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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고객충성도 대상 8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지난 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안마의자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고객충성도 평가 지표(BCLI)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로열티 리더들을 시상하는 어워드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가 공동 인증한다. 코지마는 지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62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 항목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총 5가지 평가에서 합산 35점 만점 중 26.8점을 기록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코지마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23:16신영빈

정부, 해킹 2차 피해 원천 차단 나섰다…공공SW 보안사업 일제 착수

최근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조직을 겨냥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례 없는 속도로 사이버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민간 기업에 보안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긴급 발송하고 AI 기반 대응 역량 강화와 공급망 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관련 사업들을 잇달라 발주하며 전방위 대응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는 단순 데이터 유출을 넘어, 네트워크 장악, 백도어 설치, 내부 시스템 변조 시도 등 고도화된 침투 기법을 동반했다. 특히 통신, 물류, 유통 등 핵심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되면서 사이버 범죄가 '국가적 위협'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러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6천여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협조 체계를 가동했다. 동시에 AI 분석, SBOM 공급망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셋 고도화 등 보안 프로젝트를 긴급히 착수했다. KISA에서 발주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SBOM) 기반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은 기존 해킹 등으로 탈취된 정보가 SW 공급망을 통해 다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대규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보안 조치다. SBOM은 SW에 포함된 오픈소스와 외부 라이브러리 등 구성요소를 목록화한 '디지털 재료표'로, 보안 취약 요소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관련 보안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공급망 내 잠재 위협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킹으로 탈취된 정보가 타 시스템 공격에 재활용되는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KISA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대기업이 참여하는 8개 과제를 운영하며, 회계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비 편성·집행·정산 전 과정을 컨설팅받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오용을 방지하고, 공급망 보안 관련 기술 개발이 실제 보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활용 강화' 사업은 해킹 사고 발생 이후 해당 위협이 타 기업, 유사 인프라, 하청망 등으로 전이되는 '2차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최신 침해사고, 악성코드, 피싱, 랜섬웨어 등 위협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정제해 3억 건 이상의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협 탐지용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AI 모델은 단편적인 지표(IoC)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공격자 특성과 침투 경로, 위협 간 연관성을 맥락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동일한 공격자가 다른 산업군을 겨냥했을 가능성까지 탐지한다 더불어 구축한 데이터셋은 중소·중견기업 30개 이상을 대상으로 개념실증(PoC) 작업을 거쳐 보안 취약점 대응에 활용되며, API와 웹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돼 민간의 자율 대응 역량 강화에 활용된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탈취된 데이터를 이용한 피싱, 스팸 공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인식 교육과 예방 콘텐츠 제작 사업도 실시한다. 최신 스팸 수법 및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불법스팸 전송 법적 규제 및 처벌 사례 안내 등의 보안 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는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ASM 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해킹 수법에 대한 선제적 방어책 마련을 위한 공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주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KISA의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6:36남혁우

더존비즈온, AI·클라우드 타고 고른 성장…1분기 영업익 19%↑

더존비즈온이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이번 1분기 실적 성과는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위하고, 애머런스 10, 옴니이솔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는 현재까지 3천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빠른 속도로 기업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AI 내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존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신제품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매출 구조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며 구축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이 증대되는 반면 비용은 줄면서 견실한 실적 구조가 갖춰졌다. AI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AI가 공공·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찾으면서 글로벌 전략을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금융·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자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현지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세청 차관급 인사와 만나 기업·개인의 납세자동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디지털개발부와 함께 정부 18개 중앙부처의 통합회계시스템 구축 및 AI 활용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뱅킹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겪는 자금경색 및 금융서비스 이용 애로와 같은 금융고민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5:05한정호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컬래버레이션

크래프톤(대표 김창한)는 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5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신규 테마 모드 '스팀 펑크 테마 모드'에서 거대한 증기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거인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진격의 거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지역 '우트가르트 성'에서는 거인의 공격으로 탑이 붕괴되는 원작 속 상징적인 장면이 실시간으로 재현된다. 이용자는 '척수액'을 사용해 '거인'으로 변신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진격의 거인 척수액'을 사용해 원작의 상징적인 거인인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진격의 거인 척수액은 맵에 단 한 병만 등장하는 희귀 아이템으로,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전략 요소다. 이용자는 '입체 기동 장치'를 통해 고속 이동과 공중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입체 기동 장치는 원작에 등장하는 핵심 전투 장비로, 거인과 역동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장비다. 에란겔 맵 북동쪽 지역에서는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며, 원작의 인상적인 장면을 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격의 거인' 테마의 의상, 헬멧, 배낭, 무기, 버디 등 각종 한정 아이템은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09 10:47강한결

KISA, AI보안·제로트러스트 등 18개 과제 사업자 선정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우수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사업화 지원 ▲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18개 과제 사업자를 최종 선정, 정보보호산업 신기술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육성 지원사업 인공지능은 국민의 일상 및 산업 전반의 대변화를 일으키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I를 악용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등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보안기술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AI를 활용한 국내 우수 보안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 등을 추진하여 지난 4년간 총 66개의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안전한 AI 서비스(생성형AI, AI비서 등) 활용을 돕기 위한 'Security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보안)'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①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②기개발된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화 등 2개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통해 각각 5개,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제품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과제는 ▲제로샷 학습기반 위협감지 물리보안 기술개발 및 고도화(디비엔텍)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개발(엔키화이트햇), ▲API 거버넌스 보안위협 대응 AI 기반 API 보안위협 모니터링 설루션 개발(소프트프릭)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누리랩) ▲공격표면관리(Attack Surface Management, ASM)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 및 대응 시스템 개발(에이아이스페라) 등 이다. '제로샷'은 학습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법을 말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을, 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등 구성 요소를 상호 이용•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규칙을 말한다. 사업화 분야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화(엣지디엑스) ▲선박 영상 AI 감시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대응 설루션(싸이터) ▲칩페이크 탐지 기술 기반 안티스푸핑 얼굴 인식 설루션 사업화(세이프에이아이) ▲탈중앙화 생체보안 시스템 기반 딥페이크 차단 안면 결제 실증 설루션(고스트패스)이 수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처리하는 AI 모델을 말하고, '칩페이크'는 짧은 시간과 적은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위•변조 방식(딥페이크와 대조)을,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위 구별이 어려운 가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은 보안과 기술 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호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이다. 국내 보안 기업 간 연계 및 기술제휴 등 협업을 기반으로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협업체계를 추진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국내 보안기업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 바 있다. '25년 시범사업 역시 국내 보안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다수의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보안 위협 탐지•대응 및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원과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업 간 협업을 장기 유지하고, 개발된 제품을 타 기업 제품•기술과도 연동하여 제품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용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개발(로그프레소, 에이아이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사이버 위협 통합검역 모델 기반의 중소기업 대상 APT 탐지 및 대응(앰진, 엔드포인트랩, 자이온) ▲통합 개인정보 보호 및 위협 탐지 시스템(오내피플, 가디언넷)이 최종 선정돼 협업 과제를 추진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은 IT 환경 전반의 다양한 보안 계층에 걸친 데이터를 통합해 위협 및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포괄적 보안 플랫폼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지능적•지속적으로 특정 대상을 공격해 중요 데이터 등을 유출하는 사이버 공격 방식을 말한다. ■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체계 등에 대한 접근 요구가 있을 때마다 기업 핵심 데이터로의 접근시도, 이동, 인증 전 과정에서 접근 주체에 대한 끊임없는 교차 검증과 세밀한 구역 설정을 통해 위협을 최소화하는 보안 체계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24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공공•민간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 시범사업은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기업의 실사용망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수요기업의 실제 시스템에 맞게 구현하고, 적용 및 운영까지 추진한다.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네트워크를 작은 단위로 나눠 세분화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방식을 말한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주관: 이니텍, 참여: 아스트론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큐비트시큐리티) ▲금융 부문 모바일 개발환경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사업(주관: 에스지에이솔루션즈, 참여: 앤앤에스피, 에스에스알) ▲SaaS 환경 저변 확대에 따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실증 사업(주관: SK쉴더스, 참여: 넷츠, 모놀리, 자이온, 소프트캠프), ▲데이터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주관: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참여: 아이티센피엔에스, 소프트버스, 파이오링크), ▲SSE 플랫폼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실증(주관: 모니터랩, 참여: 안랩, 라온시큐어,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범용 인증(클라우드 및 특수망) 접근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주관: 이스트시큐리티, 참여: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이다. 'SSE(Security Service Edg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요 보안기능을 통합해 원격 사용자에게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0:16방은주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튜터'될 것"

"우리는 오픈AI도 인정한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가 학습자 발음부터 강세, 표현을 음소 단위로 정밀히 분석해 맞춤형 영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향후 멀티모달 모델까지 탑재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튜터'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홍연승 지사장은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기업·개인 맞춤형 AI 학습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스픽은 말하기 중심의 AI 언어 학습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9년 전부터 음성 인식 기술 개발해 왔다. 현재 AI 언어 애플리케이션 '스픽'을 통해 실시간 언어 학습 피드백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홍 지사장은 스픽의 주요 시장이 한국 기업·개인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초기 언어를 '말이 아닌 글'로 가르치는 한국형 언어 교육 한계를 인식했다"며 "학습자가 실제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구조가 필요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은 학습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를 통한 언어 학습이 큰 장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 실력 분석,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홍 지사장은 "AI는 인간 튜터와 달리 매일 일관된 품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며 "발화 내용에 대한 실시간 교정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은 기업 임직원 언어 교육에도 AI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가 운영 효율성을 비롯한 학습 성과 측정, 직무 맞춤형 언어 교육 콘텐츠 등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봤다. 실제 스픽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프로젝트 상황 롤플레이, 직무별 시나리오 학습, 성과 기반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언어 서비스에 포함했다. 그는 "스픽은 사용자 언어 학습 데이터를 축적해 반복 학습과 동기 부여를 지원한다"며 "HR담당자가 조직 전체의 학습 상태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이 스픽의 AI 음성 인식 기술이 타 학습 플랫폼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술은 비영어권 학습자의 영어 발음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며 "오픈AI가 이를 인정해 스타트업 펀드 투자까지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장은 최근 스픽 앱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오픈AI의 GPT-4o 등 최신 멀티모달 모델을 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스픽은 영어권 학습자가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등 비영어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 맞춤형 학습 콘텐츠, 글로벌 평가 시스템도 추가한다. 홍 지사장은 "AI는 학습 방식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사람보다 더 잘 가르치는 AI 튜터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8:55김미정

배터리 '상저하고' 오나…양극재 봄볕

전기차 수요 정체로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가 올해는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핵심 소재인 양극재부터 먼저 저점을 지나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의 1분기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2분기 이후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이 5천3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도 매출과 이익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기차 신차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헝가리 공장이 준공 후 상업 생산에 들어가면서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엘앤에프는 전분기 대비 NCM523 제품 출하량이 13% 감소했지만, NCMA90 출하량이 17% 증가해 상승세를 타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적자 폭을 29.2% 줄였다. 매출은 전분기 3천653억원과 비슷한 3천648억원을 기록했지만, 고가인 하이니켈 제품 출하 비중이 점차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도 1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판매량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되, 연간으로 보면 점진적인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 전년 대비 30% 증가를 사업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수출 통계로도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NCM 양극재 잠정 수출액은 약 3억3천40만달러로, 지난 1월 2억 4천99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월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단 NCA 양극재 수출액 지난해 12월 9천235만 달러에서 3월 1억 5천828만 달러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달 9천199만 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LG화학은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2분기 출하량은 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책 변동에 따라 고객사들이 보수적으로 재고를 운영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회사는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 일정을 앞당겨 관세 등 외부 영향을 빠르게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기본 관세 10%를 절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고, 현지 고객사 생산 거점이 많아 공급 확대를 꾀할 여지가 충분한 것도 강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양극재 업계가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근거는 다양하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판매량 크게 증가한 유럽 전기차 시장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혜를 기대했다.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봤다. 그간 준비해온 LFP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업계는 삼원계 대신 전기차 배터리 주류가 된 LFP용 제품을 본격 양산하면 양극재 출하량도 크게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까지 현재 연 3천톤 CAPA인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연 5천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외 LFP 양극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고객사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 시점은 국내 프로젝트 기 내년 말로 잡혀 있지만 조기 가동 요청에 따라 조율 중이라고 했다. 다만 지난해 초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업계가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불황이 장기화됐던 만큼, 실제 실적 개선이 나타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도 나왔다. 여전히 미국 주도로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돼 있는 점, 주요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소로 꼽혔다. 지난 30일 한화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방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분기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유럽 내 중국 배터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단기간에 유럽과 미국에서의 전기차 판매 촉진 정책을 기대하기 어렵고, 당분간 신차 사이클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S증권은 지난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양극재 출하량 중 80%가 미국 수출향인 만큼 관세 영향은 상존한다"며 "양극재는 상호관세 대상으로 한국 수출분은 26% 관세율이 적용되나 유예 적용으로 현재 10%만 부과 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건설 중인 캐나다 공장으로 관세 회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공장 납품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CATL, AESC 등 유럽 생산거점을 확보한 중국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2025.05.08 17:06김윤희

한화솔루션, 新먹거리 '케이블 소재' 정조준…유럽 거점 확보

한화솔루션이 와이어앤케이블(W&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W&C 부문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법인을 세우고 현지 직원을 채용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케미칼(화학) 부문 내 폴리올레핀(PO) 사업부에서 조직을 떼어내 W&C 사업부를 신설하고, 올해 초 '부문'으로 격상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임 임원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사업부 신설과 함께 카를로 스칼라타 전 프리스미안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기업인 프리스미안은 세계 최대 케이블 제조 업체다. 카를로 부문장은 20년간 프리스미안에서 근무하며 영업과 사업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유럽 지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호주 지역 사업을 담당한 바 있어 해외 시장 확대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W&C 부문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 해외 영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밀라노 신규 법인 설립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는 18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전력 산업 전시회인 'IEEE 2025'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에 케이블 소재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데는 전력 수요 급증으로 초고압케이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5억4천만 달러(약 53조 7천억원)에서 연평균 6.35% 성장해 오는 2032년 586억6천만 달러(약 81조 8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 주력 제품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400㎸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이다. 한화솔루션은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도 개발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압출기를 활용해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제품도 조성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직 W&C 부문 실적 규모는 전체 사업 대비 작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아직 다른 사업 부문들과 달리 실적 발표자료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에 톱티어 초고압케이블 회사들이 많이 있기 떄문에 잠재적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럽 지역에 법인을 세웠다"며 "W&C 사업 부문 실적 별도 표기는 내부 논의가 필요하며,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25.05.08 16:56류은주

국내 기업 임원들도 캐딜락 타나…'바이 아메리카' 확대

국내 기업 임원 차량으로 미국산 캐딜락이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한국GM,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미국산 제품의 조달 확대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핵심 취지를 반영한다고 암참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암참과 대한상의는 회원사들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브로셔에 GM 차량을 포함하도록 권장해 한국GM으로부터 차량 조달 확대를 도모한다. 한국GM은 암참 및 대한상의 회원사에게 차량 구매 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적시 납차 및 고품질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암참은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GM 및 대한상의와 긴밀히 협력해 GM 차량의 국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시장 진입 및 확장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아래 네 번째 공식 파트너십으로, 한·미 간 통상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이 한국 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한·미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넘게 한국 시장에 기여해온 한국GM의 지속적인 헌신과 국내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으며, 각 기관은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통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한국의 대미 통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 이라며 “다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이번 MOU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시장에서 GM 차량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으로 암참 및 대한상의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GM 차량을 판매 및 제공하며, 상업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6:32류은주

"이틀 재택하면 급여 8% 오른 느낌…채용시장서 맛있는 반찬"

"직원들이 이틀정도 재택(원격)근무를 했을때 본인의 급여가 8% 인상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낀다고 합니다. (원격근무는) 채용 시장에서 굉장히 맛있는 반찬이 될 수밖에 없어요. 재택, 대면 혼합 근무 이 한마디로 많은 구직자들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오용석 SAP코리아 기업문화총괄 최고문화전문가는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예전에는 일하는 방법이 명확했다. 업무 지시나 보고, 원칙 이런 것들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레벨제, 직무급제 그리고 유연근무제, 원격 근무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말했다. SAP는 정보통신(IT)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수평적 직급체계, 자율 착석제 등을 시행해왔다. 2016년에는 자발적으로 팀별 재택근무 테스트를 해왔으며 2020년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한 기업이기도 하다. SAP는 글로벌 75개국에 위치한 11만명 대상으로 4년간 재택근무 데이터를 쌓아 지난해 5월 플렉스 하이브리드 워크 체제를 구축한 뒤 주 3일 사무실 출근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SAP가 글로벌에서 재택근무 형태를 주도하는 만큼 앞으로 근무트렌드가 구직자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오 파트너는 "팬데믹때 디지털화 등과 겹치면서 나타난 (재택근무 등) 현상들인데, 이런 것들은 시간관리가 아닌 성과 관리 그리고 보고에서 공유의 형태 등 온라인의 강점들, 오프라인으로 복귀했을 때 훨씬 더 깊은 공유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든 것들이 결과적으로 워킹 컬처라는 성과 지향적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재택근무의 실용성은 여러 연구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스탠포드 경제학 교수 니콜라스 블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격 근무 시 근무자는 출퇴근 준비 시간을 하루에 약 70분 절약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는 생산시간이 2.5% 향상한 것과 같다. 오용석 파트너는 "결과적으로 이런 수치적인 3%~5% 성과 향상이 있다"며 "직원들은 이틀 정도 재택근무를 했을 때 본인의 급여가 8% 인상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격근무는 모든 직무가 가능한 것이 아닌 단점도 있다. 오 총괄은 "온라인 전환이 불가능한 직접적인 작업을 하는 영역은 분명히 어렵다"며 "그런데 우리 회사는 안돼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이 제도를 도입할 때 직원들이 원격 근무 가능성의 이해를 도와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P는 플렉스 로케이션, 플렉스 타임, 플렉스 워크플레이스 등 세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사무실에 긴급한 업무가 터졌을 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는 거리에서 근무한다는 등 기준이 이었다"며 "원격 근무 상태에서도 빠른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상태, 그렇게 규정된 시간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오 파트너는 "취준생들은 연봉, 직무 조직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며 "우리는 직무 만족도, 복지, 조직문화, 워라밸, 성장 가능성 이런 것들이 꾸며낸 채용 브랜딩보다 훨씬 더 강한 어프로치(접근법)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사내 컬쳐 핏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복지, 없애야 하는 복지를 설문으로 받고 AI를 활용해 도출해 낸다는 것이다. 오용석 파트너는 "AI 흐름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무엇인가를 도입한다고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결국 조직문화적인 입장에서 (사내문화는) 1900년 산업혁명시대부터 쭉 만들어왔던 많은 제도를 파괴하면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6:29김재성

움직이지 않는 인재들…"채용 전략, 근본적으로 바꿔야"

"인재가 회사를 쉽게 떠나던 '대퇴사의 시대'를 지나, 이제 기업을 쉽게 옮기지 않는 '대잔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업의 채용 전략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두들린 김필재 사업전략이사는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 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3' 행사에서 '대잔류 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는 최근 채용 환경에 대해 더 이상 인력의 자발적 이동은 줄어든 반면, 경력직 중심의 채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채용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 인재는 더 이상 채용공고만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며 "기업이 먼저 나서서 인재를 발굴하고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처럼 급변하는 인재 시장에서 채용 성공을 위해선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채용 파이프라인의 다각화 ▲현업과 HR의 유기적 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우선 '채용 파이프라인의 다각화'는 모든 포지션에 일률적인 채용 방식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김 이사는 "각 직무와 시장 상황에 맞게 채용 경로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며 직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핵심 기술직은 다이렉트 소싱과 커뮤니티, 오픈채팅, 사내 추천을 조합하고, 리더 및 전략 직군은 헤드헌팅과 직접 제안을 병행해야 한다. 신입과 인턴 채용의 경우엔 SNS 홍보, 채용 공고, 커뮤니티 활용 등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다이렉트 소싱에 주목하는 이유도 짚었다. 기존에는 핵심 인재가 업계 인맥이나 헤드헌터를 통해서만 움직였고 공고만으로는 확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수료 발생이나 일방적 제안, 강압적인 프로세스로 인해 지원자 경험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 이사는 "오히려 기업이 직접 인재에게 제안하고,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해 개인 맞춤 메시지, 커피챗 제안,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 관리 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너처링(Nurturing) 전략도 핵심 요소로 꼽았다. 두 번째 전략으로 제시한 '현업과 HR의 협업'은 채용을 더 이상 HR만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실무 조직과 함께하는 '팀 단위 채용 문화'로 전환하자는 제안이다. 김 이사는 "우수 인재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빠른 피드백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필수"라며, 현업 리더가 채용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용 킥오프 미팅, 공동 JD 작성, 평가 기준 정렬, 채용 종료 후 회고 미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채용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고, 면접 중 중도 이탈률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Driven Recruiting)'이다. 기존처럼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채용 전 과정에서 정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설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지원자 수, 리드 타임, 채용 비용, 이직률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분석하면 실제 작동하는 전략과 병목 구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지원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탈률, 인터뷰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HR과 현업이 이를 '공통 언어'로 삼는다면, 보다 정밀하고 공정한 채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나이, 학력 등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채용은 단순한 운영 효율화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전략"이라면서 "두들린이 제공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파이프라인 다각화, 팀 기반 채용 문화, 데이터 기반 전략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이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채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5.05.08 15:41남혁우

문체부·예경센터,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예술기업 및 예비 창업팀을 지원하기 위해 16일까지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팀)'을 모집한다. 아트코리아랩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창·제작·시연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와 연계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단기입주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과 융합해 사업 확장이 필요한 예술기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 기업에게 6개월간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예술×기술 1인 기업 4개사 내외 ▲예술×기술 분야 예비 창업팀(2~4명) 3개 내외로, 신청자는 타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아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16일 오후 3시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 기업(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에서 ▲공유형 사무공간(임대료·관리비 전액 지원) ▲창·제작 시설 우선 예약 ▲회의실·라운지 등 공용공간 이용 ▲기업(팀) 진단 및 1:1 맞춤형 멘토링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및 사업 확장 프로그램(비즈매칭·피칭 컨설팅·데모데이) ▲커뮤니티 프로그램(워크숍·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아트코리아랩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창·제작 스튜디오, 사무공간, 시연장 등 주요 공간과 장비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공간 투어 신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08 15:24강한결

서울대 유병준 교수 "한국 게임산업, 수출·일자리 모두 잡는 핵심 산업”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게임산업팀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게임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병준 교수는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유 교수는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4천87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6천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게임은 이미 전 세계 34억 명이 즐기는 보편적 콘텐츠로, AI·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산업은 한때 모바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미국·중국 양강 체제 속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구조 전환과 글로벌 진출이 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집중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유병준 교수는 “게임은 콘텐츠 수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대표 효자 산업이자, AI 기술을 이끈 GPU 발전의 촉매제였다”며 “노동집약적 산업이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임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군으로, 정부의 집중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판호 규제, 미국의 개인정보 규제 등 시장별 장벽을 감안해 다변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성공 사례가 반복되려면 규제 개선과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팀장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은 콘텐츠 분야 중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게임 개발자 1인당 수출액이 약 2억4천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심당이나 오뚜기 같은 타 산업의 우수 기업과 비교해도 게임 개발사의 1인당 매출·수출 실적은 월등히 높다”며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의 고비용 구조와 장기 개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연간 460억 원 규모의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평균 3억 원 지원으로는 인건비 일부밖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단계별 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인재 한 명, 한 개의 게임 프로젝트가 미래 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고 의원은 개회사에서 “게임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과 경제를 견인하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5.05.08 15:17김한준

애플, iOS18.5 정식 출시 임박…개발자용 RC 버전 출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18.5가 다음 주 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5 네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한 후 7일 마지막 베타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출시했다. iOS18.5에서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경사항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애플은 iOS18.5에서 기본 메일 앱과 설정 앱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메일 앱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iOS18.5에서는 설정 앱을 열지 않고 메일 앱에서 새로운 연락처 사진을 표시하거나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발신자별 그룹화 보기를 비활성화 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전체 메일' 보기도 눈에 띄게 바뀌게 될 예정이다. 설정 앱의 애플케어 정보의 디자인도 바뀌어 한눈에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아이폰13 시리즈에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기능이 지원되며, 전 세계 LGBTQ+ 커뮤니티의 평등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움직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2025년 새로운 프라이드 배경화면도 추가된다. 그 밖에도 부모가 자녀의 아이폰 사용을 감독하는 스크린 타임의 보안이 강화된다. 자녀가 스크린 타임 암호를 성공적으로 입력할 때마다 부모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이를 통해 자녀가 부모 몰래 비밀번호를 입력해 스크린 타임 설정을 비활성화하거나 조정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질 예정이다. 또, 애플 비전 프로 앱 등 버그 사항이 수정됐다. iOS18.5 RC 버전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18.5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5.05.08 15:07이정현

곧 지구로 떨어지는 소련 우주선 "충돌 심각할 수도"

우주로 발사된 후 임무에 실패해 궤도를 벗어나지 못한 옛 소련의 우주선이 곧 지구로 추락할 예정이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이번 주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선이 평범한 우주 쓰레기의 추락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곧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선은 옛 소련이 개발한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호'로, 50년 넘게 궤도를 돌다 지구로 떨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코스모스 382의 추락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로켓이나 타 우주쓰레기에서 나타나는 인공 유성우와는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코스모스 482호가 금성 착륙선이기 때문이다. "이 착륙선은 금성 대기권을 통과하는 데 적합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 재진입에도 무사히 살아남고, 충돌 시에도 끄덕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네덜란드 위성 추적자 마르코 랑블룩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충돌은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 낙하산 전개 시스템이 우주선 발사 53년 후에도,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제대로 작동할지는 의문이다"며, "하지만 착륙선이 재돌입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해서는 재돌입 궤적이 길고 얕을 것이라는 점과 착륙선의 나이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482는 소련의 유명한 금성 탐사 프로그램 '베네라(Venera)'의 탐사선으로 1972년 금성 탐사를 위해 발사됐으나 로켓에 이상이 생기면서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주선은 발사 후 네 조각으로 분리됐고 두 개의 작은 파편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떨어졌지만 약 500kg 무게에 달하는 우주선 하강 모듈은 임무 실패 이후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고 있었다. 랭블룩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오는 10일 토요일 지구로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추락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아 오차 범위 20.6시간 정도라고 알려졌다. 코스모스 482의 궤도 경사각은 52도로, 우주선 재진입은 북위 52도에서 남위 52도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예측 시점의 오차 범위가 크기 때문에 그 이상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구 면적의 약 70%가 바다가 뒤덮고 있기 때문에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랭브룩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의 너비는 약 1m 미터, 무게는 약 495kg에 달하며 지구 재진입 중에 분해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시간당 240km의 속도로 지면이나 바다로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05.08 15:02이정현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탄핵으로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AI 기술 대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산업 구조와 정책 체계 전반을 재편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테면 AI는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미디어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먼저 침투한 분야로, 전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 성격을 지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파급력이 막대한 분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야 혁신이 가능하다는 거듭된 주문을 되새겨야 할 상황이다. 산업 구조 송두리째 바꾸는 AI AI는 통신 인프라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까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통신 산업에서는 단순한 전송망 제공자 역할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오상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AI가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통신사가 단순 인프라 사업자에서 서비스 혁신의 주체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통신과 콘텐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사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는 자율 운영과 트래픽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업 간 연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통신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도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AI 스토리보드, 음성 합성, 영상 편집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 생방송에는 자동 자막과 자동 편집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광고, 오디오북, 웹툰 등 콘텐츠 전반에서도 AI 기반 제작이 시도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뿐 아니라, 포맷과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방송의 가치사슬 전반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기존의 기획-제작-유통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과 시청자 반응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쏜살같이 바뀌는 기술 성숙도…뒤처지는 제도 딜레마 다만 이 같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법·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현행 규제는 설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적합치 않다”며 “플랫폼화된 서비스에 맞춘 수평적 규제 체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산업 구조의 수평화'에 있다”면서 “AI 기반 네트워크나 플랫폼 중심 콘텐츠 유통은 더 이상 기존처럼 인프라-콘텐츠-유통으로 단절된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방송·콘텐츠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방송, OTT, 콘텐츠 등으로 나뉜 법체계는 지나치게 파편화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적 미디어 법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기존 자료를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적 기준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데이터 학습권, 가짜뉴스 대응 등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생성형 AI가 기존 저작물을 학습한 뒤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원 저작권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정의와 보호 체계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기술 진화가 제도보다 앞설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은 오히려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용자, 사업자, 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틀 안에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산업 옥죄는 낡은 규제 풀어야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는 단연 방송광고 분야가 꼽힌다. 1980년대에 도입된 규제 체계로, 사실상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되던 시기의 제도가 OTT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콘텐츠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 같은 '과거의 틀'은 방송 생태계를 제약하는 족쇄로 작용하게 됐다. 이를테면 글로벌 OTT나 유튜브 등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방송사는 여전히 광고 품목·시간대·형식 등 규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지상파는 조제분유, 주류, 패스트푸드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광고 제한을 받고 있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노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는 방송사에만 불리한 시대착오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플랫폼 간 규제 격차는 단순한 정책 형평성 문제를 넘어, 방송의 수익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 광고주가 규제 없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사의 매출 기반은 취약해지고, 이는 다시 제작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광고 단가나 유치 경쟁력에서 이미 OTT에 밀리는 상황에서, 규제까지 방송에만 적용되는 구조는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회장은 “규제를 통한 공공성 유지보다는 방송이 경쟁력 있는 광고 수익모델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고 유형 단순화, 타이틀 스폰서 도입, 협찬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규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신민수 교수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로 구분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은 가상화된 설비 운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설비 규모를 기반으로 하는 규제 체계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요금 규제 정책은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오가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며 “요금 수준에 대한 규제가 아닌 품질 위주의 AI 요금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교수는 “AI 네트워크는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트래픽 예측, 관리형 서비스 등을 위해 차등적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망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이슈는 AI 기술 독점, 나아가 데이터 독점”이라며 “빅테크의 AI 학습용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를 독점으로 인해 통신사 등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공유, 개방 의무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권오상 교수는 “이제는 망중립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중립성 개념의 정립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AI 플랫폼이 망과 유사하게 필수설비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 AI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4:39최이담

컴투스,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 5월 28일 글로벌 출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서머너즈 워: 러쉬'는 세계 2억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고퀄리티 방치형 RPG이다. 쉽고 편하게 소환수를 성장시키고 오프라인 상태로도 즐길 수 있는 필드 스테이지와 다양한 스킬 카드 및 직접 성장시킨 소환수로 치열한 전략 전투를 펼치는 타워 콘텐츠가 어우러져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는 독창적이고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풍부하게 마련됐다. 소환수 육성 재화를 끊임없이 획득할 수 있는 일일 던전, 지역 조사 등 성장 콘텐츠 외에도, 최대 25마리의 소환수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와 진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콜로세움'과 다른 유저들과 협동해 강력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용의 둥지'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필드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정복의 땅'과 점령 및 약탈의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를 활용한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 워'도 '서머너즈 워: 러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유한 재미를 선사한다. 정복의 땅은 필드 스테이지를 일정 수준 이상 클리어 했을 시 오픈되며, 높은 등급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크리쳐 워'에서는 타 유저의 점령지를 공격하고 성공 시 약탈도 가능하다. 컴투스는 지난 2월 키우기 장르의 인기가 높은 태국 시장에 게임을 먼저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 타워 디펜스 모드의 높은 전략성과 소환수들의 새로운 모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각각 RPG와 전략 부문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오는 28일 '서머너즈 워: 러쉬'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각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 예약 참여 시 소환수 소환권 1만2천345장과 크리스탈 1만2천345개, 레전드 등급 크리쳐 '아기 시바견' 등 푸짐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5.08 11:35이도원

아이오닉5N·아반떼N으로 서킷 질주…'현대N 페스티벌' 개막

현대자동차가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 방식을 말한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들 경주 차량은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N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9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총 6개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라운드는 투어링 카레이싱(TCR) 아시아와,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해 높아진 위상에 맞추어 국제 대회와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 중국 현대 N 컵 우승 선수를 초청해 국내 드라이버들과의 국제 교류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서 ▲레이싱 시뮬레이션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트랙을 체험하는 'N 택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장난감 자동차 경주 대회 'N 미니카' ▲버스를 타고 트랙을 돌아보는 '서킷 사파리'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 ▲N 모델 및 N-Line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자차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도 이번 시즌부터 신설한다. 개막전 현장에서는 ▲내 N 굿즈 만들기 ▲N & 모터스포츠 차량 전시 ▲잔디 광장 관람석 ▲어린이 고객을 위한 'N 키즈존' 등 다양한 행사를 추가 운영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여러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N 페스티벌의 역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현대차의 열정을 보여준다"며 "국제 대회 공동 개최와 글로벌 교류전,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으로 더 다양한 고객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36김재성

"K뷰티의 힘"…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에이피알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실적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2천500억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통상 뷰티 업계 내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해 왔는데, 이번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천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과시했으며, 꾸준한 인기 모델인 '제로모공패드'와 서구권에서 인기가 좋은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 등이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매출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관심을 모았으며,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춘식이 에디션'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소장가치를 높인 한정판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완비한 뷰티 디바이스 R&D 조직과 자체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K-뷰티를 향한 전 세계 수요가 급증하며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약 1천900억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 실적을 훌쩍 넘겼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1%로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의 핵심인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LA 팝업 스토어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흥행 성적을 올렸다. 그 밖에 일본, 중화권 등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 중동 등 글로벌 판매처 역시 다변화됐다. 에이피알은 1분기 호실적을 발판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한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기존의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그 외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화장품 신제품과 더불어 신규 뷰티 디바이스 및 헬스케어 영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에이피알의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그리고 해외 시장을 축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17안희정

'돈이돼지', 구글·애플 앱 마켓 '앱테크' 키워드 검색 결과 최상단 올라

앱 개발사 비트바이트(대표 안서형)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내 '앱테크' 키워드 검색 결과 최상단에 자사 앱테크 서비스 '돈이돼지'를 올렸다. 각 플랫폼 검색 순위는 운영사가 자체 기준에 따라 산정한다. 구체적인 평가 알고리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용자 규모, 평점 및 리뷰, 서비스 소개 문구 등 다각도 분석을 통해 입점한 앱서비스 활성도 및 개발사 역량을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성과는 비트바이트의 전략적 투자자 딜라이트룸 지원을 받아 달성했다. 비트바이트는 딜라이트룸이 제공하는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를 활용해 기존 앱테크 서비스 대비 높은 적립율의 포인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딜라이트룸은 작년 광고 매출 약 240억원에 달하는 알라미를 통해 축적한 각종 수익화 전략을 다로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돈이돼지는 하루에 무제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광고 시청형 앱테크 서비스다. 미션형 앱테크 서비스를 선호하지 않고 매일 무제한으로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포인트를 1대1 비율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인출할 수 있고, 교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돈이돼지는 출시 2개월 만에 앱테크 이용자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앱'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적립 포인트가 1억원에 달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광고 수익화 면에서 경쟁사 대비 큰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다로를 통해 도움을 준 딜라이트룸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5.05.08 09: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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