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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임원들도 캐딜락 타나…'바이 아메리카' 확대

국내 기업 임원 차량으로 미국산 캐딜락이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한국GM,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미국산 제품의 조달 확대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핵심 취지를 반영한다고 암참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암참과 대한상의는 회원사들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브로셔에 GM 차량을 포함하도록 권장해 한국GM으로부터 차량 조달 확대를 도모한다. 한국GM은 암참 및 대한상의 회원사에게 차량 구매 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적시 납차 및 고품질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암참은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GM 및 대한상의와 긴밀히 협력해 GM 차량의 국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시장 진입 및 확장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아래 네 번째 공식 파트너십으로, 한·미 간 통상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이 한국 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한·미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넘게 한국 시장에 기여해온 한국GM의 지속적인 헌신과 국내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으며, 각 기관은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통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한국의 대미 통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 이라며 “다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이번 MOU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시장에서 GM 차량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으로 암참 및 대한상의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GM 차량을 판매 및 제공하며, 상업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6:32류은주

CJ ENM, 1분기 영업익 7억원..."라이브 커머스 급성장"

CJ ENM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CJ ENM은 1분기 매출 1조1천3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일시적인 뉴스 프로그램 시청 집중 영향으로 TV광고 시장 위축이 심화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천928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티빙의 광고요금제(AVOD) 가입자 비중은 39.2%까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크립트 콘텐츠(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해외 유통 매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3천159억원,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천67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IP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한 결과 e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음악 레이블 매출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2분기 들어 다수의 앵커IP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2분기부터 ▲시청률 강화 기반 TV광고 회복 및 티빙 트래픽 확대 ▲콘텐츠 글로벌 판매 강화 및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가속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 따른 해외 매출 강화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2025.05.08 15:17박수형

한미마이크로닉스, 2500W 출력 PC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8일 최대 2500W 전원 출력이 가능한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은 서버·워크스테이션급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한 AI 시스템, 산업 환경, 하이엔드 게이밍 PC 등을 겨냥해 설계됐다. 80플러스 230V EU 기준 전원 효율 94% 이상을 보장하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4개 그래픽카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를 기본 네 개 제공한다.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 쓸 수 있는 풀모듈러 방식이며 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12V-2x6 케이블은 최대 105도 내열 사양으로 고성능 GPU 장시간 구동에 적합하다. 내부에는 기대수명 7만 시간급 135mm 베어링 냉각팬이 장착되며 전원 종료 후에도 자동으로 최대 60초 동안 작동해 내부 잔열을 제거하는 팬 딜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10년간이며 이달 말까지 구매 후 영수증과 상품평 등록시 고용량 멀티탭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추가 제공한다.

2025.05.08 15:05권봉석

캐논코리아,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잉크젯 프린터(iP 시리즈, iX 시리즈, PRO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스캔과 복사 기능을 더한 잉크젯 복합기(E 시리즈, MG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등이다. 올해 행사 제품에는 업무 문서나 광고지, 학습 자료 등 대량 문서 인쇄에 적합한 정품 무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G시리즈도 포함됐다. 올 연말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기본 무상보증기간 1년에 추가 1년을 더해 최대 2년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행사 대상 제품과 개요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8 14:56권봉석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탄핵으로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AI 기술 대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산업 구조와 정책 체계 전반을 재편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테면 AI는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미디어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먼저 침투한 분야로, 전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 성격을 지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파급력이 막대한 분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야 혁신이 가능하다는 거듭된 주문을 되새겨야 할 상황이다. 산업 구조 송두리째 바꾸는 AI AI는 통신 인프라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까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통신 산업에서는 단순한 전송망 제공자 역할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오상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AI가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통신사가 단순 인프라 사업자에서 서비스 혁신의 주체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통신과 콘텐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사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는 자율 운영과 트래픽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업 간 연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통신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도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AI 스토리보드, 음성 합성, 영상 편집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 생방송에는 자동 자막과 자동 편집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광고, 오디오북, 웹툰 등 콘텐츠 전반에서도 AI 기반 제작이 시도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뿐 아니라, 포맷과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방송의 가치사슬 전반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기존의 기획-제작-유통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과 시청자 반응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쏜살같이 바뀌는 기술 성숙도…뒤처지는 제도 딜레마 다만 이 같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법·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현행 규제는 설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적합치 않다”며 “플랫폼화된 서비스에 맞춘 수평적 규제 체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산업 구조의 수평화'에 있다”면서 “AI 기반 네트워크나 플랫폼 중심 콘텐츠 유통은 더 이상 기존처럼 인프라-콘텐츠-유통으로 단절된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방송·콘텐츠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방송, OTT, 콘텐츠 등으로 나뉜 법체계는 지나치게 파편화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적 미디어 법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기존 자료를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적 기준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데이터 학습권, 가짜뉴스 대응 등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생성형 AI가 기존 저작물을 학습한 뒤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원 저작권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정의와 보호 체계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기술 진화가 제도보다 앞설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은 오히려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용자, 사업자, 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틀 안에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산업 옥죄는 낡은 규제 풀어야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는 단연 방송광고 분야가 꼽힌다. 1980년대에 도입된 규제 체계로, 사실상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되던 시기의 제도가 OTT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콘텐츠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 같은 '과거의 틀'은 방송 생태계를 제약하는 족쇄로 작용하게 됐다. 이를테면 글로벌 OTT나 유튜브 등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방송사는 여전히 광고 품목·시간대·형식 등 규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지상파는 조제분유, 주류, 패스트푸드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광고 제한을 받고 있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노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는 방송사에만 불리한 시대착오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플랫폼 간 규제 격차는 단순한 정책 형평성 문제를 넘어, 방송의 수익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 광고주가 규제 없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사의 매출 기반은 취약해지고, 이는 다시 제작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광고 단가나 유치 경쟁력에서 이미 OTT에 밀리는 상황에서, 규제까지 방송에만 적용되는 구조는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회장은 “규제를 통한 공공성 유지보다는 방송이 경쟁력 있는 광고 수익모델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고 유형 단순화, 타이틀 스폰서 도입, 협찬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규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신민수 교수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로 구분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은 가상화된 설비 운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설비 규모를 기반으로 하는 규제 체계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요금 규제 정책은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오가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며 “요금 수준에 대한 규제가 아닌 품질 위주의 AI 요금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교수는 “AI 네트워크는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트래픽 예측, 관리형 서비스 등을 위해 차등적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망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이슈는 AI 기술 독점, 나아가 데이터 독점”이라며 “빅테크의 AI 학습용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를 독점으로 인해 통신사 등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공유, 개방 의무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권오상 교수는 “이제는 망중립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중립성 개념의 정립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AI 플랫폼이 망과 유사하게 필수설비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 AI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4:39최이담

브리타,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최대 34% 할인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쇼핑 이벤트와 연계해 최대 34%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마켓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이벤트를 통해 막스트라 프로 필터, 글라스 저그 등 주요 제품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어 11번가에서는 17일까지 그랜드십일절 이벤트를 동일한 혜택으로 운영한다. 5월 11일 하루 동안 제품 구매 고객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및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브리타는 쿠팡의 쿠가세 기간 중 20일 하루를 브리타 브랜드데이로 지정해 최대 34%의 할인을 제공한다. 브리타 정수기는 물을 끓이지 않아도 바로 마실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고, 생수를 무겁게 운반할 필요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다. 4단계 정수 기술을 통해 수돗물 속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리타코리아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는 "앞으로도 현명하게 소비를 즐기는 밸런슈머 트렌드에 맞춰,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합리적으로 음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4:08신영빈

장수돌침대 제이슬립, 더현대 서울 팝업 열어

건강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특허받은 슬립테크 기술이 결합된 '제이슬립'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장수돌침대 제이슬립은 국내 건강 침대 부문 최초로 생체인식 센서 기반의 슬립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침대 내부에 첨단 레이더 바이오센싱 기술을 적용해 수면 중 체온, 심박수, 호흡, 뒤척임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개인별 수면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천연 석재와 첨단 온열 기술의 조화를 통해 생성되는 원적외선을 인체 곳곳으로 전달하는 국내 유일의 13단계 '히팅 플로어' 기술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슬립을 통해 매일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다. 이를 토대로 세대 불문 개인별 수면 패턴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수면관리를 제공하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장수돌침대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누워만 있어도 체온, 심박수, 호흡까지 확인 가능해, 제이슬립이 제안하는 숙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미리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대기 후 바로 체험도 가능하다. 장수돌침대는 더현대 팝업스토어 오픈을 맞아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장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장수돌침대 발 마사지기도 증정한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제이슬립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에 능숙한 MZ세대들이 스스로 건강한 숙면 습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8 13:41신영빈

LGU+, 1분기 영업익 2554억원...전년비 15.6%↑

LG유플러스가 1분기 매출 3조7천481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15.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천625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B2B 인프라 사업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비용은 연초 MWC25 참여 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로 1년 전보다 1.6% 늘어난 5천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3천331억원을 집행했다. 1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6천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진 결과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4% 성장한 1조5천428억원이다. 이동통신(MNO),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천907만500으로 1년 전보다 10.7% 늘어났다. 1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다. MNO 가입회선은 2천51만3천 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819만6천 회선으로 MNO 핸드셋 가입자에서 총 74.8%를 차지했다. MVNO 가입 회선은 지난해 1분기 703만4천에서 21.7% 늘어난 856만2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6천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2천965억원, IPTV 매출이 3천301억원이다. 각각 가입회선 수는 539만6천, 561만1천이다. 기업 대상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4천97억원을 달성했다. IDC 사업 매출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AICC 등 분야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수익은 0.4% 늘어난 1천189억원이다. 기업회선 매출은 3.1% 증가한 2천35억원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3:25박수형

카카오, 1분기 아쉬운 실적…AI·콘텐츠 강화로 경쟁력 올린다

카카오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톡비즈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부문 부진 속에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플랫폼 개편과 AI 신사업을 통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천637억원, 영업이익 1천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톡비즈 비수기와 콘텐츠 부문의 IP 공백이 겹치며 실적이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 개편과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AI 품은 슈퍼앱으로…체류시간 20% 늘린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슈퍼앱 전략과 AI 신사업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이용자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과 함께 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정신아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 간 체류시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카카오는 전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앱임에도 체류시간 측면에서는 아직 선두와 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신저 기능 중심의 카카오톡을 콘텐츠와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퍼앱으로 진화시켜 체류시간 점유율을 20% 끌어올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 '발견 영역'을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도입한다. 숏폼 비디오를 피드형으로 제공해 메시지 목적형 트래픽 외에 콘텐츠 탐색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부유형 트래픽이 늘어나면 이용자 인게이지먼트가 확대되고, 자연스럽게 수익화 가능한 지면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도 강화한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은 평균 410명의 친구 네트워크를 가진 전국민 커뮤니케이션 허브”라며 “프로필 업데이트 등 이미 활발한 일상 콘텐츠 공유가 이뤄지고 있어, 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나나 CBT 공개…"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를 이날 공개했다. 카나나는 개인 AI 메이트인 '나나', 그룹용 AI '카나'를 통해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이용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대화와 관계 맥락이 쌓일수록 AI 메이트가 능동적으로 개입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나나를 시작으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I 메이트는 쇼핑, 로컬 탐색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카카오는 하반기 톡 개편에 맞춰 AI 생성형 검색을 도입하고, 오픈AI와의 공동 프로젝트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AI가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결합되면 서비스 고도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사업에서는 하반기 피드형 광고와 동영상 광고를 확대한다. 정 대표는 “톡 개편으로 발견 영역 등에서 피드형 광고가 도입되면 기존 지면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광고주의 숏폼 비디오 수요를 흡수해 동영상 광고 매출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4분기부터 광고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복귀하고 내년에는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머스 사업에서도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대화방 내에 축하·감사 등 키워드 등장 시 선물을 제안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새로운 구매 맥락을 형성해 고유의 커머스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디데이 데이터 등 일상 공유 기능과 연계해 추가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그룹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낸다. 신 CFO는 “넵튠 매각이 완료되면 계열사가 104개로 줄어든다”며 “핵심 사업인 톡비즈와 AI에 집중 투자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1:37안희정

국내 웹 공격 3개월 300만건 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3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분기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이 306만3천343건이라고 8일 밝혔다.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13.7%다. 공격자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고자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감염된 웹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사용자 모바일 기기까지 감염돼 악성 코드가 실행된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파일을 실행하지 않아도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사용자 모르게 해커에게 정보를 보내는 '파일리스 악성코드'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탐지할 수 있는 개체를 디스크에 남기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주요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해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가 정상 프로그램을 쓰는 것처럼 속여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이끈다. 이를 방어하려면 다운로드되는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2025.05.08 11:06유혜진

BYD 고객 인도 2주만에 500대 넘겨…지난달 수입차 1위 'BMW'

지난달 BYD가 국내 차량 인도 시작 2주만에 500대를 넘겼다.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가 차지하고 벤츠가 두번째로 많이 팔았다. 수입차 3위를 주도하던 볼보는 테슬라와 렉서스, 포르쉐 등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만1천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누적대수는 8만2천152대로 전년 동기 7만6천143대보다 7.9%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천71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천908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 1천447대, 렉서스 1천353대, 포르쉐 1천77대, 볼보는 1천68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산 차량이 1만6천170대(7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천395대(11.1%), 미국 2천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천691대(63.7%), 전기 3천712대(17.3%), 가솔린 3천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으로 나타나 전기차가 가솔린차를 앞질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1.1%, 법인구매는 38.9%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경우 ▲경기 4천163대(31.7%) ▲서울 2천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구매는 부산이 2천829대로 3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1천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벤츠 E 200이 1천51대, 벤츠 E 300 4MATIC이 810대로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8 11:05김재성

슈퍼셀 브롤스타즈, 두산베어스와 어린이날 3연전 '브롤스타즈 DAY' 성료

슈퍼셀은 8일 대표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와 두산베어스기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3연전 '브롤스타즈 DA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브롤스타즈 DAY'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3연전에 맞춰 진행됐으며, 3일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콜라보레이션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경기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야구 팬들과 브롤스타즈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고, 두산베어스는 LG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승리를 선사했다. 브롤스타즈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크', '멜로디', '팽'이 특별 시구자로 나선 어린이날 경기부터, 브롤스타즈 크리에이터 홀릿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의 이색 시구까지 연일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브롤스타즈 스타디움 존과 대형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콜라보 특별 팝업존에서는 두산베어스 브롤스타즈 콜라보 어센틱 및 레플리카 유니폼을 비롯한 다양한 한정판 굿즈가 준비돼, 3일간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유니폼 및 잡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 스타드롭 카드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팝업존 앞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람객의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이 외에도 브롤러 종이 모자 무료 배포 이벤트, 선수들의 친필 사인과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스타 플레이어 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된 이러한 활동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콜라보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소원성취 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에 기부될 예정이다. 슈퍼셀은 오는 11월까지의 누적 수익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으로, 게임과 스포츠를 넘어 나눔의 의미까지 더하는 뜻깊은 캠페인을 완성했다. 슈퍼셀 관계자는 “야구와 게임, 나눔이 어우러진 이번 어린이날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공감해 주었다”며 “두산베어스와 3일간 함께한 브롤스타즈 DAY는 팬들과 함께 만든 축제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콜라보 캠페인 및 향후 브롤스타즈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롤스타즈 네이버 공식 카페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8 10:48강한결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5월의 차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5월의 차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MW 뉴 i4,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브랜드 가나다 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50점 만점 중 35점을 획득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더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고, 외관부터 실내까지 압도적인 변화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VIP를 위한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 클로즈 도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5.08 10:45김재성

카카오, AI 메이트 '카나나' 비공개 테스트 시작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의 CBT(Closed Beta Test)를 8일부터 시작한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 중 가입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CBT에 참여할 수 있다. CBT는 소프트웨어나 앱, 게임 등을 정식 출시하기 전,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기능 및 안정성을 실험하는 것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OBT(Open Beta Test)와는 성격이 다르다. 카나나는 CBT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약 3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해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서비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로 기획됐다. 이용자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AI 서비스들이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만을 통해 기능을 수행했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함으로써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AI메이트의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개인화 수준 역시 한층 고도화된다. 카나나 서비스에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있다. '나나'는 개인과 그룹방 모두에 존재하며,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다. 그룹방에서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메이트 나나와 일대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뒤늦게 그룹방에 참여한 상황에서 지난 대화를 요약 받거나, 대화 중 오가는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나나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고 메이트 프로필 설정 단계에서 ▲친구같은 ▲전문가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으로 메이트의 말투, 성격 등을 특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대화 스타일을 직접 입력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고도화되는 성장형 서비스인 만큼, CBT기간 동안 각종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 오픈AI 협력 등을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AI 메이트 로컬'을 연내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쇼핑과 로컬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티컬 메이트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사업의 진입점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사용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의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 정리해주는 AI 기반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오픈 AI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서비스 사용성 및 경험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5.08 10:27김민아

올리브영, KCON서 日 현지 고객에 유망 K뷰티 브랜드 알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일본 현지 K컬처 팬들에게 유망 K뷰티 브랜드를 알린다. 올리브영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JAPAN 2025'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KCON에 참여해 왔다. 이번 KCON JAPAN 2025에서는 '즐거운 에너지와 새로운 뷰티 영감이 가득한 K뷰티 올리브영 스쿨(The Real K-Beauty! OLIVE YOUNG SCHOOL)'을 주제로 109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했다. 40여 개 브랜드 100여 개 제품이 참여해 K뷰티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현지 고객들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와 상품군을 쉽고 재밌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곳곳의 모습을 부스에 담아냈다. 시즌에 맞는 대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몰 앱(App) 체험존과 유망 브랜드를 진열한 ▲K슈퍼루키위드영존을 필두로 자체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이상 가나다순) 등의 개별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올해 KCON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현지 고객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대표적인 공간이 K슈퍼루키위드영존이다. 'K슈퍼루키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리브영과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입점해 성장 중인 브랜드 중 지난해 K슈퍼루키위드영 시범 사업에 선정된 ▲모두봄 ▲에필로우 ▲토르홉 ▲트웰브그랩스 ▲헤브블루(이상 가나다순) 등 20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현지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학교 안 매점을 콘셉트로 진열대를 구성, 상품을 접한 후에 글로벌몰에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게 했다.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올리브영 K뷰티 글로벌 밋업'도 올해 처음으로 준비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의 '일본 뷰티 시장,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부터 일본 광고 대행사의 '현지 커뮤니케이션 전략', CJ ENM의 'K컬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까지 글로벌 진출 전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VT 코스메틱'의 최철호 부사장도 연사로 참여해 일본 시장에서 체득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브랜드사의 관점에서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K슈퍼루키위드영 시범 사업 기업 중 참여를 원하는 14개사 관계자들이 KCON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K뷰티 글로벌 밋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현지 고객들이 K뷰티 쇼핑 정보를 얻고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부스 곳곳에 마련했다. 글로벌몰 앱 체험존에서는 일본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K뷰티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대해 소개한다. 시즌별 가장 핫한 한국의 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몰 버전 '올영세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도 사전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 올영세일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 존에서는 일본인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브랜드별 대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테스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준비됐다. 방한 일본인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기 상품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모이는 KCON을 활용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을 직접 만나고 경험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이 만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지속해 건강한 K뷰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0:26안희정

"K뷰티의 힘"…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에이피알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실적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2천500억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통상 뷰티 업계 내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해 왔는데, 이번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천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과시했으며, 꾸준한 인기 모델인 '제로모공패드'와 서구권에서 인기가 좋은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 등이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매출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관심을 모았으며,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춘식이 에디션'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소장가치를 높인 한정판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완비한 뷰티 디바이스 R&D 조직과 자체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K-뷰티를 향한 전 세계 수요가 급증하며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약 1천900억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 실적을 훌쩍 넘겼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1%로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의 핵심인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LA 팝업 스토어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흥행 성적을 올렸다. 그 밖에 일본, 중화권 등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 중동 등 글로벌 판매처 역시 다변화됐다. 에이피알은 1분기 호실적을 발판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한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기존의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그 외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화장품 신제품과 더불어 신규 뷰티 디바이스 및 헬스케어 영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에이피알의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그리고 해외 시장을 축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17안희정

일론 머스크, xAI-테슬라 운영 시너지 극대화…슈퍼컴 전력 안정화에 '이것' 활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는 미국 멤피스에 건설 중인 '콜로서스' 프로젝트에 테슬라의 메가팩(Megapack) 배터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서스'는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운용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xAI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훈련 인프라 중 하나로 이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 초반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가 연결된 클러스터로 운영됐으나, 향후에는 10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콜로서스' 운영에 상당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xAI는 테슬라 '메가팩'을 대안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메가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적인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의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xAI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조1천억원)를 메가팩 구매에 투자했다. xAI는 해당 슈퍼컴퓨터 시설을 두 단계에 걸쳐 빠르게 건설하고 있다. 1단계가 완료된 현재 일부 천연가스 터빈은 철거될 예정이다. 이 터빈 사용으로 인해 환경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탓이다.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xAI가 최근 새롭게 구축된 전력 변전소를 통해 15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 받고 있다"며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도 추가돼 전력 수요 급증이나 정전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명을 '세계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내세우며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가팩'은 전력 수요가 낮고 가격이 저렴할 때 전기를 저장한 후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기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와 xAI는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번 메가팩 도입은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5개 기업들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각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5.08 10:06장유미

'돈이돼지', 구글·애플 앱 마켓 '앱테크' 키워드 검색 결과 최상단 올라

앱 개발사 비트바이트(대표 안서형)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내 '앱테크' 키워드 검색 결과 최상단에 자사 앱테크 서비스 '돈이돼지'를 올렸다. 각 플랫폼 검색 순위는 운영사가 자체 기준에 따라 산정한다. 구체적인 평가 알고리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용자 규모, 평점 및 리뷰, 서비스 소개 문구 등 다각도 분석을 통해 입점한 앱서비스 활성도 및 개발사 역량을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성과는 비트바이트의 전략적 투자자 딜라이트룸 지원을 받아 달성했다. 비트바이트는 딜라이트룸이 제공하는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를 활용해 기존 앱테크 서비스 대비 높은 적립율의 포인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딜라이트룸은 작년 광고 매출 약 240억원에 달하는 알라미를 통해 축적한 각종 수익화 전략을 다로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돈이돼지는 하루에 무제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광고 시청형 앱테크 서비스다. 미션형 앱테크 서비스를 선호하지 않고 매일 무제한으로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포인트를 1대1 비율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인출할 수 있고, 교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돈이돼지는 출시 2개월 만에 앱테크 이용자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앱'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적립 포인트가 1억원에 달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광고 수익화 면에서 경쟁사 대비 큰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다로를 통해 도움을 준 딜라이트룸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5.05.08 09:50백봉삼

"3D·영상까지 지원"…어도비, 기업 콘텐츠 제작 AI 강화

어도비가 기업 고객 브랜드 일관성과 콘텐츠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강화했다. 어도비는 영상, 3D 등 멀티미디어 제작을 지원하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와 브랜드별 생성형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도 다양한 채널에 걸쳐 개인화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파이어플라이 API는 영상 번역과 립싱크, 장면 크기 조정, 커스텀 모델 검색, 3D 콘텐츠 자동 생성 등을 포함한다. 특히 영상 대사 립싱크 API와 오버레이 자동 삽입 기능은 광고와 제품 홍보 영상의 다국어 제작·편집 효율성을 높인다. 또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기능은 노코드 환경에서 수천 개 콘텐츠 변형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팀은 반복 작업을 줄이고 전략적 캠페인 기획에 집중할 수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Gen)스튜디오'는 브랜드 템플릿 기반 콘텐츠를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에 커스텀 모델과의 통합이 추가돼 마케터는 별도 도구 이동 없이 고품질 이미지와 광고를 손쉽게 생성하고 현지화·채널별 확산까지 할 수 있다. 현재 액센츄어, 덴츠, 펩시코, 퍼블리시스 등 글로벌 기업과 에이전시들은 해당 도구를 활용해 광고 캠페인 제작 시간을 줄이고, 생성형 AI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 바룬 파머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총괄은 "기업들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와 커스텀 모델을 활용해 효율적인 콘텐츠 공급망을 구축하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생성형 AI는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5.08 09:43김미정

포티넷 "AI로 해킹 시도 전례없이 증가···초당 3만6000건"

네트워킹 및 보안 융합 분야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코리아 대표 조원균)이 '2025 글로벌 위협 환경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사이버 위협 환경'을 분석한 것으로, 사이버 공격자들이 자동화, 상품화된 도구 및 AI를 활용해 기업의 기존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 공간에서 자동화 해킹 시도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의 보안연구소인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은 해킹 시도가 초당 3만 600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크넷 마켓플레이스(Darknet Marketplace)에서는 4만 개 이상의 새로운 취약점이 추가돼 2023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정보 탈취 맬웨어(Malware)에 의한 시스템 침해 로그는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드GPT(FraudGPT), 블랙메일러V3(BlackmailerV3), 일레븐랩스(ElevenLabs) 등 윤리적 제약이 없는 AI 도구들이 등장하면서 피싱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보안 시스템 우회도 한층 쉬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 비즈니스 서비스(11%), 건설(9%), 소매(9%)가 가장 많은 표적이 됐고, 국가별로는 미국(61%), 영국(6%), 캐나다(5%) 순이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2024년 다크웹 포럼(Dark Web forums)에서 공유한 개인정보와 계정 정보가 1000억 건을 넘었고, 이는 작년 대비 42%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티넷은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CISO 가이드를 통해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로 전환 ▲실제 공격 시뮬레이션 ▲보안 취약점 노출 최소화 ▲고위험 취약점 우선순위 지정 ▲다크 웹 모니터링 강화 등의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포티가드랩의 최고 보안 전략가이자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VP)인 데릭 맨키(Derek Manky)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AI와 자동화를 사용해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공격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조직은 AI, 제로 트러스트 및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가 뒷받침하는 데이터 기반 선제적 방어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티가드랩 한국 담당자인 김규식 컨설턴트는 "이번 글로벌 보고서에서 확인된 자동화 해킹 증가와 AI 기반 공격 추세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중요한 정보"라며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고려해 자사 시스템의 보안을 점검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5.08 09:1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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