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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도 도입"…마이크로소프트, AI로 생산성·효율 극대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보안 강화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IDC 2024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AI 사용률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7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춘 500대 기업의 85%가 MS A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MS 365 코파일럿'과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업무 혁신과 성과 개선을 이끌고 있다. KT는 'MS 365 코파일럿' 도입 후 문서 관리, 데이터 분석, 부서 간 협업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원드라이브와 쉐어포인트를 통해 문서를 중앙화하고 보안 정책도 통합해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임직원 85%가 미팅 관리, 회의록 작성 등에서 개선된 효율을 체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연구 및 학사 행정에서 AI 협업 문화를 도입해 약 800명의 교직원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과 데이터 분석 효율성도 개선됐으며 맞춤형 교육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도 혁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코파일럿' 도입 후 95%의 직원이 업무와 삶의 균형 개선을 체감했으며 특히 이메일, 문서, 회의록 작성 시간이 단축되면서 콘텐츠 제작 시간도 절약됐다. 물류 사업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MS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반 시나리오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3개월간의 변화관리와 워크숍을 통해 AI 활용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 자산화하며 생산성 혁신을 실현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도입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LS ITC는 AI 전문 스타트업과 협력해 'LS GPT'를 개발해 보안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존 대비 9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맞춤형 GPT 챗봇을 생성하고 그룹 내 지식 공유를 확대하며 AI 기반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애저 오픈AI'를 통해 작업 위험성 평가 기간을 단축했으며 홍보팀의 기사 검토 업무 시간을 70% 절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플랫폼 '암오케이(IMOK)'를 구축해 AI 상담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며 임상 업무를 개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계약 문서 검토 시스템 '포스-닥'을 도입해 글로벌 건설 프로젝트에서 리스크를 사전 관리하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한다. 현대퓨처넷은 그룹 내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AI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보안 부문에서도 AI 성과가 두드러진다. CTR그룹은 MS '센티넬'로 보안 탐지 및 유지보수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SK쉴더스는 MS '디펜더 포 엔드포인트'를 기반으로 해킹 사고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위협 탐지 시간을 단축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기업들이 실제 업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한국 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18조이환

노드VPN "내년 보안 취약점 악용 공격 활개…기기·계정 보안 필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노드VPN은 내년 주목해야 할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 다섯 가지를 17일 발표했다. 노드VPN은 다크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정 탈취 공격 증가 ▲스마트 홈 기기의 보안 취약점 악용 ▲신원 도용·사기 기법 진화 ▲허위 정보 서비스 확산 ▲AI 기반 사회 공학 공격 고도화가 주요 위협으로 꼽았다. 계정 탈취 공격은 유출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활용한 '콤보 리스트' 기반으로 이뤄진다. 비밀번호 재사용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공격 효과가 높아 다단계 인증과 고유한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적이다. 스마트 홈 기기 역시 큰 위협으로 지목됐다. 로봇청소기, 홈 CCTV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취약점을 악용하면 개인 데이터 유출뿐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의 공격 진입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신원 도용 범죄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화될 전망이다. 합성 신원 사기와 같은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면서 해커들이 피해자의 신원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위 정보 서비스는 AI 기술로 맞춤형 정보 조작을 가능케 한다. 다크웹에서는 봇 네트워크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악용하는 방법이 공유되며, 특정 집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AI 기반 사회 공학 공격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피싱 공격 등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서 AI는 설득력 높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개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노드VPN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사이버 보안 고문은 "내년에도 사이버 위협은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질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스마트 기기와 온라인 계정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5:15김미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4년 연속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다.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천500여 사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부문에서 올해 협력업체와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에 대한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 및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펴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과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 성과도 내고 있다. 또 회사는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한 위험 및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를 비롯해 수자원 관리·생물다양성 보전·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사회 부문과 관련해 회사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과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 평가도 시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및 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 이사회 운영 개선 과제 발굴 등도 펴고 있다. 아울러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위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7 14:49김양균

웰로,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한다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웰로비즈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민간조달 부문까지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웰로비즈는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이다. 3만여개 기관의 약 63만개 주요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가 시스템에 연동돼 있다.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시켜준다. 웰로는 기업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효율화를 목표로 이번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다. 더욱 최적화된 정보 제공을 위해 AI 매칭 정확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능 개발로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웰로비즈의 공공조달 입찰 및 관리 시스템 '나라장터' 탭에는 통합 AI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개별 기업의 사업 및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공고를 분석하여, 매칭 점수 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는 AI 추천 ▲기관, 지역, 업종, 금액별 분류는 물론, 원하는 키워드가 반영된 공고와 적합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I 검색 ▲입찰 개요, 자격요건, 지원방법 같은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AI 요약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신규 기능이 도입됐다. 서비스 영역 확장도 병행됐다. 웰로는 연간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민간조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누리장터' 탭을 신설해, 솔루션 커버리지를 넓혔다. 공공조달 분석 시스템과 동일한 AI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세분화된 분류별 공고 탐색은 물론, 복합 키워드 기반 조회도 가능하다. 투자 관련 인텔리전스 시스템도 솔루션에 추가됐다. 웰로는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사업' 탭을 새롭게 구축했다. 웰로비즈 구독 고객은 모태펀드 투자사 추천, IR 자료 확인, 재무제표 분석, 공시보고서 열람 및 비교 등 효율적 투자 유치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정확도 높은 데이터 분석에 근거하여 의사결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솔루션을 강화했다"며 "AI 기반 기능을 토대로 사용성을 크게 높인 만큼, 차년도 정책사업에 대비에 돌입하는 모든 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3:58백봉삼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 900조원…메모리가 동력"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 6대 이슈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9% 성장한 6천269억 달러(한화 약 9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도체 시장이 올해부터 급격히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 대비 8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에서도 IC(집적회로) 중심의 확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국 반도체 시장 상황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같은 기간 78.9%의 성장세를 보이며, AI(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KPMG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6대 주요 이슈를 제시하며, AI,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등의 혁신 요소가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AI 시대 고성능 반도체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AI 반도체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운용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이 필수적이며, 병렬형 구조로 더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GPU 기반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HBM은 적층 기술을 활용하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AI 가속기(AI Accelerator)와 결합된 HBM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고전력 소비시설의 증가로 인해 전력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실리콘(Si) 소재에서 SiC(실리콘 카바이드)와 GaN(질화갈륨)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 혁신은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고전력 처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소형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같이 적층 기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속 추구하는 동시에, 현재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패키징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율적인 열 관리와 생산 비용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며, 기업들은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팹리스(Fabless) 시장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 AI 반도체 특화 팹리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 등 비(非)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효과적인 인재 유치와 육성을 위한 기업의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강도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AI 등 첨단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의 자국 중심 정책 강화 및 대중국 반도체 규제 범위 및 수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중 규제 동참 압박 등으로 국내 반도체 전후방 산업에 걸쳐 일부 시장 기회 축소 및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나, 새로운 공급망 형성과 시장 재편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시대의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대규모 M&A(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 전문 IP(지식재산권) 스타트업 파네시아도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후공정 밸류체인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리더 겸 부대표는 "다양한 산업 내 AI 기술의 적용이 본격화되며, 확대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파트너십 및 투자 활용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첨단 반도체 기술 역량 강화 및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스케일의 투자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3:45장경윤

미국 케이던스, KAIST에 80억 원 상당 반도체 장비 기증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코리아(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인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Cadence Palladium Z1)'을 KAIST에 기증한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이광형 KAIST 총장,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박인철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케이던스 신용석 사장, 케이던스 도지훈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과 양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팔라디움 Z1'은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에뮬레이터 장비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1개의 랙 당 5.76억 게이트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번에 기증한 '팔라디움 Z1'은 2016년 처음 출시한 버전이다. 현재 2021년 출시된 Z2버전과 올해 2월 Z2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 있다. 케이던스는 지난 1995년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립 이후 30년간 KAIST에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툴 라이센스 및 실습 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증에 따라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팔라디움 제트원 사용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산학협력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장비 사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용석 케이던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기증과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우수 인재가 양성돼,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반도체 역량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던스는 1983년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기술 및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집적회로, 시스템 온 칩(SoC), 인쇄 회로 기판 및 다중물리 시스템 분석(MSA) 등의 제품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제작, 판매한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EDA 공식 파트너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칩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 중이다.

2024.12.17 11:38박희범

위브, 욜인텔리전스 '2024 마이크로 LED 산업 보고서'에서 소개돼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2024년 마이크로 LED 기술, 장비 및 제조업 보고서'에서 광발광(PL) 검사 기술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욜인텔리전스는 위브 기술력에 대해 '마이크로 LED 검사 분야에서 높은 해상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차세대 검사 장비'라고 평했다. PL 검사는 광발광 현상을 보이는 물질의 광학·전자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반도체, 일부 나노 물질 등은 빛 에너지를 받으면 이를 흡수했다가 일부를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PL 검사에서는 레이저를 분석 대상에 조사하고, 방출되는 빛의 파장과 밝기를 참고해 물질 특성을 알아낸다. LED 분야에서는 LED 소자의 광발광 패턴을 분석해 각종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위브가 개발 중인 검사 장비 '반디'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장비가 소자 외형 검사와 발광 불량 분석만을 제공하는 데 반해, 반디는 LED 소자를 제조하고 디스플레이 기판에 전사하는 전 과정에서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 검사 기능을 제공하며, 제조 이전 단계에서 웨이퍼 품질 검사까지 가능하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현재 마이크로 LED 양산에서 가장 큰 허들은 높은 제조단가로, 이것만 극복하면 그야말로 '꿈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전 공정에서 불량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는 공정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1:38백봉삼

박수상 대표 "자소설닷컴, 구직자의 든든한 '닻' 될래요"

기업들의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이 줄고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었다는 보도가 수년 간 나오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타깝게도 이런 흐름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202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경직된 취업 시장에서 표류하는 구직자가 직장인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닻(anchor)이 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재작년 7월 리멤버에 인수된 앵커리어다. 이 회사는 '구직자를 도와 취업·채용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취업 문화를 혁신한다'는 미션 하에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자소설닷컴은 ▲인터넷 구직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채용달력'부터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을 돕는 'AI 마스터 자소서'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채팅방' ▲희망기업에 빠르게 지원 가능한 '바로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잇따른 창업 실패,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으로 꽃 피우다 앵커리어를 이끌고있는 박수상 대표는 대학교 3학년 때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현재의 '당근'과 유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내놨다 실패한 뒤, 개발자 6명이 모여 코딩 교육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이 역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 취준생들이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하면서 글자수 제한을 맞추기 위해 별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발견, 효율적인 채용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다. 앞선 몇 차례의 창업과 길을 잃은 경험이 자소설닷컴을 발견한 나침반이 됐다.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이 채용 플랫폼의 맏형들이 높은 성처럼 버티고 있는 동종 시장에서 자소설닷컴이 신입 채용 시장에 있어서만큼 나름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키우게 된 비결은 뭘까. 그러자 박 대표는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깊게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잘 찾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마디로 '높은 사용성' 덕분이었다. 일례로 일반 채용 플랫폼은 홈 화면에 타일형으로 채용 광고가 나오지만, 자소설닷컴은 상단에 일부 브랜딩 광고가 있을 뿐 아래로는 개인에 맞는 추천 세션이 이어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구직자들이 편하게 채용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더 세심히 챙긴다는 뜻이었다. 박 대표가 여러 번의 창업과 실패 경험을 통해 자소설닷컴이란 보물섬을 발견했듯, 구직자들이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지점들을 풀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잘 한 덕분이란 설명으로 들렸다. 2018년 흑자전환...최근 3년 간 매년 80% 매출 성장 현재까지 자소설닷컴에서 작성된 자기소개서 수는 2천500만개에 달하며, 많게는 월 60만개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등록되고 있다. 2015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회사는 2018년 흑자로 전환됐고 최근 3년 동안 평균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의 어려움을 겪은 올해에도 앵커리어는 약 3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에는 올해 출시된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돕는 '단독기업관'과 '프리미엄관'의 도움이 컸다. AI 마스터는 취준생들의 이력·경험과 직무별 강점을 AI가 자소서 초안을 스마트하게 작성해준다. 취준생들은 문항의 의도와 자신의 역량을 연결짓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AI가 이 같은 노력과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 채용 브랜딩관 외에도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교 1~2학년 대상의 '인턴채용관'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금 1초 조회'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에서 취준생뿐 아니라,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리어는 내년 신입을 넘어 3~8년차 경력직을 위한 다수의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준비 중이다. 첫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이고, 자소설닷컴이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구직자, 희망 직무 관련 다양한 경험 쌓아야...기업은 채용 브랜딩 활동 중요 자소설닷컴이 본 채용·취업 트렌드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될까. 박 대표는 신입 채용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기업들이 소위 '중고신입'이라고 말하는 경력을 보유한 신입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취준생들은 채용 트렌드에 맞춰 희망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무에 맞는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이를 구체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기업의 채용 브랜딩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면서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맞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필요한 시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채용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이로 인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의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대기업에서 체감하는 구인 난이도는 제한적이겠지만, 제조업 등 전통적인 산업군과 지방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신입 구직자 감소와 구직자의 특정 기업 기피 현상으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채용 브랜딩'이 전보다 더 중요해질 거예요.” 내년 채용 시장도 '흐림'...앵커리어 "주니어 경력직 문제 해결로 돌파" 앞서 언급했듯 내년 채용 시장은 올해만큼 혹은 그 이상의 혹한기가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서 더 큰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앵커리어는 중고신입·주니어 경력직 수요 증가에 맞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만큼 저희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해요. 기존 취준생 중심으로 이뤄진 플랫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초기 취준생과 주니어 경력직까지 확대해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주니어 경력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공채 중심 서비스에서 수시 채용 공고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2024.12.17 11:08백봉삼

스타일메이트-테일러앱, 한국 패션 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타일메이트(대표 한상희)와 일본의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테일러앱이 한·일 간 크로스보더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일메이트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테일러앱의 인플루언서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제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한 후, 온라인 이커머스 또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한국 패션 브랜드가 저비용 고효율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토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브랜드 또한 한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은 매출 규모가 크거나, 이미 현지 인지도가 높은 일부 브랜드에 한정됐다.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소규모 예산으로도 일본 현지 고객의 데이터 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 퍼포먼스 마케팅을 분석하고 일본 시장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앱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테일러앱은 롯데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35억원(한화 기준)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NS 채널 퍼포먼스 분석, 오디언스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 마케팅 등 기술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메이트는 140여 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지난 해 1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메이트는 브랜드 페르소나 선정, 콘텐츠 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룩태그 기반의 인플루언서-브랜드 매칭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 스타일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양국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규모 브랜드도 데이터와 마케팅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츠미 테일러앱 대표는 "스타일메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브랜드들에게 기술과 마케팅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MOU는 양국의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17백봉삼

갤럭시S25 울트라 전체 색상 나왔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전체 색상 정보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DSCCRoss)에 갤럭시S25 울트라가 ▲ 티타늄 블랙 ▲ 티타늄 실버 블루 ▲ 티타늄 그레이 ▲ 티타늄 화이트 실버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제이드 그린 ▲ 티타늄 핑크 골드 총 7개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실버 4개 색상은 표준 색상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3개 색상은 온라인 전용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기본 색상의 경우 ▲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 티타늄 바이올렛 ▲ 티타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올해 삼성은 바이올렛과 옐로우 색상을 실버 블루와 화이트 실버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아이보리 색상 뒷면 커버와 실버 색상 프레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티타늄 화이트 실버와 이와 유사하게 두 개 색상을 조합한 티타늄 실버 블루가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로스 영은 이번에 표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의 색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5의 경우 ▲ 문나이트 블루 ▲ 실버 섀도우 ▲ 스파클링 블루 ▲ 스파클링 그린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갤럭시S25 플러스의 경우 ▲ 미드나잇 블랙 ▲ 문나이트 블루 ▲ 실버 섀도우 ▲ 스파클링 블루 ▲ 스파클링 그린 색상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2.17 10:06이정현

딥마인드, 영상 만드는 AI '비오 2' 출시…"기능 미흡·저작권 문제 해결부터"

구글 딥마인드가 동영상 만드는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 2'를 발표한 가운데 복잡한 영상 생성 기능 미흡과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기존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비오 차기 모델을 출시했다. 현재 비오 2는 구글 영상 제작 플랫폼에 탑재됐다. 내년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비오 2는 최대 4K 해상도로 2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 영상 모델인 '소라'보다 우수한 기능이다. 소라는 해상도 1천80p와 20초 분량이 최대다. 다만 외신은 비오 2가 해당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현재 비오 2를 탑재한 구글 영상 제작툴 '비디오FX'는 해상도 720p로 8초 분량 동영상까지 만들 수 있어서다. 비오 2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텍스트 프롬프트 또는 텍스트와 참조 이미지로 동영상을 생성한다. 딥마인드는 비오 2가 카메라 제어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돼 더 선명한 영상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움직임 많은 장면에서 텍스처와 이미지가 더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비오 2는 동영상에서 가상 카메라를 더욱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객체와 사람을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움직임, 유체 동역학, 빛의 특성을 기존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렌즈 효과와 영화적 기법, 미세한 인간 표정까지 구현 가능한 상태다. 외신 "비오 2 직접 이용해 보니…복잡한 영상 생성 미흡" 외신은 비오 2가 굴절이나 복잡한 액체 표현 등 까다로운 시각적 효과 생성에 강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픽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모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테크크런치는 "강아지 캐릭터 눈이 지나치게 생기 없어 보이거나, 영상 속 도로가 비현실적으로 미끄러워 보이는 장면이 등장했다"며 "배경 속 보행자와 건물이 서로 섞이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딥마인드 엘린 콜린스 제품 부사장은 "비오 2는 몇 분 동안 프롬프트에 따라 일관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지만, 복잡한 프롬프트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캐릭터 일관성과 디테일, 복잡한 동작 생성 등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학습·저작권 문제 우려"…이마젠 3 업그레이드 외신은 비오 2의 학습 데이터 출처·저작권 문제 우려 가능성도 언급했다. 딥마인드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영상 데이터를 가져왔는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수 외신은 유튜브가 주요 데이터 출처일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구글이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신은 저작권 문제 우려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딥마인드는 공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데이터 소유자 허가를 받지 않고 학습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창작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딥페이크 방지를 위해 자체 워터마킹 기술인 신스(Synth)ID를 비오 2에 적용했다. 신스ID는 생성된 동영상 프레임에 보이지 않는 마커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워터마킹 기술처럼 완벽한 방지가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딥마인드는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 3' 업그레이드 버전도 발표했다. 새 이마젠 3 모델은 구글의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미지FX'를 통해 제공된다. 이마젠 3는 포토리얼리즘과 인상주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로 더 밝고 잘 구성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디테일과 텍스처를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마인드는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프롬프트 입력 시 칩렛를 통해 주요 키워드를 강조하고 연관된 단어를 자동 제안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9:31김미정

"하루에 7천억원 번다"…'나스닥 100' 입성하는 이 기업,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방긋'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본업보다 가상자산 투자 덕에 올 들어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나스닥 100 지수 편입도 앞두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증시부터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처음에는 회사 운영 자금으로 매입했지만, 이후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최근에는 6주 연속 월요일마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매입한 비트코인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1천57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3만9천 개로, 가치는 약 450억 달러(한화 64조6천470억원)에 이른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덕분에 이 회사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을 가속화하며 올해 500% 이상 상승했다. 1년 동안은 615% 상승해 전거래일 기준 408.5달러에 마감됐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장중 최고가인 10만7천148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수익도 나날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이 회사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당시 2주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54억 달러(약 7조5천897억원) 증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일러 회장은 "하루에 5억 달러(약 7천억원)를 벌고 있고, 이처럼 버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우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장내 주식 판매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20억 달러를 조달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회의 창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친화적인 행정부가 들어서면 특히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장유미

3분기 韓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출시가 인상 부담 때문"

신제품 가격 인상과 폴더블폰 수요 부진 등이 겹치며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12만대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IDC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조기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과 다소 상향된 가격대, 신규 인공지능(AI) 기능 출시 지연 등을 이유로 일부 수요가 전작 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다만, 온디바이스 AI 흐름을 타고 AI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출시가가 인상되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감이 커졌다"며 "나아가 폴더블 폼팩터 시장 매력도 감소, 신규 AI 기능 출시 지연 등이 수요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부연했다. 주요 브랜드 5G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5G 점유율은 94.7%를 기록하며 5G 통신 도입 이후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00달러이상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73.6%를 기록했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주춤하고 있다. 국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94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6 시리즈 부진 때문이다. IDC는 폴더블폰 판매 감소 원인으로 출시가 인상과 내구성 우려와 콘텐츠 부족 등을 꼽았다. 또 AI 기능이 신제품뿐만 아니라 구모델에도 적용되면서 신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관측했다. 강지해 연구원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지만, 국내 생성형 AI폰 시장은 올해 연간 출하량이 1천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개발에 적극적인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제조사는 AI가 아직 낯선 유저를 위해 일부 AI 기능을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해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AI 폰의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 기회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12.17 09:13류은주

'입는 로봇' 시대 한 발짝…새해에도 시장 커진다

지난 한 해 로봇업계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전문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시장에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올림픽 성화봉송 중 제품이 소개되는가 하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로봇 바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해 12월 'ZD리서치-2024 전망' 기획에서 올해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웨어러블 로봇'을 꼽은 바 있다. 그로부터 딱 1년이 흐른 지금, 업계 내 주요 이슈를 되짚어보고 내년 시장 전망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말 그대로 '사람이 입는 로봇'을 뜻한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다양한 활용 방안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금까지는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재활을 돕거나, 산업 현장에서 근골격계를 보호하고 근력을 증강시키는 일에 주로 투입됐다. 일상 환경에서는 정밀한 측정 능력을 기반으로 운동을 돕거나 자세를 교정해주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는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걷게 만들고, 국방 분야에서 인간의 신체 한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로도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VR)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게임 분야로의 적용도 앞두고 있다. 3월, 웨어러블 로봇 첫 코스닥 상장 지난 3월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업계에서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사가 등장했다.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엔젤로보틱스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후에도 LG와 삼성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로보틱스의 주요 제품은 2022년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이다. 엔젤렉스는 환자가 로봇을 몸에 직접 착용하는 형태로 실제 평지나 계단 등에서 훈련을 돕는다. '보행의도 인식' 기술을 통해 착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부족한 만큼의 힘만 보조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보훈병원 등에 보급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구체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전에 선행연구센터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하남에 제조시설을 마련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3월경 경량형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일반 소비자용 제품 국내 첫선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도 처음 출시됐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시장에 내놨다. 지난 2월 기관용(B2B) 제품을 소개했고, 4월에는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을 선보였다. 윔은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자는 취지로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B2C 제품의 경우 '1인 1로봇'을 목표로 1.6kg의 경량성을 확보했고, 가격은 319만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약 30초면 착용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도 강점이다.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내리막길 보조 기능도 추가해 활용 반경을 넓혔다. 운동모드를 사용하면 물속을 걷는 것처럼 저항감을 생성해 하체 근력 강화를 돕고 적정한 강도의 유산소·근력 운동을 지원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착용 중 보행 습관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로 교정도 가능하다.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이 생소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 체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 로봇 보행운동 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해 로봇과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와 용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대기업도 눈길…현대차·삼성 웨어러블 로봇 선봬 국내 대기업도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가 최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먼저 공개했고, 삼성전자도 의료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공개했다. 작업자 근력을 보조해 피로도를 줄이고 능률을 올리는 제품이다. 착용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무동력 구조를 채택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차량에 쓰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를 적용해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현대차·기아는 엑스블 숄더를 자사 생산 부문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와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분야 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제품인 '봇핏'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작년부터 기술 특허와 상표도안 등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를 이어왔고, 올해 초부터 시제품 양산 소식이 전해지며 제품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 관심도 쑥…성화봉송부터 등산복 콜라보까지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 지난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둔 성화봉송 현장에는 하반신 마비로 11년간 걷지 못하던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가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두 발로 걷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당시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패럴림픽 테니스 선수 케빈 피에트는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성화를 들었다. 그가 이날 착용한 로봇은 프랑스 완더크래프트가 개발한 시제품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도 전해졌다. 캐나다 아크테릭스는 지난 8월 구글 엑스(X) 연구소에서 분사한 로봇 스타트업과 협업해 만든 등산용 바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릎에 가벼운 전기 모터를 장착해 오르막길을 갈 때 착용자의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계단 충격을 흡수해준다.

2024.12.17 08:47신영빈

'국제 경찰' 인터폴이 택한 S2W, 기술성 평가 통과…내년 3분기 IPO '청신호'

에스투더블유(S2W)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17일 S2W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회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 의해 실시됐다. 이로써 S2W는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넘어서며 내년 3분기를 목표로 대신증권 주관 하에 추진되고 있는 IPO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어낸다. 또 ▲다양한 출처에서 비정형의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처리하는 역량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지식그래프 ▲세계 최초의 다크웹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다크버트(DarkBERT)' 등 S2W가 창사 이래 수년간 개발 및 고도화해 온 풍부한 기술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S2W는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출발한 도메인 특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며 다양한 산업군과 주요 정부 기관의 고객들을 위한 국가안보 및 기업 정보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 등 다채로운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앞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의 수사 공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코파일럿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 협업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 학회에서의 3년 연속 논문 채택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 대표 연사 초청 등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또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해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S2W의 사업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AI 기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적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08:45장유미

부릉, 불법 매크로 '지지기' 작동 차단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지기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 시켜 시스템 장애와 더불어 라이더들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 배달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이다. 부릉은 지난달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분석 중 일부 기사앱 이용자의 특이 패턴을 발견했다. 또 일반 기사 앱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API를 호출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부릉은 이달 초 비정상적인 API에 대한 응답을 중단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지지기의 작동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지지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기사 목록도 추출했다. 부릉은 앞으로도 이번 지지기 이슈 파악 중 확인된 사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지기 사용을 근절시키며 지지기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를 즉시 활동 중지시키는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발생 및 API호출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08:44백봉삼

록턴, 새로운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 발표

록턴의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는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인 대체 위험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험에 가입된 손실과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손실 사이의 격차 확대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미주리, 2024년 12월 16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대의 독립계 보험 중개 및 인적 솔루션 컨설팅 그룹인 록턴(Lockton)은 새로운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데이터 과학자와 모델러들을 포함한 전문가 팀을 구성하여 전통적인 보험이 종종 간과하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효율적인 맞춤형 파라메트릭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록턴의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위험 관리 책임자이자 파라메트릭 솔루션 국제 책임자 디에고 몬살브(Diego Monsalve)는 "록턴은 지난 3년 동안 미국, 라틴 아메리카, 유럽, 싱가포르 전역의 파라메트릭 분야 전문 지식과 자원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고 하면서 "이 글로벌 팀은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리스크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록턴에게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이니셔티브를 진행하면서 고객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고 사이버 위협, 공급망 중단 등 새로운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파라메트릭 보험 시장은 2032년에 3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종래의 상업용 재산 보험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메워 주는 대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강조한다. 록턴의 대체 위험 솔루션 담당 부사장 겸 실무 책임자이자 미국 파라메트릭 솔루션 책임자인 피터 랩시에비츠(Peter Rapciewicz)는 "파라메트릭 보험 솔루션은 불확실성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해결 방식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당한 장점을 제공한다"면서 "록턴의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 투자는 재정적 보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복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파라메트릭 보험 정책은 특정 사고 트리거, 예를 들어 폭풍의 강도, 강우량 수준 또는 특정 위치의 지진 강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며, 이는 반드시 물리적 피해를 수반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정책은 명확한 투명성과 신속한 보상을 제공하며, 종종 사고가 발생한 후 며칠 이내에 처리되므로 기업들이 사업 운영을 재개하여 사업 중간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여러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록턴의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는 기업들이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가이드함으로써 데이터 과학자와 첨단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잠재적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트리거를 식별한다. 이 맞춤형 방식은 전통적인 보험 정책을 보완하는 데 유용하며, 가장 필요한 곳에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통해 보장 격차를 메운다. 록턴 록턴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즉, 독립계라는 것이다. 록턴이 미공개한 것은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12,600 명 이상의 직원들이 고객 위험, 보험 및 사람들의 니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록턴은 전 세계에 걸친 전문 지식을 통해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깊은 이해를 구현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lockt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42384/Lockton_70_mm_Black_Logo.jpg?p=medium600

2024.12.16 21: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2024 펀덱스 어워드' 공식 후원사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2024 펀덱스 어워드' 공식 후원사 참여 메가존클라우드가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2024 펀덱스 어워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펀덱스 어워드는 TV와 OTT 콘텐츠의 화제성과 경쟁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올해는 총 20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9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알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컴라이프케어, 필리핀 육군에 100억원 규모 군복 납품 계약 체결 한컴라이프케어가 필리핀 육군에 약 100억원 규모의 군복 13만7천착을 내년 상반기까지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정적인 생산 및 납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회사는 군복 외에도 다양한 방산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외 방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메타플라이어, CES 2025 제주관 참가 메타플라이어가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메타플라이어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원을 받아 제주도 내 5개 기업과 함께 유레카 파크 내 통합한국관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플라이어는 소상공인과 소규모 기업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콘텐츠 제작, 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 자동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지역 맞춤형 AI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플래티어 그루비, '생성형 AI 검색 백서' 발간 플래티어가 자사의 인공지능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를 통해 '생성형 AI 검색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생성형 AI 검색 기술이 이커머스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백서는 생성형 AI 검색 기술이 고객 이탈 방지, 구매 전환율 증가, 새로운 고객층 확보 등 이커머스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효과를 제시했다. 플래티어는 그루비의 개인화된 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 품질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세미나 첫날 성황 더존비즈온이 수원, 대전, 창원, 부산에서 진행한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가 실무자와 직장인의 성황을 이뤘다. 개정세법과 연말정산 절세 노하우, AI 기반 혁신 프로세스를 시연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ONE AI 기반 자동화와 절세 가이드를 포함한 AI 연말정산 기술이 소개돼 업무 간소화와 효율성 제고를 강조했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총 32회에 걸쳐 무료로 열릴 예정이다.

2024.12.16 18:13조이환

[인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급 전보 ▲홍보실장 조원희 ▲기획조정실장 조장율 ▲인재경영실장 가순규 ▲녹색투자지원실장 조기숙 ▲기술산업기획실장 최은선 ▲물·토양기술실장 오동익 ▲생태·보건기술실장 이성진 ▲기업육성실장 하현철 ▲녹색전환지원실장 김선영 ▲제품시험분석실장 전성원 ▲탄소중립실천지원실장 이용준 ▲환경피해예방실장 유난미 ▲생활화학제품안전센터장 방혜원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실장 권재섭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장 이기철

2024.12.16 17:49주문정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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