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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 'ESG 우수기업' 수상 外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KCGS는 ESG 평가결과 상위기업 중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공시 및 ESG 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HK이노엔은 적극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수상한 13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HK이노엔이 유일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환경 정보의 공시 수준을 강화했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인권, 공정거래 등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제고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적극적 이사회 평가 시행 등 이사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경영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ESG 평가결과를 비롯해 ESG 우수기업 수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업계의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해 KCGS가 발표한 국내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발표된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ATMI, Access to Medicine Index) 보고서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접근성 지수는 의약품 접근성 재단(ATMF)이 2년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113개 중저소득국에서의 의약품, 백신, 진단 기술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보고서에서 노바티스는 연구개발 및 접근성 거버넌스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감염성 질환, 말라리아, 샤가스병, 뎅기열 등 치료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해 선도적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후기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8천400만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로 3천32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발 후기 단계 주요 후보 약물의 접근성 계획 수립 및 회사 전략과의 통합 ▲중저소득국에서의 혁신 의약품 허가 확대 및 다수 저소득국 및 최빈국에서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말라리아 의약 벤처(MMV)와 협력한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 ▲소외질환 의약품 개발 이니셔티브(DNDi)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서 내장 리슈만편모충증 경구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진행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도 한 해 380만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특허 등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매출액의 약 7%를 국내 R&D에 재투자해 지난 12년간(2012~2023년)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노바티스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생명 연장과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올인원 멀티PTP의 원조 '하루엔진' 출시 3주년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에서 지난 2021년 12월 런칭 후 올인원 건강기늘식품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루엔진'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3가지 핵심 성분인 멀티비타민‧미네랄‧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한 장의 PTP에 담아 간편한 섭취 및 안정된 보관을 가능하게 했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라인업들을 출시, 시장 내 입지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0년 말 컨슈머헬스본부 개발팀이 각 성분들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 개발에 돌입, 초반에는 여러 정제와 캡슐을 한 파우치에 담는 멀티팩 방식을 고려했으나, 각각의 정제와 캡슐 간 간섭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정제와 캡슐을 한 장의 PTP에 개별 투입해 각 성분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멀티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법을 적용하면서 각 성분들을 안정되게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올인원으로 섭취할 수 있는 '하루엔진'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된 올인원 멀티 PTP 하루엔진은 기초 영양과 성분을 담은 기본 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세부적으로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우먼' ▲고된 업무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남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맨' ▲전립선과 갱년기 건강을 걱정하는 시니어를 위한 '하루엔진 50+ 맨과 우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고함량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을 담은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혈당 관리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성분을 담은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위시헬씨는 대표 브랜드인 하루엔진의 가치를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SIMPLE'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에 맞춘 성분을 배합, 누구나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ALL-IN-ONE'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PTP 포장시스템 더입 등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보장하는 'PROTECT'로 정의하고 제품 확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삼진제약 하루엔진 담당자는 “위시헬씨의 하루엔진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출시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하루엔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2월 22일까지 삼진제약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루엔진 시리즈 제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네이버 쇼핑 포인트와 하루엔진 15일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2월10일에는 쇼핑라이브를 통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150명에게 크리스마스 양말 증정과 구매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등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블러드, 글로벌 컨퍼런스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 발표 아트블러드는 최고생산책임자(CMO)인 배경동 이사가 최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AREN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and Cell-based Therapies Network Association)에서 'CDMO를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Selecting CDMO Partners and Product Manufacturing for Cell and Gene Therap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경동 이사는 이번 발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최적 CDMO 업체 선정 방법론, 비임상 및 임상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및 분석법 개발전략, 공정 및 원자재 통제 전략, 생산, 출하 및 안정성 시험전략, 그리고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측면에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제출을 위한 필수사항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배 이사는 공정 및 CMC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미국약전위원회(USP)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전문가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 내용은 아트블러드의 인공혈액 개발 및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배경동 이사는 “아트블러드는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CDMO 업체들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까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의 세포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형에 상관 없이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며, 기존 헌혈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올해 시리즈A에 약 10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세포 기반 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 과제'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진단혈액학과 수혈의학 전문의인 백은정 대표가 2022년 창업한 한국의 수혈용 혈액생산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만의 인공혈액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 공정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24.12.09 16:09조민규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새롭게 개설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9일부터 1월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 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4:53강한결

[이정규 칼럼] 미시조직과 네트워크 경영

중국의 잭 웰치, 스티브 잡스로 일컬어지는 '장 루이민(張瑞敏)' 하이얼(Haier) 그룹 前 회장. 원래의 회사 이름은 '칭다오 냉장고'였지만, 1991년 "당신이 바다"라는 발음과 유사한 '하이얼'로 회사명을 정한다. 도가(道家) 친화적인 회장의 생각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장 루이민은 1994년 전 직원에게 "하이얼은 바다"라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혁신의 돛을 올린다. 그는 2011년 파나소닉 산하의 산요 가전을 인수했고, 2016년 GE가전을 인수하여, 세계적인 가전 업체가 되었다. 어떤 학자는 하이얼의 전략적 재정렬을 다섯단계로 설명한다. 품질경영과 브랜딩(1984~1991), 다양성 추구(1991~1998), 국제화(1998~2008), 오픈 이노베이션(2009~2015),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와 네트워킹(2016~현재). 대기업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할지 의문인 4천여개의 소형 스타트업 '미시조직'을 재정렬하기까지 장 루이민 회장은 물경 3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장 회장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계층구조의 문제점을 자각한 듯 하다. 계층별 위계에 기반한 피라미드 기업구조는 변화에 둔감하고, 소통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이런 조직을 그는 4천여개의 소형기업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협력조직으로 재구성했다. 이들 소형 기업들은 COSMOPlat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을 가진 파트너를 찾아 계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하이얼 그룹의 직원수는 2023년말 기준 11만명 정도이다. 보통 하나의 마이크로 기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런 마이크로 기업이 4,000여개라는 의미는 물경 4만명 이상의 직원이 스타트업 형태의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고객과 회사는 하나!”라는 런단허이(인단합일) 정신은 서로 간에 거리가 없다는 Zero Distance라는 철학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COSMOPlat 플랫폼의 핵심 정신이다. 새로운 마이크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하여 생산, 마케팅, 유통, 정보기술, 품질 관리의 서비스를 다른 마이크로 기업으로부터 제공받는다. 필요하다면 더욱 뛰어난 아웃소싱 업체를 사용하는 것도 제한은 없다. 마치 모든 것을 수용하고, 끝임이 없이 변화하는 바다 생태계와 같다. 장 루이민 회장을 빼놓고는 하이얼의 성공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는 노자의 “도가 도이면 도가 아니다.( 道可道非常道)”라는 말처럼 완성된 성공을 말하지 않으며, 끝임 없이 변화하는 항상성 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경영철학을 이해하려면 수목형 위계관리에 비교되는 뿌리줄기 네트워크 경영을 이해하여야 한다. 수목형 식물은 계층조직의 표상이고, 대나무, 연꽃, 둥글레와 같은 뿌리줄기(리좀, Rhizome) 식물은 경직되지 않은 수평적 조직을 상징한다. 노자의 도덕경 73장에는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疎而不失)”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의 그물은 얼기설기하지만 뭐하나 놓치는 것이 없다.”는 말은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악을 행하지 말라”고도 하고, “하늘의 도가 무심하게 천천히 하는데도, 치밀하게 일을 잘 꾀한다.”고도 말한다. 주로 도덕적인 원칙이나 일을 행함에 있어서 그르침이 없도록 유의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런 해석에는 그물을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주체가 인간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점을 간과하고 있다. “엮여진 인간관계의 그물이 비록 얼기 설기하지만, 뭐하나 놓치는 일이 없다!”는 의미를 말이다. 전통적인 대기업은 계층적 피라미드 구조를 가진다. 반면에 네트워크 조직은 최상위 계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트워크 조직에서 관계자산을 많이 쌓게 되면 누구나 영향력이 높은 허브(Hub)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구성원을 강제하거나 통제하는 위계 구조가 아니다. 네트워크 조직이 잘 작동하려면 모든 구성원은 공유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줄기를 잘라서 땅에 푹 박아놓고 물은 흠뻑 주면, 뿌리를 내리고 죽순을 올리는 대나무 줄기처럼 구성원 모두가 창업자 DNA를 품고 있어야 한다. 장 회장이 꿈꾸는 조직의 모습은 자신이 사라지면 연기처럼 증발하는 기업이 아니다. 4,000개의 마이크로 기업 각각이 하이얼처럼 성장할 수 있는 저력과 능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려는 것이다. 하이얼의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와 비슷한 접근을 시도하는 미국의 기업은 아마존, 징가, 3M을 들 수 있다. 아마존은 “두개의 피자판을 먹을 수 있는 피자 팀(Two-Pizza Team)”의 개념을 도입하여 5~8명의 작은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자율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조한다. 온라인 게임 회사인 징가는 12명 이내의 독립적인 소규모 팀을 기반으로 신속한 게임 개발과 혁신을 추진하며 자율성을 부여한다. 3M의 경우 역시 15%의 룰이 있는데,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15%를 개인적 아이디어 개발에 쓸 수 있도록 허용하여 자율적 혁신을 촉진한다. 국내의 경우도 'TOSS뱅크'가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인 '스쿼드'와 사일로 조직으로 네트워크 조직 문화를 도모한다고 들었다. 이상의 몇몇 대기업의 접근은 미시조직의 자기조직화(self-organizing)의 역량을 신뢰하는 철학 에 기반한다. 자기조직화는 '밖에서 강요된 형태라기 보다는 내적인 가이드라인과 협업으로 새로운 조직형태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나갈 능력'을 말한다. 하이얼과 같은 대기업이 도입한 이런 마이크로 기업 촉진 프로그램은 작은 단위의 실험과 신속한 피드백을 통하여 미래의 수익사업 모델을 빠른 속도로 평가하는 장점을 만들어 준다. 전통적 계층조직의 복잡하고 관료적인 의사결정 사이클로는 달성할 수 없는 빠른 환경 적응성을 가지는 것이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나라는 커다란 국가적 위험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권력자인 시민의 협력은 빠른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다. 군대와 정치조직은 물론 대부분의 회사는 전형적인 위계적 계층구조이다. 이러한 피라미드 조직에서는 여왕벌과 같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중요 정보와 결정을 독점한다. 그래서 여왕벌이 죽으면 집단 전체가 괴멸한다. 그러나 미시권력자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동 조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자원을 자기조직적으로 재배치하는 항성성을 유지한다. 향후 수개월이 우리 사회가 비가역적 네트워크 사회로 진입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시점이라 생각된다.

2024.12.09 14:37이정규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새롭게 개설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새해 1월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 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3:06이도원

FITI시험연구원,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 지정

FITI가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관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ZDHC(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솔루션을 한층 강화한다.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최근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FITI는 이번 지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ZDHC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 전문 평가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로 지정된 기관은 6곳이다. ZDHC는 섬유·의류·가죽·신발 산업에서 유해 화학물질 배출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공급망 전반의 환경 책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upplier to Zero는 제조업체가 ZDHC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과 폐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FITI는 Supplier to Zero의 3단계 이행 절차에서 국내외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류 검토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가 제조사 및 화학물질 공급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ZDHC InCheck Verification에 이어 국내 유일의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지정돼 제조 공정의 화학물질 관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며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섬유·패션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InCheck 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4.12.09 11:26주문정

알스퀘어-벤기협, 美 실리콘밸리 투자자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준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사 자격으로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의 핵심 프로그램인 'IR 피칭 세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IR 피칭 세션은 실리콘밸리 현지 VC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다. 내년 1월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Fox Theatre에서 개최되는 UKF 82 스타트업 서밋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참가 기업 선발을 함께 주관한다. 특히 이번 IR 세션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출범 후 첫 글로벌 IR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겸 스타트업위원장은 "실리콘밸리 핵심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투자 유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칭 세션 참가 기업은 글로벌 진출 준비가 완료됐거나 이미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에서 5개사를 엄선한다. 선정 기업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VC와의 1:1 매칭 기회 ▲VIP 네트워킹 만찬 참석 ▲행사 입장료 50% 할인 ▲체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이스라엘 유대인 커뮤니티를 모델로 한 글로벌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가 주최하는 행사다.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관계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2B SaaS, Web3,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IR 피칭 세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5일 오후 4시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을 통해 신청서와 IR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2024.12.09 11:18백봉삼

누리호 4,5차 부탑재위성 총 8기 공모 착수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이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 8기를 공모,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5년 하반기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1기와 2026년 상반기 발사할 누리호 5호 발사 부탑재 위성 7기(큐브)다. 이번에 공모하는 4차발사용 부탑재위성 1기는 지난 2022년 공모 없이 해외규브위성 1기(3U) 제작기관(태국 우주청)을 임의 지정했으나,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에 공모한다. 또 5차발사에 공모하는 부탑재위성은 큐브위성으로 모두 7기다. 우주청은 4차발사와 관련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선정, 제작 중이다. 5차발사와 관련해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022년 선정했다. 또 이번에 공모할 위성 7기 외에 부탑재위성 3기는(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2기의 큐브위성과 항우연이 제작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 1기) 현재 제작 중이다. 우주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9 10:50박희범

인텔, IEDM 2024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와 패키징 기술 공개

인텔 파운드리는 IEEE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4에서 트랜지스터 스케일링, 패키징, 신소재 등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인텔은 기존 구리 배선 기반 공정의 한계점으로 꼽히던 정전 용량 증가와 누설 전류, 간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감극성 루테늄'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박막 저항 특성을 통해 25nm 이하의 피치에서도 정전 용량을 최대 25%까지 감소시킨다. 새로운 이기종 패키징 방식인 '선택적 층전송'(SLT) 기술은 기존 칩-웨이퍼 본딩 기술을 대신해 초박형 칩렛을 기판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소형화와 성능 향상, AI 응용프로그램이 요구하는 높은 처리량과 유연한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한다. 인텔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스케일링을 넘어서는 새로운 트랜지스터 기술도 공개했다. 실리콘 리본펫 CMOS는 6nm 길이에서 뛰어난 쇼트 채널 효과를 제공하며, 무어의 법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2차원(평면) FET를 위한 게이트 산화물 모듈을 개발하며 트랜지스터 성능을 극대화했다. IEDM 2024에서는 업계 최초로 300mm GaN-on-TRSOI 기판을 활용한 강화 모드 GaN MOSHEMT 기술도 소개됐다. 이 기술은 전력 및 RF 전자 장비에서 신호 손실을 줄이고, 고온 및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산제이 나타라잔 인텔 파운드리 기술 리서치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신기술은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아래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리더십을 회복하려는 인텔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연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9 10:45권봉석

구글, 수억 줄 C++ 코드 보안 혁신... 메모리 취약점 40% 차단

구글이 수억 줄에 달하는 C++ 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 라이브러리의 보안을 강화했다. 9일 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보안 연구팀은 C++의 공간 메모리 (Spatial Memory) 보안 강화를 위해 '강화된 C++라이브러리(hardened libc++)'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는 높은 성능과 유연성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간 메모리 안전성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단점이 지속해서 지목되고 있다. 공간 메모리 안전성 문제는 프로그램이 허용된 메모리 공간 외 잘못된 영역을 읽거나 쓰는 오류를 말한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거나 종료될 수 있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이런 상황을 노려 메모리에 악성 데이터를 삽입하거나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시도한다. 구글의 보안 연구팀인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에서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메모리 안전성 취약점 악용 사례의 40%가 공간 메모리 안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문제는 G메일, 유튜브, 구글맵 등 대규모 서비스에서 치명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사용 중인 C++ 코드가 수억 줄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 이를 다른 언어로 대체하는 방안을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글은 기존의 C++ 코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줄이기 위해 '강화된 C++ 라이브러리'라는 보안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자바, 파이썬, 러스트 등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경계 검사를 C++의 표준 라이브러리(libc++)에 추가해 잘못된 메모리 접근을 방지한다. 구글 측은 강화된 C++ 라이브러리를 1년 이상 테스트 환경에서 적용해본 결과 수백 개의 숨겨진 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마친 후 정식 서비스에 도입한 결과 새로운 취약점 공격을 1천~2천건을 매년 예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오류가 30% 감소했으며 메모리 문제로 인한 데이터 손상 및 예기치 못한 동작도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강화된 C++ 라이브러리로 인해 요구되는 추가 성능은 평균 0.3% 불과했으며, 대규모 서비스에서도 거의 체감되지 않는 수준의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코드에 경계 검사를 도입하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알렉스 리버트 등 구글 보안연구팀은 "강화된 C++ 라이브러리는 최소한의 오버헤드로 C++ 코드의 안전성, 신뢰성 및 디버깅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C++를 사용하는 조직이라면 표준 라이브러리의 강화 모드를 기본적으로 보편적으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능은 안전한 C++ 코드베이스를 향한 여정의 첫 단계"라며 "광범위한 C++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공간적 안전이 표준이 되는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0:24남혁우

크몽, 숏폼·AI·노코드 등 '2024 급부상 비즈니스 트렌드' 발표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연말을 맞아 2024년 급부상한 비즈니스 카테고리 톱5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숏폼 콘텐츠 제작 ▲AI 관련 디자인 및 개발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 ▲SEO 기반 오가닉 트래픽 ▲업무 자동화 자료 등이다. 크몽 플랫폼 내 거래량과 서비스 등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먼저 숏폼 콘텐츠 제작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거래량이 9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등 콘텐츠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크몽에 등록된 숏폼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음식점 홍보 영상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업종별, 2D·3D 작업 형태별 포트폴리오 등 600개를 돌파했다. 크몽은 올해 AI 관련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세분화·다변화하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GPT 기반 챗봇 개발에 한정됐던 수요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발전에 힘입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특히 AI 광고와 영상 제작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는 판매자의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과 작업물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AI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까지 3배 이상 증가하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은 작업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목받는다. 시간과 비용 모두 기존의 코딩 방식 대비 10배 절감된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프로토타입 개발과 간단한 기능으로 구성된 홈페이지, 업무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뷰티 및 패션, 식품 제조업, 숙박업, 교육업, 엔터테인먼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제작 수요의 30%를 차지한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콘텐츠와 노하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운영에서 고가치 트래픽 확보 전략이 각광 받으며, 검색량이 크몽 내에서 5배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해결책으로 업무 자동화 자료가 인기를 끌며 데이터 처리와 반복 작업을 간소화하려는 기업 및 개인 고객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2024년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가 급성장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9:44백봉삼

SK이노, 도서관 열어 농어촌 15곳 교육격차 해소 지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천여권이 나눠 소장된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면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9 09:42김윤희

한화, 종로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500포기 전달

㈜한화가 겨울철을 맞이해 종로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한화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화 직원 30여명은 각각 김장·포장·배달조로 나눠 1천500포기 김치를 담근 후 종로구 무악동·교남동·천연동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조에 배정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전영석 과장은 “집에서도 마지막으로 김장을 해본지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동료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인사지원팀 이영찬 팀장은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부쩍 추워진 상황에서 우리가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12.09 09:40류은주

김병환 "5대 금융지주, 경제 위축없게 자금운용 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에게 탄핵 정국 국면 등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도 기업 등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NH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소집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에게도 "시장 안정 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본 시장 밸류업,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현안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09 09:33손희연

로열티 저거너트, 업계 최초의 서버리스,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플랫폼인 그래비티(GRAVTY®)의 기록적인 성능 발표

라스베가스,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 --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기술을 선도하는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ernaut Inc.)(LJI)가 2024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2024)에서 동사의 플래그십 플랫폼인 그래비티® 최신 제품을 발표했다. 이 최신 제품은 전례 없는 확장성과 응답성을 구현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래비티®는 가용성이 크고 성능이 뛰어나며 피크 부하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초당 평균 30,000건 이상의 트랜스액션(TPS)을 통해 시간당 1억 건 이상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며, 평균 지연 시간이 50밀리초 미만으로 매우 낮아 대량 트랜스액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한다. 로열티 저거너트 최고기술책임자 칼팍 샤(Kalpak Shah)는 "그래비티®의 서버리스 인프라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게임 체인저로서 한 차원 높은 운영 민첩성,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최소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수십억 건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고 실시간 고객 리워드, 보상과 대규모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AI 기반 최적화와 서버리스 프레임워크를 채택한 그래비티®는 동종 카테고리 유일의 AI 기반 동적 확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접근 방식은 조직들에 최고의 성능을 항상 제공하며, 리소스 자동 할당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독특하게도 큰 가용성, 빠른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확장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그래비티®는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민첩성과 복원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플랫폼이다. AWS의 서버리스 플래폼 부문 전 세계 기술 책임자인 조쉬 칸(Josh Kahn)은 "AWS는 로열티 저거너트가 로열티 생태계의 기능, 확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가운데 동사의 그래비티®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래비티®는 AWS 람다, ECS 파르게이트, 다이나모DB, RDS를 포함한 AWS의 서버리스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오늘날의 데이터 집약적 로열티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동적이고 고성능의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연락처: media@lji.io 로열티 저거너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로열티 저거너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로열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특허 플랫폼인 그래비티®를 이용하고 첨단 AI, 서버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 지형을 재편한다. 골든 로열티 어워드 최우수 기술 혁신상을 세 차례 수상한 로열티 저거너트는 12개 업계에 걸쳐서FEMSA, 마지드 AI 푸타임, 웨스트젯,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도이치 텔레콤, 에미리트 항공과 비바 에어로버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기업들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한다. #loyaltyprograms #LoyaltyJuggernaut #scalability #AWSreInvent #performance #gravty #nextgenloyalty 링크드인과 www.lji.io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4350951/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4.12.09 09:10글로벌뉴스

카페24, K캐릭터 '무직타이거' 쇼핑몰 구축 지원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K캐릭터 '무직타이거'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무직타이거 브랜드의 굿즈 상품 600여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무직타이거샵' 구축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한국적 정서와 위트를 담은 호랑이 캐릭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아왔다. 구찌, 코카콜라, 이랜드 스파오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40여건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무직타이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한일 양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무직타이거의 제작사 스튜디오무직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굿즈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구현하고 구축 비용과 시간은 절감했다. 우선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회원 전용 혜택을 세분화했다.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하며 3만원·5만원·7만원 등 구매 단계별로 각기 다른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매주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작성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등 고객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할인 상품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무직타이거샵의 특징이다. 고객이 쇼핑몰 메뉴에서 10%, 50%, 80% 등 할인율을 선택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만 모아서 보여준다. 합리적 가격을 찾는 고객들이 자신의 예산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으면서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IP를 활용한 팬 서비스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매월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삽입한 PC·모바일 배경화면을 쇼핑몰에서만 무료로 제공하고, 신상품 출시와 헙업 등의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스튜디오무직은 굿즈 매출과 고객의 캐릭터 친밀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스튜디오무직이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무직타이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송의섭 스튜디오무직 대표는 "앞으로 무직타이거 캐릭터에 더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부여하는 한편 실생활에 유용한 굿즈 상품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카페24를 통해 새롭게 구축한 쇼핑몰은 글로벌 콘텐츠 확산 전략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IP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이 필요하다"면서 "카페24는 무직타이거처럼 독특한 개성을 가진 IP 기업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8:48백봉삼

화웨이 살린 '위성통화' 기술, 20대 '천재소년' 있었다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화 기능을 성공적으로 탑재하면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대 천재 과학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직원 커뮤니티 플랫폼 '신성서취'에 천재소년 '쑨리빈'이 위성 통화 기능 개발한 뒷 이야기를 공유했다. 쑨리빈은 2021년 천재소년 프로그램으로 화웨이에 합류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출시된 메이트 60 시리즈에 위성 통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위성 통화 기능이 탑재됐던 '메이트 60 프로'는 출시 당시 '글로벌 최초 위성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폰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재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이트60 시리즈는 2023년 9월 발매된 이래 올해 11월까지 총 1천400만 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4개월 동안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쑨리빈은 27세가 되던 해 칭화대학 전자공학 박사 졸업후, 화웨이와 협력 프로젝트를 하다 천재소년으로 입사를 제안받게 된다. 쑨리빈을 영입한 2021년 당시 화웨이는 전작인 메이트 50 시리즈 스마트폰의 위성 메시지 기능 기술에 대한 기술 계획 수립과 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부 평가에 따르면 위성 통화가 가능하기 위해, 안테나 성능을 높여야했는데, 이를 위해 안테나 이득(gain)을 9~10데시벨(dB)로 높여야했다. 이 문제는 '세기의 난제'로도 꼽힐 정도였다. 이때 쑨리빈이 팀을 이끌고 기존 안테나 설계 개념을 바꾸고 새로운 원편광(circular polarization) 휴대전화 안테나 설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노력 끝에 2022년 3월 첫 위성 통화를 시연했다. 시연 후 위청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가 이 기술을 호평하면서 곧 발표할 메이트 60 시리즈의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게 됐다. 메이트 60 시리즈는 이른바 '쉔우(玄武, 거북이)'라 불리는 새로운 분산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통신 기능과 열 방출 등을 개선했는데, 이 아키텍처가 안테나 효율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쑨리빈팀이 1년 여 간의 노력끝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테나 기술은 지난해 단말기 사업 부문 10대 발명 중 하나로 꼽혔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거뒀으며, '퓨라 70' 시리즈와 메이트 60 시리즈의 판매 열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캐널리스는 메이트 60 프로가 자체 치린 칩과 위성 통화 기능으로 출하량을 끌어올리면서 화웨이 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천재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십여 명의 젊은 과학자들을 영입했으며, 최고 연봉이 201만 위안(약 3억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09 08:36유효정

인프런, '2025 HRD 전략 설계' 세미나 연다

온라인 IT 교육 플랫폼 인프랩이 이달 17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인프런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교육 담당자 및 HRD에 관심 있는 이들이 대상이다. 2024년 인프런 빅데이터를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트렌드와 효과적인 HRD 전략 설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인프랩의 이동욱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주요 파트별 담당자들이 함께 '2024 교육 트렌드 결산'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1부 세션에서는 '2025 HRD 교육 혁신 전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과 이찬 교수의 강연과 실제 기업 교육 담당자들의 HRD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인프런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비즈니스 오프라인 세미나로, 기업 교육 혁신을 고민하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혁신 방향과 실질적인 사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통해 HRD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인프런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는 인프런 최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1개월 무료 체험권이 제공된다.

2024.12.09 08:34백봉삼

파두,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가 공동 주관해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 힘쓴 우수기업 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우수기업 선진 사례를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기존의 '근무혁신 우수기업' 제도를 올해부터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확대 개편하고 선정 기준과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정성적·정량적 평가지표에 기반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파두를 포함한 100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3년간 우수기업 혜택과 함께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우수기업 사례집 발간을 통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파두는 '2023 워라밸 실천기업', '2020·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선진 문화를 구축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파두는 ▲유연근무 활성화 ▲근로 시간 및 초과 근무 감축 ▲육아 지원 강화 ▲휴가 사용 활성화 ▲내부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제도 마련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기업 사례로 꼽혔다. 특히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업계 특성상 일이 몰리는 시점이 불규칙한 직원들은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초에 업무가 몰리면 그때 일을 더 하고 월말엔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선진적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사용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차 휴가를 신청할 때 상급자의 승인을 받는 단계를 없애고 사유 작성 없는 자가결재를 통해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반차 제도 및 법정휴가 일수 이상의 연차를 제공해 직원들의 휴식을 최대한 보장한다. 이와 함께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고 자녀의 건강검진 및 출생 축하금을 지원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적극 지원한다. '타운홀 미팅', '랜덤 런치', '팀 워크숍' 등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펄스 서베이' 운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도입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09 08:29장경윤

車 업계, 올해 마지막 할인 경쟁...최대 500만원 깎아준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연말 막판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특히 최대 500만원 가격 할인과 저금리 프로그램, 엔진오일 평생 무상교환 쿠폰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월 할인은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보유하던 차량을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새차를 살 경우 금액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한달간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최대 100만원, 제네시스 최대 2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차량 가격을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한 이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전기차 50만원, 하이브리드 30만원, 내연기관 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봉고 EV는 400만원을 할인한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충전기 설치비 70만원 또는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220볼트(V) 비상용 충전 케이블을 지원한다. 더 2025 EV9 250만원, 더 2024 니로 EV 200만원이 할인된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을 최대 500만원, 액티언과 코란도는 50만원, 티볼리는 20만원을 할인한다. 토레스는 최대 7%를 할인하고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원 상당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무상으로 장착한다. 토레스 EVX는 최대 6% 할인과 충전케이블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란도 EV는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액티언,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은 선수금 50%에 대한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에 따라 4.0~5.9%의 금리가 적용되는 60~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5.5~5.9%의 이율이 제공된다.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을, 스파크 외에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50만원을 지원한다. 일시불 구매 시 트래버스는 최대 300만원, 타호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고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할부 및 현금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구매 시 특별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 이용 등 조건에 따라 최대 170만원을 할인한다. QM6는 2025년형 SP 모델에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최대 2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 인스파이어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SM6은 생산 월별로 최대 200만원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도 혜택을 쏟아냈다. 혼다는 이달 중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시 400만원 유류비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어코드 터보와 CR-V 하이브리드 2WD는 각각 350만원, 250만원의 유류비 지원 받는다. CR-V 하이브리드 4WD, 파일럿 엘리트 트림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혼다는 이달 중 구매 및 등록 고객에는 전 차종 평생엔진오일 교환 쿠폰(공임 및 오일 필터 포함)을 지급하고,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은 10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차량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BMW·MINI 워런티 플러스'와 구독형 차량관리 서비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BMW·MINI 워런티 플러스는 최대 5년/30만㎞까지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신차 교환 프로그램, 토탈 바디 케어 프로그램,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을 받는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60개월이 지나 BSI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도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4.12.08 14:34김재성

[ZD브리핑]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국 혼돈'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1일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됩니다. 초유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이어진 정국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는 요원해 보입니다. 예산안 논의는 물론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경제 정책 논의도 올스톱이 예상됩니다. 헌정 중단 위기를 최소로 줄이겠다는 여당의 목소리는 사실상 공염불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 등 야당은 11일에 임시국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본회의 보고 시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재차 투표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예산안을 두고 여당은 협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준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최소한의 정부 기능 유지를 위해 전년도에 준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공무원 인건비, 국고채 이자, 국민연금, 아동수당, 생계급여 등 기본적인 예산 집행만 가능하게 됩니다. 국회는 준예산 시나리오까지 내다보고 있지는 않으나 탄핵정국 장기화는 이런 논의를 집어삼키기에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정치를 포함해 민생, 기업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대한민국 전반의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총서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논의합니다. 분할합병안이 승인되면 회사는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에너지 사업 투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반면,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투자자들은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배터리 시장을 전망하고 관련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기회를 조명하기 위해 'SNE 애널리스트 데이 2024'를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합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오는 11일 '2024년 팹리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팹리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팹리스 생태계 혁신과 발전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경수 한국팹리사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팹리스 업계 및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꼽히는 학술대회 'IEDM(국제전자소자학회) 2024'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는 AI, 고급 트랜지스터 설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히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낸드처럼 비휘발성 특성을 지니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MRAM,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메모리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 타워에서 '2024 KAIDA 자동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합니다. KAIDA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입차 업계와 학계, 국회와 정부 등 관계자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내부 세미나로 국내외 자동차 환경 및 안전관련 주요 정책 및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정환수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법무법인 LIN 배태준 변호사, 경일대 이영주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12일 사전예약...10주년 검은사막 페스타 열린다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게임 사전 예약 소식과 이용자를 위한 게임 축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위메이드는 오는 12일부터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예약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마지막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든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다양한 아이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해당 신작은 이르면 새해 1분기에 출시됩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이하 검은사막 페스타)을 오는 14일 수원 메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검은사막 역사와 함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초대 규모는 500명입니다. 또 다음 날인 15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2024 칼페온 연회'도 같은 장소에 마련합니다. 회사 측은 매년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축제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오는 13일 인디플어워즈2024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본상 후보작에는 16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 당일 인디 게임 개발사 대상 네트워크파티도 마련합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AI 정책 방향 논의...KITRI,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오는 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이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윤리적·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AI 기술의 급속한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 확대를 주목하며 사회문화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와 김우균 변호사가 각각 AI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생성형 AI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구글 딥마인드가 특별참여합니다. 시어스랩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AI 글래스 제작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눈(AInoon)'의 핵심 기술 및 데모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시어스랩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AR 카메라앱 롤리캠(lollicam)을 개발한 데 이어 증강현실 개발엔진 'AR기어',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타운'을 통해 XR 및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눈'의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스카이뷰컨벤션에서 '2024 대한민국 화이트 해커의 밤'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보보안 업계의 발전과 화이트 해커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며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함께 화이트 해커 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혼란 정국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 공모 잘될까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임기가 만료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의 채용이 잇달아 공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장의 경우 임기 만료에도 선임을 못하며 재공고를 진행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경우 이달 11일까지 3년 임기의 원장을 모집합니다. 현 김미곤 원장은 지난 7월1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18일 채용공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 역시 오는 13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데, 주영수 원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까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의 채용을 공고하고 10일까지 접수받습니다. 2명의 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부원장(상임이사)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리더 모인다...코스포, 컴업 2024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참여하는 컴업 2024 행사를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엽니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입니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024.12.08 11:02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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