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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차이나텔레콤,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 개선 공로로 GSMA 글로모 수상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와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이 중국 란창현에서 진행 중인 칭자오 플랜(Qingjiao Plan)의 프로젝트로 MWC 2026 바르셀로나(MWC 2026 Barcelona)에서 열린 GSMA 글로모(GSMA GLOMO) 시상식에서 테크포굿(Tech4Good) 부문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 개선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Best Mobile Innovation for Enhancing the Live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상을 받았다. 중국 사회 기업가 재단(China Social Entrepreneur Foundation, CSEF)이 개발해 2019년 출범한 칭자오 플랜은 차이나텔레콤의 5G 네트워크와 화웨이의 위링크(WeLink)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연수를 위한 학습 자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지역의 농촌 학생과 교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 테크포올 프로그램 오피스(TECH4ALL Program Office)의 추이양양(Cui Yangyang) 이사는 "칭자오 플랜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부합하며 교육 형평성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의미 있게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원격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세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전역에서 약 18만 명에 달하는 농촌 지역의 젊은 교사를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수천만 명의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란창현에서는 600명의 초중등 교사가 교육을 받았으며 5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글로모의 심사 위원단은 전 세계의 애널리스트, 기자, 학계 인사, 최고기술책임자 등 200명 이상의 독립적인 산업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심사위원단은 칭자오 플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대규모로 추진된 인상적인 프로젝트이며 매우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잠재력이 있다. 연결성과 교사 지원 자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균형 잡힌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칭자오 플랜 파트너 역할 CSEF: 정부의 지원 아래 CSEF는 중국 전역에서 우수 교사를 발굴해 온라인으로 전문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고, 농촌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 화웨이: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인 테크포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의 위링크 플랫폼은 학교, 학생, 교사를 연결하는 상호 작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학생들은 원격 멀티미디어 수업을 통해 도시 지역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캠퍼스 5G 및 Wi-Fi 네트워크를 통합해 농촌 지역에 전국 규모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5G 및 광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모바일과 유선 네트워크 간 다양한 단말기의 원활한 로밍과 안전한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화웨이의 테크포올 스킬즈 온 휠스(Skills on Wheels) 캠페인도 마케팅 액설런스(Marketing Excellence)의 마케팅 포 굿(Marketing for Good)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테크포올 소개 테크포올은 화웨이의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테크포올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 테크포올 웹사이트(https://www.huawei.com/en/tech4all)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https://x.com/HUAWEI_TECH4ALL에서 화웨이 엑스(X)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

2026.03.11 16:10글로벌뉴스

'모두의 AI' 실행...전국민 AI 능력 높이고 경진대회 연다

모든 국민이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민 대상 AI 경진대회도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동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수립한 계획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정책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과기장관회의에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점검·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부터 정부 구매 GPU 자원,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활용 이날 제1호 안건으로 모든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의결했다. 먼저 대국민 대상 AI 서비스의 기본적 활용을 위해 국내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국민 접점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에 독자 AI모델의 API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 구매 GPU 자원 중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하는 등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도록 6월까지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구축하고,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AI 활용 저변을 확대한다. 3월부터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코딩 없이도 AI를 실습할 수 있는 온라인 '모두의 AI 실험실'과 권역별 오프라인 'AI 라운지'를 조성해 학습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밖에 AI 윤리원칙 제정과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 운영을 통해 AI 활용의 역기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로 AI 문해력 높인다 제2호 안건으로 모든 국민의 AI 활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음에 따라 AI 활용역량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필수 수단이 됐다. 이에 따라 2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국민의 AI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AI를 통한 성취경험을 제공하여 전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국민 대상별 참여 목적과 역량을 고려하여 맞춤형 대회가 개최된다.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활용사례 공모와 AI 퀴즈대회, 초중고 학생들의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루키대회와 최고수준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AI 챔피언대회,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국민행복 AI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대회가 마련됐다. 특히 모든 대회 과정에 국내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과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경진대회를 국민적 축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민간-정부의 경진대회를 연계 개최하여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협의체를 통해 대회 홍보, 성과 확산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는 26일 개최되는 국민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대회를 운영한 뒤 연말 개최되는 AI 페스티벌을 통해 총 상금 30억원 규모로 우수 성과를 시상할 계획이다. 농촌에서도 AI 대전환 추진 '농촌·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은 기후 위기와 고령화, 경지면적 감소 등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이다.'인공지능(AI)으로 농사는 더 쉽게, 수급은 더 안정적으로, 농촌은 더 편리하게'를 주요 비전으로 4대 분야, 13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더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 체질을 개선한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AI농장 조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과기정통부, 농촌진흥청이 함께 노지에서 지능형 농기계와 드론이 농사짓는 무인 자율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한다. 모든 농가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음성으로 쉽게 활용가능한 AI 서비스도 보급, 확산한다. 경지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에는 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중소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연내 혁신밸리 등에 설치해 누구나 와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산지부터 소비까지 농식품 유통구조를 고도화한다. 스마트 기반유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산지부터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 비교와 최적 구매처 탐색이 가능한 '알뜰소비정보 앱'을 올해 하반기 시범 출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 농촌 주민이 체감하는 AI 생활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의 특성을 반영하여 AI로 농촌 주민이 필요로 하는 교통, 일상생활, 농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밖에 R&D 확대와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농업 농촌 AX 생태계 기반을 구축한다. 피지컬 AI 등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 체계를 정비하고, 민관 협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기반도 견고히 조성할 예정이다. 행정 공공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부는 공공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적용을 우선 고려해 2030년까지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우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심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정성을 조사해 우선 적용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중심의 시스템 선정이 아니라 미전환 시스템 중 국민 체감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시스템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수년간 일괄 추진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한 '범정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낸다. 매년 점검하는 정보시스템 운영시설의 안정성 점검 결과를 고려해 안정성이 미흡한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안정성이 뛰어난 민간 클라우드 등의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클라우드 이용과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와 보안인증 제도를 정비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수립 단계부터 클라우드 적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기관의 담당자가 클라우드 사업 추진시 필요한 정책, 가이드 및 기술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는 지원센터를 운영해 공공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11 16:00박수형 기자

배경훈 부총리 "모두가 AI를 한글·산수처럼 쓸 수 있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인공지능(AI)을 한글과 산수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 논의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 안건은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의 기본적인 활용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대국민 접점을 갖추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가 구매한 GPU 자원을 공유하고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구축하고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AI 교육 'AI 디지털배움터' 운영과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누구나 코딩 없이 AI를 실습할 수 있는 '모두의 AI 실험실' 구축 등이 포함된 정책이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이 확정됐는데, 이제는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옮겨야 할 차례”라면서 “앞으로는 국민이 AI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동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면서 “수립한 계획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또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와 일상화 방안 안건처럼 전 국민의 AI 보편적 활용를 위한 AI 접근권과 학습기회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전국민 AI 경진대회는 국민들이 내일의 가능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6:00박수형 기자

노사 갈등 봉합한 한국GM, 신차 4종으로 내수 반등 승부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해 5월부터 이어온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신차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 위축된 국내 판매를 글로벌 신차 도입으로 반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생산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1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기존 쉐보레와 캐딜락에 GMC, 뷰익을 추가한 4개 브랜드 체제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 시장에 4천400억원(3억 달러)가량 투자한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주력 전략 모델인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카디아와 중형 픽업 캐니언을 출시했다. 상반기 중 대형 전기 SUV 허머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허머 EV는 지난달 19일 인증을 끝마쳤다. 허머 EV는 4톤에 달하는 차체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를 탑재했다. 약 17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000마력 출력을 낸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12㎞로 도심 567㎞, 고속 445㎞다. 한국GM의 내수 확대는 가장 시급한 숙제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효과로 2024년 2만4824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5094대로 39.2% 감소했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는 927대에 불과하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국내 생산 수출형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엔비스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GM VSS-F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로 북미 시장 핵심 전략 차종으로 평가된다. 뷰익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와 특별 노사협의를 통해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대신 직영정비 기능 일부를 유지하기 위한 대전·전주·창원 등 3개 권역에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인천 부평에는 협력정비 기술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하이테크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해당 센터는 다음달 1일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며 총 2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소 10명은 정비직으로 구성된다. 직영정비사업소 인력은 생산부문 등으로 배치 전환된다. 회사는 인력 수요에 따라 부평(BP), 창원(CW), 보령(BR) 공장 등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재배치 직원에게는 인당 100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노조 요청이 있을 경우 희망퇴직 프로그램(VSP)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해 5월 재무 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를 위해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공장 내부 유휴 부지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정비는 386개 협력 정비센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발표가 한국GM이 철수를 준비한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한국GM은 2018년 KDB산업은행과 GM 본사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한국 내 생산 시설 유지 의무가 있다. 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자 불안감이 조성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지엠노조는 세종물류센터 위탁 운영업체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고용승계 문제와 직영정비사업소 폐쇄 문제를 놓고 쟁의 행위를 이어왔다. 한국GM 노사는 협상을 이어가며 지난달 9일 세종부품물류센터 전원 고용 승계에 합의하면서 갈등을 마무리했다.

2026.03.11 15:59김재성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프로젝트 요르하' 협업 진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프로젝트 요르하' 협업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오버워치' 영웅들을 요르하 안드로이드와 휴머노이드 기계 테마로 재해석한 전설 스킨 5종을 추가했다. 새롭게 도입된 스킨은 '2B 키리코', '9S 우양', 'A2 벤데타', '사령관 화이트 메르시', '아담 라이프위버'로 구성됐다. 해당 스킨들은 묶음 상품 형태로 상점에서 판매된다. 협업 기간 동안 게임 내 전용 이벤트 허브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도전 과제 달성 결과에 따라 프로필 카드, 플레이어 칭호, 특별 무기 장식품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3.11 15:50정진성 기자

엔씨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ContiNew' 세부 콘텐츠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MMORPG '리니지M' 업데이트 ContiNew(컨티뉴)의 세부 콘텐츠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대규모 패치의 핵심은 기존 월드와 분리된 신규 리부트 서버의 오픈과 '신성검사' 클래스의 대대적인 리뉴얼이다. 먼저 레거시 월드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리부트 서버인 '켄트'와 '오렌'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엔씨소프트는 신서버 정착을 돕기 위해 막대한 경험치를 쏟아내는 전용 특수 던전 '엘모어 군단 섬멸 작전'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사전예약으로 받은 '아덴 기사단의 장비'에 '과거의 말하는 섬' 던전에서 구한 '마력의 기운'을 조합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기사단의 장비 세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초고속 성장을 위한 파격적인 부스트 혜택도 준비됐다. 89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 1000%의 경험치 보너스를 얻는 '오림의 특별 선물'이 제공되며, 사전예약 보상인 '오림의 목걸이'와 '세마의 반지'를 동시에 착용하면 경험치 획득량이 100% 추가 상승한다. 85레벨까지 특정 구간마다 영웅 등급 카드 상자 등 필수 아이템을 쥐여주는 '데포로쥬의 성장 패스'도 빠른 육성을 돕는다. 전투 메타의 변화를 이끌 '신성검사' 클래스 리부트도 주목할 만하다. 적의 스킬과 투사체를 튕겨내는 '매직 미러', 상대를 자동으로 끈질기게 쫓는 '세인트 체이서(디바인)', 타격 대상의 성향치에 따라 추가 피해를 입히는 '인카네이션' 등 주력 스킬들이 한층 강력하게 개편된다. 이용자들은 오는 18일 저녁 6시부터 내달 1일 새벽 2시까지 열리는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통해 새단장한 신성검사로 직업을 바꿀 수 있다. 이와 함께 '켄트' 공성전 중 사용되는 텔레포트 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돌리고 내성 던전의 보상을 높이는 등 편의성 개선도 병행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패치 적용에 앞서 오는 16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 '인사이드M - 켄트의 하루'를 진행한다.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소통에 나서며,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 종료 직후부터 내달 1일 점검 전까지 인게임 상점에서는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는 'TJ 쿠폰 선물 상자'를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자를 열면 마법인형, 변신, 성물 각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3종의 TJ 쿠폰이 지급된다. 이 쿠폰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이달 18일 사이의 각성 실패 이력 중 가장 높은 등급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6.03.11 15:25정진성 기자

문체부, 2025년 공연 티켓 판매액 1조7326억…전년 대비 18.8% 증가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집계된 티켓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공연시장 총 티켓 판매액은 1조7326억 원으로 전년(1조4589억 원)보다 18.8% 증가했다. 공연 건수는 2만3608건으로 9.6%, 공연 회차는 13만6579회로 11.3%, 총 티켓 예매 수는 2477만여 매로 10.8% 각각 늘었다. 평균 티켓 판매가는 약 7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5000 원 상승했다. 장르별로는 대중음악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대중음악 티켓 판매액은 9817억 원으로 전년보다 29.0% 증가했다. 공연 건수와 티켓 예매 수 역시 각각 17.0%, 19.9% 증가했다. 1만 석 이상 대형 공연이 활발하게 개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뮤지컬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티켓 판매액은 4989억 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고 공연 건수는 13.9%, 공연 회차는 14.6%, 티켓 예매 수는 8.9% 늘었다. 무용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무용 공연 티켓 판매액은 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공연 건수는 18.3%, 공연 회차는 24.9%, 티켓 예매 수는 17.0% 증가했다. 해외 현대무용 작품의 내한 공연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히 이어졌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전국 티켓 예매 수의 76.4%, 티켓 판매액의 82.7%를 차지했다. 다만 수도권 내부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의 티켓 판매액 비중은 2024년 65.1%에서 2025년 60.6%로 감소한 반면 경기 비중은 8.7%에서 14.5%, 인천은 5.2%에서 7.6%로 확대됐다. 공연장 인프라 확충과 대형 공연 유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공연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1422건)와 부산(1381건) 순이었다. 티켓 판매액은 부산이 1017억 원, 대구가 5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그간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공연들이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의 공급과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과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24김한준 기자

새로운 활력, 새로운 동력: 시안의 2025년 경제 성과와 미래 성장 전망

중국 서부의 혁신 주도 전환과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시안의 2026 비전 시안, 중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중국이 2026년 '양회(Two Sessions)'를 개최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중국 서부의 중심 도시인 시안은 국가 전략에 발맞춰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약 5.5%로 설정했으며, 유효 투자 확대, 실물 경제 강화, 혁신 역량 제고, 도시 발전 모델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Xi'an Guojigang Railway Station 고대 수도인 시안은 새로운 시대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경제 발전과 도시 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및 자동차 제조 등 글로벌 산업 분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시안은 경제 및 도시 발전을 위해 다음의 10대 핵심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수 확대 – 고정자산 투자 4500억 위안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소비재 교체를 추진한다. 실물 경제 강화 – 산업 분야에 1200억 위안을 투자하고, 산업 총생산 1조 30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며 상용차, 태양광,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을 발전시킨다. 혁신 추진 – 기술 계약 거래액 5200억 위안을 달성하고 일정 규모 이상 첨단기술 기업 3000개 이상을 확보한다. 도시 발전 전환 – 공항 3단계 확장과 시안–스옌 고속철도(Xi'an–Shiyan High-Speed Railway) 등을 포함한 331개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개혁 심화 – 개발 지역의 특화 정책을 추진하고 국유 기업을 통합한다. 문화 발전 촉진 – 일정 규모 이상 문화 기업 50개를 추가한다. 도시•농촌 통합 발전 – 곡물 생산량을 14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한다. 생태 보호 강화 – 친링산 북쪽 산기슭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민생 개선 – 39개 이주 정착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학생 수용 정원 1만 5000명을 추가한다. 안전과 안정 확보 – 부동산 및 부채 관련 위험을 완화한다. 2025년 시안은 지역 GDP 1조 3902억 6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고품질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 부가가치는 2850억 7000만 위안으로 6.1% 증가했으며, 일정 규모 이상 산업 총생산은 1조 위안을 넘어섰다. 고정 자산 투자는 4539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는 15.4% 증가했다. 시안의 소매 판매는 5.3% 증가했으며 관광객 수와 관광 수입은 각각 6.7%, 7.1% 증가했다. 2025년 수출입 총액은 4987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으며, 시안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은 6037회를 운행해 역시 21.1% 증가했다.

2026.03.11 15:10글로벌뉴스

넥써쓰, GDC 2026서 AI 기반 게임 운영 솔루션 '크로쓰 허브' 공개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운영 솔루션 '크로쓰 허브'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크로쓰 허브는 단순히 아이템을 판매하는 웹샵 기능을 넘어, 개발사가 게임의 정체성에 맞는 독립적인 웹사이트를 실시간으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게임 특화 웹사이트 빌더를 핵심 기능으로 한다. 개발사는 복잡한 코딩이나 별도의 개발 리소스 없이도 AI를 활용해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이용자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배틀패스나 구독형 상품 등 고도화된 수익 모델을 자유롭게 설계해 게임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출석 체크 시스템과 커스텀 팝업 알림 기능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또 게임 컨셉에 맞춘 사용자화면·경험(UI·UX) 디자인 수정 사항이 즉시 반영돼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결제 및 플랫폼 호환성도 대폭 강화됐다. 크로쓰 허브는 신용카드 등 기존 전자결제(PG) 방식은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바이낸스페이, 크로쓰페이 등)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까지 통합 지원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결제 문턱을 낮추고 수수료 효율을 극대화했다.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스팀 기반의 PC 게임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선사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크로쓰 허브는 AI를 활용해 생각의 속도로 게임 웹사이트를 실시간으로 구축하고, 기존 스토어의 상품들을 크로쓰 샵에 바로 등록해 0% 수수료 스테이블코인 페이먼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웹3는 물론 웹2, 웹4 등 모든 게임을 위한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5:10진성우 기자

BTS 광화문-고양 공연 암표 의심 사례 적발...경찰 수사 의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방탄소년단 공연과 관련한 온라인 암표 거래 모니터링 결과 불법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과 고양 공연을 대상으로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을 점검한 결과, 총 1868장의 티켓 판매 게시글이 확인됐다. 해당 공연은 1인 1매 예매와 양도 금지 정책이 적용된 공연이다. 문체부는 이 가운데 동일 회차 티켓을 여러 장 확보해 고액의 웃돈을 붙여 판매하려는 등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4건, 105매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고양 공연 관련 게시글이 1853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화문 공연 관련 게시글은 15장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는 중고나라가 1413장으로 가장 많았고 티켓베이가 455장으로 뒤를 이었다. 게시글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여서 일부 중복이 포함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해당 공연의 경우 암표를 구매해도 실제 입장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공연은 모바일 QR코드 기반 입장 시스템이 적용돼 캡처 이미지 사용이 불가능하며, 최초 스캔 이후에는 재발급이나 재사용도 허용되지 않는다. 또 입장 과정에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이 진행되며, 확인 이후에는 훼손 시 재부착이 불가능한 팔찌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장 출입 시에도 팔찌 확인이 이뤄지고 현장에서 무작위 본인 확인이 진행돼 적발될 경우 퇴장 조치된다. 주최 측 역시 온라인 게시물 모니터링을 통해 예매 정책 위반 거래를 확인하고 있으며, 소명에 응하지 않거나 위반이 확인될 경우 티켓 취소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문체부는 암표 문제 대응을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고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 부과와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도입했다. 개정 법률은 2월 27일 공포됐으며 8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또 지난 5일에는 공연·스포츠 암표 근절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시켜 관계 부처와 티켓 예매처,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협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문체부는 12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추가 티켓 예매를 앞두고 암표 게시글과 사기 피해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예매 정책 위반 게시글 삭제와 현장 본인 확인 강화 등을 요청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암표는 건전한 공연 시장의 유통 질서를 교란하고 대중문화에 대한 팬들의 순수한 애정을 악용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수사 의뢰를 시작으로 암표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이어가 공정한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암표는 구매자가 없으면 사라질 문제”라며 “강화된 현장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암표를 구매하더라도 실제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고 사기 피해 위험도 큰 만큼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5:09김한준 기자

OGN, '엘든 링' 대규모 심포니 콘서트 5월 첫 내한 개최

OGN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은 공식 라이선스 음악 공연 '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오는 5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웅장한 막을 올린다. 지난 2022년 프롬소프트웨어가 출시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엘든 링'은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와 저명한 판타지 소설가 조지 R. R. 마틴이 합작해 만들어낸 히트작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00만장을 돌파했으며, 더 게임 어워드(TGA) 최고 영예인 '올해의 게임(GOTY)'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등 굵직한 시상식을 싹쓸이해 마스터피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압도적인 규모로 게임 속 감동을 현실로 소환한다. 11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키타무라 유카, 사이토 츠카사 등 원작 작곡진이 빚어낸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특히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4K 화질의 게임 플레이 영상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선율이 완벽하게 동기화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접목의 고드릭,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 황금률 라다곤 등 명품 보스전의 전율을 생생하게 다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공연 기획사 오버룩 이벤트가 기획하고 낫싱벗칠이 주관하는 이번 첫 내한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부터 'NOL 티켓'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2026.03.11 15:08정진성 기자

EU, AI 콘텐츠 표시법 구체화…"韓, 기준 보완 필요"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식별 체계를 구체화한 가운데, 국내 업계에선 한국 AI기본법에서도 정교한 기술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AI 생성물 투명성 확보를 위한 'AI 생성 콘텐츠 표시·라벨링 실천 규범(Code of Practice)' 2차 초안을 공개했다. 이 규범은 AI법(AI Act) 제50조에 따른 투명성 의무를 알리는 가이드라인이다. 적용 시점은 올해 8월이다. 초안에 따르면 해당 실천 규범 대상은 AI 시스템 제공사와 배포 기업으로 각각 구성됐다. AI 시스템 제공사는 오픈AI, 구글 등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이다. 배포 기업은 영화사, 언론사 등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활용해 콘텐츠를 대중에 전달하는 기업이다. 첫 번째 부문은 AI 기술을 직접 개발·공급하는 기업 대상이다. 이들은 AI 플랫폼 유통 과정에서 AI 표시 정보가 삭제되지 않도록 기술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AI 개발사는 최소 두 개 이상으로 구축된 기술적 마킹 층위를 구축해야 한다. AI가 만든 콘텐츠라는 표시를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층위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오디오·이미지 등 콘텐츠에 디지털 서명·타임스탬프 등이 포함된 메타데이터를 삽입해야 한다. 또 콘텐츠 내부에는 비가시적 워터마크를 결합해 표시 정보를 분리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필수다. 개발사는 누구나 무료로 AI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탐지 도구도 공개해야 한다.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과거에 만든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유지해야 한다. 필요시 탐지 기술을 정부 당국에 제공할 의무도 부여된다. EU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부담을 고려해 일부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EU 공통 아이콘과 디자인 표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플랫폼마다 제각각인 표시 방식을 일정 수준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부문은 영화사, 광고 대행사 등 AI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기업 대상이다. 눈에 보이는 'AI 라벨링'에 집중한다. 해당 부문에선 딥페이크 등 AI 생성 텍스트·이미지 표시법에 초점 맞췄다. 이번 초안에선 AI가 완전히 생성한 콘텐츠와 AI가 일부 보조한 콘텐츠를 구분하던 기존 분류 체계를 삭제했다. 대신 AI로 만든 아이콘, 라벨, 안내 문구 디자인과 표시 위치에 대한 최소 기준을 제시했다. 기업이 서비스 특성에 맞게 표시 방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유연성도 유지했다. 한국 AI기본법, 산업 진흥·안전 균형 고려..."구체화 필요" 국내 업계에선 AI 표시법 부문에서 EU가 한국보다 기술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국도 AI 사업자에게 AI 생성 콘텐츠 표시 의무를 제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현재 정부는 EU처럼 의무자를 세분화하지 않았다. EU는 AI 개발사와 배포사 각각 준수 부문을 고지했지만, 한국 AI법에서는 이를 모두 AI 사업자로 통합했다. 국내 AI법은 EU와 달리 워터마크나 메타데이터 중 기술적 방식을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자율성을 줬다. EU처럼 외부 검증용 도구 공개 강제성도 없다. 국가가 제시한 단일 규격 사용도 강제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AI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자율적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규범을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며 "EU처럼 AI 표시 의무자 대상을 현재보다 세분화하는 방안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11 14:55김미정 기자

중고폰, 나에게 딱 맞게 판매하는 방법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폰을 고르기 전, 대부분은 이런 고민부터 한다. '지금 쓰는 휴대폰, 어디에 얼마나 받고 팔 수 있을까.' 국내 중고폰 시장은 연간 약 1000만 대, 규모로는 2조~3조원 안팎에 이르는 꽤 큰 시장이다. 새 스마트폰 10대가 팔릴 때 중고폰도 7대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 볼륨이면 “어디에 파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은 물론, 시간과 스트레스까지 달라진다. 통신사 대리점, 오프라인 매입점,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까지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각자의 구조와 장단점을 아는 게 결국 현명한 소비자의 무기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휴대폰을 샀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 대리점이다. 여기서는 제휴 매입업체와 연계해 보상 판매를 하거나, 새 단말 구매 시 기기 값을 일부 깎아주는 방식으로 중고폰을 받아간다. 깔끔하게 “지금 쓰던 폰 맡기고 새 폰 받고” 끝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형마트나 지하철역, 상가 등에 설치된 무인 중고폰 매입기(키오스크)도 요즘 흔히 보인다. 기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바로 가격을 제시한 뒤 계좌로 입금해 주는 구조다. 접근성이 높고 사람과 흥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덜 불안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오프라인 매입 전문점도 있다. 예를 들어 매입과 정산을 동시에 하는 매장들이다. 매장에 방문해서 상태 진단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이나 이체로 정산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면, '번개장터' 같은 리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번개장터는 개인 간 직거래뿐 아니라, 검수·보증 서비스와 함께 직접 매입도 하고 있다. 사용자는 기종과 상태를 입력해 등급별 예상가를 먼저 보고, 택배로 기기를 보내 실제 감정가에 따라 정산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건 단 하나다. “어디가 제일 비싸게 사줘요?” 가격이 최우선이라면 비교적 답은 명확하다.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의 시세를 먼저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임대료·인건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입 업체보다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이 더 높은 매입 단가를 제시할 여유를 가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시세는 시점·재고·행사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특정 모델·가격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같은 등급 기준으로도 채널에 따라 몇 만원에서, 경우에 따라 몇 십만원 이상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일수록, 상태가 새상품에 가까울수록 가격 격차는 더욱 커진다. 물론, 택배 과정이 번거롭거나 가격보단 편의성을 중요시 여긴다면 근처 대리점 또는 키오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저가형·보급형 기기처럼 절대 금액 차이가 작을수록, “10분 만에 바로 끝낸다”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중고폰 거래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편의성 못지않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리점에 폰을 맡겼다가, 나중에 내 사진이 유출됐다더라” 같은 뉴스가 한 번 나오면 그 지역 중고폰 거래 심리가 확 얼어붙는다. 그래서 아예 팔지 않고 서랍에 쌓아두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제도가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단말 초기화·데이터 완전 삭제 절차와 설비를 갖추고 ▲등급 기준과 매입·판매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사후 분쟁 대응·보증 체계를 갖추는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을 받은 곳으로는 번개장터 같은 리커머스 플랫폼, 키오스크 운영사, 오프라인 중고폰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의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되, 정부에서 인증한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는 업체를 선택 한다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휴대폰을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나라라면, 중고폰도 가장 잘 사고파는 소비 문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동안 중고 휴대폰 거래가 위축된 이유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가 추진하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리커머스 리터러시가 높은 현명한 소비자들이 이미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6.03.11 14:53공유현 컬럼니스트

용궁으로 떠난 쿠키런…데브시스터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봄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하 바다모험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지하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서 쿠키런 테마로 새롭게 단장한 9개 존을 선보인다. 협업의 핵심은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쿠키런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과 스토리텔링에 있다. 현장에서는 쿠키런 내 인기 캐릭터 및 바다를 대표하는 캐릭터 총 8종과 아쿠아리움 인기 생물을 매치해 두 세계관의 만남을 그린다. 이번 협업에서는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기반 플레이 경험을 접목해 관람의 재미 확대에도 나선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처음으로 도입해, 공간별 미니 게임을 풀고 쿠키들의 목소리로 축하를 받거나 미션 완료 보상을 획득하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쿠키와 바다 생물이 함께 그려진 노리개 형태의 랜덤 메탈뱃지와 랜덤 키캡키링 등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컬래버 전용 아이스크림과 음료, 달고나 등의 식음료 상품과 쿠키런 포토부스 등도 마련된다. 바다모험전을 기념해 기존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키런 티켓 패키지'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더불어, 쿠키런 책갈피 아쿠아 에디션 1세트(5종 캐릭터)와 쿠키런 게임 쿠폰팩이 추가 제공된다. 성인·청소년 2만 4000원 및 어린이·경로 우대가 2만 1500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123층 규모의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도 쿠키런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함께한다. 봄 시즌 활기를 더하기 위해 쿠키 캐릭터가 직접 현장에 응원을 나가는 것은 물론, 야외 광장에 쿠키런 부스를 마련한다. 키즈 스카이런을 통해 부모와 함께 뛴 자녀 참가자에게는 쿠키런 특별 굿즈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11 14:30진성우 기자

토스뱅크, 엔화 50% 할인 표시 사과…"거래 취소 및 차액 결제된다"

토스뱅크가 10일 오후 있었던 원·엔 환율 표시 오류에 대해 사과하면서, 해당 시간에 이뤄진 거래는 취소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토스뱅크는 내부 점검으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36분까지 7분간 원·엔 환율이 실제 시장 환율 대비 약 2분의 1수준으로 잘못 표기되는 착오가 발생했으며, 해당 시간 동안 계약이 체결된 원·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취소 처리된다고 공지했다. 토스뱅크 측은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과 토스뱅크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에 따라 정정·취소·환불 처리를 돕겠다는 입장이다. 즉, 해당 시간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된 엔화는 회수된다. 이 때 들은 원화는 환불 처리된다. 만약 이미 엔화를 카드 결제나 송금, 출금 등으로 사용됐다면 토스뱅크 외화통장·토스뱅크 통장 순으로 보유 잔액서 출금한다. 이때 적용되는 원·엔 환율은 929.06원(1481회차)다. 400원대 사서 출금을 했다 하더라도 원래는 엔화를 929.06원에 샀어야 하니 차액분을 가져간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이번 토스뱅크 원·엔 환율 표기 오류로 인한 취소·환불 등 처리는 과거 대법원이 내린 판결과도 흡사해 법적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법원은 2013년 NH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오류로 파생상품 거래서 이득을 취한 금융소비자가 해당 증권사의 오류로 인한 이득을 몰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한 건에 대해 원고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오류라는 점을 알았음을 인지했다는 점이 포함됐다. 실제 토스뱅크 금융소비자는 해당 알림이 와 엔화 환전에 나서면서도 시세보다 엔화 환율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토스뱅크 등에 따르면 원·엔 환율 표기 오류로 1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됐으나 일부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시간 동안 급한 거래가 있었던 국내·해외 체크카드 결제 소비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책과 추후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2022년 9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긴 시점이었으나 토스증권 환전 서비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25분간 1290원대로 잘못 적용된 사건이 있었다. 토스 금융 자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실리는 이유다.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 사고를 보고 받았고, 이날 은행검사국이 현장 점검에 나선 상태다.

2026.03.11 13:23손희연 기자

AI 활용 기업, 수익 효과 봤지만…"데이터 준비·거버넌스 미흡"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수익·고용 확대 효과를 봤지만, 여전히 데이터·거버넌스 이슈에 발목 잡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스노우플레이크가 옴디아와 공개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투자대비효과(ROI)'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는 데이터와 거버넌스 문제 해결에 여전히 어려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10개국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205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 77%는 AI 도입 이후 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46%는 일부 직무 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혀 AI가 일자리 감소와 창출을 동시에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변화 형태를 보면 응답자의 42%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답했다. 11%는 직무가 사라졌다고 응답했으며 35%는 창출과 감소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AI 도입 성숙도 역시 고용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 여러 AI 활용 사례를 보유한 조직 75%는 인력 측면에서 순긍정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군별로는 IT 운영,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에서 고용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고객 서비스 지원, 데이터 분석 등 일부 직무는 감소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AI 투자에서도 높은 수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은 AI 투자 1달러당 평균 1.49달러 수익을 거뒀다고 답했다. 초기 AI 도입 조직 가운데 92%는 긍정적 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년 동안 전체 기술 예산의 22%를 AI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확산 과정에서는 데이터 환경이 주요 병목으로 지목됐다. 응답 기업 96%는 AI 확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AI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데이터 사일로 해소, 데이터 품질 측정,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준비 등이 꼽혔다. 또 비정형 데이터 가운데 AI 활용 가능 상태라고 답한 조직은 7%에 그쳤다. 데이터 거버넌스도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직원 57%와 임원 66%가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60%는 데이터 인프라와 모니터링 SW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활용은 이미 기업 핵심 업무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봤다. IT 운영,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SW 개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광고, 미디어, 헬스케어, 생명과학, 제조 기술 분야에서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또 전체 코드 약 48%가 AI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는 조직 82%는 코드 테스트와 버그 탐지 개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80%는 전반적인 코드 품질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아나히타 타프비지 스노우플레이크 최고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책임자는 "AI 영향은 모두 일률적으로 동일하지 않다"며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영향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강력한 ROI 지표는 AI를 핵심 운영에 내재화하고 데이터 준비도와 거버넌스를 강화할 때 실현된다"고 밝혔다.

2026.03.11 13:23김미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연내 20개 이상 매장 더 연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소비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신규 매장 20곳 이상을 여는 등 신흥 시장까지 사업 영토를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고객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 무신사가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 내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5년 거래액은 전년대비 162% 성장했으며, 동시에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150억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30여 개국의 소비자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구매자의 약 80%가 MZ세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후,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앰배서더 기반 마케팅 등으로 글로벌 MZ세대 중심의 팬덤이 형성되며 실제 구매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또 방한 관광객 유입이 많은 매장에서는 외국인 구매가 두드러져, 무신사 스탠다드가 K-패션을 경험하기 위한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실제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점(55%), 한남점(44%), 성수점(42%), 홍대(40%), 강남(15%) 순으로 확인됐다. 구매 고객 지역별 비중은 중국(19%), 대만(18%), 일본(13%), 미국(12%), 싱가포르(6%) 등으로 주요 고객층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국내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는 데 주목해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 상하이에 2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며 현지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현지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고, 중국 내 인지도 상승이 다시 국내 매장 방문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간다. 연내 2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및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보폭을 넓혀 글로벌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을 강점으로 세계 각지 MZ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국내외 핵심 상권에서 앵커 태넌트로서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올해는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2배 이상 늘리며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3:20백봉삼 기자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 ISLE 2026에서 전체 산업 체인 혁신과 글로벌 비전 선보여

선전, 중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Shenzhen World)에서 개최된 ISLE 2026은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통합 시스템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행사 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및 AV 통합의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위한 수천 개 이상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 Shines at ISLE 2026 올해 ISLE에서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는 '빛나는 난창, 세계를 스마트하게 연결하다(Shining Nanchang, Smartly Connecting the World)'를 주제로 공동 전시에 나섰다. 난창 하이테크존(Nanchang High-tech Zone)을 포함한 도시의 5대 산업 단지가 함께 참여해 산업 경쟁력을 선보였다. 유니루민(Unilumin), 네이션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NationStar Optoelectronics), 난창통싱 자동차전자(Nanchang Tonson Automotive Electronics) 등 29개 주요 광전자 기업이 공동으로 전시에 참여해 LED 칩, 미니/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모듈, VR/AR 지능형 단말 등 분야에서 소재와 부품부터 최종 응용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공개하며 핵심 기술과 대규모 제조 역량을 선보였다. 난창시의 안바오쥔(An Baojun) 부시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ISLE 2026 전시 현장의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 부스를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현장 교류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난창의 산업 경쟁력과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해당 산업 홍보 행사에는 수백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현재 난창에는 난창대학교 국가 실리콘 기반 LED 기술 공정 연구센터(National Silicon-based LED Technology Engineering Research Center of Nanchang University)와 국가 가상현실 혁신센터(National Virtual Reality Innovation Center) 등 중국의 주요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상•하류 산업 집적 구조를 바탕으로 난창은 반도체 소재, LED 조명, 대형 디스플레이, VR/AR,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통합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ISLE 2026이라는 국제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의 공동 전시와 투자 유치 활동은 글로벌 고품질 자원과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난창이 글로벌 광전자 산업 체인에 더욱 깊이 통합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광전자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목표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SLE에 대한 최신 소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leshenzhen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SLEOfficialAcc 다가올 혁신을 경험할 기회 ISLE는 글로벌 AV 및 시스템 통합 산업을 한자리로 모으는 행사다. 기술 공급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종 사용자 등 누구에게나 오디오•비주얼 기술의 미래를 이끌 혁신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ISLE 관람 신청은 https://www.isle.org.cn/audience/register?lang=en에서 진행할 수 있다. 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 Shines at ISLE 2026

2026.03.11 13:10글로벌뉴스

해외 게임사 넘어 OTT와 경쟁하는 게임산업…세제지원론 재점화

국내에서 게임산업 세제지원 논의가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가 경쟁해야 하는 대상이 해외 게임사는 물론 여가시간을 두고 OTT와 숏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전반으로 넓어졌음에도 산업을 떠받칠 제도적 지원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은 게임을 수출과 고용, 지식재산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보고 인건비, 후속 콘텐츠 운영비까지 세제 혜택 안에 넣고 있다. 한국 게임업계가 제작비 세액공제를 요구하는 배경에도 이런 글로벌 정책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영국은 가장 제도 정비가 빠르게 진행된 사례로 꼽힌다. 영국 정부는 2024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지출부터 비디오게임 지출세액공제(VGEC)를 적용하고 있다. 자격을 갖춘 게임은 적격 지출의 34%를 세액공제로 청구할 수 있고, 인정 대상은 총 핵심비용의 80% 또는 영국 내 핵심비용 가운데 더 낮은 금액이다. 게임은 영국 문화성 인증을 받아야 하고, 핵심비용의 10% 이상이 영국 내 활동과 관련돼야 하며, 광고·홍보용 또는 도박 목적 게임은 제외된다. HMRC는 신고 안내를 지난 2월 갱신했으며 4월 6일 이후 신고분부터는 별도 보충 서식을 요구하고 있다. 세제지원이 일시적 유인이 아니라 정식 세무 체계로 완전히 편입됐다는 의미다. 프랑스는 국립영화영상센터는 게임 개발비의 30%를 세액공제로 인정하고 있으며, 기업당 회계연도 기준 한도는 600만 유로다. 계산에 반영되는 유럽 내 하도급 비용은 회계연도 기준 200만 유로까지다. 프랑스는 이 제도를 통해 게임을 단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창작과 혁신을 지원해야 할 문화산업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프랑스에 소재한 개발사가 대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호주는 게임 전용 세제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호주 정부의 디지털게임택스오프셋 (DGTO)는 2022년 7월 1일 이후 발생한 적격 호주 개발비에 대해 30% 환급형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최소 적격 지출은 50만 호주달러이며, 회사 또는 연결그룹 기준 연간 상한은 2000만 호주달러다. 특히 지원 범위가 완성작 개발에 그치지 않고 포팅과 라이브옵스, 즉 서비스 중인 게임의 지속 개발까지 포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게임산업이 패키지 판매보다 장기 운영형 서비스와 업데이트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업 현실을 제도에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캐나다는 연방보다 주정부 중심 경쟁이 두드러진다. 온타리오주는 인터랙티브 디지털미디어 세액공제(OIDMTC)를 통해 자사 개발·유통 게임에는 지출의 40%, 수탁개발 등 지정 제품에는 35%의 환급형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디지털게임 전문법인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온타리오 노동비를 투입한 법인에도 35% 공제가 적용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2025년 예산을 통해 인터랙티브 디지털미디어 세액공제율을 기존 17.5%에서 25%로 인상했고, 2028년 종료 예정이던 제도를 아예 상설화했다. 캐나다에서는 게임 세제가 흥행 보상보다 인건비와 스튜디오 유치 경쟁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셈이다. 아일랜드는 최근 제도 연장과 범위 확대를 동시에 내놓은 최신 사례다. 아일랜드 세무당국 안내에 따르면 디지털게임 릴리프는 게임 1건당 적격 지출, 총 적격지출의 80%, 또는 2500만 유로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32%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여기에 2026년도 예산 요약 자료에는 이 제도를 2031년 12월 31일까지 6년 연장하고, 일정 조건 아래 출시 후 콘텐츠 작업에 대해서도 청구를 허용하도록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게임이 출시 이후 업데이트와 확장 콘텐츠로 수익을 이어가는 산업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탈리아도 게임 제작 세액공제를 실제 집행 중이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영화·영상 총국은 이탈리아 국적 게임 제작에 대해 적격 비용의 25% 세액공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제도는 사전 신청과 사후 확정의 2단계 절차로 운영되며, 2025년 9월과 2026년 2월에 비디오게임 세액공제 인정 결과를 공지했다. 단순히 법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운영되는 지원 체계라는 뜻이다. 해외는 이미 게임에 세제지원을 할 것인가를 넘어 '어디까지, 어떤 비용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가'를 다듬는 단계에 들어섰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는 문화성 심사와 연계한 법인세 공제 모델을 발전시켰고, 호주는 게임 전용 환급형 세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지역 일자리와 스튜디오 유치 경쟁 차원에서 인건비 중심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접근 방식은 달라도 공통점은 게임을 수출과 고용, 지식재산 축적 효과가 큰 전략 산업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런 논리가 정책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게임산업 세제지원을 두고 보다 구체적인 설계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요국이 게임 세제지원을 산업정책으로 정착시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지원을 통한 게임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정책토론회'에서는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둘러싼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산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는 데 비해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은 산업”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2:14김한준 기자

공정위,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개정...반복 위반 과징금 최대 100%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 간 거래(C2C)를 중개하는 플랫폼의 개인판매자 신원정보 확인 범위를 줄이는 대신, 반복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 폭은 키우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11일 공정위는 다음 달 20일까지 전자상거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위반사업자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3월 3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20일 공포된 전자상거래법 개정의 후속 조치이자, 지난해 12월 발표한 과징금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고거래처럼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가 확인해야 하는 개인판매자 신원정보는 기존 5개 항목(성명·생년월일·주소·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에서 2개 항목(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으로 축소된다. 다만 본인확인기관을 통해 확인된 신원정보를 이미 보유한 경우에는 전화번호만 확인해도 된다. 공정위는 개인정보 수집 범위를 줄이고 유출 우려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도 구체화했다. 국내 주소나 영업소가 없는 해외사업자 가운데 전년도 매출 1조원 이상이거나,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국내 소비자 월평균 접속자가 100만명 이상인 경우, 또는 공정위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경우 국내대리인을 둬야 한다. 지정 이후에는 대리인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를 공정위에 제출하고, 운영 중인 사이버몰 첫 화면에도 공개해야 한다. 사용후기 운영 기준 공개 의무도 신설된다. 사업자는 소비자 후기를 게시할 때 작성 권한이 있는 사람, 게시 기간, 평점 기준과 등급 효과, 삭제 기준과 이의제기 절차를 사용후기 확인 첫 화면에서 알리도록 했다. 첫 화면 공간이 부족하면 바로 연결되는 화면에서 안내할 수 있다. 제재는 강화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과징금 1차 조정 범위를 기존 기본 산정기준의 50%에서 100%로 확대했고,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반복 위반 가중 기준을 과거 3년에서 5년으로 넓혔다. 이에 따라 1회 반복 위반만으로도 최대 50%까지 과징금을 더 물릴 수 있고, 4회 반복 위반 시에는 최대 100%까지 가중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자진시정에 따른 감경은 종전 최대 30%에서 10% 이내로 줄어든다. 과태료와 영업정지 기준도 손질했다. 국내대리인 미지정, 관련 정보 미제출·미공개, 유효한 연락수단 미확보, 사용후기 수집·처리 정보 미공개 등 새 의무를 어기면 최대 12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태료는 위반 유형에 따라 1차 200만~400만원, 3차 이상은 최대 1000만~2000만원까지 부과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통신판매업 폐업 신고 때 신고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한 경우 별도 사유서를 따로 내지 않고, 폐업신고서에 해당 사유를 적을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시행 시점은 원칙적으로 오는 7월 21일이다. 다만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와 이에 따른 영업정지·과태료 규정은 2027년 2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공정위는 입법·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와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03.11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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