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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영향"…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6.9%↓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6.9%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천866억원으로 3.9% 줄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3조4천771억원, 영업이익은 1천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7.3%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내수 부진 장기화,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더불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부담금(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5천372억원으로 5.7% 증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마트, 영업익 감소…슈퍼만 성장세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3조3천193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5%, 17.8% 줄어든 수치다. 다만 국내에서는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 등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국내 점포 연간 거래액 18조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부담금 192억원을 제외하면 4천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해 '롯데타운 잠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 및 K-패션관 조성 등을 중심으로 '롯데타운 소공'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트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8% 줄어든 5조5천765억원이다. 4분기만 보면 마트는 71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슈퍼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소폭 감소한 1조2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의 영향으로 마트와 슈퍼의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지만, 통상임금 부담금 222억원을 제거하면 687억원의 실적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가 효자…이커머스는 적자폭 줄여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천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특히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매출이 116.3% 증가하며 해외사업의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백화점에서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성장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도 연간 매출액이 3% 늘어난 1조4천9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은 19.6% 증가한 478억원이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롯데쇼핑은 해외 현지 사업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상반기 내 구성해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아 해외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영업이익 적자폭을 141억 개선했다. 2022년 기록한 1천558억원의 규모의 영업적자를 매년 줄여오며 3년 만에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올해에도 '월간롯데' 등을 통해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에 집중하고 버티컬 전문관 사업을 강화해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홈쇼핑 영업이익 급증…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지속 홈쇼핑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9천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3.4% 급증한 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마케팅 강화,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 기조를 유지하며 콘텐츠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 해외사업 및 신사업 강화를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7:00김민아

통신대안평가, 코리아엑스퍼트와 MOU...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개발

전문개인신용평가사 통신대안평가가 보험업권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 코리아엑스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업권의 언더라이팅과 클레임 심사 시스템,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정교한 심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업권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험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휴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들은 고객의 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보험업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리스크 평가와 고객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지 코리아엑스퍼트 대표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가 결합되면, 보험업계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6:26박수형

가상자산 규제 정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각계 인사 "법인 투자자 허용해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법인 투자자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포럼이 마련됐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조성과 법인 투자자 참여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의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 및 규제 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류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법인 투자자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은 '트럼프 신정부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을 조명했다. 그는 "미국은 기존의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을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센터장은 "현재 미국에서 추진 중인 규제 명확화 법안(FIT21)은 기존 금융규제와 디지털자산 규제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명확히 구분하는 한편 법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필수라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김갑래 센터장은 "법인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면 변동성이 줄어들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해진다"며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이미 디지털자산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만큼 한국도 법인 투자자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서도 "미국은 이미 뉴욕 금융감독청(NYDFS)의 규제 모델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연방 차원의 법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면 디지털자산 시장의 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섭 서울대 교수는 '블록체인의 제도권 활용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섭 교수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장부 관리 방식이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받은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제한적 관리 방식"이라며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TradFi)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도 법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는 '건전한 시장 운영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법인 투자자 참여를 위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되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제도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법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법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면 개인 투자자보다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활용해 시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미국에서도 법인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청지기' 역할을 수행하며 사기성 프로젝트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소 간 주문장 공유를 활성화해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 거래소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시장이 단절돼 있는데 거래소 간 주문장을 공유하면 시장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을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한국도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15.5조 원에 이르고 있지만 불공정 거래와 이용자 피해 방지 측면에서 제도적 한계가 여전하다"며 "특히 금융기관과 법인의 시장 진입이 차단돼 있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법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6:00김한준

HD현대로보틱스, 작년 매출 2149억원…전년比 24.3%↑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2천149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24.3% 상승,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 상승, 흑자 전환했다. 분기 매출은 산업용 로봇이 211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평판 디스플레이(FPD) 로봇 117억원(24%), 서비스로봇 58억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용 로봇 매출은 자동차향 대규모 공사들의 주요 납품이 대부분 3분기에 완료된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로봇 매출은 방역로봇 232대(58억원)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모바일 로봇 재고 충당금 등 166억원 규모 비경상 손실 인식으로 인한 기저 효과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정치,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국내 로봇시장의 불확실성은 있으나, 비자동화영역(기계·방산·금속 등)의 자동화 수요는 AI 기술 발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고금리 정책,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전년도 투자가 둔화됐지만 인건비 상승 및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올해 시장 전망은 양호하다"며 "중국은 시장 침체 및 경쟁 심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전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경제부양 재정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HD현대는 이날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D현대로보틱스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21년 프리 IPO 진행 이후 계속 검토는 했는데, 사실 현재까지 상장 관련해서 진행되는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2025.02.06 15:55신영빈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 만에 성장세 회복"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년 만에 다시 성장세에 올랐다.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1% 성장해, 사상 최고치인 356달러를 기록했다. 출하량 또한 2년 만에 성장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소비자 심리가 개선됨과 동시에 5G 도입, 향상된 카메라 성능, 빨라진 프로세서와 같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2024년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 ASP의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갤럭시S24가 전적 대비 더 좋은 성과를 보이며 전반적인 ASP가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위 5대 제조업체 중 비보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매출액 성장(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비보는 2024년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 세계 출하량에서 전년 대비 16% 성장을 기록하며 상위 5대 제조업체 중 가장 빠른 출하량 성장을 보였다. 자동차 부문 진출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반적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내지는 포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남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동 및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인도,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고 높은 가격대의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ASP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에는 출하량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ASP와 매출액은 출하량 성장을 계속 앞지를 것"이라며 "저비용 5G와 저가 기기로 생성형 AI가 확산되는 것 또한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라고 내다봤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ASP는 계속해서 상승하며 900달러를 돌파해 브랜드의 매출액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중산층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5:17신영빈

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135억...전년비 71% 감소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1천96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0.5% 증가, 71.5%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렌탈 및 B2B 사업 성과로 영업수익이 소폭 늘었지만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인건비 등 신규사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1천62억원의 적자를 냈다.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된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천223억원이며, 1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홈쇼핑 및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4분기 방송 1천207억원, 통신 339억원, MVNO 391억원, 렌탈 323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810억원이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 매출은 153억원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2025년에는 경영 효율화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홈과 지역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08최지연

'갤럭시S25' 역대 최다 사전판매량 기록한 비결은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130만대를 달성하며, 역대 S 시리즈 중 최다를 기록했다. 갤럭시S25 시리즈가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로는 예뻐진 디자인, 향상된 칩셋, AI 성능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전작과 가격을 동결한 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며, 갤럭시S25 시리즈는 115만5천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6 기본 모델(125만원) 보다 약 1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둥글어진 세련된 디자인 '호평' 갤럭시S25 시리즈는 디자인 변화로 눈길을 끈다.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해 통일감을 줬다. 또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지만 두께가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한 외형을 갖췄다. 무게는 갤럭시S25가 5g,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가벼워졌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전신청 제품을 수령한 A씨는 “갤럭시S 시리즈는 '예쁘지 않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S24에서 다듬어지더니, S25에서는 완성형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S25 디자인이 카메라 위치를 제외하면 아이폰과 유사해 보인다. 갤럭시가 더 얇아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구매자 B씨는 “그동안 각진 디자인이었던 울트라 모델이 곡면으로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좋다”고 평가했다. 3개 모델 퀄컴 칩셋, 12GB 램 탑재…기본 모델 구매 이끌어 3개 모델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고 12GB 램(RAM)을 지원한다는 점도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AP는 모바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이다.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S24울트라에만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S24와 S24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S25 사전예약 구매자 C씨는 “울트라 모델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구매하기가 꺼려졌다. 이번에 기본 모델에도 퀄컴 칩셋이 탑재되면서 S25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 D씨는 “기본 모델은 8램(RAM)이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12GB로 늘어난 점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에 삼성전자 시스템 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칩셋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아쉬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 탑재…AI 성능 호기심 불러와 갤럭시S25 시리즈가 생성형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 점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탑재함에 따라 친구와 대화하듯이 명령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명령으로 앱 1개만 실행할 수 있었지만, 자연어 처리 기반의 제미나이는 두개 이상의 앱도 명령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25를 구입한 E씨는 “아이폰이 한국에서는 AI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AI 기능이 궁금해서 이번에 갤럭시25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작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갤럭시S25시리즈 판매량을 전작 대비 7% 늘어난 약 3700만대로 전망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으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55이나리

[유미's 픽] 공모가 밑돈 LG CNS, 5년 연속 최대 실적…주가상승 기대감 ↑

상장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른 LG CN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낮은 의무보유 확약 비중 등이 주가에 부담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0% 하락한 채 장을 마쳤지만, 이번 실적 발표가 LG CNS에 새로운 기회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5조9천8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0.5%나 증가한 5천129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리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른 2조242억원, 영업이익은 1.1% 상승한 2천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가 이처럼 5년 연속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사업구조 덕분이다. 이곳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 인정 받고 있다. 또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계열 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그룹 외부에서도 클라우드·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호실적에 도움이 됐다. 덕분에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5조9천826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신균 LG CNS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호실적을 이끈 핵심 성장동력은 클라우드와 AI 사업이었다. 이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8% 고성장을 달성했는데, 전체 매출의 약 56%인 3조3천518억원에 달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 비즈니스 혁신의 필수 기술로 손꼽히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클라우드 영역에서 국내 대표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손꼽힌다는 점도 주효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같은 해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LG CNS는 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젠(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 등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LG CNS는 ▲제조기업의 마케팅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카드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및 고객상담 챗봇 구축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AI 신사업 분야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손꼽히는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행 중이란 점에서 기대감을 키운다. 또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2천370억원을 기록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 전통적 IT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는 1조3천93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전날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수천억원의 투자재원금을 확보,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2)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SINGL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 TF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신수도 건설 사업의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 참여를 추진 중이다. 현 대표는 "현지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장에선 LG CNS가 상대적으로 높은 구주매출 비중과 상장 직후 유통 주식 수, 대기업 그룹 계열사 상장 등 장애 요인을 갖고 있음에도 향후 주가가 오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LG CNS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9.85% 하락한 5만5천8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 5조9천972원이던 LG CNS의 시가총액도 종가 기준 5조4천6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기관이 1천555억2천200만원, 외국인이 292억원 순매도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코스피200 지수, MSCI 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의 조기 편입도 멀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배철교 NH투자증권연구원은 "LG CNS가 주요 지수로의 조기 편입이 되기까지 높은 허들이 있다"며 "코스피 200뿐 아니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 조기편입을 위해서는 시가총액 8조3천억원, 유동시가총액 4조2천억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있다. LG CNS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피어 그룹에 경쟁사인 삼성SDS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 NTT 데이터 그룹 등이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 CNS의 확정 공모가 기준 PER은 15.7배로, 피어 그룹으로 제시된 삼성SDS의 13.9배와 유사하고 현대오토에버(23.8배), NTT 데이터 그룹(30.1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IT서비스 매출 규모가 가장 유사한 삼성SDS의 경우 5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제외한 PER은 7.7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보유 순현금은 5천억원 수준으로 이를 제외한 PER은 13.4~15.5배로 삼성SDS 대비 높다"며 "결국 높은 매출·영업이익 성장률과 대외 수주 경쟁력, 높은 배당성향이 LG CNS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정당성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현 대표는 "LG CNS는 전통적인 IT서비스 영역뿐만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새로운 기술 영역에서도 고객과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AX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LG CNS의 미래에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025.02.06 14:54장유미

넥슨 '프라시아 전기', 점유율 급등…74계단 상승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21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첫 도입한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74계단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5일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0.27%를 기록하며 24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0.02%로 98위에 머물렀으나, 프리미엄 PC방 혜택 도입 이후 순위가 급등했다. 넥슨은 21일 프라시아 전기 '에피소드 7 어둠을 삼킨 자'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6번째 클래스 '심연추방자'와 신규 서버 '바이람',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선보였다. 심연추방자는 '복수', '해방', '지배' 3가지 스탠스를 활용하는 클래스다. 스탠스에 따라 무기 로드의 형태가 변화하며, 특화 장비 암릿을 사용해 중거리 및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수 스탠스는 원거리 기술을 활용한 연계 공격에 특화됐다. 몰살의 파도 기술 사용 시 다수의 적에게 착취 및 침식 효과를 부여해 지속 피해를 준다. 넥슨은 신규 클래스와 함께 신규 월드 바이람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추가했다. 바이람은 3개 렐름(서버)으로 구성되며, 접속만 해도 전설 등급 형상을 지급해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3월 5일까지 매주 2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한 프리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PC방 혜택 업데이트 이후, PC방에서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하면 전용 전설 등급 형상 및 탈것, 영웅 등급 장비, 경험치 10% 및 심연 경험치 5%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시간 이상 접속하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넥슨캐시(약 3천원)도 지급돼, PC방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26일까지 접속 시 55레벨 영웅 무기·방어구·장신구 선택 상자, 형상·탈것 초월 소환 특별 선물 11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3월 18일까지 헛개수EX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프리미엄 PC방 혜택과 신규 클래스 심연추방자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6 14:46강한결

AI로 베수비오 화산서 탄 두루마리 해독…해독된 단어 일부는 '혐오'

AP뉴스가 6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탄화된 고대 로마 두루마리 해독에 성공했다. 옥스퍼드 대학 보들리언 도서관이 소장한 헤르쿨라네움 두루마리는 79년 화산재와 열에 의해 심각하게 손상돼 물리적으로 펼칠 수 없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강력한 X선을 이용한 스캔과 AI 분석을 결합해 내부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시작된 '베수비오 챌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계 학습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두루마리를 해독하는 시도 중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해독된 단어 중 하나는 고대 그리스어로 '혐오(disgust)'를 의미하는 단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나폴리에 보관된 약 1,000개의 두루마리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와 과학의 협력이 고대 문명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06 14:30AI 에디터

AI와 이용자, 정치성향 같을수록 수용도 높아…연구결과 충격

독일 뮌헨 연방군대학교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정치적 편향성이 사용자의 AI 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생성형 AI의 편향성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해당 연구는 총 710명(실험 513명, 설문조사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컴퓨터스 인 휴먼 비헤이비어: 아티피셜 휴먼스' 2025년 3월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 바로가기) 이 연구는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특히 EU AI Act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영역에서 AI의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 행위자(social actor)로 인식한다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현행 AI 모델의 73%가 정치적 편향성 보유...챗GPT는 진보 성향 강해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챗GPT는 미국에서는 민주당 입장에, 브라질에서는 룰라 지지자들의 입장에, 영국에서는 노동당의 입장에 편향된 결과를 보였다. 펠러트 등(Pellert et al., 2023)이 로버타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들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모델들은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위, 충성, 순수성과 같은 도덕적 기반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들은 자사 기술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실제 AI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정치적 편향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편향성은 AI의 학습 데이터와 미세조정(fine-tuning)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 성향 일치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기능 접근 허용 41% 증가 연구진이 진행한 세 번째 실험(N=158)에서 참가자들은 위치 서비스, 마이크, 카메라 등 9가지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AI의 접근 권한을 결정했다. 실험 결과,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은 4.41개(표준편차 3.08)의 기능에 접근을 허용했으며, 정치적 성향이 일치할수록 더 많은 기능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다. 특히 진보적 성향의 참가자들이 진보적 AI 콘텐츠를 접했을 때 기능 접근 허용률이 41% 더 높았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이민정책을 주제로 선택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험은 텍스트-텍스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ChatGPT-4를 이용해 진보적/보수적 관점의 응답을 생성했다.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관리에서 AI 수용도 차이 발생 첫 번째 실험에서는 대출 심사 시나리오를,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다뤘다. 실험 참가자들의 연령은 24세에서 84세까지 분포했으며(평균 47.15세), 정치적 성향과 AI의 출력 내용이 일치할 때 이러한 민감한 영역에서의 AI 사용을 더 잘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DALL-E 3와 Adobe Firefly Image 3을 통해 생성되었다. 특히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는 EU AI Act에서 고위험 사례로 분류되는 영역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이 특히 우려되는 분야다. AI의 객관성 평가에서 정치적 편향 확인돼 연구진은 AI의 객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AI는 편향되지 않았다", "AI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평가를 한다", "AI는 합리적이다"라는 세 가지 항목을 측정했다(α=0.86). 흥미롭게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일치하는 AI를 접한 사용자들이 해당 AI를 더 객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AI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순진한 현실주의(naive realism)'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이 객관적 현실과 일치한다고 가정하며, 이러한 경향이 AI에 대한 평가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 평가: 진보 성향 사용자들의 보수적 AI 거부감 뚜렷 두 번째 실험에서는 AI 개발사 '에볼루션 컴퓨터(Evolution Computer)'에 대한 태도를 7점 척도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진보적 성향의 사용자들이 보수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AI를 접했을 때, 개발사에 대해 현저히 부정적인 평가(B=-0.79, 95% CI=-1.27 to -0.31)를 내렸다. 개발사에 대한 태도는 "매우 싫음-매우 좋음", "매우 부정적-매우 긍정적", "전혀 호의적이지 않음-매우 호의적"의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정치적 성향과 AI 콘텐츠 간의 상호작용이 개발사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p < .001). 맞춤형 AI의 위험성: 과도한 신뢰와 편향 강화 우려 연구진은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와 같은 AI 시스템이 사용자의 이메일이나 생태계 정보를 분석해 개인 선호도에 맞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보수적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AI(예: xAI의 Grok)가 등장하는 등 개인화된 AI가 확산되면서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신뢰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Kirk et al.(2024)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AI는 사용자의 과도한 신뢰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정책입안자들이 AI의 정치적 편향성 탐지와 민감한 속성 추론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3:49AI 에디터

체이널리시스 "작년 전체 랜섬웨어 피해액 35% 감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랜섬웨어'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탈취된 몸값 총액은 약 8억 1천355만 달러(약 1조 1천871억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랜섬웨어 수익이 줄어든 사례다. 2024년 상반기 랜섬웨어 몸값 지급액은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7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다크 엔젤스 조직에 지급된 7천500만 달러(약 1천94억 원)를 포함해 일부 대형 공격에서 높은 몸값이 요구되며, 랜섬웨어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7월 이후 결제 활동이 약 34.9% 감소하면서 최종 지급액은 예상보다 낮았다. 이러한 변화는 락빗, 블랙캣 등 대형 랜섬웨어 조직이 법 집행 기관의 단속으로 붕괴된 영향이 크다. 대형 조직 중심이던 랜섬웨어 시장이 소규모 해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격 대상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했으며, 요구 금액도 과거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랜섬웨어 생태계에서는 대형 조직의 붕괴 이후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인 '랜섬허브'가 빠르게 부상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랜섬허브는 등장 1년 만에 가장 많은 피해자를 기록하며 상위 10대 랜섬웨어 변종에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아키라, 포그 등 새로운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했으며, 기존 주요 랜섬웨어 조직과 유사한 전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들은 VPN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믹싱 서비스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몸값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데 활용했던 칩믹서, 토네이도 캐시, 신바드 등에 대한 제재 및 법 집행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믹싱 서비스 이용을 줄이는 대신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앙화 거래소는 여전히 랜섬웨어 자금 세탁의 핵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현금화를 지연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과거에는 공격 직후 빠르게 자금을 현금화했으나, 법 집행 기관의 강화된 감시와 단속으로 인해 자금을 개인 지갑에 장기간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랜섬웨어 세탁에 가담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개인과 서비스를 겨냥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자금 보관과 이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2025.02.06 12:11김한준

지프 랭글러루비콘, '스티렌' 권고기준 9배 초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출시한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보다 9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규 제작·판매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아크롤레인·톨루엔·벤젠·자일렌·에틸벤젠·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개 휘발성 유해물질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권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차종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인 220㎍/㎥를 초과한 2천72.6㎍/㎥로 확인됐다. 나머지 18개 차종은 기준을 만족했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점막과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143도·스티렌의 끓는점)가 유지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와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적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차량 제작사는 온도 기록 관리·온도 불균형 발생시 패턴 분석 등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권고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하는 한편,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탑승자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안전한 차량을 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권고기준 초과 사례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1:00주문정

"AI 맞춤형 인재 양성"…태블로, 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확대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세일즈포스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의 AI 시대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6일 발표했다. 태블로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초 개념 ▲AI 윤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편향성 분석 및 개선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도 늘린다. 직접 각 대학교에 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공 및 대학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태블로는 현재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희망 대학을 모집 중이다. 태블로는 2011년부터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태블로 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교육기관의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데이터 분석 SW와 교육 리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데이터 인재를 양성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의 국내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과별 특성과 수업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 교육은 국내 대학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블로 아카데미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학생은 물론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데이터 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수진의 효과적인 데이터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교육도 제공된다.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교수법과 다양한 실습 자료를 통해 교수와 학생 간의 효과적인 소통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태블로코리아 위장영 사업총괄은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06 10:47김미정

한국딥러닝-허밍소프트, AI로 건설 안전 혁신…아시아 SW 시장 '선도'

한국딥러닝이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과 손잡고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한국딥러닝은 허밍소프트와 건설 현장 안전진단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드론과 AI 기술을 결합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OCR 문자인식,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허밍소프트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건설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허밍소프트는 건설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진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건물 외벽 이미지를 AI 기술로 분석해 균열을 자동 검출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 진단 과정을 자동화하고 건설 현장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딥러닝은 AI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솔루션 구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허밍소프트는 현지 시장에 적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AI 솔루션으로 건설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0:46조이환

사이버아크-센티넬원, AI 보안 통합…"접근 보호 강화"

사이버아크가 센티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사이버아크는 센티넬원의 보안 플랫폼 '센티넬원 싱규래리티'를 자사 솔루션에 통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이버아크는 '엔드포인트 프리빌리지 매니저'와 센티넬원의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술을 결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센티넬원의 보안 시스템 내에서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AI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능을 기반으로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보안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사이버아크와 센티넬원은 랜섬웨어, 자격 증명 도용·기타 엔드포인트 공격을 예방하는 계층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들은 권한·리소스 접근 제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제어, 자격 증명 회전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을 제공한다. 사이버아크 클라렌스 힌튼 최고보안책임자(CS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아이덴티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센티넬원과의 협력을 통해 특권 자격 증명 도용·랜섬웨어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0:46김미정

韓日 찍고 인도 간 알트먼, 딥시크 의식했나…"오픈AI API 비용, 더 떨어질 것"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한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렸다. 특히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AI 시장의 판을 흔들자 오픈AI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전날 인도 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지난해 오픈AI의 API 비용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모델 오픈소스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계획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발언은 딥시크가 최근 '딥시크-R1'을 공개하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면서 오픈AI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딥시크는 R1 개발 비용이 미국 빅테크의 10% 이하라고 강조하며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비용 대비 고효율로 전 세계 개발자의 수요를 모아 자사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현재 AI 모델 시장은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폐쇄형 모델 진영과 메타·구글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진영으로 나뉜 상태다. 오픈AI는 GPT 등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API를 제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자본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AI 시장의 성공 공식을 굳히면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딥시크 쇼크' 이후 오픈AI가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샘 알트먼 CEO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 소프트뱅크와는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고 한국에선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서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에서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오픈AI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인도에선 지난해 '챗GPT' 사용자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만큼 오픈AI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샘 알트먼 CEO도 인도에서 대형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 등을 만나 "인도는 AI, 특히 오픈A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샘 알트먼 CEO는 중국의 신생 기업인 딥시크와 같은 경쟁업체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AI 개발자 인재 풀 중 하나로, 메타 플랫폼과 알파벳의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스타트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5장유미

슈프리마, AI영상 관제 공공시장 진출···GS인증 1등급 획득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의 출입통제와 영상분석을 통합한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인 '바이오스타 2 VMS(BioStar 2 VMS)'가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국산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바이오스타 2 VMS'는 슈프리마가 20여 년 동안 전문성을 쌓아온 분야인 출입통제 기술에 지능형 영상관제(VMS)를 융합하고, 슈프리마가 직접 개발한 AI 기반 얼굴인식과 행동분석 기술을 탑재했다. 실시간 출입관리, 영상 모니터링, 지능형 영상분석이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이루어져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이상 상황 발생 시 위치와 상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높은 보안 단계를 요구하는 국가보안시설과 기반시설에 최적화된 진정한 통합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의 AI 기반 얼굴인식 및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은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필요한 곳 어디서든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플러그인은 침입, 배회, 쓰러짐 등의 이상 행동 분석과 피플카운팅, 테일게이팅 등의 다양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또 특허 받은 AI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블랙리스트 검출, 실종자 수색 등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중요 국가시설 보안은 물론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바이오스타 2 VMS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 사업 본부장은 “이번 GS 인증 획득은 그동안 슈프리마가 AI 기반의 영상관제 통합 솔루션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성과로, 지능형 영상관제 분야 조달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슈프리마는 영상관제(VMS) 고도화화 AI 기술 혁신을 통해 바이오스타 2 VMS를 공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통합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2.06 10:33방은주

비타민 주사, 어떤 '암'인지 따라 독(毒)될 수 있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비타민D 주사, 암종·성별 따라 주의”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한 분석의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군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그래프가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남녀를 불문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으로 낮은 환자군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훈 교수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 치료 성적에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기존 일반인의 관념과 이번 연구 결과가 상충하는 이유에 대해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종에 따른 생물학적 특성 차이 및 성호르몬과의 상호작용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비타민D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확인했지만, 담도암은 생물학적 특성과 진행 양상이 다른 희귀암으로 담도암 세포에서 비타민D 대사 관련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쳐 여성 담도암 환자 예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수치가 오히려 염증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비타민D는 적정 수준에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의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진행을 촉진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및 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첫 사례로,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맹신하는 비타민D에 대해 주의해야 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담도암에서 어떤 생물학적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인 NIFTY 연구의 일부로 수행됐으며, '캔서 메디신(Cancer Medicine, 피인용지수 2.9)'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다.

2025.02.06 10:17조민규

AI로 사라져가는 자연 기록한다…세계 최초 빙하 냄새까지 재현

1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빙하를 기록하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UCLA 강사이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몰입형 예술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빙하의 소멸을 다룬 멀티센서리(다중 감각) 전시를 공개하며, AI가 예술 창작의 도구를 넘어 자연의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보고서 바로가기) 아나돌과 그의 팀은 남극, 그린란드,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드론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포함한 음향 데이터, 기온과 습도, 바람 등의 기후 데이터, 그리고 빙하 속 물의 냄새 분자 정보까지 포함되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형상을 AI가 상상하고 재창조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30명의 음악가가 참여하고 20대의 대형 프로젝터가 사용된 몰입형 경험이었다. AI는 실시간으로 기후 데이터와 빙하의 물리적 변화 요소를 학습하며, 그에 맞춰 영상과 소리를 변화시켰다. 아나돌은 "우리는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데이터를 통해 그 기억을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AI가 자연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사라져가는 자연을 영원히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I가 꿈꾸는 빙하: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 프로젝트 아나돌은 AI가 데이터를 통해 자연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고 창조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그는 이를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이라 명명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AI는 텍스트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기후 데이터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고, 사운드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통해 빙하가 깨지는 소리를 시각적 패턴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AI 기반 드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빙하 데이터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빙하 이미지를 결합했다. AI는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연을 창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AI가 상상한 빙하가 생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의 새로운 패턴이 발견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정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AI 생성 빙하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전시물의 색상, 움직임, 소리까지 변화시키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 예술적 감각을 가지다? 전에 없던 향기까지 창조 아나돌의 연구는 인간의 감각을 넘어 후각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에서 색상과 질감, 패턴 등을 분석해 이에 맞는 향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DSM-Firmenich 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AI는 50만 개 이상의 냄새 분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AI는 특정 자연 풍경을 분석한 후, 해당 풍경과 연관된 향을 분자적으로 합성했다. 이를 통해 AI가 창조한 시각적 이미지와 향이 결합되었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향이 만들어졌다. 아나돌은 AI가 창조한 향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될 수 있다면, 단순히 시각적 예술을 넘어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MA 전시에서 입증된 AI 예술의 힘: 300만 명이 경험한 'Unsupervised' 아나돌의 AI 기반 예술 프로젝트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MoMA에서 열린 AI 기반 전시 'Unsupervised'는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며, MoMA 역사상 가장 긴 평균 관람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이 전시는 뉴욕의 날씨 데이터와 관람객의 실시간 반응 데이터를 결합하여, 매일 다른 형태의 예술 작품을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AI는 뉴욕의 온도 변화와 습도, 풍속 등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관람객의 움직임과 반응 속도, 체류 시간을 분석해 전시 작품을 변화시켰다. AI가 예측한 미래의 예술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었다. 아나돌은 AI를 활용하면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예술을 만들 수 있으며, AI가 단순히 인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열어가는 미래의 예술: 감정을 읽는 미술관 아나돌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기반 미술관 프로젝트에서는 관람객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각자의 감정과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관람객의 심박수와 피부 전도도,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며, 실시간 감정 상태에 따라 전시 작품의 색상과 음악, 형태를 변화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몰입형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VR과 AR 기술을 결합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실험들은 예술이 더 이상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0:13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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