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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1Q 배당금 30% 올린 250원 확정…호실적 자신감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분기배당금을 190원에서 250원으로 30% 높인다. 케이카는 지난 26일 올해 1분기에 보통주 1주당 250원을 배당하겠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배당예정총액은 120억4천551만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케이카가 분기배당을 시작한 이후 이처럼 금액을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카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카 측은 회사의 배당가능이익 규모, 영업실적 전망 및 현금흐름 등을 감안해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1분기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카의 배당성향은 2021년 77%를 기록한 뒤 이듬해부터 매년 100%를 넘어섰다. 이는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는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케이카의 올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배당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엔가이드가 발표한 실적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 평균값)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케이카의 예상 매출액은 5천293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익은 21% 개선된 수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대내외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이커머스 판매 비중 확대, 보수적인 매입 정책 등으로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면서 “올해도 채널 다각화, 제3경매장 추가 등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케이카의 목표주가를 주당 1만9천원으로 제시했다.

2024.03.27 16:54김재성

개인정보법 개정 후 분쟁조정 실효성↑...月 평균 처리 건수 33.7% 상승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이후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처리 건수가 개정 전과 비교해 3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지난해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쟁조정제도는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시행에 따라 ▲분쟁조정 의무 참여 대상 민간분야 확대 ▲현장 조사권 부여 ▲수락 간주제 도입 등을 통해 강화됐다. 제도 개선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처리 건수는 33.7%(50.7건→67.8건)로 증가했다. 조정불응도 감소해 조정성립률은 66.9%에서 90.7%로, 23.8%포인트(P) 상승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 침해유형별로 살펴보면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208건·3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정보 누설·유출(132건·19.8%), 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제3자 제공(98건·14.7%), 정보주체의 열람·정정·삭제 등 요구 불응(95건·14.3%) 등이 뒤따랐다. 기관유형별로 민간 분야는 정보통신업이 179건(26.9%), 공공 분야는 교육기관이 60건(9.0%)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배상금은 평균 28만원으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인호 분쟁조정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제도 개선 이후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가 국민의 개인정보 피해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권리 침해를 당한 국민이 신속하고 정당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강화된 분쟁조정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6:48이한얼

더존비즈온, 개발팀·협력사에 '젠 AI 듀스' 적용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개발 조직 전체에 인공지능(AI) 도구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AI 활용 개발도구인 '젠 AI 듀스'를 내부 개발자와 협력사 업무에 적용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구는 AI 챗봇부터 기초코드 생성, 코드완성, 표준검사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는 AI 비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솔루션으로 축적한 개발 데이터를 젠 AI 듀스에 적용했다. 더존비즈온의 기존 개발도구 '듀스(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 로우코드 엔진을 강화했다. 회사는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면서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AI가 생성한 쿼리가 적절한지,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 등에 대한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젠 AI 듀스를 통해 개발자는 쿼리 생성, 설계서 작성 등 프로그래밍의 모든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며 개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였다. 코드 자동생성 및 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 및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AI가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고객사 맞춤형으로 AI 젠 듀스를 공급하고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젠 AI 듀스는 기민하고, 민첩하고 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젠 AI 듀스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6:16김미정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비씨켐과 항암 신약 개발 MOU 체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통해 약효평가까지 진행하며 혁신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PDO 뱅킹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PDO 타깃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PDO 뱅킹은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약물반응성, 임상 데이터 등이 융합되어 AI 기반의 항암 타깃 발굴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항암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법 비씨켐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신규 폐암 타깃의 표적항암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씨켐은 면역 및 표적항암제 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isease, AD), 중추신경계질환(CNS),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물질 BSC-3301에 대한 습성황반변성(wetAMD) 동물효능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며 경구 wetAMD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3.27 16:12조민규

"역대 최대 매출인데 주가는 왜?"…NHN 주주들 '한탄'

NHN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을 지적, 회사와 주주 간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또 이번 주총에서 새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김용대 서울대 교수가 출석하지 않자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NHN은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주총을 열고 ▲이익배당과 정관 일부 개정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 배당을 예고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주주들로부터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 먼저 제1호 안건이었던 '제11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한 주주는 "지난해가 재작년보다 성과가 더 좋고, 주주환원 정책도 진행하고 있는데 주가 흐름은 부정적"이라며 "부정적인 증권가 리포트에 더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증권사가 지난해 NHN 실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인 1월에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150억원 장기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큰손(연기금 등)들이 저가에 쓸어담고 다시 오르면 팔았다"며 의심쩍은 부분을 지적했다. 이 주주는 "회사 규모로 봤을 때 150억원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사측이 주가를 부양시키려는 입장이면 부정적인 증권사 리포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등배당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한 주주는 "주가가 참담하다"면서 "과정상 어려움은 있겠지만, 차등배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적극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는데, 김 교수가 개인사정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주주들은 "출석도 안 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맞느냐"며 "화상통화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냐. 주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매번 이렇게 할 것인가"라고 꾸짖었다. 이어 "이준호 회장이 주주 간담회에 나와 논의를 해야한다"면서 "미국에 있는 대표들도 주주총회에서 영상으로라도 참여하는데 매년 '올해는 잘 하겠다'고 반복하지 말고 나와서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0만주를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한 주주는 "어짜피 통과가 되겠지만, 반대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NHN은 올해 2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 진행하며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 이후 진행된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에비타(EBITDA)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HN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직전 사업연도 별도 기준 에비타의 최소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사업 인적분할과 현물 배당에 대해서도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

2024.03.27 16:08안희정

작년 XR 헤드셋 시장 축소…올해 애플이 분위기 바꿀까

지난해 세계 확장현실(XR) 헤드셋 시장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X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2(PSVR2)와 메타 퀘스트3가 출시됐지만, 출하량 감소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메타는 XR 헤드셋 시장 점유율 5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소니와의 경쟁으로 작년 77%보다 점유율이 줄었다. 메타는 일년 내내 전략적으로 기존 퀘스트2 가격을 낮추며 판매를 끌어올렸다. 이런 전략은 지난해 4분기 퀘스트3가 출시될 때까지 메타가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퀘스트3는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팔린 XR 헤드셋으로 떠올랐다. 소니 역시 PSVR2 판매 호조로 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 비전프로 판매로 XR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의 성장 속도는 느릴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비전 프로를 먼저 선보인 애플은 하반기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에 방문한 쿡 CEO는 '비전 프로가 올해 중국에서 출시되나'라는 중국 언론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24.03.27 15:34류은주

아이폰 중국 출하량, 2월에도 33% 줄었다

지난 달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는 자료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정보통신기술원 통계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 2월 중국에서 약 24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 약 33% 감소한 수치로, 예년보다 늦어졌던 중국 설 연휴 시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월 아이폰 출하량도 5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만큼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자인 화웨이가 급부상하면서 애플의 점유율을 깎아먹었기 때문이다. 니콜 펭(Nicole Peng)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중국 소매 채널들은 작년 4분기의 출하량을 여전히 소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아이폰 출하량 감소세를 설명할 수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쟁사들이 AI 스마트폰에 대한 메시지를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향후 몇 달간 둔화 추세를 겪을 것이라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전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역시 약 3분의 1 가량 축소돼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며 소비자들이 임의 품목에 대한 지출을 꺼리는 경향이 더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올해 현재까지 아이폰 판매량이 20% 이상 감소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7 15:23이정현

"두 달만에 수장 또 교체"…KT클라우드, 최지웅 앞세워 경영 안정화 이룰까

올 초 KT클라우드 대표로 올라섰던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이 2개월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당초 올해 말까지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클라우드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수장을 급히 교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최지웅 전 오픈소스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문가'로 불리는 최 신임 대표 내정자는 클라우드·마이그레이션(서비스이전) 컨설팅, 자바 프레임워크 개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품질성능평가시험(BMT)·개념검증(PoC) 분야에서 손꼽히는 인재로 평가된다. 그는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BEA 시스템즈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8년부터 레드햇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까지 오픈소스컨설팅에서 근무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패키징·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미 지난 25일부터 KT클라우드로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공식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한 후 윤동식 전 대표 체제를 잘 유지해왔다. 윤 전 대표는 KT그룹 내에서 '기술통'으로 잘 알려졌던 인물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익숙하지 않았던 2010년대부터 KT의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었다. 또 KT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이른 시기에 KT의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현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도 맡았다. 하지만 올해 KT그룹 인사에서 밀려났다. 올 초부터 보은성 거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영향이 컸다. 윤 전 대표는 KT클라우드가 2022년 9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고가에 인수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의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사들였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수십억 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KT본사와 KT클라우드, 스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다만 서 전 대표의 구속영장은 지난 25일 기각됐다. 이 탓에 KT클라우드는 올 초 경영공백 상태나 다름 없었다. 지난 1월 24일 KT클라우드 이사회를 거쳐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정상화되는 듯 했으나, 2개월만에 수장을 또 교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당초 KT그룹의 AI·DX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KT클라우드 중요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영입하려 했었다"며 "당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선정이 지체됐고, 더는 KT클라우드 대표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일단 황 신임 대표를 선임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KT 근무시절 직접 KT클라우드 분사 작업을 도맡은 인물로, 경영기획본부에서 KT클라우드의 초기 안정화를 견인한 살림꾼으로 평가 받았다. 성장 중인 KT클라우드의 외형에 맞춰 내실을 단단하게 다지고 IPO를 위한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인물로도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2개월만에 교체 당했다. 업계에선 KT클라우드의 첫 외부 출신 대표가 될 최 신임 대표 내정자가 내실을 다져 기업공개(IPO) 기틀을 잘 닦아나갈 지 주목하고 있다. 윤 전 대표의 검찰 수사에 황 대표까지 급작스럽게 교체되며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데다 시장의 기대만큼 외형 성장도 이뤄내야 하는 등 과제가 수두룩한 상태다. 여기에 KT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는 분사 시 1조7천억원 정도로, 7년 내로 IPO도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KT클라우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풀스택 AI 강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신사업 분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풀스택 클라우드 사업자'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AI 풀스택'이란 AI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사 2주년을 맞은 KT클라우드가 최 신임 대표 내정자의 합류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내실을 잘 다져나갈 지 주목된다"며 "경영 효율화 역량과 더불어 컨설팅으로 고객사의 사업상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왔던 황 대표가 다시 경영기획본부장만 맡아 최 신임 대표 내정자와 어떻게 KT클라우드를 운영해 나갈지도 관심 거리"라고 밝혔다.

2024.03.27 15:14장유미

코인원, 앱 차트 대규모 업데이트...이용자 사용성 개선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앱 차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앱 차트 업데이트는 VOC(고객의 소리) 등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기능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차트 상・하단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해 차트 설정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상단 툴바에는 자주 쓰는 캔들 간격을 최대 4개까지 고정해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하단 툴바에는 차트 분석을 도와주는 주요 지표 항목을 늘려 활용 폭을 넓혔다. 거래에 유용한 신규 지표 3종도 추가됐다. 현재가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매수/매도 호가를 차트에서 보여주는 '최유리지정가호가(최유리가) 표시'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한 알림가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정된 알림 가격 표시', 최근 90일 이내 체결된 매수/매도 주문을 차트 위에 표시할 수 있는 '체결 내역 표시' 지표도 신설됐다. 개인별 거래 스타일에 맞춰 차트를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해외거래소 차트가 익숙한 고객이라면 '해외거래소 차트 색상 적용' 기능을 통해 초록-빨강 색상의 차트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한국 표준시(KST)와 협정 세계시(UTC) 중 선호하는 시간대로 기준을 변경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차트 기능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인원 앱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한 차트 분석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7 14:46김한준

엔씨소프트, 구글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 위한 글로벌 협업 추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구글 클라우드와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인프라 부문 부사장 등 양사간 협업 분야 대표 임원진이 만났다. 양사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글로벌 협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고,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해온 고객"이라며, “AI 및 생산성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3.27 13:59김한준

이랜서 개발 'AI 씨름 동작' 과기정통부 우수과제 선정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사회진흥원(NIA)이 작년 6월 시행한 '인공지능(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씨름 스포츠의 인공지능 동작 인식 및 분석을 성공적으로 완료, 우수 과제로 평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씨름은 두 사람이 밀착한 상태에서 빠른 동작이 이뤄지는 스포츠다. 이에, 단독 스포츠 동작 분석 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AI기술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씨름 동작을 인공 지능화한 사례가 없는 이유다. 이랜서는 "그동안 AI에 기반한 택견, 피겨스케이팅, 크로스핏 등 스포츠 동작 인식 및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기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사진이 아니라 영상에서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를 추출해 동작을 분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케이스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뿐 아니라 씨름 기술의 변화 발전도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우수 과제 선정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랜서는 '씨름' 동작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 씨름 전문 웹사이트 '씨름'도 지난 1월 오픈했다. 우리 전통 스포츠 씨름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한 이랜서는 국내 최초로 IT 프리랜서 플랫폼을 만든 기술 회사로, 국내 1위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이면서 꾸준히 AI 기술을 연구, 발전시켰다. 5년 전 한국전력 전국망에 있는 부품 수명을 예측하는 AI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자동화에 들어가는 팩토리라인 장비의 수명을 예측하는 AI알고리즘도 개발해 우체국라인에 올해 시험적용 할 예정이다. 관련 특허 4개도 등록을 완료했고, 다수는 출원 예정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우리 회사의 AI 동작 인식 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면서 “인공지능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AI 분야 발전과 교육, 일자리 창출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3:56방은주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제조업 인력난, 자동화가 답"

지난해 글로벌 제조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공급망 회복이었다면 지금은 숙련된 인력 부족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 솔루션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스콧 울드리지 로크웰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사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제조업계의 현황을 소개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 1천500개 제조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 이상 기업이 인공지능(AI) 자동화 등 기술투자 비용을 30%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자동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줄어드는 전문인력으로 인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 하락을 방지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DX전환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나 플랜트가 주어진 환경을 분석하고 스스로 최적화된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자율운영까지 수행하는 방안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용 AI개발을 실시했으며, 대규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플랜트 등 대규모 설비를 통합 구축,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가상화 시스템과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한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제 스마트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실시한다. 이용하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전세계 주요 제조사들을 방문하면 모두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방은 인력난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전문인력을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AI나 자동화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품질 수준을 높일 분 아니라 협동로봇과 연계해 실무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이자 제조업계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우리는 국내 기업들이 DX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3:54남혁우

'로봇 입어보니'...재활부터 걸음 보조·허리 보호까지

'로봇을 입는다'는 개념이 점차 보편화될 전망이다. 일부 의료 현장에서 재활 목적으로 쓰던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점차 산업과 일상용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관련 제품이 잇달아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엔젤로보틱스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 선두 업체다. 공경철 KAIST 교수가 나동욱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 전문의와 함께 2017년 설립했다. 핵심 기술은 몸에 붙이는 센서 없이도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한 구동기 설계와 제어 능력이다.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주요 제품군은 재활의료 분야 '메디(MEDI)', 산업안전 '기어(GEAR)', 일상생활 보조 '슈트(SUIT)', 부품·모듈 '키트(KIT)' 4가지다. 사람의 신체 능력을 회복하는 것부터 유지, 증강, 초월하는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자는 기어와 슈트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효과를 살펴봤다. ■ "산업현장서 주목받는 근골격 보조 슈트" 가장 먼저 기어 브랜드의 웨어러블 슈트 '엔젤(Angel) X L20'을 입어봤다. 이 제품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허리와 팔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다. 탄성체를 기반으로 작동해 동력이 필요 없다. 구동체계가 없으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로봇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착용하면 별도 충전 없이 상시 최대 32Nm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L20은 상체 착용부와 허리 벨트, 허벅지 판이 파이프로 연결된 형태다. 착용도 간단했다. 백팩을 메듯이 상체부터 로봇을 입고, 허리 벨트와 허벅지 스트랩을 고정하면 된다. 착용법을 숙지하면 20~30초 내에 탈착이 가능한 수준이다. 로봇을 입는 순간 별다른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무게도 3kg 수준이라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았다. 짐을 들어 올리거나 옮길 때 비로소 효과가 느껴진다. 다이나믹한 변화를 내기보다는 사용자 근력을 보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신체부담 작업에서 허리 부위 근골격계를 보호하고 부상을 예방해준다. 엔젤로보틱스에 따르면 제품 착용 전과 후의 근활성도를 측정하면 허리 부위 근육 사용량이 약 20% 감소하고, 허벅지 부위 근육 사용량이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kg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동작을 하였을 때 에너지 소모량이 약 15% 줄어든다. 현재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주로 물류, 제조, 건설, 농업 및 일상생활 영역에서 활용된다. 제품은 착용자의 키와 체중에 따라 4가지 사이즈로 제작되며, 작업 유형에 따른 보조력 선택과 상지 보조모듈, 장갑 등 옵션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 "일상서 보행 보조하는 로봇 올해 출시" 두 번째로 입어본 제품은 '엔젤 슈트(Angel SUIT) H10'이다. 슈트(SUIT)는 엔젤로보틱스가 일상생활 중 보행과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 만든 로봇 브랜드다. 제품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엉덩 관절 보조 로봇 'H10'과 무릎 관절 보조용 'K10', 완전 의지가 가능한 '워크온 슈트(WalkOn SUIT)'로 나뉜다. 엔젤 슈트 H10은 엉덩 관절 기능을 보조하고 보행 능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허리와 무릎 스트랩으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구동기가 들어간 웨어러블 로봇인 만큼 착용 시 곧바로 걸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착용자의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패턴을 분석해 능동적인 보조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구동기와 골반 하드쉘 ▲허벅지 하드쉘과 연결 프레임 ▲컨트롤 모듈과 배터리 모듈 ▲배터리·LED로 구성됐다. 독특한 점은 컨트롤러·배터리 모듈이 탈착이 가능한 것이다. 컨트롤러를 통해 보조력 조절이 가능하며 LED를 통해 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동기가 허리 좌우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허벅지 바깥쪽으로 연결된 프레임이 동력을 전달한다. 제품은 다리 한 쪽만 보조하는 단측, 혹은 양 다리를 모두 보조하는 양측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무게는 양측 기준 2.5kg이다. 2천6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용 보행훈련 로봇"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은 다른 착용자가 이용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엔젤렉스 M20은 엔젤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힘제어 기술을 활용해 환자가 필요할 때 적절한 보조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팩과 전용 태블릿, 가이드 버튼, 구동기, 착용부, 아웃솔로 이뤄졌다. 엔젤렉스의 의도파악 기술은 각 관절에 장착된 11개 센서가 착용자 움직임을 관찰하고, 지면에서 전해지는 힘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보행 의도를 감지한다. 로봇이 보행 의도를 감지하면 각 관절에 필요한 보조력을 계산한다. 계산된 보조력이 정밀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모터를 제어하면 환자에게 부족한 힘을 보탤 수 있다. 제품은 일어서거나 앉기, 서있기, 걷기, 계단, 스쿼트, 평지보행 등 7가지 훈련 모드를 지원한다. 치료사를 위한 데이터 관리 기능도 유용하다. 환자 훈련 상태를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환자 보행 동작에 대해 리포트를 제공해 훈련에 참고할 수 있다. 엔젤렉스 M20은 2022년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복지관 등에 74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 대한재활 병원에서도 2대가 인증 추진용으로 보급됐다. 올해부터는 해외 인증 절차를 진행하면서 보급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산업, 일상,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7 13:52신영빈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뉴질랜드 오클랜드大 BI 분석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에 도우미로 나섰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에 자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뉴질랜드 최고 순위의 대학으로, 4만6천 명 이상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포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8개 학부 및 2개 대규모 연구소에서 교육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기업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6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강력한 분석 기능을 통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BI 플랫폼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도입했다. 또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현대화되고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구축해 분석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에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파멜라 모스 오클랜드 대학교 정보 관리자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대학 내부 및 파트너에게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사용자들은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요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7 13:33장유미

전력거래소, 전국 GS25 편의점 수요자원으로 활용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해줌(대표 권오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수요자원시장(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을 구현하고 전국 편의점에 도입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월 중 8천700여 개 GS25 매장이 국민 DR 제도에 참여한다. 연중 1만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전력거래소는 연간 336MWh에 이르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336MWh는 지난해 국민 DR 총 참여량 29MWh의 11배 수준이다. DR은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오토 DR은 기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별도 노력 없이 자동반응을 통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매장·주택 등 소규모 수용가는 스마트기기 설치와 국민DR(에너지쉼표) 제도를 통해 오토 DR에 참여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운영 총괄과 오토 DR 도입효과 분석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7천여 개 편의점 운영과 냉난방데이터를 수집·제공한다. 해줌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DR자원 등록과 DR 발령정보를 전달하고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에 흩어진 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처럼 활용해 국가 수요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수요관리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연중 분석하고 스마트 에너지절감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오토 DR 참여매장과 업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3:03주문정

"편의점 배달 주문 지역 1위는 신림동, 인당 주문 금액 1위는 불광동”

편의점 배달 주문이 많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나타났다. 1인당 편의점 배달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지역 1위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으로 확인됐다. 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이 운영하는 심부름 앱 '해주세요'는 편의점 배달 주문 30만건을 분석한 편의점 배달 유형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해주세요 편의점 배달 유형 리포트는 2021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 8개월간 누적된 편의점 배달 주문 30만건을 지역·시간·품목별로 분류, 분석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서 공개한 2023년 12월 편의점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만3천242개 편의점 중 서울, 경기, 인천 편의점 수는 2만6천56개로 전국 중 49%를 차지한다. 해주세요가 분석한 전국 시도별 편의점 배달 주문 비중은 전국 30만건 중 서울 33.94%, 경기 22.66%, 인천 10.9% 총 20만건으로 서울·경기·인천이 67%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며 2위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3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4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5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강남구 역삼동, 논현동의 경우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연구 결과 1인 가구가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근처 대학가나 회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인천 미추홀구 또한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총 다섯개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1인당 편의점 배달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지역 순위는 달랐다. 1위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이 평균 3만6천502원을 사용했으며 2위는 광주 서구 금호동 3만1천613원, 3위는 경북 구미시 임은동이 2만6천189원을 사용했다. 4위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2만5천877원이며 5위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이 평균 2만3천431원을 사용했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 1위는 일요일 밤 9시, 2위 일요일 밤 8시, 3위 토요일 밤 8시 순서였으며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주문수가 계속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경우 금요일 밤 7시~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주문율을 보였으며 일요일 주문수는 평일의 1.3배를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배달시키는 품목 1위는 과자류로 감자칩 종류 또는 빼빼로, 홈런볼 등을 자주 주문했다. 2위는 우유 및 유제품으로 아몬드브리즈, 서울우유 등을, 3위는 탄산음료 및 이온음료로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등을 주로 주문했으며 4위는 얼음컵, 5위는 라면류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편의점 배달은 해주세요에서 가장 요청이 많은 심부름 중 하나로 펜데믹 이후에도 주문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주세요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생활 속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56백봉삼

골다공증 지속 치료, 사회 경제적 비용 7100억원 절감 효과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지속 치료 경제적 효과 평가연구 공개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원 절감 효과 골다공증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가 이어진다면 사회‧경제적 비용이 7천1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해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 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1건, 비척추 골절 12.43건이 감소해 총 46.64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또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1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5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원(71만 7천120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원(80만 8천651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원(126만 3천124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약 135만원(135만 4천655원)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약 2천900만원(2902만 5천949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천098억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해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근골격장애저널)'에 지난 1월20일 게재됐다.

2024.03.27 11:23조민규

'스마트팩토리 강자' 포스코DX, 국내 최대 전시회서 선보일 기술은?

포스코DX가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팩토리 전시회에 참석해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DX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AI, 디지털트윈, PLC 등 'AI·IT·OT'가 융합된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포스코DX는 이곳에서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소재 등 제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산업용 로봇자동화 부문에서는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장에 적용된 사례를 전시하고 있다.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전시하고 AGV 제어시스템인 ACS를 시연한다. 포스코 그룹에서 로봇 확산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DX가 올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홍보하고 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다. 또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선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도 공개됐다. 또 디지털트윈과 PLC 등 'IT·O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포스코DX는 비전(Vision) AI, 최적화 및 이상감지 AI 기술과 설비 제어 등 AI·IT·OT가 융합된 선재 무인크레인을 모형도 이번에 제작했다. 또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가상의 공장으로 전시관에 구현해 크레인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VR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22장유미

SAP코리아, 'SAP HR 커넥트 2024' 개최

SAP코리아는 클라우드 인적자본관리(HCM)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가 지난 26일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SAP HR 커넥트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AP 석세스팩터스는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의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원활하게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니얼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제품 책임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SAP 석세스팩터스 고객사 사례가 공개됐다. 국내 고객사의 HR 현업 및 혁신 담당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HCM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 및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독은 전사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고 선도해가는 가운데, HR 정보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용 편의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향후 전략적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는 SAP 석세스팩터스 기반 피플 허브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SAP 석세스팩터스를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통합 도입한 두산그룹의 HR 여정을 공유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그룹사에 적용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라이트하우스' 전략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방향성과 이점 그리고 클라우드 SaaS를 보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솔루션 '피플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AI 역량을 도입하며 비즈니스 AI분야를 이끌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38개의 AI 기능을, 2024년 2월에는 80개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SAP 석세스팩터스는 2024년에 출시될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 내 딥러닝과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의 사용 사례 등 52개의 AI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니얼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은 “세상이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고객의 여정에서 필요한 혁신으로 고객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SAP 석세스팩터스는 개방형 표준 기반 플랫폼과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통해 기업이 복잡성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차세대 인사 정보 시스템이자 SAP 클라우드 제품군의 하나로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2억 8천만 명의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인사 운영 및 인재관리, 인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계 최상위 그룹부터 은행, 제약, IT,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들이 SAP 석세스팩터스를 사용하고 있다.

2024.03.27 11:03김우용

어도비, 기업 콘텐츠 공급망용 생성형 AI 솔루션 발표

어도비는 디지털 경험 컨퍼런스인 어도비 서밋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브랜드 전체 콘텐츠 공급망 최적화를 지원하는 주요 제품 혁신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마케팅 캠페인과 개인화된 고객 경험에 필요한 콘텐츠 전달을 위한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인 콘텐츠 공급망이 단절된 워크플로우와 팀, 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종종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콘텐츠 공급망은 5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워크플로우 및 플래닝은 전체 콘텐츠 라이프 사이클에서 간소화되고 투명한 워크플로우 구축,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 촉진, 수동 워크플로우 자동화한다. 제작 및 생산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콘텐츠 생산을 확대하며 크리에이티브 품질을 유지하는 아이디어 구상 및 제작을 가속한다. 에셋 관리는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수백만 개의 에셋에 대한 간편한 액세스 및 재사용을 지원한다. 배포 및 활성화는 신속한 에셋 활성화 및 콘텐츠 성능 개선 지원, 콘텐츠 및 캠페인 성과와 경험을 향상시킨다. 인사이트 및 보고는 비즈니스 지표에 따라 전 고객 여정에서 콘텐츠 성과를 측정한다. 어도비는 기업이 콘텐츠 공급망을 자동화 및 최적화할 수 있는 통합 세트를 제공한다. 어도비는 어도비 젠 스튜디오를 통해 마케팅 팀이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는 콘텐츠를 신속하게 계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생성형 AI 퍼스트 제품을 선보였다. 어도비 워크프론트는 시각화된 마케팅 캠페인 캘린더와 동적 요소를 넣은 캠페인 브리프를 통해 사용자에게 마케팅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모든 활동에 대한 통합된 뷰를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플래닝 모듈은 에셋, 타임라인, 프로젝트 상태, 성과 지표 등 모든 마케팅 캠페인의 기록을 연결해 조직이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캠페인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티브로 통합된 검토 및 승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마케터가 워크프론트에서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크리에이티브 담당자가 콘텐츠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추적할 수 있는 프레임닷아이오에도 병렬 프로젝트가 자동 생성된다. 공유된 모든 댓글과 에셋은 두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및 커스텀 모델은 브랜드가 대규모 개인화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기업은 커스텀 모델을 통해 제품부터 캐릭터, 캠페인, 브랜드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자사 고유의 에셋을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를 훈련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는 모든 워크플로우에 임베드할 수 있는 생성 및 편집 API 콜렉션으로, 현지화 또는 개인화를 위해 수백 개의 에셋 변형을 생성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오브젝트 컴포지트를 사용해 톤, 색상, 조명, 텍스처를 포함한 다양한 고품질 생성 장면에 제품과 개체를 몇 초 만에 자연스럽게 조합 가능하다. 또한 스타일 키트를 통해 스타일 템플릿을 만들고 공유하며 파이어플라이 프롬프트, 참조 에셋 및 사전 설정을 저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마케터가 빠르고 간편하게 브랜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에이티브 팀이 브랜드 스타일 제어와 템플릿을 통해 색상, 글꼴 사용을 설정하고 이미지와 같은 요소를 잠글 수 있어, 비 크리에이티브 팀도 브랜딩을 유지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 콘텐츠 허브를 이용하면 브랜드가 관리하는 에셋을 자사 조직은 물론, 파트너, 에이전시 등에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든 기업 사용 사례를 위한 통합 콘텐츠 허브를 통해 이미지, 아이콘, 일러스트레이션, PDF, 영상 등을 공동 작업하고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어도비 젠 스튜디오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을 원활히 연결해, 사용자 누구나 에셋을 검색하고,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파이어플라이로 변형 버전을 만들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 변형 생성으로 브랜드는 단일 마케팅 에셋으로 다양한 타깃에게 소구할 수 있는 수많은 카피를 만들 수 있다. 가령, 산업, 직무, 연령대 등 타깃의 페르소나에 맞게 개인화된 카피를 포함한 여러 웹 페이지 버전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엣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가능한 가장 빠른 페이지 로드 시간을 제공하며 SEO 순위, 참여도 및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 내 문서 기반 저작 기능을 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또는 구글 독스에서 웹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이메일 생성을 이용해 마케터는 타깃 특성과 캠페인 목표를 정의하는 것만으로 이미지와 카피를 포함한 전체 이메일을 생성할 수 있다. 이로써 브랜드는 연말 쇼핑 시즌처럼 이메일을 통해 맞춤 혜택을 전달할 일이 많은 성수기에 콘텐츠 대량 제작이 가능하다. 어도비 콘텐츠 애널리틱스로 브랜드는 AI 생성 콘텐츠의 성과를 속성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타깃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색상, 개체, 스타일 등의 요소를 분석하고 정확히 파악해, AI 생성 콘텐츠가 비즈니스 목표와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 루프를 제공한다. 에릭 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 세계의 선도적인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조직 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어도비와 손잡고 콘텐츠 공급망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동급 최고의 애플리케이션과 여기에 네이티브로 통합된 생성형 AI를 결합해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규모 개인화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7 10:57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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