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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으로 높은 충성도 확보

-- "라이프스타일에도 긍정적 변화 이끌어" - 충성고객 증가 중…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평균 주 1.55회 이상 알리익스프레스 사용 - 저렴한 가격•트렌디한 상품•쇼핑 재미 쏠쏠...韓사로잡는 알리 매직 서울 2024년 9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인지도 및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평균 이용 횟수는 주 1.55회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후, UX, 가격, 서비스,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플랫폼 개선 시도를 한 결과 국내 소비자의 이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 개설 및 국내 굵직한 제조기업들의 입점 등 국내 시장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기능적으로 '상품 가격이 저렴', '여기에만 있는 특별한 상품', '상품/브랜드 다양함', '신상품 업데이트 빠름' 등 이미지로 인식되며, 감성적으로는 '가성비', '참신함', '밝고 유쾌함', '젊다', '감각적이다' 등과 같은 비교적 젊은 이미지로 차별화되어 있다. 이런 젊은 이미지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실제로 20대 여성의 95%, 그리고 30대 여성의 89.7%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2월 진행된 엠브레인의 "중국산 제품 및 중국 쇼핑 앱(알리, 테무 등) 관련 U&A 조사"에서는 약 60.9%의 응답자가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는 2월 이후 알리익스프레스를 찾는 고객이 실제로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쇼핑의 '즐거움'도 성공적으로 제공하려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실제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플랫폼으로 조금씩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저렴한 가격(79.0%)',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19.0%)',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새롭거나 유행하는 상품 보유', 'DYI 제품 통해 여가 즐기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구매' 등 다양한 답변이 눈에 띄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잡화, 사무/문구용품, 디지털기기, 운동/취미 용품, 캠핑용품과 자동차용품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제품 카테고리 중 잡화, 의류/패션 관련 상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엠브레인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카테고리 폭을 한층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0:10글로벌뉴스

가블러코리아, 24일 부산서 오션테크컨퍼런스 개최

가블러코리아는 오는 24~25일 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2024 오션테크컨퍼런스(OT-CON)'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블러코리아는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의 한국지사다. 해양산업 전반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오션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가블러 모기업인 포쉘그룹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잠수함 기술 뿐만 아니라 수중통신, 해양 데이터 관리 및 자동화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해양기술 전반에 관련된 제품·서비스를 다룬다. 가블러는 OT-CON으로 부산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등 부산과 독일 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션테크 시장 교두보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 기술·해군 방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고도의 네트워킹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교환과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첨단 해양·방산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 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에는 인사이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독일 주요 오션테크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전략·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가블러 그룹 및 파트너 8개사가 발표에 참가한다. 패널 토의 세션은 한화오션과 한국잠수함연맹, 해양과학기술연구소 등이 패널로 구성돼 발트해·한국 해역의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커리어 토크를 열어 산·학·연·관 연결을 강화하고, 해양 인재 발굴에 주력을 둔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와 가블러코리아 등 독일 해양 기업 및 협회가 참가해 취업 전략과 직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2024.09.03 22:25신영빈

쿠팡, 인구감소 지방도시에 1만명 직고용한다

쿠팡이 20대 청년을 포함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여명을 신규 직고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쿠팡 전체 직고용 인력의 80% 이상이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지역 곳곳에 양질의 직고용 인력이 대거 늘어나면서, 서울과 지방 사이의 일자리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2026년까지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한 계획에 따라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한 물류시설을 건립,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예상 직고용 인원만 1만명이 넘는다. 쿠팡은 지난 3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와 설비에 투자하고, 5천만 인구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고용인원이 창출될 전망이다. 먼저 다음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준공 FC 2곳의 예상 직고용 인력은 3천300여명 이상이다. 지난달 본격 가동한 충남 천안 FC는 500명 채용 예정이다. 각각 500명, 400명 채용 목표인 경북 김천 FC와 울산 서브허브(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물류시설)는 오는 10월 착공한다. 경북 칠곡(400명) 서브허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충북 제천(500명) FC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부산 강서구 FC(3천명)와 경기 이천 FC(1천500명)는 올 2분기 착공했으며 순조롭게 건설중인 상태다. 쿠팡의 물류 투자 계획이 실현되면 비서울 지역의 배송·물류 관련 직고용 인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물류·배송 관련 직고용 인력의 96%(약 5만5천600명)가 비서울 지역에서 일한다. 물류 인프라 투자로 창출되는 물류·배송 관련 직고용 인력은 쿠팡이 지역에서 만드는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 신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지역 직고용 인력이 1만여명 늘어날 경우, 비서울 지역 고용인원은 6만5천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은 81%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쿠팡이 만드는 일자리 10개 중 8개 이상은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되는 것이다. 특히 9개 추가 투자지역 가운데 대전 동구·광주 광산구, 경북 김천 어모면·칠곡군과 울산 울주군·충북 제천은 저출산 여파 등으로 최근 인구가 줄거나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대전 동구는 청년 고용률이 40% 초반에 불과하고, 김천 어모면은 인구가 4000여명 남짓으로 지역에 고용을 늘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태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와 울산의 인구 순유츌률(-0.6%)은 전국 1위로,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실정이다. 이들 지역에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는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2023년 10년간 서울로 순유입(전입-전출)한 20대 청년(20~29세)은 38만6천731명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광주·대전·울산·경북·충북·충남 7개 지역의 20대 청년 순유출 인구는 27만2천233명에 이른다. 쿠팡의 지역 물류망 투자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성 고용도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의 전체 직원 가운데 청년(19~34세) 고용 인원은 2만명 이상이다. 또 물류·배송직군 근로자의 약 48%가 여성이다. 쿠팡의 물류센터 현장·사무직, 배송직(쿠팡친구) 등 직고용 일자리는 주5일제(52시간제 준수)로 운영된다. 유연한 근무문화 기반으로 4대 보험은 물론 자유로운 연차 사용, 가족돌봄휴가 등 대체 휴무 제도도 마련돼 있다. 임산부 1대1 상담 제도, 육아휴직 복직 프로그램, '쿠팡케어'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건강한 일터 조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손꼽히던 경남 창원을 비롯해 김해·제주·대구 등 여러 FC와 물류시설에서 직고용을 늘려왔다. 쿠팡의 물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택배 불모지인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늘고 지방 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쿠팡은 2027년부터 전국 약 230여개 시군구(전체 260곳)를 비롯,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60여곳 이상(전체 89곳)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장보기 사막'에 거주하는 도서산간 고객들이 불필요한 배송료 부담 없이 무료 배송 이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청년들이 대기업 일자리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몰리는 반면,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체가 적은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지역에 집중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극화와 지방소멸이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내수산업을 살리고 온라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제조 생태계도 지원하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20:23안희정

씨이랩, 'HPE AI@하이퍼스케일 2024' 컨퍼런스 참가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PE AI@Hyperscale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HPE AI@Hyperscale 2024'는 4개 트랙과 세션으로 구성, 격변하는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슈퍼컴퓨팅 통합 솔루션과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하는 HPE와 엔비디아(NVIDIA)가 새롭게 부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한 'HPC/AI' 기술과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HPE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파트너사인 씨이랩은 이번 행사에서 'AstraGo'를 출품해 부스에서 함께 선보였다. 'AstraGo'는 AI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 GPU 인프라 관리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엔지니어를 위한 잡스케줄러 기반의 리소스 최적화 기술과 관리자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업의 GPU 서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AstraGo만의 특징이다. 특히 씨이랩 AstraGo는 글로벌 IT 기업 HPE의 모니터링 솔루션인 'OneView'와 연동됐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쳐 인프라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최소화시키고, 하드웨어의 상세 모니터링 로그, GUI 기반 서버 컨트롤을 강화시켰다. 또 일괄적인 AI 규제로 인한 파편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씨이랩은 HPE 서버와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 중에 있다. 알고리즘, 모델, 데이터 등이 여러 개의 독립적이고 상이한 플랫폼에서 운영되고 있어 통합적 접근이 어려운 점을 SW/HW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해 구매 절차에서부터 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일원화시킬 수 있다. 특히 AstraGo는 AI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 도입과 관련해 요구되는 각종 컴퓨팅 성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GPU 매니지먼트 솔루션이다. 최근 급변하는 AI 머신러닝 개발 환경에 맞춰 사용자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신규로 추가한 '비교 실험' 기능은 학습한 여러 AI 모델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여러 AI 모델 중 최적의 모델 학습 결과를 도출하고 비교해 사용자 목적에 맞는 AI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한다. 또 '비교실험' 기능에서 선택한 AI 모델은 '모델관리' 기능을 통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모델관리' 기능은 모델 학습 및 추론 시에 배포된 모델의 버전을 AstraGo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AstraGo는 원클릭으로 화면 이동이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 AI 인프라를 쉽게 구축하고 싶은 기관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씨이랩 김수현 리더는 “HPE 원뷰(OneView) 솔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HPE 서버 기능과도 연계해 도입, 사용, 유지 보수를 모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특히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GPU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이 있다.

2024.09.03 19:59방은주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해법은 AI관제"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과 한국안전정책학회가 주최하고 인텔리빅스와 한국안전정책포럼이 후원한 '2024 AI·빅데이터 활용 더 안전한 서울만들기'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울 시민들을 위한 안전 관제는 VMS를 활용해 사람의 육안으로 관제했지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 안전하게 지킬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김혜진 서울시의회 의원 사회로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군형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최호정 의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서울'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병민 부시장은 “재난안전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도입은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필수”라고 밝혔다. 또 강동길 위원장과 김길영 위원장은 “도시 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AI관제로 시민의 안전을 촘촘히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aSSIST 석학교수)는 “화재, 도난, 쓰러짐, 인파사고,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 등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이벤트를 AI가 탐지해서 알려주고 관제일지까지 작성해 빅데이터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됐다”며 “사람 관제를 이제 AI관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특히 AI 모니터링 시스템인 AMS를 도입하면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등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요약 보고서(빅데이터)를 생성해준다”며 “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교통 흐름, 사고 다발지역, 재난재해 예측 등을 통해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윤식 중앙대학교 AI학과 교수는 '초거대 영상검색모델(VLM)로 빅데이터 생성을 통한 서울시 '예방안전'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VLM(Vision Language Model) 기술을 활용해 CCTV에 찍힌 영상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해 안전 빅데이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예방 안전'을 구현해야 한다”밝혔다. 토론에는 석재왕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승철 서울시 정보통신과장, 김형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 조가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성관 극동대 특임교수, 이창윤 한국안전정책포럼 부회장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첨단 AI 기술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서울시의 안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또 서울 시민의 생활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09.03 19:40방은주

엠로, 복잡한 공급망 관리...AI로 자동화

엠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엠로 김광섭 디지털전환(DX)사업부문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AI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김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생산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품목 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어려움의 주요인으로는 국제적으로 자재를 조달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복잡해진 공급망 구조가 꼽힌다. 공급망이 복잡해진 이유는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물류 서비스기업의 시스템이 긴밀하게 연결되며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불황과 천재지변을 비롯해 각국의 정치적인 요소를 비롯해 언어, 법규, 관습도 고려해야할 요소로 떠올랐다. 김 부사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아이템 닥터'와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를 제시했다. 스마트 아이템 닥터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구매시스템에 신규 품목 등록 시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에 이르는 대규포 품목을 중 유사/중복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중복 등록을 방지하는 아이템 마스터 품질 관리 솔루션이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중복 분류 작업을 자동화해 현업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휴먼에러를 방지해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높인다. 유사도 검색 모델을 사용해 중복 품목을 빠르게 식별하고, 데이터 입력 오류나 누락된 정보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불필요한 재고나 비용 증가를 방지한다. 김 부사장은 "이미 여러 국내 대기업에서 도입해 사용 중으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며 "한 대기업의 설비 구매팀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서 분석을 자동화해 2~3일이 걸리던 작업 시간을 5초로 줄이며 전체 업무 시간을 연간 수천 시간 업무 시간 절감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는 AI기반 견적서 분석 솔루션으로 수천 줄에 달하는 견적서를 자동으로 검토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단가나 적합하지 않은 양식 등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는 적합한 견적서의 평가에 집중할 수 있으며 업무 수행 시간도 단축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과거 구매 내역 상의 품목과 단가를 AI가 자동으로 인식, 분류 및 정리해 견적 단가 비교에 필요한 표준단가 DB를 구축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AI가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가를 분석하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외부 시장가와도 자동 비교해 최적의 견적가와 부품 원가를 추천함으로써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 검토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로는 공급망 지원 서비스에 적용된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광섭 부사장은 "데이터 품질 관리와 자동화된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실질적인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강화를 통해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견적서 검토 프로세스와 같은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더 많은 기업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엠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03 18:59남혁우

개인주의 성향 MZ 세대,'협업과 팀워크' 뛰어난 동료 선호

개인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일터에서 어떤 동료를 선호할까? HR 토털솔루션 플랫폼 기업 휴먼컨설팅그룹(HCG, 대표 박재현)이 최근 자사의 올인원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talenx.)'를 통해 나타난 MZ세대들의 직장 내 동료 인식에 대한 통계치를 공개했다. '탈렌엑스'를 이용하고 있는 100여 고객사에서 동료 간 주고받은 20만여 건의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동료는 '협업과 팀워크'형으로 전체 피드백의 33.4%를 차지했다. 다른 특성 대비 매우 큰 비중을 보였다. 특히 MZ세대 특성인 개인주의 성향과는 대비되는 의외의 결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협업과 팀워크에 이어 '긍정적인 태도와 에너지'(19.6%), '주도적인 문제 해결'(9.1%), '나의 성과와 성장에 도움/지원'(7.9%), '창의성'(6.9%), '신속한 업무 처리와 일정 준수'(6.7%), '업무 성과 탁월'(5.8%), '성장 노력'(5.2%), '도전 정신'(4.8%), '전문 지식 보유'(0.5%)가 뒤를 이었다. 회사 내 다수를 차지하는 MZ세대는 '콜포비아'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전화나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메신저와 같은 비동기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고 활발히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SNS 네이티브로서 자기 표현에 거침이 없고, 동료에 대한 감사와 인정도 SNS처럼 표현하기 일쑤다. 이 같은 MZ세대 특징을 고려할 때, 일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주고받은 피드백 데이터의 분석은 대면 인터뷰 등에서는 잘 표현하지 않는 속내와 구성원에 대한 인식까지 파악할 수 있어 인재관리에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HCG 판단이다. H CG의 박다함 피플 데이터 분석가(People Data Analyst)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협력적이고 긍정적인 동료를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의 인재관리는 일반적인 선입견을 갖고 판단하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해 인재들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해야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탈렌액스'와 같은 HR SaaS 플랫폼을 활용해 일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상호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 '탈렌엑스'는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직장인들의 근무행태, 성과, 급여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 경영자들이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CG는 2001년 설립이래 컨설팅, e-HR 솔루션, 급여 아웃소싱 영역을 아우르는 HR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HR전문기업이다. 특히, e-HR 솔루션 부문은 대기업용 맞춤형 HR 솔루션인 휴넬(hunel), 중견 및 강소기업을 위한 올인원(all-in-one) HR패키지 '제이드(JaDE)' 와 최신 성과관리 'Best Practice 서비스화'를 실현한 퍼포먼스 플러스를 시작으로 근무관리, 인사관리, 워크플로우 등 HR의 주요 모듈을 추가 개발, 결합해 All-in-one HR SaaS 통합 인재 플랫폼 탈렌엑스(talenx)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HCG의 HR 솔루션은 국내 800여 고객사에 공급돼 약 70만 명이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2024.09.03 18:41방은주

[현장] IBM 행사에 '골프 여제' 박세리도 지원사격…이은주 "6천조 시장 이끌 것"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4년 내 10억 개에 가까운 앱이 만들어질 겁니다. 향후 비즈니스 AI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6천조원에 가깝게 수익 성장을 낼 것입니다." 이은주 한국IBM 대표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행사에서 이처럼 말하며 AI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IBM은 '기업 혁신을 극대화 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 대표는 "AI로 성공하려면 신뢰성, 유연성, 개방성이 필요하다"며 "자사는 100개 이상 조직과의 협약을 통한 지적 재산권 면책 정책을 시행 중으로, '왓슨x'는 미스트랄·라마 등 타사 대형언어모델(LLM)과 연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왓슨x'는 큰 크기의 AI 모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소형의 모델을 제공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왓슨x'는 지난해 IBM이 출시한 생성형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왓슨x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이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수익성 있게 생성형AI를 확장하려면 AI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접근 방식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AI를 위해 별도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마련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더 이롭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필요할 때만 1번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접근 방식을 사용한 기업보다 투자 수익률(ROI)이 3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선수인 박세리 전 감독을 포함해 IBM 관계자, 한국 레드햇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왓슨x, IT 운영 자동화 프랙티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박세리 전 감독은 IBM이 골프 시장에 주고 있는 이점과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AI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박 대표는 "AI가 코스 데이터 등 분석을 도와줘 시간을 줄여주고 선수 컨디션 관리를 도와주고 있다"며 "해설을 하는 입장에서도 AI가 사람 해설이 짚어주지 못하는 부분을 알려줘 몰입도를 높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들이 골프 스윙처럼 신체 활동이 요구되는 행동까지 전부 AI에 의존하는 모습은 우려했다. 박 대표는 "골프 스윙과 관련한 AI 코칭이나 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고 해서 스윙 속도나 스위티 스팟이 똑같이 나오지는 않는다"며 "AI에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과 직접 코칭을 받으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모습이 자신의 객관적인 장·단점 파악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IBM 본사 임원진도 연설에 나섰다. IBM 아눕 쿠마르 CTO는 "인공지능(AI)에 있어 실험의 시간은 끝났다"며 "이제부턴 AI를 어떻게 활용하냐의 싸움이며 우리는 그 싸움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쿠마르 CTO는 각종 기업들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반복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자바 등 코드를 파악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등 업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강조했다. 이어 노코드 플랫폼으로 맞춤화와 튜닝이 쉬운 것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쿠마르 CTO는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운영비용 측면에서 약 4억 달러 가까운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테스트 코딩 자동화와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같이 발표에 나선 미드하트 샤히드 AI 제품 관리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위해선 신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플랫폼을 가져가기 위해선 적절한 인프라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IBM이 1천 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업하며 많은 데이터를 끌어모았고 이 중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만 골라 뽑아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샤히드 부사장은 "생성형AI를 위해선 신뢰가 필요하고 플랫폼을 가져가기 위해선 적절한 인프라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AI 윤리팀과 긴밀히 협력해 검증된 품질의 데이터로 모델이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7:43양정민

유럽 자동차 공장, 전기차 경쟁에 밀려 문 닫을 위기

전기차 경쟁에서 뒤쳐진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공장 폐쇄를 고려하는 위기에 놓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일 폭스바겐 그룹은 독일 내 일부 공장 폐쇄와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며, "공장 폐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고려 중”이라고 전하며, “노조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자동차 산업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수년 간 과잉 생산과 경쟁력 저하를 무시한 채 공장을 가동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와 테슬라 등에 뒤쳐진 상태다. 시티그룹 자동차 분석가 해럴드 핸드릭세(Harald Hendrikse)는 "폭스바겐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고 있다"며, "유럽은 그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유럽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업체의 등장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5분의 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NV, 르노 SA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30개가 넘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미국과 달리 유럽 자동차 산업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도 고비용 구조의 공장을 계속 운영해왔다. 독일 폭스바겐 뿐 아니라 2021년 이탈리아 FCA 그룹(피아트·크라이슬러)와 프랑스의 PSA그룹(푸조·시트로엥)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최근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거의 절반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베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점유율 감소와 전기차 피아트 500 등의 수요 감소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생산량은 상반기에 3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전기차 인센티브를 줄이거나 없앤 후 유럽 내 전기차 전환이 둔화됐고, 이를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침투해 큰 위기를 맞았다.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도 뒤늦게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새로운 경쟁자들과 변화의 속도를 과소평가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유니언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모리츠 크로넨베르거는 “폭스바겐의 비용 절감 조치는 불행히도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회를 놓친 결과”라고 밝혔다.

2024.09.03 17:02이정현

[ZD SW 투데이]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메타포렌식이 AI 기반 플랫폼 '메타 시멘틱스(Meta Semantics)' 데모를 공개하며 악성코드 탐지·분석·리포트 작성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보안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메타 시멘틱스'는 다양한 파일 형식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며 AI 모델의 입출력 구조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유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안전한 생성 AI 구축 위해 에임인텔리전스와 협업 에임인텔리전스와 KT가 AI 기반 모델의 보안·안전성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생성 AI 모델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생성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팀 활동과 안전성 평가 기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최근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와 취약점 탐지 및 방어 기술 에임 가드(AIM Guard)를 출시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 금융 IT 혁신 위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 개최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금융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차세대 금융 IT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스위트'의 도입 사례와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인터페이스 스위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웨비나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무료 진단 서비스 기회도 제공한다. ◆스마틱스, MZ세대 인기 스포츠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 스마틱스가 엠무브와 협력해 테니스·피클볼·빠델 등 스포츠 종목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야구장과 축구장 예약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엠무브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독립 서비스 벤더(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의 '디퍼렌시에이티드 스테이지(Differentiated Stage)' 레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의 최신 기술 및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비전 AI 솔루션을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03 17:02조이환

자신감 붙은 화웨이, 애플 도발...아너는 삼성 저격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의식한 듯한 저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2일 화웨이는 웨이보 계정에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특별한 브랜드 행사와 홍멍즈싱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토 M9와 럭시드 R7를 비롯해 두번 접히는 트리플드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팅에 첨부한 이미지가 트리폴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를 예고한 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9일(미국 현지시간) 제품 공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출시 직후 화웨이가 이벤트를 예약한 것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성장하며 15.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에서 밀려났다. ■ 애플 밀어내고 내수 1위 되찾은 화웨이…폴더블폰 시장서는 삼성 견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화웨이는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애국 소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연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인 트리폴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2Q 서유럽서 폴더블 1위한 아너, 삼성 제품 은근히 조롱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적극 견제 중이다. 특히 최근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더욱 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제품 매직V3 두께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비교 사진을 홍보하거나, 기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저격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넣기도 했다. 매직V3 두께는 9.8㎜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얇다. 기기에 미세 각인된 내용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Z 폴드 사용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반으로 접혀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를 구매해 기뻤을 겁니다. (중략) 여러분은 새로운 아너 매직V3를 보고 약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크기는 중요하고,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다가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온 것처럼, 더 얇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의심스러운 내구성을 지닌 폴더블 화면의 미지의 영역에 용감하게 도전한 선구자이자 얼리어댑터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저 실망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우리도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자신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이 완벽한 1등(금메달)이라는 것이다. 아너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결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등으로 내수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9.03 16:36류은주

복지부 차관 "의사 부족해도 응급실 붕괴 상황 아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응급실 의사 수 부족과 관련해 “응급의료 붕괴 상황은 아니”라면서 극심한 의사 부족을 겪는 의료기관 응급실에는 군의관·공보의 등을 투입키로 했다. 최근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의사 인력이 급감,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응급의료센터를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극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대응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다. 관련해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406개소)는 24시간 운영 중이다. 6.6%(27개소)는 병상을 축소 운영 중이다. 2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천925개로, 평시인 2월 1주의 97.6%(6천69개)에 해당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권역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후속진료 가능 여부 분석 결과, 27개 질환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은 102개소로 평시 109개소 보다 감소했다. 3일 기준, 건국대충주병원·강원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이들 의료기관에 대해 군의관을 투입키로 했다. 충북대병원과 충주의료원에는 각각 군의관, 공보의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하되, 추석연휴는 정상 운영키로 했다.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해 4분기 총 2천364명이었다. 지난달 21일자 기준, 총 1천734명으로 평시 대비 73.4%다. 이날 기준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천418명에서 1천484명으로 66명 늘었다. 응급의학과가 아닌 타 과 전문의는 112명에서 161명으로 49명 늘었다. 그렇지만 레지던트는 591명에서 54명으로, 일반의 및 인턴은 243명에서 35명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평일 하루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7천892명이다. 지난달 3주에 1만9천783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환자 감소에 따라 4주차에는 1만7천701명으로, 5주차에는 1만6천42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추석 명절 동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 당직 병의원 운영 등으로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한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것이 ▲응급의료 건강보험 수가 개선 ▲모니터링 필요 병원에 인건비 지원 ▲군의관 투입 ▲4천여 개 당직 병·의원 운영 ▲코로나19 협력병원 200개소 ▲발열클리닉 107개소 ▲협력병원·발열클리닉, 공휴일·야간진료 가산수가 인상 ▲중증응급진료 순환당직제 및 당직비 지원·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 등이다. 지자체도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추석 비상진료대책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500개와 약국 1천300여개를 지정할 예정이다. 13개 시·도 단체장은 비상의료관리상황반TF 반장으로 대응키로 했다. 박민수 2차관은 “의료계에서도 특위 논의에 참여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개혁과제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열린 자세로 유연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6:22김양균

"성착취물로 협박하면 5년이상 징역"…이달희, 아동·청소년 성보호 법 개정안 발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강화된 처벌 규정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이용해 사람을 협박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찰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 피의자는 2021년 51명에서 2023년 91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10대 피해자는 2021년 53명에서 2023년 18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2023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 및 동향 분석 자료 '에 따르면, 가해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의 성적 이미지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의 비율은 2019년 8.5%에서 2022년 20.8%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이용한 협박·강요에 대한 처벌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아, 현재 발생하고 있는 딥페이크를 이용해 제작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사람을 협박한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처벌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특히 판단력이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이용해 사람을 협박하는 행위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위에 비해 더 죄질이 중하다”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이용해 사람을 협박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처벌규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착취물을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이용 범죄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더욱 강하게 보호하고,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법적 사각지대 해소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9.03 16:19안희정

Xinhua Silk Road: 2024 중국(선양) 조정 발전 지수 발표

-- 조정과 도시 통합 발전 공개 베이징 2024년 9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조정과 도시의 통합적 발전 정도를 보여주는 '2024 중국(선양) 조정 발전 지수(China (Shenyang) Rowing Development Index)'가 최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발표됐다. Photo shows the 2024 China (Shenyang) Rowing Development Index is released in Shenyang City, northeast China's Liaoning Province on August 29, 2024. 중국경제정보서비스(CEIS)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공동 집계하는 이 지수는 선양의 조정 발전 정도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는 ▲조정 경기의 매력 ▲조정 산업 발전 ▲스포츠 도시 통합이란 세 가지 측면에서 선양 조정의 발전 경로와 산업 특성을 분석한다. 또한 국제 조정 스포츠의 성장을 벤치마킹해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2024 중국(선양) 조정 발전 지수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되는 지수다. 올해 발표된 지수는 강력한 스포츠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선양의 행보를 여실히 드러냈다. 2024 지수는 선양의 조정 경기가 참가 팀과 선수 수를 측정하는 두 가지 핵심 지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선양의 조정 산업 및 국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선양국제오픈조정대회(Shenyang International Open Regatta)는 문화, 스포츠, 관광이 통합된 가장 영향력 있고 특색 있는 조정 대회 중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조정 훈련 및 경기 기지로서 선양 남부를 흐르는 훈허강(Hunhe River)에는 스포츠 훈련, 레저 문화, 케이터링 서비스, 특색 있는 체험, 문화 관광 및 기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성업 중이다. 2024 중국(선양) 조정 발전 지수에 따르면 2023년 선양에서는 조정을 테마로 한 문화 행사가 총 390차례 개최되어 조정 관련 관광 수익이 1000만 위안(미화 약 141만 달러)을 넘어섰다. 선양은 캠퍼스 내 조정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왔다. 2023년 선양 캠퍼스 내 조정 훈련 건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현재 선양시의 41개 초중등학교에서 조정 수업을 하고 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1878.html 출처: Xinhua Silk Road

2024.09.03 16:10글로벌뉴스

[현장] 몽고DB 8.0 출시 임박…"앱 개발·DB 관리 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몽고DB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유연성과 신속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DB 관리자와 앱 개발자는 대규모 DB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앱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몽고DB 닷로컬 서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스프롤(cloud sprawl)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스프롤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가 분산된 상태를 뜻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데이터 관리가 복잡해지고 앱 개발에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시스템에 들어서면서 클라우드 스프롤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며 "기업이 복잡한 데이터를 관리할 뿐 아니라 AI 시스템 처리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간소화할 수 있는 일관적 플랫폼 찾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몽고DB 아틀라스'를 제시했다. 몽고DB 아틀라스는 DB 백업부터 복구, 업그레이드, 패치 적용, 모니터링 등 관리 작업을 통합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DB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앱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검색으로 앱 개발 간소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보통 AI·ML 앱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 여러 데이터를 벡터로 변환해 처리한다. 이때 벡터는 데이터를 수치화한 다차원 공간 점 형태로 표시된다. 벡터 검색은 점들 사이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후 점끼리 유사한 결과를 신속히 찾는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검색 인덱스를 생성할 수 있다. 대규모 DB에서도 빠른 검색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 검색 기능은 자연어처리(NLP)를 비롯한 이미지 인식, 음성 분석 등 다양한 AI·ML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문서 검색·추천을 비롯한 이미지 검색, 음성 인식·분석, 챗봇·가상 비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아틀라스 사용자는 특화된 DB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설정된 아키텍처 내에서 쉽게 앱 개발을 할 수 있다"며 "앱 개발과 DB 관리를 기존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몽고DB 8.0 내달 출시…"DB 관리 더 안전" 데이비슨 부사장은 내달 몽고DB 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0 버전을 내놓은 뒤 1년 만이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8.0 특장점을 쿼리 필터링으로 꼽았다. 리소스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 쿼리를 자동으로 감지·차단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DB 성능을 저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쿼리를 방지할 수 있다. DB 관리자는 쿼리 성능을 최적화하고 앱이 예상치 못한 부하에 대비할 수 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최신 버전에 더 향상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새 보안 기능은 규정 준수 인증을 비롯한 데이터 암호화, 보안 통합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몽고DB 8.0 사용자는 데이터 전송·저장 중에도 전체 데이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몽고DB 8.0 특장점으로 50배 더 빨라진 리밸런싱 작업 속도를 비롯한 쿼리어플 인크립션, 레인지 쿼리 지원 등이 언급됐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개발자들이 몽고DB 아틀라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직의 운영 데이터를 저장·처리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몽고DB 아틀라스에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신 앱을 더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고 말했다.

2024.09.03 15:15김미정

삼성SDS, AI동맹 앞세워 글로벌 진출 박차

삼성SDS가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삼성SDS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리얼 서밋 2024'를 통해 AI사업 역량과 함께 차기 전략을 제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얼 서밋 2024는 2천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비롯해 온라인 청중도 1만여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SDS와 AI를 선도하는 IT빅테크와의 긴밀한 동맹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은 영상을 통해 삼성SDS와의 AI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할 것임을 알렸다. 마이클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과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기조강연을 담당했다.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 홍선기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는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어떻게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를 줄이고 있는 지 소개했다. 함께 발표에 참여한 삼성SDS 사공경 상무는 메일요약, 실시간 통역, 업무파일 검색 등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실제 업무 환경에 맞춰 선보였다.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상무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하는 변화된 업무 여정을 통해 18개 관계사, 3천500명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창성중 IW사업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기능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AI의 기술과 적용 사례가 발표된다. 또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SAP, o9, 워크데이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ERP, SCM, HCM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된다. 이 밖에도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시큐아이, 엠로 등 삼성SDS 자회사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2024.09.03 14:45남혁우

엔츠, 탄소중립 엑스포서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제시

탄소회계 솔루션 기업 '엔츠'가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해 서비스형 솔루션(SaaS)기반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통합 범부처 행사로 확대돼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무탄소에너지관-탄소중립존'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탄소중립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유망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컨퍼런스'며, 국내외 탄소 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탄소중립 세미나'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엔스코프에 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분석·검증한다. 또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의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올해 4월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엔스코프 for ESG'를 선보였다.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중심으로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공유, 분석, 제3자 검증, 감축 계획 수립, 배출권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자동화하고 관리하는지 공개하고, 부스 방문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기업에게 '엔스코프'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스코프(Scope)1,2 탄소배출량 관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부 기업에게는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 맞춤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6일 열리는 탄소중립 세미나에서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ISSB(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규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수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정보 공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플랫폼 엔스코프의 고객사례도 규모별, 산업별로 공개하고, 실제 기업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업무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의 엔츠 부스에 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13:55백봉삼

켄텍,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모임사업 선정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이하 켄텍)은 권영미, 김정민, 윤철민 교수 팀이 ㈜누리미디어가 지원하는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다. 선정 연구그룹은 켄텍을 포함해 총 6개였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권영미 교수는 “켄텍의 미네르바 수업에서 다룬 시스템 이론에 착안, 서로 다른 전공 분야 교수님들과의 논의에서 출발했다"며 “켄텍이 지향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03 13:34박희범

출시 앞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더 닮아간다

많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와 내년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들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출시가 예정된 갤럭시S25, 오포 파인드 X8, 비보 X200, 샤오미 15 등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들이 아이폰과 닮은 디자인 요소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오포 파인드 X8는 평평한 측면을 가진 평면 디스플레이에 곧 출시되는 아이폰16에 도입되는 '캡처 버튼'을 연상시키는 '퀵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다. 비보 X200 시리즈도 평평한 측면과 평평한 화면을 갖춘 아이폰과 닮은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으로, 이는 비보 플래그십폰 모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대폭의 디자인 변경이 이뤄질 예정인데 그 동안의 각진 디자인을 버리고 모서리를 덜 평평하고 둥글게 바뀔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구글이 최근에 출시한 픽셀9 시리즈의 디자인이 후면 카메라 모듈을 제외하고 아이폰과 닮아있다며, 그 밖에도 픽셀9 프로 XL의 무게가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정확히 같은 221g라며 이는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픽셀폰 구매자들은 대부분 갤럭시폰이 아닌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픽셀폰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무게까지 동일하게 맞췄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하지만, 아이폰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스마트폰들도 있다. 금속 소재의 원플러스 노드4,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중급형 낫씽 폰3는 아이폰과는 다른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2025년 곡선 디스플레이와 에코 가죽, 대나무 등 대담한 소재를 갖춘 프리미엄 플래그십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3 13:19이정현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권한초과…문체부가 주도해야"

지난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일부 개정안' 시행 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정위가 권한을 넘어선 중복규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지난 2일 '간단하지 않은 문제들 아이템 중복규제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주제로 '제4회 게임 대담회'를 개최했다. 김윤명 상명대학교 특임교수는 개정된 게임산업법이 시행된 3월22일부터의 확률표시에 관한 공정위의 규제는 권한초과의 중복규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게임법이 전자상거래법보다 종합적 측면에서 소비자 보호에 유리한 점을 고려할 때, 전자상거래법 제4조 단서에 따라 전자상거래법이 아니라 게임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법 제4조 단서는 '다른 법률의 규정이 경합하는 경우에는 이 법을 우선 적용하되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경우에는 그 법을 적용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김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의 게임확률표시에 대해 공정위가 규제하는 것은 전상법 4조 단서의 해석을 위반해 권한을 초과한 행정조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의 게임확률표시가 소비자 기만행위에 해당함을 이유로 전상법을 적용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처분 등의 행정적 규제집행의 근거 법령은 게임법이어야 한다"며 "게임법상 시정권고 및 시정명령, 시정명령의 불이행에 따른 형사처벌 등의 조치는 게임법을 집행하는 부처가 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의 정한근 고문도 "게임법 개정 이후의 규제 관할의 해석에 있어서 게임법이 우선 적용된다고 한다면, 3월 이전의 확률표시에 대한 공정위와 문체부의 중복규제 상황에서 문체부가 주도해 규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1:1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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