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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45.5% 1위...매출 반등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 SK하이닉스, 3위 마이크론과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리면서 D램 시장 우위를 입증했다. 아울러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D램 시장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D램 매출이 79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50% 증가하며 상위 제조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5.5%로 1위로 지난 3분기(38.9%) 보다 6.6%포인트(p) 늘어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1a나노 DDR5 출하량이 급증하고 서버용 D램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은 지난해 감산한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반등해 가동률 80%에 도달했다. 하반기까지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위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 3분기 보다 20.2% 증가해 55억6천 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 시장 점유율은 31.8%로 지난 3분기(34.3%) 보다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이 1~3%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서버용 D램 모듈 가격 우이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가 전 분기 보다 17~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HBM3E 양산 개시를 계기로 웨이퍼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3위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보다 8.9% 증가해 3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2%로 지난 3분기(22.8%) 보다 줄어들어 1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서 각각 4~6%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HBM, DDR5, LPDDR5(X) 제품에 대한 고급 1b나노 공정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웨이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D램 매출은 제조업체의 재고 노력 활성화와 전략적 생산 관리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해 17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는 올해 1분기에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지만 D램 고정가격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3.06 15:34이나리

유럽 진출 막는 배터리여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해결 방안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랑수아 베르긴트 글로벌 EV 배터리 사업부 리더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를 통해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과 애그노스틱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유럽연합(EU)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세계 배터리 동맹(GBA)에서 2020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안한 이후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여권에는 배터리의 제조이력을 비롯해 사용 내역과 재사용 여부 등 ESG 성과까지 포함한다. 배터리 생산 및 사용에 관련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여권 인증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선 제조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배터리 제조 과정 중 실제 재활용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를 비롯해 탄소 배출량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회복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설계부터 공장의 장비, 전사적 자원 관리(ERP)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회사 아비바의 에그노스틱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등 배터리여권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재의 운송 과정부터 제품 생산과정, 재활용 단계도 파악 가능하다. 더불어 경영진들은 사업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핵심 성과 지표(KPI)가 직관적으로 파악 후 빠르게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헝가리에 위치한 삼성SDI 공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도입해 전력 공급 변동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프랑수아 베르긴트 리더는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미치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만큼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을 비롯해 핵심 장비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한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에서도 함께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4:30남혁우

GS25 장민호 꾸덕명란크림우동 매출↑…냉장면 카테고리1위

GS25는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첫 우승한 장민호의 레시피로 만든 '꾸덕명란크림우동'이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5일 편스토랑 27회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로 우승한 메뉴, '편스)장민호꾸덕명란크림우동'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명란과 감자를 넣어 꾸덕꾸덕함이 일품으로, 진한 크림 맛에 명란과 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가격은 4천900원이다. GS25는 장민호의 인기를 감안하고, 이전 편스토랑 우승 상품의 출시 초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를 약 3배 이상으로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1주일만에 소진돼 부득이 3일간 발주 중단까지 했다. 곧이어, 재 발주가 개시되자 주문량이 지속 신장해, 2월 매출 기준 '편스 장민호꾸덕명란크림우동'은 냉장면 카테고리 1위와 동시에 편스토랑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는 22년 5월 편스토랑과 손잡고 관련 상품을 현재까지 3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편스토랑의 우승 상품이 발표 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530억원을 넘어서며, 핵심 콘텐츠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GS25는 이달 7일 대한민국 대표 가성비템 '혜자로운'에서 냉장면을 최초로 선보인다. '혜자로운'이 가지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 따뜻한 집밥의 이미지에 딱 맞는 따뜻한 국물 우동 상품으로 출시한다. '혜자로운 바삭킹튀김우동'은 기존 NB상품 대비 대형 튀김 토핑을 추가해, 양적으로는 풍성함을 느끼며, 전문점 수준의 고소한 국물 맛을 살려 진정한 우동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가격은 3천3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3월 말일까지 구입고객에게 CJ 비비고썰은배추김치60G 또는 롯데 레쓰비마일드200ML을 증정한다. 이민재 냉장냉동팀 담당 MD는 “GS25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과 콜라보를 통해 출시 하는 상품이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상품을 만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에서 본 품질과 맛을 100% 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3:59안희정

中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밑까지 따라왔다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30% 성장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앱 사용자 수 변화를 분석해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테무 앱과 쉬인 앱도 각각 사용자 581만 명, 6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또 올해 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지마켓, 티몬, 위메프, GSSHOP 순이었다. 아울러 종합몰 앱 톱8 중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쿠팡만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앱 사용자 조사방법 및 대상은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 명,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그 대상이다.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3.06 13:16백봉삼

업스테이지 '솔라', 센드버드 챗봇에 적용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자사 언어모델 '솔라'를 센드버드의 챗봇에 적용한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자사 사전학습 언어모델 솔라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키로 했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과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 2.1 ▲메타의 라마 2 등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중으로,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통해 센드버드 고객사들에게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와 센드버드는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챗봇과 솔라가 결합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54김미정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비알콜성 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 7만7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교수팀은 대상을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으로 등으로 분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지방간 둘 다 없는 그룹과 비교해 증가한 위험도는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은 1.19배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은 1.38배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3.2배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3.8배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4.5배 등으로 나타났다. 박철영 교수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은 지방간의 심각성에 따라 증가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간이 간 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지방간 수준이 낮더라도 당뇨병이 있기만 해도 사망률이 높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간 선별 및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국제영국의학저널(BMJ)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3.06 11:16김양균

뉴타닉스 "아태 기업 90%, AI 우선으로 인프라 현대화"

뉴타닉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엔터프라이즈 AI 현황 조사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엔터프라이즈 AI의 배포 및 동향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AI의 구현이 향후 인력, IT 및 클라우드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90%가 AI의 도입 및 활용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대부분이 IT 인프라 현대화(84%)나 엣지 전략 고도화(81%) 등 AI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AI기술 격차로 인해 AI 솔루션 도입이 지체됐다. APJ 조직이 현재 배포 및12개월 이내 배포 예정인 AI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는 비디오, 텍스트, 이미지를 포함한 생성형 AI(52%)와 가상 비서/고객 지원 봇(50%)이다. 또한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AI 의사 결정의 최우선 순위는 비용이 아닌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이다. 응답자들은 데이터 보안, 데이터 품질, 확장성, 개발 속도를 AI 워크로드 실행과 관련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AI 개발 및 상용화로 인해 데이터 유출과 보안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 내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응답자의 92% 이상이 보안과 신뢰성이 AI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답했으며, 56%의 응답자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AI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 중이거나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있어 데이터 품질과 데이터 보호 등의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러한 필수적인 기능에 AI 기술 예산이 할당됨에 따라 데이터 스토리지, 보안, 거버넌스 및 보호 등 관련 IT 인프라 분야에 큰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은 자체 모델을 구축(5%)하는 것보다 기존 AI 모델을 구매하거나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86%)하여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0%보다 5% 포인트 낮은 수치로, 사내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높은 비용, APJ 지역 내 숙련된 AI 인력 부족, 풍부한 사전 학습된 AI 모델의 다양한 활용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 간의 데이터 이동을 개선하고, 특히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데이터 이동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승 뉴타닉스 SEATHK(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한국) 지역 총괄 사장은 "AI는 기업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견인할 동력이 되고 있다”며 “최근 실시한 자사 조사에서 AI 솔루션 도입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인프라 환경 전반의 데이터 이동성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IT 인프라 투자 방향에 반영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 아시아 태평양 현황 보고서 보고서는 전세계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이 지난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200명의 IT, 데브옵스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연구 조사 결과에 기반한다. 응답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규모를 포괄했다.

2024.03.06 11:06김우용

클라우데라,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발표

클라우데라는 기업의 데이터 경험을 혁신하는 차세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6일 공개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공급업체로, 신뢰할 수 있는 분석과 대규모 AI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업 53%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며, 3분의 1 이상(36%)이 2024년 잠재적 구축을 위해 AI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63%의 기업이 프로젝트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AI를 꼽았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분산된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위험,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AI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제공,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용 AI 배포를 빠르게 확장해 더 큰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테이블을 위한 오픈소스다. 이 컴포넌트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하면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 존재하는 방대한 양의 필수적인 데이터에 AI를 적용,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제 완전히 분리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물론 더 나은 성능과 운영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비즈니스 연속성 향상과 끊김 최소화를 위한 제로 다운타임 업그레이드(ZDU)와 전송 레이어 보안(TLS) 1.2와 같은 보안을 강화했다. 쿼터, 스냅샷, 재해 복구 개선 사항과 같은 새로운 아파치 오존 기능으로 최신 워크로드의 막대한 데이터 소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낮은 비용으로 훨씬 더 큰 확장성을 제공한다. 호환성과 유연성 향상을 위해 파이썬 3.10, RHEL 9.1, RHEL 8.98 FIPS, SLES 15 SP4, 오라클 8.8, JDK 17 등 통합 지원을 확대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클라우데라의 사명은 고객이 어디서나 복잡한 데이터를 AI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분석과 AI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은 필수적인 데이터를 변환하고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2024.03.06 11:03김우용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예상 밖 전개' 이유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ETF와 반감기 호재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오전 10시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6일 0시5분)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9천11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9천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했던 6만8천991달러다. ■ 비트코인 현물 ETF에 70억 달러 이상 유입 비트코인은 2021년 말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에는 테라·루나 사태와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등이 겹치면서 냉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2023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 들어선 초강세장을 시현하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다.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11개 현물 ETF를 승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2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70억 달러 이상 유입됐다.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가 가세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블랙록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취급하면서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SEC가 요구하는 사기나 시세 조작 방지 장치가 마련된 디지털 자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SEC의 승인을 받은 이후 총 19만2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적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 SEC가 암호화폐 겨울 끝냈나…"비트코인 보증 아냐" 메시지도 4월19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도 비트코인 상승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21만 블록을 채굴할 때마다 보상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매 4년마다 반감기가 생기게 된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반감기 때 지금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한 적은 없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예상치 못한 전개(ironic twist)'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 감독기관인 SEC가 '암호화폐 겨울'을 끝내고 시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 투자를 각별히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개리 겐슬러 SEC 회장은 지난 1월 현물 ETF를 승인할 당시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랜섬웨어나 자금 세탁 같은 불법 활동과 연결된 변동성 많은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긴 하지만 우리가 비트코인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나 암화자산과 관련된 상품의 여러 위험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6 10:51김익현

동국제약, 아론티어와 AI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맞손

동국제약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 파이라인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 본사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와 'AI 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와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공동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과 협력 일정을 조율하고, 혁신 신약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동국제약은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기술기업들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아론티어와 첨단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새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도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0:40김양균

중국서 고전하는 아이폰, 일본서는 잘 나가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애플이 일본에서는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본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8.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 해동안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샤프(점유율 10.6%)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시장 분석가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당분간 이전 세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폰15는 부활한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고,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10:28이정현

디라이트, EU AI법 등 최신 AI트렌드 점검 무료 세미나 27일 개최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조원희)가 국내 최고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무료 세미나를 서울 뱅뱅사거리 인근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3시 개최한다. 6일 디라이트는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샘 알트만도 챙겨야 할 AI 트렌드' 무료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디라이트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일상부터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발생하는 위기 요소를 알아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전망(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Next-Gen AI 트렌드와 전망(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회(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전략팀 리더) ▲생성형 AI 트렌드 및 도입 전략(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AI Agent 시대의 도래(이경전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EU의 인공지능법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법조계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다양한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의 AI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 정보와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벤터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드림플러스가 공동주최하고 생성형 AI 얼라이언스가 후원한다.

2024.03.06 10:27방은주

"이래서 의대가 인기구나"...작년 연봉킹 직군 '의사' 압도적 1위

한국 직장인의 56%가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51%)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 변호사, 약사 순이었다. 특히 의사 연봉은 2위인 변호사보다 150%나 높았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으며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관심도 컸다.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는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다. 전년 대비 각각 7%p, 6%p 올라 모든 연차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그 외에는 신입(54%), 과장(53%), 차·부장(40%) 순이었다. 이직 시도는 입사 1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과장급 이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 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이 4천만원, 사원이 4천400만원, 대리가 5천4백만원, 과장이 6천600만원, 차·부장이 8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천600만원, 미국 직장인은 13만 달러(약 1억8천만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2억5천만원), 변호사(1억원), 약사(9천300만원)로 드러났다. 한편 연봉이 가장 낮은 직군은 고객 상담원(4천200만원), 치과위생사(4천300만원), 대학 교직원(4천400만원)이었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다. 신입은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의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한편 사원 이상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블라인드 하이어 전유정 사업 총괄은 "경제적 보상뿐 아니라 고용 안정과 커리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사나 커리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것"이라며 "블라인드 하이어는 모든 직장인이 자신의 일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블라인드의 천만 직장인 인재풀을 활용해 공고에 적합한 후보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경력직 이직 플랫폼이다. 구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지만 이직에는 관심 있는 직장인을 소싱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6 10:21백봉삼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1월 'K배터리' 점유율 전년비 4.2%p ↓…왜?

지난 1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이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자체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1월 전기차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런 이유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용량 측면에선 국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3% 증가한 2.5GWh, SK온은 19.1% 증가한 2.1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 아토 4에 더불어 돌핀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생산량 확대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6 09:57김윤희

ADI, 웨어러블 CPM 시스템 '센시넬' 상용화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자사의 센시넬(Sensinel) 심폐 관리(CPM)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해 상업적 출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심부전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심폐 기능을 측정하는 비침습적 원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ADI가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FDA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패트릭 오도허티 ADI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ADI의 웨어러블 활력징후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과 심장 전문의로부터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결합했다"며 "이를 통해 울혈성 심부전(CHF) 환자의 일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센시넬 CPM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부사장은 이어 "센시널 CPM 시스템은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임상의의 업무 부담을 줄이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ADI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심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6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약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심부전 치료에 현재 연간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비용이 약 7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용의 약 80%는 입원 치료로 인해 발생한다. 이전에 이와 유사한 매개 변수를 측정했던 다른 솔루션은 심부전 환자의 입원 치료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은 침습적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나,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만큼 민감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데이터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입원 치료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일찍 의료진이 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센시넬 CPM 시스템은 심부전과 같은 심폐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에는 일련의 생리적 지표가 탑재되어 있어 의료진이 만성 질환을 조기에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시넬 CPM 시스템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환자는 홈 케어 환경에서 3~5분 동안 ADI의 센시넬 CPM 웨어러블을 착용한다. 그러면 기기가 심폐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셀룰러 링크(환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를 사용해 ADI의 센시넬 CPM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클라우드에서는 ADI의 센시넬 CPM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추가적인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2024.03.06 09:53장경윤

2029년 지구 향하는 아포피스 소행성, 지구에 타격 줄까 [우주로 간다]

2029년 지구를 스쳐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에 그리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포피스는 약 46억년 전 원시 태양계가 형성됐을 당시 남은 물질로 생겨난 땅콩 모양의 소행성이다. 2004년 아포피스는 지구에 위협이 될 만큼 큰 크기의 소행성으로, 가까이 접근해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29년 4월 13일, 아포피스는 지구 표면에서 약 3만2천km 이내로 지구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는 크기가 큰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천문학자 폴 위거트(Paul Wiegert)는 "다행히도 충돌은 예상되지 않는다"며, "소행성이 우리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도 천문학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켜보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소행성이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태양계 소행성과 혜성의 궤도를 분류해 놓은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유럽우주국(ESA)의 2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우주 궤도에서 아포피스와의 거리가 0.001AU(천문단위) 이내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의 목록을 추려내 JPL 목록에서 376개, ESA 목록에서 396개의 물체를 찾아냈다. 이 중 300개 이상의 물체가 두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중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자료에 있던 소행성이나 혜성 중 어느 것도 아포피스가 2029년 4월 지구 근처를 지나가기 전까지 아포피스에 직접 충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아포피스와 충돌해 아포피스의 궤도가 바뀔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연구진은 아포피스가 2026년 12월 '4544 잰터스'(Xanthus)라는 또 다른 소행성으로부터 약 50만km의 거리를 지날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두 소행성은 서로 충돌하지는 않으나 4544 잰터스가 아포피스가 지나간 지 4시간 후 두 소행성의 교차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잰터스에 동반된 물질이 있고, 이 물질이 아포피스를 강타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면 지구와의 충돌 확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행성 경로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물질이 아포피스의 궤도를 정확히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2024.03.06 09:0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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