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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개막…눈여겨 볼 인디게임은

국내 다양한 인디게임을 확인한 수 있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가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게임기획 지원 사업을 받은 스타트업과 예비창업 부문 신규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스타트업과 인디게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유체험 부스 ▲유저평가 ▲인디게임 공개피칭 ▲1대1 밋업 ▲우수 인디게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법인 부문 11종, 스타트업-개인 부문 5종, 예비창업 10종 등 총 26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법인 부문에는 ▲벨라스터(오디세이어) ▲낫 얼론(모들스튜디오) ▲론 셰프(프로젝트모름) ▲솔라테리아(스튜디오 두달) ▲카오스 브링어(세이베리게임즈) ▲해적섬 수산시장 키우기(니트로스) ▲DODORI(브릿지 스튜디오) ▲풀 문: 신(新) 토끼뎐 ▲해태: 가디언즈(지팡이게임즈) ▲Pollution Out(플레이데이) ▲미션 코만도(하이 스피릿) 등이 있다. 개인 부문에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지노게임즈) ▲키보드던전(페이크게임즈) ▲스탠드얼론(라퓨엘) ▲땡스 라이트(라이터스) ▲풀 벨리, 해피 하이크(새벽) 등이 포함됐다. 예비 창업부문에는 ▲ZXC(제이제이게임즈) ▲하모닉스(하모닉스) ▲벤딩머신 히어로(블랙가디언) ▲할케미스트(팀 플라스크) ▲문베이스 람다(선더폭스 스튜디오) ▲킬라(검귤단) ▲차원의 오르막길(뷰시프트) ▲모노웨이브(BBB) ▲할로원더밴드(화이트카이트) ▲EXIT(지민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이날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는 공개피칭에서 "데모버전에서는 챕터 1편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정식 출시 후에는 총 7개 챕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오스 브링어를 선보인 배소희 세이베리게임즈 대표는 "현장에서 게임을 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질의 QA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됐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04 13:43강한결

IBS 양자변환연구단 "나노미터, 펨토초, 나노전자볼트 단위 양자 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본원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일본 과학기술계 3대 조직 가운데 하나인 ▲자연과학종합기구 마키 카와이(Maki KAWAI) 원장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 중진 연구자 타헤이 타하라(Tahei TAHARA) 박사 ▲도쿄대 응용화학과 타케시 야나기다(Takeshi YANAGIDA) 학과장 ▲물성연구소 준 요시노부(Jun YOSHINOBU) 전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자연과학종합연구소는 일본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다. 김유수 IBS 양자변환연구단(QCR) 단장은 "지난 9월 연구단을 오픈하고,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하는 의미의 심포지엄"이라며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계측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에너지 변환 및 물질 변환의 근본 원리를 탐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QCR 목표에 대해 "분광법을 이용한 공간 분해능(나노미터 이하), 시간 분해능(10의 마이너스 15승, 펨토초 단위), 에너지 분해능(1나노전자볼트 이하)으로 원자나 분자를 관찰하고, 양자의 상호작용 등 기능을 이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혁신적인 기능과 물성을 창출하는 것을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첫날인 5일 저녁에는 GIST 오룡관 로비에서 리켄·도쿄대학교·중국과학원 소속 연구자와 20명의 도쿄대 학생들, 그리고 GIST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 시상도 준비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마키 카와이 자연과학종합기구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유수 단장이 이번 행사와 양자변환연구단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한중일 연구자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IBS 양자변환연구단 연구자들과 도쿄대 학생들의 연구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유수 단장은 “IBS 양자변환연구단을 구심점으로 앞으로 활발히 진행될 GIST와 리켄, 도쿄대와의 연구협력 관계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1:22박희범

그린전환 트렌드 한 자리에…'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 개최

산업 그린전환(GX)의 핵심 요소인 순환경제의 최신 트렌드를 두루 만나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1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수요·공급기업 상생라운지(배터리·플라스틱·섬유 등), 순환경제 콘퍼런스·세미나(EU 규제 정보 등)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순환경제·국제환경규제 대응 표창(18점) 및 신사업 공모 당선작(14점) 시상·홍보 ▲순환경제 제도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체험(순환경제 산업 공정 체험·단체 전시 안내 등)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순환경제는 경제성장과 자원절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산업 영역”이라며 “순환경제의 창의성이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규제완화, 유망기술 선점 등의 정책을 집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환경제는 제품 전 과정에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사용하는 친환경 경제로, 공급망 적용 과정에서 다양한 신산업·신제품이 창출된다. 최근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순환경제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2024.12.04 10:53주문정

"10조원 규모 증안펀드·40조원 채권안정펀드 가동"

금융위원회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및 40조원 규모의 채권 및 자금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과장 및 금융협회장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 시장·자금 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 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 주가 조작·공시 위반·시세 조정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사들이 건전성을 강화하고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를 일제히 점검해달라고 부연했다.

2024.12.04 09:25손희연

트웰브랩스, AWS 기술로 멀티모달 AI 기능 확장

트웰브랩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로 멀티모달 모델을 확장했다. AWS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AWS상에서 자체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트웰브랩스는 AWS 기술로 자연어를 영상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매핑하는 기반 모델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동작, 객체, 배경 소리가 포함됐다. 개발자는 영상 검색부터 장면 분류, 요약, 영상 클립 챕터 구분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트웰브랩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을 사용해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와 같은 데이터 형식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훈련한다. 이를 통해 모델은 한 가지 데이터 유형에만 집중하는 다른 AI 모델들에 비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훈련 작업은 병렬로 작동하는 여러 AWS 컴퓨팅 인스턴스에 분산돼 트웰브랩스는 중단 없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기반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은 AI 모델을 빠르게 가동하고, 성능을 미세 조정하며, 원활하게 운영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AWS와 협력해 고급 영상 이해 기반 모델을 새로운 산업 분야에 배포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해 모델 훈련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는 트웰브랩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수백 페타바이트의 영상에서 초 단위의 정확도로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지원에는 기계 학습 성능 최적화와 시장 진출 전략 구현을 위한 실무 전문 지식이 포함된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트웰브랩스는 혁신적인 영상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 기반에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의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 파운데이션 모델은 100개 이상의 언어로 텍스트 요약과 오디오 번역을 제공한다. 또 음성에서 말한 내용을 영상에 표시된 내용과 맞추는 등 단어, 이미지, 소리가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분석하는 영상 분석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쇼나 게임 내의 정확한 순간, 각도나 이벤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AWS는 우리에게 멀티모달 AI의 과제를 해결하고 영상을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컴퓨팅 파워와 지원을 제공했다"며 "우리가 혁신을 지속하고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앞으로의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 존 존스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는 "트웰브랩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방대한 양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콘텐츠로 전환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트웰브랩스가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4.12.04 09:20김미정

배민, 장사에 지친 사장님들과 소통 늘리고 즐거움 안겨

최근 배달의민족 업주들 사이에서 '사장님 인생 커뮤니티'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사장님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다. 배민프렌즈는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공식적인 첫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1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다. 배민프렌즈에 가입한 업주들은 정기 모임을 통한 가게 운영 노하우 공유와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교육 수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장사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밀키트 출시,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 장사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해 사장님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가게 일에 골몰하다 보면 다른 사장님의 가게에 방문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식업주들의 특성상 서로의 가게 탐방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기 가게 방문 프로그램' 역시 참여 업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경기 고양시에서 카페 양심을 운영하면서 배민프렌즈 8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정묵 업주는 선배 배프(배민프렌즈) 사장님이 알려준 시그니처 메뉴 만드는 법, 동기 가게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제 가게 장사에 큰 도움을 얻어 월 매출이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매장만의 특징을 찾고 마케팅을 하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배프에서 배우고 실행한 것들을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생과 나누면서 실천했더니 가게 성장에 확실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을 나눌 친구를 찾기가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동질감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와 유대감 형성이 가능한 '동기 사장님', '사장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활동에 참여했던 업주들이 입을 모아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배민프렌즈 7기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군산의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은 “동네에서는 장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배민에서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됐다”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프 2기의 조용환 사장(만경상회)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배프(배민프렌즈)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코로나 시기 어려움을 배프와 함께 극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제 참여한 업주들의 경험담과 후기가 퍼지면서 '배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올해 1월 7기에는 15명 모집에 130여 명의 사장님들이 지원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지역 사장님들도 신청했다. 배민프렌즈와 함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놓치면 손해'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배민음악회' 역시 온라인 사장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화제다. 장사에 지친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무료 콘서트 배민음악회는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서 열렸다.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되는 음악회'를 콘셉트로 장사에 지치고 힘든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이 기획한 무료 콘서트다. 지역별로 각각 다른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구성하고 인순이, 김연자, YB, 박정현, 라포엠, 윤종신, 김창완밴드, 10cm, 지민도로시 팀, 소수빈, 스윗소로우 등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민음악회에는 총 2천400여 명이 넘는 외식업 사장님(동반인 포함)이 참석해 소중한 지인, 가족,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장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다. 특히 외식업 사장님들이 단순히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배민음악회에서는 '장사사연코너'도 진행. 신청한 사장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서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함. 실제 가게 일을 함께 하느라 고생한 바이올리니스트 아내를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부터 동고동락을 함께한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 등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업주는 "다른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여유가 없는 외식업주들의 비슷한 애환에 공감도 되고, 음악과 공연을 좋아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배민 측은 “외식업 장사의 특성상 주말이나 저녁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공연 등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평일이나 오후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 점도 사장님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배민음악회에 참여했던 대구 달서구 카페 '모투이' 이성인, 구가림 사장은 “보통 이런 공연은 수도권에서 하거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 지방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데 지방 순회 방식의 운영방식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며, 여가활동 등 정서적인 부분들까지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2월9일에는 배민프렌즈 1기~8기까지 111명의 사장님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배민프렌즈의 밤' 송년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연말 진행된 배민프렌즈의 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와 절망을 경험한 사장님들 간의 깊은 공감과 위로가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장사 휴식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동료 사장님들과 정보와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또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면서 "배달의민족은 외식산업의 주요 참여자이자 사업자로서 외식업주들이 쉼을 통해 더 큰 힘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2.04 08:30백봉삼

아크릴, 카라칼파크스탄과 IT 및 헬스케어 협력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과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달 25일 아크릴 본사에서 만나 AI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는 카라칼파크스탄 아만바이 오린바예프(Orinbayev Amanbay) 최고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이 참여, 한국의 선진적인 IT 기술과 헬스케어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아크릴과 협력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크릴은 AI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기존 병원 데이터를 AI기반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나디아(NADIA)'를 기반으로, 의료 인력 부족 및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저성장 국가(LMIC)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혁신에 힘을 모은다. 나디아(NADIA) 플랫폼, 카라칼파크스탄 의료환경 혁신 이끌어 아크릴의 나디아 플랫폼은 의료 데이터 입력부터 AI 모델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원격 의료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SaMD 개발, 현지 맞춤형 의료 솔루션 제공 나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는 카라칼파크스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선진국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T센터 설립 및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아크릴은 카라칼파크스탄에 IT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자체적인 AI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응 경험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아크릴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카라칼파크스탄 보건부에 'AI 기반의 디지털 감염병 예후 및 예측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측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과 카라칼파크스탄을 중심으로 LMIC 국가에서 AI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LG전자와 SK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플랫폼인 '조나단'과 '나디아', LLM인 '아름'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기관 및 기업에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03 22:53방은주

오픈놀, '미니컴퍼니C 실천편 3회차' 시행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오는 9일부터 12개 기업과 24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미니컴퍼니C 실전편 3회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미니컴퍼니C 실전편'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 중견, 대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오픈놀은 지난 9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돕고 있다. 특히,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선발 단계에서부터 신청서 검토, 인터뷰 등을 참여 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진행하는 40시간의 사전 직무 교육에도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니인턴이 운영 중인 3년 차 이상의 현직자 멘토단(온포인트)과 함께 만들었다. 실무에 필요한 소프트/하드 스킬을 포함한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했다.오픈놀은 일경험 이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인 '취업할 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지원, 기획, 마케팅, 영업, CX 직무 일경험을 희망하는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미니인턴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분야별 지원 자격 요건 및 자세한 모집 요강은 미니인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3 21:50방은주

"Arcfra Partner Day 2024 서울" 행사 성공적으로 개최

서울, 한국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클라우드 인프라 및 풀스택 솔루션 분야의 혁신 기업인 Arcfra(이하 "아크프라", Arcfra Pte. Ltd., arcfra.com)가 지난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국 파트너를 위한 첫 행사를 갖고, 한국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회의 현장 아크프라는 지난 9월 기존 글로벌 풀스택 솔루션 혁신기업인 SmartX의 글로벌 사업부문과 제품을 인수하여 출범하였습니다. 본사는 싱가폴에 소재하고 있으며, Vertex Holdings, Samsung Ventures 등의 투자로 설립되었습니다. 아크프라는 한국을 비롯 일본, 싱가폴, 유럽과 미국에서 시장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R&D투자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우위의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습니다. 아크프라의 웬하오슈(Wenhao Xu) CEO는 이번 행사 키노트를 통해 가상화 기술 및 시장의 혼란과 이를 극복하고 마켓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아크프라의 기술 및 미래상을 파트너들에게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아크프라는 여러 세션을 통해 아크프라 제품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소개하였습니다. 아크프라코리아의 곽진욱 지사장은 "굿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넘친 파트너 분들의 호응은,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상화 분야의 혼란을 잘 보여주는 의미"라며 "아크프라는 한국 고객의 고민인 영구 라이선스 (Perpetual license)와 구독 라이선스(Subscription)를 모두 지원하며, 안정적인 기술 지원 시스템과 수준높은 기술력의 파트너 들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시장 리더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신 분은 다음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 아크프라코리아: jkwak@arcfra.com

2024.12.03 18:10글로벌뉴스

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진행

공영홈쇼핑이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은 4일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 및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2024년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 시즌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kg 1만5천500원 ▲13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kg 1만900원 ▲15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천900원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천900원 ▲19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kg를 3만2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라방 연말결싼 특집에 맞춰 11시와 17시 방송은 라방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시 못난이 부사는 이재우 쇼호스트가 매 프로그램마다 유쾌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전자'에서 방송한다. 올 1월 첫방송 이래 공영쇼핑 유튜브 채널 단일 쇼츠 기준, 최대 조회수 16만을 돌파한 라방 대표 프로그램이다.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는 '놀라운 퀴즈쇼'에서 진행한다. 조승희 쇼호스트가 생방송 중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퀴즈로 풀어가며 응용요리 시식 여부를 결정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올해만 이미 2000회가 넘는 라방을 진행했다”며 “공영라방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7:41안희정

외국 의료기기社, 충북 오송에 외과수술 교육센터 지은 이유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란 질병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관련 산업을 의미하는 말이다. '김양균의 메드테크'는 기존 정의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의료 기술을 도입하거나 창업 등에 도전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드트로닉이 충청북도에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이하 로봇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의료진의 로봇수술 술기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대외적 이유지만, 500억여 원을 투입한 진짜 속내는 자사 로봇 수술 시스템의 국내 병·의원 확산이라는 유추는 어렵지 않다. 로봇센터의 시작은 지난 2013년 설립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센터)다. 이곳을 최근 확장, 2차 개관을 한 것이 로봇센터다. 4일 오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로봇센터에서 개관을 기념해 언론과 만난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센터는 연간 3천500명의 국내외 보건의료인이 찾는 의료 술기 산실로 자리 잡았다”라며 “의료기술개발과 환자 사용 등 전 과정에서 술기 중요성을 이해,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로봇을 활용한) 개복·복강경 수술 등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술기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는 유일한 인프라”라며 이번 개관에 대해 “로봇 수술 저변 확대와 환자 맞춤형 수술에 대한 연구가 가능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라고 자평했다. 라짓 카말 메드트로닉 로봇사업부 총괄사장도 “한국의 외과 기술은 국제적인 수준이며, 로봇 수술 시장도 전도유망하다”라며 “센터는 외과의와 기업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곳에 대해 “의료혁신 기술의 장을 열게 됐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로봇 기반 첨단 의료 술기의 종합 연구 기반 마련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정부도 의료기기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추켜세웠다. 오 과장은 메드트로닉에 “한국의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라고까지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도 영상 축사를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한국 첨단 의료 기술 생태계 촉진을 소망한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우용 대한외과학회장 겸 세계대장항문학회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우리나라 외과계 전반의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이 과정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라며 “MIC 센터는 그러한 회사의 노력에 대한 상징적인 건축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이 아닌 외국계 사기업이 500억 원을 들여 시설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대한민국 의료 발전 동반자로 계속 이바지해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의료계, 기업조차 나서 침을 튀기며 칭찬하는 로봇센터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이고, 왜 메드트로닉은 이곳에 수백억 원을 쏟아붓고 있는 걸까? '휴고' MIC 센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국내 센터는 6천300제곱미터(1천900평) 면적에 870평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센터는 총 4개의 랩으로 이뤄진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11개의 수술실에서 교육이 가능한 외과 수술 실습실, 방사선 장비와 네비게이션 장비가 있는 복합 수술 실습실, 응급처치와 호흡기 처치 교육 장비가 있는 시뮬레이션 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시간 수술 중계(Live surgery)와 실습(hands-on)에 특화돼 있다. 이번 2차 개관을 통해 강화된 부분은 아시아 술기 교육 허브 기능이다. 현재 디지털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경민 센터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러 틀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센터에서 교육받는 국내 보건의료인은 연간 3천400여 명으로, 누적 3만 3천 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센터에서는 연평균 250여 건의 외과적 술기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대한외과학회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등을 비롯해 15개의 의료계 학술단체가 이곳에서 소속 전문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가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은 515억가량이다. 앞선 질문으로 돌아가면 회사가 센터를 통한 기대효과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김경민 센터장은 “기업으로써 이윤을 쫓기보다는 당사 플랫폼 및 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의료진의 술기 향상이란 센터의 기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센터 개관과 맞물려 처음 공개된 '휴고 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Hugo RAS, 이하 휴고)'은 메드트로닉의 의료진에 알리고 싶은 핵심 기대효과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휴고는 모듈형 및 휴대형으로 설계된 로봇 수술기기다. 의료진은 여러 위치에서 1개~4개의 로봇 팔로 환자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현재 의료기관 도입을 준비 중인 장비로, 비급여 제품인 만큼 향후 일선 의료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환자 부담이 책정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해 이날 회사가 초대한 한 의료계 학회 이사장은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상호아에서 누가 수술하고, 어디서 수술하느냐에 따라 (로봇 수술)가격이 달라져야 한다”라며 “최고의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비용 적용 문제가 핵심”이라며 로봇 수술에 대한 급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2024.12.03 16:55김양균

사노피,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영유아 RSV 예방 패러다임 변화 주도

사노피는 올해 초 국내 허가 받은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주'가 영유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질환 예방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3일 영유아 투여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이포투스의 임상적 가치와 RSV 예방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의 연자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기욱 교수는 RSV 감염증의 질병 부담과 모든 영유아 대상 RSV 예방옵션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폐렴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으로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며, 감염 시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폐 감염으로 인한 입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가정에 부담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지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가 RSV에 감염됐을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는데, 영유아 자녀의 입원은 영유아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손실을 유발한다”며 “RSV 예방을 위해 모든 영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그동안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RSV 예방법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그쳤지만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로 보다 적극적인 RSV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RSV 계절에 접어든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투여 가능한 베이포투스의 특장점과 실사용 증거로 입증된 RSV 관련 입원 예방 효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MELODY 3상 연구는 35주 이후 출생한 영아 중 첫번째 RSV 시즌을 맞은 영유아 3천12명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 투여 이후 150일까지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감염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투여군에서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 하기도 감염은 7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됐다. 임상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베이포투스 의 실사용 증거로 스페인 갈리시아주에서 시행 중인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 관련 내용도 소개됐다. 스페인 갈리시아는 세계 최초로 베이포투스를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도입해 2023년 9월부터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은 영유아를 집중 관찰하며 종단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중간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RSV로 인한 입원이 미투여 영아에 비해 82%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총 3년에 걸쳐 2026년 10월까지 관찰한 계획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는 미숙아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에게도 건강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감염증이다. 베이포투스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투여가 가능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일관적인 실사용증거가 확인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RSV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SV는 영유아에서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영유아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발병률이 높고, 전세계 영유아 90%는 2세가 지나기 전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서 감염율이 높고, 감염 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의 하기도질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RSV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1월~3월 사이에 발생하는 영아 모세기관지염 입원 원인에서 50~80%를, 소아 폐렴의 원인에서는 약 3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숙아 및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 뿐만 아니라 만삭아의 감염 비율도 높은데,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 하기도 감염을 경험한 영아 중 80%는 기저질환 없이 만삭으로 튼튼하게 태어난 영아였다.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1천520명의 영유아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검체 중 RSV가 35.5% 검출돼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리노바이러스(25.6%), 아데노바이러스(12.8%)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베이포투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신생아와 영아에게 직접적으로 1회 투여되는 장기지속형 RSV 예방 항체주사로, 미국 FDA로부터는 2023년 7월 허가받았다. 면역체계의 활성화가 필요 없이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두 번째 RSV 계절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접종한 영아를 첫 RSV 계절 동안 RS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중증 RSV 질환에 취약한 생후 24개월 이하의 유아를 두 번째 RSV 계절까지 보호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3월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는 베이포투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및 제조 활동을 주도하고 사노피는 상용화 활동을 주도하고 수익을 기록한다. 글로벌 계약 조건에 따라 사노피는 아스트라제네카에 계약금 1억2000만 유로를 선지급하고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1억2000만 유로를 지급했으며, 특정 규제 및 판매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3억7500만 유로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비용과 이익을 공유하며, 미국의 경우 경제적 효익 100%가 사노피의 사업 영업이익으로 연결된다.

2024.12.03 16:24조민규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저장성 여촌, 스터디 투어 브랜드 출시

-- 스터디 투어 산업의 업그레이드 추진 목표 베이징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저장성 후저우시 안지현 여촌에서 지난 금요일 그레이트 여촌 스터디 투어 콘퍼런스(Great Yucun Village Study Tour Conference)의 개막식 및 제웬옌쉬에 여촌 연구 및 실습 기지(Zhewenyanxue Yucun Research and Practice Base) 설립식이 개최됐다. 여촌은 지역 문화 관광 및 스터디 투어 자원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여촌 스터디 투어' 브랜드를 출시하고 성급 문화 위원들과 협력해 생태 문명 이데올로기 스터디, 농촌 지역 청소년 스터디 및 문화 관광 체험 스터디를 통합하는 종합 스터디 투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현재 스터디 투어 산업은 농촌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자 농촌 문화 관광 산업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가속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여촌은 현재 스터디 투어 산업의 발전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종합 스터디 투어 교육 및 문화 관광 자원 심층적 통합으로 통합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여촌 스터디 투어 브랜드를 설립하고, 여러 기관 및 파트너 프로젝트와 협력해 스터디 투어와 문화 관광을 통합한 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여촌은 '그레이트 여촌 스터디 투어' 브랜드 VI와 '여촌 스터디 투어' 미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터디 투어 산업 발전을 위해 4개의 여촌 글로벌 파트너 프로젝트가 여촌과 손을 잡았다. 6개의 교육 실습 기지가 여촌과 협력하여 안지현의 특색 있는 스터디 투어 산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장문화산업투자그룹(Zhejiang Cultural Industry Investment Group Co., Ltd.) 산하 문화관광개발회사가 여촌과 손을 잡고 제웬옌쉬에 여촌 연구 및 실습 기지(Zhewenyanxue Yucun Research and Practice Base)를 건설하고, 저장문화산업투자그룹 문화산업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투어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지 담당자는 다음 단계에서 여촌이 스터디 투어 경로, 공간 장면 및 체험 콘텐츠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하고 스터디 투어를 위한 5가지 새로운 시나리오를 추가할 예정이며, 스터디 투어 커리큘럼 시스템에 더 많은 파트너, 전문가 및 학자를 유치하고, 여촌 글로벌 청소년 개발 대학(Global Youth Development College)과 협력해 스터디 투어 산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371.html 출처: Xinhua Silk Road

2024.12.03 16:10글로벌뉴스

[타보고서] 가속에서 느껴지는 '고카트' 필링…뉴 미니쿠퍼S 5도어

4천만원 후반대 가격의 수입 승용차를 고려하면 떠오르는 모델이 많다. 하지만 빠르면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차량을 구매해야겠다고 하면 떠오르는 차량은 한정적이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한국 도로에서 달리는 맛과 편의성, 두 마리의 토끼 모두 다 갖고 싶다면 '미니'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한적한 도로에서는 적당히 가속도 하고 좁은 주차공간 걱정은 덜고 싶은 20대에서 30대 운전자가 '너무 돈 썼다'는 후회(?)를 걱정한다면 '뉴 미니쿠퍼S'는 최고의 선택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매력 넘치는 4기통 엔진, 복합연비가 12.4㎞/ℓ에 달하는 차량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미니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미니쿠퍼S 5-도어'를 타고 3박 4일간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를 달렸다. 총 주행 거리는 475㎞이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천970만원이다.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으로 첨단 기능 등이 탑재됐다. 뉴 미니 쿠퍼는 외관을 처음 마주하면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클래식 미니에서 이어온 디자인 헤리티지는 비울 것은 비운 미니멀리즘을 상징한다.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기존의 모습을 이어갔지만, 내부에 LED로 더욱 또렷해졌다.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후미등을 적용했다. 미니는 전면과 후면 모두 총 3개의 모드로 시그니처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 미니 중 똑같은 미니는 없다'는 기조를 강화했다. 나만의 개성을 투영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을 부여한 것이다. 뉴 미니쿠퍼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0mm 더 길다. 쿠페형이 아닌 4인승 차량이기 때문에 뒷좌석에도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늘린 것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리터지만 2열을 접으면 최대 925리터까지도 확장된다. 다만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앉았을 땐 무릎이 살짝 닿아 좁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미니는 성인 4명이 타는 것보다는 성인 두명과 아이들을 위한 차에 조금 더 가깝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니 원형 헤드라이트와 같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오랜 기간 협업으로 탄생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직경 240mm로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봐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터치 등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모든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담기면서 운전석 스티어링휠(운전대) 앞에 위치해야 할 속도계가 디스플레이로 옮겨갔다. 부족한 부분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대신해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은 티맵을 기반으로 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있었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자체 프로그램에만 사이즈가 맞아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 오토 혹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이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원형 디스플레이 안에 작은 사각형 디스플레이로 표시된다. 주행 성능은 사실 두말할 것 없다. 미니는 고카트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그런 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맛을 강조하고 있다.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미니 트윈 파워 터보 직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기분 좋은 엔진음을 냈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 최고 속도는 242㎞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2.4㎞/ℓ지만 차량 정체가 많은 서울시 등에서 주행한 결과 8~9㎞/ℓ가 실주행 연비다. 이외에도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미니 쿠퍼S는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확실하다. 전작보다 개선된 승차감이어도 특유의 딱딱한 질감은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뉴 미니 쿠퍼S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차량이 떠날 때까지 지켜보는 주변의 동경어린 시선이 느껴질 때면 '이 차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한줄평: 귀여운 외관과 첨단 시스템, 달리는 맛도 최상…승차감만 견딘다면

2024.12.03 15:52김재성

워크데이, 3분기 매출 21억 6천만 달러…전년比 15.8% ↑

워크데이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10월 31일자로 마감된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총 매출은 2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구독 매출은 19억 5천 9백만 달러로 15.8% 늘었다. 영업 이익은 매출 7.6%인 1억 6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87.5%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3분기 영업 이익은 5억 6천 9백만 달러로 매출의 26.3% 수준이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72 달러로 2024 회계연도 3분기의 경우 0.43 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희석주당순이익은 1.89 달러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69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21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억 6백만 달러로 전년도에는 4억5천1백만 달러였다. 잉여현금흐름은 3억5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 A 보통주 약 60만 주를 1억5천 7백만 달러에 취득했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10월 31일 기준 71억6천만 달러이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CEO는 "3분기의 견고한 실적은 산업 전반에 걸친 고객의 신뢰, AI 기반 혁신에 대한 글로벌 모멘텀, 그리고 워크데이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강점을 반영한다"며 “총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기 위해 워크데이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조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15:51남혁우

"솔로 모여"...원티드랩, 일자리 매칭 넘어 '애인'까지 연결해준다

원티드랩은 연말을 맞아 직장인 대상 소개팅 프로그램 '연애를 원티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애를 원티드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솔로인 직장인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먼저 참가자들은 60초 동안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첫인상을 남기게 되며, 이후 짧고 집중적인 5분 스피드 소개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여러 사람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의 닉네임을 적어 제출, 익명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 ▲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하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녀를 선정해 시상하는 '러브 큐피트' 등의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는 첫 데이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피에르' 식사권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하면 된다. 솔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 절차를 거쳐 남녀 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연애를 원티드는 회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직무, 커리어 고민 등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15:36백봉삼

콘진원 지원 받은 게임 77개 작품...이용자 평가 통해 검증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4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 행사가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게임 제작지원 과제를 대상으로 일반 이용자의 체험 및 평가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점검하고 우수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는 PC, 모바일, 콘솔/크로스플랫폼, VR/AR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된 77개 게임이 자리했다. 사전 온라인 모집을 통해 선정된 평가단 300명과 현장 체험단 200명 이상이 타임테이블에 따라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게임성, 완성도, 시장성 등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투자자 및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열렸다. 스펙트럴 스크림(스토익엔터테인먼트), 아수라장(디자드), 해피브레인(스프링소프트), 포그라운드나인(너디스타), 리로디안(버킷플레이), 로얄히어로디펜스(딜리셔스게임즈) 각 게임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펙트럴 스크림 VR은 VR/AR 기반 호러 체험 게임으로 몰입감 있는 공포 경험을 제공한다. 미로를 탐험하며 등장하는 공포 요소가 특징이다. 아수라장은 최대 33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난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자랑한다. 해피브레인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인지 게임 플랫폼으로,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건강한 게임 활용을 지원한다. 포그라운드9은 레트로풍 액션 RPG로 수집과 전략 요소를 결합해 재미를 더했다. 리로디안은 크로스 플랫폼 액션 게임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멀티 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로얄히어로디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신개념 디펜스 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평가와 IR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게임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런 제작 지원을 더 확대하고 이용자 평가를 통해서 게임을 한 단계 더 레벨업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5:25김한준

현대차·기아, 5년간 인도에 100억원 투자…현지 연구혁신 센터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공동 연구 체계는 현대차가 인도 기업공개(IPO) 당시 현지 시장을 위한 재투자의 일환이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각)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해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내 전문 연구조직 'CoE(Centre of Excellenc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IIT 델리에서만 22개의 'CoE'가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산학 방식과 달리 우수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IIT의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배터리·전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진 교수진으로부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 및 기능을 발굴하는 등 인도 내 미래 기술 핵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IT 델리 내 위치한 인도 유일의 전기차 연구기관인 'CAR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해 인도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IIT 내 특강 개설 및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 및 중장기 채용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는 "이번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며 인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추진이 "최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12.03 14:34김재성

정부, AWS리인벤트 부스 꾸려…"韓 기업 해외 진출 도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정부가 유망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킹을 돕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NIPA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중심으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중 6개 기업 ▲딥브레인 AI ▲플리토 ▲프렌들리 AI ▲마크애니 ▲옴니우스 AI ▲STC랩이 NIPA와 행사에 부스를 꾸렸다. 앞서 NIPA는 올해 7월 국내 SaaS 기업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NIPA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AWS는 참여기업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파트너팀 미팅, 소프트웨어 기업의 C레벨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NIPA 이호영 클라우드산업팀 팀장은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며 "사업과 기술 부문에 있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WS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와도 협력을 맺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브레인 AI, 가상인간·딥페이크 탐지 기술…옴니어스 AI, 패션·커머스 공략 이날 딥브레인 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아바타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딥브레인은 아마존 EKS와 Amazon EFS, AWS 데이터싱크 서비스를 활용해 SaaS 기반 'AI 스튜디오스'를 출시했다. 딥브레인 AI 마이클 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통 사람을 아바타로 만들기 위해 사진 촬영을 약 2시간 정도 해야 한다"며 "반면 딥브레인 AI는 사람 영상 30초 분량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AI 스튜디오스에 넣고 자연어로 원하는 콘셉트를 명령어로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AI 스튜디오스 활용 예시로 신한은행 무인점보에 적용한 'AI 은행원'을 꼽았다. 올해 7월 처음 은행권에 도입한 기술이다. 신한은행의 AI 은행원은 전국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방문객들과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사람 은행원 대신 예금 조회를 비롯한 계좌 개설, 대출 상품 안내, 금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AI 은행원에 적용한 가상인간은 신한은행에서 선정된 우수 직원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브레인 AI는 가상인간을 생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 막기에도 나섰다. 원본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감별할 수 있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도 보유한 상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이용자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정 CFO는 "30초 분량 영상이나 음성만 갖고 있으면 복제가 쉬운 세상"이라며 "사이버 범죄자가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할 수 있을 위험이 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딥브레인 AI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로 국내 경찰서뿐 아니라 중동 경찰서와 업무 협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어스 AI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통해 패션·커머스용 가상 착장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선보였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의류 제품의 디테일한 표현을 원본 그대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실제 인물이나 가상 AI 모델에 의류를 입혀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3D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도 활용 가능하다. 전재영 옴니어스 AI 대표는 9년 동안 패션·커머스 관련 AI을 하면서 데이터를 꾸준히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체형과 포즈, 배경, 인종과 무관하게 제품 원형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레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앞으로 SNS 홍보 콘텐츠와 광고 제작, 엔터테인먼트, 가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국내 보안기업 해외길 열어줘 KISA도 AI보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이번 리인벤트에 부스를 꾸렸다. AWS 전문가와 국내 보안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획득을 위한 협의, 해외 확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ISA는 올해 5월 AWS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보안기업은 엔키화이트햇과 테이텀, 에이아이스페라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파트너 역량 확보를 위한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엔키화이트햇만 부스를 꾸렸다. 엔키화이트햇은 모의해킹과 침투테스트, 취약점 진단 등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부스를 지키던 기업 관계자는 "직원 80%가 기술자인 만큼 모의해킹 전문가로 이뤄졌다"며 "수집된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ISA와 협력해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추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3:01김미정

[현장] "랜섬웨어, 기업 생존 위협한다… SK쉴더스가 제시한 대응 전략은?"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기업의 비용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생존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더 나은 복구 계획과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무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쉴더스가 주최해 버라이즌 비즈니스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한 자리로, 올해 글로벌 주요 침해사고 인사이트와 보안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알리스테어 닐 버라이즌 글로벌 정보보안 총괄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심각한 사이버 위협 중 하나로, 기업당 평균 피해 비용이 45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랜섬웨어로 인한 총 피해액이 4억5900만 달러(한화 약 6천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전체 피해의 20% 미만만 보고된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작전 방식을 소개하며 이들의 진화된 공격 전술을 경고했다. 대표적으로 플레이 그룹은 '이중 갈취' 전략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탈취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다. 또 '랜섬웨어 허브'라는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공격 도구를 공격자들에게 빌려주고 성공한 공격 수익의 10%만 가져가는 구조다. 이 방식은 택시 플랫폼 우버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방식과 유사해 '랜섬웨어의 우버화'라는 별칭이 붙었다. 최재호 전무는 "랜섬웨어는 조직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까지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복구 계획과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복원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와 닐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첩보 목적과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공격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기업들은 취약점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 전무는 "효과적인 보안은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프레임워크와 인력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보안 환경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도전 과제도 논의됐다.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의 네트워크 망분리 규제 완화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신호로 평가됐다. 또 AI가 보안 관제 센터(SOC)에서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만 이러한 AI 도입은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업은 AI 리스크 관리와 기술 통합 역량을 갖춰야 한다. 닐 총괄은 "AI 보안 자동화와 보안환경 변화는 기업들이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확대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만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를 위한 체계적 접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올해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대두된 다양한 복합적 위협과 그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로써 랜섬웨어의 심각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위협,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가져오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재호 전무는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현명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가능하다"며 "철저한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직의 복원력을 높이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12:0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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