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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용수소차 강화 박차…美 고어와 공동개발 협약

현대자동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용 수소전기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고어)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15년 이상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해질막 공동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의 적용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협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 미셸 어거스틴(Michelle Augustine) 클린 에너지 비즈니스 그룹 리더는 “우리의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가 고객에게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6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수소생태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여러 주체들이 협업하는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 구축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2024.01.05 12:49김재성

'가상자산 펀드' 작년 2.9조 유입...새해 기대감 솔솔

작년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유입된 자금이 22억 달러(약 2조 8천868억원) 규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작년 투자금 유입에 결정적 역할을 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새해는 더 많은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뉴스 등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지난해 가상자산 운용사의 가상자산 펀드에 22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이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기였던 2020년 66억 달러, 2021년 107억 달러가 유입된 데 비해선 적은 편이다. 코인셰어즈 리서치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작년 투자금 유입 대입 대부분이 4분기에 나타났다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들이 계속 포착되던 시기라고 짚었다. 실제 작년 가상자산 펀드 유입액 중 비트코인 투자 상품 유입액이 19억 달러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코인셰어스 조사 기간인 2017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지난 2020년 당시 80%를 기록해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기록한 42%가 역대 최저치다. 버터필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에 대한 과대 광고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머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다. 오는 10일 최종 검토 기한이 만료되는 신청서가 있기 때문에, SEC가 이날 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SEC가 그간 가상자산 업계에 강력 규제 정책을 펴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출시를 불허하거나, 상품 출시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도 존재한다.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될 경우 가상자산 펀드 투자금 유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흐름을 이끌어낸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경우 지난 5일 이미 비공개 투자자에게 1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박혔다.

2024.01.05 12:04김윤희

"안드로이드용 챗GPT, 구글어시스턴트 대체 가능"

오픈AI의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에서 스마트폰의 AI도구 기본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코드가 발견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AI를 '구글어시스턴트' 대신 챗GPT 앱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현재 해당 코드는 온전히 작동하지 않으며, 실제로 사용할 수는 없다. 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어소리티의 미샤알 라만은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의 APK를 분석한 결과 구글어시스턴트 대신 챗GPT를 휴대폰의 기본 AI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출시된 챗GPT 버전 1.2024.352에 'com.openai.voice.assistant.AssistantActivity.'란 이름의 액티비티가 추가됐다"며 "이 액티비티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지만 수동으로 화성화하고 작동시키면 앱내 음성채팅 모드와 동일한 애니메이션이 화면에 오버레이로 나타난다"고 적었다. 그는 "이 오버레이는 다른 앱 위에 나타나고, 앱내 음성채팅 모드처럼 전체 화면을 차지하지 않는다"며 "이 도우미를 호출하면 어느화면에서나 챗GPT와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테스트에서 애니메이션은 끝나지 않았고, 챗봇과 대화하기전 활동이 즉시 종료됐다"며 "기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거나 일부 내부 플래그로 제어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신 버전의 앱에 안드로이드 기기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을 기본설정하게 하는 XML 파일이 추가됐지만, 현재 이 문서가 일부 정보만 담고 있다고 했다. 코드는 있지만 기기의 OS에게 챗GPT를 기본 서비스라고 알려주는 '선언'이 빠져있다는 것이다. 또 앱에 기본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이 되게 만드는 XML 파일을 포함한다는 것 자체가 오픈AI의 의도라고 해석했다. 챗GPT 앱을 안드로이드 기본 설정으로 변경하면, 홈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하단 모서리에서 위로 스와이프해 챗GPT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지금은 앱을 따로 실행해야 한다.

2024.01.05 11:17김우용

게임사는 AI를 어떻게 활용할까

게임업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대부분 AI를 활용한 기술을 게임 내에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몇년 전부터 AI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예산을 투자했다. 특히 챗GPT 등장 이후 AI 인력을 집중적으로 충원하고,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AI에 진심인 곳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17개 부문 중 6개 부문을 AI 기술 인력으로 확충했다. 현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만 약 300명에 달한다. AI센터 등 AI 조직과 디지털 액터실이 협업해 3D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액터를 제작하고 있다. AI센터는 스피치AI, 비전 AI, 그래픽 AI 등의 연구부서로 운영한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AI 대규모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의 LLM 통합 브랜드로, 기초·인스트럭션·대화형·생성형 모델로 구성된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아트·텍스트·디지털휴먼)을 묶어 '바르코 스튜디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넥슨은 AI를 통한 이용자 경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연구소인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AI 게임 중계, AI NPC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넥슨은 지난해 4월 인텔리전스랩스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한 플랫폼 ·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게임스케일은 게임 내 결제, 상점, 쿠폰 이용 등의 플랫폼 서비스와 보안, 데이터, UX분석 등 인게임 데이터에 기반한 게임 운영 솔루션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넥슨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에는 게임 내 내레이션과 캐릭터 음성 일부를 TTS(텍스트-음성 변환) AI가 생성한 음성을 사용하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설립한 AI 연구개발 전담조직인 AI 센터를 '콜럼버스실'과 '마젤란실' 두 개로 조직을 확장했다. 콜럼버스는 글로벌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프로젝트로, 개인화서비스개발팀, 이상유저정보팀, 유저프로필개발팀 등이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마젤란은 지능형 게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이다. 마젤란실의 AI에이전트팀, 밸런싱AI팀 등이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 지능형 게임의 핵심은 AI 플레이어가 이용자 패턴을 학습해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스마일게이트 AI센터를 설립했다. 선행 연구팀, 융합 연구팀, 서비스 개발팀으로 구성된 스마일게이트 AI 센터는 매력적인 AI와 인간적인 AI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실용화 가능한 혁신적 AI 기반 서비스의 지속적 발굴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AI 기반의 메타휴먼 제작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AI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열린 '뉴립스 2023'의 메인 트랙에서 AI 플레이어와 관련한 논문 등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크래프톤은 이번 논문에서 소개한 기술을 적용해 친구처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성 AI를 내놓기로 했다. 게임용 생성 AI인 '버추얼 프렌드'를 내년 안에 게임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AI 게임 개발을 전담할 조직도 따로 꾸렸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게임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AI 음성 인식 기술로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게 이 스튜디오의 목표다. 또한 021년 딥러닝본부, 지난 4월 AI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면서, AI를 활용한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글로벌 유수 게임사들은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하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도 AI 기술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5 11:17강한결

불법대출 광고, AI OCR이 잡는다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인증 때 활용됐던 인공지능(AI) 광학 문자인식(OCR) 기술이 불법 금융 광고를 걸러내는데 적용된다. 5일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 광고를 판별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에 AI OCR 기술을 적용했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감시 시스템을 통해 ▲불법 대부 ▲작업 대출 ▲통장 매매 ▲개인 신용정보 매매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현금화 등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유형 6개에 대한 게시글과 이미지를 분석해 불법 광고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김현돈 정보화전략국 감독정보시스템2팀 팀장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광고를 판별하는 시스템에서 AI OCR을 적용함으로 이미지 광고의 불법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지를 통해 90~95% 가량 문구를 추출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데이터 수집과 학습으로 시스템 자동화와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개인 휴대전화 등을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활개를 쳐왔으나 최근에는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보다는 광고 이미지로 만들어 금감원의 기존 감시 시스템에서 잡아내기 역부족이었다. 기존 시스템은 특정 키워드를 필터링하는 방식이지만 그림 속 키워드를 골라내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초기 AI OCR이 학습해야 하는 불법 금융 광고 이미지는 기존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추가적인 데이터 수집 기관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초기에는 감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직원들이 2차적으로 확인 검증 작업에 들어가겠지만 기술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자동화되는 과정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불법 금융 광고를 신속하게 조치해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차단 실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05 11:16손희연

니콘이미징코리아, 1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에 더해 지난 9월부터 오프라인 강의도 진행중이다.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 6개, 오프라인 강의 3개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니콘스쿨은 총 6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접속 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철 작가는 사진가를 위한 기초 지구과학 속의 태양과 달 강의를 통해 일출 및 일몰 촬영, 태양 궤적, 달 궤적 촬영 등을 위한 황도와 백도의 이해와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엘란비탈 박성욱 작가는 사진과 촬영에 꼭 필요한 빛에 대한 이해, 외장 플래시 제대로 활용하기 강의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승하 작가는 영상 촬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주변장비 소개 강의를 통해 유용한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김서진 작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만드는 독특한 조류사진 강의를 통해 특별한 장면을 포착하고 보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오프라인 니콘스쿨은 서울 삼성동 니콘스쿨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김철 작가는 니콘 미러리스의 특장점 분석, 니콘 미러리스 활용 극대화 메뉴 설정 강의를 통해 니콘 제품을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엘란비탈 박성욱 작가는 실전 외장 플래시 촬영법 이해 강의를 통해 현장 실습을 통한 플래시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 삼성동 소재 니콘이미징코리아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세부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5 10:54권봉석

'비트코인 현물 ETF' 임박? 美 투자 자문 40%만 긍정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상황에서, 미국 투자 자문 대다수가 이를 부정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크립트, 크립토슬레이트 등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 자문 4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9%에 그쳤다. 절반 이상은 연내 출시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관심을 갖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88%로 높게 나타났다. 투자 자문 고객사 중 작년 가상자산에 투자금을 배분한 곳은 11%로, 전년 1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비트와이즈는 2019년, 2020년 당시 10% 이하 비중을 보였던 데 반해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에도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비트와이즈는 수 년간 꾸준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시도해온 회사로, 현재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는 대체적으로 근시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보는 편이다. SEC가 지난해 관련 소송에서 출시를 불허할 만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재 제출된 출시 신청 서류 중 가장 빠른 최종 검토 기한이 이달 10일이라 이날 전까지 승인을 점치는 의견이 많다. 이날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SNS인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고 봤다. 그는 SEC가 현재 최종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곧 기업들이 자율 규제 내용을 담은 19b-4 서류와 증권 상품 등록 명세 서류인 S-1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SEC가 과거처럼 상품 출시를 불허할 것이란 전망도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는 지난 3일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ETF 신청 업체들이 SEC가 제시하는 요건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4.01.05 09:53김윤희

한글과컴퓨터,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 인수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대표 남도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자사 문서 생성·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사업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높이는 일에도 집중한다. 나아가 문서 엔진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에 거는 기대도 크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간 사업 협력도 적극 도모한다.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이나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리포트 서비스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도입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 등을 주요하게 다루는 만큼 리포팅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와 손잡고 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한컴이 투자·협력하는 대만 기업 케이단모바일이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이달 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클립소프트는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기관과 기업에 표준 HTML5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리포팅 솔루션 '클립리포트'와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을 개발·공급하는 전자문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15개국 상대로 6천개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통해 기술 모듈화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클립소프트와의 결합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클립소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만큼 한컴과 함께 디지털 데이터 시장을 리딩할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5 09:28김미정

갤럭시 AI가 궁극적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길

미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에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특별히 주목한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발표될 갤럭시S24가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온 디바이스(On-Device) AI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도 기기 자체의 정보와 컴퓨팅 파워를 통해 작동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 초대장에서 '모바일 AI의 새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뒤 AI는 인터넷과 모바일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할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아이폰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세상이 스마트폰과 앱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특별히 주목하는 까닭은 세상을 바꾼 두 기술이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의 초점은 아마도 새로운 삼성 갤럭시가 어떤 AI 기능을 탑재했는가에 쏠릴 것이다. 벌써부터 여러 기능이 소개되고 있다.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한 예다. AI가 외국인과의 통화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고 통화 내용을 문서로도 정리해줄 것이라고 한다. AI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150배 줌(확대)을 지원할 거라 한다. AI 열풍은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기술의 파괴력이 큰 만큼 애플과 중국 기업 사이에 낀 삼성으로서도 위기임에 분명하다. 위험요소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대응전략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평소 그 대응전략이 궁금했다. SW 중심의 생성AI 회사가 아니라 종합기술회사로 스마트폰 기기 자체를 플랫폼으로 갖는 회사는 AI 시대에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가. 삼성 전략에 대해 생각할 때 힌트를 준 사람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였다. 그는 “5년 내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했던 과거 모든 훈련과 교육의 번거로움과 복잡한 과정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그게 'AI 에이전트'라는 것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개인비서 시대가 근시일내에 열릴 거라는 뜻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쓰는 'AI 에이전트'는 어디에 어떤 형태로 존재할 것인가. 빌 게이츠 말을 들으며 가장 궁금한 점이 그것이었다. 짧은 소견이지만 스마트폰이 그 답일 수 있겠다. 스마트폰이 'AI 에이전트'가 되게 하려면 어떤 기술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 크게 세 가지를 생각해봤다. 사용자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 음성 언어 소통 능력의 강화, 외부 AI 챗봇과의 소통 능력 강화 등이다. 이는 사실 빌 게이츠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개념 정의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금 세상에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스마트폰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없다. 빌 게이츠가 말한 '사용자에 대한 지식'이 스마트폰에 있다. 삼성이 갤럭시를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려면 스마트폰에 기록된 행동 패턴을 사용자의 거부감 없이 유의미한 정보로 재구축할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물론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행동 패턴은 유의미하게 분석돼야 하는 것. 음성 소통 기술 또한 중요해 보인다. 빌 게이츠가 말한 “자연어에 반응”이 그것이다. 기술이 진화하면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다양한 입줄력 방식도 개발되겠지만 음성 소통만한 것이 있겠는가. 스마트폰은 문자보다는 음성이 제격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소통 외에 음성을 분석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도 필요해 보인다. 사용자의 음성에만 반응하는 'AI 에이전트'라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 'AI 에이전트'는 직접 어떤 일을 수행하는 작업도구는 아니다. 그보다 작업도구로서 기능할 다양한 AI 챗봇과 사람을 대신해 소통하는 비서이다. 특정한 기능의 생성AI 개발보다는 우후죽순으로 쏟아질 수많은 생성AI를 찾아내고 그것들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강화해야 한다. 빌 게이츠가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한 말이 그런 뜻이지 않겠는가.

2024.01.05 09:27이균성

스팀, 2023년 1만4천개 이상 게임 출시

지난해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1만4천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팀 분석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지난해 스팀에 출시된 게임은 총 1만4천535개로 2022년보다 2천개 증가했다. 스팀에 출시되는 게임의 수는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불과 2019년에는 스팀에 출시된 게임이 8천134개에 그쳤지만, 5년 만에 6천 개 이상이 늘었다. 닌텐도 스위치와 비교해도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통계 사이트 서카나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치e숍에 출시된 게임은 총 2천360개다. 올해도 스팀에서는 수많은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스팀에는 벌써 80종의 신작이 출시됐다. 산술적으로 본다면 올해에는 2만9천 여종의 신작이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4.01.05 09:13강한결

에이치앤이루자 "로우코드 도입 전 의심, 신뢰로 변해"

국내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제조업이 급격한 디지털전환(DX)의 물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기술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전문 IT인력 부족으로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우코드와 노코드(LCNC)가 제시되어 성과를 거두는 추세다. 서비스 초기에는 제조를 비롯한 금융, 유통, 공공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로우코드를 처음 봤을 때는 개발자도 아닌 내가 어떻게 데이터 분석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지 의심했었다. 하지만 직접 시연을 경험한 이후에는 지금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일 에이치앤이루자의 경영혁신 TF의 백진호 부장은 로우코드를 도입해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를 소개했다. ■ 제조업에 부족한 IT인력 노코드로 개선 에이치앤이루자는 TV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렉시블 OLED 제조용 스퍼터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IT전문 인력과 개발력의 부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DX)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회사의 현금 흐름, 수익, 비용 등을 추적하며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재무 전략을 조정하는 재무팀의 곤란이 컸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금손익 추정 업무 프로세스와 수작업으로 인해 휴먼 에러가 자주 발생했으며,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업 계획 보고 일정이 빈번히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치앤이루자는 DX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자금손익 추정을 디지털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고안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됐으며, 이를 개발 및 운영하기 위한 전문 개발자의 부족으로 기업 내에서 이를 구현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해결 방안 발굴이 미션으로 제시된 백진호 부장은 다양한 개발 솔루션을 조사하고 비교하던 중에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서비스인 AUD플랫폼을 발견하고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발 도구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제품을 발견했고, 현업 담당자가 코딩 없이 직접 원하는 업무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로우코드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다. 고급 개발자가 필요 없고,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줄어드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이나 긴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다는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업체에 연락 후 정기세미나에 참가했다. 사실 로우코드를 처음 봤을 때는 과장이 아닐까 의심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본 결과 나도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시스템 구축 기간·비용 4분의1로 절감 비아이매트릭스와 미팅을 통해 구현 방식을 확인하고, 도입과정에 대해 의사결정을 나눈 에이치앤이루자는 바로 자금손익 추정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초기 시스템 분석 과정에서 자금손익 추정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기존 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시스템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최소 9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로우코드를 활용해 4분의 1 기간인 2개월로 단축했으며, 비용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유사 사례들을 찾아보니 시스템 분석·설계 단계에만 1~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AUD플랫폼의 엑셀 프로세스 자동화(EPA) 기능을 활용한 결과 2주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HTML5 웹 화면 자동 전환 기능을 지원하는 UI봇으로 실무자가 직접 테이블 70여 개, 조회화면 2종, 입력화면 (기준정보, 추정손익, 자금추정 등) 70종을 5주만에 개발했다. 자바로 개발자가 작업했을 경우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구축 과정에서도 현업 담당자로 5명과 비아이매트릭스 PM 한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진행해 개발자의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과 시스템 설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으며, 실제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은 실무자들이 직접 수행한 것이다. “구축하는 단계부터 현업 관계자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두 고려해서 직접 만들 수 있었다. 덕분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떻게 좋아질 것인지 이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실무자에게 동기부여와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한다는 점도 상당한 장점으로 느껴졌다.” ■ 로우코드 도입 후 업무 프로세스 혁신 달성 DX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임직원의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다. 업무 프로세스가 DX를 통해 의도한 방식대로 수행되야 지속성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업무 방식이 기존 방식에서 변하지 않았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어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목표로한 효율이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백 부장은 약 6개월에 걸쳐 로우코드를 도입해 사용한 결과 실무자들이 DX를 직접 체감하고 있으며, 업무 환경 및 팀원들의 마인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오픈 후, 업무에 처음 적용했을 때 팀원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공감하는 내용은 장시간 솔루션 교육을 배울 필요가 없어서 좋다는 것이었다. 사실 도입 과정에서 일을 위한 일이 생기는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복잡한 솔루션 사용법, 많은 양의 매뉴얼 숙지도 필요 없이, 우리가 자주 사용하던 '엑셀'만 다룰 줄 알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무엇보다 편했다.”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개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개발부서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지시자'였던 현업들이 '수행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본인이 필요한 업무 화면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합리적으로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업무가 변경되었을 때도 즉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스로 다음 단계에 어떤 업무에 적용해야 할지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백진호 부장은 로우코드를 통해 제조업에 부족한 IT개발력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DX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의 특성상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생산성에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로우코드와 노코드가 제조업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를 비롯해 제조기업은 다른 분야들보다 IT역량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AUD플랫폼 같은 로우코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현업 담당자 또는 현장 담당자들까지 모두 개발자가 되어 직접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직접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서비스 구축과정에서 로우코드를 접했고,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해답을 줄 수 있는 기술 중에 하나라는 신뢰가 생긴 것 같다. 최근에는 로우코드에 생성형AI를 접목하는 새로운 도구도 출시되는 만큼 업무 생산성을 넘어서, 기업이 빠르게 비즈니스 상황에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1.05 09:10남혁우

구글, 직접 학습하고 개선하는 로봇 훈련도구 공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분석해 작업을 개선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기반 학습도구를 구글에서 공개했다. 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는 로봇 학습모델 '오토RT'와 'RT-트레젝토리' 등을 공개했다. 오토RT는 로봇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따라 명령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본 학습모델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전 언어모델(VLM)과 로봇 제어 모델을 결합해 사전에 설정되지 않은 환경을 스스로 분석 후 주어진 목표를 적합하게 수행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수행한다. 예를 들어 '책상 위의 캔을 들어'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언어모델이 주변 환경을 스캔한 후 모든 객체에 따른 정보를 텍스트 데이터화 한다. 이후 LLM이 책상과 캔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인 후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작업 프로세스을 생성한다. 작업 프로세스는 환경을 고려해 다양하게 생성되며 부적절한 방식과 실제 업무에 필요한 작업 등을 분류하는 과정을 거친다. 실제 유효하다고 판단된 작업만이 업무 프로세스로 샘플링 된 후 로봇에 적용되어 수행된다. 또한, 수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후 분석해 이후 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구글 측에 따르면 오토RT는 로봇이 얼마나 자율적으로 명령을 수행할 것인지 원하는 정도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얼마나 안전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7개월에 걸쳐 한 번에 최대 20대의 로봇을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6천650개의 고유한 언어 지침을 다루는 7만7천 개 이상의 사례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적합한 물리적 동작을 수행하기 위한 RT-트레젝토리라는 학습모델도 도입했다. 로봇의 동작 궤도를 시각화해 반복 학습 과정에서 어떤 동작으로 업무를 수행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훈련 데이터를 지원하지 않은 41개 작업으로 테스트한 결과 작업 성공률이 29%에서 63%로 2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안전한 로봇 활용을 위해 자체 필터링 기능 외에도 추가적인 안전조치 계층을 구성했다. 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주어진 임계값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작동 중인 모든 로봇은 사람이 직접 중단한 수 있는 물리적 비활성화 스위치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도록 구성할 것을 권했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팀은 “우리는 여러 환경에서 다양한 명령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기 위한 다목적 로봇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대규모 AI모델과 시스템 등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로봇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5 09:09남혁우

패스트캠퍼스, 스킬 기반 HRD 컨설팅 서비스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인 '스킬 기반 조직' HRD(인적자원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킬 기반 조직은 직무 중심의 기존 HRD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역량과 스킬을 바탕으로 한 조직 HR 체계의 재정립을 뜻한다. 기존 HRD는 채용, 보상, 배치 등 HR의 여러 기능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HRD 컨설팅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스킬 중심의 유연한 조직 내 인재 관리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2020)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사회와 기술의 변화 수준을 고려할 때 전체 근로자의 50% 이상에 대해 스킬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23년 리포트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스킬 재교육에 대한 필요와 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학력, 출신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스킬'의 중요성과 조직 내부에서 기존 인재에 대한 역량과 업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기존 HRD 서비스는 과거 고성과자의 특성을 기준으로 삼거나, 인재의 배정이 경력과 학력에 따라 이뤄지는 등 인재의 역량과 잠재력을 간과해 결과적으로 현업에 맞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 HRD 컨설팅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한다. 채용 시장의 수요와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성과 중심 과업 분석을 통해 현실적이고 유연한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역량과 스킬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HRD 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또 조직 구성원이 실제로 보유한 스킬셋을 분석해 조직 내에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부여하고,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최근 구직 트렌드에 맞춰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보유한 스킬과 그 수준을 더욱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증 체계 수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CIC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HRD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각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패스트캠퍼스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 HR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5 08:56백봉삼

"내년 아이폰17,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궈밍치는 최근 자신의 미디엄 게시물에서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6매 렌즈가 장착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까지 f/1.9 조리개에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5매 렌즈 구성의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아이폰17은 자동 초점 기능과 6매 렌즈를 갖춘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아이폰6S에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전면 카메라 화소 수를 높여왔다. 아이폰7, 아이폰X, 아이폰XS에서는 700만 화소, 아이폰11~아이폰15에서는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2천4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된 전면 카메라 해상도는 이미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며, 6매 렌즈로 업그레이드되면 이미지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출시될 아이폰17 프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페이스ID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아이폰이 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는 줄어들 수 있으나 전면 카메라의 구멍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7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채택해 진정한 풀스크린 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1.05 08:32이정현

주방가전 소비자 10명 중 7명 "디자인 중요"

자신의 취향과 집안 분위기에 맞게 주방을 꾸미는 '키친테리어(주방+인테리어)' 트렌드에 기능과 가격은 물론 디자인이 주방가전 및 밥솥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60세대 소비자 423명을 대상으로 '밥솥 등 주방가전 구매 경험'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주방가전 구매 결정 시, 디자인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72.3%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제품 디자인이 구매 결정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4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매우 높다'(29.3%) 순이었다. '보통이다'는 응답 전체의 25.3%로 집계됐고 디자인 고려 비중이 '낮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밥솥 구매 과정에서도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응답은 65.5%로 나타났다. 이 중 40.7%가 '높다', 24.8%가 '매우 높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중 30%는 '보통이다', 4.4%는 '낮다'고 답했다. '주방가전 구매 시 집안 인테리어를 고려하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42.3%가 '그렇다', 38.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 응답은 15.6%로 집계됐으며 '그렇지 않다'는 3.5% 수준이었다. 주방과 함께 거실 등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는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트렌드에 디자인 제품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주방가전을 구매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절반 이상(52%)에 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비용을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만원 이상~7만원 미만'(26.8%)이 비슷한 비중으로 집계됐고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6.4%),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15.9%), '10만원 이상'(10.5%)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주방가전 디자인(복수응답)으로는 '깔끔한 디자인'(64.1%)에 이어 '공간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57.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26%),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디자인'(22.2%), '유명 어워드에서 수상한 디자인'(17%), '개성 있는 디자인'(9%) 등 순이었다. 선호하는 밥솥 디자인 또한 '깔끔한 디자인'(68.3%), '공간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56.5%), '고급스러운 디자인'(26.2%), '최신 유행하는 트렌디한 디자인'(21.7%), '유명 어워드에서 수상한 디자인'(11.3%), '개성 있는 디자인'(9.7%) 순으로 주방가전과 동일한 순위로 집계됐다.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 선호하는 주방가전 및 밥솥 디자인 1순위가 '깔끔한 디자인', 2순위가 '공간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비슷한 비율로 집계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불문하고 주방과 거실은 물론 집안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느낌을 주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첸 관계자는 "응답자 절반 이상(52%)이 주방가전 구매 시 디자인이 예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쿠첸은 키친테리어, 주방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60 소비자가 주방가전 구매 시 중요하게 여기는 점(복수응답)은 기능(63.6%), 가격(46.6%), 디자인(33.3%), 브랜드(27.9%) 사용 편의성(23.2%), 제품 소재(5.2%) 순으로 집계됐다.

2024.01.04 21:15신영빈

글로벌 IT 업계, AI로 성장 집중…국내 기업 지원 확장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원관리(HCM) 제품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에 집중한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보단 기존 솔루션에 AI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소통 창구도 더 마련한다.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SAS, 유아이패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IT 기업은 금융, 마케팅, 제조,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AI로 업그레이드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업계 관계자들은 2024년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기자와의 연락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SAS는 금융 회사들이 증가하는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SAS코리아 김근태 고객지원 부문 상무는 "올해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전염병 방지, 재해, 재난 등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를 더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제조, 에너지 등 전반적인 업계에서 생성형 AI를 접목한 디지털 트윈 채택 가속화도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유아이패스는 올해부터 업무 자동화에 전문적 AI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유아이패스 관계자는 "올해 기업 고객사들도 전문화된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며 "생성형 AI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봤다. "고객이 자동화 원해"…제품에 AI 확대 적용 관계자들은 AI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접목할 계획도 알렸다. 지난해까지 기업 고객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깨달았다면, 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SAS는 금융 리스크, 사기 등과 같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기능을 강화한다. 김근태 상무는 "LLM 학습 지원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시뮬레이션 등도 주요 확장 분야"라고 했다. 이 외에도 기업 ESG 활동 지원과 에너지 절감, 환경 보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분석 툴도 꾸준히 공급할 방침이다. 세일즈포스는 2016년부터 개발한 자체 AI 기술 '아인슈타인'을 지난해 대거 업데이트한 바 있다. 이를 자사 솔루션에 적용해 제품 기능을 끌어올렸다. 관련 제품으로는 '아인슈타인 1 플랫폼'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 등이다. 모두 기업 데이터와 퍼블릭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사를 더 늘릴 방침이다. 손부한 대표는 "지난해 드림포스 2023서 소개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사 수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AP는 인사(HR) 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 SAP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AI 비서 '쥴'을 해당 솔루션에 접목할 방침이다. 쥴은 이 솔루션에서 인사 규정을 준수하는 직무 기술서를 작성하거나, 채용 인터뷰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테이시 채프먼 SAP 석세스팩터스 데이터 및 분석 제품 관리 그룹 부사장은 지난해 서울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은 2025년부터 쥴을 접목한 석세스팩터스 활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워크데이는 올해 생성형 AI를 모든 솔루션에 접목한다. 이 기업은 지난해 기준 40개 넘는 자사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바 있다. 워크데이 측은 생성형 AI가 기업의 HCM 업무를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채용 담당자는 몇 시간씩 소요되는 직원 모집에 필요한 직무 설명서 작성을 시간을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직무 설명서에 필요한 정보를 직원 데이터 소스 기반으로 생성해 주기 때문이다. HR 관리자 업무도 대폭 줄 전망이다. 그동안 HR 관리자들이 전 직원 대상으로 회사 정책을 설명하거나 공지 사항을 보내기 위해선 다양한 문서를 검토, 숙지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관련 문건 작성에 몇 시간씩 소요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할 경우 클릭 몇 번만으로 문서 작성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생성형 AI가 모든 직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 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워크데이의 생성형 AI는 워크데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원 강점과 성장 분야를 빠르게 요약해 줄 수 있다. "국내 기업과 협력·소통창구 늘릴 것" 기업들은 올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선 세일즈포스는 국내 기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 세일즈포스 벤처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소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생성형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미국 앤트로픽, 코히어, 하트닷AI 등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미팅 자리를 갖기도 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돕겠다"고 본지에 전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최근 파트너십을 확대한 애플, AWS를 비롯한 알리바바, 스노우플레이크, IBM 등 글로벌 빅테크와도 손잡고 솔루션 기술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유아이패스는 'KCC-유아이패스 이머전 랩'에서 AI 기반 자동화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머전 랩은 파트너와 고객이 AI 기반 자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서 자동화 이해부터 테스트 스위트, 챗봇 등 유아이패스 솔루션으로 구축한 자동화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해 KCC 정보통신과 손잡고 세운 랩이다. 유아이패스 관계자는 "기업 경영진을 비롯한 제품 전문가, 업계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자동화 로드맵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8:15김미정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일거래액 2억원 돌파…”글로벌 성과 가시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일 거래액 2억원을 돌파, 카카오 글로벌 성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약진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금껏 강조해온 카카오 글로벌 비전 '비욘드 코리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플랫폼 타파스 일 거래액이 2억원(1일 기준)을 넘겼다. 하루 동안 총 16만8천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를 4일 기준 환율로 환산하면 약 2억2천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대비 연초 일 거래액 규모가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작년 하반기 대비 ARPPU(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30%가량 성장했다. 단순 계산으로만 1년 동안 약 700억원을 웃도는 거래액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 1천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K웹툰과 웹소설이 북미 거래액 상승의 끌차가 됐다는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2조원을 들여 발굴한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체계적 현지화를 거쳐 발빠르게 해외에 공급 중으로, 약 1천개 작품이 타파스에 서비스되고 있다. 타파스 일 거래액 95% 가까이를 이들 한국 IP가 견인하고 있으며, 웹소설 시장이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타파스 웹소설도 플랫폼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최근 웹툰·웹소설 업계가 주목하는 AI 기술과 플랫폼 고도화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하반기 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사용자경험과 사용자화면(UX·UI)을 전면 개편한 타파스는 12월 중순 국내 AI 서비스 '헬릭스 푸시'를 타파스에도 적용했다. 카카오엔터 글로벌 웹툰·웹소설 사업을 담당하는 스토리 부문은 헬릭스 푸시로 불리는 신규 AI 서비스 도입을 발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고도화 한 헬릭스 푸시는 AI가 자체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용권과 함께 적당한 시점에 작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대신증권도 앞선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흑자전환과 관련 “마케팅 효율화에도 AI 추천 효과로 ARPPU(유저 1명의 한 달 결제 평균 금액)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엔터인먼트는 올해 앱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공격적인 작품 공급과 마케팅을 통해 북미에서 우상향 추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만 지금까지 타파스에 공급된 작품 규모에 버금가는 1천개 가량의 K웹툰, 웹소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북미 웹툰, 웹소설 시장의 확대로 국내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4 17:38백봉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게임산업 종사자 91%가 AI 활용 경험"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동숭)은 2023년 말에 게임 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게임 산업계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현황 및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3년 11월 14일부터19일까지 실시하였고, 온라인 조사와 지스타 현장 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게임 산업계 종사자 232명으로 남녀 비율은 각각 75.2, 24.5%였고, 연령별, 대중소기업, 매출액, 근무경력 등을 고려하여 설문대상자를 선별하여 실시했다. 게임 산업계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및 사용 경험으로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일반 직장인보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더 많이 인지하고 있고,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직장인 대상 조사에서는 73.9%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요 용도는 정보검색(취미, 관심사, 여가) 등이 가장 많았고(52.1%), 업무 관련(48.7%), 학습 및 자기계발(31.2%), 데이터 요약 및 분석(30.3%) 순이었고, 재미 또는 호기심도 23.1%를 차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게임 개발에 유용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유용하다(24.8%)와 유용하다(36.3%)로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61.1%가 되었다. 아직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거나,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어서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꺼리는 이유를 제외하고 이용자 수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게임 산업계 종사자들이 게임 개발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가 73.1%로 1위를 차지하였고, 미드저니(Midjourney)가 27.4%, 구글 바드(Google Bard) 17.5%,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17.1% 순이었고,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AI(Leonardo AI) 13.2%, 코파일럿(Copilot) 12%를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었다. 귀하가 만약 현재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여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면 어떤 이유라는 질문에 50.4%가 생산성 향상이라고 응답하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17.1%), 호기심(12.4%)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의견으로는 내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8.1%),. 시대적으로 뒤처지지 않기 위해(8.1%)로 나타났다. 업무에 인공지능을 사용하고자 할 때 가장 애로가 되는 사항으로는 비슷한 비율로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결과물이 바로 업무에 사용할 수 없어서(42.3%),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유료 결제 부담이 커서(41.5%), 저작권 위반 우려 등(38.9%)으로 나타났다.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는 게임 프로그래밍 분야, 게임 그래픽 분야, 게임 기획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대중화에는 꺼려지는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 NPC의 행동 패턴 다양화, 창의적인 아이디어 얻기, 스토리 작성, 게임 캐릭터 및 배경 생성, 기초 코드 생성 및 오류 검토, 게임 사운드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로는 기술에 대한 빠른 적응력, 창의성과 혁신성, 소통과 협업 능력을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과거에는 전문 분야의 지식이 가장 중요했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는 새로운 자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한동숭 전주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로의 본격적인 시기에 이런 조사를 하여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지역의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지산학 협력을 강조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인디 게임사나 중소 게임사가 거대한 AI 물결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기민하게 활용하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협회는 향후 구체적인 AI 관련 게임산 업계의 다양한 조사가 필요하며, AI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의 공유,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최신 트렌드가 작은 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2024.01.04 17:10김한준

"美 SEC, 비트코인ETF 승인할 정치적 이유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으려는 정치적 필요 때문에라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더블록은 2일(현지시간) 투자은행 TD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SEC 입장에선 미국 의회가 광범위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을 논의하기 전에 가상자산 규제 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SEC는 오는 10일까지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 7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포괄적 규제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코인 발행자 대상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기 위해선 상원은행위원회에서도 통과돼야 한다. 지난해 중 처리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결국 해를 넘겼다. TD코웬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이 '레임덕' 기간 동안 가상자산 법안을 승인하려 할 것으로 봤다. 이런 의중대로 가상자산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선 SEC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불허할 경우, ETF 신청 업체와 법적 분쟁에 들어갈 가능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짚었다. SEC는 이미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현물 ETF 전환 신청을 거부함에 따라 그레이스케일과 소송전을 치뤘다. 이후 SEC의 불허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다. 앞선 소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불허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를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금융사들의 출시 신청을 불허할 만한 새로운 논리를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이자 상품 출시 신청 승인 확률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뒤, 여러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최종 검토 기한이 가장 빠른 이달 10일에 맞춰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다수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여럿 등장한 바 있다. 반면 그간 SEC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강력 규제 입장을 고수해온 점에서 출시가 불허될 것이란 전망도 존재한다.

2024.01.04 16:18김윤희

[신년사]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올해 AI자율주행 로봇 기업 자리잡아야"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이 기존사업과 최대한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농업·조경용 장비(GME)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로봇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런칭을 앞두고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하며 “전문 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 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사업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21년부터 시작한 차량 관제 및 관리, 작업 일지 정리, 긴급 호출 기능의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올해 북미, 유럽 수출 제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커넥트 앱을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고자 국내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농경지별 쌀 수확량을 지도상으로 확인 가능한 수확량 맵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동은 해외 고객의 농기계 사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개선부터 사전 점검 및 원격 관리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은 올해 보급형 전기 스쿠터, 리무진 골프 카트, 자율주행 LSV, 전동 승용 잔디깎기 등을 출시한다. 스마트파밍은 차별화된 유망 작물과 재배솔루션을 확보해서 데이터 반의 농산업 플랫폼 애그테크벨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해 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해 더 가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주요 시장의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기존 사업의 혁신 가속화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장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구축 된 경영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이 극대화 된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업에 대한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몰입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미래 성장 사업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4.01.04 15:3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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