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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키우는 한컴…'AI 어시스턴트' 유료화로 저변 확장 가속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한컴독스'에 이어 인공지능(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구독형 서비스로 선보이며 저변 확장과 매출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한컴은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설치형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독형 모델로 전환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2022년 9월 클라우드 기반 문서 서비스 한컴독스를 출시하며 구독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후 개인 사용자와 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구독 생태계를 확대해왔다. 한컴 관계자는 "설치형 판매가 주력이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구독형 웹 기반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며 "한컴독스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 구독 매출은 점진적으로 우상향 중이고 이번 어시스턴트 유료화도 같은 흐름에서 나온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료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연동을 통해 파일 탐색은 물론 노션과 같은 외부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 등을 지원하는 고급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 제공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내용 교정 등 기본 AI 기능도 그대로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한컴이 새롭게 선보인 '에이전트 실험실'은 문서 작업 전용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노션에 정리해 둔 자료를 불러와 초안을 생성하거나 PC 내 파일을 신속히 검색해 문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노션 연동 기능만 제공되지만 향후 다양한 생산성 도구 연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현재는 노션 연동만 가능하지만 플러그인·애드온 형태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다른 생산성 도구도 확장할 것"이라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설치형 AI 도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 맞춤 AI 서식 문서 제작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를 설정하면 반복적인 보고서나 기획서 작성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한글 2024·한셀 2024와 긴밀히 연동된다. 한글에서는 ▲문서 요약 ▲초안 자동 생성 ▲문맥 기반 이어 쓰기 ▲문장 교정 ▲이미지 생성·삽입까지 지원해 문서 완성도를 높인다. 한셀에서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정렬·분석·그래프 시각화를 수행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인사이트를 얻고 결과를 한글로 바로 전송해 활용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 2024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고객도 한컴어시스턴트 홈페이지에서 한컴오피스 2024 체험판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뒤 한컴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버전에서도 하루 10회까지 고급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무제한 사용을 원하는 경우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면 된다. 한컴은 이번 유료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월 5천500원, 연 5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여기에 한컴오피스 2024와 한컴어시스턴트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 상품도 출시해 정가 20만5천800원에서 46% 할인한 11만원에 판매한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한컴어시스턴트 구독형 서비스 출시는 기존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개인 사용자(B2C)까지 확장한 사례"라며 "최신 버전을 이용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라이선스 갱신이나 업그레이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출시는 생성형 AI가 개인의 일상과 업무 환경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춘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연동 서비스 확대와 고급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강력한 생산성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17:41한정호 기자

국회 산자위, 쿠팡·신세계·무신사 대표 국감 증인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쿠팡, 신세계, 무신사, 다이소 등 주요 기업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25일 산자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국정감사 실시계획서 및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산자위는 다음 달 13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종합감사는 오는 24일과 29일에 진행한다. 유통업계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박대준 쿠팡 대표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이주철 W컨셉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6명이다. 정용진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산업부 등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신청됐다. 정 회장을 상대로 온라인 플랫폼 국내 소비자 정보 보호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쿠팡에 대해서는 정산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을, 다이소는 납품업체 등에 대한 불공정 행위 여부를 각각 점검받는다.

2025.09.25 17:30김민아 기자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기아 노사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5년 연속 무분규로 '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오토랜드 광명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섭은 악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월드카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2025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2026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을 체결했다. 이 선언에는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종업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국내 오토랜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변화와 신기술 개발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오토랜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근무환경 개선에도 뜻을 모았다. 오토랜드의 노후 위생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로 하고, 육아 지원의 일환으로 자녀의 첫돌을 맞는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제공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4일,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보조금, 하기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례 없는 고율관세가 큰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이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하여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안전, 품질, 생산성 등 기본기를 더욱 강화하여 험난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2025.09.25 17:26김재성 기자

"과기정통부, 출연연 행정 전문화위한 '스태프 사이언티스트' 만든다

정부가 PBS(연구성과중심제) 대안으로 언급되던 전략연구사업(ISD)과 관련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전략연구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공식화했다. 또 행정 전문화를 위한 '스태프 사이언티스트'라는 직종 및 칭호도 만들어진다.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입기자단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포스트-PBS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재명 정부,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과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처음 공개했다. 그러나 차제에 출연연구기관 R&D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주제를 발제한 온정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과장)은 PBS 개선 배경으로 ▲출연연 혁신과 변화 직면 ▲민간 대비 출연연 경쟁력 저하 ▲구조적인 문제 누적으로 대형성과 창출 미흡 등을 꼽았다. 온 팀장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낮은 연구지원 인력 비율 △기관별 연구행정 전문성 차이 △연구현장 의견 반영 체계 미비 △복잡한 내규 및 각종 규정 △과기출연기관법 제정 이후 법률 전반 체계 정비 미흡을 지적했다. 2030년까지 전체 예산의 80% 출연금으로 출연연 지원 온 팀장이 PBS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내놓은 대안은 크게 3가지다. 재정구조 개편과 보상체계 혁신, 연구몰입환경 조성이다. 재정구조 개편에서는 임무 중심 사업구조로 체계화하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정부 수요나 임무 달성, 출연연 자율 기획 사업 등을 위한 전략연구사업(ISD)을 만든다. ISD는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됐다. 임무 및 중장기 대형 연구단 중심으로 꾸린다. NST 내 전략연구지원센터는 새로 세팅된다. 이 센터는 목표관리 및 기관 간 협력 지원, 중간평가, 성과확산 등 전주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출연금 기본 사업을 대체할 기본연구사업은 중장기 역량 확보 중심으로 재편하되,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예산지원 계획도 내놨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예산의 80%(2024년 35%)와 소요 인건비 전체(2024년 55%)를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2024년 예산구조는 출연금인 기본연구사업이 전체의 55%인 7,480억 원을 차지한다. 또 외부 수탁으로 정부 수탁이 5,370억 원, 39%고 민간 수탁 등이 860억 원, 6%이다. 이를 오는 2030년에는 기본연구사업과 전략연구사업으로 R&D 과제 틀을 전환하며 출연금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출연금과 정부수탁 구성 항목도 조정한다. 현재 기관출연금사업은 인건비와 경상비, 과제별 사업비로, 정부 수탁은 과제별 인건비와 직접비, 간접비로 구성돼 있다. 이를 오는 2030년까지 기본연구사업은 기관출연금사업과 동일한 구조지만, 전략연구사업은 연구단별로 인건비와 직접비, 간접비를 집행할 수 있는 구조로 짰다. 온 팀장은 "이는 전체 23개 출연연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개념도"라며 "개별 기관별 비중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보상체계 혁신도 이루어진다. 처우 전반 개선, 초임 연구자 중심 급여기준을 상향 조정한다. 일설에 대졸초임 4,80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졌다. 또 기관 보수체계 표준화와 블라인드채용 실질적 폐지도 추진된다. 이외에 △청년부문에서 박사후 연구원 대상 수시 특별채용 확대 △시니어 부문에서 임금피크제 폐지 검토 및 추진과 우수연구원제 및 정년 후 재고용 제도 활성화 △여성부문 경력단절 과기인 직무 지속 개발 등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행정 프로세스 표준화 및 시스템 개발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행정 전문화 및 표준화도 추진한다. 출연기관별 공동 행정 기능에 속하는 전산, 감사, 구매, 법무 등을 NST 중심으로 전문화(의견수렴후 확정)하고 '스태프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 연구행정 직종 및 칭호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구 행정 프로세스 표준화와 시스템도 개발한다. 온 팀장은 "이 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초안 정도로 생각해 달라"며 "다른 부처와 의견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께 확정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과 청중 질의에서는 정부의 PBS 단계적 폐지 대응 방안에 대한 날 선 지적이 잇따랐다. 좌장은 이광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첫 토론자로 나선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PBS 폐지는 만시지탄이지만, 매우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타 폐지 등 R&D 투자 시스템 혁신,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지역 자율 R&D 강화 등의 시스템 혁신 과제 등도 PBS 폐지와 연계해 출연연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기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PIM 인공지능사업단 수석 연구원은 PBS 폐지 이후 출연연 역할 재정립과 국가 R&D 시스템 혁신 방안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출연연을 '국가 R&D 대표선수'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출연연 운영 모델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과 관련한 5개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연구원이 얘기한 법률 개정 주문 사항은 ▲과학기술기본법(NST 이사장 및 일부 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참여 보장) ▲국가연구개발혁신법(출연연을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우선 지정, 국가전략기술특화연구소 우선 설치) ▲과기출연기관법(안정적 출연금 지원 의무 명시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보호 특별조치법(출연연 참여 제도화 및 주관연구기관 우선 지정 명시) 등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 부처는 전략적 방향 제시 및 생태계 조성자 역할, DARPA형 임기제 전문 공무원 제도 실치 근거 법제화, 연구관리전문기관 평가 기능 분리 및 서비스 기관으로의 전환, 과제 및 사업 평가 이원화 및 독립성 확보 등을 통해 출연연 중심의 R&D 생태계가 재편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근 ETRI 선임연구원(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 ETRI지부장)은 "출연연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출연연이 질적 변화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관리와 통제 대상에서 지원과 육성 대상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BS 폐지가 정책종결보다 정책승계로 귀결돼선 안돼 또 이찬구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는 정책 변동의 기본성격, 법률측면, 예산측면, 조직측면, 세부유형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PBS 폐지가 정책 변동 관점에서 '정책 종결'로 이어지기 보다는 '정책승계'로 귀결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교수는 "PBS 폐지 정책이 진정한 정책 종결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정책 대상자의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제도는 정책 혁신보다 정책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 새 제도가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입기자단을 대표해 패널로 나선 중도일보 임효인 기자는 연구 현장과 관리기관, 정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기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기정통부, 출연연 연구 현장이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며 "PBS도 한 건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구조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만큼 댜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을 어떻게 할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기자는 또 "일부에서 PBS 폐지는 한다지만, 과연 출연연이 바뀌겠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며 "예산을 배분하는 곳이 칼자루를 쥐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잘 세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주자인 하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관료적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대학을 포함한 연구자 간 소통과 컨센서스를 통한 출연연이 집중해야 할 분야 선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경쟁보다 협력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중에서는 PBS 폐지에 대응하는 과기정통부에 대해 ▲속내가 PBS 유지로 보인다거나 ▲출연연이 왜 제자리인지에 대한 진단이 없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2025.09.25 17:11박희범 기자

"공작기계 30만대 공급"…DN솔루션즈, 獨 EMO서 성과·비전 발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97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됐다. DN솔루션즈는 올해로 23회째 참가했다. DN솔루션즈는 멀티태스킹머신과 5축기 등 첨단 장비 10종과 자동화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올해 런칭한 PBF 적층 제조 솔루션 'DLX 450D'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2년 전 'EMO 2023'에서 발표했던 '비전 2032 -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을 목표로 한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설치 기반 확장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30만 대 이상의 공작기계 공급을 달성했다. 주요국 내 시장 점유율을 넓히며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사업 영역도 다각화됐다. 기존의 자동차·반도체 산업 중심 수요에서 벗어나 항공우주, 방위 산업 등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하면서 고객 기반을 한층 넓혔다. 기술 리더십 강화도 눈에 띈다. 파우더 베드 융합(PBF) 적층용 DLX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며 첨단 제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제조 AI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카본블랙에 전략적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글로벌 거점 역시 강화되고 있다. 독일 연구·개발(R&D) 센터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인도에서는 신공장과 R&D 센터 착공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에는 신규 테크센터를 개소해 북미 시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1976년 창립 이래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현지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입지를 계속 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진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지난 8월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 그룹 지주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및 신규 계약을 이행하고 고객 지원을 지속할 것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한 헬러가 130년 역사에 걸쳐 구축한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보존하기 위해 헬러의 경영진과 핵심 인재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헬러가 쌓아온 유산, 경영 철학, 기술력은 앞으로도 헬러 운영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DN솔루션즈와 헬러는 '하나의 팀'으로서 독일 및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7:02신영빈 기자

포시에스,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AI 비서' 기능 상용화

포시에스가 업계 최초로 전자문서 솔루션에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접목했다. 포시에스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 AI 기능을 탑재해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3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력에 새로운 초거대언어모델(LLM) 기술 '폼에이전트'를 접목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AI 기반 서식 항목 자동화 기능은 한글·워드·PDF 등의 문서 파일을 AI 비서가 분석해 각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배치해 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에서는 최초로 상용화된 기술로 알려졌다. 포시에스에 따르면 이번 AI 기능 도입으로 전자 서식 작성 시간과 노력이 기존 대비 90% 이상 절감돼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이같은 AI 에이전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I 비서 기능은 기본 분석과 고급 분석으로 구분돼 제공된다. 기본 분석은 문서 내 입력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분석해 자동 배치하며 고급 분석은 기본 분석에 더해 문서 내 참여자와 작성 권한 등 입력 항목의 속성과 워크플로우까지 자동으로 설정한다. 텍스트·날짜·체크·서명 항목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 속성과 작성 권한, 작성자의 순서까지 기본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사업을 통해 네이버 클로바X 활용한 '이폼사인 AI'를 개발 중이다. 이와 연계해 이번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포시에스는 AI 기술 도입과 함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들도 대폭 강화했다. 최대 1천 건까지 연락처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으며 관리자가 등록한 연락처를 멤버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서식 내 모든 입력 항목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개인정보가 마스킹돼 표시되고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됐으며 이전 비밀번호 재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이 추가돼 계정 보안이 한층 향상됐다. 아울러 부가 기능 설정 메뉴를 신설해 관리자가 유료 옵션과 주석·메모 사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외부 수신자도 참조자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문서함 기능도 개선돼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문서 수 실시간 확인 기능과 개선된 알림톡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포시에스는 이러한 이폼사인 AI 비서 기능을 오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AI 비서 폼에이전트 기능은 우리의 원천 기술로 개발된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의 AI 에이전트 기능"이라며 "외산 소프트웨어와 비교해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산 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AI 비서 폼에이전트 기능을 시작으로 포시에스는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하고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AI 활용 기능은 이제 시작 단계로, 앞으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확대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지속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5 16:45한정호 기자

해긴 '플레이투게더', 나만의 농장 '마이팜'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신규 콘텐츠 '마이팜(My Farm)'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플레이투게더: 마이팜'은 내 집 앞에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농장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홈타운에 나만의 영역이 확장되고, 집 앞에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집 앞에 농장을 설치하면 시금치, 레몬, 당근, 사과 등 약 25가지 이상의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작물은 씨앗 심기 → 성장 → 수확 → 판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작물은 성장 과정에서 크기가 결정되며, 이는 추후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농작물은 보유한 고유 성질과 날씨 등의 외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변이를 일으킨다. 변이가 된 작물은 종류에 따라 색이 변하거나 다양한 이펙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변이는 황금빛, 무지개, 감전, 냉기, 바람 등이며, 한 작물당 최대 5개의 변이가 적용된다. 변이 농작물은 희소가치가 높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거나 농장 관련 퀘스트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 농작물 변이에 큰 영향을 주는 날씨는 비, 뇌우, 안개, 오로라 등 10여가지 이상의 날씨가 게임 내 환경에 따라 랜덤하게 발생하며, 변이뿐 아니라 농작물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물뿌리개, 스프링클러 등 농사를 돕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도구 아이템도 추가됐다. '플레이투게더: 마이팜'은 처음 선보인 농장 시스템에 이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농장의 하루' 미션을 7일간 진행한다. 미션은 씨앗 구하기, 씨앗 심기, 농작물 키우기 등의 과정으로 '농장의 하루'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농부 코스튬과 함께 초코 얼룩 카우(탑승 아이템)를 선물한다. 또 2주간 메일 게임에 접속하면 각종 게임 재화와 씨앗팩, 성장 도구 등을 제공하는 '무럭무럭 출석부' 이벤트와 재배한 작물의 무게와 개수, 가격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농작물 대회 '팜 콘테스트(Farm Contest)'도 있다. 이와 함께 공식 SNS에는 나만의 멋진 농장 자랑하기, 농사 룩북(LookBook), 농사 지은 작물을 자랑하는 '내 작물 굉장해!'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 안팎으로 '마이 팜'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5.09.25 16:33이도원 기자

정치·사법·여론 삼중 압박에 흔들리는 'K-플랫폼·엔터'

국내 플랫폼·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총수들이 잇달아 정치·사법 리스크의 한복판에 서고 있다. 유통과 콘텐츠, IT를 아우르는 거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논란을 동시에 맞닥뜨리며 '성장 스토리' 대신 '법정 리스크'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쿠팡·신세계·무신사·다이소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통 수수료, 상생 문제, 플랫폼 독점 논란 등 산업적 쟁점이 여야 공방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대기업 임원 '호출'은 정책 검증의 장이라기보다 공개 망신주기 성격이 짙다는 비판도 있다. 이 과정에서 정작 산업 정책의 본질적 논의는 뒷전으로 밀린 여러 전례 때문이다. 수사기관의 기업 압박도 반복되고 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최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19년 상장 전 주식 매입 과정에서 주주들을 기망했다는 의혹이다. 금융당국의 고발까지 더해져 사법 리스크는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과 관련한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서 중형을 구형받고 결론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 보호와 공정 거래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원칙이다. 그러나 계약 구조와 거래 관행을 사후적으로 과도하게 범죄화한다면, 이는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던질 수 있다. 기업 총수 개인의 리스크가 곧 산업 전체의 신뢰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서다. AI 시대를 맞아 구글·애플·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보호 아래 영향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자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의 국회와 수사기관은 오히려 국내 기업을 공개 소환하고 강도 높은 수사로 압박하며 '발목 잡기'에 열을 올린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특히 K콘텐츠와 K플랫폼이 세계 시장에서 확산되는 지금, 과잉 규제와 망신주기식 수사는 산업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잘못은 법대로 엄정하게 다스려야 하지만, 보여주기식 길들이기나 대국민 망신주기식 접근은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사법·여론의 삼중 압박 속에 흔들리는 것은 결국 산업 전체다. 국회와 수사기관이 공정과 법치를 지향하면서도 '글로벌 경쟁'이라는 더 큰 무대 위에서 한국 기업들이 설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 '죄는 죄대로' 묻되, 한국 산업의 미래까지 함께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2025.09.25 16:23백봉삼 기자

코웨이, 추석·가을 맞이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추석 명절과 가을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가을맞이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명절 효도 선물 수요가 높은 안마의자와 이사·혼수 준비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렌탈료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마련했다. 비렉스 안마베드와 척추베드는 최대 18개월, 트리플 체어와 마인 플러스를 비롯한 안마의자는 6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혼수 고객을 위한 패키지 할인도 운영한다.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함께 렌탈하면 약정 기간 동안 매월 15%의 렌탈료를 할인해 준다. 3대 이상 렌탈 시에는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5개월까지 렌탈료 반값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렉스 매트리스 총 3대를 패키지로 렌탈하면 렌탈료 15% 할인에 더해 최초 3개월간 반값 혜택이 적용된다. 반값 할인은 4대 렌탈 시 4개월, 5대 이상은 최대 혜택인 5개월까지 제공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패키지 렌탈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 알레르망 이불(300명)을 증정한다.

2025.09.25 15:33신영빈 기자

"구글·메타 벗어나니 ROAS 214% 껑충"…탈 빅테크 성장공식 '주목'

컨슈머 앱 광고 예산 대부분이 여전히 빅테크에 쏠려있지만 실제 더 높은 성과는 외부 독립 광고 채널에서 나온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 몰로코가 발표한 '채널 확장을 통한 마케팅 성장 기회 열기' 보고서에 따르면 컨슈머 앱 광고 예산의 88%가 구글과 메타 등 초거대 테크 기업에 집중됐다. 반대로 이들 외 독립 광고 생태계로 채널을 넓힌 광고주는 최대 214% 높은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을 달성했다. 이는 실제 유저들의 앱 사용 행태와 광고 지출 구조가 어긋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게임을 제외한 컨슈머 앱 전반의 글로벌 매출은 크게 성장했으며 인앱 구매와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98조원에 달했다. 유저들의 관심사도 변화하는 추세다. 소셜 및 엔터테인먼트 앱 사용 시간은 줄고 캐주얼 게임이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이용은 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금융 앱과 쇼핑 앱 사용 시간이 각각 1억6천만 시간, 4천만 시간 증가했다. 선진 시장의 모바일 앱 성장세는 정체 국면에 접어든 반면 신흥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앱 사용량 정체가 나타났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서는 사용 시간이 급증했다. 보고서는 독립 광고 생태계의 잠재력도 조명했다. 해당 생태계는 일일 활성 유저(DAU) 20억 명 이상에게 접근 가능하며 이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합친 규모와 맞먹는다. 안재균 몰로코 한국 지사장은 "많은 광고주가 구글과 메타에 광고비를 투자하지만 보다 큰 성과는 빅테크 밖 다양한 채널에서 얻을 수 있다"며 "독립 광고 생태계는 안정적 성과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25 15:25조이환 기자

CJ ENM 제작 AI 애니케이션 '캣비기', 누적 조회 1300만뷰

CJ ENM이 지난 7월 선보인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캣 비기(Cat Biggie)'가 공개 3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천300만 뷰를 기록해 이목을 끈다. '캣 비기'는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향 시리즈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육아대디 성장 스토리를 논버벌(Non-verbal)로 그려냈다. 약 2분 분량의 숏폼 총 30편이며, 전 세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CJ ENM의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캣 비기'는 독창적 스토리와 AI 특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업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대표적 AI 콘텐츠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최근 제작한 AI 숏폼 애니메이션 '골든 에그' 역시 칸 월드필름페스티벌과 뉴욕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스튜디오 대상 화제를 모았다. CJ ENM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전 단계에 독자적인 콘텐츠 특화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AI 스크립트'를 활용하고, 드라마와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작 시스템 '시네마틱 AI'로 이미지, 영상, 사운드, 보이스를 원스톱으로 제작해 제작 효율성을 개선했다. 유통·마케팅 단계에도 AI 적용으로 음원, 자막, 더빙 패키징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광고 제작에는 버추얼 PPL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CJ ENM은 '캣 비기', '골든 에그' 외에도 글로벌 판타지 드라마 '레전드(가제)', 한국 정서를 AI로 구현한 장편 영화 '아파트(가제)' 등 후속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AI 콘텐츠를 지속 개척,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주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1980년대 3D CG가 등장하며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듯, 생성형 AI는 오늘날 콘텐츠 산업을 퀀텀 점프시킬 기술”이라며 “CJ ENM은 새롭게 태동하는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TOP AI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5:21박수형 기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 독일에 스플렌더플러스 직불카드 선보이며 유럽 진출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이하 'UPI' 또는 '이 회사')과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Bank of China Frankfurt Branch )이 스플렌더플러스(SplendorPlus) 직불카드를 출시하고 유럽에서 최초로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여행 급증 현상을 고려해 설계된 덕분에 중국을 여행하는 독일 현지인에게 안성맞춤인 이 카드는 여행 중 순조롭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편리한 해외 결제 솔루션이다.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를 계기로 범국가적 교류와 거시적 기관 협력도 강화한다. 스플렌더플러스 카드는 중국은행이라는 브랜드의 강점과 유니온페이의 전 세계 부가가치통신망(VAN)의 영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므로 고객이 국내외에서 편리한 구매와 중국에서 원활한 소비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카드 소지자의 중대 관심사이다. 중국 본토에서 유니온페이 부가가치통신망를 통해 이루어진 거래에는 1%의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독일에서는 백화점, 면세점, 식당, 호텔, 렌터카 서비스 등의 가맹점 외에도 공항, 쇼핑가, 아울렛 빌리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유니온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페이(Epay)와 제휴하면서 뮐러(Müller), 갈레리아(Galeria), 하이네만(Heinemann) 면세점 등 주요 연쇄점에서도 유니온페이 QR 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카드는 원래 프로젝트 엑설런스(Project Excellence)의 일환으로 출시되었기에 교통, 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가맹점이 131만 개가 넘을 정도로 중국에서 통용된다. 유니온페이는 유용성 강화 차원에서 213개의 오프라인 집계 코드 가맹점 및 166개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로 해외 결제 승인을 지원하므로 사용자가 실제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순조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유니온페이와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플렌더플러스 혜택을 기존의 카드 상품에 통합하여 중국은행 유니온페이 현지 통화 결제용 직불카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2025년 10월 1일부터 기존의 현지 통화 결제용 직불카드는 스플렌더플러스 카드로 업그레이드되며, 유니온페이의 모바일 기반 U 리워드 플랫폼(U Rewards Platform)을 통해 캐시백 포인트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카드 소지자의 인바운드 결제 만족도가 높아지고 카드 발급량과 결제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2024년에 다각화된 복합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 엑셀런스(Project Excellence )'란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2025년 초에 이 프로그램은 중국을 찾은 해외 고객의 결제를 간소화하고자 수용 시나리오 개선, 상품 업그레이드, 그리고 해외 시장 확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집중 분야를 확대했다. 실적 데이터를 보면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즉, 해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03%나 늘었으며, 결제 금액은 31% 증가했다. 유니온페이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장기 체류 외국인과 해외 결제가 필요한 현지인을 고려해 설계된 스플렌더플러스 카드는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중국에 최적화된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현재 이 카드는 20개 시장의 56개 금융 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84개 국가와 지역에서 발급된 카드가 수억 장에 달할 정도로 유니온페이의 국제 입지가 넓어졌다.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유니온페이 표준 디지털 지갑은 37개 시장에 200종 이상 출시되어 있다. 유니온페이는 세금 환급 서비스를 확대하여 공항과 시내에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유니온페이는 국가 간 QR 코드의 호환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9개 국가 및 지역의 부가가치통신망과 협약을 맺고 해외 고객이 중국에서 익숙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과 가맹점의 결제 편의성과 접근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2025.09.25 15:10글로벌뉴스

세계 '광물·제련' 中 손아귀에…K-배터리 해법 있나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낙점한 '배터리 삼각벨트'는 충북 오창·전북 새만금·경북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거점을 연결해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과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기조와 중국 저가 공세 속에 국내 기업들은 ▲위기 헷징 ▲밸류체인 안정화 ▲차세대 기술 확보라는 생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정책 공약의 성공 조건과 필요성을 짚어보고, 산업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총 7편에 걸쳐 담았다. [편집자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1조 5천억원,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에 또 2조원. 과거 우리나라가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쏟아부은 금액 중 일부다. 이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암바토비 광산은 생산 계획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경제성 문제도 극복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초래 중이다. 볼레오 광산 투자도 결국 실패로 끝나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니켈과 구리는 배터리 산업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광물이다. 배터리 산업 강국인 우리나라로선 안정적 수급이 필수다. 그러나 배터리셀과 배터리 소재는 비교적 탄탄한 공급망을 갖췄지만, 제련과 광물 분야는 외부 의존도가 상당해 언제든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왔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수십 년의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전세계 배터리 광물 채광 및 제련소로 거듭난 건 바로 중국이다. 핵심 광물 대부분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어떤 나라도 중국 광물 자원에 대한 의존 없인 제조업이 불가한 공급망 구도가 만들어졌다. 최근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된 데에는 이런 공급망 '기초체력' 격차가 원인이다. 강력한 자국 공급망을 등에 업은 중국 산업계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반면 우리나라로선 이를 막을 무기가 부재했다. 중국의 심기가 불편해질 때마다, 광물 조달이 갑자기 끊길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일은 덤이다. 배터리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전체 공급망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 필요성이 제기된 배경이다. 따라서 광물 안보전을 대비한 수급 방안을 최대한 운영하고, 산업 특수성을 고려해 재정 지원 정책이 도입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들이 제기된다. 광물, 제련 분야에서 초격차를 이룬 중국에 대항해 우리나라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져서다. 광물 구해도 결국 中 제련 기업에 맡겨야…"광산 투자가 능사 아니다" 중국이 매장량에서 앞선 경우도 있지만, 지금의 입지를 갖출 수 있었던 핵심 무기는 제련이다. 사실상 전세계가 중국에 외주를 맡기는 식이다. 다양한 매장지에서 광물을 채굴하더라도, 제련 작업을 위해선 중국을 거칠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배터리 광물 중 이런 구도가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흑연이다. 중국 매장량 자체는 전체에서 28% 비중에 불과하지만, 중간 소재인 구형흑연 제조는 99% 중국에서 이뤄진다. 이렇다 보니 음극재 생산도 결국 중국이 94%를 도맡아 하고 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니켈과 리튬 매장량은 흑연보다도 중국 비중이 낮은데, 중국은 자국 매장량을 최대한 개발하면서도 제련 입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취했다”며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정책으로 자국산 배터리, 그 뒷단에는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했고 제련 공장에는 무상 토지, 인건비 보조, 환경 인프라 지원 및 규제 유연화, 전력요금 할인 등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키워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고, 제련 기업의 원가는 절감해 중국이 타국 대비 압도적 우위를 갖추게 됐다는 진단이다. 광산 직접 투자는 이런 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처가 아닐 뿐더러 대규모 투자금을 필요로 함에도 리스크가 크고, 성과가 나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괜찮은 광산 매물은 시장에 잘 나오지도 않는다”며 “투자를 단행하더라도 성과가 나오기까지 10년 이상 시간이 걸리고, 실패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제련' 키우고 한국판 IRA 활용해야 이 때문에 광산 직접 투자보다는 국내 제련 역량을 끌어올리고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공법 중 하나는 광물 확보에 대한 지원 정책과 함께, 취약한 국내 제련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자력으로 중국 산업에 대항해 생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 및 세액공제와 같은 별도 정책 지원 필요성이 제기된다. 취약 품목은 국내 공급망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력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박 수석은 “전력요금 할인은 여건상 한전이 직접 지원하기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하거나 지역별 전력요금 차등화 등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한 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광물 개발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다면 국가개발협력(ODA) 일부를 활용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근 'OBBBA'로 개정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도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참고할 만한 정책으로 들었다. 특히, 미국에서 생산 보조금 수급 요건으로 중국산 소재 비중을 제한한 점에 주목했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IRA'가 거론되고 있는데, 최근 업계가 어려우니 여러 안건들을 한꺼번에 담아 추진하기보다 합의가 되는 내용부터 먼저 법제화됐으면 한다”며 “법인세 직접 환급제와 공급망 안정화 품목 중 국내 생산 보조금이 집중 논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구청모 광해광업공단 핵심광물기획팀장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부분이 생산 보조금”이라며 “기업들이 생산 단가를 맞추지 못해 사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원 안보전 대비 위한 광물 비축·재자원화 전략 필요 궁극적으로는 안정적 비축과 재자원화 체계를 강화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뒤따른다. 자원 안보전 대비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핵심광물 비축 기지가 있다. 현재는 광해광업공단이 관리가 필요한 광물들을 약 100일분까지 비축하고 있다. 구청모 팀장은 “최근 중국이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해 근무일 기준 45일 정도, 약 두 달을 수출허가 심사 기간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비축 기준량을 100일로 두고 있는 것”이라며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광물 비축 가격 대비 시장 가격이 훨씬 비싸게 형성되기 때문에, 그 중간 지점 가격으로 수요 기업들에 판매 정책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국내 광물 생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폐배터리 핵심광물을 재자원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대응책으로 제기된다. 이에 광해광업공단도 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구 팀장은 “현재 이같은 산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산업 분류코드도 없는 상태인데 이를 만들고,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나 기술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원해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삼각벨트를 가다' 글 싣는 순서 ■ 한국판 IRA 왜 필요한가 1-1 인구 7만 읍이 글로벌 허브로…K-배터리 심장 '오창' 가보니 1-2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中 저가 공세 맞설 K-밸류체인 갈 길 멀다 2-1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전진기지 '새만금' 드리운 명과 암 2-2 전세계 '광물·제련' 中 손아귀…K-배터리 해법 있나 2-3 배터리 공급망 없이 에너지 안보도 없다…"탈중국이 경쟁력 관건" ■ 초격차 위한 차세대 배터리 뭉쳐야 산다 3-1 “각자도생 R&D 효율 떨어져…선의의 경쟁속 협력해야” 3-2 차세대 'K배터리' 성패 가를 정책 포인트 두 가지

2025.09.25 15:01김윤희 기자

에이비일팔공, 망고플레이트 공동 창업자 '오준환' CBO 영입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준환 전 베스핀글로벌 VP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준환 신임 CBO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 신사업 기획, 세일즈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컴퓨터공학 석사와 MBA를 취득했다. PwC와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에서 전략 역량을 쌓았으며, 휴렛팩커드와 삼성전자에서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2014년에는 음식점 추천 푸드테크 서비스 '망고플레이트'를 공동 창업하여 CEO를 역임했고, 2020년 여기어때에 매각했다. 최근에는 여기어때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경영진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이끌어왔다. 에이비일팔공은 이번 영입을 통해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와 모바일 게임을 위한 AI 기반 광고 수익 최적화 솔루션 '에어플럭스(Airflux)'의 국내 시장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준환 CBO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에이비일팔공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합류하게 됐다”라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오준환 CBO의 합류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에이비일팔공은 AI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마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5 14:43안희정 기자

"이제 반지로 혈압 재자”…스카이랩스, 25일 '카트 비피' 출시

스카이랩스가 25일 개인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출시했다. '카트 비피'는 손가락에 착용하기만 하면 일상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기존 가정용 혈압계는 커프를 착용해 팔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수면 중 혈압을 측정하기 어려웠다. 반면, 카트 비피는 착용자의 수면 시간에도 혈압을 기록할 수 있다. 아침 혈압도 확인할 수 있어 하루 혈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카트 비피 착용자는 전용 앱인 '나의 혈압 달력'으로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은 시간·일자별 평균 혈압과 변동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스카이랩스는 착용자가 혈압 변화를 직접 확인해 심뇌혈관 질환을 미리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트 비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개발된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카트 비피'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카트 비피는 스카이랩스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이징 키트'로 손가락 치수를 먼저 확인하면 제품을 배송받게 된다. 아울러 스카이랩스는 강원도 고성군민들에게 카트 비피를 기부, 이들의 혈압 관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는 병원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정용 확장 제품”이라며 “수면 중 혈압까지 포함해 개인별 생활 방식에 맞춘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4:43김양균 기자

마크비전, 日 도쿄 오피스 설립…'30조 짝퉁 시장' 정조준

마크비전이 일본 법인 설립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권(IP) 보호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마크비전은 일본 도쿄에 오피스를 공식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7년 이상 IP 및 브랜드 보호 분야에서 활동한 다케시 스즈키를 일본 총괄로 선임했다. 이 회사의 일본 진출은 현지의 급증하는 IP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일본은 콘텐츠와 소비재 산업 강국이지만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유통 문제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 일례로 일본 특허청(JPO)과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의 지난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전 세계 IP 관련 피해액은 약 3조2천억 엔(한화 약 30조1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문화 콘텐츠 분야 피해가 약 2조2천20억 엔(한화 약 20조7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쿄 시부야에 자리 잡은 일본 오피스를 이끄는 다케시 스즈키 신임 총괄은 지난 2003년 도쿄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마크비전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IP 보호 기업 옵섹의 일본 대표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영업 이사를 지냈다. 마크비전은 일본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화된 IP 통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제공 서비스는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대응 ▲콘텐츠 보호 ▲저작권 및 상표 관리 등이다. 회사는 단순 IP 보호를 넘어 온라인 매출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마크비전은 유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AI 기술 기반의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도 위조상품 등으로부터 브랜드를 보호하려는 수요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유럽 미국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미 다수의 일본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만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영향력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4:12조이환 기자

부산 올리브영 가보니…외국인 절반, K뷰티 성지 이유 있네

부산 서면과 해운대 거리에는 화장품 쇼핑백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K뷰티 명소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은 외국인 손님이 몰리는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분류해 다국어 라벨, 세금 환급 서비스, 맞춤 체험 기기를 전면 배치했다. 반대로 내국인 비중이 높은 지점은 디자인과 체험 요소를 강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을 둘러보니 외국인·내국인 고객층을 정교하게 나눠 공략하는 CJ올리브영의 이중 전략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지난 24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 중 서면타운점, 서면1번가점, 부산전포역점, 해운대중앙점 4곳을 방문했다. 현재 CJ올리브영은 부산에 위치한 총 85개 매장 중 광안리, 원도심(광복동·남포동 등),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상권의 매장 19곳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매장은 서면 타운이었다. 서면 타운은 매장 1, 2층을 모두 포함해 27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방 최대' 규모인 만큼 지난 6월 올영 세일 기준 일 최대 방문객이 1만명에 달할 정도다. 이 매장의 방문 고객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각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다. 올리브영 서면 타운은 1층에 색조를, 2층에 기초와 바디, 식음료 매대를 비치했으며 같은 층에 해외 진출을 원하는 유망 브랜드 25곳의 제품을 모아 슈퍼루키존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캐리어 보관 서비스와 택스리펀 기계를 계산대 바로 뒤에 배치하는 등 절반에 해당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서면 타운은 1층에 퍼스널 진단기 '픽유어컬러'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 에딧', 향수 시향 존 '프래그런스바'를, 2층에 헤어제품 테스트 존인 '헤어스타일링 바'를 마련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장주현 CJ올리브영 경남리테일 과장은 “고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매대 간 간격을 넓게 설계했다”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서비스 도입 이후로 객단가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편의', 내국인 '디자인'으로 고객 사로잡았다 외국인의 방문이 압도적인 매장도 있다. 서면 내 만남의 광장으로 꼽히는 쥬디스태화(구 태화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서면1번가점은 외국인의 방문율이 더 높은 매장이다. 서면1번가점에서는 기존 제품 라벨에 영어로 제품명을 병기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서면1번가점에서는 외국인에게 소구하고자 하는 제품을 모아 '익스클루시브'라는 별도의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대에 영어와 한자로 제품의 특징을 담은 포스터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올리브영은 내국인 고객이 많은 매장은 '디자인 특화' 매장으로 조성하고, 내국인 고객에게 기존과 매장과 다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부산전포역점은 서면 타운과 달리 1층에 스킨케어 제품을, 2층에 색조 제품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1층에는 스킨 스캔 기기를 뒀으며, 고객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채용했다. 바다보고 화장품도 산다…부산 관광객 증가 효자 노릇 '톡톡' 해운대 바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올리브영 해운대중앙점 또한 외국인 고객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매장이다. 매장 외부에는 부산에서만 판매하는 올리브영 자체 식품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 2개를 사면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는 포스터도 외국어로 붙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올리브영 해운대중앙점에서는 한국인보다 많은 외국인이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첫 관문으로 해운대를 택한 20대 호주인 여성은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러 이 지점을 방문했다”면서 “올리브영에 처음 방문했는데, 가격이 합리적이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외국인이 해운대에서 가장 마지막에 방문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올리브영 전용 식품 브랜드인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으로만 구성된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으로만 이뤄진 매장이 운영되는 곳은 해운대가 유일하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사이에서 K뷰티에 이어 K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 중인 해운대를 낙점했다”며 “해당 매장의 외국인 구매 비중은 7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추세는 부산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총 200만3천466명으로 집계됐다. 증가하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의 외국인 고객 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산 지역 올리브영 매장 외국인 구매객수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직후인 2022년 1만9천439건에서 지난해 78만633건으로 대폭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산 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누적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75만8천385건으로 집계됐다. 해운대는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에 올리브영은 K뷰티가 K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외국인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쇼핑 편의성 제고, 체험형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을 맞을 채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14:02박서린 기자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 베타 서비스 돌입

네이버페이는 리뷰·주문·포인트 적립까지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한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삼성페이 ▲NFC와 네이버 자체 기술로 구현된 안면인식결제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방식의 결제 수단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해 방문객과 가맹점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페이스사인 결제는 커넥트에 정식 출시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리뷰 ▲쿠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네이버 ▲검색 ▲지도 ▲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커넥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에는 결제 전후로 모바일을 통해 주문이나 쿠폰 다운로드,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친 리뷰 작성을 해야 했다면 커넥트 상에서 QR을 통해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사업장 등에서 무인으로 매장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미니 키오스크' 기능도 지원된다.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커넥트'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POS) 없이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커넥트'의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연동 가능한 POS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가맹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도 가능하다. 8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매장 환경이나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가로·세로형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결제 직후 영수증 인증 없이도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즉각적으로 리뷰를 확보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커넥트 단말기 상에서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키워드 리뷰'를 남길 수 있고, 커넥트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리뷰 작성도 가능하며 네이버 모바일 앱 푸쉬를 통해 포토리뷰 등 상세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달 베타 서비스부터 올해 연말까지 커넥트 결제 후 리뷰 작성 시 포인트 혜택 기획전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는 서울과 수도권 및 제주도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능 테스트와 서비스 개선을 거쳐 연내 전국적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 네이버 예약과도 연동할 예정이며 휴대폰 번호 등 입력이 필요 없는 스탬프 자동 적립, 가맹점 별로 운영되는 개별 멤버십 가입 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네이버 주문·예약을 별도로 가입했던 가맹점들에게 제공되었던 서비스를 이제는 '커넥트' 가맹 절차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네이버 ID 기반 상세 주문 내역이 연동되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게팅 한 쿠폰 지급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CRM(고객관리) 기능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Npay 커넥트 설치를 희망하는 가맹점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접수를 남길 수 있다. 추후 공식 출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는 결제와 적립에 그쳤던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이용 경험을 네이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로 끊김없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선 통합 단말기”라며 “커넥트 가맹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에게는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며 오프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혁신적인 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53박서린 기자

샤오미, 향후 5년간 AI·OS·칩셋 분야에 39조원 투자

샤오미가 향후 5년간 AI(인공지능), 운영체제(OS), 칩셋 분야에 약 39조4천944억원(240억 유로)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같은 분야에 투입한 19조7천472억원(120억 유로)의 두 배 규모다. 샤오미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종합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에 대한 집념과 투자가 샤오미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그 결과 올해 2분기에는 5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샤오미는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반 카메라 알고리즘, 자체 운영체제 하이퍼OS, 독자 칩셋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스마트홈·웨어러블·스마트 TV 등 샤오미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독자 칩셋과 운영체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삼성·애플과 같은 풀스택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샤오미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스마트폰의 40%가 고급형 모델이고, TV 고객의 60%가 미니 LED 시리즈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25 13:29신영빈 기자

'헬프버튼 누르면 만사 오케이'...LG전자, 시니어 특화 'LG 이지 TV' 출시

“막 이리저리 눌러봐도 TV가 갑자기 안나와.” 70대 이상 부모를 둔 자녀라면 한 번쯤 받아본 전화다. 부모의 집을 방문해 TV를 눌러보면 외부입력 등 단순 조작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법을 알려드리더라도 당시에만 “알겠다”고 하시고 잊어버리는 일이 흔하다. 거주지 거리가 먼 자녀의 경우 이렇게 도와드리기도 힘들다. LG전자에 따르면 서비스센터에 접수된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중 73%가 '사용 미숙 및 조작의 어려움'이다. 이용할 서비스가 많은 스마트 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시니어들의 조작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LG전자, 시니어 맞춤형 'LG 이지 TV' 공개 LG전자는 이 같은 부모와 자녀의 고민 모두를 해결해줄 수 있는 신제품 'LG 이지 TV'를 25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TV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대거 반영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쉬운 홈 화면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전면 재설계한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전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이 기존 리모컨 대비 확 커졌다. 설명도 함께 표기해 이해를 돕는다. 또,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트을 추가했다. 이 버튼을 통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고객이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헬프 버튼을 누르면 무조건 직전 화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헬프 버튼은 다른 기능도 갖고 있다. 시니어가 낙상, 병환 등으로 연락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이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세 번 이상 누르면 등록된 카카오톡으로 자동 도움 요청이 간다. 자녀와 연결성 강화...”LG 버디, TV 전 라인업에 탑재 예정” 이 외에도 자녀와 연결성을 강화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가 기능들을 구현한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다. LG 버디는 LG 이지 TV 외 회사의 TV 라인업으로 확대된다. 백 담당은 “(LG 버디가) 모든 TV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며 “현재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과정이다. 향후에는 해당 기능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를 넘어 가전에서도 시니어 제품을 준비 중이다. 그는 “TV를 시작으로 시니어 고객 관련 제품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이지 TV, 29일 본격 출시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천원, 75형이 386만9천원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 9천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25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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