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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비스타, 최근 불거진 '스텔스형 해킹' 방지 보고서 발간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가 자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감지·대응(NDR) 솔루션에 기반한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보고서 'CQ 리포트'(CQ Report)'를 1일 발표했다. 회사는 SK텔레콤의 유심 서버 해킹 등 최근 불거진 해킹 사건을 '스텔스(Stealth)형 사이버 해킹'이라고 분류, 이의 대응책을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는 ▲서론 ▲스텔스(Stealth) 악성코드 위협 분석 ▲기존 방어 수단 한계 ▲네트워크 관점 대응 전략 ▲차세대 NDR 기반 스텔스(Stealth) 위협 대응전략 ▲차세대 NDR에서 스텔스형 위협 탐지 및 방안 ▲결론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 최근 불거진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사건 지난 4월 19일 국내 대형 통신사가 BPFdoor, Symbiote 등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IMSI(국제 이동 가입자 식별자), MSISDN(전화번호), 인증 키 등 민감한 보안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유심정보를 악용한 휴대폰 신규개통, 개인인증 도용 등 '심 스와핑'을 통한 2차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해커들은 심 스와핑 수법을 통해 피해자 명의로 수신되는 통화와 문자, 인증코드를 가로채, 금융기관이나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을 탈취하거나 이메일, SNS 계정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보안업계는 탈취된 유심(USIM) 정보와 유출된 개인정보가 결합될 경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날, 콜센터 전문 운영사의 인사시스템이 LummaC2 악성코드 해킹 공격을 받아 임직원과 퇴사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약 3만 6천건이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비밀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등이 암호화돼 유출됐으며, 증명사진,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근로계약서, 서명 정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이 암호화 없이 유출됐다. 해킹된 약 22GB 분량의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스텔스형 위협은 시그니처 기반 탐지 체계를 우회하며, 통신 세션 내 이상 징후를 교묘하게 은닉해 IPS, EDR 등과 같은 기존 보안시스템으로는 탐지하기 어렵다. 최근 급격히 진화하면서 장기간 은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서버, 엔드포인트를 위협하는 주요 공격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유출사고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은닉형 BPFdoor △기생형 Symbiote △정보 탈취형 LummaC2 등이다. 특히 BPFdoor는 일반 악성코드와 달리 매우 은밀하게 통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 스텔스 백도어 악성코드로, '방화벽, IPS, EDR 등의 기존 보안솔루션'으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큐비스타는 스텔스형 악성코드들은 각각 고유한 통신 특성과 패턴이 있어, 심층 분석을 통해 이를 조합한 탐지 로직을 구성해야 하며, 비암호화 및 암호화 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통신 세션 메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TTP 탐지 모듈과, 대규모 세션 데이터의 정밀 분석 체계를 병행, 암호화 여부와 관계없이 네트워크상의 은닉형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NDR 대응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최근 사이버 위협은 단순한 시그니처 탐지를 우회하는 수준을 넘어, 커널 은닉, 암호화 통신 위장, 포트리스(portless) 백도어 통신 등 점점 더 고도화하고 있다"며 "TLS 1.3, QUIC 등 최신 암호화 프로토콜 환경에서도 Beaconing 통신, TLS 핸드셰이크 이상, 주기성 패턴 등을 포착해 은닉형 공격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정교한 통신 세션 기반 이상 분석 기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대형 스텔스형 해킹사고는 단순 패턴 매칭이나 복호화에 의존하는 구시대적 보안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최신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는 냉혹한 사례"라며 "실시간 통신 메타데이터 기반 행위 탐지와 대규모 심층 분석을 통합한 차세대 NDR 만이 스텔스형 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큐비스타(CQVista)는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NDR과 FDR 원천기술을 융합한 독자 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주력 보안솔루션인 '패킷사이버'는 한국과 아시아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기관 등에 채택돼 최고 보안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NDR 유형으로 보안기능확인서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 IoT 보안 및 암호화 트래픽 위협 탐지 기술로 사업을 확대중이며, 정부 R&D 프로젝트에 참여해 AI기반 위협헌팅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5.05.01 09:55방은주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 가정의 달 맞아 더 재밌어진다

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미피와 마법우체통'이 5월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어린이부터 미피 팬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5월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되는 'Meet Miffy!' 이벤트에서는 전시장에 미피가 직접 등장해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토타임을 갖는다. 실제 미피를 만날 수 있는 이틀간의 특별한 경험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이 기대된다. 또 5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미피 레터 이벤트'가 열린다. 미피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엽서를 통해 편지를 쓰면 전시 종료 후인 8월 18일 실제로 우편 발송되는 이벤트로, 전시장 내 편지쓰기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는 '미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미피 굿즈를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꽝 없는 럭키드로우 및 복권 긁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유아동 브랜드 해피랜드가 참여해 제작한 한정판 미니캐리어, 미피 손수건 등의 협업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큐피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구매 금액에 따라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와 함께 전시 공간 일부가 5월13일 개편된다. 관람객의 동선을 개선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 및 포토존이 추가돼 미피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재구성될 예정이다. 미피 생일 시즌을 앞두고 기획돼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는 8월17일까지 계속되며, 관련 소식은 피플리 공식 인스타그램 큐피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1 09:25백봉삼

X, 4K 영상 업로드 지원..."영상 플랫폼으로 변신 중"

X(구 트위터)가 4K 해상도의 영상 업로드를 지원하며 동영상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유튜브나 비메오 등 경쟁 플랫폼으로의 이용자 이탈을 막고, 사용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X의 엔지니어링 팀은 공식 계정을 통해 4K 영상 업로드 기능을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우선 적용하고, 조만간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X는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80p 해상도, 8GB 용량, 약 3시간 길이의 영상 업로드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번 4K 지원 확대에 따라 향후 업로드 파일 크기 제한 등의 정책 변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는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영상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프리미엄 구독자를 중심으로 영상 업로드 용량과 길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세로형 영상 전용 피드를 신설하고, 모바일 앱 홈 화면에 별도 바로가기를 배치하는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이러한 변화는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 논의 등으로 숏폼 콘텐츠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X가 새로운 영상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X는 뉴스·정치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동영상 기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4K 영상 업로드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향후 영상 광고·콘텐츠 수익화 모델 확대와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01 09:14최이담

한국토요타, 3일부터 잠실 커넥트투서 미니카 레이싱 진행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투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GR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GR 미니카 조립 클래스 ▲GR 미니카 레이싱 대회 ▲GR 포토존 ▲GR86 컬러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니카를 직접 조립해보는 'GR 미니카 조립 클래스'는 오후 12시 30분부터 하루 5회에 걸쳐 운영된다. 각 회차는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현장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정의 달 기념 스페셜 세트 메뉴 구매 고객에게는 5천원, 일반 고객에게는 2만원이 부과된다. 클래스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조립한 미니카로 'GR 미니카 레이싱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각 회차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상위 3명에게는 GR 모델 토미카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커넥트투의 오너 전용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는 GR 브랜드를 테마로 한 'GR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MORIZO)'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담은 다양한 GR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360도 회전 카메라를 활용한 특별한 촬영 체험도 가능하다. 포토존은 토요타가주레이싱코리아 및 렉서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R 포토존 촬영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넥트투 드립백 한 박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매장 내에는 GR86 도안을 활용한 컬러링 세트를 비치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GR 컬러링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토요타 GR 브랜드가 지닌 모터스포츠의 다이내믹한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레이싱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09:00김재성

공영홈쇼핑, 내수 활성화 위해 '5월 동행축제' 동참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1천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 등 전 채널을 동원한 판로지원에 나선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행사에 동참하고자 기획했다. 소비촉진을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7%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의 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최대 15% 할인 쿠폰 발급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주말에는 계정당 1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선착순 3천 명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각 쿠폰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쿠폰의 유효기간은 5일, 주중쿠폰의 유효기간은 3일이다. 28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는 동행축제 맞이 '극딜데이' 특집을 진행한다. 단 하루 극한의 혜택을 모아 8시간 동안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5월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30 18:05안희정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탈취된 개인정보, 다크웹서 15달러에 팔린다

"귀하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및 기관 대상 해킹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통신사, 병원, 대기업, 쇼핑몰, 공공기관까지 개인정보를 다루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는 통보 이후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가 유출됐고 그 정보가 어디에서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렵다. 이로 인해 남은 채 막연한 불안 속에 노출된 정보를 방치하는 등 잠재적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상당수가 다크웹을 통해 공유되거나 거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유출된 개인정보 다크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토르 등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익명 네트워크 공간이다. 높은 익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지만 불법 정보 거래 등에도 악용되고 있다. 해커는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이 정보를 다크웹의 마켓플레이스에 올린다. 유출된 정보는 비트코인, 모네로 등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되며, 판매자는 익명성을 유지한 채 대량의 개인정보를 가공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한다.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개인정보 패키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가입 서비스 목록 등이 하나로 묶여 판매된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와 유효기간, 보안코드(CVV)를 비롯해 직장명, 직급, 회사 이메일, 조직도까지도 매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 정보들은 '풀즈(Fullz)'라고 불리며 대출 사기, 보험금 허위 청구, 스피어 피싱, 협박, 계정 탈취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된다. 1명의 개인정보 패키지는 15 달러에서 65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신용카드, 신분증 사진, 의료 기록 등은 더욱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크웹에서는 정보가 한번 거래된 뒤에도 여러 번 복제되어 유통된다. 한 명의 해커가 올린 정보가 수많은 범죄자의 손을 거치며 재판매되고 재활용된다는 의미다. 특히 병원에서 탈취된 의료 기록은 신원 도용보다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불법 보험 청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인 어려운 개인정보 유출…능동적 피해 대응 체계 필요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유출 내용이나 경로 등을 사용자에게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동안 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이한 모든 위험 속에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버 위생은 개인과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들을 의미한다. 특히 다크웹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보안 수칙으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소프트웨어 및 OS 업데이트 최신화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확인 후 클릭 ▲이중 인증(2FA) 활성화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을 권했다. 특히 단순히 '해킹을 막는다'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 유출 이후의 위험 경로를 추적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노드VPN, 구글원 등에서 제공하는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유출 사례가 확인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다크웹에 유출된 내정보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노출 차단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 은행, 통신사, 보험사에 명의도용 방지 등록 요청할 수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우리는 지금 해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제는 유출 이후 2차 피해를 대비한 방안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에서 보다 치밀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와 함께 사용자들도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4:21남혁우

커지는 해킹 불안...코인원, '11년 보안 무사고'로 신뢰성↑

최근 통신사와 보험사 해킹 등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기록한 코인원은 가상자산 투자자에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시스템 전 단계에서 '강력한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 대체적으로 일반 IT 기업은 IT 예산 5~10%만 정보보호에 배정하지만, 이와 비교해 코인원은 약 30%를 투입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해킹 기법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코인원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해킹사고에 대응해 고객이 앱/웹에서 직접 잠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계정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문의 등 별도의 절차를 통해 계정을 잠글 수 있는 타사와 달리, 계정 보안 의심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계정 잠금 시 ▲모든 기기에서 자동 로그아웃 ▲출금 및 신규 주문 등 주요 기능 이용 제한 등 조치가 즉시 적용된다. 이밖에 외부공격 등 사고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조직 주관하에 매년 '침해사고 대응훈련'를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전문 컨설팅 기업과의 모의해킹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메일이나 무선랜 등 IT 인프라 대상 공격뿐만 아니라, 물리적 침입 등 거래소 임직원 대상의 사회공학 공격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침해 시나리오를 상정해 모의해킹을 진행한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코인원은 2023년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한 ▲정보보호 조직 및 예산 편성 ▲정보보호 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04.30 14:06이도원

"성소수자 행세한 AI 봇 뿌려"…스위스 연구팀, 무단 실험 논란

스위스 대학 연구팀이 동의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공지능(AI) 봇을 사람처럼 활동하게 해 논란을 빚었다. 3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취리히대 연구진이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서 사용자 모르게 AI 봇을 운영하며 의견 교류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레딧 사용자들에게 AI 봇으로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실제 AI 봇은 이용자를 가장해 1천개 넘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봇은 '강간 피해자' '흑인 남성' '성소수자' '히스패닉 남성' 등 여러 정체성을 설정하고 활동했다. AI가 소셜미디어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사회적 확장을 연결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또 일부 봇은 흑인 인권 신장을 위한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거나, 성소수자 정체성을 내세우는 등 민감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실험에 참여한 계정들은 현재 모두 차단된 상태다. 레딧과 커뮤니티 운영진은 사전 인지하지 못한 실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레딧은 해당 연구가 윤리와 인권, 사용자 약관을 모두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법적 조치를 검토하며 취리히대와 연구팀에 공식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벤 리 레딧 최고법무책임자는 "이 실험은 도덕적·법률적으로 모두 잘못됐다"며 "커뮤니티와 운영진, 이용자 모두를 기만한 행위"라고 밝혔다.

2025.04.30 11:04김미정

"개발자 잡아야 살아남는다"…메타, 라마콘서 'AI 총력전' 선언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열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I 앱, 모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인 정보 보호형 연산 기능을 잇달아 내놓으며 폐쇄형 경쟁자보다 먼저 시장 선점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8일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라마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라마 API와 독립형 AI 앱, 왓츠앱 전용 기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간의 대담, 기술 세션 등을 통해 최근 '라마4' 발표 이후 메타의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확인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발표는 '라마 API'였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 모델을 학습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학습된 모델은 메타의 서버에 종속되지 않아 다른 클라우드 환경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또 세레브라스(Cerebras)나 그록(Groq) 같은 파트너 서버를 API 옵션으로 제공해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대화형 AI 서비스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공개된 독립형 '메타 AI 앱'은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생성된 소셜 데이터, 사용자의 콘텐츠 반응 기록 등을 활용해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음성 채팅과 프롬프트 공유용 디스커버 피드도 포함돼 '챗GPT'와의 정면 대결을 염두에 둔 구성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별도 기술을 공개했다. '프라이빗 프로세싱'으로 명명된 이 기능은 메시지를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종단간 암호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통해 켜야 작동하며 암호화된 채팅 내용을 외부 서버에 노출하지 않고 AI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보조 기능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충족시킨 첫 사례로, 유럽연합(EU)이나 인도처럼 규제가 강한 시장에서 메타 AI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델 로드맵에서는 경량형 라마4인 '리틀 라마', 미출시 상태인 대형 모델 '비히모스', '라마4' 모델 마이너 업그레이드(dot release) 등이 언급됐다. 특히 '리틀 라마'는 모바일 기반 저전력 응용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비히모스'는 아직 비공개 상태이나 메타는 이를 세계 최고 성능의 베이스 모델로 표현했다. 현재 메타는 최근 '라마4' 모델 출시 후 성능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대화 최적화 버전인 '매버릭'은 벤치마크 '언어모델 아레나(LM 아레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 배포된 모델은 해당 성능을 내지 못했다.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이 없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출시 직후 한 테크 비평가는 "모든 경쟁자가 추론 모델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는 무리하게 출시를 서둘렀다"고 말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라마콘에서 "우리 모두가 AI 변화가 50년이나 걸리지는 않을 거라는 전제로 현재 수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30 10:38조이환

슈퍼티파이, 팬 참여형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스테이지:제로(STAGE:0)' 출시

엔터테크 기업 슈퍼티파이가 새로운 형태의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스테이지:제로 (STAGE:0)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형 기획사 중심의 전통적인 오디션 방식에서 벗어나,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장 서사형 오디션'을 표방한다. 스테이지:제로는 특히 기존 연습생으로 수년간 활동했거나, 데뷔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데뷔 직전의 문턱에서 좌절을 경험한 이들도 팬의 지지와 참여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의 팬은 내가 만든다'는 모토 아래, 팬과 함께 아이돌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제작 방식을 취하고 있다. 참가자는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주어진 미션 영상을 업로드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팬의 초기 반응을 기반으로 라이브 방송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챌린지 미션과 라이브 미션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팬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팬덤을 구축해나가게 된다. 실제 팬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가자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며, 아티스트는 이 과정을 통해 '팬이 직접 만든 스타'로 성장하게 된다. 슈퍼티파이는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멤버에게 실시간 유저 반응 및 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분석하고, 그에 맞는 세계관 설계 및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플랫폼인 틱톡을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의 연결도 용이하다. 김보현 슈퍼티파이 CCO는 "스테이지:제로는 아티스트가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팬을 만들고, 팬과 함께 데뷔 무대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아티스트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 대상이 아닌 팬과 함께 성장과정을 공유하고 호흡한다는 점에서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 서사를 부여하며 밀도 높은 팬덤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티파이는 틱톡 초기 성장을 이끈 김광민 대표를 필두로, 변우석, 남주혁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한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보현 CCO가 참여한 기술 기반 엔터테크 기업이다.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엔터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4.29 18:30안희정

30대는 OTT, 10대는 숏폼...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 '확연'

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CJ메조미디어가 29일 발표한 '2025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긴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10대는 숏폼 미디어를 하루 75분 이용해, 다른 세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CJ메조미디어는 국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거주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타겟 리포트'를 29일 밝혔다.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 분석 결과,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의 OTT 일평균 이용시간은 작년과 동일한 56분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40분, 20대 58분, 40대 61분, 50대 50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0대만 평균 이상 시청했으나, 올해는 20~40대 모두 평균을 상회했다. 숏폼 미디어의 경우 10대가 일평균 75분을 이용해 전체 평균(44분)보다 31분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54분, 30대 41분, 40대 40분, 50대 33분 순으로 조사됐다. 플랫폼 이용률에서는 유튜브 쇼츠(79%)와 인스타그램 릴스(52%)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10대는 쇼츠(84%)와 릴스(78%) 두 플랫폼을 고르게 이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광고 효과성 측면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명확했다. 10~30대는 인플루언서의 추천 및 리뷰 광고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40대는 검색 결과 상단의 키워드 광고를, 50대는 영상 콘텐츠 내 간접광고(PPL)를 가장 효과적인 광고 형태로 꼽았다. CJ메조미디어는 2018년부터 광고주와 대행사 마케터에게 타겟 전략과 미디어믹스(Media Mix)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타겟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미디어 이용 행태, 주 이용 미디어, 정보 탐색 활동, 효과적인 광고상품 유형, 동영상 광고 반응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백승록 대표이사는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추세"라며 "광고주들은 타겟 연령층에 맞는 미디어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5:16최이담

[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中 '딥시크'에 자극 받은 메타, 첫 AI 개발자 회의로 주도권 잡기 본격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첫 인공지능(AI) 개발자 회의를 열고 최신 AI 모델인 '라마4'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9일 블룸버그통신, CNBC,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AI 개발자 회의인 '라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라마(Llama)'는 메타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로, 메타는 이달 초 최신 버전인 '라마4'를 공개한 바 있다. '메타 포 디벨로퍼즈(Meta for Developers)'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에선 향후 메타의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는 그동안 매년 9월 신제품 발표 행사인 '메타 커넥트(connect)' 컨퍼런스를 통해 '라마' 모델을 소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분리해 독립적인 행사로 개최한다. 메타의 오픈소스AI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앱과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메타는 AI 시장에서 오픈소스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골드만삭스와 노무라홀딩스, AT&T, 도어대시, 액센추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라마' 모델을 활용 중이다. 또 엔비디아와 데이터브릭스, 그록, 델, 스노우플레이크 등 최소 25개 파트너사가 '라마' 모델을 호스팅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제품책임자를 비롯해 마노하르 팔루리 AI 부사장, 안젤라 팬 연구 과학자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들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최신 동향과 '라마' 모델 업데이트, 메타의 AI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분석기업 데이터브릭스 CEO 알리 고드시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AI의 최신 트렌드'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브릭스, MS 측과의 대화가 모두 공식적인 신제품 발표를 위한 세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MS와 메타가 이미 여러 차례 협업한 전례가 있어 깜짝 발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업계에선 메타가 AI 개발자 회의를 독립적으로 개최하게 된 배경으로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자극이 됐을 것으로 봤다. '딥시크'가 메타의 '라마' 모델과 경쟁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하며 올 초부터 주목 받기 시작해서다. 이에 메타는 '딥시크'가 모델 운영 및 배포 비용을 대폭 낮춘 방식을 분석하기 위해 긴급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타는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의 선두 주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는 AI 관련 프로젝트에만 최대 800억 달러(약 110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AI 전문 인재 채용과 신형 AI 데이터센터 건설, 라마 시리즈 강화 등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메타는 라마 기반의 AI 챗봇 '메타 AI'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가 보유한 소셜미디어(SNS)에 접목하며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또 조만간 별도의 메타 AI 앱도 출시해 사용자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5억 명에 육박했다. 저커버그 CEO도 AI 시장에서 메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2025년은 고도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가 10억 명 이상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라마4' 외에 올해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다양한 신형 AI 모델 출시도 예고했다. 또 '라마' 모델이 향후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능도 지원할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일각에선 메타가 AI 학습 과정에서 저작권이 있는 서적 자료를 무단 사용했다는 소송과 EU 일부 국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로 인한 모델 출시 연기, 취소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 속에 메타가 '라마4'와 '라마 컨퍼런스'를 통해 시장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도 다소 있을 것으로 보여 메타의 올해 AI 투자가 유지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2025.04.29 10:06장유미

LG전자, 미디어텍과 SDV용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과 협업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인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의 미디어텍 전시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OS)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솔루션을 전시해 완성차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 (Dimensity Auto Platform)'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이하 CMU; Concurrent Multi-User)' 솔루션을 담았다. CMU 솔루션은 단일 운영체제에서 차량 탑승자들이 각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IVI 기술이다. SDV 시대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증가하는 차량용 콘텐츠 소비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구동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운영체제를 각각 탑재해야만 했다. 반면 CMU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는 하나의 운영체제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구동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안드로이드 장치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에 따라 CPU, 메모리, 저장장치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차량 내 콘텐츠 환경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시에 조수석 탑승자는 유튜브를 시청하고 뒷좌석 어린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식으로 각자 디스플레이에서 안전 규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구동한다. 각 사용자마다 로그인 계정, 설정, 콘텐츠 공유, 자녀 보호 기능까지 따로 설정 가능해 초개인화된 차량 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와 미디어텍은 지난해부터 CMU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CMU 솔루션은 고품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춰, 완성차 고객 입장에서 비용 효율성과 개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일 운영체제 기반이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이 간결하고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 LG전자는 완성차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SDV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함께 IVI와 ADAS(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을 공개하며 미래차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Snapdragon Ride Flex)' 칩을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단일 컨트롤러에 통합함으로써 비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차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9 10:00장경윤

니콘이미징코리아, 5월 하순 KOBA 2025 출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영상장비 전시회인 'KOBA 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23년 KOBA 첫 참가 이후 올해로 3년째 참가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행사장 규모를 확장하고 관람객이 직접 카메라와 영상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늘린다. Z마운트&니코르 체험 존에는 이달 초 공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5 Ⅱ'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를 배치한다. 또 지난 해 인수한 미국 시네마 카메라 자회사 '레드'의 LUT(룩업테이블)과 픽처 컨트롤 등 영상 색보정 기술 및 이미지 톤 조절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Z시네마 체험존은 니콘 렌즈와 레드 카메라, 영국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인 MRMC 제품을 배치해 영상 촬영을 체험할 수 있다. RED&MRMC 존에서는 MRMC가 개발한 로봇 카메라 시스템이 피사체 움직임을 따라가며 레드 카메라로 촬영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기간 중 니콘 제품을 지참한 방문자 대상으로 한정판 NFC 키링 8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니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디자인 스티커 팩을, 유튜브 채널 구독 시에는 크리에이터스 쇼퍼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20일에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박성욱, 권성욱 작가 등 전문가 3명이 카메라 촬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Z5 Ⅱ 세미나도 진행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올해 KOBA는 니콘 자회사인 RED와 영국 MRMC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3사 협업 부스로, 니콘의 기술적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라고 밝혔다. 행사 개요와 세미나 응모 관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27권봉석

슈퍼셀 '브롤스타즈',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벤트 공개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가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진행하는 '브롤스타즈 DAY'의 현장 이벤트 세부 내용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3연전 기간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돼 야구 팬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시구 행사가 3일간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브롤스타즈의 인기 캐릭터 브롤러 '스파이크'가 포수, '멜로디'가 투수, '팽'이 타자로 나서 시구를 진행한다. 6일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홍보대사이자 크리에이터인 홀릿이 시구자로 참여하며, 7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이 시구의 주인공으로 나서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야구장 내에는 브롤스타즈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존도 운영된다. '브롤스타즈 스타디움 존'에서는 브롤러 '멜로디'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 에키홀릭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촬영 참가자에게는 브롤러가 그려진 띠부씰이 증정된다. 특별 팝업존에서는 두산베어스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을 포함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천명에게는 특별한 랜덤 스타드롭 카드가 추가 제공된다. 팝업존 앞에는 3미터 높이의 대형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스타 플레이어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브롤스타즈 심볼이 그려진 포스트잇에 자신의 꿈을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또,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브롤스타즈 한정 디자인 포토카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착순 5천명의 관람객들에게는 브롤러 종이 모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5일은 스파이크, 6일은 팽, 7일은 니타 모자가 각각 준비됐다. 슈퍼셀 관계자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오는 11월에는 슈퍼셀이 자체적으로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롤스타즈와 두산베어스의 이번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브롤스타즈 공식 네이버 카페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08강한결

1분기 실적 앞둔 메타, AI 시장 주도권 확보 방안 제시

메타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29일 CNBC는 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본사에서 첫 AI 개발자 컨퍼런스 '라마콘'을 열고 글로벌 오픈소스 AI 생태계 강화 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후 31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라마콘에서는 메타의 최신 AI 모델인 '라마 4' 시리즈가 소개된다. 특히 주요 시리즈인 멀티모달 모델 '스카우트'와 '매버릭'도 공개된다. 2조개 파라미터로 이뤄진 모델 '비히모스'에 대한 정보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CEO 간 대담 세션도 포함됐다. 이에 두 CEO가 AI 분야 미래와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다. 외신은 이번 행사에서 메타의 AI 투자 현황과 미국 관세 정책 대응안 이어질 것으로 봤다. 앞서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최대 650억 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메타가 투자 금액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 니드햄은 메타가 올해 600~650억 달러 자본 지출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관세로 인해 향후 비용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지적했다. 앞서 인텔은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무역정책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으며, 구글도 설비 투자 계획은 변함없지만 공급 일정 변동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메타가 보유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으로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조 달러 규모 시장을 겨냥한 만큼 라마 투자 지속 여부는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직결될 전망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메타는 라마4 모델을 출시해 AI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웹 브라우저나 앱에서 사용자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메타AI 디지털 어시스턴트 사업도 시작했다. 올해 2분기 중 독립형 메타AI 앱 출시와 유료 구독 서비스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업계는 별도 앱 출시에 따라 메타AI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현재처럼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 집중할 경우 AI 서비스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위기다. 윌리엄 블레어의 랄프 샤카트 연구원은 "메타는 다수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초기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AI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켄 가웰스키 전무는 "메타는 라마 모델이 최첨단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메타는 구글처럼 직접적으로 모델을 수익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5.04.29 09:05김미정

GIST, "사람 마음 읽는" 세계 최고 AI 로봇 파지 모델 개발

사람과 협업이 가능한 세계 최고 성능의 AI로봇 파지 모델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 연구팀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작업자와의 협업을 고려한 세계 최고 성능의 혁신적인 로봇 파지 모델(GraspSAM)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점, 박스,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롬프트 입력을 지원한다. 한 번의 추론만으로 물체의 파지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기존 딥러닝 기반 파지 모델들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별도의 AI모델을 학습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개발한 범용 이미지 분할 모델인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최초로 로봇 파지 출력이 가능하도록 도입했다. 최소한의 미세 조정만으로 물체의 파지점을 예측하기 위해 어댑터(Adapter) 기법과 학습 가능한 토큰 기법을 적용했다. 'SAM'은 Meta AI(구 페이스북)에서 개발한 범용 이미지 분할 모델이다. 이름 그대로 어떤 것이라도 분할할 수 있다. 연구진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며 "파지 벤치마크 데이터세트(Grasp-anything, Jacquard)에서 최고 수준(SOTA) 성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SOTA'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하거나 특정 과제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파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눈동자 추적 기술과 결합해 작업자의 시선에 맞춰 파지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까지 성공적으로 구현, 산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규빈 교수는 “로봇과 사용자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며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AI 융합학과 이규빈 교수가 지도하고, 노상준 연구생(박사과정)이 제1논문 저자로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로봇 분야 국제 학회인 IEEE 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다음 달 발표 예정이다.

2025.04.29 08:56박희범

"韓 3명 중 1명, 앱 약관 안읽어"…개인정보 유출 위험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지 않고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드VPN은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력 테스트(NPT)' 결과 한국인 중 36%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1명이 사용하는 앱은 평균 80개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8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3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앱들이 등록돼 있다. 앱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대신 '동의' 버튼을 무심코 누르는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36%는 앱 이용약관을 전혀 읽지 않으며, 52%는 데이터 보안 정책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데이터 수집 관련 내용을 무시한다는 답변은 46%에 달했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약관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그나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항목은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정책이었다. 앱 권한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필요한 권한만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앱에 위치, 마이크, 연락처 등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나 앱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응답자의 25%가 '업데이트를 자주 미룬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노드VPN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87%, iOS 앱의 60%가 실제 필요성과 관계없이 기기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권한을 허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앱은 반드시 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요구하는 권한을 숙지한 뒤 허용하며 ▲카메라, 마이크, 저장 공간, 위치, 연락처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것 ▲앱 설치 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할 것 ▲과도한 정보 수집이나 제3자 공유가 우려될 경우 대체 앱을 사용할 것 등을 권장했다. 또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하고,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드VPN이 올해 발표한 NPT는 전 세계 181개국 3만3,256명이 참여했으며, 23개 문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측정했다. 노드VPN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데이터, 석유, 토지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라는 명확한 답이 있다"며 "개인정보는 물리적 자산과 달리 흔적 없이 복제, 도난, 판매될 수 있어 금전적·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앱은 이러한 민감한 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4.28 15:5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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