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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대안평가 인가 1주년…"외국인 신용평가도 개선"

통신대안평가가 17일 지난 2024년 비금융 데이터 기반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를 취득한지 1주년을 맞이해,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의 금융사 도입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년간 통신대안평가는 KB금융 5개 계열사·케이뱅크·롯데카드·신한카드·SBI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에 이퀄을 도입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토스뱅크도 현재 이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퀄은 ▲통신비 납부 이력 ▲가족결합 프로그램 활용 여부 ▲데이터 사용 시간대와 패턴 등 2천여개 이상의 세부항목을 분석해 차주의 신뢰성과 상환의지, 상환능력을 점수화한다. 통신대안평가는 인가 1주년을 기점으로, 알뜰폰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비금융 데이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통신데이터 외에도 비금융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여 결합하여 이퀄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함과 동시에 활용도와 경쟁력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뜰폰 데이터가 확대되면 내국인의 데이터 커버리지 향상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의 99%에 대한 커버리지 확보도 가능해져 외국인 신용평가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 통신대안평가 문재남 대표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금융시장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외계층과 다양한 고객군을 아우르기 위해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SKT, KT, LG U+)와 SGI서울보증보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5개사 합작법인이다.

2025.04.18 08:26손희연

씨이랩 "5년내 10배 성장"···피지컬AI 기업 도약 선언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189330, 대표 윤세혁·채정환)이 비전AI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씨이랩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전(Vision)AI를 넘어 이를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피지컬(Physical)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밝혔다. 윤세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씨이랩의 비전AI 기술과 GPU 최적화 솔루션(아스트라고,AstraGo)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VLM(Vision Language Model)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AI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서두에서 윤 대표는 “AI산업은 이제 본격적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의 도입”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씨이랩은 이러한 AI발전 흐름의 각 단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미래의 '리얼월드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이랩은 GPU 활용 능력을 글로벌로 호평을 받아 2019년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프레퍼드 파트너)로 선정 된 바 있다. 작년에는 '옴니버스(엔비디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컴피턴시'도 획득하는 등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씨이랩은 크게 ▲AI인프라(제품 아스트라고) ▲비전AI(제품 X아이바, 비디고) ▲디지털트윈(제품명 X젠, 엔비디아 옴니버스 활용) 등 세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올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비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1월 씨이랩에 CFO로 합류했다. '아스트라고'로 AI도입 장벽 낮춰...기존보다 비용 50% 절감 최근 국가 차원의 AI 산업전략 실행 및 컴퓨팅센터 투자 확대가 본격화하며, AI 자원 효율화 기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씨이랩은 이에 맞춰 GPU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솔루션 'AstraGo'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윤 대표는 1970년대 국가 인프라인 경부고속도로가 깔리고, 2000년대는 인터넷 고속도로가 깔렸고, 올해는 AI가 70년대 고속도로처럼 인프라로 깔린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GPU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출시한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활용과 관리를 자동화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50% 이상 비용 절감을 실현해준다"고 강조했다. 비용 50% 절감과 함께 아스트라고는 작업속도도 80% 이상 향상시켜주고, 또 구축 시간도 90% 이상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실제 모 대학의 경우 AI개발 자원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유하려는 니즈가 있었는데,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머신러닝(ML) 환경을 1분내 구축, 워크로드 처리량이 두 배 증가했다. 또 모 대기업도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인프라 관리 효율을 10배 향상 시켰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에 1조 8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예정인데 윤 대표는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에 맞춰 아스트라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스트라고는 앞으로 국내 AI 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전AI 'X아이바'와 '비디고'로 산업특화 AI 시장 확대 씨이랩은 영상정보와 언어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자사의 VLM 기술을 자사 주요 제품군에 탑재해 제조, 바이오, 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고정밀 비전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대규모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클라우드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통해 제조(GMP 품질관리 등), 바이오, 국방,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 GMP(제조품질관리) 산업 특화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 ' 및 반도체 분야에서도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솔루션 'XAIVA Micro(마이크로)'을 출시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에 'X아이바'를 적용, 불량품 검출율 99%를 달성했다. 또 국내 바이오 제조업의 안정보호구 분석에 적용해 99%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디고'는 디지털 홈쇼핑 전문기업에 적용했다. 씨이랩은 최근 출범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통해 각 산업 분야 전문 기업들과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사업 강화...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 자사 'X젠' 결합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용 반도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와 협업을 강화하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협력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피지컬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본격 전환할 계획이다. 이 비즈니스에는 씨이랩의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이 적용된다. 회사는 국방 분야에 '엑스젠'을 적용, 객체 은폐의 경우 AI모델 정확성이 5% 향상됐고, 타겟 움직임 분야는 4%, 야간 목표 탐지는 11%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구체적 수주로도 이어져 2023년 1개 라인에 설치, 매출 3억원을 올렸는데, 2024년 확장사업(피지컬AI 구현 AI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져 3개 라인에서 21억 규모 매출을 올렸다. 4가지 성장 전략 추진...윤세혁 대표 "AI는 필수 인프라이자 일상으로 들어와" AI는 연구개발단계에서 수익모델단계로 진화중인데,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3곳 모두 시장 전망이 밝다. 먼저 '아스트라고'와 관련이 큰 AI에 대한 각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가 잇달았다. 미국이 민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720조를 투자할 예정이고, 중국도 'AI플러스 행동계획'을 마련해 19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GPU 1만장 이상이 들어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영상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비전AI 시장도 연평균 21% 이상 급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비전AI시장 규모는 2023년 172억달러에서 2028년 45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영상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인당 월평균 유튜ㅡ 시청 시간이 40시간이 넘는다. 영상 소셜미디어의 일일 이용자수 도 9억명 이상이다. 여기에 반도체, 바이오, 광고, 스포츠, 국방,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비전AI 도입을 늘리고 있다. 이런 좋은 환경을 맞아 씨이랩은 이날 네 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엔비디아와 공동 마케팅 및 기술지원, 옴니버스 플랫폼 사업 확대다. 구체적으로 AI인프라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강화하고, AI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구축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두번째 성장 전략은 바이오, 반도체, 미디어에 비전AI를 적용, 국내 사업 전환 및 매출 확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 파트너 정책인 XPN(씨이랩 파트너 네트워크)을 가동해 공략 대상을 확대한다. 셋째, 반도체, 배터리 불량률 감소를 위한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제품을 출시한다. 반도체용 제품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넷째, 바이오와 GMP 산업 특화 '온 디바이스 AI' 제품을 선보인다.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VLM 모델을 선보이고 또 바이오와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날 이런 성장 전략을 들려준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I는 기업과 개인의 단순 도구를 넘어 전기나 핸드폰처럼 우리 모든 삷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인프라이자 개인 일상으로 진화할 것이다. 올해 씨이랩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전AI를 확장하는 한편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씨이랩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AI혁신을 잘 준비해 향후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기업 도약을 위해 씨이랩은 내년부터 로봇 비전 사업을 확장하고 로봇 제조사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모빌리티 비전AI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초정밀 비전AI와 피지컬AI로 산업 혁신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목표대로 잘 진행되면 씨이랩은 오는 2028년 AI인프라에서 5000개 라이선스(올해 블랙웰 서버 수요가 320만대로 추정)를 공급하고, 비전AI에서 5만개 디바이스(국내 CCTV는 약 1100만대가 있음)에 적용하며, 디지털트윈에서 20건(국내 대규모 생산라인 2000개 존재)의 수주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5.04.18 05:00방은주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자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혁신상 수상으로 혁신적 영향력 인정받아

ADGHW 혁신상 2025 수상자들은 산전 유전자 편집, 로봇을 활용한 장기 이식, 정밀 약물 전달, 새로운 통증 치료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도모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 바이오사피엔, 노벨상 수상자 아뎀 파타푸티언 등이 수상 영예 안아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ADGHW의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재정의하기 위해 번영하는 생태계를 육성하려는 아부다비의 의지 입증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가 4월 16일 혁신적인 기여로 건강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전 세계 우수한 개인과 기관을 표창했다. ADGHW 혁신상 2025(ADGHW Innovation Awards 2025) 수상자들에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기술, 진단 분야에서 선구적인 솔루션을 찾아낸 공로로 전 세계적 인정과 함께 총상금 20만 달러가 수여됐다.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e&과 퓨어헬스(PureHealth)가 후원하는 ADGHW 혁신상에는 올해 전 세계와 중동 지역 내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총 91건의 응모가 접수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과 바이오 기술 혁신, 의료기기와 진단 분야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기관과 개인이 주로 응모했다. 수상자는 글로벌 건강 전문가, 정책 입안자, 기술 리더로 구성된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ADGHW 혁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 부문상은 통증 인식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 표적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아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 박사가 받았다. 그의 연구는 만성 및 신경병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 맞춤형 의학과 신경과학 분야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다. 영향력 있는 종양학 연구와 지역 내 의료 혁신에 기여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헤삼 A. 압둘라(Hesham A. Abdullah) 및 개인 맞춤형 재생 의학용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발전시킨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Sheikh Shakhbout Medical City) 소속 쿠로스 로티(Kourosh Lotfi)는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연구소 부문상은 산전 치료용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과 여러 차세대 백신 개발의 기반이 된 선구적인 mRNA 플랫폼 기술을 연구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아과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도구 StrepApp를 개발한 어린이 국가 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 대사 질환 치료법을 재정의한 최초의 이중 GIP/GLP-1 치료로 비만 치료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자동화와 정밀화를 통해 방사선 진단 보고를 혁신한 RadioReport Automatic AI를 개발한 네오 Q 퀄리티 인 이미징(Neo Q Quality in Imaging GmbH). 지역 연구소 부문은 로봇 보조 수술로 장기 이식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가 수상했다. 이 병원은 로봇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중동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장기 이식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당뇨족궤양 검진용 AI 기반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조기 발견과 선제적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줄인 앰플리파이 헬스(amplifai health), 차세대 생물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AI를 탑재한 단백질 공학 플랫폼(Protein Engineering Platform)을 개발한 프로티니아(Proteinea), mRNA-LNP 기술을 활용해 혈액학적 악성 종양에서 CD19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 치료제 BestCAR를 개발한 파이어니라 바이오사이선시즈(Pioneera Biosciences). 지역 연구소 부문은 표적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치료를 집중시켜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향상시킨 혁신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메디칩(MediChip)을 개발한 바이오사피엔(BioSapien Inc.)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정밀 치료와 환자 중심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다발성경화증 진단과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첨단 신경 영상 플랫폼 라미네이트 MS(LAMINATE MS)를 개발한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골 건강 검진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다기관 검증 임상 시험 CHESS-Osteoporosis를 개발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AI로 생체 골격 이식물을 개발해 골절 치료와 맞춤형 정형외과 치료를 재정의한 에피본(EpiBone, Ltd.), 혈액학 진단 분야를 발전시켜 다중 모달 데이터 통합과 임상 검증을 통해 AI 모델을 개선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시상식 개회사에서 아부다비 보건부 장관인 만수르 아브라함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박사는 이 상이 의료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의료 분야 전반의 발전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료, 의료 분야 리더, 업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특히 바레인 보건부 장관인 잘릴라 빈트 알-사이드 자와드 하산(Jaleela bint Al-Sayed Jawad Hasan) 박사, 조지아 점령 지역 내 강제 이주자•노동•보건•사회 복지부 장관인 미하일 사르제발드제(Mikheil Sarjveladze) 박사, 샤이스타 아시프(Shaista Asif) 퓨어헬스 그룹 CEO, 노바티스(Novartis) 국제 부문 회장 패트릭 호버(Patrick Horber) 박사, 제이콥 테이센(Jacob Thaysen) 일루미나(Illumina) CE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발표에 대해 바레인 보건부 차관 누라 카미스 알 가이티(Noura Khamis Al Ghaithi)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온 선구자들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 그들이 올린 성과는 혁신이 글로벌 보건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발휘한 강력한 힘뿐만 아니라 우리가 협력해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혁신을 축하함으로써 오늘날 달성된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누구나 건강과 장수를 누리는 더 건강한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응모한 연구 성과는 독창성, 영향력, 확장성,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보건, 디지털 헬스케어, 공공 정책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평가가 엄격하게 진행되는지 감독했다. 패널에는 보건부 보건 생명과학 부문 집행이사인 아스마 이브라힘 알 만나에이(Asma Ibrahim Al Mannaei) 박사,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외과의사, 교육자, 미래학자, 혁신가 및 기업가인 샤피 아흐메드(Shafi Ahmed) 교수, 존 노스타(John Nosta) 노스타랩(NostaLab) 회장, 리나 샤디드(Lina Shadid)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 주빈 다루왈라(Zubin Daruwalla) PwC 아시아•태평양 보건 산업 담당 리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리나 샤디드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는 "ADGHW 혁신상은 창의성, 엄격함, 목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업과 혁신이 발휘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상징한다"면서 "제출된 신청서가 다양하고 창의적이라는 건, 아부다비가 보건 분야 발전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wC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혁신이 장려되고 축하받는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청자 그룹은 또 ADGHW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아부다비가 글로벌 보건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번영하는 생태계 육성에 헌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초로 AI 어시스턴트가 심사 과정에 동원됐다. AI 어시스턴트는 패턴을 식별하고, 비교 분석을 제공하고, 논의 과정에서 인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보완하며 심사위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하이브리드 심사 모델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ADGHW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ADGHW는 보건부의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네 가지 핵심 주제, 즉, ▲장수와 정밀 의료 ▲보건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생명과학 분야 투자가 향후 논의와 이니셔티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ADGHW는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한다. ADGHW는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연중 내내 운영되는 '항상 활성화된(always-on)' 플랫폼이다. 세계와 함께 세계를 위해 열리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자, 혁신가, 투자자들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기반 생태계 구축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도록 권장한다. ADGHW 2025는 창립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 등 주요 전략적 파트너들과 자랑스럽게 협력하고 있다. 추가 전시업체 및 후원사로는 버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 마이크로소프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 로슈(Roche),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Cleveland Clinic Abu Dhabi, 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베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및 화이자(Pfizer)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헌신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은 아래 연락처 참조. 마룬 파라(Maroun Farah), 시니어 미디어 관계 매니저,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 이메일: mfarah@webershandwick.com 전화: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이다.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인구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의료 시스템의 규제 체제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규정 준수 점검, 기준 집행, 에미리트 내 모든 의료 제공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우수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포함된다. 아부다비는 모든 지역 주민의 건강, 장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능형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부는 최신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략적 중점 분야인 '건강한 인구',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회복력과 혁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모든 개인을 위한 의료 예측, 예방, 개인화라는 목표에 대한 보건부의 변함없는 헌신을 반영한다. https://www.doh.gov.ae/를 방문하거나 엑스(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및 유튜브에서 팔로우하면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마이람 알 마르주오키(Mariam Al Marzooqi) 이메일: msalmarzooqi@doh.gov.ae 전화: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6/ADGHW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0/ADGHW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1/ADGHW_3.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7/ADGHW_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9/ADGHW_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5/Abu_Dhabi_Global_Health_Week_Logo.jpg?p=medium600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2025.04.17 22:10글로벌뉴스

누리하우스, 크리에이터-해외바이어 연결...수출 돕는다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크리에이터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크리에이터커뮤니티 '누리라운지' 운영사인 누리하우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리하우스의 수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은 해외 바이어 5천여개사에게 제품을 전달(샘플링) 소개할 수 있으며,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소셜 미디어 채널에 바이럴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출시 전 제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미리 체험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바이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이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했다. 기존에 브랜드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해외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여해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각 국가별바이어들을 따로 만나거나 소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제품을 소개해야 했던 것. 누리하우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 누리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딩 마케팅 방식에 바이어 샘플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미 많은 K-뷰티 브랜드에서 활용되고있는 시딩을 바이어 샘플링에 접목하여 바이어와 브랜드를 더욱 빠르고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하우스는 현재 7만 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캠페인을 매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북미와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는 나노 및 마이크로급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라며 “누리하우스가 지난해부터 뉴욕과 도쿄 등 주요 거점 도시로 커뮤니티 역시 확장한 것도 이번에 수출 연동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하우스의 누리라운지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I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타겟팅과 성과 측정이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앞으로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크리에이터들이 영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21:45안희정

"광고 한 번도 못 내고 잘렸다"…구글, 지난해 계정 3천920만개 정지한 이유는?

유명 인사를 사칭한 인공지능(AI) 광고가 급증하면서 광고 플랫폼의 신뢰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짜 음성과 얼굴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이는 방식이 고도화되자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관련 계정 대규모 정지, 정책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구글 '2024 광고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 광고가 급증하면서 회사는 사칭 광고를 운영한 광고주 계정 70만 개 이상을 영구 정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광고 차단, 계정 제재, 신원 인증 강화, 선거 광고 투명성 제고 등 다각도의 조치를 집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광고 감시 체계를 정교화해 실시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AI의 신속한 위반 탐지 능력을 활용해 정책 집행 정확도를 높이고 사기 계정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기술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만 50건이 넘는 기술 업데이트를 실시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전체 광고 집행의 자동화율이 높아졌고 인력은 복잡하고 모호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게시자 네트워크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작년 기준 조치가 이뤄진 전체 페이지 중 97%가 AI 기반 모델로 탐지됐으며 광고 검토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반 페이지에 대한 신속한 차단이 가능해졌다. AI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사전 예방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상 결제 정보나 비즈니스 사칭 같은 초기 징후를 분석해 광고가 실제로 노출되기 전 단계에서 계정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지된 계정 수는 3천920만 개 이상으로, 대부분 광고를 한 번도 게재하지 못한 채 차단됐다. 예방적 접근의 핵심에는 '광고주 신원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인증을 거치지 못한 광고주가 플랫폼에 재진입하는 것을 막고 광고 시청자에게 광고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증된 광고주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으며 전체 광고 노출의 90% 이상이 이들에게서 발생했다. 구글은 올해 글로벌 사기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했다. 글로벌 안티스캠 얼라이언스(GASA)와 손잡고 사기 탐지 정보 공유 시스템인 '시그널 익스체인지'를 출범시켰고 자체 사기 대응팀 역시 신속 대응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사기 광고 대응 외에도 구글은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선거를 대비해 정치 광고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광고주 명시' 조항을 전 국가로 확대했고 선거 광고에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될 경우 해당 내용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8천900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를 인증했으며 신원이 인증되지 않은 계정으로부터 게시된 선거 광고 1천70만 건을 제거했다. 명백한 허위 정보가 포함된 광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갔다. 광고 및 게시자 정책 역시 30건 이상이 업데이트됐다. 구글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반영해 실시간 감시 및 정책 적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구글 광고 부문 부사장은 "위협이 진화하는 만큼 대응 체계도 진화해야 한다"며 "AI 기반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밀한 사기 방지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6:47조이환

[ZD SW 투데이] 애피어, 글로벌 게임 UA 인사이트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피어, 글로벌 게임 UA 인사이트 세미나 개최 애피어가 오는 24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에어브릿지, 앱트위크, 플레이오와 함께 글로벌 게임 마케팅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유저 획득(UA)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심 있는 게임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총 5개의 발표 세션과 1개의 전문가 패널 토크,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AI 기반 UA 전략, 리워드 프로그램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애피어는 생성형 AI와 예측적 인사이트를 활용한 UA 성과 극대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이지,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I 기반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지능형 CCTV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실시간 감지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기존 CCTV 시스템과 연동 가능하며 화재, 연기, 안전모 미착용, 작업자 쓰러짐, 위험 설비 접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세이지는 지난해 산업융합 혁신 품목으로 해당 솔루션이 선정된 바 있으며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 시연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사, 일본 리베라웨어와 전략적 제휴 위한 MOU 체결 메이사가 일본 드론 기업 리베라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양사 본사에서 전자 서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메이사 플랫폼과 리베라웨어의 'IBIS' 드론 시리즈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3D 데이터 관련 사업 협력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 융합 및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별도 종료 의사 표시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비브리지, '유튜버 글로벌 진출 캠페인 1기' 파트너 모집 비브리지가 유튜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유튜버 글로벌 진출 캠페인 1기'를 시작하고 구독자 1만 명 이상 유튜브 채널 5곳을 모집한다. 참여 채널에는 타겟 국가 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 원스톱 현지화 솔루션이 제공된다. 비브리지는 더빙 기술과 현지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삼프로TV, 긱블 등 유력 채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상 더빙 크레딧, 썸네일 번역, 광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비브리지 공식 홈페이지 상담 챗봇을 통해 가능하다. ◆위베어소프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켓런처' 그로우 트랙 선정 위베어소프트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의 그로우(Grow) 트랙에 선정돼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사로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로우 트랙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크레딧 외에도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그룹웨어 '카카오워크' 이용권,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를 통해 미들웨어 솔루션 '오소리(OSOR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4.17 16:46조이환

BDx, 아태 지역 AI 데이터센터 지원 위해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 획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BDx 데이터센터(BDx)가 엔비디아(NVIDIA)의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BDx의 500MW CGK4 AI 캠퍼스는 현지에서 최초로 엔비디아 DGX-Ready 인증을 획득, AI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확장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한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상호 연결된 코로케이션 시설과 엣지 사이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엣지 환경에서의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현지화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혁신 요구를 충족하는 풀스택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마얀크 스리바스타바(Mayank Srivastava) BDx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이른바 AI 팩토리가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은 인도네시아에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함에 따라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견고한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해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AI 대중화를 이끌고, 국가의 AI 우선 전략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니 파이크데이(Tony Paikeday) 엔비디아 AI 시스템 담당 수석 디렉터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대규모로 구축하기 위해 앞다퉈 움직이고 있지만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고성능,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은 첨단 AI 인프라에 접근함으로써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의 녹색 경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Dx 데이터센터는 GTC 2025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Grace Blackwell Superchip과 Blackwell Ultra 기반의 DGX SuperPOD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고급 냉각 시스템, 초고밀도 전력을 제공한다. BDx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이며, 장기적으로 1GW 규모의 용량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 찬 확장 계획은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의 디지털 경제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BDx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2025.04.17 16: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삼국지 문화 소개 행사 중국 쉬창에서 개막

베이징,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중국 중부 허난성 쉬창시에서 최근 삼국 시대(220~280년) 문화를 주제로 하는 문화 관광 행사의 개막식이 열렸다. The opening ceremony of a series of cultural tourism activities featuring the culture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220-280) is held in Xuchang, central China's Henan Province, April 10, 2025. (Photo provided by the Publicity Department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Xuchang Municipal Committee) 쉬창시 당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국지 문화 토론회, 한푸(중국 전통 복식) 문화 모임, 공공 예술 축제, 게임 카니발, e스포츠 대회, 몰입형 롤플레잉 게임, 역사 캐릭터 퍼레이드, 라이트 쇼, 봄 관광 투어 등 테마 브랜드와 창작 문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삼국 시대 수도였던 쉬창은 지금까지 삼국 문화 관광주간을 연례행사로 15년간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행사 기간을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로 연장하여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정저우, 뤄양, 안양, 난양, 자오저우, 저우커우, 뤄허시와 함께 허난성 내 삼국지 테마 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쉬창시는 지금까지 12차례 삼국 문화 관광 주간을 개최, 1977억 9000만 위안에 달하는 288건의 투자 프로그램에 서명했다. 올해 행사 기간에도 산업 홍보 활동, 관광 프로모션, 프로젝트 체결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5233.html

2025.04.17 16:10글로벌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공식 스폰서 참여…모터스포츠 철학 전한다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타는 올해 시즌부터 대회 최상위 클래스 명칭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TOYOTA GAZOO Racing 6000 Class)'로 변경하며 브랜드 철학과 레이싱의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GR 수프라 외관을 적용한 차량으로 6000 클래스에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공식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한층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인 '프리우스 PHEV 클래스'도 2년차 시즌을 맞이해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2023년 12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에서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GR 레이싱 클래스'에는 GR 수프라와 GR86을 보유한 토요타 고객 25팀, 렉서스 고객 5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 드라이빙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서킷 교육, 1:1 인스트럭터 코칭을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주행 체험 프로그램인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도 개막전과 최종전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키 110~140cm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GR 전기 카트를 활용한 실습이 이뤄지며,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레이싱의 재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 브랜드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GR 수프라 스톡카, GR86 등 GR 라인업 전시 ▲GR 포토 이벤트 ▲GR RC카 레이싱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퀴즈 이벤트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팀 GR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막일에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 총 12명은 2025 시즌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와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6:02김재성

"머스크, '사업성 없다'는 경고에도 로보택시 강행"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강행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가형 모델의 생산 중단과 로보택시 사업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작년 2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모델 '모델2'를 생산할 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머스크와 테슬라 임원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장단점을 논할 마지막 기회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고위 임원들은 저가형 차량과 로보택시 생산의 경제적 논리에 대해 주장하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다니엘 호 테슬라 자동차 프로그램 책임자,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 등은 모두 머스크에게 저가형 신형 모델 생산을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기존 대형 모델 Y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렴하게 만드는 방안을 고집했다. 이에 회의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머스크 측근 중 한 명인 오메드 아프샤르가 "반란이 일어났나"라고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다. 전기차는 계속 생산하나테슬라의 사업을 전기차 위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결론이다. 이후 저가형 차량 개발을 주장했던 고위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났다. 또한, 테슬라 경영진은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그 당시 퇴사한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는 “FSD와 로보택시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모델링이 많았으나 로보택시는 느리게 진행되고 험난할 것이다. 규제 환경이나 규제 부재를 고려하면 미국 외 지역에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개발을 승인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가 주위를 예스맨으로 구성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 점은 테슬라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점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25.04.17 15:39이정현

"챗GPT 만든 논문, 21세기 최다 인용"…AI는 어떻게 과학계 지배했나

글로벌 테크 기업이 발표한 인공지능(AI) 관련 논문이 21세기 과학계를 사실상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의 구조 활용법을 설명한 논문들이 생명과학, 물리학 등 전통 강세 분야를 누르고 피인용 상위권을 싹쓸이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도구 중심 연구가 과학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끈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대부분이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됐다. 대표적 학술 데이터베이스 다섯 곳을 종합 분석해 선정된 인용 상위 25편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논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6년 발표한 '딥 레지듀얼 러닝(ResNet)' 관련 연구였다. MS의 논문은 구글 학술 기준으로 약 25만회, 웹오브사이언스 기준 약 10만회 인용되며 '21세기 최다 피인용 논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피인용 횟수는 후속 논문에서 얼마나 자주 참조됐는지를 의미하며 논문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AI 분야의 상위권 독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2년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가 발표한 이미지 인식 딥러닝 구조 '알렉스넷' 논문은 8위에 올랐고 지난 2017년 구글이 발표한 자연어처리 기반 구조 '트랜스포머'를 설명한 논문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는 7위를 기록했다. 이 논문들은 각각 이미지 분석과 언어 생성 기술의 뿌리를 형성한 연구다. 힌튼 교수의 논문은 이미지넷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논문은 힌튼 교수가 구글에 입사하고 AI 개발을 주도하는 발판이 됐다. 트랜스포머 구조는 '챗GPT'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의 핵심 구조로 문장 간 관계를 스스로 학습하는 '셀프 어텐션' 메커니즘이 중심이다. 네이처는 AI 논문의 피인용 증가 요인으로 다학제 활용성과 오픈소스 문화를 꼽았다. AI 알고리즘 대부분이 무료로 공개돼 의료, 번역,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쉽게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 사전 공개된 프리프린트 형태 논문이 많아 실질적 인용은 공식 수치보다 더 많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외에도 분석 소프트웨어와 실험 도구를 다룬 논문들이 순위에 다수 포함됐다. 2위 논문은 유전자 활성 변화를 정량화하는 공식을 설명한 연구다. 5위에는 X선 산란 패턴을 분석하는 구조화 프로그램 '셸렉스(SHELX)'를 소개한 논문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 분석에 참여한 미샤 테플리츠키 미시간대 교수는 "과학자들은 혁신이나 이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연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도구 논문을 더 자주 인용한다"며 "도구 중심의 연구가 과학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1:39조이환

덩치 키우는 오픈AI, 30억 달러 들여 AI 코딩 스타트업 품을까…"사상 최대 M&A 추진"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AI 기반 코딩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 인수 추진에 나섰다. 17일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약 4조2천51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드서프는 이전에 '코디움'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코딩 AI 프로그램 '커서'로 유명한 애니스피어와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MIT 출신 바룬 모한(Varun Mohan)과 더글러스 첸(Douglas Chen)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를 자동 생성해주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GPT-4.1 등 최신 오픈AI 모델을 가장 먼저 도입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해 12억5천만 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오픈AI가 윈드서프를 인수하게 되면 이는 오픈AI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다만 협상이 아직 최종 단계에 이르지 않은 상태로, 조건 변경이나 무산 가능성도 있다. 오픈AI는 과거 수 차례의 소규모 M&A를 진행한 바 있다. 오픈AI가 가장 최근에 완료한 M&A는 지난해 6월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 록셋과 비디오 협업 플랫폼 멀티 인수였다. 오픈AI는 덩치를 키우기 위해 지난 달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주도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은 상태로,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가치를 3천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윈드서프를 인수하게 되면)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인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오픈AI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코딩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깃허브', 애니스피어 등과 같은 기업과 직접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거래는 또한 더 많은 기업이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인수합병이 늘어날 것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1:29장유미

소니코리아, 소외 아동 대상 IT 교육 강화

소니코리아가 국내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초록우산,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2025 메시(MESH) 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대표, 초록우산 신정원 본부장, 타이드 인스티튜트 윤종영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업무협약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IT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니코리아는 본 사업의 주관 및 후원을, 초록우산은 지원기관 모집 및 관리를, 타이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아 각 사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2018년부터 사물인터넷(IoT) DIY 키트인 메시 블록을 이용해 국내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시는 소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됐고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무선으로 연결된 메시 블록 하나면 디지털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올해 서울과 부산 2개 지역에 위치한 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메시멜로 워크샵'을 진행 예정이다. 소니 CSR 대학생 서포터즈가 초등학생 대상의 기초 교육 과정과 2023년 새롭게 추가된 중학생 대상의 심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한 번의 재미있는 경험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사물인터넷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메시멜로 워크샵과 같은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1:03권봉석

銀, 장기분할·금리감면 '소상공인119플러스' 18일 시행

은행권이 1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연체 상태나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신청을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현재 개인사업자로 한정됐던 '개인사업자 대출 119' 프로그램을 법인·소상공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체 우려 소상공인 등이 보유한 대출을 최대 1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금리를 감면해주는 것이 주 골자다. 도박 기계 및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을 제외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매출액 규모는 직전년도 기준으로 20억원 미만, 총자산은 직전년도 기준으로 10억원 미만,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이여야 한다. 또 금융감독원 표준 신용등급체계 중 6등급이하이어야 하고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5일 이상 연체 횟수가 3회 이상이어야 한다. 담보 대출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거치 기간은 최장 3년이다. 신용 대출은 최장 1년 거치할 수 있고 최대 5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해 재산출된 금리는 기존 대출 금리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금리 감면도 적용된다. 적용되는 금리는 은행별 1년물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산출되며, 거치 기간 동안에는 첫 산정된 가산금리가 변동되지 않고 1년물 기준금리만 바뀐다. 금리 감면 방안은 2028년 4월 17일까지 소상공인 119 plus를 신청한 차주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관계기관과 협의에 따라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햇살론119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1:01손희연

게임인재단–서울디지텍고, 게임-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업무협약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서울디지텍고등학교(교장 박선갑)와 게임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및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하고, 발전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개발을 위한 자원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속에서 게임과 인공지능 등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전달된 발전 기금은 우수 학생 장학금과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게임·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교육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글로벌 진로 프로그램, 창업 교육,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나정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게임과 AI 산업에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선갑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임인재단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25.04.17 10:47이도원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인증 202개 획득…"국내 최다"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의 전문가 인증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이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핀글로벌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전문가 인증을 202개 보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현재 보유한 스노우플레이크 인증은 스노우프로 코어(SnowPro Core) 181개, 스노우프로 어드밴스드(SnowPro Advanced) 21개로 총 202개에 달한다. 이로써 베스핀글로벌은 국내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가공 역량을 가장 폭넓고 깊이 있게 갖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증은 데이터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기술 전문성과 실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공식 자격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선정에 활용된다. 스노우프로 코어 인증은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한 구현 및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핵심적인 전문 지식과 기술을 검증한다. 어드밴스드 인증은 데이터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분석 등 특정 도메인에 대한 고급 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평가하는 심화 자격이다. 이처럼 베스핀글로벌은 '배움, 실행, 공유(Learn, Do, Share)'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AI 학습과 개인 맞춤형 성장 계획(PDP), 사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L&D(Learning and Development) 전략을 병행하며 교육 문화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임직원의 데이터 및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4단계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핵심 영역에서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이다. 베스핀글로벌 데이터AI본부 왕승준 실장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기업들의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다 스노우플레이크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그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0:41장유미

원스토어, 게임업계에 활력 더한다…'상생 성장 캠페인' 실시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박태영)가 게임업계 활력 회복을 돕는 '상생 성장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침체된 게임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앱마켓과 개발사간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입점 게임에 대해 광고와 마케팅을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원스토어는 캠페인의 첫 지원 대상으로 출시 후 원스토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게임 타이틀 10개를 선정했다. 컴투스의 'MLB 9이닝스 25', 엠게임의 '귀혼M' 등이며, 이들에게는 수 억 원 규모의 싱글탭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글탭은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한 번의 클릭으로 게임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상품으로, 일반 앱 설치 광고보다 혁신적으로 개선된 유저 경험을 선사한다. 광고를 클릭하면 앱마켓으로 이동해 직접 버튼을 눌러야만 앱을 설치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광고 동선 대비 획기적으로 유저 이탈을 최소화하고 설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원스토어는 또한 이들 타이틀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4월 17일 하루동안 선정작 10종의 게임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액의 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원스토어 앱내 '오늘의 게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침체된 게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게임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 '인디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게임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외 우수 타이틀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도와왔다. 특히 올해는 베타게임존 운영 10년차를 맞아 중소 개발사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우수베타게임 선정작이 정식 출시될 경우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광고 서비스와 게임 매거진 노출 등을 제공 중이다.

2025.04.17 10:08강한결

LG헬로비전, 다큐멘터리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시즌2 방송

LG헬로비전은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시즌2를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채널을 통해 17일에 첫방송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4개사와 공동 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프로그램명은 김석훈의 실제 말버릇인 “어! 이것봐라”에 착안해 만들었다. 지역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아냈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해 지역의 비하인드를 조명하는 '여행 일지'가 될 예정이다. 첫번째 여행지는 전라남도 광양시다. 대한민국 1호 매실명인을 만나고, 섬진강을 담은 재첩국, 재첩파전, 재첩회덮밥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윤동주 시 정원,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초남마을 등을 방문해 광양시의 다양한 명소와 음식을 추천한다. 이평수 LG헬로비전 책임PD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는 김석훈의 시선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따라가며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슬로우 콘텐츠다”며 “'지역 밀착'이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09:56최이담

"이미지도 읽고 명령 없이 도구 쓴다"…오픈AI, 스스로 판단하는 'o3·o4' 출시

오픈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 'o' 시리즈를 업데이트하며 이미지 인식·도구 자동 활용 기능을 통합했다. AI가 사용자 지시 없이 웹 검색이나 코드 실행을 수행하고 저해상도 이미지도 해석하게 해 기술 경쟁 속 리더십 확보에 나선 것이다. 오픈AI는 'o3', 'o4-미니', 'o4-미니-하이' 모델을 '챗GPT'에 연동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모델들은 프로, 플러스, 팀 요금제 유료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도구 사용 환경에서는 자동 호출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번 신모델들은 코딩, 수학, 과학, 추론 등 전 영역에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오픈소스 문제를 힌트 없이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 벤치마크인 'SWE-벤치 베리파이드'에서 'o3'는 69.1%, 'o4-미니'는 68.1%를 기록해 기존에 49.3%를 기록한 'o3-미니' 큰 폭으로 앞질렀다. 경쟁사 가운데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넷'이 62.3%로 뒤를 이었다. 알고리즘 기반 코딩 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 평가에서도 'o3'와 'o4-미니'는 각각 2천706점, 2천719점의 최상위권 점수를 기록해 2천73점을 기록한 'o3-미니'와 1천891점을 기록한 'o1'을 앞섰다. 이 점수는 실제 인간 참가자 기준으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실력으로, 두 모델 모두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실전처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시각적 이해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가 화이트보드 스케치, PDF 다이어그램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모델은 이를 분석한 뒤 사고 흐름을 구성해 응답한다. 흐릿하거나 저해상도 이미지도 인식 가능해 시각 정보 기반 질문에도 안정적인 추론을 이어간다. 추론 과정에서 모델은 코드 작성, 웹 검색,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도구를 자동으로 불러와 응답을 생성한다. 이 도구들은 '챗GPT'의 전용 브라우저 환경인 '캔버스' 내에서 작동하며 사용자가 따로 명령하지 않아도 모델이 스스로 판단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하는 구조다. 이는 최초의 추론 전용 모델이었던 'o1'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던 기능으로, 도구 활용 범위와 자율성이 크게 확장된 셈이다. 세 모델은 오픈AI의 응답 생성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인 '채팅 완성 API(Chat Completions API)'와 '응답 API(Responses API)'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개발자는 이들 모델을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앱에 통합할 수 있으며 입력 토큰 백만 개당 요금은 'o3'가 10달러(한화 약 1만4천원), 'o4-미니'는 'o3-미니'와 동일한 1.10달러(한화 약 1천540원)로 책정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발표를 오픈AI의 전략 전환으로 평가한다. 당초 CEO 샘 알트먼은 'o3'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쟁사 모델들의 추격이 거세지자 입장을 바꿔 실제 제품에 적용했다는 평가다. 향후엔 더 강력한 'o3-프로'도 출시가 예고돼 있다. 이는 'GPT-5'와의 통합 전에 ChatGPT에 적용될 마지막 독립 추론 모델로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활용해 정밀한 결과를 제공할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o3'를 '가장 똑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극찬했다. 의학 연구자인 데리야 우누트마즈 박사는 "오픈AI 'o3'는 마치 지능이 천재 수준에 도달한 느낌으로, 복잡한 고차원 작업도 거침없이 처리하고 언제나 정교하고 정확한 응답을 준다"며 "이건 단순한 기술 업데이트가 아니라 명백한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2025.04.17 09:43조이환

네슬레, 금지된 정수 방식 사용해 제재…연례 보고서에는 숨겨

스위스 연금기금의 책임투자를 지원하는 에토스 재단이 네슬레의 탄산수 페리에에 사용된 물 처리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단은 네슬레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천연 광천수에 금지된 정수 방법을 사용한 사실에 대해 보다 솔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네슬레의 이러한 처리 과정이 조사와 벌금으로 이어졌으나, 연례 보고서에는 관련 세부 사항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토스 재단의 뱅상 카우프만 이사는 재무 보고서 어디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며, 주주로서 회사가 직면한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슬레는 페리에와 에파르를 포함한 탄산수 제품에 대해 지난해 활성탄과 자외선 정수 처리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이후 조사를 받아왔다. 이 처리 방식은 유럽에서 '천연 광천수'로 표시된 제품에 대해 금지돼 있다. 네슬레는 형사 처분을 피하기 위해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200만 유로(약 32억원)의 벌금과 처벌을 수락했다. 스위스 본사의 네슬레는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주 자체 수질 정화 관행에 대한 감사를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카우프만은 이 조치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폴 불케 네슬레 회장은 정수 과정에서 사용된 방식이 법적으로는 금지돼 있었지만, 물 자체는 안전했으며 소비자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를 일부러 숨기려던 것은 아니며, 연례 보고서에 자세히 담지 못한 이유는 자원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랑 프레이셰 네슬레 CEO는 주총에서 신뢰 회복이 핵심이며, 회사가 이 신뢰를 반드시 되찾고 다시 한 번 업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의 성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수의 대형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네슬레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으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회사는 2025년 말까지 7억 스위스프랑(약 8천500억원)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09:4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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