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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IT서비스기업, 생성형AI로 새 수익모델 찾는다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국내 중견 IT서비스기업들도 동참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 신세계아이앤씨, 아이티센, 에스넷 등 주요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견 IT 서비스업체들은 지속되고 있는 불황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보유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각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5대 신사업 중 하나로 AI를 선정한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사를 중심으로 AI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런 전략의 중심에 있는 것이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리온이다. 스마트리온은 경영진의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각종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사 내부 데이터와 공공, 민간, 소셜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맞춤 데이터를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그룹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모델 개발부터 서비스 도입과 운영까지 모두 지원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리온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롯데그룹 전용 생성형 AI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적 특성이 다른 계열사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도 올해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특성상 유통 분야에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전용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차별화에 나선다. 그동안 서비스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만큼 보다 높은 정확도와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는 데이터, 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전용 LLM 개발 중으로 연내 이를 활용한 리테일 전문 생성형 AI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은 생성형 AI 도입이 늘어나며 수요가 늘어난 초거대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관계사 굿어스가 엔비디아와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전용 DGX 플랫폼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에스넷은 데이터 센터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컨텍센터 등 산업현장에 특화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 클로잇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생성형 AI 사업 진출에 나선다. 클로잇은 클로잇은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하우와 하이퍼클라우드X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생성형 AI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한 중견 IT서비스기업 임원은 “지속되는 불황으로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계하기 위해 생성형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다만 이들은 실제로 어떻게 생성형AI를 도입하고 활용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만큼 실제 성공사례와 각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09 15:58남혁우

삼성·LG전자, 올해 주가 띄울 승부수는 '반도체·가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삼성전자는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9일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천400억원으로 전년(43조원) 대비 84.9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8조1천600억원으로 14.58% 줄었다. 앞서 8일 LG전자도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천804억원, 영업이익 3조5천48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고,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삼성, 지난해 반도체 적자만 13조원 추정…올해 반도체 회복 기대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3%, 매출액은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기대치(3조원대)를 밑도는 실적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도 DS(반도체) 부문에서 약 2조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작년 연말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삼성전자 전망은 밝은 편이다. 전체 실적 발목을 잡던 DS부문이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서버향 메모리 수요 회복 ▲D램, 낸드 수급 개선 ▲DDR5, HBM 기술 개발 가속화 등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올해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를 넘어서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이같은 실적 회복 기대감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9만1천원대였던 평균 목표주가는 이날 기준 9만3천대로 올랐다. 올해 들어 대부분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 LG전자, 상반기 호실적 예상되나 주가전망 엇갈려 반면 지난해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선방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한 LG전자 목표주가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소비 악화로 가전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전장(VS) 사업 부문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 줘야 최대 실적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에 따른 비용 증가, 주요 자회사 실적 둔화 등을 고려해동사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LG전자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본업에서는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고 자회사인 LG이노텍 실적 전망치 하향을 고려했다"며 "다만, 실적 개선과 전장 수주잔고 확대 등이 1분기에 가시화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가전 수요 회복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상승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유지하며 주가 상승 여지를 남겼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증자 진행으로 불확실성 요인도 축소되고, 전장(VS) 부문 성장 지속을 반영하면 현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기에 1분기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024.01.09 15:40류은주

산은 "채권단, 태영 추가 자구안에 긍정적…약속안지키면 중단"

태영그룹이 필요 시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태영건설 지원에 나서겠다는 공언을 하면서, 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 재무 구조 개선) 개시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9일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자구 계획 발표에 대해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발표한 추가 자구계획과 계열주의 책임이행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주는 추가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 담보 제공을 약속했다. 사재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윤석민 태영 회장 지분 416억원이 포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은행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미집행분 890억원을 어제 오전에 태영건설에 대여했다"며 "티와이홀딩스 지분과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는 제1차 협의회 결의일이 오는 11일 열리게 된다.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이 발표한 추가 자구 계획, 대주주 책임 이행 방안을 토대로 이를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1차 협의회서 워크아웃이 의결되면 즉시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 정상화에 대한 가능성 분석 및 추진 방안이 검토된다.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개시에도 불구하고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 계획 중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에도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1.09 15:23손희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AI와 자동화의 만남

2024년 새해에도 기업이 추구하는 혁신과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속도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객 경험 향상과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업들의 열망의 발로 덕분이다. 이런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지원하는 여러 솔루션들 중 '품질 엔지니어링'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품질 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및 최적화하는 동시에 속도와 규모에 맞게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제품의 품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증진시키며, 신속한 제품 출시로 이어져 비즈니스의 신뢰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기여한다. 품질 엔지니어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은 '자동화'와 'AI'다. 자동화는 오늘날 기업 제품의 테스트 프로세스를 빠르게 자동화해 지속적 통합과 전달을 지원한다. 한편 AI는 테스트 스크립트 생성, 객체 인식, 그리고 자동 최적화와 같은 향상된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두 기술의 융합과 조화로 이뤄진 AI 기반 자동화는 보다 효과적인 테스트 프로세스를 생성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품질의 엔지니어링을 이끌어낸다. 지난 2022년 PwC의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의 64%가 AI 기반 자동화가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그렇다면 AI 기반 자동화는 어떻게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AI 기반 자동화가 어떻게 워크플로우에 통합되고,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태지역의 기업들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몇 단계 더 앞서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등 제품을 구성하는 기술 요소도 함께 진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AI 기반 자동화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제품군의 품질을 유지를 지원한다. 이는 엔지니어들이 더 나은 코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기존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지 않고도 전체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품질을 우선 시 할 수 있게 한다. 또 AI기반 자동화는 영향 분석을 수행해 비즈니스 및 기술 변경에 따른 리스크 수준 결정도 지원할 수 있어서 조직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의 자동화는 많은 데이터와 트렌드가 포함된 영역에서 특히 유용하다.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에서 이상 징후와 버그를 조기에 감지해 문제를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엔드투엔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일반적인 자동화 테스트는 색각 이상자에게 어려운 오버랩 되거나 오프스크린 된 텍스트 요소, 감춰진 컴포넌트, 복잡한 색상 조합을 감지할 수 없다. 이는 대부분의 자동화 프로세스에서 오류를 일으키진 않지만 추후 개발자가 수정하기 어려운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중 비주얼 AI 테스트는 이런 문제를 대규모로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가장 미묘한 부분까지 찾아내는 탐정 역할도 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는 효율적인 인력과 리소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개발에 있어 속도는 필수적이지만 품질도 결코 타협해선 안 되는 게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이다. AI 기반 자동화는 인력들을 단순하고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탈피시키고, 더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업데이트를 보다 빠르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관련 팀과 인력은 보다 전략적이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테스팅 업계 종사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 이에 대해서는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AI 기반 자동화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사람이 분명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AI 기반 자동화가 일자리를 없애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더 나은 제품 출시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사람과 조직은 분명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테스팅 영역에서 AI는 단순한 '개념'에서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실재'로 진화했으며 품질 보증 관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품질 엔지니어링이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AI기반 자동화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 개선 뿐 아니라 시장 출시 기간 단축과 보다 향상된 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AI와 자동화의 만남이 빚어낸 '진화'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보희 트리센티스 한국 지사장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 약 30년간 몸담아 온 업계 리더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트리센티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서 아태지역 및 일본(APJ)의 ADM(application Delivery Management) 솔루션 이사를 역임했다.

2024.01.09 15:12서보희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다"...LGD,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 집대성

LG디스플레이는 8일 (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냈다. 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메타 테크놀로지 2.0, 각종 신기술 집대성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 'MLA+'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해 최대 휘도를 3천니트까지 증폭 시켰다. 이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렌즈 패턴으로, 424억 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77인치 4K OLED 기준)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해 휘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수백억 개에 달하는 초미세 렌즈를 균일하게 만들어야하기에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MLA+는 지난 1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마이크로 렌즈 패턴의 각도를 최적화하여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소량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한다. 휘도가 높아지면 영상의 명암차를 더욱 크게 표현할 수 있어 쏟아지는 폭포수의 입체감이나 햇빛에 반사되는 물방울 하나하나의 반짝임까지 보다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 메타 멀티 부스터는 영상을 다중 분석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근원적 강점인 최대 휘도 뿐만 아니라 컬러 휘도까지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MLA+와 메타 멀티 부스터의 결합으로 기존 대비 114% 향상된 1천500니트의 컬러 휘도를 구현한다. 컬러 휘도가 높아지면 밝은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HDR 효과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 디테일 인핸서는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이다. 밝은 영상과 어두운 영상 모두 일관되고 정확한 색 표현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밝은 영상(고계조)보다는 어두운 영상(저계조)에서 정확한 화질 구현이 어렵다. 반면 디테일 인핸서는 3천300만 개(8K 기준) 화소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OLED '픽셀 디밍' 기술에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더해 피사체의 고유한 색과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 에너지 효율 22% 높이고, 친환경 요소도 강화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을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OLED TV에 메타 테클로지 2.0 우선 적용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처음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3:50장경윤

토종 한국 과학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첫 선임

토종 한국인 과학자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을 처음 맡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가 6월부터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 단장을 맡아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for Humanity)' 연구그룹을 이끈다고 9일 밝혔다. 막스플랑크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기초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를 이끄는 300여 명의 단장 중 한국 국적 과학자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CI는 구글 스칼라 기준 피인용 수 2만 회가 넘는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엔 IBS의 CI로 선임됐다. CI는 독립적 연구그룹을 이끄는 주니어 연구단장급에 해당한다. 차 CI가 이끄는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초대형 데이터를 계산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연구한다. AI를 이용해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루머를 앞선 팩트'' 캠페인을 기획해 감염병 관련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를 151개국에 전파했다. 최근엔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해 북한을 비롯한 저개발국가의 경제지도를 만들어 무료 공개했다. 차미영 CI는 "KAIST 교수로 쌓아온 경험에 더하여 IBS에서 긴 호흡으로 창의적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9 13:49한세희

위세아이텍-이안프론티어, STO 사업 협력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이안프론티어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통한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 ▲보유 사업권과 지식재산권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형 토큰발행 플랫폼 구축과 사업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및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며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이 기업은 지난 2022년 'AI 기반의 미술품 가격 예측 장치 및 방법' 특허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 미술품 가격 예측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거래 트렌드 분석 기술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미술품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미술품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술품의 전통적 가격 예측 방법의 낮은 정확도와 전문가에 의존하던 미술품 감정가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안프론티어는 지분증권, 채무증권, 투자계약증권 등을 대통령령으로 모집할 수 있는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소액투자자에 크라우드펀딩 공모와 사모 방법을 통해 투자계약증권 발행기관으로서 모집, 중개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주얼리 조각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술품과 주얼리(다이아몬드, 보석 등) 대상 토큰증권 형태의 투자계약증권 발행기관으로서 금감원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현재는 조각투자 플랫폼 '피나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유동성 확대, 투자 기회 확장 등의 이유로 STO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미술품 토큰증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위세아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투자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STO 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으며, 조만간 열릴 본위원회 승인, 최종 지정 승인이 결정되면 STO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미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도 토큰화되어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자산 등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예술 시장에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9 13:29김미정

"애플, 올해 AI 아이폰 출시…서비스 매출 탄력 받는다"

애플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WWDC 2024에서 업그레이드된 시리2.0을 발표하고 올 가을 AI 기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애플의 '엣지 AI' 기회가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시리 2.0과 광범위한 생성AI 지원 운영체제가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공급망 점검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는 제품 수요가 2024년 초반까지 고르지 않다는 신호다"라며, "우리는 약세장에서 매수하며,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펀더멘털이 있다”고 밝히며 애플의 목표 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다. 이번 예측은 새해 들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I 아이폰을 내놓을 경우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생성AI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더 나은 서비스 연결, 앱스토어 구매 촉진 등을 통해 현재 월 8달러에 불과한 사용자당 서비스 지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또, AI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크게 개선될 부분은 하드웨어 판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10월 5G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 교체 주기가 약 12개월 연장돼 4.5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혁신 곡선의 평탄화, 기기 품질 향상, 소비재 지출에 역풍 산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아이폰의 새 하드웨어, 부품 요구사항으로 인해 소비자는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LLM 지원 소프트웨어 기능(시리 2.0 포함)의 도입이 기기 교체 주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시 2.42% 오른 185.5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총 6.4% 급락한 끝에 나온 반등으로, 같은 날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2024.01.09 13:27이정현

LG엔솔, 작년 매출 30兆·영업익 2兆 돌파 '사상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30조원대를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매출이 33조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1천63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이래 최대치다. 2022년 매출 25조5천986억원, 영업이익 1조2천137억원을 기록하며 역다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천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리튬과 니켈 하락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고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가 4분기 실적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가와 판가를 연동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을 전년대비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매출 약 25조7천44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매출을 넘어섰고 지난해 매출 목표 역시 달성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등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과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IRA 세액공제 효과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분은 2천501억 원으로 해당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본격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서도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hg-Ni) NCMA를 비롯해 미드 니켈(Mid-Ni) NCM을 구축하고 저가형 시장인 LFP(리튬인산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09 13:16이한얼

SKT, CES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 전시

SK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 모델도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9 11:33박수형

미소정보기술, 멀티모달 기술로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올해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임상연구분석 솔루션 'CRaaS' 기능을 개선한다. 올해 CRaaS는 정형, 비정형,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를 통합하고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 기업은 생성형 AI 분야 인재 채용에 집중한다. 특히 챗GPT, 라마2, 제미나이 등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얻게 해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을 집중 고용할 방침이다. 패브릭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스마트빅 기능과 성능을 고려한 하드웨어, 클라우드, ML옵스, 데이터보안 등에 투자한다. 이 외에도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데이터에서 산업 데이터까지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과 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멀티모달 모델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앞서갈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매출 두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24.01.09 11:08김미정

시큐비스타, 정부에 '패킷사이버' 공급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보안시스템 '패킷사이버'를 정부 중앙부처의 대국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지능형 위협관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패킷사이버는 지속 트래픽 4Gbps를 처리하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위협탐지 기술을 포괄한 고성능 네트워크 탐지대응(NDR)·보안방어(FDR) 솔루션이다. 씨큐비스타 설명에 따르면, 중앙부처 보안 전문가들이 국내외 NDR 솔루션들을 장기간 검토한 결과 패킷사이버가 실시간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기능,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기능, 문서 악성코드 탐지 기능이 결합한 오픈 NDR 기술로 높이 평가받아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보안제품으로 최종 확정됐다. 패킷사이버의 실시간 NDR 보안시스템은 각종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 문서 악성코드 유입 및 원인 분석 등에 활용된다. 해킹 시 모든 공격과정 데이터를 촘촘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다양한 위협헌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차세대 보안시스템 패킷사이버를 국가 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정부부처, 대기업, 주요기관 등 고객층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도 발 벗고 나서 차세대 네트워크 위협헌팅 보안업계를 견인하는 글로벌 보안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0:42김미정

北해커, 지난해 암호화폐 7천800억 이상 탈취

북한 산하 해킹조직이 지난해 최소 6억 달러(약 7천800억)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 랩스는 북한 해커들의 암호화폐 관련 행동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TRM 랩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암호화폐 공격으로 약 7천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22년 탈취한 8억5천만 달러에 비해선 30%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도난당한 전체 암호화폐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북한 해커 조직이 오르빗브릿지를 공격해 암호화폐 8천100만 달러(약 1천61억 원)를 탈취한 것을 포함할 경우 탈취 총액은 9천억 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북한 해킹조직은 디지털 지갑의 핵심 보안 요소인 개인 키와 시드 문구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공격을 수행했다. 침투에 성공하면 피해자의 디지털 자산을 북한 공작원이 관리하는 지갑 주소로 전송한다. 이후대부분 테더(USDT)나 트론으로 교환한 후 외국의 장외거래(OTC) 브로커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TRM 랩스 측은 북한이 저지른 해킹은 이들이 관련되지 않은 해킹보다 평균 10배 더 큰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들로 인해 2017년 이후 약 4조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북한은 국제법에 걸리지 않고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미국에서 난독화 플랫폼 토네이도 캐시와 칩믹서를 조사하기 시작하자 신바드로 전환했으며, 해외재산관리국(OFAC)에서 신바드를 제재하면서 다른 세탁도구를 찾고 있는 중이다. TRM 랩스는 “2년만에 약 2조 원을 탈취한 북한의 해킹 능력은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경계와 혁신을 요구한다”며 “사이버 보안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추적하고 복구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사이버 도둑으로 인한 혼란은 새해에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2024.01.09 10:32남혁우

아이폰 中 판매량 '뚝'…"올해도 두자릿수 감소할 것"

애플이 새해에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은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중국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2024년 새해 첫 주에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할인 판매를 전개했음에도 판매 실적이 부진한 셈이다. 제프리스는 애플 판매 부진을 화웨이 '메이트60 프로' 흥행 영향으로 분석했다. 화웨이가 지난해 3천50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은 신제품 출시 후 통상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점인 지난해 12월 두자릿수 감소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판매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제프리스의 분석이다. 화웨이는 올해도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제프리스는 화웨이가 올해 약 6천40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09 09:59류은주

삼성전자, 4분기 성적표 '실망'…메모리 회복 속도 '주목'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초 기대됐던 D램 중심의 메모리반도체 사업 회복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작년 연말부터 메모리 회복세에 속도가 붙은 만큼 새해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4.91%, 0.5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03%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5.23%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해당 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을 70조원, 영업이익을 3조6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해 왔다. 최근에는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도 다수 제기됐었다. 해당 분기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기대한 가장 큰 요소는 메모리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회복이었다.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가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천800억원,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반도체 부문 총 누적 적자액은 12조6천9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또한 삼성전자가 해당 분기 D램 출하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면서, D램 사업의 흑자전환 성공 및 DS 부문의 적자폭이 1조원대로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연 잠정실적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1조원 내외로 하회하게 됐다. 한편 DS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사업군인 SDC, MX 부문은 각각 1조원 후반대, 2조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2024.01.09 09:39장경윤

알고케어, 4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알고케어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식품(Food)과 애그테크(Agtech)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이다.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 것은 AI로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실시간 배합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4mm 지름으로 된 미세 제형의 영양제를 몸 상태에 맞는 비율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뉴트리션 엔진은 알고케어앱과 연계해 스마트폰에서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알고케어 AI는 알고케어 랩스 연구진이 3년 넘게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총 273개 영양성분과 5만여 개의 의약품, 3천여 개의 의약학 논문을 분석·검토해 구축됐다. 알고케어 앱으로 사용자가 연동한 건강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영양제를 배합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알고케어의 영양제 '뉴트리션 보틀'은주요 성분 24가지를 배합해 설계한 8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직장인과 현대인 영양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정지원 대표는 “4년 연속 AI 맞춤형 영양관리 제공 서비스로 CES에서 수상했다”라며 “알고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9 09:14김양균

삼성D·LGD, 그린피스 평가 등급 나란히 상향...친환경 노력 결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 국내 패널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의 환경‧안전 문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안전분과위원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환경안전분과위원회는 현재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개사로 구성되어 지구 온난화물질의 사용 및 배출 저감 활동, 화학물질, 안전보건 등 환경과 관련된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의 지난해 디스플레이 환경·안전 주요 추진실적으로는 패널사(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 제28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산업계 대표단 파견, 디스플레이업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특화고시 마련 및 화학물질‧안전보건‧통합법 규제개선 등이 있다. 그린피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최종조립 부문 동아시아 주요 공급업체(11개사)를 대상으로 매년 기후위기 대응 성과 분석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1월 진행된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는, 국내 패널기업 모두 전년과 비교해 등급이 상향(LG디스플레이: D→C-, 삼성디스플레이: D+→C-)됐다. 특히 패널 기업의 정책 대응 활동 점수는 전년 양 사 모두 C+였으나, 2023년에는 A-, B로 작년과 비교해 양 사 모두 등급이 상향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업체인 중국 BOE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평가 결과는 11개사 중 최하위인 F를 기록했다. 국내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여건이 중국보다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상향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협회는 파리기후협약 채택이후 처음으로 각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도를 평가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을 실시한 COP28의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관했다. 협회는 환경부(환경부 한화진 장관) 주재 산업계 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중심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데, 우리 업계의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은 그간 업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OLED 시장 확대 여건 마련으로 경쟁국보다 한 층 우월한 위치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08:58장경윤

회복세 탄 D램 가격, 1분기 최대 18% 상승 전망

올 1분기 D램 가격이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제조사의 감산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13~1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D램 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도 13~18% 가량 상승한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체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메모리 제조사들도 지속적인 감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모바일 D램이 이번 급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 별로 살펴보면 PC용 D램은 DDR4 및 DDR5의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고정거래가격이 약 10~15% 상승할 전망이다. 서버용 D램의 경우 제조사들이 DDR5의 생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 고정거래가격의 10~15% 상승세가 예견된다. 모바일 D램은 그간 형성된 낮은 가격으로 구매자들의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반면 제조사들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 증산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가격은 1분기 18~23%가량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그래픽 D램, 소비자용 D램의 가격이 올 1분기 각각 10~15%, 8~13%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2024.01.09 08:55장경윤

지난해 뉴진스·아이브 멜론 차트 싹쓸이...성시경 발라드 역주행

지난해 뉴진스, 아이브 등 아이돌 인기가 국내 음악계를 주름 잡은 가운데, 박재정·성시경과 같은 남성 솔로 가수들의 발라드가 대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플랫폼 멜론이 2023년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2023년 멜론 연간차트'를 9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국내, 해외 차트 성적을 집계한 연간차트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한국 가요와 해외 팝의 흐름을 분석했다. 우선 2023년은 걸그룹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NewJeans(뉴진스), IVE (아이브), (여자)아이들 총 3팀의 걸그룹이 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MMA2023에서 무려 5관왕의 영광을 안은 뉴진스는 '디토(Ditto)'로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프 보이(Hype Boy)' 2위, '오엠지(OMG)' 4위, '어텐션(Attention)' 8위 등 총 네 곡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대세 걸그룹'다운 위용을 떨쳤다. 'LOVE DIVE'로 2022년 연간차트 1위에 올랐던 IVE (아이브)도 '아이엠(I AM)' 3위, '키치(Kitsch)' 6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10위 등 3곡을 10위권 내 랭크 시켰으며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로 7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aespa(에스파), LE SSERAFIM (르세라핌), BLACKPINK(블랙핑크), NMIXX까지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과 STAYC(스테이씨), H1-KEY (하이키),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등 '중소 기획사의 기적'을 일궈낸 걸그룹들도 100위권에 진입하며 강세를 드러냈다. 걸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과 발라드 가수, 숏폼에서 화제를 일으킨 음원들의 훌륭한 성적 역시 연간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틴(SEVENTEEN)은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15위, '손오공'으로 29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다운 영향력을 보여줬다. 또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9위에 올랐고, 지난 2014년 발매된 성시경의 발라드 '너의 모든 순간'은 무려 1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의 대다수가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적이다. 현실 남매의 사랑스러운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AKMU (악뮤)의 'Love Lee'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연간차트에서도 31위에 올랐으며,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의 리더 계급 미션곡 'Smoke (Prod. Dynamicduo, Padi)'도 숏폼 상에서 기하급수적인 파급력을 낳으며 72위를 기록했다. 국내 가요에 이어 해외 팝들이 세운 성적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팝 연간차트의 주인공은 바로 찰리 푸스(Charlie Puth)다. Charlie Puth는 'I Don't Think That I Like Her'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Dangerously' 2위를 비롯해 총 열 곡을 50위 안에 진입시켰다. J-POP 장르 최초로 멜론 TOP100 17위에 오른 imase의 'NIGHT DANCER'는 연간차트 6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가 'Dreamers'는 7위에 랭크됐다. 또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OST인 Lauv의 'Steal The Show (From 엘리멘탈)'도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덕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4.01.09 08:50백봉삼

비트코인, 2년 만에 4만7천 달러 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2년 만에 4만7천 달러를 넘겼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9일 오전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7% 오른 4만7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고조되면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출된 상품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을 고려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0일까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승인 여부를 발표해야 한다. 이 날짜가 임박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직접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못했던 기관들의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시세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미국 CNBC에 출연한 제이 클레이턴 전 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발언한 점 등이 시세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SEC가 오는 10일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고, 11일이나 12일 거래 지원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09 08:4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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