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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인텔 파운드리 임원 영입... AI 반도체 공급망 강화

퀄컴이 인텔 파운드리 핵심 임원을 공급망 책임자로 스카우트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 확대로 메모리·비메모리 분야 공급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퀄컴은 26일(현지시간) 2024년 5월부터 인텔 파운드리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했던 케빈 오버클리를 글로벌 운영 및 공급망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며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CFO·COO에 직접 보고하게 된다. 케빈 오버클리 신임 수석부사장은 제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및 공급업체 파트너십, 공급망, 조달 등 퀄컴의 글로벌 반도체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퀄컴 "케빈 오버클리, 운영 역량 강화할 것" 퀄컴은 "케빈 오버클리는 30년에 걸쳐 인텔을 비롯해 IBM, 글로벌파운드리, 마벨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서 리더십을 거쳤고 복잡한 엔지니어링 및 공급망 환경에서 변화를 이끌어 온 검증된 경영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COO는 "케빈 오버클리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맞춤형 실리콘 제품을 제공하고 복잡한 반도체 운영을 확장해 온 수십 년의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리더십은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인공지능(AI), 연결성 분야에서 업계 선도 제품을 대규모로 제공하려는 퀄컴의 글로벌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오버클리, 2024년 5월 인텔 파운드리 합류 케빈 오버클리는 팻 겔싱어 전 인텔 CEO 재임 당시인 2024년 5월 파운드리 서비스 수석부사장으로 인텔에 합류했다.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할 외부 고객사 확보, 또 인텔 반도체 설계 자산을 활용할 맞춤형 반도체 생산 고객사 확보가 그의 주요 임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같은 해 8월 "그간 파운드리와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사에 필요한 만큼 공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AI 시대에 들어오며 반도체 수요가 커지며 더 심화됐고 반도체 업계는 여전히 필요한 만큼의 규모를 얻지 못했다. 인텔은 반도체 업계에서 이것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이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합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작년 9월 인사 이후 조직 내 역할 축소 현재 인텔 파운드리는 외부 고객사 확보나 맞춤형 반도체 생산 등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7년 이후 상용화 예정인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 공정에서 일부 외부 고객사 확보가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해 취임한 립부 탄 CEO의 의사결정 단순화 방침도 케빈 오버클리의 입지를 좁아지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론 출신으로 2024년 7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COO로 합류한 나가 찬드라세카란이 파운드리 서비스까지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는 조직 운영과 고객 대응을 일원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또 외부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할 새로운 조직으로 '중앙 엔지니어링 그룹'을 만들고 초대 수장으로는 케이던스 출신 스리니바산 아이옌가 수석부사장(펠로우)를 임명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 이후 케빈 오버클리의 역할은 점차 축소된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 "파운드리는 여전히 최우선 전략 과제" 케빈 오버클리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지난 해 9월 말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테크투어 US'였다. 이후 외부 공개 행사에 등장하는 빈도도 크게 줄었다. 케빈 오버클리는 퀄컴 이적에 대한 소감이나 포부를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다. 그가 운영하는 링크드인 계정의 경력 란에도 퀄컴 관련 언급이 없다. 인텔은 "그간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에 대한 케빈 오버클리의 기여에 감사하며 회사 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 파운드리는 여전히 인텔의 최우선 전략 과제 가운데 하나이며, 나가 찬드라세카란 리더십 아래 고객사를 위한 성과 창출과 규율 있는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27 16:26권봉석 기자

넥써쓰, AI 게임 '몰티로얄' 에이전트 100만 돌파…자율 경제 생태계 구축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게임 '몰티로얄'에 참여한 에이전트 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경쟁에 참여한 에이전트들이 내리는 판단과 대응 과정을 실시간 텍스트 로그 형태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지켜보며 게임을 관전할 수 있다. 넥써쓰는 현재 구축 중인 '에이전트버스' 생태계에 'x402 프로토콜'을 적용해 기술적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게임 내 기능 및 참가권을 온체인에서 스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결제 수단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활용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온체인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삼았다. 에이전트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가권을 구매하거나 보상 체계와 연동된 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일반 이용자가 손쉽게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크로쓰 에이전트'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생성된 에이전트는 '몰티로얄'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게임들에 투입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에이전트마다 고유한 '에이전트 토큰'이 부여된다. 이 토큰은 '크로쓰 게임체인' 위에서 발행되며 DEX 및 소각 메커니즘 등 기존 기반 시설을 활용해 거래된다. 이를 통해 각 에이전트가 하나의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활동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넥써쓰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수많은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협력하며 거래를 이어가는 자율적인 생태계 조성을 '에이전트버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2026.02.27 16:11정진성 기자

쿠쿠, 사회공헌·고객만족 최우선 가치로 상생 경영 확대

쿠쿠는 사회공헌 활동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쿠쿠는 고령자, 다문화가정, 시각장애인, 도서·산간지역 거주민 등 취약계층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압력밥솥과 공기청정기 등 생활 밀착형 가전을 기부해왔다. 2007년 설립된 쿠쿠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본사와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양산시와 시흥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압력밥솥,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방·생활가전을 기부하는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산불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재난 피해 지역에는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8개 산불 피해 지역에 약 1억5천만원 상당 밥솥 950여대,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게는 5천500만원 규모의 전기압력밥솥 200여대를 전달했다.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해 1월 ESG 경영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구분해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또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참여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주요 제품 전반에 재생 원재료 사용을 확대하며 폐플라스틱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인프라는 쿠쿠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전국 61개 직영점과 125개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총 180여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제품 체험부터 구매,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 관계자는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고객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확대와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5:10신영빈 기자

쿠첸,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2관왕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123 밥솥'과 '표정 있는 밥솥'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제품과 패키지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완성도와 차별성,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쿠첸은 지난 2023년 '트리플 밥솥'과 '121ME', 2024년 '브레인 밥솥', '더 네모', '더 동글' 밥솥으로 국내 밥솥 제조기업 최초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23 밥솥'과 '표정 있는 밥솥'으로 본상 2관왕에 올랐다. 123 밥솥은 돔 형태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갤러리 오브제' 디자인이 특징이며, 지면에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구조와 절제된 외관이 시각적 안정감을 더한다. 최근 올 화이트 외관에 블랙 컬러 전면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글로시 퓨어 화이트' 컬러를 선보였다. 표정 있는 밥솥은 밥솥을 의인화하여 표정 UI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쿠첸이 이전 '브레인·그레인 밥솥' 광고에서 선보인 콘셉트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사례다. 밥솥을 의인화한 스토리텔링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를 제품에 반영해 '감성 인터랙션'이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확장했다. 취사, 보온, 대기·절전, 세척 등 기능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 형태의 표정이 나타나 기기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취사가 완료되면 웃는 표정으로 바뀌고, 장시간 보온 시에는 6시간마다 표정이 달라져 시간 경과를 알려주는 등 기존 밥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두 제품은 앞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와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도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는 '123 밥솥'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고, 표정 있는 밥솥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는 '표정 있는 밥솥'이 대상, '123 밥솥'이 골드 본상을 각각 받았다. 쿠첸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쿠첸의 디자인 철학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쿠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조형미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5:00신영빈 기자

스피킹맥스, 이서진 출연 새 광고 공개

위버스브레인(대표 정연중·조세원)이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신규 광고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핵심 가치인 보상형 학습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앱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아쉬움을 느끼는 상황을 제시한 뒤, 영어 학습과 보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안으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제안한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멈출 수 없는 동기부여'는 학습을 지속할수록 보상이 쌓이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학습을 이어가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습과 보상의 선순환 구조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영어 교육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모델로 참여한 이서진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친근함과 신뢰를 쌓아온 배우다. 2015년 첫 발탁 이후 10년간 스피킹맥스 모델로 함께하며 브랜드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특유의 지적이고 담백한 이미지로 브랜드 메시지의 설득력을 더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광고는 보상을 통해 영어 학습을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나 멈출 수 없는 동기부여를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4:53백봉삼 기자

정부, AI 학습 '법적 족쇄' 푼다…형사면책·옵트아웃 실효성 거둘까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에서의 저작권 분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형사면책과 선사용·후보상이란 제도적 해법을 내놨다. AI 기업들이 법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심리적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이 제도가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할지가 AI 3대 강국(G3) 도약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27일 국가AI전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긴급 회동을 다. 이는 지난 25일 국가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저작권 관련 과제를 포함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이 의결된 데 따라 후속 조치다. 저작물 활용 촉진을 위한 4대 핵심 과제 등 실행 방향이 공개된 가운데, 업계 이목을 끈 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사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검토다. 정부 주도의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저작물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사책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기업들은 저작권료 지불보다 저작권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란 형사처벌 위험을 더 큰 위협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달 말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AI 학습 단계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되,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 단계에서 창작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전략적 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물 시장 성격에 따른 맞춤형 상생 모델이 실질적인 데이터 유통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인다. 정부는 뉴스와 음악, 도서 등 이미 거래 질서가 확립된 분야는 기존 시장의 합리적 거래를 존중하되, 온라인 게시물처럼 거래 시장이 없는 영역엔 저작권자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옵트아웃(Opt-out)' 제도를 도입한다. 저작권자가 명시적으로 학습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저작물은 적법한 접근하에 우선 활용(선사용)을 허용한다. 대신 추후 수익 발생 시 이를 공유(후보상)하는 방식을 취한다.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정부는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을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AI 학습에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공공누리 '제0유형(조건 없는 이용)' 및 'AI유형'도 신설해 개방 범위를 확대했다. 저작권 권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정보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AI 사업자가 학습데이터의 권리자를 확인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문체부가 발간한 '생성형 AI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는 위원회의 정책 방향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실무 지침서 역할을 한다. 안내서에 따르면 특정 저작물의 표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범용적인 대화나 생성 능력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은 '변형적 이용'으로서 공정이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가 특정 저작물 재현 요청을 시스템적으로 거절하는 기술적 조치를 취할 경우, 공정이용 인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제시됐다. 이 같은 구체적인 기준은 기업들의 실무적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옵트아웃 제도 도입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것"이라며 "선사용·후보상 원칙과 함께 창작자 권리 보호와 AI 산업 발전이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균형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업계는 정부의 이런 행보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제도의 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임 부위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AI라는 거위가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 만큼 먼저 성장해야 그 결실을 나눌 수 있다"며 "당장 수익 독촉보다 미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상생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4:40이나연 기자

빼닮아가는 팬덤 플랫폼…올해 생존 전략은

각기 다른 특장점을 갖던 팬덤 플랫폼이 그 안에서 콘텐츠를 보고 상품도 구매하는 원스톱 전략을 채택하면서 서로 비슷해지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에 커머스 기능을 탑재하고 음원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치열해진 경쟁 상황에서도 성장을 꾀하기 위해 각 플랫폼들은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되 공략 국가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염두에 두는 등 차별화를 추진한다. 2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 운영사 비마이프렌즈는 음원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와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데이터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유통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것이 골자다. 이번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는 음원 발매부터 팬덤 구축, 공연·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진출 등 전 과정을 비마이프렌즈 생태계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드림어스컴퍼니가 비마이프렌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후 플로 아티스트 검색 화면에서 비스테이지를 탑재해 플랫폼을 서로 연동시켰다. 이후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한 후, 지난달 말에는 플로 내 커머스샵 구축을 지원했다. 커머스부터 해외 진출까지…원스탑 전략 속 비슷해지는 팬덤 플랫폼 팬덤 플랫폼과 음원 플랫폼 간 협력은 카카오엔터의 베리즈·멜론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베리즈는 지난해 말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당시 플랫폼 내에 커뮤니티를 열어 역대 레전드 영상과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후 해당 플랫폼은 케이팝 스퀘어 위드 베리즈로 전환해 케이팝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베리즈는 지난해 말 플랫폼 안에 베리즈샵을 열며, 케이컬쳐 지식재산(IP)의 공식 MD와 한정판 MD, 팬클럽 멤버십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별도로 운영되던 위버스와 위버스샵이 하나로 합쳐져, 위버스 내에서 아티스트의 MD를 살 수 있도록 한 사례와 유사하다. 해외 진출 전략도 서로 닮아있다. 위버스는 모회사 하이브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난해 일본 아티스트의 입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이 기간 위버스에 입점한 일본 아티스트는 20팀이며, 해당 커뮤니티 방문자의 국가 및 지역은 161개다. 비마이프렌즈도 글로벌로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자리한 대형 레이블과 협력을 맺어 팬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위버스·베리즈·비스테이지 “공략 시장·온오프라인 연계 차별화” 팬 플랫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을 내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BM)로 커머스를 채택하면서 팬 플랫폼들이 대동소이해지고 있지만, 생존을 위해 올해는 저마다 조금씩 다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위버스는 일본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충한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추가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동시에 고성장 중인 디지털 사업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플랫폼의 이익률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즈는 각각의 케이컬쳐 IP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획일화된 서비스가 아닌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미 적용된 인공지능(AI) 페르소나와의 채팅, AI댓글리포트 등이 대표적이다. 베리즈샵의 경우 베리즈 앱과 연계한 디지털 서비스와 팝업 등 여러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을 기획해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잡은 비마이프렌즈는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국가의 음악 레이블과 협력해 현지 팬덤플랫폼을 구축한다.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음악 인지도를 제고하고 팬 접점을 늘려 추가 수익 기회를 창출한다. 비마이프렌즈 관계자는 “올해 목표 거래액은 1400억원”이라며 “현재는 플로 샵과 비스테이지에서 각각 파는 MD도 있고, 동일하게 판매되는 상품도 있지만 향후에는 다르게 가져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7 14:15박서린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X모펀' 바니걸 테마 카페 오픈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가 서브컬처 전문 브랜드 '모펀'과 바니걸 테마의 협업 카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카페는 이용자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로스트 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니걸'을 테마로 현장을 연출했다.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모펀 서교점에서 운영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방문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음료 메뉴는 ▲모르가나 논알콜 레드 뱅쇼 ▲벨시 밀크쉐이크 ▲아네사 연유 라떼 ▲에바 블루 레몬 에이드 등 4종이며, 디저트는 ▲갤러해드 당근 케이크 ▲베디비어 초코 도넛&녹차 아이스크림 ▲엘리자베스 망고 쇼트 케이크 ▲트리스탄 말차 케이크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제작된 8가지 특별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베개 커버와 아크릴 스탠드, 데스크 장패드, 아크릴 모니터 거치대, 멀티 클리너, 3D 렌티큘러 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상품은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카페 메뉴 구매 시 1개당 무작위 코스터 1매를 증정하며, 굿즈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띠부씰 및 사각 스티커를 각각 제공한다. 또 협업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함께 지급한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로스트 소드의 캐릭터 매력과 서브컬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현장을 방문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27 11:35진성우 기자

[사스포칼립스 위기 ㊥] SaaS에서 AI 플랫폼으로…글로벌 기업 '대이동'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 확산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성장률 둔화와 투자 위축, 인력 구조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이른바 '소프트웨어 기업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경기 조정의 연장선인지,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인지를 두고 지디넷코리아는 시장 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토대로 AI가 촉발한 변화의 본질을 세 편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기획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현실과 대응 과제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매출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AI가 단순 기능 추가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개인을 넘어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SaaS와 멸망(Apocalypse)을 합친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과금하던 기존 구독 모델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 고객이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수록 필요한 라이선스 수는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SaaS 기업의 매출 기반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AP,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략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반영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고,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수익 모델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과금 체계와 플랫폼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하락...에이전틱 AI 대체 우려 급증 시장의 공포는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주요 기업 대상 SW 기업은 1년 전 대비 두 자릿수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20~40% 하락한 종목이 속출했다. 반면 AI 인프라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70% 안팎 상승하며 대비를 이뤘다. 투자 자금이 '애플리케이션 SaaS'에서 'AI 인프라·모델'로 이동하는 구조적 재편이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2026년 1월 29일 하루 만에 15% 이상 급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2026년 2월 24일 기준 52주 고점 대비 약 22% 하락한 수준이다. 표면적 원인은 클라우드 수주 잔고 성장 둔화였다. 그러나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은 'AI가 ERP 좌석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고각사에서 재무, 인사, 공급망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면, 직원 수만큼 SAP 계정을 유지할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SAP의 핵심인 사용자 기반 과금 모델을 직접 압박한다는 분석이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고점 대비 약 18% 하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52주 최고가 대비 약 20% 안팎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CRM 소프트웨어의 핵심 수익 모델인 '영업사원 1인당 과금' 구조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상담원이 고객 응대를 처리하면, 기업은 상담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라이선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어도비는 2026년 2월 기준 최고가 대비 약 35% 하락했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과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 AI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를 배우지 않아도 전문가급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리면서 이탈이 늘고 있다는 평이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체그는 가장 극단적 사례로 꼽힌다. 2026년 2월 기준 1년 전 대비 주가가 90% 이상 하락했다. 2021년 고점과 비교하면 95% 이상 폭락하며 사실상 상장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학생이 유료 구독 대신 무료 AI 챗봇을 활용하면서 매출이 급감한것이 주요 원인으로 AI가 기존 SaaS 서비스를 직접 대체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인용된다. "사람 대신 AI가 일한다"…과금 체계·플랫폼 대수술 AI로 인한 존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핵심은 사람이 아닌 AI의 작업량으로 돈을 버는 구조로의 이동이다. SAP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인력 재편을 단행했다. 약 8000명 규모의 직무를 AI 중심 역할로 재배치하고, 생성형 AI 코파일럿 '조울(Joule)'을 ERP 전반에 통합했다. 단순 질의응답이 아니라, 재무 보고 초안 작성, 수요 예측, 공급망 리스크 분석까지 자동 수행하는 '비즈니스 AI'로 포지셔닝을 바꿨다. 과금 구조 역시 좌석 기반 유지와 함께 AI 사용량 기반 추가 과금 체계를 병행하는 이중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기업이 자율 AI 상담·영업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금 체계도 직원 수 기반에서 대화 수, 처리 건수 등 사용량·성과 기반 모델로 확장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공개석상에서 "미래의 고객은 사람과 AI 에이전트를 함께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줄어드는 인간 좌석을 AI 에이전트 매출로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어도비는 통합 전략을 택했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모든 주요 제품에 내재화했다. 차별점은 '저작권 안전성'이다. 어도비 스톡 등 라이선스가 확보된 데이터로만 학습시켰음을 강조하며 저작권 이슈에 민감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크레딧을 차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정액 구독 모델과 병행하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비상장 기업인 SAS는 기업공개를 연기하고 플랫폼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분석 도구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플랫폼으로 재편을 추진 중이다. 레거시 통계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수익 모델을 재설계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도메인 데이터와 프로세스 장악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업계에선 주가 하락이 옥석 가리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라이선스 판매 모델에 머무는 기업은 체그 사례처럼 급격한 수요 이탈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SAP와 세일즈포스가 단순 기능 경쟁이 아닌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글로벌 SW 기업 공통 과제는 포스트 SaaS를 준비하는 것이다. 여전히 구독 모델은 핵심 매출원이지만 AI 확산 속도만큼 구조적 균열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사용량 기반 과금,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전략, 독점적 데이터 자산 통합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생존 공식을 다시 쓰고 있다. 대런 모우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빅테크가 범용 기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중간에서 단순히 기술을 연결만 해주는 형식의 서비스는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히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가져다 쓰는 기능의 시대가 아니라, 그 기술로 해당 산업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가치의 시대'"라며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자신만의 깊고 넓은 '도메인 특화 해자'를 구축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7 11:34남혁우 기자

에이수스, 게이밍 모니터 2종·휴대형 모니터 2종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7일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2종, 노트북 등 기기 화면을 확장하는 휴대형 모니터 2종을 국내 출시했다. ROG 스트릭스 OLED XG27AQWMG는 27인치 QHD(2560×1440 화소) 탠덤 OLED 패널을 적용해 WOLED 패널 대비 최대 밝기는 15%, 수명은 60% 늘렸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80Hz, 응답속도는 최단 0.03ms이며 OLED 패널 보호를 위한 OLED 케어 프로 기능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화면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TUF 게이밍 VG27AQE5A는 27인치 QHD 해상도 IPS 패널을 적용했고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잘림이나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AI를 활용해 조준선 색상을 배경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자동 변경하는 다이내믹 크로스헤어, 어두운 영역을 지능적으로 밝게 해주는 다이내믹 섀도우 부스트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젠스크린 MB16NCG(2560×1600 화소), MB16FC(1920×1200 화소)는 16인치 크기에 16:10 비율 화면비를 적용했다. 모니터 뱡향을 감지해 가로/세로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며 전력 패스스루 기능을 이용해 모니터에 연결된 노트북에 전력을 공급한다. 신제품 4종은 구입 후 3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적용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026.02.27 11:34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슬로프 C30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경사형 구조 PC 케이스와 냉각팬을 결합한 '위즈맥스 슬로프 C30'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슬로프 C30은 케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이어지는 슬로프(경사) 설계를 적용했다. 측면 냉각팬으로 유입된 공기가 슬로프 라인을 통해 그래픽카드 하부로 전달돼 내부 냉각 효율을 높인다. 내부에는 일체형 LED 조명을 적용한 냉각팬인 위즈맥스 아이스락 C30 120을 기본 적용했다. 최대 회전 속도는 2,000rpm, 최대 풍량은 35.43CFM이며 PWM 제어 방식으로 600rpm부터 2,000rpm까지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작동시 최대 소음은 27.39dB(A)로 정숙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케이스 앞과 측면에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 LED 조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장착 냉각팬 이외에 추가로 120mm 냉각팬을 9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측면 및 상단 패널은 공구가 필요 없는 핸드나사와 스냅 버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상단 풀메탈 탑커버와 1.5mm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했다. BTF·스텔스·프로젝트 제로 등 후면 커넥터 기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한다. 가격은 블랙 색상 10만 9000원, 화이트 색상 11만 9000원(브랜드스토어 직판가)이며 오는 3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교환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6.02.27 11:05권봉석 기자

로블록스 개발사 게임팸, 신임 CEO에 마텔 출신 전략가 선임

로블록스 개발사 게임팸은 리카르도 브리세노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게임팸이 단순 게임 개발사가 아닌 메타버스 기반의 광고 및 브랜드 파트너십 플랫폼을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창업자 조 페런츠는 27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게임팸의 다음 단계는 광고와 브랜드 파트너십의 확장이기에 브랜드와 미디어 중심의 경영진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임 CEO 리카르도 브리세노는 글로벌 완구 기업 마텔에서 바비와 핫휠 등 지식재산권(IP)의 디지털 전략과 프랜차이즈 확장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2021년 게임팸에 합류한 이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서 레고 그룹, 삼성, 넷플릭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끌어왔다. 창업자 조 페런츠는 CEO직에서 물러나 설립자 겸 전략 성장 부문 경영 고문 역할을 맡는다. 그는 앞으로 로블록스 커뮤니티와의 협력, '게임팸 크리에이터 펀드'를 통한 개발자 지원, 스튜디오 혁신 이니셔티브 주도에 집중하며 신임 CEO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02.27 11:01진성우 기자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2026 올해의 디자인 2관왕

푸조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3008)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각각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6)' 평가에서 모두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 디자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KAJA와 AWAK은 매년 국내 출시 신차를 대상으로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 우수성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결과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KATRI)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및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 ▲연비 및 유지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총 7개의 차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JA는 푸조 특유의 '펠린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스트백 스타일, 감각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파노라믹 i-콕핏'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모델이라 평가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총 41 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뒤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3008은 디자인 부문에서 50%를 득표하며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시작을 알렸던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역시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를 동시 수상하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3세대 올 뉴 3008은 프랑스에서 개발 및 생산된 도심형 SUV로, 푸조만의 프렌치 감각을 바탕으로 조형미와 실용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3008이 양대 기자협회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은 푸조 디자인의 힘이 한국 고객과 시장에 확실하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푸조는 강력한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상품성,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기대 이상의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0:57김재성 기자

가격 인하 승부수…볼보 EX30, 1주일만에 1천대 팔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의 가격 인하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 상황 속에서도 EX30의 우수한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의 판매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761만원까지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X30의 판매 가격은 Core 트림 3991만원(761만원 인하), Ultra 트림 4479만원(700만원 인하), EX30CC Ultra 트림 4812만 원(700만원 인하)으로 조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 세대가 전체 계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EX30의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여성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EX30이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폭넓게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트림별로는 전체의 약 5%가 엔트리 모델인 Core 트림을 선택했으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향후 입항 일정에 맞춰 해당 트림의 물량을 확보해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해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EX30을 기존 판매가의 신차로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 워런티(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5년/10만km 보증은 6년/12만㎞로 확대되며, 초기 출고 프로모션을 통해 이미 6년/12만km 워런티를 제공받은 고객은 7년/14만㎞까지 보증 기간이 연장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정책을 넘어 브랜드를 신뢰하고 선택해 준 기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의 상품성과 안전성은 물론,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EX30의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려는 글로벌 전략과 고객의 수요가 부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7 10:42김재성 기자

가트너 "올해 PC·스마트폰 출하량 10년만에 최저치 전망"

올해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각각 10.4%p, 8.4%p 줄고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도 상대적으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7일 이런 전망치를 내놨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작년 말부터 D램과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급난이 본격화됐다. 가트너는 "D램과 SSD 가격이 올해 말까지 2.3배(130%) 상승하며 PC 가격은 17%, 스마트폰 가격은 13% 오르며 수요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올해 PC,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격 상승은 선택 가능 제품 범위를 좁히고 기기 사용 기간을 늘려 업그레이드 주기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PC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도 작년 16%에서 올해 23%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을 제조사가 자체 흡수하기 어려워지면서 500달러(약 70만원) 미만 보급형 PC 시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구매자가 프리미엄 구매자 대비 5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기기 제조사와 유통 채널은 올 상반기 동안 가격을 최적화하고 마진을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34권봉석 기자

팀 쿡 "중요한 한 주"…애플, 다음 주 신제품 공개 예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예정된 애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팀 쿡 CEO가 자신의 엑스 계정(@tim_cook)에 짧은 티저 영상을 게시하며 행사 개막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팀 쿡은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된다. 모든 것은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된다”고 밝히며, 맥북 덮개 위로 애플 로고가 드러나는 짧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저가형 맥북과 '아이폰 17e'를 포함해 최대 5종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M4 아이패드 에어 ▲A18 칩·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패드12 ▲M5 맥북 에어 ▲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랫동안 출시설이 제기돼 온 차세대 애플TV와 홈팟 미니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신제품 발표는 별도의 온라인 생중계 없이 보도자료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일부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이번 발표가 디자인 변화보다는 기본적인 칩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7 10: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작년 OLED 발광재료 매출액 3.2조원…전년比 7.2% 증가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공급 업체들의 매출액이 22억7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신제품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구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발광재료 시장 규모가 더 크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2025년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이 약 49.1%로 집계됐다.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처음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측면에서도 한국·미국·일본 소재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비리서치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UDC, LG화학, 삼성SDI 등 기존 글로벌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신규 OLED 패널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시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기존 대형 공급사 외에 중국 발광재료 공급사들의 매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신규 발광재료 공급사들이 한국 패널사에 재료를 본격 공급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선 중국 패널업체향 재료 매출액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공급업체들에게 분명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패널업체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검증과 장기 신뢰성 평가, 고객 인증 등 상용화 절차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내 전면적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중국 내수 패널업체향 공급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업체들은 중국 공급사의 확산 속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7 09:53장경윤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LNG 유통사업 출사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유통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LNG 생산 기업 중 하나인 벤처 글로벌과 LNG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부터 20년간 연 150만톤 LNG를 확보하고 향후 이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150만톤은 대한민국 연간 LNG 소비량(2024년 기준 약 3412만톤)의 약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그룹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글로벌 LNG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건조 및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등 해양 인프라 구축 역량을, 한화에너지는 LNG 발전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쉬핑은 안정적인 LNG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기존 주력 분야인 방산·조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를 핵심 안보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을 레버리지로 방산 수출 확대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국가와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조선과 에너지 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높다”며 “에너지 생산-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 2024년 미국 LNG 기업 넥스트디케이드에 약 1800억원을 투자했고 2025년에는 한화에너지,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공급망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6.02.27 09:23류은주 기자

로보락 "한국은 전략 시장…신뢰·보안이 최우선"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이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재확인하며 '신뢰'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전략을 강조했다. 로보락은 26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2026 신제품 론칭쇼'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보안·서비스 강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제품 기술 소개만큼 브랜드 방향성과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메시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한국은 인구 규모로 보면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매우 역동적이고 혁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소비자층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는 이미 높은 수준의 전자제품과 가전에 익숙하다"며 "이곳에서 인정받는 것은 브랜드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얼리어답터가 많고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적극적인 시장"이라며 "이런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로보락은 최근 1년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50~6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결과 자체를 쫓기보다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과를 만들어가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댄 챔 총괄은 매출과 구체적인 KPI 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결과를 쫓기보다 그 원인에 집중한다"며 "올바른 제품과 올바른 사용자에게 다가가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신뢰'였다. 로보락은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를 개설하고 제품 보안 정책과 데이터 처리 방식을 공개했다. 댄 챔 총괄은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신뢰가 더해질 때 완성된다”며 "한국 시장에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믿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 우리가 먼저 투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로보락은 제품 사용을 위해 앱을 설치할 때 명시적인 동의 절차를 거치며, 한국 거주 사용자의 정보는 한국 법 기준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장유정 로보락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보안은 차별화 요소를 넘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라며 "기술은 신뢰 위에 설 때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트러스트 센터에는 우리가 공개할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담았다"고 덧붙였다. 로봇청소기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시장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다이슨 등 대기업의 공세에 대해 장 매니저는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은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전반적인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통해 1위 브랜드의 기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댄 챔 총괄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얻는 브랜드가 시장을 얻는다"는 표현을 쓰며 브랜드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계속 혁신하며, 새로운 세대와 공감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보락은 이날 행사에서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며, 강화된 소닉 물걸레 시스템과 AI 기반 장애물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2026.02.27 08:56신영빈 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 행사 기간 늘리고 혜택 강화한다

11번가가 대표 행사인 '월간 십일절'의 행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1일로 전면 확대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3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11일간 매일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타임딜·라이브 방송 등 11번가의 대표 쇼핑 코너들을 총동원해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십일절 엠블럼이 부착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ID당 매일 1회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1일에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 대상 '7% 할인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을 행사 기간 ID당 1장 추가 지급해 혜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 확대와 함께 '웰컴 쿠폰팩'을 상시 혜택으로 전환,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언제든지 최대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쿠폰은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 2종, 슈팅배송 쿠폰 1종, 뷰티·명품·가구 카테고리별 쿠폰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ID당 1회 제공된다. 3월 '월간 십일절'은 신학기, 혼수·이사철 수요를 겨냥해 디지털/리빙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드리미, 한샘, 브라운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상품을 '십일절'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로보락의 최상위 라인인 S시리즈 신제품 'S10 맥스V 울트라(S10 MaxV Ultra)'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59만원에 판매하며, '바디프랜드 카릭스로보 안마의자 리퍼상품'을 10대 한정 139만원에, '드리미 X50s 프로 울트라'를 100대 한정 95만원에 선보인다. 학생, 직장인 사이에서 가성비 노트북으로 인기가 높은 '갤럭시 북4 NT750XGR-A51A'도 십일절 혜택가에 한정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행사 기간 총 9차례 진행된다. 1일 오후 9시 첫 방송에서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24kg·건조20kg)' 등을 라이브 방송 특가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11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단 하루동안 이슈라이징 브랜드 1곳의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원데이빅딜'도 3일 인기 럭셔리 리조트 '인스파이어'를 시작으로, 5일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 10일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로 특가 행사를 이어간다. 11번가는 이번 '월간 십일절'에 맞춰 참여형 이벤트 '황금알 모으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 수행을 통해 모은 황금알을 깰 때마다 랜덤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월간 십일절의 압도적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더 오래 누릴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11일로 전격 확대했다”며 “11일간 이어지는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매월 초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08:4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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