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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 공유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RAD Korea Week'에서 국내 4개 AI대학원과 손잡고 추진 중인 멀티모달 생성 AI 전문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를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는 '기술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 등 7개 전문 전시와 수출상담회,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중이다.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진행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하며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로 AI 응용분야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목표로 각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 총 4개교가 협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지형 교수 주도로 생성AI 코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부산대학교는 송길태 교수 중심으로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임상 차트 생성AI 개발을 담당하며, UNIST는 심재영 교수팀이 교통 상황 분석을 위한 AI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며, 인하대학교는 박인규 교수 리드 하에 생성AI 기술을 통한 물류 혁신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이 외에도 생성AI 전용 교과과정 신설 및 특화교재 개발, 산업체 특강, 국내외 인턴십 및 주요 학술대회 참가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티투마루는 RAD 프로그램 중 AI 전문 전시행사인 'THE AI SHOW 2024'의 초거대 AI관 입구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준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가 유출될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AI 기술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주요 AI거점 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LLM42, RAG42 기술을 각 산업 분야에 맞게 최적화해 수요 기반의 생성AI 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며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포티투마루는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AI생태계를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24 23:09방은주

밴티지 마켓,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 수상

-- 최고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 수상으로 또 한 번의 성과 달성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멀티에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gfa24partners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이하 '밴티지')이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Global Brand Awards 2024)에서 최고의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Best Forex Affiliate Program award)을 수상하며 또 한 번의 영예를 안았다. Vantage Markets Adds Another Feather to its Cap: Wins Best Forex Affiliate Program at Global Brand Awards 2024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인상적인 실적을 추가했다. 올해 초 밴티지는 2024년 '최고의 CFD 브로커'라는 타이틀을 획득하여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만 개 이상의 제휴사 및 IB(Introducing Broker)로 구성된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밴티지는 매우 경쟁력 있고 유연한 수수료 및 리베이트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밴티지의 파트너 플랫폼인 CellXpert 및 Next-Gen IB 포털은 종합적인 교육 및 마케팅 리소스를 제공하여 제휴사 및 IB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밴티지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에서 '2023 최우수 브로커 프로그램 MENA(Best Introducing Broker Program MENA 2023)' 및 '2023 최우수 제휴 프로그램 LATAM(Best Affiliate Program LATAM 2023)' 상을 수상했다. 밴티지는 또한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lobal Brands Magazine)에서 '2023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Best Forex Affiliate Program, Global 2023)' 및 '2023 글로벌 최우수 제휴 프로그램(Best Affiliate Program, Global 2023)' 타이틀을 수상하여 우수성을 입증했다. 마크 데스팔리에(Marc Despallieres) 밴티지 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는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에서 최고의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수상은 파트너에게 우수성과 가치, 비할 데 없는 지원 제공을 위한 우리 팀의 끊임없는 헌신에 대한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명성, 신뢰성 및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 밴티지는 트레이더와 제휴사 모두에게 자신감 있고 성공적으로 금융 시장을 탐색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티지 마켓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외환 제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partners.vantage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gfa24partners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초기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2024.10.24 22:10글로벌뉴스

"MLOps 넘어 초연결성 제공"···마키나락스, 첫 AI 컨퍼런스

산업특화 AI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가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어텐센(ATTENTION) 2024' 컨퍼런스를 열고,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자체 신규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발표했다. '어텐션 2024'는 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가 처음으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다. 200명 이상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회사이름 마키나락스는 기계를 뜻하는 라틴어 마키나(Makina)와 락앤롤의 락스(Rocks)를 합친 말로 '기계를 지능화(machine intelligence rocks)하는 AI로 산업을 흔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AI가 바꿀 산업 현장의 미래와 변화를 논의한 이날 행사에는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이 참여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특화 AI 선도기업으로서 복합AI 기술과 시스템(Compound AI system)을 기반으로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AI를 활용해 지능화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시작하는 리얼 월드(Real-World) AI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진정한 AX(AI Transformation)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과 품질, 공급망 관리, 유통 및 물류 등 물리적 세계(Real World)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또 AI로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를 다수 공개했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을 3% 증가한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마키나락스는 이날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프로그램 'AI 인셉션(AI Inception)'도 공개했다. 'AI 인셉션'은 AI 시작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짧은 기간 내에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돕는다. 마키나락스의 AI 플랫폼 '런웨이'와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 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망라해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AI 구현과 적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이끌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게 돕는다 'AI 인셉션'과 함께 기존 AI플랫폼 '런웨이'의 미니 버전 '런웨이 라이트(Runway Lite)'도 공개했다. '런웨이'는 활주로를 말하는데 고객사가 마키나락스 제품을 도입해 비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 대표에 이어 심상우 CTO가 'Beyond MLOps: Hyperconnectivity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 CTO는 리얼월드(Real World) AI를 실현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Compound AI system)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의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소개했다. 그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MLOps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런웨이(Runway)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미국 저명 스타트업 기관 CB인사이트가 작년에 선정한 '세계 100대 AI기업(CB Insights' AI 100)'의 제조 분야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가 있다. 올 10월 기준 임직원 수는 120여명이고 이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Applied Ventures, GS, LG, SK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340억 원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선정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 및 기술 선도 기업 (Technology Pioneer)'에도 뽑혔고, 2.5조원을 투입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국방 특화 AI 플랫폼 제공을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됐다.

2024.10.24 18:43방은주

화웨이, 글로벌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 선보여

-- 도시 디지털 혁신 전환 가속화 두바이, UAE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2024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 행사에서 도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도시 지능형 트윈 구축(Build City Intelligent Twins to Accelerate City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중동,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의 정부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참석해 스마트 시티와 정부 디지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Hank Chen, R&D President of Government Public Services Digitalization BU, Huawei 스마트 시티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도시 관리의 복잡성이 커져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이 절실히 필요해졌다. 화웨이 클라우드 UAE 서밋에서 화웨이 정부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부문 R&D의 행크 첸(Hank Chen) 사장은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 및 적용 분야에서 화웨이의 최신 성과인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도시 인식 기술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정확하게 반영한다. 지구의 자오선처럼 도시 네트워크는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다. 도시 클라우드는 이러한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며, 화웨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모든 서비스를 지능화하고 있다.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은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은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한다. 화웨이는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에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시티 혁신 라운드테이블(Global Smart City Innovation Roundtable)에서 화웨이와 파트너들은 중국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진행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시티 혁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화웨이 정부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사업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부의 왕빈(Wang Bin) 사장은 중국 내 여러 도시의 스마트 시티 로드맵과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며, 중국 스마트 시티가 정보화를 넘어 디지털화, 지능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국은 인프라 및 지능형 시스템 구축, 상위 응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Huawei released the National One-Stop Public Services Solution with partners Huawei released the National Smart City Solution with partners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오다크(Audaque), 라인웰(Linewell), 뱀부클라우드(Bamboocloud) 등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 단위 원스톱 공공 서비스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프리도, 아이소프트스톤, 레이체인지 등 기술 기업들과 함께 국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4.10.24 18:10글로벌뉴스

SK스토아, '유은정의 일타쇼' 시작…"스타 상품 엄선"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베테랑 쇼호스트가 스타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유은정의 일타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끄는 유은정 쇼호스트는 지난 2004년 데뷔한 베테랑 쇼호스트다. 2018년부터는 SK스토아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현재 SK스토아 내 최장수 쇼호스트로 자리잡았다. 대부분 카테고리의 상품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이번 '유은정의 일타쇼'에 녹여내고, 4050세대 여성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일타쇼'는 SK스토아의 대표 쇼호스트 유은정과 스타 상품이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홈쇼핑 베테랑인 유은정 쇼호스트가 이른바 '일타 강사'가 돼 고객에게 직접 엄선한 스타 상품을 소개하고 사용 후기 등 다양한 스토리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홈쇼핑 주 고객층 중 4050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 건강식품, 식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여기에 쇼호스트 자택에서 촬영한 상품 체험기도 방송에 활용하고 SK스토아 웹과 앱 내 '유은정의 일타쇼' 전용관도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9시 13분부터 진행한다. 메인 타겟인 4050세대 여성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를 겨냥해 '닥터블릿 푸응 팻버닝 다이어트'를 첫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 상품은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다이어트 원료 'CLA(공액리놀레산)'를 바탕으로 만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다. 체중 감소, 체지방률 감소, 체질량 지수(BMI) 감소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으로 12박스+7일 체험분 분량으로 구성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 적립금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한국제일도 장인의 명품칼 세트', '까사무띠 더블월 글라스 세트' 등의 상품을 통해 고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유은정 쇼호스트는 SK스토아 창립 초기부터 활약해 왔기에 SK스토아 특성과 고객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고객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상품과 콘텐츠로 SK스토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7:59안희정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 8년 연속 소아 환자 후원 캠페인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4일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Extra lif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 이하 CMNH)'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의 의료비 지급,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으로 사용되며, 매년 약 1천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7천만 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했다. 아레나넷은 2024 엑스트라 라이프 모금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현지 기준) 게임내 특별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엑스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Extra Life Donation Bundle)'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또한, 이용자는 직접 기부(direct donation) 방식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직접 기부금액이 2만 5천 달러에 도달하면 아레나넷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5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현지기준) 24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게임 데이(Game Day)'를 진행한다. 2022년에는 CMNH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를 길드워2 게임 내 등장하는 NPC로 만들어 특별한 게임 데이를 선사했다. 올해 스트리밍 방송에도 아레나넷 개발진도 방송에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아레나넷은 엑스트라 라이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CMNH가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2022 Extra Life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24 17:32강한결

[ZD SW 투데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 데이터 글로벌(DATA-Global) 사업에 참여 중인 6개 데이터 스타트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K-DATA는 행사 참가의 후속 조치로 참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스팩스페이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 '하이서울기업' 선정 스팩스페이스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사용 권한, B2B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기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헥사곤, 2024년 EAM 소프트웨어 리더로 올라 헥사곤 엔터프라이즈 설비자산 관리(EAM) 소프트웨어인 'HxGN EAM'이 버던틱스(Verdantix)의 '그린 쿼드런트 :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2024'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HxGN EAM'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배포 환경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통합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14개 EAM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헥사곤은 특히 시각화와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던틱스는 오는 2028년까지 EAM 시장 매출이 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릿튠, 경일물류에 AI 기반 TMS 솔루션 제공 플릿튠이 경일물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TMS)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주행거리와 톨비를 포함한 운임 정산 기능이 강화되고 경로 안내·실시간 배송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물류 관리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됐다. 경일물류는 패션 물류 운영에 플릿튠 TMS를 활용해 비용 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플릿튠은 다양한 산업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넛, AI 기반 인과관계 추론 기술 개발 완료 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복잡계 기반 인과 추론 인공지능'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와이즈넛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인과추론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인과관계 분석을 가능하게 했으며 관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2024.10.24 17:06조이환

사노피 '레주록',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 기대

최근 국내에서 허가받은 사노피 '레주록'이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전신에 걸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숙주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증질환이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4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Rezurock, 성분명: 벨루모수딜메실산염)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임상적 가치와 치료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질병 부담 및 치료 한계'를 주제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높은 질병부담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희제 교수는 “cGVHD는 이식 후 100일 이상 생존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에서, 7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식 환자의 경우 원질환 재발이 23%이지만, cGVHD도 2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cGVHD는 폐를 포함해 치료하기 어려운 장기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 목표는 염증을 줄여주고, 섬유화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cGVHD은 혈액암 환자의 암의 재발을 제외한 비재발 사망율에서 37.8%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1차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0%에 달하고, 2차 치료제도 반응이 없어 3차 치료로 넘어가는 환자도 50%에 달해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42%는 진단 당시 4개 이상의 장기에 숙주 반응을 앓고 있으며, 전신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며 “특히 폐와 간에서 발생하는 숙주 반응은 혈액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레주록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폐와 간 숙주 반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교수는 “여러 장기에 침범하며 다양한 질병징후를 보여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나타나기 전에 막을 방법이 없고, 나타나도 중등도 전에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료 확률 0%의 환자가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고, 당장 보험이 안되지만 지원프로그램도 생겼고, 자비로 쓰며 효과 보는 환자도 있을 것이다. 다만 3차 치료에 쓸수 있는데 좀 더 빨리 쓰게된다면, 학술적으로 1차에 사용이 가능해지면 주요 장기가 망가지는 환자도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원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 받은 레주록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한 발표에서 레주록의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ROCK Star 결과를 소개했다. 정준원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은 제공자 면역체계도 이동하는 것으로 면역반응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면역을 억제하면서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며 “ROCK Star 연구에서 레주록을 1일 1회 200mg 복용한 환자군의 75%에서 객관적 치료 반응율이 나타났으며, 64%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 용량 감소가 확인됐고, 삶의 질 측면에서도 52%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은 2차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에게 다시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병용요법을 적용해야 했는데 감수해야 할 부작용 위험이 높아 고민이 많았다. 레주록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시점에 치료 환자의 62%에서 치료 반응을 나타내며 사망 또는 새로운 전신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제 cGVHD도 혁신적인 3차 이상의 치료옵션을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과정을 표적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인 경구용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 실패한 12세 이상 환자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 메디컬부의 김나래 메디컬 어드바이저는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현재 국내에 허가된 치료 옵션 중,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만을 위해 특화된 의약품”이라며 “특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폐와 간의 손상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 특징이며, 이번 허가로 2차 이상의 전신요법에도 실패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 레주록을 정식 유통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건강보험급여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2024.10.24 16:10조민규

HR 서비스 '딜', 이민지원서비스 키운다

HR 서비스 딜이 '딜 이민' 서비스를 이민 비자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딜 이민 서비스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현재 50여 개국의 비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복잡한 비자 및 이민 절차를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 해외 파견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유용하다. 기존에 딜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였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딜 이민 서비스는 딜의 이민 전문가들이 24시간 지원한다. 모든 서류를 한 플랫폼에서 관리해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실시간 진행 상황 업데이트와 전담 매니저 지원으로 원활한 비자 업무가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된 비자는 플랫폼에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자동 갱신 알림으로 비자 만료도 막아준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UAE 등 9개국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대행도 포함된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장기 체류가 필요한 워케이션 인재를 위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50여 개국이 운영 중이다. 이 외에 미국,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의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딜 이민 서비스는 특히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미국 비자 신청을 대폭 간소화 한다. 직접 수기로 작성하고 온·오프라인을 오가던 복잡한 절차를 모두 딜 플랫폼에 통합했다. 자격 확인부터 신청 현황 추적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며, 10종 이상의 미국 비자를 처리한다. 특히나 장벽이 높은 H-1B 비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다. 추첨 방식으로 승인되는 H-1B 비자의 경우 올해 3월 추첨의 성공률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딜은 빌드 펠로우십과 협력으로 쿼터 제한이 없는 H-1B 프로그램을 제공해 99%의 승인율을 자랑한다. 해외이주도 지원한다. 해외이주 서비스인 하트 릴로케이션과 파트너십으로 110여개 국가에서 주거지 마련, 자녀의 학교, 세금 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 이민 서비스 총괄 토드 하인은 "비자 신청과 해외 이주는 개인의 삶에 매우 큰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서비스 확대로 관련 절차를 더 간소화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전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고 살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취업지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다.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채용되는 직군은 언어 데이터 엔지니어, 통·번역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 개발, 디자이너 등이다.

2024.10.24 15:34백봉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정부, 13개 공공 정보시스템 500억 투자

정부에서 약 500억원을 투자해 소방안전지도, 국토정보 플랫폼, 고용산재보험 등 공공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선한다. 행정안전부는 10개 기관의 13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로 전환하기 위해 5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저장소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식이다.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 장애 또는 서비스 변경작업으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중단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축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정 기능에 사용자가 몰려 부하가 발생해도 자동으로 처리용량을 확장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여러 해외 정부·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에 전환하는 시스템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행안부는 10개 기관 13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대상은 국민 수요가 많고 24시간 안정적인 가동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 중에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각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로 단순 이동하는 방식(Lift & Shift)이 아니라, 클라우드 특징인 안정성과 확장성 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여러 개 작은 응용프로그램으로 분리해 전환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방식으로 추진된다. 13개 정보시스템은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시스템당 평균 9개의 작은 응용프로그램으로 분할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이뤄진 시스템들은 ▲평균 시스템 중단 시간 95% 감축, ▲서비스 요청처리 시간 26% 단축, ▲이용자 폭증 시 용량 4.5배 자동 확장 등이 이뤄져 행정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안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에도 성과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성과관리 지표를 만들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는 기관도 자체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지표를 전 행정·공공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으로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15:18남혁우

인터넷도 안되는데 '초당 90단어' 쏟아냈다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하는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첫 날인 21일(이하 현지시각) 행사장인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일대에서 AI 관련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퀄컴이 같은 날 발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SoC(시스템반도체)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제품, 그리고 지난 6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가 탑재된 시판 노트북 제품이 배치됐다. ■ 초당 90단어 쏟아내는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 AI 모델의 성능 측정 기준으로 흔히 토큰 관련 속도가 언급된다. 예를 들어 LLM(거대언어모델)에 질문한 후 답변을 구성하는 첫 단어가 몇 초 만에 출력되는지, 또 분당 몇 단어가 출력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시연장에서는 중국 지푸(Zhipu)가 개발해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를 이용한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생성 AI에 주위 풍경을 설명해 달라고 음성으로 요청한 뒤 주위 사진을 찍자 단 몇 초만에 화면에 나타난 사람, 입고 있는 옷과 추정되는 실내 풍경을 설명하는 문장이 나타났다. 이 멀티모달 AI는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도움 없이 순식간에 초당 90토큰(단어) 이상을 쏟아냈다. 시연을 진행한 퀄컴 관계자는 "초당 70토큰이 나오는 AI 모델은 굉장히 빠른 것으로 평가되며 온디바이스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AI 모델·NPU 활용해 선명한 반려동물 사진 구현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는 영상 정보를 처리하는 스펙트라 AI ISP가 탑재된다. 최대 4천800만 화소 카메라 3대에서 들어오는 영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함은 물론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가 모든 영상 처리 과정에 개입해 AI로 품질을 높인다. 퀄컴은 이날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스마트폰 시제품과 아크소프트가 개발한 시연용 앱을 이용해 반려동물 사진을 보다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시연을 진행했다. 반려동물이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한 사진 중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골라내고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고해상도로 바꾸는 작업인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윈도11 24H2 AI 기능, 스냅드래곤에 먼저 구현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능을 대거 추가한 윈도11 24H2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 가장 먼저 지원되며 인텔·AMD 등 x86 프로세서는 오는 11월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리콜' 기능도 포함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11로 리콜 기능을 시연하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리콜 기능으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가 포착되면 이를 영구히 삭제할 수 있고 원치 않는다면 끄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릭투두 기능은 클릭한 웹사이트나 문서를 요약하고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또 위키백과 등 일부 웹사이트 양식에 따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일부 기능에서 보이는 문제는 향후 최신 빌드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자악기 지연시간 최소화 ASIO, 스냅드래곤서도 지원"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은 디지털 음악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시스템을 뜻한다. 1인 음악 창작자가 건반과 마우스, 가상악기 소프트웨어와 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PC와 연결된 악기의 전송 지연시간 문제로 건반을 누르는 시간과 실제 입력 시간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잦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음악 관련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ASIO(오디오 스트림 입출력)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퀄컴은 지난 21일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성에 필수적인 마이크로소프트 ASIO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최적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해당 기능을 시연하던 DAW 소프트웨어 업체 '큐베이스' 관계자는 "그간 ASIO를 가장 잘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는 맥OS 등 애플 제품에만 탑재됐지만 이제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고 밝혔다.

2024.10.24 15:04권봉석

"멸종위기종 지켜주세요"...KT, DMZ에서 철새 보존 활동

KT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KT가 지난 6월부터 미래 세대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운영해 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10월 세계 철새의 달을 맞아 KT는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 겨울철새 탐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대성동초 전교생 27명과 임직원 자녀 24명으로 구성된 생태보전단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관찰하고, 새집을 설치하며 생태 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DMZ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는 생태계 보전 활동과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PP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AICT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3:14최지연

11번가-사회연대은행, 소상공인 판매자에 무이자 대출 지원

11번가가 사회적금융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와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회연대은행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은 11번가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지원 사업이다. 11번가는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0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소상공인 판매업체 500여 곳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 마련한 재원을 투입한다. 11번가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희망쇼핑 캠페인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참여로 희망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적립되는 희망 후원금이 11번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연 매출 4천500만원 이하의 11번가 입점 소상공인 판매자다. 판매업체 1곳당 300만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대출을 받은 판매자는 별도의 이자 없이 1개월에 25만원씩 원금을 12개월로 나눠 상환하면 된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증빙 제출 시 우대 선정된다. 정부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연체 등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11번가 측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최근 발생한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긴급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아 적기에 활용할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까지 그 어느 때보다 판매자들을 위한 상생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사회환원활동인 희망쇼핑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0:39조수민

수학보다 어려운 직장 내 고민·갈등, '흑백HR 멘토단'이 푼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쿠팡플레이 SNL 'MZ오피스'처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직장 동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저희 회사 팀장님 좀 말려주세요. 밤늦게 카톡 보내고 본인이 해야될 일 같은데 월요일 아침까지 해오라며 일거리를 던져주네요." 세대 차, 생각 차, 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직장 내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좀처럼 그 간극은 줄지 않는다. 이런 직장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국내 최고 HR(인적자원) 플랫폼 기업들이 멘토단으로 나선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직장 내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한다. 이 특집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같이 국내 대표 HR 기업들의 전문가들이 팀을 나눠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각자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업무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직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두고, 두 전문가가 멘토로서 여러 경험과 사례 등을 종합해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흑백HRer 참여 기업으로는 각 팀별 가나다 순으로 ▲사람인 ▲인크루트 ▲잡코리아(백팀), ▲원티드랩 ▲잡플래닛 ▲진학사 캐치(흑팀)다. 흑백 팀으로 나눠진 각 기업 담당자는 한 번씩 돌아가며 상대팀과 같은 주제를 놓고 멘토 경연을 펼친다. 독자들은 하나의 고민, 두 개의 해결책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글에 추천(쏠쏠정보·흥미진진·공감백배·분석탁월·후속강추)을 누르거나, 댓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일정 기간 독자들의 반응을 취합해, 내년 중순 경 '최고의 HRer'를 선정, 시상과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의 오프닝 강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디넷코리아 김태진 편집국장은 "국내 최고의 HR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로 HRer 흑백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하게 됐다"며 "모두에게 꼭 맞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일 때문에, 또는 사람 때문에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현직자들에게 흑백HRer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기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흥미를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모두가 더 나은 삶,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콘텐츠인 만큼 어렵게 참여를 결정한 HR 기업 멘토단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흑백HRer 첫 콘텐츠는 이달 26일 오전 8시부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와 네이버·다음 등 지디넷코리아 뉴스를 통해 공개되며, 격주로 총 9회에 걸쳐 연재된다. 추후 팀전, 서바이벌 대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네이버 독자는 기사 맨 하단에 나온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와 댓글창을 통해, 지디넷코리아 독자는 뉴스 하단 엄지척 아이콘과 댓글창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남기고 해당 멘토에 응원을 보낼 수 있다.

2024.10.24 10:20백봉삼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 기술 출시…고전압 파운드리 서비스 확대

파운드리 기업 SK키파운드리(대표이사 이동재)는 HVIC(고전압집적회로) 공정 기술 출시를 통해 자사 고전압 파운드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은 5V급 로직, 25V급 고전압 소자, 650V 이상의 nLDMOS(Lateral Double diffused MOS), 650V 이상의 부트스트랩 다이오드(Bootstrap Diode) 등을 하나의 공정에 구현해 고객이 한 개의 칩에 외장 소자를 줄이고 다양한 고전압 기능을 설계할 수 있다. 여기 포함된 25V 고전압 소자 및 650V nLDMOS 소자의 경우 높은 전류 성능을 확보해 고객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인 MTP(멀티 타임 프로그램) IP와 OTP(원 타임 프로그램) IP를 옵션으로 함께 제공해 고객이 하나의 디자인에서 다양한 제품 스펙 변경이 가능하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HVIC 공정 개발을 통해 기존 고전압 BCD(Bipolar-CMOS-DMOS) 공정의 200V 이하 제품과 Thick IMD(Inter Metal Dielectric) 옵션을 통한 1천500V 이상 초고전압 제품 라인업에 더해, 650V~1천200V 수준의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까지 고전압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정은 자동차용 품질 규격 AEC-Q100 1급을 만족해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버 및 전기 자동차용 OBC에 적합할 뿐 아니라, 태양광용 인버터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HVIC 공정을 사용하는 주요 제품에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에서 제어 신호를 받아 고전압 MOSFET 또는 IGBT 등의 게이트를 직접 구동하는 고전압용 게이트 드라이버 IC 등이 있다. 이는 대형 백색 가전용 모터 드라이브, 데이터 서버용 전압 변환기,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브 및 OBC(On Board Charger), 산업용 모터 드라이브 등 다양한 전력용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HVIC 공정 기술 출시로 대형 가전과 차량용 모터 시장에서 SK키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HVIC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고전압 소자용 게이트 드라이버 IC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토록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9:01장경윤

퀄컴 CMO "스냅드래곤8 '엘리트', 비약적 성능 향상 고려한 이름"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에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적용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델명 뒤의 숫자를 통해 차급이나 배기량 등을 구별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2021년에는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버리고 한 자릿수 숫자와 세대 별 숫자로 제품을 구분하는 것으로 명명 방식을 바꿨다. 2021년 12월에 공개된 플래그십 SoC 제품의 이름은 '스냅드래곤8 1세대'(Snapdragon 8 Gen 1)로 결정됐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2일차인 22일 오전(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만난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숫자보다 단어가 더 효과적... 주목도 위해 색상도 바꿔" 돈 맥과이어 CMO는 앰프드 모바일, 교세라, 인텔 등을 거쳐 2016년 퀄컴에 합류했다. 그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숫자보다는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은 실제로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이런 성과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엘리트'라는 이름은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상징하는 배지의 색상도 차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보다 어두운 '메탈릭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 돈 맥과이어 CMO는 "이 색상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다며 "향후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이 나와도 '9'라는 숫자를 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맨유 후원, 스냅드래곤 브랜드 알리는 중요한 단계" 퀄컴은 전통적으로 주요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기업이지만 스냅드래곤은 일반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다. 돈 맥과이어 C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이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원 계약을 진행한 후 첫 주만에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은 20억 번 이상을 넘어섰다. 돈 맥과이어 CM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을 통해 스냅드래곤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스냅드래곤 탑재 기기의 비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은 앞으로 스냅드래곤이 상징적인 소비자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소비자 참여 전략의 핵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은 퀄컴이 2021년부터 시작한 소비자 홍보 프로그램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에게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돈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단순 팔로워부터 시작해 퀄컴 제품을 실제로 이용하고 주변에 알리는 '강력한 브랜드 옹호자'로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팀 후원 등 지역별 밀착형 전략 실행중" 퀄컴은 단일 국가 인구 수로 10억 명을 넘긴 중국 시장에도 특히 공을 들인다. 돈 맥과이어 CMO는 "중국은 스냅드래곤 브랜드의 여정이 맨 처음 시작된 나라이며 현재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아너 등 주요 고객사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은 글로벌과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중국에도 많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도에서는 크리켓 팀을 후원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지역별 특화 전략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2015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주년을 맞는다. 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올해와 같은 장소인 미국 하와이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며 이후 개최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7:00권봉석

버켄스탁, 국내 전담 법인 설립과 직접 판매 개시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

서울,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버켄스탁 그룹(BIRKENSTOCK GROUP)은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또 하나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직접 유통을 개시합니다. 2024년 10월 23일, 세계를 향한 시대정신 브랜드인 버켄스탁은 한국 전용 전자상거래 웹사이트(www.birkenstock.com/kr)를 열고 5,200만 인구가 거주하며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에서 확장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패션과 문화의 선도 시장이자 글로벌 패션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젊고 창의적인 다양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지만, 전통적인 서구 브랜드에도 개방적입니다. 이것은 세계를 향한 시대정신 브랜드인 버켄스탁이 한국 시장의 큰 잠재력을 인지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며, 가족 전통의 신발 제조 250주년을 맞은 올해 이 잠재력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상당한 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장한 버켄스탁이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게 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더 빠른 속도로 확장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한국 인구의 약 절반이 수도 서울 주변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몇 년 전 한국에 진출한 버켄스탁은 이미 한국인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타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의 성공 사례에 따라 버켄스탁은 역동적인 소비자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을 직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스토어 출범은 그 첫 단계이며, 2025년 봄에는 자체 매장 개점과 주요 백화점 내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인터넷에 익숙하므로 전자상거래 스토어를 열고 직판매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는 클래식 제품부터 최신 실루엣까지 이 브랜드의 계절별 스타일과 클래식 스타일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 프리미엄 라인 1774를 포함해 한국에서 가장 종합적인 제품 라인을 제공합니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스타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버켄스탁은 최신 컬렉션, 생일 쿠폰 및 기타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My Birkenstock"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한국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강력한 유대감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젊은 소비자층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들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버켄스탁은 자체 웹사이트와 현지 소셜 미디어 채널의 지역 콘텐츠는 물론 현지 아티스트, 패션 브랜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한국 내 사업은 지난 7년간 버켄스탁의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구축한 한국/일본 전담 대표이사 라울 보르트만(Raoul Wortmann)이 총괄합니다. 라울 보르트만과 영업, 마케팅, 전자상거래, 상품 팀들은 이제 한국 시장의 큰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언론 문의 5BIRKENSTOCK GroupLenbach PalaisLenbachplatz 380333 München (Munich)Germany 버켄스탁 소개 버켄스탁은 지역, 성별, 연령,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를 아우르며 발 건강 유지라는 명확한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버켄스탁은 지역, 성별, 연령,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를 아우르며 발 건강 유지라는 명확한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인간 발의 생체역학에 대한 연구와 17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신발 제조 가문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버켄스탁은 시대를 초월한 "슈퍼 브랜드"로 센스 있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보급형부터 고가의 가격대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브랜드 세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능, 품질, 전통은 신발, 수면 시스템, 천연 화장품 부문의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핵심 가치입니다. 버켄스탁은 밑창의 발명가이며 자연 그대로 걷기("Naturgewolltes Gehen") 원리를 구체화했습니다. 전 세계 약 6,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버켄스탁은 제품 자체만큼 제품 제작 과정도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품질 표준을 보장하기 위해 버켄스탁 그룹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제조 기지를 운영하고 독일에서 밑창을 생산합니다. 또한, 버켄스탁은 전 제품의 95% 이상을 독일에서 조립하고 자재와 부품의 90% 이상을 유럽에서 공급받습니다. 원자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 및 사회적 기준에 따라 가공됩니다. 버켄스탁은 최첨단 과학 실험실을 운영하여 재료 시험을 수행합니다. 버켄스탁 본사는 린츠암라인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한국, 일본, 덴마크, 폴란드,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두바이, 싱가포르, 인도에서 자체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Birkenstock Group B.V. & Co. KGBurg Ockenfels, Linz am Rhein, Germany 자세한 내용은 www.birkenstock.com 을 참조하세요. 온라인 매장은 www.birkenstock.com에서 확인하세요. Logo: https://mma.prnewswire.com/media/2537200/4981719/Birkenstock_Logo.jpg

2024.10.23 23:10글로벌뉴스

로봇산업진흥원, 25일 국제로봇콘테스트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비즈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한다. 올해는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로봇 경진대회'를 주제로 총 14개 대회가 열린다. 총 2천3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국제 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 투표, 도슨트 프로그램, 로봇 AI 드로잉, 로봇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로봇을 흥미롭게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3 22:51신영빈

현대엘리베이터, 정년퇴직자 진로설계 교육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정년퇴직 예정자 31명을 대상으로 진로워크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설문을 통해 퇴직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퇴직 관련 업무 프로세스 안내를 시작으로 ▲정부지원제도 활용법 ▲자산관리 ▲진로설계 ▲커리어 탐색 ▲건강 및 여가관리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진로설계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경력 대안 탐색과 함께 직업, 재무, 건강, 여가·관계 등 생애 5대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한 중장년의 인생 설계와 경제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재취업과 창업, 겸업과 부업, 재무설계·투자 등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경력 상담과 이력서 리뷰 등 재취업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제2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 후 재고용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4년부터 촉탁직 및 전문교수 등으로 재고용된 직원 수는 자회사를 포함해 60여명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시니어들의 지적 자산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수함으로써 생산성으로까지 연결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4.10.23 22:18신영빈

환자 사망한 W진병원, 그날의 진실은...

지난 5월 27일 W진병원에서 발생한 격리 강박에 의한 환자 사망 이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건을 두고 병원과 정부의 관리 미비를 지적한 질의가 쏟아졌다. 23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양재웅 원장에 대해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의원들은 W진병원의 환자 관리 미비와 보건복지부의 허술한 인증 등을 집중 추궁했다. 양재웅 병원장은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는 했지만, 과실치사를 인정하느냐는 추궁에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서 의원은 해당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인사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5월 27일 그날의 진실을 두고 쫓고 쫓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던 국정감사 현장을 전한다. “과실치사 인정합니까?” “인정 못합니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 먼저 지난 5월 정신병원의 부당한 격리 강박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의 명복을 빌면서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양재웅 증인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증인, 지난 5월 27일 증인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격리·강박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증인은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니까 그제서야 2개월 만에 본인 명의도 아닌 자신의 연예소속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증인, 유가족을 만나서 사과는 했습니까? (양재웅 W진병원 원장) 음…. -(서미화 의원) 사과 안 했어요? 아직 안 만났어요? (양재웅 원장) 예, 아직 저는 환…. -(서미화 의원)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는데 유가족에게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아닙니까? 지금 언론과 유가족이 의료 과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국과수 부검 결과 고인의 사망 원인이 급성가성 장폐색으로 나왔습니다. 장폐색은 장이 막히고 마비되면서 치료가 늦어지면 장이 괴사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증인은 언론을 통해서 고인의 사망 원인이 고인의 다이어트약 중독이라고 말씀하셨지요. 병원이 작성한 고인의 진료기록부와 격리·강박 기록지입니다. 사망 전날 고인은 수시로 화장실을 가면서 변비와 소화불량을 호소했습니다. 저녁 7시경에 고인이 병원 복도에 대변물을 흘리니까 당직의 김모씨가 병원 환경을 훼손한다면서 격리를 지시합니다. 사망 당일 오전 12시 30분 당직의 김모씨가 격리된 고인한테 자타의 위험이 높다면서 두손 두발 가슴에 강박을 지시합니다. 증인, 당직 의사가 고인 상태를 직접 보고 지시한 것 맞습니까? (양재웅 원장) 제가 경험한 게 아니라서 송구하지만 지금 수사 중…. -(서미화 의원) 병원 원장이고 책임자인데 지금 이것에 대해서 모르신다는 말이에요? 직접 보고 지시한 거예요? 위증하면 안 됩니다. 처벌받아요. 의원실 제보에 따르면 진료기록부에 사망 전날과 당일 당직 의사가 격리 강박을 지시한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날 현장에 당직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 지시했냐, 오늘 출석한 허종훈 주치의가 집에서 전화로 지시했다고 하는데, 증인 맞아요? 사실대로 답변하세요. (양재웅 원장) 의원님 송구하지만 지금 수사 중인 사안이고 제가 지금…. -(서미화 의원) 환자 상태를 보지도 않고 지시를 한 것이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건데, 증인 인정합니까? 증인! (양재웅 원장) 네. -(서미화 의원)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이렇게 했다면 의료법 위반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님,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이 의료법 22조 위반 맞지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예. 그게 사실이라면 법 위반은 맞습니다. -(서미화 의원) 사망 당일입니다. 고인이 의식이 없자 간호사나 보호사로 보이는 세 분의 사람들이요 119가 올 때까지 20여 분 동안 CPR을 합니다. 그런데 당직의는 119가 올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인, 이날 당직이 어디 있었어요? 병원에 없었지요? (양재웅 원장) 의원님, 지금…. -(서미화 의원) 답변을 하세요. (양재웅 원장) 당직의도, 수사 중인 상황이라서 제가…. -(서미화 의원) 수사 중? 그런 답변 면책 사유 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사실대로 답변하십시오. 왜 당직의가 119 올 때까지 안 오는 거예요? 왜 나타나지 않는 겁니까? 이것은 당직의가 병원에 없고 전화도 안 받고. 그러니까 주치의가 집에서 전화로 지시한 것 아닙니까? 증인, 업무상 과실치사 맞지요? 업무상 과실치사 맞잖아요. 대답 좀 하세요. 사망 2시간 전 고인의 육안으로 봐도 복부가 심각하게 부풀어져 있습니다. 부검 결과 복수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고인을 보지도 않은 의사가 이 상태를 알 리가 만무하겠지요. 증인, 증인의 병원에 내과 의사 상주하고 있지요? (양재웅 원장) 예 맞습니다. -(서미화 의원) 고인은 사망 일주일 전부터 변비와 복통을 호소했어요. 사망 전날과 당일까지 대변물을 흘리는 등 소화기 이상 징세를 보입니다. 증인, 내과 의사가 있어도 내과에 보내지도 않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한테 시끄럽다고 강제로 가두고 묶고 안정제를 먹이는 것이 치료입니까?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폭력이고 방치입니다. 의사가 고인의 상태 보고 치료했더라면 고인은 사망하지 않았을 거예요. 증인, 주의의무 위반과 병원 과실 인정하십니까? (양재웅 원장) 저희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고요. 그…. -(서미화 의원) 증인, 인정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유가족하고 국민들이 보고 있어요. 사실대로 성실하게 답변하십시오. 다시 묻겠습니다. 과실 인정하세요? (양재웅 원장) 인정하지 않습니다. -(서미화 의원) 뭐라고요? (양재웅 원장)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서미화 의원) 인정하기 어려워요? (양재웅 원장) 네. -(서미화 의원) 증인, 직접 저 환자 지금 저 사진 보이세요? 증인이 직접 (환자를) 봤더라도 내과 안 보내고, 강제로 가두고 그렇게 했을 거예요? 그렇게 하셨겠네요. 답변하시는 것 보니까. 직접 의사가, 환자를, 저 모습을 보고도 묶을 수 있어요? 내과까지 안 보내고. 내과가 있으면 뭐 해요? 병원은 복지부로부터 인정받은 중독 치료 전문병원이에요. 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더라고요. 병원 제출 자료를 보니까 올해 8월까지 경리 및 강박 횟수가 5년 동안 최고치입니다(격리 741건·강박 118건). 명실상부한 중독 전문병원이라면서 (환자를) 가두고, 묶고 이런 것 말고 다른 치료 있습니까? 장관님, 언론보도 보셨어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예, 봤습니다. -(서미화 의원) 증인 병원(W진병원)과 복지부 산하기관 사이의 비위행위 제보가 의원실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딘지 알고 계세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저는 이것에 대해 별도 정보가 없습니다. -(서미화 의원) 심평원장님? 심평원장님 계시지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예. -(서미화 의원) 산하기관이 심평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맞습니까?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심평원이 증인 병원하고 유착해서 비위행위를 서로 눈감아 주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가 저희 의원실로 들어왔습니다. 모르십니까?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제가 듣기로는 심평원 출신으로 한 10년 전에 관둔 사람이…. -(서미화 의원) 그러니까요. 십 년 전 직원이면 책임 없습니까? 그런 무책임한 말씀하시지 말고 (해당 병원에 대한 심사평가원) 감사를 하셔야죠. 감사하실 거예요?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현지 조사 등 복지부하고 같이 협의해 보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장관님, 심평원 내부감사 지시하시고요. 심평원은 자체 감사해서 의원실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홍 장관) 예, 심평원과 협의하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제대로 보고 안 하시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보고 요청할 겁니다. 장관님, 제가 두 달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신장애 당사자를 포함시켜 격리 강박 실태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었어요.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그런데 조사자 명단 자료 제출을 요구했더니 (복지부) 담당 과장께서 당사자가 어떻게 조사하냐고 합디다. 이게 복지부 수준입니다. 장관님도 이렇게 생각하세요? 장애인이 아무것도 못 합니까? (조규홍 장관) 그게 아니고요. -(서미화 의원) 똑바로 대답 좀 해보세요. (조규홍 장관) 지금 말씀드립니다. -(서미화 의원) 그러면 실태조사 당사자 참여시킬 거예요, 안 시킬 거예요? (조규홍 장관) 의원님 이게 굉장히 심각합니다. -(서미화 의원) 말씀하세요. 장애인은 아무것도 못 합니까? 정신장애 당사자들은 실태조사 못 합니까? 지금 장애인 당사자들이 뭘 하느냐고 담당 과장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조규홍 장관) 아마 그것은 말씀드리면서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고요. 지금 당사자와…. -(서미화 의원) 당사자 참여시키시고요. (조규홍 장관) 당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요…. -(서미화 의원) 양재웅 증인 불러다가 진료기록부 사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정신장애인에게 격리·강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심각한 폭력이고 방치인지 알려드리려고 한 거예요.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팔·다리 다 묶고 강제로 가두는 격리·강박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관행 속에 정신장애인 인권과 안전은 없었어요. 격리·강박 치료가 대체 누구를 위한 겁니까? 장관님! (조규홍 장관) 네. -(서미화 의원)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격리·강박 금지 협약 채택된 것 아시지요? (조규홍 장관) 예, 알고 있습니다. -(서미화 의원) 우리나라 정신장애인 치료 시스템을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계속 이렇게 격리·강박으로 할 거예요? (조규홍 장관) 그렇지는 않고요. -(서미화 의원) 실태조사 제대로 하셔야죠!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실태조사에 정신장애인 당사자 반드시 포함시켜서 명단 제출해 주시고요. 구체적인 격리·강박 대체 프로그램 만들어서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홍 장관) 의원님, 일단 이게 굉장히 급한 사안이니까. 10월 중에 일단 보건소를 통해서 일단 실태조사를 하고 개선 방안을 만들 때 당사자들이 참여해서…. -(서미화 의원) 실태 조사하실 때부터 당사자 포함시키세요. 그래야 제대로 되죠. 조사가 제대로 돼야 대안이 나올 것 아닙니까? (조규홍 장관)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장관님 계실 때 좀 사명감 갖고 좀 만들어 보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조규홍 장관) 네. -(서미화 의원)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사 있어요? (양재웅 원장) 네,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습니다. -(서미화 의원) 사과하십시오, 그러면 이 자리를 통해서. (양재웅 원장) 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또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하고 동생분을 데리고 입양을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잘 시켜 드리지 못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서미화 의원) 증인은 의사로서 환자들에 대한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양심에 따라서 사실을 인정하시고요. 고인과 유가족에게 직접 만나서 진정어린 사과하셔야 되고요. 이에 상응하는 처벌 달게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십 년 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 -(김윤 민주당 의원) W진병원 사망 사례에서 정신병원 당직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행법상 정신병원에 당직의가 있어야 합니까, 없어야 합니까? (조규홍 장관) (뒤를 돌아보며 담당자에게 묻는다) -(김윤 의원) 모르십니까? (조규홍 장관) 죄송합니다. -(김윤 의원) 없어도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당직의가 없어도 될까요? 저는 이 33살의 젊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책임은 W진병원에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책임은 후진적인 정신과 진료체계를 방치한 보건복지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환자가 막 (정신질환이) 발병했을 때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병상이 부족합니다. 지역사회에서는 환자를 관리하고 상담해 주는 서비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입원이 최근 1.2배 늘어났고, 조현병 의료급여 환자는 병원에 평균 2년 입원합니다. 강박 실시 건수도 1.9배 늘었고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다음에 자살률은 OECD 국가의 2배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관리가 안 되니까 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교정시설로 들어가고 있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런 체계를 보고 2012년에 OECD에서 우리나라 정신 의료체계를 평가하기 위해서 온 조사단이 있었는데요. 그때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하면 '충격적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대한민국 수준에 맞지 않은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때에 비해 나아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신석철 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 (W진병원에서 사망한 고인이) 병원을 찾으면서 보건복지부 지정한 병원이기 때문에 좀 더 치료를 잘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W진병원을 입원하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33살의 꽃다운 여자분께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저는 정신병원에 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사건을 접하고 부천 W진병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했을 때, 병원 관계자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병원 직원들이 옆에서 비아냥거리고, 사진도 찍고 몰상식한 (행동을 해) 당사자 입장에서 분노를 느끼는 경험이 많았어요. 부천 보건소장님까지 면담을 했지만 정신건강복지법상에서 격리·강박 위반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전혀 없습니다. 서미화 위원님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님이 경리·강박 폐지법안을 입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속히 시행됐으면 좋겠고요.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퇴원하고 나왔을 때 여러 가지 복지 서비스가 지금 전혀 없는 게 현실입니다. 당사자들이 집에 퇴원하고, 재입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라가 특히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년 복지부와의 만담을 통해서 의료수가를 늘리는 것보다는 지역에 인프라 구축을 하고 동료 지원 쉼터나 동료 지원 서비스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복지부에서는 예산 편성을 하고 있지 않고요. 위기 쉼터는 3년 동안 시범사업을 했는데 내년 서비스 단가가 조정이 되지 않고 그냥 개수만 늘리고 있어 당사자 단체 입장로서는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재웅 증인께서 국회에 나와서 이렇게 의료 과실이 없다, 얘기 못 한다는 것을 보고 저는 그냥 원장을 사퇴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격리·강박을 한 병원에서 의료수가를 청구하면 인정이 되는데, 강압적인 치료에 대해서 수가 폐지와 비 강압적 치료에 대한 치료 수가 도입을 해야 합니다. (조규홍 장관) 정신질환과 관련된 치료는 치료 난이도도 높고 자원 투입량도 많아 정책 순위에서 좀 뒤쳐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혁신 비전을 선포하고 수가 인상을 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빠른 예방 치료 그다음에 재활이 연계적으로 잘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조금 시간을 주시면 저희가 제대로 된 방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의료기관 인증도 엉망진창 -(전진숙 민주당 의원) 증인, 2021년 7월 3주기 인증을 받았고, 2020년 2024년 두 차례 자체평가를 했습니다 심지어 환자 사망사고 후 석 달 전인 올해 2월 29일 자체평가 결과가 '격리/강박 시행체계 모두 상 처리하셨지요? (양재웅 W진병원 원장) 예. (정신의료기관 평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규정된 법적 의무 사항이다.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으며, 인증의 경우 평가에 비해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정신병원 인증기관의 경우, 중간 현장 조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는 중간 현장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인증의 사후관리를 진행하지만, 정신병원은 자체평가만으로 인증이 유지된다. 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평가를 거부하거나 불합격한 병원에 대한 재평가를 의무화하지 않고 희망 병원에만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총 불합격 의료기관 353개 중 5개의 의료기관만이 1년 이내 재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불합격한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것이 전부다.) -(전진숙 의원) 그런데 한 생명은 이렇게 안타깝게 죽었고 그동안 이 병원에서 격리·강박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체평가를 해서 '상'을 주었다고 하니까 충격적입니다. 중간 현장조사를 정신의료기관만 없습니다. (조규홍 장관) 인증은 4년마다 한 번씩 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중간에 모니터링을 해서 인증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고 제대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진숙 의원) 인증 평가 추진이나 이런 것을 좀 명확하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4.10.23 18:0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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