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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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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해 석유 가스전 시추 비용 최대한 지원 "

정부가 이번에 발견된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스 유망구조의 시추 작업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시추 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하게 된다. 시추 작업은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 1공 시추에 1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들고, 성공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정부는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 재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 비용은 정부 재정 지원, 석유공사의 해외 투자 수익금, 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66년 포항 앞바다를 시작으로 국내 해저 자원에 대한 석유·가스 탐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동해에서 4천500만 배럴 규모 가스전을 최초로 발견해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상업 생산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이번에 발견된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탐사 자료를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엑트지오에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포항 일원 동해 심해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가스는 3.2억∼12.9억톤, 석유는 7.8억∼42.2억 배럴 부존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세기 발견된 단일 광구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 발견자원량이 110억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이번 액트지오가 수행한 작업은 자료 해석 단계에 해당하므로 향후 시추 작업을 통해 유가스 부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석유·가스 개발 과정은 물리 탐사 자료 취득, 전산 처리, 자료 해석 과정을 거쳐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의 부존 여부를 확인한 후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는 단계를 밟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약 7~10년이 소요되며 생산기간은 약 30년이다.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 확인 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고, 개발 계획 수립과 생산시설을 설치한 후 석유·가스 생산을 개시하게 된다. 이번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우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탐사 시추를 추진한다. 석유공사는 아직 탐사가 실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평가를 통해 추가 유망 구조를 도출할 예정이다. 심해 자원 개발에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서 해외 메이저 자원개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과거 석유공사는 동해 천해에서 총 11공 탐사정 시추 끝에 국내 최초 상업적 가스를 발견해 98번째 산유국이 될 수 있었다며, 매장량 4천500만 배럴의 소규모 가스전이었지만 매출 2조6천억과 순이익 1조4천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1:33김윤희

尹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전 탐사 시추 승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3일 국정 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 엑트지오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 그 결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에 대한 관련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다. 당시 우리나라는 4천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추정 매장량은 우리나라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자원량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했다. 시추 작업은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 1개당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 윤 대통령은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말 첫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41김윤희

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맞손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구체적인 수행 방법 및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에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튬 가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한 배터리 양극소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 물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 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등에서 공동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90척에 육박하는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난 4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받아 물류 자동화를 준비하는 등 물류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유럽연합의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추진 등 세계적으로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연 평균 17% 성장해 2030년 424억 달러, 2040년 2089억 달러(약 26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09:08김윤희

탐해 3호, 60㎝ 얼음깨는 내빙 등급 IB 급…"극지 자원 탐사 가능할까"

국내 기술로 제작한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지난달 31일 출항식을 갖고 해저 지질자원 탐사에 나섰다. 이번에 출항식을 가진 '탐해 3호'는 국비 1천810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기간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4년까지 5월까지 6년 간이다. '탐해 3호'는 6천862톤에 탑승 정원은 50명이다. 길이 92m, 폭 21m, 내빙 등급 1B다. 한국선급 기준에 따르면 내빙 등급(아이스 클래스) IB는 약 60cm 두께의 얼음에서 항해가 가능하다. (주)한진중공업이 건조했다. 최첨단 탐사 연구장비 35종이 탑재됐다. 2D 및 3D 스트리머로 탄성파를 이용한 자원탐사가 가능하다. 6km, 8개조를 보유했다. 음원은 6천 in3이상이다. 속력은 최대 15노트, 항해속도는 14노트다. 항속거리는 1만9천448해리로 60일 연속 항해가 가능하다. 파도높이는 레벨 5에 해당하는 2.5~4m까지 운항할 수 있다. '탐해 3호'는 지난 1996년부터 활동해 온 '탐해 2호'를 대체했다. 국내 대륙붕 탐사를 시작으로 극지 및 국내외 해저 자원 탐사에 나선다.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4차원으로 참사할 수 있다. 해저 자원 개발을 비롯한 국내 해저 단층 조사 분석을 통해 해저 지진 위험 요인을 탐지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CCS)을 위한 입지 선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포항 영일만에서 열린 '탐해 3호 취항식'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우리나라 자원개발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었다"며 "탐해 3호의 효율적 활용으로 자원안보, 국민 안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02 13:29박희범

포스코그룹, 中 CNGR 손잡고 니켈·전구체 생산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며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수요량 중 국내 생산량의 비중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다. 포스코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니켈 정제기술과 전구체 생산기술을 보유한 CNGR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니켈, 전구체를 생산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소재로 활용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체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있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합동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우샤우거 CNGR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장 수요침체(캐즘) 시기에도 이차전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니켈, 리튬 등 그룹 내 안정적인 원료 자급력을 갖추고 양·음극재, 리사이클, 차세대 소재 등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을 차질없이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31 11:16류은주

혼다, 도서지역 모터사이클 찾아가는 '무상점검' 성료

혼다코리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도서지역 고객을 위한 혼다 모터사이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지리적 여건 상 장마철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잦은 울릉도 지역의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진행됐다. 혼다코리아는 혼다 모터사이클 포항점과 협업으로 서비스 전문 인력을 투입했으며, 기본 점검을 포함한 총 16개 항목 무상점검, 소모품 교환, 리콜 차량 부품 교환 등 고객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1:51김재성

뉴로메카, 3년 연속 매출 성장세…1분기 전년比 275%↑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5.3% 증가한 36억4천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2억7천만원, 당기순손실은 57억2천만원으로 각각 적자를 지속했다. 뉴로메카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로봇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적용 분야의 다양화를 꼽았다. 향후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36.5%씩 성장했다.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21년 73억5천만원, 2022년 97억5천만원, 2023년 13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며 올해도 사상최대 매출이 유력해졌다. 뉴로메카는 매출 구성이 다양화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1분기 판매 채널별 매출액은 중소제조공정에서 10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팜 9억8천만원, 의료 5억9천만원, 조선 5억7천만원, F&B 2억3천원, 솔루션 2억1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전방 산업인 스마트팜과 의료, 조선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계속된 적자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핵심부품 내재화, 생산능력 증대에 주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협동로봇 분야가 아직 성장 초기인 만큼 수익성 개선보다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등을 내재화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안으로는 적용분야 및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포항을 거점으로 한 로봇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29 10:43신영빈

포스코그룹 임직원 2만명, 9일간 세계 곳곳서 봉사활동

포스코그룹이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 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도색·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마을로 현재 300여 명 이주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한다.

2024.05.28 13:23류은주

에코프로, 경북 취약계층에 1억6천만원 후원

에코프로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억6천만원을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23일 포항캠퍼스에서 '2024년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에코프로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아동복지 시설 및 지역인재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 독거 어르신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4천만원을 기부해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와 독거 어르신 등의 여름 나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포항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08:42김윤희

장인화 포스코 회장 "친환경차 꼭 가야하는 방향…투자 축소 없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그룹 핵심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회사 현장 점검과 함께 임직원 소통행보를 이어간다. 23일 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은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과 이에 따른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 완화에 따른 관련 사업회사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에 그는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장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방안 등 전문적인 부분부터 회사생활, 육아 등 개인적인 사안까지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국내 최초 광석리튬 기반의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HY클린메탈(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포스코리튬솔루션(염수기반 리튬생산공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정비사업회사 등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들을 사업장별로 둘러봤다. 특히 장 회장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해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과 판매 방안까지 각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장 회장은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조업환경 개선부터 사업장 안전과 출산·육아지원까지 그룹사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있다.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키로 했으며,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 검토와 함께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가감없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2024.05.23 09:17류은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에 이상휘 당선인

국민의힘이 미디어 정책을 총괄할 미디어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은 이상휘 당선인이 임명됐다. 20일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에서 미디어특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특위는 방송과 통신, 콘텐츠 등 직능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이상휘 특위 위원장은 22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남구 울릉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뒤 인터넷 언론 데일리안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 위원장과 함께 MBC 사장 출신의 김장겸 비례대표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출신의 박준태 비례대표 당선인, 청와대 홍보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의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 교수,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근 서강대 교수, 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출신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권오현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자문 등이 특위에 참여한다.

2024.05.20 14:50박수형

'삼성픽' 국산 서빙로봇, AI·팔 달고 달린다

양산 물량을 늘리면 그만큼 단가가 낮아지겠죠. 저희 접근 방식은 좀 달라요. 비교적 저렴한 센서를 쓰고 그 노이즈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했어요. 재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저렴한 로봇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이죠.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서빙로봇 '이리온'의 경쟁력으로 저렴하지만 최적의 성능을 강조했다. 이리온은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2022년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서빙로봇이다. 최고의 부품이 아닌 최고의 성능에 집중하자는 방향성에 부합하게 저렴한 가격 대비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리온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공장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제조라인에 도입돼 작업자 대신 왕복 수백미터 거리를 주행하는 중이라고 곽 대표는 설명했다. ■ "드론에서 자율주행 SW·로봇으로 피봇" 곽 대표가 처음부터 서빙로봇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 그는 2018년 폴라리스쓰리디를 처음 설립할 당시 드론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포항공대에서 석사 과정 중 컴퓨터 비전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비행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 이 사업이 쉽사리 잘 풀리지 않자 이때 연구한 자율주행 솔루션 '케플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케플러는 폴라리스쓰리디의 핵심 기술이다. 2021년에는 이를 활용해 삼성중공업과 자율주행 지게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곽 대표는 “오픈 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소프트웨어를 다 만들었다”며 “약 3년 동안은 POC를 하면서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다. 곽 대표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도 제값을 받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케플러를 잘 쓸 수 있는 시장을 먼저 찾아 기술을 보여주고 그 다음 스텝을 바라보자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그렇게 국산 서빙로봇 '이리온'이 탄생했다. ■ "자율주행 기술력·가격 정공법" 서빙로봇 시장은 개화 단계면서 동시에 포화 상태였다. 국내외 업체들이 지금까지도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곽 대표는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력을 무기로 삼고 비교적 저렴한 부품으로 최적의 설계를 구현했다. 가격은 이리온 단품 기준 900만원으로 책정했다. 보통 1천만~2천만 원에 달하는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해 업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2022년 7월 이리온 시양산품 20대를 출고한 뒤,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최근까지 누적 약 15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300여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서빙로봇 '이리온2'를 출시했다. 이리온2는 전방향 복합 8축 서스펜션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낸다. 로봇은 초속 1.2m 속도로 주행하며 60cm의 좁은 폭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진동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그릇 흔들림과 진동을 줄였다. 디스플레이도 10.1인치로 키웠다. 곽 대표는 “이리온2는 서빙로봇 중에는 드물게 AI 칩셋을 온디바이스로 넣어 비전 기반으로 피드백 제어가 가능하다”며 “다음에는 저렴하고 안전한 팔을 달아서 접시를 옮길 수 있는 제품까지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中 경쟁 만만찮아…서비스 경쟁력 키워야" 폴라리스쓰리디는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받을 예정이다. 투자는 마무리 단계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이전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63억원이다. 곽 대표는 “올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내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보고 있다”며 “노동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로봇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드론 산업에서 봤듯이 중국과 제조 경쟁력으로 직접 경쟁하면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에는 자동화 시스템도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매서운 만큼 서비스 측면에서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프로필- 2008~2011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2012~2013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비전 연구실 석사- 2014~2015년, ITX시큐리티 연구원- 2016년, 포항공과대학교 미래IT융합연구원- 2017년~현재, 포항공과대학교 COCEL 연구실 박사과정(휴학)- 2018년~현재,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2024.05.15 08:24신영빈

ACM WISEC 2024, 한국서 처음 개최

무선 및 이동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다루는 글로벌 학회 'ACM WISEC 2024'가 5월 27일~30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고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컴퓨팅 기계 협회)가 주관한다. ACM은 세계 최대의 교육 및 과학 컴퓨팅 협회이다. ACM WiSec은 무선 및 모바일 네트워크와 그 응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물 인터넷, 사이버-물리 시스템, 사용자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생체 인식, 암호학 등을 다루는 ACM과 보안 분과인 SIGSAC의 최고 학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카이스트 김용대 교수와 포항공대 김종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기조 강연은 테슬라를 해킹해 모든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공격을 발표한 독일 베를린공대 장 피에르 세이퍼트(Jean-Pierre Seifert) 교수가 '양자내성암호와 통신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리눅스와 안드로이드에서 와이파이 보안인 WPA2를 우회하는 크랙(CRACK) 공격으로 유명한 벨기에 루벤대학교 매시 반호프(Mathy Vanhoef) 교수가 '무선 보안의 새로운 공격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 30일에는 인공지능, 무선 통신, 보안의 접점을 다루는 WiseML 2024 워크샵이 개최된다. 김중헌 고려대 교수가 '강화 학습을 이용한 보안성 향상 연구'를, 한준 카이스트 교수가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서 센서를 이용한 보안 강화 및 보안 문제'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5월 14일이며 정시등록 마감은 5월 24일이다.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조직위원장)는 “ACM WISEC은 무선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면서 "5G와 6G는 물론, 위성통신, 자동차, 드론 등 첨단 무선 및 모바일 기술 분야의 심도 깊은 발표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4.05.13 16:30김인순

에코프로 '가정의 달' 기념 지역 봉사활동 전개

에코프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오는 1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1리에서 진행한다. 봉사활동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부모, 자녀, 지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에코프로는 또 10일 오창 미호천교 일대에서 하천 정화 캠페인 '1사1하천'을 전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북대학교와 연합으로 진행된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포항 지역 유일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장난감, 신발, 학용품 등 선린애육원에서 생활 중인 아동 70여명이 희망하는 물품을 포장해 선물 꾸러미 120여개를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1년부터 선린애육원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해 문화체험활동(영화관람), 놀이공원 체험행사, 교통안전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들을 채용해서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했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꾸준히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5:41김윤희

넥슨, 프로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개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9일 'EA 스포츠 FC 온라인(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선수와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포항스틸러스, 울산 HD FC, 강원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하며,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5월 17일까지 각 구단과 연맹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시설, 지역 PC방에서 구단 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6월에 각 구단의 단일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7월 말에 서울 지역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00만 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또, 2위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고, 3위 팀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024.05.09 10:39강한결

K배터리 업계 "美 IRA 최종판, 사업 불확실성 많이 해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최종 가이던스에 대해 사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8일 산업부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서울에서 개최한 민관합동회의에 참여한 배터리 업계 인사들은 "향후 사업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미국 정부가 IRA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함에 따라 개최됐다.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도 2026년까지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규정에서 2년 유예 기간이 추가됐다. 비중국산 흑연을 수급하기 어렵다는 업계 호소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흑연)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시간을 2년 가량 확보를 받았고, 불확실했던 부분들이 좀 더 명확해져 준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가장 확실한 지원이 이뤄졌다”며 “흑연 외 광물 관련 IRA 대응에 대해선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도 “불확실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며 “포항에서 많은 투자를 준비하는 만큼 관련 지원도 요청했고, 향후 정부가 지원한다고 밝힌 정책금융 계획이 발표되면 지원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IRA 최종 가이던스는 배터리, 전기차 기업들에게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로선 전체 흑연 공급망에서 중국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중국산 흑연을 향후 2년간 어떻게 충분히 확보할 것인지도 업계 숙제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IRA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런 차원에서 향후에도 IRA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명 사장은 “FEOC 관련 실사 과정에서 영업 비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과 미국 대선 이후에도 업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IRA 대응은 마무리된 게 아닌, 지속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업계와 협력을 도모했다”며 “한미 간 공조로 이번 문제를 잘 풀었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2024.05.08 09:58김윤희

[유미's 픽] 3연임 성공한 정덕균, 내년에 한 번 더?…포스코DX, 호실적 달성 '순항'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올해도 경영 리더십을 굳건히 하며 4연임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 초 장인화 신임 회장 체제로 변경된 후 포스코그룹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으나, 포스코DX는 안정적인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내 정 사장의 입지를 굳히는 데 힘을 싣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천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5%나 늘어난 352억원, 당기순이익은 0.3% 상승한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으로 사업 기회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됐다. 일단 포스코DX의 1분기 수주액은 3천36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7%밖에 안늘었다. 그러나 2년 전인 2022년 1분기(1천518억원)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해 선전한 모습을 보였다. 수주는 경영실적 선행지표로 손익 리드타임까지 7~1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도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철강 및 전기차 등 고객의 전방산업 수요 부진,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주 잔고 기반 진행률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실현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IT, EIC 자동화 등 견조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3월 말 기준 별도 수주 잔고는 전방산업 업황 부진 영향으로 일부 계획된 사업이 이연되며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조1천700억원을 기록했다"며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2단계(973억원), 광양 양극재 2단계(477억원), 포스코인터 광양 LNG 터미널(405억원) 등의 수주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별로는 공장자동화(EIC)와 IT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EIC 자동화의 호실적은 2022년 이후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본격화로 양극재 등 공장 자동화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이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천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 이차전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12%에서 3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올해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산업현장기술(OT)' 기반 자동화·무인화·저탄소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HyREX), 인도네시아 제철소 및 국내외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업황을 고려한 포스코그룹의 투자 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T 서비스 부문도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에 집중한 결과 좋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1년 새 19.1% 증가한 1천4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0.7%P 오른 6.9%로 마감됐다. 또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실력을 입증 받아 효성중공업 S.팩토리 해외 공장 확산, LIG넥스원 MES, LS MnM 유지보수 등 신규 수주액 380억원도 확보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신설 법인 및 신증설 공장 증가에 따른 IT 수요 확대로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며 "스마트팩토리는 AI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나 줄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물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2%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3%로 쪼그라들었다. 정 사장이 지난해 3월 회사 이름을 기존 포스코ICT에서 포스코DX로 바꾸고 스마트물류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역행한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포스코DX가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그룹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을 중심으로 공장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포스코그룹의 설비투자(CAPEX) 중 10~20%는 공장 자동화에 대한 투자로,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핵심 계열사의 2030년까지의 CAPEX 계획은 총 121조원에 달한다. 이 중 자동화 관련 투자는 최대 20조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규상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자동화 관련 수주는 2021년 559억원, 2022년 2천272억원, 2023년 4천315억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포스코DX가 산업용 AI 시장을 본격 공략함과 동시에 철강, 이차전지와 함께 올해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시장에선 포스코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조7천820억원, 영업이익이 37.0% 늘어난 1천515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AI기술센터를 설립해 산업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용 AI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점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관계사 생산시설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포스코DX는 인지, 판단, 제어 등 3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으로, 작업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포스코DX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 정 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봤다. 정 사장은 임기 첫 해였던 2021년 영업적자를 감수하고 건설, 전력, 통신 인프라 시스템 엔지니어링 같은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접는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포스코DX는 2021년에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 영업이익 67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71% 급증한 1천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정 사장이 1년 전 밝힌 비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해 사명변경에 따른 비전 선포식에서 포스코DX를 글로벌 디지털 전환 리더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사장은 "산업계가 직면한 디지털 전환은 우리의 소명임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회사의 새로운 사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산업 전반의 DX를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선 포스코DX의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월등히 높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DX의 내부 거래 비중은 83%에 달한다. 현재 포스코 그룹의 이차 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자동화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등을 공급 중인데,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DX 같은 IT서비스 기업은 사업 특성상 전체 매출이나 수주에서 보통 그룹사 비중이 높다"며 "포스코DX 역시 포스코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안정적으로 그룹 물량을 확보해 왔지만 외연 확장이 없으면 수익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내부거래와 관련한 규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물류 사업을 바탕으로 포스코DX가 성공적으로 비계열사 매출을 늘릴 방안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며 "최근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앞세워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움직임에도 나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3 16:46장유미

융합연구 스팀사업 64개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2024년 스팀(STEAM) 연구사업' 신규 과제 64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222개 R&D 기관이 경쟁해 출연연 33곳, 대학 31곳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들에게는 올해 총 169억 원이 지원된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이다. 기존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한다. 이번 과제 선정에는 4개 분야 32개 과제제안요청서(RFP)에 전국 대학 및 출연연 등에서 총 222과제를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47대 1로 선정된 신규과제는 64개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은 128개 과제가 접수돼 30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쟁률은 4.3대 1이다. 이 사업은 최대 6년, 연 4~12억 원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50%가 떨어지는 경쟁형 사업이다. 선정 과제를 보면 서울대 강명주 교수팀은 거대언어모델과 신경망을 이용한 인공지능의 근본적 작동원리에 대해 수학이론을 제시하고, 향상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냈다. 또 포항공과대 박주홍 교수팀은 달・화성 탐사 등 장기간 우주 체류에 대비해 저중력, 우주 방사선 및 미세 운석충돌 환경을 고려한 우주 현지자원 활용 무인 3D프린팅 건축 기술을 도전 과제로 내 선정됐다.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 올해 처음 시작하는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은 63개 과제가 접수돼 경쟁률 2.2대1을 나타냈다. 선정 과제수는 29개다. 국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연구 아이디어 및 공동연구방안을 구체화・내실화할 수 있는 사전 기획연구(3개월, 5천만원,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 연 12억원의 본연구 과제 12개를 선정, 지원한다. 주요 선정과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장재은 교수팀이 일본 동경대와 협력하는 촉각의 초실감을 구현하는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AR・VR 등)에서 물체를 만졌을 때 실환경에서 물체를 만졌을 때와 동일한 뇌 전기생리 신호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또 경상대와 네덜란드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인공 뇌 모델링 및 제어기술개발에 도전장을 냈다. 과기정통부는 총 28개 과제 선기획부터 연구수행 중 애로사항 해결 및 성과 확산까지 글로벌 연구를 전주기로 지원하는 '글로벌융합연구 협력지원센터'를 한국생산기술연구에 두기로 했다. 이 센터에는 최대 5년, 연 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브릿지융합연구 브릿지융합연구는 4개 과제 선정에 25개 과제가 접수돼 무려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대 4년, 연 7~9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브릿지융합연구로는 서울대 최준원 교수팀의 신호등・차선이 없는 험지, 전시 상황 등 다양한 환경·지형에서 신속·정확하게 운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사업은 1개 사업 선정에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대 5년, 연 6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선정 과제는 고려대학교 조금준 교수팀이 낸 과제다. 이 연구팀은 난임여성 및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 및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각 과제 수행 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수주 기관이 이름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복합문제 해결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그 간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술・분야・주체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법・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수준의 융합 연구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2:00박희범

삼성전자, 고려대와 '차세대 가전 핵심 기술 연구' 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2024.05.01 09:03이나리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참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김병훈 대표가 환경부가 추진 중인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사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식이다. 김병훈 대표는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을 지목했다.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 그룹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 경영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로비의 대기 전력 줄이기를 실천하고 환경정화활동, 탄소중립 캠페인, 굿사이클링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4.29 14:0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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