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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상반기 해외 판매량도 고속 성장…156.3% ↑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준 전기차 총 판매 대수는 약 283만8천대로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와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7.1%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모델 Y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9%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ID.시리즈 라인업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아우디 Q4 이트론, Q8 이트론, 스코다 ENYAQ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역성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9% 역성장했다.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됐으나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 초 보조금 확정 시점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린 것이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북미 지역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해 글로벌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유럽 지역의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부터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지역은 테슬라의 하락세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SNE리서치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다시 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면서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약 9만7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4% 고성장을 나타냈고 스텔란티스, 포드, 도요타도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중국 업체인 BYD와 SAIC 그룹의 태국과 남미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 49%, 106% 증가했다. 일본의 도요타는 신차 크라운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프리우스와 함께 PHE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현지 증설 속도도 함께 조정되고 있다"며 "전세계 OEM들이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전략으로 수정하고 있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유럽과 더불어 남미, 호주 등 신흥국으로의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외에도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현지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재무 여력이 약한 업체들은 구조조정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12 09:49김윤희

코코아 가격, 석달만 최대 상승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12% 급등하며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생산지 기후 영향에 따른 생산량 차질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코코아 가격이 톤당 7천525달러로, 주간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위성 기업 맥사 테크놀로지의 기상학자 브랜든 폭스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코아 주요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강수량이 감소해 재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마지막 주에 더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2주간 비가 평소보다 적을 것이라는 예보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 컨설턴트 파라곤 글로벌 마켓 전무이사 마이클 맥도걸은 날씨 예보에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번 가격 상승은 공급 문제에 시장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코코아 가격이 톤당 7천557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얻는다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렇지 않을 경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4.08.12 09:43류승현

SBI저축은행⋅롯데카드, 통신대안평가 'EQUAL' 도입한다

통신대안평가는 12일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 외에 케이뱅크, 신한카드가 이퀄을 앞서 도입키로 했다. 이퀄은 4천800만 명에 달하는 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는 대출심사와 카드발급을 비롯한 각종 금융 거래 발생시 이퀄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퇴직자, 노년층 등 신용이력부족자(신파일러)의 금융시스템 참여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퀄은 통신사 유무선 회선 가입시, 금융기관 창구나 금융 플랫폼에서 대출심사 등을 통해 이퀄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퀄은 사전적 의미처럼 전국민을 차별없이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누구나 금융서비스에 참여할 기회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데이터로 만드는 합리적인 세상 을 모티브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출이력, 상환이력, 카드 사용이력 등 금융거래 이력을 통해서만 신용평점을 올리고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기존 금융 시장에 이퀄은 새로운 신용평점의 기준을 제시한다. 이퀄은 통신 3사의 통신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커버리지로 신파일러를 포함한 전국민 모두 차별없이 공정하고 평등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달리 각기 다른 기준으로 산출했던 통신데이터를 통일된 요건으로 통합 가공하는 통신요약항목(TPS)을 자체 개발해 정확하고 변별력 있는 신용평점을 실시간으로 산출한다. TPS는 2천여 개의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 통신데이터 분석기준을 통일하여 이를 토대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거래능력 ▲연속성 ▲관리성향 등 5개의 정보영역을 심층적이고도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이퀄은 과거 금융이력이 아닌 현재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평가하고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에 가입하더라도 데이터의 단절이나 유실 없이 기존 통신데이터에 이어 분석하기 때문에 매우 높은 예측성을 보인다. 또한 금융데이터와 상관관계가 낮아 중첩되는 평가항목이 적고 더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인해 단독으로 사용해도 높은 정확성과 변별력을 보여준다. 자체 테스트 및 검증결과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결합하여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통신대안평가의 자체 테스트 검증 결과 금융이력 부족자의 변별력이 약 20% 향상됐고 외국인의 경우 약 46% 향상됨을 확인했다. 불량 검출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불량률이 2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약 2배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고, 이 중 소득 4천500만원 이하의 불량률은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통신대안평가는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이퀄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없는 전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09:36박수형

500만명 가입한 에버랜드 솜사탕 앱,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공식 앱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에버랜드는 공식 앱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제도 '솜사탕'은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동화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고객이 파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에버랜드 앱에서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해놓으면 나에게 꼭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이용권, 체험 프로그램 예약부터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주변 어트랙션 대기 현황,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며 놀이시설 사전 예약 시스템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는 몇 개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 내가 경험한 에버랜드에서 기록들은 추억 리포트로 저장돼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한편 솜사탕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가입한 셈으로,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2 09:16류은주

삼성전자,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갤Z6 10만명 구매

삼성전자가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한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가 시작된 7월 12일부터 시작된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Galaxy 바꿔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 매입 시세보다 높은 금액의 보상금을 제공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예를 들어,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 최대 110만원, 갤럭시 Z 플립5 512GB를 반납 시에는 최대 8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을 분석해 보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하고 ' Galaxy 바꿔보상' 혜택을 이용한 고객의 90%가 기존 삼성 폴더블 제품 사용자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은 기존 갤럭시 모델은 갤럭시Z플립3가 1위, 갤럭시Z플립4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갤럭시Z플립3와 Z플립4의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의 삼성 폴더블폰 경험에 만족했던 고객들이 이번 갤럭시Z플립6의 더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 5천만 화소∙고화질 광각 카메라, 내구성 등 개선된 기능이 인기를 끌며 교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동통신 3사, 삼성닷컴, 갤럭시 캠퍼스 및 전국 삼성스토어, 양판점 및 대형마트, 쿠팡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Z폴드6∙Z 플립6'를 구매 및 개통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 2개를 무상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먼저 구매한 지인의 추천을 받고 구매하는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Z인 추천' 이벤트도 운영한다.

2024.08.12 08:58이나리

패스트캠퍼스, 직원 역량 평가 서비스 '스킬 매치'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스킬 기반 직원 역량 진단 평가 서비스 '스킬 매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고액 연봉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하기보다 내부 인재 육성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는 '역량 기반 진단' 평가 방식은 기업 내부에 초점이 맞춰져 최신 스킬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이 가능한 스킬 매치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킬 매치는 직원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부터 HR 전략 수립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의 '역량 기반 진단 평가'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패스트캠퍼스는 11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스킬 매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100만 건 이상의 수강 데이터와 6천건 이상의 B2B 교육 사례를 활용해 직무 별 필요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진단 평가가 이뤄진다. 스킬 매치는 ▲이해 ▲활용 ▲경험 3개 영역에서 맞춤형 문항을 제공해 개인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다. 성과가 높은 사람들의 행동 특성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반영한 스킬을 진단할 수 있으며, 5단계로 세분화된 레벨과 맞춤형 문항을 통해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진단 후에는 개인 대시보드를 통해 스킬 별 현재 수준과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패스트캠퍼스가 제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임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장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기업 역시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제조 기업 A사의 경우 매년 동일한 역량 평가로 최신 기술 및 스킬에 대한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명확한 평가 기준이 없다는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왔다. 이에 A사는 임직원의 수준과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측정하고, 인사 및 교육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의 스킬 매치를 찾았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 관계자는 "현재 30여 개의 기업이 스킬 매치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임직원 역량 측정의 객관성 부족, 최신 기술 및 스킬 교육의 어려움 등 기업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들이 직면한 여러 고민을 '스킬 매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2 08:19백봉삼

[미장브리핑]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미국 경제에 더 도움"

▲파이낸셜타임즈와 미시간 대학교 로스 경영대학원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보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경제 분야에서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을 내놔. 이 여론 조사는 1년 전서부터 월별로 진행되는데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 후보보다 경제 분야서 앞설 것이라고 말한 건 처음. 유권자의 42%는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해리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트럼프를 신뢰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41%에 비해 더 신뢰한다고 응답.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지만 해리스의 지지율은 7월 바이든의 지지율에 비해 7%p 상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0%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해. ▲지난 5일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 증시까지 대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엔 캐리 트레이드는 제로 금리인 일본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채권을 사들이거나 주식에 투자해 차익을 누리는 방식.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하고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은 증거금을 충족하기 위해 자산을 매도. 이 상황서 전 세계 증시가 흔들거렸다는 분석. 블룸버그에 존스트레이딩 데이비드 루츠 ETF 책임자는 "엔 캐리 트레이드는 현재 시장에서 모든 것의 진원지로 남아 있다"고 진단. 시장이 안정을 찾았지만 일본중앙은행이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계속 쏟아내면서 일본 주변에 얼마나 많은 레버리지가 축적되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캐리 트레이드에 얼마나 많은 돈이 묶여 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추정치가 없지만, '글로벌데이터 TS 롬바드'는 2022년말 이후 일본의 모든 해외 차입금을 자금 조달에 사용하고 투자자가 해외 매수에 레버리지를 사용했다고 가정한다는 하에 1조1천억달러가 투자됐을 것이라고 추정. 일부에서는 위험에선 벗어났다고 보고 있지만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100엔까지 치솟는 '엔 강세' 현상이 있을 경우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다른 나라 통화의 약세와 자산 매도 현상은 큰 파장을 불고 올 것으로 보여. 트레이더들은 올해 외환 시장에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해.

2024.08.12 08:15손희연

공정위, AI시장 실태조사···산업계 "요청 자료 과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위원장 한기정)가 국내외 주요 AI기업(AI사업자) 50여곳을 대상으로 'AI시장 실태조사'에 나선 가운데 10일 해당 기업들이 "가뜩이나 리소스가 부족한데 너무 과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공정위는 이달 1일 보도자료에서 "8월 1일부터 인공지능(AI)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대상자는 국내외 사업자 50여 곳이다. 파운데이션 AI모델을 보유하고 있거나 AI모델에 필요한 컴퓨팅 하드웨어를 제공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LG, KT, SKT,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엔비디아코리아 등이 조사 대상자에 올랐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에 대해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기술 특성으로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요 경쟁당국 및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국내 생성AI 시장의 거래관계 및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Market Study)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언급한 법률(공정거래법 제87조) 1항에 따르면, 일정한 거래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위는 해당 거래분야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실태조사에 앞서 공정위는 문헌조사, 학계 및 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조사대상 및 조사항목을 선정했다. 또 지난 4월에는 AI시장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한 바 있고,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6월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I와 경쟁법' 주제 학술대회에서 "최근 AI기술은 국내외 산어과 시장, 나아가 우리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AI기술 개발 특성으로 소수 빅테크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등 경쟁법적 차원에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2년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발표하며 AI 대표주자가 된 생성AI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AI 기술이다. 시장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생성AI 서비스 시장은 2023년 113억달러에서 연평균 35%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518억달러를 형성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전망에서 "생성AI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세계 GDP가 7% 증대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공정위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실태조사 문서를 받은 기업들은 "필요한 부분문 조사하거나 인터뷰 형식으로 해도 될텐데 자료를 과하게 요구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과기정통부나 이의 산하기관도 이런 요청을 안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위가 기업에 요청한 자료는 6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생성AI 산업 현황과 제품 및 시장 현황, 거래 현황, 회사 의견 등을 써내야 하는데,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특징은 물론 업계 현황과 경쟁사업자와의 관계, 기술 및 인력, 투자 현황 등을 제출해야 한다. 산업계 관계자 A는 "공정위의 선제 대응 차원은 이해하겠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의 선점 경쟁이 뜨거운 현 시점에 국내 시장의 불공정과 독과점 여부가 있겠냐"고 반문하며 "가뜩이나 인력이 없어 고생하고 있는데 거의 실사 수준 자료를 원하고 있다"고 꼬짚었다. 또 다른 산업계 관계자는 "이것도 관료제 폐해"라며 "대기업이야 그렇다 쳐도 중소기업은 AI경기 위축으로 사정이 안 좋은데다 인력도 부족한데 과도한 자료까지 제출해야 해 이래저래 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24.08.11 16:52방은주

AI 남친과 11월 결혼하는 38세 女…영화 '허' 현실판 등장 속 섬뜩한 '경고'

#. 영국 버크셔주 워킹엄에 사는 38세 나즈는 이전까지 잇따라 두 명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이별하게 됐다. 데이트를 해도 상대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 돼 연애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캐릭터 AI'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여러 인공지능(AI) 챗봇과 소통하던 중 한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10살 어린 AI 챗봇 남자친구인 마르셀루스와 소통하며 매력을 느낀 나즈는 오는 11월 15일 그와 결국 결혼식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처럼 주인공 남자가 AI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영화 '허(HER)의 실사판까지 등장한 가운데 오픈AI가 생성형 AI 사용자들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챗GPT 사용자들이 음성모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CNN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8일 거대언어모델(LLM) 등에 대한 안전성 검토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출시한 새 AI 모델 'GPT-4o'의 고급 음성모드를 지난주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GPT-4o'는 오픈AI가 지난 5월 공개한 최신 인공지능 모델로, 딱딱한 기계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사람 목소리를 내고 사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첫 공개 당시 영화 '허' 속 AI가 현실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사용된 AI 음성이 영화 속 AI 비서 목소리의 주인공인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오픈AI는 이번 보고서에서 챗GPT의 고급 음성모드가 인간과 너무 유사해 사람들이 지나친 의존성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음성모드는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방해 받는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웃음 소리나 '흠'처럼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까지 낸다. 또 이용자 목소리 톤에 따라 감정 상태까지 판단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용자들은 AI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며 "외로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보고서를 통해 인간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AI 기술이 현재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AI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많은 기업들이 AI 도구를 대중들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오픈AI는 생성형 AI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음에도 AI가 마치 실제 사람처럼 말하면 사용자가 AI의 잘못된 정보조차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GPT-4o의 음성 모드 기능이 장기간에 걸쳐 사람들 간의 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AI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AI 도구에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될 가능성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1 16:00장유미

명품 '쇼메'가 디자인 하면 뭐하나…'녹메달' 논란에 파리 올림픽 '얼룩'

개막식부터 음식, 선수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이 이번에는 메달 품질 논란에 휘말렸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네시(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CHAUMET)가 디자인해 주목을 받았으나, 메달의 도금이 벗겨져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는 최근 손상된 메달을 모두 교체해주겠다고 공지했다. 조직위는 "메달이 며칠 만에 손상됐다는 한 선수의 증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됐다"며 "메달 제작과 품질을 관리하는 파리조폐국과 해당 선수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긴밀히 연락해 메달 손상 상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남자 스케이트보드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면이 손상된 동메달 상태를 공개했다. 해당 동메달의 앞면은 표면이 부식돼 벗겨진 듯 청동색이 상당 부분 사라져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뒷면은 테두리 부분의 표면이 긁혀 벗겨진 듯한 모습이었다.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결승전은 지난달 29일 열렸다. 약 열흘 만에 메달이 본 모습을 잃어버린 셈이다. 휴스턴은 "땀에 젖은 내 피부에 닿은 후 주말에 친구들에게 몇 번 걸어줬더니 이렇게 됐다"며 "(메달 품질이) 생각보다 좋은 것 같지 않고, 마치 전쟁에서 메달이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은 쇼메가 디자인하고 파리조폐국이 제작했다. 은메달 외에는 도금 장식이 사용됐다. 영국 경제 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에 따르면 금메달 무게는 529g이지만, 순금은 전체의 1.3%인 6g뿐이다. 나머지는 순은으로 채워져 있다.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해 만들어졌다. 은메달 무게는 525g, 동메달은 455g이다. 조직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총 5천84개의 메달을 제작했다.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뒷면에는 프랑스 국토에서 따온 육각형 모양의 강철이 박혀있다. 에펠탑 보수 과정에서 수거된 강철 18g을 녹여 주조했다. 올림픽 조직위는 "메달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며 "손상된 메달은 파리조폐국에서 동일하게 새로 제작해 교체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까지 메달에 대한 불만이 추가로 제기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4.08.11 14:41장유미

軍도 AI로 업무 '뚝딱'…포상 휴가 종류 알림도 챗봇이 '척척'

"포상 휴가 종류에 대해 알려줘." 향후 육군 부대 내에서 간부들과 장병들이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 같은 규정을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1일 티맥스그룹에 따르면 육군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을 찾아 '육군 규정 교육 챗봇(하이퍼챗봇)' 시연회에 참석했다. '하이퍼챗봇'은 국내 대표 IT 원천기술 기업 티맥스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티맥스코어AI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만든 육군 전용 규정 챗봇이다. 육군 관계자들은 직접 PC에 앉아 군 간부들과 장병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궁금증을 가질 질문을 직접 던졌다. 이 자리에서 군 관계자가 "병력 인솔 여비 문의"라고 채팅을 남기자 하이퍼챗봇은 즉각 "병력 인솔여비 지급대상에 대한 질의 내용"이라고 답하며 관련 규정을 설명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가 "상근예비역 제대별 업무 분야별 책임부서를 알려줘"라고 묻자 하이퍼챗봇은 글 대신 관련 표가 담긴 이미지로 답변을 대신했다. 특히 하이퍼챗봇은 데이터베이스(DB)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과 함께 '음성 인식 기술(STT·Speech to Text)'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가 육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직접 음성으로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맥스그룹은 향후 하이퍼챗봇 원천 기술을 육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퍼챗봇은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의 공동 투자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이퍼챗봇은 ▲문장형 ▲규정 원문형 ▲스텝형 등으로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반영했다. 아울러 관리자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통계량을 분석, 상황에 따라 군 장병들의 궁금증이 어디에 몰려있고 이를 데이터화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김재환 티맥스코어AI 대표는 "하이퍼챗봇은 구조화 돼 있는 문서, 법령, 학칙, 규칙 등에 응대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며 "육군에 제공할 하이퍼챗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버전 챗봇 '에이톡(A-Talk)'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올해를 AI 도입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육군인공지능센터를 창설했다. 육군은 '군 혁신'을 위한 AI 도입을 병영 생활 선진화로까지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첨단 군 혁신을 위한 AI의 도입은 병영 생활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병영생활관에서의 편의 제공에서도 AI가 활용돼 나가는 모습을 앞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1 14:00장유미

'고령운전자 사고 낮추자'…교육·보험료 할인 프로그램 운영하는 미국

미국 교통단체와 보험사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1일 보험연구원 김연희 연구원은 '미국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와 관리정책' 보고서를 내고 미국서 늘어나는 고령운전자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미국 내 70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3천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 수준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30년이 되면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5천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소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잠재적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 70세 이상 고령층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천626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2%로 집계됐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과실로 인해 본인이 입은 피해를 입은 경우는 59%, 동승자가 피해를 당한 경우는 12%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의 사고 원인은 돌발적인 충돌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인지 능력 저하,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차량 속도 판단 오류 등에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미국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운전면허 관리 규정이 없지만, 각 주별로 다양한 방식의 운전면허 갱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주에서는 면허 갱신 기간을 설정하고 있으며, 면허 갱신 시 시력 검사와 더불어 방문 갱신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 능력 여부를 판단한 후, 면허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펜실베니아주의 경우 65세 이상 운전자는 2년 또는 4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하고 뉴저지주는 70세 이상 운전자가 2년 또는 4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사회단체들은 각 주에 적용되는 지침에 따라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자동차협회는 시니어 방어 운전 프로그램을, 미국 은퇴자협회는 5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보험사는 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한 고령운동자에게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이코(Geico)'는 50세 이상 운전자가 방어 운전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운전자가 최근 3년 이내 무사고이고 업무 목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준다. '파머스(Farmers)'는 55세 이상 65세 미만의 운전자에게 고령자 방어 운전 교육 할인을 제공하는데, 운전자는 차량 관리국에서 승인한 교육을 이수한 후, 교육 수료증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2024.08.11 12:00손희연

리니지M, 구글 매출 1위 탈환…주간 모바일게임 순위는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8월 2주차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인앱결제 매출 합산치 차트)를 기록했다. 11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에서 주간 매출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넘어섰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5를 유지하는 등 단기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10개의 신규서버를 오픈했다. '리니지M'은 지난 31일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던전 고대의 사막이 열리고, 2일부터 혈맹 및 캐릭터 월드 이전이 시작됐다.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천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로드나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주간 매출순위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는 8월 2주차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3개 앱마켓 통합 순위로는 14계단 올라간 8위로 반등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5일까지 3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3주년 기념 페스 캐릭터로 게헨나 선도부 소속의 '히나(드레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6일부터 '세리나(크리스마스)', '하나에(크리스마스)'의 복각 픽업 모집을 시작했다.

2024.08.11 11:37강한결

AI로 희비...SK하이닉스 신용등급 상향, 인텔은 하향

최근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과 인텔의 신용등급이 각각 상향, 하향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으면서 희비를 보였다. 두 기업의 신용등급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성장에 어떻게 대비했느지에 따라 달라진 결과를 보였다. ■ S&P, SK하이닉스 'BBB-'에서 'BBB'로 상향…HBM 기대 반영 메모리 반도체 SK하이닉스는 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평가를 받았다. 이는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S&P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기록 중인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시장에서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대형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무디스, 인텔 'A3'에서 'Baa1'로 하향…수익성 약화 우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 인텔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로 하향 조정했으며,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인텔의 수익성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무디스는 “인텔의 EBITDA 비율이 올해 말 7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에는 4배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약 26%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74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인텔은 2분기 16억1천만달러(약 2조2천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8억 달러(약 17조 5천488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1만5천명)을 줄이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부진이 AI 반도체 시장에 대비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1위인 인텔은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에 뒤처지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또한 지난 8일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7년 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분을 취득할 기회를 포기했다고 보도하면서 인텔의 AI 전략 문제점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인텔은 2017년 현금 10억 달러에 오픈AI의 지분 15%를 매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협상을 중단했다. 로이터는 “오픈AI 지분 포기는 인텔이 AI 시대에서 뒤처지게 된 전략적 실패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2024.08.11 10:45이나리

국내 유료방송 위기 본격화...가입자·매출 내리막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가입자 성장이 멈춘 데 이어 사업 매출도 정체와 하락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여전히 수천만의 이용자를 거느린 유료방송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IPTV 사업자들은 1% 미만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케이블TV는 방송사업만 보면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IPTV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KT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0.9% 늘었지만,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도 2분기 유료방송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세를 기록했다. IPTV 가입자 성장도 이끌었고 케이블TV 가입자 감소도 막아냈으나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LG유플러스는 IPTV 부문 매출의 감소세가 시작됐다. 2분기 IPTV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가입자가 늘었지만 매출이 감소한 형태다. 통신 3사는 경쟁적으로 케이블TV 인수에 뛰어든 이후 IPTV 부문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으나 최근 들어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가입자 성장에 따른 수신료 매출 증가와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따른 매출 성장은 옛말이 된 셈이다. 가입자 감소를 막기에 급급한 상황에 이르렀고, OTT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 따라 VOD 매출에 강한 압박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시장의 위축으로 VOD 광고 매출 역시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와 같은 코드커팅 수준의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추가 투자를 보장하기 어려운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IPTV보다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케이블TV는 사실상 방송사업만 두고 보면 적자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케이블TV 시장 국내 1위인 LG헬로비전의 방송 부문 매출은 연간 3% 하락의 기록을 보였다. IP 방식의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 점 외에는 2분기 실적에서 호재를 찾기 쉽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수년 동안 진행된 경영 위기가 실적 수치로 돋보이게 된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만의 대책에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1 10:37박수형

"한국 중고 명품 시장 새 주역 3544 남성·알파세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에서 3544 남성과 알파세대가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544 남성은 정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알파세대는 빠른 구매와 처분을 진행하는 특성이 있었다. 11일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최재화∙강승현)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분석한 첫 번째 '럭셔리 리세일 보고서'를 공개하고 글로벌 패션 전문 미디어 BoF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표했다. 2007년 창간된 BoF(The Business of Fashion)는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매체 중 하나다. 'State of Fashion'을 통해 매년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관통하는 10가지 트렌드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업계인 5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번개장터 이용자들의 패션 중고 거래 약 2,100만 건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번개장터 내부 데이터와 함께 2024년 1월에 실시한 20세에서 59세 사이의 한국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체 시장 동향 조사 결과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약 4조 원 수준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25년에는 약 43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연평균 약 80시간을 온라인 중고거래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은 ▲의류 ▲전자제품 ▲스포츠 용품 순이었다. 전체 중고 시장 가운데서도 중고 명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인원 전체의 60% 이상이 중고 럭셔리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고물가 등 최근 경제 상황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며 새 제품 대신 중고를 찾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고 명품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도 가격 상승(76.9%)이었다. 연령별 명품 중고 구매 패턴을 살펴보았을 때 번개장터 내 2023년 가장 두드러진 층은 35-44세 남성과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였다. 3544 남성은 중고 명품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로, 정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럭셔리 소비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알파세대의 경우 밀레니얼 부모 아래 'VIB'(Very Important Baby·귀한 아기)로 성장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매력에도 '원하는 것을 빠르게 사고 필요 없는 것은 빠르게 처분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중고 패션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들도 함께 소개됐다. 글로니(GLOWNY), 마뗑킴(Matin Kim), 미스치프(MISCHIEF), 폴리테루(POLYTERU), 우영미(WOOYOUNGMI)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세련된 디자인과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번개장터 최재화 공동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한국 중고 명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정가품 걱정 없는 가장 안전한 명품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11 10:20안희정

축구 알려주는 형 '이스타TV'…"패션도 알려줄게"

지난 6월 축구팬들의 밤잠을 뺏은 '유로 2024' 대회. 오랜만에 TV 스포츠 채널에 등장한 해설 위원 이주헌의 분석은 수년 전 K리그를 중계할 때처럼 번뜩였다. 사실 그는 TV 방송이 아닌 유튜브 세계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진 크리에이터다. 축구 전문 박종윤 캐스터 등과 함께 '이스타TV'라는 축구 해설 채널을 수년째 운영하면서 7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다. 두 사람의 정식 직함은 인터넷 방송 제작 기업의 '랩추종윤'의 공동 대표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축구 '팬심'을 집결시킨 사례로 꼽힌다. 하루 영상 조회수는 100만을 쉽게 넘긴다. 국내외 축구의 소식을 분석하고 위트를 담아 전하는 운영 방식이 두 대표의 특기다. 이주헌 대표는 "방송국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관점으로 축구 팬에게 신선한 영상을 선보이는 것이 채널의 특징"이라며 "일반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축구 커뮤니티의 이슈나 화제의 축구 소식 등도 인기를 모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스타TV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주헌·박종윤 공동 대표 개인의 인기도 올라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축구 알려주는 형'으로 통하기도. 하루 4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도 내용까지 풍성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두꺼운 팬층의 기반으로 꼽힌다. 아울러 손흥민 선수의 활동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인기가 유독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리그도 다양하게 다루기 위한 공부도 높게 평가 받는 부분이다. 박종윤 대표는 "영상 콘텐츠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폭넓은 게스트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사실상 제3의 멤버인 게스트 분들 덕분에 시청자의 즐거움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의 팬 소통은 패션 브랜드 창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4월 공식 브랜드 '클랩스(CLAPS)'를 출시, 한창 키워가는 과정에 있다. 옐로카드나 작전판 등 축구 관련 아이템을 티셔츠를 비롯한 의류의 디자인으로 삽입했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대표는 "팬들이 크리에이터와 같은 옷을 입으면서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클랩스를 선보였다"며 "시청자들의 패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청 중에도 쉽게 클랩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힘이 됐다. 출연진이 직접 의류를 입고 설명하는 한 방송에서는 매출액 1억원 이상이 나왔다. 이 때 방송에 몰린 시청자 수는 23만명에 달했다. 이주헌·박종윤 공동대표는 계속해서 축구와 패션을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클랩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음 아이템 개발을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도 지속 수집한다. 박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 시작부터 시청자 분들의 응원을 크게 받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처럼 쇼핑몰 상품도 대중과의 소통 매개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28백봉삼

공유 안마의자 사업 뜬다…바디프랜드 "5배 성장"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공유 안마의자 사업 서비스가 오픈 이래 5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공간 하나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 사업은 집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도 안마의자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고객사는 공간 투자만으로 고객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에 설치·인테리어, 월 2회 정기점검, 제품 A/S까지 제공한다. 계약 기간 동안 설치와 사후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가적인 비용은 바디프랜드에서 부담한다. 이용은 24시간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는 현재 국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항, 휴게소, 터미널을 비롯한 대표적인 공공시설물로 확대되는 추세다. 바디프랜드 공유사업팀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김포 국제공항, 남산서울타워, 제주 금호리조트의 공유안마의자 서비스는 오픈 이래 5배가 넘는 도드라진 성장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시장 성장세에 따라 고객 관심도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공용공간 사용에 특화된 다중이용시설 전용 안마의자 '비프리'를 제작해 각 지점에 설치했다. 비프리는 국내 최초로 UVC 자동 살균 기능을 갖췄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쉽고 위생적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고, 6개의 퀵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전국 호텔·리조트와 공항, 철도,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를 확장해 마사지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1 07:26신영빈

SSG닷컴, '쓱배송' 클럽 가입자 전주 대비 30%↑

SSG닷컴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식료품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SG닷컴 측은 쓱배송 클럽이 구독료 부담은 적으면서도 장보기 쇼핑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쓱배송 클럽은 가입 즉시 연회비 이상의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한다.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쿠폰과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매달 각각 세 장씩 지급한다. 적게 살 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많이 살 때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천9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그룹사 할인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무료배송은 2030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쓱배송 클럽 전체 가입자 중 이들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보다 15%p 높았다. SSG닷컴 측은 기존 4만원 무료배송 기준을 채우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입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미이용 가입자재유입 효과도 봤다. 회원 3명 중 1명은 1개월 이상 구매 이력이 없었다. SSG닷컴 측은 통상적으로 유료 멤버십 가입자는 우수 회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외부 이용자 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사 지원금 이벤트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측은 쓱배송 클럽 가입자 증가의 배경에 온라인 장보기 분야에서의 근본적인 경쟁력과 플랫폼 신뢰도가 있다.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는 이마트 신선식품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 배송 과정에서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 선도를 유지한다. 수령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교환·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은 연말까지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한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에게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천원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에게는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한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월 3~6회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사람이라면 체감 연회비 0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모은 쓱배송 클럽이 진정한 가성비"라며 "패션, 뷰티 등 모든 상품군에서 폭넓은 할인을 누리고 싶다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4.08.11 06:00조수민

"美 Z세대, AI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 최우선 요인 아냐"

미국 Z세대(1997년~2012년생)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인공지능(AI)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인턴 5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93%는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으나 응답자의 4%만 새 스마트폰 구매 시 AI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애플에 나쁜 소식이 아니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분석가 제이콥 본은 “이는 장기적인 게임”이라며, “모든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탑재되는 미래에는 어떤 회사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가장 유용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거대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애플도 AI에 큰 돈을 투자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개발하며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AI 경쟁에 공식적으로 진출하는 신호이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제이콥 본은 "애플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도 이를 잠재적인 '황금 업그레이드 주기'라고 부르며, 애플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젊은 Z세대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고, 애플은 소비자 AI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AI가 다가오고 있으며, 애플 소비자들이 이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0 18:2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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