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프리메라리가 분석 사이트ꁠ0,㉵㉾먹콜.cØm㉾⪫온카판≝해외축구분석사이트⨿wnba분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ZD SW 투데이]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포티투마루가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과 의료 분야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포티투마루의 상용 AI 기술과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 부산대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형 AI + 의료' 융합 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일본 CMS 시장서 870개 고객사 확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일본에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 '노렌'을 통해 미쓰비시중공업, 로손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8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노렌'은 고객관계관리(CMS) 솔루션 '아이씨에스(ICS)'의 일본 현지 제품명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지 파트너사 아시스토를 통해 공급돼 왔다. 회사는 차세대 CMS 제품 '디에스세븐(DS7)' 출시를 앞두고 기존 고객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대형 사이트 구축 수요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트렌디어AI, K-뷰티 AI 자동화 美 라스베이거스서 공개 트렌디어AI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2025'에서 K-뷰티 실무에 적용된 데이터·AI 자동화 방식을 부트캠프로 공개했다. 이 방식은 30개 이상 글로벌 마켓 데이터를 정제해 AI가 분석하고 마케팅 업무에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 1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도입해 시장 조사 및 기획 시간을 10분의 1로 줄였다. 트렌디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순회 부트캠프를 열어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제논, 컴퓨터비전 최고 학회서 언어 혼동 해결 논문 채택 제논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2025'에 언어 혼동 문제 해결을 위한 논문을 채택받았다. 해당 논문은 사용자의 질의 언어와 다른 언어로 응답하는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정렬 기반 파이프라인을 제안했다. 제논은 혼동 토큰, 고유명사 처리, 선호 쌍 구성 방식 등을 활용해 직접 선호 최적화(DPO) 학습을 적용했고 주요 언어에서 응답 품질 손실 없이 정확도를 개선했다. 회사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며 상용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기업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매쓰, 코드모스와 함께 AI·코딩 원데이캠프 개최 시매쓰가 코드모스와 함께 초등학생 4~6학년을 위한 'AI·코딩 여름방학 원데이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정보 교과와 연계된 AI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시매쓰 대치점에서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굿즈와 식사가 제공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인드웨이, AI 기반 맞춤 향수 추천 서비스 정식 출시 마인드웨이가 AI 기반 향수 추천 서비스 '어코다'를 정식 출시했다. '어코다'는 6만 개 이상의 향수와 5천개 브랜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향수를 추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향수 추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 응답만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유 향수 기반·미보유 향수·선물용 등 상황별 추천과 시향 기록 기능도 제공된다. '어코다'는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주는 큐레이션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향수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07.16 17:23조이환 기자

SK매직, 먹는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SK매직은 자사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약 200여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정확성·정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분석기관들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환경분석센터는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항목 3종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 분석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정받은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2019년 SK매직 화성캠퍼스에 설립됐다. 먹는물뿐 아니라 먹는샘물, 지하수, 상수원수 등 전반적인 수질검사, 공기질 분석, 위생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과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SK매직은 정수기 필터의 자체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물맛을 좌우하는 카본필터는 2020년부터 자체 생산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정수성능평가를 통해 제품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기 위해 사내 워터소믈리에와 함께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분석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맛있고 건강한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7:22신영빈 기자

기후·인구·디지털 전환…바이오헬스산업혁신, 구조 재편과 지속가능성 확보 관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삼중전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025년 1호(Vol.5 No.1)를 발간한다.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는 보건산업 중장기 전망, 특정주제 및 핵심이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정기(상·하반기 각 1회) 간행물로 전체적인 개관에 집중하는 FOCUS와 관련 세부 전문 분야별 전망을 제시하는 PROSPECT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호는 삼중전환(기후전환·인구전환·디지털전환)이 던지는 복합적 과제에 대해 바이오헬스산업이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구조적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위한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FOCUS에서는 기후위기·인구고령화·디지털 기술 혁신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를 동시에 맞이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과 접근방향을 조망했다. 이행신 보산진 산업진흥본부 본부장은 삼중전환 시대에는 바이오헬스산업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나 산업 성장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삼중전환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거버넌스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데이터·AI기반 R&D 체계적 지원 ▲바이오헬스산업 ESG 가치 내재화 등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ROSPECT에서는 병원, 제약바이오, 건강관리, 맞춤영양, 돌봄통합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디지털 기반 정책 전환 방향에 대해 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연구진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삼중전환은 질환, 환자군, 진료방식, 병원운영 전반의 동시다발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WHO(2023)는 '미래 병원'을 단순한 치료인프라에서 팬데믹·기후위기·고령화·디지털 전환 등 '복합위기 대응 인프라'로 규정한 바, 공공성과 지역건강권, 사회적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병원시스템의 전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삼중전환이 병원시스템에 미치는 복합적 압력과 구조적 재설계 방향을 분석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시스템 전환은 개별병원의 선택이 아닌 국가적 의제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병원의 역할을 단일병원·진료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공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정책 수단을 제안했다. 특히 '플랫폼 전환 병원'이라는 미래 병원 모델을 제시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정책의 새로운 원칙은 개별병원 단위에서 국가 시스템 최적화 차원의 전략 설계로 전환할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공공투자는 건강·사회안정·경제성장이라는 삼중효과(Triple Dividend)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인구 고령화, 글로벌 경쟁 격화 등의 환경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존과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혜윤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자율형 연구(Self Driving Lab),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은 신약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고, 제조공정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의약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은 전주기적 자동화·자율화를 목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융합형 인재 양성, 데이터 등 인프라 확충, 경영자 인식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의 디지털 제조 도입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 건강관리·맞춤영양과 연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황준원 수석연구원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베이붐세대의 고령층 편입,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고령화 격차, 치매 등 복합적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서 스마트 건강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정부의 정책은 다양한 수준에서 시도됐으나, 건강하고 활동적인 전·후기 고령 인구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보편적 수혜자 중심의 전환이 미흡했다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주치의제 도입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의 연계 등을 국가 차원의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 이지연 수석연구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기존의 일률적인 영양관리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유전·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영양전략은 고령층의 자율적 건강관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유전정보, 장내 미생물, 생활습관 등을 반영한 정밀영양과 스마트헬스 기술과의 융합은 실시간 식단 피드백, 질병 위험 예측까지 가능케 할 수 있고, 정부도 제3차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과 '스마트 영양 돌봄'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정밀영양 기반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 빅데이터와 연계해 정밀의료와 정밀영양의 통합 체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돌봄통합지원 체제로의 혁신적 이행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지원 기술의 정책적 육성 방안과 관련해서 김택식 수석연구원은 돌봄통합지원법('24)은 지자체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법제화했으나, 2026년 본사업 시행을 앞둔 현재,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미국 등 주요국 사례처럼 AI·디지털헬스 인프라 기반의 예방 및 자립 지원 기술이 통합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 ▲현장 실증 연계형 R&D투자 ▲Age-Tech 산업화 전략 ▲돌봄기술 중심 미래 수출산업 육성 장기비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대욱 센터장(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은 삼중전환은 바이오헬스산업에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번 호가 바이오헬스산업 정책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하반기 '바이오헬스산업육성정책 혁신을 위한 융합포럼'을 통해 본 호의 결과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의견 수렴 체제를 활성화해 새정부 정책방향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07.16 17:17조민규 기자

흡연,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 높여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moking status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논문은 지난 6월9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됐다. 조현 교수팀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대조군을 비교‧분석한 결과,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19배 높았으며 흡연자의 경우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하루에 담배 한갑을 10년~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2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1.33배 감소했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병변, 간부전, 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염이나 과도한 음주 없이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며, 최근 비만과 관련된 문제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5.07.16 17:09조민규 기자

디스프레드,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동향 보고서 발간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디지털 자산 재무(DAT) 기업의 동향과 과제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단순 자산 보유 전략만으로는 높은 기업가치(프리미엄)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보유 자산을 활용한 수익 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스트래터지, 메타플래닛 등 글로벌 DAT 기업들의 전략과 내재된 리스크를 분석했다. 특히 주가 프리미엄의 변동성, 특정 자산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부채 상환 압력 등 구조적 및 재무적 리스크를 집중 조명했다. 또한, 이들이 높은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고 지속가능한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제시했다. DAT 기업은 디지털 자산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자금 조달과 수익 창출 등 경영 전략 전반에 활용하는 상장사다. 잉여 현금을 투자하는 일반적인 기업 재무와 달리, DAT 기업은 디지털 자산을 중심에 두고 경영을 설계한다. 최근 DAT 모델은 전 세계 자본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DAT 모델 전환 발표만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수십 배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DAT 기업의 주가는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순자산가치를 크게 웃도는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터지의 경우 지난 2년간 평균 1.88배, 최대 3.4배에 달하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신생 DAT 기업들은 300%에서 500%를 넘어서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한 간편한 간접 투자 경로를 제공하고, 높은 변동성을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스트래터지는 이런 프리미엄을 동력으로 상장기업이 수시로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ATM 발행과 같은 금융공학적 전략을 활용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프리미엄이 시장 하락기에는 급격히 붕괴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기업의 NAV와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이는 프리미엄 축소로 이어져 추가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스트래터지의 주가 프리미엄이 3배를 넘어섰을 때는 단기 고점을 형성한 후 50%가 넘는 조정을 겪은 바 있다. DAT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칠 경우, 이처럼 높은 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되어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제도권 투자 수단이 안착하면, DAT 주식을 보유할 명분도 약해질 수 있다. 또한 보고서는 시장이 이미 단순 보유 전략의 한계를 인지하고, 축적한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DAT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보유 자산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예시로 ▲보유 자산 대출 및 옵션 상품 운용(오프체인) ▲스테이킹, 디파이 인프라 참여(온체인) ▲보유 자산을 활용한 신규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실제로 솔라나(Solana) 기반의 DAT 기업들이 자산 스테이킹 보상을 넘어 유동화 파생상품을 직접 발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자산 활용 사례다. 조얼 디스프레드 전략실장은 “DAT 기업의 초기 성공은 시장의 유동성과 기대감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이제는 자산 운용 능력을 증명해야 할 때”라며 “조달한 운전 자본을 어떻게 활용해 설득력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느냐가 앞으로 DAT 기업의 존재 이유를 가늠할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7:00김한준 기자

비피엠지, 태국 중앙수사국과 AI기반 불법 콘텐츠 식별 시스템 제공 협약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 대표 차지훈)는 태국 중앙수사국(CIB)과 블록체인 및 AI에 기반한 불법 콘텐츠 식별 시스템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피엠지는 AI를 활용해 불법 사이트 자동 탐지 기능과 영상·이미지 등 불법 저작물을 식별하는 솔루션을 태국 중앙수사국에 제공한다. 태국 중앙수사국은 해당 시스템을 저작권 침해 및 유해 콘텐츠 수사, 불법 사이트 식별 및 차단, SNS 내 불법 행위 등 범죄 수사와 행정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AI 기반 사이트 자동 탐지 및 저작물 식별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중 본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AI 기술이 저작권 보호와 불법 콘텐츠 근절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공공 안전 및 행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중앙수사국 피쳇 캄피라논 부국장은 “시스템에 대한 실증 검증이 완료되면 한국 기업의 AI 기술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범죄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피엠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식별 및 분석 솔루션 '에코스페이스 AI'를 태국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공급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2025.07.16 16:55김한준 기자

2025년 의료 AI·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 공모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7월16일부터 8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24억원을 추가 편성해 역량 있는 의료 AI 기업과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7개 컨소시엄의 43개 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제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등)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8개소 내외이며, 대형과제 최대 4억원(4개소 선정), 중형과제 최대 2억원(4개소 선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에 따라 데이터 제공, 분석 등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로 지급한다. 최근 의료 AI 산업 분야는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멀티모달·맞춤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 AI 제품·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이번 바우처 지원으로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사례가 축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의료 AI·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공급기관(의료데이터 중심병원43개소)이 보유한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기관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혁신이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6 16:46조민규 기자

위메이드맥스 '악마단 돌겨억!',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로그라이크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악마단 돌겨억!'은 11일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앱 양대마켓 인기 선두에 올랐다. 간편한 조작감과 친숙한 시스템에 전략, 협동, 행운의 요소를 적절히 조합한 점이 국내외 라이트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함께 기본 스펙 상승이 가능한 성장 시스템, 전세계 플레이어와의 경쟁이 가능한 도전 콘텐츠 등 기존 캐주얼 디펜스에서 찾기 어려웠던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다채로운 캐릭터 디자인과 높은 몰입도가 캐주얼 게임만의 매력과 어우러진 점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라며 "국내, 글로벌 유저들이 찾는 참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캐주얼 게임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6 16:42정진성 기자

월급쟁이부자들, 성장 활동 이용자 연초 대비 90%↑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고객 활성화 지표인 '성장 활동 이용자'가 지난 1월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장 활동 이용자는 실제 교육 커리큘럼 참여자 중 월부닷컴 커뮤니티 학습 연계 페이지에서 게시글을 작성한 사용자를 뜻한다. 측정 범주는 챌린지 참여, 학습 인증, 일간 목표점검, 도서후기 등이며, 중복을 제거한 유니크 사용자가 월단위로 분석된다. 능동적인 활동만 추적하기 때문에, 실질 플랫폼 활성도를 보여주는 특성을 지닌다. 월급쟁이부자들은 하반기부터 성장 활동 유저를 핵심 고객활성화 지표로 채택해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 데이터부터 결과값을 산출해 확인 중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자체 플랫폼 활성도는 최근 점진적인 증가를 넘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월부닷컴 월간 성장 활동 유저 수는 연초 대비 1.46배로 늘었고, 7월 15일을 기준으로 1월 대비 1.9배까지 성장했다. 월부닷컴 활성화 수준은 정성적으로도 검증됐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강의 만족도와는 별개로 교육 종료 후 고객이 직접 커리큘럼 운영 과정과 플랫폼 활용성을 평가하는 '경험여정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교육 제품 월평균 경험여정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9.87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평균 수치는 9.7점대를 유지 중이다. 플랫폼 활용도 향상은 신규 목적 조직이 주도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지난달 경험여정 스쿼드를 신설했다. 해당 팀은 고객의 재테크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월부닷컴의 주요 기능을 고객 행동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 페르소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커뮤니티 활용 설계가 최근 플랫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참여 커리큘럼이나 관심사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다른 참여 패턴에 맞춰 성공 경험을 설계하고, 자기 점검과 동기 부여로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공 경험을 연결하면서, 보다 다각도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표 실현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는 동시에, 정교한 실행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6:28백봉삼 기자

[현장] "천막으로 가려도 간다"…탁송車 자율주행 직접 타보니

"준비되셨으면 출발하겠습니다." 안내 직원의 말이 끝나자 뒷자리에 앉은 기자는 반사적으로 앞을 주시했다. 하지만 정작 운전석은 텅 비어 있었다. 사람 대신 스티어링 휠과 페달만이 고요하게 놓여 있었다. 잠시 후 차는 마치 보이지 않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듯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로보틱스가 16일 개최한 '서울로보틱스 드라이빙 데이 2025' 현장에서 만난 이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자율주행 '레벨5 컨트롤 타워'로 제어되는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주차장과 유사한 트랙 위를 매끄럽게 이동했다. 직접 차량에 탑승하자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차는 초당 10~20회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며 주행 상황을 파악했다. 전방에 사람이 나타나면 이를 감지하고 알아서 멈춘다. 후진할 때는 사람보다도 더 정밀하게 각도를 맞춘다고 느껴졌다. 솔직히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섰다. "혹시 멈추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잠시, 차량은 예상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움직였다. 인위적인 급가속이나 불필요한 핸들 조작은 없었고 마치 숙련된 기사처럼 정교하게 운전했다. 함께 탑승한 다른 기자들도 "생각보다 안정적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폭설·폭우 등 악천후 환경에서도 완전 무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기술이 항만이나 물류센터 등 기업간 거래(B2B) 환경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인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도 원격으로 제어해 주차장에서 항만·물류센터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기사들이 직접 차량을 한 대씩 운전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차량 수십 대를 자동으로 옮길 수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 5명이 차량 약 50대를 이동시키려면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서울로보틱스 군집주행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약 5~6분 내에 끝낸다. 90% 이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은 특정 구역에 미리 센서를 설치해두고 일정 반경 내 차량을 자율적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다. 차량 단위로 자율적 판단을 시키지 않는 만큼 구조적 정체 현상을 개선할 수 있었다. 차량 주변에 별도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차량에 보호 천막을 씌우거나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트럭의 사각지대 문제도 해소한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차 탁송 자동화' 분야에 상용화했다. 행사에서 체험한 기술이 머지않아 대형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B2B로 사유지 공장, 물류센터 또는 항만 공항 같은 사유지에서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B2B 자율주행 1호 기업으로 상장한 이후 이 분야에서 제일 큰 회사로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2017년 창립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단독 통신망 사용 등 보안 조치를 통해 외부 해킹 위험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로보틱스 시스템은 최소 20cm 크기의 물건을 파악할 수 있다. 차량 주변에 사람이 감지되면 안전거리를 두고 자동으로 멈춘다. 이 거리는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주차 정확도는 오차범위 10cm 내까지 확보했다. 건당 배송 서비스 가격은 약 1만4천원(10달러) 수준이다. 기존 운전자 인건비 약 7만원(50달러) 대비 약 80%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도 시장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EY컨설팅은 서울로보틱스의 1차 목표 시장인 '완성차 탁송 과정 자동화 서비스' 시장이 2030년 약 4조3천억원(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16 16:20신영빈 기자

신라젠, 美 FDA에 BAL0891-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임상계획 변경 신청

신라젠은 진행성 고형암 또는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단일요법 및 항암화학요법 및 티스렐리주맙과(Tislelizumab)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 1월 체결된 비원메디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으로,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비원메디슨(구 베이진)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BAL0891과의 고형암 환자 대상 병용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Basilea Pharmaceutica)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종양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PLK1과 TTK 두가지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까지 임상 대상을 확대하며 혈액암까지 적응증 확장을 추진 중이다. 비원메디슨이 개발한 티슬렐리주맙은 진행성 식도암, 비소세포폐암(NSCLC), 간세포암(HCC) 등 여러 고형암에서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라젠은 이번 병용 임상의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 전임상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서 BAL0891은 단독 투여만으로도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유입을 유도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하는 등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확인했으며, PD-1 억제제와의 병용 시 암세포 사멸 효과가 유의미하게 강화됐고, 특히 베이지안 통계기법을 적용한 분석에서도 병용 효과에 대한 '결정적(decisive)' 신뢰 수준이 도출돼 병용 전략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글로벌 개발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티슬렐리주맙과의 병용을 통해 난치성 고형암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6 16:12조민규 기자

트웰브랩스, 아마존 베드록에 '영상 AI' 공급…韓 AI, 글로벌 주류 '진입'

세계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장에 나서는 가운데 트웰브랩스가 회사의 영상 AI 모델을 아마존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트웰브랩스는 회사의 초거대 영상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이 글로벌 AI 플랫폼에 공식 편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베드록은 개발자가 단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여러 AI 모델을 호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메타, 엔트로픽, 딥시크, 미스트랄AI 등 주요 AI 기업의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베드록 내에서 영상 이해 AI를 제공하는 유일한 서드파티 기업으로, 아마존 자체 모델인 '노바'를 제외하면 독점적 위치에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전 세계 AWS 고객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영상 내 객체, 행동, 배경음 등 다양한 요소를 자연어로 탐색할 수 있는 트웰브랩스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분석, 하이라이트 제작, 콘텐츠 태깅 등의 작업이 자동화돼 영상 기반 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트웰브랩스는 모델이 영상 분석 시간 단축 외에도 기업 내부의 아카이브 자산을 구조화하거나 마케팅과 서비스에 쓰이는 짧은 형식의 2차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활용 가능한 산업은 미디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확장된다. 실제로 북미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이플리프스포츠앤엔터테인먼트(MSLE)는 트웰브랩스 모델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16시간에서 9분으로 줄였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통해 '데이터로서의 영상' 활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트웰브랩스의 아마존 베드록 진입을 '소버린 AI'의 실질적 구현 사례로 평가한다. 기존의 소버린 AI 개념이 국산 기술의 국내 활용에 머물렀다면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국산 AI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아마존 내 모델 공급 개시로 영상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AWS와 지속 협력해 전 세계 기업들이 국산 영상 AI를 사용하는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6:09조이환 기자

"천왕성, 예상보다 따뜻하다…탐사 필요"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은 천왕성이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따뜻하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천왕성 탐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휴스턴 대학 신웨 양(Xinyue Yang)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수십 년간의 우주선 측정 값과 컴퓨터 모델을 분석해 천왕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보다 12.5% 더 많은 내부 열을 방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렸다. 물론 이 양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보다 100% 더 많은 열을 방출하는 목성, 토성, 해왕성과 같은 다른 태양계 외행성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연구진은 천왕성의 내부 열이 천왕성의 기원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웨 양은 "이는 천왕성이 남은 열을 여전히 서서히 잃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천왕성의 기원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퍼즐 조각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관측 결과는 약 40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 보이저 2호가 관측한 결과와는 다른 것이다. 1986년 보이저 2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로 향하면서 천왕성을 지나 갔는데 당시 천왕성이 내부 열을 크게 방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 보이저 2호가 이상한 시기에 천왕성을 포착했을 수도 있고, 당시 수집한 일부 관측 값이 태양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진은 방대한 자료를 컴퓨터 모델과 결합해 천왕성이 방출하는 내부 열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행성의 내부 구조나 진화 역사와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22년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천왕성 궤도탐사선(UOP)을 향후 10년간 추진할 대형 우주탐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편된 예산 안으로 NASA와 과학계의 우주 탐사 임무가 불확실한 상태에 놓인 상태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 리밍 리는 천왕성의 내부 열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천왕성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일어나는 유사한 현상, 지구의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왕성이 열을 어떻게 저장하고 방출하는지 밝혀냄으로써 우리는 행성 대기, 기상 시스템, 그리고 기후 시스템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과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며, "이 발견은 지구 대기 시스템과 기후 변화의 과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6: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토리를 가진 나라가 미래를 지배한다

이야기의 시대가 왔다. 기술보다 콘텐츠, 상품보다 감정이 세상을 움직인다. 인공지능(AI), 플랫폼, IP(Intellectual Property). 이 세 가지가 미래 경제의 축이다. 이제는 누가 더 강한 스토리를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좋은 이야기가 산업이 되고, 외교가 되고, 국가 브랜드가 된다. 콘텐츠는 감성의 산업이지만, 동시에 전략 산업이다. 한국은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한국의 스토리는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1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반열에 올랐다. 카카오 픽코마는 일본에서 거래액 1천억 엔(약 9천억 원)을 올리며, 비게임 앱 소비자 지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옥', '스위트홈', '이태원 클라쓰'. 모두 한국의 웹툰·웹소설에서 출발한 글로벌 콘텐츠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고, 플랫폼은 남이 가져간다. 지금까지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것을 외국 플랫폼에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한국이 스토리만 만드는 나라에서,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주도하는 나라로 바뀌어야 한다. AI는 이미 콘텐츠의 판을 바꾸고 있다. 단순한 번역은 옛말이다. AI는 대사를 이해하고, 장면을 편집하며, 감정을 분석한다. 현지 문화에 맞게 재구성된 콘텐츠가 자동으로 탄생한다. 웹툰의 컷을 재배열하고, AI 성우가 목소리를 입힌다. 스토리를 분석해 영상화 가능성까지 예측한다. 하나의 웹툰이 수십 개 언어, 수천 개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AI가 IP를 산업으로 바꾸고 있다. 이제 하나의 이야기가 수출되고, 고용을 만들고, 도시를 살린다. 한국은 이 기술을 갖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웹소설에서 세계적인 플랫폼을 주도할 원천을 가지고 있다. 창작자들의 열정과 IP 풀은 넘쳐난다. 이 요소들을 통합해 'AI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세계는 지금 IP 전쟁 중이다. 디즈니, 마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미국은 IP를 수직 계열화해 매년 수십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도 텐센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 국가 단위의 스토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스토리는 넘치지만, 이를 끝까지 책임질 글로벌 플랫폼은 아직 부족하다. 산업화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 그러나 늦지 않았다. 우리에겐 AI가 있고, 글로벌 자본이 있다.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 한국의 기회다. 경제적 효과도 분명하다. 2030년까지 콘텐츠 수출 10조 원. 직간접적으로 20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웹소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오디오 크리에이터, 번역 전문가. 청년 중심의 디지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다. 이 전략은 지역 균형 발전과도 맞닿아 있다. 광주, 부천, 춘천, 전주, 부산 등 문화 콘텐츠가 있는 중소 지역 도시에 AI 창작 허브를 만들면 서울에 집중된 창작 인프라를 분산시킬 수 있다. 이야기의 공간 혁명이다. 국가 브랜드도 달라진다. '스토리 강국', '문화 콘텐츠 대국'이라는 이름은 관광, 무역, 외교의 신뢰로 이어진다. 다가오는 10월 30일, 경주 APEC 정상회의. 이 구상을 세계에 알릴 골든타임이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선언해야 한다.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IP 플랫폼.' 그리고 'Global AI IP Fund'의 출범을. 싱가포르 테마섹, 사우디 PIF, 아부다비 무바달라, 노르웨이 GPFG. 세계의 국부펀드들과 공동 펀드를 조성하자. 콘텐츠, AI, ESG. 이 세 단어가 하나로 연결되면 자본도 움직인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행이다. 기회는 이미 와 있다. 결단만 남았다. AI 기술을 공공화하자. 글로벌 자본과 손잡자. 창작자 생태계를 키우자. 그리고 한국 플랫폼으로 세계로 나가자. 스토리를 가진 나라가 미래를 지배한다. 한국의 이야기는 이미 세계가 사랑하고 있다. 이제는 그 이야기를 산업으로, 정책으로, 미래 전략으로 완성할 시간이다.

2025.07.16 15:58이광재 컬럼니스트

프로메디우스-대한결핵협회, 결핵·골다공증 조기발견 위한 MOU 체결

프로메디우스는 지난 15일 대한결핵협회와 고령화 가속에 따른 노인성질환 증가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 및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위한 AI 기반 건강검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인구통계적 특성을 반영해 협회의 노인 결핵검진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을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술 성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해 향후 결핵, 골밀도, 척추측만 각도 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 구축으로 확대해 결핵뿐 아니라 노인성 질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결핵협회 산하 복십자의원(서울) 및 지자체(광주전남지부,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대구경북지부)에서 실시하는 노인 결핵검진에 골다공증 여부를 선별할 수 있는 프로메디우스의 AI 기술을 접목해 결핵 뿐 아니라 노인성 질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결핵협회는 흉부 X-선 촬영 영상을 비롯해 이에 수반되는 인적·물적 보건의료 인프라를 프로메디우스에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보건에서 활용될 AI 기술의 정확도 및 검진 분야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춘천, 수원, 전주, 부산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복십자의원을 비롯해 협회 본부 산하 전국 12개 지부로 확장·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프로메디우스는 50세 이상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골다공증을 선별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 '오스테오 시그널'(Osteo Signal)을 시범사업 현장에 투입한다. 이날 프로메디우스의 AI 제품을 직접 체험해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 현장에서 노인성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지금 양기관이 협력할 시범사업은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의료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발판”이라며 “프로메디우스의 기술로 많은 분들의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6 15:54조민규 기자

지바이크, AI 도우미로 지역 영업소 운영 효율 높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현장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지쿠 캠프 도우미'라는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쿠 캠프 도우미는 지쿠의 각 지역 영업소, 즉 캠프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현장 직원들이 운영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작업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그동안 현장 관리자나 직원이 각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던 기기 재배치, 수거, 충전 등의 업무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전환한 결과다. 지쿠 캠프 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 운영 데이터에 날씨, 지역 행사 등 외부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종로구 캠프는 AI를 통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어촌관광 한마당'과 창덕궁의 '약다방' 행사의 방문객 수요를 겨냥한 기기 배치를 제안받을 수 있다. 또 주 후반에 예보된 비 소식을 접해 선제적인 기기 수거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나아가 AI는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반복되는 지역 내 고유한 수요 패턴까지 분석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다. 각 캠프 직원은 "평일 출근 시간에는 광화문과 종각 오피스 권역에 4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 수요에 맞춰 종각 오피스 권역의 기기를 인근 인사동 식당가로 순환 재배치하세요"라거나, "주말에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 관광객을 겨냥해 35대 이상을 배치하고, 저녁에는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의 수요에 대비하세요" 같은 정교한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감이나 노하우에 따라 이러한 배치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지쿠 캠프 도우미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짐은 물론 신규 직원들의 업무 적응도 수월해지고 있다. 효용성을 체감한 현장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초기였던 4월에는 5명 내외의 캠프 책임자들이 테스트 삼아 사용했지만, 7월 현재 하루 평균 80명 이상의 현장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핵심 업무 도구가 됐다. 관리자급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까지 자발적으로 활용하며 향상된 업무 효율성을 체감하고 있다. 질문의 구체성과 복잡성도 늘었다. 초기에는 일평균 질문 수가 총 10건 내외에 불과했지만, 7월 현재 매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1인당 5개 내외의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길이도 길어져서 초기 10자 내외의 짧은 질문이 현재는 평균 200자 이상으로 20배 이상 길어졌다. 이는 직원들이 AI의 답변에 신뢰를 갖고, 더욱 복잡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바이크 김준회 UX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지쿠 캠프 도우미를 설계·고도화하며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직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ROI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정밀하게 반영해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서비스 품질·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바이크는 현장 운영을 넘어 전사 가치 사슬 전반에 AI를 심층 내재화하고 있다. 먼저 'AI 휴리스틱 어시스턴트'는 실제 이용자의 무의식적 행동과 의도적 오류까지 학습·시뮬레이션해, 신기능 출시 전에 UX 마찰 지점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 덕분에 QA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업데이트 이후 기능 전환율 및 리텐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월 3 만 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문의(VOC)를 자체 언어 모델 기반 '실시간 의미 매핑 엔진'으로 자동 분류·우선순위화 해, 핵심 이슈를 각 부서에 즉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는 가속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LTV(고객 생애 가치)가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지바이크는 이처럼 '현장 → 앱 → 고객 케어'를 포괄하는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기술·서비스가 순환하는 AI 플라이휠(AI Flywheel) 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바이크는 "AI 내재화가 가속화될수록 운영 효율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며,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리스·차량·인프라 비용을 선제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지바이크를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AI 연구·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54백봉삼 기자

오픈서베이,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우는 '오픈클래스' 개최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이달 23일 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노하우를 전하고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문해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이다. 23일부터 격주로 진행되며, 황희영 대표를 중심으로 오픈서베이 내 소비자 데이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픈서베이는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기획했다. 2022년 11월부터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 첫 번째 오픈클래스는 누적 등록자 2만여 명을 기록, 만족도 4.46점(5점 만점)을 달성했다. 특히 마케팅, 기획, 디자인 직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리서치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실무자도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주목했다. 이번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서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 참석자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사례와 데이터 분석 툴 사용법을 포함해 실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Overview ▲고객 경험 CX ▲브랜드 경험 BX ▲제품 경험 PX ▲임직원 경험 EX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별 3~4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심화 학습이 가능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시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데이터는 기업과 개인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새로운 오픈클래스를 통해 더 많은 실무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5:36백봉삼 기자

해빗팩토리, 베트남 국영 생보사 '바오비엣' 손잡고 동남아 본격 공략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정윤호)가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생명보험사 바오비엣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빗팩토리의 동남아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과 바오비엣 운영 전반 인공지능(Al)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베트남 보험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해빗팩토리는 바오비엣의 보험 판매 절차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고객 및 설계사 대상 AI 솔루션 구축 ▲데이터 분석 기술 제공 ▲보험상품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한다. 바오비엣은 현지 시장 정보 및 비즈니스 전문 인력 제공에 나선다. 향후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디지털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는 베트남 보험 산업이 다른 분야에 비해 AI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추진 속도가 느린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에서 자사 AI 역량을 활용하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응우엔 꾸앙 피바오비엣 사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계획 중 보험 산업과 AI 접목이 돋보이는 해빗팩토리와 손을 잡게 됐다"며 "기술력을 활용해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협업으로 이뤄낼 베트남 보험 시장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우수성을 증명해 글로벌 핀테크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5:24백봉삼 기자

위브, 11개국서 라만분광기 딜러십 계약 체결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자사 라만분광기로 글로벌 11개국에서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8개국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이다. 호리바, 레니쇼, 브루커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이 포진한 '라만분광기의 본고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또 독일·폴란드·인도 등 5개국에서는 독점 딜러십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에도 진출했다. 위브는 전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며, 고가 수입 장비에 필적하는 분석 성능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 70여 곳이 도입했으며, 제품을 활용해 발표한 연구 논문은 300편이 넘는다. 대표 제품은 다파장 레이저 선택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라만 현미경 시스템 '만타레이'와 휴대용 라만 분광 시스템 '스팅레이'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2월 CE 인증 획득 이후 유럽 현지 유통 계약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집중해, 유럽 브랜드가 주도해온 라만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라만분광기는 물질의 화학·물리·구조적 특징을 측정하는 장비다. 시료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산란하는 빛 스펙트럼(라만산란)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물질을 비파괴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으로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각 연구 분야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한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가격 접근성이 높아지며 산업 분야에서도 불량 검사, 공정 개선 등 생산성 강화를 위한 계측 장비로써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07.16 14:58백봉삼 기자

"5년 뒤 무선트래픽 80%는 5G 통신"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가입자 증가를 넘어, 확장현실(XR),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 인공지능(AI) 단말기 등 고용량 서비스 확산이 트래픽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는 16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 HSBC빌딩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박병성 에릭슨 테크니컬디렉터는 “2024년 기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약 35%가 5G 기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FWA, XR, AI 단말기 등 데이터 집약형 서비스의 확산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픽 총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트래픽의 질적 구조도 바뀌고 있다”며 “기존에는 다운로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업링크 트래픽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트래픽 증가가 '단순한 다운로드'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AI 스마트 디바이스나 XR 장비 등은 지속적인 업링크(데이터 송신) 성능을 요구하고 있어, 통신망 설계도 이에 맞춰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병성 디렉터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은 이미 5G 특화망(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이벤트 결제, 고화질 방송, 기업용 네트워크 등 고수익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며 “트래픽의 질과 패턴 변화에 맞춰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이미 다음 수익화 모델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슬라이스)로 분리해, 각기 다른 서비스나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로 데이터 사용량과 가입자 수에 의존하는 기존 통신 수익모델(베스트에포트)과 달리, 5G 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고속·저지연·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기업·산업·공공 서비스에 맞춤형 품질(QoS)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서비스 수준 협약(SLA) 기반의 프리미엄 과금이 가능해 수익 단가와 안정성 모두에서 기존 모델보다 훨씬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비단독망(NSA)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는 5G SA를 적극 도입하는 국가들과는 다른 궤를 걷고 있는 것으로,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따른 인프라 전환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디렉터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로우밴드와 미드밴드를 유연하게 결합해 3~6개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제한된 밴드 운용으로 인해 SA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책 유연성의 한계를 꼬집으며 “글로벌 사업자들은 규제보다 수요와 전략에 따라 주파수를 유연하게 조합해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정부 주도의 주파수 운용 구조가 강한 편”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기술 도입의 속도나 서비스 다양성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G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유연한 정책 설계와 주파수 활용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6 14:57진성우 기자

  Prev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아르테미스 2호 실렸던 국내 위성 6만8천km서 "미약신호"

"잠이 안 온다"…주주들 고성 이어진 한화솔루션 유증 설명회

[디지털자산법 표류④] 길어지는 산업 불확실성에 스타트업∙벤처 ‘울상’

고유가에 KB국민·신한카드 지원사격 나섰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