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프리미어리그 분석 사이트ꁟ0˒㉰[먹콜.cØm]㏭쿨티비∔월드컵분석⪉프로야구분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81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영현로보틱스, 中협동로봇 1위와 대구에 생산기지 마련

중국 협동로봇 선두업체 아우보의 기술을 전수받은 국내 업체가 연내 대구에 로봇 생산기지를 마련한다. 올해 안에 제품 생산과 납품을 시작해 내년에는 국내 250대, 해외 1천 대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내 협동로봇 업체들이 긴장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영현로보틱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4'에 아우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선보였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현로보틱스는 아우보와 기술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침산동 지식산업센터에 협동로봇 조립 라인과 테스트 필드를 열 계획이다. 관건은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다. 연말까지 조립 공정의 80%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신규 설비에서는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IP68 등급을 갖춘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제품은 한국 브랜드로 만들어지게 된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아우보가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며 “국내 5곳 업체와 1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영향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보는 중국 내 협동로봇 선두 업체 지위를 넘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 제휴로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협동로봇 보급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영현로보틱스가 연내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 국내 협동로봇 업계에 영향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내에서 축적한 기술·가격 경쟁력에 국내 생산 이점을 더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봇업계 한 관계자는 “아우보가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국내 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한다면 한국 협동로봇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05 15:33신영빈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4차 발사 준비 중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 4차 발사를 준비 중이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1단계 '슈퍼 헤비' 로켓을 미국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가 세워져 있는 사진을 엑스에 공개했다. 스타십 우주선은 슈퍼 헤비 추진체 위에 얹어 우주로 발사된다. 슈퍼 헤비 로켓 배치는 발사 패드에 시제품을 고정한 후 랩터 엔진을 점화해 진행하는 정적 연소 시험(static fire test)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지난 달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타십의 4차 발사 일정을 5월 초로 잡았다고 밝혔다.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우주선은 지난 달 3번째 발사를 진행했다. 3차 발사에서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현재 스페이스X는 3차 발사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스타십의 4차 발사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의 발사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2024.04.05 15:22이정현

"삼성도 기본급 5억 불렀다"…일론 머스크까지 뛰어든 AI 인재 확보전 '격화'

최근 미국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몸값은 연일 치솟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AI 전문가들의 연봉을 전격 인상하며 인재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기업들의 우수 인력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3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엄청난 보상을 제시하며 테슬라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모집해 왔다"며 "이에 대응해 테슬라 내의 AI 개발부서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AI·자율주행 팀에는 200명이 넘는 우수한 엔지니어가 있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현재의 AI 인재 확보 경쟁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미친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를 언급한 것은 이날 미국 지속가능 패션 스타트업 트윈버치 공동창업자인 소여 메릿(Sawyer Merritt)의 글에 답글을 게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소여 메릿은 이든 나이트 테슬라 컴퓨터비전 책임자가 테슬라를 떠나 머스크가 세운 AI 스타트업 xAI로 이직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 소여 메릿은 테슬라 또한 이 같은 AI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거나,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가 있는지 X를 통해 묻자,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AI 엔지니어 팀의 보상을 단계별로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WSJ는 "머스크가 xAI를 설립해 AI 붐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지금까지 무인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초점을 맞춰 AI를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테슬라 행사에서 프로토타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 것도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이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최근 AI 붐으로 인해 실리콘밸리의 인재 전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스타트업들도 차세대 AI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빅테크 기업과 최일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오픈AI의 경우 최근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92만5천 달러(약 12억5천만원)를 평균 연봉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AI 엔지니어 평균 보수는 약 40만 달러(약 5억4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일부 기업에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와 엔지니어링팀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 주식 배분 등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연구원들에게 메타에서 일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개인 이메일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만 WSJ는 이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AI 기술 개발 외 다른 기술 분야에서는 해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기본급만 최소 5억 원을 내걸며 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지난달 설립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은 최근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컴퓨팅 아키텍트 등 부문에서 수석책임자·수석엔지니어 등을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일반 직원 연봉의 수배에 이르는 조건까지 내건 것은 관련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을 제때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 AI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AI 붐으로 실리콘밸리에선 AI 인재 모시기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기술 기업들은 연간 최대 수 백만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고, 스톡옵션 행사 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달콤한 유인책으로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테크들이 AI 인재 영입에 주력하는 것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 방식에 따라 생성형 AI 기술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오픈AI가 챗GPT를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었던 것도 개발 초기부터 구글과 메타 등의 AI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영입해왔던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2024.04.05 15:16장유미

기아, 올해 EV3·K4로 글로벌 성장 지속...매출 101兆·320만대 판매

기아가 올해 출시할 저가형 전용전기차 EV3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K4 등 2개 신모델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판매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챙겨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올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8천183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와 멕시코 공장 생산 예정인 K4 등 2개의 신모델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4년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천억원(전년 실적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 포인트 상승)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전동화 65%, PBV 19%, SDV전환 8%, 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기아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 기업 가치 제고, 주주가치 제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계획과 같이 당기순이익 기준 20~35%로 유지한다. 또한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5년간 매년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50%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50% 추가 소각을 시행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1분기 기아는 꾸준함의 매력"이라며 "2분기 이후 카니발, 쏘렌토 등 주요 차종 판매 성과에 따른 연간이익 체력 가시성 확보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며 올해는 신차 모멘텀 둔화로 외형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하이브리드 믹스 유지에 따른 수익성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030년 글로벌 판매 430만대…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2030년 새로운 차원의 기아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판매 430만대 달성 ▲전기차 판매 160만대 ▲2030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25만대 판매 ▲책임 있는 ESG 경영 실행 등 4가지 목표를 구체화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2024년 76만 1천대(판매 비중 24%)에서 2030년 248만 2천대(비중 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55%) 대비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친환경차 중심 판매구조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주요 시장은 전기차(EV) 풀라인업 구축, 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PBV를 활용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신흥 시장은 고객 체험 고도화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생산지 다변화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는 ▲2024년 30만 7천대를 시작으로 ▲2027년 114만 7천대 ▲2030년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EV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5년 PV5, 2027년 PV7 등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주행거리를 개선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대중화 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옵션의 배터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전략도 적극 펼친다. 국내에서는 현재 482기가 설치된 E-Pit를 2030년까지 5천400기 이상 구축한다. 북미에서는 2030년까지 아이오나(IONNA)를 통해 3만기, 유럽은 아이오니티(IONITY)와의 제휴로 1만7천기 이상을 구축한다. 기아는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이에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선다. 기아는 OTA, FoD, 인카페이먼트 기술 등 커넥티비티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주요 신흥시장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관련된 기술에 대한 청사진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 기아는 고속도로 드라이빙 어시스트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정밀센서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도심 내 자율주행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 EV9 GT 출시 등 전용 전기차 고성능 트림도 지속 출시 예정이다. 또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OTA를 통해 차량을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내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PB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 연간 PV5 15만대, PV7 10만대,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이사회 과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전략투자, 재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영입함과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해 다양성을 제고하는 등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책임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2024.04.05 14:00김재성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넥슨 만의 AI 기술 노하우 집약"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단순히 그냥 데이터와 AI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조직도 같이 포함돼 있다. 즉, 데이터를 다루고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같이 연구하고 같이 개발하는 환경이 되어 있다 보니, 조직 구조가 유연한 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현재 AI 연구개발(R&D)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분석 조직에서 시작된 인텔리전스랩스는 2017년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최근 넥슨 사령탑으로 올라선 강대현 공동대표 역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다양한 자사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약 7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업계 최대 규모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 본부장은 "게임산업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AI는 특히 게임산업에 적용하기 좋은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2007년 넥슨에 입사해 포털본부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퍼블리싱 본부, 기획조정본부, 플랫폼 본부, 라이브 개발본부를 거쳐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맡게 됐다.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지금 인텔리언스 랩스를 맡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인텔리전스 랩스는 플랫폼 서비스 보안 데이터와 인게임 데이터 등 게임 운영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배 본부장은 "초창기 넥슨도 보안과 서비스와 같은 부분은 외부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해당 툴은 게임 도메인에 특화됐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고도화해서 직접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넥슨의 경우 게임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많은데, 각각 게임 접속 전에 플랫폼 차원으로 보안을 강화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해당 부분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현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등은 게임스케일 솔루션으로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치 메이 시스템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가 여럿 나왔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FC온라인과 카러플은) 실제 이용자 간의 PVP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매칭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기존에는 보통 실력 기반으로 단순한 이제 매치 메이킹을 하다 보니까 소위 '어뷰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기존 이용자가 신규계정을 만들어서 신규 이용자를 농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어뷰징은 순수 신규 이용자에게 굉장히 안좋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나 패턴을 파악해보니 조금 다른 것을 확인했다. 신규 이용자지만 굉장히 빠르게 진입하거나,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 UX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패턴은 완전한 신규 유저라고 보지 않고 분리 매칭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술은 일종의 매너지수에도 활용됐다. 배 본부장은 "매치 게임에서 상대가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면 이 역시 이용자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매너지수라고 점수화해서, 분리 매칭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이를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유저 프로파일 데이터'를 종합해서 더 나은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다양한 데이터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 솔루션은 PVP 기반의 매치 메이 시스템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도 적용됐다. 배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MMORPG는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장르인데, 작업장을 통해 악의적으로 패킷을 변조해서 특정 이용자가 비정상적으로 재화를 습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템 복사 같은 사례도 있었는데,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32억원 정도 수준이었다"며 "이러한 재화를 묶어서 유통하지 못하게 하거나, 차단하는데도 데이터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MMOPRG의 경제 시스템을 지키고, 재화와 아이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리전스랩스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수많은 아트워크 및 음성 에셋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강화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아트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특히 넥슨은 '바람의 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도트 그래픽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도트 엔지니어링 관련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곳은 없어보이는데, 넥슨이 아니면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분명히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합성(TTS)의 경우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실제 목소리를 AI로 생성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양이 많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챗 GPT, 제미나이 같은 외부 솔루션을 써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보니 게임에 특화된 데이터가 많지 않다. 결국 우리에 특화된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아카이빙해서 해당 내용을 학화학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스랩스는 AI 윤리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배 본부장은 "저작권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우리도 아카이빙을 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판단되는 데이터 셋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치사회 문화적으로 편향된 정보가 나오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학습시켜서 이러한 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넥슨은 차기작 개발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장은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하기엔 어렵고, 실제 기존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다양함을 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본부장은 "물론 아직까지는 생성형 AI에 대해 이용자 분들의 찬반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결국 우리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추후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NPC의 스크립트가 더 풍성해질 수 있고, 게임 음성 지원도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배 본부장은 "이 AI 분야에 대해서 계속 투자를 하고 계속 R&D를 하고 실질적인 적용을 해 나가기 때문에 채용에 대해서도 계속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불어서는 지금 AI라는 부분이 딱 특정 조직만이 연구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인텔리전스랩스만 AI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게임 개발 부서에서도 AI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비 엔지니어 조직, 지원 조직들까지 이런 다양한 부서에서도 이 AI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사내 인트라넷에 있는 검색이나 기술을 AI 챗봇으로 만들어 런칭할 예정이다. 조직 생활에 대한 질문이라든지 아니면 지원받아야 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 한다. 궁극적으로는 AI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좀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배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AI라는 기술이 엄밀히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필두로 AI라는 부분을 계속 연구를 해 왔고, 이제 생성 AI가 나오면서 좀 더 발전된 AI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어진다면, 추후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5 12:51강한결

매스웍스, 매트랩·시뮬링크 '릴리즈 2024a' 발표

매스웍스는 매트랩과 시뮬링크 제품군의 '릴리즈 2024a(이하 R2024a)'를 5일 발표했다. R2024a는 AI 및 무선 통신 시스템을 다루는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약 6천개의 저궤도 위성(LEO)가 궤도를 돌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의 민간 부문 자금이 우주 관련 기업으로 유입되면서 위성 통신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아졌다. 위성 통신 엔지니어는 R2024a의 위성 통신 툴박스 업데이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모델링할 수 있고 위성 통신 시스템과 링크를 설계 및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표준 기반 툴도 제공한다. 나아가 해당 툴박스는 RF 성분 및 지상국 수신기와 함께 물리 계층 알고리즘 설계와 테스트 파형을 생성할 수 있으며, 골든 레퍼런스 설계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업데이트는 매트랩 및 시뮬링크에서 주로 사용되는 컴퓨터 비전 툴박스, 딥러닝 툴박스, 계측기 제어 툴박스 등의 주요 업데이트도 포함한다. 컴퓨터 비전 툴박스는 컴퓨터 비전, 3차원 비전, 비디오 처리 시스템을 설계와 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 함수 및 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차원×3차원 비전 작업을 위한 알고리즘 설계, 데이터 레이블 지정, 코드 생성 기능을 포함한다.. 딥러닝 툴박스는 알고리즘, 사전 훈련된 모델 및 앱을 사용하여 심층 신경망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해당 툴박스는 트랜스포머와 같은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파이토치 및 텐서플로우 모델과 연동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계측기 제어 툴박스는 오실로스코프, 함수 발생기, 신호 분석기, 전력 공급장치, 분석 계측기와 같은 기기에 매트랩을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계측기 탐색기 앱을 사용시, 코드를 작성 없이도 IVI 및 VXI 플러그앤플레이 드라이버 지원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도미닉 비엔스 매스웍스 기술 제품 마케팅 부문 이사는 “엔지니어들이 무선 시스템의 빠른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디자인,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위한 활용성이 높은 통신 툴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R2024a 업데이트는 차세대 통신 시스템 구현과 지원을 한층 수월하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04.05 12:27김우용

메타 주가, 장중 최고치 경신…"온라인 광고 매출, 아마존 추월할 것"

메타가 전문가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음에도 메타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2% 상승한 510.9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최고가인 53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시장 분석가들이 메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프리스는 이날 메타의 목표 주가를 550달러에서 585달러로 높이며, 올해 광고 시장에서 메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BC 캐피털 마켓 분석가들도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 565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메타의 주가는 2022년 마크 저커버그가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선언한 후 작년부터 급등세를 이어갔다. 대량 해고로 비용을 감축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광고 사업 개선에 주력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메타에 너무도 많은 장점이 있다”며, 메타가 올해 업계 온라인 광고 지출 증가분의 최대 5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에 메타의 광고비 증가분은 33%였다. 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메타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아마존 광고매출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BC는 메타가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로 구글의 온라인 광고시장 지배력을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시장의 톡 금지 가능성도 메타에 잠재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2024.04.05 11:17이정현

네이버 "'프로젝트 꽃' 중·소상공인 지원으로 거래액↑"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 일환으로 브랜딩 전략 수립을 돕자 참여 사업자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에서 SME가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구축하고 브랜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프로그램은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SME 사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SME 브랜드 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 교육과 컨설팅, 실무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네이버는 SME 사업자가 보유한 사업 철학과 스토리가 브랜드로 탄생하고,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 수립과 플랫폼 활용 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했다. 푸드·펫 SME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런처에서는 전문 코치진과 시장·상품·고객군을 진단하고 1:1 컨설팅을 통해 타깃 고객과 상품 특색을 연결하는 브랜드 스토리 전략을 발굴했다. 4개월 컨설팅·코칭을 수료한 30명 사업자 거래액과 주문건수는 프로그램 이전과 비교해 각각 50%, 40% 성장했다. 국내산 꽃잎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꽃을 담다' 스토어는 충성고객을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키우기 위해 검색 키워드와 구매 고객 데이터, 시장 내 상품과 브랜드, 마케팅 현황을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고객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선물 카테고리로 상품 구색을 넓히고, 여성 고객 대상 실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선물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 국내산 꽃잎을 정성스럽게 선물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정립해 브랜드 비주얼, 제품·패키지까지 새로 개발했다.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 기간 '꽃을 담다'는 매출 250%, 객단가도 100% 증가했다. 브랜드 구축에 이어 맞춤형 브랜딩과 교육을 지원한 브랜드 부스터에서도 유의미한 지원 효과가 확인됐다. 데이터 분석, D2C 솔루션 활용, 광고 전략 분석 등 플랫폼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사업 현황에 맞는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가한 100여 명의 사업자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이상 성장했다. 브랜드 런처·브랜드 부스터에 모두 참여한 고영양 밀키트 브랜드 사평은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출원 준비하며 지식재산권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실무진이 참여한 고객관계관리(CRM)&마케팅 교육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재주문 고객으로 타깃을 좁히고 다양한 기획전을 결합한 밀도 있는 메시지 마케팅으로 주문 금액과 클릭률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사평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광고(DA), 쇼핑라이브 등 브랜드 특장점을 부각시키는 소비자직접판매(D2C) 솔루션을 활용한 결과, 신규 고객을 유입했고 다양한 채널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기도 했다. 브랜드 부스터 기간 사평의 거래액은 약 290% 성장했다. 네이버는 SME가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과 플랫폼 활용 역량 기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ME가 온라인 창업 이후에도 성장 궤도를 그려나가며 크고 작은 브랜드로 진화할수록,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도 다양화되고 확장해 동반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쇼핑 김성규 리더는 "사업 규모, 특성, 업종별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SME가 차별화된 스토리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D2C 전략을 세워나가기 위해 플랫폼의 노력과 지원이 무엇일지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온라인 창업에 이어 빅 브랜드까지 성장할 수 있는 SME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10:54최다래

포드, 신형 전기차 양산 연기…배터리 침체 지속되나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북미 지역 신형 전기차 양산 계획을 일부 연기했다. 협력 관계인 국내 배터리사 SK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에서 2027년으로 2년 연기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포드는 해당 공장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2분기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 주에 설립될 블루오벌시티 전기차 공장의 경우 차량 고객 인도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연기한 2026년으로 조정했다. 블루오벌시티는 포드와 SK온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이 설립되는 곳이다. 공장 설립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아담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테네시 공장과 켄터키 1공장 양산이 계획대로 2025년 이뤄질 예정이고, 켄터키 2공장 공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켄터키 2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양산 시점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양산 시점이 연기된 만큼 SK온의 배터리 판매량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공장 개시 후 소량 생산으로 시작해 대량 생산 단계로 나아가는 '램프업' 과정을 거치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양산 지연은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양산 개시 직후 램프업 기간엔 수율이 50% 미만으로 높지 않다"며 "전기차 시장이 둔화된 점도 고려한다면 포드 전기차 양산 지연에 따른 SK온 배터리 판매 감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 공장의 경우 확장을 거쳐 2020년대 중반까지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전기차 양산 계획을 연기한 것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가디언, 콕스 오토모티브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5%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47%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급격히 수치가 떨어진 것이다.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7.1%로 지난해 판매 비중인 7.6%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포드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24.04.05 10:42김윤희

작년 하반기 1인당 월평균 13.5통 스팸 쏟아졌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들이 월 평균 13.5통의 스팸 통화, 문자,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1인당 불법스팸 수신량은 13.49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9통 증가했다. 휴대전화 음성 불법스팸은 줄었지만, 문자 불법스팸 수신량이 전반기 대비 3.68통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3.11통으로 0.99통 증가했고 광고유형 별로는 의약품, 성인, 도박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팸 신고 탐지건 분석 결과, 이용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거나 KISA가 자체적으로 탐지한 건은 총 2억651만 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휴대전화 단말기 스팸신고 기능을 개선하고, 기능이 개선된 단말기의 보급 확대로 신고 건수와 신고인 수가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자스팸의 발송경로별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97.9%)가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사업자 대상 규제 강화로 국내발송은 지속 감소한 반면에 규제를 피한 국외발송이 증가했다. 음성스팸 신고 탐지 건은 총 490만 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통신가입유도와 도박 등의 광고유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 탐지 건이 총 1천652만 건으로 전반기 대비 241.3% 증가했다. 루마니아를 경유하는 이메일 스팸이 크게 증가했다. 방통위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박, 금융, 스미싱 불법스팸에 대한 이용자 노출 최소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했 올해 4월 휴대전화 단말기 '스팸문자함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스팸전송에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량문자 유통시장의 건전화를 위한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 시작을 목표로 문자중계사업자 등과 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각 이동통신사에서도 '지능형(AI) 스팸차단서비스'의 스팸 필터링 정책 강화와 차단성능 개선 등 불법스팸의 실질적 차단율 향상에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경기침체와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도박‧스미싱 등 불법스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통위는 사업자간 자율규제 체계 마련, 스팸문자함 서비스 등 제도적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불법스팸 감축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0:41박수형

"신형 아이패드 모델 2종, 인도 BIS 인증 통과"

신형 아이패드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인도 표준국(BIS) 데이터베이스(DB)에 차세대 아이패드로 추정되는 기기가 발견됐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BIS DB에서 발견된 애플 기기는 아이패드 모델로 모델번호는 'A2836'과 'A2837'다. 공개된 모델 번호가 어떤 아이패드인지 판단할 수는 없다. 일련 번호가 두 개라는 점은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제공되는 하나의 기기 또는 와이파이, 5G 모델을 지원하는 하나의 기기를 의미한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가장 가능성이 낮은 것은 이 두 모델이 하나는 아이패드 에어, 하나는 아이패드 프로라는 관측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과거 BIS는 타 규제기관과 마찬가지로 크기가 다른 기기를 모두 다른 모델로 간주해 테스트해왔다"고 분석했다. 올 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패드 모델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처음으로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약 18개월이 지난 상태다. 하지만, 아이패드 출시 일정은 당초 3월, 이후 4월, 5월로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04.05 10:24이정현

반도체 반등 시작...삼성電 年매출 300조원대 회복 전망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연간 매출은 2년만에 300조원대로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34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한파를 겪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5일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304조4198억원, 영업이익 34조7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매출(258조원)과 비교해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2023년 6조5700억원)은 438% 증가한 전망치다. 이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전망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올해 메모리 시장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DS부문(반도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분기 2조원대, 3분기 4조원대, 4분기 5조원대로 증가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 또는 4분기에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대비 30조원 개선되고, 연간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전년대비 2조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연간 DS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전년대비 32조원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연간 매출액은 26조8천억원, 영업적자 마이너스 1.3조원으로 예상되나, 수주 증가 및 수율 개선으로 4분기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AI 반도체향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에 따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디비아향 HBM3 공급이 2분기에 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HBM3E 자체 양산 준비도 2분기 내 완료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12단 HBM3E에 대한 인증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공적인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나 삼성전자 HBM 제품의 경쟁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삼성전자 주가에 가장 중요한 단기 포인트는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 성공 여부"라고 짚었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D램의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1a, 1b) 비중이 올해 하반기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모바일, PC 수요 회복 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낸드는 공급축소 효과에 따른 큰 폭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이 밖에 지난해 경기 불황과 수요 둔화에 부진했던 TV와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전년 보다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은 5개 분기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부별 세부 내용을 포함한 1분기 경영 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2024.04.05 10:16이나리

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주문 마감 자정까지 연장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3일부터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주문 마감 연장에 따라 당일 자정까지 주문 완료 시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오아시스마켓은 먼저 새벽배송 주문 마감 연장을 분당·강남·송파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냉백을 활용한 프리미엄 배송 마감 시간은 오후 11시로 이전과 동일하다. 회사는 퇴근 후 다음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 패턴을 고려해 편리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새벽배송 주문 시간을 확대했다. 지난 3월 주문 결제 분석에 따르면, 전체 주문 건수 65% 이상이 오후 6시 이후인 마감 직전 5시간 동안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문 건수 90%는 상품 수령일을 바로 다음날로 지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시스마켓은 주문 다음날부터 3일 중 배송 지정일을 선택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주문 가능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나 다음날 필요한 상품을 자정까지만 결제하면 돼 보다 여유로운 장보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은 서울 수도권과 아산시·천안시·청주시·세종시 등 충청 일부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서울·경기도 일부 지역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4.04.05 09:20최다래

투표 의사 있는 직장인 44%…"투표할 후보 확실히 정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직장인 44%가 투표 의사가 있으며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직장인들의 투표와 근무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거일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약 2명(17.3%)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업종·기업규모별로 교차분석했다. 근무하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운수(47.4%) ▲에너지(36.4%) ▲여행·숙박·항공(25.9%)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영세기업(28.6%)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17.3%)이 그다음이었다. 출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근무 지침에 따름(54.5%)이 가장 많았고, ▲거래처·관계사 등이 근무하기 때문에 쉴 수 없음(16.0%) ▲대체근무·교대근무(14.1%) 등의 이유가 있었다. 2022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5인 이상 사업장은 법정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선거일 또한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선거일에 근무하면 휴일근로수당을 적용해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선거일에 근무하면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 휴가를 받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8.7%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1.4%는 받지 못한다고 밝혔고, 19.9%는 회사에서 안내하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말했다. 확실하게 수당과 휴가가 보장되지 않은 응답자에게 회사에 요청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회사에 말해 받겠다는 응답자는 10.2%에 그쳤다. 32.7%는 영세기업이라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57.1%는 말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에게 선거일에 근무 시 투표를 위한 시간을 따로 청구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물어봤다. 근로기준법 제 10조는 근로자가 근로 시간 중 선거권 행사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사용자에게 청구할 경우, 사용자가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해 근로자의 공민권 행사를 보장하고 있다. 응답자의 과반(54.7%)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7.5%는 '회사가 알려줘서 알았다', 37.7%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번 총선의 투표계획을 물은 결과 ▲사전 투표(56.2%) ▲선거일 당일 투표(40.5%)로 사전 투표를 하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투표 참여 안 할 것(2.8%) ▲재외투표(0.6%) 답변도 있었다. 투표할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에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확실하게 정했다(43.9%) ▲거의 결정했다(32.9%) ▲계속 고민 중이다(16.6%) ▲모르겠다(6.6%)로 조사됐다. 특정 후보자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당이 마음에 들어서(32.1%)가 가장 많았고,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2.3%) ▲후보와 정치적 의견이 비슷해서(22.1%)가 그다음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9%다.

2024.04.05 09:15안희정

영림원소프트랩, MS 손잡고 기업 성장 가속화 위한 노하우 공유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4일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오피스에서 '기업성장을 위한 AI 및 SaaS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경영 솔루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미나는 세 가지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은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가 직접 강단에 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활용한 프로젝트 산업 업무 효율 최적화 방안과 ▲AI 경영분석으로 진화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손쉬운 기업용 모바일앱 개발 SaaS '플렉스튜디오'와 ▲근태관리의 전문성과 통합성을 지원하는 '에버타임'을 통해 소개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어떠한 관점으로 SaaS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정애 매니저, 비즈플레이 고건영 상무, 이든비즈텍 이상윤 수석, 가비아 변준 대리가 발표를 이어갔다. 각 연사는 순서대로 ▲애저 오픈AI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Azure OpenAI & Microsoft Copilot) ▲B2E 페이 기반 기업 경비관리시스템 전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기반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 클루웍스 및 시스템에버 연동 ▲하이웍스 그룹웨어와 시스템에버 연동에 대해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모든 세션이 종료된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시간이 별도로 주어졌다. 세미나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상호 명함교환 및 대화를 이어가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지난 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고민을 나눴다면, 올해는 AI와 SaaS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논의했다"며 "그만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관계자 모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5 08:58장유미

해빗팩토리-한국MS, AI 금융 플랫폼 기술 협업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영역에서 잠재적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폭넓게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해빗팩토리는 애저 오픈AI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 및 각종 금융기관 대상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생성형 AI로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 기회 모색 ▲애저 인프라 제반 기술 공급 ▲플랫폼 고도화 등 다각도 지원에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력차 인슈어테크 및 모기지 영역에서 성장하는 해빗팩토리와 손을 잡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양사가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업계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해빗팩토리의 새로운 AI 비즈니스 기반 핀테크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빗팩토리는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분석·상담 플랫폼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05 08:35백봉삼

CB인사이츠, 2024년 AI 100대 기업 발표···오픈AI, 매출배수 7위 '굴욕'

미국 저명 스타트업 평가 기관 CB인사이츠(CB Insights)가 전세계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AI 100대 기업(2024년 AI 100)'을 선정해 2일(미국시각) 자사 사이트에 공개했다. 미국, 프랑스, 한국, 남아프리카 등 16개국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미국 기업이 100개중 69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럽 스타트업은 19%를 차지했다. 남아프리카에 본사가 있는 스타트업 레라파AI(Lelpa AI)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스타트업은 투엘브랩스가 뽑혔다. 투엘브랩스는 2022년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데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뽑힘으로써 3년 연속 CB인사이츠의 'AI 100대 기업'이 됐다. 이들 100곳 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은 19곳이였다. CB인사이트는 2017년부터 AI 기술력, 투자유치, 화제성 등을 분석해 전 세계 AI산업을 대표하는 100개 스타트업을 매년 선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거래 활동(deal activity), 업계 파트너십, 팀 역량(team strength), 투자자 역량(investor strength), 특허 활동(investor strength), 여기에 CB인사이츠가 산출한 모자이크 점수(Mosaic Scores)와 같은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올해가 8년째다. 올해는 파운데이션 모델,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등 34개 사업 범위에서 100개의 비상장 AI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중 68%는 투자유치 초기 단계(early-stage)인 시드(Seed)나 엔젤(Angel), 시리즈A 단계였다. 또 'AI 100'에 이름을 올린 AI 스타트업은 2020년 2월부터 올 3월 22일까지 240번 이상 주식 거래를 통해 28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40% 이상(120억 달러)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차지했다. 2위는 앤트로픽(42억 달러), 3위는 데이터브릭(40억 달러) 순이였다. 4위부터는 수치가 확 떨어져 피규어가 8억5400만달러, 5위인 쉴드AI가 7억5860만달러를 기록했다. 프랑스 AI기업인 미스트랄은 5억 4420만달러로 6위, 허깅페이스는 3억9560만달러로 9위를 보였다. 반면 직원당 기업 가치(valuation per employee)가 가장 높은 AI기업은 직원 3명인 사카나닷AI로 667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카나는 2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2위는 미스트랄(6250만달러), 3위는 앤스로픽(5840만달러), 4위는 오픈AI(5820만달러), 5위는 레카(4290만달러)가 차지했다. 이어 6위는 피규어(3570만달러), 7위는 오픈에비던스(3540만달러), 8위는 매직(2640만달러), 9위는 런웨이(2380만달러), 10위는 투게더닷에이아이(236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매출 배수(revenue multiples)는 허깅 페이스(Hugging Face)가 150배로 1위였다. 2위는 65배를 기록한 퍼블렉시티(Perplexity)가, 3위는 40배를 보인 텐스토런트가 각각 기록했다. 이어 데이터브릭스가 31배, 앤스로픽이 20.5배, 투게더닷에이아이가 18.8배, 오픈AI는 이들보다 적은 18.1배로 전체 순위 7위에 그쳤다. CB인사이츠는 "AI 100 기업의 3분의1은 기초 모델, AI 칩, AI 개발 플랫폼과 같은 핵심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20개 업체는 코딩 자동화, 크리에이터 도구, 검색 등의 솔루션 관련 기업이었다"면서 "게임, 의료. 교육, 제조 등의 수직 시장을 겨냥한 기업은 34개"라고 밝혔다.

2024.04.05 00:35방은주

CJ그룹 주가 '훈풍'…"계열사 실적 기대감 반영"

CJ지주·CJ제일제당 등 CJ 그룹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CJ 지주 주가 상승은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 등 자회사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 독주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기대감과, 집밥 수요 증가로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CJ프레시웨이도 전날보다 200원(0.81%) 오른 2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J CGV 종가도 5천730원으로 같은 기간 60원(1.06%) 올랐다. CJ 종가 13만2천100원…전날보다 3천200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종가는 13만2천100원으로 전날보다 2천200원(2.48%) 올랐다. 같은 날 CJ제일제당 종가도 32만3천500원으로, 전날보다 6천500원(2.0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5일 '상장, 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제목의 CJ 증권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지분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CJ올리브영 기업 가치를 기존 4.8조원에서 5.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ESG 연구소 양일우 팀장은 “올해는 CJ 배당 수익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 기업 가치 상승이 CJ주가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 뷰티 시장 독주 전망…CJ제일제당 1분기 호실적 기대 반영 특히 올해 초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 첫 행선지로 꼽을 만큼 알짜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호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은 3조8천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뷰티 시장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2022년 경쟁사인 GS리테일 랄라블라가 사업을 종료하고, 롯데쇼핑 롭스는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10여 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 점포는 전국 1천338개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뷰티 시장 중 올리브영 15%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발표한 '집밥 수요 증가 수혜' 제목의 증권보고서를 내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매출은 7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영업이익은 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6%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 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돼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일제당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3일 CJ제일제당 목표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천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천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2024.04.04 18:33최다래

삼성·LG전자, 5일 1분기 잠정실적…반도체 흑자전환·전장 기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1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함 따라 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LG전자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삼성전자, 1년 만에 반도체 흑자전환…가전·TV 불황 지속 4일 증권가의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2조6116억원, 영업이익은 5조1811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9% 증가, 영업이익은 709% 증가한 수치다. 5개 분기만에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개선된 실적 전망은 메모리 반도체 회복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아울러 1분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디바이스솔루션(DS) 74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4조원, 삼성디스플레이 7330억원, 하만 1000억원이다. 그 중 DX 실적에 포함되는 CE(가전)은 영업이익 1790억원으로 전년(2690억원) 보다 33.4% 감소할 전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낸드 부문에서 출하량의 10%대 중반, 한자리수대 중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가 15%, 25%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삼성전자 1분기 D램은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낸드는 2000억원의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 규모도 전분기 대비 30% 축소될 전망"이라며 "메모리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패널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다만,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LG전자, TV 수요 부진 지속…전장 사업 상승세 LG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 1조2873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증가, 영업이익이 14% 감소다.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 16조9천억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이 전망된다. LG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605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1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64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1분기 매출 증가한 원인은 주력인 생활가전(H&A)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미·유럽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등 기업 간 거래(B2B)가 늘면서 매출 비중이 20%로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운임 이슈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회복세가 둔화한 탓이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HVAC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B2B 매출이 전체 H&A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부는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 하락은 HE와 H&A사업부의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4 18:20이나리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 142%↑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텐마인즈에 따르면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은 전년 상반기 전체 판매량보다도 32% 늘었다. 굿잠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었고 적극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분류기호 상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G47 코드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숫자만 해도 2022년 기준 76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수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고,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코골이를 완화시키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가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텐마인즈는 자사몰은 물론, 유통 전문 플랫폼에 입점하고 장기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생활환경가전 서비스 기업과 제휴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달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텐마인즈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97.3%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했고, 코골이 비율을 비교했을 때에는 약 44%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문제 진단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20년, 2022년, 2023년 혁신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CES 2024에서는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을 더한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대한민국의 굿잠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굿잠이 당연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는 최근 브랜드명을 교체하며 지속적인 AI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수면 모니터링을 넘어 직접 케어가 어려운 수면을 AI가 도와 숙면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4.04.04 17:40신영빈

  Prev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3분기 실적 하락 불가피...신뢰회복 총력"

오픈AI·앤트로픽, 나란히 한국 상륙…고객 확보 '경쟁'

"사람 대신 위험 감당하는 로봇…유압이 답입니다"

최대 분기 매출 찍은 쿠팡..."성공신화 2막 대만서 쓴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