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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주간 리포트...UBMI 지수 3% 하락...의료-교육 섹터 강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3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3.24% 하락해 2만1천338.18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5.55% 하락해 1만804.87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이 각각 UBMI, UBA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의료 섹터가 15.7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교육/기타 콘텐츠와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각각 10.88%, 2.09%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 섹터의 상승세는 메디블록(MED)이 14.24% 상승하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NFT/게임 섹터는 13.2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뮤터블엑스(IMX)의 13.63% 하락이 NFT/게임 섹터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4.41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스팀달러(124.81% 상승), 알파쿼크(77.63% 상승), 하이브(12.70% 하락)가 순이었고,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펜들(24.80% 하락), 스테픈(14.78% 하락), 블러(15.75% 하락) 순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멘텀 Top 5 지수는 10.51% 감소했으며 로우볼 Top 5 지수도 6.77% 줄어들었다. 10% 넘게 하락한 도지코인 성적이 로우볼 Top5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도 온도파이낸스(ONDO)의 부진 때문에 9.95% 감소했다.

2025.01.13 15:05김한준

인프런, 송길영 작가 초청해 나만의 경쟁력 키우는 노하우 푼다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새해를 맞이해 송길영 작가 등 4인의 연사와 함께 '2025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는 '지금을 피하지 않고 지금을 기회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의미로,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 속에서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스페셜 연사 송길영 작가 및 인프런의 각 분야 지식공유자 이정환, 강영화, 정흥수 3인의 라이브 강연이 2월 초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이자 마인드 마이너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를 특별 초청해 눈길을 끈다. 송길영 작가는 이번 캠페인에서 '불안과 불확실 속 나의 이름으로 거뜬히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참가비는 3천300원으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참가비는 9천900원으로 최종 200명을 추첨 선정한다. 결제한 참가비는 미당첨 시 자동 환불된다. 오프라인 강연은 2월6일 판교 소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다. 인프런 지식공유자 3인의 라이브 강연은 모두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각각 ▲1월16일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정환 지식공유자 '쏟아지는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1월21일 프로덕트 디자이너 강영화 지식공유자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있는 이것' ▲1월23일 스피치 교육가 정흥수 지식공유자 '일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등의 일정과 주제로 라이브를 실시한다.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비공개 링크를 제공한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장기화되는 불황과 채용 혹한기 속에서 2030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하는 캠페인 취지에 4인의 연사 모두 공감하며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프런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프런은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디자인, 마케팅 등 IT 실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2024년 12월 기준 가입자 140만 명, 누적 수강신청 1천300만 회, 수강평 15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연말 AI 기반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강의 자막 및 더빙을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 출시해 2025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5.01.13 14:40백봉삼

"대학생들, AI 잘 활용하면 자신감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독일 뮌헨공과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교육에서 학습자의 태도와 관심도가 기술 이해도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국, 영국, 독일의 대학생 1,465명을 대상으로 AI 자기효능감과 관련 요인들을 분석했다. 이들 국가는 AI 혁신과 도입을 선도하는 국가들로서 서구 사회의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문화, 규제 환경을 대표한다. 응답자의 68.9%인 1,010명이 학부생이었으며, 석사과정생이 393명(26.8%), 박사과정 등 기타 과정이 61명(4.2%)이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28.4세(표준편차 10.3)였다. AI 자신감 형성의 핵심은 긍정적 태도와 사용 경험 연구 결과, AI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실제 사용 경험이 AI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AI 사용 경험은 관심도에 0.434의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긍정적 태도는 0.618의 매우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리터러시(기술 이해도)와 AI 사용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하면서도 그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리터러시는 자기효능감에 0.144의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 연구진은 2022년 말 ChatGPT 출시 이후 구글에서 'artificial intelligence' 검색량이 6-10배 증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실제 AI 사용 경험이 관심도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의 AI 수용도는 세 그룹으로 구분된다 연구진은 대학생들을 'AI 옹호파'(47.99%), '신중파'(20.82%), '관망파'(31.19%)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AI 옹호파는 높은 AI 리터러시와 자기효능감, 긍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주로 공학 및 기술 계열(38.69%) 남학생(62.78%)이 많았다. 반면 신중파는 낮은 AI 리터러시와 부정적 태도를 보였고, 주로 인문예술 계열(30.16%) 여학생(61.97%)이 많았다. 관망파는 대부분의 변수에서 중간값을 보이며 균형잡힌 분포를 보였다. 전체 표본에서는 공학기술(29.42%), 사회과학(25.94%), 인문예술(20.00%) 순으로 분포했으며, 이러한 그룹별 특성은 MANOVA 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F=53.44, p<.01). AI 관련 변수들의 상호관계 분석 결과 연구진은 AI 관련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AI 관심도는 긍정적 태도(0.65)와 AI 사용(0.56)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AI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부정적 태도 사이에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0.44)가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 태도가 증가할수록 부정적 태도가 감소함을 의미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AI 리터러시가 다른 대부분의 변수들과 약한 상관관계만을 보였으며, AI 사용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p=.86). 이는 AI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AI에 대한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음을 시사한다. AI 교육의 현실과 과제 현재 많은 학생들이 AI 교육과정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32.63%가 AI 강좌 제공 여부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27.85%는 강좌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신중파의 55.41%가 AI 강좌 존재 여부를 모른다고 답했고, 15.08%만이 강좌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AI 옹호파의 34%는 현재 강좌에 만족하지만, 30.01%는 여전히 더 많은 강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각국의 대학들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인식과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AI 교육을 위한 제언 연구진은 AI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학습자의 태도와 관심을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옹호파에게는 윤리적, 사회적 함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신중파에게는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인 AI 콘텐츠를, 관망파에게는 더 깊은 참여를 유도할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성과 인문계열 학생들의 AI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료, 교육, 사회 서비스 등 해당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횡단적 연구로서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인정하며, 다른 문화권에서의 추가 연구와 비(非)학생 집단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나 자원 접근성이 AI에 대한 태도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3 14:14AI 에디터

하나증권 "엠로, 새해 글로벌 시장 기반 수익성 확대 전망"

하나증권이 새해에도 엠로가 글로벌 시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엠로(대표 송재민)는 하나증권에서 실적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2025년 엠로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9.3%증가한 9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37.1%오른 141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방 시장의 구매 솔루션 수요 확대와 글로벌 대표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프로젝트 실적 반영 등 해외 향 수주 실적을 제외하고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글로벌 대표기업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구축 완료 후에도 유지보수 관련 기술료 매출도 발생 가능해 연간 기술료 매출액의 높은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첫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경우 구매 기능 모델 중 일부만 계약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일 고객사 향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해외 계약 건들은 모두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향후 클라우드 매출 비중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사업 관련 인력 채용, SaaS 고도화 관련 비용이 지속 발생될 수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 효과 및 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13 13:49남혁우

국가유산청, 6년 연속 정보공개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보공개종합평가 제도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고 정보공개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중앙행정기관 48개 중 9개 기관)을 받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정보공개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맞춰 실시한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정보공개 청구 제도를 개편해 '정보공개 청구 처리' 실적에서 만점을 받는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중앙행정기관 48개 평균(91.11점)보다 6.87점 높은 97.98점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1.13 11:31이도원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국토부 장관상 수상..."국토교통 업무 발전 기여"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알스퀘어는 이용균 대표가 국토교통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알스퀘어는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과 2023년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장관급 이상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알스퀘어를 이끌며 30만 건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과 불투명성 해소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와 데이터허브, 홈닷 등 IT서비스를 통해 공실률과 임대료, 임차 매물, 매매 추이, 건물 비교 분석, 등기, 집합건물 관리 등 종합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장으로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VC 매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 표준화와 체계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정보 투명성 제고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최근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 ESG 경영포럼'이 주관하는 '서울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경영실 중심의 체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2025.01.13 11:27백봉삼

작년 삼성전자 시총 156조 날아가...SK하이닉스 21조 성장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1월 시가총액(시총)은 작년 동기 대비 250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시총 1위인 삼성전자만 156조원이 감소하며 우울한 성적을 냈다. 반면 메모리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1년새 21조원 넘게 시총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폭으로 체격이 커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2025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749곳이다. 삼성전자 1년새 시총 156조 감소...SK하이닉스 증가액 1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연초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천503조원 수준이었다. 올해 연초에는 2천254조원으로, 1년 새 시총 체격은 249조원 넘게 작아졌다. 시총 감소율은 9.9% 수준이다. 이 같은 성적은 재작년 대비 작년 초에 시총이 490조원 이상 커지고, 20%가 넘는 시총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주식시장 분위가 확 달라진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특히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1조원 가까이 가장 많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HD현대중공업(14조3천812억 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천838억원↑) ▲알테오젠(11조2천207억원↑) ▲KB금융(11조1천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천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10조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HD현대 그룹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 종목의 시총도 1년 새 8조원 가까이 시총 체격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장격인 삼성전자는 최근 1년 새 시총 외형만 156조4천83억원 이상 감소했다. 작년 초 475조1천946억원에서 올해 초에는 318조 7863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최근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50여곳이다. 이들 종목 중에서도 ▲POSCO홀딩스(20조6천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9조5천390억원↓) ▲LG화학(17조7천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4천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5천848억 원↓) ▲삼성SDI(15조6천439억원↓) 종목의 시총은 최근 1년 새 10조 원 넘게 하락해 울상을 지었다. 시총 TOP100에 17곳 신규진입...TOP20에는 6곳 진입 주식시장이 냉랭해지면서 최근 1년 새 시총 TOP 100 순위도 요동쳤다. 새롭게 17개 주식 종목이 시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지난해 연초 시총 순위가 186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79위로 1년 새 107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TOP 100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효성중공업도 193위에서 91위로 102계단이나 점프했다. 이외 ▲삼양식품(163위→64위) ▲HD현대일렉트릭(114위→29위) ▲LS ELECTRIC(141위→67위) ▲리가켐바이오(161위→88위) ▲삼천당제약(159위→99위) ▲알테오젠(84위→26위) ▲LIG넥스원(116위→63위) ▲현대로템(112위→62위) 종목도 50계단이나 전진하며 올해 초 기준 TOP 100 명단에 새로 합류했다. 특히 올해 초에 6곳이나 TOP 20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도 HD현대중공업은 작년 초 시총 순위가 36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합류했다. 이외 ▲메리츠금융지주(작년 초 순위 33위→올해 초 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SK이노베이션(22위→20위) 종목도 작년과 달리 올해 초에 시총 상위 20위에 새로 진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미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은 2024년 한해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우리나라는 주식종목 10곳 중 7곳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 외형이 감소하는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주식 종목 중에서도 조선·해운업을 비롯해 금융, 제약 업종의 일부 종목들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증가했지만 2차 전지를 비롯해 건설, 철강, 화학 업종 등은 냉기류가 강해 업종 간 주식 온도 차이가 확연히 달랐다”고 덧붙였다.

2025.01.13 11:18이나리

국내서 '오로라' 관측 이유보니…태양 표면서 수소폭탄 수백만개 폭발력이 초래

지난해 5월 지구에 큰 영향을 미쳤던 태양 플레어가 X2.2급으로 확인됐다. 이는 1메가톤급 수소폭탄 수백만 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같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한 G5급 지자기 폭풍 원인과 물리적 메커니즘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올해는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활동 주기 중 태양 극대기에 해당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발생한 지자기 폭풍은 태양활동 영역 13664와 13668의 복잡한 자기장 구성에서 비롯된 X급 플레어와 여러 번의 코로나질량방출(CME)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기 폭풍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가 G1(약함)부터 G5(극심함)까지 등급을 나눠 공개한다. 특히 지난해 5월 9일 나타난 지자기 폭풍은 X2.2급 플레어가 주요 CME를 발생시켰고, 이전에 발생한 CME와 합쳐져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 궤도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되는 기현상이 목격됐다. 태양 플레어는 세기에 따라 A, B, C, M, X급으로 나눈다. X급이 가장 강력하다. 곽영실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G5급 지자기 폭풍을 다각도로 분석해 태양과 지구 자기권과의 상호작용 및 전 지구적 영향과 메커니즘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우주날씨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비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3 10:58박희범

카카오T, 성탄 연휴 전 탑승 성공률 2년 전 대비 12%↑

성탄 연휴를 앞뒀던 지난달 21일 카카오 T의 택시 호출 이용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탑승 성공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 택시 탑승 성공률이 매년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2년 대비 12% 이상 증가를 기록해 큰 폭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카카오 T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각각 ▲12월 17일 ▲12월 16일 ▲12월 21일 등이다. 모두 성탄절 혹은 성탄절 연휴를 앞둔 주말의 토요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날의 탑승 성공률은 각각 ▲71.3% ▲75.4% ▲83.4% 등으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탑승 성공률이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이용자가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맵매칭 기술 개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배차 성공률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와 기사 모두에게 최적화된 배차 연결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앱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대신 불러주기 ▲택시 예약 기능 ▲결제 카드 변경 ▲예상 탑승 시간 선택 기능 등 부가 기능을 도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발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3 10:14류승현

콩가텍, 인텔 '코어 3' 프로세서 탑재한 SMARC 모듈 출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은 'conga-SA8 SMARC' 모듈을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인텔 코어 3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전력 컴퓨터 온 모듈(COM)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CPU 기술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에너지 효율적인 신용카드 크기의 SMARC 모듈을 고성능 에지 애플리케이션과 저전력 시스템 통합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되도록 지원한다. 0도에서 영상 60도의 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하는 모든 에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conga-SA8 SMARC 모듈을 통해 더 높은 성능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실현하게 된다. 최대 3.9GHz 클럭으로 동작하는 이 모듈은 9W에서 15W까지 설정 가능한 TDP(열설계전력) 범위를 제공하며 전 버전과 동일한 AI 명령어 세트인 인텔 AVX2, VNNI를 지원해 딥러닝 추론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된 인텔 그래픽은 최대 32개의 실행 유닛(EU)으로 8비트(INT8) 기반의 추론 처리를 지원하며, 전 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객체 인식 및 그래픽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가속 워크로드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플로리안 드리텐탈러 콩가텍 제품 라인 매니저는 “펌웨어 통합 하이퍼바이저를 탑재한 '가상화-레디' 모듈은 conga-SA8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별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최대 8코어를 제공하는 저전력 SMARC 모듈은 이전에 여러 전용 시스템이 필요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장치 수를 대폭 줄이고 솔루션의 신뢰성, 비용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conga-SA8 SMARC 모듈은 POS(Point-of-Sales) 시스템, 산업용 PC, AI 가속 에지 시스템, 무인운반차(AGV) 및 반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또한, 다양한 연결 옵션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춰 휴대용 의료기기 및 혈액 분석기와 같은 의료 진단 장비에도 적합하다. 최대 16GB의 LPDDR5-4800 메모리를 지원하는 이 모듈은 인밴드 ECC 기능을 통해 높은 데이터 보안을 갖춘 다섯 가지 프로세서 옵션으로 제공된다. 2개의 2.5 GbE 포트는 TSN(시간 민감성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선택 사양인 Wi-Fi 6E 및 블루투스 5.3 무선 모듈을 통해 폭넓은 수평 및 수직 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4개의 PCIe Gen3 레인, i2x USB 3.2 Gen2, 6개의 USB 2.0, SATA Gen3.2, I2C, UART, DP, 12개의 GPIO를 포함한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1 IoT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 LTSC 및 LTS 리눅스를 지원한다. conga-SA8 SMARC 모듈은 애플리케이션-레디 aReady.COM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사전 설치 및 라이선스가 적용된 ctrlX OS, 우분투 프로, 실시간 하이퍼바이저와 함께 구성 가능하며 HMI, AI, IIoT 데이터 교환, 방화벽 기능, 유지보수 및 관리 기능과 같은 통합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평가 및 생산 준비가 완료된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 맞춤형 냉각 솔루션, 문서, 디자인 인(Design-in) 서비스, 고속 신호 무결성 측정을 포함하는 콩가텍의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conga-SA8 SMARC 컴퓨터 온 모듈, 콩가텍 에코시스템 및 기업 구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콩가텍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ARC 표준, aReady.COM에 대한 자세한 정보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1.13 09:59장경윤

에버스핀, 'K-보안'으로 '印尼 공공 인프라' 지킨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이어 최대 교통공기업에 보안솔루션을 공급, 시장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도네시아 철도공사(KAI·PT. KERETA API INDONESIA)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모바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버스핀은 모바일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모바일'을 KAI의 공식 모바일 앱에 공급한다. KAI는 열차 예매·실시간 운행정보·모바일 결제·식사 주문·여행 패키지 구매 등을 위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앱을 자국 철도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모바일은 해킹방지 보안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에버스핀의 MTD 기술은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주요 11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검증된 기술로, 기존 보안 솔루션이 고정된 보안코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보안코드를 변경해 해커의 분석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에버스핀은 피싱방지솔루션 페이크파인더도 연내 KAI에 공급한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삼성카드·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SBI저축은행·한화손해보험 등에 도입돼 피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동남아 최대 인터넷은행인 자고(Jago)은행을 비롯해 국영은행 만디리(Mandiri)은행, 자카르타 주정부 DKI은행 등 주요 금융사가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에 KAI와 체결한 계약은 에버스핀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공공 인프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2억 7천만 인구의 핵심 교통수단을 책임지는 KAI와의 협력은 앞으로 동남아시아 공공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핀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이어 지난해 남아공 기업 아프리코(Afriko)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금융·에너지·공공기관 등 아프리카 대륙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 에버스핀은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Making Indonesia 4.0'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개통을 앞둔 KAI는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모바일 앱 보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5.01.13 09:55주문정

잡코리아 '클릭', 메인화면 확 바꿨다...AI 추천 공고 도입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이 'AI 추천 공고' 기능 도입 등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경하고, AI를 활용해 양질의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클릭은 자체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전달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을 신설했다. 구직자들이 ▲보유 비자 ▲경력 ▲지역 ▲언어 등을 프로필에 등록하면 실시간 공고와 유사성을 검토해 가장 적합한 공고를 알려준다. 구직자들은 로그인만으로 메인 화면에서 별도 과정 없이 자신의 조건과 부합하는 맞춤형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화면 상단에는 통합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검색 바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채용 중인 공고와 클릭 라운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기존 공고 필터와 통합검색을 활용해 국내 취업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검색을 통해 폭넓은 정보를 얻도록 프로필 기반 추천검색어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취업 비자(E-7)를 받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은 'E-7 issuance support' 추천 검색어가 자동으로 노출되고, 클릭 시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공고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장 많이 검색한 데이터를 선별한 인기검색어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은 입사 지원내역과 스크랩 공고 정보를, 구인 기업은 진행 중인 공고 현황과 지원자 프로필 등을 메인화면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채용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천400만 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학습한 잡코리아의 AI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시켜,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9:52조수민

디웨일 '클랩', 연간 고객 증가율 300% 달성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웨일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의 인사평가와 성과관리에 딱 맞게 설계 가능한 HR 솔루션이다. 명확한 목표설정(OKR·KPI)을 토대로 동료들의 상시 피드백, 1:1 미팅(1on1) 및 이를 토대로 한 인사평가 기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 해 대표의 의사결정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에스엘, 민병철교육그룹, 밀리의서재 등 약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클랩은 2021년 출시 이후 매년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해 왔다.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SI개발의 장점을 결합한 클랩은 다양한 모듈단위 기능을 각 기업의 프로세스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IT기업 27% ▲제조업 23% ▲금융 19% ▲도·소매 12% ▲운수업 5% ▲기타 13% 순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이 99%를 기록했다. 이중 '제조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타 업종에 비해 구성원 수가 많고 오랜 업력에 따른 자체 평가제도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활용한 기존 데이터 연동과 필요한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클랩의 기능은 '맞춤형 리포트'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은 평가 후속 작업 리소스가 가장 많이 드는 '리포트 작성'을 돕는 기능으로 평가 결과를 자동분석 및 조정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피평가자에게 보이는 리포트뿐 아니라, 부서원들의 평가 현황을 볼 수 있는 리포트, 전체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 등 고객사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 증가율과 비례해 클랩 내에서의 상시 성과평가 생성 횟수도 매년 3배씩 증가했다. ▲22년 3.2만 ▲23년 9.8만 ▲24년 24.6만 회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대 57%가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직원들의 팀별 평가가 종료된 후 평가 마지막 단계에서 결과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한 번 더 이끌어내는 평가 조정 프로세스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참여자들이 최종 등급을 논의하거나 혹은 문항별 등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코멘트 기능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협업툴(슬랙, 구글캘린더 등) 연동 및 HR 데이터(인사카드, 조직도) 이관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평가 운영 대행과 고객성공팀의 강력한 지원으로 각 기업의 필요에 충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필요한 시간이 평균 80% 감소했고 직원들의 리텐션(근속기간)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의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업력이 오래되거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유의 사내문화를 반영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HR SaaS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각 기업이 각자의 고유한 인사평가 혹은 상시 성과관리 제도를 그대로 구현해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유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09:49백봉삼

분리막 공장, 2035년 두 배로…"공급 과잉 심화 전망"

글로벌 분리막 생산능력(CAPA)이 지난해 기준 486억m²에서 2035년 약 995억m²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폭발적인 성장세는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커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2025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2020년 약 39억㎡(2조 6천억원)에서 2035년 599억㎡(19조원)로 연 평균 12%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따른 전망이다. 특히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분리막 기술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제조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적합한 분리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 증가에 비해 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며, 이는 기술혁신과 생산경쟁 심화로 인해 분리막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상해은첩, 성원재질, 시노마와 같은 주요 중국 제조사들은 공격적인 CAPA 확장을 통해 글로벌 CAPA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APA뿐만 아니라 출하량에서도 중국 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업체의 분리막 출하량은 약 75%로 조사됐다. 상해은첩은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제조사 간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분리막 업계는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ESS 시장과 북미 시장을 선점하고 기회를 찾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IET는 글로벌 거점 확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SKIET의 총 생산능력은 약 18억7천m²이며, 국내외에서 전략적인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이 풀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약 1억5천400m²의 CAPA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SKIET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북미 진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 진출이 확정될 경우 오는 2027년까지 분리막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8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WCP는 현재 충주에 6개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생산능력은 연산 8억2천만㎡ 규모다. 물량 대부분을 삼성SDI에 공급한다. 7, 8 라인이 가동하면 3억1천만㎡가 추가돼 총 생산능력은 11억3천만㎡로 늘어난다. 해외 거점은 올해까지 헝가리에 연간 12억㎡의 분리막 생산라인과 코팅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양산 목표다. 북미 양산 시점은 IRA 법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2029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5.01.13 09:45김윤희

허쉬 CEO, 은퇴 발표...새 얼굴 찾기 나서

허쉬의 미셸 벅 CEO가 내년 은퇴할 계획을 밝히며 회사가 새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벅 CEO가 오는 2026년 6월 30일에 은퇴할 계획임을 허쉬 이사회에 알렸다고 보도하며, 새 CEO가 선임되면 이사회에서 사임하고 자문 역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사회가 내외부에서 CEO 후보를 고려 중이며, 이를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미셸 벅 CEO는 지난 2017년부터 회사를 이끌었으며, 재임 기간 주가가 45% 상승했다. 그가 은퇴를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에서 회사 주가는 2.5% 하락했다. 발표 이후 회사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승계 계획은 회사 이사회가 결정할 것이며, 허쉬가 모든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성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CEO 교체는 회사가 지속적인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허쉬는 네슬레나 마스 등 경쟁사에 비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윌 파파 전 허쉬 연구개발 최고 책임자는 벅 CEO가 회사의 사업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38류승현

이훈기 의원, 디지털미디어교육법 대표발의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우리 국민 삶에 스며든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분석적 이해, 건전한 이용에 필요한 종합적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디지털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대표발의한 디지털미디어교육법 제정안은 ▲디지털 미디어와 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에 대한 이해 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및 디지털 미디어 활용과 소통에 대한 종합 교육을 규정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자체와 3년마다 디지털 미디어 관련 교육 기본계획을 세우고 ▲방통위 소속 디지털미디어교육위원회를 두어 관련 디지털 미디어 교육 정책을 추진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21년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의 '사실과 의견 구별 능력'은 25.6%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인 47.7% 에 못 미치는 것으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경험이 OECD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교육법안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창의적 활용 능력과 민주적 소통 능력을 포괄하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해 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을 보이는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딥페이크 범죄 이슈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가 강조됐는데 불법 정보가 유통된 뒤에 단순히 확산 차단뿐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 건전한 활용에 대한 이해와 이를 유통하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정보에 비판적 이해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이훈기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만이 아니라 다양한 허위 조작 정보 소위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유통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 스스로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야말로 우리 국민이 디지털 미디어 기술 시대를 살아낼 적응력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30박수형

플렉스 "가능한 수단 융합해 고객 HR 문제 해결할 것”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에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ervice as a Software)로의 진화를 13일 예고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신년을 맞아 최근 전 구성원이 함께 한 '2025 얼라인먼트 데이'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의 Software as a Service가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를 뜻한다면, Service as a Software는 어떤 수단으로든 고객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비즈니스로 도약 한다는 뜻이다. 플렉스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로 크게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제품이 지닌 독보적 서비스 범위다. 플렉스는 2020년 근태·급여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하며 HR S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H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전자계약, 전자결재, 성과관리, 채용, 단체보험, 비용관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범위를 아우르는 기능을 잇따라 내놨다. 둘째는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인 'HR 파트너스' 및 '페이롤 파트너스'다. HR 컨설턴트, 창업가,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HR·급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파트너스는 '진단-계획-실행'의 사이클을 거듭하며 고객사의 HR·급여 전반에 걸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다. 자동화·효율화가 핵심인 자사 플랫폼 활용해 직접 실행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여타 컨설팅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마지막은 AI·머신러닝 등 첨단기술과 플렉스가 축적해 온 약 100만 누적 사용자의 방대한 HR 데이터 간 결합이다. 플렉스는 고유의 원천 데이터 및 파트너스가 발굴한 복잡도 높은 HR 문제해결 사례를 첨단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이로써 자동화·효율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HR 시그널의 선제적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 플렉스는 이처럼 제품이든 사람이든 첨단기술이든 가능한 수단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HR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과감하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들 요소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 대표는 이날 2019년 창립 당시 선언한 플렉스팀의 미션인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어 그는 "본질은 처음부터 '문제 해결'에 있었다"며 "Service as a Software라는 전환적 관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2025.01.13 09:11백봉삼

한국평가정보, 하나은행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가 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KCS와 함께 소상공인 대출 확장 및 정책자금 사전 진단 서비스 협업 등 금융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CS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 기반 신용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입찰 등에서 활용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자동 평가 방식으로 발급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가장 빠른 3분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CS는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2억원을 넘었다. KCS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한국신용데이터(KCD), 카카오뱅크, iM뱅크, SGI서울보증,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 있다. 업력이 짧은 소상공인을 위해 과거 창업이력을 활용한 신용평가정보와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여러 사업장을 통합 분석하는 연결 사업정보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상우 KCS 대표는 "KCS는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자로 경쟁력 있는 주주사들과 함께 개인사업자의 잠재력을 신용으로 연결해 더 많은 금융기회를 창출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8:47손희연

SK온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 2건 국제 학술지 게재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김진호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천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제조 원가 부담과 더불어 소재의 취성 파괴(재료가 파괴될 때 변형 없이 갑자기 부서지는 현상)와 같은 취약점이 대두되며 대(大)면적화가 과제로 여겨졌다.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 초안에 열처리를 가능케 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연구진은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실험 결과 이 전해질이 적용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나타냈다. SK온은 망간리치(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에너지머티리얼스'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달 발간됐다. LMRO 활물질의 열화 메커니즘을 상세히 규명해 성능 위주로 다룬 기존 연구와 차별화했다. LMRO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이 기반이 돼 원가적 이점이 크다. 다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어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SK온은 고온·고전압 조건 아래 충·방전 중 LMRO 활물질에서 발생한 산소(O₂)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산화시켜 열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여러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7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2025.01.13 08:41김윤희

"아이폰SE4, 올해 3~4월 출시 유력"

차세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또는 아이폰16E) 출시 시기에 대한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SE 4가 2025년 상반기의 가운데 즈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올해 3~4월을 뜻한다. 지난 주 한 IT 팁스터는 아이폰SE 4가 이번 달 말 출시될 예정인 iOS 18.3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4월까지 아이폰SE 4를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마크 거먼의 전망은 궈밍치의 예상과 일치한다. 새롭게 나오는 차기 아이폰SE 모델의 경우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새로운 A시리즈 칩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SE 4에 아이폰15 프로에서 데뷔한 액션 버튼이 지원되는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가격은 전작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아이폰SE 3의 경우,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3의 시작가격은 429달러다.

2025.01.13 08:3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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