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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라운즈, 전국 안경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라운즈, 전국 안경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라운즈가 전국 42개 가맹 안경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8월까지 '안경렌즈 1+1'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소비쿠폰은 안경테, 렌즈, 선글라스 등 전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단초점 렌즈 구매 시 동일 제품을 1세트 추가 증정하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라운즈는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혜택을 연계해 안경 교체를 미뤄온 고객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창립 26주년 맞아 장기근속자 포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9명을 선정하고 근속 연수에 따라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오랜 기간 회사와 함께해온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콘텐츠 관리 시스템, 에너지 ICT,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기업간 거래(B2B)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플릿튠, 다이소 계열 아성솔루션에 AI 물류입고 시스템 납품 플릿튠이 다이소 계열사 아성솔루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로써 아성솔루션은 수작업 중심 배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첨단 물류 환경을 갖추게 됐다. AI 기반 배차 로직과 최적 경로 기능이 적용돼 운행 거리와 시간을 줄이고 전용 앱과 대시보드를 통해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플릿튠은 이번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기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누비랩-한국급식학회, AI 기반 급식 혁신 위한 MOU 체결 누비랩이 한국급식학회와 함께 AI 기반 급식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 스마트 급식 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 정책 제언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하며 급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누비랩은 학교 급식 솔루션 '탄탄스쿨'과 인센티브 시스템 '싹싹머니'를 통해 잔반 감축과 영양 균형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민간 급식 산업 전반으로 AI 급식 기술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우기술, 인사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 출시 다우기술이 근태, 휴가, 인사 관리 기능을 통합한 인사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법과 제도를 자동 반영하며 모바일 출퇴근, 유연근무제, 연차 자동 생성, 급여관리 등 핵심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기능과 인원 제한 없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연말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52시간제' 대응 웨비나도 개최된다. ◆서울AI재단, 'SCEWC 2025 서울관' 참여기업 모집 서울AI재단이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SCEWC 2025'에 참가할 서울 소재 AI·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 기업을 약 15개사를 이달 중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서울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어워드 수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약 276㎡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정책, 기업, 포럼 전시를 병행하며 서울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25.07.15 17:26조이환

"장인수 합류 후 달라졌다"…AX 주도권 노린 이노룰스, 애자일소다에 50억 쐈다

"이노룰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술 역량과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3월 이노룰스에 합류하며 이같은 각오를 드러낸 장인수 대표가 AI 전환(AX)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이노룰스는 애자일소다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 쌓은 이노룰스의 AI 기술 역량과 전문화된 애자일소다의 AI 기술 역량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애자일소다는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ETL 위드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챗봇인 '챗샘', 보고서 요약 및 생성 서비스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관련 특허 4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가트너에서 발표한 'AI 코어 기술 분야의 멋진 공급업체', 지난해 포브스 GAN 기술 관련 한국 특허 핵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노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애자일소다 전 제품의 국내·일본 시장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특히 보험사의 약관·사업방법서 등 핵심 문서에서 중요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보험 가입 설계를 지원하는 등 보험 산업에 특화된 애자일소다의 AI 기술력을 확보해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양사는 현재 보유한 제품의 즉각적인 협업 외에도 금융·엔터프라이즈·공공 등 AX 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협력을 이어 나가는 데도 뜻을 모았다. 기술적으로는 이노룰스가 가진 비즈니스 룰 기반 기술과 애자일소다의 AI 기반 학습·추론 능력을 더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이노룰스가 DX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 우리가 지닌 AI 기술력이 더해지면 AX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장 대표와 심현섭 이노룰스 공동대표의 강한 의지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대표는 IT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이노룰스는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장 대표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AI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상태로, 연내 AI를 접목한 신규 제품을 출시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애자일소다는 AI를 활용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애자일소다가 지닌 기술 잠재력과 우리와의 시너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AX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5 17:25한정호

몰로코, 놀유니버스·당근 AI 광고 솔루션 효과 입증

몰로코가 놀유니버스, 당근과 함께 고객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 리브랜딩 및 신규 서비스 론칭을 중심으로 브랜드 메시지 확산부터 사용자 전환까지 이어지는 통합 마케팅을 구현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티켓을 각각 'NOL', 'NOL 인터파크투어', 'NOL 티켓'으로 리브랜딩하며 '모든 순간, 모든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몰로코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했다. 브랜딩 단계에서는 몰로코의 스트리밍 광고 솔루션 몰로코 스트리밍 모네타이제이션(MSM)을 활용해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에 브랜드 영상을 집행했다. 캠페인 영상 시청 완료율은 41%를 기록했으며 도달 유저의 약 80%가 20~40대의 핵심 타겟층으로 나타나 전략적 타겟 도달 측면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퍼포먼스 단계에서는 '몰로코 애즈(Moloco Ads)'를 통한 모바일 앱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했다. AI 기반 타겟팅을 통해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한 결과 구매 전환까지의 소요 기간은 평균보다 약 1일 단축됐으며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ARPPU)는 기존 캠페인 대비 38% 증가했다. 새로운 유저층 유입 비중도 높아지며 기존 대비 66% 이상 도달 성과를 증대시켰다. 당근은 신규 서비스 인지도 확산을 위해 몰로코의 MSM을 활용, 티빙 광고를 통해 브랜드 영상을 몰입도 높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37%의 시청 완료율을 달성했다. 이는 타 매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핵심 타겟인 30대의 유입 비중은 평균 대비 11%p 증가했다. 이어진 몰로코 애즈 기반 리타겟팅 캠페인에서는 실제 부동산 서비스 수요층인 20~40대 유저의 유입이 주를 이뤘고 채팅 전환율은 기존 캠페인 대비 11배 증가했다. 놀유니버스와 당근 사례는 MSM 기반 OTT 광고와 몰로코 애즈 기반 모바일 리타겟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딩과 퍼포먼스를 통합한 풀퍼널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놀유니버스 신동한 퍼포먼스 마케팅 팀장은 "몰로코의 전략적 캠페인 설계 덕분에 OTT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광고 효과를 냈고 전환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며 "정밀 타겟팅과 빠른 셋업, 전문성 있는 지원이 성과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근 장우정 퍼포먼스 마케팅 매니저는 "티빙의 OTT 환경과 몰로코 솔루션의 조합은 브랜딩과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며 "몰로코 팀의 빠르고 유연한 협업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몰로코 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와 전략적 설계, 실행 역량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 AI 기술을 접목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7:22남혁우

SK렌터카, 사명서 'SK' 안뗀다…"고객 신뢰 위해 1년 연장"

"(사명 변경은)원래 올해 내로 추진하려다가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내·외부 의견들이 있어서 1년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SK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가 워낙 컸기 때문에 고객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브랜드 충성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려 합니다." 이정환 SK렌터카 대표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 자회사에서 글로벌 사모펀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매각돼 이 대표 체제로 새출발을 시작했다. 당시 이 대표는 SK렌터카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연내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이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 미디어간담회가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이다. 부지는 연면적 약 8만9천m2(약 2만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SK렌터카는 신차를 구매해서 렌터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신차를 구매해 렌트를 해도 통상 법적 연한이 되면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SK렌터카는 이를 매각할 때 갖추고 있던 도매 시설이 없어 도매 시설을 대여해서 사용해 왔다. 이정환 대표는 "저희 도매는 자체 경매장이 없어서 다른 회사 경매장에 위탁 출품해 매각 활동을 해왔다"며 "저희가 SK렌터카 오토옥션을 마련함으로써 숙원 사업이었던 직접 도매와 경매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마침내 갖췄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신차를 구매해 법적으로 렌트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약 7년 정도 되는데 4년에서 7년정도 되는 기간 내 반납되는 차량을 매각하고 있다"며 "저희 매출이 작년 회계연도 기준 1조6천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1이 중고차 매각에 따른 매출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고차로 전량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4년간 운행 후 반납된 차량 일부는 중고 렌터카 상품으로 재활용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미 중고 렌터카는 수요가 상승하는 사업으로 신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경기 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차를 산 고객분들이 보통 4년 정도 렌트를 하고 대부분 차량을 반납하는데, 이렇게 반납해서 들어온 차를 오토옥션에 모이게 되면 저희 상품화 시설인 프루브 스테이션에서 정비하고 소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정비를 충분히 한 다음에 중고 렌터카로 다시 판매한다"고 했다. 이어 "중고 렌트 상품은 신차 렌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층을 겨냥한 서비스"라며 "최근 2, 3년 전부터 매우 많은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차는 꼭 필요한데 신차를 사거나 신차를 렌트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객층이 매우 많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수요 대응 중고 렌터카 장점은 중고차를 일단 짧은 기간이라도 타보고 사용한 금액에 더해 구매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저희 회사는 특화 상품으로 타고 바이라는 게 있다"며 "중고 렌트 계약하시고 일정 기간 타다가 인수하겠다 하면 렌탈료를 공제하고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최대 3천여 대를 수용하는 중고차 거대 플랫폼이다. 현재 도매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 중고차 사업자들을 위한 보호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경매장에서 낙찰되는 차에 상당 부분 수출업자에 의해서 낙찰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게 되면 국내 중고차 산업 종사하는 딜러분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인천 쪽에 수출 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환 대표는 SK렌터카가 어피니티에 인수되면서 취임한 '구원투수'다. 취임 1년을 앞둔 그는 오토플러스 등 중고차 업계에서 흑자전환을 이끈 경영자인 만큼 이번 인수로 인한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PE가 인수하는 회사의 공통점은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잠재력이라는 것은 기존 경영진이나 주주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본다면 회사가 훨씬 더 성장하고 기업가치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들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때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인수하게 되는데, 지난 1년간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 성장 잠재력을 하나씩 하나씩 시행하는 데 썼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저희 구성원들이 잠재된 본능을 깨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15 17:03김재성

지미션, 스냅태그와 '디지털 진위 인증' 협력…AI 보안 시장 공략

지미션이 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미션은 스냅태그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인증 및 보안 솔루션 판매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진위 인증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최근 생성형 AI 콘텐츠 확산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확인과 IP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미션은 자사 AI 문서 분석 솔루션과 스냅태그의 워터마킹 기술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통해 차세대 보안·인증 시장에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팩스, 문서 요약 및 데이터 추출 기술을 더욱 신뢰도 높은 보안 인프라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공공·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디지털 정보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증명하는 기술은 앞으로 모든 콘텐츠 산업과 공공 영역에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스냅태그와의 협력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6:12한정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 시축에 걸그룹 아이브

쿠팡플레이가 K-POP 대표 걸그룹 아이브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시축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브는 경기 시작 전 시축은 물론, 하프타임 공연까지 펼치며 한여름 밤, 축구 팬들을 위한 특급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3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이브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맞붙는 특별한 경기에 시축자로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여름 밤이 되길 바라고, 하프타임 공연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까지 팬 투표를 통해 구성된 '팬 일레븐'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쿠플영플로 선정된 한현서(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팬들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이 팀 K리그의 일원으로 뉴캐슬과 맞붙는 만큼, 최종 명단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픈 트레이닝 세션을 통한 팬미팅, 특별 트로피 세리머니, 한정판 MD를 판매하는 전용 스토어, 그리고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특히, 1경기 K리그 팬존 2B 좌석 구매자 전원과 2C 좌석 중 K리그 유니폼 착용 팬에게는 선착순으로 '주토피아' 한정 굿즈가 증정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브랜드 노출 및 광고 운영은 공식 대행사인 나스미디어가 담당하며, 관련 문의는 해당사를 통해 가능하다. 노출 대상은 경기장 내에 마련될 스폰서 부스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2경기 스트리밍 중 삽입되는 영상 광고 등으로, 기업들은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5.07.15 15:57진성우

아누아, 英 '부츠' 매장 650개 입점...판매 제품군도 확대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는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65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누아는 지난해 10월 부츠 오프라인 첫 입점 당시 120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 3월 470개, 7월 현재 650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입점 9개월 만에 매장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기간 내 영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입점 확대와 함께 판매 제품 수도 대폭 증가했다. 기존 7개 품목에서 매장별 최대 15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글로벌 TOP 10 제품으로 떠오른 '라이스 토너'를 포함한 '라이스'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젤라익 세럼'과 'PDRN 세럼' 등 고기능성 세럼도 입점하며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아누아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과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PDRN 세럼'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한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주간 매출이 90% 증가했으며, 2025년 2분기 부츠 내 아누아의 리테일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해 K-뷰티에 대한 현지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유럽에서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며, “영국 내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전략을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5:52안희정

엔비디아 젠슨 황, 트럼프 설득해 H20 GPU 대중 수출 규제 풀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월 중순 이후 3개월간 지속된 중국 시장 특화용 H20 GPU의 수출 규제를 풀어냈다.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업의 경쟁력 악화를 내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한 결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중국 AI 시장에서 2021년 당시 9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며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이를 잠식했고 현재는 점유율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올해 4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특화용 H20 GPU마저 수출 금지하면서 엔비디아는 최대 55억 달러(약 7조 8천억원)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내세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했고 3개월만에 H20 GPU 수출 재개에 성공했다. 주요 GPU 제조사, 美 규제 따라 중국용 GPU 별도 개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엔비디아 A100, H100 등 GPU를 포함해 AMD 제품까지 중국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 단 기존 제품 대비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을 낮춘 제품은 GPU 수출을 허용해 왔다. 엔비디아도 미국 정부가 2023년 10월 규제 범위를 확대하자 중국 시장용으로 H20, L20, L2 등 3종을 추가 개발해 이를 공급해왔다. 이중 H20은 대 중국용 제품 중 가장 고성능 제품이다. HBM3 메모리 용량을 96GB로 제한하고 메모리 대역폭은 4TB/s, AI 연산 성능은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기준 148 테라플롭스, FP32(부동소수점 32비트) 기준 44 테라플롭스로 제한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4월 중순경 GPU 수출 규제 강화 올해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4월 15일(이하 현지시각)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엔비디아는 15일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 제한 조치를 공시하며 "H20의 재고와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으로 최대 55억 달러(약 7조 8천556억원)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미국 정부가 H20 GPU의 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로 지난 1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공개한 추론 특화 AI 모델 'R1'이 꼽혔다. 일정 부분 성능을 제한한 엔비디아 H800 등 GPU로도 기존 모델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냈기 때문이다. "中 AI 시장서 엔비디아 점유율 4년만에 반토막" 미국 정부는 거대언어모델(LLM) 등에서 중국의 성장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GPU 수출 규제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는 오히려 중국 내 엔비디아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화웨이 성장을 돕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이후 공개석상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축소와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5월 중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진행된 간담회에서 "전체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약 69조원)인 중국 AI 시장에서 2021년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거의 95%였지만 오늘날은 5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국 기업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달 하순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도 "중국이 AI 인프라를 갖출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수출 규제 정책은 잘못됐다"며 "H20 GPU는 다른 곳에 판매하거나 용도 변경할 수 없는 재고가 됐고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젠슨 황 "美 정부, H20 수출 허가 약속" 엔비디아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치권 인사를 만나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AI 인프라, 제조업 부흥과 AI 선도를 돕겠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젠슨 황 CEO는 중국 베이징 방문 중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H20 GPU를 판매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할 것이며 미국 정부 역시 이를 허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젠슨 황 CEO는 14일 워싱턴에서 "범용·오픈소스 기반 연구용 모델은 AI 혁신의 근간이며 모든 민간 AI 모델은 미국 기술 기반으로 가장 잘 실행돼야 하며 이를 통해 전세계 국가가 미국(산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5억 달러 손실 만회... 韓 HBM 수출도 증가 전망 엔비디아는 지난 5월 말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H20 관련 매몰비용으로 55억 달러 손실을 계상했다. 그러나 이번 수출 재개로 이를 상쇄하고 향후 추가 물량 수출로 추가 매출 확대도 가능해졌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무엇을 제시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과 AI 인프라 확대 등 언급으로 볼 때 향후 미국 시장 내 각종 제조 시설이나 R&D 허브 신설 등이 추정된다. 엔비디아 H20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성능으로 작동하는 AMD 인스팅트 MI309 등 타사 GPU 수출도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 HBM 메모리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국내외 기업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5.07.15 15:47권봉석

로보티즈, 오픈AI에 휴머노이드 연내 공급

로보티즈가 오픈AI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공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피지컬 AI 시장 선점을 위해 오픈AI와 협력을 본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오픈AI와 로봇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워커는 로보티즈가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두 팔을 이용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며, 물건의 위치나 형태가 달라져도 별도의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처리한다. 로보티즈는 올해 4분기부터 바퀴가 달린 모바일 베이스 모델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오픈AI가 피지컬 AI에 관심을 갖고 하드웨어 팀을 꾸린 만큼 협력이 시작됐다"며 "AI 워커 정식 버전이 4분기부터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과 감속기 'DYD'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AI 워커는 현재 연구·개발용으로만 판매 중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 내년 200대 이상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07.15 15:39신영빈

토마토시스템, U-ERP 고도화 3연속 수주…대학 정보화 주도

토마토시스템이 공공·교육기관의 시스템 차세대·고도화 사업을 연속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정보시스템(U-ERP) 고도화 4차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4차 사업은 기존 2차 예산회계 시스템과 3차 인사급여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연속 수주로, 토마토시스템의 기술력과 대학 정보화 분야 전문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U-ERP는 사립 대학의 행정 업무를 표준화하고 예산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통합 정보화 플랫폼이다.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고도화 사업은 예산회계·인사급여·전자결재·통합포털 등 대학 행정의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지원해 왔다. 이번 4차 사업은 ▲연구행정 시스템 재개발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통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연구행정 시스템은 재정 규모가 작은 대학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프로세스 기반으로 재설계되며 연구과제 관리, 연구비 관리, 산학협력단 예산회계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또 기존 액티브X를 제거하고 웹 표준 기반으로 전환하며 외부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산관리 시스템은 자산의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재물조사·처분 등 복잡한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예산회계·인사·전자결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회계 투명성과 업무 신뢰성 향상도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U-ERP 시스템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통합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풍부한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준비와 철저한 이해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U-ERP 고도화 2·3·4차 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은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학 정보화에 대한 깊은 이해, 고객과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37한정호

[현장] 볼로랜드 "드론 스테이션으로 해외시장 개척"

"실제 비행이나 기능 테스트는 국내에서 우리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15~17일 3일간 열리는 'K-ICT 위크 인 부산(K-ICT WEEK in BUSAN) 2025' 행사 행장에서 기자와 만난 정태현 볼로랜드(Vololand) 이사는 "국내에 드론 스테이션 제작업체가 3~4곳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뜨고 나는데 필요한 '집' 역할을 하는 장비다.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가 있는 볼로랜드는 이번 행사에 자사가 개발한 소형 드론스테이션과 협력사의 드론을 함께 출품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드론 핵심 부품과 시스템, 스테이션을 전문으로 설계, 공급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행데이터 소각 기술 특허와 비행제어기 시스템의 3중화 기술을 갖췄다. 드론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기(FC)과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터를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국산 부품 비율 80% 이상의 드론을 1000회 이상 비행,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드론배송실증 최우수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볼로랜드는 이번에 출품한 스테이션과 드론을 다음달 모 공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드론은 강원도에 있는 댐 위쪽의 불법 시설물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 이사는 "일단 2대를 테스트하고 성과가 좋으면 전국 댐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정 이사는 아직 국내에 드론 수요가 많지 않아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이 중국산 부품을 못쓰게 하면서 국내 기업에도 기회가 생긴 덕분이다. 장 이사는 "미국에는 법인도 만들어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국방과 농업쪽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랜드는 본사가 있는 울주군에서 과제를 하며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이사는 "소형이 5개, 중형이 3개, 대형이 1개 등 10개 정도를 울주군에 설치했다"면서 "대학 등에서도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서 드론 관심이 많지만 실제 거래는 미약하다고 짚은 정 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제품이 보다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면서 "우리 제품은 수백번 이상 비행을 하는 등 실제 테스트 면에서는 우리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7.15 15:13방은주

'패션·유통 ERP 강자' 신세계아이앤씨, '마르디 메크르디' 글로벌 진출 돕는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패션기업 피스피스스튜디오의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앞세워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플라워 마르디' 그래픽을 기반으로 여성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와 키즈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스포츠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 다양한 컬렉션을 전개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패션·유통 분야에 특화된 자사의 통합 영업관리 시스템 '굿엠디(goodMD)'를 기반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굿엠디'는 판매, 재고, 영업분석, 고객관리 등 복잡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SaaS 기반 영업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패션, 유통 분야 2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물류, 회계 등 기업 내부 시스템은 물론, 사방넷, 카페24, 샵바이, 난소프트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아이앤씨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온·오프라인 매장의 발주, 매입, 정산, 수불, 재고관리 등 영업 프로세스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시스템 연동을 통해 국내 물류 데이터는 물론, 해외 배송 및 수출입 물류 데이터까지 통합할 계획이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오프라인 매장에 클라우드 기반 POS도 도입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택스리펀(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장별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우리의 ERP 분야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굿엠디'는 패션 유통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분산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패션기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ERP 시스템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글로벌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K-패션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5:01장유미

토큰아시아코리아, '달콤왕가탕후루' 인니 1호점 오픈 도와

핀테크 플랫폼 '톡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토큰아시아코리아(대표 장재훈)는 과일디저트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왕가탕후루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여는데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천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디지털화된 청년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K-패션, K-디저트가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SNS와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한 '톡시아×탕후루' 브랜드의 확산은 이를 대표하는 사례다. 회사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K-프랜차이즈 수출 모델이 실현된 첫 사례이자, '디지털 기술 × K-푸드'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 사례란 설명이다. 톡시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인프라뿐 아니라, K-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리테일 인텔리전스' 모듈이 적용됐다. 고객 맞춤형 쿠폰 발행, 실시간 고객관계관리(CRM), 구매 분석, 자동화 마케팅까지 제공해 고객 확보, 유지, 매출 향상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오픈 당일 '톡시아 앱 가입 이벤트'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며 양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입증했다. 매장 오픈 당일 150명 이상이 몰려 '오픈런' 상황이 연출됐다.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인프라에 강점을 가진 토큰아시아코리아의 컨설팅 덕분"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라면 토큰아시아코리아와의 협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더 많은 한국 브랜드가 디지털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톡시아는 이 전환의 중심에서 K-푸드·K-뷰티·K-리테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14:43백봉삼

세라젬, 건강한 삶 지침서 발간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일상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지침서 단행본 '세븐해빗'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행본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세라젬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와 세라젬 웰라이프랩이 공동 집필했다. 세라젬 웰라이프랩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건강 관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정보와 현장 경험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건강의 영역을 7가지로 구분하고 각 부분별로 다양한 데이터와 임상연구 등 내용을 통해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7가지 습관에 해당하는 각 주제에서는 우리 삶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척추 관리에서는 척추가 우리 몸의 중심이고 균형의 축으로, 하루 30분 코어를 돌보는 루틴만으로도 삶이 훨씬 안정될 수 있다고 한다. 운동 관리에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특히 복부 비만 예방과 허벅지,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휴식 관리에서는 정신적, 육체적 회복이 없는 삶은 금방 지치기 때문에 양질의 휴식과 수면이 내일을 준비하는 진짜 에너지임을 설명했다. 뷰티 관리에서 피부는 몸 속 건강의 거울이므로 나에게 맞는 케어로 생기를 되찾고 자신감을 가지는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순환 관리 부분에서는 혈액과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할 때 몸이 가장 가벼워지므로, 섬세한 파동에너지로 생체리듬을 깨우고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에너지 관리에서는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따뜻한 빛(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통해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 에너지를 채우는 습관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몸은 마음을 따라가고,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순간, 몸도 자연스럽게 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맺는 말에서는 일곱 가지 건강 습관의 시작은 내 몸의 상태를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고, 체성분과 혈압, 혈당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임을 당부한다. 단행본은 전국 세라젬 웰카페·라운지 매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희망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세라젬 전 임직원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에게도 제공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단행본은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세라젬의 건강 관리 철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변화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4:42신영빈

삼성만 웃었다…2분기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과 샤오미 역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삼성은 출하량 증가세를 보인 반면 두 업체는 성장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치다. 다만 연간 출하량 성장률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3% 증가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2% 감소했고, 샤오미는 변화가 없었다. 카날리스 측은 "삼성이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트랜션과 오포가 각각 9% 점유율로 4·5위를 차지하며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연간 성장률에서는 트랜션 2%, 오포가 3% 감소했다. 한편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들며 6분기 만에 역성장세로 전환됐다. 카날리스는 "소비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업체들이 안정적인 출하량을 유지했다"며 "미국 정부 관세 정책과 양호한 재고 관리가 최근 출시 기기의 공급 상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러한 요인 덕분에 시장이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5.07.15 14:41신영빈

'갤럭시 Z7' 사전예약 개시…티빙·AI 서비스 무료 내걸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 예약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22일부터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 전쟁이 치열해진 만큼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 예약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통신 3사는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8월까지 개통하는 전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한다. 케이스는 매장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 새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또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T다이렉트샵 X 국가유산진흥원' 콜라보 스페셜 액세서리 기프트(단말 케이스, 텀블러, 스마트톡, 에코백 등)도 1천명에게 증정된다. 8월8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8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사용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선착순 700명에게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현대카드는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한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KT에서는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한도 내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폰 반납 시 시세에 최대 25만원이 추가 보상되며, KT닷컴 핸드폰 쿠폰도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서비스는 '라이너'와 '캔바'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캔바'는 PPT·포스터·SNS 이미지 등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제공한다. 고객은 사전 예약 후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최대 9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관심 있는 고객은 15일 0시, 오전 9시, 오후 12시에 진행되는 '유플러스LIVE'를 통해 제품의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다. 15일 0시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신동, 오전 9시 방송에는 개그맨 곽범, 오후 12시에는 유튜버 가요이키우기가 각각 출연해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2025.07.15 14:22진성우

포시에스 이폼사인, 구축·클라우드형 모두 혁신 제품 지정…공공 조달 시장 '선점'

포시에스가 기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 자격을 갱신함과 동시에 디지털서비스 혁신 제품 자격도 신규 획득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지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자사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이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두 분야에서 동시에 혁신 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동시 지정으로 포시에스는 공공기관에 차별화된 선택과 활용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형 기관에서는 보안과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경우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구축형을, 빠른 도입과 운영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관은 디지털서비스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클라우드형을 각각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포시에스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전방위적 우위 전략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혁신 제품 지정으로 공공 분야 수요 기관들은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해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며 시범 구매 지원으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구매담당자에게는 구매 면책 제도가 적용돼 혁신 제품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부담을 덜 수 있어 도입 결정이 용이하다. 또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으로 분류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 달성에 기여하므로 혁신장터 전용 플랫폼을 통해 별도 계약 체결 부담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제공 중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포시에스는 설립 이후부터 전자문서 분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며 오즈이폼·오즈리포트 등의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 왔다. 현재 현대자동차·LG·SK·삼성 등 주요 대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에서 이폼사인을 활용 중이다. 이폼사인은 ISO 27001을 포함한 보안인증,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등급, GS 인증 등 각종 보안·품질 인증 기술력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토종 솔루션이다. 또 최근 포시에스는 네이버 클로바X를 활용한 초거대 AI 정부 과제에도 선정돼 '이폼사인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구축한 시장 우위를 이번 동시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더욱 확고히 했다"며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모든 영역에서 혁신제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포시에스만의 독보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의계약과 시범 구매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전자문서·전자계약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5 14:12한정호

"5년간 1조 투자"…KT, 글로벌 최고 수준 보안체계 구축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를 통해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통신사로서 고객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재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KT의 정보보호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체계적인 기술적·관리적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단순히 기술 도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고유의 보안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안의 전 영역에서 정교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공격과 방어,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K-오펜스'는 공격자 관점에서 회사 취약점을 탐색·평가하면서 보안 수준을 높이는 공격 시뮬레이션 체계다. 이와 반대로, 'K-디펜스'는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제 공격을 적시에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방어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체계다. KT는 30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와의 반복적인 훈련·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 영역에 정교하면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점검 및 내부 자체 진단 결과 '이상 無'…기본에 충실한 보안 점검 덕분 KT는 지난 4월에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정부와의 합동 점검과 내부 자체 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버·인프라·통제 체계 등 핵심 영역에서 어떠한 이상 징후나 특이사항 없이 KT의 보안 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관리 활동을 통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KT의 보안 체계는 양파와 같이 다계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암호화는 베이직(기본적인) 보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통제 이전에 기본 원칙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암호화, 계정 관리, 접근 제어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항목으로, 내부 직원들에게도 반복적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고객 정보 항목(9개)에 대해 모두 암호화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까지 자율적으로 암호화 범위를 확대해왔다. 특히, 단순 마스킹 수준이 아닌, 고도화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실질적인 보안 효과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내재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약 3천4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보안 인력 확충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현재 KT는 보안 전담 인력으로 162명을 운용 중이며, 향후 5년 내 300명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러한 5개년 계획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강하고 정교하며 투명한 보안 체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3:42진성우

젠슨 황 "美, 엔비디아 H20칩 중국 판매 승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일 “미국이 엔비디아의 H20칩 중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CTV가 보도했다. 현재 황 CEO는 중국이 개최하는 공급망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올해만 벌써 세번째 중국을 방문했다.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부터 미국산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H100칩에서 성능이 낮아진 H20칩을 제작해 중국에 수출해왔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관련 규제를 강화해 H20칩 수출도 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CEO는 중국 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2025.07.15 13:35전화평

SKT 가입자, 위약금 면제 뒤 7만9천명 줄었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뒤 열흘 동안 7만9천171 명의 무선 가입자가 줄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위약금을 면제키로 한 마지막 날인 14일 2만5천339 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침해사고 발표 이후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 수치는 60만1천376 명에 이른다. 이 기간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83만여 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유심을 교체하면서 유심카드 물량 부족에 따라 정부의 행정지도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열흘간 무선 가입자 대상 위약금을 면제키로 하면서 경쟁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SK텔레콤 가입자 이탈이 늘어났다. 지난 주말에는 통신 3사가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어에 대규모 재원을 풀며 보조금 경쟁이 불붙기도 했다. 위약금 면제 기한이 종료되면서 향후 보조금 경쟁 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갤럭시Z7 폴더블 시리즈가 출시되는 22일 이후에 다시 무선 가입자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가 시행되는 날과 신규 스마트폰 개통 시작일이 겹치면서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이 출시될 시기를 전후해 삼성전자의 국내 판매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제조사 장려금이 늘어나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한 재고 단말에 고가의 보조금과 판매 장려금이 것으로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15 13:1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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