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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 스냅태그와 '디지털 진위 인증' 협력…AI 보안 시장 공략

지미션이 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미션은 스냅태그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인증 및 보안 솔루션 판매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진위 인증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최근 생성형 AI 콘텐츠 확산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확인과 IP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미션은 자사 AI 문서 분석 솔루션과 스냅태그의 워터마킹 기술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통해 차세대 보안·인증 시장에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팩스, 문서 요약 및 데이터 추출 기술을 더욱 신뢰도 높은 보안 인프라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공공·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디지털 정보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증명하는 기술은 앞으로 모든 콘텐츠 산업과 공공 영역에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스냅태그와의 협력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6:12한정호 기자

비상교육 '딱풀리는수학', 초등 수학 AI 진단평가 출시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초등 수학 프랜차이즈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AI 기반 진단평가 서비스를 29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AI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1학기 수학 학습 성취도를 분석하고, 2학기 성적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총 25문항을 풀이하게 되며, AI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강점과 약점, 전국 단위 성취도, 개념 이해 수준 등 10가지 항목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AI가 예측한 2학기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석표를 출력해 전국 딱풀리는수학 학습관에 방문하면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은다. 비상교육은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응시자 중 1천명에게 커피 쿠폰 2잔을 제공하며, 분석표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5천 원권(100명 추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습관에 분석표를 지참해 방문 상담을 완료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이 지급되며, 등록 시 첫 달 수강료 30% 할인도 주어진다. 오상봉 비상교육 FC사업총괄은 “AI 진단평가는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비상교육이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5:41안희정 기자

ETRI, 개발자 누구나 체험 가능한 AI 플랫폼 공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전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 사업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체험할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https://epretx.etri.re.kr)을 지난 5월 30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e-PreTX'플랫폼은 ETRI 연구진이 개발한 SW 기술을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쌍방향 소통공간이다. 기업·대학·개인 개발자 등이 이용 대상자다. 복잡한 설치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 실행하고 체험 가능하다.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ETRI는 ▲인공지능 SW를 실행할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갖춘 SW를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오픈 VDI 서비스' ▲ETRI 연구과정을 통해 구축된 고품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오픈 DATA 서비스'등 3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API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 대학, 개인 개발자들이 ETRI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ETRI는 지난 2017년부터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AI API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ETRI 오픈 API 서비스는 2017년 11월 첫 공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인공지능 관련 언어ㆍ음성ㆍ시각지능 분야 등에서 총 8천257만 건 이상의 누적 사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월평균 90만 건,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 수치다. 산업체(27%), 대학(28%), 개인 개발자(41%)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ETRI 측은 이와 관련 총 75건의 기술이전으롷 약 69억 원 규모의 기술료 수익이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오픈 VDI 서비스'는 중앙 서버에서 사용자가 원격에서 가상 데스크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GUI가 필요한 SW결과물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와 얼굴정보인식 기술이 오픈 VDI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설계한 양자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분석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얼굴정보인식 기술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픈 DATA 서비스'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 공유 공간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한국어 음성 감정 분야를 포함, 65종의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인환 수도권연구본부장은 "다양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 최신 연구성과와 데이터를 지속 공개할 것"이라며 "공개 기술과 소통 및 협업이 축적되면 R&D 기술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15 15:37박희범 기자

'패션·유통 ERP 강자' 신세계아이앤씨, '마르디 메크르디' 글로벌 진출 돕는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패션기업 피스피스스튜디오의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앞세워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플라워 마르디' 그래픽을 기반으로 여성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와 키즈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스포츠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 다양한 컬렉션을 전개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패션·유통 분야에 특화된 자사의 통합 영업관리 시스템 '굿엠디(goodMD)'를 기반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굿엠디'는 판매, 재고, 영업분석, 고객관리 등 복잡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SaaS 기반 영업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패션, 유통 분야 2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물류, 회계 등 기업 내부 시스템은 물론, 사방넷, 카페24, 샵바이, 난소프트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아이앤씨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온·오프라인 매장의 발주, 매입, 정산, 수불, 재고관리 등 영업 프로세스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시스템 연동을 통해 국내 물류 데이터는 물론, 해외 배송 및 수출입 물류 데이터까지 통합할 계획이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오프라인 매장에 클라우드 기반 POS도 도입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택스리펀(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장별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우리의 ERP 분야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굿엠디'는 패션 유통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분산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패션기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ERP 시스템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글로벌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K-패션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5:01장유미 기자

스캐터랩, '이루다' 개인정보 소송 1심 패소…"사업엔 영향 없어"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타'의 흥행으로 성장을 이어가던 스캐터랩이 과거 '이루다' 챗봇 개발 당시 수집된 메신저 데이터를 둘러싼 법적 책임을 일부 인정받으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회사 측은 이번 판결이 현재 수익 구조나 사업 전략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스캐터랩이 이용자 동의 없이 수집한 메신저 데이터를 AI 챗봇 '이루다' 개발에 활용한 점을 문제 삼아 일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해당 데이터는 자사 연애 심리 분석 앱을 통해 수집한 것이었다. 이 판결은 지난 2021년 제기된 246명 규모의 집단소송 1심 결과로, 법원은 실제 문장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도 개인정보가 사전 동의 없이 활용된 점을 고려해 원고 일부에게 10만~4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배상 총액은 약 2천만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다'는 지난 2020년 스캐터랩이 출시한 AI 챗봇으로, 20대 여성 캐릭터 콘셉트로 설계됐다.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으로 화제가 됐지만 학습에 사용된 대화 데이터가 개인정보 동의 없이 수집된 정황이 드러나며 출시 한 달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스캐터랩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더욱 정교한 법리적 검토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판결은 단순 금액 문제가 아니라 법률적 판단과 절차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적 영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같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소송 제기 시점은 약 3년 전으로, 이미 관련 시정명령을 모두 이행 완료했고 청구액 중 일부만 인정된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사업 구조 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루다 개인정보 수집 방식에 대한 비판은 지난 2020년 제기된 바 있다. 스캐터랩은 지난 2022년 10월 '이루다 2.0' 출시 시점에 맞춰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 등을 전면 수정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생성 AI 이용자 가이드라인'에 회사 운영정책이 모범 사례로 다수 포함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민관 협의체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판결은 스캐터랩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가장 최근 분기 기준 매출 52억원, 영업이익 8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과거 이슈에 대한 법적 검토일 뿐 현재 사업 흐름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며 "시정조치 완료 이후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꾸준히 제도권과 협의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AI 윤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49조이환 기자

토큰아시아코리아, '달콤왕가탕후루' 인니 1호점 오픈 도와

핀테크 플랫폼 '톡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토큰아시아코리아(대표 장재훈)는 과일디저트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왕가탕후루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여는데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천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디지털화된 청년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K-패션, K-디저트가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SNS와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한 '톡시아×탕후루' 브랜드의 확산은 이를 대표하는 사례다. 회사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K-프랜차이즈 수출 모델이 실현된 첫 사례이자, '디지털 기술 × K-푸드'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 사례란 설명이다. 톡시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인프라뿐 아니라, K-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리테일 인텔리전스' 모듈이 적용됐다. 고객 맞춤형 쿠폰 발행, 실시간 고객관계관리(CRM), 구매 분석, 자동화 마케팅까지 제공해 고객 확보, 유지, 매출 향상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오픈 당일 '톡시아 앱 가입 이벤트'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며 양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입증했다. 매장 오픈 당일 150명 이상이 몰려 '오픈런' 상황이 연출됐다.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인프라에 강점을 가진 토큰아시아코리아의 컨설팅 덕분"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라면 토큰아시아코리아와의 협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더 많은 한국 브랜드가 디지털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톡시아는 이 전환의 중심에서 K-푸드·K-뷰티·K-리테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14:43백봉삼 기자

삼성만 웃었다…2분기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과 샤오미 역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삼성은 출하량 증가세를 보인 반면 두 업체는 성장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치다. 다만 연간 출하량 성장률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3% 증가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2% 감소했고, 샤오미는 변화가 없었다. 카날리스 측은 "삼성이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트랜션과 오포가 각각 9% 점유율로 4·5위를 차지하며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연간 성장률에서는 트랜션 2%, 오포가 3% 감소했다. 한편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들며 6분기 만에 역성장세로 전환됐다. 카날리스는 "소비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업체들이 안정적인 출하량을 유지했다"며 "미국 정부 관세 정책과 양호한 재고 관리가 최근 출시 기기의 공급 상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러한 요인 덕분에 시장이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5.07.15 14:41신영빈 기자

프로티나, '데이터 사이언스'로 글로벌 시장 겨냥

공동개발 및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사업화로 2027년 매출액 322억원 목표 2026년에는 CLIA랩 인수를 통해 세계 최초 베네토클락스 진단제품 출시 예정 프로티나가 PPI(단백질 상호작용, 인체 내 생체 정보전달과 의사결정의 핵심요소)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항체 신약개발 및 지원에 나선다. 프로티나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프로티나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원~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151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PPI 바이오마커 기반 베네토클락스 진단 제품의 출시 및 진단 서비스를 위한 미국 내 CLIA 인증 랩의 인수를 통해 PPI PathFinder의 수익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PPI Landscape 기반 항체 신약의 공동개발 및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라이센싱아웃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프로티나의 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은 단일분자 수준의 PPI를 정제 과정 없이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신약개발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활용한 가능한 게임체인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기술플랫폼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독자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사와 공동개발 및 자체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싱아웃을 통해 PPI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프로티나는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SPID'를 상용화한 PPI 빅데이터 기업이다. SPID 플랫폼은 ▲비정제 시료에서도 분석이 가능한 PPI 전용 분석칩 'Pi-Chip' ▲PPI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량 획득하는 장비 'Pi-View' ▲획득된 데이터를 자동 검출·분석하는 소프트웨어 'Pi-InSight'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한의 민감도 수준의 단일분자 PPI 분석이 가능하다. 'PPI PathFinder'와 'PPI Landscape' 프로티나는 PPI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을 넘어 진단 제품, 항체신약 공동개발,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임상용 빅데이터 솔루션인 'PPI PathFinder'와 항체-항원 빅데이터 솔루션인 'PPI Landscape'을 상용화해 주요 솔루션으로 서비스하며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PI PathFinder는 임상용 PPI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이다. PPI 복합체를 바이오마커로 사용해 약물의 작용 기전 분석, 약력학(Pharmacodynamics) 분석을 통한 최적 투여 용량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투여 약물의 반응성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진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단백질 타깃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했으며 추가로 184개의 PPI바이오마커 개발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PPI PathFinder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Project OPTIMUS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최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프로젝트 옵티머스(Project Optimus)는 항암제의 적정 용량을 찾기 위한 FDA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존의 고용량 사용 원칙에서 벗어나 최적 용량 수준(optimal dose level)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PPI PathFinder를 활용해 아주 소량만 나오는 임상검체에서 약물이 표적 단백질과 실제로 얼마나 결합하고 작용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FDA가 요구하는 인체 기반의 표적 결합( 입증에도 직접 활용된다. 또 BCL-2 표적 항암제인 베네토클락스를 투여받은 환자의 임상 검체를 분석하고 베네토클락스의 환자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 2026년에 CLIA랩 인수를 통해 세계 최초의 베네토클락스 진단제품을 출시해 혈액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PPI PathFinde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는 물론, 동반진단 분야로도 확장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PI Landscape는 고유의 SPID 플랫폼을 이용해 생성한 항원-항체 간 PPI빅데이터 기반으로 항체 최적화부터 항체 설계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존 항체를 최적화해 가치를 높이고, 이미 허가된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의 개량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한 신약 후보물질로 재설계하는 항체 신약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소량의 항체를 고속 탐색해 항체의 결합력, 생산성, 안정성 등 개발 가능성과 관련된 포괄적 데이터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최적화해, 결합력이 우수하면서도, 생산성, 안정성, IP 확보까지 가능한 항체 신약 후보를 4주 이내에 높은 확률로 도출할 수 있다고 윤태영 대표는 설명했다. PPI Landscape는 항체의 상보적 결정 영역(CDR) 내에서 결합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핵심 부위(hot-spot)를 식별할 수 있다으며, 항원-항체 빅데이터에 기반해 목표한 물성이 우수한 항체 서열을 신속하게 도출하고, 표적과 적응증에 최적화된 항체를 설계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 탑 신약개발사와 계약을 통해 항체 최적화 및 공동개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PPI Landscape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 및 자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중 공개된 후보물질인 항-TNFα 바이오베터는 전임상 실험에서 기존 의약품인 Humira 대비 20~100배 적은 투여 용량에서도 동등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해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프로티나는 2024년 4월에 서울대 컨소시엄(서울대 백민경 교수, 정준호 교수)과 함께 과기부 주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3년 150억원)에 선정돼 'AI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올해 말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50만 PPI 빅데이터를 현재까지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들 보다 차별화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2025.07.15 14:35조민규 기자

"챗GPT가 아니었다"…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AI 챗봇은

와이즈앱리테일이 15일(한국 시간) 발표한 2025년 6월 AI 챗봇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챗GPT(ChatGPT)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844만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제타(Zeta)의 304만 명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로, 한국에서 챗GPT의 독보적인 인기를 보여준다. 3위는 뤼튼이 245만 명, 4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7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캐릭터 채팅 앱인 제타와 같은 서비스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에이닷이 138만 명으로 5위, 다글로가 63만 명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채티(43만 명), 클로드(Claude, 42만 명), 그록(Grok) AI(36만 명), 크랙(35만 명)이 톱 10을 완성했다. 제타, 사용시간에서는 5,248만 시간으로 1위... 사용자 몰입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에서는 챗GPT가 1위였지만, 사용시간 순위에서는 제타가 5,248만 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사용자가 제타 앱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로, AI 캐릭터 채팅의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챗GPT는 사용시간에서 4,254만 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크랙이 641만 시간으로 3위에 올랐다. 퍼플렉시티는 192만 시간(4위), 채티는 141만 시간(5위), 다글로는 121만 시간(6위)을 기록했다. 뤼튼은 98만 시간으로 7위, 클로드는 17만 시간(8위), 에이닷은 11만 시간(9위), 그록 AI는 9만 시간(10위)을 기록했다. AI 캐릭터 채팅 앱의 부상과 차별화된 사용 패턴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제타, 크랙, 채티, 다글로 등 AI 캐릭터 채팅 앱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는 것이다. 특히 제타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에서는 2위였지만 사용시간에서는 1위를 차지해, AI 캐릭터와의 대화가 사용자들에게 더 긴 몰입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일반적인 질의응답 중심의 AI 챗봇과 달리, 캐릭터 기반 AI 서비스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통해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용자들이 정보 검색이나 업무 지원을 위해서는 챗GPT를 주로 이용하지만, 더 오랜 시간 즐기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기반 AI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AI 챗봇들,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사용자 수 기록 2025년 6월은 AI 챗봇 업계에 있어 의미 있는 달로 기록됐다. 챗GPT, 제타,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주요 AI 챗봇 앱들이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한국 사용자들의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퍼플렉시티와 클로드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과 AI를 결합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클로드는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로 안전성과 유용성을 강조하며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FAQ Q. AI 챗봇 앱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해당 앱을 사용한 사람의 수를 나타내고, 사용시간은 실제로 앱을 이용한 총 시간을 의미합니다. 챗GPT처럼 많은 사람이 짧게 사용하는 앱과 제타처럼 적은 사용자가 오래 사용하는 앱의 차이로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AI 캐릭터 채팅 앱이 인기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캐릭터 채팅 앱은 정해진 캐릭터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강합니다. 사용자들이 정보 검색보다는 재미와 소통을 목적으로 더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어 사용시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챗봇은 어떤 것인가요? A. 사용자 수 기준으로는 챗GPT가 1,844만 명으로 압도적 1위이며, 사용시간 기준으로는 제타가 5,248만 시간으로 1위입니다. 목적에 따라 다른 AI 챗봇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5 14:05AI 에디터

"사람 중심 AI 시대 위해"…MS, 엘리베이트 조직 출범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격차 해소와 포용적 기술 확산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람과 조직이 AI와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엘리베이트는 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해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기존 필란트로피 조직과 테크포소셜임팩 부서를 통합·확장한 형태며, 수익 일부를 비영리 활동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5년간 총 40억 달러 규모 재정과 기술 지원을 통해 전 세계 K-12 학교, 커뮤니티·테크니컬 칼리지, 비영리단체 대상으로 AI와 클라우드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아카데미'를 통해 향후 2년간 2천만 명에게 단계별 AI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링크드인과 깃허브와의 협업을 통해 자격 인증·실무 중심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과 사회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도 신설했다. 해당 기관은 AI가 일자리, 교육, 생산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정책·연구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 인스티튜트는 'AI 포 굿 랩' 산하에서 아프리카 고등교육 정책 공백 해소, 생성형 AI 융합 연구, 단기 기술 인증의 실효성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전 세계 학술기관과 협력해 AI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우리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AI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전 세계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3:39김미정 기자

SAP가 그린 '에이전틱 AI 시대' 비즈니스 미래는?

SAP가 기업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통합 데이터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SAP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AI로 미래를 확장하라' 주제로 열렸으며 비즈니스 운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AP 전략과 기술 비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나 바르주-브로이어 SAP 최고인사책임자와 이르판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SAP는 올해 2월 출시한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핵심 플랫폼을 내세웠다. BDC가 AI와 고품질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 기반의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돕는 과정이 소개됐다. BDC는 SAP와 비SAP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컨텍스트 레이어로 연결하고, 제로카피 방식으로 데이터 이동 없이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 데이터 파이프라인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SAP는 BDC 기반으로 AI 비서 '쥴'을 포함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스위트 전체를 AI 퍼스트 전략으로 전환해 전사적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AP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제조, 유통, IT 등 각 산업 현장에서 SAP의 AI와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삼성SD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세션 발표에 나서 산업별 AI 활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SAP 솔루션 기반 제조 운영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도 확인했다. 칸 CPO는 "전 세계 3만 4천여 개 기업이 우리의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는 엔드투엔드 통합 구조와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3:28김미정 기자

"남극 해빙 녹는 이유, 바닷물 염도 급증 때문"…왜?

최근 남극해의 염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해빙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알레산드로 실바노 교수 연구진은 2015년 이후 남극 해수의 염도가 갑자기 상승한 것을 발견했다. 실바노 교수 연구팀은 인공위성과 해수 측정 자료를 통해 남극 해수의 염도와 해빙 변화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남극 해빙은 2015년 이래로 감소해 왔으며, 2023년 겨울철 남극 해빙 면적은 예상 평균보다 약 160만㎢ 더 줄어든 1천710만㎢을 기록했다. 사라진 면적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감소는 최근 수십 년 간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환경 변화며, 세계 기후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들은 2011~2023년까지의 유럽우주국(ESA) 위성 관측치를 검토한 결과, 해빙이 감소하고 해빙 표면에 거대한 구멍(남극 웨델해의 모드 라이즈 폴리냐 등)이 다시 생기는 현상이 이 지역 바닷물의 염분의 급격한 증가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알레산드로 실바노 교수팀은 "저희는 놀랐다. 일반적으로 얼음이 녹는 것을 바닷물 담수화와 연관 짓기 때문에 직관과는 어긋나는 결과"라며, "이는 남극해의 더욱 심오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해빙 뿐 아니라 그 아래 바닷물까지 말이다"고 연구 주저자인 사우샘프턴 대학교 선임 과학자 알레산드로 실바노는 밝혔다. 기존 통념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남극 빙붕에서 흘러내리는 얼음이 녹아 해수면의 담수 함량이 증가해야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어떤 과정이 이 지역의 해수의 염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실바노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라며, "한 가지 가능성은 심해에 저장된 소금이 표면으로 올라왔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해양 순환이나 대기 강제력의 변화에 의해 촉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어떻게 그리고 왜 시작되었는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들도 해당 논문 결과에 동의하며, 기후 모델과 실제 데이터 사이의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는 퍼즐 조각이 빠졌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염도 변화가 기후 변화로 인한 우리의 예상과 상반된다는 사실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과정들이 작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들이 우리의 기후 모델에 포함되거나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호주 모나쉬 대학 남극 기후 연구원 아리안 퓨리히는 밝혔다. 실바노와 그의 동료들은 2015년 염도 급증을 촉발한 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전환점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과정이 해빙이나 해양 순환, 탄소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세계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알레산드로 실바노는 "이런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수십 년 안에 더욱 두드러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빙 감소는 남극해에 저장된 탄소의 방출을 가능하게 하여 과거 온난기에 그랬듯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으며, 긴급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7.15 13: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공공데이터 '정제' 없인 韓 AI 없다"…업계, 정책 중심 전환 '촉구'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공공데이터 정제'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10년 넘게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며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정작 AI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을 개설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개방해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개방된 데이터 대부분이 원시 상태로 제공되거나 비정형 형태로 가공이 부족해 실제 기업들이 AI 학습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공공기관별로 데이터 형식이나 구조가 제각각이라 통합 분석 자체가 어렵고 메타데이터나 활용 가이드가 부실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며칠씩 소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엑셀이나 PDF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전처리 작업만 긴 시간이 걸리며 API 제공은 아직 불안정해 실시간 연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특정 데이터가 어느 부처에서 창출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 오류가 있는 데이터가 발견될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하고 담당 공무원 교체로 일관된 데이터의 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선정·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데이터의 구체적 내용, 요구되는 형식과 가공 수준, 활용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는 심층 대면조사도 병행 중이다. 이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개방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개방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는 품질 보장이 꼽힌다. AI 허브, 데이터 댐 등 주요 데이터 사업에서도 형식 불일치, 라벨링 오류, 최신성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공공 인증 체계나 표준화 기준이 부재해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도 느끼고 있다. 이에 업계 실무자들은 단순 개방을 넘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증된 민간 기관이 공공데이터의 품질 검수를 맡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해 왔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연결해 데이터를 정제·가공한 후 재개방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데이터 댐'을 통해 산업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업들 역시 아직은 기초적인 정제에 머무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서도 '필요한 데이터의 미개방(33.7%)'과 '정보량 부족(31.1%)', '데이터 결합 활용 어려움(15.8%)'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공급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활용성까지 고려한 정제·검증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행안부는 현재 추진 중인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서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개방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정제돼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의 축을 양보다 질 중심으로 재편하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데이터 정제·검증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1:51한정호 기자

"20주년 행사 취소"…네오플 노사 갈등 장기화에 이용자만 '답답'

네오플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이용자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 중이던 'DNF 유니버스'까지 취소되면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5일 네오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예고 드렸던 DNF 유니버스 2025 행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돼 안내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자리였기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DNF 유니버스는 '던전앤파이터'의 20주년을 기념해 PC 던전앤파이터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이퍼즈' 등 다양한 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주요 업데이트 발표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한 다양한 강연과 업데이트 콘텐츠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었다. 네오플 측은 "내부 여건 상 당초 보여드리고자 했던 모든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네오플 노조의 파업이 이번 행사 취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성과급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130명 중 9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의 발단은 성과급의 지급 수준이다. 네오플 노조 측은 PS(Profit Share, 수익배분금) 제도화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4%를 PS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네오플의 영업이익은 9824억원으로, PS 산정 시 약 393억원에 달한다. 반면 사측은 수익을 모든 구성원에 일률적으로 배분하는 PS 제도 대신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운영 중이라는 입장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급(Growth Incentive)의 경우 2022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2년간 프로젝트 이익의 30%, 2024년 5월 중국 출시 이후에는 프로젝트 이익의 20%를 1차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내년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GI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플 측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이전에도 마일스톤 인센티브, 스팟보너스 등 개발 조직에 수차례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경영진 제외)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현재는 노조 측에 기존 보상체계에 더해 추가로 1인당 최대 3천300만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스팟 보너스'를 제안한 상황이다. 노조 측은 지난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다음 달 8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네오플에 이어 본사인 넥슨코리아에도 답변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파업 장기화에 애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앞서 언급한 20주년 행사의 취소와 더불어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연되면서 게임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재 PC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은 1.81%(게임트릭스 기준)까지 하락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구글 매출 순위 또한 파업 이슈 이후 99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최근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한 대형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 여름 방학 이벤트 등이 준비 중이었다. 7월과 8월은 여름 방학 시즌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일종의 '성수기'로 불리고 있어 노조가 20주년 행사와 이를 볼모로 잡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들은 "던파 20주년 행사 기대했는데 취소됐네", "파업으로 인해 정떨어져서 친구들(이용자)이 떠나갈까 걱정", "행사 출품할 물건이랑 그날 숙소도 예약했는데 어떡하지" 등 반응을 각종 커뮤니티에 개진하고 있다. 실제로 DNF 유니버스 행사를 위해 굿즈 등 상품 발주를 넣은 이용자도 있어, 실질적인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의 반응도 다소 싸늘하다. 특히 노조 측이 요구하는 'PS 제도화'의 경우 성과가 다른 각 부서간의 역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PS 제도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떤 안건도 합의할 수 없다는 조합의 입장은 다소 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성과 대비 보상 정책이 있어야 저성과자에게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고성과자는 오랜 기간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과 행사 취소를 계기로 회사와 노조 모두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노사 간 협상 결과가 게임 서비스는 물론, 업계 전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5 11:48정진성 기자

KAMA "PBV 차세대 플랫폼 될 것…정부 정책 나서야"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글로벌 경상용 전기차 및 PBV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탄소중립 및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상용 전기차와 PBV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경상용 전기차 판매량은 약 66만대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경상용차의 약 7%를 차지했다. 경상 전기차 시장 주도는 전반적으로 중국이 주도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45만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은 11만7천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상용 전기차가 단 2만1천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디젤 1톤트럭을 대체할 차종으로 투입된 1톤 전기트럭은 초기에는 높은 판매를 보였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수요가 LPG 트럭으로 이동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전기밴은 다양한 모델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는 PBV 시장 진입을 위해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모듈형 상용차 플랫폼 'ST1', KG모빌리티는 '무쏘EV' 픽업트럭을 출시했으며, 기아는 최근 PBV 전용 플랫폼 'PV5'를 선보였다. 유럽은 증가하는 PBV 수요에 대응해 르노-볼보-CMA(물류기업)가 합작한 전기밴 전문기업 '플렉시스'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 CATL 또한 자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경상용 EV 플랫폼 '쿤스'를 공개했다. KAMA는 PBV의 시장 확대 필요성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KAMA 관계자는 "환경 측면에서 경상용차는 차량 비중은 약 7%에 불과하지만 탄소 배출 비중은 10%에 달하며, 도심 내 물류·통학용으로 활용돼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우선적인 전동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 측면은 차량 구매, 운영비, 연료비 등을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전기 상용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수요 측면에서는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전기밴 도입 확대 중이며,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서 PBV 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훈KAMA 회장은 "PBV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무인 배송, 무인 셔틀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PBV 보급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그리고 국내 제조사의 상용차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PBV의 국내 제조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더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물류센터, 복지시설, 유치원, 학원 등 주요 수요처에 충전설비 구축이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0:50김재성 기자

[현장]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성능보다 실행"…생성형 AI '실전 적용'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기술이 아닌 적용의 관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현실을 짚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산업계가 당면한 문제는 모델 성능보다 이를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고 통제하는 조직과 제도의 설계라는 인식이 공유됐다. AIIA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ICT 표준화포럼인 지능정보기술포럼과 함께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2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배순민 KT 상무와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한국적 AI 추진 전략'과 'LLM 보안 위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이 가능한가뿐 아니라 어떤 사례가 실패했는지를 업계가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규제에 맞는 AI 필요"…KT, 통합 인프라 기반 강조 이날 배순민 KT 상무는 생성형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에서 단순한 모델 개발보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활용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산업 환경, 정서, 규제 구조에 맞는 '한국형 AI'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상무는 AI가 단순히 수입해 쓰는 도구가 아니라 한국적 문맥에 최적화된 조직과 생태계 설계가 전제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봤다. 그는 KT가 추진 중인 'K-인텔리전스'를 통해 모델, 에이전트, 스튜디오, 보안·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에이전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들은 이제 "모델을 달라"가 아니라 "이런 업무에 쓸 수 있는 AI를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는 것이다. KT는 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내재화와 솔루션화를 병행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도 KT가 강조한 핵심이다. 배 상무는 외산 AI가 한국의 규제 환경이나 민감 정보 보호에 취약할 수 있다며 KT가 IDC 인프라를 중심으로 국내 데이터의 위치·암호화·분리 보관을 기본으로 하는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 전환 지연은 국내 AI 확산의 병목으로 꼽혔다. 배 상무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온프레미스 환경이 많아 AI 기획보다 데이터 기반 공사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구조가 프로젝트 시간·비용을 늘리는 대신 역으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적인 AI'를 위한 문화적 기반 확보 노력도 소개됐다. 배 상무는 서울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과 협업해 문사철 기반의 언어·지식 체계를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고 있으며 정서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독자 모델 '믿:음 2.0'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성능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순민 KT 상무는 "'믿:음'은 15B급 이하 모델 중 국내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문서 분석, 정보 검색, 텍스트 요약 등 검색증강생성(RAG)형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된 공격 현실화…AI 보안, 조직 역량이 좌우 이어 발제를 진행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보안이 후순위로 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노출과 에이전트 오작동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프롬프트 인젝션'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이 현실적으로 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대표는 LLM 보안 위협의 핵심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시스템 프롬프트 추출, 자동화된 젤브레이크(jailbreak) 시도 등을 꼽았다. 그는 "금지어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서 의미론적 회피, 역할극 기법, 공감 유도 등 사람을 속이는 전략과 유사한 공격이 AI에게도 먹힌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윤 대표는 뉴질랜드 의료 챗봇 사례를 통해 사용자가 감정적으로 설득해 시스템 프롬프트를 추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같은 '신뢰 유도형' 공격은 단발성 입력이 아닌 멀티턴 대화 방식으로 AI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자동 회신, 고객 대응 등 실시간 서비스에 투입되는 상황에서는 공격자가 보이지 않는 명령어를 삽입해 시스템을 교란시킬 가능성도 크다. 이에 윤 대표는 LLM 보안 대응을 '한 번의 테스트'가 아닌 '지속적인 레드팀 운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모델 버전이나 정책이 조금만 바뀌어도 방어 체계는 무력화될 수 있다"며 "매일 새로운 인젝션 패턴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정적 필터링만으로는 위험을 감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드팀 전략은 도메인별로 달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금융·의료처럼 규제가 엄격하거나 민감 정보가 많은 영역에서는 단순한 금칙어 탐지보다 시나리오 기반의 공격 재현과 할루시네이션 점검이 중요하다고 봤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보안은 개발자 혼자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AI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책·보안·도메인 전문가가 함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공격은 현실이며 이제 대응 여부가 조직 전체의 실행 역량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42조이환 기자

내년 나오는 폴더블 아이폰…5가지 새 기능

수 년간의 개발과 수많은 루머 끝에 애플 최초의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4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 5가지를 꼽아 보도했다. 1.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현재 출시된 아이폰은 6.1인치 아이폰16부터 6.9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까지 모두 6인치대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 폴드는 이보다 더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와 더 큰 내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기기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주름 없는 인폴딩 디자인·얇은 두께 그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름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주름 없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 화면의 주름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기기 두께도 얇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가 "접었을 때 두께가 9~9.5mm, 펼쳤을 때 두께가 4.5~4.8mm"라고 밝혔다. 기기를 펼쳤을 때는 곧 출시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보다 훨씬 얇은 편이다. 3. 총 4개 카메라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에는 후면 카메라 2개, 접었을 때 전면 카메라 1개,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 1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 렌즈 2개는 모두 4천800만 화소로 알려져 있으나 두 번째 렌즈가 초광각인지 망원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올해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17 모델에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 폴드에서 이와 같은 전면 카메라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펀치홀 디자인 가능성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4. 페이스ID 아닌 터치ID 채택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에는 10년 전 아이폰X부터 페이스ID를 탑재했으나, 아이폰 폴드에는 페이스ID가 아닌 터치I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 ID는 아이폰16e처럼 측면 버튼에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페이스ID 부품을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모두 넣는 것을 피하는 선택일 수 있으나 더 큰 원인은 공간 제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5. 티타늄 디자인 애플은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기존 티타늄 디자인을 폐기하고 알루미늄 소재로 회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 폴드에는 힌지와 케이스를 포함한 디자인의 여러 측면에 티타늄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석가들은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 기기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까지는 아직 1년 이상 남았지만, 아이폰 폴드는 매력적인 하드웨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중요한 내용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밝혔다. 더 커진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태스킹, 새로운 창 등이 어떻게 변하느냐다. 애플의 강점 중 하나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서로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폴드가 이 부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평했다.

2025.07.15 10: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커넥티드 케어' 정조준…삼성 헬스케어 청사진 나왔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갤럭시 생태계와 연계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일상 건강관리부터 병원 진료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젤스의 핵심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추천·처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구조다. 현재 500여개 병원과 70여개 솔루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웨어러블 중심으로 구축해온 '삼성 헬스' 생태계를 의료기관과 직접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간다. 젤스가 보유한 병원-솔루션 네트워크와 삼성의 모바일·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결합하면, 사용자 생체 데이터가 의료 데이터와 통합돼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건강관리 체계가 마련된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도 공개됐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CEO는 "삼성의 가전과 웨어러블이 미국 가정의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AI가 헬스케어의 90%를 자동화하며 ▲질병 예방 중심의 케어 모델이 주류가 되고 ▲의사·병원·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 개인의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미래를 예측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헬스케어는 더 이상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질병을 예방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 습관을 유도하며,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삶을 존중받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AI와 센서,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은 이 전환을 가능케 하는 도구다. 삼성의 디지털 헬스 전략은 단순한 웨어러블 기능을 넘어서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를 지향한다. 향후 커넥티드 케어 생태계를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집 안에서의 건강관리, 병원의 진료, AI 분석을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기존 파편화된 데이터 문제도 해결하며, 사용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수준의 통찰과 효율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AI 기반 '헬스코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링 등을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위한 통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도 탑재된다.

2025.07.15 10:04신영빈 기자

LG 워시타워, 美·英서 '최고의 세탁·건조기' 선정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WashTower)'가 美∙英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연이어 '최고의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워시타워, 최고의 제품”...디자인·효율성 호평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기사에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발표하며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워시타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제품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LG 워시타워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 ▲세탁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가장 추천하는 제품(Top Pick)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매체는 키가 작은 사람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어하는 조작부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발표한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에도 LG 워시타워를 선정한 바 있다. 매체는 LG 워시타워를 “복합형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며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도 최고의 복합형 세탁기에 'LG 워시타워'를 꼽으며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하는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최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LG 워시타워를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LG 워시타워는) AI로 옷감과 세탁물을 감지하고 세탁 및 건조 주기를 맞춤 설정해 더욱 효율적으로 옷감을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LG 워시타워에 대해 “깔끔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타워를 원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제품”이라며 뛰어난 세탁 성능과 강력하고 효과적인 건조 기능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특히, 건조기 자동 배수 기능과 씽큐(ThinQ) 앱 기반의 편리한 원격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LG전자, 세탁건조기 시장 열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워시타워를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열었다. LG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약 9cm 낮게 설계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한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올해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도 갖췄다.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My 코스'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갖춘 'LG 워시타워'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0:00전화평 기자

KT "정보보호 분야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

KT가 고객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세웠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통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보안' 강화에 앞장…가장 신뢰받는 통신기업 도약 나서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를 위해 전사적 기술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동원한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든다. KT만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선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의미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하반기 내 상용화 예정 KT는 이러한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천 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의 정확도는 91.6%에 달하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은 정확도를 95%까지 끌어 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천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KT는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등록 키워드 중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5.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차단 건수의 45.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다. AI로 디도스 대응 고도화…B2B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하는데, 지난 1년간 약 1만5천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LLM)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0: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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