릭스를 자동화하고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보고 기관들로부터 받은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 제고 등의 개선 성과도 부각했다. IMF 보고서는 비석유 부문의 수익 증가는 컴플라이언스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기존 개혁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통관 절차를 국제적인 베스트 프랙티스에 맞춘 것을 높게 평했다. IMF는 2024년 비석유 부문(정부 부문 포함)이 내수 호조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율이 사우디 리얄의 미국 달러화 고정환율제도와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현지 정책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약 2%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MF는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206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통해 사우디가 모든 주요 산유국 중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원 활용 노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옴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30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의 성공에 주목했다. IMF는 사우디 정부가 2035년까지 연간 약 4,40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90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언급했다. IMF는 사빅 플랜트와 우트마니야 가스 플랜트 부서를 통해 연간 130만 톤의 탄소를 격리하기 위해 사우디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주목했다.

2024.09.05 19:10글로벌뉴스

中, 톈궁 우주정거장서 고대 미생물 연구 [우주로 간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고대 미생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타고 톈궁 우주정거장에 간 3명의 우주 비행사 예광푸(葉光富)와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는 그 동안 이 곳에 머무르면서 우주유영과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해 왔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중국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 초기의 생명체가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고세균(고균·archaea)을 우주정거장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균은 세균과 같이 핵이 없는 원핵생물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중 하나다. 톈궁 우주정거장 실험에 사용된 고균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소비한 후 메탄을 폐기물로 생성해 내뿜는다. 혐기성 고균은 올해 초 톈궁 우주정거장에 운반됐고, 그 동안은 우주정거장 속 작은 원심분리기 모듈에 보관돼 오다 최근 과학 실험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CCTV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화성과 같은 극심한 우주 방사선이 내려 쬐는 환경에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외계 생명체 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 중 하나로 꼽히는 메탄 가스는 화성에서 여러 번 감지되면서 과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우주에서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말 독자적으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의 건설을 마쳤다. 이후 이 곳을 전 세계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최소 10년 간 톈궁에서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는 오는 11월 톈궁으로 발사돼 새로운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우주정거장으로 실어 나를 전망이다.

2024.09.05 15:5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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