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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통화·외환정책 통합 설계 없이는 위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통화와 외환정책의 통합적 설계 없이 무제한 허용할 경우 심각한 금융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광장 아카데미아 강당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시장 현황과 주요 법적 과제' 공동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금융법포럼, 블록체인법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공동 주최했다. 김종승 대표는 발제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각국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M2 유동성의 1%를 넘어섰고, 특히 신흥국에서는 결제와 송금, 가치저장 수단으로까지 활용된다"며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외환정책에도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 결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기업들도 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산업계와 한국은행의 상반된 시각을 소개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핀테크 업계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가 없으면 원화 국제화는커녕 외환시장 경쟁력도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무역과 송금 시장을 장악하면 한국 경제가 불리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 훼손, 자본유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위험이 크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특히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테라 사태와 같은 코인런 위험도 존재한다"며 "비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관계 기관 만장일치 허용 방안이 거론될 정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종승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통화와 외환정책의 통합 설계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한적 국제화 모델 실험, 차단형 설계 및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통제, 관련 법제 정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면 개방이 아닌 제한적 범위에서 무역과 자본거래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목표는 기축통화가 아닌 싱가포르 달러·홍콩 달러 수준의 교환성 통화 진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행·소각 자동화, 2차 유통 제한, 특정 금융기관 지정 판매 등을 통해 환투기와 과잉 유동성을 억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을 자산, 지급수단, 전자화폐 중 어디에 분류할지부터 정리해야 하고, 외국환거래법·전자금융거래법·자본시장법 등과의 충돌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원화 국제화를 위한 보완책 될 수도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계속 불발되는 이유 중 하나가 외국인의 원화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한적으로라도 허용된다면 역외거래 활성화와 원화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제도 설계 없이 무제한 허용하면 기존 외환통제 체계가 무력화돼 환율 안정 정책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신중한 행보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디지털화된 달러로 기능하고 있다"며 "한국도 글로벌 통화질서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제한적이고 통제 가능한 실험 플랫폼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8 15:27김한준

스마일게이트, 신작 '네온 어비스2' 글로벌 얼리액세스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비우 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네온 어비스 2'의 스팀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온 어비스 2'는 전작보다 더욱 확장된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을 선보인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폭발적인 런앤건 전투와 무한한 아이템 조합을 결합해 매번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작 '네온 어비스'는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글로벌 누적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후속작은 전작과 달리 최대 4인이 함께 협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총기, 방망이, 도검, 마법 등 30여종 이상의 무기와 아이템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용자는 무기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하고 독창적인 시너지와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 구조와 전략적인 보스전은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본연의 묘미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깊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네온 어비스 2'에는 한국어 정식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공동 퍼블리싱 파트너로서 현지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하고, 스팀을 통한 초기 출시 지원과 함께 한글화 품질 개선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2025.07.18 15:21정진성

웨어러블 로봇, 스포츠 현장으로…아이티센클로잇-엔젤로보틱스 '맞손'

아이티센클로잇이 웨어러블 로봇 기반의 기술 융합 생태계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엔젤로보틱스와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 및 장애인 스포츠 분야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스포츠 현장에서의 기술 도입과 실질적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 훈련과 일상생활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자체 개발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온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기술을 스포츠 및 장애인 스포츠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제품 보급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에는 ▲웨어러블 로봇 제품의 시장 진입 전략 공동 수립 ▲제품 구매 및 마케팅 협업 ▲시장 진출 관련 비용 분담 원칙 설정 ▲기타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한 상호 협의 등이 포함된다. 앞서 아이티센클로잇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같은 공공·스포츠 분야에서의 IT 역량에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세희 아이티센클로잇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의 재활 및 생활 보조 솔루션을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아이티센클로잇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특히 운동 기능 향상과 경기력 지원 등 스포츠 특화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5:18한정호

野, 정은경 후보자 의혹 제기 불구 '결정적' 증거 못 내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해진 후보자의 여러 의혹을 물고 늘어졌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 야당은 후보자 소유 강원도 평창 농가의 직접 경작 여부, 또 후보자의 질병관리본부 및 질병청 재직 시 배우자의 이른바 '코로나 수혜주' 매수 및 매도에 따른 이해충돌 의혹 등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 후보자 측은 코로나 수혜주로 불린 마스크 주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다 매도했고, 의료기기는 보유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보도된 단타 매매했다고 알려진 씨젠 주식은 보유한 적이 없었다는 게 정 후보자 측 설명이다. 특히 청해 에탄올 주식과 관련해 언론보도나 야당 주장과는 달리 정 후보자 측은 매수를 하지 않아 시세 차익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2017년 직무 관련성 심사 결과 '관련 없음'이라고 결론 낸 바 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가 법률에 따라 주식 거래를 한 것을 죄악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2025.07.18 15:12김양균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x뉴트리코어' 협업 제품 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회사 엠엔비(대표 배민호)의 '쿵야 레스토랑즈'와 뉴트리코어의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뉴트리코어 '로우 슈거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바인 구미 패키지'에 쿵야 레스토랑즈의 아트웍이 반영된 신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양파쿵야 인형 키링 1종이 포함된 구성이다. 관련 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엠엔비는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뉴트리코어 협업 패키지 출시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로우 슈거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바인 구미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7.18 15:10정진성

엔하이픈 VR 콘서트, 1차 티켓 예매 시작

어메이즈VR은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첫 번째 VR 콘서트 '엔하이픈 VR 콘서트 : 이머전'(ENHYPEN VR CONCERT : IMMERSION)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메가박스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1차 티켓 예매는 8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상영되는 회차에 한해 가능하다. 예매자에게는 랜덤 포토카드7종 중 1종이 증정되며, 일부는 한정 수량의 이머전 스페셜 포토카드로 제공된다. 또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A3 포스터 1종이 선착순 증정될 예정이다. '엔하이픈 VR 콘서트 : 이머전'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서트로, 낯선 복도에서 들려오는 멤버들의 속삭임을 따라 관객은 새로운 세계에 초대된다. 폐공장, 루프탑, 거대한 사무실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 속에서 0cm 거리에서 실물보다 생생한 엔하이픈의 무대와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VR 콘서트 '이머전'에는 관객의 손 하트가 화면에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능, 멤버 중 한 명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최애 시점 분기 콘텐츠' 등AMAZE(어메이즈)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12K 초고화질 실사 촬영, 언리얼 엔진 기반 VFX, AI 영상 프로세싱 기술이 더해져, 기존 VR 콘서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멤버 제이크는 “그냥 화면을 가까이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바로 눈앞에 있는 것 같았다”며 VR 콘서트의 몰입감을 강조했다. 이어 정원은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1열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2020년 데뷔 이후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엔하이픈은 이번 VR 콘서트를 통해 북중미는 물론 유럽까지 포함한 전 세계 40개 도시 개봉을 확정하며, VR 콘서트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이끌게 됐다. AMAZE와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엔하이픈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동시에 VR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8 15:03안희정

셀리맥스, 지우개패드 쿠팡 어워즈 2관왕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리맥스(대표 김민석)는 자사의 '어성초 바하 지우개 필링 패드(이하 지우개패드)'가 2025 상반기 쿠팡 어워즈 베스트셀링 및 리뷰베스트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우개패드는 쿠팡에서 ▲약 4만9천건의 리뷰 수 ▲평균 평점 4.7점(5점 만점) ▲약 92%의 긍정 리뷰 비율 등 여러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두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제품은 이달부터 쿠팡 기획전 탭 및 '쿠팡 어워즈' 검색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우개패드는 바하(BHA), 어성초 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한 토너가 스며든 양면 패드 타입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각질 제거부터 피부 진정, 보습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보면은 피부결 정돈과 수분 공급에, 거즈면은 코와 턱 등 각질이 쌓이기 쉬운 부위 관리에 효과적이다. 지우개패드는 즉각적인 사용감과 효능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중화권, 일본 등 50여 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667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소비자 리뷰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의 피부 고민에 답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던 셀리맥스의 노력이 실제 사용자 리뷰와 구매 데이터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8 14:56안희정

"中 관광객 정조준"…K컬처 품은 신세계免 명동점 가보니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달리 K-푸드와 K-뷰티, K-패션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신세계면세점이 'K-컬처 집결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명동점 11층을 재단장해 K-푸드 전용 공간을 신설하며 시내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저트, 패션, 케이팝 상품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K-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특히 하반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첫선…추후 인천공항으로 확대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을 디저트·식품부터 패션, 케이팝, 기프트 상품까지 아우르는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해 18일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명동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다. 약 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콜릿, 스낵, 포장식품부터 디저트, 지역 특산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로 테스트를 거쳐 인천공항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점 브랜드는 ▲브릭샌드 ▲그래인스 쿠키 ▲만나당 ▲슈퍼말차 ▲니블스 ▲타이거모닝 ▲케이첩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탄 '핫'한 브랜드로 구성됐다. 그래인스쿠키, 삼청동에그롤 등 일부 브랜드는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면세점 단독 패키지를 적용해 외국인 고객의 기념품 수요를 겨냥했다. 브릭샌드는 국내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최초로 입점했다. 올해 말에는 인천공항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중에는 '신세계' 이름을 넣은 단독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식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푸드 마켓 존'도 새로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간식부터 비비고 간편식, 전통 참기름·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매장 내에는 장바구니를 비치해 브랜드 구분 없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존에도 전통 장류나 초콜릿을 계속 취급했지만, 이를 마트 콘셉트로 꾸민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 접점 확대 발판 마련”…K-디저트도 '윈윈' 입점 브랜드들은 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접점을 넓히며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곳곳에 개별 매장 형태로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어려웠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다.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는 “면세점은 외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들리는 요충지”라며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서울을 대표하는 선물용 디저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당 잼 브랜드 '쎄콩데' 관계자도 “현재 성수동 매장 외에도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등에 입점해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차후 인천공항 등에도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SNS 트렌드 변화에 맞춰 K-트렌드 존 입점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특히 중국 SNS를 확인해 유명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며 “테스트 후 면세점과 어울리지 않거나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신규 브랜드를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아미도 오세요”…BTS 전용 공간도 리뉴얼 BTS 전용 매장인 '스페이스 오브 비티에스(SPACE OF BTS)'도 다시 11층으로 돌아왔다. 해당 공간은 2023년 명동점 11층에 입점했지만, 리뉴얼 과정에서 8층으로 이동했었다. 현재 포토카드, 키링 등을 판매 중이며 BTS 멤버별 활동 시기에 맞춘 앨범과 굿즈 신상품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면세점 단독 BTS 굿즈 출시도 논의 중이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존에는 홍삼 제품과 세노비스, GNC, 오쏘몰 등 인기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고 담배 매장에는 하바노스, 다비도프 등이 시가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패션존은 기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메드라비 등 스트리트 브랜드에 더해 게스, 엠엠엘지 단독 숍이 들어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푸드부터 화장품, 패션까지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것이 면세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8 14:40김민아

"삼성 트리폴드폰,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 탑재"

삼성전자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에 퀄컴의 최신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 원UI 8 내부 베타버전 소스 코드에서 삼성 트리폴드폰의 코드명과 칩셋 모델 번호가 포착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UI 8 내부 버전에서 'siop_q7mq_sm8750'라는 코드 문자열이 발견됐다. 여기서 'q7mq'는 트리폴드폰의 코드명이며, sm8750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의 모델 번호다. 이를 통해 이 제품에 퀄컴의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은 올해 안에 3단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이 제품은 10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갤럭시Z폴드 7과 유사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고 가격은 4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초기에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2025.07.18 14:40이정현

"에이전트 개발 장벽 낮춰"…AWS, 에이전트코어 프리뷰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터프라이즈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인프라를 확장한 서비스를 내놨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베드록뿐 아니라 외부에서 호스팅되는 오픈소스·커스텀 프레임워크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세션 관리와 메모리 설계, 사용자 인증 같은 기반 인프라 구축에 수개월이 소요됐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프로덕션 전환이 어려웠다. 에이전트코어는 이런 반복 작업을 줄이고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서비스는 모듈형 구조로 이뤄졌다. 기존 코드베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크루AI, 랭그래프, 라마인덱스 등과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 활용도 가능하다. 에이전트코어 런타임은 세션을 격리하는 서버리스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누출을 방지한다. 멀티모달 처리부터 장기 실행 에이전트까지 지원한다. 메모리 기능은 단기·장기 세션 정보를 유지해 에이전트의 학습과 사용자 맞춤화를 돕는다. 옵저버빌리티 기능은 에이전트 실행 단계를 시각화하고 병목 지점을 추적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또 ID 관리 기능은 에이전트가 사용자 동의하에 깃허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외부 도구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API와 AWS 람다를 에이전트 대응형으로 바꾸는 게이트웨이, 웹 자동화를 위한 브라우저, 생성된 코드를 안전하게 실행하는 코드 인터프리터 등도 갖췄다. 모든 구성 요소는 독립 사용도 가능하지만 통합 활용에 최적화됐다. 에이전트코어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탐색, 구매, 실행도 지원한다. 9월 16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미국 동부·서부, 아시아태평양(시드니), 유럽(프랑크푸르트) 리전에 프리뷰 형태로 출시됐다. AWS는 "개발자는 에이전크코어에서 모든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규모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4:24김미정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성비 좋은 인기 모델은?

커넥트웨이브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기 모델을 소개하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해 18일 소개했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최근 한 달(6월10일~7월9일)간 에누리닷컴 사이트를 경유한 에어컨의 판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역대급 폭염이 지속된 여파로 분석된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쇼핑몰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제휴 쇼핑몰의 상품DB(데이터베이스)에서 가격·배송비·할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최저가격과 함께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등 추가 설치비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에누리 에어컨 인기상품은 2025년형 신제품인 삼성전자 Q9000 AF60F17D11GRS 모델이다. 140만원대 저렴한 가격이지만 25년 출시 모델에는 AI 기능이 강화돼 온·습도를 자동으로 맞추고 전기요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또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의 6평 벽걸이 제품인 SQ06EZ1WBS 모델이다. 최소 60만원대 이상인 신제품 대비 비교적 저렴한 40만원대의 가격이 큰 메리트다.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휘센 뷰 프로 6시리즈 FQ18FV6EF2 모델은 2025년형 신제품으로 레이더센서로 인체를 감지하여 AI바람을 동작한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해당돼 최대 30만원 환급이 가능하다.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7월 4일부터 적용된 제품 구매 건에 한해 8월 중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 품목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장고, 세탁기, 의료건조기 등 총 11종이다. 자세한 정보는 에누리닷컴 사이트 내 '30만원 환급'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교의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가격비교를 통한 에어컨 구입은 필수다"며 "가격비교는 물론, 구매팁, 으뜸효율 환급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0.8% e머니 적립 등 폭넓은 정보와 혜택을 에누리를 통해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8 14:14백봉삼

GS샵 "냉감 속옷·선글라스 판매↑"

GS샵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의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속옷과 선글라스 등이 열대야와 폭염 영향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수가 가장 뚜렷한 상품은 속옷이다. GS샵이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쿨링 언더웨어 특가전' 주문액은 직전 주(6/24~30) 대비 83% 증가했다. 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대표적인 의류로, 여름철 땀과 열이 많아지면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속옷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도 속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경우가 늘면서 여러 벌을 세트로 판매하는 TV홈쇼핑 속옷도 인기다. 지난 3일 방송한 '코데즈컴바인 에어윈드 BB브라팬티' 세트는 7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7천500세트가 판매됐다. 1분당 100세트 이상 판매된 것이다. 상품 전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냉감 기능성 테스트까지 완료한 점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옷이 얇아지면서 강한 보정 기능을 갖춘 속옷 상품도 인기다. 지난 7월 7일과 13일 방송한 '원더브라 메가 쿨링 와이어 프리'가 대표적이다. 가볍고 통기성을 극대화한 메가 쿨링 몰드를 사용해, 시원함과 체형 보정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두 번 방송에서 7천세트, 약 1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7월에 출시한 신상품 '플레이텍스 에어리 쉐이핑 노와이어'도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약 5천세트가 판매됐다. 아쿠아템프 기능성 원단으로 시원하면서도 플레이텍스 특유의 M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보정력을 높여 인기몰이 중이다. 속옷 외에도 선글라스, 샌들 등 여름철 패션 소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서포트라이트 페퍼(PEPPER) 티타늄 폴리곤 선글라스'는 1시간 만에 1만7천개가 판매돼 9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으며, 11일 방송된 '베라왕 플랫 판토 선글라스 VW532'도 1만5천개가 판매돼 8억 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올렸다. 7일 방송된 '브루마스 아치 커브드 샌들' 역시 1시간 동안 약 1만4천족이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샵은 여름철 속옷 수요를 잡기 위해 7월 22일(화)까지 TV홈쇼핑에서 '언더웨어 메가 위크' 특집을 진행한다. '코데즈컴바인 아이스 캐미 BB브라팬티', '플레이텍스 아이디얼 포스쳐' 등 대표 속옷 상품을 총 9회 편성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55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윤지수 GS샵 잡화언더웨어팀 MD는 “7월 초부터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속옷과 여름철 야외활동용 패션 소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최고 혜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3:40안희정

"틱톡샵, 선택 아닌 필수"…이퀄베리가 증명한 K뷰티 글로벌 확장 공식

K뷰티 시장에서 제품력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 브랜드가 전하는 일방적 메시지보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지점에서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한다. 요 근래 급성장 중인 '틱톡샵'은 바로 그 접점을 연결하며, 뷰티 브랜드 성장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틱톡샵을 어떻게 활용할까. 최근 성공 사례로 이커머스 브랜드 빌더 '부스터스'의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언급된다. 이퀄베리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아마존 US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하기도 했다. K뷰티의 후발 주자로 부상한 이퀄베리의 글로벌 성과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스터스 본사에서 고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만나 이퀄베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입소문은 콘텐츠가 만들고, 구매 전환은 AI가 뒷받침한다” 부스터스는 2023년,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인수할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퀄베리. 이 회사는 국내 위주의 소규모 브랜드였는데, 품질력이 뛰어났고 양질의 후기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부스터스는 이 회사를 인수했고, 재정비 이후 2024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바쿠치올 세럼'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소위 말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엔 미국 시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정해갔지만, 틱톡샵을 만나고 마케팅 문법이 달라졌다. 틱톡샵의 오픈 어플리에이트 기능으로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됐고,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고 CSO는 "일부 콘텐츠는 우리가 기획한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고, 틱톡샵 기능으로 구매까지 이어졌다. 틱톡샵은 상품 판매를 위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콘텐츠가 많거나 트래픽이 높다고 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퀄베리는 틱톡의 'GMV Max'라는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중 전환율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광고를 집중 집행해준다. 고 CSO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틱톡샵의 강점이었다"며 "기존에는 감에 의존하거나 A/B 테스트로 소모적인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퀄베리의 매출은 틱톡샵 입점 후 월 단위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광고 효율(LOAS)도 150%를 넘어섰다. 틱톡샵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해져 이퀄베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홍콩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홍콩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고 CSO는 “틱톡 콘텐츠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국내 브랜드가 해외에 나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가 있다"면서 "K뷰티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무기이고, 틱톡을 잘 활용하면 중소 브랜드도 '진출'이 아닌 '확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틱톡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게 고 이사는 “틱톡은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틱톡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되는 기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틱톡은 이제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보면 안다. 일단 틱톡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다 부스터스는 '브랜드 운영의 풀스택'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기반 브랜드 빌더다. 단순한 제품 기획이나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수부터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정산 및 파이낸싱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압축 파우치로 잘 알려진 브랜든·마켓올슨 등을 직접 운영 중이며,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1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부와 해외 본부를 분리 운영해 각 지역의 커머스 전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재무·고객지원 등 전방위 백오피스 기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구성원이 20명일 때부터 회사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두고 채용부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고 CSO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걸 매우 중요시 하는 회사"라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07.18 13:30안희정

배민B마트, 초복 보양식 특가에 판다

배달의민족의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초복을 맞아 여름 보양식 재료와 필수 식료품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초복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B마트 운영 지역에서 열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 할인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배민B마트는 삼계탕, 정육, 제철 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 300여 종을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 세트는 4천890원의 특가로 선보인다.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총 7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도 제공된다. 배민B마트는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소형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 중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B마트는 자체 브랜드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 개 상품을 99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최저가 도전' 행사도 진행 중이다. 즉석밥, 계란, 삼겹살, 라면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무더위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보양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폭염에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3:15류승현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복잡한 유통 구조의 휴대폰 보조금 시장이 이용자 차별을 일삼는다는 게 단통법이 진통 끝에 제정되고 본격 시행된 취지다. 10여년 시행된 단통법을 두고 폐지하자는 논의에서는 통신사들의 경쟁이 사라져 휴대폰 구매 부담이 커졌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결국 통신사들이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다시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쓰게 하자며 단통법은 사라지게 됐고, 단통법에서 금지한 차별 행위가 다시 허용된다. 비싼 요금제로 가입하는 타사 가입자 우대 대표적으로 사라지는 차별금지 조항은 가입유형에 따른 지원금 차별과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다. 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은 '010 신규가입', 타사 가입자가 넘어오는 '번호이동', 기존 가입자가 휴대폰만 바꾸는 '기기변경'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단통법 이전에 통신사들은 번호이동에만 보조금 투입을 집중했는데,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같이 타사 가입자를 빼앗는데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 아울러 요금제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이 사라지며 요금 수익이 큰 고가요금제 가입자에 보조금을 집중할 여지가 커졌다. 단통법에서는 요금제에 따라 적정 수준의 차이만 허용했는데 단통법 폐지 후에 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채널 보조금 차등도 문제 없다 단통법 폐지의 정책적인 목표는 경쟁 활성화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쓰는 경쟁은 물론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이를 집행하는 유통점 간 보조금 경쟁도 허용되는 부분이다. 유통점에서 남길 수 있는 마진을 조정해 실제 소비자에 얼마나 보조금이 주어지는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장려금 정책에 따라 소비자 차별을 유도하는 행위가 된다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다만, 채널 간 차별은 어느 정도 용인할 입장이지만 이용자에 전해지는 차별이 통신사가 유도한 것인지 또는 장려금 정책 등인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단통법 폐지로 모든 지원금 차별 금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의 거주 지역이나 나이와 장애 등 신체적인 조건을 이유로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제안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와 별도로 도서벽지 거주자나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우대하는 방안은 허용된다.

2025.07.18 13:15박수형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단통법 폐지 이후에는 공시지원금 고시 의무와 전환지원금이 사라진다.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으로 조성되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은 상한 없이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단말기 구입 시 초기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 값 할인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과정에서 장기 약정이나 고가 요금제 유지 조건 등 소비자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난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적용되면서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시 이전보다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폰을 싸게 살수록 위약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통신 3사는 단통법이 폐지되는 22일부터 공시지원금과 유통망이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의 명칭을 바꿔부르는 내용을 내부적으로 공지했다. 이를테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공통지원금', '추가지원금'으로 대체하고, LG유플러스는 '이통사 지원금', '유통망 지원금'으로 부른다. 공통지원금과 이통사 지원금이라 불리는 기존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가 지급키로 한 일정 액수를 뜻한다. 이는 가입유형과 요금제, 유통채널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공시 의무는 사라졌지만 홈페이지에 자율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예컨대 단통법 폐지 후에 개통이 이뤄지는 갤럭시Z7 폴더블 사전예약에도 홈페이지에서 공통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지원금과 유통망 지원금으로 불리는 부분이 관건이다. 단통법 시절 공시 지원금의 15%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던 보조금의 상한이 폐지되면서 어떤 규모의 보조금이 더해지더라도 불법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실상 단통법 폐지 이후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내놓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제도가 사라지면서 이제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리베이트도 상한 없이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통신사와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커질 수 있지만, 그만큼 고가 요금제나 장기 약정 조건이 따라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에서 깎아주는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전환될 수 있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6개월 이내 해지할 경우에는 수십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 '차액정산금'도 새로 도입키로 했는데, 이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때 받은 보조금 전액이 사실상 위약금으로 전환된다. 일정 기간 내 해지하거나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소비자가 추가로 반환해야 할 금액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차액정산금은 180일 내로 요금제를 하향할 시 발생하는 새로운 위약금이다. 통신사들이 유통망에 가이드라인 형태로 공지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유통망 지원금으로 50만원을 받고 월 10만5천원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이 2개월 후에 9만5천원 요금제로 변경하면 9만5천238원의 위약금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동통신유통협회의 이종천 이사는 “단말기를 싸게 사도 고가 요금제와 위약금 조건이 따라붙게 되면, 분실이나 파손 시에는 중고폰 구매가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8 13:14진성우

정은경 후보자 "코로나19 수혜주로 이익 본 것 없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남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는 이른바 '코로나 수혜주'를 통한 시세 차익을 얻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가 보유한 강원도 소재 땅과 관련해 후보자 가족의 직접 경작이 없이 소유해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남편이 80년대 후반 공중보건의사를 하면서 알게 된 지인 가족과 30년간 농사를 지어왔다”라며 “친환경 농사나 자급 영농을 했는데, 강원도는 4~10월에 농사를 하는 만큼 2019년에는 논농사를 최근에는 밭농사와 나무 묘목으로 농사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손이 부족하면) 배우자의 친구들, 공동 경작한 분과 농사를 지었다”라며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실제 취득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남편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창해 에탄올 및 씨젠 주식 보유를 통한 시세 차익 등도 문제 삼는다. 당시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한 점에 따라 직무관련성에 따른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 수혜주는 마스크 주식은 2018년 다 매도했으며, 의료기기는 보유하고 있는 게 없다”라며 “씨젠도 보유한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또 “창해 에탄올은 2016년부터 주정회사로 알고 보유했으며, 현재까지 한 주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시세 차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창해 에탄올이) 코로나19 유행 시 회사가 손 세정제로 사업 목적으로 확장한 것은 알지 못했고, 알았으면 해당 조치했을 것이며, 단타 매매나 거래를 하지 않았다”라며 “세밀하게 이해충돌 문제를 살펴보지 못한 것은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남편의 주식 매수 및 매도 자료 제출 미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코로나 영웅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의혹을 해소할 자료를 달라는 것”이라며 “의혹 해소 자료를 신속히 제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안상훈 의원도 “청문회가 정책질의에 집중되려면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자료를 제출이 되도록 관리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주식 거래내역은 2016년 이후 자료를 제출했고, 배당내역도 제출했다”라며 “증권 거래 계좌는 키움증권 이외에는 없는데, 현재 배우자가 근무 중이라 연락이 안 돼 확인하는 대로 오늘 제출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박주민 위원장도 “추가 자료들은 준비해 신속하게 제출하라”라고 요청했다.

2025.07.18 12:34김양균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 개관 기념 이벤트 실시

KG모빌리티(KGM)가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 개관에 앞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 기념 시승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7월 하순 개관 예정인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은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남에 이은 KGM의 3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를 소개하고 KGM만의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을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부산을 대표하는 KGM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핵심 시승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GM은 지난 6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한 'KGM 포워드를 통해 친환경 차 개발에 대한 로드맵 및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전국 확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시승 프로그램은 ▲오픈런 시승 ▲리프레시 시승 이벤트 등이다. '오픈런 시승 이벤트'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예약 후 시승을 완료하면 250명에게 KGM 시그니처 센트 패키지(디퓨저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승 예약은 이날부터 24일까지며 시승은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루어진다. 또한, '리프레시 시승'은 단순 시승을 넘어 여행과 휴식 그리고 드라이브를 모두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신청자를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4일간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시승권과 함께 아이패드 에어 11을 증정(1명)하고, 2등은 토레스 캠퍼 시승권(4일)을 4명에게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KGM 익스피리언스센터는 일산과 강남 그리고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0개 이상을 새롭게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18 11:39김재성

뇌처럼 움직이는 뉴로모픽 반도체, 전기 아낀다

최근 반도체 업계 화두는 칩 전력 효율이다. 이전까지 속도, 용량 등 성능이 칩 구매에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AI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 결과다. 이에 반도체 업계와 학계에서는 저전력 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반도체로 '뉴로모픽 반도체'를 주목하고 있다. 뉴로모픽 반도체, 뇌처럼 필요할 때만 에너지 활용 18일 반도체 업계와 학계에서 뉴로모픽 반도체를 주목하는 이유는 저전력 성능에 있다. 기존 반도체에서 전력 소모가 가장 심한 영역은 '데이터 이동'이다. 메모리(D램, 낸드플래시)와 프로세서 사이에서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가 길수록 전력도 많이 필요하다. 연산 장치(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분리된 폰 노이만 구조는 전력 소모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폰 노이만 구조에서 벗어난 뉴로모픽 반도체는 연산과 저장(메모리)을 통합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한다. 데이터 이동 거리가 짧아 전력 소모량이 크지 않다. 뉴로모픽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반도체 전력 소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게 데이터의 이동”이라며 “연산과 저장을 따로 하는 게 에너지 소모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뉴로모픽이 저전력 칩에서 효과적인 이유는 뇌와 유사한 '비동기' 처리 방식에 있다. 기존 반도체는 일정한 주기로 모든 회로가 동작하는 '동기식'으로 움직였으나, 뉴로모픽은 자극으로 인해 데이터 변화가 있을 때만 동작하는 것이다. 이는 이벤트에 따라 동작하는 사람의 뇌와 비슷하다. 뇌는 일종의 이벤트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뉴런이 일정 입계값을 넘을 때만 스파이크(Spike)를 발생시킨다. 뉴로모픽 칩은 이를 모방해, 자극이 있을 때만 뉴런이 반응하도록 칩을 만들었다. 김상엽 연세대학교 교수는 “사람의 뇌는 에너지를 굉장히 적게 먹는다”며 “해야 할 때만 동작을 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고민이 많으면 뇌의 많은 부분들이 활성화돼서 스파이크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며 “뇌의 에너지 소모량은 처리해야 되는 정보의 양에 비례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뇌는 항상 켜져 있기는 하지만 24시간 내내 우리가 고민을 하고 그러지 않는다”며 “딱 집중해서 생각한 뒤에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사람의 뇌 뉴런은 이벤트에 기반 동작을 하도록 진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더 효율적으로”...하이브리드 컴퓨팅 적용이 해법 다만, 뇌를 모방한 특성상 시기에 따라 전력 소모가 오히려 더 커질 수도 있다. 사람이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을 때는 평소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큰 것처럼, 뉴로모픽 반도체도 정보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최근 여수에서 진행된 반도체공학회 2025 하계학술대회에서 신경망 기반 딥러닝 모델인 CNN과 SNN을 섞은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뉴로모픽 반도체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CNN은 이미지를 숫자로 바꿔서 계산기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동기식으로 움직이며, 곱셈과 덧셈으로 계산한다. SNN은 비동기식으로 동작하는 모델로, CNN과 비교해 뇌와 더 유사하다. 쉽게 비교해 CNN이 정확도 높은 대신 전력 소모가 크다면, SNN은 정확도가 낮고 필요한 에너지양이 적다. 그는 “실제로 하이브리드 컴퓨팅 방식을 사용했을 때 23% 가량 에너지가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정 이미지에서는 31%까지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얻기 위해 다른 방식의 차세대 반도체가 필요할텐데, 이런 상황 속에서 뉴로모픽 반도체가 한 가지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8 11:36전화평

"오렌지색 어때?"…아이폰17 시리즈, 전체 색상 담은 랜더링 나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전체 색상을 보여주는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마진부와 세츠나 디지털은 이날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색상을 보여주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진 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블랙 ▲다크 블루 ▲오렌지 ▲실버로 나올 예정이라며, 렌더링을 공개했다. 해당 렌더링은 액세서리 제조사와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로 제작됐다. 하루 전 맥월드가 보도한 아이폰17 프로 색상에서 그레이 색상이 빠진 것을 제외하면 이전 보도와 대체로 일치한다. 실버와 블랙 색상은 이전 아이폰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다크 블루는 몇 년 전 나왔던 아이폰15 프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새롭게 선보이는 오렌지 색상이 단연 돋보인다. IT 팁스터 세츠나 디지털은 자신의 웨이보에 아이폰17 시리즈의 렌더링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선보인 렌더링에서 아이폰17은 ▲블랙 ▲화이트 ▲스틸 그레이 ▲그린 ▲보라색 ▲라이트 블루 6개 모델로 나올 예정이며,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블랙 ▲화이트 ▲라이트 블루 ▲라이트 골드 색상이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경우 마진부가 제시한 색상에서 그레이 모델만 추가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상대적으로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옵션이 부족하다며, 아이폰17 에어가 두께를 위해 배터리 용량을 줄이고 판매가 저조했던 플러스 모델을 대체한 만큼 더 많은 색상을 제공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개된 렌더링에서 보여지지 않은 부분은 아이폰17 프로에 적용될 새 리퀴드 글래스 색상으로 '화이트' 색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색상은 휴대전화가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다르게 반사되도록 만들어 iOS 26에 적용되는 리퀴드 글래스 UI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7.18 10:4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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