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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왓츠앱, AI 통한 '이미지 편집' 도입한다

메타가 자사 메신저인 '왓츠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적용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안드로이드용 왓츠앱 버전 2.24.14.20 업데이트에서 업로드된 이미지를 AI 챗봇이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정식출시 전 베타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메타의 AI 챗봇은 사용자가 왓츠앱에 올린 이미지를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요청대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왓츠앱 사용자는 포토샵 등 별도 편집 툴이 없어도 메신저 앱 안에서 사진을 편집·조정할 수 있다. 더불어 사진에 나온 장소를 식별하거나 사물의 정보를 판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기가 올린 이미지를 삭제할 수 있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 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이미지에 대한 통찰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자기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조정하고, AI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8 09:49정석규

AI에 꽂힌 대기업들…10곳 중 4곳, 투자 검토

고금리․고환율 장기화 우려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 투자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반기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축소하겠다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하반기 기업 투자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13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74.2%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16.7%,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9.1%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31.8%)과 ▲업황 개선 기대감(31.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13.7%)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지적했다. 한경협은 기업들이 고금리 등 통화 긴축 지속을 우려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 증가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전체적으로 상반기 대비 투자를 유지하거나 늘리는 기업이 많았다고 풀이했다. 기업 10곳 중 4곳(43.9%)은 AI 투자를 계획(10.6%)했거나 검토(33.3%)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관련 투자를 하는 이유로는 ▲생산공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46.6%)를 꼽았다. 뒤이어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 ▲데이터 분석과 전략 수립(13.8%)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투자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 ▲글로벌 긴축에 따른 고금리 지속(28.0%)을 지목했다. 뒤이어 ▲고환율 지속(21.2%)과▲경기둔화 등 경제전망 불확실(16.7%)을 주요 투자위험으로 꼽았다. 투자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대해 응답기업 10곳 중 4곳(37.1%)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으며, '이미 활성화' 되었다는 응답은 24.2%, 올해 하반기는 15.2%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긴축 여파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함께, 금리·물가 등 주요 지표 안정이 기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 시점을 내년으로 꼽고 있다고 관측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투자 관련 규제 등 기업 규제 완화(2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으로 응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고금리, 고환율 장기화로 자금사정이 악화주3)되는 등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투자 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확대,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한편, R&D 인센티브를 통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8 09:49류은주

구글클라우드, 버텍스 AI 업데이트 발표

구글클라우드는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의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던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공식 출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짧은 지연 시간과 가격 경쟁력, 획기적인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를 결합해 리테일 기업의 채팅 에이전트부터 문서 처리, 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사례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성능,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 면에서 GPT-3.5 터보를 비롯한 동급 모델 대비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GPT-3.5 터보 대비 60배가량 더 긴 100만 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제공하며, 1만 자 입력 기준 평균 4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3만 2천 자 이상 입력 시 컨텍스트 캐싱 기능으로 GPT-3.5 터보 대비 입력 비용을 최대 4배 절감시켜 준다. 최대 200만 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를 지원하는 제미나이 1.5 프로 역시 정식 버전으로 출시돼, 다양한 멀티모달 사례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6분 분량의 동영상을 분석하려면 1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되며, 대규모 코드 베이스의 경우 1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수많은 코드 라인에서 버그를 찾거나, 연구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몇 시간 분량의 오디오 및 동영상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이 제미나이 1.5 프로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고객이 제미나이 1.5 프로 및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의 방대한 컨텍스트 윈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모델에 컨텍스트 캐싱 기능을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한다. 컨텍스트의 길이가 증가하면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답을 얻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실제 운영 환경 배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버텍스 AI 컨텍스트 캐싱은 자주 사용하는 컨텍스트의 캐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최대 76%까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고객에게 프로비저닝 처리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포함한 구글 자체 모델의 사용량을 필요에 맞게 적절히 확장할 수 있으며, 모델 성능과 비용 모두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러한 버텍스 AI의 기능은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전성을 제공해 고객이 생성형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환각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모델을 넘어 데이터 거버넌스 및 데이터 주권 등 엄격한 엔터프라이즈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웹, 자사 및 타사 데이터와 사실을 기반으로 모델 결과물을 그라운딩해야 한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 버텍스 AI의 그라운딩 위드 구글 서치기능을 정식 출시한 데 이어, 구글클라우드는 기업이 자사의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특정 제공 업체의 데이터로 그라운딩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올해 3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타사 데이터를 생성형 AI 에이전트에 통합해 고유한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AI 경험 전반에서 엔터프라이즈 지식(enterprise truth)을 더 많이 도출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디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톰슨 로이터, 줌인포 등 유수의 기업과 협력 중이다. 금융업·의료계·보험업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 산업에서는 생성형 AI가 일반 지식이 아닌 오직 제공된 컨텍스트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산업의 그라운딩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는 그라운딩 위드 하이 피델리티 모드를 실험적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다. 하이 피델리티 모드는 여러 문서를 아우르는 요약, 금융 데이터 전반에서 데이터 추출, 사전 정의된 문서 세트 처리와 같은 그라운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고객이 제공한 컨텍스트만을 사용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미세 조정된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기반으로 구동돼 높은 사실 정확성을 보장한다. 이마젠 3(Imagen 3)는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기반 모델로, 이마젠 2보다 여러 측면에서 개선돼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전 모델 대비 40% 이상 빠른 이미지 생성으로 프로토타이핑과 반복 작업을 지원하며, 프롬프트 이해 및 명령 수행 능력 개선, 실사 수준의 인물 그룹 생성, 이미지 내 텍스트 렌더링 제어 능력 등이 향상됐다. 이마젠 3는 사전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은 일부 버텍스 AI 고객에게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며 다중 언어 지원, 구글 딥마인드의 신스ID 디지털 워터마킹과 같은 내장된 보안 기능, 다양한 화면 비율 지원 등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에서 제공되는 엄선된 자사 모델과 오픈 모델, 타사 모델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이 새롭게 출시한 클로드 3.5 소넷을 버텍스 AI에 추가했으며, 구글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드 3.5 소넷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운영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올 하반기 미스트랄 스몰, 미스트랄 라지, 미스트랄 코드스트랄 등을 버텍스 AI의 모델 가든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활용된 동일한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한 초경량의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 젬마 후속 모델을 발표했다. 전 세계 연구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된 젬마 2는 90억 개(9B)와 270억 개(27B) 파라미터 사이즈로 제공된다. 이전 버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개선된 보안 기능이 내장됐다. 이번 달부터 버텍스 AI에서 젬마 2를 이용할 수 있다.

2024.07.08 09:44김우용

데스 스트랜딩2, TGS 2024서 공개되나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2024(TGS 2024)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데스 스트랜딩2가 이번 TGS 2024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수장인 코지마 히데오는 지난 5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TGS 2024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어떠한 캡션도 달려 있지 않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SIE가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데스 스트랜딩2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2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들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데스 스트랜딩2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됐다. 2편의 풀네임은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Beach)로 전작에서 더 나아간 이야기와 주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 2'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2024.07.08 09:38강한결

삼성전자, 갤럭시Z6 사전 구매 알림신청 1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1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이 오는 10일 파리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3%로 갤럭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46%가 가장 관심있는 제품으로 폴드∙플립형 스마트폰을 선택했으며, 이어 바(Bar) 타입 스마트폰 16%, 워치 13%, 버즈 10%, 태블릿 7%, 스마트링 6%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새로운 폴더블 폰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기능은 '번역'과'카메라' 기능이 25%로 가장 높았고, 사진 편집 15%, 검색 1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여행&경험'과 '기술'이 각각 20%, 18%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에서 통번역, 카메라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개최하는 이번 언팩에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이벤트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일 삼성전자의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완성한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전 구매 알림신청 고객 전원에게는 닷컴에서 갤럭시 신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알림신청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증정하고, 1만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2024.07.08 09:11이나리

와디즈 펀딩 스마트링 '미니덕트 나노링' 미리 써보니

삼성전자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와디즈에서 '미니덕트 나노링'이란 이름의 스마트링 펀딩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약 일주일(15일까지) 펀딩 기간이 남았는데, 미니덕트 나노링은 이미 950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선구매를 확정한 상태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니덕트 나노링을 미리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워치보다 사용하기 편했지만, 헬스케어 기능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다. 와디즈, '미니덕트 나노링' 반값에 이달 15일까지 펀딩...이달 말 발송 미니덕트 나노링(리미티드 얼리버드)은 와디즈에서 정상가 32만원 대비 절반에 가까운 14만9천원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송비 3천원이 추가 되며 이달 말 발송이 시작된다.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구매 시 본 상품뿐 아니라 반지사이즈 체크 키트와 2년 A/S 품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니덕트 나노링 케이스에는 스마트링과 설명서, 충전독, 충전선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제품정보와 스마트링 등록 방법, 계정 생성. 충전 방법, 사용 방법 등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아울러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측정 방식, 주의 사항도 비교적 알기 쉽게 적혀있다. 전용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설명서에 나온 QR코드를 찍어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나노링 디자인은 일반 반지보다 상대적으로 두껍고 넓은 표면을 지녔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 등이 사용됐으며 무게는 약 3g이다. 방수 등급 IP68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5단계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사이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체크링 피팅을 받고 나서 사이즈를 확정하면 최종 나노링이 발송된다. 이렇다 할 디자인이랄 건 없지만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7일, 충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용량은 18mAh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나노링을 충전독에서 분리하고 블루투스로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을 따로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다. 한 번 제품 등록을 해두면 충전 독에서 분리 시 연결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기자는 제품 크기에 맞는 약지 손가락에 나노링을 끼어 사용했다. 가능한 검지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걸음수부터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측정까지 나노링 주요 기능은 ▲혈중 산소 농도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체온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등 총 다섯 가지다. 나노링은 녹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 변이(HRV)를 계산한다. 또 녹색 LED 표시등과 함께 빛에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어느 특정 순간에 손가락 혈류량을 감지한다. 아울러 적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나아가 심박수,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수면의 다양한 단계를 구분하고 분석한다. 수면 단계는 비수면-렘(REM)수면-코어수면-깊은수면으로 나뉘며, 지난 밤 수면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걸음 수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데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걸음수를 측정한다. 단,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걸음수로 측정될 수 있어 실제 걸음수와 차이가 클 수 있다. 체온 모니터링은 10분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차트에 저장하는데, 이 온도는 체온이 아니라 손가락 피부 표면 온도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연결 후 규칙적인 수면이 권장되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편리...앱 완성도는 아쉬워 미니덕트 나노링을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스마트워치보다 착용하기 쉬워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다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행위가 걸음수에 일정 부분 포함돼 정확한 걸음수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두께와 너비가 일반 반지 대비 커서 그런지 주먹을 쥐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반지가 불편감을 줬다. 전용 앱(SoPlus Ring)은 측정별 데이터를 알기 쉽게 직관적인 그래프 등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나노링과 연동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기기 간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종종 발견됐다. 이럴 때는 앱 종료 후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지를 빼놓았는데도 심박수 데이터가 계속 기록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앱에서 각 측정 데이터가 갖는 의미, 측정값을 기반으로 내 상태가 어떤 지를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를 들어 혈중 산소 데이터의 평균 값이 98%라고 했을 때 정상 범주에 해당되는 건지, 심박수 데이터 범위가 62~109bpm이라고 했을 때 괜찮은 상태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단순 측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대비 가성비 앞설까...판단은 추후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미국에서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00~350달러(41만4천원~48만2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보도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링은 심박수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과 체온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문자 알림 기능 등은 없고 순수 헬스케어 기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가 맞다면 미니덕트 나노링과 갤럭시링은 기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나노링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6와 구매 시 할인가에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가성비 비교·판단은 10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스마트링이 보급되기 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나아가 내 심박수와 수면상태 등 내 건강 상태를 스마트워치보다 편리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미니덕트 나노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굳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스마트링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란 관점에선 의문이 들 수 있다. 얼리어댑터들에겐 이런 의구심이 굳이 필요 없겠지만.

2024.07.08 08:56백봉삼

中 공기업들 관용차로 테슬라 매입..."중국산이잖아"

중국 공기업들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들이고 있다. 7일 중국 언론 상관신원은 상하이 자유무역구린강신폔구관리위원회와 테슬라를 인용해 '상하이 청터우(SHANGHAI CHENGTOU)', 린강 스페셜아레아인베스트먼트홀딩그룹(SHANGHA LINGANG SPECIAL AREA INVESTMENT) 등 여러 공기업이 테슬라의 '모델 Y'를 관용차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린강신폔구의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측은 구의 국영 기업이 조달 활동에서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의 평등한 대우 요구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사례라고 전했다. 린강신폔구는 테슬라의 86만 ㎡ 규모 기가팩토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테슬라 공장 부품의 95%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용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중국 전반의 외자 기업 공정 대우 추이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정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외국인 투자 업무 포럼'에서 중국 정부 조달 참여에 있어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이 동등하게 지원대야한다는 협의가 이뤄진 바 있다.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정부 조달과 입찰 참여에 있어 해외 투자 기업을 차별없이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달 26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외자 기업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자 흡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 시행이 강조됐다. 또 상하이시와 접해있는 장쑤성 정부는 4일 '당,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및 단체 조직 2024~2025년 친환경 자동차 조달 목록'을 발표하고 테슬라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56종이 기재된 목록에는 테슬라의 모델 Y 이외에 중국 지리차에 매각된 볼보의 'XC 40' 리차지 롱레인지 모델도 포함됐다. 장쑤성 당, 정부와 공공 기관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테슬라의 차량이 관용차 목록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장쑤성 정부 조달센터 관계자는 "정부 조달은 수입된 화물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수입된 화물은 특수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테슬라는 수입된 게 아니라 국산(차)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차량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정부 부서에서 경찰차, 소방차, 의료 서비스차, 보안 순찰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2024.07.08 08:54유효정

두산에너빌리티, 소결공정에 AI 도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소결공정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RIST는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은 고체 가루에 열과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해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발전소에서 검증된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 1천MW급 발전소에 공급, 제어망에 연결했다. 예측진단 솔루션인 '프리비전', 비파괴검사 결함 자동 판독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07.08 08:49김윤희

[미장브리핑] 파월 美연준 의장 상·하원 출석 발언 주목

▲9일과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각각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예정.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 ▲연준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됐다고 평가. 노동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팽팽하지만 과열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고 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오는 11일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6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으로 5월 연간 상승률 3.3%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월간 상승률은 0.1%로 5월 월간 상승률 0.0% 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봐. 6월 근원 CPI는 5월 CPI와 보합할 것으로 관측.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7% 상스으, 해당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로 늘어 2022년초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추정. 특히 S&P500 상위 10개 기업은 시가 총액의 37%를 차지하지만 이익 비중은 24%로 1990년대 이후 격차가 최대. 빅테크의 실적이 우수해도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존재하며 연초 대비 감소한 금리 인하 기대와 노동 시장 냉각에 따르 소비 둔화 여부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보도.

2024.07.08 08:24손희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능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사회보장급여 수급이 가능하도록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제도를 개편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제도를 개편‧시행에 들어갔다.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이하 전산관리번호)는 주민등록번호로 복지급여 수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도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여해 활용하던 번호로 지난 1월2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약칭 사회보장급여법)이 개정‧시행(7월3일)되며, 전산관리번호 부여 및 활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출생 미신고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사람 ▲무연고자로서 주민등록번호 부여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람 ▲보호시설 등 입소자로서 범죄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개인정보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 ▲보호출산 관련 대상자에게, 대상자의 출생연도, 성별, 내·외국인, 유형구분, 보장기관·시설 정보, 전산관리번호 부여연도 정보 등이 포함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13자리 번호를 부여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급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전산관리번호로 지급할 수 있는 사회보장급여 11가지 유형(▲기초생활보장급여 ▲의료급여 ▲긴급복지지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보육서비스이용권 ▲유아교육비 ▲첫만남이용권 ▲한부모가족지원 ▲초중등교육비지원 ▲보호출산지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급여)을 규정하고 전산관리번호 부여 및 운영방법에 관한 사항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산관리번호 부여 및 급여 지급 등의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통합 운영 안내 지침을 마련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 기능도 개선했다. 이번 전산관리번호 제도 개편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어려운 무연고·주민등록 불명자 등 취약계층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분들이 복지서비스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과 사회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행복이음 시스템에 복지 대상자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산관리번호가 생성되고, 이를 통해 행정 전산망 내에서 사회보장급여 연계 및 이력관리가 가능해 일선 지자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도 증대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전산관리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복지급여 중복 수급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전산관리번호를 통한 수급자 데이터 관리와 분석도 가능해져 관련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부여 및 활용의 법적 근거 마련과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할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전산관리번호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2024.07.07 20:38조민규

[ZD 브리핑] 삼성 갤럭시 언팩, 10일 파리서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갤럭시 언팩, 10일 파리서 개최...LG엔솔 2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역대 최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합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와 함께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새 시리즈인 '버즈3와 버즈3 프로'와 '갤럭시워치7' 시리즈도 함께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앞둔 파리에서 언팩 행사인 만큼 글로벌 특수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을 같은 날 개최합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 어보브반도체 박호진 부사장, 리벨리온 오진욱 CTO 등이 연사로 나서서 삼성전자와 협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역협회는 오는 8일 서울에서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국내 기업과 텍사스주 경제계 인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LG, 대한항공, 두산 등 대기업 임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또 다음날 9일 애보트 주지사는 삼성전자 팽택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같은 날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텍사스 주 정부는 반도체, 첨단 제조업과 같은 주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올 초 업계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상저하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엔 실적 부진이 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권가도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과 강남스퀘어에서 '제1회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를 개최합니다.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누리호·다누리호 무형과 달 탐사 로봇 등이 전시되며, 과학 강연과 로봇·드론 퍼포먼스, IT 마술쇼도 진행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합니다. 이 행사는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따 열리는 첫 국제 콩쿠르로 프랑스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드라페르테앵보'에서 이달 7~13일(현지시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워원장 후보자 청문정국 돌입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와 자진사퇴, 윤석열 대통령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이 숨가쁘게 이뤄졌습니다. 방통위를 두고 정치권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회 분위기는 해병대 특검에 따른 이유가 더 커보이지만 인사청문을 앞두고 국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런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8일 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언론과 처음으로 대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급 후보자 지명 직후 이례적으로 긴 입장 표명을 내놨던 터라 이 후보자의 첫 출근길에 이목이 쏠립니다. 시프트업, 11일 코스피 상장...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플레이데이 개최 먼저 엔씨소프트 출신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됩니다. 이 회사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을 발판으로 순조롭게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상장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됐음에도 일반인 대상 청약에 증거금 18조 원(경쟁률 341대 1)이 넘게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행사 소식도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면, 엔씨소프트는 11일 신작 '호연'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중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입니다. 여기에 호요버스는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은 젠레스 존 제로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체험과 다양한 미니게임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가몬, 최신 보안 동향 공개...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소개 기가몬이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최신 보안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칼 반 덴 버그 최고마케팅관리자(CMO)와 이홍길 한국 지사장이 행사에 참석합니다. 버그 CMO는 '202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조사 보고서' 토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동향과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방안을 발표합니다. 이홍길 지사장은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국내 고객이 복잡한 컴퓨팅 운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품, 대응법 등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석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태균 어빌리티시스템즈 본부장과 김고운 고운텍 대표, 김영대 SK C&C 팀장 등이 참석해 각 사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부에선 김천사 전 두산정보통신 사장이 '행복한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에 나설 계획입니다. AWS코리아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오는 9일 생성형 AI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양성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AWS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생성형 AI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와탭랩스가 9일 '와탭랩스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옵저버빌리티' 트렌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옵저버빌리티는 모니터링에서 한단계 발전한 개념으로 기업 내 전체 시스템의 가시성과 함께 오류 또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하반기 첫 금통위, 기준금리 등 금융정책 변화는 올해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됐지만, 7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보다 금리 향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07.07 14:04조민규

전국서 자동차 대인사고 발생 가장 높은 곳은?

전국서 자동차 대인 사고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집계됐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동차 보험 대인 실적을 기준으로 분석한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 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5.7%로 나타났다. 서울·대구·대전이 5.5%로 뒤를 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3.7%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 대인 사고 발생 비율은 2022년과 대비해 줄어들었지만 울산만 상승했다. 울산은 2022년 4.2%에서 2023년 4.3%로 0.1%p 상승했다. 시군구별로 분석하면 서울시 금천구의 사고율이 6.7%로 가장 높았다. 이 뒤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6.7% ▲서울시 강서구 6.5% ▲대구광역시 남구 6.5% ▲대구광역시 달서구 6.3%로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상북도 울릉군 1.8% ▲경상북도 영양군 1.9% ▲강원도 평창군 2.3% ▲경상북도 봉화군 2.4% ▲경상북도 청송군 2.4%로 조사됐다. 사고발생률은 대인배상 사고건수 대비 자동차 평균 유효대수 (3천대 이상)인 지역을 나눠 산출했다.

2024.07.07 10:40손희연

AWS FSI 게임대회 '우리FIS' 우승…"임종룡 회장에 감사"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대표로써 이렇게 성과를 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께서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AWS 금융 고객사를 위한 게임데이(이하 FSI게임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FIS소속 '우힘믿'팀은 우승 소감의 영광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우힘믿 팀 소속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대외적으로 알리기 어려웠던 우리금융그룹의 IT역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실무에 적용해 디지털혁신(DX)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이 중 FSI게임데이는 금융업계가 교류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FIS와 우리은행이 연합한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 FSI게임데이 1, 2, 3등 팀과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회 FSI게임데이 우승 우리FIS-우리은행 '우힘믿' Q: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하성 계장(우리FIS): 솔직히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금융 대표로 우리은행과 함께 나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우리 금융은 최근 IT기술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간 대외적으로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우리의 노력을 바탕으로 IT역량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우승 소감을 가장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입니다. 회장님께서는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시며, IT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서, 회장님께 이 성과를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사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준비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부담도 되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WS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다루면서 배운 점들이 많아, 실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저희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특히 AWS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회 전략을 세우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정을 빌려주시거나 클라우드 활용법 등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우승팀인데 3명이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취업 문이 좁은데 간단한 팁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유영민 계장(우리FIS): 기술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고, 관련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프트 스킬도 간과할 수 없는데,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역시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AWS 자격증은 저의 입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IT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적이며, AWS는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저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 기술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최하성 계장: 앞으로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대회에서 배운 기술적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우리 금융그룹의 IT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IT와 금융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최다정 계장: 저는 금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우리FIS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언젠가는 리드 개발자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위 현대카드 AI킴(AI KIM) Q: 작년에 우승, 올해는 2등을 차지하는 등 연속해서 게임 데이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달영 시니어매니저 : 올해는 모두 새로운 팀원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잘 해내 주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금융사와 소통하는 행사였습니다. 소감은 어떤가요? 차경민 어소시에이트: 현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에서 배우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처음에는 다른 경쟁사의 팀원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에 참여해 보니,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자체도 잘 조직되어 있어서 참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꼈습니다. Q: FSI 게임데이에서 새롭게 경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개인적으로 '파티락'이라는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AI를 배우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면 추전 드립니다. Q: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달명 과장: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올해 배운 점을 살려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다른 고급 기술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성근 어소시에이트: 저는 AWS와 관련된 더 많은 학습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팀 전체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3위 KB국민카드 '디펜더' Q: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박창용 과장: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기능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계장: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이효민 계장: 대략 2주 동안 준비했습니다. 대회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클라우드 모델들을 적용해 보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를 직접 적용해 본 결과,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주영 계장: 다음 대회에는 '챌린저'로서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을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2024.07.07 10:36남혁우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 도난...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

2024년 상반기 동안 해커들이 훔친 가상자산 금액이 2023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 회사 TRM 랩스(TRM Lab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까지 총 13억 8천만 달러(약 1조 9천56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피해액 6억5천7백만 달러(약 9천68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또 올해 발생한 해킹 피해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액인 17억 달러(약 2조 3천494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주요 도난 사건 중 다섯 건이 전체 도난 금액의 70%를 차지했다. 가장 큰 사건으로는 5월에 일본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약 4천500 BTC(약 4천146억 원)가 도난당한 사례다. TRM 랩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해킹 주요 공격 벡터로 개인 키 및 시드 문구 유출,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플래시 론 공격 등을 꼽았다. 피해액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가상자산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비슷한 횟수의 해킹을 당했음에도 피해액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7 10:26김한준

나만의 개성 뽐내는 '홈꾸' 주방가전 눈길

다이어리에 이어 가방과 신발, 텀블러 등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별다꾸(벌걸 다 꾸미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가전업계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 이 중 '홈데코' 부문은 '가구·수납' 품목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0%(2.1배) 증가하면서 전체 주문수가 같은 기간 60%(1.6배) 올랐다. 각종 꾸미기 트렌드가 개인 소품을 넘어 실내 공간 꾸미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운동화 끈을 교체하거나 텀블러에 스티커를 붙여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처럼 제품 하나로 분위기를 바꿔 차별화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는 '홈꾸(홈 꾸미기)' 가전을 살펴보자. 쿠첸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은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기존 밥솥 모양에서 벗어난 외관이 특징이다. 두 밥솥은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조작부와 외관을 일체화했다. 유니크하면서도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극대화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은 물론 거실 등 다양한 곳에서 소품처럼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더 동글'은 4인용으로, '더 네모' 밥솥은 6인용으로 나와 1~2인 가구는 물론 주방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싶은 다인 가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핑크,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더 동글' 밥솥은 높이가 212mm, 중량은 2.2kg으로 작고 가볍고, 소비 전력도 350W 수준으로 실내는 물론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하여 색다른 디자인 정수기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콜라보 제품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미니 정수기' 2종이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하는 미니 정수기는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집 안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 4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아어로 실크를 뜻하는 '세타'라는 이름대로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베이지, 바이올렛 등 4가지다. 무게는 900g로 가볍고 용량은 0.8L 초소형 크기로 작은 주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24.07.07 09:08신영빈

초복 앞두고…보양식 초고가 vs 가성비 '극과 극'

초복(7월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보양식 마케팅이 극과 극으로 전개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홈보양족을 겨냥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 5~6월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시작했다. 초복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게탕(600g)'은 할인 판매한다. 또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 등 치킨 소재 간편식에 대한 1+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겨 보양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통상 간편 보양식은 7~8월에 판매량이 집중되지만, 4월 중순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2분기 40여종의 간편 보양식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380.5%다. GS25는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과 유명 맛집 협업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장민호의 장어추어탕 등으로 1+1 및 컵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도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통 민물장어 보양 간편식 2종을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연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평년보다 빠르게 간편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말까지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 장어 갈비탕을 선보이고 한식당 '온달'에서 흑염소탕과 해신탕 반상을 판매한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불도장을 방문 포장객에게 할인 해주고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낸 육수에 해삼,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곁들인 '중국식 냉면'도 판매한다. 호텔신라는 ▲정선 삼계탕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꿀에 담은 자연송이 ▲민어 굴비 ▲진한 흑삼 한뿌리 등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 12종을 지난달 말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한정 판매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호텔 내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수제 냉면과 언양불고기, 오골계 수란채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한 상을 판매하고 중식당 '도림'에서는 농어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였다. 보양식을 디저트로 구현한 호텔도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에서 한국의 건강 식재료 홍삼을 활용한 '홍삼 브라우니'와 티(Tea) 세트를 오는 8월 말까지 판매 중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름철 기력 회복과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엄선된 식재료로 준비한 특별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8:00김민아

확 얇아진 아이폰17 슬림,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훨씬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슬림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더 얇은 디자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슬림(코드명 D2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7 슬림 모델은 프로 모델의 티타늄 케이스가 아닌 알루미늄 섀시를 채택해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페이스ID 시스템에 더 작은 메탈렌즈를 채택해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더 좁아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 화면 크기 현재 아이폰17 슬림 화면 크기에 대한 정보는 엇갈리고 있다.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7 슬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6인치로 전망했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6.55인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아이폰15 플러스가 6.7인치 화면을 갖추고 있다. 애플이 현재 아이폰 슬림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화면 크기는 향후 제품 출시 시점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카메라 위치 바뀐다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의 카메라가 이전과 다른 위치에 카메라를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 후면 카메라는 기기의 상단 중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구글 픽셀8 프로 등의 일부 안드로이드폰의 후면 카메라가 후면 상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나,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로 쭉 왼쪽 상단 모서리에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왔다. ■ 반사방지 코팅 지난 3월 중국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에 따르면, 내년 출시 모든 아이폰17 모델에는 아이폰15에 채택된 세라믹 실드보다 외부 유리에 긁힘에 강한 '초강력 반사 방지층'(super-hard anti-reflective layer)이 탑재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7에 적용한다는 긁힘·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한 코낭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애플은 내년에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확대 적용하며 부드러운 스크롤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패널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잠금 화면의 시계, 위젯, 알림을 표시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도입이 가능하다. ■ 개선된 전면 카메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 전체에 6매 렌즈가 장착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까지 f/1.9 조리개에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5매 렌즈 구성의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아이폰17은 자동 초점 기능과 6매 렌즈를 갖춘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 내부 업그레이드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모델에는 8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내년 아이폰17 슬림 모델에도 8GB 램에 애플의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 더 높은 가격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이 현재 1천199달러의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폰 슬림 모델은 수년 간 소문이 돌았던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7.06 12:00이정현

[1분건강]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비심장 수술 가능해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있어도 증상이 없다면 심장이 아닌 다른 질환 수술 시에는 추가 위험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박민정 교수 연구팀은 2011년~2019년 삼성서울병원에서 무증상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이 질환이 다른 질환 관련 수술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대조군으로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와 나이가 같고 대동맥판막협착증만 없을 뿐 다른 조건이 유사한 환자 436명이 참여했다. 중증도 이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다른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해도 심장 위험을 우려해 일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면 수술 받기 어렵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 후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은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환자가 5.5%로 대조군 4.6%에 비해 0.9%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또 사망·심장마비·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도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수술 후 발생 가능한 여러 합병증도 큰 차이가 없었다. 무엇보다 연구에서 증상보다는 심장초음파로 확인한 심장손상도가 주요 위험인자라는 게 처음으로 밝혀졌다. 박성지 교수는 “그동안 중증 대동맥판협착증 환자가 비심장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중증 대동맥판협착증이 있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무증상이거나 대동맥판협착증에 의한 심장손상도가 낮다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4.07.06 11:48김양균

"좋았는데”...한국 넷플릭스 '베이직 요금제' 없앨까

넷플릭스가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상품인 '베이직 요금제'를 없애는 모양새다. 광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분석되는데, 이미 일부 국가에서 베이직 요금제 폐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아직 한국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결국 광고 수익 강화를 위해 해당 요금제가 없어질 수 있다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신 보도를 통해 넷플릭스가 영국과 캐나다에서 베이직 요금제 사용자에게 새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요청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회사는 특히 영국에서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로 자동 다운그레이드 된다는 공지를 하며 광고 요금제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중이다. 지난 1월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부터 영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서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도 지난해 12월부터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은 막혀있는 상황이다. 기존 가입자는 베이직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넷플릭스의 정책 변경에 따라 이 요금제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고정적인 광고 시청자층을 확보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베이직 요금제 가입자들을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유도하고 있어서다.넷플릭스는 구독료를 적게 받아도 베이직 요금제 대비 광고 요금제로 인한 수익이 중장기적으로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가입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 구독료가 저렴하다. 가격은 한국 기준 월 5천500원으로 9천500원인 베이직 요금제보다 40% 정도 낮다. 저렴한 대신 이용자 입장에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도 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진행한 광고주 유치 행사에서 광고요금제 구독자 수가 약 4천만명이라고 밝혔다. 1년 전 500만명에 비해 8배로 늘어난 수치다. 전체구독자 2억7천만명의 15%에 불과하지만 신규 고객들은 40%가 넘게 광고요금제를 선택했다. 이렇게 광고 요금제에 주력한 결과, 광고 수익도 늘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광고수입은 26억5천788만달러(약 3조6천7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억2천738만달러(약 1천759억원) 늘어난 수치다. 넷플릭스는 내년 말까지 자체적인 광고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제공 중인 타이틀 스폰서십·모멘트 스폰서십·라이브 스폰서십 등의 광고상품도 올해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요금제 개편과 관련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비중은 7%로 동종 서비스 대비 작은 편이기에 수익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면서도 "베이직 요금 폐지로 신규 가입자 중 광고 요금제 채택 비중이 증가하더라도 이들이 고정적인 광고 시청자로 자리 잡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7.06 09:20정석규

블룸버그 "SK하이닉스 주가 더 오른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이현지시간) 지난 달 최소 19명의 분석가가 SK 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로 AI에 대한 높은 잠재력과 이번 달 공개되는 2분기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에 주요 반도체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90% 이상 급등했고 현재 월가에서는 추가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SK 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 2일 종가 대비 25%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종원 인피니티 투자자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 평가는 고대역폭 메모리 칩의 잠재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은 HBM의 평가를 기존 메모리 칩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지만 HBM은 거의 두 배나 더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오는 26일 발표될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년 만에 가장 많은 5조원의 영업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용 하이엔드 기기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칩 가격이 회복되면서, 작년과 달리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주 시티그룹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치를 현재 주가보다 약 50% 더 높은 상승한 35만원으로 올렸다. 시티그룹 피터 리 분석가는 “스마트폰 초기를 예로 들며, 전 세계가 AI 잠재력에 대해 익숙치 않기 때문에, HBM 수요가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일부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가 현재 장부 가치의 2.9배로 거래돼 2011년 이후로 가장 비싼 수준이라며 투자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준원 DS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며, "올해와 내년에 수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생각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024.07.06 08:2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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