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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ESS 기회 잡을까…"中 LFP 벽 높아"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세가 높게 점쳐지자 국내 배터리 업계들이 ESS 공략을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 ESS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강력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났다. 1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ESS용 신제품을 발표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면서, 지속 성장 중인 ESS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 여파를 상쇄하려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이 2021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다 차츰 낮아져 올해 20% 내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달리 성장세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특히 성장세가 높게 점쳐지는 북미 ESS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한 발 앞서 현지 사업에 착수했고, SK온도 시장에 진출해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배털 주요 기업들은 지난 주 업계 최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ESS 신제품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라인업 첫 제품 'JF1 직렬(DC)-링크'와 주택용 ESS 신제품 '엔블록 에스'를 선보였다. 삼성SDI는 높은 에너지 밀도, 화재 또는 폭발 방지 장치 적용이 특징인 ESS용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를 전시했다. SK온도 ESS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 모형을 공개하면서 출력, 충전량, 고장 여부 등 개별 셀 및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이 55%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점유율은 14%로 낮아졌다. 전기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LFP 배터리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 않은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을 내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점유율 상위 10곳 중 전년 대비 100% 이상 판매 규모가 성장한 중국 기업들이 다수 나타났다. LFP 배터리 양산 라인을 구축하기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이런 구도가 근시일에 바뀌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북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SK온은 양산 목표 시점을 공표하지 않았지만 북미 지역 신재생 에너지 연계용 ESS 등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산에 돌입하더라도 중국과의 시장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북미 현지에서 ESS 생산으로 얻는 이점 및 현지 생산 공급으로 희망하는 고객이 많이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조업의 도전에 직면하는 것은 우리나라 제조 기업들의 숙명”이라며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지 생산을 계획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재의 LFP 배터리 성능을 능가하는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6:21김윤희

"삼성·LGD 대형 OLED 팹 가동률, 연내 75%까지 상승 전망"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대형 OLED 팹 가동률은 50%가 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출하량 확대로 팹 가동률이 하반기 7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강정두 옴디아 수석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에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대형 패널 팹 가동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및 팹 가동률 분석'에 대해 발표한 강 수석은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팹 가동률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대형 패널 팹 가동률은 지난 2022년 1분기 84% 수준에서 3분기 62%로 크게 하락한 뒤, 지난해 중반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및 올해 초에는 다시 가동률이 72%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 수석은 "올해 대형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8%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하에서, 팹 가동률은 올 하반기 86%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수요가 전년과 동등하다는 전망 하에서도 가동률이 77%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주요 사업군인 OLED에 대한 전망도 비슷하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OLED,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를 비롯한 8.5세대 대형 OLED 팹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50%를 밑돌았다. 프리미엄 TV 수요가 크게 부진했던 것이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는 양사 모두 TV·모니터용 대형 OLED 패널의 출하량을 9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면서, 올 하반기 평균 팹 가동률이 74%, 7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강 수석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사업을 기존 중소형에서 모바일 PC, 태블릿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W-OLED TV 사업 확대 및 IT용 6세대 OLED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03.13 16:05장경윤

최진식 중견련 회장 "국익 위해 경제·안보 융합 외교 지평 확장해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2일 “외교의 근본 원칙인 국익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안보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중견련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한 최근 3년 동안에도 연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국가 행정 애로 해소 지원 등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최근 산업계 주요 화두인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시장과의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를 심화하려면 경제협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미국은 물론 아세안·APEC·G20 등 주요 선진국 및 지역협력체와 파트너십 수준을 지속해서 강화해 경제 안보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은 우리 경제 안보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향배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최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양·다자 외교 확장과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연대 인프라 구축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면서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민생 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세계 76개국에서 42억명이 참여하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급격히 변화할 세계 경제·외교·안보의 지형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경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전체 기업의 1.3% 규모로 수출의 18.2%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핵심 기업군으로서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물론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5:19주문정

안랩, 디지털 전문가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 18기 개강

안랩이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디지털 직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안랩은 최근 디지털 직무 전문가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랩샘(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 18기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랩샘 18기 교육은 1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열린다. 총 1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전문가 과정 1개 강좌(PBL, 퍼실리테이터 입문) ▲IT 직무전문가 과정 4개 강좌(UX·UI 서비스 기획 실무·데이터 분석 활용 그로스 마케팅·시작하는 PM을 위한 필수 지식·리액트(React) 활용 프론트엔드 개발) 등 총 2개 과정, 5개 강좌를 진행한다. 수료생에게는 채용 수요기업 매칭과 이력서∙포트폴리오 관리, 개인역량 강화 멘토링 등 수료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안랩샘 펠로우십'도 제공한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이번 안랩샘 프로그램 18기 교육생들이 디지털 업무 역량을 길러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4:52이한얼

LG전자, AI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QNED TV'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3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 개시하고,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시 및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은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보다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 GPU 성능을 한층 높여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2024년형 LG QNED 에보(QNED91/90) 또한 알파7보다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Quantum Dot), 나노셀(Nanocell)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과 명암비 표현이 뛰어나다. 10주년을 맞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질 모드를 설정할 때는 주어진 이미지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약 8500만 개 모드 중 취향에 가장 맞는 화질로 바꿔준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에는 2028년까지 webOS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TV를 국내에 이어 북미(3월 말), 유럽(4월 초) 등 글로벌 약 150개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공식 온라인몰(LGE.COM)에서는 이달 19일까지 LG TV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캐시백 ▲최대 200만원 추가 할인 쿠폰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 Go 증정(97형 올레드 G4 모델 구매시) ▲OTT 서비스 티빙 1년 이용권 ▲최대 50만 멤버십 포인트(포토 리뷰 등록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13 14:43이나리

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등급' 선정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 헌액 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3 14:32이나리

"기술과 금융이 만났다"...펀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소개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토큰증권 발행부터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블은 SGA솔루션즈와 손잡고 토큰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 '스플릿(SPLIT)'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한 '펀블 STO 사업 전략 간담회'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플릿을 통해 2026년 STO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STO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이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토큰증권 금융 구조화, 금융 모델링, 수익률 산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사용자는 스플릿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블 김건우 IT개발본부 팀장은 스플릿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김건우 팀장 설명에 따르면, 스플릿 사용자는 ▲토큰증권 발행 검토·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건우 팀장은 스플릿의 가장 큰 강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증권 제작부터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토큰 발행 전 과정을 자동할 수 있다"며 "펀블의 안전하고 쉬운 발행 서비스를 통해 스플릿 사용자는 '나만의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간소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한 상태다. 김 팀장은 "관리자 설정을 통해 고객조회부터 지표통계,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플릿으로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자산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건우 팀장은 "다양한 무형·유형 자산들이 모두 관리될 수 있게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공모청약, 토큰증권 거래소,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의 검증된 앱을 맞춤화·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 금융과 IT가 만나 탄생한 작품" 스플릿은 펀블과 SGA솔루션즈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보안 기술이 스플릿에 녹아들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펀블 최대주주가 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기술을 결합해 스플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블과 손잡게 된 이유도 알렸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 원천기술은 강력하지만 이를 STO 시장에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승인까지 최대 2시간 걸린다. 이에 STO 기술을 갖고 있고, 승인까지 받은 기업을 찾다가 펀블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대표는 "펀블 또한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스플릿을 운영하고자 SGA솔루션즈를 선택했다"며 "두 기업은 앞으로 한몸으로 STO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TO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까지 주도할 전략"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과 SGA솔루션즈가 이같은 STO 플랫폼 출시를 앞둔 건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3.13 14:12김미정

이복현 "홍콩 ELS 은행권 배임·건전성 문제없어"

금융감독원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같은 분쟁 조정 절차로 인해 은행권 경영자 배임과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선제적인 배상이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에 연결된다는 점은 조금 먼 이야기"라며 "20년 넘도록 법률 업무를 했는데 그렇게 볼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건전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주주 친화적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경우 국제 기준으로 8%를 보통주 자본비율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말 대형 5대 은행 기준으로 15.31%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1조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면 실제로는 0.2%p 정도의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을 초래하는 정도로 이미 15%를 상회하는 기준으로 보면 건전성 이슈는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가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이나 시간과 노력, 정보 비대칭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도한 개입이라는 오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금융소비자 보호 흐름을 생각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와 관련해 당국이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으며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며 "1차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 은행·증권사 근무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문제가 된 홍콩 ELS는 지난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고 2022년 들어서야 이 업무를 맡게 된 저희 당국으로선 과거로 돌아가 상품 판매를 금지하지 않고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지점이 있다"며 "당시 정부나 당국에 책임을 미루거나 행태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직원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미래지향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이달 중이라도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시적인 성과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이 주축으로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에 관해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서는 금융위 중심으로 감독원과 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를 실효적·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4∼5개 검토했고, 이 중 2∼3개에 대해 더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13:56손희연

전기차 캐즘에도 충전 시장은 '후끈'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충전기 시장은 오히려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진입장벽 중 하나로 꼽히는 '충전 시간'을 무너뜨릴 만한 급속충전 기술 고도화 덕분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내연차가 주유를 하는 속도와 유사한 수준까지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미 급속 충전기 운영업체 EV고의 지난해 4분기 충전 전력량은 50.2GW다. 북미 전기차 판매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충전 전력량은 리테일, 상업용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EV고 해당 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은 좋지 않다. 하지만 충전 전력 수요 증가세로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블링크차징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링크차징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 메릴랜드에 3만평방피트 규모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충전기 생산량을 3배 늘릴 계획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속충전 시장은 현재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주요 소비층이 얼리어답터에서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공공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 증가, 공유 차량(일반 차량 대비 충전량 3~4배) 전동화 확대로 급속 충전기 수요 증가와 충전기 가동률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5분이면 충전 OK…배터리3사, 에너지 밀도↑ 충전시간↓ 최근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러티 2024'에서도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이 주목받았다.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이 관련 기술 성과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SK온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충전 시간을 줄인 어드밴스드 SF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1년 선보인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고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SK온은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여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였다. SK온은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203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배터리를 9분간 충전하면 600㎞가량, 주유 시간과 비슷한 5분간 충전하면 약 300㎞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전 시간을 급속도로 줄이기보다는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방향을 잡았다. 충전 시간이 80% 기준 20∼30분, 주행거리는 500∼600㎞를 메인스트림(주류) 시장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4' 에서도 전기차 충전기 부스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 임원들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 모던텍과 볼트업, 이비시스 등 부스를 주의 깊게 살피기도 했다. ■ 대기업도 탐내는 충전기 사업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시장은 대기업 주도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정부 보조금을 받은 충전소를 설치한 후 관리에 소홀한 일부 중소기업 사례가 대두되면서 대기업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2022년 6월 전기차 충전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한 이후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EV트렌드코리아 행사장에서 업계 1위 ABB를 내년에 넘어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SK그룹은 LG전자보다 앞선 2021년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EV를 인수하며 충전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SK시그넷 역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충전기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22년 6천만원에서 2030년 6조3천원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세계 전기차 충전소 수가 2023년보다 3배 증가한 1천60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13 13:48류은주

복지부-서울시, 의료계-산업계 연결해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육성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서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의료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통해 축적된 병원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총 43개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헬스케어 연구에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연구를 희망하는 연구자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2023년부터 추진해왔다. 연구자와 의료기관 간 연구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데이터 탐색정보 ▲연구·가공·분석을 위한 컨설팅 ▲안전한 분석환경을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시와 협업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서울 소재의 창업 10년 이내 바이오·의료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청을 받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계획을 수립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3.12~4.3),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우수한 연구계획과 분석역량을 가진 7개 기업을 선정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협의를 통해 공동연구를 협약하도록 지원한다(8월). 프로젝트 운영계획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 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서울바이오허브는 프로젝트를 신청한 바이오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가진 병원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의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연구 컨설팅과 연구 설명 기회를 제공해 기업들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원활하게 공동연구를 협의하도록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에게 의료데이터 가공·연구개발을 위한 지원금(최대 5천만원)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의료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서울의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협력은 연구개발이 다각화, 활성화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바이오·의료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3 13:03조민규

OTT 영향력 확 커졌다...방송시장 전반에 경쟁압박

OT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방송시장에서 영향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유료방송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일 뿐 아니라 방송채널 거래 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 시장에서도 경쟁압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방송시장의 경쟁은 전년와 유사하게 대부분의 시장에서 활발하게 보인 가운데 OTT의 영향력에 따라 전체 시장 성장세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방송시장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위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OTT, 유료방송 VOD 매출 압박 2022년도 유료방송 가입자는 3천629만 단자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IPTV 가입자 증가와 SO 가입자 감소 추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OTT 영향에 따라 성장 동력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3사 계열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86.5%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지만 OTT 성장에 따른 경쟁 압력 증가 등으로 VOD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점이 눈길을 끈다. 채널거래 시장, 지상파-유료방송 협상력 모두 높아 방송채널거래시장은 상품 속성의 유사성, 가입자의 유료방송서비스 전환의사, 채널 이용목적 및 시청행태 등을 고려하여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과 지상파방송 3사별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으로 획정했다. 2022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3천6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PP의 채널제공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천584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방송 채널 재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4천90억 원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 공급측(PP채널)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수요측(유료방송사업자)은 IPTV 3사 중심의 과점체제로 시장집중도가 높은 상태로 분석됐다. 지상파방송 3사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에서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지상파방송 3사와 유료방송사업자의 협상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OTT 콘텐츠 수요 증가...프로그램 거래 수요측 경쟁 강화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은 상품특성, 납품 가능성, 수요처 전환의사, 제작과정, 투입요소의 유사성 등을 고해여 전체 외주제작 프로그램 거래시장을 동일 상품시장으로 획정했다. 또 시장변화를 고려해 전체 프로그램 거래시장 기준 분석과 OTT 사업자의 영향 분석을 병행했다. 2022년도 전체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비 총규모는 9천6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 수요측인 지상파 방송사, PP의 시장집중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OTT 사업자의 콘텐츠 수요 증가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수요측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제작단가 상승 등으로 방송사업자의 전반적인 제작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광고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 2022년도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조8천940억 원으로 조사됐고, 협찬매출액은 8천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송 시청시간 감소,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 광고매출액 기준 시장집중도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광고시장에서 방송광고 점유율의 하락, 지상파채널과 유료방송채널 간 방송광고 상품의 유사성 증대 등을 고려 시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OTT, 방송시장 전반에 경쟁 영향 확대 OTT 사업자 매출, 이용률, 유료 이용자 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헤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시장은 가입자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별가입자 감소, VOD 매출 감소 등 OTT 경쟁 압력 강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서비스의 낮은 요금,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 등의 영향으로 가입 측면에서의 대체가 단기간 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OTT 경쟁 압력 증가로 유료방송사업자의 ARPU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채널거래시장은 향후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 변화 및 유료방송서비스와 OTT 간 대체성 변화 가능성이 예상됐다. OTT 이용으로 인한 실시간 방송채널 이용시간 감소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방송채널을 통해서 제공되는 인기 콘텐츠를 OTT 등을 통해 시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 OTT와 유료방송 사이의 대체성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견됐다.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에서는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심화로 프로그램 수요는 빠르게 증가해왔으나 콘텐츠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방송광고시장 위축 등에 따라 방송사업자 및 국내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제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프로그램 제작거래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광고시장에서는 방송광고가 주목도, 도달률 등의 측면에서 다른 광고 매체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어 OTT 광고가 아직까지는 방송광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디지털광고 시장의 성장, OTT 사업자의 광고사업 확대 등 광고시장의 전반적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방송광고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3.13 12:22박수형

상급병원 입원환자 일평균 36.5% 감소…비대면진료 15.7% 증가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가 일 평균 3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월 첫주 대비 3월 첫주의 일 평균 입원환자는 36.5% 감소했지만, 3월12일 기준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5% 늘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시와 유사한 3천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도 유사한 상황으로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4.2% 늘어났고,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0.1% 증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줄어든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입원환자는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응급의료기관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체 408개소 중 98%에 해당하는 398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3월11일 기준 중등증 이하의 응급 환자는 1주일 전인 3월 4일에 비해 4.5% 정도 감소했다”며 “공공의료기관 97개소 중 52개소는 진료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 병원 12개소 응급실은 일반인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등증 환자의 입원과 경증 환자의 외래 수요는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비대면진료를 통해 일부 해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7% 증가했고, 3월12일 기준 입원환자는 지난주 대비 1.9% 더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전면 확대한 2월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의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진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에 따르면 의원급 비대면 진료는 3만569건이 청구됐으며, 전주 대비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병원급은 76건을 비대면진료로 청구했는데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자가 주된 이용자로 병원에 확인됐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데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소요되기도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서울 소재의 한 병원은 2월29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신규 제공했는데 증상이 경미한 비염 환자의 수요가 많았으며, 환자 만족도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부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등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1:37조민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사장 "LG와 로봇 한계 뛰어넘겠다…다음은 기업공개"

“LG전자와 상생하는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로봇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LG전자로부터 6천만 달러(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베어로보틱스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단행한 첫 투자금(589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투자는 베어로보틱스가 진행한 시리즈C 펀딩에 LG전자가 단독으로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으로 베어로보틱스 최대지분 보유자로 오른다. LG전자 측은 “재무적 투자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은 단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이후 상장(IPO)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작년 7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운드 이후로 한 번 정도 더 투자를 받거나 IPO 준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로 LG전자와 스마트 창고·공급망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 측은 “자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적응형 학습 알고리즘을 갖춘 차세대 로봇 플랫폼은 현대 공급망과 제조 프로세스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한식당 '강남순두부'를 운영하다가 새로 시작한 서빙로봇 사업이다. 그는 순두부 가게에서 고객 응대와 서빙, 조리를 경험하면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2017년 서빙로봇 초기 모델 '페니'를, 2020년에는 첫 양산 모델 '서비'를 출시하고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만 대가 넘는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베어로보틱스는 2020년 소프트뱅크 그룹 주도 3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주도로 1천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기업가치는 2020년 당시 1천억원, 2022년에 5천억원 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서는 6~7천억 원의 몸값이 매겨졌을 것이라고 업계 측은 분석하고 있다.

2024.03.13 11:21신영빈

삼성전자, HBM용 MUF 기술 도입설에..."사실 아냐" 반박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MUF(몰디드 언더필)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MUF 기술을 최신형 HBM 제조에 활용할 것"이라며 "해당 기술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처음 사용한 기술로, 삼성전자로서는 다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을 통해 연결한다. 이 때 삼성전자는 D램 사이사이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을 집어넣고 열압착을 가하는 공정을 활용해 왔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MR-MUF 기술은 NCF 공정 대비 열이 골고루 가해져 신뢰성이 높고,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가 MUF 공정을 도입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MUF 관련 장비에 대한 주문을 진행했으며, 일본 나가세 등 소재 업체와도 협의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로이터통신은 "여러 분석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3(4세대 HBM) 칩 생산 수율이 약 10~20%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수율을 약 60~70%까지 확보했다"며 "삼성전자가 최신 HBM 칩에 NCF와 MUF 기술을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HBM에 MUF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MUF 기술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 자체는 맞지만, 해당 기술을 HBM이 아닌 256GB(기가바이트) 등 서버용 고용량 D램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HBM용 NCF 기술 고도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MUF 공정 전환을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서기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2024.03.13 11:18장경윤

KT,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 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 투 엔드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 울산, 싱가포르, 광저우, 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 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은 “현대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 분석,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엔드 투 엔드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국내 서비스로봇 신규공급 시장점유율 1위의 KT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42김성현

SK실트론, CDP 기후변화대응·수자원관리 모두 '리더십 A' 획득

SK실트론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의 환경 관련 정보를 분석∙평가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SK실트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2023년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수자원관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양 부문 모두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은 것으로,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지난해 '리더십 A-' 대비 더욱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2023년에 정보를 공개한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347개 기업이고,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4,8천여개 중 상위 2.1%에 해당하는 100개 기업뿐이다. 특히 국내 기업 중 2023년에 두 부문 모두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SK실트론이 유일하며, 글로벌 웨이퍼 업계 중에서도 유일하다. SK실트론은 지난 2021년에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Net Zero) 2040'를 선언한 이래 '로이스트-카본 웨이퍼 서플라이어(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를 지향하며 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SK실트론은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모든 제조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용수와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ESG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탄소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포장재 재활용, 저탄소 해상운송 전환 등의 ESG 협력과제를 발굴, 시행해 밸류체인상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함께 줄여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연의 제조∙기술∙품질 경쟁력에 ESG 경쟁력을 더해 사업 성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39장경윤

"함께 성장 약속"…배민, 2030년까지 사회적 투자에 2천억원 쓴다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사장님(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천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커밋먼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장님과 함께 성장" 배민은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배달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 파트너인 '사장님에 대한 성장 및 지원방안'을 첫 번째 약속으로 꼽았다. 외식업 사장님의 성장파트너로서, 체계적인 가게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 대상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더욱 확대 및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아카데미는 레시피, 메뉴개발, 재료관리, 가게운영 및 손익관리, 노무, 상권분석 등 장사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클래스,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동안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업 역량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23만여 명의 사장님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약 2천800회의 장사 교육이 제공됐다. 또,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에서 장사 계획 및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 제공에도 앞장선다.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포털사이트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정보 및 정책, 데이터, 성공 노하우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 중 겪을 수 있는 노무, 세무, 법률 관련 애로사항 역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내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 실천을 위한 5대 테마인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보증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대외 환경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안전망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이더 안전·건강 챙긴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두 번째로는 '라이더의 배달 전 과정에 걸친 안전 및 건강'이 제시됐다.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언급했다. 이번 커밋먼트의 라이더 안전 관련 상생안에서는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오픈이 가장 눈길을 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 및 배달서비스 교육기관으로, 지난 2021년 5월 경기 고양시에 첫 문을 연 이후 지난 2022년 남양주로 확대 이전하면서 지난해까지 약 1만3천여 명의 라이더가 이 곳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배민은 더 많은 라이더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경기 하남에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배민라이더스쿨 확대와 함께 8천여 명의 라이더가 참여한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우리동네구조대 교육' 등과 같은 라이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친환경 배달문화를 만들어간다" 배민은 이번 커밋먼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세 번째 약속으로 내세웠다. 국내 배달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고객, 사장님, 라이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부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2022년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친환경 배달수단 시범사업 참여, 친환경 관련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을 약속했다. 실제 배민은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배민앱 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기본찬 안 받기, 다회용기 배달, 사장님 대상 친환경 실천 교육 '그린클래스' 진행 등을 실천해 고객,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민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도입 이후 고객들과 함께 줄인 일회용 수저 및 포크가 63억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동안 2만564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량 외부 인증(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3.13 10:30안희정

美 엔비디아 GTC 가는 씨이랩, 첨단 AI 기술 뽐낸다

씨이랩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에 참석해 첨단 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씨이랩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씨이랩은 이번 GTC 2024에서 ▲AI 영상분석 서비스(VidiGo)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 등 3가지 주요 제품을 통해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제품 '비디고(VidiGo)'는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영상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요약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장면을 신속히 검색한다. 이를 통해 영상 속 인물, 객체, 대사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미디어 산업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한다. 두 번째 제품 '엑스젠(X-GEN)'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재난이나 국방 등 특수한 분야에서는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를 합성데이터로 대체 제공해 AI 학습 성능을 극대화한다. 씨이랩은 '엑스젠'을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연동해 디지털 트윈 사업에 적용하며 3D 협업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씨이랩은 '엑스젠'과 '옴니버스'를 활용해 2023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제조 공장을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이랩은 GPU의 활용 능력을 높여주는 신제품 '아스트라고(astrago)'를 GTC 2024를 통해 첫 공개한다. '아스트라고'에는 AI 학습시간 예측 기술과 AI 모델 관리 기술이 탑재됐다. GPU의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값비싼 GPU 사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채정환 씨이랩 부사장은 "GTC 2024를 통해 씨이랩의 첨단 AI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AI 기술의 산업분야별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10:05장유미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2024년형 QLED 8K·OLED' 대거 출시

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 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킨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한 'Neo QLED 8K'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로 저해상도 영상도 8K 급으로 업스케일링하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과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도 지원한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되어 더욱 진화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각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하여 증폭시킴으로써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청소기 소음 등 외부 소음도 감지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또한, 화면 내 움직임을 고려한 사운드를 구현하고 '무빙 사운드 프로'를 통해서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얇은 두께에 거울과 같이 보이는 소재로 만든 울트라 슬림 프리미엄 메탈 스탠드를 사용해 마치 TV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빛 반사 줄여 몰입감 높인 'OLED TV'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 OLED도 한 단계 진화했다.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OLED TV에는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또 'OLED HDR 프로' 기능으로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TV 최초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인증을 받아 화면 찢김이나 끊김없이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방향 스피커가 포함된 멀티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로 공간을 가득 채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도 제공한다.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인피니트 원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2024년 신제품 라인업 늘렸다...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TV Neo QLED는 올해 총 9개 시리즈를 출시한다. Neo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QND900) 기준 ▲85형 1천590만원 ▲75형 1천290만원이다. Neo QLED는 6개 시리즈(QND95·QND90·QND87·QND85·QND83· QND80)에 7개 사이즈(98·85·75·65·55·50·43)의 27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QND90 모델 기준 ▲98형 1,490만원 ▲85형 889만원 ▲75형 729만원이다. 삼성 OLED는 다양한 사이즈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SD95 모델 기준 ▲77형 909만원 ▲65형 549만원이며, SD90 77형 모델의 경우 72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98형 Neo QLED 4K를 선보인 후 작년에 출시된 98형 QLED 4K, Neo QLED 8K에 이어, 올해 크리스털 UHD까지 98형 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2024년형 삼성 TV 98형 전 라인업에는 화면 크기와 픽셀 사이즈가 증가하더라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를 감소하고 검은색 표현을 강화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화질 강화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대상 제품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를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대상 제품 구매 시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을 최대 10만원 할인한다. 특히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8K Club' 특별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상수리 보증기간 2배 연장 ▲'삼성케어플러스' 이전 설치 등 상품 50% 할인 ▲지인에게 Neo QLED 8K 제품을 추천 후, 지인이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을 제공한다.

2024.03.13 10:00이나리

"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보다 공급 부족"

애플이 이르면 이번 달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2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신형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량이 12.9인치 모델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현재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패널 생산이 12.9인치 모델보다 뒤쳐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이 발표될 당시 12.9인치 모델에 비해 11인치 제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가 “3월 말이나 4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애플이 새 아이패드와 함께 출시될 아이패드OS 17.4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2024.03.13 09:4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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