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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BK기업은행과 중기 이메일 해킹 피해 예방

KT는 IBK기업은행과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의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 스마트뱅킹 연계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 제공과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 건 이상의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존 알려진 위협을 차단하는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탐지율이 최대 22% 높아 최근 악성 메일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보안강화에 도움이 된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면서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당행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9:18박수형

이노그리드, 조폐공사 차세대 전자지급결제 플랫폼 사업 참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자지급결제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가 됐다. 지급결제 수단이 다양해지고 디지털화하면서 한국조폐공사는 국민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ICT 기술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국 단위 차세대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8일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조폐공사가 안정적인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과 서비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의 총 규모는 42억 원으로 이 중 이노그리드 계약 금액은 21억 원이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6%에 달하는 액수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KOTRA,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전라북도 클라우드 시범사업 등을 담당하며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노그리드는 유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조폐공사의 디지털 플랫폼(신원인증, 가치저장, 지급결제) 구축에 일조하며, 한국조폐공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적용한 클라우드 최적화 분석 및 설계를 진행한다. MSA는 서비스를 독립적인 작은 단위로 구성해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한 설계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트래픽 대응을 위한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 및 성능 개선과 서비스별 독립적 개발 및 배포로 유지보수성 및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분석·설계를 완료하면 HC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한다. 특히, 빠른 구축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안정성과 고성능, 확장성, 효율성, 보안성이 검증된 서버, 네트워크, 보안 등의 장비를 도입해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운영을 위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모바일 신분증에 이어 지급결제까지 한국조폐공사 핵심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의 클라우드 전환 분석 설계,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최적화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 국민이 편리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8 08:57방은주

사람인, 커뮤니티에 글 남기면 애플워치 등 선물 쏜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커뮤니티 페이지 개편 기념 '지금 우린 커뮤니티ing'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사람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남기거나, 고민에 대한 댓글만 달아도 자동으로 응모된다. 커리어 고민을 남기는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2명) ▲네이버페이(30명) ▲멘토링매치 무료이용권(50명)을 증정한다. 고민에 대한 답변을 달아주는 이들에게도 ▲아이패드 10세대(1명) ▲올리브영 상품권(50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 경품이 준비돼 있다. 당첨자는 6월7일 사람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사람인 커뮤니티는 취업준비부터, 직장생활, 이직고민, 커리어 설계 등 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민을 익명의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인은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구직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면 질의응답을 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게시글의 내용을 이해해 답변을 달아주는 'AI 자동답변 봇'도 도입했다. 커뮤니티 게시글을 분석해 자동답변을 해주는 AI를 ▲카운셀러 역할 ▲전문가 역할 ▲가벼운 대화상대의 3가지 페르소나로 구분했고, 각각의 역할에 맞는 답변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 현업에서 근무 중인 직무별 전문가(멘토)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답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조언과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멘토)에게 1:1 상담을 신청하여 커리어 대한 깊이있는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

2024.05.08 08:47백봉삼

애플, 폭스콘에 AI 서버 구축 맡겼다

애플이 이미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내장한 AI 서버 구축에 나섰으며, 그 파트너로 폭스콘을 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장 따르면 하이퉁증권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이미 'M2 울트라' 칩 기반의 AI 서버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협력사 조사를 통해 폭스콘이 M2 울트라 칩을 채용한 AI 서버 조립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2025년 말 M2 칩을 채용한 AI 서버도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24일 중국 언론에는 애플이 자체 AI 서버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블로거(@서우지징폔다른)의 게시물이 보도된 바 있다. 블로거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AI 서버 프로세서는 TSMC의 3nm 공정을 채용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된다. TSMC는 이미 애플의 핵심 파트너로서 최근 대부분의 3nm 공정 생산물량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AI 서버를 구축은 수직적으로 공급망을 통합하려는 전략을 드러낸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자체 칩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AI 툴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자체 서버 칩을 통해 소프트웨어 맞춤형 하드웨어를 갖추고 규모를 키우면서 효율적인 기술을 구사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록 애플이 곧 출시할 여러 AI 툴이 단말기 내에서 처리되는 안을 우선하고 있다는 소문도 전해졌지만, 일부 제어는 클라우드 단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때 M4 기반의 서버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면 애플의 새로운 AI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시나리오다.

2024.05.08 06:47유효정

디지털로 복원한 백범 김구···관람객들 "신기하다" 환호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이 쓴 백범일지에 나오는 '나의 소원' 중 일부다. 부(副)와 군사보다 문화를 강조, 대대로 울림을 주고 있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자신의 생애를 직접 기록한 책이다. 일지(逸志)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뜻이다. 김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서울 효창공원안(용산구 임정로26)에 있다. 겨레의 큰 스승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2002년 10월 건립했다. 기념관은 1층과 2층으로 돼 있다. 특히 1층에는 김구 선생을 디지털로 복원한 시설(키오스크)이 들어서 있다. 올 3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봄 햇살이 다소 뜨거웠던 지난 3일 오후, 기자는 이 곳을 찾았다. 기념관은 효창공원역과 공덕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효창공원역에는 마을 버스가 없고 공덕역에서는 배차 간격이 있는 마을버스가 있다. 기자는 효창공원역에서 내려 기념관으로 향했다. 역사 1번 출구로 나와 10여분 걸으니 기념관에 도착했다. 기념관 입구 앞은 약간 가팔랐다. 그 거리가 200미터 정도 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오기엔 다소 힘들듯 했다. 이 곳 관람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다. 하절기인 3~10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1월1일과, 설날 추석에도 문을 닫는다. 기자가 찾은 날은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드물었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니 '디지털 김구 선생' 키오스크가 있었다. 이 키오스크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과 비브스튜디오스, 레벨나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들었다. '디지털 휴먼'을 국가보훈 분야에 적용한 첫 사례다. 김구 선생이 관람객과 입체감있게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3D모션 그래픽과 생성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기자는 아크릴 직원 도움을 받아 '디지털 김구' 선생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키오스크 앞에 있는 의자에 앉자 카메라로 기자를 인식한 '디지털 김구 선생'이 화면에 나타나 먼저 말을 걸어왔다. "만나서 반갑네. 나를 만나러 이 곳까지 와주다니. 요즘 좋아진 기술로 이렇게 얼굴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기쁘네"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이 키오스크에는 사람을 인식하기 위한 카메라가 한 대 들어가 있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외형이 실제 김구 선생과 거의 비슷했다. 목소리는 평소 들어본적이 없어 실제와 얼마나 같은 지 분간하기 힘들었다. 기자에 이어 아크릴 직원도 질문을 했다. "백범은 무슨 뜻인가요?" "백범 선생님이 독립운동을 한 이유는 뭔가요?" "광복 소식을 들었을때 어땠나요?" 등을 물었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살아있는냥 친절히 답변을 해줬다. '디지털 김구 선생'은 가치관을 묻는 다소 추상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했다. 예컨대, "자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은 비결이 뭔가요?"같은 질문에도 답을 했다. 또 "가장 좋았던 추억이 무엇인가요" "연애를 몇 번 했나요" "선생님의 특기는 무엇인가요" 같은 사적인 질문에도 답을 해줘 다소 놀랐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는 건 아니다. 동행한 아크릴 직원은 "수천여 시나리오를 내장했다"면서 “이를 벗어나는 질문의 경우 LLM을 활용해 답변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서비스 특성 상 윤리적, 정치적 이슈는 윤리탐지 기능을 통해 거른다. 시나리오 외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어하도록 설정해 뒀다"고 전했다. 실제 기자가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을 하자 디지털 김구 선생은 "그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답했다. '디지털 김구 선생'에 대한 관람객들 반응은 어떨까? 이에 대해 기념관 직원은 "신기해하며 좋아한다"면서 "특히 아이들은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보다 게임 등을 질문한다. 옛날 사람이 현재의 게임에 대해 답을 하는 걸 보고 신기해 한다"라고 들려줬다. 동행한 아크릴 직원도 "관람객들 질문을 분석해보니 역사적 사실보다 의외로 현재와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디지털 김구'에는 여러 AI기술을 적용했다. 관람객이 질문 했을때 이를 인지해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과 의도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 여기에 적절한 시나리오를 매핑하는 기술도 들어갔다. 음성은 실제 음성을 바탕으로 성우가 녹음,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김구 선생 진짜 음성을 사용하기에는 데이터가 충분치 않았다고 한다. 아크릴은 "김구 선생에 대한 역사적 사실부터 가치관, 주변관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 답변을 해주게 제작했다. 민감한 정치, 사회 문제와 폭언 등에는 답변을 제한했다"면서 "앞으로 수집한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보완해 대화 품질을 계속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 컨소시엄은 '디지털 백범' 외에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디지털로 제작했다. '디지털 안중근'은 안중근의사기념관(서울역 인근 중구 소월로 91)에, '디지털 윤봉길'은 윤봉길의사기념관(양재시민의숲역 인근 서초구 매헌로 99)에 설치돼 있다. *덧: 의사(義士)와 열사(烈士)는 다르다. 의사는 권총 등 무력으로 독립운동을 한 분을, 열사는 절개와 의지로 독립운동을 한 분을 말한다.

2024.05.08 06:00방은주

"멤버십 혜택 강화 전략 통했네…CJ 원 활용 건수 쑥쑥 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ONE)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회원 수 늘리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원의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분야 대외 제휴처를 신규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회원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CJ원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4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CJ원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며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호텔과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이달 신규 오픈하는 등 현재 50여 곳에서 CJ원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분에 CJ원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횟수, 액티브 유저 수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CJ원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한 달간 CJ원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2천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 건이 증가했다. 이는 회원들이 CJ원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 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특히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 명 늘어나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CJ원은 회원 중 약 72%를 차지하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해 제휴 브랜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CJ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휴처를 확대해 회원 록인(Lock-in) 전략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7:46장유미

마음AI, 글로벌 제품 라인업 확정···호주 시장 등 공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1~3일 열린 'AI 엑스포 2024'에서 호주 합작법인과 함께 전시회 방문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호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품 라인업 중 첫 번째 제품은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와 노인들의 돌봄을 혁신할 자율주행 케어 로봇이다. 이 로봇은 노인들의 삶을 돕고 요양 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며, 언어 모델 기반으로 설계돼 자연어 이해와 상황 인지가 가능하다. 두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기업고객 관계를 개선할 'AI콜센터(AI Call Center)'다. TMQA 기술을 내장해 통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 기존 콜센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음에이아이는 이민 노동자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언어 모델 기반으로 특정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문맥을 이해해 통역해준다. 유태준 마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AI엑스포를 계기로 호주 합작법인과 적극 협력해 현지 요구사항에 맞춘 기술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7:34방은주

1Q 아이폰15 프로맥스 가장 많이 팔렸다…갤S24는 5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S24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전 세계 판매량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랑 톱10을 양분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갤럭시S24 울트라는 5위(점유율 1.9%), S24는 9위(1%)로 집계됐다. 애플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올랐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가 뒤를 이었다. 8위를 차지한 아이폰15 플러스까지 톱10에 애플 5개 모델이 포함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A13이 그해 신제품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많이 팔렸지만,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이 더 많이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의 조기 출시 전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갤럭시A15 5G가 6위, 갤럭시A54가 7위, 갤럭시S24가 9위, 갤럭시A34가 10위를 기록하며 톱10 중 삼성전자 5개 모델이 포함됐다.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이 모두 5G 제품인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조사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 판매량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17:33류은주

KBSI-순천향대, 폐암 전이 진단·치료 "동시에"

국내 연구진이 특정 효소를 억제해 암 전이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은 광주센터 이성수 박사 연구팀이 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약학과 장동조 교수 연구팀 등과 헴 산소화효소2(HO2)를 억제하는 종양개시세포 근적외선 프로브(TiNIR, 타이니어)로 암 전이 상태를 추적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HO2는 세포에서 헴(heme:혈액에서 산소를 결합시키는 데 필요한 헤모글로빈 철 함유 분자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HO2가 종양 줄기세포의 추적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제안된 적은 있지만, 암 치료제에 대한 기능적 영향은 제대로 확인된 적이 없었다"며 "HO2의 발현 수준과 추적 및 억제를 위해 개발한 치료 도구인 타이니어의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타이니어는 탐침자이지만, 치료 효과도 있는 테라그노시스다. 테라그노시스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KBSI 측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정량 분석기술을 폐암 전이암에 적용했다. 타이니어 처리 후 살아있는 폐암세포의 움직임을 세계 최초로 실시간 분석했다. 전이성 암에서 HO2 단백질 발현 증가를 확인한 것. 순천대 김종진 교수는 "타이니어가 HO2의 발현을 억제시켜 전이암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치료할 수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KBSI 이성수 박사는 “새로운 전이암 바이오마커 HO2와 선택적 억제제인 타이니어 활용 치료법으로 암 환자의 절반이상이 겪는 전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신진연구), KBSI 광주센터 운영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생의학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 온라인판(4월26일자)에 게재됐다.

2024.05.07 17:13박희범

위메이드플레이, 1분기 매출 304억원…"3분기 흑자전환 기대"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7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04억 원, 영업손실 3억 원, 당기순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9%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6%, 85%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실적은 '어비스리움 매치'와 '던전앤스톤즈' 등 신작들의 해외 시범 서비스와 신작을 준비 중인 연결 자회사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이 반영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플레이링스의 성장세가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회사 측은 해외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애니팡 머지',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등 주요 신작 현황도 소개했다. 해외 이용자들의 고무적인 반응이 관찰되는 신작들에 서비스 고도화 등 막바지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는 IP 로열티 사업의 첫 작품 '애니팡 머지'를 비롯해 자체 개발 및 운영작 '던전앤스톤즈',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이 호응 속에 해외 무대 적응을 마쳤다고 전했다. 특히 퍼즐 게임에 RPG 요소를 결합하며 매치라이크 장르를 선보일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대만 오픈마켓 평점 4.5를 기록하는 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민광식 이사는 “성장 궤도에 안착한 플레이링스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은 자체 스튜디오와 연결 자회사들이 신작 출시와 함께 견조한 성장 동력으로 합류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선보일 신작들로 점진적인 흑자 전환세가 유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5.07 16:58강한결

"국내는 좁다"…해외 시장 노린 안랩,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서 기술 과시

안랩이 글로벌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고객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오는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되는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RSA 컨퍼런스'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보안 행사로, 최신 보안 트렌드 관련 발표와 솔루션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는 '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Possible)'을 주제로 다양한 보안 전문가들의 키노트 스피치와 세션 강연이 진행된다. 안랩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탐지, 대응 그리고 진화 : AI로 더 강력해진 보안(Detect, Respond, and Evolve: Security Powered by AI)'을 키 메시지로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기술)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와 '세레브로(CEREBRO)-XTD' 솔루션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안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부스 PT 세션(Booth PT Session)'을 진행해 글로벌 보안 관계자에게 자사 제품·서비스의 특장점을 발표한다. 또 안랩의 보안 전문가가 각 솔루션 시연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안랩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포토부스 이벤트 및 충전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다양한 보안영역을 융합한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Unified Security Platform)을 의미하는 '안랩 플러스(AhnLab PLUS)'와 안랩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위협대응 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RSAC 컨퍼런스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솔루션 경쟁력과 글로벌 소통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6:55장유미

인스웨이브시스템즈, AI증강개발 솔루션으로 개발비용 단축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 2024(AI EXPO KOREA 2024)'에서 AI 증강개발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AI EXPO KOREA 2024는 올해 7회를 맞은 인공지능(AI) 전문 전시회로 코엑스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들과 연구 및 학계 관계자들이 관련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선보인 웹스퀘어 AI는 인스웨이브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와 AI 기술을 접목한 AI 증강개발 솔루션으로 웹스퀘어5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웹스퀘어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지나 화면 설계서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스케치' ▲코딩 시 적절한 소스를 제안하고 자동 완성하는 '코드'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변 및 예제 코드를 제공해주는 'Q&A챗봇'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고 자동 실행하는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MSA로 구성된 서버에 있는 분산된 페이지를 참조해 하나의 페이지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능과 서버에서 메시지(전문)를 조회해서 최적의 화면을 자동 생성하는 퀵코드/노코드 개발 기능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웹스퀘어 AI는 분석/설계, UI/UX디자인, 구현, 테스트, 배포 유지보수 단계로 진행되는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전반을 다양한 개발 도구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개발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개발 프로젝트 비용과 운영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어세룡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과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6:29남혁우

'신한EZ손보'가 택한 NHN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시장 선도

NHN클라우드가 점차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는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고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인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자사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EZ손보의 차세대IT시스템 구축 사업은 보험업권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스템 전반에 도입해 사용량 바탕 인프라 환경 구성, 핵심 시스템의 유연한 분산 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 NHN클라우드는 신한 EZ 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신한EZ손보가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 EZ 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도가 높은 금융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이란 특징도 있다. 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NHN클라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증권업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 금융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6:28장유미

[유미's 픽] 삼성도 챗GPT로 기밀 샐까 골머리…'AI 보안' 선두 경쟁 본격화

#. 지난해 5월. 삼성전자는 회사 내부 기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금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같은 해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며 "사외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회사와 관련된 정보, 본인 및 타인의 개인정보 등은 입력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를 통한 검색이 최근 활발히 이뤄지며 기밀 정보 유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보안이 AI 산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외 업체들도 앞 다퉈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1일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를 출시하며 기업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 서비스는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오픈AI GPT-4와 MS 자체 보안 특화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MS는 지난해 3월 사이버보안 업계 첫 생성형 AI 보안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이 서비스는 챗봇처럼 위협 요인을 알려주는 구동 방식에 그쳤다. 이번에 나온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프롬프트 입력 시 사고 요약, 취약점 분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됐다는 평가다. 이에 맞춰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보안 작업 필요 시간을 10%로 줄이는 AI 보안 솔루션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을 올해 2월 선보였다. 체크포인트는 MS의 오랜 파트너인 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프리뷰 형태로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분기에 정식 출시를 앞둔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보안 정책을 변경하고 직원 내 담당 권한을 변경하는 작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보안 시장을 이끌고 있는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열풍 이전인 12여년 전부터 사이버 보안에 AI·머신러닝(ML)을 활용해 업계 선구자로 통한다. 최근에는 보안관제 인력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확장된 보안 인텔리전스 자동화 관리(XSIAM)'를 내세워 AI를 통한 보안운영센터(SOC)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글도 AI로 보안 강화에 나설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사이버 해커는 시스템을 공격하기 위해 한 번만 성공하면 되지만, 방어자는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매번 성공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다"며 "(AI는) 이러한 딜레마를 줄여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업체 역시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안랩은 현재 연구소 산하에 '인공지능팀'을 두고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솔루션·서비스 탐지 기능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AI를 악성코드와 피싱 이메일, 스미싱 문자 등을 탐지하는데도 활용 중이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통해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플랫폼 '안랩 XDR'에서 보안 담당자의 업무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AI 시큐리티 어시스턴트'도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업체들은 판정형 AI업체의 서비스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기술을 고도화 하던가, 생성형 AI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보안 문제를 최소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용 AI 시장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내부 보안 혹은 사이버 위협·악성코드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분류와 필터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보다 안전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데이터·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에 집중했던 파수는 지난 3월 경량언어모델(sLLM) '엘름(ELLM)'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LLM 시장 경쟁에 나섰다. 구축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는 엘름은 코딩, 법률, 세무, 금융 등 다양한 직군,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는 작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에선 특정 부서나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S2W도 sLLM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내놨다. S-AIP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보안 수준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라이빗 sLLM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보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샌즈랩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 영역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가 가능한 온프레미스 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 샌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을 대신 수행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 외에 샌즈랩은 샌디를 기반으로 최근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LLM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기업들이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데이터 보안·악성코드 분석 등의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AI 데이터 학습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정보유출 등에 민감한 기업용 AI 분야에선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안 시장이 AI처럼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 사업과 연계할 경우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란 점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며 "글로벌 단위에서 아직까지 AI 보안 시장을 이끄는 선두 업체가 마땅히 없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2024.05.07 16:19장유미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캐릭터명 선점 서버 긴급 추가 증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자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올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캐릭터명 선점 서버를 긴급 추가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총 12대로 운영 중이던 캐릭터명 선점 서버에 이어 긴급으로 추가 증설되는 신규 서버는 '로제', '아이리'로 총 2개다. 이후에도 서버 포화상태의 징후가 보이면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서버 증설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지난 3일 파이널 테스트 참여자 모집이 시작됨과 함께 연휴 기간 중 캐릭터명 선점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긴밀한 유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유저 친화적 운영 정책에 대한 관심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오스 블랙은 자유 경제 구현 및 고객 자산 가치 하락 방어를 비롯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BM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유저 친화 서비스를 추구한다. 최근 공식 네이버 카페에 게시된 '베타 테스트 리뷰 및 향후 서비스 일정 보고'를 통해 베타 테스트 리포트를 포함하여, 론칭 시 추가될 콘텐츠 및 향후 개발 방향성을 안내하며 유저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론칭 전 최종 안정성 점검을 위한 최종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지난 5월 3일 공개되었다. 에오스 블랙 파이널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16:08강한결

휴롬, 건조분쇄식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출시

휴롬이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음식물 처리기 2세대'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음식물 처리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던 휴롬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휴롬 음식물 처리기 2세대는 120℃ 고온 살균 건조 및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도 한 줌의 가루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6% 감량할 수 있다. 음식물을 120℃ 고온으로 수분 없이 바짝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균 99.9% 박멸, 독성 악취 99.5% 탈취가 가능하다. 또한 500g 이하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3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쾌속모드'도 추가했다. 압력 밀폐 쿨링 기능이 있는 '보관모드'를 통해 부패나 악취 없이 최대 2.5L까지 음식물을 보관했다가 '표준모드'로 처리할 수도 있다. 기기 작동 중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하면 음식물에 대한 시간을 산정해 재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제품은 복합 활성탄 필터를 사용해 음식물 처리기 1세대와 암모니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 비린내를 1/5 수준으로 현저히 줄였다. 일반적으로 필터 교체 주기는 3개월이지만 휴롬 음식물 처리기의 필터는 물로 세척해 '에코모드'로 건조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세척모드도 개선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건조통을 100℃의 물로 30분 안에 자동 세척해 음식물 처리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식물 처리 단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면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작동 시 25dB(데시벨)로 도서관 소음보다 조용해 밤낮 걱정 없이 작동 가능하다. 또한 휴롬 음식물 처리기는 제품 생산 과정까지 환경을 고려한 제품으로 환경부 인증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휴롬은 음식물 처리기 2세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휴롬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신상위크를 진행한다. 신상위크 구매 시 정가 59만9천원에서 최대 26% 할인한 44만4천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7% 추가 적립 등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8일과 14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제품 구매 시 필터 추가 증정 및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 증정, 10명을 추첨해 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기존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휴롬만의 특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음식물 처리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악취 걱정 없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05.07 15:58신영빈

테이크원컴퍼니, '블랙핑크 더 게임'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육성 퍼즐 SNG '블랙핑크 더 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으로 멤버가 직접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출시 직후 글로벌 24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공식 다운로드 600만을 달성했다. 테이크원컴퍼니에 따르면 멤버들이 직접 가창한 게임 전용 OST인 'THE GIRL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7개월 만에 1억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게임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발생시키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블랙핑크 더 게임'은 전세계 모바일 앱의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data.ai'가 주최하는 2024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상위 게임 시뮬레이션 장르 부문 톱 10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어워드는 글로벌 앱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룬 상위 모바일 퍼블리셔를 선정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의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연간 성장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부문별 톱 10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이처럼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 '블랙핑크 더 게임'은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시장 진출 게임사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의 우수 게임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많은 사랑을 보내준 전세계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블랙핑크 더 게임'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내 포토카드의 최대 레벨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는 '한계 돌파' 시스템 업데이트를 비롯해 보유한 포토카드를 활용해 여러 나라에 투어를 보내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월드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월드 투어는 골드와 별가루뿐 아니라 새로 추가된 한계 돌파를 위한 재료 수급이 가능한 콘텐츠로, 보다 수월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1주년을 기념해 5성 등급의 1주년 특별 포토카드 선택권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골드와 음반 등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하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해 총 4장의 1주년 특별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매력적인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수집하고 감상할 수 있다. 1주년 당일인 오는 18일에는 1주년 출석부 이벤트가 시작되어 1주일 간 게임에 꾸준히 접속만 해도 아바타 장식과 별가루 유리병 등 다양한 보상과 1주년 특별 포토카드 선택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2024.05.07 15:43강한결

마크비전, 온라인 사칭사기 실시간 차단한다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유명인 및 기업, 기관 사칭 게시물 및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사칭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칭 차단 서비스는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칭 정황을 실시간 탐지, 분석하고 사이트 폐쇄 및 플랫폼 내 신고 등을 통해 제거까지 진행하는 AI 솔루션이다. SNS 광고 등을 통해 별도 랜딩되는 방식으로 확산되는 기업 및 기관 사칭 홈페이지 대응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크비전은 기존 위조상품 및 불법 콘텐츠를 비롯해 사칭 광고 및 주식 리딩방, 공식 홈페이지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까지 탐지 영역을 확대했다. AI 기반의 도메인 스크리닝 기술로 전 세계에 등록된 99% 이상의 도메인을 탐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의도적으로 오탈자를 적용한 유사 도메인을 탐지하여 사칭 정황을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로고 탐지 자동화 기능인 '로고 디텍션'을 비롯해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여 검색 엔진에서 확인되는 브랜드 연관 키워드, 이미지, 콘텐츠 등이 포함된 웹사이트를 스크리닝하는 방식으로 사칭 사례를 식별한다. 또한 15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하여 다국어로 확산되는 사칭 광고 게시물까지 탐지하고 있다. 점점 광범위해지고 교묘해지는 사칭 경향을 반영해 글로벌 검색엔진은 물론 단독 웹사이트, 소셜미디어(SNS), 메신저 및 비디오 플랫폼 등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채널들을 연동하여 폭넓은 대응 서비스를 지원한다. 탐지된 게시물들은 사칭 유형과 채널별 특성에 따라 제거 방법을 분석하여 신고 및 제거한다. 탐지 및 제거 외에 추가적으로 사칭 웹사이트의 도메인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경우 이를 돕는 통일 도메인 이름 분쟁 해결 정책(UDRP) 서비스도 제공한다. UDRP는 웹사이트의 도메인 사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정 및 행정절차로, 법원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 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승인된 제도이기 때문에 등록기관, 도메인 이름 보유자 및 신청인의 소재지와 무관하게 특정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아 국외에서 발생한 도메인 관련 문제도 해당 제도를 기준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칭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방송사, 엔터테인먼트사,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등의 기업들에게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패션, 리빙기업을 비롯해 증권 및 금융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마크비전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칭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고객 피해 등을 방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도메인 주소를 교묘하게 차용해 거래를 유도하는 가짜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임직원을 사칭한 투자 리딩방 등 금융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용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왔다. 업비트는 최근 마크비전과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사칭 사례들을 탐지하고 신속하게 제거해 안전한 투자자 보호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법인 '바카라 코리아'도 마크비전이 제공하는 UDRP 지원 서비스를 통해 웹사이트 도메인 사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20여 개 기업에서 '사칭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현재, 마크비전은 UDRP 서비스 1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유명인이나 기업 및 기관 사칭의 경우, 관련 정보나 링크가 단 시간 내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칭 차단 서비스는 마크비전이 역점을 둔 'IP 생애주기 관리'의 일환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통해 기업이 겪는 종합적인 IP 관련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5:22남혁우

총 상금 3천만 원…LG CNS, 수학적최적화 인재 찾는다

LG CNS가 수학적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적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업로드 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경연 대회 총 상금은 3천만 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팀에게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팀에 한해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를 통해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교통 ▲항공/철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왔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A사는 LG CNS의 최적화를 통해 배송 주문 처리량을 10~15% 향상시켰다. LG CNS는 최소한의 트럭으로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권역별로 어떻게 배차할 것인지, 차량에는 어떻게 물건을 적재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 고려해 최적의 운송 경로를 찾고 배차 스케줄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사는 설비 투자나 인력의 추가 투입 없이도 주문 처리량을 개선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 최적화 컨설팅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적용사례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G CNS 최적화 사업의 중심에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이 있다. 최적화컨설팅담당은 데이터 분석부터, 수학적최적화, 전략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LG CNS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산학협력을 통해 최적화 전문가도 지속 양성·발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가 연세대 대학원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데이터 분석가 및 최적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이번 경연대회가 최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7 14:59남혁우

"애플, 폴더블 개발 속도…내년 폴더블 아이패드·2026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

애플이 최근 폴더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말 20.3인치 폴더블 기기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 말에는 폴더블 아이폰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소식통을 기반으로 최근 애플이 폴더블 기기에 대한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어 애플 폴더블 제품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제품은 초고가 시장을 겨냥한 애플의 새 라인업을 대표할 예정이며, 폴더블 아이폰의 경우 7.9인치와 8.2인치 두 개의 화면 크기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예전에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20.3인치 폴더블 맥북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은 애플이 2026년 또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20인치 폴더블 하이브리드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했으며,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애플이 듀얼 스크린 폴더블 맥북·아이패드 하이브리드 제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4:4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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