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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두손 든 전기차, 샤오미는 3년만에 성공…비결은?

애플은 최근 10년 간 진행해 온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이달 말 중국에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오미가 3년 만에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오는 28일 중국서 첫 전기차 SU7 출시 샤오미는 오는 28일 중국 전역에서 첫 번째 전기차 '스피드 울트라7'(SU7) 판매를 시작한다. SU7은 샤오미가 지난 해 12월 처음 공개한 전기차다. 당시 샤오미는 SU7에 대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65㎞라고 밝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2.78초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레이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의 일이다. 레이쥔 CEO는 최근 “전기차 제조 3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샤오미 전기차를 위한 투쟁은 저와 팀원들에게 계속해서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훌륭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샤오미는 애플처럼 스마트폰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3.8%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15.7%) 뒤를 이었다. ■ “기존 전기차 인프라 활용했기 때문” 애플이 10년 동안 노력해도 하지 못한 일을 샤오미는 어떻게 해낼 수 있었을까?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종료하기로 한 결정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수요 약화에 직면한 가운데 생산 문제 등에 부딪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샤오미는 중국의 기존 전기차 산업 인프라를 유리하게 활용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베이징자동차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당국의 전기차 제조 허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샤오미는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샤오미가 지금 전기차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BYD 등 경쟁사들이 소비자를 전기차 시장에 끌어 들이기 위해 잇따라 가격인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또 아직까지 샤오미는 SU7의 가격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많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수요 둔화와 싸우고 있는 중국에서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3.14 14:27이정현

KAIST, 새로운 AI 학습법 개발

시간이 경과해도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새로운 학습 데이터 선택 기술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시간에 따라 데이터 분포가 변하는 드리프트 환경에서도 인공지능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학습 데이터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실생활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 일부에서 발견됐다. 실제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시간에 따른 장비 노화와 주기적인 점검으로 인해 센서 데이터 관측 값이 지속 변하는 드리프트 현상이 관측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와 정답 레이블 간 결정 경계 패턴이 변경되면, 과거에 학습되었던 AI 모델이 내린 판단이 현재 시점에서는 부정확하게 되고, 모델 성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 지속가능한 AI학습 프레임워크로 해결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를 학습했을 때 AI 모델의 업데이트 정도와 방향을 나타내는 그래디언트(gradient)를 활용한 개념을 도입했다. 이 개념이 드리프트 상황에서 학습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데이터 중심의 AI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기법은 데이터 자체를 직접 전처리해 현재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로 바꿔준다. 기존 AI 모델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실제 이 기법을 통해 시간에 따라 데이터의 분포가 변화되었을 때에도 AI 모델의 성능, 즉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제1저자인 김민수 박사과정 학생은 "인공지능을 한번 잘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관리하고 성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ˮ고 말했다. 연구팀을 지도한 황의종 교수는 “인공지능이 변화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수 박사과정이 제1저자, 황성현 박사과정이 제2저자, 그리고 황의종 교수(KAIST)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인공지능 최고 권위 국제학술 대회인 '국제 인공지능 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에서 발표됐다. 한편, 이 기술은 SK 하이닉스 인공지능협력센터(AI Collaboration Center; AICC) 지원을 받은 '노이즈 및 변동성이 있는 FDC 데이터에 대한 강건한 학습' 과제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은 '강건하고 공정하며 확장가능한 데이터 중심의 연속 학습' 과제,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은 '데이터 중심의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과제 성과다.

2024.03.14 14:20박희범

애플 비전 프로, 한국 출시 언제?…"연내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다음 출시 국가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3일(현지시간) 관련 코드를 분석해 비전 프로의 가상 키보드에 12개 새로운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전 프로 키보드에는 영어(미국)와 이모티콘만 지원하는데, 발견된 코드에서는 12개 언어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하려면 신규 언어를 추가해야 한다. 발견된 코드에서 추가된 언어는 ▲광동어(번체) ▲중국어(간체) ▲영어(호주) ▲영어(캐나다) ▲영어(일본) ▲영어(싱가포르) ▲영어(영국) ▲프랑스어(캐나다) ▲프랑스어(프랑스) ▲독일어 (독일) ▲일본어 ▲한국어 등이다. 때문에 애플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곧 비전 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어 홍콩과 대만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됐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올해 하반기에 다른 국가에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 행사 이전에 비전 프로를 타 국가에서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24.03.14 13:48이정현

AWS "한국 근로자, AI 역량으로 연봉 18% 인상 가능"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코리아)는 14일 서울 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AI 역량 가속화: 아시아 태평양 근로자의 미래 일자리 준비(Accelerating AI Skills: Preparing the Asia-Pacific Workforce for Jobs of the Future)'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한국의 AI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근로자의 연봉이 18% 이상 인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및 연구 개발 분야 근로자가 각각 29%와 28%로 가장 높은 임금 인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 내용도 포함됐다. AWS의 의뢰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세스 파트너십에서 진행한 이 연구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등 9개 국가의 약 1만5천명의 근로자와 5천명의 고용주, 이 중에서 한국에서는 1천600 이상의 근로자와 500명의 고용주가 참여했다. 한국 근로자의 87%는 AI 역량이 연봉 인상 외에도 업무 효율성 향상, 직무 만족도 향상, 지적 호기심 증가 등 자신의 커리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68%는 커리어 가속을 위해 AI 역량을 개발하는 데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이러한 관심은 세대를 불문하고 나타났다. Z세대의 69%, 밀레니얼 세대의 66%, X세대의 69%가 AI 역량 습득을 원했고, 은퇴를 고려 중인 베이비붐 세대의 77%도 AI 역량 향상 교육과정이 제공된다면 등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연구는 숙련된 AI 인력의 생산성 향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밝혀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는 AI 역량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51%)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향상(47%)하며, 새로운 기술 학습을 장려(43%)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38%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로자는 AI가 효율성을 41%까지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전역의 AI 전환 속도는 놀라운 수준으로 조사됐다. 고용주의 85%는 2028년까지 회사가 AI 기반 조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의 고용주(84%)는 IT 부서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되리라 예상하면서도, 비즈니스 운영(83%), 연구 개발(81%), 재무(78%), 법무(78%), 영업 및 마케팅(77%), 인사(71%) 부서도 AI를 통해 상당한 가치 창출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비닛 카울 액세스 파트너십 디렉터는 “AI의 물결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휩쓸며 비즈니스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회 전체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것이며, 숙련된 근로자의 급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조직이 AI 솔루션과 도구의 사용을 확대하고 AI 기반 혁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주와 정부는 현재와 미래의 AI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화, 스토리,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지난 한 해 동안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미 한국 직장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의 88%와 근로자의 84%가 향후 5년 이내에 업무에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용주의 53%가 '혁신과 창의성 증진'과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학습 지원(40%)이 그 뒤를 따랐다. 이 연구는 AI의 생산성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해소돼야 할 AI 역량 격차가 존재함을 밝혀냈다. 한국 기업의 64% 이상이 숙련된 AI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만, 이 중 88%는 필요한 AI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6%의 기업이 AI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응답하는 등 교육 인식 격차도 발견됐다. 한편, 근로자의 72%는 AI 역량이 유용하게 사용될 직무가 무엇인지 대하여 확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연구는 한국 기업들이 AI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근로자들이 새로 습득한 AI 역량을 적합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 산업 및 교육기관 간의 더 큰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루크 앤더슨 AWS 데이터&AI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사람이 AI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근로자든 고용주든 AI가 위법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며 “기업과 조직은 내부 리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자신의 근로 인력을 업스킬하며 AI를 준비된 상태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은 AI 인재 채용을 희망하지만 88%는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재에 대한 적절한 트레이닝과 인에이블먼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맵모빌리티는 AWS를 구축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실시간 교통 정보와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한국의 교통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혁신 뒤에는 티맵을 비롯해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 티맵 대중교통, 티맵 주차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이 있다. 이들은 AWS의 생성형 AI 교육 과정 수강을 통해 최신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AI 기술 동향 및 인더스트리 별 사례를 배움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플레이는 AWS 머신러닝 추론 칩인 인퍼런시아2를 활용한 AI 기술로 캐릭터 디자인, UI 이미지 생성 등 AWS를 활용해 게임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있는 AWS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루크 앤더슨 디렉터는 “AI에 준비된 인재를 구현하는 시작점은 스킬을 제공하는 방식과 교육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며 “우선 기업의 경우 내부 팀을 다 모아서 HR 팀과 함께 자신들의 현재 보유한 AI 역량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고, 다음 단계로 생성형 AI를 통해 어떤 유즈케이스를 만들어 나가고 어떠한 사업적 결과를 내고자 하는가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다음에 평가 결과에 맞춰 계획을 하고 인에이블먼트를 진행해 명확한 결과를 낼 필요가 있다”며 “이를 AWS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며, AI 준비를 위한 다양한 코스를 이미 준비해서 파트너와 커뮤니티분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역량 교육을 제공했다.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도입 가속과 함께 조직은 AI를 주축으로 하는 미래에서 혁신과 성장을 위해 직원 역량을 크게 향상시켜야 할 더 큰 필요성을 마주하게 됐다. 아마존은 작년 11월 2025년까지 전 세계 2천900만 명에게 무료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AWS의 약속을 보완하는 'AI 레디'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AI 레디는 기술 및 비기술 직무에 맞춘 무료 AI 및 생성형 AI 교육 과정을 제공해 누구나 AI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보자부터 고급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학습 센터인 AWS 스킬 빌더와 AWS 에듀케이트에서 제공되는 100개 이상의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학습 과정과 자료도 추가 제공된다. AWS는 지난해 AWS 리인벤트 행사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설계된 새로운 생성형 AI 비서인 아마존Q를 비롯한 새로운 생성형 AI 혁신을 발표했다.

2024.03.14 13:20김우용

美 국방부, 인텔에 주려던 25억弗 반도체 보조금 철회

미국 국방부가 인텔에 약속했던 반도체 보조금 25억달러 지원을 철회할 예정이다. 국방 예산이 부족한데다가 한 기업에 몰아주기식 투자에 대한 비판 때문이다. 보조금 부족분은 미국 상무부가 다른 예산을 전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미국 국방부가 인텔에 지원하려 했던 25억달러 반도체 보조금을 전면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인텔이 연방 자금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총액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반도체 업계에 주는 파장이 크다. 의회에선 국방부가 약속한 지원금을 미국 상무부가 다른 기금을 전용해서 메우라고 촉구했다. 당초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법(Chips Act)을 통해 인텔에 35억달러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려 했다. 인텔이 첨단 군사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대한 대가로 국방부는 25억달러를 지원하고, 상무부가 10억달러를 보조할 계획이었다. 인텔은 당시 인센티브를 포함해 100억달러 지원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저부 자금 지원 마감일을 앞두고 내부에서 비공개 심의를 거친 뒤 보조금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반도체 법이 제정된 뒤 조성한 '보안 기금(Secure Enceval Funding)'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는 비판이 나와서다. 인텔에 지급할 35억달러는 총 반도체 지원금(390억 달러)의 8.9%를 차지한다. 2022년 반도체 법이 제정된 뒤 지금까지 미국 상무부에 지원금을 요청한 기업은 600여곳에 달한다. 한 기업에 지원금이 과도하게 몰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인텔 경쟁사의 로비 활동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정부 자금 지원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글로벌파운드리는 인텔의 방어 조항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펼쳤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또한 가장 민감한 미국 정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첨단 칩을 만들기 위해 인텔이라는 한 회사에만 의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군에 레거시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다. 앞서 지난 2월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15억 달러를 지급받는 것이 확정됐다. 국방부는 "마이크로 전자공학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관 및 의회의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공급업체나 기능의 성격을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 보조금 삭감이 TSMC, 삼성전자 등 해외 반도체 기업에게 반사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니면 기업당 받는 보조금이 축소될 가능성도 따른다.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인텔, TSMC 등 첨단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조금 지급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직 보안 기금을 어떻게 배분할지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며 "별도 평가 절차를 거쳐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려 한다"고 말을 아꼈다.

2024.03.14 13:18이나리

LGU+ "너겟에서 CJ 기프트카드 5천원권 드려요”

LG유플러스는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Nerget)'이 전국 CGV와 올리브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패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대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통신 플랫폼이다. '엑스템'은 매월 새로운 콘셉트의 로컬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료 또는 할인쿠폰 등의 패스를 제공하는 너겟의 전용 멤버십 할인이다. 3월 엑스템인 올인패스는 CJ가 운영하는 제휴처 21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 5천원권과 전국 1천500여개 다이소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MZ세대 고객을 위한 엑스템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이후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연연 패스'(10월) ▲서울 로스터리 카페 7곳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카페 패스'(11월) ▲대학로 연극 무료 초청과 할인을 제공하는 '대학로 연극 패스'(12월) ▲미술관 전시회 무료 초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미술·전시 패스'(1월) ▲초콜릿·캔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키트 패스'(2월) 등을 진행했다. 이영선 LG유플러스 너겟멤버십팀장은 “MZ세대들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패스를 3월 엑스템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너겟을 통해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템 할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1:47박수형

국제전화 빅데이터가 고른 일본 현지 맛집은?

국제전화 이용자들이 지난해 일본 식당 가운데 도쿄의 스키야키 전문점인 '스키야키 이부키'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지난해 국내에서 일본으로 연결된 국제통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현지 맛집 리스트를 14일 공개했다. 이 리스트는 00700이 지난해 1년 동안 축적한 약 100만 건의 일본 대상 국제통화 빅데이터를 분석 후 전화 연결 시도가 가장 많았던 요식업장 번호를 매칭한 것이다. 00700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 현지 맛집 1위는 도쿄의 스키야키 전문점인 '스키야키 이부키'가 차지했으며 삿뽀로 스시집 '쿠키젠'이 2위에 올랐다. 3~5위는 후쿠오카에 위치한 이자카야 '스미게키조 무사시자', 스시집 '야마나카', 장어요리점 '요시즈카 우나기야'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공항과 도심이 가까워 짧은 여행에 유리한 후쿠오카가 전체 20곳 중 9곳을 차지했으며, 겨울 여행지로 인기있는 삿뽀로가 6곳으로 2위, 테마파크 방문 등 젊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도쿄가 4곳으로 뒤를 이었다.

2024.03.14 11:34박수형

10주년 맞은 코인원...'비트코인 1억' 가상자산 시장 행보 눈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을 기치로 내걸로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이 중에서 '투자자 보호'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는만큼 향후 코인원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10년만에 괄목할 성장을 거뒀다.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수는 293만 명이며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에 달한다. 설립 1주년 당시와 비교하면 누적 거래액은 64만5천 배, 회원 수는 944배 늘어났다. 이 기간 가상자산 업계 최초 기록도 다수 달성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가치로 자리잡은 보안, 정보보호 부분에서 발자취를 남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17년에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며 이용자 보호를 강조한 코인원은 지난 2023년에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코인원이 처음이다. 당시 코인원은 2014년 창사 이래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과 ▲정보보호 조직 및 예산 편성 △정보보호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렇듯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거래지원 비리 신고 채널을 신설하고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공개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외부 기관 컨설팅을 통해 거래소 보안 아키텍쳐를 평가받고, 티오리와 함께 모의해킹 훈련을 진행해 보안 위기가 발생할 시에 대응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에도 일찌감치 대응해 AML 센터를 강화해온 것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가상자산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이용자보호센터 운영과 보이스피싱 피해액 환급 노력도 눈여겨 볼만하다. 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를 통한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으로부터 지난해에만 48억 원이 넘는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지켜냈다. 피해가 발생한 후에 후속조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피해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범죄 유형을 분석하고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패턴을 찾아내는 노력이 효과를 낸 셈이다. 여기에 서울경찰철과 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15억 원을 환급하며 가상자산 시장 안정성을 확립하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크립토윈터 기간에도 꾸준히 강화해 온 코인원의 이용자 보호 역량은 '비트코인 1억원'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호황기에 더욱 힘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금융당국이 거래소의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집중적으로 들여달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용자 보호 역량이 거래소를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1:15김한준

런드리고, 5년 간 누적 세탁량 2천만장...주문량 연평균 70%↑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운영 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탁 없는 생활의 시작'을 알린 런드리고는 밤 10시까지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면 다음 날 밤 세탁과 건조가 완료된 세탁물을 다시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런드리고는 드라이클리닝, 생활 빨래, 이불, 신발, 프리미엄 세탁, 수선 등 세분화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런드리고는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세탁 주문량이 연평균 70% 증가하며 누적 세탁량 2천만장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도 2021년 24만4천가구, 2022년 46만6천가구에서 2023년 72만가구로 가파르게 늘었고, 유료 활성 고객수가 25만 가구에 달하고 있다. 런드리고는 고객 경험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공정 효율화, 물류 자동화를 구현해 실적 상승을 이끌어내며 매출액 역시 2019년 16억원, 2020년 70억원, 2021년 153억원, 2022년 370억원, 2023년 492억원으로 최근 5년간 3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서울 강서·성수, 경기 군포, 부산 등 4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거점으로 전국에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1일 세탁 주문 건수 5천가구를 돌파했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빨래 수거함 '런드렛'을 시작으로 RFID를 도입해 세탁 바코드를 없애는 등 세탁 경험 혁신을 거듭해왔다. 뿐만 아니라 AI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설계에도 힘을 쏟으며 세탁과 다림질까지 완료 된 레디 투 웨어 와이셔츠를 출시하는 등 커머스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넘어 무인 스마트 세탁소 '런드리24'와 B2B 호텔 세탁 서비스 '호텔앤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해 세탁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런드리24는 최근 매장 수 145개를 넘어섰다. 런드리고는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런드리고의 정체성을 담은 런드리고딕 서체를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헌다. 3월 14일부터 한 달간 ▲수거 신청 ▲친구 추천 ▲스토어 제품 구매 ▲이불 세탁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200만원 상당의 LG 오브제 컬렉션 슈케어&슈케이스 세트, 1년 세탁 해방권,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하는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나만의 런드리고 활용법, 특별한 순간 등 사용 후기를 남기면 수상작을 선정해 순금 1돈, 3개월 세탁 해방권, PB 상품을 주는 '런드리고 백일장'도 열린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런드리고가 5년 전 유일무이한 비대면 모바일 세탁 모델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만들어 국내 세탁 산업을 혁신하고 양적, 질적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세탁 경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0:36백봉삼

이글루코퍼레이션, '스파이더 ExD'로 사이버 보안 시장 공략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사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녹여낸 차세대 SIEM 솔루션을 앞세워 사이버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정보·이벤트 탐지 분석(SIEM) 솔루션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PiDER ExD는 일원화된 '고급 탐지-분석-대응' 기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SIEM 솔루션이다. 클러스터 기반 빅데이터 아키텍처와 레플리카 기능을 토대로 데이터 수집·분산 적재 안정성과 검색 정확성을 보장한다. 또 고유의 분류형 AI 기술을 포함한 고도화된 탐지 및 조사 기법 적용으로 위협 분석의 정확성을 실현한다.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쿠버네티스(Kubernetes) 환경 등을 포괄하는 일원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솔루션 개발 역량이 집약된 SPiDER ExD 제공을 통해 모든 조직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능동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0:26이한얼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 판매량 전작대비 53% 증가

갤럭시S24 시리즈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주력 모델이 아닌 플러스 모델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후 첫 3주 동안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보다 8% 증가했다. 울트라 모델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플러스 모델 판매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삼성 주요 주력 제품의 가장 큰 원동력은 S24 플러스 모델"이라며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를 원하는 신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격 책정, 업그레이드 사용자와 사양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지다"고 설명했다. 기본 모델은 램(RAM) 용량이 8GB지만, 플러스 모델은 12GB였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기능을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8GB 램은 부족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특히 서유럽 전역과 한국, 미국에서 선주문으로 인기를 끌며 각각 판매량이 28%, 22%, 1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 성장률은 전 세계적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높은 한 자릿수"라며 삼성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10대 중반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월이 힘든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견고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4.03.14 10:09류은주

지난해 2050이 찾은 중고차는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스파크가 단종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지난해 1년간 개인 고객에게 판매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 30, 40, 50대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스파크 시리즈 모델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쉐보레 스파크는 마티즈를 계승해 2011년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기아 모닝과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적인 경차 브랜드로 '스파크'(2011년~2015년), '더 넥스트 스파크'(2015년~2017년), '더 뉴 스파크'(2018년~2022년) 등의 시대를 이어갔으나 2022년 9월 단종됐다.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스파크의 인기는 높았다. 지난해 케이카 판매 기준으로 특히 30대와 40대에서 스파크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더 뉴 스파크'가 3위, '더 넥스트 스파크'가 7위에 자리했다. 40대에서는 '더 뉴 스파크'와 '스파크'가 나란히 4,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또 세컨드카로 주목을 많이 받는다. 20대와 30대 구매자는 부모나 배우자 등 다른 가족 구성원이 보유한 다른 차량과 병행해서 운행하는 수요가 많고, 40대 이상에서도 주로 시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용도로 쓰임새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높은 연비 효율은 물론 세금과 유류비 등에 주어지는 정책적 혜택으로 인한 유지비용 부담이 적고, 주차 편의성이 높다는 점 등에서도 수요가 있다. 스파크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케이카가 분석한 3월 중고차 시장 평균 시세에 따르면 ▲더 뉴 스파크 787만원 ▲더 넥스트 스파크 638만원 등으로 전월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매달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한편 중형차인 쏘나타는 20대와 30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중형차를 첫차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출시(2019년~2023년)된 쏘나타 DN8 모델이 20대에서는 4위, 30대에서는 5위를 기록했고 2014년~2017년에 출시된 LF쏘나타도 20대에서 9위에 올랐다. 현대 그랜저IG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부동의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지켰다. 20대는 아반떼와 K3 등 준중형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30대와 40대는 더 뉴 레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그랜저HG와 SM6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스파크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갖춘 점이, 쏘나타는 운전하기 편리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각각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4 10:07김재성

日 민간 로켓, 발사 후 5초 만에 폭발 [우주로 간다]

일본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소형 로켓이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캐논전자와 일본 중공업 회사 IHI 등이 지원하는 일본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의 민간 로켓 발사장에서 '카이로스 1호'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몇 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18m 길이의 카이로스 1호는 이륙한 지 5초 후 이상 현상을 감지, 자폭 기능이 작동하면서 공중 폭발했다고 스페이스원은 밝혔다. 회사는 아직까지 로켓의 이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카이로스 1호에는 일본 정부를 위해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소형 위성을 탑재하고 있었다. 해당 위성은 북한의 군사 시설과 로켓 발사를 감시하는 기존의 일본 위성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도요다 마사카즈 스페이스원 사장은 "다음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주 여행에서 발사 실패가 얼마나 흔한지 강조했다. 스페이스원은 대형 로켓이 아닌 소형 로켓을 사용한 위성 발사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계약 체결부터 발사까지 세계에서 가장 짧은 리드 타임과 가장 많은 발사 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민간 기업 뿐 아니라 정부 차원으로 활발하게 우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 기업 아이스페이스는 하쿠토 착륙선을 달에 보냈으나 발사 후 달 착륙선과의 접촉이 두절되면서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민간 기업보다 우주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JAXA의 슬림(SLIM) 달 착륙선은 지난 1월에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고 3월 말에 달 탐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4 10:07이정현

비트코인 시세 급등...암호화폐 탈취 해킹 주의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거래자를 노린 표적형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 해커는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 안내문서로 조작된 파일을 공격에 악용하고 있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표적으로 악성파일이 배포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암호화폐 거래자 단말기를 장악한 후 지갑 주소와 비밀번호 등을 빼돌리려는 시도다. 공격자는 3월 7일 이후 '첨부.zip'이란 파일로 가장한 악성파일을 암호화폐 거래자 커뮤니티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 파일은 마치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가 올린 것처럼 보인다. 압축 파일 내부에는 '첨부1_성명_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docx.lnk', '첨부2_*** 메일 내용(참고).pdf' 등이 들어있다. '첨부1_성명_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docx.lnk' 파일은 워드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로가기 링크가 포함된 악성파일이다. 공격자는 이 파일로 피해자 단말기를 장악하고 명령제어 서버에서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다. 또 다른 하나는 의심을 덜받기 위한 미끼(Decoy)용 정상 PDF 문서다. 사이버 공격자는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 안내문서처럼 보이는 파일을 함께 사용한다. 지니언스는 "사이버 공격자가 이중 확장자를 이용해 악성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로 보이게 만들어 공격하고 있다"면서 "아이콘과 확장자까지 꼼꼼히 살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공격은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등으로 전달되는데 압축파일 내부에 링크 파일을 포함한다"면서 "압축 해제 후 아이콘에 화살표가 나타나면 해킹 시도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격은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인 코니 APT로 분석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암호화폐 악성코드 공격이 지난해 '국세청 우편물 발송 알림 사칭'이나 '통일 및 북한 인권 분야 표적 공격'과 유사도가 높다고 밝혔다. 코니 그룹은 비트코인 거래 관계자나 대북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위협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들은 주로 LNK, VBS, BAT 유형의 악성코드를 개발해 공격 이용한다. 위협 행위자는 시그니처 기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명령&제어(C2) 서버와 명령 코드를 계속 바꾸고 있다.

2024.03.14 10:05김인순

무신사 "지난해 거래액 10억 이상 입점사 500여개"

무신사가 지난해 입점사 중 거래액 10억원을 넘긴 곳이 500여 개가 넘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 연간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에서만 연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곳은 500여개로 전년 대비 약 46% 증가했다. 패션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경우 재구매율이 높은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입점사 거래액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10억원 이상·30억원 미만인 곳은 1년 전보다 약 63%나 증가했다. 연 거래액이 30억원 이상·70억원 미만인 브랜드 수도 전년 대비 45% 늘어났다. 이는 무신사 내에서 특정 소수의 유명 브랜드로 거래액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국내 중소·신진 브랜드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한 브랜드들이 점차 확대되며 패션 생태계가 두꺼워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중심 패션 브랜드 매출 최대 한계치라 꼽히던 100억원을 넘은 브랜드도 두자릿수 이상 늘었다. 무신사에서 지난해 거래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가 2022년과 비교해 약 36% 증가한 것이다. 이 중에서 해외 브랜드, 대기업 운영 브랜드 등을 제외하고 나면 무신사에서 연 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입점사 10곳 중에서 7곳(70%) 이상은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로 조사됐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비즈니스를 펼치는데, 무신사와의 전략적 협업이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식 홈페이지(자사몰) 외에 주력 유통 채널로서 무신사를 활용한 덕분이다. 무신사에서 입점 브랜드가 매력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제작해준 ▲화보 ▲쇼케이스 ▲스냅 ▲영상 등 각종 콘텐츠가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주목을 이끌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온라인으로 입점한 국내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이며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다음 시즌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브랜드의 실험적 디자인과 도전을 돕는 '시즌 프리뷰' 중심의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패션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탄탄한 팬덤을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무신사에 입점 이후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면서 패션 생태계의 뿌리가 점차 튼튼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46최다래

"첨단 AI, 인류 생존 위협한다"…美서 나온 섬뜩한 '경고'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이 인류의 생존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AI 정책 조언을 제공하는 민간 업체 '글래드스톤AI'는 전날 홈페이지에 '첨단 AI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의뢰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주요 AI 기업 경영진, 사이버 보안 연구원, WMD 전문가 등 200여 명과 1년여에 걸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선 최첨단 AI와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을 갖춘 일반인공지능(AGI)의 등장을 핵무기에 비교하며 통제를 하지 않을 경우 인간을 멸종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도로 발전한 AI의 위험 요소로 '무기화'와 '통제력 상실'을 꼽았다. AI를 좋은 곳에 사용하면 인류에 큰 편리함을 가져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생화학·사이버 전쟁 등에 활용될 수도 있다고도 분석했다. 보고서는 AGI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빨라 5년 내에 AGI가 실제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등은 모두 2028년쯤 AGI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최악의 경우) AI로 인해 재앙적 국가안보 위험이 발생해 인류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며 "AI와 AGI의 부상이 핵무기 도입 때를 연상시킬 만큼 세계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 잠재력이 있고, 대량살상무기(WMD) 규모의 치명적인 사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AI 개발에 빠르게 개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긴급 규제 안전장치와 AI감독 기관을 만들고, AI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성능을 제한해 AGI의 출현 속도를 늦춰야한다는 판단이다. 또 AI반도체 제조와 수출에 대한 통제도 강화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보고서는 이런 위험성 때문에 AI 연구를 아예 그만두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제러미 해리스 글래드스톤AI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재앙적 위험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특정 임계값을 넘으면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의 AI 연구를 완전히 중단시켜 이 기술의 놀라운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4 09:42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 다음달 1일 '코파일럿포시큐리티'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1일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담당자의 보안업무효율성이 얼마나 향상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고,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됐다. 응답자 중 97%가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와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생태계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의 발전과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비공개 프리뷰에 참여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전달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들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팀원과 더 원활하게 협업하며, 위협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북을 이용해 사용자는 보안 작업 및 업무를 위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 생성 및 저장할 수 있다. 프리뷰로 지원되는 지식베이스 통합 기능을 통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사용자 비즈니스 방식에 맞게 조정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단계별 가이드에 따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8개 언어로 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 가능,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제3자의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한다. 디펜더 EASM 연결을 통해 사용자는 지정한 조직의 외부 공격 대상에 연결해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감사 및 진단 로그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사용자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감사 로그를 자연어로 요약해 보안 조사 및 IT 문제 분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량 보고는 코파일럿 사용량에 대한 대시보드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몰입형 독립 포털이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제품과 통합되는 두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보안 담당자는 기존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생산성 분석 연구에서 입증된 속도와 품질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SIEM 및 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돼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한 가이드된 답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L(자연어)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내장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보호하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용자의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도 예측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신원 도용과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AI의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조직이 AI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앱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직이 사용하는 AI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신원 도용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AI 앱 사용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I 앱의 사용 현황을 파악해 규제 또는 조직 정책 위반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는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안 위협에 대한 더 큰 가시성과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용을 최적화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도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는 조직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기능 중 하나인 어뎁티브 프로텍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조건부 접근과 연동돼 내부 데이터 유출, 지적 재산 도난, 기밀 위반 등의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또는 정보 유출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도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는 사내 구성원의 감정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익스체인지, 코파일럿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한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부문 기업부사장은 “사일로화된 환경으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조직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09:17김우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일평균 거래액 171%↑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TMON PLAY)'가 새롭게 리뉴얼한 결과 일평균 거래액이 17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올해 시청자 수 1천만 돌파를 목표한다. 티몬은 지난해 3월 '쇼핑을 플레이하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상품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일평균 거래액은 리뉴얼 직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방송 편수 또한 51% 늘린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의 소개 횟수 또한 25%가량 증편이 예상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방송 중 화제를 모은 상품도 다양하다. 먼저, '삼성 갤럭시 S24'가 1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방송 최고 거래액을 돌파했고, '메가 MGC 커피 이용권'이 초당 여섯 개꼴로 팔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단독 특가로 선보인 '티몬X명륜진사갈비 이용권'은 베리굿 출신 배우 신지원이 출연하며 댓글이 1만8천616개, 좋아요 표시는 1만개 넘게 기록했다. 특히, 여행상품에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가장 높았다. 여행상품은 23년 티몬플레이 전체 거래액에서 17.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1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여행상품으로는 ▲X5 시즌 패스권, ▲괌 PIC & 힐튼, ▲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괌 PIC, ▲베트남 나트랑 빈펄베이 등이 꼽힌다. 고가의 예약 상품인 만큼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지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매력 높은 3040세대가 전체 시청자의 52%로 조사됐다. 40~44세 29%, 35~39세가 23% 비중을 보였다. 또한 여성 시청자가 77%로 나타났다. 프라임 타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8~9시 사이로 집계됐는데, 가족들이 외출한 이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주부들과 퇴근 이후 직장인들의 시청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년간의 눈부신 성장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다양화 및 품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14 08:55안희정

[유미's 픽] "삼성·LG·SK도 난리"...新 먹거리 찾는 대기업 SI, AI 주도권 잡기 총력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리는 주요 대기업의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앞세워 단순한 SI 기업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체질 개선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 업체들은 최근 내부에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조직을 신설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SDS연구소 안에 신사업 관련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인 '엑스테라랩(XTerra Lab)'을 별도로 설립했다. AI 기술과 관련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등에서 대응 중이지만, 선행 연구를 위해 별도 조직을 마련한 것이다. 이 조직을 이끄는 권영대 상무는 AI 전문가로,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논문을 등재한 바 있다. 권 상무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통해 삼성SDS 내 첫 30대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삼성SD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생성형AI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 업무도구에 생성형AI를 접목해 개인별 월 4.9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해준다. 삼성SDS 사내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패브릭스'도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지식자산·업무시스템 등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1월 기업용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센터'를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부터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서다. AI 센터는 AI 분야 기술·사업 전문 조직을 통합한 곳으로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 ▲생성형 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AI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AI사업담당'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임직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LG CNS AI 센터는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AI Coding) 등 6대 생성형 AI 서비스 오퍼링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내 지식 기반 답변의 경우 회사 '업무 규정 검색', '불량품 원인 분석' 등을 서비스하고, 생성형 BI는 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최근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국내 A은행의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화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관련 자체 솔루션도 갖췄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Gen)AI'가 대표적으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의 생성형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LG CNS는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를 선보이고 있으며, 코드 생성형 AI인 'AI코딩'을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생성형AI 시장을 노리고 있는 SK C&C도 지난해 중반께 AI 사업을 담당하는 'AI·데이터그룹'을 'G.AI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 G.AI는 생성형 AI(Gen AI)를 의미하는 말로, 생성형 AI 관련 사업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에반젤리스트 TF 그룹'을 구성하고 디지털 팩토리 시장에 대응하는 사업단도 별도로 신설했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비전과 함께 산업·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또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I&C도 최근 김은경 상무가 이끄는 DT센터를 통해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생성형 AI뿐 아니라 AI 비전, AI 분석 등 리테일 특화 AI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AI 비전 기술로 리테일 매장의 공간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매장 관리 플랫폼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이곳은 올 초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셀프계산대(SCO, Self-Checkout) 전용 솔루션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신세계I&C는 AI 기술 수요가 크게 높아진 동남아시아에서 상반기 중 SCO의 기술 테스트를 완료한 후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경 상무는 "다양한 리테일테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사만의 AI 기술로 개발한 SCO 솔루션은 기술 정확도와 가격, 사용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춰 선보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술 기반 리테일 테크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최근 들어 AI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기술연구소에서 AI 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한 후 철강, 2차전지 등 포스코그룹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그룹사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레퍼런스를 쌓고, 2028년에는 국내외 다른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게 대외 진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8년만에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을 변경하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이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면서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했다. 롯데그룹은 'AI 전환'이라는 신동빈 회장의 특명을 받고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상태로, 롯데정보통신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롯데지주에선 AI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열사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AI TF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등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전면 배치돼 주목 받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8일 열릴 롯데지주 주주총회장 앞에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시연하며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처럼 대기업 SI들이 AI를 앞세우고 있는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9억 달러(약 19조8천915억원)에서 오는 2026년 1천118억 달러(약 149조2천53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I 사업 특성상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큰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은 신사업 수주를 늘려 외연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성형AI가 사업적 전환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각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SI 기업으로 불리던 '빅3' 업체들은 DX시대 클라우드 기업, AX시대 AI기업 등으로 애자일하게 변모하고 있는 듯 하다"며 "향후 삼성SDS, LG CNS, SK C&C 등 3사가 AI 시장에서 격돌하는 일도 잦아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3.14 08:54장유미

CJ온스타일, '온스타일 패션위크' 개최

CJ온스타일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패션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1천30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상∙하반기 각 1회 열리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가장 큰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 행사로, 매번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간 취급고 1천억 규모의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연초 선정한 '뉴 클래식'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상품들로 판매 적중율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이 봄 패션 신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1월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의 TV라이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150만 세트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니트/스웨터, 가디건 등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상품 주문량은 각각 46%, 140% 늘었다. 스타일링에 개성을 더해준다는 이유로 봄 필수 잡화로 자리잡은 스카프도 판매량이 1,081% 늘었다. 지난달 21일 방송한 '지스튜디오 방도 스카프'는 한 시간도 안돼 1만 세트 넘게 팔리며 매진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통해 봄 패션 수요를 지속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채널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모바일 라방)다. 온스타일 모바일과 유튜브 라방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신명품 육성에 집중한다. ▲피브레노 ▲르무통 ▲칼린 ▲콰니 등 신진 브랜드와 ▲알라이아 ▲볼앤체인 등 주목받는 신명품 브랜드 라방이 예정돼있다. TV라이브 채널은 ▲에디바우어 ▲게스 ▲비비안 ▲CK 등 인기 브랜드를 편성해 행사 규모화를 이끈다. CJ온스타일 앱 기획전을 통해서는 일별 두 개의 핵심 브랜드를 선정 베스트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 ▲나이키 ▲아디다스 ▲라코스테 ▲스케쳐스 등이 있다. '온스타일 패션위크' 행사 기간 2회∙1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10% 적립금 혜택(최대 3만원)을 증정하고, 일별 핵심 브랜드는 7%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더불어 최대 7% 카드 할인도 제공한다. 1일 1패션전문가를 연계한 숏폼 등의 영상도 별도 제작해 패션 콘텐츠 리소스도 확장한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를 비롯해 모델 이현이, 배우 김성은, CJ온스타일 대표 패션 쇼호스트 임세영, 동지현 등 출연이 예정 돼있다. 국내 최고의 패션전문가가 제안하는 올 봄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최대 규모의 브랜드 참여와 세일즈, 마케팅 퍼포먼스를 통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패션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당사가 지닌 독보적인 영상 기획 및 제작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방, 숏폼 등의 콘텐츠를 대거 편성한만큼 고객들이 몰입감 있는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4 08:4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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