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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루프' 출시

잡코리아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루프'(LOO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정교한 매칭 기술로 인재와 기업을 연결시키겠다는 취지다. 루프 출시와 함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잡코리아 브랜드 컬러와 같은 '블루'를 시그니처 컬러로 사용해 기존 브랜드 가치에 일관성을 더했다. '무수한 데이터와 정보의 바다 속을 유영한다'는 의미로 파동형태의 그래픽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자사 데이터 기반 커리어설계 서비스 '커리어첵첵' 등 다수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잡코리아 루프에 적용했다. 특히 루프는 한국어 구인구직 LLM을 상용화해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결과 산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HR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위주로 개발돼 고객 서비스 활용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루프는 기존 인재 추천 및 검색 서비스와 연계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체 솔루션 운영을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의 보안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또 기존 퍼블릭 LLM 운영 대비 인력 리소스를 줄이고, 전 기술분야에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임지홍 잡코리아 데이터AI본부 상무는 "LOOP는 잡코리아의 AI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HR업계 최초 LLM AI 솔루션으로 오랜 시간 개발해 출시한 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는 SaaS AI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구직자의 니즈에 맞는 이력서 작성 및 관리, 데이터 분석 등 자체 AI 솔루션 기반 신규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또 내부 구성원의 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역량 강화를 위한 챗봇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22 08:47백봉삼

딥엑스, 5나노 AI칩으로 美·中 영상분석·보안 시장 공략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글로벌 물리보안 업체, 물리보안 기기 OEM/ODM 및 IDH(독립계 디자인하우스) 업체들과 사업적 제휴와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응용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딥엑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ISC 웨스트(West)'에 단독 부스를 열어 한화비전, 아이디스, 슈프리마, 보쉬, 모토로라 솔루션즈, i-PRO, Honeywell, Vivotek 등 400개 이상 업체와 600명 이상의 기업 고객을 만났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시큐텍 타이베이 전시회에도 단독 부스를 열어 딥엑스의 사물 인공지능 혁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물리보안 업체 및 글로벌 산업용 기기 제조사와 온디바이스 AI 제품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AI 영상분석 시장 규모는 2023년 181억1천만 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33% 성장해 오는 2028년엔 753억5천만 달러(약 99조 원)의 거대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교통 관제를 포함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 리테일, 유통, 헬스케어 등 비전 AI 기능을 적용하는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5나노 공정을 사용한 딥엑스의 'DX-M1'은 물리 보안 시장에서 압도적인 전력소모 대비 성능 효율을 보여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DX-M1은 5W 소모의 소형 칩 하나로 16채널 이상의 다채널 영상에 대해 초당 30FPS 이상의 실시간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더욱이 타 AI 반도체와 달리 객체인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YOLOv5 모델부터 최신의 YOLOv9 그리고 비전 트랜스포머 모델까지 넓은 AI 모델 지원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 시장적 우위는 고객들이 AI 반도체를 구매할 때 필수 고려 사항인 가격, 성능, 전력소모를 낮은 제조 비용, 낮은 전력 소모, 고성능과 관련된 원천기술을 240개 이상의 특허로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딥엑스는 현재 초기 고객 유입을 위해 EECP(Early Engagement Customer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SoC 솔루션인 DX-V1(5TOPS)을 탑재한 스몰 카메라 모듈, AI 가속기 솔루션인 DX-M1(25TOPS)을 탑재한 M.2 모듈, AI 서버용 제품인 DX-H1 콰트로 PCIe 카드(100TOPS), 딥엑스의 개발자 환경인 DXNN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재 1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딥엑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자체적으로 다양한 양산 제품에 탑재하고 AI 기반의 신제품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딥엑스는 이번 미국 ISC West 및 대만 시큐텍 타이베이 전시회를 참여 후 곧바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비전 서밋,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베이에 연달아 참가해 현지 비즈니스 및 글로벌 유통 조직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4.04.22 08:39장경윤

틱톡, AI로 '내 목소리' 입히는 기능 개발

중국 바이트댄스가 만든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사한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틱톡이 새로운 AI 기능으로서 사용자가 수 초 내에 자신의 목소리를 틱톡 음성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 IT즈자가 20일 블로그(@AssembleDebug)를 인용 보도했다. 더스판드로이드는 최신 버전의 틱톡 앱을 분석한 결과 틱톡이 해당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출시 시기는 알 수 없으며, 틱톡이 아직 이 기능의 명칭을 정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봤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음성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한 번만 녹음하면 된다. 이 패키지는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통해 자신의 틱톡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매체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단 10초 만에 AI 버전의 음성을 만들 수 있다! 틱톡 동영상에서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됐다. 사용자는 특정 텍스트를 읽고 녹음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즈자에 따르면 틱톡은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생성한 AI 음성을 언제든 삭제할 수 있으며 타인의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앞서 바이두도 이달 초 AI 음성 비서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몇 초 내에 초거대 AI 모델 기반 챗봇 어니봇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구사하는 AI 음성 비서를 생성할 수 있다.

2024.04.22 08:25유효정

[미장브리핑] 美 3월 PCE 발표 예정…통화정책 피봇 가능할까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26일 발표 예정. 시장에서는 3월 근원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6%로 2월 증가율 2.8%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관측. 월간 상승률은 0.3%로 2월과 보합. 헤드라인PCE 물가는 2월 증가율 2.5%서 소폭 상승한 2.6%로 전망.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긴 어렵겠다는 예측에 힘이 실려. 씨티는 근원PCE 물가상승률이 3월에 정체된 모습을 보인 이후 4월부터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 ▲25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1분기 GDP 성장률은 2.5%를 나타내 작년 4분기 3.4%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 ▲연준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 ▲파이낸셜타임즈는 올해 미국 금리 기대 약화에 따른 강달러 지속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 시장에서는 한국·일본·중국 등의 중앙은행들의 안정책 중 직접 개입 가능성에 회의적이라고 평가. ▲2023년 10월 이후 인공지능(AI) 부문 성장 기대 등으로 S&P500 지수가 큰 폭 상승. S&P500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상. 구체적으로 기술, 소비재 부문의 기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소재 및 헬스케어 부문 경우 부진할 것으로 가능성.

2024.04.22 08:16손희연

엘비에스테크 "LBS기술로 장애인에 최적 이동 편의 제공"

"우리 서비스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해외 박람회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서비스 사례를 계속 확장해나가면서 우리 비전인 '배리어프리 스마트 시티 플랫폼'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시완 엘비에스테크(LBS tech) 대표는 2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시각 장애인 내비게이션 최초로 NET(신기술) 인증과 GS(굿소프트웨어) 인증을 받는 등 꾸준히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NET와 GS인증은 각각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인증으로 우수 서비스나 소프트웨어(SW)에 부여한다. . ■ 2019년 2월 설립..."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장애인과 함께" 엘비에스테크는 2019년 2월 21일 설립했다. 휠체어 등으로 이동하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높여주는 벤처기업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출시했다. 사회 약자도 보편적인 삶을 누려야 하는 사회를 꿈꾸며 이 대표가 설립했다.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플랫폼의 표준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22명의 직원과 함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표는 "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장애인과 함께하며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회사 이름 엘비에스테크의 엘비에스(LBS)는 Location Based Service(위치기반서비스)의 약자다. 이 대표는 "전세계 10억 명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개선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창업에 뛰어든 건 시각장애를 가진 사촌동생 이야기를 듣고서다. "미국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사업을 구상하던 중 장애를 가진 사촌동생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이용할수 있는 서비스라면 최종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할것이고 또 배송로봇이나 자율주행과도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창업 당시를 회고했다. "장애인 서비스가 비즈니스로 이윤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보행로 데이터베이스(DB)는 모든 영역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이고 또 다양한 영역에서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엘비에스테크의 주력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장애인을 위한 보행 네비게이션과 ▲크라우드 소싱 기반 데이터 수집 앱(Road Scanner)이다. 이중 '장애인을 위한 보행 네비게이션'은 두 종류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네비게이션(G-EYE+)'과 지체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WheelVi)'을 개발해 선보였다. 사용자 유형별로 최적화한 인터페이스와 음성 및 진동 기반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접근 가능한 출입문 앞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경로 정보를 알려준다. '크라우드 소싱 기반 데이터 수집 앱(Road Scanner)'은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해 접근 할 수 있는 건물 출입구 정보를 사진으로 수집하는 서비스다. 수집 데이터는 가공해 보행환경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데 사용한다. ■ NET인증과 GS인증 등 획득...구글맵·네이버·카카오맵보다 장애인용 지형 정보 더 정확" 장애인 보조기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130조원 규모다. 대다수는 점자입출력기, 보행보조기기, 휠체어 등 물리적 도움을 주는 하드웨어 제품이다. 소프트웨어(SW)는 건물과 매장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다수인데 데이터 수집에 한계가 있어 지역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우리처럼 장애인을 위한 보행 경로를 안내해주는 서비스 기업은 소수"라면서 "NET 인증과 GS인증을 받는 등 당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사 제품이 구글맵이나 카카오맵, 네이버맵 같은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구글맵이나 카카오맵, 네이버맵 같은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의 경우 보행 경로 정보를 제공하지만 비장애인 사용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계단이나 돌길 같은 곳을 안내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면서 "반면 엘비에스테크는 장애인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데이터를 수집, 결합, 가공한다는 점에서 경쟁 위를 갖고 있다. 이런 데이터 경쟁력 외에 인공지능으로 보행로 경사도나 폭, 평탄도를 분석해 보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분류, 안전한 보행환경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경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작년 6월 23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중기인대회)'에서 선후배기업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윤석열 대통령과 9대그룹 총수 앞에서 사례 발표를했다. 이 대표는 "SK텔레콤과 협업해 가능했다"면서 "기존 GPS 기반 위치추적 서비스는 높은 건물 등이 있는 곳에서는 GPS 오류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받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업해 VLAM 기반 3D입체 공간정보를 생성했고, 위치 정확도를 향상시킨 보행 내비게이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 서비스로 작년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 수상을 차지했고, 이 성과를 높이 사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 수출도 적극 추진...베트남서 서비스 지역 확대하고 영국엔 올해 첫 진출 예정 엘비에스테크는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실증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10곳(10군)에서 진행했는데 성과가 좋아 작년에는 1, 3, 5군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올해도 서비스 지역을 넗힌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외에 영국 런던의 바킹 앤 대그넘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현지 보행환경 조사 및 현지 협업 기관을 매칭 중이다. 이 대표는 "올해 실증 테스트를 시작으로 유럽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허 경영'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엘비에스테크는 보행도로 데이터 구축 방법과 배리어 프리를 위한 경로 안내 인터페이스 제공 방식과 관련한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관련 기술 분야 33건을 출원했고, 국제 특허도 4건 출원 완료했다. 기술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는 말에 이 대표는 "장애인에 최적화한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우리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서 "음성과 진동 기반의 안내 시스템을 적용해 화면을 계속 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기본 제공 서비스 중 하나인 접근성 기능과 100% 호환해 우리 서비스 내의 모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 뿐 아니라 엘비에스테크는 실사용자인 장애인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서비스를 테스트하며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피드백을 받아 바로 개선하는 걸 보면서 장애인분들이 만족해하며 더 적극적으로 우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맨파워에 대해서는 "개인 힘보다는 팀의 강함을 믿는 문화"라며 "4년간 이직율이 0%"라며 반색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와 매주 테스트를 하고 그 결과를 다같이 모여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를 돕는 것이 우리의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모두가 함께 성장을 꿈꾸는 회사'라는 미션을 공유하고 있는 엘비엘스테크는 직무 관련 도서나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등 서로가 성장할 수 있게 장려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또 조직 간 상호존중하는 수평적 문화와 자율 직급제로 스스로 책임과 의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회사는 작년에 매출 27억3700만원에 이익 1억2800만원을 달성했다. 투자 유치에 대해 이 대표는 "사업 특성상 자기자본으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면서 "추후 투자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서울 전 지역서 95% 이상 서비스가 목표...전국 서비스로 확대가 중기 비전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서울에서 서비스하지 못하는 지역이 있다. 수집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서울 전 지역에서 95% 이상 서비스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우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협약을 통해 공공일자리 및 기관 CSR 활동 등으로 보행로 및 건물 출입구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도 올해 목표다. 더 나은 사용성을 위해 그동안 서비스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올해는 서비스 제공기기 범위를 확장해 스마트글래스나 스마트링 등 다양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우리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를 더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5년후나 10년후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 서비스 제공을 중장기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안정화와 지속적인 고도화로 이동약자 분들이 우리 앱 하나로 어디든 갈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겠다. 단순히 우리 서비스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2024.04.21 20:41방은주

"광고비 2배 늘렸는데 못 막았다"…틱톡 강제 매각법, 美 하원서 '통과'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바이트댄스는 이에 맞서 '틱톡 금지법' 반대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무용지물이 됐다. 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약 반 년간 계류 중이던 총 950억 달러(약 130조원) 안보예산 패키지 법안을 지난 20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찬성 360표, 반대 58표가 나왔다. 상원 통과가 남아있지만 집권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어서 오는 23일 상원 표결 또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란 이름의 이 법안은 바이트댄스가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은 대통령에게 1회에 한해 90일간 매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법안 마련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목적이 강했다. 그러나 이날 통과된 법안에는 '틱톡'을 강제 매각하고, 이란산 석유 수입에 관여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대만 지원(39억 달러)도 늘리는 내용이 담기는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처럼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하원은 지난달 같은 취지의 틱톡 강제매각 법안을 처리했으나 상원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되지 않았다. 당시 법안은 바이트댄스의 사업권 매각 기간을 6개월로 했는데 이번 법안은 최장 360일로 이를 완화했다. 다만 바이트댄스가 매각을 거부하면 미국 내 틱톡 앱 다운로드를 금지해 사실상 틱톡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시킬 수 있게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이 법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 탓에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께 틱톡 강제매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억7천만 명이 틱톡을 이용 중인데,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공산당에 넘긴다는 우려가 그간 끊이지 않았다. 광고분석회사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틱톡 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 지출을 450만 달러 이상 늘렸으나,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됐다. 틱톡은 지난 3월 이후 TV 광고에만 25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디지털 광고에도 약 90만 달러를 지출했다. 틱톡은 당초 매년 3월 210만 달러 가량의 광고비를 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도 반발하고 있다. 앞서 중국 또한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미국의 소셜미디어 왓츠앱, 스레드 등의 삭제를 명령한 바 있다. 최근에는 텔레그램, 시그널 등의 해외 소셜미디어 또한 중국 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하원이 1억7천만 명(틱톡 구독자)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틱톡 금지 법안을 서둘러 처리하기 위해 외교 지원을 핑계로 삼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2024.04.21 18:06장유미

테슬라, 美 시장 이어 中서도 모든 모델 가격 인하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든 자동차 모델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중국 시장의 부진을 가격 경쟁력으로 상쇄하려는 움직임이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 모델 가격을 1만4천 위안(약 270만원) 내린다고 발표했다. 모델3는 24만5천900위안(약 4천670만원)에서 23만1천900위안(약 4천400만원)으로 인하된다. 또 모델Y와 모델S, 모델X 가격도 각각 24만9천900위안(약 4천740만원)과 68만4천900위안(약 1억3천만원), 72만4천900위안(약 1억3천760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천 달러(약 276만원) 인하 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 행보를 두고 재고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한 38만6천810대를 기록했다. 특히 비야디(BYD) 등 전기차 기업이 난립하는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없이는 승부수를 볼 수 없다는 전략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5월까지 최대 5억 위안의 자동차 보조금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또 비야디, 아이온, 창안도 가격 인하를 일제히 선언했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는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는 가운데도 이달 초 모델Y 가격을 5천 위안 올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신에너지차 경쟁 속에 인상 언급 한 달도 안 돼 테슬라는 버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4.04.21 16:53이한얼

한화, 지구의 날 맞아 11번째 '태양의 숲' 조성

한화그룹이 산불로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숲 조성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1번째 '태양의 숲'을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은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한국과 중국, 몽골 등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 조성 활동이다.이번 11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한화그룹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19일 울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등과 함께 2만㎡ 부지에 밀원수(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 8천 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울진 산불 여파로 서식지를 일은 멸종위기 산양의 주 먹이인 진달래와 국내에만 자생하는 멸종위기 식물 구상나무,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구성했다. 묘목은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공급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했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조성하는 숲이 연간 8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태양의 숲 활동으로 조성된 숲 면적은 여의도 5배인 145만㎡(53만그루)에 달한다고 한화그룹이 전했다. 한화는 재난으로 파괴된 숲이 자연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력 높은 나무를 심고, 주변 지역에 사는 식물 종을 선정해 숲을 조성했으며, 복원대상지 토양을 사전 분석해 가장 적합한 토질 환경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2024.04.21 12:07류은주

과기정통부, 50억 규모 의료AI사업 첫 시행···"국제공동 연구 강화"

정부가 의료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2024년 의료데이터 분석 지능형 SW 협력 사업'을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22일부터 공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 분야는 의료AI, 디지털치료기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 중으로, 국내 AI경쟁력 강화 및 의료 선진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전략적 국제협력과 함께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선진기술 확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게 당국 판단이다. 의료AI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 또는 관리하거나 예측해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료기기고,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이 사업은 올해 5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하는 사업니다. 기존의 국내외 선진기관 간 단편적 연구를 넘어, 의료AI 또는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형과 사업화형 등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총 3개 과제를 지원한다. 연구개발형은 의료데이터 확보, 의료AI 또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국내외 의료기관 대상 임상시험 등 초기개발 단계에 대해 2개 과제를 지원한다. 연간 16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사업화형은 의료AI 또는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인허가 획득 등 서비스의 안정성·유효성 확보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1개 과제를 지원한다. 연간 18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국내외 의료데이터 확보 및 개발하는 의료AI·디지털치료기기의 신뢰성,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두 사업 모두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ICT 기업과 의료 데이터 수집·가공, 성능평가, 실증(임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의료기관,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과제 추진계획, 기술개발 역량, 국제협력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과제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범부처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이나 정보통신기획평가원(www.iitp.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오는 30일에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서도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 성열범 디지털인재양성팀장은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본격적인 AI·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첨단 기술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글로벌 연구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라면서 "의료 분야 등 AI 혁신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선도적인 AI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혜택을 전 사회가 향유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1 12:00방은주

LG전자, 미래 경쟁령 강화 주도할 '24년 연구·전문위원 26명 선발'

LG전자는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준비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R&D 및 디자인, 품질, IT, 생산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중인 제도다. 임원급에 준하는 처우와 보상을 받으면서 각자 전문분야에 보다 몰입해 심도 깊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2024년도 연구·전문위원 인사를 단행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올해는 연구위원 18명, 전문위원 8명 등 총 26명이 선발됐다. 임명식에는 조주완 CEO를 포함해 CTO(최고기술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 최고경영진은 물론이고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한 6명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조 CEO는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공인 받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전문위원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LG전자의 고(高)성과 조직 전환에 앞장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 CEO는 최근 진행한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F.U.N Talk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성과 조직 전환과 이를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LG전자가 정의하는 고성과 조직이란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다. LG전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연구·전문위원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 등을 갖추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연구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0명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나왔다.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근무중인 배건태(44) 박사는 올해 최연소 연구위원이 됐다. 배 위원은 강화학습 기반 AI 능동제어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AI 가전 등 고객 행동과 맥락을 이해하며 진화하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위원 가운데서는 SCM, 특허분석, 품질,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역대 최연소 전문위원으로 선발된 신성원(44, 여) 위원은 CX센터 산하 LSR고객연구소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사업기회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연구위원은 미래준비 차원의 핵심 기술역량을, 전문위원은 해당 조직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과제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역량에 대한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의 엄격한 심의가 이뤄진다. 직무별로는 전체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만이 연구·전문위원의 영예를 얻는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0여 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4.04.21 10:00장경윤

KT, AI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 공개

KT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인공지능(AI)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소개한 기술들은 AI 온도 장비 관리 시스템(TEMS)과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AI TEMS는 통신 장비들이 관리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든 통신실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해야만 했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AI가 장비의 특징과 위치 별 온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통신실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영해준다. KT는 “AI TEMS를 4곳의 통신실에 시범 적용해 냉방 시스템 효율을 24% 개선했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는 기지국의 전파 출력을 AI가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의 트래픽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전파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이달부터 일부 5G 기지국에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은 서버의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각종 서버의 중앙 처리 장치(CPU)의 부하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한편 KT는 전력 사용이 많은 통신 장비를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와 외기 도입 쿨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KT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동반한 에너지 자립형 통신 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한 AI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A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2050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1 09:00김성현

넷플릭스, 한계 왔나…호실적에도 주가 9% 급락, 무슨 일?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탓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9.09% 내린 555.04달러에 마감했다. 하락률은 지난해 7월 20일(8.4%) 이후 최대다. 넷플릭스 주가는 전날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기록,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한 상태였다. 지난 8일에는 장중 639.00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전날 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전망, 실적 지표 병경 방침 등을 발표하자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단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좋았다. 전 세계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933만 명으로, 이는 오리지널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비밀번호 공유 단속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14.8%, 순이익은 78.7% 증가했는데, 가입자 수와 매출,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면 2분기 전망은 다소 어두웠다. 넷플릭스는 전형적인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올해 2분기 가입자 증가가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내년 1분기부터는 그동안 주요 실적 지표로 분기마다 발표하던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ARM)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넷플릭스의 ARM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넷플릭스는 "매출이나 수익이 거의 없던 초창기에는 회원 수 증가가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였다"며 "지금은 상당한 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고, 광고 등 새 수익원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멤버십은 성장의 한 요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점들이 넷플릭스의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고 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또 다시 사업의 펀더멘털을 훨씬 초과하는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스트리밍 시장 성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분석가 브랜던 캐츠는 "넷플릭스가 (그간)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 회사의 궁극적인 한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2024.04.21 08:57장유미

1년 만에 마켓플레이스 2위, 테무의 생성형AI 전략은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테무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내 주요 쇼핑몰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 뒤에는 생성형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반 고객 만족 전략이 숨어 있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에스코어 마케팅 전략 2팀의 고은경 팀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유통·리테일 혁신 세미나'를 통해 테무를 사례로 생성형AI를 활용한 이커머스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테무는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 수가 100배 증가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경쟁 중이다. 이 앱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저가 모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겉보기에 알리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제품판매 전략이라고 고 팀장은 설명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테무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직매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체 판매 데이터를 수집한 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리스트업 해 인기 제품을 선정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설정한다. 이후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선정한 후 가장 저렴하거나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테무에서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제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테무는 기존에 인기있었던 제품이 1만원이라면 성능이 더 좋거나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테무는 SNS 등 사용자들의 의견 분석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의 글을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검색기록까지 파악 중이다. 고은경 팀장은 "이러한 소셜 데이터는 워낙 규모가 크고 비정형데이터가 많아 그동안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데 비용은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생성형AI의 등장 이후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AI 등장 이후 소셜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고 팀장은 "테무가 리테일 4.0 시대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성형AI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모두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고객 경험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가 생성형AI 도입을 고려 중인 유통, 리테일 고객사에게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삼성SDS 김긍환 컨설팅팀 그룹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출시를 앞둔 생성형AI서비스인 패브릭스와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며,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SDS의 유통 서비스 사업 담당 김혜영 상무는 "2016년 알파고가 기업들에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열풍은 비용에 비해 아쉬운 결과물로 인해 점차 사그라들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022년 등장한 챗GPT 이후 생성형AI의 등장은 AI에 대한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결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말 AI를 기업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도입을 고려할 때 삼성SDS를 먼저 떠올려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1 08:10남혁우

[기고] 탄소중립 선도국으로 가는 길 GPA

온실가스 증대로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형성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상승을 1.50C 유지하려는 파리협약(2015)에 대부분 국가가 참여해국가별 탄소감축 목표를 천명(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을 약속)했다. 하지만 국제기구와 국가, 기업들이 탄소배출 감축과 배출된 탄소의 포집/저장/흡수에 매진하고 있음에도 현실은 이미 1.50C를 넘었고, 2.00C를 향해 가고 있다. 이미 온난화가 열대화로 변했고, 인류생존에 필요한 문제해결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다가오는 환경변화 재앙을 가만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 대부분 국가가 설정한 2030년까지라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점점 짧아지기에 “누군가가 하겠지,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인류생존에 필요한 조치 실현에 지구인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전문성과 조직력이 없는 일반인도 최소한 개인 각자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 생활을 실천 즉, '탄소중립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 각자의 노력만으로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완전히 지우기(탄소중립인 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필자는 산학관 연합노력으로 그것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Gesia Point Alliance(GPA)'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Gesia는 Green Earth Social Impact Alliance의 약어다. 기후위기 극복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를 함께 만들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공익법인 GEC(Green Earth Community)가 세계 최첨단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Net Zero) 사업을 구현하는 'Gesia Platform' 지원을 받아 한국의 학생과 학교가 탄소중립을 이룩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체적 노력이다. GPA는 소비자가 보유한 기업 포인트(point)나 마일리지(mileage)를 소비자 개인의 탄소발자국 지우기에 활용토록 하는 산학관의 연합 작품이기도 하다. 'Gesia Platform'은 지난 2년간 탄소중립 실현에 특화한 첨단 블록체인 메인넷(mainnet, 제시아 탄소중립 체인)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과 조직이 탄소중립 실현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앱(카본몬스터)을 오는 4월22일(지구의 날)에 '얼루아 그린 캠페인 2024(Green Allure)' 행사에서 처음으로 런칭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 및 운영하는 'Gesia Platform'의 체인(chain)과 앱(app)을 GEC가 무상으로 지원받고, 이에 산학관 연합노력을 추가해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GPA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GPA는 교육청과 학교의 추가예산 마련이 전혀 없어도 소속 학생과 학교의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게 기업과 관련 단체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공동체적 노력이다. 기업과 관련 기관에 추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참여 조직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혁신 방안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를 같이 만들어 간다”는 대의에 학생들과 조직의 동참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미 많은 공기업과 사기업의 참여가 진행 중이고, 향후 더욱 많은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나아가 GPA에 참여하는 학교를 대상으로는 학교 단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학관의 획기적 추가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GPA는 각 학생이 '카본몬스터' 앱을 다운받아 자신의 탄소발자국과 탄소감축 노력의 내용을 계산 및 비교한 후 양자가 같게끔 즉,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혹은 지인이) 보유한 GPA 참여기업들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활용한다. 상세 내용은 다음 그림과 같다. 학생 참여는 자신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자신과 지인의 포인트 활용으로 조각화한 탄소상쇄권을 계속 축적(저축)하게 도와준다. 물론 '사행심 조성'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생의 경우 일정 수준의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GEC는 GPA를 운영함에 다음과 같은 원칙을 추구한다. Easiness & Fun, Complete performance, Reward & Sustainability다. 학생의 '탄소발자국 지우기' 활동은 학업에 부담가지 않고 쉽고 재미있어야 하며, 또 모든 학생이 완전한 탄소중립인이 되도록 추가 지원을 해야하고, 나아가 보상이 있어 이런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미다. 필자는 GPA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교의 활동 내용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GPA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을 측정한 후 비교함으로써 GPA의 효과를 정리해 논문으로 발표하려 한다. 각 교육청이 탄소중립 선도학교를 모집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 탄소중립 선도학교 중 GPA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 체계적 지원을 한 후, 그러한 효과를 통제-실험집단의 사전-사후 측정을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IT선진국이면서(어린 학생을 대상으로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무척 높은 국가이기에 앱 활용을 통한 GPA 실현 및 성공가능성이 타 국가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후위기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것은 기성세대 보다는 젊은 MZ세대, 특히 더욱 어린 초중등 학생들이기에 이들의 GPA 참여에 의한 '탄소중립+저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그 내용과 결과의 국제적 임팩트(impact)는 상당할 것이다. 즉, “역시 한국의 혁신성은 탄소중립에서도 남다르구나”는 반응과 함께 GPA의 국제 확산도 예상된다. 필자는 이런 노력들을 모아 오는 2026년 'How students of South Korea erased their carbon footprints and become rich? The effect of Gesia Point Alliance'의 제목으로 세계 언론과 국제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20 21:45박원우

"전공의, 부실 수련에 박리다매 공장식 의료 떠받치는 노동자 전락”

우리나라의 전공의들이 수련과 교육을 받는 신분임에도 사실상 공장식 의료시스템의 노동자로의 삶을 감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공의의 열악한 수련과 근무환경에 대한 문제를 분석했다. 지난 2015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도입됐지만, 현재까지도 대다수 전공의들은 주 1회 이상의 36시간 연속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연합 소속 전공의는 2000년 이후 European Working Time Directive(EWTD)의 적용을 받아 26주 평균 주 최대 48시간 이하로 근무시간을 규제받았다. 이에 따라 최대 24~26시간 연속근무를 하고 있다. 미국의 전공의 근무시간은 4주 평균 주 최대 80시간으로, 연속근무 최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캐나다는 연속근무 24~26시간 초과 금지가 모든 주의 공통 조건으로 설정돼 있다. 일본의 경우, 근무시간을 연 1천860시간(주 80시간 근무에 해당)으로 제한해, 연속근무 시간은 28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전공의들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지난 2022년 전공의 1천903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이며,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2.0%에 달했다. 응답자의 약 66.8%가 주 1회 이상 24시간을 초과한 연속근무를 하고 있고,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경험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격무는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전공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54.3%였는데, 이는 일반인구 집단 26.2%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2주 이상의 우울감이 지속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6%였다. 이는 일반인구 집단 6.7% 대비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자살 생각 비율은 17.4%로, 일반인구 집단 12.7%를 상회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입원환자 진료 연속성 ▲대체인력 확보 ▲주・야간 교대 근무 ▲수련의 질 확보 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전문과목이 세분화되면서 과거 전공의 시절에 습득했던 술기들을 전문의 자격 취득 후 펠로우 과정에서 수련토록 해 수련교육은 부실해졌다”라며 “수련교육을 빙자한 의사의 노동기간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체계적인 수련교육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며 “미국·영국·독일처럼 의사양성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 전공의 수련 비용과 수련병원에 대한 지원을 국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0 10:11김양균

지금 사면 이득인 중고차는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단종됐음에도 중고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세대 간 외관의 변화가 거의 없고 튼튼한 차체와 경제성을 갖춰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4월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신형인 더 뉴 스파크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가성비가 더 높은 '더 넥스트 스파크' 4월 현재 시세는 전월 대비 4.7% 상승한 649만원, 더 뉴 스파크는 전월 대비 0.5% 오른 782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스파크 시리즈는 지난해 케이카 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판매 상위 모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와 관계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케이카는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추고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 가정 내 세컨드카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통상적으로 매달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세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한 중견 3사의 인기 모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르노코리아 XM3와 KG모빌리티 티볼리의 중고 시세도 오르고 있다. XM3는 중고차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량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며 4월 평균시세가 전월 대비 0.1% 상승한 1천550만원을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도 1천994만원으로 전월 과 동일한 시세를 유지 중이다. 더 뉴 티볼리도 지난 3월 3.9% 하락을 제외하고 매 월 시세 하락 없이 0%대의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이민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들 3사의 차량들은 신차급 중고차 모델도 시세가 합리적으로 형성돼 있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4.20 08:41김재성

엔비디아 주가 10% 급락…시총 2조 달러 붕괴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 온 엔비디아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10%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붕괴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 폭락한 762.00달러를 기록해 시총도 1조9천5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에만 시총 약 9천억 달러가 증발하면서 시총 3위 자리를 알파벳에 다시 내줬다. 엔비디아는 지난 달 초 종가 기준으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 날 엔비디아의 급락에는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다만 AI 및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오면서 그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기술주 폭락은 미국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시발점이 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칩을 탑재하면서 AI 열풍과 함께 주목 받았던 업체다. 슈퍼마이크로가 이날 실적 예비 발표를 하지 않자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23% 급락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엔비디아 주가가 10% 폭락한 이유를 '포모(FOM)'와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포모는 고립 공포감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행에 뒤쳐치는 것에 대한 공포심리를 말한다. 올해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AI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번 주 매도세에서 알 수 있듯이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인 일종의 '포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나 슈퍼마이크로처럼 이미 수백 퍼센트의 이익을 가져다 준 주식의 경우, 그 이익이 사라지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주가에 부정적인 소식은 약간의 매도를 유발하고, 이후 투자자들이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기 시작하면서 매도 홍수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모틀리풀은 오늘의 매도세가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곧 발표될 슈퍼마이크로의 3분기 수익 보고서에 따라 향후 AI 주식들의 행보가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0 08:39이정현

NHN에듀 원더버스, 쓰리디타다와 3D 모델링 기술력 강화

NHN에듀(대표 강용혁)는 메타버스 학습경험 분석 플랫폼인 '원더버스'가 쓰리디타다(대표 윤현모)와 함께 메타버스 및 3D 모델링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쓰리디타다는 2014년에 설립된 3D 모델링 엔진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블록쌓기 놀이의 방식을 적용해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타다크래프트를 개발했다. 최근 입체와 평면 등 공간지각력을 기르는데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법이 주목 받으며 교육부와 각 교육청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시장 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타다크래프트는 최근 웹버전을 비롯하여 PC와 태블릿 등 모든 디지털기기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어 범용성을 지녔다는 특징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원더버스 내 이용자가 손쉽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 환경을 구현하는데 집중한다. 원더버스에 접속한 학생들 개개인이 직접 3D 크리에이터가 되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높은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쓰리디타다의 3D 모델링 에디터를 원더버스과 협업하는 기술은은 크게 두 가지 부분이다. 첫번째는 가상세계 속 내 공간을 꾸미는 마이하우스/마이룸 기능이다. 아이템을 새롭게 배치하거나 도면을 변경하는 모델링을 통해 규모와 규격 등 공감각을 익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다. 두번째는 3D 콘텐츠 저작도구를 탑재해 제작 환경을 익숙하도록 만드는데 초점을 둔다. 저작도구를 이용해 게임 로직을 짜거나 이벤트를 설계할 수 있고, 건물을 건축하면 3D 프린팅으로 실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까지 논의한다. 지난 3월 4일 공식 런칭한 원더버스는 에듀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게이미피케이션 기능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학습경험 플랫폼(LXP)에 AI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학습 분석과 AI 코스웨어를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3D 메타버스 공간을 꾸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더버스는 실감형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XR) 기반의 콘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원더버스 사업본부 이장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원더버스는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티와 콘텐츠 저작도구 기술협력을 맺은데 이어 이번 쓰리디타다와의 협약으로 원더버스가 목표하는 오픈형 메타버스에 보다 가까워졌다”며 “학생들이 원더버스 안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0 08:00안희정

통신 데이터 신용 평가..."누구나 금융시스템 참여"

개인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 이동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는 통신데이터를 이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아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11월에 예비허가, 4월에 본인가를 받았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으로 인해 양질의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는 현재 금융이력 기반의 신용평가체계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들 신파일러는 전체 신용점수 산정 대상자 중 30%에 달하는 1천290만명에 달한다. 텔코CB는 4천700만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한다. 개인의 일관된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 성실한 요금납부 현황 등의 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에 용이하다. 통신데이터는 다른 비금융데이터와 달리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기존의 통신데이터에 이어서 분석하는 데이터의 연속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대안신용평가는 금융CB와 차별화를 꾀했지만,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텔코CB는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와 변별력을 보여줘 금융이력이 없는 신파일러들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해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게 포용할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금융사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들은 텔코CB를 활용해 신파일러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은 물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또한 B2C 상품인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 열람, 신용조회 내역, 신용조회 알림 차단 서비스를 만 1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개인의 통신 데이터가 이용자 본인에게 혜택으로 돌아오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7:48박수형

러시아 해킹 그룹, 전세계 주요국 공격 정황 포착

러시아 해킹 공격 그룹 샌드웜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 공격 그룹 샌드웜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위협) 그룹으로 승격했다. APT란 공격기법이 분석된 해킹그룹을 분류하는 맨디언트의 표기 방식이다. 해킹유형 파악 순서에 따라서 1부터 44까지 분류하는데 맨디언트는 샌드웜을 APT44로 명명했다. APT44는 지난 10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격 중 거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 그룹 중 러시아 군사 캠페인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확인됐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APT44는 기술적인 전술과 운영 우선순위는 점점 더 에지 장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에지 장치란 라우터를 비롯해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진입점을 제공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들은 또 목표도 사이버 공격을 통한 러시아 기동 군사 작전 지원으로 변화했다. 맨디언트는 APT44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핵티비스트 텔레그램 채널인 '사이버아미오브러시아_리본(이하 CARR)'이 최근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CARR의 텔레그램 채널은 자신들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의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자산을 제어하는 HMI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후 미국 당국은 피해 시설 중 한 곳에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탱크가 넘쳤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2024.04.19 16:38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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