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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공식 출범…분사 모범사례 생기나

넥슨의 신규 개발 자회사 민트로켓이 공식 출범한다. 물적분할이 아닌 새로 만들어질 독립 법인에 넥슨이 투자하는 형태이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정립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라는 걸출한 신작을 선보인 민트로켓이 분사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넥슨은 민트로켓이 신규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민트로켓 초대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진두지휘한 황재호 민트로켓본부장이다. 여기에 김태진 민트로켓본부 사업전략실장과 문새벽 니트로스튜디오 대표 겸 넥슨코리아 운영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정립했다. 스토리 DLC로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확장에도 힘을 준다.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특히 2022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독특한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로 영국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게이머와 평론가 양측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넥슨은 민트로켓을 본부로 승격했다. 또 지난 9월 법인 독립을 발표하며 개발력과 개발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민트로켓은 업무 절차의 간소화 및 높은 자율성 등을 핵심 방향성으로 삼고 개성 있는 소규모 프로젝트들의 더욱 속도감 있는 개발을 추구할 계획이다. 다양한 제도·조직적 변화도 적용한다. 게임 출시 후 성과는 물론 개발 과정에서도 우수 인력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민트로켓이 분사 사례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업이 거대해질수록 의사결정을 위해 거쳐야 할 단계가 늘어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워진다.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민트로켓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개발문화를 바탕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뒤를 잇는 참신한 차기작 제작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신임 대표 또한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계에 갇히지 않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을 진두지휘해왔던 만큼, 리틀 전략을 앞세운 민트로켓의 초대 대표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조직개편과 분사가 잦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민트로켓의 분사는 최근 다수의 사례와 달리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민트로켓이 성공한다면 국내 게임업계에도 빅앤리틀 전략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12:24강한결

10월 낸드 가격, 전월대비 '29%' 급락…소비자용 수요 둔화

낸드 범용제품의 가격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 속에서 소비자용 제품의 수요가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대비 29.18% 하락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 9월에도 이전 4.90달러에서 4.34달러로 11.44% 하락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두 달 연속 두 자릿 수의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TLC(트리플레벨셀)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SLC(싱글레벨셀)과 MLC(멀티레벨셀) 제품의 가격적인 이점이 감소하고, 소비자용 SSD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소니의 PS5, 닌텐도 스위치향 낸드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했다. 특히 MLC 제품은 평균 24% 하락해 낙폭이 컸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급격한 악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MLC 생산라인에 대한 EOL(End of Life)를 발표한 바 있다. EOL은 레거시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를 중단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일부 모바일 낸드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타 기업이 삼성전자의 공백을 빠르게 채우면서 현물시장에 미칠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D램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 고정거래가격은 1.70달러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 9월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17.07% 하락한 뒤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해당 D램은 올 4분기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024.11.01 11:28장경윤

아마존, 클라우드로 웃었다...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3분기에 1천588억8천만 달러(218조5천394억원)의 매출과 1.43달러(1천96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주당 순이익은 55%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매출 1천570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1.14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AWS의 실적이 크게 뛰었다. AWS 매출은 274억 달러(37조 7천7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5천만 달러(14조2천436억7천만원)으로 아마존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아마존이 데이터 센터, AI 기술 개발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도 성장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43억 달러(19조6천98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CPBC는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사업은 회사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년간의 성장으로 구글의 주요 경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14억 달러(84조6천214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597억 달러(82조2천964억5천만원)을 상회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천815억 달러~1천885억 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앤디 재시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아마존은 약 750억 달러를 자본 지출에 사용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된다"며 "지출의 대부분은 AI를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특별한 투자이면서 기회"라며 "주주들도 아마존이 이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장기적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11:21조수민

AIoT 국제전시회: Fibocom, AI 기반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촉진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무선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의 글로벌 선도기업 Fibocom(종목 코드: 300638)이 한국 최고의 IoT 전문 행사인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에서 최첨단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Fibocom은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산업용 IoT(IIoT),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리테일 등 주요 부문에 종합적인 역량을 강조했다. 연결성을 통한 도시 성장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선두 주자다. 한국의 IoT 시장은 스마트시티 혁신과 산업 자동화에 힘입어 2025년까지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Fibocom은 탁월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FG370, FG360, FG190, FG180, FG131, FG332 등 5G 무선 모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러한 모듈은 특히 CPE, ODU, 모바일 핫스팟, 동글과 같은 FWA 애플리케이션에 초고속의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한국 가정과 기업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여 원활한 원격 작업, 화상 회의, 고화질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까지 한국은 13억 개 이상의 IoT 연결s 디바이스를 보유하여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IoT 솔루션(GSMA)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Fibocom은 또한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 대규모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LTE Cat 1bis MG661, LTE Cat M MA510, Cat 4 NL668, 5G RedCap FG132를 포함한 IoT 모듈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IPC, 스마트 미터링 및 BMS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및 도시 인프라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라이프한국은 2030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AI 혁신의 성장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Fibocom은 AI 지원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홈,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부문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 Fibocom의 SC138 모듈은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ECR(Electronic Cash Register) 및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개선하여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Fibocom의 스마트 모듈 SC126 또는 SC228, 산업용 PDA와 통합된 카메라는 AI를 활용하여 생산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능형 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한다. Fibocom은 SC171을 통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SVC) 시스템과 스마트한 홈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AIoT 국제전시회는 서울에서 계속된다. Fibocom 부스(#G101)를 방문하면 Fibocom의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스마트하고 커넥티드 산업을 주도하는지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미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AIoT 기반 솔루션의 차세대 물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bocom.com ]에서 확인하고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uas/login?session_redirect=%2Fcompany%2F2807500 ]/ X[https://x.com/i/flow/login?redirect_after_login=%2FFibocom_IoT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ibocom/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5FOUI0RkleGfP_Os6jnO-Q ]를 팔로우한다. 미디어 문의: pr@fibocom.com

2024.11.01 11:10글로벌뉴스

금융당국, 가상자산시장 시세조종 혐의 조사 완료...검찰에 통보

금융당국(금융위, 금감원)은 지난 25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시세조종)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긴급조치절차에 따라 검찰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심리 및 금융당국의 조사를 거쳐 검찰에 통보한 첫 번째 불공정거래 조치 사례다. 금번 불공정거래(시세조종) 사건은 혐의자가 해외 가상자산 발행재단으로부터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할 목적으로 대량 고가 매수주문을 제출한 후 API를 통해 허수 매수주문을 지속·반복 제출하며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켜 일반 이용자가 해당 코인에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전형적인 시세조종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이를 통해 혐의자가 얻은 부당이득 규모는 수십 억원(잠정치) 수준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의 거래질서를 조속히 확립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가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거래소로부터 심리결과를 통보받아 약 2개월만에 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대용량 매매데이터 분석플랫폼 등 자체 구축한 조사인프라를 활용하여 빠르게 조사를 완료했으며 검찰의 후속 수사도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조치절차를 통해 사건을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에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고, 적발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조사하여 법에 따른 엄중한 조치 및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01 11:07김한준

행안부, 디지털정부 글로벌 진출 전문가 양성 박차

정부에서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진출 경력자 2차 교육과정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2차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교육과정은 2014년부터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78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민간기업, 학계 및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디지털정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력자들이 공모를 통해 참여했다.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집중교육을 받았다. 한국형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기반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 실사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 ▲국제개발협력 ▲컨설팅 방법론 분야에 관한 실무지식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디지털분야 개발협력 프로젝트 사례분석 및 컨설팅 실습 ▲인천스마트시티 및 항만물류시스템 등 우수사례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본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해외 공공디지털분야 수출사업에 참여하거나 자문관 등으로 해외 파견 시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형 디지털정부를 도입해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각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11:00남혁우

VM웨어,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 2배 늘려…가격도 '인상'

브로드컴이 VM웨어의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을 2배 이상 늘리고 동시에 가격을 인상한다. 1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VM웨어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은 VM웨어v스피어 파운데이션(VVF)의 신규 라이선스 전략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VVF는 소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플랫폼 제품이다. IT 관리자가 서버를 가상화하고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상머신(VM) 관리, 컴퓨팅 자원최적화, 보안 및 접근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VM웨어는 가상머신의 스토리지 관리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vSAN의 용량을 코어당 2.5배 향상한 250기비바이트(GiB)로 늘릴 예정이다. 지원 용량 증가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보다 큰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분석, 미디어 처리,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지속해서 늘어나는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라이선스 변경으로 인한 비용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증가한 스토리지 용량을 반영하기 위해 VVF의 가격을 11%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급변하는 기술변화를 반영한 지원은 환영하지만 갑작스러운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용량 상승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VM웨어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IT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VM과 컨테이너를 실행하기 위한 보다 강력하고 가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35남혁우

반도체 수출 고공행진…韓, 17개월 연속 무역 '흑자'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 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2천만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5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6억2천만 달러 증가한 31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이다.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6년 만에 경신,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19.7% 증가한 2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도 10.2% 증가한 40억 달러, 섬유은 2.5% 증가한 9억 달러, 가전은 5%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2개월 만에, 섬유와 가전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에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04억 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5.7% 증가한 53억 달러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수입은 543억5천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 중 가스 수입은 30.2%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이 17.9%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432억 달러로 19% 증가한 반도체, 52.2% 증가한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억2천만 달러 증가한 31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 기준 608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리스크 요인들이 어느 시점에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서 우리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진행한 수출 상담이 연내 수출 실적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연말까지 수출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하면서 우리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즉시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치러지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등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등 우리 통상 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산업부는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통상·무역・에너지 등 분야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요 업계, 경제단체, 전문가 등과 민관 합동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30김윤희

글로벌 기업 독점한 클라우드…NHN클라우드의 틈새 공략 방안은?

NHN클라우드가 올해보다 더욱 불황이 예상되는 내년에 가상화 기술로 틈새시장 공략하며 위기 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거의 독점한 상황에서 이들이 지원하기 어려운 한국 규제와 보안 요건을 준수하고 각 고객사 맞춤형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전(Region)과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한다. 차기 주력 서비스 리전·스테이션 앞세워 금융·공공 공략 1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내년 공공과 금융, 기업 부문을 중점으로 클라우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달리 국내 법규와 보안 규정과 고객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차별화하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으로 주목하는 것은 금융 부문이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높은 보안과 기술 수준을 요구하지만 프로젝트 한 건의 규모가 천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클라우드는 내년 공공과 금융 두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리전이랑 스테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리전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도구를 대기업이나 금융 기관, 공공 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 등 NHN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플랫폼(PaaS)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고객은 리전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도구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하이퍼바이저 수준에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강력한 보안과 높은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 스테이션은 NHN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고객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N의 퍼블릭센터와 실시간 연동해 별도 관리 없이 항시 최신 기술 및 보안 환경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기업에 따라 맞춤형으로 자원 할당을 조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리전과 스테이션은 NHN 클라우드가 금융 및 공공 부문을 위해 집중적으로 제공할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보안성과 통제력,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환경을 턴키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는 실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리전을 신한투자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제공하고 있으며 스테이션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대규모 고객사에 집중하며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 후 점차 규모를 확장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고객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허 본부장은 "서비스 초기인 만큼 무리해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기 보다 안전하게 우리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후 역량을 확보하고 인프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이후 점차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DaaS로 금융·공공 보안 수요 충족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금융 및 공공 시장에서 큰 수요를 기대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된 민감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 데이터를 훼손을 방지하며, 원격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NHN 클라우드는 DaaS를 보안 관제와 연결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해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즉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위에서 구동하는 DaaS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고객사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최적화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허 본부장은 "DaaS는 특히 보안이 중요하고 비용 효율성이 필요한 금융 및 공공 부문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기업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격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과 보안을 요구하는 대신 사업규모가 큰 금융, 공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DaaS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랜딩존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로 CSP 질적 역량 강화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서의 정체성 확립 본격화에 나선다. 특히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뿐 아니라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기업이 잠식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며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차별화된 CSP 자리잡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전, 스테이션, 프라이빗덱 등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주센터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안 거버넌스를 충족하는 랜딩존을 장착한 DaaS 서비스 등으로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금융,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허 본부장은 "공간 활용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데이터센터도 얼마나 집적도있게 구축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반영해 랙당 컴퓨팅 서버 최대 16개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기업 환경에 맞춘 인프라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CSP마다 해야할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려운 국내 규제와 보안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만큼 이를 살려 금융 및 공공 부문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4.11.01 10:28남혁우

엔비디아 주가 5% 급락…AI 투자 둔화 우려

엔비디아 주가가 3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감소와 AI 칩 납품 지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약 5% 가까이 급락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31일 반도체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주 만에 최저 수준인 약 4%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사 AMD는 3%, 인텔은 3.5%, 퀄컴은 2.9%, 브로드컴도 3.9% 하락했으며, ARM은 8.5% 폭락했다.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MS는 GPU(그래픽 처리장치)의 출하 지연이 3분기 AI 클라우드 사업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MS는 주로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여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고 있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 분석가 길 루리아(Gil Luria)는 “MS가 데이터센터를 제때 가동할 수 없어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엔비디아 칩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채무책임자(CFO)는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AI 관련 클라우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한 신규 설비투자(capex) 증가세는 둔화되고 매출 성장은 증가할 것”이라며, “그 속도는 전적으로 도입 속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자본 지출 증가세가 결국 완화될 것이라는 의미였으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구글도 3분기 실적 발표 시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CFO가 “AI와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런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비용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내년에 지출이 증가하겠지만,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봤던 것과 같은 수준의 증가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증가했다. 지난 3분기 AI 투자를 포함한 MS의 자본 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의 2배 수준인 200억 달러로 증가했고 메타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92억 달러, 구글은 63% 증가한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2025년에 상당한 자본 지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주당 조정 순이익이 약 84% 증가한 0.74달러가 될 것으로 보며, 3분기 매출액은 약 83% 증가한 3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1.01 10:19이정현

3Q 실적 부진 에코프로, 주주들에게 사과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1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햇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원에서 3분기 1천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가족사 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분기(6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3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광물 가격 변화와 전방 수요 둔화 등 적자 요인이 언제 개선될지가 관건으로 분석되는데 내년부터는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0:17류은주

"구글·네이버 천하도 이제 끝?"…오픈AI '챗GPT 서치' 등장에 검색 시장 '긴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앞세워 세계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검색 엔진 시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석 달 만이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o의 미세 조정 버전으로 구동된다.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서치가 기존 검색 엔진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대화형'이라는 점이다. 구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할 때 그동안 여러 번 검색하거나 링크를 다양하게 클릭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챗GPT 서치는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를 두고 추가 질문을 계속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내용을 긴 줄글 형태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챗GPT 서치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와도 차이가 난다. 또 출처를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원할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출처를 최상단에 배치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앞서 AP통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일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구글은 30%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5%에서 내년 48.3%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란 점은 위협 요소다. 여기에 구글은 검색 광고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 둔화 조짐도 보여 위기를 맞았다. 실제 지난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월 출시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오버뷰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생성형 AI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질문에 답으로 제공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10:12장유미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자 상위 5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키우는 애플은 1위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억990만대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날리스는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교체 주기를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5천750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5천450만대의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 샤오미는 전략적 재고 관리로 4천280만대를 출하해 14% 시장 점유율을 올렸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천860만대와 2천720만대를 출하하며,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방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르 쉬안 추 카날리스 분석가는 "애플은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기록적인 3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며,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후, 아이폰12와 13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다각화된 아이폰 생산으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선주문 이행이 신속해짐에 따라 현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에서 아이폰13과 15 등 이전 세대 아이폰 추가 생산도 미국과 유럽의 통신사 채널 출하를 강화해 중간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교체 수요를 맞출 수 있게 했다"며 "다만, 지정학적 문제와 애플 인텔리전스 배포 지연이 향후 연말 시즌과 내년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비 추 수석 분석가는 "상반기 소비자 수요와 경제 여건 개선으로 저가 시장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포가 동남아시아에서 100~200달러 가격대에 재브랜딩한 A3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것은 하나의 예이다. 오포는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샤오미는 중·고가 판매를 높이고 소비자 수요를 프로 시리즈로 유도하고 있으며, 비보는 V40 시리즈를 확장해 중간 가격대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날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분석가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같은 신흥시장은 점유율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초저가 제품 수익성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제한돼 지속적인 가격 경쟁이 한계가 있다"며 "미국, 중국, 서유럽 등 성숙 시장에서는 AI 기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 성장이 주도될 것이며, 비보와 아너 같은 업체들은 팝업스토어와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중간 가격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55류은주

KT, 중소·벤처기업과 'AICT 융합 신사업' 만든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총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와 일대일로 매칭해 공동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는 KT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IT 기반 혁신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AI 전환을 제공할 AICT(AI+정보통신기술)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피아스페이스(AI기반 멀티모달 CCTV 솔루션) ▲파일러(AI기반 동영상 브랜드 세이프티 보호 서비스) ▲베슬에이아이(MLOps 플랫폼), ▲비전스페이스(AI기반 공장/물류센터 통합관리 솔루션) ▲슈퍼브에이아이(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일만백만(AI기반 마케팅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 ▲위솝(소상공인 HR관리 및 매장관리 솔루션) ▲케이엘큐브(청각장애인 위한 AI수어 번역 서비스) ▲쓰리디랩스(위성영상 3차원 정보추출 솔루션) ▲도비캔버스(AI뉴스 숏폼 플랫폼)으로 연내 새로운 사업 모델 출시가 목표다. 이원준 KT 구매실 실장은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지속하고 있는 KT의 '오픈이노베이션' 대표 프로그램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한다” 며, “AICT 융합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 기업과 새로운 AX(AI 전환) 혁신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1.01 09:47최지연

앤트로픽, '클로드' 데스크톱 앱 출시…"생성 AI 활용성 대폭 강화"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컴퓨터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이제 사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클로드'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돼 AI와의 소통이 보다 간편해질 전망이다. 1일 더버지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애플 맥 운영체제(OS)용으로 각각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는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에서 해당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웹 버전과 동일한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클로드'의 데스크톱 버전은 웹 버전과 기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사용자들은 기존처럼 질문을 하거나 이전 대화를 불러와 이어갈 수 있으며 중요한 대화를 별도로 저장해 나중에 다시 쉽게 불러올 수 있다. 더불어 '클로드' 모바일 앱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텍스트 입력 대신 음성으로 직접 질문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공개 베타로 출시한 바 있다. 이 기능은 클로드가 화면을 보고 커서를 움직이거나 버튼을 클릭하는 등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하며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 기술을 실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더 버지는 "새로 출시된 데스크톱 앱은 아직 '컴퓨터 사용'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앤트로픽은 이 기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36조이환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애플의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유럽서 부과된 일회성 세금을 납부한 후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 달러(약 130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천만 달러와 1.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47억 3천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 229억 6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애플은 유럽연합(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 납부한 102억 달러의 일회성 세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4달러였다. 아이폰 매출, 전년 대비 6% ↑ 전체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63억 2천만 달러로, LSEG 예상치 454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16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에 대한 첫 신호로, 아이폰16은 9월 20일 출시됐고 3분기에 약 1주일 가량 아이폰16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아이폰 매출은 전체 애플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5의 판매는 아이폰14보다 강했고, 아이폰16은 아이폰 15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iOS 18.1 업데이트로 일부 출시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맥·서비스 부문 매출, 예상치에 못 미쳐 지난 5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 판매량이 반영된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70억 9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52억 8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한 15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4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작년 성장률인 12.87%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82%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대 2% 하락했다.

2024.11.01 09:22이정현

HPSP·예스티, 특허 심결 두고 입장차 '극명'…소송 연장전 돌입 예고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HPSP와 예스티 간 특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말 나온 판결에 대해 HPSP는 "관련 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예스티는 "일정이 밀렸을 뿐, 재청구만 하면 문제 없다"고 맞받아쳤다. 실제로 예스티는 청구내용을 구체화해 이달 초에 재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핵심 장비를 둘러싼 양사 간 특허 소송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HPSP vs 예스티 양사 특허 쟁점은 개폐장비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어닐링이란 마치 '담금질'을 하듯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가열한 후 냉각하는 공정이다. 웨이퍼는 처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원자의 위치가 틀어지는데, 어닐링을 시행하면 원자를 정위치시켜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높여준다. 고압 수소 어닐링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 받는다. 때문에 지금까지 HPSP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독점적으로 장비를 공급해왔다. 예스티는 이러한 시장 구도를 깨고자 어닐링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장비 개발을 마치고 지난 2022년부터는 국내 주요 메모리기업과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에 HPSP는 지난해 9월 "예스티의 장비가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예스티는 HPSP의 특허권에 대해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이란, 청구인이 특허권자에게 자신의 발명이 특허권의 권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을 구하는 심판이다. 예스티는 HPSP에 총 4개의 특허(특허번호 10-1057056, 10-1553027, 10-1576057, 10-0766303)에 대해 무효 및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특히 이 중 10-1553027 특허가 이번 사안의 쟁점이다. 10-1553027 특허는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비에 관한 내용이다. 타 특허 대비 기술적으로 중요하며, 특허만료일자도 2030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다. 예스티는 HPSP의 10-1553027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했으며, 이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도 총 3건도 추가로 청구했다. 업계에서는 예스티가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중 1건이라도 승리하면 장비 공급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해 왔다. HPSP의 독점 구도가 메모리 소자 기업들에게도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소자 기업들은 장비 공급망의 안정 및 비용 효율성을 위해 멀티 벤더 전략을 선호한다. ■ 각하 심결에 엇갈린 양사 견해 그러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예스티가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에 대해 청구인 패소 판결을 내렸다. 3건의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해서는 '각하' 심결을 내렸다. 각하란, 청구가 형식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판단을 보류하는 처분이다. 청구의 내용적 결함에 따라 소송을 종료하는 기각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 각하 심결에 대한 양사의 시각은 엇갈렸다. HPSP는 자신들의 '승소'를, 예스티는 '일정 지연'을 주장했다. HPSP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예스티가 청구한 특허 무효심판은 물론 세 건의 권리범위확인심판 모두 승소했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HPSP는 지적 재산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발판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심결문에 따르면 예스티는 자신들이 실시하고자 하는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특허심판원은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심리가 불가했다는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예스티 측은 입장문을 통해 "각하가 예스티의 확인대상발명이 HPSP의 특허를 침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예스티는 심판과정에서 자사 기술 노출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특허심판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보로 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하지만 심판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구성정보가 요구돼 청구내용을 보강했으나, 심판부는 보정으로 인해 최초 청구내용이 달라졌다고 판단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금번 3건의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이 각하된 것은 결과적으로 기술 유출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했던 예스티의 전략 실패"라고 덧붙였다. ■ 예스티, 이달 초 재청구 추진…갈등 장기화 전망 당초 예스티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승소 이후 양산 테스트를 위한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각하 심결로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예스티는 지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자 재청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허무효심판도 특허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다. 예스티는 "청구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각하 사유에 따라, 예스티는 기술 노출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청구내용을 구체화해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재청구할 것"이라며 "이미 구체적 구성자료를 준비했기에 11월 초에 바로 재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예스티가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한 3가지 구조는 이미 특허를 출원해 1건이 특허 등록됐고, 2건은 심사 중"이라며 "이미 특허등록된 구조의 경우 HPSP사 특허의 핵심인 외부체결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양사 간 소송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청구에 따른 특허심판원의 판결을 받는 데에는 5~6개월의 시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전망이다. 10-1553027 특허 외에 다른 3건의 특허 소송이 남아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이중격 구조 등 또 다른 주요 특허의 만료일자는 2026년 상반기까지다. 10-1553027 특허에 비해 만료일자가 짧긴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관련 국내 특허법인 변리사는 "예스티는 HPSP가 자신들의 장비 구조도 알지 못하면서 특허소송을 걸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장비 구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데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며 "예스티 측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추후 법원에서 다뤄질 내용들을 면밀히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2024.11.01 09:01장경윤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안 내놨다...핀셋 조율 시동

단말기유통법 폐지 추진을 위한 법안이 여야에서 모두 발의됐다. 정부 여당과 야당이 모두 단통법 폐지에 뜻을 모은 데 이어 구체적인 법안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인 폐지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행된 제도의 퇴로가 열렸으나 여야가 법안 폐지 방향에 대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단숨에 폐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6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내놨다. 두 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면서 공시지원금 제도를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등을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시켜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반면 김현 의원의 법안은 박충권 의원안과 달리 제조사 장려금 자료제출 여부와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 금지, 시장 사후관리 책무 주체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김현 의원안은 제조사 장려금 자료제출 의무 조항을 새롭게 담았다. 단말기 제조사가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 직접 지급한 장려금 규모와 단말기 출고가 등에 대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해 정부가 이통사와 제조사의 장려금을 명확하게 분리해 파악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단말기 유통 제조사가 통신사에 제공하는 판매장려금의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도 담겼다.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지급 금지에 대해 박충권 의원안은 이통사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조항 전체를 제외했다. 고령자 등의 정보소외현상은 별도 법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와 달리 김현 의원안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 가입 유형과 요금제 등에 따른 과도한 이용자 차별을 금지했다. 시장질서를 해치는 수준의 과도한 지원금 차별이 발생하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후규제로 관리토록 했다. 선택약정할인 유지는 두 법안 모두 같은 뜻을 담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달리 했다. 현행법에서는 요금할인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박충권 의원안은 '지원금을 대신해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라'는 전기통신사업법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반면 김현 의원안에서는 '지원금을 받지 않거나 단말기만 구입하는 이용자에게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라'고 명시했다. 특히 이통사가 할인율을 내릴 경우 정부가 이를 반려할 수 있도록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여야가 각각 단통법 폐지안을 발의하면서 법안소위에서 병합심의가 이뤄질 발판은 마련됐다. 단통법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가 다양하고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향후 시장 변화를 점치기 어렵다는 점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법안 논의 과정에서는 치열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 제정 당시에도 수많은 논의가 이뤄졌지만 당시로서는 현재의 시장을 예상하기 어려웠다”며 “단순 규제 폐지 논의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도입하는 만큼 숙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08:30최지연

9월 팔린 전 세계 차 36% '중국 브랜드'

중국 자동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31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추이둥수 비서장에 따르면, 올해 9월 전 세계에서 팔린 772만 대의 차량 중 중국 자동차 기업의 점유율은 36% 였다. 이는 7월과 8월 기록했던 중국 차 점유율인 31%와 34% 대비 높아진 것이다. 연도별로 봤을 때, 중국 자동차는 2016~2018년 줄곧 30% 가량을 차지하다 2019년 29%로 떨어졌지만 2020~2021년 다시 32% 선을 회복한 이래 2022년 33%를 넘어섰다. 지난 9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9월 대비 2% 늘었지만 2017년 9월 기록된 피크치 대비로는 1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역대 해마다 기록된 9월 판매량 기준으로는 중위 수준이다. 중국 언론 IT즈자는 "세계 범위에서 봤을 때,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BYD, 체리, 지리, 창안 등 중국 자동차 기업의 회복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도요타와 기아로 대표되는 아시아 지역 그룹은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 간의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이 비교적 작았으며, 오히려 중국 자동차 수출 성과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비서장은 평가했다. 추이 비서장은 "자동차 칩과 같이 고도로 독점화 된 사업에 있어서, 이러한 공급 차원의 긴축 상황은 중국 공급망의 부상에 큰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최근 친환경 에너지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동화 발전이 일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쇠락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08:24유효정

FII, 글로벌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대화 개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 -- 리야드에서 열린 제8회 미래 투자 회의(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둘째 날,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모여 미래 재정의에 있어 신흥 기술과 투자 전략이 가지는 변혁적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의 팜민찐 (H.E. Minh Chính Phạm) 총리가 특별 연설하였다. FII Convenes Dialogues on Global Growth and Sustainable Innovation 이 날의 포부를 간추리며 FII 연구소 CEO인 리차드 아티아스(Richard Attias)는 "FII8에서 우리는 혁신과 자본이 단순히 산업을 형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창조하는 새로운 시대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오늘의 논의에서는 특히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세계로의 여정이 강조되었다"라고 말했다. FII8 제 2일의 특기 사항 기술 혁신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들의 위원회: 클라우레 그룹(Claure Group) 창립자 겸 CEO이자 쉬인(SHEIN) 그룹 부회장인 마르셀로 클라우레(Marcelo Claure),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s) 공동 CEO 알렉스 클라벨(Alex Clavel), 사나빌 투자(Sanabil Investment) CIO 하니 에나야(Hani Enaya), 발로르 에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 창립자 겸 CEO 이자 CIO인 안토니오 J. 그라시아스(Antonio J. Gracias), Avaada 그룹의 회장 비니트 미탈(Vineet Mital), 발로르 캐피탈 그룹(Valor Capital Group) 부회장 겸 경영 파트너인 댄 슐먼(Dan Schulman),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창립자, 회장 겸 CEO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액센츄어(Accenture)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와 같은 산업계의 리더들이 AI가 2038년까지 최대 10.3조 달러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 회의를 통해 기업들에게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한 혜택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촉구했다. 오션 센트럴(Ocean Central) 출시 발표: 미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인 리마 반다르 알사우드(Reema Bandar Al-Saud)가 오션 센트럴의 출범을 발표했다. 웨이브(Wave)가 개발한 이 디지털 플랫폼은 FII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바다를 재생하기 위한 노력에 시급한 자료인 해양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명확하고 발전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리마 대사는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인류 세대 내에서의 해양 재생이라는 야심 차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웨이브를 설립했다. 웨이브는 협력적 디지털 플랫폼인 오션 센트럴을 개발하여 과거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 과학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협업을 도모하고 의사 결정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해양 재생에 대한 전체적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오션 센트럴은 데이터 중심 스토리, 연관 비디오 콘텐츠, 뉴스, 기타 해양 재생 콘텐츠를 접근 가능한 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사용자의 시각을 넓히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를 조명하며 성과를 기념하고 지구의 바다와 이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보다 진지한 인식을 높인다. 더 많은 정보는 www.oceancentral.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구글KBE의 회장이자 CEO인 에릭 슈미트 박사(Dr. Eric Schmidt)와 함께한 AI와 기술의 지정학 논의: 에릭 슈미트 박사가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인프라의 발전이 국제 관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AI의 지정학적 영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디지털 무역에서 협력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Global Future of Work Compass FII 연구소는 MENA 지역의 200개 이상의 기업과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의 응답을 바탕으로 한 최신 연구조사인 'Global Future of Work Compass'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첨단 기술을 파괴적이라고 느끼며 46%가 청소년 기술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교육 개혁과 새로운 기술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보고서 전문 희망의 심포니 갈라(Symphony of Hope Gala) 지원 FII 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셀리악병의 영향을 받는 개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의 심포니 갈라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FII 연구소의 폭넓은 건강 이니셔티브와 시급한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조성에 대한 노력을 보여준다. 타이탄의 대결(Clash of the Titans) 토론'Clash of the Titans'라는 제목의 활기찬 토론 세션에서 선도적 사상가들이 통화의 미래, AI 역할의 진실, 강대국 테크 기업의 영향력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이슈에 대한 역동적인 토론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시대를 정의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했다. 세계적 거대 도시의 부상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온 발표자들이 새로운 기회의 중심으로서의 커다란 상호 연결된 경제 구역이라는 거대 도시 개념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솔루션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이러한 경제 허브를 지원하는 데 있어 자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자원의 미래: 무공해 산업 달성패널 참가자들이 재생 가능 기술에 중요한 광물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 속에서 무공해 산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SABIC, 시그마 리튬(Sigma Lithium), 발레(Vale),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 마덴(Ma'aden)의 리더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책임감 있는 자원 관리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인력 구축AI가 미래의 일의 형태를 재정의할 가능성이라는 중요한 주제로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교육과 훈련을 조정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 전문가들은 AI가 2030년까지 직무 역할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며 어떤 방법으로 글로벌 경제에 13조 달러를 기여할 수 있는가를 강조하였다. "오늘에 투자하고 내일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FII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진보, 혁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투자를 촉진한다. 녹색 기술 및 신흥 시장의 디지털 변혁과 같은 주제로 45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한 FII8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탐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미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리더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영향력 있는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식견을 나눌 수 있었다. 발표: FII8에서 인류를 위한 영향력 있는 솔루션에 투자하는 11개의 새로운 재정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발표와 더불어 기술, 삶의 질, 혁신,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6개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되었다. FII 연구소 소개 FII 연구소는 인류를 향한 긍정적 영향력에 중점을 두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이들은 투자 부문을 통해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 교육, 의료, 지속 가능성이라는 4가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45503/FII_DAY_TWO.jpg?p=medium600

2024.10.31 2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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